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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웅의 이슈 탐구] 예체능 병역특례 폐지해야 한다/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유재웅의 이슈 탐구] 예체능 병역특례 폐지해야 한다/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미봉책으로 연명해 온 불합리한 제도는 신속히 폐지하는 것이 바른길이다. 지난 10월 13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임병헌 의원은 병무청을 상대로 “아시안게임이 병역 혜택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일부 종목 대표팀 중에는 군 미필자 비율이 높은 경우가 있었다. 어떤 종목은 팀이 1위를 해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은 선수가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언론의 지적도 잇따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축구대표팀의 경우 22명 중 군 면제와 병역 이행 완료자 2명을 제외한 20명이, 야구 대표팀은 19명이 병역특례 대상자라고 보도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스포츠의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 한국 대표팀도 우승하면서 유명 프로게이머 이상혁 선수 등 6명 모두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대형 국제스포츠 대회를 마칠 때마다 터지는 논란이다. 이러한 비판에 병무청 입장은 원론에 머물러 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국정감사 답변에서 “보충역 제도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예체능 요원, 산업기능 요원, 공중보건의 등으로 분류된 보충역 제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존치해야 할 게 있는지, 없애거나 줄일 게 있는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병역법 시행령 제68조의 11에서는 예체능 요원의 보충역 편입 요건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체육 분야에서는 올림픽대회 3위 이상, 아시아경기대회 1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예술 분야는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국내 예술경연대회 1위자 등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들은 현역병으로 복무하는 대신 기초군사훈련 3주와 봉사활동 544시간을 채우는 것으로 군복무를 대신한다. 현역병 근무자에 비해 상당한 특혜가 아닐 수 없다. 예체능 분야 병역특례와 관련해 논란이 되는 대표적인 이유는 형평성과 기준의 모호성이다. 체육 분야의 경우 종목마다 출전 선수의 기준, 참여국 숫자, 난이도 등이 다를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획일적으로 대회를 기준으로 삼다 보니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1973년 이 제도를 도입한 취지가 국위 선양자에 대한 포상 성격이라면 그에 부응하는 기여를 한 사람들에게는 모두 혜택을 주는 것이 맞다. 하지만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누구보다 크게 이바지한 방탄소년단은 대중문화 분야의 스타라는 이유로 병역법상 해당 규정 적용을 받지 못해 아이돌 멤버 전원이 군대에 가고 있다. 누가 봐도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밖에 없는 기준이다. 예체능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국위를 드높였다면 국가가 마땅히 격려할 일이다. 그러나 병역과 결부시키는 것은 후진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예체능 분야의 병역특례는 사안의 성격상 아무리 정교한 기준을 만든다고 하더라고 형평성과 객관적 기준에 대한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더불어 초저출산 여파로 병역자원 부족이 이만저만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2006년 54만 8000명이던 육군 병력은 2018년 46만 4000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36만 5000명이다. 현재의 출산율 추세라면 2040년에는 병력 30만명도 채우기 어려울 것으로 국방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2024년 파리올림픽이 끝나면 올해와 비슷한 논란이 재연될 것이다. 기량이 뛰어난 예체능 요원이 우승해 병역 특혜를 받으면 개인적으로 감사한 일이겠지만 이 제도를 폐지한다고 해서 능력이 저하되지는 않을 것이다. 득보다 실이 큰 제도를 여론의 눈치를 보며 또다시 흐지부지 넘긴다면 무책임한 정부로 비판받을 일이다. 윤석열 정부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조치로 국민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예체능 요원에 대한 병역특례 제도를 신속히 폐지하기 바란다.
  • [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난 약자집단 대변자… 다양한 목소리 포용하는 보수정당 만들 것”/수석논설위원

    [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난 약자집단 대변자… 다양한 목소리 포용하는 보수정당 만들 것”/수석논설위원

