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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길위에서 들은 1만개의 민원…시민이 만든 96%의 신뢰

    [기고]길위에서 들은 1만개의 민원…시민이 만든 96%의 신뢰

    2022년 7월 1일, 나는 민선 8기 광산구청장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취임식은 열지 않았다. 대신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급별 간담회를 가졌다. 화려한 행사보다, 함께 일할 사람들과의 첫 대화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자리에서 나는 행정의 근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가장 하위직 공무원일지라도, 민원인을 대하는 그 공직자가 곧 구청장입니다.” 시민은 구청장을 직접 만날 일이 많지 않다. 그러나 창구 직원이나 전화 상담원, 현장 담당자를 통해 광산구를 만나고, 구청장을 느낀다. 따라서 민원을 대하는 태도 하나가 곧 행정의 품격이 된다. 민원은 단순한 일상의 불편 신고가 아니라, 행정이 시민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를 결정짓는 ‘행정의 거울’이다. 나는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민원인이 구청에 찾아온다면, 그것은 하루아침의 일이 아닙니다. 며칠, 몇 주를 망설이다 오는 겁니다. 집을 나서기 전, 옷장 속 가장 좋은 옷을 꺼내 입고, 거울 앞에서 옷매무새를 다듬고, 마음을 다잡은 뒤 오는 겁니다. 그 마음을 헤아려야 합니다.” 따라서 “그건 안 됩니다.”라는 말 대신, “법적 근거는 없지만 방법이 있는지 다시 알아보겠습니다.”라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것이 시민을 존중하는 행정이며, ‘안 된다’는 말보다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말 속에서 행정의 신뢰가 시작된다. 그날 이후 나는 길 위로 나섰다. 민선 8기의 첫 결재 문서는 ‘찾아가는 경청구청장실’이었다. 구청 집무실이 아니라 거리로, 시장으로, 공원으로 나가는 행정. 그것이 내가 꿈꾸는 광산구의 행정이었다. 나는 시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갔다. 시장 골목에서, 버스정류장에서, 지하철역과 마트, 경로당, 아파트 단지에서 시민을 만났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에도, 매서운 바람이 불던 겨울에도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타운홀 미팅과 구청장 직통문자로도 시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렇게 이어진 경청의 여정이 어느새 1만 건의 민원으로 쌓였다. 1만 건이라는 숫자는 결코 가볍지 않다. 민원 하나에도 수많은 고민과 갈등, 제도적 한계가 얽혀 있다. 공무원들에게 민원은 때로는 부담이자 스트레스다. 한 건의 민원으로 밤잠을 설치고, 마음의 상처를 입는 직원도 있다. 그러나 나는 그 민원을 우리 행정의 교과서로 삼고 싶었다. 시민의 목소리 속에 행정이 나아갈 길이 있기 때문이다. 찾아가는 경청구청장실, 구청장 직통문자, 타운홀미팅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들어온 민원은 1만 건을 넘어섰다. 그중 74%가 해결되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 뒤에는 시민의 삶을 바꾸려는 공직자들의 헌신과 땀이 있었다. 2023년 광산구는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93%. 1년 뒤 2024년에는 94%로 올랐다. 나는 공직자들에게 더 이상 만족도 조사를 하지 말자고 했다. 정책으로 94%의 만족을 얻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2025년, 또다시 결과가 나왔다. 무려 96%의 시민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나는 이 수치를 ‘행정의 성과’라기보다 ‘시민의 신뢰’라고 생각한다. 시민이 우리의 노력을 알고, 진심을 느꼈기에 주어진 평가다. 만족도 96%는 정책보다 마음의 결과이며, 행정보다 관계의 산물이다. 이재명 대통령님 역시 성남시장 시절 민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원을 발굴해 온 공직자에게 승진의 기회를 주었고, 그 결과 공무원들이 서로 경쟁하듯 민원을 찾아냈다고 한다. 어느 날 민원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대통령님의 회고는, 행정이 시민의 삶에 스며들었음을 상징한다. 민원은 행정의 짐이 아니라, 행정이 존재하는 이유라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광산구의 1만 건 민원, 96% 만족도는 우연이 아니다.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 낸 신뢰의 기록이다. 그 속에는 “안 된다” 대신 “한번 찾아보겠다”는 말이 있었고, “법으로 어렵다” 대신 “다른 길이 없는지 살펴보겠다”는 진심이 있었다. 그 태도의 변화가 결국 행정을 바꾸고, 행정의 변화가 시민의 신뢰를 만들었다. 행정은 숫자로만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서류와 통계로만 존재한다면, 행정은 사람의 얼굴을 잃는다. 하지만 한 사람의 사연에 귀 기울이고, 다시 한번 방법을 찾아보고, 한 걸음 더 다가설 때 행정은 비로소 사람의 온기를 갖게 된다. 민원은 시민의 고통이자 희망이다. 어떤 민원은 억울함의 호소이고, 어떤 민원은 지역의 변화를 바라는 제안이다. 그 모든 목소리 속에는 더 나은 공동체를 향한 간절함이 담겨 있다. 따라서 행정이 민원을 외면하는 순간, 행정은 시민의 현실을 놓치게 된다. 나는 3년 동안 그 길 위에서 시민을 만났다. 웃음 속에 위로가 있었고, 눈물 속에 신뢰가 있었다. 때로는 법과 예산의 문제로 해결되지 못한 민원 앞에서 무력함을 느꼈지만, 그때마다 시민의 말 한마디가 나를 다시 일으켰다. “그래도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정은 완벽할 수 없지만, 진심은 전해진다. 민원은 행정의 시작이자 완성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정이 아니라 마음이다. 시민을 이해하려는 마음, 한 사람의 삶을 존중하려는 마음, 그것이 진짜 행정의 철학이다. 이제 광산구의 행정은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이해하는 행정’으로 나아가고 있다. 1만 건의 민원이 남긴 흔적은 숫자가 아니라 관계의 역사이며, 96%의 만족도는 행정이 얼마나 시민의 마음을 닮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나는 여전히 믿는다. 민원은 행정의 거울이고, 시민의 목소리는 그 거울에 비친 빛이다. 그 빛이 흐려지지 않도록, 나는 오늘도 길 위에 선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 길 위에서 광산의 행정은, 언제나 시민에게로 향한다.
  • ‘우유팩 그 술’ 맞습니다…“이제 ‘깡통 버전’도 팔아요”

