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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플러스] ‘아이리스’ 촬영장 난동 수사 착수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한 연예인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제작진과 주먹다짐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행 소동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 K씨와 드라마 제작진 관계자들을 이른 시일안에 불러 집단 폭행 여부, 조폭동원설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는 사건이기 때문에 광역수사대가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새벽 1시쯤 드라마가 촬영 중이던 서울 문정동의 한 대형상가 앞에서 연예인 K씨가 소동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다툼 현장을 목격하지 못하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당시 K씨는 제작진이 배우 이병헌씨를 혼인빙자 간음죄와 불법도박죄로 고소한 이씨의 전 여자친구 권모씨의 배후에 자신이 있다는 소문을 냈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K씨가 현장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아이리스’ 측 관계자에게 폭행을 당했고, 이에 격분한 K씨가 조직폭력배 등을 불러 다시 폭력을 행사하며 난장판이 벌어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송파서 관계자는 “촬영장 규모가 커서 모든 곳을 살펴볼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신고한 제작진 쪽에서 무난하게 화해했다고 해서 철수했다.”고 말했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이집트 대통령 “우리 국민 건드리지 말라”

    이집트 대통령 “우리 국민 건드리지 말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까지 ‘축구 전쟁’에 뛰어들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21일(이하 현지시간)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상하원 합동 회의에 출석,해외에서 자국민들이 당하는 일을 더이상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단히 별렀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무바라크 대통령은 “이집트는 우리 아들들의 위엄을 해치는 이들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우리는 (상대를) 자극하는 반응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나 역시 격분했지만 스스로 참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명확하게 알제리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의 경고는 지난 14일과 18일 잇따라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경기를 전후해 벌어진 폭력사태를 언급하며 알제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풀이했다. 14일 수도 카이로에서 벌어진 예선 최종전에서 이집트가 2-0으로 승리하는 바람에 두 팀의 승점은 물론 골득실까지 똑같아졌다.이집트 팬들은 알제리 선수단이 타고 있는 버스가 경기장에 도착하자 돌을 던졌다.3명의 알제리 선수들이 머리를 다쳤고 그 가운데 두 선수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경기에 나서야 했다.한 골만 더 넣었더라도 본선 행을 확정할 수 있었던 이집트 팬들은 경기 뒤에도 다른 팬들과 충돌,모두 32명이 다쳤다. 선수들 머리에 피가 흥건히 흐르는 사진이 보도되자 이번에는 알제리 팬들이 격분했다. 나흘 뒤 제3국인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플레이오프가 열려 알제리가 1-0으로 이겨 본선 행을 확정했지만 경기 뒤 또다시 유혈 사태가 재연돼 양국 팬들이 서로 상대 서포터들에게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해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가 전말을 조사하고 있다. BBC 카이로 지국에 근무하는 욜란데 넬은 정치적 시위가 엄격히 금지된 이집트에서 대통령이 이런 언급을 한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알제리와의 외교관계가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낸 것을 풀이된다고 말했다. 알제리는 이집트 언론들이 사태를 부풀리고 있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20일 수도 카이로의 알제리 대사관 근처에서 경찰과 폭력시위대가 충돌,35명이 다쳤다고 이집트 내무부는 밝혔다.전날에는 1000여명의 이집트인들이 알제리 대사관 근처 도로에서 알제리 국기를 태우며 시위를 벌였다. 이집트 외무부는 하르툼에서 자국팬이 당한 것은 물론 알제리의 이집트인 기업들이 공격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뒤 알제리 대사를 소환해 자국 정부의 입장을 청취하도록 했다.알제리 주재 이집트 대사도 협의를 위해 자국으로 불러들였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신세가 된 수단도 하르툼 주재 이집트 영사를 불러들여 이집트 언론들이 경기 뒤 폭력사태를 부풀려 보도했다고 불만을 전달했다.이집트 정부는 자국민 21명이 경기 뒤 공격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수단 당국은 훨씬 적은 숫자가 다쳤다고 보고 있다. 이집트는 하르툼에서의 알제리 팬들의 행동에 대해 FIFA에 불만을 터뜨린 뒤 앞으로 2년간 국제대회에 나오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바 있다.만약 이집트가 이 으름장에서 한발 빼면 석달도 안돼 앙골라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에서 또 맞닥뜨리게 된다.20일 열린 조 추첨식에서 두 팀은 다행히 다른 조에 속하게 됐지만 나중에라도 격돌할 가능성은 열려 있기 때문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아랍연맹의 아무르 무사 사무총장은 최근의 사태가 “두 아랍국가 사이의 관계를 위협하고 있으며 불에 기름을 끼얹을 때가 아니며 다신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정부가 모두 근거없는 비난 책동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공짜로 4만유로 살포하겠다고 하니

    공짜로 4만유로 살포하겠다고 하니

    프랑스의 한 인터넷 업체가 도심에서 현금을 살포하려다가 취소하는 바람에 적지 않은 후유증을 낳고 있다고 영국 BBC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온라인 마케팅 업체인 ‘메일오라마 fr’은 회사 이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날 에펠탑 근처에서 5유로에서 500유로까지 담긴 자루를 5000개를 뿌리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모두 4만유로(약 6900만원)를 살포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문제가 있다며 회사에 취소하라고 압력을 넣었고 회사도 이를 받아들여 취소하기에 이른 것. 그러나 횡재를 누려보겠다는 욕심에 에펠탑 근처에는 5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고 뒤늦게 행사 취소 소식을 전해들은 이들은 격분해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랑타빌리웹 그룹의 건물 유리창에 과일을 집어던지고 주위의 차량을 뒤집어 엎는 소란을 일으켜 이 과정에서 경찰은 10명을 체포했다. 장 밥티스트 데크로와-베르니에 랑타빌리웹 회장은 “안전을 보장하기가 힘들 것이란 점을 깨달았다.”며 나눠주기로 했던 돈은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일부 시민은 회사가 이 모두를 계산에 넣은 채 사기극을 꾸민 것이라고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프랑스 정부는 소란에 대한 책임을 이 회사에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탁신 때문에… 날세운 태국-캄보디아

