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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국을 누비다…‘설국의 고장’ 日도호쿠 3현을 가다

    천국을 누비다…‘설국의 고장’ 日도호쿠 3현을 가다

    아오모리, 아키타, 이와테 등 일본의 3개 현은 혼슈의 동북 끝에 있다. 이 지역은 외진 곳인 데다 농업 외에 특별히 내세울 게 없어 해마다 인구가 줄고 있다. 그러나 일본 내 변방이라는 지리적 불리함은 한적함이라는 선물을 안겨주고 있다.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수림, 쾌적한 환경, 잘 다듬어진 아늑한 시골 풍광은 생활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기에 충분하다. 국토교통성 동북운수국 국제관광과의 기무라 다카히로 전문관은 “이곳은 도시인들이 마음을 치유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겨울왕국] 핫코다 설산서 5월까지 눈꽃 스키… 아오모리 시내선 벚꽃 만끽 겨울을 달궜던 설원(雪原)이 봄기운에 하루가 다르게 힘을 잃고 있다. 스키 마니아들은 못내 아쉽기만 하다. 그러나 아오모리시 핫코다(1584m) 산은 아직도 눈의 세계다. 아오모리는 연간 강설량이 426㎝에 이를 정도로 일본에서도 눈이 많은 지역이다. 하루 최대 적설량은 82㎝다. 여기에 낮과 밤의 기온차가 4~5도에 불과해 오랫동안 눈이 녹지 않는다. 일본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핫코다 산 자락에 자리한 스키장은 5월 중순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아오모리현 관광국제전략국 관광교류추진과의 사카모토 슈헤이는 “스키장은 아오모리시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여서 4월이 되면 시내에서 벚꽃을 구경한 뒤 산에서 눈꽃을 볼 수 있다”고 자랑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멀리 바다가 보이고 정상부에서는 수빙(樹氷)이 반긴다. 수빙은 빙점 이하로 냉각된 짙은 안개가 나무에 달라붙어 형성된 하얀 얼음층으로 일명 ‘스노 몬스터’로 불린다. 말 그대로 기괴한 괴물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설질(雪質)은 수분이 적은 데다 입자가 고운 스노 파우더여서 최상이다. 슬로프를 타고 내려올 수도 있고 상급자의 경우 신고를 하면 수빙과 숲 속을 자유롭게 활강할 수도 있다. 인근에는 1954년 국민보양온천 1호로 지정된 스카유 온천이 있어 스키어들의 피로를 풀어 준다. 센닌부로(千人風呂)라는 혼욕 대욕탕이 유명하다. 아키타현 모리요시 산에 있는 아니 스키장은 슬로프가 삼나무와 너도밤나무 군락지 사이에 형성돼 있다. 눈을 이고 있는 삼나무의 푸른 잎과 알몸으로 겨울을 나고 있는 너도밤나무의 앙상한 가지가 대비된다. 스키장 정상에서도 수빙을 구경할 수 있다. [설국열차] 스토브열차 속 난로에 손 녹이고… 내륙열차 창밖 설경 보며 맘 녹이고 아오모리현의 스토브열차와 아키타현의 내륙열차는 완행열차다. 나카사토와 고쇼가와라 역을 왕복 운행하는 스토브열차에 오르면 객실과 승무원 모두 1950~60년대 모습 그대로여서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다. 객실 가운데에는 석탄 난로가 설치돼 있어 오징어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종종 들려오는 신호등 소리도 한가하게 울린다. 내륙열차는 기타아키타시 다카노스역과 센보쿠시 가쿠노다테를 잇는 협궤 전철이다. 차창 사이로 아키타의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 쉴 새 없이 다가왔다 사라진다. 열차는 연간 2억엔(20억원)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관광객이 찾아 명백을 잇고 있다. 두 열차가 고속철 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빠름이 아닌 느림 때문이다. 빠름과 느림이 공존하는 풍토와 여유가 부럽다. 이와테현에 있는 히라이즈미는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불교 유적지다. 홋카이도·도후쿠 지방에서는 처음이고 일본 전체로는 16번째다. 히라이즈미 문화유산은 주손지 절(中尊寺), 모쓰지 절(毛越寺), 무료코인 유적지(觀自在王院跡) 등으로 이뤄져 있다. 주손지에는 일본 국보 1호인 곤지키도(色堂)가 보관돼 있다. 곤지키도는 아미타불, 관음보살 등 48개 불상을 금으로 장식한 것으로 이곳을 통치했던 후지와라가의 1대손 기요하라가 1124년 만들었다. 불상에다 변하지 않는 금을 입혔으니 영원불멸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읽을 수 있다. 모쓰지는 2대손 모토히라가 건립한 사원으로 ‘정토의 세계’를 표현한 정원이 복원, 정비돼 있다. 무료코인 유적지는 3대손 히데히라가 교토의 뵤도인 사찰을 본떠 만든 사원으로 현재는 연못 터와 초석이 남아 있을 뿐이다. 불교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쯤 둘러볼 만하다. [페스티벌] 메밀국수 먹기 대회선 추억 쌓고… 가마쿠라 축제선 소원빌며 情 쌓고 겨울은 관광 비수기다. 추워서 야외 활동을 하기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동북 3개 현은 아기자기한 축제로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을 불러내고 있다. 