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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노원구 세무공무원들, 포상금 2000만원 기부

    서울 노원구 세무공무원들이 포상금으로 받은 2000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청 세무1·2과 직원들은 ‘구청장과 함께하는 세무공무원 소통과 화합의 장’에서 노원구 산하 노원교육복지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세무공무원, 재단 이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세무공무원들이 낸 기부금은 노원교육복지재단이 ‘2019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노원구 세무과 직원들이 기부한 2000만원은 이들이 지난해 서울시 세무행정 종합평가와 체납징수 활동 등 시·구 협력사업 평가를 통해 지원받은 성과급 가운데 일부다. 세무과 공무원들은 성과급 1억 9500만원 가운데 15%인 3000만원 가운데 1000만원은 경비로 쓰고 2000만원은 노원교육복지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현장 행정] 아름다운 선행, 차가운 벽 채우다

    [현장 행정] 아름다운 선행, 차가운 벽 채우다

    7년간 온정 베푼 기업·기관·구민 54명 ‘기부천사’ 선정…구청 벽에 이름 새겨 ‘희망온돌 겨울나기’…15억원 모금 목표‘한서고등학교, 강서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 류대환, 남석우.’ 서울 강서구청 본관을 들어서면 한쪽 벽에 기업과 기관, 구민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강서구는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이웃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펼친 기부자 가운데 54명을 선정해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다. 따뜻한 기부천사들의 이름이 구청 벽면을 메우면서 건물 안에는 온기가 돌고 있다. 강서구는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 겨울이 되면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모금활동을 펼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구민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벽면을 채우자’는 의견을 냈다. 노 구청장이 출퇴근길에 마주했던 구청 계단 벽면에는 구정을 홍보하기 위한 게시물이 걸려 있었다. 노 구청장은 지난 22일 열린 명예의 전당 제막식에서 “겨울이 시작되는 무렵에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을 했다”며 “그동안 강서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부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차원에서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막식에는 김병진 강서구의장, 황후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기부자와 구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성락영 삼애교역 대표는 “노점상 할머니에게 산 물품을 다시 어려운 분에게 전달하려고 한 게 계기가 돼 기부를 시작했다”며 “어려운 이웃에게는 작은 기부가 빛과 소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쾌환 한성 e비즈니스 대표도 “사업 실패를 딛고 깨달은 것은 나누면 나눌수록 돈이 더 잘 벌린다는 것”이라며 “나누고 싶은 마음에 즐겁게 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강서구는 올해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모두 15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내년 2월 19일까지 이어지는 겨울나기 사업에 많은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 내 공기업을 비롯한 마곡지구 입주기업 등 기업체를 방문해 모금활동하고, 국·공립, 민간, 가정 보육시설 아이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등 다양한 나눔문화 활동도 벌인다. 노 구청장은 “우리 구 특성상 다른 자치구에 비해 다양한 계층의 복지 수요가 많고, 전체예산에서 사회복지 예산의 비중이 60%를 넘는 만큼 예산만으로 복지 수요를 충족하기는 어렵다”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겨울나기 돕고 싶어”… 올해도 울산 ‘11월의 산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지난 15일 오전 10시 울산 북구 효문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40대(추정) 주민이 복지담당 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농협 상품권을 전달하며 남긴 말이다. 익명의 기부자를 만난 김윤지(6급) 효문동 복지 주무관은 “2013년부터 6년째 매년 11월이면 익명의 기부자께서 다른 사람들 몰래 센터를 방문해 무언가를 전달해 주고 돌아간다”며 “이날도 센터 출입문 인근에서 만나 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1만원짜리 농협 상품권 1000장을 전달해 주고 돌아갔다”고 19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지금까지는 미리 사무실로 연락한 다음 난방용 기름을 넣을 수 있는 주유상품권을 가져왔으나 올해부터는 생활상품권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농협 상품권을 전해 줬다”며 “익명의 기부자는 지역 주민이고 효문동에 있는 회사에 다니는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5년간 매년 400만~5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기부했다. 그런데 올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더 많은 것으로 보고 1000만원 상당의 농협 상품권을 맡겼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현장 행정] 광진 버스정류장엔 겨울이 없다

