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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中, 특정 후보들 지원…총선에도 개입” 논란

    캐나다 “中, 특정 후보들 지원…총선에도 개입” 논란

    캐나다에서 ‘중국 정부가 비밀리에 총선에 개입했다’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의혹을 제기했고, 중국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맞받아쳤다. 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전날 트뤼도 총리는 ‘중국이 2019년 총선에서 10여명의 후보를 비밀리에 지원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중국이 민주주의 국가들과 ‘공격적인 게임’을 하고 있다. 캐나다의 기관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고 정면 비판했다. 앞서 캐나다 매체 ‘글로벌 뉴스’는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중국의 ‘작전 세력’이 여러 후보에게 자금을 보냈고 선거 자문까지 맡았다”며 “온타리오 지역의 한 의원 사무실에 25만 캐나다 달러(약 2억 5000만원)를 송금했고 현직 의원에게 스파이를 심으려고 했다. 토론토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막후에서 지휘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트뤼도 총리는 “우리의 질서와 제도에 개입하려는 외세에 맞설 것”이라며 “불행히도 중국 등 여러 나라가 우리의 민주주의를 망치려고 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가 캐나다 선거에 개입할 이유가 없다”며 “국가와 국가의 관계는 상호 존중과 호혜에 기반한다. 캐나다는 대중 관계를 해치는 발언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캐나다 경찰은 ‘중국이 유럽 내 반중 인사를 송환하기 위해 비밀리에 경찰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다. 지난 9월 스페인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중국이 전 세계 21개국에서 54개의 비밀 경찰서 ‘110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에 비판적인 중국인 망명자들을 잡아들이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일을 한다는 게 단체의 설명이다. 110은 한국의 112에 해당하는 경찰 신고 번호다. 중국 당국이 “해외 110 스테이션은 자국민의 운전면허 갱신과 현지 주택등록을 돕는 곳”이라는 반박 해명에도 캐나다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이다. 두 나라 관계는 2018년 12월 정보기술(IT) 기업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 부회장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되면서 악화됐다. 중국은 “미국이 무역전쟁에서 승기를 잡고자 꾸민 ‘인질극’에 캐나다가 적극 협조했다”며 전방위 보복을 가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책임론’ 공방까지 불거져 상황이 더 나빠졌다. 지난 2일 캐나다 정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자국 리튬업체들에 투자하던 중국 기업들을 일괄 퇴출시켰다.
  • 김용 기소 하루 만에 檢, 국회 李대표 비서실 등 압색

    김용 기소 하루 만에 檢, 국회 李대표 비서실 등 압색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오른팔’로 불리는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또다른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한 지 하루 만이다. 정 실장까지 검찰의 사정권에 들면서 이 대표를 겨냥한 검찰의 압박이 최고조에 달한 모양새다. 민주당은 야당을 흠집내려는 ‘정치쇼’라고 반발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9일 오전부터 피의자 신분이 된 정 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아파트 내부와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했다. 또 국회 본청 당대표 비서실에도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검찰은 관례에 따라 집행 전 김진표 국회의장 측과 면담했으나 김 의장 측은 검찰에 ‘국회 본청의 상징성을 고려할 때 임의제출 형식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전했다.  검찰은 정 실장이 근무하는 국회 앞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내 당대표 비서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대표의 측근 수사와 관련해 민주당사 압수수색은 지난달 19일, 24일에 이어 세 번째다. 정 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에게 직무와 관련해 ▲2013∼2014년 설·추석 3000만원 ▲2014년 지방선거 전 5000만원 ▲2019년 3000만원 ▲2020년 3000만원 등 총 1억 4000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 부패방지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정 실장이 경기 성남시 정책비서관, 경기도 정책실장을 지내며 업무상 알게 된 개발 정보를 대장동 일당에게 흘려 이들이 개발 이익을 챙기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전날 김 부원장을 기소하며 공소장에 이 대표의 이름을 50여 차례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천대유자산관리 소유주 김만배씨가 자신의 대장동 지분 중 24.5%는 “김 부원장, 정 실장, 유 전 본부장 몫”이라고 밝혔다는 사실도 담았다고 한다.  한편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정 실장은 수사에 성실히 협조했다”라며 “당사에 별도의 사무실도 없고 거기서 근무한 적도 없는 걸 알면서도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민주당을 흠집 내려는 정치 쇼”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마지막 결재 ‘일산대교 무료화’ 위법...통행료 오히려 오를 수도