    ‘우유팩 그 술’ 맞습니다…“이제 ‘깡통 버전’도 팔아요”

    일본의 인기 사케 ‘간바레오또상’(がんばれ父ちゃん)이 국내에서 캔 버전으로 출시됐다.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겨울철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캔 버전 ‘간바레오또상’(180㎖)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제품을 사케를 데워 마시는 일본 전통 ‘아츠칸’(熱燗) 방식으로 마실 수 있도록 온장고에 진열할 계획이다. 특히 캔 제품으로 생산한 만큼 캠핑, 등산, 골프 등 야외 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아빠, 힘내세요’라는 뜻을 가진 ‘간바레오또상’은 일본의 정통 양조 기법으로 만든 대중적인 사케다. 국내 여러 일식집에서도 판매하는 만큼 소비자 인지도가 높다. 병(180㎖·300㎖) 제품과 팩(900㎖) 제품이 있는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팩 제품이 널리 알려져 있다. 알코올 도수는 14도 안팎으로 희석식 소주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낮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사케 소비층이 MZ세대까지 확대된 것이 이번 상품의 기획 배경이라고 전했다. 올해 초부터 이달 21일까지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의 사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가량 늘어났다. 지난 6월 출시한 사케 ‘쿠보타’(久保田) 4종은 출시 3개월 만에 초도 물량의 80%를 판매했고, ‘준마이 다이긴조’(純米大吟醸)는 2개월 만에 초도 물량을 모두 팔았다. 소비자 관심이 커지자 세븐일레븐은 ‘간바레오또상’을 비롯해 사케 신상품을 여럿 출시했다. 앞서 12일에는 ‘한잔스루’와 ‘스바루 나마죠조’(昴 生貯蔵)를 선보였다. 두 제품은 다음 달 말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번에 ‘아츠칸’ 사케 문화를 편의점에 처음 도입한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철새·연어·수달·갈대… 울산 태화강 생태 ‘보고’

    철새·연어·수달·갈대… 울산 태화강 생태 ‘보고’

    울산 태화강이 철새, 수달, 연어, 갈대 등 야생 동·식물의 주요 서식처로 거듭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11월 23일까지 북구 명촌동 내황교 아래에서 ‘태화강 물억새 생태체험장’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생태체험장에서는 자연환경해설사에게서 태화강 하구 습지 식물인 억새와 물억새, 갈대와 달뿌리풀의 차이점과 생태적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물억새 군락지 탐방, 포토존에서 즉석 사진 촬영, 겨울새 핀버튼 만들기, 억새 비눗방울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물억새는 하천 수질을 정화하는 정수식물일 뿐 아니라, 동물들의 서식지 역할을 하는 소중한 생태 자원이다. 또 태화강 삼호대숲에는 이달부터 몽골과 시베리아 등에서 떼까마귀가 날아들고 있다. 떼까마귀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태화강에서 겨울을 보낸다. 태화강을 찾는 떼까마귀는 약 5만마리로 추정되고, 국내 떼까마귀의 60%가 찾는 국내 최대 월동지다. 해질 무렵 태화강 대나무숲 인근 하늘은 떼까마귀가 펼치는 군무로 장관을 이룬다. 울산시는 매년 12월 한 달간 태화강 생태관광 상설체험장 일원에서 ‘태화강 떼까마귀 군무 생태 해설장’도 운영한다. 이 시기 태화강에는 연어도 회귀한다. 연어는 보통 10월 중순에서 12월 초순까지 회귀한다. 태화강에서는 2003년부터 연어가 회귀하기 시작했다. 첫해 연어 5마리를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2014년 1827마리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20년 885마리, 2021년 136마리, 2022년 173마리, 2023년 45마리, 2024년 37마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태화강 상류 구수교와 울산역 인근에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인 수달이 관찰되고 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태화강에서는 언양 반천과 유니스트 내 저수지, 중구 베리끝, 태화루, 명정천 등지에 서식이 확인된다. 현재 개체 수는 약 20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은 야생 동·식물의 보고”이라며 “서식지 환경 보호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도·농 상생 협력 모델 ‘봉화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

