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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재봉쇄, 부스터샷… 美·유럽 팬데믹 저지 총력전

    마스크, 재봉쇄, 부스터샷… 美·유럽 팬데믹 저지 총력전

    겨울을 앞두고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각국이 봉쇄령과 백신 추가 접종,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갖은 대책을 내놓으며 팬데믹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주간 역학조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보고된 전 세계 신규 확진자 310만여명 가운데 63%가 유럽에서 나왔다. 특히 독일에서는 6주 연속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 코로나19 집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37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전 대비 10% 이상 증가해 8만명대로 올라섰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 조치를 풀었던 일부 유럽 국가는 재봉쇄 정책으로 돌아섰다. 오스트리아는 15일(현지시간) 0시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12세 이상 국민의 외출을 제한했다. 어기면 1450유로(약 2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단 출근, 식료품 구매 목적의 외출은 허용된다. 열흘 동안 시행되는 이 조치는 전체 인구 900만명 가운데 200만명의 발을 묶을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번 조치가 63%대에 머물고 있는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네덜란드는 12일부터 3주간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유럽에서 가장 빠른 재봉쇄 전략이다. 네덜란드 식당, 주점 등은 오후 8시에 문을 닫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백신 접종률이 35%대인 러시아는 지난달 말부터 학교와 식당을 부분 폐쇄하고 노동자들에게 9일의 유급 휴가를 주도록 했다. 독일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코로나19 음성 판정서를 의무적으로 제시하는 방역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체코도 오스트리아와 비슷하게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동과 사회활동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미국과 영국 등은 백신 미접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식보다 백신 접종을 격려하는 유화책을 택했다. 미국 뉴욕시는 모임이 증가하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부스터샷(추가 접종)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 6개월이 지났거나 얀센 백신 접종 2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뉴욕 시민은 누구나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영국 정부는 다음주부터 40대에도 부스터샷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본도 다음달부터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첫 부스터샷을 시작한다.
  • 사랑의 온도 높이기… 겨울도 따스한 용산

    사랑의 온도 높이기… 겨울도 따스한 용산

    “다같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온도’를 올려 주세요.” 서울 용산구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포스터)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용산구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이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복지 서비스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더 큰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모금 기한은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이다. 구가 설정한 모금 목표액은 13억 5200만원으로 어려운 경기를 감안해 목표액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구는 모금 목표액 대비 118.6%(1527건·16억 3500만원)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성금품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이다. 성금품 기부를 원하는 주민이나 기업은 용산구 복지정책과나 관할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성금의 경우 ‘사랑의 열매’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34)로 입금한 뒤 성금기탁서와 입금증(이체증)을 제출하면 구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준다. 성품인 경우 기탁 가능한 품목인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성금은 저소득 주민 생계비나 의료비 등으로 연중 지원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모인 성금 중 약 8억원을 생계의료비, 김장사업, 희망기금 등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도 주민과 기업 관계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피겠다”고 말했다.
  • 호반그룹과 대아청과, 강원도와 ‘고랭지 채소 유통선진화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호반그룹과 대아청과, 강원도와 ‘고랭지 채소 유통선진화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호반그룹이 농어촌과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에 꾸준히 애써고 있다. 호반그룹과 대아청과, 강원도는 16일 강원도청에서 ‘고랭지채소 유통선진화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박재욱 대아청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호반그룹과 대아청과는 강원도 고랭지채소의 안정적인 수도권 공급과 농가소득 향상 등을 위해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반그룹은 이날 상생발전의 일환으로 고랭지배추 산지 집하시설 건립을 위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1억원도 전달했다. 최 지사는 “호반그룹과 대아청과에서 농어촌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선진화된 고랭지 채소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강원도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규 총괄회장은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농어촌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 3월 한파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해남군 겨울배추 생산농가에 복구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고, 지난달에는 경남 남해군 마늘농가에 포장자재비 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농어촌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조류독감 유입 막아라”… 지자체 조류독감 차단 총력전

    “조류독감 유입 막아라”… 지자체 조류독감 차단 총력전

    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충북 음성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AI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1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뒤 하루 만인 11일에도 3㎞ 인근 육용오리 농장에서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AI 발생 농가 주변 10㎞ 이내 59개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임상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농장 주변 도로에 통제초소 4곳을 설치하고, 음성읍과 삼성면에 대해 24시간 거점소독을 벌이고 있다. 도는 또 소독차량 59대를 투입해 철새도래지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긴급방역을 벌이고 있다. AI가 철새 분변 등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가 주변도 철새가 찾는 저수지가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2일 방사사육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울산시도 고병원성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나섰다. H5N1형 AI는 2010년 겨울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발생했다. 올해 초 발생한 바이러스 H5N8형보다 병원성이 강하다. 시는 AI 차단을 위해 태화강 철새도래지와 산란계 농가 인근의 방역·소독을 한층 더 강화했다. 또 축산업 관계자의 철새도래지 출입금지와 가금농가에 축산차량 진입금지 등의 행정명령도 지난 2일 발령했다.
  • [영상] 대장암 4기 투병 중에… 절도범 맨손 제압한 시의원

