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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 맨 끝쪽, 쪽방촌

    세상 맨 끝쪽, 쪽방촌

    한낮 기온마저 영하권에 머물던 17일 서울 용산구의 동자희망나눔센터 앞, 쪽방촌 주민 100여명이 1m가량 거리를 둔 채 한 줄 서기를 하고 있었다. 긴 줄의 끝자락에선 센터 직원들이 후원품으로 들어온 컵라면 한 상자와 내복 한 벌을 나눠 주고 있었다. 이날 700상자가 지급됐지만 이승언(75)씨 몫은 없었다. 이씨 역시 3.3㎡, 한 평도 안 되는 쪽방에 살지만 서울시가 정한 쪽방밀집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라면 한 봉지도 받지 못했다. 허탈한 표정으로 돌아선 이씨 뒤를 쫓았다. 그의 안내로 쪽방에 발을 내디뎠다가 비명을 지를 뻔했다. 방바닥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중앙난방이라 주인집이 난방을 켜 줘야 하는데 이렇게 추워도 잘 안 틀어 줘.” 쪽방의 반을 채운 책과 짐을 빼면 한 사람이 겨우 누울 만한 공간만 남는다. 기초생활수급자인 그는 매월 나라에서 65만원을 받는다. 월세 23만원을 빼고 나머지 42만원으로 식비, 휴대전화비, 약값을 해결한다. 서울역 인근 무료 급식소는 그의 유일한 외식 장소였지만 얼마 전부터 노숙인만 이용할 수 있게 바뀌면서 갈 수 없게 됐다. 51년째 쪽방 생활을 했다는 이씨는 “겨울이 두렵다”고 했다. 내복과 방한복을 껴입어도 냉골에서 올라오는 한기가 뼛속까지 스민다. 몸도 씻을 수 없다. 공동 샤워장에는 찬물만 나오기 때문이다.추위와 열악한 위생으로 몸이 쇠약해진 탓인지 지난달 1일엔 길거리에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 전날인 16일 오후 9시쯤 찾아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쪽방촌의 사정도 비슷했다. 1994년부터 그곳에 살았다고 말하는 박모(71)씨와 딸 송모(49)씨의 입에선 허연 입김이 나왔다. 모녀는 집에서도 외투를 벗지 않았다. 모녀는 난방비를 아끼려고 사회복지단체에서 후원해 준 연탄에 의지하며 산다. “올해는 경기가 어려워선지 아직 연탄을 준다는 연락이 없네요. 지난해 받은 연탄 아껴서 써야 해요.” 낡은 널빤지 하나를 벽으로 600여 가구가 다닥다닥 붙어 사는 쪽방촌은 코로나19가 좋아하는 ‘3밀’(밀폐, 밀접, 밀집) 공간이었다. 마을 입구에서 만난 안봉태(58)씨의 집은 앞뒤 양옆으로 이웃들이 모여 살고 있었다. ‘감염이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에 안씨는 “걱정돼도 방법이 없지 않냐”고 되물었다.구룡마을에는 배달 음식조차 오지 않는다. 미로 같은 구조에 오토바이가 들어갈 수 없는 골목이 많다 보니 배달원도 “배달 음식을 먹고 싶으면 마을 입구까지 나와 가져가라”고 말한다. 빈민활동가 박승민씨는 “지난 9월 말쯤 동자동에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확진자와 접촉한 분들이 자가격리 권고를 받은 일이 있었다”며 “쪽방촌 주민들은 자가격리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방배동 모자’ 사각지대 더 없도록… 서초, 빈곤층 전수조사

