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격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말기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기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영장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8월 5일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123
  • [포토] ‘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 445억원 집 자랑·몸매 자랑

    [포토] ‘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 445억원 집 자랑·몸매 자랑

    모델 카일리 제너가 3650만 달러(한화 약 445억원)짜리 집에서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다. 제너는 최근 자신의 SNS에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부촌에 새로 이사한 자신의 집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너는 자주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자주격리는 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자가격리와 달리 예방을 위해 증상이 없어도 격리를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제너는 10대 시절 자신의 이름을 건 패션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을 론칭해 성공을 거두며 역사상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중 최연소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낳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13명…해외유입 10명, 지역발생 3명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13명…해외유입 10명, 지역발생 3명

    0명을 기록했던 국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793명으로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부터 4일 연속 10명 미만을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1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해외유입 사례가 10명, 지역발생이 3명이었다. 지역발생 사례가 전날 1건도 확인되지 않아 ‘0명’을 기록했지만 이날 또 확인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5명이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대구에서 1명,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2명씩 확인됐다. 지역발생 사례 3건은 모두 대구에서 발생했다. 2일에는 사망자가 나오진 않았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50명이다. 다만 3일 오전 고혈압을 앓던 70대 여성이 코로나19로 숨지면서 대전 지역 내 첫 사망자가 보고됐다. 이 사망자는 4일 오전 10시에 발표될 집계에 포함된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60명이 늘어 총 9183명(완치율 85.1%)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도쿄올림픽 전에 백신 개발돼도 정상 개최 어려울 가능성”

    “도쿄올림픽 전에 백신 개발돼도 정상 개최 어려울 가능성”

    내년 도쿄올림픽 개막 전까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다면 올림픽 정상 개최는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서 종식돼도 미국·아프리카서 종식 못할 수도”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게이오 의대 초빙교수이자 세계보건기구(WHO) 자문 패널인 스가야 노리오 교수는 “내년 여름까지 일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미국, 아프리카 대륙, 브라질 등의 지역은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이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야기해 올림픽을 개최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쇼와대학의 전염병 초빙교수인 니키 요시토도 북반구와 남반구를 오가는 전염병을 제압하려면 최소 2년이 걸린다면서 내년 올림픽을 강행한다면 관중의 경기장 입장을 막아야 하고, 선수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올림픽 개막 최소 한달 전에는 일본에 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나라에서 온 올림픽 참가자들을 대사응로 한 광범위한 코로나19 검사와 격리는 올림픽 수송, 숙박 등에 있어서 커다란 문제가 수반된다. “백신 개발, 가난한 나라까지 도달하는 데 3년” 두 전문가는 코로나19 백신이 적시에 개발되더라도 가난한 나라까지 도달하는 데엔 최소 3년이 걸리며 안전 효능을 검증하는 데에도 1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에든버러대학 글로벌 보건학과장인 데비 스리다 교수도 지난달 코로나19 백신 상용화가 도쿄올림픽을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백신 없는 올림픽은 비현실적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7월 23일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내년에도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을 경우, 재연기 없이 대회를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일본 코로나19 사망자 500명 넘어…한국 사망자 2배 초과

