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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모습 처음”…벤투 감독 뿌리친 손흥민에 놀란 팬들 [포착]

    “이런 모습 처음”…벤투 감독 뿌리친 손흥민에 놀란 팬들 [포착]

    가나전 패배 이후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자신을 위로하려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손길을 뿌리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조규성의 멀티골에도 2대 3으로 석패했다. ‘마스크 투혼’을 펼친 손흥민은 패배에 분을 참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고개를 떨궜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이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과 벤투 감독은 한국이 코너킥을 얻어 마지막 반격의 기회를 만들었음에도 그대로 경기를 끝낸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했고, 벤투 감독은 레드카드를 받았다. 격분했던 벤투 감독은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선수들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위로를 건넸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에게도 손을 뻗으며 다가갔으나 손흥민은 이를 뿌리쳤다.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패배라는 뼈아픈 결과를 받아든 데 대해 스스로 화가 나고 분해하는 듯 보였다. 이 장면은 중계 카메라에도 잡혔고, 해당 장면이 편집된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처음 보는 손흥민의 태도에 놀라면서도 “얼마나 울분이 컸으면 그랬겠느냐”, “감정이 격앙된 상태에서 그럴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벤투 감독이 손흥민의 뒤편에서 어깨를 끌어안으며 다가왔기 때문에 감독인지 인지하지 못한 상황일 것이라는 추측도 많았다.그 이후 손흥민은 벤투 감독과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벤투 감독은 그에게 짧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손흥민이 가나전 이후 유독 날이 서있던 건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경기 이후 취재진과 만나 “내가 더 잘했어야 했다. 팀을 잘 이끌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마음 아프다”고 토로했다. 손흥민은 또한 벤투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아 포르투갈과의 최종전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된 데 대해 “감독님이 요구하는 것들을 더 잘 이행하기 위해 새겨들으려고 노력하고, 며칠 안 남은 기간에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준비해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국은 오는 12월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 나선다. 1무1패가 돼 조 최하위가 된 한국은 포르투갈과 3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있다.
  • 3년 전 손흥민 퇴장시킨 심판, 이번엔 벤투 퇴장…‘레드카드 악연’

    3년 전 손흥민 퇴장시킨 심판, 이번엔 벤투 퇴장…‘레드카드 악연’

    동점골을 노릴 수 있는 코너킥 찬스를 얻었지만 주심은 그대로 종료 휘슬을 불었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은 격분해 심판에게 항의했고 레드카드를 받았다. 다음 경기인 포르투갈전에서 벤투 감독은 규정에 따라 관중석에서 대표팀을 지휘해야 한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지난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전반전 점유율에서 크게 앞섰지만 득점 기회를 놓치다 이내 가나에게 두 골을 내줬다. 후반 13분과 16분 조규성이 두 골을 연달아 터트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내 후반 23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다시 골을 내줘 2-3으로 뒤졌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1무 1패(득실차 -1, 승점 1점)로 조 4위로 떨어지면서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한국은 오는 12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최종전에서 승리한 뒤 H조 라이벌들의 최종전 결과를 따지는 경우의 수에 직면했다. 하지만 한국은 포르투갈과 최종전을 사령탑 없이 치르는 악재를 맞이했다. 벤투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한 것이다. ● 코너킥 기회였는데…종료 휘슬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준 심판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동하는 앤서니 테일러(44·잉글랜드)다. 이날 경기 후반전에선 추가 시간이 10분 주어졌다. 한국은 10분간 끝내 골을 넣지 못하던 중 권경원의 중거리 슛이 상대를 맞고 나가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테일러 주심은 그대로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다. 추가시간이 되더라도 코너킥 등 중요한 상황은 경기를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한국 선수들은 경기를 종료하는 판정이 나오자 주심에게 다가가 항의했다.벤투 감독도 그라운드로 뛰쳐나가 심판에게 항의했다. 한국이 코너킥 찬스에서 동점골을 노릴 수 있는 만큼 충분히 항의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테일러 주심은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결국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월드컵 1호 퇴장’ 감독이 됐다. 코칭스태프가 레드카드를 받으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에 따라 벤투 감독은 조별리그 최종전인 포르투갈전에서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됐다. 벤투 감독은 가나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세르지우 수석코치가 자리했다. 벤투 감독이 퇴장당한 것에 대해 세르지우 수석코치는 “전혀 공평하지 않았고 우리는 동점골 기회를 박탈 당했다”며 “우리가 코너킥 상황에서 시작할 수 있었지만 주심이 기회를 박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충분히 정당하게 할 수 있는 항의였음에도 주심이 그렇게 반응했다”며 “부적절한 발언은 없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 EPL서 손흥민에 레드카드 줬던 심판 앤서니 테일러는 2010년부터 EPL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리그를 대표하는 심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국제 심판으로는 2013년부터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테일러 심판은 2019년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첼시와 경기에서 손흥민을 퇴장시킨 걸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당시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의 경합 이후 발을 들어 올린 장면으로 비디오 판독(VAR) 끝에 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지자 토트넘이 반발해 항소했으나 잉글랜드축구협회가 기각하면서 그대로 확정된 바 있다. 또 테일러 심판은 지난해 6월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핀란드-덴마크 경기에서는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신속한 대처로 에릭센에 대한 처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폴란드 피격 미사일과 우방의 두 얼굴/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폴란드 피격 미사일과 우방의 두 얼굴/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지난 15일 폴란드 동부 국경도시 프셰보두프에 떨어진 정체불명의 미사일이 두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튿날인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사일을 두고 “궤도를 볼 때 미사일이 러시아 영토에서 발사된 것 같지 않다”고 하자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가 쏜 요격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부 대변인도 이 주장에 동조했다. 이런 발표는 이상하다. 폴란드 방공망에는 미사일이 탐지된 적이 없다. 그렇다면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하루 만에 어떻게 이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것이라고 단정할 수 있었을까.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 미사일로 의심했다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물어보기라도 했어야 했다. 그런 흔적이 전혀 없다. 정작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공 미사일을 발사한 적 없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만일 우크라이나가 발사했다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방국에 사과하며 사태를 수습하려 했을 것이다. 왜 부인하느냐는 거다. 게다가 문제의 지대공미사일 S300은 그렇게 엉터리 무기가 아니다. 러시아나 우크라이나가 모두 발사하지 않았을 제3의 가능성, 즉 폴란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 동맹국 벨라루스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은 왜 배제했는가. 실제로 지난 7월부터 러시아 지상군과 특수군 1만여명이 벨라루스에 잠입해 있었다. 왜 이들을 의심해 보지 않았는가. 지난 5월 미국 전략연구센터(CSIS)의 보고서 ‘다가오는 폭풍’(The Coming Storm)에서는 러시아가 폴란드의 나토 무기 창고를 제압하기 위해 벨라루스에서 순항미사일 몇 발을 폴란드로 발사하고 딱 잡아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블라디미르 푸틴은 폴란드를 제압하지 않고서는 서방의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되는 것을 견제할 수 없고, 결국 전쟁에서 진다. 그렇다고 나토 동맹국인 폴란드를 대놓고 공격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정체불명의 미사일을 벨라루스에서 은밀하게 발사하는 ‘회색지대 전쟁(Gray Zone War) 전략’을 선택할 것이라는 경고였다. 5월에 이런 경고가 있었다면 이번 사건에서 미국은 그 가능성을 고려해야 했다. 그러나 러시아와의 확전을 원치 않았던 미국과 나토는 서둘러 진실을 은폐했다. 그 민낯을 들춰낸 당사자는 러시아의 두 코미디언이었다. 미사일이 떨어지던 바로 그날 이들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사칭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에게 전화를 했다. 감쪽같이 속아 넘어간 두다 대통령은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사일을 러시아 책임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하며 자신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 “각별히 조심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7분 30초 분량의 통화 녹음은 러시아 유튜브인 러튜브에 그대로 공개됐다. 여기서 조심스러운 결론이 도출된다. 폴란드는 그 미사일이 러시아 소행이라는 것을 믿고 싶지 않다. 그러니 안됐지만 우크라이나가 그 누명을 뒤집어쓰길 원한다. 이에 격분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제 공동조사단에 우크라이나가 참여해야 한다고 강력히 밝혔다. 이게 바로 젤렌스키 대통령이 체감하는 우방의 실체다. 우리라고 해서 다를까. 만일 서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미국이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을 감수하면서까지 대한민국 편에 설 것인가. 그 질문을 뒤집어 볼 수도 있다. 우리가 중국과의 전쟁을 각오하면서 대만해협이나 남중국해에서 미국 편에 서야 할까. 이 사건을 겪으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원치 않는 전쟁을 감수할 만큼 동맹이 만능의 안전판은 아니라고 우리에게 충고해 줄는지 모르겠다. 더 나아가 동맹이나 우방은 수단일 뿐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라고 더더욱 강조할 것이다. 최고의 생존 전략은 스스로 강해지는 길밖에 없다.
  • “남은 인생, 이승기 죽이는데 쓸 것” 후크 대표 녹취록 공개