    이재명 마지막 결재 ‘일산대교 무료화’ 위법...통행료 오히려 오를 수도

    경기도가 추진한 일산대교 무료화 정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재판부가 1심 소송에서 도가 내린 행정처분이 위법하다고 판결하면서다. 여기에 일산대교는 올해 초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요금 인상이 검토된 바 일산대교 통행료는 ‘무료’가 아닌 오히려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수원지법 행정4부(부장판사 공현진)은 9일 일산대교(주)가 경기도를 상대로 낸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 취소와 통행료 징수 금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일산대교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통행료가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나 부담 정도가 이용자 편익에 대비해 기본권이 제약될 정도로 크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경기도)의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결요지를 밝혔다. 지난 2008년 개통한 일산대교는 민간자본으로 건설돼 한강 28개 다리 중 고속도로를 제외한 유일한 유료 도로다. 1.84㎞ 다리를 건너기 위해 경차 600원, 소형 1200원, 중형 1800원, 대형 2400원 통행료를 낸다. 앞서 지난해 10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기도지사 사퇴전 마지막으로 일산대교 사업지 지정 취소 공익처분을 결재했다. 당시 대선을 겨냥한 포퓰리즘 정책이란 지적이 있었으나, 이 대표는 도민 편익과 차별을 없애야 한다며 처분을 강행했다. 도는 처분 다음 날인 27일부터 일산대교 무료 통행을 실시했으나, 22일만인 11월 18일 법원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다시 유료화됐다. 여기에 일산대교 통행료가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점쳐진다. 도는 지난 3월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를 올리기 위해 ‘민자도로 통행료 정기적 조정 관련 의견 청취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일산대교 측과 맺은 실시협약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2009년 국민연금공단이 일산대교 운영권을 인수할 당시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일산대교 통행료는 매년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조정되며, 만약 요금을 조정하지 않으면 매월 일정 손실액을 운영사에 보전해야 한다. 해당 안에는 일산대교 통행료를 차종별 100~200원 올리는 방안이 담겼다. 당시 도의회는 ‘무료화 관련 소송이 진행중인 상황에 통행료 조정을 무기한 중단해야 한다’는 이유로 유예 의견을 냈고, 도는 이를 받아들여 통행료를 유지했다. 그러나 재판에서 도가 패소하며 통행료 인상도 재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즉각 항소와 운영권 인수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정당한 보상을 통한 사업 인수를 위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플라이강원 다시 ‘힘찬 날개짓’

    플라이강원 다시 ‘힘찬 날개짓’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해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취항 노선을 늘리며 재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에어버스 A330-200 여객기 1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A330-200은 중형기로 객실 좌석은 비지니스 18석·이코노미 242석 등 총 260석이고, 화물은 21t까지 실을 수 있다. 1회 주유로 1만 3000㎞ 이상의 거리를 운항해 양양에서 미국 LA, 시카고까지 직항이 가능하다. 기령은 11년으로 2011년 11월 제작됐다. A330-200은 플라이강원이 칼라일 에비에이션(carlye aviation)으로부터 2028년 11월까지 6년간 임대했다. 플라이강원은 다음 달 신규로 양양~대만 타이베이, 양양~일본 후쿠오카 노선을 취항한다. 이로써 플라이강원이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은 기존 양양~베트남 하노이, 양양~베트남 호치민, 양양~일본 나리타, 양양~필리핀 클라크를 포함 총 6개로 늘어난다. 국내선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양양에서 각각 제주, 여수를 오가는 2개 노선이다. 플라이강원은 내년 4월까지 양양공항에 연간 20만t 규모의 화물을 처리하는 화물터미널도 짓는다. 화물터미널은 플라이강원이 20년간 운영한 뒤 한국공항공사에 기부채납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방식으로 건립된다. 플라이강원은 2016년 4월 설립됐으나 면허 취득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데다 코로나19 사태까지 덮쳐 경영난을 겪었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이사는 “코로나 3년간 긴축경영으로 견뎠다”며 “차츰 여객 수요가 살아나고 있어 내년 4분기이면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동해에서 건진 ‘북한 SA-5 지대공 미사일 추정 잔해물’

