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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퀄컴 등 글로벌 CEO 직접 만난 尹 “혁신 허브 한국에 투자를”

    인텔·퀄컴 등 글로벌 CEO 직접 만난 尹 “혁신 허브 한국에 투자를”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인텔·IBM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현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서 UAE 기업인들과의 스킨십에 주력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 전 세계 유력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우리 정부의 혁신 의지를 밝히고 한국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당부했다. 전날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 다보스로 이동해 첫 일정으로 다보스 시내의 한 호텔에서 글로벌 기업인들과의 오찬 일정을 소화했다. 우리 측에서는 UAE에서 윤 대통령과 바라카 원전 현장을 함께 찾기도 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재계 6대 기업 인사들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유관 부처 장관들과 동석했다. 해외 기업에서는 15명의 CEO가 윤 대통령과 마주 앉았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우리 기업의 경쟁자이자 협력관계이기도 한 인텔의 패트릭 겔싱어 대표와 크리스티아노 아몽 퀄컴 CEO가 참석했고, 투자회사로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아부다비 행정청장인 칼둔 알 무바라크 무바달라 투자회사 CEO, 버나드 멘사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등이 함께했다. 이 밖에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와엘 사완 쉘 CEO, 마크 슈나이더 네슬레 CEO 등이 오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의 복합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국가와 기업 간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다”며 “기업은 창의와 혁신, 도전정신에 기반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면서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 정부는 민간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시장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 정부는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경제정책 방향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와 첨단산업 경쟁력,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한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에는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의 한국 이전을 확정한 덴마크 기업 베스타스의 투자신고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베스타스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3억 달러(약 3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신고했다. 이날 다보스에서 ‘경제행보’에 주력한 윤 대통령은 19일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예정이다.
  • 김한길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희망 주고 싶어”

    김한길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희망 주고 싶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18일 자립준비 청년들을 만나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하고 설 선물을 전달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날 경기 안양시의 ‘브라더스키퍼’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자립준비 청년들과 의견을 나눴다. 브라더스키퍼는 자립준비 청년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자립준비 청년들의 안정적 일자리와 정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러한 기업들이 많이 설립돼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자립준비 청년들은 주거·교육·소득 지원뿐 아니라 가족과 같은 심리적 지지 기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공동체가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따뜻한 사회적 가족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자립준비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이 될 때까지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또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과일과 떡국 떡, 약과 등이 들어 있는 설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올해 핵심 주제로 선정한 국민통합위의 새해 첫 현장 행보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방문 취지에 대해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게 국가의 의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 주한이란대사관 “외교부와 의사소통” 尹 이란 발언 논란 잦아드나

    주한이란대사관 “외교부와 의사소통” 尹 이란 발언 논란 잦아드나

    주한이란대사관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서울에 있는 이란이슬람공화국대사관과 외교부 사이에 의사소통이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외교적 소통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대사관은 이날 오후 발표했던 입장문 중 “윤 대통령의 발언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던 당초 내용을 이같이 수정해 외교부에 전달했다. 주한이란대사관 공공외교담당관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UAE가 자국의 두번째 교역 상대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관계발전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페르시아만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진 국가로 언제나 이 지역 국가들과의 공동의 노력과 협력을 통해 지역 안정과 안보,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몇 달 동안에도 이 지역 국가들과의 우호적인 관계 발전, 특히 이란의 두 번째 경제 교역 상대국인 UAE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했다. 페르시아만을 언급한 대목은 이 지역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박의 항해가 빈번한 점,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우리 측 석유대금 70억 달러(약 8조 3800억원)가 동결되며 이에 대한 이란의 보복성 조치로 2021년 한국 국적 선박이 넉달 간 억류됐던 점 등을 상기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UAE를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15일 현지 주둔 둥인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UAE의 적은,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 우리 적은 북한”이라며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란 측이 한국 외교부의 공개 입장 표명을 촉구하며 외교 문제로 비화됐다. 외교부는 전날 “윤 대통령의 발언이 장병 격려 차원이었으며 이란과의 관계 등 국가 간의 관계와는 무관하다”면서 “이란과의 외교 채널을 통해 우리 입장을 명확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란 본국 정부에 이어 주한이란대사관이 이날 거듭 “한국 정부의 설명을 기다린다”는 입장을 재차 내놓자 우리 정부의 설명에 납득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그러나 대사관 측이 이후 다시 입장문 수정본을 낸 것은 양국 정부가 물밑 소통한 결과로 보인다.
  • 명절 앞두고 경동시장 방문한 한 총리 “상생모델 만들자”