    “남은 인생, 이승기 죽이는데 쓸 것” 후크 대표 녹취록 공개

    연예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가 소속 가수 이승기와 음원 정산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후크를 이끌고 있는 권진영 대표가 소속사 직원과 명품 매장 직원들에게 폭언을 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다. 연예매체 디스패치 23일 이승기가 권진영 후크 대표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이승기 매니저의 증언, 소속사 직원들을 향한 권 대표의 폭언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해 보도했다. 이승기의 매니저는 매체를 통해 “대표님은 항상 ‘넌 마이너스 가수야. 네 팬들은 돈은 안 쓰면서 요구만 많아. 넌 다른 걸로 돈 많이 벌잖아. 가수는 그냥 팬서비스라고 생각해’라고 세뇌시켰다”고 설명했다. 매니저는 “그런데 음원 정산을 따진다? 불호령이 떨어졌을 것이다”라며 “이승기 입장에선 돈을 받는 것보다 욕을 안 먹는 것을 택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승기가 데뷔 후 톱스타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소속사에 음원 정산을 요구하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 이승기 식대는 제한, 개인 명품은 구매 심부름명품 매장서 직원들에게 소리 지르기도 이승기 매니저가 매체에 공유한 매니저와 권 대표의 메신저 대화록에 따르면, 권 대표는 매니저가 이승기 식대 결제를 보고하자 “일과 후나 전 식대는 개인카드로 유도하라”고 지시했다. 일정 중 발생한 대본 리딩 장소 주차비를 보고하자 “주차비 미친 거니. 주차 가능한 곳에서 하자고 해”라고 답했다. 또 이승기의 골프장 이동에 매니저가 동행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자 “골프장은 개인적으로 하라고 몇 번 말하니. 너가 그렇게 하니까 승기가 그 모양이야”라고 했다. 다만 권 대표는 이후 매니저에게 자신의 명품 옷을 법인카드로 계산해 가져 오라는 심부름을 하기도 했다. 메신저 내용에 따르면, 권 대표는 매니저에게 “내 심부름 하나 하라”며 “카드 두 개 가지고 버버리 매장 가서 권 대표님 옷 결제해달라고 하라”고 지시한다. “빨리 처리해”라고 독촉하는 메시지도 있다. 매체는 권 대표가 한 명품 매장에서는 페라리 배기음을 트집잡으며 소리를 지르는 등 발렛을 하는 직원에게 욕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제보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와 관련, “원래 저런데 구매력이 대단해서 아무 말도 못한다”는 직원들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 이사·매니저에 폭언권 대표 “승기 죽이는데 인생 쓸 것” 매체는 권 대표가 이승기에게 내용증명을 받은 뒤 회사 이사, 매니저와 나눈 대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권 대표는 “그냥 이제 뭐 막가란 식으로 내용증명도 보내고 그렇게 나오는 것 같은데”라고 격분한다. 이에 이사가 “아니다, 그건 아니고”라고 권 대표를 말리자 “시끄러워, 그만해”라고 막는다. 권 대표는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야”라며 “내 나머지 인생을 이승기를 죽이는 데 쓸 거야. ○○ 내가 진짜야. 시끄러워, 가만있어. 내 남은 인생을 그 ○○ 죽이는 데 쓸 거야”라며 거듭 폭언한다. 이 녹취록 속 권 대표는 옆에 있던 이사의 만류에도 폭언을 그치지 않는다. 이후 권 대표는 이 자리에 함께 있던 매니저를 향해 “야 너도 나가, 나가”라고 소리친다. 녹취에서 이후 이승기의 매니저는 이사에게 “진짜 못할 것 같다”라며 “나 나갈 거다. 진짜 열심히 했다. 어떻게까지 했는데. 아니 얘기하자고 이런 자리 만든 거 아닌가. 9년 동안 진짜 열심히 했다”고 울먹이며 호소했다. 매니저는 “○무시 당하고, 애들 앞에서 이승기 다 끝났다 그러고”라며 자신과 이승기가 당한 수모에 수치스러워 했다.● 권 대표 “심려 끼치는 일 없게 하겠다”앞선 보도자료 통해 배포…“입장 표명 자제” 앞서 권 대표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회사와 저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께 면목이 없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앞선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을 다시 한 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추후 회사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저와 회사는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든 분께 더 이상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하겠다”고 했다. ● 디스패치 “음원 정산 내역서 입수”“5년치 제외하고도 수익 96억원…정산은 0원” 같은날 매체는 후크의 유통 채널별 음원 정산 내역서를 입수했다며 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크는 지난 2009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수익 96억원을 냈다. 이는 이승기의 히트곡으로 꼽히는 ‘내 여자라니까’, ‘삭제’ 등이 나온 2004년 6월부터 2009년 8월까지의 회계 장부는 삭제된 데 따라 이 5년치 수익은 합하지 않은 것이다. 반면 이승기는 지난 18년동안 137곡, 앨범 27장을 발표했지만 음원 수익은 ‘0원’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체는 이 같은 주장을 담아 그가 돌려받은 음원 수익은 0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승기는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하다가 ‘뻔한 남자’로 음원 수익이 난 것과 관련해 선배 가수와 대화하던 중 자신의 음원 수익 정산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승기, 문제 제기했지만후크 측 “마이너스 가수” “이름 걸고 죽여버릴 거야” 이승기는 이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후크 이사들로부터 ‘네가 마이너스인데 어떻게 정산을 해주냐’, ‘홍보비가 얼마나 많이 드는지 아느냐’는 등의 발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승기가 내용증명을 보낸 후 후크의 한 매니저로부터 권 대표가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야”라며 분노했다는 전언을 받았다고도 보도했다. 매체는 이 같은 취재를 토대로 이승기가 그간 소속사에서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후크는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 강종현과의 연관설, 횡령 혐의 등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됐지만 확인된 바 없다. 또한 이승기는 지난 17일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후크는 이와 관련해 “내용증명을 받았고, 이에 따라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매체 보도에 따르면, 내부 정산을 담당했던 직원에게 이 같은 책임을 물어 추궁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 ‘나쁜년’ 들고 돌아온 비비 “분노 끓어오를 때 내 노래로 해소됐으면”

