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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 집고양이, 주인 공격 뒤 숨져…광견병 비슷한 바이러스 검출

    伊 집고양이, 주인 공격 뒤 숨져…광견병 비슷한 바이러스 검출

    바이러스의 침략이 멈추지 않고 있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되는 와중에 미국에서는 2형 토끼출혈병 바이러스(RHDV2)가 확산하는가 하면, 이탈리아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바이러스가 출현했다. 이탈리아 일간 일 파토 쿠오티디아노에 따르면, 최근 토스카나주 아레초에서 집고양이 한 마리가 갑자기 난폭하게 돌변해 주인 가족을 물고 나서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 옮겼지만 숨졌다. 검사 결과 이 고양이에게서는 광견병과 비슷한 박쥐 유래 리사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당국은 고양이나 개 주인에게 반려동물이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면 조심하라고 주의 권고를 내렸다. 또 정보 수집을 위해 보건부에서는 전문가들을 모아 연구팀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말, 두 살배기 암컷 집고양이 한 마리가 갑자기 공격적으로 돌변해 주인 가족 3명을 물었고 호흡 곤란과 떨림 그리고 갈지자발 등 증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주인 가족은 이 고양이를 단골 동물병원으로 옮겼지만 고양이는 단골 수의사들에게도 공격성을 보여 검사를 위해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결국 발병 4일 만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달 27일 동물위생연구소(IZSVe)에서 숨진 고양이의 뇌를 검사한 결과, 리사바이러스의 일종인 서코카서스박쥐 리사바이러스(WCBL·West Caucasian bat lyssavirus)가 검출됐다. 이는 죽은 고양이가 리사바이러스 감염증을 보였다는 것이다. 리사바이러스는 랍도바이러스과 리사바이러스속의 바이러스로 현재 14종이 확인됐다. 광견병 바이러스도 그중 1종이다. 이 바이러스는 박쥐 등이 매개하며 타액에 포함돼 있다. 이를 머금은 박쥐에게 물리거나 상처를 핥게 했을 때 감염되는 것이다. WCBL이 처음 발견된 시기는 2002년으로, 당시 코카서스산맥 서부에 서식하는 긴가락박쥐에서 검출된 사례가 유일하다. 죽은 고양이의 주인 가족 집 근처에는 박쥐 서식지가 있지만 자세한 감염 경로는 알 수 없다. 다만 죽은 고양이는 생전 밤낮으로 자유롭게 집을 드나들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 집에는 또 다른 고양이 1마리와 새끼 고양이 3마리 그리고 개 1마리가 있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이들 동물에게서는 감염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참고로 이번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염된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다. 하지만 알레산드로 기넬리 시장은 혹시 모를 우려에 고양이나 개를 기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의 행동을 자세히 관찰하고 만일 리사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는 증세가 있으면 즉시 보고할 것을 요구하는 명령을 내렸다. 이는 오는 8월 27일까지 유효하며 증상이 있는 고양이나 개는 열흘간 격리 조치해야 한다.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광주 확진자 급증, 경증 환자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으로 이송 추진