    [영상] 대장암 4기 투병 중에… 절도범 맨손 제압한 시의원

    맨몸으로 절도범을 잡은 용감한 시민은 암 투병 중인 시의원이었다. 충청남도 공주시의회 이창선(62)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9시쯤 공주시 중동 자신의 집 근처를 배회하는 수상한 남성을 목격했다. 이 의원은 얼마 전 ‘집에 도둑이 들어 비싼 코트 등을 훔쳐 갔다’라는 이웃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이 남성을 주시했다. 수상한 남성이 이웃집 차고로 잠입했고, 5분 뒤 밖으로 나온 이 남성은 두툼한 겨울용 패딩 점퍼 1개를 손에 쥐고 있었다. 절도 현장을 눈앞에서 보게 된 이창선 의원은 범인이 도망가지 못하게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오른팔을 꺾어 제압했다. 그는 몸이 불편한 상태였지만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범인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순식간에 절도범을 잡은 이창선 의원은 태권도·검도·유도 유단자다. 공주시태권도협회 회장과 충남도생활체육태권도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이창선 의원은 1년6개월 전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 중이다. 이창선 의원은 “항암치료 중이어서 기력은 없지만, 범죄 현장을 보고 모른 체할 수 없었다. 절도 용의자가 점퍼를 훔친 것으로 보아 형편이 어려운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라고 뉴스1에 말했다. 암투병 중에도 시의회 일정을 한 차례도 빼먹지 않고 소화한다는 이창선 의원은 지난 7월에도 우연히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해 70대 환자의 응급 처치를 도왔고, 10월에는 야외 공연장을 찾았다가 80대 단원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환자를 돌봤다.
  • ‘자막 번역기 돌렸나’ 한국 상륙 디즈니플러스에 쏟아진 불만

    ‘자막 번역기 돌렸나’ 한국 상륙 디즈니플러스에 쏟아진 불만

    화려한 한국 상륙을 예상했던 월트디즈니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Disney+)’가 미흡한 모습으로 이용자들을 실망시켰다. 지난 12일 디즈니 플러스가 출시된 직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디즈니 플러스의 자막 오번역과 불편한 시스템 등의 불만 글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은 한글 자막 번역이 어색하다는 점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할 서비스가 마치 번역기를 돌린 것처럼 어색해 콘텐츠 몰입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디즈니플러스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의 한 장면을 캡처한 후 “다른 영화도 마찬가지로 자막이 번역기 돌린 것처럼 엉터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캡처 장면은 올라프가 ““괜찮으시면 저희랑 함께 성에 가시지 않을래요?(You’re welcome to join us in the castle if you’d like.)”고 묻는 장면이지만, 한국 자막 서비스에는 “가랑이를 함께해요?”라고 뜬다.더불어 상담 서비스 직원의 한국어 사용이 어색하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디즈니 플러스 고객상담센터의 1:1 채팅 서비스를 이용한 네티즌의 후기 글이 게재됐다. 해당 캡처본을 보면, 글쓴이는 1년 이용권을 결제하고 난 후 다음 결제일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한국어 담당 상담원과 채팅을 시작했다. 상담 직원은 글쓴이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마치 번역기를 돌린 듯한 어색한 문장으로 말하는 모습이다. 글쓴이가 “한국분이 아니거나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으면 다른 상담원으로 부탁드린다”고 요청했지만 상담직원은 “한국사람이 맞다”고 답하면서도 어색한 한국말을 이어갔다. 결국 글쓴이는 결제 갱신일을 확인하는 데만 40분이 넘게 걸렸고, 상담직원은 끝까지 오타를 남발하며 상담을 마무리했다. 부정적 후기가 온라인에서 줄을 잇자 아직 결제하지 않은 잠재적 소비자들은 “나중에 결제해야겠다”, “너무 성의가 없는 것 아니냐”, “넷플이 잘돼서 급하게 들어왔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리그·국대 활약 황희찬… 맨시티·리버풀, 겨울 이적시장서 눈독

    리그·국대 활약 황희찬… 맨시티·리버풀, 겨울 이적시장서 눈독

    ‘황소’ 황희찬(25·울버햄프턴)의 빅클럽 입성이 멀지 않은 듯하다. 15일 영국 매체 미러 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명문 팀인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등이 황희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에 임대 이적으로 입성했다. 황희찬은 적응 기간도 없이 바로 팀의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9월 데뷔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20분 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컵대회 포함 9번의 출전에서 4골을 몰아쳐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활약으로 지난 10일에는 구단이 자체 선정한 ‘10월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황희찬은 저돌적인 드리블 능력과 빠른 속도를 지닌 측면 공격수로 빅클럽에서도 매력적인 카드다. 리버풀의 구애는 처음이 아니다. 황희찬은 2019년 10월 잘츠부르크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만나 ‘월드 클래스’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를 무너트리며 유럽 무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리버풀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였다. 국가 대표팀 활약도 인상적이다. 황희찬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여유롭게 성공시키며 물오른 골 감각을 선보였다. 빅클럽들이 황희찬에 눈독을 들이면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버햄프턴도 황희찬을 빼앗기기 전에 서둘러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황희찬의 임대 계약엔 1400만 파운드(약 222억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 올해도 평창 고교생 산타들 산골 독거노인들 찾아왔네

    올해도 평창 고교생 산타들 산골 독거노인들 찾아왔네

    “코로나19로 이웃과 단절된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드립니다.” 강원도 평창 산골마을 고교생들이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꾸러미 배달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은 수년 동안 ‘김장봉사’ 활동을 펼쳐 왔으며 올해는 생필품을 전달했다. 평창 진부고교는 15일 학생들과 교직원 59명이 최근 진부면 일대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쌀과 내의, 목도리, 핫팩, 쌍화차 등이 담긴 사랑의 상자를 만들어 진부면 지역 어르신 40여명에게 나눠 주었다고 밝혔다. 교사 12명과 학생 47명이 4명씩 조를 이뤄 독거노인 집을 일일이 방문해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했다. 상자 안에는 겨울 용품과 함께 “건강하게 따뜻한 겨울을 나세요”라는 내용의 손편지가 들어 있었다. 양길현 진부고 교감은 “학생들이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얻어 오고 있다”며 “학생들이 지역의 소중함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출근길 ‘블랙 아이스’ 주의보… 50% 감속해야 안전