    [현장 행정] 광진 버스정류장엔 겨울이 없다

    폭염 식힌 ‘그늘막’ 금속 틀 재활용 10여명 추위 피할 천막형 텐트 설치 두꺼운 타폴린 소재로 방한효과 강화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도서울 광진구가 한파로 발을 동동 구르는 주민을 위한 ‘찬바람막이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찬 바람을 피할 수 있어서 특히 노인과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18일 구청 앞 버스정류장에 새로 설치한 한파쉼터를 직접 둘러보면서 비닐이 바람이 찢어지거나 날리지는 않았는지 살폈다. 현재 23곳에 설치한 한파쉼터를 주민 요청을 반영해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그는 “기상청 자료를 보니 올겨울은 기온 자체는 예년과 비슷하겠지만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갑자기 추워질 수 있다고 한다”면서 “혹시 한파로 고생하는 구민이 있을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5일부터는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24시간 상황실을 통해 324㎞에 이르는 지역 도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취임 이후 안전관리를 강조해 왔다. 최근 조직개편에선 도시안전과도 신설했다. 안전사고와 대형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로 안전치수과(재난안전관리팀), 총무과(민방위팀), 디지털정보과(통합관제팀)에 흩어져 있던 안전 관련 팀을 도시안전과로 재편했다. 광진구는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여름에는 주요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여름에 운영했던 ‘버스정류장 그늘막’의 금속 틀을 그대로 활용하고 외피만 교체해 찬바람막이 한파쉼터로 새 단장했다. 한파쉼터는 천막형 텐트로 가로 3m, 세로 1.5m, 높이 2.4m의 규모로 1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천막을 지탱하는 금속 틀이 보도 밑 주춧돌로 고정돼 있어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돼다. 또한 두꺼운 타폴린 소재로 외피를 제작했기 때문에 방한효과도 뛰어나다. 한파쉼터 안에는 지역 소식지인 ‘아차산메아리’와 한파, 폭설 등 재난 시 대응요령 홍보물도 비치했다. 광진에선 쓰레기 투기나 흡연문제 등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이 밖에도 지역 공원 42곳과 가로수, 등산로에도 월동준비가 한창이다. 분수대 노즐 관리 등 시설물 동파예방은 물론 나무는 볏짚으로 싸 주고 화분은 짚으로 덮어 주고 있다. 낙엽으로 막힐 수 있는 배수로를 정비하고 빙판길이 생길 수 있는 곳에는 모래주머니도 비치했다. 김 구청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광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구민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동대문 21일 사랑의 김치 1350상자 담근다

    동대문 21일 사랑의 김치 1350상자 담근다

    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21일 배봉산근린공원 광장에서 ‘사랑의 김치 나눔 릴레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KT&G복지재단 동부복지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청, KT&G,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장안종합사회복지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은천재가노인지원센터, 동문장애인복지관, 동대문건강가정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10개 기관에서 2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한다. 이날 담글 김치는 10㎏ 기준 총 1350상자로 지역의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원 규모라는 설명이다. 구는 이날 행사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지역 사회복지관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강서 희망온돌, 따끈한 기부에 후끈한 겨울

    서울 강서구는 오는 20일부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구는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기부자 가운데 54명을 선정해 구청 본관 계단 벽면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연다. 구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난 15억원으로 높였다. 내년 2월 19일까지 이어지는 겨울나기 사업에 많은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강서구 상공회와 함께 지역 내 공기업을 비롯한 마곡지구 입주기업 등 일반 기업체를 방문해 모금활동을 펼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주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금은 구청 복지정책과에 설치된 공동모금회 접수 창구에 기탁하거나 온라인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기부 물품은 복지정책과 또는 지역 20개 동 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할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하는 서울 구로구