    서울 방배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여성이 사망한 지 6개월 만에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서울 서초구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이 여성은 발달장애가 있는 30대 아들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였지만 노인이나 1인 가구가 아니고, 부양 능력이 있는 것으로 분류돼 복지 사각지대에 있었다. 서초구는 15일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4558가구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차상위계층 1817가구도 조사할 방침이다. 21일에는 복지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연다.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건강 상태, 공공요금 체납 여부, 실거주 유무, 일자리 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복지 수요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복지 서비스는 1인 가구나 65세 이상 노인 가구에 초점을 맞췄다. 방배동 모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됐지만 사망한 김모(60)씨는 노인이 아니고,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최모(36)씨는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지 않아 ‘근로 능력이 있는 2인 일반가구’로 분류됐다. 김씨는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김씨가 지난 5월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들 최씨는 김씨가 숨진 뒤 전기가 끊기자 이수역 인근에서 노숙을 했고, 한 복지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최씨는 아버지의 지인이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는 장제급여와 겨울나기 성금을 지급하고, 6개월 동안 매달 약 45만원의 긴급지원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최씨가 원할 경우 발달장애인 생활 시설에 입소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장애인 등록도 지원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강철 무지개” 추미애, 일제강점기 저항시로 심경표현

    “강철 무지개” 추미애, 일제강점기 저항시로 심경표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5일 이육사 시인의 시 ‘절정’을 인용해 검찰 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등에 대한 심정을 표현했다. 대표적 저항 시인으로 꼽히는 이육사의 시 ‘절정’은 일제 강점기 속 극한 상황에서도 결기를 잃지 않고 독립을 염원한다는 의지를 담은 작품이다. 추미애 장관은 ‘과천 산책로에서’라는 제목의 짧은 글을 통해 “매서운 겨울바람입니다. 낙엽진 은행나무는 벌써 새 봄에 싹 틔울 때를 대비해 단단히 겨울나기를 하겠다는 각오다”라고 적었다. 추 장관은 “그저 맺어지는 열매는 없기에 연년세세 배운대로 칼바람 속에 우뚝 나란히 버티고 서서 나목의 결기를 드러내 보인다. 이육사의 외침!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보다”라고 적은 뒤 “꺾일 수 없는 단단함으로 이겨내고 단련되어야만 그대들의 봄은 한나절 볕에 꺼지는 아지랭이가 아니라 늘 머물 수 있는 강철 무지개로 나타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절정’이 발표된 1940년은 일제의 식민 통치가 극에 달하던 암흑기다. 윤 총장 징계 청구 혐의 및 징계위 진행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와 검찰·야당은 물론 여론의 반발 등에 부딪힌 상황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검찰은 그동안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지면서도 잘못에 책임지지 않고, 책임을 물을 길 없는 성역이었다. 어떤 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 검찰이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의해 민주적 통제를 받으면 국민의 검찰로 거듭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용산구의회 김정재 의장,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 참석

    서울용산구의회 김정재 의장,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 참석

    서울시 용산구의회 김정재 구의장이 14일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 준비를 위해 개최된 ‘2021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특별시가 민·관 공동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다.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동 주민센터 중심으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비대면 QR코드를 활용하는 방법 등으로 모금 운동을 벌였다. 특히 이날 IOK컴퍼니주식회사에서 1억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했으며 장진우 OK컴퍼니 대표, 김세호 쌍방울 대표, 손영섭 비비안 대표가 참석했다. 김 의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기꺼이 성금 및 성품을 기부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소외된 이웃 보듬어 따뜻한 봄 맞아야/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자치광장] 소외된 이웃 보듬어 따뜻한 봄 맞아야/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코로나19를 저지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일상을 포기하고 묵묵히 걸어왔지만 여전히 전염병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취약계층은 누구보다 추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예년 같으면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마음만은 훈훈한 겨울을 맞이하겠지만 올해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아지고 대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기부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나누는 복지공동체를 공고히 해야 한다. 동대문구는 코로나19에 가려진 취약계층의 삶을 보듬기 위해 올겨울 어느 때보다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 우선 마스크,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챙겼다.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만 7600여명에게 1인당 KF94 마스크 47매, 덴털마스크 8매, 면마스크 1개, 손소독제 1개 등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외부 활동을 하지 못해 집에서 끼니를 챙겨야 하는 이웃을 위해 각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과 함께 김장 김치를 준비해 배달했다. 한파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겨울이불, 전기장판, 온수매트 등도 전달하고,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모금 캠페인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웃을 위한 마음을 멀리서나마 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소외계층을 돌보는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2011년 구청 전 직원이 소외계층과 일대일로 결연을 맺고 소외계층의 생활을 돌보는 ‘1대 1 희망결연’으로 ‘보듬누리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2013년 4월에는 동별 희망복지위원회를 구성하고, 2015년 7월에는 사업을 전담할 ‘보듬누리팀’도 신설하며 보듬누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보듬누리사업에는 구청 직원 1300여명과 희망복지위원 1500여명, 민간단체 200여곳이 재능 및 성금기부를 통해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76억원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유례없는 전염병으로 마음까지 추운 계절이지만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연대한다면 다시금 따뜻한 봄을 맞을 수 있지 않을까. 혹독한 겨울이야말로 다가올 봄을 준비해야 하는 기간일 것이다.
  • 마지막 월급 건네고 떠나는 ‘36년 강서맨’

