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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론산 아름다움을 고객에게 전하는 힐링 크루 ‘리오’ 박정수 포레스트 리솜 지배인 [투어노트]

    주론산 아름다움을 고객에게 전하는 힐링 크루 ‘리오’ 박정수 포레스트 리솜 지배인 [투어노트]

    “‘리오’(RE:O)는 고객이 포레스트 리솜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숲과 고객을 연결해 주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크루입니다.”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에서 ‘리오’로 활동하고 있는 서비스지원팀 박정수(38) 지배인은 “포레스트 리솜을 찾은 고객들이 울창한 주론산의 원시림을 좀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14일 출범한 ‘리오’’(RE:O)는 ‘Refreshing Entertainment Organizer’의 약자로 리조트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직접 기획하고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엔터테이너 직원을 말한다. 고객과 리조트의 자연을 연결하는 전문 크루 ‘리오’ 2012년부터 포레스트 리솜에 근무하고 있는 박 지배인은 “리오는 콘텐츠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통해 웰니스, 문화,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리솜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보다 많은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제천이 고향인 박 지배인은 대학에서 스포츠마케팅을 전공한 뒤 호주에서 6개월간 워킹홀리데이에 참여해 호주 호텔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 그가 포레스트 리솜을 직장으로 택한 것은 어린 시절을 보낸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포레스트 리솜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빙글뱅글 카트 탐험’, ‘스타 포레스트’(Star Forest), ‘브이탑 요가’ 등 9가지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리오로 활동하는 직원들은 숲해설사 자격증, 명상 자격증, 운동치유 자격증, 재활치유 자격증 등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리오’와 함께 주론산을 체험하는 ‘빙글빙글 카트 탐험’ 박 지배인은 “포레스트 리솜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친환경 리조트로 울창한 원시림에서 아름다운 사계를 즐길 수 있다”면서 “구학산과 주론산에 아늑하게 안겨 있는 포레스트 리솜은 약 20만㎡에 걸쳐 있는 울창한 숲에 빌라 객실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조트에서 무언가 즐겨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이 무엇일까 고민해서 만든 리조트”라면서 “고객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일부러 산을 산책하며 걷도록 불편하게 만든 리조트”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체크인을 하는 힐링스파센터에서 주론산 기슭에 퍼져 있는 숙소까지는 카트 차량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갈 수 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숙소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 걸린다.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빙글빙글 카트체험은 전동 카트를 타고 리오의 재미있는 숲 설명을 들으며 리조트 내 단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빙글빙글 카트체험은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의 숲 속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후 2시부터 한시간 가량 진행되며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진정한 휴식을 위해 리조트에 없는 3가지 포레스트 리솜에는 3가지가 없다. 포레스트 리솜은 고객들이 자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리조트 내 전깃줄을 모두 없애고, 매연을 줄이기 위해 리조트 내에서는 전기차만 운행할 수 있다. 또 빛공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일부 도로의 코너 가로등을 제외하고 모두 없애 밤이면 자연 그대로의 어둠을 체험할 수 있다. 포레스트 리솜의 산장 빌라는 과거 화전민이 살았던 터에 지은 것으로 친환경 자제를 사용했다. 그래서 취사와 애완동물 반입 등 2가지도 금지하고 있다. 박 지배인은 취사를 금지한 이유에 대해 “리조트 건물을 모두 친환경 자재를 이용했고, 삽겹살 등 냄새가 강한 음식을 조리할 경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애완동물의 경우 동물 알러지가 있는 다른 고객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일부 고객들이 동물을 유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별멍’하며 휴식하기 좋은 SNS 성지 포레스트 리솜은 외부와 단절된 깊은 숲 속에 위치해 있어 리조트 곳곳에 ‘별멍’하기 좋다. 문을 열고 테라스로 나오면 바로 숲과 하늘을 만난다. 밤 하늘에 가득한 별빛도 감상할 수 있다. 매일 밤마다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스타 포레스트’(Star Forest)를 운영한다. 스타 포레스트는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은 별빛을 바라보며 별자리 속 숨은 이야기를 들어보는 별 관측 프로그램으로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 지배인은 “포레스트 리솜은 분지형 지형으로 숲으로 둘러쌓인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 타워보다 높은 위치에서 박달재 등 아득히 펼쳐진 능선을 감상할 수 있다”면서 “카트를 타고 도로를 따라 20만㎡에 걸쳐 있는 울창한 숲을 돌며 자연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포레스트 리솜은 숲을 바라보며 야외에서 즐기는 야외 인피니티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성지로 손꼽힌다. 사계절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여름에는 푸른 숲을, 겨울에는 눈 덮인 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국내 유일의 포레스트형 스파다. 2010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시작으로 ‘지고는 못살아’(2011년). ‘결혼의 여신’(2013년), ‘마이 시크릿호텔’(2014년), ‘더 이상 못참아’(2014년) 등을 비롯해 2020년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촬영했다. 요가, 숲체험, 쿠킹클래스 등 고객 ‘니즈’ 반영  야외 인피니티 풀에서 요가를 배우며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는 ‘해브나인 플로팅 요가’, 레스트리 루프탑에서 360도 포레스트 뷰를 바라보며 요가를 즐길 수 있는 ‘브이탑 요가’까지 웰니스 리조트의 장점을 극대화 한 힐링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꿀벌들의 숲 속 여행’은 아이들이 꿀벌이 되어 숲 속을 탐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체험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키즈 전용 숲 캠프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나는야 꼬마 셰프’는 5~12세 어린이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맛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키즈 쿠킹 클래스로, 클래스를 수료한 어린이에게는 리솜 셰프가 직접 ‘어린이 주방장’ 수료증을 수여한다. 박 지배인은 “현재 리오 프로그램은 수시로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해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포레스트 리솜에 5명의 리오가 활동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호반호텔앤리조트 계열의 다른 리조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공과금 부담 덜어주는 ‘에너지 더블’ 카드… 전기·도시가스요금 등 10% 할인