    광주 확진자 급증, 경증 환자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으로 이송 추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이 예상되는 광주 지역 일부 경증 환자들이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으로 이송된다. 광주시는 병상 부족과 고위험 환자 발생에 대비해 10∼11일 경증 환자를 국가 생활 치료 센터인 우정공무원 교육원으로 후송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날 현재 광주시가 확보한 병상은 광주 전남대병원(7)·조선대병원(10)·빛고을 전남대병원(74), 전남 순천의료원(14)·강진의료원(20), 전북 전북대병원(10)·군산의료원(10) 등 모두 146개다. 이 가운데 106병상이 활용 중이며 40병상이 비어있는 상태다. 2인 1실로 운영되는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는 가족 확진자 3인이 1실을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일부 병상을 더 늘릴 수 있지만, 확진자나 고위험 환자가 급증하면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감염병 전문가들과 논의해 입원 후 2∼3일 경과를 지켜보고 안정적인 상태인 경증 환자들은 생활 치료센터로 옮기기로 했다. 우정공무원 교육원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중국 우한 교민들의 격리 시설로도 쓰였던 곳으로 150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생활 치료센터가 더 필요하게 되면 전남도와 협의해 나주에 있는 한전KPS 인재개발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50명…광주 ‘2단계’ 상향에도 확산 계속(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 50명…광주 ‘2단계’ 상향에도 확산 계속(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5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60명대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지역감염이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해외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특히 광주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음에도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해당 지자체는 물론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늘어 누적 1만 329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3명)보다 13명이 감소한 것이지만 이달 들어 일별로 51명→54명→63명→63명→61명→48명→44명→63명→50명의 흐름을 보이면서 다소 줄어드는가 싶다가도 이미 4차례나 60명대를 넘어선 터라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28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광주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4명, 경기 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7명이고 그 외에 대전에서 6명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특히 광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방문판매업체로부터 시작된 집단감염이 광륵사, 금양빌딩(오피스텔), 여행 모임, 요양원, 사우나 등 8개 시설·모임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 그러나 전날 하루에만 15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난달 27일 이후 현재까지 벌써 11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고양 원당성당 교인 등이 포함된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가 전날까지 30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울 왕성교회와 의정부 장암주공7단지아파트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22명 가운데 5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입국 후 경기(7명), 서울(4명), 경남(2명), 인천·충남·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과 맞물려 연일 증가하면서 지난달 26일 이후 2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287명이 됐다. 방대본은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치료 받던 85세 여성이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81세 남성이 8일 각각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누적 확진자를 1만 3244명이라고 발표했으나 경북에서 1명이 중복 신고된 것으로 확인돼 1명 줄었다고 정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50명…지역 28명, 해외유입 22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50명…지역 28명, 해외유입 22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5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60명대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지역감염이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해외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늘어 누적 1만 329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3명)보다 13명이 감소한 것이지만 이달 들어 일별로 51명→54명→63명→63명→61명→48명→44명→63명→50명의 흐름을 보이면서 다소 줄어드는가 싶다가도 이미 4차례나 60명대를 넘어선 터라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28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광주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4명, 경기 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7명이고 그 외에 대전에서 6명이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22명 가운데 5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입국 후 경기(7명), 서울(4명), 경남(2명), 인천·충남·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과 맞물려 연일 증가하면서 지난달 26일 이후 2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287명이 됐다. 방대본은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치료 받던 85세 여성이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81세 남성이 8일 각각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누적 확진자를 1만 3244명이라고 발표했으나 경북에서 1명이 중복 신고된 것으로 확인돼 1명 줄었다고 정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브라질 대통령, 코로나 확진 공개 기자회견 중 마스크 벗어

    브라질 대통령, 코로나 확진 공개 기자회견 중 마스크 벗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마스크를 벗었다가 기자들에게 소송당할 처지에 놓였다. 브라질 언론협회(ABI)는 7일(현지시간)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이런 행동에 대해 “취재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범죄행위”라며 “취재진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ABI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범죄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날도 의료진의 권고를 무시하고 취재진과 가까운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했고 중간에 마스크를 벗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ABI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심각한 질병을 전염시킬 수 있는 행위와 타인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를 금지한 형법의 2개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리아 언론인조합(SJP-DF)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온 뒤 대통령실에 대한 취재 중단을 권고했다. 브라질에서는 전국 27명의 주지사 가운데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실을 알리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평택 주한미군기지 소속 미군 4명 입국 후 코로나19 확진

    경기 평택시는 최근 입국한 관내 주한미군기지 소속 미군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10대 남성 미군(평택 75번)은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부대 안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확진됐다. 또 30대 여성 미군(평택 76번)은 6일 인천공항을 통해,20대 남성 미군 2명(평택 77번,78번)은 6일 오산공군기지(K-55)를 통해 입국한 뒤 부대 안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추가 확진자들이 입국 후 부대에서 격리된 상태에서 확진돼 지역 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천서 50대 코로나19 양성…성남 확진자의 직장동료