    마지막 월급 건네고 떠나는 ‘36년 강서맨’

    “큰돈은 아니지만 우리 강서구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습니다.” 35년 10개월 동안 서울 강서구에서 묵묵히 구민들을 위해 봉사한 김진선 행정관리국장은 이달 말 명예퇴직을 앞두고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다 자신의 430번째 월급 전액을 강서구장학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금액은 574만 1000원. 김 국장은 “1985년 첫 발령 이후 강서구에서 공직 생활을 하면서 감사한 일이 많았다”면서 “지역의 많은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지역 주민들을 위해 300만원을 몰래 기부했다가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또 생활복지국장으로 일하던 2017년에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하면서 강서구 개청 40주년 기념 ‘40 기부천사 나눔릴레이’를 추진해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눔릴레이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강서구는 2017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목표액인 13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32억원을 모금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송진수 강서구장학회 이사장은 “평소 강서구장학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의미 있는 장학금까지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발령…전국 내일 아침 영하 15도 맹추위(종합)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발령…전국 내일 아침 영하 15도 맹추위(종합)

    눈 그친 뒤 동장군 기승…체감온도 더 떨어져경북 봉화 석포면 15.7㎝, 정선 11㎝ 적설낮에도 영하권 추위 계속될 듯…최저 -15도춘천 등 강원 6곳 한파주의보 발효, 강풍유의기상청이 13일 현재 3㎝가 넘는 눈이 쌓인 서울 전역에 오후 9시 한파주의보 발령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는 14일 아침 최저 영하 15도의 맹추위가 덮칠 것으로 예보돼 출근길 옷차림과 시설물 관리에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14일 호남 서해안·제주·울릉도 많은 눈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주요 지점의 최심 적설량(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은 서울 3.2㎝, 경기 가평 조종면 6.3㎝, 고양 덕양구 능곡동 6.0㎝, 파주 5.5㎝, 강원 정선 11.0㎝, 홍천 내면 10.1㎝, 충북 제천 10.7㎝, 단양 9.4㎝, 경북 봉화 석포면 15.7㎝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14일부터 해기 차(대기 하층 기온과 해수면 온도의 차)로 인해 서해상에 구름대가 만들어져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오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 내륙에도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5∼20㎝, 전라도(전라 서해안과 동부 제외), 충남 서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2∼7㎝다.아침 최저 영하 15도, 낮 최고 영하 3도 그칠 듯 정선·강원 남부 등 오후 8시 강풍주의보 눈이 그친 지역은 기온이 차차 떨어져 14일에는 강추위가 찾아온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와 14일 아침 기온이 전날 아침보다 5∼10도 더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5도 이하, 경기 동부와 충북, 경북 북부, 강원 영서는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일 예정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3도로 예상된다. 