이와테현 하나마키시에서는 매년 완코소바(메밀국수) 대회가 개최된다. 56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지난 11일 열렸다. 하나마키의 메밀국수는 에도시대 도쿄로 가던 영주 남부토시나오가 완(椀)이라는 작은 그릇에 대접받은 메밀국수가 너무 맛있어 여러 차례 더 먹었던 것에서 유래한다. 대회는 소년부, 일반부, 여자부 등으로 나뉘어 완에 담긴 메밀국수를 누가 얼마나 먹는가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많이 먹는 것을 자랑하는 것보다 미련한 짓이 없다지만 친구, 부모들이 북과 함성을 울리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자 대회는 달아올랐다. 보통 여자는 50그릇, 성인 남자는 70그릇을 먹는데 역대 최고 기록은 254그릇이라고 한다. 승패를 떠나 참가자들에겐 즐거운 추억거리가 되고 시에서는 메밀을 홍보하고 비수기 특수를 창출할 수 있으니 서로에게 남는 장사다. 아키타현 요코테시는 인구 10만의 소도시지만 가마쿠라 축제가 열리면 이틀 동안 3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다. 가마쿠라는 눈으로 만든 눈집으로, 안에 물신(水神)을 모시고 집안의 평화와 안녕, 한 해의 풍작을 기원한다. 축제는 400년이 넘었으며 관광객들은 시내 곳곳에 설치된 가마쿠라를 순회하며 저마다의 소원을 빈다. 아오모리 고쇼가와라시에서는 해마다 8월 다치네푸타 축제가 열려 지난해에는 13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높이 24m, 무게 19t에 이르는 대형 무사 인형 3개를 앞세우고 춤과 노래를 추며 시내를 행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축제는 여름에만 반짝하지 않고 사시사철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시내에 다치네푸타 상설 전시관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까이서 다치네푸타를 볼 수 있으며 제작 과정을 견학할 수도 있다. 글 사진 이와테·아오모리·아키타(일본) 임태순 선임기자 stslim@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동북 3현을 가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비행기로 센다이로 간 뒤 기차를 이용하거나 아오모리와 아키타 국제 공항으로 바로 갈 수도 있다. 센다이는 아시아나항공이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운항한다. 센다이공항에서 JR센다이역까지는 지하철로 25분 걸리며 센다이역에서 신칸센을 타면 이와테현 모리오카까지 44분 걸린다. 아오모리는 수·금·일요일, 아키다는 월·목·토요일 각각 주 3회 대한항공이 뜬다. 항공편수는 항공사 사정에 따라 조정되며 비행 시간은 두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주변 볼거리 아키타현 도와다하치만타이 국립공원 기슭에 있는 유토온천은 역사가 300년이 넘는 유서 깊은 온천이다. 온천이 여러 개 있지만 학이 내려와 상처를 치유했다는 뽀얀 우유 빛깔의 쓰르노유 온천이 유명하다. 아오모리현의 오이라세 계곡은 울창한 수림에 맑은 물이 풍부하게 흘러 봄부터 가을까지 트레킹하기에 좋다. 도와다 호수의 겨울 축제도 볼 만하다. 눈 조각상을 구경할 수 있으며 눈으로 만든 얼음집에서 술과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겨울왕국 엘사는 어디 태생? ‘진짜 겨울왕국’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겨울왕국 엘사는 어디 태생? ‘진짜 겨울왕국’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미국의 디지털 아티스트가 디즈니 주인공들의 고향을 추적했다.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게시물을 보면 위니더푸와 로빈후드의 고향은 영국 잉글랜드이다. ’101 달마시안’과 ‘카2’도 역시 잉글랜드 스토리이며 ‘미녀와 야수’는 프랑스가 배경이고 헤라클레스는 그리스가 고향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의 고향이나 영화의 배경이 명시적으로 나타나 있지 않은 경우에는 여러 방법으로 추정되기도 했다. ’인크레더블’은 지상 철도나 도시의 디자인을 볼 때 미국 시카고가 배경이라는 추정이 가능하고 또 건축물과 자연 환경을 볼 때 ‘겨울왕국’은 노르웨이가 가장 근접하다. ‘백설공주’는 고향을 추정하기 어려워, 원작자의 고향을 따라 독일 출신으로 추정하고 있다.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신기하구나”,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대단히 예리한 관찰력인데?”,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한국이 고향인 주인공은 없나?”,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한국은 없어서 아쉽구나”,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찾기 힘들었을 듯”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디즈니 세계지도, 백설공주부터 인어공주까지 ‘어디 출신?’