    [서울포토] 동해에서 건진 ‘북한 SA-5 지대공 미사일 추정 잔해물’

    지난 2일 분단 후 최초로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쪽에 떨어진 북한 미사일은 처음에 탄도미사일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지대공 미사일이었던 것으로 9일 나타났다. 다만 북한은 지대공 SA-5(러시아명 S-200) 미사일을 지대지 방식으로 발사함으로써 일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의 포물선 궤적을 그리는 형태를 만들었고 우리 군도 이를 토대로 SRBM으로 초기 판단했다. 개발된 지 60년가량 된 구형 지대공 미사일을 지대지로 활용하는 것은 전술적 의미가 크게 떨어지는 만큼 북한이 무력 시위에 동원할 수단이 바닥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9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북한이 지난 2일 발사한 미사일은 정점 고도 약 100㎞로 190㎞가량을 날아와 속초 동쪽 57㎞ 해상에 떨어졌다. 지난 6일 우리 해군이 미사일 잔해를 인양해 ADD 등이 분석한 결과 미사일 기종은 SA-5로 파악됐다. SA-5는 액체엔진을 사용하며 스커드-B 탄도미사일 대비 약 70∼80%에 해당하는 추력을 낸다고 알려졌다. 지대공 특성상 추력 조절 기능을 탑재, 교전 상황에서 추력이 더 필요할 경우 조절이 가능하다. 산화제로 맹독성 물질인 적연질산을 사용하는 등 북한이 보유한 구형 미사일들의 전형적인 형태를 갖췄다. 추력 조절 기능을 탑재해 교전 상황에서 필요에 따라 추력을 변경할 수 있고 주 엔진 외 고체연료를 쓰는 보조엔진이 달렸지만, 특기할 만한 신기술은 아니다. 북한은 이 미사일을 명확하게 남쪽을 겨냥한 경사각으로 발사해 의도적으로 NLL 이남을 겨냥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른 방향으로 쐈다면 휘어서 남쪽으로 향해야 하는데 그런 비행은 불가능한 미사일이다. 더욱이 지대공 형태로 발사했을 경우 북한의 사격통제레이더와 미사일이 교신을 주고받는 신호가 포착돼야 하는데 그런 정황이 없었다는 점, 지대공은 교전 상대가 없거나 지나쳐버리면 일정 위치에서 자폭해야 하는데 자폭 없이 비행했다는 점 등도 ‘의도적 남향 지대지 발사’를 뒷받침하는 근거다. 이번 발사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지대공을 지대지 방식으로 쐈다는 것이다. SA-5는 지대지 형태로 발사해 포물선 탄도 곡선을 그릴 경우 최대 300㎞까지 비행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사거리 300㎞짜리 미사일로 쓰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일부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전술적 효용성이 크게 떨어진다. 일단 지대지 방식으로 발사하면 비행 도중 지대공 방식으로의 전환 등은 불가능하고, 정확도 역시 원래 지대지인 미사일들보다 낮은 편이다. 지대공 미사일을 지대지로 사용한 배경을 놓고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지대공 미사일이 통상적으로 지대지보다 고가이기는 하나 SA-5가 이미 개발 후 반세기도 넘은 구형인 점을 고려하면 일종의 ‘재고 소진’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반발해 북한이 지난 2∼5일 미사일을 최소 35발 쏟아붓기 전에는 올해 구형 미사일 발사가 포착된 적은 없었음을 고려하면 단순한 ‘구형 물량 소진’ 차원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우리 군의 탐지·추적에 혼선을 주려는 기만술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군이 초기에 기종까지 정확히 맞추지는 못하긴 했지만, 당시 이 미사일이 보인 비행 궤적은 모두 잡아냈음을 고려하면 그리 효과적이지는 않았다. 또한 어떤 미사일을 어떤 방식으로 발사했든 종국적으로 ‘단거리 탄도탄 궤적’을 보인 이상 요격이 가능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발사한 날짜 기준으로는 30회 이상, 발수로는 80발 이상 다양한 고체연료 기반 신형 SRBM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미사일 보유량이 급속도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비질런트 스톰에서 한미가 F-35A·F-35B 등 최신 스텔스 전투기는 물론 괌에서 건너온 B-1B 전략폭격기까지 동원하자 북한이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골동품 수준의 미사일까지 동원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미가 대규모 공중연합훈련으로 대북 압박에 나선 상황에서 주민 동요를 최소화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작업이 필요했음에도 신형 미사일이 부족해진 탓에 지대공을 지대지로라도 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 [씨줄날줄] 끈질긴 슈링크플레이션/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끈질긴 슈링크플레이션/박현갑 논설위원