여기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고 매우 추우니 시설물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기상청은 오후 8시를 기해 정선군 평지·강원 남부 산지·강원 중부 산지·강원 북부 산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강풍주의보는 바람 속도가 초속 14m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통상 가로수가 흔들리고 우산을 쓰기 어려울 정도다. 춘천·횡성·화천·인제군 평지·양구군 평지·홍천군 평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평균 기온 상승 속 겨울철 기후 변동폭 커져” 기상청은 이날 내놓은 ‘겨울철 한파 경향 분석’ 자료에서 2010∼2019년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4.1도로 지난 47년 영하 4.3보다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파 일수는 최근 10년이 5.3일로 지난 47년 6.0일보다 0.7일 줄었다. 최근 10년은 1990년대 이후 가장 추웠던 10년이었지만, 지난해의 경우 1973년 이래 가장 따뜻했다. 기상청은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추세 속에서 겨울철 기후 변동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47년간 한파가 많이 나타나는 해는 최저기온도 낮게 나타나는 경향을 나타냈다. 1973∼1986년 초기에는 한파 빈도가 늘었다가 1990년대 이후 줄었지만, 최근 10년 새 그 빈도가 다시 소폭 증가했다. 최근 10년의 한파 일수는 1973년 이후 상위 10위 안에 3개 해, 하위 10위 안에 4개 해가 동시에 포함되는 등 연도별 한파 일수와 최저기온의 변동 폭이 컸다. 기상청 관계자는 “겨울철 기온은 꾸준히 상승한다기보다는 기온 상승과 변동이 동시에 나타나는 특징을 보여 날씨 예측과 기후 전망, 적응에 어려움이 커졌다”고 말했다.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한편 서울시는 이날 눈이 내리기 전부터 사전 제설작업을 벌여 강설이나 결빙에 따른 큰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밤부터 제설대책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인력 6500여명과 제설차량·장비 1200대와 제설제 3200t을 투입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등은 한파로 인한 시민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농작물대책반 △구조·구급반 등 총 5개반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상황에 따라 방역 조치를 준수하면서 운영한다. 시는 우선 노숙인에게 응급잠자리 공간을 743명까지 제공하고 쪽방촌 주민을 위해 식품, 침구, 난방용품 등 겨울철 생필품을 지원한다. 응급잠자리와 쪽방주민 공동이용시설 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이용자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운영한다. 재난도우미 2만 4000여명은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방문과 안부전화를 통해 수시로 건강관리와 안전을 살피고, 쪽방촌과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일 현장 순회 진료 등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또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새벽 시간대를 중심으로 지하보도와 공원, 공중화장실 등 야외취약지역 순찰 및 보호활동을 강화해 노숙인 보호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 확산에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희망 온도 높이는 자치구들