    디즈니 세계지도, 백설공주부터 인어공주까지 ‘어디 출신?’

    최근 해외의 온라인을 통해 ‘디즈니 세계지도’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는 미국의 디지털 아티스트인 에오윈 스미스가 최근 미국 애니메이션 회사 디즈니의 주인공들의 출신을 추적해 세계지도에 그린 것이다. 출신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주인공들은 도시의 디자인이나 자연 환경, 원작자의 출신 등으로 추측해 세계 지도에 담아냈다. 푸우와 로빈후드의 고향은 영국 잉글랜드다. 101마리 달마시안도 잉글랜드가 배경이며 ‘미녀와 야수’는 프랑스, 헤라클레스는 그리스 출신이다. ‘인크레더블’은 지상 철도나 도시의 디자인을 볼 때 미국 시카고로 추정되고 있으며 백설공주는 추정하기 어려워 원작자를 따라 독일 출신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돌풍을 일으킨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은 건축물과 자연 환경을 볼 때 노르웨이로 추측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세계 곳곳에 분포 ‘겨울왕국은 어딜까?’ 지도 보니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세계 곳곳에 분포 ‘겨울왕국은 어딜까?’ 지도 보니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인공의 고향은 어딜까? 최근 해외의 온라인을 통해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사진은 미국의 디지털 아티스트인 에오윈 스미스가 최근 미국 애니메이션 회사 디즈니의 주인공들의 고향을 추적해 세계지도에 그린 것이다. 고향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주인공들은 도시의 디자인이나 자연 환경, 원작자의 출신 고향 등으로 추측해 세계 지도에 담아냈다.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을 살펴보면 푸우와 로빈후드의 고향은 영국 잉글랜드이다. 또한 101마리 달마시안도 잉글랜드가 배경이며 ‘미녀와 야수’는 프랑스, 헤라클레스는 그리스 출신이다. ‘인크레더블’은 지상 철도나 도시의 디자인을 볼 때 미국 시카고로 추정되고 있으며 백설공주는 고향을 추정하기 어려워 원작자의 고향을 따라 독일 출신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돌풍을 일으킨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은 건축물과 자연 환경을 볼 때 노르웨이로 추측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재밌다”,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엘사는 노르웨이였구나”,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아시아는 뮬란 뿐?”,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다 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겨울왕국’ 엘사 ‘헤어스타일’ 알고보니 첨단기술

    ‘겨울왕국’ 엘사 ‘헤어스타일’ 알고보니 첨단기술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이를 빠짐없이 보고 성장한 사람이라면 한 가지 변화를 인식할 수 있다. 바로 ‘공주님’들의 헤어스타일 변화다. 백설공주와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의 미녀, 신데렐라 등은 극중에서 묶은 머리 또는 풀어 헤친 긴 생머리를 고수하는 반면, 최근 개봉한 ‘겨울왕국’의 엘사 공주와 2012년 개봉한 ‘메리다와 마법의 숲’ 속 메리다 공주는 모두 풍성하고 탱글탱글한 곱슬머리를 자랑한다. 과거 디즈니 속 공주들이 ‘어쩔 수 없이’ 생머리를 유지해야 했던 이유는 다름 아닌 ‘기술’ 때문이었다. 애니메이터들은 구불거리고 윤기나는 곱슬머리를 표현하기에는 기술적으로 매우 부족함을 느꼈고, 특히 3D 영화가 등장한 이후부터는 이를 실현하는 것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하지만 메리다 공주 때부터는 달랐다. 메리다 공주는 디즈니 역사상 최초로 마구 헝클어진 곱슬머리를 가진 여자 주인공이다. 당시 디즈니-픽사 테크니컬 팀은 “물리와 중력의 법칙을 적용한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이를 실현해 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를 더 자유롭고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MIT와 프랑스 연구팀은 최초로 3D 애니메이터 ‘머리카락’을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 것. MIT의 공동 연구자인 페드로 레이즈는 “처음부터 곱슬머리를 구현해 내기 위한 연구를 한 것은 아니다. 구부러지는 막대에 대해 분석하던 도중 구불구불한 가닥처럼 보이는 패턴을 발견했다”면서 “이 기술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각기 다른 구불거리는 머리카락 각도, 무게와 맞는 중력의 반응 등을 표현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단순히 디즈니 공주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배관이나 철관, 케이블 등 구조물의 활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물리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과거 디즈니 공주들은 왜 모두 ‘생머리’였을까?