    “초콜릿바 같은 과자를 먹을 땐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양이 줄었더군요. 햄버거도 가격은 그대로 받는데 양상추 양을 줄였구요.” 과자나 외식을 즐기던 소비자들이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주고받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체험담이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들다는 의미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영국의 경제학자 피파 맘그렌이 만든 용어다.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의 저항감을 고려해 가격 인상 대신 제품 용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춰 간접적인 제품값 인상 효과를 거두는 마케팅 기법이다. 1997년 외환위기 직후 국내 제과업체들이 활용하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일부 제과업체들이 봉지에 담아야 할 과자 양은 줄이고 과자가 부서지지 않도록 한다는 이유로 질소를 풍성하게 넣은 이른바 ‘질소 과자’를 앞다퉈 내놓았다. 질소 과자로 한강도 건널 수 있다는 영상물이 나왔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조롱을 받았다. 최근 이런 행태가 다시 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달 중순부터 초콜릿바 ‘핫브레이크’의 중량을 기존 50g에서 45g으로 5g 줄였다. 가격(1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앞서 9월에는 농심이 가격 변동 없이 ‘양파링’ 용량을 84g에서 80g으로 4g 줄였다. 비싼 재료를 적게 쓰거나 반찬 가짓수를 줄이는 식당들도 적지 않다. 슈링크플레이션은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민감하나 내용물 변화에는 둔감한 소비자 성향을 겨냥한 편법적인 인상 수법이다. 하지만 이를 제재할 방안은 마땅히 없다.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사업자는 상품 가격을 정당한 이유 없이 결정·유지·변경하지 못한다고 돼 있으나 이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다. 가격을 슬그머니 올리거나 용량을 줄였다는 이유로 제재를 받은 기업도 없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한 슈링크플레이션 전략은 계속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슈링크플레이션으로 제품의 신뢰를 잃어버리면 기업 타격으로 돌아올 수 있는 만큼 중량 감소에 대해 소비자에게 공지하는 상도의를 기대해 본다. 이번 기회에 기업은 과도한 포장을 줄이고, 소비자들은 다이어트를 해 보면 어떨까.
  • 美 “북한 수사 갈수록 위험…중국·러시아 안보리 책임 방기”

    美 “북한 수사 갈수록 위험…중국·러시아 안보리 책임 방기”

    미국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북한의 지속된 도발에 우려를 표하면서 ‘북한 감싸기’를 일관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를 비판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수사가 갈수록 위험하고 무책임해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며 북한이 최근 한국과 미국을 상대로 한 전술핵 공격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고 발표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 계속해서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추구하는 중에도 위험하고 안정을 해치는 북한의 행위에 대해선 비용을 치르게 할 것”이라며 “한·일 방어 약속은 철통 같다”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불행히도 두 이사국은 그들의 의무를 꾸준히 방기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유엔을 통해 위험하고 안정을 해치는 북한의 지속된 도발에 추가 비용을 치르게 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4일 안보리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 규탄에 동참하지 않은 데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선 것이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이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지 않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중국과 러시아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한이 최근 러시아와 철도 화물 운송을 재개하면서 탄약을 러시아에 보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면서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는 유엔 회원국에 대해 북한에서의 모든 무기와 관련 물품에 대한 조달을 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檢, 김용 공소장에 이재명 적시할 듯… 정진상 소환도 저울질