    공과금 부담 덜어주는 ‘에너지 더블’ 카드… 전기·도시가스요금 등 10% 할인

    하나카드는 공과금 부담을 덜어주는 ‘에너지 더블’ 카드를 출시했다. 에너지 더블 카드는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이체 납부 시 납부 금액의 10%를 청구할인해 준다. 카드는 3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에너지 공과금이 많이 청구되는 달에 맞춰 할인 혜택이 커진다. 우리나라는 계절 특성상 여름·겨울의 냉난방비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각 공과금은 사용한 다음달에 청구된다. 에너지 더블 카드는 냉방비가 많이 청구되는 8~9월, 난방비가 많이 청구되는 2~3월에 더블 할인 한도가 적용돼 월 최대 2만원까지 10% 에너지공과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둘째 전가맹점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너지 공과금 등 지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즌엔 무이자로 분할 결제 하는 것도 현명하게 소비지출을 관리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에너지 더블’ 카드는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셋째 고객선호도가 높은 대형마트, SK주유소, 전기차 충전, 대중교통, 대형 베이커리와 같은 생활 밀착 업종에서도 청구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국내외겸용(Mastercard) 모두 2만원이다.
  • 젤렌스키, 네덜란드·덴마크 찾아 F16機 확약받았다

    젤렌스키, 네덜란드·덴마크 찾아 F16機 확약받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네덜란드와 덴마크로부터 F16 전투기 지원 약속을 받아 냈다. 러시아에 당한 전략적 열세를 만회하는 데 긴요한 최첨단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두 나라가 처음이다. 네덜란드와 덴마크 정부는 20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F16 전투기 이전을 위한 조건이 충족했을 때 미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 아래 우크라이나에 이전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전투기 이전을 위한 조건에는 F16을 조종할 우크라이나 인력의 성공적 선발·훈련 등이 포함된다고 했다. 미국이 막후에서 지휘한 듯 두 나라의 공군기지에서 정상들이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F16 조종석에 앉는 장면을 ‘연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매우 역사적이며 강력하고, 우리 사기를 북돋는 결정”이라고 사의를 표명했다. 전달 시기는 성명에 언급되지 않았다. 네덜란드 등 11개국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곧 시작하는 F16 운용 훈련에 몇 달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일러야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물량도 여전히 논의 중이다. 뤼터 총리는 지원할 수 있는 물량이 최대 42대가 있으나, 전부 전달할지 언급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즉답을 피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19대를 제공하는데 6대는 연말을 전후해 먼저 인도하고 내년과 2025년에 각각 8대와 5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자국산 F16의 우크라이나 제공을 이미 승인했기 때문에 다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이 뒤따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현대식 전투기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훈련 및 정비능력이 필요한데 과연 얼마나 짧은 시간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지 예상하기 힘들다고 미국 CNN은 지적했다. 더 근본적으로는 유럽 국가들이 전쟁에 휘말릴 가능성 때문에 주저할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CNN 방송은 “우크라이나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달려 F16을 유지보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부족함을 메운다며 나토 인력이 조력에 나서거나 해당 전투기를 나토 영토로 가져와 수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F16 제공에 속도가 붙을지 미지수”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도 연내 전투기를 넘겨받기 힘들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유리 이흐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지난 17일 “이번 가을이나 겨울에 F16으로 우크라이나를 방어할 수 없을 것임은 이미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스웨덴을 찾아 스웨덴산 4.5세대 전투기인 ‘그리펜’ 지원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공개했다. 스웨덴 정부는 지난 6월 사브가 제작하는 그리펜 시험에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참여할 기회를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이권재 오산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도시 벤치마킹 나선 나동연 양산시장 접견

    이권재 오산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도시 벤치마킹 나선 나동연 양산시장 접견

    이권재 오산시장이 최근 도시행정 수범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오산을 방문한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일행을 접견했다. 21일 오산시에 따르면 나동연 양산시장의 이번 방문은 경기도 제1호 골목형 상점가인 ‘원동 상점가’와 2022 경기정원박람회 개최지인 ‘맑음터 공원’의 사례를 살펴보고, 양산시에 도입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권재 시장은 나동연 시장 일행의 현장방문 직후 시청 집무실에서 차담회를 갖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오산시의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의 볼거리를 최대한 많이 활용해 도시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올해 말 원동 상점가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마켓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며 “오산 오색시장 상인회가 주최로 운영해 온 야맥축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제10회 야맥축제가 오는 10월 중 열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어 “맑음터 공원은 2022 경기정원박람회를 통해 더 알려졌으며, 물놀이 시설, 야외 캠핑장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며 “오산시의 우수 모델이 양산시 모델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앞서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양산시 역점사업추진단. 일자리경제과, 공원과 등 관계 공무원 10여 명과 오산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들은 현장 견학에 나섰다. 이들은 첫 방문지로 원동 상점가를 방문했다. 원동 상점가는 지난 2020년 원동 상인회 설립된 이후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경기도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등록됐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먹거리와 놀거리, 생활 편의시설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오산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다수의 지자체에서 상권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선진지 견학, 벤치마킹 코스로 이곳을 찾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나동연 시장은 “시는 양산의 주요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 골목상권의 조직화부터 기본 성장지원,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특화상품 사업모델 발굴, 스마트기반 조성 등 상권 디자인과 하드웨어의 개발을 주요 모델로 벤치마킹해 원도심 상권 등 골목상권 공동체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산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맑음터 공원이 2022 경기정원박람회 이후에도 물놀이장, 야외 캠핑장 등의 기능을 살려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장소라고 소개했다. 나동연 시장은 “오산 맑음터공원은 캠핑장, 에코리움, 시민의 문화휴식 및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대규모 생태공원으로서 배울 점이 많은 곳”이라고 칭찬했다. 이권재 시장은 현장 방문 결과 보고 직후 시청 지역경제과 관계자들에게 “한창 준비 중인 가을 야맥축제부터 겨울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성심껏 잘 준비해 타 시군들과 비교할 때 지역경제 활성화의 귀감이 되는 오산시를 만들자”고 거듭 강조했다.
  • 이탈리아 어민들 바다게 늘어 골치 “물리칠 수 없으면 먹어치우라고?”

    이탈리아 어민들 바다게 늘어 골치 “물리칠 수 없으면 먹어치우라고?”