    탁신 때문에… 날세운 태국-캄보디아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이후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오랜만에 웃었다. 지난 10일 캄보디아에 입국한 그는 바로 다음날 훈센 총리를 접견했다. 12일에는 ‘경제 고문’ 자격으로 캄보디아 관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훈센 총리와 골프 약속을 잡으며 카메라 앞에서 활짝 웃어보였다. 태국 정부가 탁신 총리의 신병인도를 요청했지만 캄보디아 정부가 이를 거절하는 등 보호의 손길을 뻗치자 탁신은 잠시 여유를 찾은 듯 보인다. 하지만 태국과 관계가 불편한 캄보디아에서의 활동은 태국 내 여론을 악화시키는 등 위험한 전략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방콕 출라롱콘대 티티난 퐁수드히라크 교수는 “탁신이 캄보디아와의 관계를 지속할 경우 태국 내 민족주의자들은 물론 지지자들의 반발을 살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국의 악감정은 캄보디아의 전신인 크메르 왕조가 당시 지금의 태국 지역을 지배했던 역사에서 시작됐을 정도로 오래된 것이다. 2003년에는 태국 여배우 수바난트 콩잉이 “앙코르와트는 태국 영토에 있기 때문에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에 격분한 캄보디아인들이 태국 대사관과 기업체 등에 난입, 방화를 하는 등 유혈사태를 일으켰고 잠시 양국 외교관계가 단절된 바 있다. 특히 힌두사원인 프레아 비헤아르를 둘러싼 국경 분쟁은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최소 7명의 양국 병사를 희생시킬 정도로 가장 뜨거운 이슈다. 1962년 국제사법재판소가 관할권이 캄보디아에 귀속된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인접 지역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면서 분쟁의 불씨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탁신 전 총리가 캄보디아의 환대를 받은 배경에는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 문제에 있어서 캄보디아 측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양국의 외교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탁신의 캄보디아 입국 당일 태국 내각은 지난 2001년 캄보디아와 체결한 태국만 유전·가스전 공동개발 양해각서(MOU) 폐기를 의결했다. 이어 양국은 지난 12일 외교관을 맞추방했다. 국민 감정이나 외교관계뿐만 아니라 ‘파트너’의 위상면에서도 탁신이 불리한 입장이다. 탁신이 훈센 총리와 나란히 있는 모습은 오는 15일 아피싯 웨차치와 현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찍게 될 사진과 확연히 비교될 것이다. 반면 캄보디아 입장에서는 크게 손해볼 게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탁신으로 인해 재점화된 갈등으로 향후 프레아 비헤아르 분쟁에서 캄보디아가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WSJ는 전망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아내 토막 살해범 4년만에 검거

    아내를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인면수심의 남편이 4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마포경찰서는 28일 이혼 후 재결합해 살던 아내 안모(당시 37세)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후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주모(36)씨를 구속했다.주씨는 2005년 5월3일 망원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안씨가 “일을 하러 나가지 않는다.”며 욕설을 하자 격분해 살인을 저질렀다. 주씨는 숨진 아내를 안방에 5일간 방치해 뒀다가 악취가 나자 시신을 토막 내 과일상자 5개에 나눠 담아 상암동 난지캠프장 인근 웅덩이에 버린 혐의다.주씨는 시신을 유기한 직후 경기도 안산으로 이사하는 등 거주지를 옮겨 다니며 도피행각을 벌였지만 지난 3월 안씨의 남동생이 “누나가 2005년에 이사 간다고 한 후 연락이 끊겼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면서 덜미가 잡혔다.경찰은 실종자 수사를 하던 중 2005년 5월 한강에서 발견된 시신의 일부에서 나온 DNA와 주씨 아들의 DNA가 일치하자 주씨를 살해 용의선상에 올렸다.지난 24일 절도혐의로 체포된 주씨는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해 오다가 거짓말 탐지기 수사 결과 거짓 반응이 나오자 모든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자백만으로는 유죄 입증이 어렵고 주씨가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할 가능성도 있어 안씨의 시신 수색에 주력하고 있다.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휴대폰 별명에 격분, 남편에 이혼 선언

