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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런던패션위크는 처음…농장에서 펼쳐진 세계적인 패션쇼

    이런 런던패션위크는 처음…농장에서 펼쳐진 세계적인 패션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4대 패션쇼 중 하나인 런던 패션 위크가 기발한 방법을 동원해 패션쇼를 선보였다. 오는 22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2021 S/S 런던 패션위크 중 하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런던 북서쪽 아머샴에 있는 한 농장에서 열렸다. 극소수의 관객과 관계자만 출입이 허가된 이 농장의 패션쇼는 이번 시즌에 열린 런던 패션위크 패션쇼 중 유일하게 실제 청중이 오프라인에서 관람할 수 있는 쇼로 알려졌다. 쇼에 선 모델들은 청중과 멀리 떨어진 목장의 풀밭을 런웨이 삼아 워킹을 시작했다. 화려한 조명과 특수효과가 가득한 일반적인 패션쇼와 달리, 이번 쇼의 유일한 특수효과는 풀밭 한가운데서 터지는 폭죽이 전부였다.모델들은 단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색다른 패션쇼에 서서 각자의 맡은 바 임무에 충실했고, 관객들은 모델들과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곧 다가올 2021년 S/S 시즌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쇼를 맡은 브랜드는 파리아 파르자네는 이란 출신의 20대 젊은 디자이너로, 최근 영국 패션업계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확장하고 있는 디자이너로 알려졌다. 이란 출신인 만큼 이란의 전통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탁월한 능력을 뽐내 왔으며, 쇼가 끝나면 18세기 중동에서 평화와 사랑의 상징이었던 노란 장미를 나눠주는 퍼포먼스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매년 2월과 9월 런던에서 열리는 런던 패션 위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부분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버버리는 디지털 라이브 패션쇼로 런던 패션위크의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영국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스페인과 프랑스, 미국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국가에서 런던을 방문하는 참가자들은 행사 전 14일간 자가격리를 한 후에야 쇼에 설 수 있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V형→GH형 재감염 추정…“독감처럼 반복감염 가능성”

    V형→GH형 재감염 추정…“독감처럼 반복감염 가능성”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 뒤 완치됐던 20대 여성의 재감염 의심사례에 대해 방역당국은 서로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에 순차적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국내 첫 의심사례에 대해 아직 재감염으로 확실히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V형 감염됐다 완치된 뒤 GH형에 감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 보고된 재감염 의심 사례는 3월 말에서 4월 초 발생했다”면서 “국내 재감염 의심자는 V형에 감염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 GH형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는 2~3월에 S나 V 그룹이 유행했고 3월부터 G그룹이 유입된 바 있어 이러한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재감염, ‘죽은 바이러스 조각’ 검출되는 재양성과 달라 재감염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완치 판정을 받고도 다시 확진되는 사례를 말한다. 단기간 양성에서 음성, 다시 양성이 나오는 재양성 사례와 달리 감염 자체가 2번 일어나는 희귀 사례로 세계에서도 5건 정도만 보고돼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조각이 남아 완치된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다시 양성을 받는 재양성 사례는 전날 기준으로 국내에서 총 705명 확인됐다. 서울 거주 20대 여성, 3월 완치 뒤 4월에 또 확진국내 재감염 의심자는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기저 질환이 없었다. 그는 3월 확진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4월에 다시 확진됐다. 다만 아직까지 재감염 사례로 의심만 할 뿐 최종 확정하지는 못했다. 현재 연구팀이 임상적 특성을 검토 중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해당 환자가 1차 입원했을 때는 기침이나 가래 등 증상이 심하지 않았다”면서 “증상이 없어지고 바이러스 PCR 검사 결과 2번 음성이 확인된 이후에 격리해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2차 감염 때 증상은 1차 때보다 미약” 이어 “환자가 2차 입원을 할 당시에도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심하지 않았고, 1차 때보다는 비슷하거나 증상이 약한 것으로 보고됐다”면서 “전문가들과 함께 재감염 가능성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격리해제 뒤 약 한달 만에 다시 증상이 생겨 입원한 상황이라 코로나19에 대한 항체가 충분히 형성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감기처럼 반복 감염될 수 있다는 뜻” 정은경 본부장은 이어 ”재감염 의심 사례는 지난주에 보고 받았다“면서 ”여러 의료기관에 있는 임상, 또는 진단검사과에서 과거에 재양성으로 보고된 사례에 대해 재감염 가능성이 있는지 연구를 했고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과 항체가 분석, 임상 증상 분석 등 사례 정리에 시간이 걸린 상황“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재감염 최종 판정될 때 그 의미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보통 감기를 일으키는 일반적인 코로나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독감)처럼 일부 변이를 하게 되면 재감염이 어느 정도 가능하고, 또 면역이 평생 유지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감염이 될 수 있는 감기, 독감과 유사한 패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추석연휴 제주 방문객 발열증상자 코로나 19 의무 검사