    코로나19 확산에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희망 온도 높이는 자치구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속에서도 서울 자치구들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희망 온도를 높이고 있다.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비대면 방식까지 동원해 민관 협력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노원구는 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가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진행해온 민관협력 모금사업으로, 접수기간은 내년 2월 15일까지다.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 대비 5% 상향된 23억원이다. 기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 기업은 노원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접수창구로 문의하면 된다. 성금은 노원구 공식 계좌로 입금해 후원할 수 있으며, 성품은 19개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올해 달라진 점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기부’도 가능해졌다는 사실이다. 코로나19로 대면모금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별도의 서류작성 없이 QR코드 스캔을 통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자에 대한 혜택도 있다. 기부금품의 10%를 카페와 서점 등 278개 노원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마일리지로 적립해 준다. 또 소득세법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민들이 낸 성금과 성품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나눔문화 확산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영등포구는 이달 31일까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구청, 유관기관 소속직원 대상 모금활동인 ‘함께라서 더 좋은 나눔챌린지’ 캠페인을 펼친다. 기부문화의 정착과 직장 내 자발적인 나눔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구청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 직원,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복지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나눔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챌린지 참여방법은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참여 후 QR코드, 모금함, 배너 등 따뜻한 겨울나기 관련 소품과 함께 인증샷을 촬영하고, 사진파일과 개인정보 사용 동의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발송하거나, 본인 또는 구청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로 게시하면 된다. 이달 7일부터 16일까지 챌린지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 경품도 제공된다. 나눔챌린지는 이벤트 기간이 끝난 후인 이달 31일까지 계속 진행된다. 모금된 기부금과 물품은 전액 영등포 내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기관으로 전달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에게 주거비와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여건이지만, 비대면 QR코드 모금, 동별 기부 릴레이로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중구도 저소득 주민들이 추운 겨울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내년 2월 15일까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금사업 총괄과 성금 배분을 맡고, 구는 구청과 15개 동주민센터에 성금·품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을 모은다. 지원 대상 발굴, 후원 서비스 연계, 사업 홍보 등도 함께 이뤄진다. 조성된 성금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긴급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되며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결식아동 등 소외 계층에게도 지원될 계획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6일 ㈜오비맥주에서 10㎏ 백미 210포를 후원하며 올 겨울 나눔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특히 올해는 비대면 모금방식이 도입돼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한 후 모바일 결제창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소액 기부가 가능하다. 성금·품 기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 기업은 중구 복지지원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접수창구에 기탁하거나 온라인 입금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역내 독지가와 기업들의 변함없는 후원과 더불어 소액 기부자들의 끊임없는 후원 행렬이 이어졌기에 겨울에도 온기를 품을 수 있었다”며 “어려운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번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강동 텃밭의 재탄생… ‘X마스 빌리지’ 조성

    강동 텃밭의 재탄생… ‘X마스 빌리지’ 조성

    서울 강동구가 정원형 텃밭 ‘파믹스가든’에 겨울을 맞아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상일동에 있는 파믹스가든은 기존에 명일근린공원에 있던 공동체 텃밭을 정원, 텃밭, 쉼터를 모두 갖춘 시설로 재조성해 지난 5월 새로 문을 열었다. 강동구는 겨울나기에 들어간 파믹스가든을 크리스마스트리, 포토존, 일루미네이션으로 꾸민 공간으로 만들었다. 수변휴게정원 데크에 설치된 4m 높이의 대형 트리는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야간에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은 코로나19로 우울함과 답답함을 느끼는 주민에게 동화나라에 온 듯한 즐거움을 줄 수 있다. 파믹스센터도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꾸몄다. 주민들의 휴식과 소통을 위한 팜카페, 토종 씨앗을 관람하는 토종씨앗도서관 등 다양한 도시농업을 체험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파믹스센터는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외 공간인 파믹스가든은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강동구는 성내동 강풀만화거리에 조성된 ‘성안별길’도 확장했다. 지난 7월 강풀만화거리에 조명을 설치해 별빛이 반짝이는 감성적인 거리를 조성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일상에 제약이 많은 시기에 도시농업 허브 공간인 파믹스가든과 파믹스센터를 찾아 주민들이 힐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 은평구의회, 따뜻한 이웃사랑을 위한 겨울나기 성품 전달식

    서울 은평구의회, 따뜻한 이웃사랑을 위한 겨울나기 성품 전달식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박용근)는 7일 구 의회동 앞 소나무광장에서 응암제1구역 주택재개발조합으로부터 연말 이웃돕기 물품으로 쌀 100포(1000㎏, 300만원 상당)를 기증받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은 연말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진행됐으며, 기부된 쌀은 은평푸드마켓을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응암제1구역 주택재개발조합(조합장 박성수)은 “추운 겨울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얼어붙은 몸과 마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용근 의장은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더 힘든 사람들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기탁해 주신 백미는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연일 600명대를 육박하는 등 중차대한 시점이다. 힘드시더라도 연말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은행·초록우산어린이재단 돌봄공백 해소 ‘겨울 공모 사업’