    檢, 김용 공소장에 이재명 적시할 듯… 정진상 소환도 저울질

    검찰이 8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8일 구속 기소한다. 검찰이 김 부원장이 수수한 8억 4700만원을 ‘대선자금’으로 명시한 만큼 다음 수사는 이 대표와 또 다른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전날 김 부원장을 불러 오후 2시부터 6시간가량 조사한 뒤 기록 정리에 들어갔다. 그간 대장동 사업과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던 검찰은 전날 조사에서는 ‘(이 대표 등과) 정치하려면 돈 많이 들었을 텐데 그 돈은 다 어디서 나온 것인지’, ‘당시 사무실은 어떤 돈으로 연 것인지’ 등을 캐물었다고 한다. 김 부원장이 진술을 거부했지만 검찰은 자금을 마련한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전달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의 진술, 남 변호사의 측근 이모씨의 메모 등 관련 증거를 모두 확보한 만큼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공소장에 담길 구체적인 불법 자금 수수 정황에는 당시 대선후보인 이 대표의 이름 역시 적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김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기소 후엔 1억원대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정 실장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 부원장과 마찬가지로 조만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정 실장의 신병을 확보하거나 조만간 소환할 가능성이 검찰 안팎에서 거론된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검찰에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정 실장에게 5000만원을 줬고 이와 별개로 2020년에도 명절비 등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정 실장 부부에 대한 계좌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정 실장이 과거 근무했던 경기도청, 성남시청에서 월급 지급 내역,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도 임의제출받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 실장은 최근 주변에 “단 한 푼도 받은 게 없다. 나싱(nothing)”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고 한다.
  • ‘핵무력 완성’ 5주년… 北, ICBM 다시 쏘나

    ‘핵무력 완성’ 5주년… 北, ICBM 다시 쏘나

    북한이 오는 29일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계기로 이른바 ‘괴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으로 불리는 ‘화성17형’ 발사를 성공시키며 핵미사일 능력을 과시할지 주목된다. 통상 북한이 핵실험을 전후해 ICBM을 쏘아 올리며 미국 본토 타격 능력을 입증하려 했던 전례를 감안하면 7차 핵실험에 앞서 먼저 ‘화성17형’의 발사 성공에 집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앞서 북한은 2017년 9월 함북 길주군 풍계리에서 제6차 핵실험을 하기 전후에 걸쳐 ICBM을 쏘아 올렸다. 특히 같은 해 11월 ICBM ‘화성15형’ 시험발사에 성공한 직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언했고 대대적인 군중 집회 등으로 자축했다. 사거리 1만 3000㎞ 이상으로 추정되는 ‘화성15형’ 발사 성공은 미 본토를 직접 위협할 수 있는 장거리미사일 능력을 확보했다는 의미였다. 이어 북한은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화성17형’을 처음 선보인 이후 올 들어 최소 7차례에 걸쳐 개발·성능 검증에 필요한 시험발사를 시도했으나 아직 성공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3월 24일 김 위원장 지도 아래 ‘화성17형’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북한은 동영상까지 공개했지만 군 당국은 기존 ‘화성15형’ 발사 장면을 짜깁기한 가짜라고 분석했다. 최대 사거리가 1만 5000㎞에 이르는 ‘화성17형’은 미 서부는 물론 동부까지도 타격이 가능하며, 여러 곳의 목표물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다탄두 미사일로 개발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지난 3일 발사한 ‘화성17형’도 정상 비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파악돼 전문가들은 완성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지난 3·5월 발사 당시와 비교하면 발사 후 탄두부와 로켓엔진 추진체를 분리하는 ‘단 분리’가 2단계까지 진행된 점, 고도·비행거리가 각각 1920㎞, 760㎞에 이르는 점 등으로 미뤄 이전보다 기술적 진전은 일정 정도 이룬 것으로 보인다.
  • 북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 ICBM ‘화성17형’ 성공 노릴까