    인천시는 부평구에 사는 A(53·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경기 성남시 180번 확진자인 B씨의 직장 동료로 확인됐다. 그는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부평구 보건소를 찾아가 검체 검사를 받았고 양성 확진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A씨를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거주지 일대에서 방역을 했다. 또 A씨의 접촉자인 남편과 자녀 등 2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남도청 공무원들 확진자와 골프 라운딩 ‘비난’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와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들 도청 공무원 중 확진자가 나오면 도청 청사가 폐쇄되는 초유의 상황도 우려된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청의 3개 부서 팀장급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영암군청 공무원 A(50대 남성)씨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광주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 소재 고시학원 야간반에서 수강했다. 광주 117번 확진자와 같은 강의실이다. 도는 이날 오후 세정과·일자리정책과·농업정책과 등 3개 부서 직원 전원을 조기 퇴근시키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영암군에 있는 골프장에서 함께 운동한 것으로 드러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 부서원 모두 진단검사를 하고 조기 퇴근시켜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또 해당 과 사무실을 폐쇄하고 방역을 했다. 확진자와 골프를 친 공무원들에 대한 비난 여론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급속히 퍼지면서 광주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상향되고 전남도 비상 상황에 준하는 방역 대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특히 전남도는 광주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자 소속 직원에게 광주 방문 자제령까지 내리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공무원은 광주를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사회활동 자제를 호소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골프를 치고 확진 판정까지 받아 비난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 직원 800여명이 근무하는 도청 청사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출입할 수 있다.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24시간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긴급 발표문을 통해 “동일 생활권인 광주광역시와 전남의 지역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가장 최일선에서 솔선수범해야 할 공무원이 감염돼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병원서 코로나 격리 치료 중 성폭행 당한 남아공 2세 여아

    병원서 코로나 격리 치료 중 성폭행 당한 남아공 2세 여아

    일일 확진자가 9000명을 넘나드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아이를 상대로 한 끔찍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남아공 현지 언론인 IOL의 지난 6일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곳은 북동부 가우텡주에 있는 한 병원으로, 피해 아동은 지난달 15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이 병원의 격리병동에 입원해 있었다. 병원 측은 환자의 나이가 어린 만큼, 환자의 보호자인 어머니가 격리병동 밖에 항시 머물며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이의 어머니가 저녁에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가 심하게 울고 잠을 이루지 못하고 보채기 시작했다. 간호사는 별다른 검사 없이 코로나19 의심 증상 때문이라고 여기며 아이를 달랬고, 보호자에게는 “아이가 잠들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다음날 아침, 아이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는 아이의 걷는 모습에서 평상시와 다름을 느꼈고, 이내 아이의 기저귀에서 체액을 발견하고는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 측은 아이의 상태를 진단한 뒤 성폭행 흔적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현지 경찰은 아이의 어머니가 자리를 비운 하룻밤 새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찾고 있다. 아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의 이모는 “어린 조카가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병원으로 옮겼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여성과 아이에 대한 성폭행이 심각한 사회문제인 국가 중 한 곳이다. 지난해에는 영국의 20대 여성이 자신의 5세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남성의 중요 부위를 자르는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달 중순에는 임신 8개월 여성이 성폭행 당한 뒤 살해당한 것도 모자라 나무에 매달린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남 두산신사옥 건설현장 1명 확진…1218명 전수검사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성남 180번 환자A(48·여)가 분당구 정자동 두산신사옥 건설 현장의 호이스트(승강장치) 운전원으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현장 근로자 1218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성남 180번 환자와 밀접접촉한 10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처하고 천208명은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해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수검사가 마무리될때까지 해당 건설 현장의 모든 공사가 중지된다. 경기 수원시에 거주하는 성남 180번 환자 A씨는 지난 3일 증상이 발현됐고 6일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감염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19 감염 위험 높은 의료·돌봄 노동자 10명 중 7명은 여성

