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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자가격리 10일에…BTS, 연말 일정 ‘불똥’

    오미크론 자가격리 10일에…BTS, 연말 일정 ‘불똥’

    콘서트 등 미국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부의 해외 자가격리 10일 조치로 연말 국내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3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10일을 도입하기로 했다. 격리면제서 발급은 장례식 참석, 공무 등에 한정하고 기존 격리면제서를 발급 받았더라도 격리 대상에 해당한다. BTS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를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2일까지 콘서트를 한 뒤 3일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 아이하트 라디오가 여는 현지 최대 연말 투어 ‘징글볼’ 무대에 오른다. 이 무대 이후 곧바로 귀국하더라도 오는 11일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는 불참할 확률이 높다. 엠넷 측은 BTS의 참석 여부를 공식화하진 않았다. BTS는 지난해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해 총 8관왕에 올랐다. 올해는 MAMA가 2년 만의 대면 공연으로 열리는 만큼 국내에서 오랜만에 BTS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왔다. BTS 공연으로 현지에 머문 소속사 관계자들과 공연을 보기 위해 출국한 ‘아미’(BTS의 팬덤)도 발이 묶였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자가격리 10일로 일정이 틀어졌다”, “회사 어떻게 해야하나”는 등 우려가 올라왔다.
  • 김총리 “재택치료, 일상회복 지속 위해 가야하는 길”

    김총리 “재택치료, 일상회복 지속 위해 가야하는 길”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재택치료환자를 관리하는 서울 서대문구 동신병원을 찾아 재택치료 환자 관리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기존의 격리치료 원칙에서 재택치료 원칙으로 전환한 것은 중증환자 중심으로 치료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의료대응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상회복을 지속하기 위해 재택치료는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재택환자도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의료대응의 핵심인 재택치료가 현장에 신속하게 안착하도록 하기 위해 정부는 생활지원금 지원 확대, 단기·외래진료센터 지정 등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급증, 오미크론 변이 유입 등을 언급하며 “현 상황이 위기임은 분명하지만, 국민들과 합심하면 이 고비를 넘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신병원은 서울시가 지정한 34개 재택치료 관리 협력병원 중 하나다. 의사 5명, 간호사 5명이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를 담당하며 환자 건강을 모니터링하면서 비대면 상담·진료, 약 처방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빌리 엘리어트’ 재점검 후 공연 재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빌리 엘리어트’ 재점검 후 공연 재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연이 2일부터 재개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신시컴퍼니는 SNS 등을 통해 “공연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이 선제 검사를 진행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2~8일 공연의 캐스팅은 변경된다. 제작사측은 “확진 배우와 아역 배우들 일부가 자가격리를 통보 받았다”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출연 배우 A씨가 지난 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연을 잠정 중단했다. A씨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공연에 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차기작 관련 회의의 참석자가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달 30일 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연을 재개한 제작사 측은 “앞으로도 더욱 심기일전해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발레리노의 꿈을 찾아가는 탄광촌 소년 빌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연은 내년 2월 2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 “오미크론 첫 확진 40대 부부·지인, 격리 없이 80여명 접촉”

    “오미크론 첫 확진 40대 부부·지인, 격리 없이 80여명 접촉”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 5건이 처음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들이 최소 80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 결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30대 남성 1명, 다른 해외 입국 확진자 2명 등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40대 부부는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해 하루 뒤인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로부터 4일 뒤인 29일에는 이들의 지인인 30대 남성 1명이, 이어 30일에는 부부의 동거가족인 10대 자녀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후 지인 남성에 대한 변이 분석 결과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되자 당국은 부부와 지인, 자녀 등 4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 이중 자녀를 제외한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을 이날 최종 확인했다. 40대 부부는 지난 10월 28일 모더나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완료자로 격리면제 대상자였기 때문에 입국 후 시설 격리되지 않았다. 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기 전까지 이동에도 제한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지인과 자녀는 예방 접종력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40대 부부는 25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도 접촉한 사람들이 누구인지는 29일에야 방역 당국에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30대 지인이 공항에 마중 나간 24일부터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29일까지 엿새 동안 별다른 제재 없이 외부 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접촉자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40대 부부와 지인이 접촉한 사람이 모두 8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40대 부부와 지인 등 3명은 현재까지 호흡기 증상, 근육통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40대 부부와 지인 외에도 경기도에 거주 중인 50대 여성 2명이 추가로 이날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지난달 23일 입국한 후 하루 뒤인 24일 자가격리 중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인 관계인 이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으며, 현재 재택치료 중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5명 말고도 감염 의심사례 4건(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언급한 40대 부부의 자녀 1명 외에, 30대 지인의 아내, 장모, 또다른 지인 등 3명이 조사 대상이다. 자녀 1명의 검사 결과는 2일 중 나올 예정이다. 나머지 3명의 경우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전장 유전체 분석이 진행 중이다. 따라서 검사 결과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 최종 감염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당국은 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된 이들 외에 감염 의심자의 가족·직장 동료·지인 등에 대해서도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사설] 첫 오미크론 확진, 방역강화 ‘골든타임’ 안 놓쳐야