    일본 코로나19 사망자 500명 넘어…한국 사망자 2배 초과

    일본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하루새 3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사망자의 절반(15명)은 도쿄에서 나왔다. NHK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2일 코로나19 환자 31명이 추가로 숨져 이날 오후 8시 현재 누적 사망자 수가 530명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국(2일 0시 기준 250명) 사망자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일본의 사망자 통계에는 지난 2월 초 요코하마에 입항한 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13명이 포함돼 있다. 일본 전역의 확진자 수도 도쿄도 160명, 홋카이도 33명, 가나가와현 19명 등 총 306명(오후 8시 기준)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유람선 승선자(712명)를 포함해 1만 5589명으로 늘었다.일본 내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다시 올라선 것은 지난달 25일(368명) 이후 7일 만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오는 6일까지 유효한 긴급사태 기간을 한 달가량 연장할 방침이다. 아베 신조 총리는 오는 4일 오후 정부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긴급사태 연장 결정 이유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日코로나 ‘엉터리’ 검사 비상요코하마 업체 38건 무더기 오류 이와 함께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엉터리로 이뤄진 사례가 잇따라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요코하마시에 소재한 민간 검사업체인 보건과학연구소가 지난달 28일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총 38건의 판정이 잘못됐던 것으로 드러났다.오판정이 내려진 검체는 도쿄도와 가나가와·시즈오카현 등 3개 광역단체에서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모두 음성임에도 판정 결과는 양성으로 통보됐다. 요코하마시 당국은 ‘드라이브 스루’(차량 탑승) 방식의 검사를 위탁받은 이 업체가 지난달 28일 검체 5건의 판정 결과에 오류가 있다고 번복한 것을 계기로 현장 조사를 벌여 33건의 오판정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다. 아이치현 위생연구소도 지난달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24명을 양성 판정해 논란을 일으켰다. 아이치현은 당시 PCR 검사의 전(前)처리 단계에서 양성환자 검체의 일부가 음성 대상자의 검체에 비산해 섞인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아사히, 대구시 코로나19 성공사례로 소개아사히, “시민 신뢰 확보 중요” 권영진 시장 말 인용 한편 일본 아사히 신문은 2일자 지면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난 대구시를 성공 사례로 소개했다. 아사히 신문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겪은 대구시가 2개월여 만에 코로나19 유행 억제에 성공했다면서 긴급사태 연장으로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이 취할 대책이 주목되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한 대구를 찾아 권영진 시장의 체험을 들어봤다고 이 기사를 다룬 취지를 설명했다.아사히는 약 5000개의 점포가 밀집한 대구 서문 시장의 서문시장상가연합회를 인용해 감염 확산 이전에 평일 약 5만명, 토요일 약 10만명에 달하던 시장 방문객 수가 한때 ‘제로’까지 떨어졌다가 이제는 70%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소개했다. 아사히는 또 ‘(적극적으로) 검사해 격리할 수밖에 없었다’는 중간 제목으로 집단 감염 사태 대응 과정 등에서 일본 지자체가 참고할 만한 내용을 중심으로 권 시장에게 질문을 던져 들은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상세히 게재했다. 권 시장은 이 인터뷰에서 “거의 모든 가게가 스스로 영업을 중단해 비상사태를 선언하지 않고 끝났다”면서 “시민들이 자발적인 도시봉쇄를 선택해 방역의 주역이 됐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또 첫 감염자 발생 이후 62일간 하루도 쉬지 않고 기자회견을 한 이유를 궁금해하는 아사히 기자의 질문에 “방역 당국을 믿지 못하는 시민들은 고통을 감수하며 지시에 따라주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감염증은 당국의 힘만으로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고 민관이 협력해 대처하는 길밖에 없다”는 취지의 조언도 담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미당국 알고 있었다”…김정은, 부하 발열에 원산 간 것으로 파악