    피아니스트 출신의 첫 여성 시각장애인 국회의원. 그리고 집권당의 최고위원. 초선인 김예지(43)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수식어를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운명처럼 하게 된 일들”이라는 김 의원은 소리 내서 잘 웃었다. 지난 서너 달이 그에게는 21대 국회 생활의 총합보다 더 큰 주목을 받은 시간이다. 지난 6월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 의원 모두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안내견 ‘조이’를 앞세우고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에게 정부의 장애인 정책을 또박또박 묻고 당부했다. 예의와 질서를 갖춘 질의에 삿대질과 고함은 끼어들 틈이 없었다. 다음날 격려와 응원의 전화가 쏟아졌다. “받아도 되나 싶을 만큼의 후원금”을 일면식도 없는 시민들에게서 처음 받아 봤다. 지난달 그는 최고위원이 됐다. 새로 꾸려진 지도부에서도 할 말은 다 하는 중이다. 혐오정치의 상징인 정쟁 현수막을 집권당이 먼저 걷어 내자고 제언했다. 그의 제안대로 어지러운 현수막들이 지금 한창 내려가는 중이다. “아주 모처럼 잘하는 일”이라는 여론이 아주 모처럼 들리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그를 만났다.어떻게 알았을까. 조이가 기다렸다는 듯 의원실 문밖으로 마중을 나왔다. 래브라도리트리버 조이는 일곱 살. 김 의원 주변을 돌던 녀석은 사진 좀 찍자는 사진기자의 부탁을 들은 척 만 척이다. “내키지 않으면 아무리 말해도 못 들은 척해요. 저러다 졸리면 (의원실 안에 있는) 제 방석에 와서 뻗어 자기도 해요.” 옆방에서 놀다가도 조이는 인터뷰 내내 쓱 들어왔다가 빙빙 둘러보고 나가기를 반복했다. -소신 있는 제언들이 화제다. 준비한 일이 아니었을 텐데. “김기현 대표의 (최고위원) 제안을 직접 받고는 망설였다. 최고위원의 역할은 한둘이 아니다. 무엇보다 쟁점 사안에서 야당을 정확하게 공격하는 순발력도 있어야 한다. 그런 소질이 없다고 말했더니 국민이 잘못한다고 질책하는 것들만 챙겨 주면 된다고 하더라. 그렇다면 한번 해 보겠다고 했다.” -요즘처럼 주목받은 적이 없는 듯하다.(김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출범시킨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의 ‘영입 인재 1호’다. 비례대표 순번 11번을 받았다.) “6월 대정부질문 전에는 국회 출입기자들 전화를 받아 본 적도 없었다. 김예지가 있는 줄도 몰랐을 거다.” -당 주류와 결이 다른 민감한 발언도 거침없다.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도 끌어안자고 했다. “공동체 정신으로 함께 가자는 뜻이다. ‘우리 당이 망하기를 기대하면서 공격하는 사람들과는 같이 갈 수 없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당내에 있다. 정당은 정치 공동체다. 다양한 견해를 가진 구성원들을 포용할 수 있는 집권당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하지 않겠나. 아량 있는 보수의 정신이 더 큰 지지를 받지 않겠나. 그들보다 더한 사람도 껴안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기 드문 소신파 초선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가감 없이 하는 성격인가. “당론에 맞서려는 것이 아니다. 나를 (비례대표로) 여기 앉힌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할 뿐이다. 장애인이나 여성, 정치권의 관심을 덜 받는 약자 집단의 대변자로 나는 여기 와 있는 거다.”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둘러싸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당시 이준석 대표가 한창 논쟁하던 지난해 3월. 시민을 볼모로 한 시위를 당대표가 공개 비판하면서 논란이 뜨겁던 때였다. 김 의원은 지하철 시위 현장을 찾아 무릎을 꿇었다. 시위하는 장애인들에게도,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도 사과했다. 제대로 소통하지 못해 양쪽 모두를 불편하게 한 정치권을 대신해서였다.-당대표와 다른 입장을 공공연히 드러냈던 셈이다. 그 일로 힘들었겠다. “우리 보좌관들이 미리 알았다면 뜯어말렸을 거다. 항의와 비난 전화로 사무실이 마비됐다. 문자 폭탄도 쏟아졌다. 업무용 휴대전화를 따로 안 만들었는데 그때 어쩔 수 없이 마련했다.” -(이 전 대표와는) 편하지 않을 텐데 그래도 끌어안자는 말은 진심인가. “많은 사람이 그를 인정해 주고 의지하는 부분이 있다. 내가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에게 기대할 것들이 그만큼은 있다는 얘기다.” -그간의 입법 활동은 어땠나. “발의한 법안은 지금까지 162개다. 통과된 법안 중에 특히 애착이 가는 것이 약사법과 식품표시광고법이다. 지난해 통과된 약사법으로 내년부터는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의약품에 점자가 표시된다. 감기약, 치약 등에 점자가 새겨져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거다. 식품표시광고법은 올해 통과됐다. 컵라면 하나에도 매운맛, 순한맛 점자 표시가 된다.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덕에 시중 편의점에는 벌써 그런 제품들이 나와 있다.” -격려나 감사 인사가 많이 오겠다. “그런 거 별로 없다. 네가 그런 일 하려고 거기 갔는데 뭐가 고맙냐, 주위에서는 그렇게들 말한다(웃음).” -내년 4월이면 총선인데 마무리할 일이 많나. “몸이 열 개쯤 되면 좋겠다. 장애인기본법, 장애인학대처벌특례법 등 시급한 법안들이 진행되려면 보건복지부, 법무부 등과의 긴밀한 논의가 절실하다. 내 상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 소관이 아닌 부분들이어서 한계가 많다. 시간이 정말 모자란다.” 그의 책상에는 점자 정보 단말기, 음성 지원 노트북이 놓여 있다. 점자 정보 단말기에 한글 파일을 넣으면 점자로 바로 읽을 수 있다.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하는 것은 도표 자료들이다. 전담 보좌관이 일일이 표를 점자로 풀어 준다. 자료의 태반이 도표인 예산결산 시즌에는 시간과 노력이 몇배로 더 들어가야 한다.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것, 그건 삶에 어떤 무게인가. “내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갑자기 안 보인 게 아니기 때문일 거다. 아주 어렸을 때는 큰 물체가 희미하게만 보였는데(선천성 망막색소변성증) 보는 것 자체가 너무 피곤하니까 점점 안 보게 되면서 시력을 잃어 갔다. 그러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쯤 시력이 완전히 없어졌다.” 김 의원이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것은 일고여덟 살 무렵. 가정 형편이 그다지 좋지도 않았다. “내 악기가 따로 필요 없이 학교 가면 그냥 칠 수 있는 것이 피아노였다. 그래서 내 고집으로 선택했다”고 했다. -조이와는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지내겠다. “조이는 나의 친구, 동료, 가족이다. 내 분신 같은 존재. 그런데 내년 초쯤이면 우리는 헤어져야 한다. 안내견에서 은퇴하고 일반 가정의 반려견으로 입양을 보내야 한다.” -22대 국회에서도 볼 수 있을까. “내 뜻을 넘어선 이야기다(웃음). 이거 하나는 분명하다. 국회 밖으로 나가더라도 연주회장에서 지금 매달리는 일들을 똑같이 하고 있을 거다.” ■김예지 의원은 서울 용산에서 태어나 43년째 살고 있는 토박이. 선천성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 잃음. 숙명여대 피아노과 수석 입학. 미국 피보디음대 석사. 위스콘신 음대 박사. 8년간 유학 생활. 사이클, 크로스컨트리 선수. 장애인체육대회 철인 3종 경기에 도전. 2020년 21대 총선 앞두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출범시킨 비례정당(미래한국당)의 ‘영입 인재 1호’. 비례대표로 제21대 국회의원. 안내견 ‘조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 본회의장 입성 기록. ‘어떤 시설도 안내견의 출입을 제한할 수 없다’는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 따라 조이는 국회 어느 곳이든 김 의원과 자유롭게 동행 중.
  • [서울 on] 도시를 빛낸 메달리스트/조희선 전국부 기자