    과거 디즈니 공주들은 왜 모두 ‘생머리’였을까?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이를 빠짐없이 보고 성장한 사람이라면 한 가지 변화를 인식할 수 있다. 바로 ‘공주님’들의 헤어스타일 변화다. 백설공주와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의 미녀, 신데렐라 등은 극중에서 묶은 머리 또는 풀어 헤친 긴 생머리를 고수하는 반면, 최근 개봉한 ‘겨울왕국’의 엘사 공주와 2012년 개봉한 ‘메리다와 마법의 숲’ 속 메리다 공주는 모두 풍성하고 탱글탱글한 곱슬머리 또는 구불거리는 웨이브의 헤어스타일을 자랑한다. 과거 디즈니 속 공주들이 ‘어쩔 수 없이’ 생머리를 유지해야 했던 이유는 다름 아닌 ‘기술’ 때문이었다. 애니메이터들은 구불거리고 윤기나는 곱슬머리를 표현하기에는 기술적으로 매우 부족함을 느꼈고, 특히 3D 영화가 등장한 이후부터는 이를 실현하는 것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하지만 메리다 공주 때부터는 달랐다. 메리다 공주는 디즈니 역사상 최초로 마구 헝클어진 곱슬머리를 가진 여자 주인공이다. 당시 디즈니-픽사 테크니컬 팀은 “물리와 중력의 법칙을 적용한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이를 실현해 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를 더 자유롭고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MIT와 프랑스 연구팀은 최초로 3D 애니메이터 ‘머리카락’을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 것. MIT의 공동 연구자인 페드로 레이즈는 “처음부터 곱슬머리를 구현해 내기 위한 연구를 한 것은 아니다. 구부러지는 막대에 대해 분석하던 도중 구불구불한 가닥처럼 보이는 패턴을 발견했다”면서 “이 기술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각기 다른 구불거리는 머리카락 각도, 무게와 맞는 중력의 반응 등을 표현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단순히 디즈니 공주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배관이나 철관, 케이블 등 구조물의 활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물리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계 최대 ‘얼음 호수’ 안에서 바라본 세상(포토)

    세계 최대 ‘얼음 호수’ 안에서 바라본 세상(포토)

    얼음 호수 안에서 바라본 바깥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세계 최대 규모의 호수이자 얼음으로 둘러싸인 시베리아의 바이칼호수. 신비로움을 간직한 이 얼음호수 안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진작가 안드레이 네크라소브(42)는 호수의 얼음 표면 주변을 유영하며 한 시간 동안 호수 속 곳곳 및 호수에서 바라본 바깥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호수 한 지점의 얼음을 깨고 들어갔으며, 두꺼운 얼음과 그 위에 선 사람들의 모습을 동시에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영화 속 한 장면, 또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의심을 살 만큼 독특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얼음 호수 위에서 이를 바라보며 구경하는 사람들의 호기심 어린 표정과 두꺼운 얼음 표면에 바짝 붙은 사진작가의 포즈 등도 인상적이다. 이 얼음 호수의 온도는 무려 영하 20도. 안드레이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감싼 특수복과 특수 카메라 장비를 이용해 또 다른 ‘겨울왕국’을 담아냈다. 한편 바이칼 호수는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쪽에 있으며, 2500만 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깊은 호수로 알려져 있다. 2600여 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는 생물종다양성의 보고로 1996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찌라시’와 ‘폼페이’ 2월 영화판 바꿨다

    ‘찌라시’와 ‘폼페이’ 2월 영화판 바꿨다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과 ‘폼페이:최후의 날’이 20일 동시 개봉과 함께 2월 영화 판도를 바꿨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박스 오피스의 독보적 존재였던 ‘변호인’에 이어 1개월 가량 유지하던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의 양강구도를 깼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찌라시’는 20일 개봉 하루 전국 464개 스크린에서 9만1301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폼페이’는 역시 전국 482개 스크린에서 7만6868명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반면 19일 기준,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지켰던 ‘수상한 그녀’와 ‘겨울왕국’은 각각 3위와 4위로 2단계씩 떨어졌다. ‘수상한 그녀’의 누적관객 730만 8415명, ‘겨울왕국’은 923만9862명이다. ‘수상한 그녀’와 ‘겨울왕국’은 그동안 박스오피스 1, 2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며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는 각각 개봉한지 6, 5주만에 2위권 밖으로 위치한 것이다. ‘찌라시’는 잘 나가던 여배우가 증권가 지라시로 터지게 된 스캔들로 자살하자 매니저 ‘우곤’이 지라시 유포자를 찾아나서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뤘다. ‘폼페이’는 가족을 잃고 폼페이의 검투사가 된 ‘마일로’와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의 운명적인 사랑과 베수비오 화산 폭발을 담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겨울왕국’ OST 한국어 더빙 버전 다음주 24일 CD·디지털 음원 발매