    “한미당국 알고 있었다”…김정은, 부하 발열에 원산 간 것으로 파악

    정부는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망설을 잠재우고 20일 만에 등장한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의 건강에 “특이 동향이 없다”는 정부 분석이 사실로 확인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고 공장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김 위원장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준공식에서 붉은 테이프를 자르고 주변의 간부들에게 뭔가 지시를 하는 건강한 모습이었다. 앞서 지난달 11일 이후 김정은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아 건강이상설이 불거지며 다양한 보도가 쏟아져 나왔지만 정부는 “특이 동향이 파악된 것은 없다”며 일축해왔다. 그럼에도 “정부의 정보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의심과 함께 “김정은 99% 사망”이라는 한 국회의원의 발언까지 전해져 혼란을 야기했다. 그러나 20일 만에 김정은이 공식석상에 건강하게 모습을 드러내며 이러한 정부 파악이 사실로 드러났다. 통일부 당국자는 “그동안의 사망설이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을 통해 불식된 것”이라며 “정부는 김 위원장이 조만간 다시 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고, 예상대로 등장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중순, 가까이에 있는 부하들이 발열 증세를 겪은 것을 알게 된 뒤 원산에 가 있었던 것으로 한미 당국자들이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중국과의 접경 지역 인근에 주민 수십명을 격리 조치한 것으로 한미 정보 당국자들은 파악하고 있지만, 북한은 공개적으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이 이렇다 할 설명 없이 자취를 감췄던 것도 그의 주변에 있는 인사들이 그 질병에 걸렸을 수 있다는 우려를 인정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미 당국자들은 신호정보(시긴트)가 어떠한 특이한 통신상의 증가도 평양에서 발생하지 않았음을 나타낸 뒤 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루머에 대해 회의적이었다고 이 상황에 대해 정통한 인사들을 인용해 WP가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의 등장 며칠 전에 한국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언론 보도를 반박하는 정보를 미국과 공유했다고 WP가 이 상황에 대해 정통한 인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 WP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지속해서 질문을 받아오는 과정에서 사망설 쪽으로 절대 기울지 않은 채 미국 정책의 지속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상황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정보력’을 강조하면서도 “말할 수 없다”고 말을 아껴왔다. 한 외교소식통은 “한미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류 해왔으며 평가는 일치해왔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지역발생’ 0명…해외유입 감염만 6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지역발생’ 0명…해외유입 감염만 6명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6명이 발생했지만 전원 해외 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지역 내 감염은 지난달 30일 이후 이틀 만에 다시 0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6명 증가해 총 1만78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6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3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서울, 부산, 인천에서 각 1명씩 확인됐다. 지역 발생 사례는 없었다. 지난달 30일에도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당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2월 18일 이후 72일 만이었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15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는 4일 연속 10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전날 대구에서 2명의 확진자가 사망하면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누적 250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2.32%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59%, 70대 10.58%, 80세 이상 24.69% 등으로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가파르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1명이 늘어 총 9123명이 됐다. 현재 격리 상태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1407명이다. 이날 0시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52명, 경북 1366명, 경기 678명, 서울 635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60명(27.46%)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956명(18.14%)으로 그다음이다. 40대 1430명(13.27%), 60대 1349명(12.51%), 30대 1160명(10.76%) 순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쯤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98% 급감...3명 중 1명 실직 상태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98% 급감...3명 중 1명 실직 상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미국의 50번 째 주 하와이의 모습이 이전과 크게 달라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섬을 찾아오는 방문객의 급감이다. 하와이는 미국 최대 규모의 관광도시로 연평균 약 998만 명에 달하는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1천 만 명이 넘는 외부 유인 방문객을 기록, 약 21조 8700억 원에 달하는 관광 수익을 벌어들인 바 있다. 때문에 하와이 주에서 매년 창출되는 수익의 약 28%가 관광업에 기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의 수입원은 빅 아일랜드와 하와이 섬 등에 정박 중인 미군의 아시아 태평양 사령본부에서 창출되는 군사 경제에 의존했다.그런데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불과 4개월 만에 관광객 수가 급감했다. 최근 주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하와이를 찾아오는 관광객의 수가 약 98%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주민이동제한령’이 내려지기 이전이었던 지난 3월 기준 섬을 찾아온 외부 관광객의 수는 일평균 2~3만 명에 달했다. 실제로 지난 3월 14일 기준 ‘호놀룰루 대니얼 K. 이노우에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여행자는 2만 8288명을 기록했다. 당일은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가 하와이 방문객에 대한 14일 격리와 관련한 자체적인 검역 강화 계획을 공개한 날이었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 뒤인 3월 20일 하와이 주를 찾아온 방문객의 수는 808명에 그쳤다. 약 일주일 전과 비교해 무려 98%의 관광객이 급감한 수치였다.이 같은 관광객 급감 현상은 4월에 접어들면서 더욱 심각해졌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각) 토요일 당일 기준 하와이를 찾아온 외부 관광객의 수는 단 100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관광업을 기반으로 한 하와이 주의 경제 사정은 그야말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주 정부가 공개한 ‘전염병 사태와 하와이 주 경제 상황’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하와이 주민 3명 중 1명이 실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실업률은 대공황 시기 미국 본토의 실업 수준을 크게 넘어선 것이라고 현지 유력 언론 ‘뉴스나우’는 보도했다. 특히 ‘주민이동제한령’이 이달 30일까지로 1개월 추가 연장되면서, 이 시기 주민들이 고립감과 불안감 등의 악순환에 봉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와이 대학교 글로벌 보건학 크리스틴 쿠레시 부학장은 “지역 주민들은 현재 사회적인 고립감이라는 심리적인 공포감과 식료품 부족이라는 현실적 문제에 봉착한 상태”라면서 “이 문제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 수준은 날이 갈수록 저하되고 이로 인해 결국 불안감 고조는 더욱 어려운 고난 상태에 이르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크리스틴 쿠레시 부학장은 “특히 다수의 주민들이 4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준비되지 않은 실직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집 안에 강제 격리된 상태로 가족들과 갈등이 고조되는 등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가 하와이 다수의 가정에 경제적인 재앙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하와이 주 정부와 지역 커뮤니티는 코로나19 확진 감염자 뿐 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의 심리적 고립감과 식료품 부족 문제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긍정적인 움직임도 목격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퍼스트 하와이안 뱅크’(First Hawaiian Bank)는 일명 ‘Aloha for Hawaii’라는 명칭의 캠페인을 진행, 약 5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했다. 퍼스트 하와이안 뱅크는 지난 1858년 설립된 하와이 원주민 자본을 기반으로 한 이 지역 최초의 은행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지원한 5만 달러는 이 지역 소재의 식당 10곳에 우선 전달됐다. 기금을 전달받은 현지 식당 운영주들을 약 6800명의 저소득층 독거노인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해오고 있다. 60세 이상의 독거노인 중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법적, 제도적 장치 탓에 정부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한 이들이 주요 수혜자들로 알려져 있다. 해당 행사는 9일 시작, 무료 식사 지원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현지 주민들 가운데 ‘퍼스트 하와이안 뱅크’ 발행 카드를 사용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현지 식당에서 음식을 구매하거나 온라인 결제 등의 방식으로 해당 캠페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은행 측은 카드 사용자 등에게 전달받은 후원금은 Aloha for Hawaii 기금에 공식적으로 기부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뿐만이 아니다.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민들의 움직임은 섬 곳곳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는 상황이다. 미국 최대 규모의 실내 쇼핑몰로 알려진 ‘알라모아나’(Alamoana) 쇼핑센터에서는 매주 한 차례씩 대규모 식품 배부 지원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와 현지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운영 중인 식료품 배포 행사는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운영, 매주 행사마다 총 3km가 넘는 길 자동차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식빵, 쌀, 우유, 계란 등 필수 식료품을 전달받기 위해 행사 당일 오전부터 알라모아나 센터 주차장 인근부터 다운타운으로 이어지는 길목까지 긴 자동차 행렬이 줄을 선 것을 목격할 수 있는 것. 특히 식료품 배포 행사를 진행하는 모든 인원은 주민들의 자원봉사로만 운영된다. 이 같은 주민들의 움직임 덕분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성남시 ‘서울로 드라이브’ 자가격리 이탈 40대 고발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40세 남성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베트남에서 입국한 이 남성은 이달 6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지난달 29일 오후 5시 36분 수정구 창곡동 자신의 집 옆 렌터카 회사에서 차량을 빌려 서울 잠실 지역으로 20분가량 드라이브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남성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집에만 있기 답답해 서울에 잠깐 드라이브를 다녀왔고 동행자 없이 혼자 차 안에만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이탈 사실은 자가격리자 전담 공무원이 자가격리 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15년간 아버지가 성폭행” 호소에 靑 “친족 성범죄 엄정 대응”

