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격노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겸직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만취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반등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번호판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1
  • 채해병 특검, 尹 등 12명 기소… 김건희 특검은 구속된 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24일 소환

    채해병 특검, 尹 등 12명 기소… 김건희 특검은 구속된 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24일 소환

    채해병 특검, 외압 외 의혹 기소 여부 곧 발표김건희 특검, 김건희 여사 결심 전 혐의 다지기내란 특검, 김태호·김용태 의원 참고인 조사채해병 특검이 ‘수사 외압 정점’으로 지목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해 12명을 재판에 넘기면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모 씨의 신병을 확보한 김건희 특검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추가 혐의 다지기에 주력할 전망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수사 기간 종료를 앞둔 채해병 특검은 지난 21일 윤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용서류무효 혐의 등을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외압에 가담한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11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특검은 이날 공지를 내고 “수사 결과 발표는 수사 기간 종료 후인 다음달 1일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오는 24일 특검은 이 전 장관에 대한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등 남은 의혹 관련 피의자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채해병 순직 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한 뒤, 해병대 수사단과 국방부 조사본부 등에 직·간접적으로 외압을 행사했다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김건희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작전 당시 김 여사의 증권사 계좌를 관리했던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 발부 받았다. 이씨는 지난달 17일 도주했다가 34일 만인 지난 20일 충북 충주시 소재 휴게소 인근에서 체포됐다. 다음달 3일 김 여사의 주가조작 혐의 재판 결심을 앞두고 특검은 오는 24일 이씨를 소환해 김 여사와의 연결고리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씨는 김 여사에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처음 소개해준 인물이다. 특검은 지난 7월 전씨 법당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김 여사가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발견했는데, 이때 김 여사와 이씨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다수 확보했다고 한다. 내란 특검은 오는 27일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9일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김용태 의원을 조사했다.
  • 채해병특검, ‘수사외압’ 윤석열 등 12명 기소…출범 142일만

    채해병특검, ‘수사외압’ 윤석열 등 12명 기소…출범 142일만

    채해병특검이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채해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 관련 주요 피의자 12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기며 수사를 마무리지었다. 지난 7월 2일 수사를 시작한지 142일만이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과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 등 12명을 직권남용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용서류무효다. 이날 기소된 피의자는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장관 외에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국방부 신범철 전 차관, 전하규 전 대변인, 허태근 전 정책실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검찰단장,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유균혜 전 기획관리관, 조직총괄담당관 이모 씨 등이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채해병 순직 사건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해 외압을 행사해 수사 결과를 바꾸려 했다고 보고 있다. 정 특검보는 “수사단 수사 권한 침해를 넘어 법과 원칙 따라 정당하게 직무 수행했던 해병대 수사단에게 국방부가 조직적 보복행위 했다는 점에서 중대 권력형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특검에 따르면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민간인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던 채수근 상병(당시 일병)은 작업 중 실종돼 사망했다. 이어 박정훈 대령이 이끄는 해병대수사단이 해당 사건을 수사했고, 수사단은 임성근 전 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과실치사의 혐의로 이 전 장관에게 보고해 이 전 장관도 이를 결재했다. 그러나 31일 윤 전 대통령이 국가안보실 회의 중 해당 수사 결과를 보고 받은 뒤 격노하면서 외압이 실행된 것으로 특검은 판단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윤 전 대통령 격노 이후 장관 주재 긴급현안회의에서 수사결과 변경을 지시했고,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은 박 대령에게 전화해 수사 결과 서류를 수정하려 했다고 봤다. 이어 김계환 전 사령관은 박 대령에게 ‘VIP 격노’ 내용을 전달했고, 다음날인 8월 1일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김 전 사령관→유 전 관리관→박 대령 등으로 수사 결과 변경 압박이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은 아울러 해병대 수사단장이었던 박 대령에게는 보직 해임과 체포영장 청구 등의 보복조치도 시행됐다고 봤다. 정 특검보는 “대통령은 정부의 수반으로서 각 부의 장관을 통해 수사기관을 지휘·감독할 권한이 있으나 그 권한은 법치주의와 적법절차 원칙에 따른 수사권 발동”이라면서 “특정 사건에의 개별적·구체적 지시는 수사의 공정성 및 직무수행의 독립성을 침해하고 자의적인 수사 및 법집행으로 국민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어 허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해병특검, 오는 16일 윤석열 2차 조사…서울구치소 방문 예정