    추석연휴 제주 방문객 발열증상자 코로나 19 의무 검사

    제주도는 추석 연휴기간인(26일~10월4일)제주 입도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는 특별행정조치를 21일 발동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제주 입도객은 제주 체류 기간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또 입도객 중 발열 증상자는 공항이나 항만에서 코로나19 의무검사를 받아야 하며 격리 대상자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발열자 본인 자부담으로 격리 조치한다. 도는 코로나 19 유증상이 발현하면 제주방문을 자제해야 하며 제주여행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코로나 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골프장 등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이같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입도객에게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형사 고발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패널티를 부과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코로나 19 유증상이 나타났지만 제주 여행후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모녀를 대상으로 1억여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또 수도권을 다녀온후 확진 판정을 받은후 제주지역 온천 방문 사실 등을 숨긴 목사 부부를 감염병관리법 위반혐의로 형사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연휴기간 제주 여행객은 이동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동선도 최소화하는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는 이번 추석연휴가 사실상 26일부터 시작돼 10월4일까지 제주 방문객은 3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中 “러시아산 냉동 오징어 포장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中 “러시아산 냉동 오징어 포장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중국 지린성 창춘(長春)에 수입된 러시아산 냉동 오징어 제품 포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1일 창춘시 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창춘의 모 식품회사 오징어 제품 포장에서 채취한 샘플 한 점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 제품은 중국과 러시아 접경인 지린성 훈춘(琿春)의 한 회사가 러시아로부터 수입해 창춘에 판매됐으며, 일부는 창춘 인근 도시인 푸위(扶余) 소비자에게도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창춘시 당국은 “시 전체의 관련 제품을 조사하고 밀봉 보관했으며, 수입·보관·판매 과정을 조사했다”면서 “주변 환경과 보관 제품에서 채취한 샘플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 우려가 있는 사람들을 격리하고 감염 여부를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이었다”고 덧붙였다. 창춘시 당국은 “수입 냉동육·냉동해산물을 사거나 날로 먹는 데 신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푸위시 당국은 “지역 시장에서 관련 오징어 제품 10kg이 팔렸다”면서 “지난달 24~31일 해당 시장에서 오징어를 구매한 경우 당국에 보고하고 검사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화장품에 ‘안네 프랑크’ 이름 붙였다 역풍

    화장품에 ‘안네 프랑크’ 이름 붙였다 역풍

    화장품 브랜드가 나치 홀로코스트에 희생된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의 이름을 붙인 화장품을 출시해 비난을 사고 있다. 홍콩의 화장품 브랜드 WULT는 최근 리퀴드 타입의 블러셔를 출시했다. 회사는 블러셔의 이름에 유명 여성들의 이름을 붙였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인 버지니아 울프의 이름을 딴 ‘울프의 언어 속(In Woolf’s Words)‘ , 멕시코의 유명 화가인 프리다 칼로의 이름을 딴 ’비바 라 프라다(Viva La Frida)‘, 그리고 안네 프랑크의 이름을 딴 ’안네처럼 꿈꿔라(Dream Like Anne)‘ 등을 선보였다. 제품이 출시되자 희생자의 이름 사용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논쟁이 일기 시작했다. 유대인 작가 벤 M. 프리맨은 “화장품에 인종학살로 희생된 안네 프랑크의 이름을 딴 것은 혐오스러운 행태”라며 비난했다. 더불어 그는 홍콩 매거진이 이 제품에 호평하며 기사를 쓴 것에 대해서도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일침 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도 소비자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해당 제품은 현재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를 중지한 상태이며 안네 프랑크의 제품 이외의 제품에 한해서 판매하고 있다. 회사 측에서는 “안네 프랑크는 극심한 고통과 격리된 상황 속에서도 위대한 유산이 된 일기를 남겼다”며 “그가 보여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는 모습이 지금 세대들에게 영감을 주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의도와 반대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한 것 같다”며 “이번 일이 그들의 역사에 대한 무례한 행태로 비쳤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이틀 연속 주춤했지만...” 곳곳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