    서울 구로구는 관내 취약계층 700가구에게 온열전기 매트와 문풍지 등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겨울나기에 나섰다. 구로구는 겨울철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가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난방용품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난방용품은 온열전기 매트 300개, 문풍지 127개, 단열 에어캡 217개, 방풍비닐 115개 등이다. 난방용품은 구로구 나눔네트워크가 지원하며 복지플래너,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 가구에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겨울 추위를 미리 대비하고자 난방용품을 조금 빨리 나눠주는 것”이라며 “관내 저소득 가구가 어려움 없이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성남시 · KT&G복지재단 1억원 상당 ‘김장 나눔 릴레이’

    성남시 · KT&G복지재단 1억원 상당 ‘김장 나눔 릴레이’

    경기 성남시와 KT&G복지재단이 김장철을 맞아 1억원 상당의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 전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릴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김장나눔은 2차례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봉사자들은 모두 1만6000포기, 4000상자(상자당 4포기·10㎏), 무게 4만㎏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근다. 첫 행사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KT&G 임직원과 52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9200포기, 2300상자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렇게 만들어진 김치중 317상자는 생활·이용 복지시설에 급식용으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1상자씩 전달됐다. 오는 20일 정자동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주차장에서 두 번째 김장나눔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에는 모두 36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6800포기, 1700상자 분량의 배추김치를 담가 지역 내 저소득층에 1상자씩 전달할 계획이다. 사랑의 김장나눔은 2004년부터 15년간 매년 꾸준히 이어온 KT&G복지재단의 대표적인 사업이며 성남지역에서는 2008년도부터 11년째 행사를 펼치고 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김장나눔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수많은 봉사자로 매년 행사 열기가 뜨겁다”며 “앞으로도 추운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수많은 소외이웃을 위해 수혜자 맞춤형 지원에 앞장설 계획” 이라고 밝혔다. KT&G복지재단은 보다 효과적인 사회복지 실천을 위해 KT&G가 지난 2003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전국 8개의 ‘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사회복지 시설, 저소득 계층, 노인·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 등 지역 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삼성SDI 임직원 모과청 제작·판매…‘매칭 그랜트’로 이웃돕기 성금 마련

    삼성SDI 임직원 모과청 제작·판매…‘매칭 그랜트’로 이웃돕기 성금 마련

    삼성SDI는 지역사회 불우 이웃들의 겨울나기 성금 마련을 위해 임직원들이 사업장 내 모과나무 열매를 직접 수확해 모과청(모과로 만든 조청)을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모과는 경기 용인시 기흥사업장과 울산사업장에서 자생하는 모과나무 150여 그루의 열매를 활용했으며, 지난주 기흥 본사에서 모과청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모과 1500여개를 모아 300여병의 모과청을 만들었다. 이번에 만든 모과청은 2주간의 숙성 기간을 거쳐 다음 주 임직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며, 회사는 임직원들이 구매한 금액에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성금 마련에 참여한다. 모과청 봉사활동에 참가해 모과 수확부터 모과청 제작·포장까지 참여한 삼성SDI 마케팅팀 조영원 대리는 “작은 봉사이지만 우리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포항지진 1년] 가시지 않은 상흔… 시민들 일상 뒤흔드는 ‘여진’ 아직 진행중