    해병특검, 오는 16일 윤석열 2차 조사…서울구치소 방문 예정

    채해병 순직 사건 관련 수사를 담당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이 오는 16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 특검은 14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는 16일 오후 2시 서울구치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변호인단의 요청을 고려해 방문조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은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을 서초동 특검 사무실로 소환해 약 9시간 동안 조사한 바 있다. 특검은 1차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채해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화를 냈다는 이른바 ‘VIP 격노’ 의혹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혐의(직권남용)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윤 전 대통령은 ‘조사한 기록을 가지고 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느냐’는 등의 내용으로 호통을 친 것이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고 한 적 없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를 마무리한 후 이르면 다음 주 중 다른 피의자들과 함께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 내란 특검, 박성재 前법무 구속영장 재청구

    12·3 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특검이 11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지난달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된 지 27일 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날 채해병 특검에 피의자로 출석해 처음으로 조사를 받았다. 내란 특검팀은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박 전 장관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13일 오전 10시 10분에 열린다.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법무부 실·국장 회의를 소집하고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를 비롯해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등을 지시하는 등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지난달 15일 위법성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통상 법원의 관례상 영장 재청구시 발부율이 높지는 않다”며 “법원에서 의문을 제기한 부분에 이견이 없을 정도로 증거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채해병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을 9시간가량 조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호송차를 타고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지하를 통해 비공개 출석했다. 특검팀은 100쪽이 넘는 질문지를 준비했고, 윤 전 대통령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진 않았지만 대체로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특검팀은 이날 수사 외압 부분 조사를 마무리하고 윤 전 대통령을 한 번 더 불러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을 조사할 방침이다. 윤 전 대통령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의 출발점인 ‘VIP 격노’의 당사자로, 전날 구속기소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한편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이날 도어스테핑을 통해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가 국회 위증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대검찰청에 즉시 통보하지 않고 수사를 지연시켰단 의혹에 대해 “적법 절차에 따라 원만하게 처리했고 직무유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내란특검, 박성재 구속영장 재청구

    내란특검, 박성재 구속영장 재청구

    지난달 영장 기각 후 27일만尹, 채해병 특검 첫 피의자 조사오동운 “‘위증 고발사건’ 직무유기 한 적 없어” 12·3 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특검이 11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지난달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된 지 27일 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날 채해병 특검에 피의자로 출석해 처음으로 조사를 받았다. 내란 특검팀은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박 전 장관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법무부 실·국장 회의를 소집하고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를 비롯해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 등을 지시하는 등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지난달 15일 위법성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영장 재청구까지 약 한 달이 걸린 것을 두고 “통상 법원의 관례상 영장 재청구시 발부율이 높지는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법원에서 의문을 제기한 부분에 이견이 없을 정도로 증거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채해병 특검은 수사기한 종료를 17일 앞둔 이날 윤 전 대통령을 처음으로 조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호송차를 타고 오전 9시 45분쯤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지하를 통해 비공개 출석했다. 특검팀은 100쪽이 넘는 질문지를 준비했고, 윤 전 대통령은 진술 거부 없이 조사를 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직권남용,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의 출발점인 ‘VIP 격노’의 당사자로, 전날 구속기소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한편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이날 도어스테핑을 통해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가 국회 위증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대검찰청에 즉시 통보하지 않고 수사를 지연시켰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채해병 특검의 조사를 받은 오 처장은 “위증 고발 사건 처리 과정은 적법 절차에 따라 원만하게 처리했고 직무유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尹 수사 동력 잃나… ‘채상병 수사외압’ 이종섭 구속영장 기각

    尹 수사 동력 잃나… ‘채상병 수사외압’ 이종섭 구속영장 기각

    순직 사건 책임자 임성근은 구속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4일 구속됐다.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의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새벽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7월 출범한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피의자 신병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장판사는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진규 전 해병대 11포병대대장에 대해선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현황 등의 사정을 종합하면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사유 내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 작전 중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중 수색을 지시해 해병대원 1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들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또 당시 작전통제권이 육군으로 이관됐음에도 원소속 부대장으로서 지원하는 정도를 넘어 구체적인 수색 지시를 내리는 등 임의로 작전통제권을 행사한 혐의(군형법 제47조 명령위반)도 있다. 이에 대해 임 전 사단장 측은 작전통제권이 없어 안전 의무를 다할 책임도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최 중령은 해병대원 실종 당시 현장 수색 작전을 지휘하면서 허리까지 입수해 수색하라고 지시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가 적용됐다. 임 전 사단장은 채상병 순직 이후 불거진 수사외압의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해병대 수사단 초동 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고, 이어진 경북경찰청의 수사에서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불송치 결정됐다. 특검팀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이 조직적으로 수사 계통에 외압을 가한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다만 이날 수사외압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 전 장관 등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되면서 앞으로 진행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동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어느 정도 소명되나 주요 혐의와 관련해 법리적인 면에서 다툴 여지가 있고 재판 과정에서 충분한 공방과 심리를 거쳐 책임 유무나 정도를 결정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며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검찰단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같은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전 장관은 2023년 채 상병 순직 당시 국방 업무를 총괄하며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 기록이 경찰에 이첩되지 않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이 박정훈(당시 해병대 수사단장) 대령에 대한 보직 해임과 항명 수사, 국방부 조사본부로의 사건 이관, 조사본부에 대한 결과 축소 압력 등 일련의 과정에도 부당하게 지시하거나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 왔다. 박 전 보좌관 등은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경찰로의 사건 이첩이나 회수, 박정훈 대령 항명 수사 등 단계별로 관여한 인사들이다.
  • 채해병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이종호·임성근과 식사”