    우리은행·초록우산어린이재단 돌봄공백 해소 ‘겨울 공모 사업’

    우리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 탓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WOORI와 함께 건강하고 신나는 겨울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전국 10개 지역아동센터에 코로나19 예방과 방한용품 지원, 아동돌봄지원 등 겨울나기 공모 사업에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1일부터 양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 고객 참여 응원 이벤트를 통해 진행된다.
  • 코로나로 사랑의 연탄·김치 ‘절반으로 뚝’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사랑의 연탄·김장이 사라지고 있다. 이에 어려운 이웃의 올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과 김치 자원봉사자들은 30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원봉사자와 후원금이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서울·부산·대구·전주·강원 등 전국 31곳에 있는 연탄은행에 이날까지 연탄 봉사를 하겠다고 신청한 자원봉사자는 3만여명에 그쳤다. 이는 예년 같은 기간 7만여명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연탄 후원도 해마다 11월 말쯤이면 700만장 정도가 쌓이는데 올해는 지금까지 200만장 수준에 그치고 있다. 허기복 밥상공동체연탄은행 대표는 “올해는 워낙 후원과 자원봉사자 손길이 줄어 3만여 가구에 월 50장씩 직원들이 새벽부터 직접 손수레를 끌며 나눠주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연말 김장 봉사활동도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줄었다. 최근 충북 제천의 김장모임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무더기로 발생한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연말 사랑의 연탄·김치봉사 코로나19로 예년의 절반도 안돼

    연말 사랑의 연탄·김치봉사 코로나19로 예년의 절반도 안돼

    코로나19 여파로 연말 사랑의 연탄·김장 자원봉사자와 후원이 크게 줄어 취약계층의 올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과 김치자원봉사자들은 30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자원봉사자와 후원금이 예년의 절만에도 미치지 못해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서울·부산·대구·전주·강원 등 전국 31곳에 있는 연탄은행은 이날까지 연탄봉사를 하겠다고 신청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3만명선에 그치고 있다. 이는 예년 같은기간 자원봉사자 7만여명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최근 춘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자원봉사자의 30% 정도가 자원봉사활동 무더기 취소하기도 했다. 연탄 후원도 해마다 11월 말쯤이면 700만장 정도가 쌓이는데 올 해는 지금까지 200만장 수준에 그치고 있다. 원주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연탄창고는 1500여장까지 보관이 가능하지만 현재 13% 가량인 250여장만 채워져 있는 실정이다. 허기복 밥상공동체연탄은행 대표는 “농어촌, 산간벽지, 섬마을, 도시 빈민촌 등의 7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달에 150장 정도씩 연탄을 나눠주었지만 올해는 워낙 후원과 자원봉사자 손길이 줄어 3만여 가구에 월 50장씩, 직원들이 새벽부터 직접 손수레를 끌며 나눠주고 있는 형편이다”고 말했다. 연말이면 전국에서 펼쳐지던 김장 봉사활동도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줄었다. 최근 충북 제천의 김장모임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 전국에 무더기 발생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김치 전달은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김장을 담근 뒤 배달하던 방식에서 후원금을 모아 김치공장에 주문한 뒤 일괄 배송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김치 자원봉사자들은 “겨울이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배추를 모아 봉사자들이 모여 김치를 만들어 배달해 드렸는데 코로나19로 후원과 봉사자들이 줄어 올 겨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지난 24일 현대오일뱅크 공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시 대산읍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갑자기 떨어진 기온과 매서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현대오일뱅크 임직원과 가족, 대산읍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참여자 명단 관리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올해로 9회째다. 이날 참여자들은 배추 3000포기 분량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김장에 사용한 배추, 무, 마늘 등 채소와 고춧가루, 젓갈 등 식재료는 모두 공장 인근 농어가에서 공수했다. 대산 지역 농어민들이 한해 동안 고생해 얻은 수확물과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의 정성이 한데 모인 지역 화합과 상생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의 홀몸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김치와 함께 쌀 3000kg도 이웃과 나누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현대오일뱅크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매년 서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햅쌀 10억 원 어치를 구매해 농가를 돕고 구매한 쌀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눠오고 있다. 또 삼길포 앞바다에 우럭 중간성어를 방류해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든 동 기부릴레이로 이웃사랑… 소외층도 겨울이 따뜻한 영등포