    출근길 ‘블랙 아이스’ 주의보… 50% 감속해야 안전

    눈에 보이지 않는 살얼음 빙판 위험브레이크 나눠 밟아 미끄럼 최소화급가동·과속 금물… 방어운전이 최선기온이 내려가고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도로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계절이다. 보행자도 몸이 둔해지면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어난다. 겨울철 자동차 안전운행을 방해하는 요인은 뭐니뭐니해도 빙판길이다. 길이 얼면 될 수 있는 대로 자가용 운행을 멈추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사고를 막는 지름길이다. 하지만 날씨와 관계없이 운행을 감수해야 하는 사업용 차량 운전자라면 특히 빙판길 안전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도로 결빙 상태에서는 베테랑 운전자도 차를 마음대로 제어하기 어렵다. 눈길·빗길이나 얼어붙은 도로에서는 브레이크를 살짝만 밟아도 운전자가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차량이 미끄러진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살얼음 빙판, 이른바 ‘블랙 아이스’(Black ice)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블랙 아이스는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나 내린 비가 아스팔트 틈새에 남았다가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이다. 얼음이 얇고 투명해 검은색의 아스팔트가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눈으로 봐서는 빙판길로 보이지 않는다. 블랙 아이스는 오전 6~8시에 많이 생긴다. 특히 지열이 닿지 않아 아스팔트 도로보다 지표면 온도가 2~3도 낮은 교량과 터널 출입구, 굽은 도로, 그늘진 도로에서 블랙 아이스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블랙 아이스 우려가 있는 곳을 지날 때는 규정속도보다 50% 감속하는 것이 안전하다. 작은 접촉 사고라면 평소에는 단일 사고로 끝나지만 겨울 빙판길에서는 다르다. 작은 접촉사고가 2차, 3차 사고를 불러와 큰 사고로 이어진다. 빙판길에서는 충분한 거리를 두지 않으면 운전자가 전방에 일어난 사고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또 다른 사고를 불러온다. 빙판길에서 브레이크를 세게 밟으면 타이어 회전이 멈추고 스티어링 휠이 아예 움직이지 않아 운전자가 자동차를 통제할 수 없다.방어운전은 빙판길 사고를 줄이는 최선의 운전 습관이다. 브레이크는 한꺼번에 밟지 말고 여러 차례 나눠 밟는 ‘펌핑 브레이크’를 해야 타이어 마찰력을 키우고 미끄러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빙판길 제동거리는 평소보다 2~3배 늘어나기 때문에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타이어 점검도 필수다.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도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미끄러짐에 당황하지 말고 핸들을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꺾는 것이 유리하다. 많은 운전자가 본능적으로 미끄러지는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트는데 이러면 차가 중심을 잃는 스핀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빙판길에서는 불필요한 차선 변경을 하지 말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는 핸들을 꽉 잡아줘야 안전하다. 운행 중 폭설이 내리면 운전자는 전후좌우 시야가 가려 애를 먹는다. 많은 눈이 내리면 와이퍼로 눈을 제거하는데도 한계가 따르기 때문에 전방주시조차 어렵거나 와이퍼 작동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눈이 전방 주시등에 달라붙어 야간 운전을 방해하기도 한다. 자동차 내부 환경도 사고를 불러오기 쉽다. 기온이 낮아 히터를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졸음운전을 일으키기도 한다. 운전 중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고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 졸음을 날려버려야 한다. 보행자 역시 눈이 내리면 시인성이 떨어지고, 빙판길에서는 자동차 접근에 빨리 피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길을 건널 때는 여유를 갖고 움직여야 한다. 하승우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안전관리처장은 15일 “겨울에는 도로 상황이 급변하고, 유사시 차량 통제가 어려워 운전자의 의지나 조심만으로 사고를 막기 어렵기 때문에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며 “출발 전 반드시 날씨를 챙기고, 차량을 점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 반 다이크 지운 황희찬에 유럽이 반했다…치솟는 황희찬 주가

    반 다이크 지운 황희찬에 유럽이 반했다…치솟는 황희찬 주가

    ‘성난 황소’ 황희찬(25·울버햄튼)의 주가가 날로 치솟고 있다. 15일 영국 매체 더 미러 등에 따르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 명문팀인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등이 황희찬을 눈여겨보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에 임대 이적으로 입성했다. 황희찬은 적응기간도 없이 바로 팀의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9월 데뷔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20분 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컵대회 포함 9번의 출장에서 4골을 몰아쳐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활약으로 지난 10일에는 구단이 자체 선정한 ‘10월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황희찬은 저돌적인 드리블과 빠른 속도를 지닌 측면 공격수로 빅클럽에서도 매력적인 카드다. 특히 황희찬은 리버풀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2019년 10월 잘츠부르크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만나 ‘월드클래스’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를 무너트리며 유럽 무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리버풀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황희찬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여유롭게 성공하며 골 감각을 선보였다. 빅클럽들이 황희찬을 희망하면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버햄튼도 서둘러 황희찬의 완전 영입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아다마 트라오레를 처분하고 영입 자금을 마련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최근 “내 생각에 황희찬은 팀에 남을 것”이라며 완전 영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 황희찬의 임대 계약에는 1400만파운드(약 222억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 노벨 경제학 수상자가 요리책을, 남다른 음식 철학 한가득