    [사설] 첫 오미크론 확진, 방역강화 ‘골든타임’ 안 놓쳐야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3명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현행 방역 체계에 변화가 없다면 새해 1월 들어서면 확진자가 7000명에 이르고, 1월 말에는 1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염병 유행 예측 알고리즘의 계산 결과도 공개됐다. 하지만 최근의 확산세라면 AI 예측보다도 확진자 증가 속도는 훨씬 더 빨라질 것이다. 여기에 전파력이 몇 배 강하다는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마저 국내에서 첫 확진 판정이 나왔다. 델타 변이처럼 오미크론의 확산도 시간문제가 됐다. 그럼에도 정부가 제시한 ‘의료 및 방역 후속 대응 계획’에서는 위기감이 보이지 않는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기본적으로 집에서 치료받도록 하고, 추가접종을 서둘러 위중증 환자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것이 대책의 핵심이다. 하지만 재택 치료는 확진자와 함께 사는 동거인도 격리될 수밖에 없는 만큼 자칫 환자 가족의 생계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터져 나오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 환자가 늘어나면 병상과 의료인력 역시 추가접종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한계를 맞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의료계 진단이다. 오늘도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1000명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방역 위기가 닥쳤는데도 정부가 사적모임 제한과 영업시간 단축과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선택하지 않는 배경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하지만 4주 동안 시행한다는 특별방역대책은 결과적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확진자와 그 가족에게 전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든 국민을 위험에 빠져들게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영업자 보상을 피하려다 확진자 가족 생계 지원이라는 또 다른 재정부담 요인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다. 정부는 재택 치료 전면화가 환자에게 치료의 책임을 떠넘기는 직무태만이라는 비판을 새겨들어야 한다. 생활치료센터를 대폭 늘려 ‘재택치료’라는 이름의 ‘자택격리’를 최소화하기 바란다. 위중증 환자 병상과 의료인력도 더 확보해 고위험군마저 입원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엎친 데 덮친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을 최대한 늦추는 대책도 시급하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최악의 상황만은 피할 수 있도록 확산세가 무서운 수도권부터 방역강화 조치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정부가 선거용 예산편성 같은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면 소상공인 피해보상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본다.
  • 해외입국자 확진에 ‘n차 감염’까지… 이미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해외입국자 확진에 ‘n차 감염’까지… 이미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감염의심 환자 4명… 확진 더 늘어날 수도“새 백신까지 거리두기 외엔 뾰족수 없어” 日 첫 확진자, 인천공항 경유… 1시간 체류나이지리아 등 입국제한국 추가 지정키로가뜩이나 어려운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또 악재가 터졌다. 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인천 거주 40대 부부, 밀접접촉자인 이 부부의 지인 A씨, 이 밖에 해외입국 확진자 대상 변이 분석 결과 추가로 확인된 2명 등 총 5명이다.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4명이다. 현재 해당 부부의 아들은 물론 A씨와 접촉한 3명(부인·장모·지인)까지 코로나19 확진으로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어서 감염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입국 확진자는 50대 여성 2명으로, 지난달 13~22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23일 입국해 24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일본의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나미비아 외교관이 탄 비행기도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당국은 같은 항공기 탑승객 41명을 추적 관리 중이다. 이 외교관은 인천공항 제한구역에서 1시간가량 머물렀다. 기존의 해외입국 확진자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이상 이미 오미크론이 지역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오미크론 변이가 곧 새 유행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오미크론 변이는 바이러스가 인간 몸에 들어갈 때 열쇠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32개 발생한 바이러스다. 16개인 델타 변이보다 2배 많은 열쇠꾸러미를 가진 셈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확한 연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전파력, 백신 면역 회피능력이 델타 변이보다 강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날 코로나19 역학보고서에서 “기존 우려 변이와 비교해 오미크론의 면역회피 또는 더 높은 전파력 가능성을 시사하는 예비증거가 있다”며 “추가적인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델타 변이만으로도 국내 신규 확진자가 이날 5000명선을 넘어선 상황인데다 오미크론 변이까지 가세하면 조만간 신규 확진자 1만명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확진자가 늘면 위중증 환자도 덩달아 늘고, 만약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백신 면역 회피 능력마저 뛰어나다면 현재 진행 중인 추가접종의 효과를 낮춰 더 많은 위중증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추가접종으로 위중증률을 낮춰 코로나19 전담 중환자 병상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정부 계획도 무력화될 수 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 유입 후에는 퍼지는 걸 막아야 하는데 현재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 백신 효과가 떨어지면 새로운 백신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결국 그동안은 일상회복을 멈춘 채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산세를 억제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의 위협이 현실화되자 정부는 이날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아프리카 8개국 외에 입국 제한국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우선 4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나이지리아가 추가돼 총 9개 국가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강화한다. 예방접종완료자 자가격리 면제도 중단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접종완료자도 예외 없이 자가격리하고, 격리기간은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아닌 병원 입원치료를 받는다. 입국자 격리 및 격리면제서 발급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2주간(3~16일)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를 해야 하며, 3번의 PCR(사전 PCR, 입국 후 1일차, 격리해제 전) 검사를 받아야 한다. 9개국 입국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에티오피아발 직항편도 2주간(4~17일) 국내 입항이 중단된다. 정부는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대해 전장 또는 타깃유전체 검사를 추가로 시행해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으며,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확진자 중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확진자에 대해서도 전장·타깃 유전체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PCR 검사로는 코로나19 진단은 가능하나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이에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PCR분석법도 신속히 개발하기로 했다.
  • 갈 곳 없는 노숙인, 확진돼도 거리로… 쪽방촌서 ‘콜록’ 했다가 쫓겨나기도