    휴대폰 별명에 격분, 남편에 이혼 선언

    휴대전화를 꼼꼼하게 챙기지 않은 사우디의 남자가 졸지에 이혼을 당하게 됐다. 남편이 휴대전화에 자신의 별명을 ‘관타나모’라고 붙인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사우디 여자가 이혼절차를 밟고 있다고 일간 알 와탄이18일 보도했다. 쿠바 남동쪽 관타나모는 미군 해군기지가 있는 곳이다. 이 해군기지 내에는 악명 높은 관타나모 포로수용소가 자리잡고 있다. 수용돼 있는 테러리스트들이 잔인한 고문을 받았다는 바로 그곳이다. ’부인=관타나모’는 결국 부인이 괴롭고 고통스러운 존재라는 의미가 된다. 사우디 서부 제타라는 곳에 살고 있는 이 부인이 남편의 ‘휴대전화 비밀’을 알게 된 건 우연이었다.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공교롭게 그날 남편이 휴대전화를 집에 놔두고 나간 것. 남편 휴대전화가 울리는데 화면을 보니 ‘관타나모’라는 별명이 깜빡인 것이다. 사우디 현지 언론은 “남편이 자신을 억압하는 ‘폭군’으로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인이 격노하면서 바로 17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기로 하고 이혼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외신은 “휴대전화 비밀을 잘 지키지 않으면 이젠 가정조차 지켜내기 힘든 시대가 됐다.”고 꼬집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극과 극 아프리카 영부인

    17일 아프리카 쪽에서 영부인 관련 소식 2건이 전해졌다. 한 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착한 영부인’, 다른 한 명은 짐바브웨의 ‘나쁜 영부인’이었다.남아공 최대 부족 줄루족 출신인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일부다처제 부족 전통에 따라 3명의 퍼스트레이디를 두고 있다. 그 중 첫째 부인 시자켈레 쿠말로 주마(왼쪽·68) 여사의 소박한 면모가 이날 현지 일간 ‘더 스타’에 보도됐다.남편이 지난 5월 최고 권력자가 됐지만 쿠말로 여사는 대통령 관저 대신 줄루족의 터전인 콰줄루나탈주(州)의 시골 마을 은칸들라에서 갈대로 지붕을 인 전통가옥이 딸린 농장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농장에서 그녀는 채소 등을 손수 재배해 시장에 내다 팔고, 닭과 염소도 키운다. 달라진 것이라곤 집 주위에 전기 펜스가 설치되고 경호원이 배치된 것과 집 안에 TV, DVD 등 가전제품이 들어선 정도다.같은 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의 부인 그레이스 무가베(오른쪽·43)가 홍콩에 16일 도착,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것이 뉴스가 되는 이유는 9개월 전 있었던 그녀의 ‘엽기적인 주먹질’ 때문이다. 그녀는 1월 홍콩의 대표적 쇼핑지역 카우룽 침사추이에서 나오다가 이를 촬영하는 영국인 사진기자의 얼굴을 수차례 구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중국 정부는 외교적 면책특권을 이유로 그녀를 처벌하지 않았고, 이에 홍콩 법조계와 인권운동가들은 격분했다. 많은 나라들이 부정부패로 악명높은 무가베 일가의 방문을 금하고 있지만, 중국은 짐바브웨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여 년간 짐바브웨를 철권 통치하고 있는 대통령의 퍼스트레이디인 그레이스는 세계 각지를 돌며 명품을 사들이는 쇼핑광으로 유명하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美외교안보 대통령은 바이든?

    “그의 목소리는 이제 더이상 외롭지 않다.” 버락 오바마 정부가 출범했을 때 아프가니스탄 전쟁 온건파는 정부 안에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혼자뿐이었으나, 9개월이 지난 지금 그는 많은 우군을 얻었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 분석했다. 병력 증파 여부 결정을 앞두고 바이든이 주장해 온 온건안(병력유지 및 전략변경)이 강경안(대규모 추가파병)과 당당히 맞서는 한 축이 됐다는 것이다. 사나운 매떼에 둘러싸여 있던 외로운 비둘기 한 마리가 놀라운 능력을 발휘해 자신의 영역을 보란 듯이 넓혔다는 얘기다. 민주당 소속인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이 “부통령은 이 문제를 아주 깊게 이해하고 있으며, 옳은 분석을 하고 있다.”고 극찬할 정도다. 오바마로서는 자신의 외교안보 분야 경험부족을 벌충하기 위해 그 분야 전문가인 상원의원 바이든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던 목적이 십분 달성된 셈이다. 원래 바이든은 아프간 전쟁의 매파였으나, 2008년 2월 현지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정권의 광범위한 부패를 목도한 뒤 달라졌다. 그가 당시 만찬 도중 부패를 부인하는 카르자이 대통령의 발언에 격분해 냅킨을 집어던지고 나왔다는 얘기는 유명하다. 바이든은 올 1월 오바마 정부 출범 직전 대통령 당선자 특사 자격으로 아프간을 방문한 뒤 더이상 이 전쟁에 발목을 잡혀서는 안 된다는 확신을 굳히게 됐다고 한다. 민주당 정권이 아프간 전쟁을 지탱할 여력이 안 된다고 분석한 그는 즉각 증파 반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의 예상은 지금 미 국민의 37%만이 증파를 지지하는 여론조사 결과(CBS)로 현실화됐다. 대통령도 이제는 부통령의 주장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정치적인 측면에서 바이든은 백인 보수층을 위무하기 위한 오바마의 얼굴마담에 그칠 것이란 힐난을 불식시키는 데는 일단 성공한 셈이다. 대조적으로, 대선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오바마와 경합했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주요 정책결정 과정에서 소외된 채 들러리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소문이 심심찮게 나돌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마라도나 “팔레르모가 결승골을…” 깊은 포옹