    채해병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이종호·임성근과 식사”

    채해병 사망사건과 관련된 의혹들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해병 특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그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이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의 진술은 박씨의 진술과 정명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 수사단 초동 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특검은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로비가 이뤄졌고, 그 창구가 된 것이 김건희 여사 측근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라고 의심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시기에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하기도 했다. 한편 채해병 특검은 이날 문병삼 전 육군 50사단장(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문 전 사단장은 대구와 경북 지역을 관활했었으며, 사건 당일 복구 작전의 통제권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문 전 사단장을 상대로 당시 지휘체계가 어떻게 작동했는지, 실질적으로 수색 작전을 지휘했는지, 관련 지시가 현장에 제대로 전달·이행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 채해병 특검 “오는 13일 尹에 출석요구서 보낼 것… 다음주 중 조사”

    채해병 특검 “오는 13일 尹에 출석요구서 보낼 것… 다음주 중 조사”

    채해병 특검, 다음 주 후반 일정 조율 전망재구속된 尹이 소환조사에 응할지는 미지수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채해병 특검이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와 관련해 “오는 13일에 보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3일에 다음 주 중으로 일정을 정해서 조사 받으러 나오라는 출석 요구를 보내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예상 조사 일자는) 다음 주 후반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그간 주요 피의자 조사를 통해 윤 전 대통령 관련 혐의를 다져왔다. 특검팀은 외압 의혹이 불거진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국가안보실 회의 참석자들인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등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후 수사 외압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및 출국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의 관계자들로부터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해둔 상태다. 다만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이 기소한 재판과 김건희 특검의 소환 조사 등에 불출석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보면, 채해병 특검의 소환에도 응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이 경우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소환 요구에 세 차례 불응한 뒤 체포 영장 청구나 대면 조사 없는 기소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은 또한 이날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김건희 특검팀의 구속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이 전 대표는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채해병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 전 대표는 ‘임 전 사단장을 언제부터 알고 지냈나’, ‘김 여사에게 임 전 사단장을 거론한 적이 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활용해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부탁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조사에서 이 전 대표에게 임 전 사단장을 알게 된 과정,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을 구성하게 된 경위, 해병대원 순직사건이 발생한 이후 대화방 구성원들과 나눈 대화 내용 등을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 트럼프 격노에 화들짝 놀란 유엔…‘에스컬레이터 사건’ 알고 보니 백악관 실수?

    트럼프 격노에 화들짝 놀란 유엔…‘에스컬레이터 사건’ 알고 보니 백악관 실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장을 방문했을 때 발생한 에스컬레이터가 일시 정지한 사건이 묘하게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유엔본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당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멈춤과 프롬프터(자막기)가 고장 난 것에 대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단순한 해프닝처럼 보이는 이번 사건은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유엔 총회장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총회장 입장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에 올랐으나 갑자기 기계가 멈춰 섰다. 이에 함께 있던 멜라니아 여사가 먼저 걸어서 올랐고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보좌진들이 뒤를 이었다. 또한 총회장 연단에 올랐을 때는 연설문을 띄워주는 프롬프터가 고장 났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초반부터 “내가 유엔에서 받은 것이라고는 중간에 멈춰버린 에스컬레이터와 작동하지 않은 프롬프터”라면서 “영부인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 넘어졌을 것”이라며 비아냥댔다. 트럼프 대통령의 뒤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유엔에서 어제 정말 부끄러운 일이 벌어졌다. 한두 건이 아니라 세 건의 매우 사악한 사건이 있었다”면서 에스컬레이터와 작동하지 않은 프롬프터 사건을 비판했다. 여기에 그는 “세 번째로, 연설을 마친 후 나는 연설 음향이 완전히 끊겼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연설 후 멜라니아 여사가 자신에게 “한마디도 못 들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사보타주’(비밀 파괴 공작)였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예상외로 사건이 커지자 유엔 측이 해명에 나섰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에스컬레이터 중앙처리장치(CPU) 기록을 조사한 결과 안전장치가 작동하면서 멈춰 선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안전장치는 사람이나 물체가 에스컬레이터에 실수로 끼어 빨려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백악관 촬영 담당자가 의도치 않게 이를 작동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프롬프트는 유엔이 아니라 백악관에서 조작했다고 해명했다. 곧 유엔 측의 실수 혹은 고의가 아니라 백악관 직원들의 탓이 크다고 지적한 것. 경위야 어찌 됐든 트럼프 대통령의 격노에 미 비밀경호국(SS)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유엔 측도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실 대변인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주유엔 미국대표부에 철저한 조사를 이미 지시했음을 알렸다”면서 “이번 사건의 원인이 무엇인지 규명하는 문제와 관련해 미 관계 당국과 완전한 투명성을 가지고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격노에 화들짝 놀란 유엔…‘에스컬레이터 사건’ 알고 보니 백악관 실수? [핫이슈]