    명절 앞두고 경동시장 방문한 한 총리 “상생모델 만들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설 명절을 앞둔 18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큰 기업과 전통시장 간 상생모델에 대해 격려했다. 한 총리는 이날 경동시장을 방문해 청년몰, LG전자와 협력해 친환경 물품을 판매하는 금성전파사, 시장 내 폐극장을 개조한 스타벅스1960점 등을 방문했다. 한약재 거래 특화 전통시장인 경동시장은 최근 기업과 협력해 특색있는 공간을 유치하면서 유동 인구가 지난해 11월 기준 하루 평균 4만 8000명에서 올해 1월 10만~15만명으로 늘었다.한 총리는 또 상인, 협력 기업들과 함께 현장 차담회를 열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옥상 주차장에 푸드트럭 야시장을 운영하고 싶다는 상인들의 요청을 검토했다. 동행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법 테두리 내에서 규제를 풀 길이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답했고, 한 총리는 “정부도 적극적으로 잘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동시장에 다녀온 사실을 알리며 “경동시장은 상생협력의 정신과 규제 개선 노력, 기발한 아이디어가 만나 새로운 경제를 일궈낸 아주 훌륭한 모델”이라며 “이런 성공모델이 더 많이 생길수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김한길 국민통합위장, 자립준비청년들 만나 “아낌없이 응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장, 자립준비청년들 만나 “아낌없이 응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18일 자립준비 청년들을 만나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하고 설 선물을 전달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날 경기 안양시의 ‘브라더스키퍼’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자립준비 청년들과 의견을 나눴다. 브라더스키퍼는 자립준비 청년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자립준비 청년들의 안정적 일자리와 정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러한 기업들이 많이 설립돼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자립준비 청년들은 주거·교육·소득 지원뿐 아니라 가족과 같은 심리적 지지 기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공동체가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따뜻한 사회적 가족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자립준비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이 될 때까지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또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과일과 떡국 떡, 약과 등이 들어 있는 설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올해 핵심 주제로 선정한 국민통합위의 새해 첫 현장 행보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방문 취지에 대해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게 국가의 의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 경북도의회 이철식 의원,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찾아 사랑나눔 실천

    경북도의회 이철식 의원,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찾아 사랑나눔 실천

    경북도의회 이철식 의원(경산)은 지난 17일 설 명절을 맞아 경산시 남산면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인 ‘경산양로원‘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염려해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 전달 및 관계자 격려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이 특히 힘든 시기이지만, 2023년 새해에는 조금이나마 따뜻한 해이기를 바란다”라며 “어르신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애쓰시는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우리 도의회에서도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복지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북도의회 김용현·황두영·허복 의원, 설 명절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 김용현·황두영·허복 의원, 설 명절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 김용현·황두영·허복 의원(구미)은 18일 계묘년 설 명절을 앞두고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구미시에 소재한 형곡뇌병변주간보호센터와 사랑터어린이집을 차례로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애인들을 보살피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시설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김 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들을 항상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주시는 복지시설 센터·원장 이하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 의원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라며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편견없는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허 의원은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시설인 만큼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복리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도의회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형곡뇌병변주간보호센터는 지역 내 만18세 이상의 중증 뇌병변장애인을 낮시간 동안 보호함으로써, 장애인가족의 부담완화로 삶의 질 향상과 장애인의 사회능력 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다. 사랑터어린이집은 구미 최초로 설치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으로 지역사회 장애아동 보육을 담당해 오고 있다.
  • 경북도의회 박창석 의원, 설 맞이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 박창석 의원, 설 맞이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 박창석 의원(군위)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18일 군위지역 사회복지시설인 ‘군위 행복재가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날 위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한 상태로 실외에서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박 의원은 “작은 나눔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박홍열 의원, 
설 명절 맞아 영양군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 박홍열 의원, 설 명절 맞아 영양군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 박홍열(영양) 도의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18일 영양군 청기면 소재 영양군장애인보호작업장을 찾아 경상북도의회를 대표해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북도의회는 매년 설과 추석에 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고 따뜻한 정이 넘쳐나는 명절을 함께 나누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복지시설의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의원은 “설 명절을 맞아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과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주변에 어려운 시설이 없는지 군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는지 더 꼼꼼히 챙겨 보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 따뜻한 나눔 손길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 따뜻한 나눔 손길