    ‘나쁜년’ 들고 돌아온 비비 “분노 끓어오를 때 내 노래로 해소됐으면”

    가수 비비가 파격적인 제목의 타이틀곡 ‘나쁜년’을 들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비비는 18일 서울 강남구에서 1집 ‘로우라이프 프린세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앨범 주제는 분노”라며 “분노와 슬픔이라는 게 꼭 숨겨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집에서 음악 정도는 들으며 풀어낼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소개했다. 1집 전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비비의 뮤지션으로서 면모를 뽐낸 이번 앨범은 여러모로 파격적이다. ‘더블 타이틀’이 유행하는 시대에 4개의 타이틀(철학보다 무서운 건 비비의 총알, 나쁜년, 가면무도회, 조또)이다. 네 편의 뮤직비디오에는 갖은 범죄 장면이 들어가 있다. 노래 가사에는 욕설도 거침없이 담겼다. 비비는 음반에서 ‘오금지’라는 암흑가의 보스로 변신해 묵직하고 어두운 스토리를 풀어낸다. 비비는 “오금지는 어릴 때 버려져 홀로 자란 인물로 분노와 사랑이 섞여 있는 사람”이라며 “사랑받고 싶어하는 아주 작은 생각을 하고 있찌만 범죄 도시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공중파 방송을 포기한 듯한 제목의 ‘나쁜년’에 대해서는 “너무 화가 난 상태로 격분한 상태에서 썼다”며 “이 곡을 쓰면서 그 분노가 해소됐기에 (원인을 제공한) 사람에게 보복은 가하지 않았다. 예술 활동을 하지 않는 분들도 평소 분노가 끓어오를 때 (내 노래로) 해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분노에 휩싸이게 만든 일에 대해서는 “신고하면 감옥에 갈 정도의 일을 당했다”고 말을 아꼈다. 비비는 “내게 한 번 잘못한 것은 봐주겠지만, 앞으로는 다시는 봐주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가사를 썼다. 또다시 잘못하면 ‘나쁜 X’으로 변해서 어떻게 해버리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욕설 때문에) 방송 활동은 하지 못할 것 같다”며 “‘놈’과 ‘년’의 무게가 달라서 ‘놈’으로 할 수도 있었겠지만, 개인적으로 ‘년’이라는 단어가 좋았다”고 말했다.
  • 다 가진 者들의 두려움과 공포 적나라한 ‘어둠 속의 감시자’

    다 가진 者들의 두려움과 공포 적나라한 ‘어둠 속의 감시자’

    흔하디 흔한 혼령도 나오지 않고, 도끼나 흉기를 휘두르는 왈패도 등장하지 않는데 이 시리즈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무섭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많이 가질수록 두려운 것이 많아진다는, 속설을 반증하는 것일까 싶다. 지난달 23일 넷플릭스에 올라온 ‘어둠 속의 감시자’(The watcher) 일곱 편이다. 검지와 중지를 자신의 미간 사이로 향했다가 상대 쪽으로 돌려주며 입술을 달싹거려 겁주는 ‘내가 널 지켜보고 있다’가 몸서리치게 전해지는, 그런 시리즈다. 유혈이 낭자하지도 않고,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처럼 미친 사이코패스나 한니발 렉터 류의 소시오패스도 등장하지 않는데 무척 무섭다. 우리를 보호해주리라 믿는 절대적인 집 자체가 두려움과 공포의 원천일 수 있음을, 우리가 그만큼 가진 것이 많아, 또는 그렇게 느끼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얼마나 많은 두려움과 공포에 스스로를 노출시킬 수 있는지 일곱 편을 보는 내내 절감했다. 뉴욕의 번화가에서 분주한 삶을 살아온 브래녹 가족이 뉴저지주의 한적한 교외 마을에 이주해 온다. 크고 넓어 뭇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집이다. 누군가 축하한다며 편지를 보내왔는데 오랫동안 이 집을 지켜봤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다짐한다. 스스로를 감시자로 칭하며 집안을 관찰한 듯 정확히 묘사한다. 심지어 부모가 자녀들을 부른 애칭마저 언급하며 자녀에게 간섭 좀 그만하라고 조언도 한다. 어느날은 부모가 마당에 선 채로 뒤돌아보니 자기네 집 이층에서 낯선 인간이 자신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낯선 이가 수시로 들락거린 것 같은 느낌에 소스라친다. 편지는 계속 배달되며 수위가 차츰 높아진다.이웃들과 흉허물 없이 지내면 그나마 불안한 마음을 달랠 수 있을텐데 이웃들도 하나같이 수상하다. 부동산 중개인은 마음 편한 게 제일이라며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집을 내놓으라고 자꾸 부추긴다. 경찰에 연방 사법기관, 사립탐정까지 불러보지만 편지를 보낸 이의 정체는 묘연하다. 불안불안해 이대로는 못 산다고 판단해 가족은 딴 곳으로 이주한 뒤 세입자를 들였는데 세입자마저 편지 받는 일이 너무 싫다며 나가버린다. 결국 견디다 못한 가족은 손실을 감수하고 집을 팔아버린다. 그리고 다시는 안 돌아올 것처럼 했는데 아버지는 또 그 집을 바라보며 서 있다. 우리네 현실에 비춰볼 만한 대목이 여럿 나온다. 재건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태원 참사와 비슷한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는 플래카드가 문제가 된 서울 은마아파트, 집값 떨어지면 안되는데 어떤 인간이 수억원이나 헐값에 아파트를 내놓고 매각했느냐고 이웃들이 아우성 친다는 얘기, 마찬가지 이유로 침수 우려 지역이란 사실을 끝까지 숨겨야 한다고 주민들끼리 겁박하고 으르대는 일, 증여하면 세금 뭉터기로 토해내야 하니 줄이는 지혜(?)를 함께 나누자고 채근하는 일 등등 집을 둘러싸고 우리가 겁먹고 두려워하며 공포를 느끼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돌아본다. 기자는 드라마 못지 않게 2022년 대한민국을 사는 이들이 두려움과 공포 한 짐씩은 이고 산다는 사실을 이 시리즈 보며 새삼 되새기곤 했다. 2014년 일간 뉴욕 타임스에 실린 실화를 드라마로 옮긴 것인데 현실의 가족은 집을 매각하는 데 5년이 걸렸단다. 끝내 누가 문제의 편지를 보냈는지 밝혀내지 못했다고 한다. 드라마 막바지에 두 차례 반전이 있는데 뭐 흐지부지 되고 만다. 시즌2 만들려고 하나 보다,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다머 몬스터, 제프리 다머 스토리’를 제작한 라이언 머피에게 ‘어둠 속의 감시자’ 시리즈 제작자인 이언 브레넌과 힘을 합쳐 속편을 만들라고 주문했다니 기대된다. 브레넌이 직접 쓴 각본이 대단히 치밀하고, 철학 개념인 ‘오컴의 면도날’을 5회 제목으로 쓰는 등 근래 넷플릭스 시리즈 가운데 가장 지적인 시리즈로 꼽을 만하다. 문화적 차이 때문에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상대를 마음껏 조롱하며 격분하게 만드는 날것의 대사가 살아 움직인다. 나오미 왓츠와 바비 카너베일의 연기 호흡에다 제니퍼 쿨리지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무명이지만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조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 [사설] 민생예산 팽개치고 법무장관·의원 말싸움이라니