    트럼프 격노에 화들짝 놀란 유엔…‘에스컬레이터 사건’ 알고 보니 백악관 실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장을 방문했을 때 발생한 에스컬레이터가 일시 정지한 사건이 묘하게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유엔본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당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멈춤과 프롬프터(자막기)가 고장 난 것에 대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단순한 해프닝처럼 보이는 이번 사건은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유엔 총회장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총회장 입장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에 올랐으나 갑자기 기계가 멈춰 섰다. 이에 함께 있던 멜라니아 여사가 먼저 걸어서 올랐고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보좌진들이 뒤를 이었다. 또한 총회장 연단에 올랐을 때는 연설문을 띄워주는 프롬프터가 고장 났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초반부터 “내가 유엔에서 받은 것이라고는 중간에 멈춰버린 에스컬레이터와 작동하지 않은 프롬프터”라면서 “영부인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 넘어졌을 것”이라며 비아냥댔다. 트럼프 대통령의 뒤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유엔에서 어제 정말 부끄러운 일이 벌어졌다. 한두 건이 아니라 세 건의 매우 사악한 사건이 있었다”면서 에스컬레이터와 작동하지 않은 프롬프터 사건을 비판했다. 여기에 그는 “세 번째로, 연설을 마친 후 나는 연설 음향이 완전히 끊겼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연설 후 멜라니아 여사가 자신에게 “한마디도 못 들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사보타주’(비밀 파괴 공작)였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예상외로 사건이 커지자 유엔 측이 해명에 나섰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에스컬레이터 중앙처리장치(CPU) 기록을 조사한 결과 안전장치가 작동하면서 멈춰 선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안전장치는 사람이나 물체가 에스컬레이터에 실수로 끼어 빨려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백악관 촬영 담당자가 의도치 않게 이를 작동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프롬프트는 유엔이 아니라 백악관에서 조작했다고 해명했다. 곧 유엔 측의 실수 혹은 고의가 아니라 백악관 직원들의 탓이 크다고 지적한 것. 경위야 어찌 됐든 트럼프 대통령의 격노에 미 비밀경호국(SS)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유엔 측도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실 대변인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주유엔 미국대표부에 철저한 조사를 이미 지시했음을 알렸다”면서 “이번 사건의 원인이 무엇인지 규명하는 문제와 관련해 미 관계 당국과 완전한 투명성을 가지고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묻지마’ 관세 풍자한 ‘스와치’ 시계 인기 폭발

    트럼프 ‘묻지마’ 관세 풍자한 ‘스와치’ 시계 인기 폭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폭탄을 풍자한 한정판 시계가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스와치는 지난 10일 ‘만약…관세가?’(WHAT IF…TARIFFS?)라는 이름을 붙인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베이지 색상의 이 제품은 파란색 숫자판에서 3과 9의 위치가 바뀌어 있다. 숫자 3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9를, 9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3을 배치해 시계판을 볼 때 트럼프 정부가 스위스에 부과한 39%의 관세가 연상되도록 만든 것이다. 가격은 139스위스프랑(약 24만원)으로 스위스에서만 단기간 판매된다. 미국은 스위스와 인접한 유럽연합(EU) 국가들에는 관세를 15% 적용 했지만, 스위스에는 39%라는 고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각국에 부과한 관세 중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고급 시계와 명품 등을 생산하는 스위스의 수출산업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불균형 해소에 의지를 보이지 않은 스위스 대통령에게 격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스위스 정부는 아직 관세를 낮추지 못하고 있다. 스와치 대변인은 이 제품이 의도적인 풍자를 담아 제작된 것이며 스위스 정부에 대한 일종의 경고 메시지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제품이 얼마나 판매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미국이 스위스에 대한 관세를 변경하는 즉시 해당 모델의 판매는 중지된다고 전했다. 스와치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이 제품에 대한 구매가 폭주해 배송이 1∼2주가량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 수사외압 의혹 ‘키맨’… 채해병 특검, 이종섭 참모 박진희 사단장 피의자 전환