    [포항지진 1년] 가시지 않은 상흔… 시민들 일상 뒤흔드는 ‘여진’ 아직 진행중

    거주 불가 판정 대성아파트 ‘흉물’ 그대로 흥해초교 두 동 철거…컨테이너서 수업 한동대 학생 “비상물품 가방 늘 가까이 둬” 1년 넘게 두 딸·부인과 텐트생활 40대도 8~9평 ‘희망보금자리’ 약 30여명 거주 “에어컨도 없이 폭염 견뎌… 올 겨울 걱정”1년 전 지진이 할퀴고 간 상처는 경북 포항시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북구 흥해읍의 대성아파트는 건물 전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담벼락과 건물을 떠받치는 기둥은 쓰러져 있었고, 벽면은 온통 금이 갔다. 창틀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뒤틀려 있었고, 바닥에는 깨진 창문에서 떨어져 나온 유리 조각이 널브러져 있었다. 이 흉물스러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15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거주 불가’ 판정을 받았다.흥해초등학교는 지난해 지진으로 균열이 생긴 건물 두 동을 철거했다. 5, 6학년 6개 학급 학생들은 운동장에 임시로 설치된 컨테이너를 교실로 사용하고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2년 뒤에야 새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진 대피소였던 흥해체육관에는 2평(6.6㎡) 남짓 크기의 텐트 250개가 해체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30명쯤 살고 있다고 했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에는 주민들이 일터로 나갔는지 텐트 안에 남아 있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았다. 회사원 김준호(49·가명)씨는 아내와 두 딸과 함께 텐트에서 지내고 있었다. 김씨는 “태풍은 예보라도 있지만, 지진은 이사를 간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면서 “그저 하늘에 운명을 맡길 뿐”이라고 체념한 듯 말했다.여전히 텐트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은 자신이 살았던 다가구주택이 ‘소파’(기둥·벽체·지붕 등 주요 구조부가 50% 미만 파손) 판정을 받아 오갈 곳이 없는 상태였다. 일부 주민들은 붕괴 우려 속에서도 들어가 살고 있지만, 김씨 등 30명은 불안해 자신의 집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건물 붕괴 판정을 다시 하고 지원금을 높여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텐트 거주자들은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20ℓ짜리 빈 물통을 대거 수집한 김씨는 “뜨거운 물을 가득 채워 이불 속에 넣고 자면 아침까지 따뜻하다”면서 “체육관은 환기가 잘 안 되고, 난방도 안 되지만 무너질 수 있는 집보단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텐트 거주자 중에는 지금도 땅이 흔들리는 것 같은 트라우마를 겪으며 하루하루를 공포 속에 사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지진 당시 외벽 벽돌이 와르르 무너지는 영상이 공개됐던 한동대는 건물 수리가 말끔하게 마무리됐다. 하지만 학생들은 1년 전 악몽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한예은(22)씨는 “지난해 12월까지 여진이 계속되면서 새벽에 자다가 서너 번 정도 집을 탈출했고, 지금은 미세한 떨림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면서 “언제라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에 외투를 껴입고 자거나 비상 물품을 챙긴 가방을 항상 가까이 두는 것이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진으로 주택이 반파 이상 피해를 입어 이주 대상이 된 가구는 총 793가구였다. 이 가운데 788가구(99.4%)가 이주를 완료했다. 남은 5가구는 이주가 진행 중이거나 개인 사정으로 이주를 못 하고 있다. 개인 주택에 사는 주민은 개별적으로 수리하거나 이사하면 되지만, 공동주택 주민들은 내부 수리를 할 때에도 이웃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등 절차가 매우 까다롭다. 이 때문에 지진 피해 아파트 대부분이 아직 철거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흥해초 옆 공터에는 컨테이너로 된 ‘희망보금자리’라는 이름의 임시 이주단지가 있었다. 한 가구당 8~9평(26.4~29.7㎡) 정도를 사용했고, 현재 살고 있는 30가구 대부분이 1인 가구였다. 지난 1월 희망보금자리에 입주한 이순정(78)씨는 “대웅파크 1차 아파트가 전파 판정을 받아 이곳으로 넘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컨테이너로 지은 집이라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에어컨이나 보일러를 설치하기도 어려운 구조였다. 이씨는 “지난 여름에 폭염 때문에 생고생했는데, 겨울에는 또 얼마나 추울지 걱정된다”면서 “다른 곳으로 이사 가자니 돈이 없고 여기에 계속 살자니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 글 사진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온 마을에 온기 나눔… 강서의 겨울은 따뜻하겠네