    경북도의회 이선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청도)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18일 청도군 화양읍 소재 노인의료복지시설인 ‘한마음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복지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한마음노인요양원은 36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주간보호 등 다양한 노인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2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시설을 방문한 이 위원장은 요양시설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위원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우리 주위에 어렵고 힘든 이웃이 없는지 돌아보고 살피는 것이 주민을 대표하는 도의원의 본분”이라며 “노인의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마음의 문 닫은 청년들…방에 갇힌 고립·은둔자 서울만 13만명 [이슈픽]

    마음의 문 닫은 청년들…방에 갇힌 고립·은둔자 서울만 13만명 [이슈픽]

    30대 초반 김선호(가명)씨는 2017년 주변과의 교류를 끊고 스스로 고립을 택했다. 해고 등 사회 생활에서 겪은 갈등과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이처럼 학교폭력과 가정폭력, 입시 실패, 해고 등 삶의 무게에 짓눌리다 ‘마음의 문’을 닫고 스스로 방 안에 자신을 가둔 고립·은둔 청년이 서울에만 약 13만명에 이르는 걸로 확인됐다.서울시는 지난해 5∼12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일본은 사회적 참여 없이 6개월 이상 집에 머문 상태를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로 정의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통일된 기준이 없다. 서울시는 정서적·물리적 고립 상태가 6개월 이상 유지된 경우를 고립청년, 이 중 외출을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한 지 최소 6개월이 된 경우는 은둔청년으로 정의했다. 조사는 만 19∼39세 청년이 포함된 5221가구(청년층 6926명)와 별도의 개별 청년 551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고립·은둔 생활을 하는 당사자와 지원기관 실무자 26명에 대한 심층 조사도 병행됐다. 조사 결과 서울 청년 중 고립·은둔 비율은 4.5%로 확인됐다. 이를 서울시 전체 인구에 적용하면 최대 12만 9000명,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약 61만명이 고립·은둔 청년이란 추산이 나온다. 청년들은 왜 ‘마음의 문’ 닫았나 고립·은둔생활을 하게 된 계기로는 가장 많은 45.5%(중복응답)가 ‘실직 또는 취업에 어려움’을 꼽았다. ‘심리적·정신적 어려움’(40.9%),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움’(40.3%)이 뒤를 이었다. 고립·은둔청년 중 본인 가구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보통보다 낮다’고 응답한 비율은 64.7%였다. 이는 일반 청년의 31.4%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고립·은둔청년의 43.2%는 자신의 신체적 건강 상태에 대해 ‘나쁘다’고 답했다. 일반청년(14.2%)의 3배 수준이다. 또 고립·은둔청년 18.5%는 정신건강 관련 약물을 복용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은둔이 시작되면 씻거나 청소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식사나 수면, 위생 등 생활 습관이 무너지면서 신체 건강이 나빠지고, 정신적·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면서 가까운 사람이나 부모와의 갈등이 깊어진다. 고립·은둔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5.7%가 ‘그렇다’고 답했다. 43.0%는 실제로 취미활동, 병원치료, 심리상담 등 고립·은둔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를 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고립·은둔 청년들은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경제적 지원’(57.2%)‘을 꼽았다. 이어 ’취미·운동 등의 활동‘(44.7%), ’일자리나 공부 기회‘(42.0%), ’심리상담‘(36.8%) 등의 답변이 나왔다. 고립·은둔청년 자녀를 둔 가족은 ’고립과 은둔에 대한 이해 프로그램‘(22.4%), ’부모와 자식 간 가족 상담‘(22.1%)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무한경쟁 등 사회구조적 문제에 ‘마음의 문’ 닫아“교육·가족 등 분야별 개입이 필요” 서울신문은 지난해 7월 창간 118주년 기획 <청년, 고립되다>(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bluegolib)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 설문조사 결과를 포함한 연재물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에도 청년들은 취업난과 같은 경쟁적 사회구조가 고립·은둔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또 고립 해결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가족이나 친구의 관심 및 격려, 경제적 지원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고립·은둔의 내적 원인으로는 성격 등 개인 문제를 꼽았다. 정부 차원의 예방·해결책이 필요한데 오히려 청년들이 고립을 개인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고립·은둔 문제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정확한 원인 파악, 정부적 차원의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와 관련해 고립·은둔청년 상담 지원 등을 하는 사단법인 ‘씨즈’의 오오쿠사 미노루 고립청년지원팀장은 “무한 경쟁의 교육 시스템과 평가를 통해 자존감이 바닥으로 치닫는 환경이 사람들을 고립과 은둔으로 내몰기 때문에 은둔 자체에만 관심을 갖고 사후적으로 대응해서는 근본적 문제 해결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제도 및 학교현장, 가족지원, 직업의 다양성 인정 등 분야별 구체적인 개입을 해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청년고립을 예방하려면 오히려 청년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아야 한다는 제언도 있었다. 청년기 고립이 발생하는 건 아동청소년기 혹은 그전부터 어떤 문제가 쌓여 왔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립은 특정한 ‘상태’이며 부정적 경험이 누적되다가 마지막 단계에 나타나는 것이지 어느 순간 갑자기 고립되는 게 아니다”라면서 “고립이 심화되기 전 단계에서 취약한 특성을 지닌 아동청소년에게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서울시 조사에서 외출하지 않는 은둔 생활이 최초로 시작된 시기는 ‘만 20~24세’가 39.0%, ‘만 25~29세’가 31.3%로 나타났다. 또 청년들의 고립·은둔 생활 지속 기간은 ‘1년 이상∼3년 미만’ 28.1%, ‘3년 이상∼5년 미만’ 16.7%, ‘10년 이상’ 11.5% 순이었다. 아동청소년기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입하는 20대 초반, 대학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하는 20대 중후반까지 누적된 부정적 경험이 고립과 은둔으로 연결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제공할 방침이다. 대학 전문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금까지 단순 상담에 의존했던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을 과학화하고 체계화된 형태로 확장한다. 또 고립·은둔청년을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는 ‘(가칭) 마음건강 비전센터’를 운영한다. 이를 포함한 구체적인 지원계획은 올해 3월 중 마련해 시행한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고립·은둔 청년을 ‘취약청년’으로 분류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내놓겠다고 한 바 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7월 18일부터 8월 26일까지 고립·은둔 여부 식별 등 ‘청년(만 19~34세) 삶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정부 차원의 정교한 지원책이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탁현민, 김건희 군복에 “그게 원칙…당연한 것”