    모든 동 기부릴레이로 이웃사랑… 소외층도 겨울이 따뜻한 영등포

    어려운 이웃 돕는 나눔문화 확산 차원생활안정·주거지원·의료비 등 도와줘“동마다 기부문화·온정 끊이지 않을 것”“아직도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분들이 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지난 24일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릴레이 모금 행사가 열린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주민센터. 행사에 참여한 강문원 통장연합회 회장은 “소외된 분들을 발굴해 따뜻한 마음을 전할 기회를 가지면 온돌처럼 따뜻해지는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소외계층들은 더욱 어려운 겨울을 보낼 것”이라며 “기부릴레이 형식으로 동별로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행사를 열게 됐는데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모금 행사는 구 차원에서 매년 개최해 왔으나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동별로 진행하기로 했다. 영등포동을 시작으로 18개 동에서 차례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채 구청장을 비롯해 고기판 구의회 의장, 김길자 구의원, 이규선 구의원, 지역 내 직능단체장(13명)·기관(9개 기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미리 예정된 기부금 외에 줄줄이 즉석에서 기부를 하기도 했다. 고 의장은 인사말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가 코로나 시대에 얼마나 목표를 달성할지 우려스럽다”면서도 “어려울 때일수록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민족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부를 독려했다. 이처럼 구가 실시하는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지난 16일부터 시작해 내년 2월 15일까지 이어진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 모금운동이다. 구는 성금과 성품을 포함해 총 17억원의 모금액을 목표로 한다. 모금된 기부금은 저소득 주민,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안정비, 주거지원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된다. 모든 기부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돼 세액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모금 방식이 도입됐다. 채 구청장은 “기부릴레이 형식으로 동별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하는 구는 영등포구밖에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영등포구 18개 동에서 기부 문화와 따스한 온정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소외이웃과 함께하는 강서… 나눔 분위기 후끈

    소외이웃과 함께하는 강서… 나눔 분위기 후끈

    코로나19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커진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이들을 돕기 위해 ‘2021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진행한다. 강서구는 내년 2월 15일까지 3개월간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강서구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모금 사업이다. 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올해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와 같은 15억원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이 많이 찾는 20개 동주민센터에 이웃돕기 모금함과 행복 나눔 포토존을 설치해 모금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모금방식을 도입했다. 스마트폰으로 모금함, 홍보물 등에 인쇄된 QR코드를 촬영하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페이지로 연결돼 계좌이체와 신용카드 등을 통해 바로 기부할 수 있게 했다. 구 관계자는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모금함과 행복 나눔 포토존은 물론 홍보용 포스터에도 QR코드를 삽입해 주민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또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저금통 동전 모으기’ 등 민관이 함께하는 모금 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겨울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약계층 주민들이 더욱 춥고 힘든 시기가 될 것 같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희망·행복 주는 기업] 효성, 가까운 이웃 소외 없도록 언택트 후원

    [희망·행복 주는 기업] 효성, 가까운 이웃 소외 없도록 언택트 후원

    효성은 저소득 가정의 자립자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희망나눔 페스티벌 ‘2021 따뜻한 겨울나기 언택트 모금’에 4000만원을 후원했다. 효성은 2011년부터 마포구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이 행사를 후원해 왔다. 성금은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의 생계비와 의료비로 사용된다. 지난 7월에는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마포구 희망나눔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지금껏 1억 2000만원을 후원해 120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면서 취약계층의 자립과 생계를 돕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경력단절여성, 여성 가장, 중장년 여성 등 취업이 어려운 여성들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 지원 기금으로 7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양천구,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 추진