    도·농 상생 협력 모델 ‘봉화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

    경기 수원과 경북 봉화군이 손을 맞잡고, 22일 봉화 청량산 자락에 상생의 캠핑장을 열었다. 수원시는 인구 125만 명으로 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큰 도시이고, 봉화군은 인구감소율 전국 2위로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이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수원시가 사업비 20억 원 전액을 부담해 조성한 자연친화형 시설로, 봉화군은 부지 및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10년간 무상으로 운영권을 수원시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데크야영장(9면)·쇄석야영장(3면) 등 오토캠핑존 12면과 카라반(6면)·글램핑(7면)·이지야영장(5면) 등 숙박시설 18면을 갖췄다. 이와 함께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자연놀이터), 전망데크 등 조경·놀이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수원시 홍보관 등 부대시설, 파라솔·개인 화로대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캠핑장을 찾는 이용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말 정규 프로그램은 자연체험, 야간 생태탐방, 캠핑 초보자 대상 캠핑클래스 등이 있고, 계절 프로그램은 다도 체험(봄),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여름), 개미집·팥손난로 만들기(가을·겨울) 등이 있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은 청량산도립공원 생태탐방, 봉화군 특산물 체험, 전통시장 탐방, 지역 축제(은어·송이·봄꽃 축제) 연동 캠프 등이다. 수원시민, 봉화군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의 캠핑장 이용료는 50% 할인된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수원시민의 캠핑·문화관광 수요를 맞추고, 봉화군은 ‘생활 인구’가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핑장 관리 근로자로 봉화군민(10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고, 한 해 2만 명이 캠핑장을 방문하면 봉화군은 20억여 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인구 감소는 소멸위기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라며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을 찾은 수원 시민들이 봉화의 인심을 느끼고, 청정한 농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수원시와 봉화군은 2015년 첫 교류 이후 10여년간 12차례 이상 상호 방문과 축제 교류를 이어왔고, 지난해에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 동대문구, 한파 대비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서울 동대문구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자동차 고장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기아 동대문지점 주관으로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은 동대문구민 소유의 비사업용 승용 및 SUV 중 기아 제작 차량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대문구청 광장에서 진행된다. 점검 항목은 안전운행을 위한 기본 성능 점검 및 정비 상담, 워셔액·부동액 점검 및 보충, 와이퍼 및 타이어 마모도 점검 등이다. 전문 정비사가 참여해 차량 상태를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무상점검을 희망하는 구민은 27일부터 31일까지 동대문구청 교통행정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 12월 울산대공원서 개최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 12월 울산대공원서 개최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이 오는 12월 울산대공원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12월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울산대공원 일대에서 야시장인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할 상인을 오는 11월 5일까지 모집한다.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은 울산시가 ‘울부심(울산의 자부심) 생활플러스사업’의 하나로 지역 소상공인·청년창업자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야시장이다. 이번 야시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은 풍차마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장식품·수제 상품·감성 소품·수제 먹거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체험·판매’와 ‘먹거리 트럭’으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울산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 중 직접 제작한 크리스마스·겨울 관련 상품을 판매하거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업체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상인은 ‘울산의 밤, 스토리 야시장’ 공식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와 운영계획서를 내려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 업체로 선정되면 판매대·의자·전기 등 기본 시설을 제공받는다.
  • 송파, 석촌호수서 루미나리에 축제 개최