    [서울 on] 도시를 빛낸 메달리스트/조희선 전국부 기자

    “해외에서 열리는 여러 대회를 가봐도 브레이킹 실업팀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죠. 해외 비보이들도 부러워하더라고요.” 국내 브레이킹계에서 ‘전설적인 비보이’로 꼽히는 김홍열(활동명 ‘Hong10’)에게 ‘둥지’가 생겼다. 서울 도봉구가 지난 9월 1일 국내 최초로 창단한 ‘브레이킹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다. 그는 도봉구청 소속 선수가 된 지 한 달 만에 반가운 소식을 도봉구에 전했다. 지난달 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브레이킹에서 은메달을 딴 데 이어 2주 만인 지난달 22일 세계 주요 브레이킹 국제 대회 중 하나인 ‘레드불 비시원 월드 파이널’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브레이킹을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인기 종목으로 이끌고자 실업팀을 창단한 도봉구로서는 쾌조의 출발이다. ‘구단주’인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값진 성과를 거둔 브레이킹팀이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내년에 열리는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사실 기초자치단체 입장에서 실업팀을 운영하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직원이 1000명 이상인 공공기관과 공공단체는 한 종목 이상의 실업팀을 운영하게 돼 있으나 예산이 걸림돌이다. 서울시로부터 운영비를 일부 지원받지만 자치구의 살림을 고려할 때 실업팀에 많은 예산을 할애하는 건 부담이다. 현재 25개 자치구 중 15곳만 실업팀을 운영하는 것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럼에도 자치구의 실업팀 운영을 응원하게 되는 건 여러 가지 이유에서다. 상대적으로 비인기 스포츠 종목을 육성해 그 기반을 다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내외적으로 활약하면 팀을 운영하는 지역의 브랜드 가치 역시 상승할 터다. 오 구청장 역시 지난 9월 열린 브레이킹팀 창단식에서 “‘케이(K)브레이킹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주민들이 내가 사는 ‘우리 동네’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지게 되는 건 덤이다. 올해 3월 창단한 서울시 자치구 유일의 여자 실업 농구단인 ‘서대문구 여자실업농구단’은 벌써 ‘주민 팬클럽’도 생겼다고 한다. 다른 지방 도시에서 경기가 열릴 때마다 서대문구 주민 100여명이 함께 달려가 선수들을 응원하며 사기를 북돋는다. ‘우리 팀’에 대한 연대 의식이 만든 풍경이다. 또한 실업팀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 도봉구는 청소년을 위한 일일 브레이킹 강습을 열거나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브레이킹 선수들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홍열 선수는 “어린 친구들에게 브레이킹을 가르치고 재능 있는 춤꾼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꾸준한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한 실업팀은 지역의 대표 콘텐츠로서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매개가 될 수 있다. 동네에서 브레이킹을 배우며 자란 아이가 대회를 휩쓸며 도시의 이름을 빛내고, ‘우리 농구팀’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곳곳으로 원정 응원을 떠나는 장면이 늘어나길 기대해 본다.
  • 김건희 여사 “디자이너 세계 활동 힘 보탤 것”