    이탈리아 어민들이 뭐든지 먹어치우는 바다게(blue crab, 미국꽃게 또는 체서피크블루크랩)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는 소식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먹는 것에 세상 누구보다 진심인 이탈리아 사람들의 식탁 우스갯소리에 ‘물리칠 수 없으면 먹어치워라’는 말이 있는데 이렇게라도 해야 할 것 같다는 것이다. 어민들과 그들을 대변하는 로비 집단, 환경론자들은 올 여름 엄청난 번식력을 자랑하는 외래종이 창궐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바다게들은 장어, 조개, 홍합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대 그물을 던지는 어민들에게 엄청난 해를 끼치고 있다. 해서 많이 먹어치우려고 이탈리아 식당들에선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가 하면, 미국인들이 하는 것처럼 서머타임 요금을 부과하는 등 꼼수를 쓰고 있다. 베네토주의 한 아그리투리스모(농가 호텔)에서 꽃게 요리 레시피를 선보였는데 그곳에 다녀온 이들은 로즈마리 꽃게 샐러드, 꽃게 베네치안 스타일(양파와 비네가 매운맛을 가미한), 마늘향을 입힌 꽃게 파스타 등이 나오더라고 전했다. 그런데 모든 바다게를 먹어치우는 일이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조개류를 적당히 성장시켜야 하는 이탈리아 어민들로선 바다생태계 균형을 맞춰야 하는 과제가 심상찮다. 유엔 식품농업기구(FAO)의 2021년 데이터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유럽 최대의 조개류 생산국이며, 중국과 한국 다음으로 많은 조개류를 생산하는 나라다. 알다시피 이탈리아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파스타 중의 하나인 봉골레에는 반드시 조개류가 들어간다. 그러나 바다게는 어민들 말고는 천적이 없어 조개류와 홍합을 양식하는 어민들에게 커다란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한 어민단체는 올해 패류 물량이 50% 이상 격감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패류 양식을 황폐화시키는 외래종 퇴치에 290만 유로의 예산을 배정했는데 문제는 다른 종류의 어업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원래 토스카나 오르베텔로 자연보전지구의 석호(潟湖) 안에 사는 바다게는 겨울철 가장 사랑받는 식재료이자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축으로까지 여겨졌다. 그런데 지금은 장어들도 토막난 채로, 때로는 머리가 없이 그물에 걸려 올라온다. 아예 그물을 뚝 잘라 걸렸던 생선들이 빠져나가게도 한다. 바다게 집게가 워낙 튼튼해 그물을 툭툭 잘라낸다. 오르베텔로 석호에서 40여년 어업을 했다는 마르코 귀디치는 “그(꽃게)는 공격적이고, 빠르며, 믿기 힘들 만큼 머리가 좋은 동물이다. 우리는 이 바다게와 싸우는데 워낙 많기 때문에라도 우리보다 힘이 훨씬 세다”고 말했다. 그가 손을 보여줬는데 바다게가 손톱을 거의 부러뜨릴 만큼 손톱 하나를 상처낸 것이 있었다.원래 미국 해안에서 살던 학명 ‘Callinectes Sapidus’인 바다게가 지금은 전 세계에 퍼져 있다. 아마도 선박들 평형수에 들어가 퍼져나간 것으로 보이는데 이탈리아는 물론 알바니아, 스페인, 프랑스까지 지중해 바다 전역에 창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토스카나 해안에는 바다게가 귀한 편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항구로 들어오는 목선마다 바다게를 수북이 선창에 쌓아둔 채로 들어온다. 어업 로비 단체의 피에를루이지 피로는 “환경 관점에서 보면 바다게는 어린 고기, 장어들을 공격하기 때문에 진짜 문제다. 또 조개류, 홍합류, 굴류를 먹어치우기 때문에 먹이사슬을 깨뜨린다. 불행히도 오르베텔로 환초에서 이상적인 서식지를 발견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갈수록 창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더 있다. 암컷 바다게는 한 해 50만개의 난자를 낳는데 어떤 이는 200만개까지 낳는다고 추정한다. 해양생물학자들은 높아지는 수온 때문에 이것들이 훨씬 넓게 퍼지고 증식도 잘 된다고 보고 있다. 시에나 대학의 해양생물학자 엔리카 프란치는 “대체로 일년 중 특정 시기에 수온이 섭씨 10도 아래로만 내려가도 이 게는 잘 살지 못한다. 그런데 이곳은 일년 열두 달 늘 이상적인 수온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북동부와 달리 다른 곳에서는 그렇게 많은 바다게가 팔리지도 않는다. 토스카나 지방이니까 거의 모든 게들을 식당과 슈퍼마켓에서 팔 수 있다. 오르베텔로 어민조합은 ㎏당 8유로(약 1만 1670원)에 바다게를 개인이나 슈퍼에 넘기고 있다. 식당에서는 그릴에 익힌 게 네 마리에 토마토나 양파, 바질, 칠리고추 등으로 만든 소스를 뿌린 링귀네(납작하고 가느다란 파스타면)를 10유로에 판매한다. 인기가 매우 좋아 30분 만에 하루치를 다 판매한다고 했다.
  • ‘올림픽 유산’ 가리왕산 케이블카, 반년 새 10만명 몰렸다

    ‘올림픽 유산’ 가리왕산 케이블카, 반년 새 10만명 몰렸다

    강원 정선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 누적 탑승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운행에 들어간 지 8개월여만이다. 10만번째 탑승객은 원주에 거주하는 A씨 가족이다. 이들에게는 정선 특산물꾸러미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굿즈가 전달됐다. 앞선 2021년 6월 정부는 평창올림픽 당시 알파인 경기에서 쓰였던 가리왕산 곤돌라에 대해 3년 한시적 운행을 허용했고, 정선군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87억원을 들여 곤돌라를 케이블카로 리모델링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1일 케이블카 시범 운행에 들어갔고, 2023년 1월 3일부터는 유료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 6월 누적 탑승객 7만명을 기록했고, 여름 휴가철 3만명에 가까운 탑승객이 몰렸다. 정선군 관계자는 “탑승객이 점차 증가해 일몰, 일출 시간에 맞춰 연장 운행을 하고 있다”며 “9월에는 가리왕산의 수려한 가을 풍경을 감상하기 위한 방문객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선군은 케이블카를 통한 관광객 유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타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케이블카는 총길이가 3.51㎞로 하부인 매표소에서 산 정상(해발 1381m)까지 20분이 소요된다. 봄과 여름에는 울창한 숲, 가을에는 울긋불긋 물든 단풍, 겨울에는 설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올림픽 유산인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국민고향정선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며 “국내 최초 산림형 국가정원으로 조성될 가리왕산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네덜란드·덴마크, 우크라 F16 전투기 지원 확약…이르면 연말 전달 시작