    송파, 석촌호수서 루미나리에 축제 개최

    서울 송파구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석촌호수 일대에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루미나리에 축제는 ‘러브 앤드 드림 포에버’를 주제로 영원한 사랑과 꿈을 상징하는 금빛 색상에 핑크빛 하트를 더해 낭만적인 빛의 향연을 선보인다. 우선 석촌호수 동호 입구에 금빛과 핑크빛으로 가득 채운 ‘루미나리에 메인 게이트’가 관람객들을 빛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어 지난해보다 길어진 ‘루미나리에 터널’과 화려한 ‘중형 게이트’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황홀함을 선사한다. 올해는 석촌호수 서호 입구에도 ‘세미 게이트’를 새롭게 설치하고,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 주변은 수많은 발광다이오드(LED) 꽃 조형물과 은하수 조명을 설치해 빛의 정원으로 꾸민다. 또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 수면제 건넨 친모, 목 조른 계부… ‘성폭력 신고’한 10대 딸은 기댈 곳이 없었다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수면제 건넨 친모, 목 조른 계부… ‘성폭력 신고’한 10대 딸은 기댈 곳이 없었다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고생했다”…친딸 살해한 비정한 부모, 법정서 등 돌린 추악한 공범수학여행 이틀 전, 성폭력 신고한 딸을 살해한 계부와 친모치밀하게 계획된 10일간의 살해 여행, 그리고 시스템의 외면2019년 4월 27일 오후 전남 무안군의 한적한 농로에 멈춰 선 승용차 안. 공기는 얼음장처럼 차갑고, 오가는 대화는 칼날처럼 날카로웠다. “너, 왜 날 신고했니.” “내 몸 사진 찍어 보내라고 하고 강간도 하려고 했잖아요.” 계부 김 모(당시 31세) 씨의 추궁에 의붓딸 A(당시 12세)양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며칠 전, A양은 자신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계부를 경찰에 신고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김 씨는 친부 집에 머물던 A양을 목포 터미널로 불러내 이곳까지 끌고 온 참이었다. 차량 앞좌석에는 A양의 친모 유 모(당시 39세) 씨가 13개월 된 젖먹이 아들을 안고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이미 딸의 손에는 엄마가 건넨 수면제가 든 음료수가 들려 있었다. 한 시간 넘게 이어진 실랑이 끝에 A양이 신고를 취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자, 친모 유 씨는 돌연 딸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그 순간이 비극의 신호탄이었다. 오후 6시 30분, 계부 김 씨는 뒷좌석에 앉아 있던 A양의 목을 졸랐다. 엄마와 어린 동생이 바로 앞 좌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중학생 소녀는 짧은 생을 마감했다. 김 씨가 “나가든지 알아서 해라”고 말했지만, 친모 유 씨는 “안에 있겠다”라며 자리를 지켰다. 범행 후 김 씨는 A양의 시신을 트렁크에 싣고 광주 자택으로 가 아내와 젖먹이를 내려준 뒤, 홀로 광주 동구의 한 저수지로 향했다. 벽돌을 넣은 마대를 딸의 발목에 묶어 차가운 물 속으로 던져버렸다. 그 시각, 목포의 친아버지는 수학여행을 이틀 앞둔 딸이 돌아오지 않자 애타게 행방을 찾고 있었다. 어느 곳 하나 기댈 곳 없었던 소녀의 한 맺힌 삶A양의 삶은 태어날 때부터 가시밭길이었다. 부모의 이혼 후 친모가 양육권을 가졌지만, A양은 주로 친부의 집에서 자랐다. 그러나 친부의 집 역시 안식처는 아니었다. 2016년, A양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아 “친아버지가 ‘왜 (친모·계부가 사는) 광주 집에 찾아가느냐’며 청소 도구 등으로 수시로 때렸다”라고 털어놓았다. 법원은 친부에게 딸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갈 곳이 없어진 A양은 마지못해 친모와 계부가 사는 광주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의 학대는 친부의 폭행보다 더 잔인하고 교묘했다. A양의 친할머니는 “의붓아버지와 친모가 툭하면 손녀를 때리고, 추운 겨울에 밖으로 쫓아낸 뒤 문을 잠가버렸다”라고 증언했다. 친모 유 씨는 “도저히 못 키우겠다”라며 A양을 아동보호소로 내쫓기까지 했다. 계부 김 씨의 학대는 성적인 영역으로까지 번졌다. 2018년부터 음란 동영상과 자기 신체 사진을 보내며 “네 몸도 찍어 보내라”라고 강요했고, 불응하자 욕설을 퍼부었다. 급기야 목포까지 찾아가 A양을 차에 태우고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실을 알게 된 친모 유 씨의 첫 반응은 딸에 대한 질책이었다. 그는 전남편에게 전화해 “어떻게 내 남편과 이럴 수 있느냐. 딸 교육 잘 시켜라”며 모든 책임을 A양에게 돌렸다. 결국 A양은 친부의 도움으로 계부를 경찰에 신고했다. 구멍 뚫린 사회 안전망, 비극을 막지 못한 경찰A양의 용기 있는 신고는 그녀를 지켜주지 못했다. 경찰은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사건을 계부의 거주지인 광주 경찰로 이관하는 과정에서 일주일이 넘는 시간을 허비했다. 그사이 A양의 신고 사실은 가해자인 계부와 친모의 귀에 고스란히 들어갔다. 보복을 두려워한 A양은 신변 보호까지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찰청장은 훗날 국정감사에서 ”경찰이 좀 더 관심 갖고 신속 철저히 조치했다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지만, 이미 소녀의 목숨은 사라진 뒤였다. 친모와 계부의 범행은 결코 우발적이지 않았다. 이들은 A양의 신고 사실을 안 직후부터 10여 일간 젖먹이 아들을 데리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범죄를 계획했다. 철물점에서 청 테이프와 마대 등 범행 도구를 사고, 경북 문경의 한 낭떠러지에서는 돌을 굴려보며 “이 위치가 괜찮겠다”라고 말하는 등 시신 유기 장소를 사전 답사하는 파렴치함까지 보였다. “아들 키워야 하니 아내 선처를”… 법정에서 드러난 파렴치한 부정(父情)함께 범죄를 계획하고 실행했던 부부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추악하게 서로를 등졌다. 자수했던 김 씨는 처음엔 단독 범행을 주장하다가 “아내 유 씨가 범행을 유도했다”라고 책임을 떠넘겼다. 유 씨는 “남편이 어린 젖먹이 아들과 나까지 죽일 것 같아 무서웠다”라며, “수면제는 내가 죽으려고 처방받은 것”이라는 거짓말로 자신을 변호했다. 하지만 중형이 불가피해지자 김 씨는 돌연 “아내는 젖먹이 아들을 키워야 하니 낮은 처벌을 받게 해달라”라며 뒤틀린 부정을 드러냈다. 법원의 판단은 단호했다. 1심 재판부는 유 씨에 대해 “딸에게 극도의 분노를 갖고 수면제를 직접 처방받는 등 범행을 용이하게 했다”라며 “범행 관여 형태로 볼 때 남편 못잖은 엄벌이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김 씨에 대해서도 “범행을 주도적으로 저질렀다”라며 엄중한 처벌을 예고했다. 항소심과 대법원 역시 원심을 확정했고, 이들 비정한 부부에게는 각각 징역 30년의 중형이 내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계부 김 씨는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진다. “신용불량자에 기술도 없어 출소 후 살길이 막막합니다. 교도소에 면회 올 사람도 없는데, 형사님들이라도 와주면 좋겠습니다.” 친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범죄자의 입에서 나온 마지막 말은 끝내 참회나 반성이 아닌, 자기 연민뿐이었다.
  • “이제 ‘얼음 왕국’마저 뚫리나”…아이슬란드 첫 등장한 ‘이것’, 뭐길래

    “이제 ‘얼음 왕국’마저 뚫리나”…아이슬란드 첫 등장한 ‘이것’, 뭐길래

    모기가 없는 나라로 세계에서 손꼽히던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처음으로 모기가 발견됐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NN,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자연과학연구소의 곤충학자 마티아스 알프레드손은 지난 16일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북쪽으로 약 32㎞ 떨어진 지역에서 ‘줄무늬모기’(Culiseta annulata) 3마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모기는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로, 나방 등을 잡기 위해 설치한 장치에 의해 포획됐다. 아이슬란드는 추위 등 혹독한 기후로 인해 남극 대륙과 더불어 지구상에서 모기가 서식하지 않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였다. 알프레드손은 “아이슬란드의 자연환경에서 모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알프레드손은 모기가 “최근 선박이나 컨테이너를 통해 유입되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추가 확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봄철에 추가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후 변화에 따라 기온이 상승하면서 여름이 길어지고 겨울이 따뜻해지면 모기가 서식하기에 유리하다. 실제로 아이슬란드는 빙하가 녹고 따뜻한 바다에서 잡히는 어종이 앞바다에서 발견되는 등 북반구의 다른 지역보다 4배 더 빠른 속도로 온난화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다만 알프레드손은 기후 변화가 이번 모기 발견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줄무늬모기 종이 추운 기후에 잘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길고 혹독한 겨울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덧없고 영원한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덧없고 영원한