    갈 곳 없는 노숙인, 확진돼도 거리로… 쪽방촌서 ‘콜록’ 했다가 쫓겨나기도

    보호시설, 공간분리 없어 사실상 방치복지 예산 감액… 칸막이 설치만 늘려 코호트 격리 사망 유족, 국가배상 소송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이 열악한 거처에 방치되면서 감염 확산을 키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빈곤사회연대, 홈리스행동 등으로 구성된 2021홈리스추모제공동기획단은 1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주거취약계층 확진자 시설 이송 방안과 치료 대책 등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기획단이 자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말부터 서울 용산구, 영등포구, 중구 등의 노숙인 시설, 쪽방촌, 고시원 등에서 발생한 노숙인 확진자 수는 150명을 훌쩍 넘었다. 서울역 노숙인시설 집단감염으로 100여명이 확진됐던 지난 1월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현장 활동가들은 “감염된 노숙인들은 입원, 생활치료센터 입소는커녕 통상 일주일에 이르도록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쪽방, 고시원이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없는 컨테이너에 격리되는 등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쪽방 임대업자들은 열,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만 보여도 거주민들을 퇴거시키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노숙인 고모씨는 갈 곳이 없어 서울역광장 모퉁이에 우두커니 서 있어야 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경찰관이 유관기관에 인계하려고 했으나 어떤 기관도 고씨를 맡지 않으려고 했다고 한다. 관할 보건소도 “환자를 이송할 장소가 없으니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에 서 계시라”고만 했다. 보건복지부 지침상 감염에 취약한 주거 공간에 사는 노숙인은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지만 병상 배정 이전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서울시는 하루 504명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노숙인일시보호시설 7곳을 운영 중이다. 7곳 중 6곳은 5.4㎡(1.6평)보다 좁은 공간을 1인당 취침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공간 분리가 완전히 되지 않는 칸막이로 돼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동으로 사용한다. 90명이 한 건물에서 생활하거나 60명이 한 층에서 생활하는 곳도 있다. 현재 서울시의회가 심의 중인 2022년도 서울시 노숙인 지원 관련 예산은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일부 방역 관련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기도 했다. 약 5억 5000만원이 책정된 노숙인 복지시설 기능보강 예산이 4억 1000여만원으로 25% 감액됐고 노숙인환자 간병사업으로 책정된 3억 7000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입소자의 가족이 국가, 서울시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할 예정이라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이날 밝혔다.
  • 오미크론 국내 5명 첫 확진… 모든 입국자 격리

    오미크론 국내 5명 첫 확진… 모든 입국자 격리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인 723명과 5123명을 기록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확산세가 계속되는 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미크론 확산 우려까지 높아지자 정부는 예방접종과 상관없이 모든 입국자는 10일간 격리를 하도록 하는 추가 방역 강화 대책을 내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40대 인천 거주 부부, 이 부부의 밀접접촉자인 지인 등 3명이 이날 전장 유전체 분석에서 오미크론 확정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밀접 접촉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나머지 4명도 오미크론 감염일 가능성이 커졌다. 4명 중 부부의 아들은 2일, 부부 지인의 접촉자들은 4일 결과가 나온다. 이들과 별개로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가 지난달 23일 귀국한 뒤 24일 확진된 50대 여성 2명도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되면서 이날 1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단장을 맡고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실장급 고위공무원들로 구성된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를 구성해 1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를 의무화하고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검사하도록 결정했다. TF는 “현재 예방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접촉하더라도 자가격리 면제 중이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접종완료자도 예외 없이 자가격리 실시하고 격리기간도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할 계획”이라면서 “오미크론 변이 환자는 병원·생활치료센터에 입원시켜 치료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중환자 의료체계는 갈수록 부담이 커지고 있다. 서울은 345개 병상 중 313개가 사용돼 90.7% 가동률을 기록했고, 경기는 290개 병상 중 254개(87.6%), 인천은 79개 병상 중 70개(88.6%)가 들어찼다. 충청권 역시 수도권 중환자를 받느랴 중증 병상 가동률이 95.0%에 이른다.
  • “2주간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 백신 맞아도 10일간 격리”