    온 마을에 온기 나눔… 강서의 겨울은 따뜻하겠네

    서울 강서구는 올겨울 추위를 대비해 ‘온(溫) 마을에 온(溫)기 나눔 사업’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강서구는 화곡본동 희망드림단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기부로 마련한 전기장판을 이날부터 전달했다.강서구는 평소 취약계층의 상담 및 사례관리 활동을 펼치는 동 복지플래너를 통해 대상 가구를 발굴하고, 동네 사정을 속속들이 잘 아는 복지통장과 희망드림단 추천을 받아 120가구를 선정했다. 구와 함께 사업을 기획한 한미순 희망드림단장은 “오래된 주택은 한파에 취약해 다가올 겨울을 걱정하는 이웃들을 만나 뵈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희망드림단은 어르신을 일일이 방문해 전기장판의 설치와 함께 사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겨울나기가 힘든 주민들이 보다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삼남석유화학㈜, 여수시에 1200만원 상당 연탄·난방유 등 전달

    삼남석유화학㈜, 여수시에 1200만원 상당 연탄·난방유 등 전달

    여수산단에 소재한 삼남석유화학㈜가 여수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1200만원 상당의 연탄 등을 후원했다. 이오식 삼남석유화학㈜ 공장장은 5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권오봉 시장에게 사랑의 연탄나눔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연탄 5400장, 340만원 상당 난방유, 430만원 상당 생필품 세트 등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홀몸노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86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삼남석유화학 직원들로 구성된 삼남한사랑봉사단은 오는 8일 시 공무원, 문수복지관 관계자 등과 함께 직접 연탄배달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공장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웃이 꼭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삼남석유화학의 나눔은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삼남석유화학은 장애인 푸드트럭 후원,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사랑의 밑반찬 나눔사업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취약계층 아동 독감백신 무료접종...세정나눔재단· 동아대병원 지원.

    취약계층 아동 독감백신 무료접종...세정나눔재단· 동아대병원 지원.

    세정나눔재단은 동아대병원,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과 함께 오는 9일 동아대학 병원 1층 아뜨리움에서 ‘튼튼한 겨울나기 독감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편다고 5일 밝혔다. 세정나눔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B형 바이러스’ 백신주가 포함된 4가 독감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만 12세 미만 아동들에게 3가 독감 백신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세종 나눔재단은 그동안 취약계층 어린이 등 모두 7000여명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부산지역아동센터 68곳 1018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예방접종이 이뤄지며, 아동들에게는 정성스럽게 포장한 과자와 음료 등이 담긴 간식도 나눠줄 계획이다. 박정오 세정나눔재단이사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독감 예방 접종을 받기 어려운 어린이들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무료독감 예방 접종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연탄은행 기부 썰렁...에너지 빈곤층 겨울나기 비상