    [사설] 민생예산 팽개치고 법무장관·의원 말싸움이라니

    어제 새벽까지 이어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여야 공방에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파행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발언이 시비의 발단이었다. 여당 의원이 “마약과의 전쟁이 이태원 참사 원인이라는 주장은 황당한가”라고 질문하자 한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과 방송인 김어준씨를 “직업적 음모론자”라고 비판했다. “국민적 비극을 이용해 정치 장사를 하는 것”이라고도 공격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잠자코 있었을 리 만무하다. “국회를 모욕했다”며 격분했고, 황 의원은 한 장관을 공수처에 고소하겠다고 맞섰다. 여야가 분초를 다퉈 머리 맞대도 모자랄 민생예산안이 쌓여 있다. 난형난제라는 개탄이 절로 나온다. 논란의 불씨는 “한 장관이 주도하는 마약과의 전쟁이 이태원 참사의 원인”이라고 주장한 김어준씨가 먼저 던진 측면이 있다. 김씨의 황당한 언행이야 한두 번 겪은 게 아니지만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번번이 논란을 빚는 한 장관에게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 다음날 예결위에 출석하면서도 한 장관은 민주당의 사과 요구에 대해 “사과는 허황된 음모론을 퍼뜨린 사람들이 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세상이 다 아는 ‘대통령의 측근’이다. 그럴수록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데 자신감과 오만함이 뒤섞인 모습이 최근 들어 부쩍 잦다. 국무위원으로서의 자세를 냉정하게 돌아보기 바란다. 참사 수습에 힘을 모으지 않는 행태는 누구든 지탄을 면할 수 없다. 이 와중에 민주당 내부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전체 명단과 사진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 확보하자”는 문자메시지를 교류해 또 논란을 빚고 있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에 한 달 넘게 걸리는 일반특검에도 매달린다. 그러니 참사를 수습해 국정에 임할 뜻이 있는지 의심을 사는 것이다.
  • “러 징집병 대대, 전선 투입 며칠만에 괴멸…장교들은 도망”

    “러 징집병 대대, 전선 투입 며칠만에 괴멸…장교들은 도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으로 징집돼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됐던 러시아군 1개 대대가 전선 배치 얼마 뒤 거의 전멸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러시아 통신 뵤르스트카를 인용해 전한 보도에 따르면 해당 대대 소속 생존 병사 알렉세이 아가포노프는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루한스크와 돈바스로 파견된 부대원들이 참호 파기 임무를 수행하던 중 포격을 받았다”면서 “570명의 대대원 대부분이 전사해 겨우 29명만 무사히 빠져나왔고, 12명은 크게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그는 “전체 대대에 고작 4자루의 삽이 있었고 식량은 전혀 없었다”면서 “공격이 시작되자마자 장교들은 그냥 달아나 버렸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생존 병사 니콜라이 보로닌은 포격 당시 “팔다리가 잘려 나간 전사자들이 사방에 널려 있었다”면서 “우리가 파던 참호가 무덤이 되어버린 셈”이라고 말했다. 해당 대대에 소속된 전사자들의 부인들은 “남편들이 버림받았다”고 격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부인들 중 한 명은 영상을 통해 “남편들은 방어에 나선 사흘 동안 잠도 못 자고 먹지도 못했으며, 달아난 장교들과 달리 전선에서 도망가지도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지휘부는 대대에 필요한 물자를 가져오겠다며 전장을 떠나 달아났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전사자 가족은 “(군 당국은) 아들이 건강하게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전화로 알려주고 있다”면서 “그곳에서 이미 다 목숨을 잃었는데 도대체 누가 살아 있고 건강하다는 거냐”고 분노했다. 통신은 이 같은 정보를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는 없었지만, 러시아 장교들이 병사들을 버리고 도주하거나 동원병들로 구성된 부대들이 괴멸하고 있다는 보고가 더 많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21일 그간 ‘동원령 발령은 없다’던 러시아 정부의 지속적인 발표를 뒤집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역 대상 부분 동원령을 내렸다. 러시아군은 10월 말까지 한 달 이상 지속된 동원령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장에 파견할 군인 30만명 이상을 징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동원령이 발령된 이후 징집된 군인들이 충분한 훈련도 없이 곧바로 전선으로 투입되고, 장비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 집으로 전 여친 부르고 술심부름…현 여친에 들키자 흉기 휘둘러

    집으로 전 여친 부르고 술심부름…현 여친에 들키자 흉기 휘둘러

    法 “엄중한 책임 물을 필요 있다”전 여친을 집으로 불렀다 현 여친에게 걸리자 격분해 현 여친을 흉기로 찌른 50대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어났다. 6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황승태)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특수상해죄만을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살인미수죄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7일 오후 2시 50분쯤 정선군 집에서 여친 B(49)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일 오전 전 여친 C씨에게 “빌린 돈을 갚겠다”며 술 심부름을 시키고 대화하다 집으로 찾아온 현 여친 B씨로부터 꾸지람을 듣자 격분해 범행한 사실이 공소장에 담겼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영월지원은 살인미수죄가 아닌 특수상해죄를 적용해 징역 2년을 내렸다. 그러나 사건을 다시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미필적으로나마 피해자가 사망할 위험이 있음을 인식 또는 예견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보고 판결을 달리 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 무렵 두 사람 간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점, 흉기의 크기, 겨울 외투를 뚫고 깊이 찌른 점, 치명적인 손상으로 평한 의사 소견 등을 들어 살인미수죄가 인정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범행의 중대성과 위험성이 상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 “여러 차례 폭력범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어 이 같은 성행을 바로잡고 또 다른 폭력 범행으로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70대 아버지 살해 후 도주한 ‘40대 아들’

    70대 아버지 살해 후 도주한 ‘40대 아들’

    70대 아버지를 폭행해 살해하고 도주한 40대 아들이 구속됐다. 5일 전북 고창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4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쯤 고창군 공음면의 주택에서 아버지 B(76)씨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경찰과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 B씨는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이후 A씨는 이미 1t 트럭을 타고 도주했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전남 영광경찰서와 공조 끝에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쯤 영광군 법성면의 한 하천 갈대 숲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결과 과거 수년 간 정신질환으로 병원신세를 졌던 A씨는 B씨가 다시 병원에 보내려고 하자 이에 격분해 말다툼을 벌이다 그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A씨는 아버지를 폭행한 것은 인정하나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87년생 한국계 폴 킴 전 대위 우크라전에서 전사