    “15년간 아버지가 성폭행” 호소에 靑 “친족 성범죄 엄정 대응”

    “2차 피해 방지, 피해자 지원 조치 모색”자신을 15년간 성폭행한 아버지를 엄벌해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청와대가 1일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돼 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이날 청와대 페이스북을 통해 내놓은 답변에서 “정부는 친족에 의한 성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청원은 지난 3월 2일 ‘저는 아버지에게 15년 동안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1개월동안 24만 8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자신을 친부 성폭행 사건 피해자라고 소개한 청원자는 글에서 “구치소에 있는 아버지가 편지를 보내 반성하는 척하며 합의를 원하지만, (아버지가) 교도소에서 평생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적었다. 강 센터장은 답변에서 “친부 등 친족에 의한 강간은 현행법에 따라 7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처벌받는다”며 “청원인이 고발한 가해자의 범죄 사실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면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센터장은 “국민청원에는 친부 혹은 친족에 의한 성폭력을 고발하는 호소가 이어지고, 해마다 친족에 의한 성폭력이 적지 않게 발생한다”며 “친족 성폭력은 피해 발생 즉시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근절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가해자가 피해 아동·청소년의 친권자나 후견인인 경우 피해의 반복을 막기 위해 검사의 친권상실 청구를 의무화하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격리, 가해자 접근 금지 조치 등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강 센터장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 의료, 보호·숙식제공, 무료법률서비스 등의 지원도 강화하도록 추진하겠다”며 “2차 피해 방지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추가 조치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윤석열 ‘이천 화재 수사지휘’에…황희석·황운하 등 “언론플레이” 비난