    마라도나 “팔레르모가 결승골을…” 깊은 포옹

    아르헨티나가 수중전 끝에 페루를 잡고 월드컵 예선탈락 위기에서 탈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간) 남미예선 마지막 경기인 18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2010 남아공월드컵으로 가는 극적인 여행이 계속되게 됐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페루 언론은 “주심의 편파 판정으로 게임을 도둑맞았다.”고 격분했다. 10일 저녁 7시 아르헨티나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17차전은 예선탈락 궁지에 몰린 아르헨티나에게는 숨막히는 사투였다. 전반엔 양팀 모두 득점이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폈지만 촘촘한 수비망을 친 페루는 좀처럼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을 마치고 휴식을 위해 퇴장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향해 경기장에선 야유가 쏟아졌다. 그리고 시작된 후반 1분 30초 페루가 때린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갔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은 식은땀을 흘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위기 뒤에는 기회가 온다고 했던가. 후반 2분 마라도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파블로 아이마르가 곤살로 이과인에게 깊은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이구아인은 대포 같은 슈팅으로 페루의 골망을 흔들었다. 1대0. 후방에 깊숙히 빠져 있던 페루가 전진 공격으로 전략을 바꿨다. 경기흐름이 빨라졌다. 경기종료를 앞두고 경기장에는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수중전. 골키퍼에게 절대 불리했다. 웬만한 유효슈팅만 날린다면 골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왔다. 후반 45분 페루 렌기피오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1대1.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다. 꺼져가던 희망의 촛불을 되살린 건 이날의 히어로 마르틴 팔레르모. 후반 47분 45초 마지막 공격에서 수비수의 발을 맞고 튕겨나온 골을 팔레르모가 살짝 밀어 넣으면서 아르헨티나는 본선 직행의 꿈을 극적으로 되살렸다. 마라도나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그라운드로 달려가 비를 맞으며 팔레르모와 깊은 포옹을 나눴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승점 25점을 기록, 남미 예선 4위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페루전을 극적인 승리로 장식하면서 마지막 경기인 우루과이전의 결과에 따라 아르헨티나가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티켓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마라도나 감독이 베론 등 선수를 일부 교체하고 전술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페루 언론은 “볼리비아 주심 레네 오르투베가 아르헨티나에 편파적이었다.”면서 “최소한 무승부로 끝날 수 있었던 경기를 도둑맞았다.”고 전했다. 페루 최대 일간지 트로메는 “팔레르모의 마지막 골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들어간 것인데 주심이 눈을 감아주었다.”면서 “아르헨티나가 분명한 수비수 반칙으로 페루에 패널티킥을 줬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부 페루 언론은 “레네 주심의 편파판정으로 페루가 이날 경기에서 2개의 페널티킥을 놓쳤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17경기를 소화한 2010 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 순위. 1위 브라질 (승점 33점-본선진출 확정), 2위 파라과이 (33점-본선진출 확정), 3위 칠레 (30점-본선진출 확정), 4위 아르헨티나(25점), 5위 우루과이(24점), 6위 에콰도르(23점), 7위 베네수엘라(21점), 8위 콜롬비아(20점), 9위 볼리비아(12점), 10위 페루(10점). 사진=클라린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애완견 목줄 시비 이웃주민 살해

    서울 광진경찰서는 11일 개 목줄을 매지 않았다고 핀잔을 준 동네 주민을 흉기로 살해한 이모(64)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10일 오후 4시50분쯤 구의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애완견에 목줄을 매지 않고 다닌다고 항의한 고모(47)씨의 등과 입에 낫을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범행 전 50대로 보이는 다른 행인과 같은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150여m 떨어진 자신의 집에서 낫을 갖고 나왔지만 행인은 이미 사라진 뒤였고 현장에는 당시 이들의 언쟁을 지켜본 고씨만 있었다. 이씨는 고씨에게 행인의 행방을 물었지만 고씨가 “모른다. 하지만 개 목줄을 매지 않은 당신이 잘못한 거 아니냐.”고 하자 격분해 들고 있던 흉기를 고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당시 애완견을 데리고 인근 공원에 있던 노모를 찾으러 가는 중이었다고 한다. 20년 전에 부인과 헤어지고 자식과도 연락을 하지 않고 살고 있다. 이씨는 “언쟁을 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흉기로 고씨의 입을 훼손하는 등 잔인하게 살해한 점 등으로 미뤄 다른 미제 살인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이탈리아 총리 “이 나라와 정계 떠나고파”

    “정계와 이탈리아를 떠나고 싶다.”수많은 염문설과 실언으로 세계적 ‘이슈 메이커’가 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최근 피곤(?)에 지쳐 내뱉은 말이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스탐파는 5일(현지시간) 비판 공세에 공격적으로 대응해 왔던 그가 언론의 끈질긴 추적 보도와 세간의 줄기찬 비판에 힘이 빠져 지인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베를루스코니는 최근 악재가 겹치면서 어지간히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 그와 성매매 스캔들 당사자로 알려진 여성 파트리치아 다다리오는 성매매가 사실이었다고 털어놨으며 지난 3일에는 이탈리아 출판협회 주최로 30만명이 참석한 베를루스코니 규탄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들은 베를루스코니가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를 한 일간지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 배상 소송을 한 것이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했다.결정적으로 같은 날 밀라노 법원에서 내놓은 판결이 그를 더욱 곤욕에 빠뜨렸다. 그가 1978년 설립, 현재는 그의 맏딸 마리나가 사장으로 있는 투자 금융 회사가 불법 주식 거래를 했다는 혐의가 인정된 것. 법원은 마리나에게 7억 5000만유로(약 1조 3500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하면서 “베를루스코니도 공동 책임이 있다.”고 강조,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베를루스코니는 격분했다. AP통신은 그가 “이건 법원의 횡포다.”라며 크게 화를 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를 떠나고 싶다.”는 발언도 당시 함께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의회는 대통령, 총리, 상·하원의장 등 4명의 재임기간 중 발생한 어떠한 형사 사건에도 면책 특권을 주는 ‘로도 알파노’ 법안에 대한 최종 투표를 7일 실시할 예정이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당직경관에 폭행당한 장애인 일주일째 의식불명