    “2주간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 백신 맞아도 10일간 격리”

    정부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향후 2주간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 격리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1일 해외유입상황평가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변이 유입 차단 조치를 결정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는 국적이나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자택 등에서 10일간 자가격리를 한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입국 전후로 총 3회(입국 전, 입국 후 1일 차, 격리해제 전) 받아야 한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된다.나이지리아, 방역강화·위험·격리면제제외 국가로 추가 지정 정부는 3일 0시를 기해 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제외국가로 추가 지정한다. 이에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해 들어오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입국이 제한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되고, 입국 전후로 총 4회(입국 전, 입국 후 1일차, 입국 후 5일차, 격리해제 전) PCR 검사를 받는다. 지난달 28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등 8개국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또 정부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에티오피아와 한국을 오가는 주 3회 직항편의 운항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아프리카 지역의 유일한 직항편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부정기편을 편성할 예정이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변이보다 전염력이 강한 데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위험도와 전파력을 파악할 만큼 충분한 데이터가 쌓이지 않아 세계보건기구(WHO) 등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속도를 내고 있다.
  • 국내 ‘오미크론’ 뚫렸다…나이지리아 방문부부 포함 총 5명 확진

    국내 ‘오미크론’ 뚫렸다…나이지리아 방문부부 포함 총 5명 확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 결과 전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40대 남성 1명, 해외 입국 확진자 2명을 더해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애초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40대 부부 등 3명 외에 2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확산 가능성을 놓고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확진자 가운데 40대 부부는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해 하루 뒤인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인 1명과 동거가족인 10대 자녀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40대 부부, 백신 접종완료자로 시설격리 대상자 아니었다” 이들 부부는 백신 접종완료자로 격리면제 대상자였기 때문에 시설격리되지 않았다. 또 양성판정을 받기 전까지 이동에도 제한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과 자녀는 예방 접종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침상으로는 지인과 자녀의 경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지침대로 자가격리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 그 기간 추가 접촉자는 없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날 발표는 감염 의심자 가운데 일부 분석 결과가 먼저 나온 것으로, 나머지 의심자에 대한 검사 결과도 금주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또 5명 외에 현재 감염 의심자가 2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돼 최종 감염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감염이 확인된 5명 가운데 40대 부부와 지인 등 3명은 현재까지 호흡기 증상, 근육통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변이보다 전염력이 강한 데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 “일본 오지 마라, 항공편 예약 금지” 문 걸어 잠근 日…두 번째 오미크론 감염자 확인(종합)

    “일본 오지 마라, 항공편 예약 금지” 문 걸어 잠근 日…두 번째 오미크론 감염자 확인(종합)