    네덜란드·덴마크, 우크라 F16 전투기 지원 확약…이르면 연말 전달 시작

    주말에 깜짝 유럽 순방에 나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네덜란드와 덴마크로부터 F16 전투기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 정부는 2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우리는 F16 전투기 이전을 위한 조건이 충족했을 때 미국 및 다른 파트너국들과 긴밀한 협력 아래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이전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전투기 제공을 위한 조건에 F16을 조종할 우크라이나 인력의 성공적 선발·훈련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날 공동성명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겠다고 확약한 첫 사례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매우 역사적이며 강력하고, 우리의 사기를 북돋는 결정”이라고 사의를 표명했다. 공동성명에 구체적인 전달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네덜란드 등 11개국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이달 개시하는 F16 운용 훈련에 몇 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전달 시기는 이르면 올 연말∼내년 초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구체적인 지원 물량도 아직 논의 중이다. 뤼터 총리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군기지에서 열린 젤렌스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원할 수 있는 물량이 최대 42대가 있으나, 이를 전부 전달할지 언급하기엔 “아직 시기가 너무 이르다”며 즉답을 피했다. 덴마크는 19대를 순차적으로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19대 중 6대는 연말을 전후해 우선 인도할 예정이며, 내년과 2025년에 각각 8대, 5대를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는 앞서 지난 5월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F16 조종 및 운용 훈련 실시 결정을 주도한 국가들이다. 두 나라 주도로 11개국이 참여하는 F16 훈련이 이달 들어 이미 개시됐거나 시작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 최근 자국산 F16 전투기의 ‘우크라이나 이전’을 공식 승인하면서 네덜란드, 덴마크를 필두로 다른 나토 회원국들도 전투기 지원에 동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지난 17일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미국산 F16 전투기 이전 승인을 요청할 경우 이를 신속히 승인하겠다는 공식 확답을 각국에 전달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주말 이틀에 숨가뿐 ‘전투기 확보 외교전’에 나선 것도 미국의 결정에 맞춰 조율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와 두 나라 정상의 잇단 회동은 모두 각자 공군기지에서 이뤄졌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장의 F16 전투기에 직접 올라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그는 전날 스웨덴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방공 전력 강화를 위해 스웨덴산 4.5세대 전투기인 ‘그리펜’ 지원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제공권을 확보하지 못했고 우리에겐 현대적인 전투기가 없다”면서 “스웨덴의 그리펜은 여러분의 자존심이며 나는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그 자존심을 우크라이나와 공유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몇 주 안에 전투기 지원에 관한 논의를 개시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가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 정부는 지난 6월 사브가 제작하는 그리펜 전투기의 시험에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참여할 기회를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 CNN 방송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하기로 미국이 사실상 방침을 정했는데도 실제 인도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날 보도했다. 현대식 전투기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훈련 및 정비능력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가 전쟁에 휘말릴 가능성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CNN은 “F16 전투기에 필요한 엄청난 훈련량과 정비력을 고려하면, 아직 참전하지 않은 나토를 그 어느 때보다 참전에 가깝게 끌어들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가 밤낮에 걸쳐 스스로 F16을 유지·보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지만,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나토 인력이 조력에 나서거나 해당 전투기를 나토 영토로 가져와 수리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F16 제공에 속도가 붙을지는 미지수”라고 봤다. 더욱이 미국 측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본격적인 F16 훈련 프로그램에 앞서 영국에서 4개월간 영어를 공부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인도 시기를 늦추는 요인이 곳곳에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도 연내 전투기를 넘겨받기 힘들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유리 이흐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지난 17일 “이번 가을이나 겨울에 F16으로 우크라이나를 방어할 수 없을 것임은 이미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서방 관리들은 우크라이나는 내년 중반이나 후반까지 F16 전투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며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인도 지연에 불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사계절 내내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 챙기는 영등포구

    사계절 내내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 챙기는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홀로 사시는 어르신 등 안전취약계층 800가구에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일산화탄소가 감지됐을 때 경보음이 울리는 안전장치이다. 무색무취인 일산화탄소는 누출 시 확인이 어려워 중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구는 경보기가 안전취약계층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800가구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보일러 사용이 늘어나는 동절기를 대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11월 말까지 경보기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경보기가 울리면 창문과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건물 밖으로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또한 ㈜서울도시가스에서 실시하는 연 2회 정기 안전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또한 구는 치솟는 전기요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냉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에어컨 실외기 위에 차양막(그늘막)을 설치하면 전력 소비를 줄이고 뜨거운 열로 인한 화재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1000가구이다. 7월까지 총 850가구에 차양막을 지원했으며, 현재 추가로 150가구를 모집 중이다. 구는 내년부터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일반 구민에게도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장은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이 여름과 겨울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우크라戰 사상자 50만명…러 인해전술·우크라 반격부진 탓 ‘눈덩이’

    우크라戰 사상자 50만명…러 인해전술·우크라 반격부진 탓 ‘눈덩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사상자가 50만명에 육박했다는 추산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작년 2월 개전 이후 러시아군 사상자가 30만명,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20만명 정도에 이르렀다고 다수 미국 관리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상자 규모는 위성 이미지, 통신 감청, 소셜미디어(SNS), 현지언론, 양국 정부 발표 등을 토대로 추산됐다. 분석 결과 러시아군 사망자는 12만명, 부상자는 17만∼18만명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군 사망자는 7만명, 부상자는 10만∼12만명으로 추산됐다. 절대적 수로만 보면 러시아군 사상자가 더 많다. 그러나 전장에 투입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보다 약 3배 많다는 점을 고려해 피해 규모를 따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군 병력은 약 50만명, 러시아군은 130만명 이상으로 관측된다. 사상자 집계에 반영된 러시아군 병력에는 최근 전장에서 철수한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 조직원들도 포함됐다.이날 나온 미국 정부의 추산치는 작년 11월 언급된 수치에서 급증한 것이다. 마크 밀리 당시 미국 합참의장은 당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병력 약 20만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에서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도 6월 시작됐다. 우크라이나가 통제권을 갖고 있던 바흐무트에서는 지난 겨울과 봄에 러시아군의 인해전술이 펼쳐져 매일 사상자가 수백명씩 나왔다. 현재 동부와 남부에서 펼쳐지는 우크라이나군 반격 작전에서는 러시아의 다층 방어선을 뚫지 못해 사상자 수천명이 나왔다. 미국 관리들은 러시아가 사상자 수를 낮추고 우크라이나는 공식 발표를 하지 않는 만큼 사상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 로델리아, ‘데미지테인 토모미 트리트먼트’ 2023 FW 헤어케어 트렌드 주력제품 선정