    의료·돌봄 종사자 등 코로나19 취약군 10명 중 7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는 8일 ‘국제의회연맹(IPU) 성 인지적 코로나19 대응 제안 배경과 주요 내용 보고서’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전 세계적 코로나19 감염과 사망 사례는 남성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지만 특정 연령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훨씬 더 높다고 분석했다. 유엔여성기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분석 가능한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374만 7701명 중 여자는 45.7%, 남자는 54.3%였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여성 감염률이 높았다. 특히 85세 이상에서는 여성 감염률(64.7%)이 남성 감염률(35.3%)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감염 위험이 높은 의료·돌봄 직업군에 여성 종사자가 더 많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전 세계 의료·돌봄 종사자의 70%가 여성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할 당시 중국 후베이성에서 활동했던 의료진의 90%는 여성이었다. 의료진 코로나19 감염자 중에서도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글로벌 헬스 5050’ 자료에 따르면 주요국 의료 종사자 여성 감염률은 스페인(75%), 미국(73%), 독일(72%), 이탈리아(68%) 순으로 많았다. 보고서는 이어 코로나19의 여파가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도 위태롭게 한다고 설명했다. 세계노동기구(ILO)는 코로나19로 청년, 노인, 여성, 이주자, 서비스업 종사자 등 특정 계층과 집단에서 일자리 상실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여성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3월 11만 5000명의 여성이 일자리를 잃었다. 같은 기간 남성 취업자는 8만 1000명 감소했다. 주로 숙박 및 음식업, 교육서비스업, 도소매업 등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분야에 여성이 비정규직으로 많이 종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 상황에서 여성들이 가정폭력이나 온라인폭력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럽연합에서는 도시 봉쇄 이후 가정폭력 발생률이 증가했으며 이에 대한 피해자 지원 시설과 서비스 접근이 어려워졌다는 보고가 있다. 전윤정 입법조사관은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젠더 불평등에 따른 고용·돌봄·폭력 문제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제주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59명 선발에 843명 몰려

    제주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59명 선발에 843명 몰려

    제주도 제2회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필기시험 원서접수 결과 59명 채용에 84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14.3대 1로 나타났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재단법인 제주신용보증재단의 정규직 6급(일반직 신입 분야)이 7명 선발에 313명이 접수해 44.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제주개발공사 생산직 7급갑(안전관리 분야)이 4명 선발에 3명 접수해 0.75대1의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제주개발공사 생산직 7급을(제품생산 분야)에는 21명 선발에 20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9.5대 1로 나타냈다. 제2회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필기시험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치러질 예정이며 필기시험 장소 공고는 오는 10일 이뤄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신청자에 한해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실시하게 된다.자가격리자 사전 신고 기간은 10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군산 미군부대 20대 장병 코로나19 확진

    전북 군산시 미군 부대 소속 장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8일 군산에 있는 미군 부대 소속 20대 장병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국적인 A씨는 군산에 주둔 중인 미군 부대원 가운데 두 번째, 전북에서는 3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그는 지난 6일 델타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부대 차량으로 군산 근무지에 도착했다. 이후 즉시 검체를 채취한 후 경기 평택 미군시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으며, 경기 오산비행장 환자 격리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에 이를 보고하는 한편 인천공항 검역소에 A씨가 탑승한 항공기와 공항 내 접촉자 파악을 요청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코로나 속 전국서 18만명 모인다…9급 공채 시험에 방역 비상

    코로나 속 전국서 18만명 모인다…9급 공채 시험에 방역 비상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오는 11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전국에서 시행된다. 수험생 18만여명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5월 5급 공채시험과 6월 지방공무원 시험, 국가기술자격시험이 시행됐을 때도 40여만명이 시험을 치렀으나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는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전파되고 있을 때였고 지금은 수도권을 넘어 호남권과 충청권, 대구·경북, 경남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더 엄중한 상황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브리핑에서 “이번 시험 역시 시험장의 철저한 대비와 수험생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차질 없이 안전하게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며 “특히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 현재 감염이 확산 중인 지역은 시험관리에 더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는 지난 3일부터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여부를 확인하고 최근 출입국 이력과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자진신고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자가격리 된 수험생은 각 권역별로 마련된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으나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다. 시험 당일 시험장 출입구는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폐쇄한다. 출입자 전원은 발열검사를 받아야 하며 의심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을 봐야 한다. 시험이 끝나면 순서를 정해 차례로 퇴실한다. 한번에 몰려나가면 밀집·밀접 접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응시자간 안전관리 확보를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20명 이하로 축소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응시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방역절차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자가격리 중 버젓이 돌아다닌 우즈벡 남성 확진…부인·3세 딸도 감염