    87년생 한국계 폴 킴 전 대위 우크라전에서 전사

    우크라이나 전쟁에 자원병으로 참전한 한국계 전직 미군 장교가 전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부 산하 전략통신정보보안센터(CSCIS)는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폴 리 킴(Paul Lee Kim) 전 미군 대위가 지난달 5일 남부 미콜라이우주 해방을 위한 전투에서 숨졌다고 알렸다. CSCIS에 따르면 킴 전 대위는 미군 제82공수여단 소속 등으로 12년간 복무한 후 전역했으며, 지난 8월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국제여단)’에 합류했다. CSCIS는 그의 전사 경위에 대해 “킴 전 대위에게 치명적이었던 그날, (미콜라이우주) 테르노비포디에서 유독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전사들이 러시아군 12명을 사로잡았고, 격분한 침략자들이 대규모 포격을 퍼부었다. 적군의 포격에서 킴 전 대위와 다른 우크라이나 병사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어 CSCIS는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웅이 됐다”고 말했다. 킴 전 대위가 전사한 날은 그의 35번째 생일 이틀 전이었다. 국제여단은 킴 전 대위를 기리기 위해 그의 소속 부대 이름을 ‘팀 킬로’로 명명했다. ‘킬로’는 그의 식별부호(콜사인)였다. 그의 시신은 키이우를 거쳐 고향은 미국 텍사스로 옮겨졌으며, 4일 텍사스의 그린우드 채플에서 장례미사가 거행된다. 1987년 미국 텍사스 어빙에서 태어난 킴 전 대위는 오클라호마 대학을 졸업했으며, 유족으로는 부모님과 형제 한 명이 있다. 부고문은 “그는 여행과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열심이었고 미식가였다. 그는 이타적이었고 항상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우선시했다. 그는 오클라호마 축구, 아빠의 농담, 말장난, 그리고 그의 친구와 가족을 사랑했다. 폴은 헌신적인 가톨릭 신자였으며 교회 공동체에서 열심히 활동했다”고 표현하며 그를 기렸다.우크라 호소에 달려간 외인부대 킴 전 대위를 포함, 러시아군의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참전한 외국인들이 최근 우크라이나군 ‘국제군단’에서 싸우다 숨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숨진 이들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에 대해선 입을 닫았다. 미 해군 정보부에서 복무했던 맬컴 낸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실상이 과거 미국이 일으켰던 아프가니스탄 전쟁(개전 시점·2001)이나 이라크 전쟁(2003)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미군이 전쟁 초기 압도적인 무력으로 무력화했던 이라크군이나 아프간군과 달리 “러시아군은 막강한 화력으로 모든 것을 갖춘 군대여서 당신들은 사냥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투 환경은 전사와 부상이 속출하는 등 매우 가혹한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적지 않은 국가에서 전투경험이 있는 많은 이들이 우크라이나의 호소에 응했다. 우크라이나군 소속 국제군단의 규모에 대해선 알려진 게 없지만, 최소 몇 천명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군단의 대변인은 “전투 경험이 있고 신체 조건이 참전할 수 있는 자 등만 가려내 합류를 허용했다”며 “많은 지원자가 탈락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탈락한 이들 중 일부는 다른 방식으로 전투에 참여할 방안을 모색하며 전선을 떠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월드피플+] 한국계 추정 34세 군인, 우크라서 전투 중 사망

    [월드피플+] 한국계 추정 34세 군인, 우크라서 전투 중 사망

    한국계로 추정되는 전직 미군 장교가 우크라이나 전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부 산하 전략통신정보보안센터(CSCIS)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폴 킴(34)은 미군 제82 공수여단 등 미군에서 12년간 복무한 뒤 전역한 전직 미군 대위다. 킴 전 대위는 지난 8월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의용병 부대인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해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고 지키는 데 목숨을 걸었다.CSCIS가 전한 전사 경위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주(州)테르노비포디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고, 킴 전 대위는 그 현장에 있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 측이 러시아군 12명을 붙잡았는데, 이에 격분한 러시아 군인들이 대규모 폭격을 가했고 킴 전 대위와 다른 우크라이나 병사는 이를 피하지 못했다. 킴 전 대위가 숨진 당일은 그의 35번 째 생일 이틀 전이었다. CSCIS는 “국제여단이 그를 기리는 취지에서 킴 전 대위가 생전 몸 담았던 소속 부대의 이름을 ‘팀 킬로’(Team Kilo)로 명명했다”고 전했다. 그의 시신은 수도 키이우를 거쳐 고향으로 옮겨졌으며, CSCIS는 “우크라이나는 ‘마음의 부름’에 따라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기 위해 온 세계 각지의 모든 군인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고 전햇다.CSCIS는 전투 중 목숨을 잃은 킴 전 대위가 한국계라고 소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의 죽음을 알리는 부고 등을 통해 한국인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한국계라는 사실은 짐작할 수 있다. 4일 고향인 미국 텍사스 지역 언론에 난 부고에 따르면, 킴 전 대위는 1987년 10월 7일 아버지 김영식과 어머니 김숙 사이에서 태어났다. 2006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군에 입대해 12년 동안 자랑스럽게 조국을 위해 봉사했다. 군 생활을 마친 후에는 오클라호마 대학을 졸업했다. 여행과 역사 문화에 대해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열정적이었고, 이타적이며 항상 다른 사람을 우선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모님과 형제 한 명이 있으며, 장례식은 4일 텍사스에서 엄수됐다.
  • 고창서 아버지 살해 후 달아난 40대…5시간만에 검거

    전북 고창군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후 달아난 40대 아들이 범행 5시간만에 전남 영광군에서 붙잡혔다. 4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고창군 공음면 한 주택에서 A(40)씨가 둔기로 아버지(76)를 살해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도주한 뒤였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전남 영광군 법성면 한 공사현장 인근 갈대숲에 숨어 있던 A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수년 간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A씨는 아버지가 병원에 보내려고 하자 이에 격분해 그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범행에 사용한 둔기는 집안에 있던 식기류였다. A씨는 아버지를 폭행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와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 줄리아 로버츠 “태어났을 때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병원비 내주셨다”