    수사외압 의혹 ‘키맨’… 채해병 특검, 이종섭 참모 박진희 사단장 피의자 전환

    채해병 특검이 그간 참고인 신분이던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육군 소장·현 56사단장)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보좌관은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해병 특검은 조만간 박 전 보좌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다른 사건 관련자들의 진술과 교차 검증할 방침이다. 특검은 앞서 지난 7월 28일과 30일 두차례에 걸쳐 박 전 보좌관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박 전 보좌관은 채해병 순직 사건 당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군사보좌관으로, 2023년 7월 30일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과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이 채해병 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이 전 장관에게 보고했던 현장에 있었다. 그는 이른바 ‘VIP 격노’ 이튿날인 2023년 8월 1일, 김 전 사령관에게 “확실한 혐의자는 수사 의뢰, 지휘 책임 관련 인원은 징계로 하는 것도 검토해주십시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박 전 보좌관은 채해병 순직 사건의 재조사를 맡았던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에게 ‘장관 지시’라며 혐의자를 줄이라고 압박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특검팀은 최근 김진락 전 조사본부 수사단장에 대한 조사에서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수사 결과와 관련한 압박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그동안 박 전 보좌관은 혐의자 축소 외압 행사 의혹에 대해 “(이 전 장관 지시가 아닌) 개인 의견을 말한 것”이라고 진술해 왔는데, 이를 뒤집을 증거가 포착된 셈이다. 한편 육군은 이날 박 전 보좌관에 대해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단행했다. 앞서 박 전 보좌관은 2023년 말 장성 인사에서 소장으로 진급해 육군 보병 56사단장으로 부임했다.
  • 내란 특검, 기간 연장해 세갈래 수사 전망… 국무위원·국힘·외환 의혹 잡는다

    내란 특검, 기간 연장해 세갈래 수사 전망… 국무위원·국힘·외환 의혹 잡는다

    지난 2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은 이제 세 갈래로 수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①한 전 총리 외에 직·간접적으로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동조한 의혹을 받는 다른 국무위원들 ②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국민의힘 지도부 ③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다는 ‘외환 혐의’가 수사 대상이다. 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내란 특검은 우선 수사 기간을 일단 한차례(30일) 연장해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내란 특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연히 수사 기간 1차 연장은 하는 쪽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내란 특검은 지난 6월 18일 세 특검 중 가장 먼저 수사를 개시해 오는 15일 기본 수사 기간이 만료된다. 특검이 한 전 총리를 기소하며 ‘국무위원의 헌법적 책무’를 강조한 만큼 다른 국무위원들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 등과 함께 비상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부른 국무위원 중 하나인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비상입법기구 예산 편성 지시를 담은 쪽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계엄 후 외신 기자들에게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보도자료 배포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한 수사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검은 한 전 총리와 비상계엄 당일 통화한 사실이 확인된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중앙당사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채해병 특검은 지난 30일까지였던 수사 기간을 오는 29일까지로 한차례 연장했다. 그간의 수사로 소위 ‘VIP 격노설’의 실체 규명에 성공한 채해병 특검은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이번 주부터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긴급구제 신청을 인권위가 기각한 경위 등을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 “좌초됐던 北구축함 다시 청진항에…스스로 못 움직여”

    “좌초됐던 北구축함 다시 청진항에…스스로 못 움직여”