    로델리아, ‘데미지테인 토모미 트리트먼트’ 2023 FW 헤어케어 트렌드 주력제품 선정

    로델리아(LORDELIA)는 ‘2023 FW 헤어케어 아이템 팔레트’ 제품인 ‘데미지테인 토모미 트리트먼트’를 2023 FW 헤어 케어 트렌드를 이끌 주력제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로델리아는 헤어아티스트 전문가를 위해 런칭된 프로페셔널 헤어 제품 브랜드로, 현재 국내 대형 프렌차이즈 헤어 살롱인 휴이엠 헤어와 로이드밤 헤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해당 살롱에서 근무하는 약 2600명의 헤어아티스트로부터 시술을 받은 고객들에게 로델리아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이 알려졌다. 헤어 살롱에서 클리닉 헤어 시술을 받은 후에도 모발의 건강한 생애 주기를 유지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페셔널 트리트먼트 제품인 ‘데미지테인 토모미 트리트먼트’는 집에서도 전문가의 도움 없이 쉽게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고성능 프로페셔널 케어 제품인만큼 올 가을 헤어케어 트렌드에 맞춰 2023 FW 주력제품으로 선정했다. ‘2023 FW 아이템 팔레트’는 모발 개선을 위한 ‘어메이징 프로 토모미 트리트먼트, 모발을 헹구지 않아 쉽고 빠른 트리트먼트가 가능한 ’토모미 워터밤 트리트먼트, 탈모 예방 및 헤어볼륨 강화를 위한 ‘스켈프테인 넝클모 샴푸’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건강한 모발과 두피관리에 다양한 솔루션이 제공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로델리아 관계자는 “아이템 팔레트는 건조한 가을과 겨울철 모발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주는 필수 아이템인만큼 데미지테인 토모미 트리트먼트는 물론 구성 제품들 모두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델리아의 ‘2023 FW 아이템 팔레트’는 전국의 휴이엠헤어, 로이드밤헤어 매장뿐 아니라 로델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스토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가는 어깨에 긴 목 ‘바비 보톡스’ 美서 화제

    가는 어깨에 긴 목 ‘바비 보톡스’ 美서 화제

    날씬한 어깨와 긴 목을 만들어 준다는 이른바 ‘바비 보톡스’ 시술이 미국 사회에서 이슈가 되며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고 CNN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보톡스는 각 승모근에 신경독 40대를 주입하는 시술로, 원래는 과로한 승모근을 풀어줘 편두통과 목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그런데 이러한 시술이 최근 미용 목적으로 전용되면서 젊은 층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최근 바비 보톡스라는 별칭까지 얻었다는 것이다. 이 시술은 어깨는 좁아지고 목은 길게 늘어나는 효과를 내 바비 인형과 같은 외모를 만들 수 있다는 뜻에서 바비 보톡스로 불리게 됐다. 영국 런던 의료미용 클리닉 워터하우스영 소속 의사 파리샤 아차리아는 “보톡스를 근육에 주사하면 신경을 차단한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 약화와 마비로 이어지고, 부차적으로 근육이 줄어든다”고 원리를 설명했다. 바비 보톡스는 이미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해시태그 조회수가 900만회에 이를 정도로 널리 확산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수많은 메디스파와 클리닉 업체들이 바비를 상징하는 핑크 캡션과 반짝이 이모티콘을 써가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바비 보톡스라는 별칭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미국 크리에이터 이사벨 럭스(32)는 관련 후기 영상으로 2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럭스에 따르면 비용은 1200달러(약 160만원) 수준으로, 치료 이후에는 72시간 동안 무거운 백팩을 드는 것을 피하고 과격한 운동이나 마사지도 자제해야 한다. 럭스는 “(치료 후) 첫 주에는 목과 어깨, 등 상부에 통증, 긴장과 경직을 느껴 굉장히 걱정했다”며 “하지만 두 달이 지나자 괜찮아졌고, 겨울에 추가 시술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시술이 자칫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CNN은 시술 때 잘못된 용량을 투여하면 근육이 완전히 마비될 수 있고, 주변부 근육의 신경 연결을 약화해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아차리아는 “의료시술은 의료시술로 취급되어야 한다”며 “영국에서는 (미용 산업이) 규제되지 않아 누구나 보툴리눔 독소(보톡스)를 주사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났다.
  • 내년엔 가족 품으로 돌아갈까… 삼밧구석 아이들 유해 유전자감식 돌입