    김건희 여사 “디자이너 세계 활동 힘 보탤 것”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일 ‘디자인 코리아 2023’ 개막식에서 “잠재력 있는 우리 디자이너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미래는 예술과 디자인에 답이 있다. 예술과 디자인은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인간의 꿈을 하나로 모으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축사 대신 디자인계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기 위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디자인 클러스터 도시가,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는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관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김 여사는 “우리 모두가 문제 해결자로서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더 많은 의견을 모아 청취하고 같이 노력하자”고 했다. 김 여사는 이어 행사장 내 주요 전시관을 찾아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한 패키징 제품 등의 전시를 둘러봤다. 디자인 코리아 2023 박람회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 솔루션’을 주제로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 ‘백승호 결승골’ 전북, FA컵 결승 진출…“백승호는 환상적 선수”

    ‘백승호 결승골’ 전북, FA컵 결승 진출…“백승호는 환상적 선수”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올 시즌 부진을 털고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랐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FA컵 준결승에서 문선민의 선제골과 백승호, 박재용의 추가골에 힘입어 인천을 3-1로 꺾었다. 지난해 우승팀이자 통산 다섯 차례 우승으로 수원 삼성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인천을 압박했다. 전반 22분 문선민이 이수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에서 인천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면서 전북이 1-0으로 앞서갔다.하지만 인천의 역습도 매서웠다. 인천 공격수 무고사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거나 전북 수비에 막혔다. 이후 제르소가 전반 38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두 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팽팽하게 맞서다 백승호가 후반 16분 결승골을 넣으면서 전북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추가 시간 이동준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인천 음보쿠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박재용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7310명의 관중이 모였다. 결승골 주인공인 백승호는 경기 후 “시즌 초반부터 FA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결승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준비를 잘해서 역사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끈 백승호는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뒤 두려운 게 많이 사라졌고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고 말했다.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국내 선수로만 선발 진용을 꾸린 것과 관련해 “FA컵의 중요성과 무게감을 더 이해하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단 감독은 백승호에 대해 “환상적 선수다. 의심의 여지 없이 매번 국가대표팀에 발탁돼야 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8년 만에 결승행에 도전한 인천은 전북에 패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정규리그에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인천은 2015년 구단 사상 처음으로 FA컵 결승에 올랐지만 FC서울에 패해 우승을 놓쳤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토너먼트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라든지 실점 장면에서의 실수로 결과를 내준 것에 대해 아쉽다”면서도 “아쉬움을 빨리 털고 다음 경기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인천 원정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인천 선수를 응원하면서 끝까지 힘을 불어넣어줬고, 조 감독과 선수도 박수로 팬들의 격려에 화답했다.
  • ‘13년째’ 매주 2천명에 응원 문자 ‘사회복지계 칸트’는 누구?

    ‘13년째’ 매주 2천명에 응원 문자 ‘사회복지계 칸트’는 누구?

    “메시지를 다 보내고 나면 2시간은 지나가 있어요.” 원부규(58)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원장은 매주 월요일 오전 8시만 되면 2000명에 달하는 지인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다. 수신인이 워낙 많다보니 한번 보내는 데만 수시간이 걸리지만, 정성어린 ‘손편지’를 써보낸 지 벌써 13년째다. 이런 그의 모습은 늘 같은 시각 공원을 산책했다는 독일의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 일화를 떠오르게 한다. 원 원장은 “과거부터 많은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는 일을 하다 보니 보내기 시작한 것 같다”며 “원장에 부임하고 나서는 장애인들이 만든 우수한 제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꾸준히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경기지역 장애인들의 고용 창출을 위해 210여개에 이르는 장애인 생산품 제조시설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비영리기관이다. 그는 2017년 11월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원장에 부임해 현재 6년째 장애인들의 경제 참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24년간 근무하기도 한 그는 “6년 전 처음 이 시설에 왔을 때는 장애인 생산품을 홍보하고 유통하는 게 기존에 하던 사회복지 업무와 달라 부담이 있었다”며 “하지만 제대로만 해낸다면 장애인들의 고용 창출, 나아가 그들의 사람에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해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선한 도전정신’ 때문일까. 원 원장은 직원 24명과 함께 장애인들에게 더욱 큰 기회를 제공할 판촉행사를 마련하는 등 왕성한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복지재단과 공동 주관하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박람회(경기도 주최)’가 오는 24일 경기도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끝으로 원 원장은 “장애인이 만든 제품은 뭔가 허술할 거라는 편견이 있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 장애인이 만든 제품도 비장애인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사회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 서울 동작구의회, ‘2023년 하반기 청소년 모의 의회’ 개최