    당직 근무를 서던 경찰관이 술에 취한 60대 장애인을 폭행해 의식불명에 빠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0시40분쯤 이 경찰서에서 당직 근무를 서던 강모(38) 경장이 경찰서 앞길에서 청각장애 2급 장애인 박모(67)씨의 얼굴을 한 차례 때려 박씨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당시 박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박씨를 태우고 가던 택시기사가 박씨가 말을 못하자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직 근무 중이던 강 경장은 박씨를 부축해 경찰서 밖으로 데리고 나가려 했고 이 과정에서 박씨가 두 차례 넘어졌다. 이에 격분한 박씨가 경찰서 진입을 시도하며 강 경장을 위협하자 강 경장은 박씨의 얼굴을 한 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뒤 폭행에 의한 충격으로 급성경막하출혈증(뇌출혈) 증세를 보여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지 5일이나 지난 12일이 돼서야 수사에 착수해 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경찰서 입구 앞에서 구급차로 후송 됐으나 당직자들은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 경찰 관계자는 “평소에도 경찰서 앞에서 노숙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경우가 많아 당직자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강 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무솔리니 손녀 “내가 매춘부라고?”

    무솔리니 손녀 “내가 매춘부라고?”

    이탈리아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의 손녀 알렉산드리아(46)가 자신을 매춘부라고 언급한 영화에 대해 배급 금지 신청을 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알렉산드리아는 영화 ‘프란체스카’에서 자신이 “모든 루마니아인들이 죽기를 바라는 ‘무솔리니 매춘부’라고 표현된 데 격분, 이 장면을 삭제하지 않으면 다음달부터 이탈리아내 배급을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전직 영화배우이자 우파 정치인인 알렉산드리아는 베니스영화제 조직위원회와 배급사에 편지를 보내 “나를 모욕한 장면을 삭제하거나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을 중단하지 않으면 법적인 절차를 밟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에서 그녀가 이렇게 그려진 이유는 2007년 그녀가 “이탈리아에 살고 있는 모든 루마니아인들은 범죄자”라고 발언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1992년 신파시스트 성향의 이탈리아 사회운동당 후보로 국회의원이 되면서 정계에 입문한 알렉산드리아는 지난해까지 보수 성향의 사회행동당 당수로 활약했다. 이에 대해 영화를 감독·제작한 보비 파우네스쿠는 “이 작품은 이탈리아에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혐오증과 알렉산드리아의 2007년 발언을 비판한 것”이라며 “이 영화의 주요 인물도 아닌 그녀가 제기한 문제는 작품의 본질을 놓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배급사 측은 표현의 자유와 예술의 독립성을 보호하기 위해 알렉산드리아의 주장에 맞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스탈린이 유럽 살려” 러 역사왜곡 심화

    “전쟁? 스탈린은 아무 상관없어!”1일 제2차 세계대전 발발 70주년을 앞두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소련의 전쟁책임론을 부인하고 나서 유럽이 격분하고 있다.논의의 핵심은 누가 진짜 전쟁을 시작했느냐는 것이다. 지난 7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히틀러와 스탈린 둘 다 개전의 책임이 있다며 이들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러시아는 폴란드를 지목했다.독일과 소련은 2차 세계대전 직전인 1939년 8월 독·소 불가침조약을 맺으면서 양국이 동유럽을 분할 점령한다는 비밀의정서를 교환해 전쟁을 촉발시켰다.그러나 크렘린은 이제 와서 “소련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지난 30일 국영 로시야TV와의 인터뷰에서 스탈린 책임론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유럽을 살린 건 스탈린이었다.”고 반박했다. 메드베데프는 또 “외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3국과 우크라이나가 전체주의를 미화하고 유럽 해방을 이룬 러시아의 주도적 역할을 덮는 등 역사를 왜곡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이 나치를 국가적 영웅으로 규정했으며, 서유럽은 관계악화 우려 때문에 동유럽의 이런 ‘괘씸한 수정주의’를 수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문제는 이 발언이 1일 폴란드 항구도시 그단스크에서 열릴 2차 세계대전 발발 7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터져나왔다는 것이다. 이 회동에는 러시아, 독일, 폴란드,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정상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이 자리에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를 보냈다. 그러나 메드베데프의 ‘도발’로 오랜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지적했다.이 회동을 위협하는 건 사실상 과거나 역사가 아니라 ‘현재’라고 신문은 꼬집었다. 러시아는 지금도 옛 소련 국가들에 대한 과거의 영향력을 회복, 특권을 누리려 한다. 크렘린은 또 ‘역사 바로잡기’라는 명목 아래 과거사 미화 노력도 꾸준히 펴왔다.“2차 세계대전의 승리는 소련의 위업”, “나치주의를 무너뜨리고 세계의 운명을 결정한 건 우리”라고 주장해온 메드베데프는 지난 5월 “러시아의 국익을 해치는 역사 왜곡에 대응하겠다.”며 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역사학자들이 아닌 연방보안국(FSB) 멤버들이 장악한 이 위원회는 전쟁 당시 러시아의 ‘영웅적 희생’을 가르치는 데 역점을 둔다. 또 러시아의 통치를 받는 40여개 민족을 상대로 소련식 국가통합을 꾀하려 한다. 뉴스위크는 위대한 새 러시아의 건설을 꿈꾸는 푸틴과 메드베데프에겐 흠 없는 ‘위대한 역사’가 필수조건이라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역사학자들은 별 감흥도 없다는 반응이다. 러시아의 역사학자이자 야당 지도자였던 블라디미르 리즈코프는 “매우 멍청한 논쟁”이라며 “크렘린은 자신들의 독재주의를 정당화하기 위해 스탈린 정부를 옹호하고 복권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女노라조’ 고고걸스 “I Love 악플!” (인터뷰)