    연탄은행 기부 썰렁...에너지 빈곤층 겨울나기 비상

    사랑의 연탄 후원이 뜸해지면서 에너지 빈곤층의 겨울나기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따르면 강원, 서울, 부산, 인천, 대전 등 전국 31곳에 마련된 연탄은행들은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평화와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운동’을 펼치며 연탄 후원(장당 700원)과 봉사자 신청을 받고 있다. 연탄은행은 2002년 발족된 이후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돼 지금까지 전국 33만여 어려운 가정에 5000만장 이상의 연탄을 전달 했다. 연탄은행이 나누어주는 사랑의 연탄은 어려운 독거 노인들과 저소득층, 차상위층 등 에너지 빈곤층에게 한겨울을 따듯하게 나게 해 주는 큰 버팀목으로 자리잡았다. 지자체들이 펼치고 있는 에너지 바우처제도의 미흡한 지원을 연탄은행이 메워주고 있다. 에너지 바우처는 통상 10월에 신청을 받아 11월부터 늦게 지원되는데다 수요자들이 충족해야 하는 에너지의 60~70%에 그치고 있다. 한겨울(10월 초~이듬해 4월 중순까지)을 나기 위해 가구당 1000~1500장까지 필요하지만 연탄바우처 지원은 200~250장에 그치는 등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런 어려운 계층을 위해 연탄은행이 나서 후원과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연탄 후원의 손길이 줄고 있다. 지난 13일 문을 연 서울연탄은행에는 연탄 후원이 달랑 600장에 그쳐 지난 겨울 비축된 600장과 함께 첫날 1200장의 연탄을 나누어 주는데 그쳤다. 오는 18일 문을 여는 원주연탄은행도 인근의 원주기독병원에서 1만장 후원을 받은 것이 전부다. 앞서 동두천연탄은행과 춘천, 속초연탄은행도 재개식을 갖고 연탄 후원을 받고 있으나 썰렁하기는 마찬가지다. 경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데다 후원 대상인 연탄 가격이 3년 주기로 15~16%씩 오르면서 후원이 뜸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탄은행 설립 초기 2002년에는 장당 250원씩 하던 연탄이 지금은 700원으로 3배 가까이 올랐다. 배달비도 만만찮다. 어려운 계층이 모여 사는 가구가 주로 언덕 위에 있어 연탄 값과 별도로 적게는 장당 50원에서 많게는 150원까지 배달료까지 내야한다. 어려운 여건속에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밥상공동체종합복지관 내에 지난 9월 에너지종합지원센터까지 설립 했다. 겨울철 연탄은 물론이고 난방유와 도시가스, 방한용품 등을 지원하고 여름철 폭염에 선풍기와 부채, 생수, 소형 냉장고, 실내 에어컨 등을 어려운 가정에 지원하기 위해서다. 에너지종합지원센터는 원주에 이어 11월 서울연탄은행과 12월 인천연탄은행, 전주연탄은행 등에 개원할 계획이다. 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목사)는 “에너지 빈곤층은 전국 15만 가구로 이 가운데 10만 가구는 월 소득 20만원 미만인데다 각종 노인성 질환 등에 시달려 도움이 절실하다”며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연탄은행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사랑의 연탄 후원과 봉사 문의는 전화(1577-9044, 02-934-4933)와 홈페이지(www.babsang.or.kr)이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곁에 남아있는 사람(임경선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작가 겸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7년 만에 펴낸 단편 소설집이다. 자신이 주인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저마다 고독한 싸움을 벌이는 인물들을 통해 어떻게든 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248쪽. 1만 3000원.어른은 어떻게 돼?(박철현 지음, 어크로스 펴냄) 17년 전에 일본에 유학을 떠난 이후 저널리스트, 술집 주인을 거쳐 현재 인테리어 업체 대표를 맡고 있는 저자가 일본인 아내, 네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32개의 에피소드에는 가족이 서로 관계를 맺고 성장하며 때때로 이별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272쪽. 1만 3500원.인간의 발명(레네 슈뢰더·우르젤 넨트치히 지음, 문항심 옮김, 은행나무 펴냄)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발명으로 인간마저 ‘개량’할 기세인 지금, 인간이 어떤 미래를 발명해야 하는지 통찰한다. 저자는 만물이 유전하듯 기술의 발전에 따라 윤리와 규범을 새롭게 고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오스트리아 과학 도서상’을 수상했다. 272쪽. 1만 5000원.어쩌다 우리는 환자가 되었나(피터 콘래드 지음, 정준호 옮김, 후마니타스 펴냄) 사회학자 피터 콘래드가 의료화에 대한 지난 30년간의 연구 결과를 담았다. 남성 발기부전과 탈모, 아동 및 성인 ADHD, 항노화와 성형수술, 동성애 등 오늘날 의료화·탈의료화의 주요 사례들을 자세히 분석하고, 의료화가 문화, 사회 그리고 환자나 소비자에게 초래할 결과들을 제시한다. 384쪽. 1만 8000원.친절한 티벳여우 스나오카씨(큐라이스 지음, 손나영 옮김, 재미주의 펴냄) 덥수룩한 털, 무념의 눈빛, 험상궂은 표정으로 다정한 행동을 일삼는 ‘츤데레’ 티베트 모래여우 ‘스나오카’의 이야기를 그린 네 컷 만화. 일본 만화가 큐라이스가 취미로 SNS에 연재하기 시작한 이 만화는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이번에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128쪽. 1만 1800원.안녕, 달팽이야!(베르벨 오프트링 글, 야나 발치크 그림, 한윤진 옮김, 다섯수레 펴냄) 껍데기 없는 달팽이, 허파로 숨쉬는 달팽이, 더듬이가 세 쌍인 달팽이 등 전 세계 10만 종이 넘는 달팽이들의 구석구석을 탐구하는 그림책. 달팽이의 생김새, 숨쉬기, 짝짓기, 알낳기, 겨울나기, 천적 등 이모저모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실었다. 60쪽. 1만 3500원.
  • 군포시 사회보장협의체 참사랑, ‘사랑의 엽서 쓰기’ 행사