    서울 동작구의회, ‘2023년 하반기 청소년 모의 의회’ 개최

    서울 동작구의회는 지난달 31일 동작구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2023년 하반기 청소년 모의 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청소년 모의 의회’는 관내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의사 진행과 민주적 토론방식 및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배우고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모의 의회는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2학년 학생회 20명이 참가했으며, 민경희·정유나·김은하 의원이 참석해 학생들의 토론 진행을 격려했다. 이날 학생들은 각각 의장, 의원, 의회사무국장 등의 역할을 맡아 3분 자유발언, ‘원활한 수업에 관한 결의안’ 채택 등의 회의를 진행하고, ‘수업 방해 학생 처벌에 대한 조례안’ 등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찬·반 토론을 벌였다. 참석한 의원들은 “학생들이 모의 의회를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하고 구의회를 체험함으로써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지방자치에 큰 관심을 두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화성시연구원 ‘2023년 연구과제 공동 중간보고회’ 개최

    화성시연구원 ‘2023년 연구과제 공동 중간보고회’ 개최

    화성시연구원이 지난 10월 30일과 31일 이틀간 2023년 전략·정책 연구과제의 주요내용에 대한 공동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 연구과제 관련 부서 실국소장,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해, 진행 중인 연구과제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내실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향후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테크노폴 조성을 위한 첨단 전략산업 육성방안 연구 ▲화성컨벤션센터 기본구상 및 수요예측 연구 ▲시화 (대송)지구 활용방안 수립연구 ▲화성시 균형발전을 위한 계획적 관리방안 ▲화성시 주요 재정사업 평가 방안에 관한 연구 등 연구과제의 주요 내용과 추진 경과가 공유됐다. 연구원에서는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전문가와 시 담당부서장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12월 중 더욱 내실 있고 완성된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연구원이 개원 직후 발 빠르게 정책 제안을 위한 연구에 착수하고 시의 핵심 정책현안에 대응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테크노폴 조성 연구를 통해 화성시 경제발전 모델과 균형발전의 큰 그림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은 “연구 과정에서 확인되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유관 부서들과 논의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연구원은 도시환경과 경제사회에 관한 연구를 통해 화성시정 현안에 대해 신속하고 실용적인 정책을 제안하고자 지난 7월 개원했다.
  • 중국 지난시에 수원 화성 닮은 ‘수원정원’ 개원

    중국 지난시에 수원 화성 닮은 ‘수원정원’ 개원

    중국 10대 도시 중 하나이자 산둥성의 중심인 지난시에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화성행궁을 빼닮은 ‘수원정원’이 생겼다.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지난시를 방문한 수원시 대표단은 수원정원 개원식에 참석하는 등 양 시의 우호증진을 도모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단장으로 한 수원시 대표단은 지난 31일 오후 중국 지난시 리샤구 내에 위치한 수원정원 개원식에 참석했다. 자매도시인 수원시와 지난시의 협력으로 지난 8월 완공된 수원정원은 총 1468㎡ 규모로 조성됐다. 수원정원은 수원의 자랑인 수원화성의 화성행궁을 모티브로 한국의 궁궐정원 양식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홍살문과 금천교, 신풍문, 하마비 등 화성행궁 입구의 건축물 등을 차용한 컨셉과 사모정, 방지원도, 후원, 화계 등 궁궐정원 양식도 곳곳에 품었다. 대표단장인 이재준 시장은 수원정원 내 신풍문(新豊門) 현판을 제막하고, 기념수를 심어 수원정원 개장을 축하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의 오랜 친구인 지난시에서 수원을 만날 수 있는 명소가 탄생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원정원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지난시민들이 쉼을 누리는 힐링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 대표단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지난시를 공식 방문해 우호증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첫날인 지난 10월30일 대표단은 리우창 지난시 당위원회 서기를 예방해 양 도시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5월 수원을 방문했던 리우창 당위원회 서기를 만난 이재준 시장은 행정교류와 시민교류, 민간단체 교류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특히 이재준 시장은 “큰 중국 대륙의 여러개 심장 중 하나로 지난이 중국을 이끌어 갈 듯한 지난시 CBD(중심업무지구)를 보고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30년 이어진 양 시의 우호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 중심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는데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리우창 당서기도 “수원시와 청소년과 문화 스포츠 교류를 넘어 경제적 교류까지 확대하고 싶다”며 “지난시를 방문하는 동안 지난시 발전에 대한 고견을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 영통구와 지난시 리샤구의 우호결연식도 31일 오후 진행돼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졌다. 지난 2019년 5월 팔달구가 시중구와 교류협력을 약속한데 이어 두 번째 구 단위 결연이다. 양 구는 구민들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민간의 자율적인 교류를 권장하고, 과학기술과 교육, 환경, 문화, 산업, 도시재생 등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수원시 대표단은 1일 오후 지난대학교를 방문해 어학연수 장학생 파견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수원시 학생들을 격려하고 리우종밍 지난대학교 총장과 만나 청년교류의 폭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와 지난시는 지난 1993년 10월 자매결연을 맺고 30년간 폭넓은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제(수원)와 지난샘물축제(지난) 등 양 도시의 대표 축제를 공식 참가하는 것은 물론 격년으로 공무원을 파견(총 23명)해 행정교류도 이어간다. 수원시 대학생 150여명에게 지난대학교 어학연수 장학생 기회가 주어졌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제교류 작품전과 상호파견 등 시민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 육군발전협회, 미 육군협회와 ‘KADEX 2024’ 성공개최 협력 합의