    나미비아 30대 외교관 이어 20대 남성 감염국토교통성, 일본 양대 항공사에 12월 말까지 일본행 티켓 판매 중단 요청…“자국민도 안돼”일본에서 기존 백신 접종 면역을 무력화시키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2번째 감염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일본은 자국민을 포함해 해외에서 일본으로 오는 모든 국제항공편의 신규 예약을 받지 않도록 조치했다.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대문을 걸어 잠근 셈이다.  두 번째 감염자 20대 남성 페루서 입국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2번째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나리타 공항을 통해 입국한 2번째 감염자는 페루에 체류한 적이 있는 20대 남성이라며 현재 의료기관에 격리돼 있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이 남성이 애초 알려진 것보다 이틀 이른 지난달 27일 페루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선 지난달 28일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나미비아 국적의 30대 남성 외교관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첫 사례로 전날 발표됐다.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들어온 이 외교관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와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유전체 분석을 진행해 오미크론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한 비행기에 탑승한 이 외교관은 경유지인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 시설에 머문 것으로 추정된다.방역 명분 입국 규제 대폭 강화“체류 자격 있어도 일본 못 들어온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에 감염된 외국인 입국이 속출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을 명분으로 내세운 입국 규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에 감염된 나미비아 국적 남성의 입국을 계기로 오는 2일부터 나미비아를 포함한 남아프리카 지역 10개국을 대상으로 외국인 재입국까지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재입국은 일본에서 체류할 수 있는 자격(비자)을 가진 외국인이 다시 일본에 입국하는 것을 말한다. 마쓰노 장관은 “예방적 관점에서 (해당 국가에서) 외국인의 신규 입국뿐만 아니라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의 재입국도 당분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나라에서의 입국을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려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선 “긴급피난(避難)적 예방조치”라며 국제사회에 계속해서 이해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日, 전 세계 외국인 신규 입국 거부“일본 국적자도 신규 항공권 예약 안돼” 앞서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유입 차단을 이유로 지난달 28일부터 남아공 등 남아프리카 9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신규 입국을 금지했고, 전날부터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외국인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나아가 일본 국토교통성은 12월 말까지 일본을 목적지로 하는 모든 국제항공편의 신규 예약을 받지 말라고 각 항공사에 지난달 29일 자로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일본 양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은 이날부터 해당 항공권의 예약 판매를 중단했다. 이 조치로 해외에 머물고 있는 일본 국적자도 전날까지 항공권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연말연시를 자국에서 보내는 것이 불가능하게 됐다. 국토교통성은 아직 항공권을 예약하지 못한 해외 체류 자국민이 희망하더라도 연내엔 귀국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긴급사태 대응을 위한 예방조치라며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NHK는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백신의 면역력을 회피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우려 속에 약 70개국이 일단 백신 추가접종을 확대하고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면역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전세계는 이에 맞서면서 엄혹한 겨울을 넘겨야 하는 상황이다.
  • 서울역 광장서 비 맞으며 대기한 노숙인 확진자

    서울역 광장서 비 맞으며 대기한 노숙인 확진자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노숙인 고모씨는 갈 곳이 없어 서울역광장 모퉁이에 우두커니 서 있어야 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경찰관이 유관기관에 인계하려고 했으나 어떤 기관도 고씨를 맡지 않으려고 했다고 한다. 관할 보건소도 “환자를 이송할 장소가 없으니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에 서 계시라”고만 했다. 보건복지부 지침상 감염에 취약한 주거 공간에 사는 노숙인은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지만 병상 배정 이전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이 열악한 거처에 방치되면서 감염 확산을 키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빈곤사회연대, 홈리스행동 등으로 구성된 ‘2021홈리스추모제공동기획단’은 1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주거취약계층 확진자 시설 이송 방안과 치료 대책 등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기획단이 자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말부터 서울 용산구, 영등포구, 중구 등의 노숙인 시설, 쪽방촌, 고시원 등에서 발생한 노숙인 확진자 수는 150명을 훌쩍 넘었다. 서울역 노숙인시설 집단감염으로 100여명이 확진됐던 지난 1월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현장 활동가들은 “감염된 노숙인들은 입원, 생활치료센터 입소는커녕 통상 일주일에 이르도록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쪽방, 고시원이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없는 컨테이너에 격리되는 등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쪽방 임대업자들은 열,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만 보여도 거주민들을 퇴거시키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하루 504명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노숙인일시보호시설 7곳을 운영 중이다. 7곳 중 6곳은 5.4㎡(1.6평)보다 좁은 공간을 1인당 취침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공간 분리가 완전히 되지 않는 칸막이로 돼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동으로 사용한다. 90명이 한 건물에서 생활하거나 60명이 한 층에서 생활하는 곳도 있다. 현재 서울시의회가 심의 중인 2022년도 서울시 노숙인 지원 관련 예산은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일부 방역 관련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기도 했다. 노숙인 급식 지원 예산 등 대부분의 예산은 그대로 유지됐다. 노숙인 임시주거지원 예산은 기준임대료 상한액이 월 27만원에서 32만 7000원이 조정되면서 5억 1000만원 증액됐지만 대상 인원, 보장기간 등에 변동은 없었다. 올해 약 5억 5000만원이 책정된 노숙인 복지시설 기능보강 예산이 4억 1000여 만원으로 25% 감액됐고, 올해 ‘노숙인환자 간병사업’으로 책정된 3억 7000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대신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화장실 칸막이 설치에 2200만원, 브릿지종합지원센터 생활실 칸막이 설치 5400만원이 책정됐다. 서울시는 올해 노숙인 지원주택 258호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올해 서울시 추진실적을 보면 11월 기준 지원주택 196호를 운영하는데 그쳤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약 200호를 공급할 예정이고, 내년에 다시 258호를 공급하기로 예산을 책정했으나 기존에 계획했던 318호에는 한참 모자란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진자, 밀접접촉자의 이송은 일반인들과 동일하게 진행 중이며 거리 노숙인들을 찾아다니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백신 부스터샷 접종 등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노숙인 인권 보호를 위해 저희도 예산을 더 많이 배정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사회적 공감대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당국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4명, 특이 증상 없어…탑승객 1명 추가 양성”(종합)