    탁현민, 김건희 군복에 “그게 원칙…당연한 것”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때 김건희 여사가 군복을 입은 것 대해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탁 전 비서관은 1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여사가 아크부대 격려 방문 당시 전투복을 착용한 것과 관련해 “이건 화제가 될 게 없다. 군복은 입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탁 전 비서관은 “군복을 입을 때는 군 부대 방문인데, 군 부대는 경호처가 사전에 통제하기는 하지만 무기들도 있고 저격 위험도 있고 위험 요소가 많다. 그래서 저격의 위험도 있고 동일한 복장을 갖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대통령이나 일종의 VIP들은 그게 원칙이다. 폼내려고 입는 게 아니다”면서 “또 하나는 동질감이다. 유니폼을 입는 집단들이 가진 동질감을 표현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앞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KBC ‘여의도초대석’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영부인이 군복을 입고 해외 파병부대를 찾아간 걸 본 기억이 없다’고 하자 “영부인이 군복을 입고 가는 건 본 적이 없다. 김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활동을 제대로 해야된다. 부속실을 만들어서 공적 관리를 하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원장은 “‘김 여사가 대통령 노릇을 한다’ 하는 비난이 곧 쏟아질 거다. 영부인 자신이 좀 신중한 영부인 노릇을 하라”고 덧붙였다. 탁 전 비서관은 이번 논란과 관련, 여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도 과거 군복을 입었다면서 반박한데 “왜 저렇게 밖에 말을 못 할까(생각한다)”라며 “그런 비난이 과도하다고 생각하면 제가 지금 설명해 드린 것 같은 말을 해야지 ‘너희도 입지 않았느냐’ 이러는 건 되게 유치하다”고 꼬집었다.
  • 경찰서장과 함께 전통시장 방문한 김태우 강서구청장