    “이틀 연속 주춤했지만...” 곳곳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서울 도심 주상복합 건물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이 여전히 30%에 육박해 감염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도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신규 확진 70명, 이틀 연속 두자릿수 기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명 늘어 누적 2만30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확진자 숫자가 12명 더 줄었다. 한때 400명대(8월27일, 441명)까지 치솟은 뒤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한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00명대에 머룰렀다.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일요일 통계가 반영된 전날과 이날 0시 기준 하루 검사 건수는 각각 7539건, 4888건으로 평일인 17일(1만4473건)과 18일(1만2797건)보다 적었다. 직전 1주일과 비교해서는 주말(13일 7813건, 20일 7539건)은 비슷했으나 휴일(14일 7032건, 21일 4888건)은 2844건 적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7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5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5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총 40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환자는 지난 18∼20일 각각 82명, 90명, 55명을 기록한 데 이어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내며 2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내려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8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경북 1명 등이다. 오피스텔·직장·설명회 등...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 설명회 등을 고리로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총 14명이 확진됐으며, 구로구 건축설명회와 관악구 삼모스포렉스와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각각 8명으로 늘었다. 부산 동아대에서도 학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부동산 관련 업체인 동훈산업개발 관련(누적 26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24명),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18명),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관련(616명)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10명)보다 다소 늘었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서울(2명), 인천·대구·광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3명, 경기 18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43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141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단독]안 찾아가고 전화상담…‘라면 형제’ 비극 뒤 보호기관 방임 있었다

    [단독]안 찾아가고 전화상담…‘라면 형제’ 비극 뒤 보호기관 방임 있었다

    인천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 14일 라면을 끓이다 난 화재로 일주일째 사경을 헤매고 있는 A(10)군과 B(8)군 형제의 보호·상담에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보호기관은 코로나19를 이유로 방문보다는 전화 상담에 치중하면서 현장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인천가정법원은 지난달 27일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신청한 형제들에 대한 격리보호명령 청구를 기각하면서 형제의 친모 C(30)씨는 1주일에 한 번씩 6개월간, 아동은 12개월간 방문 상담을 하도록 했다. 그러나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법원의 기각 판결 닷새 후인 지난 1일 처음 형제의 집을 방문했으며, 이후로는 지난 9일(2회)과 10일 전화로 확인만 했다. 특히 경찰이 지난달 27일 C씨를 아동복지법상 신체적 학대 및 방임 혐의로 기소했었다. 하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닷새가 지난 1일 처음 형제를 찾아갔고, 일주일이 훨씬 지난 9~10일에는 전화로만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인천 미추홀구 관계자는 “2년 전 학교에서 형제를 저소득 아동 사례 관리 대상으로 추천해 형제 및 친모를 상대로 심리와 정서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 수업을 진행해 왔다”면서 “프로그램에 잘 참여해 고위험군으로 분류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부터 모자에 대한 상담 내용을 보고받지는 못해 방임하는 줄은 물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2일 이웃 주민이 방임에 대해 3번째 신고를 했을 때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현장 방문보다는 전화기만 붙들고 있었다. 학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형제를 직접 찾아간 것은 신고 한 달여가 지난 6월 25일과 7월 16일, 8월 14일 등 3차례뿐이다. 전화는 6월 4일부터 8월 20일 총 9일간 했다. 해당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건 발생 이후 현재까지 언론의 취재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후관리를 게을리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A군 형제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어머니인 C씨가 형제의 건강 상태를 언론에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구청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추홀구청 관계자는 “최근 병원 측이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더는 아이의 상태를 알려주지 않고 있어 아이 어머니에게 확인하고 있다”면서 “형제의 모친은 건강상태를 알려주면서도 언론에 건강상태를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 어머니의 요청에 따라 구청에서는 더이상 언론에 아이들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줄 수 없다”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단독] ‘라면 화재 형제’ 보호에 “아동보호전문기관 너무 안일했다”

    [단독] ‘라면 화재 형제’ 보호에 “아동보호전문기관 너무 안일했다”

    인천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 14일 라면을 끊이다 난 화재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B군 형제(10살, 8살)의 보호·상담에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보호기관은 코로나19를 이유로 방문보다는 전화 상담에 치중하면서 현장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인천가정법원은 지난달 27일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신청한 형제들에 대한 격리보호명령 청구를 기각하면서 형제의 친모 A(30)씨는 1주일에 한 번씩 6개월간, 아동은 12개월간 방문 상담을 하도록 했다. 그러나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법원의 기각 판결 닷새 후인 지난 1일 처음 형제의 집을 방문했으며, 이후로는 지난 9일(2회)과 10일 전화로 확인만 했다. 특히 경찰이 지난달 27일 A씨를 아동복지법상 신체적 학대 및 방임 혐의로 기소했었다. 하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닷새가 지난 1일 처음 형제를 찾아갔고, 일주일이 훨씬 지난 9~10일에는 전화로 만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인천 미추홀구 관계자는 “2년 전 학교에서 형제를 저소득 아동 사례관리 대상으로 추천해 형제 및 친모를 상대로 심리와 정서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 수업을 진행해 왔다”면서 “프로그램에 잘 참여해 고위험군으로 분류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부터 모자에 대한 상담 내용을 보고받지는 못해 방임하는 줄은 물랐다”고 밝혔다. 지난 5월12일 이웃주민들이 방임에 대해 3번째 신고 했을 때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현장 방문 보다는 전화기 만 붙들고 있었다. 학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형제를 직접 찾아 간 것은 신고 한 달 여가 지난 6월25일과 7월16일, 8월14일 등 3차례 뿐이다. 전화는 6월 4일 부터 8월 20일 사이 총 9일간 했다. 해당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건 발생 이후 현재까지 언론의 취재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후관리를 게을리 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B군 형제는 엿새째 위중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화재로 크게 다친 형제는 이날 오전 현재 서울 화상 전문병원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었다”면서 “이후 상태 공개에 대해서는 어머니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코로나 확산, 마냥 기다릴 수 없다”...빨라지는 각국 재봉쇄 움직임