    노벨 경제학 수상자가 요리책을, 남다른 음식 철학 한가득

    2019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경제학과 교수가 이번주 책을 출간한다. 빈곤의 원인과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연구한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그가 쓴 책 제목은 놀랍게도 ‘당신의 목숨을 구하는 요리(Cooking to Save Your Life)’라고 영국 BBC가 15일 전했다. 열다섯 살 때 처음 손수 조리를 해봤다고 털어놓은 인도 출신의 이 경제학자는 “지난 40년 넘게 수천 가지의 요리를 맨처음 개발했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출판사는 “아브히지트가 경제학 연구보다 요리를 더 잘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책에서 래즈베리(나무딸기)를 세비체(날생선 샐러드)나 달 쟁반에 담을 때 채찍질하듯 치대지 말라거나 어느 때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래즈베리 세비체를 정교하게 달 쟁반으로 문지르라고 알려주기도 하는데 “겨울날 보드라운 숄로 감싸듯” 하라고 재미있는 표현을 동원하기도 한다. 책은 성탄절을 앞둔 처남에게 조리법(레시피)을 알려주는 식으로 기획됐는데 그는 집필하면서 요리사로서의 본능과 통찰력을 버무리는 데 집중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요리는 사회적 행동”이라며 “맥락이 있게 마련이다. 때때로 음식은 가족에게 전해진 선물이기도 하며 유혹하는 행위이기도,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책에는 어떤 순간에 어떤 요리가 필요한지도 제시돼 있다. 예를 들어 스페인식 병아리콩 수프는 결혼 프러포즈할 때 하면 좋다. 엄청나게 맛있으면서도 조리하기 간편한 벵갈식 생선 스튜는 잘난체하는 친구를 놀래킬 때 좋다. 모로코식 샐러드는 시댁 식구들과의 만남이 끝날 때 내가면 좋다. 또 방글라데시 볶음밥인 비랴니는 간밤의 숙취를 해소하는 해장용으로 그만이다. 보통 요리책에는 선명하고 색깔 대조가 잘 되는 컬러 음식사진으로 도배되는데 그의 책에는 저자와 어울려 조리하기도 하는 가족의 오랜 친구 셰인 올리버가 정성들여 그린 그림들이 들어갔다. 올리버는 “음식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보다 사람들이 원하는 취향에 집중하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그의 책이 다른 요리책과 차별화되는 대목은 요리를 너그러운 행위로 찬양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요리하게끔 만드는 것들로 부러움, 자부심, 필요성 등 다양한 분위기와 압력으로 설명하는 데 있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해서 그의 책은 숙련된 요리사에게 도움이 되기보다 조리법을 넘어선 교훈을 전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난한 이들이 부자보다 더 살기 위해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을 증명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는데 이 책을 쓰면서 발견한 것은 보통 생각하는 것과 반대로 부자건 가난한 사람이건 상관없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영양가를 뛰어넘는다는 것이었다. 서민들이 시간도 없고, 찬거리도 변변찮아 뚝딱 대충 만들어 먹는 음식도 양심적인 노동을 통해 얻어진 한끼라면 충분히 완벽한 음식이란 얘기다. 네팔부터 이탈리아 시칠리까지 그의 요리는 폭넓은 것들을 끌어와 하나로 버무렸다. 그는 또 달 음식을 “인도가 인류 문명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이라고 높이 샀다. 그는 달 조리법만 20가지가 넘지만 세 가지로만 분류해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4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기조연설, 6월 제주 포럼에 참석해 원희룡 당시 지사와 대담하는 등 차기 대선 쟁점 중 하나인 기본소득 개념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산골마을 고교생들, 코로나로 단절된 어르신들에 ‘사랑의 꾸러미’

    산골마을 고교생들, 코로나로 단절된 어르신들에 ‘사랑의 꾸러미’

    “코로나19로 단절 되고 외로운 산골마을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드립니다” 코로나19로 사랑의 손길이 뜸해진 연말, 강원도 평창 산골마을 고교생들이 이웃으로부터 단절되고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꾸러미 배달 봉사’를 실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수년 동안 ‘김장봉사’ 활동을 펼쳐오던 학생들은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생필품을 전달했다. 평창 진부고교는 15일 학생들과 교직원 59명이 최근 진부면 일대 독거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쌀과 내의,목도리,핫팩,쌍화차 등이 들어간 사랑의 상자를 만들어 진부면 지역 어르신 40여명에게 나눠 주었다고 밝혔다. 12명의 선생님과 47명의 학생들이 4명씩 조를 이뤄 독거 노인 집을 가가호호 방문하며 사랑의 꾸러미 상자를 전달했다. 상자 안에는 겨울용품과 함께 “건강하게 따뜻한 겨울을 나시라”며 각각의 학생들이 직접 쓴 위문 손편지까지 넣어 온기를 더했다.진부고 학생들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독거노인들을 위해 직접 김치를 만들어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을 못했지만, 올해에는 김치 대신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겨울용품을 마련해 나눔을 실천했다. 200여만원의 선물 구입 비용은 선생님들이 학교 비용을 아껴 해마다 마련하고 있다. 양길현 진부고 교감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나서 추운 겨울날 코로나19로 더 외롭고 힘든 어르신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하며 학생들이 오히려 많은 더 많은 사랑을 얻어오고 있다”며 “산골마을 이웃 어르신들에게 사랑 실천을 해마다 펼쳐 학생들이 지역의 소중함을 체득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유럽 코로나 확진자 치솟자 다시 고강도 봉쇄