    북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 ICBM ‘화성17형’ 성공 노릴까

    북한이 오는 29일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계기로 이른바 ‘괴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로 불리는 ‘화성17형’ 발사를 성공시키며 핵미사일 능력을 과시할지 주목된다. 통상 북한이 핵실험을 전후해 ICBM을 쏘아 올리며 미국 본토 타격 능력을 입증하려 했던 전례를 감안하면 7차 핵실험에 앞서 먼저 ‘화성17형’의 발사 성공에 집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17년 9월 함북 길주군 풍계리에서 제6차 핵실험을 하기 전후에 걸쳐 ICBM을 쏘아 올렸다. 특히 같은해 11월 ICBM ‘화성15형’ 시험발사에 성공한 직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언했고 대대적인 군중 집회 등으로 자축했다. 사거리 1만 3000㎞ 이상으로 추정되는 ‘화성15형’ 발사 성공은 미 본토를 직접 위협할 수 있는 장거리미사일 능력을 확보했다는 의미였다.이어 북한은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화성17형’을 처음 선보인 이후 올 들어 최소 7차례(2월 27일, 3월5·16·24일, 5월 4·25일, 11월 3일)에 걸쳐 개발·성능 검증에 필요한 시험발사를 시도했으나 아직 성공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3월 24일 김 위원장 지도 아래 ‘화성17형’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북한은 동영상까지 공개했지만, 군 당국은 기존 ‘화성15형’ 발사 장면을 짜깁기한 가짜라고 분석했다. 최대 사거리가 1만 5000㎞에 이르는 ‘화성17형’은 미 서부는 물론 동부까지도 타격이 가능하며, 여러 곳의 목표물을 동시 겨냥할 수 있는 다탄두 미사일로 개발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지난 3일 발사한 ‘화성17형’도 정상 비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파악돼 전문가들은 완성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지난 3·5월 발사 당시와 비교하면 발사 후 탄두부와 로켓엔젠 추진체를 분리하는 ‘단 분리’가 2단계까지 진행됨 점, 고도·비행거리가 각각 1920㎞, 760㎞에 이르는 점 등으로 미뤄 이전보다 기술적 진전은 일정 정도 이룬 것으로 보인다. ‘화성17형’ 시험발사가 성공한다면 ‘핵무력 완성’ 선언에 이은 김 위원장의 또 하나의 주요 업적이 될 전망이다. 특히 북한군 총참모부가 7일 “적들의 반공화국 전쟁연습들에 압도적인 실천적 군사조치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이는 우리 무력 행동 원칙과 방향”이라고 언급한 점은 대외적인 정치적 메시지가 강한 핵실험보다 핵미사일 도발에 선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도 있다.
  • “천공이 누구야?”…中 언론도 이태원 참사 발언 집중 보도