    당국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4명, 특이 증상 없어…탑승객 1명 추가 양성”(종합)

    나이지리아 방문 40대 부부 접종완료자로 격리면제 대상…양성 전 이동제한 안 받아감염의심 부부 탄 항공기 승객 1명도 양성“좌석 배치상 부부 접촉 가능성은 낮아”당국, 부부 거주지 주민 8명도 선제 검사기존 백신 접종 면역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국내 확진자 4명은 현재까지 특이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귀국해 확진된 40대 부부는 백신 접종 완료자여서 양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이동 제한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된 부부가 타고 온 비행기의 탑승객 1명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오미크론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흡기 증상·근육통 외 특이증상 없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일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 4명의 건강 상태에 대해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본다”면서 “의심 사례이긴 하지만 호흡기 증상, 근육통 외에 특이증상은 없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40대 부부가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해 하루 뒤인 25일 코로나19에 확진됐고, 40대 남성인 지인 1명과 10대인 동거가족(아들)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후 지인 남성에 대한 변이 분석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자 당국은 부부와 지인, 아들 등 4명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확정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이날 오후 9시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캐나다와 홍콩 등에서도 나이지리아 입국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던 것으로 나타났다.지인, 아들 예방접종력 없어 자가격리 조치, 병상 대기 중 부부는 입국 뒤 거주지 근처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백신 접종완료자로 격리면제 대상자였기 때문에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이동을 제한받지 않았다. 지인과 아들은 예방접종력이 없었다. 이에 따라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인과 아들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들은 현재 병상 배정을 위해 자택 대기하고 있다. 부부와 지인, 자녀 등 4명은 현재 자택에 대기하며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당국은 지인이 격리되기 전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5일 후에야 이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 당국은 확진된 자녀가 밀접접촉 확인 뒤 학교 등에 갔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박 팀장은 “자가격리 대상으로 관리돼 학교에 가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지자체(인천시)에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부부와 동일한 항공기 탑승자들도 추적해 관리하고 있다. 부부는 지난달 23일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해 에티오피아를 경유한 뒤 24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항공기를 이용했는데, 같은 항공기 탑승자 중 국내 입국한 승객은 45명이다.부부랑 함께 탄 비행기 탑승자 1명 코로나 양성… 오미크론 검사 중  방대본은 지금까지 45명의 탑승자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1명은 차드를 방문한 사람으로, 좌석 배치상 의심 사례 부부와 접촉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오미크론 변이 검사는 진행하고 있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박 팀장은 “현재까지는 다른 감염원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오미크론 변이를 의심할 만한 PCR 검사 결과나 역학적 근거는 현재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항공기에서 부부의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부부가 앉은 좌석의 앞뒤 두 열에 앉은 6명이다. 당국은 항공기 내 접촉을 통해 감염된 해외 사례가 있었다며 위험성이 높은 앞뒤 두 열을 밀접접촉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했다. 즉 부부의 밀접접촉자는 항공기 승객 6명, 지인 1명, 동거가족 2명 등 9명이다. 방대본은 또 감염 의심 부부 거주지의 주민 8명에 대해서도 접촉력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선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최근 남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빠르게 번지고, 이날 일본에서도 처음 감염자가 나오는 등 각국이 새 변이 확산에 긴장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日 첫 오미크론 감염 나미비아 외교관인천공항 경유 확인, 탑승자 추적 중 한편, 일본의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인 나미비아 외교관이 에티오피아를 출발해 일본에 도착하기 전 인천공항을 경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국은 이 외교관과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탑승객도 추적관리하고 있다. 박 팀장은 “에티오피아에서 한국까지 온 탑승객 중에 국내 입국한 사람은 41명”이라며 “이들은 입국 후 1일차에 검사를 받도록 돼 있고 현재 추가 확진 보고는 없다”며 계속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나미비아 외교관이 인천공항에서 환승했을 때의 노출 상황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확진자들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전수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26일부터는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전체 분석이 가능한 검체를 모두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알파 변이가 출현한 이후로는 영국 등 일부 유럽 국가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해외유입 확진자 전수조사” 정부는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전체를 전수 분석하는 등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전날까지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자의 검체 101건 중 분석이 가능한 검체 60건에 대해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울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네덜란드, 독일 출신 입국자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이번 주말(12월 4∼5일)에 나올 예정이다. 지난 28일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외국 국적자이고, 29일 독일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한국 국적자다. 네덜란드와 독일 모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국가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백신의 면역력을 회피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우려 속에 약 70개국이 일단 백신 추가접종을 확대하고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면역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전세계는 이에 맞서면서 엄혹한 겨울을 넘겨야 하는 상황이다.
  • “예약 안했으면 일본인도 입국 안돼” 日, 오미크론 차단 초강수