    윤석열 ‘이천 화재 수사지휘’에…황희석·황운하 등 “언론플레이” 비난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 참사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지휘를 한 것을 두고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등이 잇따라 ‘언론플레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황 당선인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건에 검찰이 앞장서 언론플레이하는 것도 국제망신거리”라면서 “화재사건에는 소방과 경찰이라는 담당 기관들이 있다”, “검찰이 꼭 해야할 일이 있다면 언론플레이가 아닌 조용히 경찰과 소방을 지원해주는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황 전 국장도 페이스북에 “온 동네방네 숟가락 얹고 관심을 다른 곳으로 옮겨보려 애쓰는데 그런다고 속을 사람들 별로 없을 듯 하다”면서 윤 총장이 자신의 장모 등의 의혹 사건이나 채널A와 현직 검사장의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등에 대한 관심을 돌리기 위해 수사지휘를 선언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도 대검의 수사지휘 관련 보도를 한 언론들의 기사 제목이 나열된 포털사이트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려 ‘검언유착’이라고 지적했고, “검찰의 속셈과 이에 놀아나는 언론의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건이 발생하자 대검찰청 형사부를 중심으로 수원지검·수원지검 여주지청과의 실시간 지휘·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 수원지검 여주지청이 경찰과 소방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사상자 구조 및 변사체 검시, 장례절차 등을 지원하도록 했고, 대검은 참사 매뉴얼이나 유사 대형화재사건 수사 자료를 사건 담당 부서에 보내는 등 실시간 지휘를 하기로 했다. 검찰은 30일에는 증거보존과 사고원인 분석, 수사방향 설정을 위한 법리검토 등을 위해 수사지휘를 위한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전날 “국민의 안전은 최우선 가치이자 정부의 기본 책무”라면서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피해자 및 유족들에게 신속하고 충실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검찰에 주문했다. 검찰은 과거에도 대형 참사나 주요 재난 사건이 발생하면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한 대검과 일선 청의 수사지휘 및 지원체계가 이뤄졌다.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마스크 등 보건용품 교란 사범이나 자가격리 위반 등에 대해 대검이 수사를 지휘하고 관여했다. 미래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은 황 전 국장과 최 당선인을 향해 “대형 참사에 정치인으로서 국민들에 대한 위로는 물론 책임감이나 개선책 등은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원인규명과 처벌을 위한 검찰 수사마저 자신들의 목적달성을 위한 트집잡기의 수단으로 만들고자 애쓰는 모습만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미애 법무장관도 검찰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당부했다”면서 “최 당선자와 황 전 국장이 자신들의 생각에 갇혀 색안경을 끼고 모든 일을 바라본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여기는 남미] 아르헨서 벼락 참사… 농장서 방목하던 소 떼죽음

    [여기는 남미] 아르헨서 벼락 참사… 농장서 방목하던 소 떼죽음

    유난히 벼락을 맞고 생명을 잃는 일이 잦주 발생하는 남미에서 이번엔 가축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아르헨티나 라팜파주의 한 농장에서 소 21마리가 벼락을 맞고 죽은 채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팜파에는 전날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다. 농장에서 풀을 뜯던 소들은 줄줄이 벼락을 맞고 쓰러졌다. 농장주는 "워낙 비가 세차게 내려 멈추길 기다렸다가 나가보니 소들이 약 200m 길이로 줄지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면서 "발견했을 때는 이미 모두 숨이 끊어져 손을 쓸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죽은 소들은 3년 이하지만 몸무게가 200Kg까지 불어날 정도로 튼튼하게 잘 자라주었다"면서 "자식처럼 키운 소들을 한꺼번에 잃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울먹였다. 대부분의 아르헨티나 축산농가는 소들을 방목한다. 벼락을 맞고 소들이 떼죽음을 당한 농장에서도 소들을 방목했다. 소들은 가축의 이탈을 막기 위해 설치해 놓은 철조망 주변에 쓰러져 있었다. 철조망으로 벼락이 떨어지면서 주변에 있던 소들이 죽은 게 아닌지 의심되는 부분이다. 농장주는 "벼락이 칠 때 철조망이 위험하다는 말을 들은 적은 있지만 실제로 우리 소들이 피해를 당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의무격리가 시행 중이다. 농장엔 일꾼이 여럿이지만 사회적 의무격리로 이동이 제한되면서 최근엔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농장주는 소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괴로워하고 있다. 그는 "평소처럼 사람들이 있었다면 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어쩌면 소들을 죽인 건 벼락이 아니라 우리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사람들의 이동이 대폭 줄면서 야생동물의 농장 공격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적이 뜸해진 틈을 타 퓨마 등 맹수가 먹잇감을 찾아 농장을 공격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美 107세 할아버지, 코로나19 완치…스페인 독감도 물리쳐