    유럽 코로나 확진자 치솟자 다시 고강도 봉쇄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함께 일찌감치 방역 조치를 해제하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선언했던 유럽 국가들이 고강도 봉쇄 조치로 회귀하고 있다. 겨울을 앞두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치솟으면서 사망률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들이 비상이다. 가까스로 되찾은 일상을 다시금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 일부 시민들은 과격 시위를 벌이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네덜란드 마르크 뤼터 총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광범위한 봉쇄(록다운) 조치를 발표했다. 식당, 슈퍼마켓 등 필수업종은 오후 8시까지, 나머지 상점은 오후 6시까지만 영업하고 가정 내 모임은 최대 4인까지 허용하며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르도록 했다. 봉쇄령은 최소 3주간 적용된다. 지난 9월 25일 위드 코로나 선언 이후 두 달도 안 돼 방역 고삐를 조이기로 한 것이다. 최근 이틀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만 6000명에 이르는 등 지난해 12월(하루 1만 3000명) 최대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상황에서 나온 극약처방으로 풀이된다. 네덜란드 전체 인구는 1744만명으로 우리나라의 3분의1 수준이다. 헤이그, 레이우아르던 등 네덜란드 주요 도시에서는 봉쇄령에 반발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헤이그 경찰은 돌을 던지고 불꽃을 터뜨리는 시위대를 물대포로 진압했다. 세계보건기구 유럽사무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일간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11만 7003명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3% 증가한 수치이자 종전 최대치인 지난해 11월 첫째 주(198만 8507명) 기록보다 높다. 같은 기간 유럽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만 8166명으로 전 세계 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일평균 4031명이 숨졌다. 오스트리아도 15일부터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전국적인 봉쇄 조치에 들어간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은 생필품 쇼핑, 병원 진료 등의 목적을 제외하곤 집 밖에 나설 수 없다. 러시아 정부는 식당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백신패스를 의무 제시하도록 하는 법안을 같은 날 의회에서 통과시켰다. 지난 10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인 5만명을 넘어선 독일도 백신 미접종자의 공적 행사 출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반면 프랑스, 노르웨이 등 일부 국가는 강제 격리 조치 대신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독려하는 방식으로 위드 코로나 조치를 일단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 이준석, ‘오징어게임’ 프론트맨 이병헌 변신 “정권교체”[이슈픽]

    이준석, ‘오징어게임’ 프론트맨 이병헌 변신 “정권교체”[이슈픽]

    당 디지털정당위 대선 홍보영상이준석 ‘프론트맨’ 가면 쓰고 등장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패러디가 여전히 인기인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징어게임’ 프론트맨을 연기한 배우 이병헌으로 분했다. 14일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회(위원장 이영 의원)가 제작한 오징어게임 패러디 홍보영상물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 댓글조작 대응 프로그램 ‘크라켄’ 시연 행사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영상은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회가 대선을 앞두고 제작한 홍보영상물로,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인 오른소리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 이준석 대표는 이 의원을 만나 분홍색 비단주머니와 ‘ㄷㅈㅇ’라고 적힌 명함을 쥐여주며 “디지털 전문가를 찾아달라”고 요청한다. ‘ㄷㅈㅇ’는 디지털정당위를 축약한 ‘디정위’의 초성으로 해석된다.이 의원은 오징어게임 속 배우 공유처럼 지하철역에서 시민들과 딱지게임을 벌여서 이긴 사람들에게 ‘ㄷㅈㅇ’ 명함을 건네고, 이들은 “정권교체”를 암호로 외치며 승합차에 올라탄다. 이어 사이버보안 전문가와 뉴미디어 전문가, 디지털 서비스 기획 전문가까지 “나라를 살리고 싶다”고 한 목소리로 외친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이들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어떻게 해야 대선판을 뒤집을 수 있냐”고 묻고, ‘프론트맨’ 가면을 쓴 이 대표가 “제가 설명해드리겠다”며 등장한다. 이어서 ‘디지털 대선을 위한 최강의 디지털 전문가들이 모였다’는 자막이 나오며 영상은 끝이 난다.“자네가 불조심 안 하는 건 말이 되고?”…제주소방안전본부도 패러디 앞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역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도민 공감과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4부작 카드뉴스를 연재했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도민 공감과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겨울철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기 드라마인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4부작 카드뉴스를 본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지난 9일부터 연재 중이다. 제주안전체험관 체험자 중 불조심게임 참가를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소방관과 딱지치기 대결을 펼쳐 승리하면 소화기 모양이 새겨진 달고나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고정배 제주소방안전본부 예방지도팀장은 “화재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불조심 강조의 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지난 9월 23일 전 세계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부문 정상에 오른 이후 정상 자리를 지켰다. 올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작품 중 가장 오래 1위를 했다. ‘오징어 게임’의 46주 기록은 지금까지 넷플릭스에서 가장 오래 1위를 유지한 ‘퀸스 갬빗’과 같은 기록이다.
  • 암투병 중에 절도범 제압한 60대 지방의원… 태권도·검도·유도 유단자였다

    암투병 중에 절도범 제압한 60대 지방의원… 태권도·검도·유도 유단자였다

    항암 치료로 기력이 없는 와중에도 절도 용의자를 몸싸움 끝에 제압한 지방의원이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충남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65)이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9시쯤 공주시 중동 자신의 집 근처를 배회하는 한 중년 남성을 발견했다. 이 의원은 “순간 그동안 몇 차례 집에 도둑이 비싼 코트 등을 훔쳐갔다’는 이웃 주민의 말이 생각났다”고 전했다. 골목에 숨어 상황을 지켜본 이 의원은 남성이 이웃집 창고 셔터가 조금 열려있던 틈으로 들어간 것을 목격했다. 5분 만에 나온 이 남성 손에는 겨울용 점퍼 1개가 있었다. 절도범이라고 판단한 이 의원은 남성에게 달려들었다. 팔로 남성의 목을 감고 제압하려 들자, 남성은 팔을 뿌리치며 격렬히 저항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물러서지 않았고, 5분 간의 몸싸움 끝에 남성을 넘어트리고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 의원은 “절도 용의자 덩치가 제법 크고 힘이 세서 제압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50대인 절도 용의자는 공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남성을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 의원은 공주시의회 3선 의원이다. 태권도·검도·유도 유단자인 이 의원은 공주시태권도협회 회장과 충남도생활체육태권도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이 의원은 1년 6개월 전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아 지금까지 48차례 항암 치료를 받았다. 이 의원은 “항암치료 중이어서 기력은 없지만, 범죄 현장을 보고 모른 체할 수 없었다”며 “절도 용의자가 점퍼를 훔친 것으로 보아 형편이 어려운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의원이 성치 않은 몸으로 어떻게 그런 용기를 냈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몸을 걱정하기보다 이웃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 정신은 주위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이라고 전했다.
  • [포토] ‘눈꽃 왕국’ 한라산