    새소리,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 소풍 오듯 찾아온 호암미술관. 고즈넉한 전통정원 희원에서의 산책은 자연 속 힐링이다. 끝날 것 같지 않던 뜨거운 여름. 이글이글 타오르는 생명력으로 아우성치던 초록의 계절이 지나고 어느덧 가을이다. 결실의 계절답게 싱그러운 열매가 송이송이 달려 있다. 노랗게 변해 가는 나뭇잎이 하나둘 떨어진다. 머지않아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의 향연을 펼치리라. 그렇게 자신의 일부를 미련 없이 떨구고 벌거벗은 앙상한 가지로 혹독한 겨울을 견뎌낼 테다. 그 잎과 열매를 자양분으로 다시 봄에 피어오르겠지. 순리에 자신을 내맡기고 그대로 고요한 자연은 참으로 경이롭다. 새삼 무엇 하나 가벼이 내려놓지 못하는 나 자신을 돌아본다. 인생의 가을을 맞이한 나는 무엇을 내려놓고 삶의 황혼기를 품을 것인가. 아니짜(anicca·무상). 위파사나 명상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고 생겼다가 사라지고 또 생겨난다. 미술관에서는 ‘덧없고 영원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20세기 미술계에 독보적 영향력을 미친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 회고전이다. 양가적 사유를 담고 있는 전시 제목은 작가가 기억에 대해 노트에 적어 둔 글이다. 부르주아는 어린 시절의 원초적 트라우마와 무의식을 예술로 승화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자신에게 큰 상처를 준 아버지의 죽음 이후 극심한 우울증에 빠진다. 치료를 위해 정신분석에 몰입하면서 40여년 동안 엄청난 양의 글을 남긴다. 권위적인 아버지와 입주 가정교사의 불륜, 이를 알면서도 묵인하는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 판도라 상자 깊이 가둬 놓았던 기억을 꺼내고 대면하는 것은 살을 찢는 고통이었으리라. 집어삼킬 듯 섬뜩하고 위협적인 동시에 위태롭게 가녀린 긴 다리를 지닌 거대한 거미 ‘마망’은 부르주아가 88세에 제작한 대표작이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공격성을 드러내지만 한편으로 연약한 여인이었던 어머니에 대한 연민과 사랑, 공포와 상실, 공격성이 그로테스크하게 뒤섞여 있다. 99세에 생을 마감하기까지 왕성하게 작품을 창작한 그는 후기 직물 작업으로 그 절정에 이른다.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고령화사회를 살아가면서 의미 있는 삶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본다. 고정관념과 사회적 시선에 굴하지 않고 지극히 사적인 개인의 서사에 집중한 부르주아는 마지막까지 마르지 않는 샘물이었다. 무의식 세계를 숨김없이 드러냄으로써 자신을 치유하고 이를 통해 불안, 억압, 양가성, 분노, 단절, 상실 등 시대를 관통하는 화두를 세상에 던졌다. 문득 신라시대 물계자가 무술과 거문고 수련 전에 제자들에게 “살려지이다”라고 말하며 호흡을 가다듬게 했다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숨을 찾아 고르고, 가장 자기다운 고유한 빛깔을 찾는 것이 삶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정원에 드문드문 수줍게 자리한 벅수들도 제각각 다른 얼굴이어서 아름답다. 장신정 화가·전 MoMA PS1 전시선임
  • 우리 만날까요

    우리 만날까요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우승컵을 놓고 정면 대결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까. 대형 이벤트 성사 가능성에 축구팬들이 들썩이고 있다. ●LAFC·마이애미 강력한 우승 후보 21일(한국시간) MLS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FC는 서부 콘퍼런스(3위)에서,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3위)에서 각각 2025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LAFC는 오는 30일 오스틴FC와, 마이애미는 오는 25일 내슈빌SC와 각각 1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두 팀이 각각 PO를 통과한다면 12월 7일 MLS컵에서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이 경우 둘은 2018년 10월과 12월 열렸던 2018~19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이후 7년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당시 조별리그 2차전에선 FC바르셀로나(스페인) 소속이던 메시가 두 골을 넣으며 4-2 승리에 앞장섰고,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뛰던 손흥민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1-1로 비긴 6차전에선 메시가 후반 투입됐고 7분 뒤 손흥민은 벤치로 물러나며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시간이 짧았다. MLS는 동부와 서부에서 각각 8개 팀(와일드카드 결정전 통과 1팀 포함)이 PO를 치른 뒤 결승전인 MLS컵에서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이다. PO 1라운드(8강)는 3전2승제인데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를 펼친다. 2라운드(4강)부터 MLS컵 결승전까진 모두 단판 승부이고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적용한다. ●LA ‘흥부 듀오’ vs 마이애미 4총사 LAFC는 2022년 MLS컵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에는 준우승했다. ‘흥부 듀오’란 별명이 붙은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투톱의 호흡이 강점이다. 리그 5년 차로 아직 MLS 정상을 밟지 못한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29골을 터뜨리며 MLS 진출 이후 처음 득점왕에 오른 메시, 그리고 메시와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4총사가 최대 무기다.
  • 바다, 생활고 고백…“집 현관 보고 화장실이냐고”

    바다, 생활고 고백…“집 현관 보고 화장실이냐고”