    “예약 안했으면 일본인도 입국 안돼” 日, 오미크론 차단 초강수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때문에 현재 해외에 머무르고 있는 일본인도 이달 말까지는 귀국할 수 있는 길이 사실상 차단됐다. 1일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한 입국 규제 대책으로 이달 말까지 일본을 목적지로 하는 모든 국제 항공편의 신규 예약을 받지 말라고 항공사들에 요청했다.  지난달 29일 항공사들에 이런 내용을 통보하고 협조를 구한 것이 이틀 지나서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 양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은 이날부터 항공권의 예약 판매를 중단했다. 해외에 머물고 있는 일본 국적자도 전날까지 항공권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연말연시를 자국에서 보내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우선 한 달 동안 외국인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일본 정부가 이달 말까지 일본행 국제선 항공권의 신규 판매를 중단토록 한 것은 입국 인원을 최대한 줄여 오미크론 유입을 막을 수 있는 관리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일본 당국은 지난달 국제공항을 통한 하루 입국객을 3500명에서 5000명으로 늘렸다가 오미크론 감염이 확산하자 이날부터 다시 3500명선으로 줄이기로 했다. 한편 일본에서 두 번째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 입국 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된 해외에서의 입국자에 대해 오미크론 바이러스로 확인됐다는 정보가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있었다”면서 “해당 인물은 페루 체재 이력이 있는 20대 남성이며 의료기관에서 격리 중이라고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27일 나리타 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선 지난달 28일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나미비아 국적의 30대 남성 외교관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첫 사례로 전날 밝혀졌다. 에티오피아 항공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환승 구역에 한 시간 머무르다 같은 비행기를 다시 타고 나리타공항에 입국한 이 외교관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와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유전체 분석을 진행해 오미크론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이 외교관이 환승 구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근처 면세점을 들러 쇼핑을 했다면 접촉자가 늘어날 수 있어 우리 공항당국은 그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포토] 재택치료 사각지대, 쪽방촌 주민들

    [서울포토] 재택치료 사각지대, 쪽방촌 주민들

    1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주민협동회 사무실 한켠에서 쪽방촌 주민 강모씨가 자가격리돼 있다. 확진판정을 받고 갈 곳이 없어진 강씨는 응급이송이 지연돼 3일째 이곳에 머물고 있다. 정신 또한 희미한 강씨지만 하루에 한번 도시락 배달을 받을 뿐 사실상 방치된 상황이다. 최봉명 돈의동주민협동회 간사는 “최근 쪽방촌에서도 확진자가 60여명까지 급증했지만 응급이송이 지연되고 있다”며 “쪽방촌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케어가 필요한 주민이 많아 스스로 자가 격리를 하는 것은 불가능해 당국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2021. 12. 1
  • “너는 내 운명”...8년 전 이별 후 정신병원서 재회한 中 커플

    “너는 내 운명”...8년 전 이별 후 정신병원서 재회한 中 커플

    8년 간의 열애 끝에 이별을 선택했던 한 커플이 우울증 치료를 위해 방문한 병원에서 재회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27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 소재한 한 정신치료병동에서 우울증과 항우울제 의약품 치료를 받던 커플이 재회한 사실이 온라인에 공개돼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유력매체 왕이신원에 따르면 2019년 당시 8년간의 열애 끝에 사소한 오해로 이별을 선택했던 20대 남녀는 이별 후 2년이 지난 이후에도 서로를 그리워하다가 최근 우울증 치료를 위해 한 병원 방문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해당 병원의 폐쇄 병동에 차례로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증 치료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이 병원은 남녀 환자를 각각 다른 장소의 병동에서 격리해 치료해오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최근 일주일에 2~3차례씩 진행되는 남녀 공공 구역 내에서의 봉사 활동을 위해 남녀 환자가 참여하는 자리에서 재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동의 한 의료진은 “두 사람은 이별을 결정하기 직전에 서로가 다른 이성을 사랑한다고 착각하고 잦은 갈등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하지만 두 사람은 헤어진 이후 줄곧 서로를 그리워하던 중 깊은 상실감으로 우울 상태에 빠지게 됐다. 이후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해 재회까지 하게 되는 기막힌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료진은 “이 커플의 경우 두 사람 모두 매우 내성적인 성향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서 “두 사람은 마음속에 있는 진심을 꺼내놓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때문에 상호 간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밖으로 꺼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이별까지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셈이다”고 했다. 상대방의 이별 후 생활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선뜻 연락을 취하지 못한 채 우울증을 앓기 시작했다는 것이 해당 병원 의료진의 진단이다. 이 의료진은 이어 “두 사람이 이전에 장기간 깊은 관계를 이어오던 연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병원 관계자들 모두 두 사람의 재회에 환호성을 질렀다”면서 “8년 간의 긴 시간 동안 사랑을 이어왔지만, 작은 실수가 이별로 이어진 것에 대해 두 사람 모두 깊은 상처를 안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했다. 두 사람의 기막힌 인연이 중국 웨이보 등 SNS에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정신 병동에서 재회한 커플의 인연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은 정말 기묘하다”면서 “지금 이 순간 비록 몸은 떨어져 있더라도 나중에 만나게 될 인연은 반드시 연결이 된다. 인연이라는 것은 숨거나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작은 오해 때문에 소중한 인연을 인생에서 완전히 분리해 홀로 서야 하는 고통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면서 “우울증을 앓을 정도로 깊은 인연이었던 만큼 병원에서 하루 빨리 두 사람 모두 완쾌돼 병원 밖에서 다른 평범한 커플들처럼 아름다운 여생을 함께 보냈으면 좋겠다”고 힘을 실었다. 
  • 日 첫 오미크론 확진자, 1시간 인천공항에 머물렀다…당국 비상