    경찰서장과 함께 전통시장 방문한 김태우 강서구청장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민족대명절인 설을 앞둔 지난 17일 방화동 방신전통시장 등 지역 내 전통시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민생 행보에 나섰다. 18일 강서구에 따르면 김원태 강서경찰서장도 전통시장 방문에 동행해 전통시장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구청장은 방신전통시장과 우장산동 송화벽화시장을 연이어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김 구청장은 과일가게, 수산물가게, 정육점, 전집 등 시장 내 점포를 일일이 둘러보고 상인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어 생밤, 딸기, 어묵 등 다양한 음식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고 시장을 찾은 주민들과도 새해 인사를 나눴다.김 구청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고충을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구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차공간 확대 ▲시설 및 경영 현대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송화벽화시장 고객주차장 증설 공사에 약 14억원을 투입하고, 공동마케팅 교육과 시장매니저 지원 등 경영현대화 사업을 위해 3300여 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앞으로 2년 동안 방신전통시장에 10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 확충 등 주민의 편의성을 높인 특화시장으로 새롭게 단장시킬 계획이다.특히 구는 지난 5년간 전통시장의 시설 및 경영 현대화를 위해 180억여원을 투입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안전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많은 인원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안전점검반을 꾸려 ▲혼잡 방지를 위한 통제시설 ▲방문객 동선 파악 ▲ 위험지역 안전 통제선 설치 등 사전 예방활동과 안전점검을 마쳤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 안전 관리뿐만 아니라 주민의 편의와 접근성을 높여 활기찬 전통시장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의 민생 행보는 계속 이어진다. 18일에는 화곡중앙시장과 화곡본동시장을, 19일에는 남부골목시장과 까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 김건희 군복 논란에 소환된 김정숙… 서민 “본전도 못 찾는 좌파”

    김건희 군복 논란에 소환된 김정숙… 서민 “본전도 못 찾는 좌파”

    김건희 여사가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군복을 입고 현지 파병부대를 찾은 것을 두고 야권에서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는 비판이 나온 것과 관련, 서민 단국대 교수가 “매번 본전도 못 찾는데 좌파는 오늘도 외교순방을 간 김건희 여사를 억까(억지로 까내리기)한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끊임없이 고통받는 양산댁 김정숙’이라는 제목을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해외순방을 간다. 그런데 대통령이 일을 잘해서 40조원 투자유치를 받아낸다. 시무룩해진 좌파들, 안 되겠다 싶어 김건희 여사를 깐다”며 ‘영부인이 군복을 입고 가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고 말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저격했다. 서 교수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사람들은 김정숙 여사는 안 그랬나 찾아본다. 군복 입은 사진이 줄줄이 나온다. 제복은 예쁜 분이 입으면 더 멋있게 보이고 구린 분이 입으면 더 구려진다”며 사람들이 김건희 여사와 김정숙 여사의 외모를 비교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한두번이 아니다. ‘김건희 여사 왜 따라가냐’고 깠다가 김정숙 여사가 전용기로 타지마할 간 걸 전 국민이 알게 됐잖나”라며 “매번 본전도 못 찾는데 좌파는 오늘도 외교순방을 간 김건희 여사를 억까하고 양산의 김정숙 여사는 댓글을 보며 ‘제발 나 좀 내버려 둬’라고 외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가 지난 15일(현지시간)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건희 여사는 ‘김건희’라는 명찰이 붙은 군복을 입었다. 이와 관련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16일 KBC ‘여의도초대석’과 인터뷰에서 “영부인이 군복을 입고 가는 건 본 적이 없다. 김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활동을 제대로 해야 된다. 부속실을 만들어서 공적 관리를 하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원장은 “‘김 여사가 대통령 노릇을 한다’ 하는 비난이 곧 쏟아질 거다. 영부인 자신이 좀 신중한 영부인 노릇을 하라”고 덧붙였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부부가 아크부대를 찾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 尹, “스위스 같은 기술선도국과 협력”

    尹, “스위스 같은 기술선도국과 협력”