    1세대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데뷔 후에도 생활고를 겪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바다는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S.E.S 멤버 유진과 같은 소속사(SM)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출신 가수 브라이언과 함께 출연했다. 바다는 이날 방송에서 “어린 시절엔 수영장이 있는 사립유치원에 다닐 정도로 형편이 좋았지만, 아버지가 병환으로 일을 못 하시게 되면서 집이 완전히 어려워졌다”며 “시골로 내려갔지만 전세 사기를 당해 조립식 주택에서 살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예술고 진학을 꿈꿨지만 비싼 학비 때문에 부모님이 만류했다고 털어놓았다. 바다는 “학비가 부담스러워 부모님이 두 번이나 ‘예고에 꼭 가야 하냐’고 말리셨다”면서 “말 잘 듣는 막내딸이었지만 그때만큼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아버지는 딸의 예고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밤무대에 올랐다. 바다는 “판소리를 하셨던 아버지가 비닐팩에 도포를 싸서 갓을 들고 나가셨다”며 “아버지가 짚신을 신고 나가시는 모습을 보고 ‘나는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고 다짐했다”고 회상했다. 1997년 데뷔한 이후에도 생활고는 이어졌다. 바다는 “명절에 매니저가 차로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내가 ‘여기서 내릴게요’ 라고 하니까 매니저가 ‘왜, 화장실 가고 싶어?’라고 하더라”면서 “집이 조립식으로 돼있어 화장실인 줄 알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는 또 “부모님도 집에서 찬물로 씻고 계실테니까 저도 숙소에서 따뜻한 물을 쓰지 않았다”며 “그러다 어느 겨울, 정산금을 받은 날 처음으로 숙소에서 따뜻한 물로 샤워했다. 그날이 처음으로 욕실에 온기를 남기고 나온 날이었다”고 돌이켰다. 바다는 1997년 S.E.S로 데뷔해 1세대 걸그룹 시대를 열었다. 독보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인기를 끈 바다는 2002년 S.E.S.가 해체한 이후에도 솔로 활동과 뮤지컬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
  • 송파책박물관, 김겨울 작가 초청 강연

    송파책박물관, 김겨울 작가 초청 강연

    서울 송파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송파책박물관에서 김겨울 작가를 초청한 책문화 강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개관부터 이어져 온 ‘책문화 강연’은 독서의 가치를 전하는 박물관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강연에서는 MBC라디오 프로그램 ‘북클럽 김겨울입니다’의 DJ이자 30만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을 운영 중인 김겨울 작가를 만날 수 있다. 김 작가는 ‘멀리 갔다 되돌아오기: 책 읽기의 무한 순환’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책 읽기가 선사하는 기쁨과 함께 꾸준한 독서를 통해 만들어지는 독서의 가치를 작가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에 참석하려면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하면 되고, 잔여석 한정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 벌거벗고 기어다니는 중국판 ‘모글리’…‘석사’ 부모 “자연을 가르치는 것”

    벌거벗고 기어다니는 중국판 ‘모글리’…‘석사’ 부모 “자연을 가르치는 것”

    중국의 한 부모가 세살짜리 자녀를 벌거벗긴 채 길거리에 방임해 키워 파문이 일고 있다. 당국이 부모의 ‘아동 학대’를 의심하고 개입에 나섰지만, 고학력자인 부모는 “자연을 가르치는 것”이라며 맞섰다. 21일 중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 쓰촨성 야안시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 남자아이가 옷을 입지 않은 채 길바닥에 엎드려 음식을 핧고 있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됐다. 아이는 피부가 까무잡잡하고 머리가 헝클어진 모습으로 길바닥을 손과 발로 기어다니고, 음식을 먹을 때는 몸을 굽혀 입으로 핧아먹는 등 짐승의 행동을 모방하고 있었다. 아이는 입을 열고 소리를 내긴 했지만 사람의 언어가 아닌 짐승의 소리에 가까웠다. 영상을 촬영한 네티즌은 “‘야생 아이’가 개처럼 밥을 먹고 기어다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영상이 확산되자 당국이 조사에 나서 아이의 인신매매 및 아동학대 피해 여부, 건강 상태 등을 살폈다. 아이를 ‘현대판 모글리’처럼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아이의 부모였다. 당국에 따르면 아이는 3세이며, 부모에게는 이 아이 외에 1살 남아가 더 있었다. 특히 부모가 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한 ‘고학력자’라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충격을 받았다.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부모는 이렇다할 직업이 없으나, 경제력이 있는 조부모의 도움을 받아 평소 캠핑카를 타고 곳곳을 떠돌며 생활하고 있었다. 부부는 아직 두 자녀를 호적에 올리지 않은 상태다. 이 탓에 아이들은 의료보장이나 의무교육 등에서 배제됐다. 부모는 평소에도 이웃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았고 경제적 도움을 주는 조부모의 접근마저 차단했으며, 겨울에도 아이에게 옷을 입히지 않았다. 한 이웃 주민은 “눈이 오는 한겨울에도 부모는 따뜻한 옷을 입었지만 아이는 옷을 입고 짐승의 울음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부모는 이같은 양육 방식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 “자연과 가까워지는 것” 등을 추구하는 ‘자연교육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국 관계자들에게 “이게 우리의 생활 방식이다.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맞섰다. 당국은 부모의 이같은 양육 방식이 아동 학대에 해당한다며 경고했고, 결국 아이 어머니의 출신지인 베이징으로 가 아이들을 호적에 올리기로 했다. 당국은 “아이를 때리는 것만이 학대가 아니며, 반문명적인 양육 방식을 ‘가정 사생활’이라고 은폐하는 것은 아동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냉감 매트 전문 브랜드 듀라텍스(Duratex) 겨울 신제품 ‘탄소 전기요’ 출시