    10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한국어 더빙 버전이 오는 24일 CD와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된다. ‘겨울왕국’ OST 한국어 더빙 버전 앨범에는 영화에서 주인공 ‘엘사’의 노래를 맡았던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주제곡 ‘렛 잇 고’를 한국어로 새롭게 부른 ‘다 잊어’를 비롯해 ‘안나’ 역의 목소리와 노래를 맡은 성우 박지윤과 박혜나가 함께 ‘포 더 퍼스트 타임 인 포에버’를 한국어로 부른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은 열린 문’(원곡 ‘러브 이스 언 오픈 도어’), ‘여름날’(원곡 ‘인 서머’) 등 영화 수록곡의 한국어 버전들이 담긴다. 또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이 부른 ‘렛 잇 고’와 오리지널 버전에 수록된 22개 곡을 포함해 모두 33곡이 실린다. ‘겨울왕국’은 영화의 흥행 돌풍에 힘입어 수록곡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렛 잇 고’는 외국곡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수록곡들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의 OST가 한국어 더빙 버전으로 발매되는 것은 ‘겨울왕국’이 처음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겨울왕국 900만 돌파, 애니메이션 1000만 관객 시대 열까?

    겨울왕국 900만 돌파, 애니메이션 1000만 관객 시대 열까?

    ‘겨울왕국 900만 돌파’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관객 900만 명을 돌파했다. 관객 1362만 명을 동원한 ‘아바타’를 뒤쫓는 역대 외화 흥행 2위다. 18일 오후 2시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겨울왕국’의 누적 관객은 자그마치 903만 1762명이다. 앞서 지난 1일 ‘쿵푸팬더2’(506만)를 가뿐하게 쓰러뜨리며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오른 뒤 ‘아이언맨3’(900만)까지 얼어붙게 했다. 이에 9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이 1000만 관객 영화가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니메이션 1000만 신기원’에다 올해 개봉작의 첫 1000만 관객이라는 기록에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는 것. 무엇보다 초·중·고교생들의 봄 방학 기간인데다 대학생들도 개강 전인 까닭에 이달 말까지는 학생을 끌 수 있는 여력이 남아있다. 더욱이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의 효과처럼 ‘겨울왕국’의 삽입곡 ‘Let It Go’ 등의 인기도 여전하다. 상영 극장 수도 많다. 다만 쟁쟁한 개봉 신작들이 변수다. ‘로보캅’, ‘관능의 법칙’ 등을 제꼈지만 ‘아메리칸 허슬’, ‘폼페이:최후의 날’, ‘논스톱’, ‘찌라시:위험한 소문’ 등 만만찮은 국내외 화제작들이 한판 승부를 겨눌 태세다. 네티즌들은 “겨울왕국 900만 돌파, 대단하다”, “겨울왕국 900만 돌파, 1000만 넘었으면”, “겨울왕국 900만 돌파, 대박이네”, “겨울왕국, 재밌긴 했지만 이 정도 흥행할 줄은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EBS 봄 개편… 황금시간대 오후 7시로 당겨 대형 기획 배치