    자가격리 중 버젓이 돌아다닌 우즈벡 남성 확진…부인·3세 딸도 감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남성이 확진 판정 전 자가격리 기간 10일 동안 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해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돼 고발을 앞두고 있다. 충남도와 금산군은 지난 7일 확진 통보를 받은 30대 우즈베키스탄 남성 A씨가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당초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대전 103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밀접 접촉자 분류됐을 때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10일 뒤 진행한 재검사에서 양성 진단을 받았다. 확진 결과가 나오면서 A씨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간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통보 후 A씨의 동선을 파악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일단 A씨가 10일 동안 자신의 집에서 자가격리 대상이 아닌 부인과 딸(3)과 별다른 격리 조치 없이 일상적으로 지내온 것부터 문제였다. 심지어 A씨는 휴대전화를 집 안에 둔 채 수시로 외출했으며, A씨와 별도의 격리 조치 없이 지내 온 딸은 어린이집이 휴원하기 전인 지난달 30일까지 정상적으로 등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자가격리 지침을 거의 지키지 않은 A씨는 자가격리 상황을 점검하고자 연락한 금산군에는 “지침을 잘 지키고 있다”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6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인 이 남성은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저녁엔 함께 생활한 부인과 딸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딸이 다닌 어린이집을 소독하고, 예방적 차원에서 어린이집 원아 48명과 교직원 15명 등 6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1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017년 중부대 입학을 위해 입국한 뒤 2018년 비자가 만료됐지만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가 국내에 불법 체류하며 충북의 한 업체에서 일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아르바이트를 알선해 주며 접촉했던 우즈베키스탄인 중부대 학생 5명도 자가격리됐다. 이들 역시 1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그는 이들 대학생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일자리를 소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산군은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또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협력해 강제출국 조치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관광객 없는 하와이…유일한 소비자는 현지 주민 뿐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관광객 없는 하와이…유일한 소비자는 현지 주민 뿐

    하와이의 ‘코로나19’ 감염자 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중순 하와이 주내 이동 자유화에 이어 술집 레스토랑 헬스장 등 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최종 영업 승인이 내려진 이후의 일이다. 이와 관련해 시 정부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현지 시각 6일 하와이 오아후 섬 와이키키해변에서 개최된 ‘오픈 스트리트 선데이즈’(Open Street Sundays)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커크 콜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최근 오아후 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사례자 급증이 목격되고 있으며 하와이가 계획대로 재개장할지 여부는 향후 확진자 수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오아후의 감염자 수 증가 추세는 실망스럽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5일 기준 확진자 수는 총 1023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일평균 감염자 수가 최고 수치를 연일 갱신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현지시각 6일 기준 확진 감염자 수는 이날 당일 추가 확진자 7명을 포함, 총 1030명에 달한다. 오아후에서 확인된 감염자 수는 누적 750사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마우이 섬에서 128명, 빅아일랜드 94명, 카우아이 40명, 해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 18명 등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수는 19명이다. 다만, 주 보건부에 의한 감염자 수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정보를 추적,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계적인 하와이 주 개방 계획은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실제로 보건부는 섬을 방문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각종 건강 테스트, 추적, 격리, 치료 지원 등의 서비스 운영을 지속해오고 있다”면서 “방문자에 대한 관리 감독 추적 등을 할 수 있는 한 단계적 재개장은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방문자에 대한 정보 관리가 불가능하다면 우리는 방문자 입국에 대한 결정을 철회하거나 그 속도를 늦출 수 밖에 없다”면서 “우리들 중 누구도 일자리를 되찾고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길 원치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그런 의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유지를 지켜야한다”고 촉구했다.이는 최근 마스크 미착용자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시 정부는 현지 주민들의 소비 촉진을 통한 경제 활성화의 목소리를 냈다. 커크 콜드웰 시장은 “주민들은 현재 와이키키 인근 상권 살리기 사업의 유일한 고객”이라면서 “매일 수백 명에 불과한 소수의 여행 목적의 방문객을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관광 산업이 중단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시 정부는 와이키키 해변을 따라 조성된 거리 행사를 이달 말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호놀룰루 시 정부는 ‘오픈 스트리트 선데이즈’ 행사를 앞서 7월 2주 차까지만 개최하기로 기존 계획에서 오는 7월 말까지 개최로 연장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와이키키 해변 인근 간선도로와 일부 도로는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대신 차량이 금지된 거리에는 주민들이 자전거와 스케이트 보드, 도보 이동이 활성화 될 계획이다. 한편, 하와이 관광청은 지난 주말 기준 여행목적의 방문객의 수는 687명으로 집계했다. 같은 기간 해외 거주 후 섬으로 돌아온 하와이 거주민의 수는 607명, 승무원 237명, 환승객 125명 등을 포함 총 2099명이 하와이 주에 상륙했다. 이들 여행 목적의 방문객들과 섬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주의 긴급 명령에 따라 14일 동안 자체적인 격리를 유지해야 한다. 단, 오는 8월 1일부터 섬을 방문하는 이들은 비행기 탑승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 음성 확인서 지참 시 14일 자가 격리 등을 피할 수 있게 될 방침이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코로나도 안 끝났는데…심상치 않은 중국 흑사병