    美 107세 할아버지, 코로나19 완치…스페인 독감도 물리쳐

    무려 107세 할아버지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을 되찾아 화제에 올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은 미주리 주 체스터필드에 사는 루돌프 루디 하이더(107)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에서 최고령 코로나19 완치자로 평가받는 하이더 할아버지는 지난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한 요양원에 격리됐다. 사실상 치명적인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힘근 고령의 나이. 실제로 할아버지 본인도 담담히 죽음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더의 손자는 "할아버지는 2주 정도 열과 호흡곤란과 싸워왔다"면서 "최근 가족과의 통화에서 자신은 충실한 삶을 살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준비가 끝났으며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가족들의 기도가 하늘에 닿았는지 놀랍게도 할아버지의 병세는 호전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28일 공식적으로 코로나19 완치 판정과 함께 107세 생일상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더 할아버지의 107년 인생은 코로나19 완치만큼이나 놀랍다. 1913년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난 할아버지는 화학을 전공했으며 대학교수로 일하다 은퇴했다. 특히 1918년 스페인독감, 2번의 세계대전, 뇌졸중, 낙상, 폐렴 등의 심각한 질환에도 살아남았다. 하이더의 손자는 "우리 가족은 할아버지를 매우 터프한 투사라 부른다"면서 "할아버지의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이 분명히 빠른 회복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취약계층 긴급재난지원금 압류금지 통장으로 지급

    취약계층 긴급재난지원금 압류금지 통장으로 지급

    정부가 취약계층에게 돌아갈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이 채무 등의 문제로 압류되는 일이 없도록 ‘압류금지 대상’으로 정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일 브리핑에서 “취약계층 270만 가구에게 4일부터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압류되지 않도록 압류방지통장에 입금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대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다만 긴급지원이 필요한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270만 가구는 별도 신청 없이 이달 4일부터 현금으로 받게 된다. 문제는 이들에게 채무가 있으면 생계지원을 위해 정부가 지급한 현금을 채권자가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고자 정부가 떠올린 대안이 압류방지통장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받게 될 가구 가운데 8.7%인 23만 5000가구는 복지급여를 압류방지통장을 통해 받고 있다. 이 통장에는 생계급여, 기초연금 등 법적으로 압류가 금지된 금전만 입금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압류금지 대상에 포함해 압류방지통장을 통해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에게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무단이탈자에게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주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의 목적은 소득 보전과 소비 촉진인데다 전 국민 확대 지급 방침으로 변경된 점을 고려해 무단이탈자에게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긴급재난지원금과 자가격리 위반에 대한 제재는 그 목적을 달리하기에 무단 이탈자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배제는 재량권의 이탈 내지는 남용의 여지가 있다는 정부 내 의견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다만 “무단이탈자에게 자가격리 생활지원비는 지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골목 흡연·헬스장 이용…격리 조치 안 따른 외국인 4명 추방