    줄리아 로버츠 “태어났을 때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병원비 내주셨다”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55)가 태어났을 때 마틴 루터 킹(1929~68) 목사와 그의 부인 코레타 스콧 킹(2006년 타계)이 자신의 병원 비용을 대신 지불한 인연을 털어놓은 사실이 뒤늦게 눈길을 끌었다. 코레타는 남편의 명성에 늘 가려져 있었는데 사실은 남편보다 훨씬 담대하고 혁신적인 페미니스트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권운동의 영부인’이란 별명으로 통했다. 로버츠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케이블 A+E 네트웍스와 히스토리 채널의 ‘히스토리토크스’ 진행자인 게일 킹과 대화하던 중 “킹 목사 가족, 목사님과 코레타가 내 병원 비용을 지불했다. 우리 부모님은 분명히 병원비를 지불할 형편이 못 됐다”고 털어놓았다. 부모 월터와 베티가 킹 목사 부부와 어느 정도로 친했느냐고 묻는 질문에 그녀는 “부모님들이 애틀랜타의 배우 및 극작가 워크숍이 운영한 연극학교에 몸담았는데 어느날 코레타가 우리 어머니에게 전화해 ‘아이들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연극학교에 맡기면 어떻겠느냐’고 물었는데 우리 어머니가 ‘물론 그럴게요’라고 답했고 금세 친구가 됐다. 킹 목사 부부는 그렇게 우리를 법석에서 구해냈다”고 답했다. 이 극장이 언론의 관심을 끈 것은 2013년 필립 드포이가 쓴 에세이 때문이었다. 그는 1965년 극 중 여우 역할을 맡아 테라핀(후미거북) 배역을 맡은 킹 목사의 딸인 욜란다 킹(2007년 사망)에게 입을 맞췄는데 이를 보고 격분한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큐 클럭스 클랜(KKK) 단원이 극장 밖에 세워둔 뷰익 자동차를 날려버린 일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소녀에게 입을 맞췄더니 10야드 떨어진 곳에 있던 뷰익이 폭발했다. 난 짐 싣는 트럭 뒤칸에 있었는데 아비규환이 됐다. 우리는 애틀랜타에 있었는데 아주 멋진 여름날 벌어진 일이었다. 난 열다섯 살이었다. 난 전형적인 백인이었고 욜란다는 아니었다. 그것이 이 난리가 벌어진 이유였다. 뷰익이 누구 차인지도 몰랐는데 난 누가 그걸 날려버렸는지 알았다”고 적었다. 야후 닷컴의 블로그 리볼트가 29일 이런 사실을 뒤늦게 전했는데 전날은 로버츠의 생일이었다.
  • [K-CSI] 다방 여종업원 변사사건…현장에서 발견된 결정적 단서 ‘휴지’

    [K-CSI] 다방 여종업원 변사사건…현장에서 발견된 결정적 단서 ‘휴지’

    변사자는 다방 종업원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커피 배달을 나간 후 행방불명되었다가 한 저수지에서 양손이 등 뒤로 묶이고 두 눈과 목에 테이프가 감겨진 채 발견되었다. 사건과 관련하여 국과수에는 많은 증거물이 의뢰되었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휴지, 손을 묶었던 전선줄, 테이프 등등. 다양한 분석이 진행되었고 다행히 현장에서 수거된 휴지 등에서 남성의 유전자형이 검출되어 사건은 쉽게 해결되는 듯했다. 수사를 하여 혐의점이 있는 용의자들과 대조하여 동일성 여부만 확인하면 되니 범인은 거의 잡힌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수사는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경찰관의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주위의 우범자 및 용의자들이 계속 의뢰되었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날 때까지 100명이 넘는 용의자가 의뢰되었는데 불행하게도 현장 증거물에서 검출된 범인의 유전자형과 일치하는 사람이 없었다. 대개 강력 사건은 사건 초기에 범인이 검거되지만 범인이 바로 잡히지 않는 경우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사건도 용의자의 유전자형이 검출되었지만 장기 미해결 사건으로 남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혹시 범인의 유전자형이 아닌 것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럴수록 경찰의 수사는 더욱 어렵게 진행되었고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계속 의뢰되었다. 그렇게 4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범인을 특정하지 못한 채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의 1월이 되어서야 범인이 특정되었다. 1월 말 의뢰되었던 용의자 40명 중 한 명이 휴지 정액 반흔에서 검출된 유전자형과 일치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확인되자마자 사건 담당자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였다. 그리고 바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범인은 공중전화를 이용하여 커피를 배달시킨 후 티켓 3~4시간을 끊었다 한다. 당시 피해자가 운전하던 오토바이 뒷좌석에 승차하여 이동하던 중 인근 묘지 부근에서 1회 성교를 한 후 티켓비를 요구하자 지금 가진 돈이 5만원 밖에 없으니 다음에 10만원을 주겠다고 했다 한다. 피해자는 욕설을 하며 티켓비를 요구했고, 이에 격분한 피의자는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자신의 농막에 보관 중이던 노끈, 전화선, 비닐테이프 등으로 피해자를 묶어 목을 졸라 살해하였다고 진술하였다. 
  • 한동훈 “장관직 걸겠다” 이경 “아이폰 비번 걸어라”

    한동훈 “장관직 걸겠다” 이경 “아이폰 비번 걸어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과 윤석열 대통령의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아이폰 비밀 번호를 걸어보라”고 제안했다. 이경 부대변인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폰 비밀 번호를 걸어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한 장관이 발끈했다.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증언이 담긴 녹취록이 국회에서 공개되었고, 공익 제보자의 제보 내용을 근거로 야당 의원이 질의할 때였다”고 말했다. 김의겸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 장관이 올해 7월 19∼20일 윤 대통령,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한 장관의 퇴근길을 뒤쫓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시민언론 더탐사’는 김 의원의 의혹 제기 후 같은 내용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장관직 걸테니 의원님도 거시라” 한동훈 장관은 국감장에서 “저 자리에 갔던 적 없다. 제가 갔다는 근거를 제시하라. 저를 모함하는 말씀”이라며 “스토킹하는 사람과 야합해서 국무위원을 모욕하는 것에 자괴감을 느낀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한 장관은 “매번 허황된 거짓말을 한다. 저는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앞으로 어떤 공직이라도 다 걸겠다. 의원님도 거시라”고 응수했다. 김 의원은 “사실이라면 엄청난 국정 문란에 해당한다. 확인이 필요했다”며 “뒷골목 깡패들이나 할 법한 협박에 말려들고 싶은 생각이 없다. 법적 책임을 지우겠다면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우고, 제보 내용이 맞는지도 계속 확인 작업을 해나가겠다”고 맞섰다. 이경 부대변인은 “한 장관은 장관직 포함 다 걸겠다며, 질의한 의원을 향해 ‘의원님, 뭐 거시겠어요?’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며 “한 장관의 태도와 반응을 보자니, 범죄자의 증언만으로도 압수수색하는 검찰의 행태와 비교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익제보자의 증언이 있으면 질의할 수 있는 것은 의원의 국정 권리이고 선택”이라며 “아니면 아니라고 차분히 설명하면 되는 것을 몹시 격분한 목소리로 ‘무엇을 걸라’식의 발언은 그동안 한 장관의 답변 태도와 상반된 모습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라는 속담이 연상되는 대목”이라며 “고조된 목소리고 화를 내며 무엇을 그렇게도 걸고 싶으시다면, 2년간 숨겨왔던 아이폰 비밀번호를 걸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채널A 사건’ 핵심 증거 아이폰 이 부대변인이 말한 아이폰 비번은 지난 8월 검찰이 이른바 ‘채널A 사건’의 핵심 증거로 지목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휴대전화를 한 장관에게 돌려준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한 장관의 휴대전화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 장관의 공모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핵심 증거로 꼽혀왔다. 검찰은 강요미수 혐의로 고발된 한 장관을 무혐의 처분하면서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해 환부 결정을 내리고 한 장관에게 휴대전화를 반환했다. 당시 수사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한 장관의 아이폰 휴대전화를 확보했지만, 비밀번호를 풀지 못해 안에 담긴 정보를 확인하지 못했다. 검찰은 무혐의 처분 당시 휴대전화 포렌식과 관련해 “2020년 6월 최초 시도 이후 22개월, 2021년 7월 재시도 이후 약 8개월이 지난 현시점에서 현재 기술력으로는 휴대전화 잠금 해제 시도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숫자와 문자가 결합된 비밀번호는 거의 무한대로 현재 기술력으로는 해제 기간조차 가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상놈 XX들’, ‘돼지보다 못한 놈들’...막말 초등여교사 직위해제