    ‘女노라조’ 고고걸스 “I Love 악플!” (인터뷰)

    ‘여자 노라조’ 고고걸스와의 인터뷰는 엽기적이다 못해 충격의 연속이었다. “똘아이? 자주 들어요. 제정신은 아니잖아요! 저흰 뇌구조부터 다르거든요.”(세라) “세라 언니 가슴은 완전 탱탱해요. 크진 않지만 탐스러운 것이 복실 복실해요. 캬~ 참, 난 엉덩이가 탱탱하고요!”(지나) “성형요? 당연히 예뻐지고 싶죠. 다음 앨범에 예뻐져서 나오면 ‘쟤네 고쳤구나’하지 말고 ‘좀 벌었구나’하고 축하해 주세요. 수술해서 예뻐져도 엽기는 그대로 갑니다. 고고씽!”(세라) 첫 앨범 ‘고고씽’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이쁜이 꽃분이’로 활동을 본격화한 고고걸스. 인터뷰 내내 빵빵 터지는 폭탄 발언에 ‘이번 앨범만 내고 활동 접을 건가?’ 하는 생각을 수십 번 했다. 걸그룹 대란 속 ‘엽기 여성 듀오’ 고고걸스가 주목받고 있는 진짜 이유를 공개한다. ◆ 걸그룹? “이쁜 것들 비켜!” 고고걸스의 전략은 바로 ‘틈새 공략’. 피 터지게 싸워야 하는 레드오션 속 가요계에도 분명 ‘블루오션’(Blue-ocean)은 존재했다. 예쁘고 깜찍한 걸그룹의 범람 속에 못생기고 엽기적이기까지 한 그녀들의 출현은 단연 빛(?)을 발할 수밖에. “걸그룹에 묻혀 따라가자는 건 말도 안되고요, 우리만의 색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사장님이 그러시더라고요. ‘너희 콘셉트는 평소처럼만 설치면 된다’고요.(웃음) 완전 좋았죠! 어려서 부터 내숭은 딱 질색이었거든요.”(세라) 전략은 정통했다. 고고걸스는 데뷔 전, 간단한 프로필 기사만으로 각 포털 ‘검색어 차트 1위’를 휩쓸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이들이 자체 제작한 2NE1, 소녀시대 패러디 UCC영상은 각 동영상 사이트에서 조회수 1위를 석권, 최다 댓글 영상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깜짝 놀랐죠. 패러디 영상만으로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건 상상도 못했거든요. 요즘 UCC영상이 트렌드라고 하길래 그냥 연습 삼아 찍어본 거예요. 이렇게까지 이슈가 될진 정말 몰랐죠.”(지나) ◆ 무플 보단 “I Love 악플!” 고고걸스의 패러디 영상은 이틀 만에 조회수 10만건 돌파, 무려 일천 개에 이르는 댓글 아니 ‘악플’이 달렸다. 격분한 2NE1, 소녀시대 팬들은 고고걸스가 이미지를 깎아 내렸다며 온갖 비난을 쏟아냈고, 예쁜 걸그룹에 익숙한 남성 네티즌들은 이들의 외모 및 몸매를 비하하는 수위 높은 악플로 익명의 자유를 누렸다. 그래도 신인이고, 여자인데… 행여 상처 받지는 않았을까 조심스레 묻자 반색하며 깔깔 웃는 고고걸스. “저희는 악플을 즐겨요. 악플로 인해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살까지 했던 연예인 분들의 전례가 있었지만, 악플도 관심의 한 표현이잖아요. 오히려 무플 보단 악플이 낫죠. 아무리 칼 같은 악플도 사랑합니다! 버리지만 마세요~!”(세라) 두 손을 모아 애원하는 듯한 포즈를 취한 고고걸스. 미운 털 제대로 박힌 2NE1, 소녀시대 팬들에게도 한 마디 남겨야 한다며 부산을 떨었다. “패러디 영상이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하지만 악의는 없었어요. 2NE1과 소녀시대를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했다고 생각해 주시고, 불쌍히 여겨 저희도 조금만 예뻐해 주세요.”(지나) ◆ 엽기적이면 예쁠 수 없나요? 美의 새 기준!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두 악동女, 고고걸스. 마지막 질문으로 가요계에 등장한 이유를 물었더니 갑자기 진지해진 그녀들. 고고걸스는 ‘1% 이쁜 것들’이 아닌 ‘99% 못난이’를 위한 희망적 도전을 펼치고 있었다. “저희로 인해 미(美)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확립됐으면 좋겠어요. 섹시하거나 예쁜 것만이 미의 기준이 되는 세상이 아니라 즐거움을 줄 수만 있다면 망가지기도 두려워 않는, 저희 고고걸스의 노력도 아름답게 비춰질 수 있는 그런 날이 반드시 오기를 기대합니다.”(세라) 인터뷰 후, 코를 후비고 서로의 엉덩이를 찔러 냄새를 맡는 그들의 엽기 행각 마저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결국 ‘못난이와 예쁜이’는 누군가의 잣대가 그어둔 미의 모호한 경계에 지나지 않음을.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축구 중계하다 여성의 ‘볼 일’ 장면으로