    북한이 지난 5월 좌초 후 항구를 나진항으로 옮겨 진수식을 한 신형 5000t급 구축함 강건호가 사고가 났던 청진항으로 다시 복귀했지만 당분간 스스로 항해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최근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랩스’의 위성 사진을 분석해 강건호와 또 다른 신형 5000t급 구축함 최현호가 모두 진수식 이후 자력으로 바다로 나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건호는 지난 5월 청진조선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진수식을 열었으나 배 뒷부분에 물이 먼저 들어가고 뱃머리는 육지에 걸리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를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김 위원장은 격노해 관련자를 처벌하고 6월 말까지 수리를 마치라고 지시했다. 당시 구축함 사고 관련자들 가운데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은 대장에서 상장으로 강등됐고, 리형선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은 구속되는 등 대대적 숙청·처벌이 이뤄졌다. 강건호는 이후 러시아와 인접한 함경북도 나진항 조선소로 옮겨져 수리된 뒤 사고 3주 만에 다시 진수를 시도해 성공했다. 38노스는 강건호가 진수식 후에도 계속 나진항 드라이독(선박을 건조하고 수리하는 건식독)에 있었다며 이후 두 척의 예인선에 의해 청진항으로 다시 돌아온 후 이곳에 정박 중이라고 전했다. 그간 강건호가 진수됐어도 당분간 정상적인 기능 수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위성 사진을 통해서도 예인선을 이용해 이동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여전히 스스로 항해가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38노스는 지난 4월 공개된 최현호의 경우 진수식 사흘 만에 무장 체계의 성능 및 전투 적용성 시험을 진행했으나 북한 관영매체들은 최현호가 정지해 있는 사진만을 내놨을 뿐 움직이는 영상은 방송하지 않았다고 했다. 최현호는 진수식 당시 내년 초 해군에 인도돼 작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 특검, 한덕수 오늘 재소환… ‘尹에 공조’ 구속영장 임박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지난달 2일 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에는 특검이 본격적으로 한 전 총리의 혐의 규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란 특검은 18일 “내일 오전 9시 30분 한 전 총리에 대한 소환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를 전후로 대통령의 제1보좌기관이자 국무회의의 부의장인 헌법기관 국무총리로서의 역할 및 헌법적 책무가 형사적 책임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를 주로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전 총리의 혐의에 대해 어느 정도 규명을 마친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증 및 법리 구성을 고민하는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윤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 또는 계엄을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이 사후 계엄 선포문을 작성했다가 폐기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 및 헌법재판소와 국회 등에서 위증한 혐의도 있다. 또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계엄 당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하며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방해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내란 특검은 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 계엄 해제 방해’ 의혹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백 의원은 출석하면서 “당시는 국회의원이라면 누구라도 당연히 (본회의장에) 와서 표결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하지 않고 원내대표실에 있었다”며 “표결을 방해하려는 행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 김건희 여사를 구속 후 두 번째로 소환해 공천 개입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주요 혐의 위주로 조사를 이어 갔다. 김 여사는 이날도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거나 ‘모른다’, ‘기억 안 난다’는 취지로 답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박완수 경남지사·김진태 강원지사 등이 공천받은 경위에 대해서는 박 지사 등을 알지 못하며 공천에 개입한 바 없고 그럴 권한도 없었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는 7시간 만에 종료됐다. 특검은 김 여사에게 20일 오전 10시에 다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김 여사 측은 “건강 때문에 상황을 봐야 해 19일 변호인 접견 후 확답할 것”이라며 불출석 여지를 남겼다.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도 조사하며 김 여사를 향한 포위망을 좁혀 가고 있다. 특히 이날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연루된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과 브로커로 알려진 이성재씨를 각각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면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검은 이날 ‘통일교 국민의힘 입당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다시 시도했지만 자료 확보에 실패했다. 지난 13일 압수수색이 한 차례 불발된 지 5일 만이다. 특검은 수사관과 포렌식팀을 보내 통일교인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대조하는 작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지만, 협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국 종료했다. 채해병 특검은 이날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구속 상태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처음으로 조사했다. 특검은 2023년 7월 31일 이른바 ‘VIP 격노’ 회의 당시 상황과 후속 조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지만, 김 전 장관은 모든 질문에 진술을 거부했다고 한다. 특검은 또 김진락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장 조사에서 ‘국방부의 외압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국방부 직할 최고위 수사기관인 조사본부의 김 전 수사단장은 지난달 18일 특검에서 조사를 받으며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으로부터 수사 결과와 관련한 압박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보좌관은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핵심 참모다.
  • 내란 특검, 19일 한덕수 재소환… ‘尹 계엄 가담’ 구속영장 청구하나

    내란 특검, 19일 한덕수 재소환… ‘尹 계엄 가담’ 구속영장 청구하나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이 오는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지난달 2일 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에는 특검이 본격적으로 한 전 총리의 혐의 규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란특검은 18일 “내일 오전 9시 30분 한 전 총리에 대한 소환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를 전후로 대통령의 제1 보좌기관이자 국무회의의 부의장인 헌법기관 국무총리로서의 역할 및 헌법적 책무가 형사적 책임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를 주로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전 총리의 혐의에 대해 어느 정도 규명을 마친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증 및 법리 구성을 고민하는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윤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이 사후 계엄 선포문을 작성했다가 폐기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 및 헌법재판소와 국회 등에서 위증한 혐의도 있다. 또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계엄 당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하며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방해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특검은 지난달 2일 한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소환한데 이어 같은달 24일 한 전 총리의 자택과 국무총리 공관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조사 후에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건희 특검도 이날 김건희 여사를 구속 후 두번째로 불러 공천개입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주요 혐의를 위주로 조사를 이어갔다. 김 여사는 이날도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진술을 거부하거나 ‘모른다’, ‘기억 안 난다’는 취지로 답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도 조사하며 김 여사를 향한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 특히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이날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과 브로커로 알려진 이성재씨를 각각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면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채해병 특검은 이날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구속 상태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처음으로 조사했다. 김 전 장관은 2023년 7월 31일 이른바 ‘VIP 격노’ 회의에 경호처장 신분으로 참석했다. 특검은 당시 상황과 후속 조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지만, 김 전 장관은 모든 질문에 진술을 거부했다고 한다.
  • ‘VIP 격노’ 인정 조태용·임기훈, 해병특검 2차 소환 조사