    EBS 봄 개편… 황금시간대 오후 7시로 당겨 대형 기획 배치

    EBS 교육방송이 오는 24일부터 봄 개편을 단행한다. EBS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봄 편성 설명회를 열고 주요 프로그램 내용을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저녁 프라임 시간대를 기존 오후 8시에서 오후 7시로 한 시간 앞당기고 이 시간대에 프로젝트성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4월 말부터 주 3회 방송되는 ‘테마기획 아틀라스’는 건강·의학·음식·힐링·웰빙·건축·음악 등 테마별 글로벌 대기획 시리즈다. 파일럿 프로젝트를 정규 편성해 시리즈별로 방송하는 편성도 시도한다. 5월부터 방송될 예정인 ‘구석기인처럼 먹고 살아라’는 구석기 시대 식생활을 재현해 보는 프로젝트로, 현대인의 건강한 식생활을 실험적 방식으로 모색해 본다. 4월 말 방송되는 ‘아빠와 사춘기’는 멀어진 현대의 아빠와 사춘기 자녀의 사이를 돌아보고 건강한 관계를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생활 밀착형 육아·부모 프로그램 등 가정 교육 콘텐츠도 강화된다.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던 방식이 아니라 가정과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을 직접 관찰, 취재하고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조했다. 단순한 처벌이나 해법 제시가 아닌 제대로 아이를 키우는 훈육의 비법을 알려주는 부모 코칭 프로그램 ‘청개구리 길들이기’ 초보 엄마 아빠가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들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육아리얼리티 프로그램 ‘육아를 부탁해!’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대형 기획 다큐멘터리도 방송된다. 3월 31일~4월 9일 방송되는 6부작 다큐멘터리 ‘세계문명사-강대국의 비밀’은 로마, 몽골, 대영제국, 미국 등 패권 국가들의 역사를 통해 그들이 세계를 움직였고 패권을 쥘 수 있었던 동력을 알아보고, 국가와 공동체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3월 24~27일 방송되는 ‘인간과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 세계에 대한 사회학적 탐구가 담긴 다큐멘터리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디즈니, 픽사, 드림웍스, 지브리를 소개하고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킨 ‘겨울왕국’의 제작에 참여한 한국 애니메이터들에게 애니메이션의 매력이 무엇인지 직접 묻는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흔들리는 가족의 가치에 대해 다각도의 접근을 통해 방향점을 모색해 보는 ‘가족의 발견’ 등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겨울왕국’, 애니메이션 1000만 관객 시대 열까?

    ‘겨울왕국’, 애니메이션 1000만 관객 시대 열까?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관객 900만 명을 돌파했다. 관객 1362만명을 동원한 ‘아바타’를 뒤쫓는 역대 외화 흥행 2위다. 18일 오후 2시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겨울왕국’의 누적 관객은 자그마치 903만 1762명이다. 앞서 지난 1일 ‘쿵푸팬더2’(506만)를 가뿐하게 쓰러뜨리며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오른 뒤 ‘아이언맨3’(900만)까지 얼어붙게했다. 초점은 1000만 관객 여부다. ‘애니메이션 1000만 신기원’에다 올해 개봉작의 첫 1000만 관객이라는 기록에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초·중·고교생들의 봄 방학 기간인데다 대학생들도 개강 전인 까닭에 이달 말까지는 학생을 끌 수 있는 여력이 남아있다. 더욱이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의 효과처럼 ‘겨울왕국’의 삽입곡 ‘Let It Go’ 등의 인기도 여전하다. 상영 극장 수도 많다. 다만 쟁쟁한 개봉 신작들이 변수다. ‘로보캅’, ‘관능의 법칙’ 등을 제꼈지만 ‘아메리칸 허슬’, ‘폼페이:최후의 날’, ‘논스톱’, ‘찌라시:위험한 소문’ 등 만만찮은 국내외 화제작들이 한판 승부를 겨눌 태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화 ‘그래비티’, 영국 아카데미상 6개부문 석권.. 오스카 청신호

    알폰소 쿠아론(53) 감독의 SF ‘그래비티’가 제67회 영국 아카데미시상식(BAFTA)에서 최우수영화상을 비롯, 6관왕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간)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그래비티’는 최우수영화상·감독상·촬영상·음악상·음향상·시각효과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광활한 우주를 재현한 ‘그래비티’에서는 샌드라 불럭·조지 클루니가 열연했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스톤 박사(샌드라 불럭)와 동료 매트(조지 클루니)가 인공위성 잔해와 부딪혀 우주의 미아가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제71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아메리칸 허슬’은 여우조연상(제니퍼 로런스)과 각본상, 분장상 등 3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스티븐 매퀸 감독의 ‘노예 12년’은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치웨텔 에지오포)를 차지했다. 여우주연상은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 남우조연상은 ‘캡틴 필립스’의 바크하디 압디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은 이변 없이 ‘겨울왕국’의 몫이 됐다. 영국아카데미영화상은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전에 발표되는 영화상으로, 오스카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 지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짝을 만난 노래, 매력이 되다