    ‘상놈 XX들’, ‘돼지보다 못한 놈들’...막말 초등여교사 직위해제

    경남 의령군 한 초등학교에서 50중반 여교사가 학생들에게 폭언을 해 학부모들이 학교로 찾아가 해당 교사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학생들이 등교를 거부하는 등 시끄럽다. 경남교육청은 26일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했다. 경찰은 해당 교사 등을 상대로 아동학대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경남교육청과 경남경찰청은 의령군 한 초등학교 5학년 학부모들이 “A 교사가 지난 13일 5학년 학생들에게 폭언을 했다”며 학교를 항의방문해 학교측에서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학생들로 부터 교사가 폭언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학부모들은 학교에 찾아가 학교장 등에게 항의하고 지난 24일 5학년 전체학생 12명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A 교사에 대해 지난 24일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남도교육청과 경찰 조사, 학교측 설명과 A교사 해명 등을 종합하면 지난 13일 5학년 담임교사가 1학년 교실에서 수업나눔촬영을 하는 시간에 A교사는 1학년 교실로 이동해 교실청소 지도를 했다. A교사는 청소 지도과정에서 교실이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학생들에게 막말을 했다. 이 학교는 전교생이 66명이며 5학년은 1개 학급으로 학생수는 모두 12명이다. 학생들은 진술서에 당시 A 교사가 한 말이라며 “상놈 XX들”, “공부도 못하는 XX들”, “너희들보고 개XX라고 한 이유는 개가 요즘 사람보다 잘 대접받고 있기 때문이다”, “네가 이러고도 학생이냐, 농사나 지어라”, “너희를 욕한게 아니라 반이 더러워서 그런 것이다”라는 등의 내용을 적었다. 학부모들은 지난 17일 학교를 방문해 학교장에게 가해교사 사과와 교직을 떠나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5학년 학생들은 A 교사의 폭언에 따른 정신적 충격 등으로 일부 학생이 지난 21일 조퇴를 한데 이어 24일에는 5학년 전체 학생이 등교를 하지 않았다. A 교사는 5학년 전체 학생이 출석하는 날 공개사과를 하겠다고 했다. 지난 25일 5학년 전체 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등교를 했고 A교사는 학생들과 학부모 앞에서 “죄송하다. 깊이 반성한다. 부적절한 언행으로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다. 학교측은 폭언을 들은 학생들의 정신적 충격이 클 것으로 보고 5학년 전체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날 부터 3일동안 심리상담과 치료를 진행한다. 폭언을 한 A 교사와 폭언을 들은 학생들을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5학년 담임 B교사를 학생들과 분리조치 하고 다른 교사를 각각 담임교사로 배정했다. A, B 두 교사는 병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경남교육청은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된 A교사에 대해 이날자로 직위해제 조치를 했다. A 교사는 “말을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데 거침이 없는 성격이다 보니 표현을 잘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A교사는 명심보감 입신양명 훈자(訓子)편에 나오는 내용(‘아이를 사랑하면 매를 많이주고, 아이를 미워하면 밥을 많이주라’)을 예를 들며 “명심보감에도 아이를 잘 키우려면 매를 들어 키우라고 하고 아이를 망치려면 음식을 주라고 했는데 아이들에게 욕을 한다고 상처를 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면서 “잘못을 나무라야 할 때 나무라지 않으면 아이들 가치관이 흐려진다”고 주장했다. A 교사는 “학부모들이 교장실로 찾아가서 수업중인 교사를 오라가라 하고 한 학부모가 삿대질을 하는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격분이 됐다”며 학부모들의 교장실 방문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경남경찰청은 A 교사와 학교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마가렛 설리번의 책 ‘뉴스룸 비밀’, 기자들은 나라에 경고해야 한다