    세계적인 공영방송인 영국 BBC가 8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아찔한 방송사고를 냈다. BBC1이 새로 선보인 심야 프로그램 ‘풋볼 리그 쇼’를 통해 토르키와 체스터필드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리그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다 느닷없이 금발의 늘씬한 미녀가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 치마를 내리고 변기 위에 앉는 야릇한 장면으로 바뀐 것.      이어 이 여성은 휴대전화를 든 채 ‘볼 일’을 계속 봤고 네 아가씨가 화장실에 들어와 손을 씻으며 주고 받는 얘기를 엿듣는 장면이 수십초 계속됐다.  엉뚱한 화면이 나가는 바람에 후반전의 몇몇 장면과 경기 뒤 인터뷰를 시청자들은 보지 못했다.하지만 이 시간에 득점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다.  이후 인터넷에는 새로 시작한 프로그램 첫 회에 이런 방송사고가 터진 데 격분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쏟아졌다고 일간 ‘데일리 미러’가 9일 전했다.  신문은 문제의 동영상이 ITV1 채널이 이날 새벽 0시50분부터 내보낸 케이트 보스워스 주연의 영화 ‘블루 크러시’의 한 장면이었음을 밝혀냈다.  유튜브 등에는 BBC 주조정실의 누군가가 이 야한 영화를 곁눈질하다가 스위치를 잘못 눌러 방송사고를 낸 것이 틀림없다고 수군대는 글들이 올라왔다.  BBC 대변인은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유세윤 “7점 차이로”에 2NE1 팬들 ‘뿔났다’

    유세윤 “7점 차이로”에 2NE1 팬들 ‘뿔났다’

    개그맨 유세윤의 농담에 투애니원(2NE1) 팬들이 격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MC를 맡은 유세윤이 7월 4째주 1위를 발표하며 던진 말 한마디가 팬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다. 이날 ‘뮤직뱅크’의 1위 후보에는 투애니원의 ‘아이 돈 케어’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가 올랐다. 총점 집계 결과 1만2578점을 획득한 투애니원이 소녀시대를 7점 차로 앞서 2주 연속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결과를 발표한 유세윤은 “두 그룹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다. 7점 차이”라고 농담을 섞어 결과를 언급했다. 이에 투애니원의 팬을 비롯한 ‘뮤직뱅크’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유세윤의 멘트를 지적했다. ‘뮤직뱅크’ 게시판에서는 “1위로 기뻐할 가수에게 찬물을 끼얹은 것이나 다름없다.” “MC로서의 자질이 의심된다.” 등 항의를 담은 의견들이 포진했다. 또한 이날 2위로 밀린 소녀시대 팬들도 “1위를 놓친 것도 아쉬운데 점수까지 밝혔다.”며 유세윤의 말에 격분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험구정치/ 김종면 논설위원

    욕 권하는 사회 때문인가, 여물다 만 개인의 떫디떫은 인격 탓인가. 공인의 막말이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시정잡배도 꺼려할 욕지거리에 국민은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다. 누구보다 품위있는 언어를 구사해야 할 외교수장이 공개석상에서 “미친×”이란 소리를 하지 않나, 문화를 책임진 장관이 “씨×”이란 말을 하지 않나…. 며칠 전엔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또 민주헌정사에 “×칠” 운운하며 막말을 해댔다. 눈길을 끌어보자는 노이즈 마케팅도 아니고, 코흘리개 어린애의 골목싸움판도 아니고 이게 뭔가. 한나라당의 비정규직법 개정안 기습 상정에 격분한 나머지 그런 말을 했다는 정상을 참작한다 해도 쓴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다. “×칠” 발언뿐만 아니다. 그는 노동부를 “노동계층 압박부”라며 없애버려야 한다고 외쳤다. 연장자에 선수(選數)도 높은 여당 원내대표를 정치쇼하지 말라며 닦아세운 데 대해서도 지나쳤다는 지적을 받았다. 아무리 벌거벗은 이해가 충돌하는 정치판이라 해도 최소한의 금도와 품위는 지켜나가야 한다. 개구리에게 돌 던지기라는 말이 새삼 떠오른다. 나는 별 생각 없이 개구리에게 돌을 던지지만 그걸 맞는 개구리로서는 생사가 걸린 문제다. 노동부가 “노동현장에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5700여명 공무원에 대한 중대한 모독”이라며 명예훼손을 강조하고 나선 것도 무리가 아니다. 내친 김에 닭의 세계도 한번 들여다보자. ‘페킹 오더(pecking order)’라는 말이 있다. 문자 그대로 쪼는 순서다. 미물의 삶에도 그렇듯 서열 같은 것이 있다. 아무리 살풍경한 정치동네일지라도 그런 ‘세상 이치’를 깡그리 무시하는 안하무인식 태도는 그리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다. 추 의원은 지난번에도 만취상태에서 작가 이문열씨에 대해 욕설을 퍼부어 구설수에 올랐다. 소영웅주의로 비쳐질 수도 있는 그런 욕설정치를 혹여 호호탕탕한 서민정치쯤으로 여긴다면 그건 착각이다. 지상파고 인터넷이고 지금 대한민국은 온통 욕설문화에 물들어 있다. 최소한 그것이 저열한 험구(險口)정치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말은 듣지 않아야 하지 않겠는가. 자라나는 아이들이 ‘×’ 같은 냄새 나는 말을 따라해서야 되겠는가. 너나없이 자성해야 한다. 김종면 논설위원 jmkim@seoul.co.kr
  • 호나우두 캐리커처 속옷, 브라질서 논란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축구스타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여성용 속옷이 출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코린티안스에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호나우두는 에이전트를 통해 속옷회사를 상대로 법정싸움을 예고했다. 이 속옷은 “가장 사랑하는 축구선수와 함께 잠을 자라.”는 광고문구와 함께 출시부터 논란이 불거졌다. 호나우두와 카카, 아드리아노 등 3명의 축구선수 캐리커처가 인쇄된 속옷을 선전하면서 3명의 브라질 여성 포르노배우가 광고모델로 등장한 것. 부끄러운 속옷에 얼굴이 찍힌 것도 속상한 데 포르노배우까지 광고에 등장하자 발끈하고 나선 건 선수들이다. 특히 호나우두가 격분했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에이전트는 “호나우두가 불경스런 의미로 자신의 초상권이 사용되는 데 항상 반대해왔다.”면서 “속옷을 출시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호나우두는 이미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스쿠터를 판매한 중국회사와 축구 유니폼을 판 덴마크 회사를 상대로 법정 싸움을 벌인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천수,2군행 거부 코치진과 언쟁 끝에 무단 이탈