    “코로나 확산, 마냥 기다릴 수 없다”...빨라지는 각국 재봉쇄 움직임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각국이 다시 봉쇄령 카드를 꺼내 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국적인 재봉쇄 조치를 내린 가운데 유럽 주요 국가들은 도시나 장소 단위로 이동 제한령을 내리는 등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사디크 칸 영국 런던 시장이 “조만간 봉쇄 조치를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칸 시장은 “다른 지역에 이미 시행된 조치 중 일부를 고려하고 있다. 6개월 전처럼 마냥 기다려서는 안되고 바이러스가 다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전국적·전면적 봉쇄령은 아니더라도 이에 준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 일주일 사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환자 수가 18.8명에서 25명으로 늘어난 수도 런던의 위기의식은 더욱 크다. 칸 시장은 보건당국, 시의회 등과 함께 봉쇄령이 내려졌을 경우에 대비한 비상계획도 논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보도했다. 이와 관련 영국 정부는 이날부터 잉글랜드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외부 모임 금지령을 내린데 이어 잉글랜드 전역의 술집·음식점의 영업시간을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감염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대 1만 파운드(약 1500만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프랑스는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해변과 공원 등에서 1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오후 8시 이후 주류 구입을 금지시키는 등 제한 조치에 나섰다. 18~19일 연속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3000명 넘게 나온 가운데 사람이 많이 모여 감염 우려가 큰 ‘핫스폿’을 중심으로 강력한 거리두기를 실시한 것이다. 스페인 마드리드도 오는 21일부터 저소득층과 인구 밀집 지역에서 출근이나 진료, 등교를 제외한 이동을 제한하고 술집과 식당은 매장의 50%만 손님을 채울 수 있도록 했다. 시 당국은 약 100만명에게 봉쇄령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영국 정부 “28일부터 코로나 자가격리 어기면 벌금 1509만원까지”

    영국 정부 “28일부터 코로나 자가격리 어기면 벌금 1509만원까지”

    20일 영국 주요 일간지의 1면에는 ‘자가격리 어기면 1만 파운드(약 1509만원) 벌금’ 제목이 굵게 박혀 있었다.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는 영국 정부는 잉글랜드부터 오는 28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된 사람이나 밀접 접촉자에게 거액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아울러 격리 조치 때문에 수입이 줄어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일회성으로 500 파운드(약 75만원)를 지급하고, 자가격리된 종업원에게 격리 조치를 무시하라고 강요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사업주에게도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영국에서는 19일 하루에만 4422명의 신규 확진 환자, 27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초 이후 가장 많았다. 물론 첫 적발 때는 1000 파운드의 벌금을 물리고, 누적되면 계속 늘려 1만 파운드까지 부과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자가격리는 일종의 권고일 뿐이고, 따로 벌금을 매기지 않았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자가격리가 최선의 방책이라며 모두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도 간과하지 못한다. 새로운 규제는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사람이나 국민건강보험(NHS)검사와 추적이 의뢰된 사람 모두 법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무시한 사람들은 상당한 벌금을 물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장 많은 벌금을 부과받는 이는 다른 사람이 자가격리를 어기도록 부추기는 사람, 예를 들어 출근해 일하라고 강요하는 업주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런 벌금 내용은 위험도가 높은 나라에서 귀국해 14일 동안 격리하라는 당국의 명령을 거부한 이들과 형평성을 맞춘 것이기도 하다. 잉글랜드 북부 볼턴의 휴가 귀국객은 자가격리를 어기로 선술집에서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바람에 이 지역의 환자 폭증에 한 요인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많은 비난을 들었다. 영국 정부에 자문하는 전문가 그룹은 자가격리 처분을 받은 사람 다섯 가운데 넷은 이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BBC는 19일 지적했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빨리 나오고, 대상자에게 전달되지 않는 문제는 여전히 고쳐지지 않아 더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영국 정부는 별도의 코로나19 대응을 하고 있는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등도 같은 벌금 조치를 취하길 희망하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코호트 격리’ 진천 요양원서 확진자 1명 추가 ‘총 7명’