    취리히서 열린 동포간담회서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과학기술 경쟁 시대를 맞이해 스위스와 같이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선도국들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이어 이날 스위스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취리히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저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서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것이 국익을 지키고 경제적 번영을 가져오는 길이라 확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33년 제네바를 찾아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대한독립을 탄원한 사례도 언급하면서 “이승만 대통령의 제자였던 이한호 지사는 스위스 현지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고, 양국 간 체육 교류에도 큰 발자국을 남겼다”며 “지난 11월 이한호 지사 유해가 우리나라에 봉송되는 과정에서 동포 여러분께서 큰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신 데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가 한·스위스 수교 60주년인 사실을 밝히며 “양국이 그간 다져온 신뢰와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6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동포사회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 “수십명의 정상이 모이는 다자회의에서 우리나라 문화콘텐츠에 대한 여러 정상들의 큰 관심과 열정을 마주하고 있다”며 “그래서 대한민국 정부는 우리 동포 어린이들이 한글, 그리고 우리 말을 익히는데에 부족함이 없도록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 쓰러지지 않고 쓰겠다”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 쓰러지지 않고 쓰겠다”

    “오늘 언어라는 것을 함부로 다뤄서는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계속 쓰겠습니다. 쓰다 보면 좋은 것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임후성 시 부문 당선자)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3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임후성(시), 김사사(소설·본명 김소진), 이익훈(희곡), 이근희(평론), 권영하(시조), 박미연(동화) 당선자는 “당선됐지만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 쓰러지지 않고 꾸준히 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곽태헌 서울신문사 사장은 시상에 앞서 “추운 날씨지만 오늘 당선자들이 내뿜는 생기 때문에 풋풋하고 마음 설레게 만드는 봄바람이 느껴진다”며 “한국 문단의 빛나는 보석이 될 자격이 있는 여러분을 뜨겁게 응원하고 서울신문은 성실한 독자이자 애정 넘치는 비평가가 되겠다”고 격려했다. 시조 부문을 심사했던 이근배 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은 “신춘문예는 나무의 새순처럼 한국 문단의 선두적 역할을 해 왔다”면서 “이제 여러분의 작품이 모범답안이 된다. 오랫동안 문단에 남아 좋은 작품을 내놓기를 바란다”고 심사위원을 대표해 축사를 했다. 당선의 기쁨과 등단의 무게감을 품은 당선 소감이 이어졌다. 김사사 당선자는 “당선 연락을 받고 기뻤지만 지금부터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불안감이 크기도 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타날 수 있도록 마음을 기울여 글을 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익훈 당선자는 “오래전부터 글을 쓰기는 했지만 실은 제대로 쓰지 않은 것 아닐까, 금방 포기한 것은 아닐까, 고독의 시간이 다시 시작될 텐데 같은 여러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겠다”고 했다. 경북 문경 점촌중 교사이기도 한 시조 부문 권 당선자는 “학교에서 시, 시조를 가르치고 쓰다 보니 좋은 일이 생겼다”며 “전교생에게 서울신문사 이름으로 한 턱 쏘겠다”고 해 웃음을 이끌어 냈다. 권 당선자의 요청으로 단상에 오른 두 명의 제자들도 “나중에 열심히 노력해 우리도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선생님의 수상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근희 당선자는 책에서 본 ‘오늘의 움푹함이 필요해’라는 표현을 언급하며 “문학은 나에게 쉼을 주는 그런 움푹한 자리였던 것 같다. 다른 사람에게도 움푹함을 줄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선 소식에 펑펑 울었다”고 떠올린 박미연 당선자는 “삶 속에 녹아 있는 이야기를 누가 뭐라고 하든 안 하든 미숙하겠지만 관찰하고 노력해서 잘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윤우 서울문우회장, 조대현 작가, 박남희 시인을 비롯해 심사를 맡은 정끝별·오은 시인, 윤해서 소설가, 유성호·이경수·김미정·노태훈·유영진·박숙경 평론가, 송한샘 쇼노트 부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 “초심으로 돌아가 쓰러지지 않고 꾸준히 쓸 것”

    “초심으로 돌아가 쓰러지지 않고 꾸준히 쓸 것”