    사우디 클럽으로 이적 파문을 일으킨 이천수(28 전남)가 코칭스태프와의 언쟁 끝에 팀을 무단 이탈했다고 일간스포츠가 29일 전했다.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전남의 코칭스태프가 수원에서 임의탈퇴된 자신을 받아준 터여서 이천수의 일탈은 더욱 충격적이다. 신문이 전한 바에 따르면 전남이 포항으로 원정을 떠나기 전날인 27일 오전 전남 숙소에서 사단이 일어났다.박항서 감독은 이천수에게 “사우디에 가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포항전 출전을 명령했다. 그러나 자기 방에 머무르던 이천수는 ”사타구니가 아파서 못 뛰겠다.”고 답했다.이에 화가 난 박 감독이 ”평소 멀쩡하더니 왜 갑자기 부상이냐.”고 따졌다.그러자 이천수는 팀 닥터를 향해 “닥터! 내가 사타구니가 아프다고 했잖아.”라고 버럭 소리를 질러댔다.박 감독은 이천수의 행동에 분노할 수밖에 없었고 이천수 역시 반성의 기색없이 물러서지 않았다. 옆에서 지켜보던 하석주 코치가 발끈해 이천수를 나무랐지만 이천수는 국가대표팀 대선배인 하 코치와도 언쟁을 벌였다.후배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보다 못한 김봉수 골키퍼 코치가 이천수에게 컵을 내던졌다.격분한 이천수가 김 코치와 주먹다짐을 벌였다고 일간스포츠는 전했는데 연합뉴스는 구단이 공식적으로 언쟁은 있었지만 주먹다짐은 없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90년 이탈리아월드컵 대표로 뛴 김 코치는 이천수의 고려대 11년 선배이기도 하다. 이천수는 28일 밤 스포츠조선 기자를 만나 “김 선생님이 유리컵을 던졌다.나는 피했다.그런데 유리컵의 파편에 전남 통역이 눈 주위를 맞고 찢어졌다.그 과정에서 나는 몰려드는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피했다.일부에선 이 광경을 보고 주먹다짐을 벌였다고 말하는 것이다.클럽하우스 식당에서 벌어진 일이라 어린 선수들까지 다 봤다.나는 주먹을 날리지 않았다.생명의 위협을 느꼈을 뿐”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이 포항 원정 대신 2군 일정을 준비하라고 수습하면서 일단 사태는 진정됐지만 이천수는 다음날 짐을 싸서 숙소를 떠났다.이와 관련 이천수는 스포츠조선 인터뷰에서 “내가 잘못한 부분은 욕을 먹겠다.하지만 전남 구단, 대리인도 계약을 잘못한 걸 감내해야 한다.그리고 내가 뭘 그렇게 도의상 잘못했나. 전남 구단은 나의 자존심을 뭉개버렸다.”고 무단이탈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또 위약금 문제에 대해서는 “나는 위약금 관련 조항에 대해 합의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당시 일을 봐주던 IFA 김민재 사장이 나서 위약금 조항에 사인을 했다.위약금은 김 사장에게 받으면 될 뿐 나와는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전남 구단은 29일 오전 회의를 열어 이천수의 일탈에 대해 징계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그러나 일간스포츠가 보도한 임의탈퇴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이천수가 임의탈퇴된다면 수원에서 같은 조치를 당한 지 6개월 만의 일이다. 이천수가 소속 구단과 마찰을 빚으며 돌출 행동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페예노르트에서 수원으로 1년간 임대된 이천수는 부상에 이어 코칭스태프와 의견 차이 등 구설에 오르내리다가 수원에서 임대 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임의탈퇴됐다. 전남으로 이적하고 나서도 올 시즌 K-리그 개막전에서 부심을 향해 ‘주먹 감자’와 ‘총쏘기’ 시늉을 해 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600만원(경기당 100만원)의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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