    골목 흡연·헬스장 이용…격리 조치 안 따른 외국인 4명 추방

    불법취업까지 한 베트남인 강제퇴거캄보디아인, 미국인, 중국인도 출국한 달간 강제송환 35명, 출국 18명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격리 조치를 따르지 않은 외국인 4명에 대해 정부가 출국 명령을 내렸다. 법무부는 입국 후 자가격리지를 이탈하고 불법 취업까지 한 베트남인에 대해 범칙금을 부과하고 강제 퇴거 결정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베트남인 A씨는 유학생으로 입국한뒤 방역당국에 휴대전화 번호를 거짓으로 신고하고 곧바로 이탈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탈 기간 중 불법 취업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골목에서 흡연한 중국인 B씨, 아파트 단지에서 헬스장을 이용한 미국인 C씨, 인근 편의점을 이용한 캄보디아인 D씨에게도 출국 명령을 내렸다. 다만 이탈 정도가 상대적으로 경미한 외국인 4명에 대해서는 범칙금을 부과하는 선에서 끝냈다. 또 다른 베트남인과 캄보디아인은 격리 기간 중 방역당국에서 제공하는 생활필수품 지급이 늦어지자 부득이하게 음식물 구입을 위해 일시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중국인은 자가격리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휴대전화의 앱 작동 불량으로 새로운 휴대전화를 개통하려다 발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인은 입국 시 신고한 근무처인 회사 기숙사에서 입소를 거부하는 바람에 친구 숙소로 이동을 했다가 시설 격리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는 지난 한 달 동안 격리시설 입소를 거부해 추방된 외국인은 6명이라고 밝혔다. 입국 후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해 추방된 외국인은 총 12명이다. 또 공항, 항만의 특별입국절차에서 격리에 동의하지 않아 강제송환된 외국인은 35명으로 집계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한순간의 방심으로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면서 “국민 뿐 아니라 자가격리하는 모든 외국인들은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속보] 재난지원금 4일부터 현금지급…무단이탈자 포함

    정부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적 지원이 시급한 취약계층에 4일부터 현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압류방지통장을 통해 지급함으로써 지원금이 압류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은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약 270만 가구에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지원에 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자가격리 무단이탈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지원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 목적이 소득보전과 소비촉진을 위한 점 그리고 전 국민으로 확대 지급방침으로 변경된 것으로 고려해 무단이탈자에게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무단이탈자에 대한 생활지원비는 기존대로 지급되지 않는다. 자가격리자는 14일간 격리이행을 준수하면 4인가족 기준으로 123만원을 받게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따뜻한 봄날, 유난히 마음 지치는 날엔... 송파 ‘생명지킴이’ 손 잡아요

    따뜻한 봄날, 유난히 마음 지치는 날엔... 송파 ‘생명지킴이’ 손 잡아요

    서울 송파구가 자살을 예방하고 구민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한 ‘심리 방역’에 앞장선다. 일반적으로 3~5월은 다른 계절에 비해 자살률이 높은데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코로나블루’ 등 우울과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난 까닭이다.송파구는 최근 관내 아파트단지, 공원,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 곳곳에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심리상담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자살 예방 상담, 청소년 상담, 정신건강 상담, 복지·생계·금융·취업 등 상황별 맞춤형 지원 등 어려움에 처한 구민들을 위한 지원 정보를 담았다. 구는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전화 상담을 통해 건강과 안전을 살핀다. 자살예방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이 ‘생명지킴이’로 활동하며 말벗 서비스를 제공,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심층 관리한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로 불안을 호소하는 자가격리자를 위한 심리상담도 시작했다.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요원이 상담을 실시하고, 심층 치료 등을 제공해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는다. 이밖에도 관내 마트, 철물점 등 번개탄 판매점 97곳을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로 지정해 번개탄이 눈에 잘 띄지 않게 진열하고, 혹시 자살 위험이 의심되는 구매자를 발견하면 상담기관을 안내하는 등 관리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우울감을 느끼기 쉽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구민의 마음건강을 세심히 살펴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지역사회 발생 1건, 방역망 통제밖 환자 확연한 감소세

    지역사회 발생 1건, 방역망 통제밖 환자 확연한 감소세

    코로나19에 감염된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발생 환자가 갈수록 줄고 있다. 전날 지역사회 발생 사례가 72일만에 0명을 기록한 데 이어 1일에도 발생 사례가 1명에 그쳤다. 방역망 통제를 벗어난 환자가 줄었다는 건 코로나19의 기세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꺾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 0시보다 9명 늘어난 1만 7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8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이중 4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검역대를 통과할 때 무증상이었다가 서울(1명), 인천(1명), 경기(2명)등 지역사회로 돌아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는 경북 1명이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3명이 늘어 모두 9072명이 됐다. 국내 완치율은 84.2%다. 전체 평균 치명률은 2.3%, 70대는 10.58%, 80세 이상은 24.28%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러시아 총리, 화상 회의 도중 “저 코로나 걸렸답니다”