    냉감 매트 전문 브랜드 듀라텍스(Duratex) 겨울 신제품 ‘탄소 전기요’ 출시

    냉감 매트 전문 브랜드 듀라텍스(Duratex)가 일반 열보다 파장이 길어 몸 속 깊게 침투해, 같은 열을 가해도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원적외선’ 탄소 발열 기술을 적용한 겨울 신제품 ‘탄소 전기요’ 카본매트를 출시했다. 듀라텍스 탄소 전기요는 전자파 발생을 억제하는 무자계 열선 가공 방식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전자파로부터의 안정성을 고려해 자기장을 차폐시켜주며 전자파 발생량을 억제하는 특수 무자계 카본 열선을 사용하여 제작됐다. 소재는 유럽 친환경 섬유품질 인증소재인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을 사용하였으며 열압착 라미네이트 공법을 통해 내구성을 극대화하여 고온 사용에도 유해물질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한 국가 공인 시험 테스트 결과 유해성분 라돈에 대한 안정성까지 검증받았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탄소 전기요에 적용한 4가지 이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접어서 보관 가능하다. 둘째, 과열 및 누전, 오작동 감지 시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EESS 안전 기능, 자동 종료 타이머 안전 시스템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높였다. 셋째, 양면 초음파 압착으로 수면 중 뒤척임에도 안정적 지탱이 가능하다. 넷째, 통세탁 시에도 터지거나 훼손되는 현상이 없어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듀라텍스 관계자는 “듀라텍스 탄소 전기요는 기술적 완성도와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1년여간의 개발 끝에 출시한 겨울 신제품으로, 다이얼형 온도 조절부와 LED 표시창으로 구성되어 조작이 간단하고 AI 자동 절전 시스템을 적용하여 설정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해 에너지 효율 최적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겨울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10월 30일 카카오톡딜을 통해 탄소 전기요 첫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런칭 기념 혜택으로 최대 17%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 KLPGA 품고… 해피니스컨트리클럽, 사교의 영토로 ‘티샷’

    KLPGA 품고… 해피니스컨트리클럽, 사교의 영토로 ‘티샷’

    구릉에 안긴 45홀의 대규모 골프장계곡·언덕 모험 선사하는 휴먼코스 승부 가를 해피코스의 ‘개미허리 홀’“프로 골퍼라도 어려운 도전 될 것”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총상금 10억 원)이 열리는 해피니스컨트리클럽(파72·6727야드)은 영산강이 굽이치는 전남 나주시 다도면의 야트막한 산중에 자리 잡고 있다. 낮고 완만한 구릉에 둘러싸여 겨울에는 포근하고 여름엔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곳이다. 2009년 회원제 코스 18홀과 대중제 코스 9홀을 개장한 해피니스컨트리클럽(CC)은 2019년 대중제 9홀을 추가 증설하고 2023년 또다시 대중제 9홀을 보태 모두 45홀(회원제 18홀+대중제 27홀) 규모의 대규모 골프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곳 골프장은 대자연과 사람, 인생이 어우러져 시간과 공간을 함께 누리는 ‘사교의 영토’가 돼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해피니스CC는 프로 대회 유치를 통해 서남권 지역의 명문 골프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2012년 8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해피니스 광주은행 KPGA 선수권대회가 열렸으며 2013년과 5월 2014년 5월에는 각각 KPGA 투어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과 KPGA 투어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인 2021년 9월에는 KPGA 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이 열려 주목받았다. 그동안 주로 남자 대회와 인연을 맺었다면 여자 대회로는 2018년 5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 대회인 송학건설·해피니스CC 드림투어, 7월 KBC·해피니스CC 드림투어가 열렸다. 이제 국내 프로골프 투어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KLPGA 투어 대회가 처음으로 이곳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3개 대회만 남은 상황이다. 시즌 막바지 개인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라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골프장 측은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휴먼코스(3468야드)와 해피코스(3747야드)는 각각의 특징이 있다. 휴먼의 경우 대자연의 숲을 모험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했다. 전장은 비교적 짧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하는 등 계곡을 건너며 경기를 해야 해 자연에 대한 이해와 섬세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계곡과 언덕 사이에 벙커를 배치해 목표 지점을 놓치면 어려운 샷을 구사하도록 설계됐다. 해피코스는 숲과 호수를 끌어들여 ‘자연 속의 행복’을 누리는 홀로 구성됐다. 대부분 홀이 한눈에 들어오며 넓은 페어웨이와 긴 전장의 홀에 연못 등이 배치돼 모든 클럽을 활용하도록 만들었다. 무엇보다 16번 홀(파4)의 경우 전장이 길어 2번째 샷을 할 때 롱아이언 이상의 긴 클럽을 선택하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티샷을 멀리 보내고 왼쪽 그린 벙커도 피해야 하는 핸디캡 1번에 해당하는 홀이다. 이곳을 잘 지났다고 해서 안심해선 안 된다. 곧바로 연결된 17번 홀(파5)은 일명 ‘개미허리 홀’로 페어웨이 두 번째 샷의 공략 지점이 왼쪽 연못으로 인해 급격하게 좁아지는 모양을 띠고 있다. 티샷은 물론 두 번째 샷을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공략해야 해서 이곳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도 크다. 결국 겉으로 보기에 쉬워 보이지만 생각을 많이 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차재진 해피니스CC 대표는 20일 “대회 코스가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지만 실수하면 회복이 쉽지 않은 곳이 꽤 있다”면서 “프로 골퍼라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먼, 해피코스 외에도 영산강을 끌어들인 듯 홀과 홀이 물과 호수로 자연스럽게 연결된 하트코스와 산과 계곡에 대한 도전과 응전을 콘셉트로 자연 원형을 최대한 보존해 조성할 힐링코스도 일반 골퍼라면 이용해볼 만하다. 특히 하트코스는 변화가 크고 파도치는 듯한 언듈레이션(굴곡)이 있는 그린이 공략하기 쉽지 않다는 평가다. 무등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오는 히든코스도 기존 4개 코스의 장점과 특징을 조합해 빚어낸 코스로 유명하다. 모두 45개 홀이나 되는 대규모 골프장이면서도 클럽하우스는 유럽 궁전 풍의 웅장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또 VIP실과 라운지, 사우나, 식당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티오프 준비를 위한 2곳의 티하우스도 운영한다. 서광주 나들목(IC)에서 20여 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에서 접근성도 좋다. 클럽하우스와 바로 연결되는 골프텔(67객실)은 숲속에 자리 잡았으며 클럽하우스와는 대조적으로 한국적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기와 건물에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꾸민 객실을 갖췄다. VIP룸과 별채 형식은 물론, 캠핑 형태의 카라반 숙박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도 고려해볼 만하다. 이 같은 편의성으로 인해 수도권에서도 ‘장박’ 골퍼가 많이 찾는다고 골프장 측은 귀띔했다. 차 대표는 “정규 대회를 치를 정도로 수준 높은 코스 컨디션을 갖춘 것은 물론 골프텔 등 여러 편의성과 볼거리를 모두 갖춘 컨트리클럽이라는 인식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골프웨어 더 시에나 라이프, 2025 FW 컬렉션 공개