    ‘코호트 격리’ 진천 요양원서 확진자 1명 추가 ‘총 7명’

    코호트 격리 중인 충북 진천의 노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요양원에 입소 중인 A(80대)씨는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열감을 호소하며 검체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 요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원은 요양보호사와 입소자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5일부터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6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남자아이 성폭행도 나팔관 제거 후 사형” 무서운 나이지리아법

    “남자아이 성폭행도 나팔관 제거 후 사형” 무서운 나이지리아법

    “아동 성폭행범 거세 후 사형” 비상사태여성 4명 중 1명이 18세 전 성폭력 당해일각에선 가족 간 신고 줄 수 있다 우려 아동 성폭행범을 물리적 거세한 후 사형에 처하는 강력한 법안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시행된다. 19일 화제를 모은 내용에 따르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나시르 엘 루파이 카두나주 주지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법을 최종 승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14세 미만 아동을 강간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남성은 고환이 제거된 후 사형에 처해진다고 보도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여성 4명 중 1명이 18세가 되기 전 성폭력을 당한다. 나이지리아 여성부는 한 해 어린이를 포함한 여성 약 200만 명이 성폭행 피해를 본다고 밝혔다. 특히 카두나주는 아동 대상 성폭행 사건이 너무 많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정도다. 루파이 주지사는 “아이들을 중범죄로부터 더 잘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폭행 범죄자를 사형하기 전에 물리적 거세까지 행하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14세 이상 여성을 성폭행 남성은 물리적 거세한 후 종신형에 처하도록 했다. 반대로 남자 아동을 강간한 여성의 경우 나팔관을 떼어낸 후 사형에 처한다.나이지리아에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성폭행 범죄가 더욱 급증했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함께 격리되는 등의 상황이 생기면서 성폭행 범죄가 이전보다 3배나 늘어났다고 한다. 나이지리아의 한 변호사는 “이 법의 도입으로 성폭행 피해 신고율이 오히려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나이지리아에선 성폭행이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이 남편 등을 신고해 가혹한 처벌을 받게 하면 가정이나 지역사회에서 파문당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NYT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세계에서 14세 미만 아동 신부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로 아동 신부가 350만 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몇 번이고 걸릴 수 있나…국내 ‘재감염’ 첫 의심 사례 확인(종합)

    몇 번이고 걸릴 수 있나…국내 ‘재감염’ 첫 의심 사례 확인(종합)

    최국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같은 의심 사례가 확인돼 재감염 경로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도 재감염 의심 사례에 대한 연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해당 사례는 3월에 발생했던 20대 여성 (확진자로) 4월 초에 다시 확진된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회복기에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는 있었지만, 방역당국이 재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재양성 사례의 경우, 환자 몸속에 남아있던 죽은 바이러스 조각이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검출되거나, 음성 판정을 받을 때 바이러스양이 충분치 않았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번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이후 새로 감염된 ‘재감염’은 없었던 셈이다. 현재 조사 중인 재감염 의심 사례 환자는 3월에 처음 확진된 뒤에 완치를 뜻하는 ‘격리해제’ 판정을 받았고, 4월 초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는 감염 계기가 된 집단이 첫 번째와 두 번째가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 권 부본부장은 “외국에서도 재감염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경로의) 집단 자체가 변동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의 (사례도 감염이 이뤄진) 집단이 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형이 재감염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은 4월 초까지 S와 V그룹이 유행했다가 이후 G, GR, GH 그룹이 유행 중이다. 아프리카· 인도·러시아는 GR 그룹이, 북미·유럽·중동은 GH 그룹이 우세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재확산 책임”vs“중국에 소송하라” 사랑제일교회, 46억 물어낼까(종합)

    “재확산 책임”vs“중국에 소송하라” 사랑제일교회, 46억 물어낼까(종합)