    육군발전협회, 미 육군협회와 ‘KADEX 2024’ 성공개최 협력 합의

    육군발전협회(회장 권오성)는 미국 육군협회(AUSA)와 함께 KADEX2024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또 미국 육군협회 로버트 브룩스 브라운(Rovert Brooks Brown)회장은 권회장의 초청으로 KADEX 2024에 참여할 예정이다. 육군협회는 지난 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17회 미 육군전시회(AUSA Annual Meeting 2023)에 참가해 양국 육군협회 간의 상호협력업무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 협회는 3개월마다 한번씩 화상회의를 통해 KADEX의 성공을 위한 AUSA의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지난 10년 동안 DX KOREA이라는 이름으로 방산전시회를 열어온 육군협회는 내년부터 K-방산의 글로벌화라는 명분으로 ‘KADEX 2024’라는 이름으로 다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벤치마킹의 모델이 바로 미국 육군협회의 AUSA 전시회인 것이다. 이를 위해 육군협회는 전시회의 글로벌화는 물론 컨퍼런스의 강화를 통해 육군 현역들이 각 직급별 또는 직종별로 모두 참여하는 전시회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권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제13대 한미연합사령관 James D. Thurman 등 미군 관계자들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기념패를 증정했다. 육군협회 허욱구 사무총장은 “내년 KADEX에 미 육군협회(AUSA) 회장 등 미군 관계자들을 초청해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방산기업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육군협회 권오성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14개기업이 참가한 한국관을 방문하여 방산수출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민ㆍ관 협력을 통한 방산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하며 우리 업체의 노력이 수출 성과로서 결실을 맺도록 정부와 육군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전달했다. 육군협회는 “KADEX 2024는 ▲대한민국 육군 발전을 도모하고 ▲아시아 최대 방산수출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글로벌 방산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 군과 기업과의 비즈니스 장을 제공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전시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AUSA 전시회는 미국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 전시회로 매년 미국,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700여 개 기업들과 군·정부·방산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 김건희 여사, 적십자 바자 참석… 에코백 기증

    김건희 여사, 적십자 바자 참석… 에코백 기증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31일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적십자 바자’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적십자 바자 행사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석해 올해 40주년을 맞은 행사를 축하했다. 김 여사는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주한 외교대사 부인들이 각국의 민예품과 특산품을 판매하는 부스를 방문해 커피 원두와 와인, 초콜릿 등을 구매하고 책 한 권을 선물받았다. 재활용품 부스에서는 검은색 가죽 재킷과 가방을 7000원에 구매했으며 갈색 남성용 가죽 재킷을 보고는 “대통령께서 워낙 (덩치가) 커 안 맞기가 쉽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의 일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에코백을 기증했다. 적십자사는 지금까지 명예회장인 대통령 부인을 바자 행사와 사랑의 선물 제작 등 행사에 초대해 왔다. 1984년부터 시작한 바자는 적십자사 수요봉사회와 기업들의 사회 공헌으로 마련된 물품을 판매한 뒤 수익금과 기부금을 사회취약계층 지원 및 재난구호 활동에 사용한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경로당 소통간담회 참석

    홍국표 서울시의원, 경로당 소통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29일 (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고광선)가 개최한 ‘2023 부양가족 격려 및 효문화 확산을 위한 경로당 현장 소통간담회’에 참석했다. 홍 의원은 “행사를 주관한 대한노인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홍 의원은 인사말 후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의 안부를 묻는 등 담소를 나누는 한편, 노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불편함 등을 듣고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김건희 여사, 적십자 바자 행사 찾아 40주년 축하… 에코백 기증

    김건희 여사, 적십자 바자 행사 찾아 40주년 축하… 에코백 기증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31일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적십자 바자’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적십자 바자 행사에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참석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행사를 축하했다.김 여사는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주한외교 대사 부인들이 각국의 민예품과 특산품을 판매하는 부스를 방문했다. 김 여사는 커피 원두와 와인, 초콜릿 등을 구매하고 책 한 권을 선물 받았다. 김 여사는 재활용품 부스에서는 검은색 가죽 재킷과 가방을 7000원에 구매했으며, 갈색 남성용 가죽 재킷을 보고는 “대통령께서 워낙 (덩치가) 커 안 맞기가 쉽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의 일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에코백을 기증했다. 적십자사는 이제까지 명예회장인 대통령 부인을 바자 행사와 사랑의 선물 제작 등 행사에 초대해왔다. 1984년부터 시작한 바자는 적십자사 수요봉사회와 기업들의 사회공헌으로 마련된 물품을 판매한 뒤 수익금과 기부금을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재난구호활동에 사용한다.
  • 순천·여수·광양 3개 시장, 국가정원에서 화합 다져