    러시아 총리, 화상 회의 도중 “저 코로나 걸렸답니다”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 코로나19 감염벨로우소프 제1부총리 총리 대행 30일(현지시간)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5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슈스틴 총리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화상 회의에서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게 “앞서 받았던 코로나19 검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는 사실을 방금 통보받았다”고 보고했다. 미슈스틴은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제1부총리에게 총리 권한 대행을 맡기겠다고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벨라우소프 제1부총리를 총리 권한 대행으로 하자는 제안을 지지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미슈스틴 총리의 쾌차를 빌었다. 그에게 벌어진 일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코로나19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총리와 직접적 접촉을 해 온 내각 장관이나 직원들은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날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10만649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망자는 1073명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자가격리하는데 제주도 펜션에서 격리되고 싶다” 민원

    “자가격리하는데 제주도 펜션에서 격리되고 싶다” 민원

    방역당국에 ‘초황당’ 민원경제적 보상 요구까지 빗발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유입 차단을 위해 특별 입도 절차를 시행하는 제주도에 일부 황당한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대량 발생하자 코로나19 방역 및 대책팀인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제주도 출신 관광객 중 한 명이라고 밝힌 이 민원인은 “서울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해 제주도로 돌아가고 싶으니 단체 관광객들의 제주행 비행기 편을 예약해달라”고 요구했다. 도 보건당국은 이 단체 관광객의 요구가 방역 활동과 무관한 무리한 민원으로 판단했다. 국외 방문 이력이 있는 다른 지역 출신 한 시민은 “제주도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가 격리해도 되느냐”고 보건당국에 전화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제주도를 마치 피난처로 생각해 제주에서 격리하고 싶다고 문의하는 전화가 매일 쇄도하고 있다. 자가 격리는 원칙적으로 본인의 거주지에서만 가능하며, 본인이 스스로 예약한 호텔, 펜션 등은 자가격리시설로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에서는 지난달 2일과 3일 제주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일가족 3명(필리핀 방문 이력)과 한국인 1명(캐나다 방문 이력), 한국인 일가족 4명(베트남 방문 이력) 등 8명이 도의 특별 입도 절차에 따른 진단검사와 2주간의 격리 권고를 거부하고 제주 관광을 하겠다고 주장해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결국 이들 8명에 대해 입도를 막고 다른 지역으로 돌아가도록 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고 신고해 확인했더니 장난 전화로 밝혀지는 사례와 자가격리 자가 생활지원금 등 경제적 보상금을 요구하는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기업인 신속 방문, 국가·지역 더 확대해야

    한국 기업인이 중국 주요 지역에 빠르게 입국할 수 있게 됐다. 한국과 중국은 양국 간 필수적인 경제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기업인 입국절차 간소화 제도를 오늘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한중 기업 간 교류가 많은 10개 지역이 대상이고 기업인은 중국 지방정부가 발급한 초청장과 주한 중국 영사관이 발급한 비자를 받으면 입국절차가 간소해진다. 이 조치는 방문 지역이 제한돼 있어 실효성이 높다고 할 수는 없다. 그나마 현재 정기 항공편이 살아 있는 곳은 상하이와 랴오닝성, 산둥성 등 5곳뿐인 데다 수도 베이징도 빠져 있다. 출국 전 14일간 자체 건강 모니터링을 해야 하고, 출발 72시간 이내에 의료기관에서 건강 상태 확인서를 받아야 하며, 지정된 장소에 1∼2일간 격리돼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의무사항도 많다. 그러나 기업인으로서 아예 현장에 발을 디딜 수 없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한 변화인 것은 분명하다. 지난 주말에는 국내 143개 회사 중소·중견 기업인 340명이 전세기를 통해 베트남으로 떠났다. 대부분 플랜트 건설, 공장 증설·운영 등을 위한 필수 인력이라고 한다. 지난 2월 29일 우리 국민의 ‘15일 무비자 방문 허가’를 임시 중단한 뒤, 모든 국제선 항공기의 베트남 착륙을 금지했던 것에 비하면 이 역시 큰 진전이다. 글로벌 교역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인이 선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이점이다. 정부는 항공 정기노선을 증편하고 대상 지역을 확대하는 등 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나아가 동남아시아와 인도를 비롯해 전염병이 진정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 미국 등과도 선제적인 교섭을 통해 입국 간소화 혜택을 앞당기려는 준비를 해야 한다. 상대 국가가 한국의 시스템을 인정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움직일 때 ‘코로나 이후’ 시대 기회도 먼저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