    [포토] ‘눈꽃 왕국’ 한라산

    지난 9일 올 겨울 첫눈이 내린 제주 한라산에 연일 쌓인 눈이 얼면서 눈꽃이 피었다. 사진은 지난 13일 한라산 설경. 독자제공 2021.11.14 뉴스1
  • 겨울 식중독 조심!…노로바이러스 11월부터 증가

    겨울 식중독 조심!…노로바이러스 11월부터 증가

    노로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유행하는 겨울이 시작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와 음식물 등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며, 바이러스 감염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연중 내내 발생할 수 있지만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노로바이러스가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최근 5년간(2015~2020)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여름철에는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등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했지만,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평균 발생량은 25건(471명), 12월 30건(534명), 1월 40건(349명), 3월 31건(931명), 4월 21건(597명) 등이다. 11월부터 증가해 1월과 3월에 특히 많이 발생한다. 발생 장소는 음식점, 어린이집·유치원, 학교에서 많았는데, 어린이집 등은 겨울철 밀집된 공간에서 생활하다보니 직·간접적인 접촉이 많아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음식 조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반드시 손을 씻고 어패류는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서 섭취하라고 당부했다. 소독되지 않은 지하수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기 쉬워 반드시 끓여마셔야 한다.
  • “부스터샷 예약해놨는데…” 신동도 돌파감염, 얀센이 가장 많아 [이슈픽]

    “부스터샷 예약해놨는데…” 신동도 돌파감염, 얀센이 가장 많아 [이슈픽]

    김성규 이어 신동도 얀센 돌파감염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36·본명 신동희)이 얀센 백신 접종 후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앞둔 상태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는 총 148만명이며, 이들은 ‘돌파 감염’ 비율이 높아 추가접종 대상이 된 상태다. 12일 신동의 소속사 SJ레이블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신동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신동은 지난 6월 얀센 백신을 접종했으며, 다음주 월요일에 부스터샷을 예약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접종을 앞두고 돌파 감염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돌파 감염으로 확진된 연예인은 인피니트 김성규에 이어 신동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6월 얀센 백신을 접종한 김성규는 3주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신동은 방송 출연 스케줄을 모두 조정했으며, 슈퍼주니어 멤버들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신동은 JTBC ‘아는형님’,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6월 미국 정부는 한국군 장병 접종을 목표로 얀센 백신을 공여했고, 30대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이 주로 얀센 백신을 맞았다. 신동의 돌파 감염 소식에 네티즌들은 “얀센 백신의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뜻 아니냐”, “앞으로 수개월마다 계속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얀센 예방효과 88%→3% ‘급감’ 방역 당국은 지난 8일부터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다. 앞서 미국 연구진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얀센 백신 예방효과는 접종 직후 88%에서 5개월 뒤 3%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얀센 백신 1회 접종으로 기본 접종을 마친 접종완료자는 2개월이 지난 후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모더나 백신으로 예약되며, 본인이 희망하고 접종기관에 재고가 있는 경우 화이자 백신으로 변경할 수 있다. 국내에서 돌파 감염 비율은 얀센 접종자가 가장 높다. 지난 4~10월 접종자 10만명당 돌파 감염자를 백신별로 보면 얀센이 266.5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99.1명), 화이자(48.2명), 모더나(4.6명), 교차접종(71.1명)보다 훨씬 많았다. 얀센 접종 후 지난 8일 부스터샷을 맞은 직장인 오모(37)씨는 “얀센이 돌파 감염 위험이 높다고 해서 바로 신청해 첫날 부스터샷을 맞았는데 접종을 해도 2주 정도는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 최대한 외부 일정을 자제하고 있다”며 “‘위드코로나’가 시행된다고 해도 겨울이 오면 다시 확산이 심해질까봐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 매화로 그려 내는 우리의 삶…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이른 봄 늦은 겨울’

    매화로 그려 내는 우리의 삶…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이른 봄 늦은 겨울’