    마가렛 설리번의 책 ‘뉴스룸 비밀’, 기자들은 나라에 경고해야 한다

    18일(현지시간) AP 통신의 책 소개 기사를 원문 그대로 옮긴다. 우리 국내 사정도 엇비슷한 점이 적지 않아 반면교사가 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문장을 최대한 우리말로 쉽게 옮기려 했으나 역량 부족으로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부끄럽다.마가렛 설리번은 어느날 워싱턴 포스트(WP)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비평가 카를로스 로자다가 회고와 선언이 뒤섞인 책에 대해 격분하는 트윗을 올렸을 때 움찔했다. 그녀가 쓰던 책이 딱 그랬기 때문이었다. 설리번이 쓴 책 ‘뉴스룸 비밀’(Newsroom Confidential)은 버팔로 뉴스에서 뉴욕 타임스(NYT)와 WP에 이르는 자신의 경력을 추적하는 내용이지만 트럼프 시대의 동료 언론인들에게 던져진 어려움을 먹잇감으로 삼고 있었다. 그녀는 기자들이 트럼프 재임 기간 민주주의에 던진 위협을 인식하는 데 느려 터진 것을 너무 많이 봐왔고, 지금은 트럼프가 재집권 준비를 하고 있고 추종자들이 그의 큐 사인을 따르는 현상이 빚어지는데도 기자들이 준비되지 않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여전히 공화당을 비롯하 기득권층을 불쾌하게 하고 싶지 않고, 트럼프 공화당을 불쾌하게 하고 싶지 않고, 오히려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정상으로 유지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난 그것이 올바른 접근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몇몇 언론사들은 이제 선거 과정에 대한 위협을 다루는 특별한 비책들을 갖고 있다. 설리번은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 있는 라디오 방송 WITF를 칭찬했는데 2020년 대통령선거 결과를 부인하는 지역구 의원들이 있다는 사실을 정기적으로 청취자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그녀는 앞으로 언론인들은 진실을 옹호하고 그것을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정치인들의 말을 확성기처럼 옮기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지난 주말 CNN 방송의 데이나 배시가 공화당의 애리조나주 지사 후보였던 카리 레이크와 힘겨루기를 했을 때 드러났듯 사라지지 않았다. 배시는 가짜 사기 보도들에 대해 반복적으로 물었고, 레이크에게 자신의 선거 결과를 받아 들일 것인지 여부를 압박했는데 레이크는 배시가 낡은 뉴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설리번은 “난 그것이 공격적인 것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난 그것이 사물의 프레임을 다르게 짜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판돈 많은 정치를 게임으로 보지 않으며, 경마로 보지 않으며, 오락 거리로 보지도 않는다. 우리는 그것이 극도로 많은 파장을 낳으며 우리 눈앞에서 전개되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언론에 대한 비판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이라크 전쟁 이전 언론의 성과는 널리 비난 받았다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칼럼니스트 윌 번치는 말했다. 그러나 우려를 제기하는 많은 사람들이 설리번 같은 위상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번치는 “이런 비판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며 “그것은 여러 면에서 궁극적인 내부자로부터 나온다. 최고 수준의 사람들은 마가렛과 같은 사람과 함께 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녀의 말에 귀기울이는 것과 대응해 뭔가를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둘”이라고 인정했다. 우려되는 것은 언론에 대한 적대감이 돌아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지 여부다. 설리번은 너무 많은 미국인들이 진실보다 자신의 믿음을 드러내거나 더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둘 모두 아주아주 골칫거리”라고 말한 뒤 “우리가 너무 멀리 사라져버린 것 같다고 생각하느냐고? 난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뉴욕 라카와나 근처에서 태어나 자란 설리번은 1980년에 지금은 버팔로 이브닝 뉴스라고 불리는 곳에서 여름방학 때 인턴으로 일했다. 그녀는 뉴스룸에서 계속 성장해 1999년 편집장이 됐다. 그녀는 나이 많은 남성 편집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로채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은 성차별을 묘사했다. 그들이 신문사 일을 하는 데 좋은 세월이었다. 그녀는 “저널리즘은 실행 가능한 직업 경력을 제공했다”며 “아마도 부자가 되는 썩 좋은 방법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살아갈 수 있는 임금을 얻는 방법이었다. 일종의 보너스로 그것은 날 아주 멋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2012년 뉴욕 타임스의 퍼블릭 에디터 자리가 비었을 때 주저하지 않았으며 열심히 추구했다. 지역신문들은 위축되고 있었고, 그녀는 버팔로 뉴스를 위축된 상태에서 키를 잡을 만한 배짱이 없었다. 퍼블릭 에디터는 고맙다는 인사를 듣는 자리가 아니다. 여러분은 뉴스룸에 자리하면서 주위 사람들의 작업을 공개적으로 평가한다는 지청구를 듣고 있다. 저널리즘의 최고 수준에 있는 사람이든 여러분에게 커피를 타주는 사람이든간에 비판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설리번은 그곳에서 일한 내내 NYT에 대해 과감한 필봉을 휘두른 것으로 유명해졌다. 믿을 만한 소식통을 남용했고,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보도 및 국가안보 이슈 같은 문제까지 다뤘으며, 스타일 섹션에서 선전하는 소위 패션 트렌드를 놀림거리로 삼았다. 그녀는 그렇게 4년 동안 하루도 마음 편히 보낸 적이 없었다고 적었다. 그녀는 한 인터뷰를 통해 “난 아웃사이더가 되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내게 중요하다. 난 NYT에서 아웃사이더였고, 내가 조금씩 잃는 것처럼 느껴졌을 때 -난 더 오래 있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난 이들이 친구 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 자신의 의지를 벗어났고 그것이 건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NYT는 그녀의 뒤를 잇는 퍼블릭 에디터를 한 명 임명했지만 그 뒤 그 자리를 없애버렸다. 그녀는 동의하지 않지만 결정이 뒤집힐 것으로 보지 않았다. 그녀는 미디어 칼럼니스트를 맡아 WP로 이직했는데 그 때만 해도 트럼프와 규범을 파괴하는 대통령에 관해 글을 쓰는 데 그렇게나 많은 시간을 할애할지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5년 뒤 칼럼 쓰는 일에 번아웃이 왔고, 그녀는 다시 움직일 때라고 느꼈다. 그녀는 로컬뉴스의 쇠퇴에 관한 책을 썼고 자신이 그런 유형의 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WP를 사직하고 ‘뉴스룸 비밀’을 썼으며 다음 단계로 듀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설리번이 남긴 것은 가장 퉁명스러운 경고다. 그녀는 미국 언론인들이 “사이렌을 울리고 빨간불을 번쩍여 나라에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적었다.
  • “예물·집 안 줘”…혼인신고 3주 만에 20살 연상 남편 살해한 20대

    “예물·집 안 줘”…혼인신고 3주 만에 20살 연상 남편 살해한 20대

    혼인신고 3주 만에 돈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40대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이 중형을 선고 받았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노호성)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9일 오전 3시쯤 남편 B(41)씨와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혼인신고 전 B씨로부터 고가의 예물, 예금, 자동차, 주택 등을 제공받기로 했으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불만이 있었고 종종 다퉜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다투는 과정에서 B씨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에 취해 누워있던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에도 약 2시간에 걸쳐 B씨 상태를 확인하며 같은 방법으로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당일 낮 12시 5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망 여부를 확인해가며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때까지 거듭 같은 행위를 반복했다. 살인 범행의 방법이 상당히 잔혹하다. 피해자가 겪었을 육체적·정신적 고통은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며 “피고인은 피해자 사망을 확인한 뒤로도 한동안 범행 장소에 머무르며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는 등 범행 후의 정황도 나쁘다”고 지적했다. 다만 “수사기관에 찾아가 살인 범행에 관해 자수했고, 이 사건 각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한 재범 위험성이 ‘높음’ 수준에 해당하고 A씨가 살인 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는 보호관찰 명령 이유를 밝혔다. 다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할 정도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A씨는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을 공원 화장실에서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것이 재판 과정에서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음에 따라 해당 혐의는 공소가 기각됐다.
  • 취업자·중장년층 증가…국가기술자격 응시자 변화

    취업자·중장년층 증가…국가기술자격 응시자 변화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취업자(임금근로자)와 50대 이상 중장년층 응시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령화시대 재취업과 창업 등에 대비하려는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시행된 국가기술자격(495종목) 응시자를 대상으로 11일 집계한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에 따르면 필기시험 접수자가 2020년 181만 464명에서 2021년 227만 125명으로 25.4%(45만 9661명) 증가했다. 산업발전과 고학력화로 상위인 기사등급 접수자가 2017년 23.4%에서 지난해 26.8%로 증가한 반면 학생 감소 등으로 기능사는 같은기간 57.1%에서 52.8%로 감소했다. 경제활동 유형별로는 취업자가 78만 1113명으로 전체 34.4%를 차지했다.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이후 취업자 비중이 학생을 제치고 가장 많아졌다. 지난 2019년 32.7%였던 취업자 비중은 2020년 33.1%, 지난해 34.4%로 상승했다. 코로나로 모임 등이 줄면서 학습과 자격취득 등 역량 향상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격분야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관리와 전기, 디저트 문화 확산으로 제과·제빵, 탄소중립 등의 산업 경향으로 환경분야 응시자가 늘었다. 반면 기술자격을 대표하던 이용·미용은 2019년 10.9%에서 지난해 8.4%로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남성은 취업 목적의 ‘면허성’ 종목인 안전관리(16.0%)와 전기(14.8%), 건설기계운전(13.5%)를 선호했다. 여성은 창업이 가능하고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이용·미용(22.9%), 조리(16.3%), 제과·제빵(15.2%) 응시자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중장년층이 1년 전(19만 6420명)보다 33.8%(7만 8247명) 늘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격증 취득을 통한 재취업과 창업 등에 유리한 건설기계운전(5만 4018명), 전기(4만 6925명), 안전관리(4만 5912명), 조리(4만 3208명), 조경(1만 4182명) 등에 지원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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