    골프웨어 더 시에나 라이프, 2025 FW 컬렉션 공개

    골프웨어 브랜드 더 시에나 라이프는 20일 이탈리안 감성을 바탕으로 정제되고 세련된 스타일을 토대로 골프와 라이프의 경계를 허무는 2025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유현주와 함께 한 이번 컬렉션은 도파미나 알레그라(DOPAMINA ALLEGRA) 라인으로 명명됐으며 계절감을 살린 스포티한 디자인에 보온성을 갖춘 기능성이 돋보인다. 또 럭셔리한 소재에 우아한 실루엣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더 시에나 라이프의 메인 아이템은 자카드 스웨터와 텍스처가 돋보이는 스포티 패딩&다운 시리즈다. 울 니트, 기능성 저지, 발수성 나일론 등 최고급 소재를 사용했으며 블랙·오프 화이트의 모노 톤과 블루·브라운의 그라데이션 디자인을 통해 세련된 컬러 밸런스를 완성했다. 더 시에나 라이프 관계자는 “브랜드의 본질인 이탈리안 감성과 퍼포먼스 기능성을 동시에 담아낸 컬렉션”이라며 “진정한 골프의 멋을 즐기는 계절인 가을과 겨울에 따뜻하면서도 감각적인 필드 룩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더 시에나 라이프의 가을 겨울 컬렉션은 전국 주요 백화점, 청담 직영점, 신라호텔, 더 시에나 제주CC, 더 시에나 서울 CC 및 프로샵, 온라인 자사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연탄 의존가구 ‘5만 9695’…연탄은행, 연탄나눔 돌입

    연탄 의존가구 ‘5만 9695’…연탄은행, 연탄나눔 돌입

    본격적인 찬 공기가 밀려들며 가을이 끝자락으로 향하는 가운데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이 시작됐다. 전주연탄은행은 ‘2025~2026년 연탄나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 취약계층 4000가구에 연탄 80만장 나눔이 목표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의 ‘2025 전국연탄사용가구조사’에 따르면 전국 5만 9695가구가 연탄을 주요 난방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23년(7만 4167가구)보다 19%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가정에서 연탄에 의존하고 있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거나 비싼 난방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가정이 그만큼 많은 것이다. 전북에서도 3761가구가 연탄으로 겨울 추위를 버티고 있다. 그러나 후원이 줄고 연탄값이 치솟으면서 상황은 녹록지 않다. 지난 2008년 400원이던 연탄 가격은 현재 900원으로 올랐다. 가까운 곳에 연탄공장이 없으면 운송비용이 추가돼 연탄 1장이 1500원까지 치솟는다. 연탄은행 측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관심과 후원을 당부한다. 연탄은행 관계자는 “연탄을 구하기 점점 어려워져 겨울철에 몸을 앓는 연탄가구의 실상을 알리고 전국 연탄천사들과 함께 사랑의 나눔 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서울시, 폭설 때 도로 안전 지킬 ‘제설 신기술’ 24일까지 공모

    서울시, 폭설 때 도로 안전 지킬 ‘제설 신기술’ 24일까지 공모

    서울시가 제설 기능이 뛰어나면서도 환경적으로 안전한 ‘도로 제설 신기술’ 찾기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내린 첫눈 적설량이 16.5㎝를 기록하며 117년 만의 11월 최대 강설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시는 겨울철 폭설로부터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제설 분야 신기술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로 제설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역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도로 제설 관련 신기술과 제품이다. 스마트 제설시스템, 무인·자동화 기술, 친환경 제설 기술, 제설장비 및 관리시스템을 포함한 제설 관련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인력 중심으로 이뤄진 기존 제설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측·경보 시스템, 자율주행 제설 로봇 등 첨단기술이 주요 관심 대상이다. 시는 다음 달 중 기술설명회를 열고 선정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접수된 기술 중 1차로 3개 내외의 우수 기술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술은 2차로 내달부터 다음해 1월까지 제설 취약 구간을 대상으로 성능을 현장 실증한다. 결과가 우수한 기술은 실증 구간에 우선 적용하고, 기술 효과와 경제성 등을 고려해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병용 시 재난안전실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철 기습 폭설과 도로결빙 등 돌발적인 도로 위험이 빈번해지고 있다. 기술 중심의 제설 대응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도로 안전과 환경을 모두 지킬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도입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올가을 첫눈… 설악산 고지대 영하 0.9도로 초겨울 날씨

    올가을 첫눈… 설악산 고지대 영하 0.9도로 초겨울 날씨

    강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20일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특히 설악산과 향로봉 등 해발 1200m 고산지대에는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에는 20일 오전 1㎝가량 눈이 쌓였다. 올해 첫눈은 지난해와 비교해 1일 늦고, 2023년과 비교해 1일 빨랐다. 이날 강원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설악산 영하 0.9도, 향로봉 0.5도로, 일부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설악산, 향로봉 등 강원 북부 1200m 높은 산지에는 눈과 비가 섞여 내렸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전 강원 북부 높은 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내리면서 1㎝가량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산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했다. 김기창 설악산국립공원 재난안전과장도 “늦가을 설악산국립공원 산행은 일교차가 크고 체력 소모가 많아 낮은 기온에 의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여분의 옷 등 보온 및 방한용품은 필수이며, 비상식량, 상비 약품, 랜턴 및 보조배터리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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