    내년엔 가족 품으로 돌아갈까… 삼밧구석 아이들 유해 유전자감식 돌입

    제주4·3 때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7∼10세의 어린이 유해 2구가 발견돼 운구제례를 거행한 가운데 유가족 채혈을 통해 DNA 확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18일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동광리에 행방불명된 분(유아동 행방불명)들이 있어 지금 받고 채혈을 받는 상황인데 어린이 유해 2구가 나와 시료를 채취해 10월까지 유가족 채혈(유전자 감식)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 시간이 흐를수록 유해 부식 정도 심해져 정확한 감식 어려워… 유해발굴 장소서 숟가락도 나와 올해 유가족 채혈 DNA 확인 절차는 10월말 마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에 검사를 실시하게 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2구 모두 머리뼈(두개골) 중심으로만 남아 있고 팔·다리·몸통 등 사지골은 확인되지 않았다. 두개골의 치아상태로 볼때 7~10세로 추정된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4·3희생자 유해매장 추정지 조사를 통해 지난 7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서 4·3희생자 추정 유해 2구를 수습했다. 지난 17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주관으로 운구 제례를 거행했다. 발굴 현장은 마을 주민 제보자의 증언을 기준으로 조사대상지를 선정했고 발굴은 올해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에서 추진 중인 ‘제주4·3희생자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감식’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조사팀 관계자는 “시료 상태나 유가족 채혈이 발굴된 두개골에서 뼈를 잘라 시료 채취했을 때 상태가 안 좋으면 DNA를 맞추기 어려워 현재로선 감식이 성공을 거둘 지 미지수”라며 “시간이 갈수록, 70년이 흐르고, 75년이 흐르면서 부식정도가 더 심해져 정확한 감식이 어려워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3월 마을 사람의 증언을 바탕으로 아직도 지형이 바뀌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조사 발굴을 하게 됐다”면서 “70여년 전 제주4·3 당시 어린이들이 희생된 후 묻힌 상태에서 나중에 농사를 짓기 위해 땅을 개간하다가 유해가 나와 근처로 옮겨놨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어릴 때 동네 큰넓궤 동굴에 숨어 지낸 적 있어 4·3 당시 상황을 잘 기억하고 있는 마을 사람은 유해가 발견된 곳에서 숟가락 2개도 나와 희생자라고 판단해 잘 묻어줬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밧구석 46가구 사는 등 임씨 집성촌… 지금은 잃어버린 마을로 영화 ‘지슬’의 소재로 동광리는 4-3 시기 현재의 동광 육거리를 중심으로 무등이왓(130여가구)과 조수궤(10여가구), 사장밧(3가구), 간장리(10여가구), 삼밧구석(46가구)의 5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진 중산간 마을이었다. 1948년 11월 증순 이후 증산간 마을에 대한 토벌대의 초토화작전이 실시되면서 마을은 모두 파괴됐고, 많은 주민들이 희생됐다. 4·3평화재단의 지역별 피해현황 자료와 4·3연구소 자료를 보면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1425번지 일대 동광리 하동인 삼밧구석은 삼을 재배하던 마을이라 하여 삼밧구석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4-3 시기 46가구의 주민들이 살던 마을로 임씨 집성촌이었다. 호주로는 강무학, 김여생, 김철규, 변갑출, 변기칠, 양맹호, 이갑문, 이영길, 이정학, 이태옥, 임경화, 임공숙, 임두칠, 임문숙, 임성산, 임승수, 임오생, 임원년, 임원현, 임해생, 임화명, 홍방언 등이었다. 동광리의 큰넓궤와 도엣궤는 동광목장 안에 있는 용암동굴로 1948년 11월 중순 이후 동광 주민들이 2개월 가량 집단적으로 은신생활을 했던 곳이다. 동광리 주민들은 큰넓궤에서 40 ̄50여 일을 살았다. 그러나 주민들은 토벌대의 집요한 추적 끝에 발각되고 말았다. 곧 토벌대는 굴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청년들은 노인과 어린아이들을 굴 안으로 대피시킨 후 이불 등 솜들을 전부 모아 고춧가루와 함께 쌓아 놓고 불을 붙인 후 키를 이용하여 매운 연기가 밖으로 나가도록 했다. 토벌대는 굴속에서 나오는 매운 연기 때문에 굴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밖에서 총만 난사했다. 그러다 토벌대는 밤이 되자 굴 입구에 돌을 쌓아 놓고 사람들이 나오지 못하게 막은 다음 철수했다. 토벌대가 간 후 근처에 숨어 있던 청년들이 나타나 굴 입구에 쌓여 있는 돌을 치우고 주민들을 밖으로 나오게 했다. 그리고 주민들에게 다른 곳으로 피하도록 했다. 그러나 굴속에 숨어 있던 사람들은 갈 곳이 막연했다. 그 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고 눈이 많이 내렸기 때문이었다. 주민들은 옷이나 신발 모두 변변치 않았지만 한라산을 바라보며 무작정 산으로 들어갔다. 그 후 이들은 영실 인근 볼레오름 근처에서 토벌대에 총살되거나 잡혀 서귀포로 갔다. 이들은 정방폭포나 그 인근에서 학살됐다. 큰넓궤는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좁은 입구를 지나면 5m 정도의 절벽이 나오고, 이곳을 내려서면 이 굴에서 가장 넓은 장소가 나온다. 바닥이 제주도 현무암 그대로여서 울퉁불퉁해 위험하다. 이곳을 지나면 토벌대의 총알을 막으려고 쌓아 놓은 돌담이 한 쪽에 쌓여진 곳이 있고, 양쪽으로 깨진 그릇 파편들을 볼 수 있다. 이곳부터 굴이 좁고 낮아져 조금 가면 약 30m 정도 기어들어가야 하는 곳이 나온다. 이 굴에서 가장 드나들기 어려운 곳이다. 이곳만 지나면 굴은 다시 높아져 다니기 쉬우며 그 안에는 이층굴도 나오고 좀 넓은 곳이 나온다. 삼밧구석 등의 학살 사건은 오멸 감독의 4·3 영화 ‘지슬’의 소재가 됐다. #현재까지 유전자감식 작업통해 413구 유해 발굴…141명 유족의 품으로 마을터는 동광육거리에서 오설록 방면 서쪽으로 약 900m 떨어진 곳으로 이곳 큰길가 마을터 입구에는 2005년 4월 3일 세운 잃어버린 마을 표석이 서 있다. 살아남은 주민들이 동광리(간장리)에 성을 쌓고 살기 시작한 이후 삼밭구석은 재건이 되지 않았다. 지금은 개간된 밭들 사이로 드문드문 서 있는 빈 집터의 대나무만이 지나간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제주4·3희생자 유족회(회장 김창범)는 유해에서 시료를 채취해 유전자 감식을 거쳐 희생자의 이름을 찾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제주4·3희생자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감식’ 사업을 통해 413구의 유해를 발굴하고 141명의 신원을 확인해 유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올해 확보한 8억 7000만 원(전액 국비)으로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 유가족 채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유족들의 한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 제주 “유커 오세요”… 지자체 최초 베이징서 관광설명회 개최

    제주 “유커 오세요”… 지자체 최초 베이징서 관광설명회 개최

    한국행 중국 단체여행이 6년 5개월여 만에 전면 재개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관광설명회를 여는 등 유커(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베이징과 지린성을 방문해 루잉촨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 등 현지 정부 및 지방정부 고위인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와 중국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18일 베이징에서 현지 항공사와 여행사 등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제주관광설명회를 연다. 유커 유치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 도정 홍보영상 상영 등이 예정됐다. 도는 ‘큰손’ 유커들의 귀환에 반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특수로 제주에 몰렸던 내국인 관광객이 올 들어 해외로 썰물처럼 빠져나간 빈자리를 중국 단체관광이 메워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올해 2분기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333만 8838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1만 5742명(11.1%) 감소했다. 제주에 입도한 중국 관광객은 2016년 306만 1522명으로 최고치를 찍었으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면서 지난해에는 1만명을 밑돌았다. 일각에선 유커 유치와 함께 해외관광객 다변화 등 도의 관광전략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2의 사드 사태’에 대비해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등 다양한 관광객 유치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중국 단체관광객은 유료 관광지보다는 무료나 할인을 많이 해주는 저렴한 곳을 주로 찾는다”며 “기존의 저가(덤핑) 여행은 도민 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유커를 걸어다니는 ‘봉’으로 여기는 바가지 상술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도는 해외관광객 유치 다변화와 고품격 관광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싱가포르 최대 관광박람회인 ‘나타스 홀리데이스 2023’에서 자전거 여행, 한라산 투어 등 가을·겨울시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 우크라 반격, F-16 훈련만 하다 끝나나…결국 내년으로