    양천구,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 추진

    서울 양천구는 취약계층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내년 2월15일까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민·관 협력으로 수행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이다.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성금과 성품(쌀, 김치, 연탄 등)을 모아 기부한다. 지난해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로 약 8억8000만원 가량의 성금과 성품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일년 내내 지원됐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의 생활 안정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값지게 쓰인 바 있다. 구는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4일 사랑의 열매달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사랑의 열매달기 및 모금 릴레이 행사, 사랑의 목도리 및 난방텐트 전달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금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양천구 전용계좌(우리은행 010-176590-13-532·서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로 입금하거나 복지정책과 및 동주민센터의 ‘따뜻한 겨울나기 창구’에 성금이나 성품을 기탁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모금방식이 도입돼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한 후 모바일 결제창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소액 기부도 가능하다. 모든 기부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세액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더 힘든 이들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전달해주는 구민들 덕분에 올해도 사랑의 온도 100도는 거뜬히 달성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코로나 속 온정 모은다…영등포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코로나 속 온정 모은다…영등포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서울 영등포구가 내년 2월 15일까지 3개월간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저소득층 지원활동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민관 공동협력 모금사업이다. 구는 이번 모금기간 동안 성금 8억원, 성품 9억원 등 총 17억원을 목표 금액으로 잡았다. 전년 대비 1억원 상향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한 모금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모금기간 중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구청 각 부서에도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QR 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모금방식이 도입됐다. 소식지, 리플릿, 포스터 등에 인쇄된 QR 코드를 촬영하면 공동모금회 기부 페이지로 연결된다. 기부금 납부 방식은 계좌이체와 신용카드로 가능하며, 신용카드 적립 포인트도 일정 부분 기부할 수 있다. 모금된 기부금, 물품은 전액 영등포구 저소득 주민 및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돼,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 닥친 주민의 생활안정·주거비와 의료비 등으로 지원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운 요즘에도 모금이 시작되기 전부터 기부 절차에 대한 전화 문의가 종종 있었다”며 “이런 관심이 이어져 올해도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금·성품 기부를 희망하는 경우 복지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통해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기부자는 소득세법 제34조, 법인세법 제24조에 따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수기부자에게는 모금사업 종료 후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마스크, 손소독제, 성금 등을 보내주신 나눔의 손길들이 있어 큰 힘이 돼 왔다”며 “올해도 힘든 겨울나기를 걱정하고 있을 이웃들을 돕는 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금천, 한파 걱정도 코로나 걱정도 NO!

    금천, 한파 걱정도 코로나 걱정도 NO!

    서울 금천구가 주민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환경대책, 한파대책, 제설대책, 안전대책 등 4개 분야로 나눈다. 지난 15일 시작해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보건·환경대책으로는 감염병관리반, 의료자원관리반 등 6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며 겨울을 앞두고 재확산 기로에 서 있는 코로나19 예방에 초점을 둔다. 감염병 관리센터와 선별진료소를 상시 운영하고, 자가격리자 관리를 강화한다. 한파대책으로는 한파특보가 발령될 경우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한파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현장을 방문하고, 통통희망나래단·독거노인생활관리사·복지통장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한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모은 성금과 성품도 나눈다. 제설대책으로 올해는 제설취약지역에 필요한 자동 염수 살포장치를 한 곳 추가해 총 8곳에서 운영한다. 고갯길, 골목길 등 제설취약지점 20곳을 선정해 관리를 강화한다. 버스정류장에서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훈훈한 온두막’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안전대책은 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221곳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한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 6곳의 노후 전선을 정비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겨울철 감염병 예방과 방역 활동에 집중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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