    “손 편지로 가슴 속 담아두었던 사랑을 전해보세요.” 경기 군포시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사랑’은 5일 늘푸른노인복지관 광장에서 ‘사랑의 엽서쓰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참여자들은 ‘참사랑’이 자체 제작한 사랑의 엽서 1000부에 그동안 고마움을 느꼈던 가족과 선생님, 친구들에게 사랑의 손 편지를 쓰고 우체통에 직접 넣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함께하는 이웃사랑 실천을 독려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알리는 ‘어려운 이웃 찾아주기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늘푸른노인복지관 바자회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김현식 민간위원장은 “평소 주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던 많은 분이 사랑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사랑’은 지난해부터 산본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결식우려 학생을 위한 아침 주먹밥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외계층가구와 1:1 매칭 가가호호안심콜, 저소득계층 여름·겨울나기 물품지원, 사랑나눔 해피데이 등의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영우 궁내동장은 “앞으로도 사랑의 엽서 쓰기 행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활동과 함께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복지체계 구축으로 실질적인 지역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동작구, 저소득 어르신에 냉방물품 지원

    서울 동작구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냉방 물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은 전기요금 부담 등으로 냉방 기기를 가동하지 못하고 폭염에 건강과 안전을 위협받는 어르신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했다. 물품 지원은 ‘2018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마련했다. 우선 시원한 냉매트를 저소득 독거어르신 900가구를 대상으로 동별 복지플래너가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다. 냉매트는 사용이 간편하고 생활 방수도 가능하다. 노량진1동에서는 여름철 온열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 100가구에게 통풍이 잘 되고 착용감도 좋은 모시 의류를 지원한다. 지속적으로 주거 실태와 건강 상태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 어르신들이 무사히 여름을 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폭염·혹한기 등 시기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구는 폭염 장기화에 따라 무더위 쉼터 157개소 및 횡단보도 그늘막 50개 운영·관리,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실시, 도로면 살수차 운영 등 폭염 대책도 실시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야! 눈이다!’ 자이언트 판다의 신나는 겨울나기

    ‘야! 눈이다!’ 자이언트 판다의 신나는 겨울나기

    자이언트 판다의 신나는 겨울나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캐나다 토론토 동물원이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하얀 눈밭을 신나게 뛰노는 자이언트 판다 모습이 담겨 있다. 눈밭을 구르고, 미끄러지기를 반복하는 녀석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이끌어 낸다. 자이언트 판다는 현재 전 세계 20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희귀종으로 여러 동물원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물 중 하나다. 토론토 동물원에는 2015년 10월 쌍둥이 판다 남매가 태어나면서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사진 영상=Toronto Zo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태양은 어떻게 종말을 맞을까?

    [이광식의 천문학+] 태양은 어떻게 종말을 맞을까?