    짝을 만난 노래, 매력이 되다

    외국곡으로는 이례적으로 음원 차트 1위를 독주하던 영화 ‘겨울왕국’ OST ‘렛 잇 고’의 아성을 깬 건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와 힙합 보컬 정기고의 컬래버레이션 곡 ‘썸’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음반 ‘SM 더 발라드’에서는 태연(소녀시대)과 종현(샤이니)이 호흡을 맞춘 ‘숨소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비는 까마득한 대선배 태진아와 함께 “라, 라라라라”를 외쳐 ‘라 송’의 음원 차트 역주행을 이뤄냈다. 가요계에 컬래버레이션 열풍이 거세다. 가수들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시작된 컬래버레이션은 이제 가수의 인지도 상승과 발전을 위한 기획사 차원의 전략으로 확대됐다. 컬래버레이션은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의 조합이 아니다. 가수들의 음색과 숨겨진 역량, 대중에게 각인된 이미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웰메이드’ 조합이 사랑받는다는 게 가요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최근 가요계에는 컬래버레이션을 하면 ‘무조건 통하는’ 가수들이 있다. 씨스타의 소유는 지난해 9월 래퍼 매드클라운과 함께 부른 ‘착해 빠졌어’에 이어 지난 7일 발표한 ‘썸’까지 다른 가수와의 컬래버레이션 음악 두 곡을 연속으로 음원 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힙합 가수들의 피처링에 참여하면서 이름을 알린 범키는 지난해 발표한 첫 싱글 앨범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신인 걸그룹 마마무 등 가수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이들의 공통점은 독특한 음색이다. 씨스타의 메인 보컬 효린이 전형적인 ‘디바’ 스타일이라면 소유는 청아하면서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한다. 범키는 영미권 R&B 가수의 노래를 듣는 듯한 짙은 목소리로 정평이 나 있다. 다른 가수와의 조화 속에 저마다의 음색이 도드라진다는 점이 컬래버레이션 음악의 매력이다. 범키가 소속된 브랜뉴뮤직의 유영준 팀장은 “고음을 잘 소화한다기보다는 독특한 음색으로 노래에 색다른 느낌을 불어넣는 가수가 컬래버레이션에서 빛을 발한다”고 말했다. 대중에게 낯설지 않은 조합이 늘어나는 것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특히 팬들이 머릿속에 그려 왔을 법한 조합이 실현됐을 때 즐거움은 배가 된다. 연예계에서 절친한 사이로 통하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활약한 정형돈과 데프콘의 듀오 ‘형돈이와 대준이’, 래퍼 산이가 언더그라운드 시절부터 함께 했던 ‘오버클래스 크루’의 멤버 버벌진트, 스윙스와 5년 만에 뭉쳐 부른 ‘어디서 잤어’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작곡가 김도훈이 프로듀싱한 신인 걸그룹 마마무는 케이윌과 휘성이 참여한 ‘썸남썸녀’를 내놨다. 마마무가 소속된 와엔터테인먼트의 임승채 이사는 “케이윌과 휘성은 김도훈과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해 온 데다 가요계에서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지만 정작 함께 노래를 부른 적이 없었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비와 태진아가 함께 음악방송 무대에 올라 ‘이색 컬래버레이션’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 ‘비진아’는 한 네티즌이 비를 비꼬기 위해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에서 비롯됐다. 비가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안효진 팀장은 “둘이 실제로 뭉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많았다”면서 “두 사람이 연습실에서 만나 의상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르는 과정이 공개되니 대중의 기대가 더 컸다”고 말했다.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가수들의 몰랐던 색깔을 발견하는 건 ‘덤’이다. 씨스타의 소유는 팀 내에서 효린에게 가려 있었지만 다른 가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가창력과 음색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비스트의 장현승 역시 팀 내에서는 브리지 부분을 담당하는 서브 보컬이지만 포미닛의 현아와 결성한 듀오 ‘트러블메이커’를 통해 춤을 추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노래 실력을 뽐냈다. 씨스타가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서현주 이사는 “소유가 긱스, 매드클라운, 정기고 등 다른 가수들과 해 온 작업은 그의 역량을 대중 앞에서 끌어올리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수들이 제각각 활동할 때 보여줬던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게 컬래버레이션의 핵심이다. 임 이사는 “그런 만큼 서로의 장점들이 노래 속에서 부딪치지 않아야 한다”면서 “가수들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잘 아는 프로듀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유명 외국 가수들의 ‘렛 잇 고(Let It Go)’ 모창버전 화제

    유명 외국 가수들의 ‘렛 잇 고(Let It Go)’ 모창버전 화제

    디즈니사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이 국내 관객수 100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OST 중 하나인 ‘렛 잇 고(Let It Go)’ 따라부르기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뮤지컬 배우 크리스티나 비앙코(Christina Bianco)란 여성이 10여명이 넘는 해외 유명가수들이 부른 ‘렛 잇 고’ 노래를 모창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분 가량의 ‘렛 잇 고’ 노래가 흐르는 동안 크리스티나 비앙코는 ‘겨울왕국’ 중 ‘렛 잇 고’를 부른 이디나 멘젤을 비롯 데미 로바토, 브리트니 스피어스, 앨라니스 모리셋, 셀린 디온, 크리스틴 체노웨스, 아델, 줄리 앤드류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켈리 클락슨, 라이자 미넬리 등 12명의 노래를 흉내내 부른다. 크리스티나 비앙코는 이 중에서도 이디나 멘젤과 브리트니 스피어스, 셀린 디온, 클리스틴 체노웨스, 줄리 앤드류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의 목소리 모창하면서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사진·영상=Christina Bianco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유라 그림실력 ‘겨울왕국 엘사’ 싱크로율 “소름” 아이돌 3대 화백 보니