    이른 봄 혹은 늦은 겨울, 아주 잠깐 피고 지는 꽃 매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리는 매화가 핀 시간은 어쩌면 우리의 삶과도 꼭 닮았다. 짧은 순간이지만 그 안에는 눈부신 찬란함이 있다. 서울예술단이 2015년 초연 이후 6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창작가무극 ‘이른 봄 늦은 겨울’이 12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제목처럼 작품은 추위가 채 가시기 전에 잠시 폈다 지는 매화를 소재로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다양한 순간을 보여준다. 어느 한 갤러리 벽면에 매화를주제로 한 그림들이 걸려있고 달항아리에 꽂힌 매화 줄기가 움직이면서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가 시작된다.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늙은 여인의 이야기, 중국 설화 ‘나부춘몽’, 고려설화 ‘매화와 휘파람새’, 매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것으로 유명한 퇴계 이황, 옛 선비들이 매화의 향기를 찾아 눈길을 나선 탐매행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그림처럼 펼친다. 과거 선인들이 사랑했던 소재로 시와 글, 그림에서 매화는 순수와 결백의 의미를 주로 담았지만 극에서는 여러 이야기를 통해 삶의 찬란한 순간들을 그려 낸다. 지극히 슬프거나 또 기쁘거나, 고통스럽거나 감동스러운 우리의 모든 감정들이 차례차례 지나간다.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공연의 묘미는 이야기에 따라 그림을 넘기듯 저마다 특색이 가득한 무대를 보는 것이다. 갤러리에서 출발해 골목길, 매화나무 밭, 눈 덮인산, 숲속 등 시시각각 변하는 공간에 영상과 조명 등으로 각 장면의 느낌을 살린 한 편의 전시 같은 무대가 다채롭다. 때로는 가볍게 또는 무겁게, 경쾌한 리듬과 랩까지 나왔다 또 이내 묵직해지는 선율과 이에 맞춰 움직이는 서울예술단 무용단원들의 몸짓이 모든 장면을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달항아리, 우산, 매화나무 등을 활용한 단아하고도 발랄한 움직임은 춤이 그리고자 하는 감정의 폭을 더욱 넓힌다.작품은 ‘1945’, ‘화전가‘를 쓴 배삼식 작가가 눈 내리는 어느 날 혼자 산길을 걷다 마주한 매화꽃 하나가 우리의 삶과 닮았다고 생각한 데서 출발했다. 배 작가는 11일 전막 시연 이후 기자들과 만나 “2015년 처음 이 작품을 의뢰받았을 때 글을 덜 써야겠다 생각했다”면서 “말이나 주장이 강하면 춤이나 음악이 그 말들을 설명하고 따라가다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름다운 배우들과 소리, 연출, 안무가들의 감각과 상상력이 가득 들어올 수 있도록 가능하면 빈 자리가 많고 느슨하게 쓰고자 했고 신기하게 (모든 분들이) 그 빈 자리를 꽉꽉 채워줬다”고 덧붙였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임도완 연출가도 “무대에서 펼쳐지는 매화에 얽힌 이야기가 대사든 움직임이든 그동안 관객들이 살아온 삶과 만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설명을 덧댔다. 무대에는 서울예술단 주역인 고미경, 박소연, 정유희, 김백현, 오현정, 최인형, 김성연, 하은서, 박혜정 등 19명 단원들이 오른다. 공연은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1월 두번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1월 두번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11월 두 번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이상숙 작가의 개인전 ‘Surplus Space-desire’가 오는 19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작가의 작품은 주거 공간의 본질적 의미를 상기하며 충족되지 못한 욕망으로 인해 고독하고 소외된 현대인의 심리를 표현했다. 작품에는 작가 안에 내재한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의 소음을 덜어내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이연숙 작가의 개인전 ‘프로토타입_기억공간_몸 소리 문’이 오는 14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 작가의 프로젝트 ‘기억공간_몸 소리 문’의 프로토타입으로 호주 원주민 마을에서 경험한 원초적 문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특정 장소를 기억하는 개인의 감각을 물리적 장치로 옮겨와 공적인 공간, 다수의 감각으로 확장시키는 실험을 보여준다. 준희퀸(김준희)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신상에서 열린다. 여성 누드를 추상적으로 그려낸 작가의 작품에는 심미 추구의 심리와 작가 자신의 열정과 방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풍만하고 과장된 가슴과 엉덩이를 고집스럽게 살리고 개성이 강한 아름다움을 흩뿌려 여성의 아름다움을 그려내고 있다.전시 ‘a markⅡ - 낯선 신호, 기울어진 대상 2부’가 오는 20일까지 서울시 동대문구 삼육빌딩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계현, 김도아, 김유정, 김희수, 심철웅, 양경렬, 오민정+IDL, 오윤군, 유영운, 아티스트그룹이래, 이말용, 정덕현, 조영철, 홍순환 등이 참여했다. 전시는 빈 상가 건물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채우고 동시대 예술가들의 미적 지표를 남기는 전시로 기획됐다. 작가들은 개성 있는 공간 특성을 살려 회화, 영상,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공주 올해의 작가전 ‘이만우 : 풍경-되기, 바람-되기, 흔적-되기’가 오는 21일까지 충청남도 공주시 공주문화재단 아트센터고마에서 열린다. 2021 공주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이 작가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는 20여 년간 제작해온 작품들 중 그의 작업 여정을 볼 수 있는 대표작들로서 아직, 고향인 공주에서 발표하지 않았거나, 하지 못했던 작품을 포함하여 7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로스트 폴’이 오는 21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갤러리 아미디 연남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고악, 고윤정, 김민주, 김양희, 기억의 숲 박지현, 양감, 윤캬캬, 이문영, 허정록 등이 참여했다. ‘로스트 폴(Lost Fall)’은 사라진 가을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이 담겨있다. 가을이란 의미의 ‘폴(Fall)’에는 ‘떨어지다’, ‘넘어지다’라는 의미도 있다. 사라져 가는 가을과 더불어 팬데믹 속에서 상처받거나 넘어졌는지 모르고 참아내며 억척스레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위로를 전하는 전시이다. 손현선 작가의 개인전 ‘빛불짓 In the middle of Oasis’가 오는 2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에이라운지에서 열린다. 2017년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손 작가의 개인전으로, 작가가 이전부터 관심 가져오던 빛, 거울, 불이라는 요소를 형상화한 작업들을 선보인다. 과거에 작가는 대상을 객관화해 관념을 이미지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면, 근래의 작업에서는 대상을 보고 그리는 작가의 신체를 탐구한다.