    “역학조사 거부방조 및 방해행위, 거짓자료 제출” 서울시가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의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 46억원을 청구한다. 거액의 소송을 당한 사랑제일교회 측은 “(우리 말고) 중국에 소송을 진행하라”고 되레 목소리를 높였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앞서 입장문에서 “오후 4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의 역학조사 거부 방조 및 방해행위, 거짓자료 제출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행위로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추정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로 시와 서울교통공사, 자치구, 국가, 건강보험공단이 입은 손해는 관내 확진자 641명만을 기준으로 해도 약 131억원에 달한다. 서울시는 거액의 손해가 사랑제일교회 및 전광훈 목사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어 민법 제750조의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의 감염병예방법 위반행위로 결국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라는 불편과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민생경제는 더 깊고 큰 고통을 겪게 됐다”고 말했다. 전체 손해액 131억원 중 서울시의 손해액은 46억2000만원이다. 세부적으로는 확진자 641명의 치료비 중 시비부담액 3억3000만원, 자가격리자 2570명의 생활지원비 6억6000만원, 285명이 입소한 생활치료센터 운영비 13억원,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이용량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액 22억5000만원, 전수조사 시행 행정비용 1700만원 등이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도 지하철 손실이 35억7000만원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교통량 감소에 따른 손실 142억원에 전체 확진자 대비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비율을 25%로 산정한 금액이다. 시내 각 자치구의 경우 사랑제일교회 신도 및 방문자 전수조사 비용 6억7000만원과 종교시설 현장점검비용 3억7000만원 등 10억4000만원이 발생했다. 서울시 손해액에 서울교통공사와 자치구의 손해액을 포함한 금액은 92억4000만원이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각 자치구에 대해서도 손해배상 청구를 하도록 지원하거나 요청할 예정이다. 국가와 건강보험공단의 손해액도 서울시 관내에서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기준으로 38억7000만원으로 추정된다. 황 대변인은 “이와 같은 추산은 가시적인 피해 일부에 대한 것에 불과하다”며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의 위법행위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시민 개개인의 삶과 국가경제에 가중된 고통과 현실적 어려움은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의 위법행위와 시민에게 끼친 손해액을 증명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 철저하게 책임을 묻겠다. 앞으로도 방역지침 위반 및 방역방해 행위 등으로 손해에 대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랑제일교회, 서울시 향해 “우리 말고 중국에 소송 걸라” 거액의 소송을 당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측은 “(우리 말고) 중국에 소송을 진행하라”고 되레 목소리를 높였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지난 18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한 바이러스’(코로나19)는 중국에서 최초 발생했다”면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중국을 상대로 국가 간 배상 소송을 진행해야 옳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이어 “교회 교인들 및 최근 감염자들은 거의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감염 때 처음 출현한 GH변형 바이러스와 동일하다는 것이 객관적 사실”이라며 “방역 당국은 변형 바이러스를 완벽히 차단하지 못한 책임을 국민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했다. 변호인단은 또 “문재인 정부는 전국 어디서든 발생하는 감염에 대해 그 시작이 본 교회라는 근거 없는 말을 객관적으로 증명되는 사실인 양 거짓말하고 있다”라면서 “반문재인 투쟁의 선봉에 있는 전광훈 목사 때문에 이런 부당한 패악질을 하는 것인지 묻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직무대행 서정협을 교회 불법 진입 및 시민들 불법 폭행 등 폭력행위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28.1% …연일 최고치 갈아치워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28.1% …연일 최고치 갈아치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비중이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1883명 가운데 아직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가 530명(28.1%)이다. 10명 가운데 약 3명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오리무중인 셈이다. 이는 방역당국이 지난 4월부터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환자 비중은 지난달 중순부터 높아지기 시작해 최근 계속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는 매일(25.0%→25.4%→26.4%→26.8%→28.1%)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원과 접촉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 격리하는 게 관건이다. 하지만 최근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매일 1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경로를 확인하는 게 점점 힘들어지는 형국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여전히 세자릿수’ 신규 확진 110명…대부분 수도권에 몰려(종합)

    ‘여전히 세자릿수’ 신규 확진 110명…대부분 수도권에 몰려(종합)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여전히 세자릿수다. 지금까지 수도권 내 누적 확진자는 1만명에 이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명 늘어 누적 2만 289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해 16명 줄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37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은 뒤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떨어져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106명으로 서울 38명, 경기 41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만 총 90명이다. 지난 13∼15일(99명, 98명, 9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으나 16일부터 이날까지는 나흘째 세 자릿수(105명, 145명, 109명, 106명)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 38명, 경기 41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총 90명이다. 전날(82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경북 각 4명, 부산·대구·대전 각 2명, 충북·전북 각 1명 등이다.주요 감염 사례로는 오피스 밀집 지역인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전날 정오 기준으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과 관련해 지금까지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마스크 수출·유통업체 K보건산업(누적 32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18명), 충남 보령시 해양과학고(8명), 전북 익산시 인화동 사무실(10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4명으로 전날(17명)보다 줄었다. 이 가운데 1명은 입국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명은 서울(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국가는 네팔 2명, 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 각 1명이다. 특히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995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3.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944명, 경기 4130명, 인천 876명이다. 앞서 1차 대유행이 발생한 대구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7122명, 경북은 1506명이다.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78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152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위중·중증환자는 지난 11일 175명을 기록한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세(164명→157명→157명→158명→160명→160명→150명→152명)를 보이고 있다. 이날까지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99명 늘어 1만 9970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90명 줄어 2545명이다. 전날 검사 건수는 1만 2797건이다. 국내에서 이뤄진 총 검사 건수는 221만 9162건으로 이 가운데 217만 156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 470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조두순 안산 오면 떠날래요”…뒤늦게 열린 대책 논의(종합)