    우크라 반격, F-16 훈련만 하다 끝나나…결국 내년으로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청해온 F-16 전투기를 연내 제공받을 수 없다고 인정했다. 로이터, dpa 통신에 따르면 유리 이흐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현지 방송에 출연, “이번 가을이나 겨울에 F-16으로 우크라이나를 방어할 수 없을 것임은 이미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F-16이 방공망에 포함돼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테러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는 큰 희망을 갖고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다만 “적어도 한 가지 진전이 있다면 우크라이나 조종사와 기술자들이 머지않아 F-16에 대한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6월 러시아에 대한 본격적인 반격 작전을 앞두고 서방의 신형 전차와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받은 데 이어 현대식 전투기인 F-16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서방에 거듭 요청했다. 그러나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간 직접 대결을 꺼리는 서방은 확전을 우려해 F-16 제공에 대한 명시적 약속을 하지 않고 있다. 대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조종사에 대한 훈련을 승인하면서 F-16 제공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와 덴마크 등 11개국이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 대한 F-16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는 이르면 이달 중 이 훈련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훈련에는 6개월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F-16을 제공받더라도 우크라이나가 이를 운용하려면 내년은 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두 달 넘게 반격 작전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두터운 방어선과 공군력에 막혀 적잖은 피해를 보고 있다.
  • 우크라에 F-16 전투기 언제 도착?…“올해 어렵다”

    우크라에 F-16 전투기 언제 도착?…“올해 어렵다”

    미국산 F-16 전투기가 올해 안에 우크라이나에 지원되리라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공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 가을과 겨울에 F-16 전투기로 우크라이나를 지킬 수 없을 것이 이미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F-16이 방공망의 일부가 돼 러시아 미사일과 드론(무인기) 테러로부터 우리를 지키리라 믿으며 이 기체에 큰 기대를 걸어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 대한 F-16 조종 훈련이 이달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NN은 지난 1일자 보도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위한 F-16 기 조종 훈련을 승인한 지 두 달 이상 지났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세부 사항은 많이 남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문제에 정통한 미국의 관리들은 당시 CNN에 미국 정부는 유럽 관리들이 F-16에 대한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을 위한 최종 계획을 제출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 계획이 실제 시작되기 전 미국이 승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공군의 이번 인터뷰로 F-16 전투기가 올해 안에 우크라이나에 보내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그러나 이나트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F-16에 대한 우크라이나 조종사와 엔지니어 훈련 문제가 진전됐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방공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F-16 전투기는 수백 마일 떨어진 표적을 탐지하는 레이더와 최신 미사일을 갖춘 미국산 전투기다. 500마일(860km)의 항속거리를 갖춘 고성능 전략 자산으로, 서방이 이를 제공할 시 우크라이나의 공군력을 크게 향상시킬 ‘게임 체인저’로 기대받는다. 현재 소련제 미그-29기와 수호이기와 같은 구형 전투기에 의존하는 우크라이나가 더 뛰어난 표적 기능을 비롯한 최신 기술을 갖춘 F-16으로 공군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전투기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며 러시아가 악용할 취약성을 갖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폭염에도 찬바람 나오는 강남대로...허울뿐인 ‘개문냉방’ 단속

    폭염에도 찬바람 나오는 강남대로...허울뿐인 ‘개문냉방’ 단속

    폭염과 폭우 등 기상이변이 이어지고 있지만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한 ‘개문냉방’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17일 오후 강남대로변 인도에선 무더위에 ‘손풍기’를 쥐고 서둘러 목적지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이 곳곳에 보였다. 이날 서울 낮 기온은 최고 32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이어졌다. 그런데 길을 가던 시민 다수는 똑같은 곳에서 눈을 한 번씩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잡화점, 신발가게, 옷가게 등 문을 열어두고 영업하는 매장이 바로 그곳. 길을 지나던 이모(22)씨는 “날씨가 너무 더운데 갑자기 시원하니 눈이 자연스레 돌아간다”면서도 “그런데 이렇게 (문 열어놓고 냉방하면) 불법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이렇게 문을 열어두고 냉방기를 돌리는 개문냉방은 에너지이용 합리화법과 시행령에 근거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단속 대상이다. 다만 평소에는 단속할 수 없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 예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전력 사용이 많고 낭비가 심하다고 판단돼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내렸을 때만 한시적으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산업부는 해마다 여름철과 겨울철을 앞두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하고 있으나, 민간에 대해서는 2020년 1월 4일간에 걸쳐 제한 조치를 한 게 마지막이다. 최근 5년간 여름철 제한 조치는 한 번도 고시되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개문냉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 6월 20~22일 전국 26개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5298개 매장 중 12%인 634개가 개문냉방 영업 중이었다. 특히 서울 명동과 홍대는 개문냉방 비율이 69%에 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여름철 전력 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어 민간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도 내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도 사실이기에 상시로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내국인 대신 유커 유치 선점 나선 제주… 풀어야 할 숙제도 산넘어 산

    내국인 대신 유커 유치 선점 나선 제주… 풀어야 할 숙제도 산넘어 산

    한국행 중국 단체여행관광이 6년 5개월여만에 전면 재개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지자체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제주관광설명회를 여는 등 유커 유치를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특수로 관광수입이 전년 대비 16.4% 증가한 7조 6055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내국인 관광객 증가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올해는 작년과 전혀 다른 분위기다. 내국인 관광객들이 해외로 보복관광을 나서면서 썰물 빠지듯 빠져나갔다. 제주관광협회 통계를 보면 올해 2분기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333만 8838명으로, 전년동기(375만4580명)보다 11.1%(41만 5742명) 줄었다. 7월 한 달만 보면 올해 105만 9165명이 제주를 찾았지만1년 전보다 17만 7111명(14.3%) 줄어들었다. 울상을 짓던 관광업계는 한해 300만명까지 제주를 찾았던 중국 단체관광 빗장이 풀린다는 소식에 ‘큰손’들의 귀환을 반기고 있다. 중국관광시장은 2016년 306만 1522명이 입도하면서 제주 인바운드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사드와 코로나19여파로 2017년 82만 5261명, 2022년 9891명으로 급감했다. 올해 3월부터 일부 복항과 개별관광객 수요 증가로 7월말 13만 2545명(잠정)이 방문했으나 여전히 역부족이다. 이에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중국행에 거는 기대가 크다. 도는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지린성을 방문해 현지 정부 및 지방정부 고위인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와 중국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오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항공사와 여행사 등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제주관광설명회를 연다.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 전면 허용에 따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중국 및 국내 언론 인터뷰, 제주관광발표, 도정 홍보영상 상영 등을 할 예정이다. 오 지사는 또 베이징에서 루잉촨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면담을 갖고 양 지역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관광은 물론 게임산업 등으로 제주와 중국의 교류 분야를 확대하고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제안할 계획이다.일각에선 유커 선점 유치와 함께 해외관광객 유치 다변화 등 풀어야할 과제도 산적해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대비 중국노선이 80% 편중돼 있는 국제선 운항에 노선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항공사 슬롯 미사용시 반납 패널티 유예 폐지를 통해 여유슬롯을 확보해 적절하게 배분해야 한다. 배분된 슬롯 80% 이상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원래는 패널티를 줬지만 코로나19여파로 중국 항공사의 배분된 슬롯 미사용시에도 슬롯기득권을 그대로 유지시켜주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일부 항공사의 신규노선 취항 희망에도 불구 여유슬롯이 없어 전세편 등 부정기 형태로만 운항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국제항공 등 14개 항공사는 주153회 슬롯 기득권 중 주86회(약 56%)를 뒤늦게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중국이 자국민의 한국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이후부터 하루 만에 내년 3월까지 기항 신청이 마감돼 주목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이 역시 노선을 미리 잡아놓은 것에 불과해 수요가 없으면 취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중국 단체관광객들은 비싼 관광지보다는 무료나 할인을 많이 해주는 저렴한 곳만 방문하는 등 대부분 저가(덤핑)여행으로 도민 경제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물론 유커를 걸어다니는 ‘봉’처럼 여겨 바가지 상술을 벌여선 안되며 제2의 사드 사태에 대비해 싱가포르, 베트남, 중동, 유럽 등 다양한 관광객 유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도는 해외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통한 고품격 관광을 위한 승부수도 던졌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싱가포르 최대 관광박람회인 ‘나타스 홀리데이스 2023’에서 가을·겨울시즌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을 펼친 것. 올 가을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 겨울 한라산투어 예약, 내년 마이스(MICE) 행사 및 웰니스 투어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서귀포시와 손잡고 10월 K팝 문화축제 등 지역 K컬처 행사와 연계한 전세기편 유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정류장 아닌데 “문 열라”…도로 위 앉아 버스 막은 女(영상)