    유라 그림실력 ‘겨울왕국 엘사’ 싱크로율 “소름” 아이돌 3대 화백 보니

    ‘유라 그림실력, 아이돌 3대 화백’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유라의 그림실력이 공개되며 ‘아이돌 3대 화백’이 화제다. 유라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겨울왕국’에 푹 빠져서 그려 봤어요. 노래가 정말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주인공 엘사를 그려 놓은 노트를 들고 그림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유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라가 그린 엘사는 실제 캐릭터와 거의 흡사한 모습으로 뛰어난 그림실력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라 그림실력에 아이돌 3대 화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돌 3대 화백은 유라를 비롯해 레인보우 재경, 에이핑크 손나은으로 이들은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뛰어난 그림실력을 뽐낸 바 있다. 네티즌들은 “유라 그림실력 대박이다. 디즈니 입사해도 될 듯”, “유라 그림실력, 아이돌 3대 화백 중에서도 갑인 듯”, “아이돌 3대 화백, 부족한 게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트위터(유라 그림실력, 아이돌 3대 화백)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걸스데이 유라 “진짜 그린 거 맞아?” 놀라운 그림솜씨

    걸스데이 유라 “진짜 그린 거 맞아?” 놀라운 그림솜씨

    걸스데이 멤버 유라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겨울왕국’에 푹 빠져서 그려 봤어요. 노래가 정말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주인공 엘사를 그려 놓은 노트를 들고 있는 유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라가 그린 엘사는 실제 캐릭터와 거의 흡사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1월 16일 개봉한 ‘겨울왕국’은 개봉 27일 만인 지난 11일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로 우뚝 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걸스데이 유라 ‘화백이라 불러다오’ 직접 그린 그림 보니

    걸스데이 유라 ‘화백이라 불러다오’ 직접 그린 그림 보니

    걸스데이 멤버 유라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겨울왕국’에 푹 빠져서 그려 봤어요. 노래가 정말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주인공 엘사를 그려 놓은 노트를 들고 있는 유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라가 그린 엘사는 실제 캐릭터와 거의 흡사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1월 16일 개봉한 ‘겨울왕국’은 개봉 27일 만인 지난 11일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로 우뚝 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걸스데이 유라, ‘겨울왕국’ 엘사 그림 공개

    걸스데이 유라, ‘겨울왕국’ 엘사 그림 공개

    걸스데이 멤버 유라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겨울왕국’에 푹 빠져서 그려 봤어요. 노래가 정말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주인공 엘사를 그려 놓은 노트를 들고 있는 유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라가 그린 엘사는 실제 캐릭터와 거의 흡사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1월 16일 개봉한 ‘겨울왕국’은 개봉 27일 만인 지난 11일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로 우뚝 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돌 3대 화백’ 유라 엘사 그림 깜짝 ‘재경-나은 실력 경악’

    ‘아이돌 3대 화백’ 유라 엘사 그림 깜짝 ‘재경-나은 실력 경악’

    ’아이돌 3대 화백’ 유라 엘사 그림이 화제다.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유라가 뛰어난 그림실력을 자랑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아이돌 3대 화백’이 관심을 받고 있다. 유라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요즘 겨울 왕국에 푹 빠져서 그려 봤어요. 노래가 정말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직접 공개한 사진에서 유라는 직접 그린 그림이 담긴 종이를 들고 있다. 그림은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를 스케치한 것으로 머리카락과 메이크업 등 실제 캐릭터와 굉장히 흡사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유라의 그림실력이 화제가 되자 ‘아이돌 3대 화백’이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아이돌 3대 화백은 유라와 레인보우 재경, 에이핑크 손나은이다. 이들은 앞서 뛰어난 그림실력을 뽐내 화제가 됐던 바 있다. ’아이돌 3대 화백’ 유라 엘사 그림을 접한 네티즌은 “아이돌 3대 화백 유라 엘사 그림 완전히 똑같네” “’아이돌 3대 화백’ 유라 엘사 그림 화제..못하는 게 없네”, “’아이돌 3대 화백’ 유라 엘사 그림 화제..미대갈 실력이네”, “’아이돌 3대 화백’ 유라 엘사 그림 화제..진짜 대단하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아이돌 3대 화백’ 유라 엘사 그림 화제)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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