    “조두순 안산 오면 떠날래요”…뒤늦게 열린 대책 논의(종합)

    안산서 국회·지자체와 대책 논의 오는 12월로 예정된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지역사회의 불안과 재범방지를 논의하는 간담회가 18일 안산시청에서 열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전해철·김철민·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 고기영 법무부 차관,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를 납치해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현재 포항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그의 형 만기일은 오는 12월 13일이다. 조두순은 앞서 지난 7월 실시된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의 심리상담 면담 과정에서 ‘출소 후 아내가 있는 안산시 집으로 가서 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두순이 출소 후 안산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의 불안이 높아졌고 이 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가 마련됐다.“조두순 출소 후 24시간 위치추적…전담 TF 가동” 협의 후 고영인 의원이 전한 회의내용을 보면 법무부는 조두순 출소 이후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를 확실히 하되 1대 1로 보호관찰을 하며, 24시간 위치추적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출소 후 준수사항을 위반할 경우 즉시 구인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특별대응TF를 구성해 가동하고, 등하교 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에서는 조두순 전담 보호관찰관을 늘리고, 특별초소 설치 등 범죄예방 환경을 확대 조성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고 의원은 전했다. 협의에 앞서 윤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인사말을 통해 “조두순의 출소로 안산시민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으나 출소하는 흉악범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재범을 막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법률은 한계가 있다”며 “오늘 관련 기관 협의에서 조두순의 재범 방지 및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조두순의 출소와 관련해 법무부 차원에서 나름대로 대비하고 있다. 안산 주민, 나아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했다. 최 청장은 “경찰 역시 안산단원경찰서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 중이며, 조두순의 재범 방지와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윤화섭 안산시장 “조두순 보호수용 가능” 거듭 촉구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경기도 안산에 복귀하는 것과 관련해, 윤화섭 안산시장은 “사회적 적응과 치료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보호수용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거듭 강조했다. 윤화섭 시장은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법률적,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비형법 보안조치인 보호수용이 조두순에게 적용되도록 적극 검토하고 조속히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시장은 지난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조두순의 출소가 임박했는데도 현행 법률이 갖는 조두순 신변에 대한 강제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며 보호수용법 제정을 요청한 바 있다. 법무부는 보호수용법이 마련돼도 조두순에게는 소급 적용이 안 된다는 입장이었지만, 이후 발의된 의원입법안은 조두순을 격리시킬 수 있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출소 후 즉시 격리를 할 수 없더라도 조두순이 준수사항을 위반하면 보호수용시설에 수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보호수용법은 상습적으로 성폭력범죄(3회 이상) 또는 살인범죄(2회 이상)를 저지르거나 아동을 상대로 성폭력범죄를 저질러 중상해를 입게 하는 등 위험성이 높은 범죄자를 형기 종료 후에 일정 기간 별도 시설에 수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법안은 지난 19~20대 국회 때 입법예고 됐지만 인권침해 등의 논란으로 폐기됐다. 윤 시장은 간담회에서 보호수용제와 함께 ‘성폭력 예방 범정부 TF 구성·운영’과 ‘성폭력 Zero 시범도시 운영’ 방안을 건의하기도 했다.조두순 “물의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 조두순은 지난 7월 실시된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 면담 자리에서 “죄를 뉘우치고 있다. 출소한 뒤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고 밝혔다. 조두순은 “사회에서 내 범행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비난을 달게 받겠다”며 피해자에게 사죄한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프랑스 일일 확진자 1만3000명 넘어…사상 최대

    프랑스 일일 확진자 1만3000명 넘어…사상 최대

    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만3000명을 넘어섰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일일 확진자는 1만3215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전 사상 최고치는 지난 12일 기록한 1만561명이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누적 확진자가 모두 42만8696명으로 늘었다. 이는 세계 12위다. 사망자도 154명 증가해 누적 3만1249명이 됐다. 최근 프랑스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바캉스에서 되돌아온 청년들이 가족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프랑스가 제2의 팬데믹(대유행)에 접어들었다”며 “제2의 전면봉쇄에 들어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전했다. 르메르 장관은 “오늘 밤 양성 판정을 받고 즉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증상은 없었다”며 “앞으로 7일간 격리 상태에서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서울 신규 확진자 34명 추가…무단이탈 확진자도 적발