    정류장 아닌데 “문 열라”…도로 위 앉아 버스 막은 女(영상)

    버스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버스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하고 도로 위에 앉아 버스를 가로막은 여성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1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버스 앞에서 여성 A씨가 “문을 열어달라”며 난동을 부렸다. 신호가 파란불로 바뀌었음에도 A씨가 버스를 가로막은 탓에 뒤에 있던 다른 차들도 이동하지 못하면서 일시적으로 교통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A씨는 신호 대기 중인 버스 앞에 서서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버스기사가 정류장이 아닌 곳이라 안 된다고 했지만 A씨는 계속해 문을 열어달라며 버스 앞을 가로막고 항의했다. 버스기사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도착 후에도 자진해서 비키지 않았고, 경찰이 일으키려고 하자 격렬히 저항했다. 이후 인도로 이동 조치 된 A씨는 경찰 멱살을 잡고 팔을 당기는 등 폭행을 가했다.A씨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정류장 아닌 곳에서 승객 태우면 과징금 부과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승객을 태우는 것은 과징금 부과 대상이다. 서울시의 경우 정류장 반경 10m 밖에서 승객을 태우면 기사가 벌금을 내야 한다. 실제 지난 2021년에는 겨울철 야간이라도 정해진 버스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승객을 승·하차하는 행위가 과징금 부과 대상이라는 행정심판 결과도 나왔다. 2020년 1월 버스기사 B씨는 부산 바닷가 인근 정류장에서 50m 벗어난 위치에서 승객을 탑승시켰다. 승객 부당 탑승 신고를 받은 부산시는 B씨가 소속한 버스 회사에 1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버스 회사는 부산시의 과징금 처분이 부당하다며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해당 노선의 배차 간격이 30분에 달한다는 점에서 춥고 어두운 날씨에 기다려야 하는 승객을 배려한다는 취지에서 탑승시켰다는 게 회사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중앙행심위는 부산시가 버스 회사에 1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 옳은 결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버스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무분별하게 탑승시킬 경우 이를 악용해 단속 규정의 취지가 유명무실하게 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민성심 당시 권익위 행정심판국장은 “이번 결론을 통해 버스 승강장에서의 정차 질서가 확립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올해 최고의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 김천 ‘산머루 와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23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에 수도산와이너리의 산머루 와인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술은 경북 김천시의 해발 1317m 청정 환경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산머루를 활용해 만든 와인으로 우수한 맛과 양조장 대표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14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탁주 부문에 다도참주가의 ‘라봉’, 약·청주 부문에 ㈜수블가의 ‘두두물물 약주’, 증류주 부문에 아리랑주조㈜의 ‘겨울소주 45’, 기타주류 부문에 ㈜두레양조의 ‘두레앙 브랜디’가 각각 부문별 대상으로 선정됐다.
  • 첼시, 3700억짜리 중원 꾸려…카이세도+페르난데스… EPL 최고 이적료 거푸 경신

    첼시, 3700억짜리 중원 꾸려…카이세도+페르난데스… EPL 최고 이적료 거푸 경신

    앙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에콰도르 ‘영건’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22)를 1억 1500만파운드(약 1944억원)를 들여 영입, 올해 초 아르헨티나 ‘영건’ 엔소 페르난데스(22)를 데려오며 세운 EPL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카이세도와 8년 계약을 맺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카이세도는 구단을 통해 “첼시와 같은 빅클럽에 와서 기쁘다”며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첼시가 카이세도의 전 소속팀인 브라이턴(잉글랜드)에 지급한 이적료는 옵션 포함해 1억 1500만 파운드(약 1944억원)로, 이는 역대 EPL 최고 이적료다. 첼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한 페르난데스를 벤피카(포르투갈)로부터 영입하기 위해 1억 2100만 유로(약 1761억원)의 이적료를 줬는데 불과 7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페르난데스의 계약 기간도 8년이다. 이전 EPL 최고 이적료는 잭 그릴리시가 2021년 애스턴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때 발생한 1억 파운드(약 1690억원)였다. 카이세도는 공수에 두루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2020~21시즌부터 브라이턴 23세 팀에서 활약한 카이세도는 2021~22시즌 EPL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주전으로 도약하며 정규리그 37경기에 출전, 팀이 역대 최고 성적(6위)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이에 리버풀 등 빅클럽의 러브콜이 쏟아졌고 카이세도는 첼시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 성적이 급강하한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 포함 8명을 데려오면서 3억2330만 파운드(약 5465억원)를 썼지만 승점 44점으로 12위에 그쳤다. 1993~94시즌 14위 이후 29년 만에 거둔 최악의 성적이었다. 지난해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됐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으나 그 역시 지난 4월 팀을 떠났다. 이후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아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5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신임 사령탑에 오른 첼시는 전날 열린 리버풀과 2023~24시즌 홈 개막전에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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