    코로나도 안 끝났는데…심상치 않은 중국 흑사병

    고위험 전염병인 흑사병(페스트) 확진자가 발생한 중국 북부 자치구 여러 곳에서 흑사병균이 검출됐다. 8일 관찰자망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네이멍구 정부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추가 확진자는 없다”면서도 “네이멍구 지역 3곳에서 흑사병균이 검출됐고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5명이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네이멍구 바옌나오얼시에서는 지난 5일 목축민 1명이 림프절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 당국은 “흑사병균이 검출된 3곳 중 1곳은 확진자가 있던 바옌나오얼의 한 지역”이라면서 “지난달 18일 발견됐던 쥐 4마리의 사체가 이후 흑사병으로 확진됐다. 5일 확진환자는 평소 초원에서 가축을 방목해왔으며, 줄곧 균이 나온 지점 부근에서 생활했다. 환자는 발병 열흘 전부터 흑사병 환자나 발열 환자를 만난 적 없고 야생동물을 먹거나 쥐 등 동물 사체를 접촉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5명이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균 검출지역에 대한 살균소독을 했다. 밀접접촉자들은 모두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이 현재까지 조사한 구역은 671.8㎢ 면적이다. 한편 앞서 중국 당국은 5일 확진자가 나온 뒤 재해 발생에 대비해 발표하는 조기경보 4단계 중 2번째인 ‘비교적 심각(3급)’ 경보를 발령하고, 이를 올해 말까지 유지하기로 한 상태다. 흑사병은 쥐벼룩에 감염된 들쥐·토끼 등 야생 설치류의 체액이나 혈액에 접촉하거나 벼룩에 물리면 전염될 수 있다. 사람 간에는 폐 흑사병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비말) 등을 통해 전염이 가능하다. WHO “흑사병은 드물고 일부 지역에서 발견” 다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에서 흑사병이 잘 관리되고 있으며 위험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WHO는 “흑사병은 드물고 일반적으로 풍토병으로 남아 있는 일부 지역에서 발견된다. 중국에서는 지난 10년간 산발적으로 흑사병 사례가 보고됐다”고 부연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전날 흑사병 예방안전 공지를 통해 “흑사병 발생 지역 방문 시 유의해 달라”면서 “병에 걸린 동물이나 죽은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야생동물을 직접 접촉하거나 밀렵하는 일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100년 만에 차단…코로나 2차 유행 시작