    순천·여수·광양 3개 시장, 국가정원에서 화합 다져

    여순광 3개 지자체 시장이 정원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31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정기명 여수시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3개시 시장이 국가정원 내 가든스테이 쉴랑게에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입장권 사전 구매 등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준 여수시와 광양시에 대한 고마움에 보답하고, 3개 시의 공동번영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노관규 순천시장의 초청으로 추진됐다. 이날 만찬에는 특별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등을 재료로 한 음식으로 준비해 수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노관규 시장은 “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이 협력해주고 응원해 준 정기명 여수시장과 정인화 광양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여수·순천·광양은 경쟁의 대상이 아닌 하나의 공동체로서, 앞으로도 3개 시가 연대해 광양만권이 남해안벨트의 중심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도자 한 사람이 도시를 바꿔 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노관규 순천시장의 열정과 추진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순천의 정원은 여수와 광양의 정원도 된다”고 메가시티 개념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정원박람회 대성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짧은 기간 동안 탁월한 지도력으로 놀랍고도 어려운 일 해냈다”며 진심어린 격려를 보냈다. 정 시장은 이어 “3개 시가 서로 손잡고 협력해 광양만권 전체가 번영과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이날 3개 지자체 시장은 특별한 만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 포스코 파업 면할 듯···2023년 임금·단체협약교섭 잠정합의안 도출

    파업 기로에 섰던 포스코 노사가 3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 24일 상견례 후 10월 5일까지 총 24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사간 입장 차이가 지속돼 파업 상황으로 치닫는 분위기였다. 노조는 교섭 결렬 선언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왔다. 이후 노사가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이번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역상품권 50만원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등이다. 또 △경영성과금제도와 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TF구성 등으로 이번 잠정합의안은 전년도 수준을 상회한다. 향후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면 포스코 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하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어려운 회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단협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예년 대비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면서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 절차까지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임단협 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될 경우 안정적인 철강재 공급을 통해 자동차·조선·건설 등 전후방 산업과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다 살게요” 김건희 여사가 적십자 바자서 구입한 물건은

    “다 살게요” 김건희 여사가 적십자 바자서 구입한 물건은

    김 여사, 올해도 행사 참석… 관계자 격려원두·와인·가죽재킷 등 구매… 에코백 기증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적십자 바자 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적십자 바자 개최를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식에 함께한 뒤 판매 부스 등을 둘러보며 바자 물품을 구매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적십자사는 명예회장인 대통령의 부인을 적십자 바자 행사에 초대해 왔다. 김 여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자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검은색 정장 바지에 밤색 재킷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손가방에는 ‘힙 코리아’(Hip Korea)라는 문구가 적힌 키링(열쇠고리)을 달았다. 김 여사는 주한 외교대사 부인들이 각국의 민예품·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와 미사용품 및 중고제품 부스를 찾아 물건들을 구매했다. 김 여사는 콜롬비아 원두를 구매하며 영어로 “이걸 살 수 있나요”(Can I buy this?)라고 묻거나, 브라질 원두와 와인 등은 “전체 다 사겠다”며 현금을 꺼내 계산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또 부스에서 여성용 검정색 가죽 재킷과 갈색 남성용 가죽 재킷을 만져보며 “대통령께서 워낙 크셔 가지고 안 맞기가 쉽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여성용 가죽 재킷을 착용하자 주변에서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김 여사는 방문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이들이 구입한 물건을 담아갈 수 있도록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에코백을 기증했다. 직접 구입한 가죽 재킷 등도 에코백에 담았다. 한편 바자 행사 수익금과 기부금은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재난구호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 포스코 창사 후 첫 파업 피해…노사 극적 합의