    태양은 앞으로 약 50억 년 정도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태양에 남아 있는 수소의 양으로 계산한 결과다. 그러나 태양이 수소를 다 태우기도 전에 지구에는 심각한 변화가 나타나고, 지구상에 생명이 존속하는 것은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온다. 태양은 10억 년마다 밝기가 10%씩 증가하는데, 이는 곧 지구가 그만큼 더 많은 열을 받는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10억 년 후면 극지의 빙관이 사라지고, 바닷물은 증발하기 시작하기 시작하여, 다시 10억 년이 지나면 완전히 바닥을 드러낼 것이다. 지표를 떠난 물이 대기 중에 수증기 상태로 있으면서 강력한 온실가스 역할을 함에 따라 지구의 온도는 급속이 올라가고, 바다는 더욱 빨리 증발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게 된다. 그리하여 마침내 지표에는 물이 자취를 감추고 지구는 숯덩이처럼 그을어진다. 35억 년 뒤 지구는 금성 같은 염열지옥이 될 것이다. 50억 년 후면 태양의 중심부에는 수소가 소진되고 헬륨만 남아 에너지를 생성할 수 없어 수축된다. 중심부가 수축함에 따라 생기는 열에너지로 인해 중심부 바로 바깥의 수소가 불붙기 시작해 태양은 엄청난 크기의 적색거성으로 진화한다. 부풀어오른 태양의 표면이 화성 궤도에까지 이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구가 태양에 잡아먹히지는 않을 것이다. 태양이 부풂에 따라 지구 궤도가 바깥으로 밀려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78억 년 뒤 태양은 초거성이 되고 계속 팽창하다가 이윽고 외층을 우주공간으로 날려버리고는 행성상 성운이 된다. 거대한 먼지고리는 명왕성 궤도에까지 이를 것이다. 어쩌면 그 고리 속에는 잠시 지구에서 문명을 일구었던 인류의 흔적이 조금 섞여 있을지도 모른다. 한편, 외층이 탈출한 뒤 극도로 뜨거운 중심핵이 남는다. 이 중심핵의 크기는 지구와 거의 비슷하지만, 질량은 태양의 절반이나 될 것이다. 이것이 수십억 년에 걸쳐 어두워지면서 고밀도의 백색왜성이 되어 홀로 태양계에 남겨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미리부터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인류가 이 지구상에서 문명을 꾸러온 지는 고작 만 년도 채 못 되고, 백년도 채 못 사는 인간이 10억 년 뒤를 걱정한다는 것은 하루살이가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일 테니까.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노원구,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노원(NW)’ 발대식 개최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1일 블록체인 지역화폐 ‘노원(NW)’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맞춰 같은날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지역화폐 노원’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는 김성환 노원구청장과 지역화폐 민관협의회, 지역화폐 가맹점주, 자원봉사자 등 주민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업경과보고, 가맹점 지정서 및 현판 전달식, 지역화폐 출번 선언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화폐란 지방정부나 지역공동체가 발행해 특정 지역 주민들이 그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대안화폐를 뜻한다. 지역화폐 이름 ‘노원(NW)’은 돈 없이도 살 수 있는 마을(NO-WON)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노원(NW)’은 자원봉사를 하면 가상화폐를 획득하고 이를 음식점이나 미장원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역화폐 1노원(NW)은 1원의 가치를 가진다. 지역화폐 자원봉사 시간 환가기준은 시간당 700노원, 미용, 수리 등 ‘품’은 1시간당 700노원이다. 자원순환을 위한 물품기증은 판매액의 10%, 기부는 기부액의 10%이다. 회원 개인 당 최대 적립 가능액은 50000NW으로, 유효기간은 3년이다. 주민들은 자신이 보유한 지역화폐를 가지고 물품을 사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회원에게 선물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주민에게 자원봉사 시간의 ‘노원(NW)’ 환가기준에 따라 지역화폐를 제공했다. 자원봉사자 1324명에 3375만노원(NW),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자 1482명에게 377만3289노원(NW), 노원푸드마켓뱅크 기부자 1265명에게 518만,600노원(NW) 등을 적립해줬다. 지역화폐를 받은 자원봉사자와 기부자들은 1일부터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가맹점 기준율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지역화폐 노원(NW) 앱은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노원 지역화폐’ 검색 후 설치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로 노원코인을 채굴하려면 행정안전부 자원봉사자 포털에 가입해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후, 노원화폐 앱이나 노원화폐 사이트에서 회원가입하면 된다. 구는 앱 사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지역화폐 카드도 발행한다. 노원(NW)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늘렸다. 공영주차장 등 공공 가맹점 22곳뿐만 아니라 서점, 카페, 학원, 카센터, 미장원 등 82개 민간 가맹점을 모집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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