홍진희 작가의 개인전 ‘그대의 숲’이 오는 27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갤러리 가비에서 열린다. 작가는 숲의 변화를 통해 다가오는 계절의 변화를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작가는 곧 겨울이 오고 어김없이 봄이 올 것이고 새잎이 나고 다시 꽃이 필 것이라며 지나가지만 다시 돌아오는 봄날의 꿈을 관객들과 함께 꾸고자 한다. 김형진 작가의 개인전 ‘하늘 닮은 빛깔을 그린 화가, 김형진’ 전이 오는 30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 기린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에 전시되는 40여 점은 ‘용문산에 달뜨거든’과 같이 아름다운 산, 달, 사슴, 꽃, 별 등을 동화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 안에는 민들레 홀씨, 달, 두꺼비, 꽃반지, 네 잎 클로버 등 다양한 소재가 자리하고 있다. 작가 8인이 참여한 전시 ‘숨쉬는 벽’이 다음 달 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서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참여 작가로는 김도영, 김지희, 김태중, 유영진, 이예은, 이현우, 임성준, 정영돈 등이 있다. 8명의 젊은 작가들은 한국 전통가옥의 미를 가미한 스위스대사관 건물을 사유해 작업화했다. 전시는 예술을 사랑한 주한 스위스대사관(대사 리누스폰 카스텔무르)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중앙대 천경우 교수의 큐레이팅으로 완성됐다. 리치제이 작가의 개인전 ‘동심(童心)과 마주하다 展’이 다음 달 17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병원安갤러리에서 열린다. 현실에 적응하며 성인이 돼 사라져 버린 동심을 찾아줄 전시가 관람객들을 만난다. 작가의 생기발랄한 작품들은 어릴 적 순진무구했던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즐겁고 유쾌하고, 친숙한 캐릭터로 천진난만한 동화 속 그림을 연상시키며, 그림에서 나오는 재치와 유머는 희망, 꿈 그리고 행복의 세계로 인도한다. 하태임 작가의 개인전 ‘Wish for Harmony’가 다음 달 1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노블레스컬렉션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로라를 마주하며 느낀 자연의 에너지와 영감이 담긴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통로(Un Passage)’ 시리즈는 색감이 주는 온도 차와 다양한 조화에서 만들어지는 심상을 수행적 움직임을 통해 직접 느끼며 작품에 담아낸다.오종 작가의 개인전 ‘호 위에 선’전이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두산갤러리에서 열린다. 20년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작가 공모에 선정된 오종은 최소한의 재료와 제스처로 대상과 대상을 둘러싼 공간을 재인식하게 하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그리고 이번 전시는 바라보는 대상뿐 아니라 바라보는 나(관람객) 자신의 위치와 움직임을 새롭게 인지하게 하는 그의 완곡한 언어가 담겨있다. 전시 ‘수리수리 마수리 展 괭이부리마을의 집사’가 다음 달 26일까지 인천시 동구 우리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조세민, 이기수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2021년도 우리미술관 레지던스(창작문화공간 만석)의 입주작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조세민, 이기수)’의 레지던스 프로그램 과정과 작업 결과물 6여 점을 선보인다. 입주작가 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는 지난 3월부터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시작해 만석동의 금속과 철강을 소재로 창작 작업을 이어갔다. 조현선 작가의 개인전 ‘셔플’이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라흰갤러리에서 열린다. 조 작가는 지난 2006년에 개최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그간 추상의 조형 언어를 꾸준히 탐구해왔다. ‘셔플’에서 작가가 선보이는 신작 시리즈의 제목은 ‘초콜릿’으로, 이는 과거에 작가가 맛보았던 사다하루 아오키 (Sadaharu AOKI) 초콜릿에서 영감을 얻었다. 작가는 감상의 몫을 온전히 관객에게 부여하지만, 감상자들이 ‘셔플’의 수를 간파할 수 있도록 작업의 궤적을 흥미롭게 펼친다. 48명의 작가가 대거 참여한 전시 ‘모카 팔레트’가 내년 5월 8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MOKA 가든에서 열린다. 전시는 시각예술가, 작가, 디자이너, 수집가, 평론가, 플로리스트, 식물학자 등 48명의 참여 작가가 수집한 100개의 색과 색이름을 소개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며 발견되는 자연의 수많은 아름다운 색들이 ‘모카 팔레트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이름이 부여된다. 팔레트에 모인 색의 이야기를 들어보러 이 주말, 발길을 옮겨보길 바란다.현재 진행 중인 전시에 이어 주목할 만한 예정 전시를 소개한다. 육태석 작가의 개인전 ‘관념적 초상’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시 중구 충무로갤러리에서 열린다. 작품들의 주요 소재로 활용된 스토리 바탕은 본인의 순수 창조한 세계관의 이미지는 아니다. 주제와 소재들은 한 번쯤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봤을 콘텐츠들이다. 각 작품들의 주제로 활용된 원작들에 개인 성향과 아이디어를 통해 변화를 시도해 ‘관념’에서 벗어나 기존 원작 공간 영역을 확장시키고자 하는 시도가 엿보인다. 이강승 작가의 개인전 ‘잠시 찬란한’전이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현대에서 열린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이 작가의 신작 40여 점이 전시된다. 작가 특유의 섬세한 미감이 돋보이는 흑연 드로잉과 금실 자수 작업을 비롯해 조각, 영상, 사진, 음악 등으로 제작했다. 특히 작가는 국내외 퀴어 커뮤니티의 역사를 다층적으로 탐색함으로써, 그 담론의 흐름, 퀴어 아카이브에 대안적 관점을 제안해 왔다. 김태미·박혜선·이혜경 작가의 기획전 ‘The Glory of God’전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스페이스 엄에서 열린다. 작가 3인은 어느 날 예기치 않게 감춰진 보화를 발견한다. 이들은 이 기쁨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것이 이번 전시의 이야기이다. 김태미, 박혜선, 이혜경 세 작가는 다소 종교적 색깔이 뚜렷해 보일 수 있는 이야기를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양원철 작가의 개인전 ‘인연’이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광주광역시 북구 카멜레온에서 열린다. 2021년 연말 특별기획초대전으로 열리는 전시는 한 해의 마무리로 전시 공간을 만발하는 연꽃으로 물들인다. 지상의 세계에 존재하면서도 천상 세계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연꽃과 같이 지상에 살지만 천상의 세계를 향해 구도하는 작가의 자세를 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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