    포스코 창사 후 첫 파업 피해…노사 극적 합의

    지난 1968년 창사 이후 첫 파업의 기로에 섰던 포스코 노동조합과 사측이 극적으로 합의해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노조가 쟁의 행위를 결의하면서 파업에 대한 우려가 높았지만 조정회의를 거쳐 합의를 이뤄냈다. 3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중노위에서 진행된 노동위원회 조정을 통해 이날 오전 3시 임금 및 단체협약에 극적으로 잠정합의했다. 포스코 노사는 2023년 임·단협 체결을 위한 교섭을 24차례 진행하였으나 합의하지 못하면서 지난 10일 중노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앞서 노조는 28~29일 쟁의 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해 가결했다. 노조의 파업 결의는 창사 55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노조는 ‘선협상 후파업’을 택했다. 노사는 조정회의 마감시한인 전날 30일 자정을 넘겼지만 ‘결렬’이 아닌 ‘추가 논의’에 나섰다. 중노위 조정위원들은 노사가 팽팽하게 대립하며 결렬 위기 속에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집중 조정으로 이견을 좁혀나갔다. 노사는 기본급 17만원 인상과 주식(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역상품권 50만원,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TF구성 등에 합의했다.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포스코 노사는 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하게 된다. 김태기 중노위원장은 “노사가 협상을 통해 창사 후 첫 파업 우려를 막아냈다는 의미가 있다”며 “노동위원회는 예방적·적극적 조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노동분쟁을 평화적 해결함으로써 사회적 비용 감소 및 미래지향적 교섭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격주 4일제’ 임단협 잠정 합의…포스코 노사, 파국 피했다

    ‘격주 4일제’ 임단협 잠정 합의…포스코 노사, 파국 피했다

    포스코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안(임단협)을 잠정 합의했다. 사상 첫 파업 위기에 봉착했던 포스코가 노조와 극적 합의를 이뤄내며 한시름 놓게 됐다. 31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 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 회의에서 회사 측이 제시한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급 ▲지역상품권 50만원 지급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정년 퇴직자 70% 수준 재채용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태스크포스구성 등이다. 포스코 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찬성 의결하면 최종적으로 임·단협안이 타결된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 24일 상견례 이후 10월 5일까지 24회 교섭을 진행했으나 임·단협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포스코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한 이후에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신청했다. 또 조정 기간인 28~29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75%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어려운 회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단협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예년보다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며 “잠정 합의안 조합원 투표 절차까지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깨끗하고 맛있는 서울 아리수 위한 심포지엄 참석

    남궁역 서울시의원, 깨끗하고 맛있는 서울 아리수 위한 심포지엄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부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3)은 지난 30일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에서 개최하는 ‘2023년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윈회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도법에 따라 구성된 수질전문가, 시민·환경단체, 시의원, 언론인 등 13명으로 민간거버넌스 단체이다. 또한 서울시 상수도에 대한 자문기관으로 시민을 대표해 수돗물의 수질 및 상수도 관리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이날 심포지엄은 수돗물평가위원회가 연구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으며, 시민단체, 상수도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남궁 의원은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고품질의 우수한 수돗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시의회도 시민들이 안심하게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단독]마해송 이어 아들도… ‘마종기문학상’ 제정된다

    [단독]마해송 이어 아들도… ‘마종기문학상’ 제정된다

    동화작가이자 수필가인 마해송(1905~1966) 작가에 이어 아들 마종기(84) 시인의 문학상이 만들어진다. 문단에서 드물게 부자(父子) 문학상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30일 문학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 총동창회가 마종기문학상을 제정한다. 한승경 동창회장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10월 마종기문학상 첫 회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식을 열 계획”이라며 “지치고 아픈 영혼을 치유하고 달래는 마 시인의 작품 세계는 의료계의 역할과도 맞닿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창회는 지난 11일 마종기문학상 운영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상의 제정 취지,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동창회 측은 제정 취지문에서 “의학과 문학이라는 경계 위에서 탄생한 그의 철학은 생명, 사랑, 희망이었다. 그것은 인의(仁義)이며 인의(仁醫)였다”며 “의술의 본령이 그러하듯 문학의 목표는 인간의 고통을 치유하는 것으로, 마종기문학상의 목표를 ‘문학을 통한 인간 삶의 온전한 회복’에 두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마 시인은 1959년 연세대 의대 재학 중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의대 졸업 후 공군 군의관으로 근무하던 그는 1965년 한일회담 반대 서명에 참여하면서 체포돼 고문을 당하고 출국을 조건으로 풀려나 1966년 도미했다. 미국에서 반세기 넘게 의사로 일하며 조국, 모국어에 대한 그리움을 맑고 투명한 시어로 담아 왔다. 2020년 시력 60년을 맞아 펴낸 ‘천사의 탄식’을 비롯해 ‘마흔두 개의 초록’, ‘그 나라 하늘빛’,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등의 시집을 발표해 왔다. 대산문학상(2015), 대한민국예술원상(2017), 한국가톨릭문학상(2021)을 수상했다. 운영위원회 위원인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는 문학상에 대해 “마 시인은 서정적 기품으로 인간에 대한 관용, 친화, 사랑의 시를 써 왔다”며 “이런 시 세계와 맥이 닿으면서도 이민자의 고독, 디아스포라 등 사회적 의제를 다뤄 온 등단 30년 이내의 후배 시인들을 격려하는 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문회는 또 연세대 의대 건물 앞에 마 시인의 시비도 새로 세우기로 했다. 시비에는 그의 시 ‘우화의 강’이 새겨질 예정이다. 내년 시상식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마 시인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할 계획이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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