    ‘VIP 격노’ 인정 조태용·임기훈, 해병특검 2차 소환 조사

    조태용 “올라가서 사실대로 얘기하겠다”임기훈 “수사기관에 (말하겠다)”‘VIP(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를 목격했다고 2년 만에 밝힌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이 8일 채해병 특검에 재출석했다. 이명현 특검팀은 이날 오전 조 전 실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임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두 사람은 같은 날 나란히 소환됐지만 대질 신문은 없을 예정이다. 임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들어가면서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기록 회수를 지시했나’, ‘대통령이 임성근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는 등 구체적으로 지시했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대답 하지 않았다. 그는 ‘언론에 한 말씀 부탁드린다’는 취재진 말에 “수사기관에 (말하겠다)”라고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임 전 비서관은 수사외압 의혹이 불거진 2023년 7월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에 해병대 수사단의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한 인물이다. 조 전 실장은 오전 9시 40분쯤 특검에 출석하면서 ‘윤 전 대통령이 어떤 지시 내렸는지,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올라가서 사실대로 다 얘기하겠다”며 “진실에 입각해서 제 기억을 가지고 사실대로 진술하겠다”고 답했다. ‘과거 국회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없었다고 부인했는데 특검에서 진술을 번복한 이유가 무엇인지’라는 물음에는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 전 비서관은 지난달 25일, 조 전 실장은 지난달 29일 각각 조사를 받았다. 임 전 비서관는 이제까지 국회와 법정 등에서 “안보 사안”이라며 진술을 거부하다가, 지난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크게 질책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조 전 실장은 조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들었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들이 지난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인정하는 진술을 한 만큼, 이날 조사에서 조 전 실장과 임 전 비서관에게 당시 채상병 사건 이첩을 보고한 후 윤 전 대통령의 반응, 윤 전 대통령의 당시 구체적인 지시사항, 기록 회수가 진행된 경위와 윤 전 대통령의 관여 정도 등을 캐물을 것으로 전망된다.
  • (영상) 푸틴 격노하겠네…“1800억 원어치 러軍 전투기, 동시에 ‘활활’” [핫이슈]

    (영상) 푸틴 격노하겠네…“1800억 원어치 러軍 전투기, 동시에 ‘활활’” [핫이슈]

    우크라이나군이 한밤중 펼친 대담한 작전으로 흑해 지역에 있는 러시아 공군기지가 큰 타격을 입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4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지난 밤사이 우크라이나군 알파 특수 부대가 운용하는 드론이 크림반도에 있는 러시아 사키 공군기지(군용비행장)를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러시아는 전투기 최소 5대를 손실했다”고 주장했다. 사키 공군기지 내에는 Su(수호이)-24 폭격기 등 각종 전술기, 해상 초계기, 공격기 등이 배치돼 있었다.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드론 공습으로 Su-24 전투기 최소 3대가 피격을 입었다. 특히 이번 공습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무기는 Su-30SM 다목적 전투기로 알려졌다. 디펜스익스프레스는 “이번 공습으로 Su-30SM 한 대가 완전히 파괴됐고 다른 한 대도 손상을 입었다”면서 “Su-30SM의 대당 가격은 최대 5000만 달러(한화 약 693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Su-30SM 2대뿐만 아니라 Su-24 항공기 3대도 피격을 입어 러시아 공군에 매우 큰 작전 차질을 초래했다” 이는 막대한 물적 손실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Su-30SM은 최신 가변임무용 다목적 중형 전투기로, Su-27을 기반으로 성능과 다기능성을 크게 강화한 쌍발 2인승 전투기다. 최대 8t의 무기를 무장할 수 있으며 R-77, R-27(중·장거리 공대공), R-73(근접전용) 외 다양한 공대지, 공대함, 순항미사일 정밀유도폭탄 등의 탑재가 가능하다. Su-30SM은 제공전과 폭격, 근접항공지원, 전략적 침투 등 사실상 ‘슈퍼 멀티’로 활용할 수 있는 러시아 공군의 핵심 자산이다. 이번 보도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러시아는 하룻밤 새 쏟아진 드론 공격으로 대당 1000만 달러 정도인 Su-24 전투기 최소 3대, 대당 5000만 달러 수준의 Su-30SM 2대 등 대략 1800억 원어치의 전투기 피해를 본 셈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습에서 공군기지에 세워져 있던 전투기 뿐만 아니라 전투기에 탑재하는 탄약을 보관하는 탄약고도 타격했다. 디펜스익스프레스는 “사키 공군기지의 파괴는 이 지역에서 러시아 공군 작전에 영향을 미쳐 우크라이나 남부와 흑해 회랑 지역에서 공습 또는 영공 방어 능력을 약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키 공군기지, 왜 중요한가 러시아가 점령·운영 중인 사키 공군기지는 흑해 북쪽 해상 및 남부 우크라이나, 남동 유럽 일대까지 공중 작전 반경 내에 있어, 러시아의 흑해 해군력 운용 및 지역 공중 우위 확보에 핵심적이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사키 공군기지는 후방 기지로서 항공대의 유지·정비·급유·재출격 등 보급 거점과 관련한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여러 차례 미사일이나 드론 등으로 공격해 러시아 군용기 파괴, 전략 자산 타격 등 주요 작전을 진행해 성과를 냈다. 이번 작전 역시 러시아가 일시적으로 점령한 크림반도에서 러시아의 공세 작전 수행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작전의 일환이었다. 디펜스익스프레스는 “이번 공격의 성공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적(러시아)의 영토 깊숙한 곳까지 정밀하게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 “롤렉스 좋아하더니!” 통화하다 ‘격노’한 트럼프, 39% 관세 때렸다