    “한국문학의 산실이라고 하는 곳에 당선돼 눈물겹습니다. 오늘 언어라는 것을 함부로 다뤄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인으로 소개됐지만 언제 진짜 시인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계속 쓰겠습니다. 쓰다보면 좋을 것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임후성 시 부문 당선자)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3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임후성(시), 김사사(소설·본명 김소진), 이익훈(희곡), 이근희(평론), 권영하(시조) , 박미연(동화) 당선자는 “당선됐지만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 쓰러지지 않고 꾸준히 써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상에 앞서 곽태헌 서울신문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추운 날씨지만 오늘 당선자들이 내뿜는 생기 때문에 풋풋하고 마음 설레게 만드는 봄바람이 느껴진다”며 “한국 문단의 빛나는 보석이 될 자격이 있는 여러분들을 뜨겁게 응원하고 서울신문은 성실한 독자, 애정 넘치는 비평가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소설 부문 김 당선자는 “당선 연락을 받고 기뻤지만 지금부터 어떤 글을 써야할지 불안감이 크기도 했다”면서 “아직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타날 수 있도록 마음을 기울여 글을 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희곡 부문 이 당선자는 “소설을 오랫 동안 써왔지만 정작 희곡으로 큰 상을 받게 됐다”면서 “오래 전부터 글을 쓰기는 했지만 실은 제대로 쓰지 않은 것 아닐까, 금방 포기한 것은 아닐까, 고독의 시간이 다시 시작될텐데 같은 여러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문경 점촌중학교 교사이기도 한 시조 부문 권 당선자는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시, 시조, 동시를 가르치고 쓰다보니 좋은 일이 생긴 것 같다”며 “전교생에게 서울신문사 이름으로 한 턱 내돌고 하겠다”는 소감을 밝혀 웃음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권 당선자는 제자 2명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제자들은 “나중에 열심히 노력해 이 자리에 우리도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선생님의 수상을 축하하기도 했다. 평론 부문 이 당선자는 “수상소감을 준비하기 위해 책을 보다가 ‘오늘의 움푹함이 필요해’라는 표현을 봤는데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며 “문학은 나에게 쉼을 주는 그런 움푹한 자리였던 것 같다. 다른 사람에게도 움푹함을 줄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화 부문 박 당선자는 “상황 속에 있을 때는 커다란 사건으로 내가 변화시킬 수 없지만 지나고 보면 그런 일도 있었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일상을 잘 받아들이고 주어진 현재를 살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삶 속에 녹아있는 이야기를 누가 뭐라고 하든 안하든 미숙하겠지만 관찰하고 노력해서 잘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조 부문을 심사했던 이근배 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은 “신춘문예는 나무의 새순처럼 한국 문단의 선두적 역할을 해왔다. 여러분의 작품들은 한국 문단의 내일을 꿈꾸는 이들에게 모범 답안이 될 것”이라며 “머지 않아 150세까지 사는 세상이 올텐데 오랜 동안 문단에 남아 좋은 작품을 내놓기를 바란다”고 심사위원을 대표해 축사를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윤우 서울문우회장, 조대현 작가, 박남희 시인, 심사를 맡은 정끝별·오은 시인, 윤해서 소설가, 유성호·이경수·김미정·노태훈·유영진·박숙경 평론가, 송한샘 쇼노트 부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 ‘UAE의 적은 이란’ 尹발언 공방…“입이 리스크” vs “표현 문제”

    ‘UAE의 적은 이란’ 尹발언 공방…“입이 리스크” vs “표현 문제”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을 두고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발언을 ‘외교참사’로 규정하며 “대통령의 입이 최대 안보 리스크”라고 몰아붙였고, 국민의힘은 “표현상의 문제”라고 수습하며 순방 성과를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UAE에 파병된 국군 아크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우리 국민들은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갈 때마다 매우 불안해한다”며 “이번 순방에서도 대통령이 어김없이 또 사고를 쳤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어 “(윤 대통령의 발언은) 내 친구의 적은 나의 적이고, 그래서 이란이 한국의 적인 것처럼 오해가 생겨버린 것”이라며 “대통령의 입이 ‘최대 안보 리스크’라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덧붙였다. 같은당 김상희 의원은 “UAE에 가자마자 외교 참사를 벌였다”며 “이런 외교를 하는 대통령이 도대체 세상에 어디에 있나”라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며 “대통령의 경솔함도 문제가 있지만, 지금 대통령실과 외교부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우상호 의원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직접 이란 측에 해명을 해야만 풀릴 것”이라고 했다. 이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현지에 파병된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란 측에 (입장을) 설명했고 관련국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은 “UAE 국민들은 이란을 최대 위협국가로 보고 있고, 적대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를 자극할 수도 있고 하는 문제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UAE가 가장 위협을 느끼는 나라가 이란 아닌가’라는 자신의 질의에 조현동 차관이 “그렇게 알려져 있다”고 답한 것을 두고 “왜 사실을 자꾸 빙빙 돌려서 답하나”라며 답변 태도를 따지기도 했다. 같은 당 태영호 의원은 “대통령이 ‘이란은 한국의 적’이라고 발언했다면 부적절했겠지만, 아랍과 UAE를 언급하면서 (장병) 격려 차원에서 한 말이 왜 외교 참사인가”라고 반문했다. 태 의원은 “아크부대 장병들 앞에서 군 통수권자가 이 정도 발언은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오히려 국내에서 이를 가지고 갈등을 만들고,이란과의 관계를 파괴하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윤재옥 의원은 “윤 대통령의 UAE 순방은 아주 많은 성과를 거뒀다. 엄청난 외교적 성과를 냈는데 불필요하게 확대해석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처를 해야 된다”며 수습에 주력했다.
  • 日강제징용 ‘3자 변제’ 방안에 野 “김칫국 마시는 꼴” vs 與 “유일 해법”