    [여기는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100년 만에 차단…코로나 2차 유행 시작

    호주 멜버른을 중심으로 한 빅토리아 주의 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호주 제1 도시인 시드니와 제2 도시 멜버른을 연결하는 모든 길이 8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0시를 기해 차단됐다. 이는 호주 역사상 스페인 독감이 유행했던 1919년 이후 100년 만에 시행된 조치이다. 호주 전체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자리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했으나 지난 3주 동안 다른 주는 확진자 수가 없거나 한자리 수인 반면 멜버른에서만 갑자기 두자리 수의 확진자가 나오더니 지난 6일에는 127명 7일에는 194명으로 증가하는 등 2차 유행이 시작되었다. 호주는 해외입국자들을 호텔에서 2주 동안 자가 격리하는 시스템을 시행했는데, 시드니 등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경찰과 군인이 자가 격리자를 감시하는 반면 빅토리아 주는 사설 경비회사를 이용했다. 언론은 멜버른 내 호텔에서 자가 격리 하던 해외입국자가 사설 경비원과 성관계를 맺는 등 안이했던 자가 격리 시스템이 멜버른에서 2차 유행을 불러온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와의 협의 과정을 거쳐 빅토리아 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주경계 봉쇄를 결정했다. 멜버른에서 시작된 2차 유행이 주 경계를 넘어 호주 제1의 도시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 주까지 전파된다면 전국적인 2차 유행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빅토리아 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주를 연결하는 55개 지점에는 이미 뉴사우스웨일스 주 경찰과 호주 연방 정부군이 배치되어 시민들의 이동을 막고 있다. 7일 밤 10시에는 멜버른 발 시드니 도착 마지막 비행기가 도착하면서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다. 시드니 주민인 빅토리아 웨그혼은 멜버른에 사업차 방문했다가 주경계과 폐쇄된다는 뉴스를 보고 마지막 비행기에 겨우 몸을 실었다. 편도 비행기값은 500호주달러로 치솟았다. 그녀는 “멜버른에서 마지막 비행기를 타는 것은 무슨 종말적 상황에서 마지막 탈출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주는 봉쇄조치 3단계로 격상되어 다시 필수적인 업무이외에는 집에 머물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었다. 이번 주경계 봉쇄는 향후 6주간 이어질 전망이다. 주를 통과할 정당한 사유가 있을시는 온라인으로 먼저 신청을 하여 허가를 받는 비상이동의 가능성은 남겨 두었다. 한편 호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880명이며 이중 106명이 사망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속보] 심상치 않은 중국 흑사병…3곳서 균 검출

    고위험 전염병인 흑사병(페스트) 확진자가 발생한 중국 북부 자치구 여러 곳에서 흑사병균이 검출됐다. 8일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네이멍구 정부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추가 확진자는 없다”면서도 “네이멍구 지역 3곳에서 흑사병균이 검출됐고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5명이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네이멍구 바옌나오얼시에서는 지난 5일 목축민 1명이 림프절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 당국은 “현재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5명이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균 검출지역에 대한 살균소독을 했다. 밀접접촉자들은 모두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에서 흑사병이 잘 관리되고 있으며 위험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WHO는 “흑사병은 드물고 일반적으로 풍토병으로 남아 있는 일부 지역에서 발견된다”며 “중국에서는 지난 10년간 산발적으로 흑사병 사례가 보고됐다” 부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광주 코로나19는 대전 방판발, 시 당국 첫 공식 확인

    광주 코로나19는 대전 방판발, 시 당국 첫 공식 확인

    광주에서 지난달 27일부터 11일간 총 97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비롯 누적 130명을 기록한 가운데 최초 감염경로가 대전 방판발로 좁혀지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8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광주 37번과 83번이 대전 방판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달 중순 충청권을 수시로 오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들이 활동한 금양오피스텔을 통해 지역사회로 광범위하게 전파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동안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25일 광주 37번과 만난 34번이 광륵사발 (확진자 7명)로 이어졌다. 또 6월 중순 대전을 다녀온 37번과 83번을 중심으로 금양오피스텔발(확진자 30명) 감염자 증가로 이어졌다. 지역확산의 중심지가 된 금양오피스텔(30명)→광주사랑교회(33명)·일곡중앙교회(17명)·광륵사(7명) 등으로 퍼져 나갔다. 누적 확진자 97명가운데 해외입국자 3명과 동구 광주고시학원 6명 등 모두 9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88명이 금양오피스텔을 기점으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시는 이같이 가장 규모가 큰 확진자 모집단을 파악한 만큼 추가확산에 대한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노인 요양시설과 교회 등 다중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7일부터 2주 동안 관내 요양원,장애인거주시설,정신병동 등 취약시설 252곳의 종사자 1만700명과 입소자 1만7500명 등 총 2만82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날 현재 노인요양원 4800명 가운데 47%인 2261명의 조사를 마쳤으나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노인요양시설 전체에 대한 코호트격리 전단계로 시행 중인 ‘2주간 면회 금지’ 조치 이행 여부에 대한 합동 점검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현재 광주고시학원발 광주 117번 확진자와 연결된 6명의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다. 더욱이 확진자 중에는 무증상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깜깜이’ 감염 우려는 여전한 실정이다.방역당국은 현재 해당 고시학원 수강생 17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에서는 2차 확산 시기인 지난달 27일부터 4명→4명→3명→12명→22명→6명→8명→16명→7명→6명→8명→1명 등으로 확진자 증감이 이어지고 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무증상 감염자가 다수 확인된 만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불가피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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