    日 첫 오미크론 확진자, 1시간 인천공항에 머물렀다…당국 비상

    일본 내 첫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인 아프리카 나미비아 외교관이 도쿄에 가기 전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우리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일본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나미비아 30대 외교관 A씨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한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튿날 오후 인천공항을 거쳐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 그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30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이 나왔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A씨가 인천공항에 머문 시간은 1시간가량으로 추정된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승객이 기내에 남아 있는 것은 금지된다. A씨도 환승을 위해 인천공항 1터미널에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환승구역은 면세점 구역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 A씨가 면세점을 방문했다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방역당국은 이 외교관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는 A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이들은 70명인데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인천에서 새로 탑승했다고 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A씨는 모더나 백신을 2회 접종한 상태로, 입국 시에는 무증상이었지만 지난달 29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격리 중이다. A씨의 일가족 2명을 포함해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70명은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현재 숙박업소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 0시부터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을 전면 금지한 상태다.
  • [서울포토]요양병원 코호트격리 피해자 유족 손해배상청구소송 기자회견

    [서울포토]요양병원 코호트격리 피해자 유족 손해배상청구소송 기자회견

    1일 서울 서초구 민변사무실에서 요양병원 코호트격리 피해자 유족 손해배상청구소송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1. 12. 1
  • 이미 지역사회로 퍼졌나…靑 “오미크론 늘면 대대적 방역조치 조정 가능”

    이미 지역사회로 퍼졌나…靑 “오미크론 늘면 대대적 방역조치 조정 가능”

    당국 “오미크론 의심자 접촉자 조사”최종 결과는 오늘 저녁 이후에 나와“오미크론 선제적으로 조치 취해야”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가 4명 나온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지역사회로 퍼졌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들이 확진 전 지역사회에서 접촉한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들의 접촉력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들은 격리를 안 시키고 있어 확진자를 발생시킬 수 있지 않았나 해서 검사·조사를 서두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심자들의 확진 전 외부 활동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하고, 접촉자로 분류된 분들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전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부부 등 4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확진자 분석 결과가 델타 변이의 분석 결과하고는 다른 양상이 있고, 나이지리아가 오미크론의 영향을 받는 곳이어서 최종 결과가 나와야겠지만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상당히 의심된다”며 “최종 검사 결과는 오늘 저녁 또는 내일 오전 중에 확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방역조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의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해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특별방역점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거론됐으며, 이미 검토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회의에서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방역조치 단계를 높이는 방안에 선을 그었지만, 이후 오미크론 변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 만큼 때에 따라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특단의 대책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인 셈이다. 박 수석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전파력이 높다는 의견도 있지만, 위험성 자체는 크지 않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위험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려우며, 정보를 공유하며 신속하게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야권에서는 정부가 내년 대선을 고려해 제대로 방역상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한다’고 하자, 박 수석은 “이런 문제를 어떻게 선거와 연관시킬 수 있나. 창조적인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 “부스터샷도 뚫렸다”…이스라엘 의사 2명 오미크론 변이 감염

    “부스터샷도 뚫렸다”…이스라엘 의사 2명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이스라엘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받았던 의사 2명이 새 변이 오미크론에 돌파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세바 메디컬센터는 소속 의사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화이자 백신을 추가접종(부스터샷)까지 모두 3차례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2명의 감염자 중 50대 남성 의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한 뒤 최근 귀국했다. 그는 귀국 항공편 탑승 전, 그리고 이스라엘 도착 후 검사에서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귀국 며칠 후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에 들어가기 전 여러 차례 의료 시술을 했고, 대규모 행사에도 2차례 참석했다. 또 다른 한 명의 감염자는 이 50대 남성 의사와 접촉한 70대 심장병 전문의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는 모두 4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10명의 의심환자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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