    “롤렉스 좋아하더니!” 통화하다 ‘격노’한 트럼프, 39% 관세 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린 켈러-주터 스위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격노한 뒤 스위스산 수입품에 ‘39%’라는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일 스위스 대상 관세율을 39%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했던 31%보다 오히려 훨씬 더 높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미국의 대(對)스위스 상호관세가 지난달 31일 있었던 양국 정상 간의 통화를 통해 결정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양국 대통령은 상호관세 발효 10시간을 앞둔 지난달 31일 전화통화를 갖고 관세 문제를 논의했다. 만약 합의가 불발되면 스위스에 31%의 상호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었다. 이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간 400억 달러(56조원) 수준인 스위스의 대미 상품수지 흑자를 집중적으로 문제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가 미국으로부터 돈을 훔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스위스 측의 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켈러-주터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했다. 스위스 정부 측 관계자는 켈러-주터 대통령이 무역적자를 시정할만한 어떠한 제안도 내놓지 않았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크게 화를 냈다고 설명했다. 통화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에 대해 “8월 7일부터 39% 상호관세율을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스위스산 상품에 39% 관세를 실제로 적용키로 한다면, 스위스는 15%의 관세를 책정받은 주변 유럽연합(EU)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무역 조건에 놓이게 된다. 스위스는 미국의 갑작스러운 관세 인상에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스위스 양측은 지난달 4일 무역합의 초안을 마련했고, 스위스 정부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비롯한 미국 측도 해당 초안에 동의했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롤렉스, 파텍필립, 오메가 등 스위스산 고가 시계를 구매하려던 사람들이나 이런 제품들을 판매하는 스위스 기업들과 미국 내 유통업체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 롤렉스 등의 판매사인 워치스 오브 스위스 주가는 전날 런던 증시에서 8% 떨어졌다. 이 회사의 브라이언 더피 최고경영자는 “시계 수요는 여전히 공급을 초과한다”면서도 관세 수준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의 스위스산 시계 수입액은 약 44억 스위스프랑(7조 6000억원)이었으며, 이는 스위스 시계 수출액의 16.8%를 차지한다. 시계 회사들은 판매량 감소를 감수하고 미국 내 판매 가격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시계를 좋아하면서!”라는 등의 한탄도 나왔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롤렉스 등 다양한 스위스산 고가 시계를 착용해왔으며, 그의 가족과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 중에도 그런 경우가 많다.
  • ‘소환 거부’ 尹 체포영장 청구… ‘목걸이 청탁’ 통일교 前간부 구속

    ‘소환 거부’ 尹 체포영장 청구… ‘목걸이 청탁’ 통일교 前간부 구속

    내란 특검 이어 세 번째 체포영장  “아무런 불출석 사유 밝히지 않아”오늘부터 명태균 이틀간 소환조사 조태용, 진술 바꿔 ‘VIP 격노’ 인정“尹, 업무상 과실치사 적용 우려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이 두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또 이날 특검팀이 김 여사에게 청탁할 목적으로 명품 목걸이 등을 건넨 의혹을 받는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김 여사 수사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정희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특검에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특검은 오후 2시 12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등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등 수사 기관 기준으로 세 번째다. 김 여사를 향한 수사도 빨라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2022년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씨와 논의해 통일교 교인들을 국민의힘에 대거 입당시키려고 한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씨를 31일부터 이틀간 소환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또 ‘공천개입 의혹’에 등장하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가상자산 사기 피의자 측으로부터 부정한 돈을 받은 정황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태용 전 국정원장은 전날 채해병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2023년 7월 31일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사실을 부인해 오다 처음으로 인정했다. 조 전 원장은 윤 전 대통령이 회의에서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크게 질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전 장관에게 임성근 전 사단장 등에게 업무상 과실치사를 적용하는 것을 두고 입증하기가 어렵다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