    [속보] 서울 신규 확진자 34명 추가…무단이탈 확진자도 적발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최소 34명 발생했다. 서울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6까지 지역 내에서 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93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4명의 감염경로 중 강남구 소재 K보건산업 관련과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관련이 2명으로 가장 많았다. K보건산업에서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32명이다. 서울시는 K보건산업이 위치한 역삼동 스타팅 빌딩을 3~11일 방문한 시민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종사자 3명이 지난 9일 최초 확진된 후 지금까지 서울 시내 누적 확진자는 35명이다. 최초 확진자인 영양팀 배식원은 업무 중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보호 장갑 착용은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과 관련한 서울 시내 확진자는 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4명이다. 은평구 수색성당에서도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는 총 4명이 됐다. 이외에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4명 증가해 221명으로 늘었고, 이전 집단감염이나 산발적 감염 사례인 ‘기타’는 18명 증가해 2454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 확인 중인 확진자는 4명 추가돼 865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접촉 관련은 2명 늘어난 407명이다. 18일 발생한 확진자를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에서 6명으로 가장 많았다. 노원구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강서구, 관악구, 도봉구, 송파구, 은평구에서도 각각 2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새로 나왔다. 양천구에서는 관내 양천경찰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7일 타구 거주 경찰관으로 14~16일 양천경찰서에서 근무했다. 15일에는 구내식당에서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접촉자 1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자가격리 조치했다”며 “경찰서 외 이동동선은 정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주민 1명을 적발해 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해외입국자 651명, 국내접촉자 249명 등 900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늘 6시까지 신규확진 91명…37일째 세 자릿수 될 듯

    오늘 6시까지 신규확진 91명…37일째 세 자릿수 될 듯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8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91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같은 시간 98명에 비해 7명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이날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를 고려하면 100명 선은 넘어설 전망이다. 이 경우 17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게 된다. 또한 일일 확진자는 37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게 된다.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4명, 경기 32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79명이었다. 비수도권은 충남 3명, 대전 2명, 부산 2명, 대구 1명, 경북 4명으로 12명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최소 79명…산발적 집단감염 계속 수도권에서는 최소 7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서울지역의 기존 집단감염인 강남구 소재 K보건산업 관련과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에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날 새롭게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과 관련해서는 시내 확진자는 1명이 늘었으며, 은평구 수색성당에서도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밖에서 서울에서는 이전 집단감염이나 산발적 감염 사례인 ‘기타’가 18명이나 증가했으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4명이나 달했다. 경기도에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기 지역 집단감염인 기아차 광명소하리 공장과 관련 직원 1명,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흥에서는 이날 새롭게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센트럴병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고양시 정신요양시설(박애원)에서는 2차 전수검사에서 8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수원에서는 가족을 통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원 258번은 가족인 수원 214·221번과 접촉해 이날 확진됐다. 수원 259번도 가족인 수원 257번으로부터 감염됐다. 성남에서는 2명, 군포에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이들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파주와 부천, 김포에서도 각각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는데,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 중이다. 인천에서는 이날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 중 6명은 미추홀구 소재의 한 소형교회에서 발생했다. 이들 중 5명은 교회에 숙식하는 노숙인과 장애인이다. 이들은 이날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교회 신도(인천 864번)와 교회에서 접촉한 후 감염됐다. 이 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인하대학교에서는 오프라인 수업 참석 중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교내 접촉자를 자가격리하고 실험실과 연구실을 폐쇄했다. 비수도권 신규확진 12명…충남·대전·경북·부산 등 비수도권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12명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충남 보령에서는 충남해양과학고 학생 확진자의 여동생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여동생 역시 대천여중에 다니는 학생이어서 해당 학교는 비상에 걸렸다. 천안에서는 공기청정기 판매업소 ‘에어젠큐’와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아산에서는 대구 동충하초 관련 연쇄감염인 그린리프녹엽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대전에서는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전 351·352번 확진자는 무증상 확진자였던 대전 350번 확진자의 할머니·고모다. 대전 35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경북 경주에서는 중·고교생 2명과 5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고등학생 확진자는 등교 후 유증상을 보여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 북구에 거주하는 포항 70번 확진자는 기존 포항 68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됐다. 부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부산 362번을 통해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부산 364번은 부산 362번이 이용한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며, 부산 365번은 362번과 같은 식당에서 일하는 동료다. 한편 최근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으로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198→168→167→119→136→156→151→176→136→121→109→106→113→153→126명’으로 집계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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