    日강제징용 ‘3자 변제’ 방안에 野 “김칫국 마시는 꼴” vs 與 “유일 해법”

    여야는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배상해법으로 ‘제3자 변제’ 방식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 발언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외교부는 최근 공개토론회에서 강제동원피해자재단을 통한 강제징용 소송 판결금 지급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현재 계류 중인 강제동원 소송도 추후 유사한 방식으로 판결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이날 현안 자료를 통해 강제징용 피해자 해법에 대해 “지급 주체는 기존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으로 검토 중”이라며 “지급 범위는 당면 확정 판결 3건을 우선 추진하되 계류 중인 소송도 추후 유사하게 진행 가능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지난 12일 ‘강제징용 해법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피해자들이 제3자를 통해서도 우선 판결금을 받아도 된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단을 활용한 판결금 지급 방향을 공개한 바 있다. 국내 강제동원 소송 중 대법원의 확정 판결을 받은 소송은 총 3건이다. 이밖에 계류된 소송은 67건이다. 조 1차관은 강제징용 피해자 대부분이 90대의 고령이라는 점을 들어 조속한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외교부가 일본 전범 기업의 배상금 지급이 사실상 어렵고, 한국 기업 돈으로 배상하겠단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 아니냐”며 “일본 전범 기업이 기금을 내겠다고 협의됐나. 떡줄 놈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만 들이마신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진석 의원은 이에 대해 “문제 해결은 외교적 해법밖에 없다는 인식 하에 고민을 거듭하다 내놓은 안”이라며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 조치가 뒤따르면 제3자 대위 변제안은 우리 정부 해법으로 발표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이날 외통위에서는 윤 대통령이 UAE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나 “형제국의 안보는 우리 안보다. UAE의 적은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한 발언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특정 국가 간의 관계에 대해 말하는 건 외교적으로 잘못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외교 참사’가 계속되고 있는데 외교부가 자문 등 적절한 보좌를 하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조 1차관은 “대통령의 발언 취지는 유엔에 파견된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해명했다. 조 의원이 윤 대통령 발언이 준비된 원고인지 여부를 묻자 조 1차관은 “그 부분은 제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반면 정 의원은 “UAE 국민들 입장에서 가장 위협을 느끼는 중동 국가가 이란 아니냐”며 “그래서 UAE도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군사력이 필요한 것이고 UAE가 안보적으로 불안하니 우리 국방력을 가져다 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경북도의회 권광택 의원, 노인요양시설 방문해 설 명절 위문품 전달

    경북도의회 권광택 의원, 노인요양시설 방문해 설 명절 위문품 전달

    경북도의회 권광택 의원(안동)은 17일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안동시 길안면에 있는 신라요양원(원장 정경선)을 방문했다. 신라요양원은 2004년 3월 개소해 50여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통증 감소와 정서적 지지를 돕고 다양한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복지시설을 방문한 권 의원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성으로 어르신들을 보살펴 주는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자아냈다. 권 의원은 “계묘년 새해에도 어르신들이 가족같은 분위기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애써 달라”라며 “우리 도의회는 지속적인 소통으로 나눔실천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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