    “천공이 누구야?”…中 언론도 이태원 참사 발언 집중 보도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천공스승'이 이태원 참사 직후 보인 반응과 관련해 중국에서 연일 그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 등 다수의 매체들은 지난 25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겨냥해 지난 2일 천공이 “우리 아이들은 희생을 해도 이래 큰 질량으로 희생을 해야지 세계가 우릴 돌아보게 돼 있다”고 발언한 것을 7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당시 천공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의 영상에 등장해 “우리나라 희생이 보람되게 하려면 이런 기회를 잘 써서 세계에 빛나는 일을 해야 된다”면서 “엄청난 기회가 온 것이다. 다시 우리가 (세계에)조인할 수 있는”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현지 매체들은 그의 발언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타국 정상들의 추모 움직임을 외교에 이용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해석해 집중 보도했다. 그러면서 천공의 발언을 둘러싸고 한국 누리꾼들 사이에 분노의 감정이 고조, 참사를 국가의 기회로 묘사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강하게 제기된 상황에 대해서도 상세히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 매체는 윤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천공의 본명과 이력 등을 보도해 이목을 또 한 번 집중시켰다. 중국 매체들은 천공의 정체와 관련해 ‘그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3월 검찰총장을 사퇴했을 당시 사퇴 문제를 조언한 인물로 윤 대통령의 멘토’라고 설명했다. 또, 그가 과거 ‘윤 대통령은 과거 내게서 배움을 얻었던 사람이다. 윤 대통령을 돕기 위해 10일에 한 차례씩 만났다’고 발언했으나, 이 인터뷰 내용이 논란이 되자 지난해 10월에는 돌연 해당 내용을 부인하고 ‘윤 대통령의 멘토가 아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 매체들은 ‘1952년생인 천공의 본명은 이병철로 지난 2011년 유튜브를 통해 중국 도교 철학 문헌인 천부경에 대한 강의를 한 바 있으며, 천공의 주요 구독자들은 중장년층으로 그가 새 구독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정치,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자신의 견해를 자주 밝혀왔다’고 했다. 한편, 이를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천공의 정체와 관련해 “한국의 특산품은 사이비 종교와 사이비 종교를 멘토로 둔 지도자”라면서 조롱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졌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사건을 소환해 “지난번 세월호 참사에서 10대 학생들이 사망했던 사건이 떠오른다”면서 “당시 한국 지도자 뒤에는 검은 배후가 있었고, 젊은이들이 대규모로 희생됐던 것도 지금과 양상이 같다. 안타깝고 슬프다”는 반응을 보였다. 
  • 바이든·트럼프 격전지 충돌… 공화당 우세에 오바마·클린턴도 등판

    바이든·트럼프 격전지 충돌… 공화당 우세에 오바마·클린턴도 등판

    ●바이든 “공화가 이기면 부익부 빈익빈” 8일 미국 중간선거의 분수령인 직전 토요일 저녁(5일·현지시간) 민주당을 이끄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을 이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표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맞붙었다. 상원(100명 중 35명 선출)·하원(435명 전원 선출) 판세에서 모두 공화당 우세로 평가되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까지 등판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임기를 2년 남긴 바이든 대통령이 국정 추진력을 새로 얻을지, 레임덕 세션으로 진입할지 갈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불복 행적을 상기시키려는 듯 바이든 대통령은 5일 미 민주주의 발상지인 필라델피아 템플대에서 “(이번 선거는) 매우 다른 미국의 두 비전 사이의 선택”이라며 “(공화당이 승리하면) 부자는 부를 얻고 중산층은 경직되고 빈자는 더 가난해진다. 그들은 강간의 경우까지 포함해 낙태권을 폐지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같은 무대에서 자신의 집권기인 2010년 중간선거에서 역대 최고의 참패를 당한 것을 언급하고 “당시 금융위기 중이었고 우리는 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리려 옳은 일을 했지만 (공화당의 비협조로) 느렸고 사람들은 좌절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진정한 민주주의가 사라져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펜실베이니아에선 존 페터먼 민주당 후보와 메메트 오즈 공화당 후보가 상원 의석을 놓고 오차범위 내 초접전 중이다.●트럼프 “美 파괴 막게 붉은 물결 돼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권의 경제 실정을 조준해 ‘러스트벨트’(사양화된 공업지대)인 피츠버그 외곽 라트롭을 유세지로 골랐다. 그는 “미국은 쇠퇴하는 나라”라며 “미국의 파괴를 막고 아메리칸 드림을 지키려면 거대한 붉은 물결(Red Wave·공화당 물결)을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정부가 이민자를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선거의 핵심 의제는 민주당에 유리한 낙태권·민주주의 이슈보다 공화당에 유리한 인플레이션에 쏠린다. 정치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218석을 차지하면 다수당이 되는 하원(총 435석)에서 공화당 228석, 민주당 174석을 전망했다. 당초 민주당 우세가 점쳐졌던 상원(총 100석) 의석도 공화당 48석, 민주당 44석으로 전망해 공화당은 8곳의 격전지 중 3곳을 이기면 다수당이 된다. 위기감을 느낀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6일간 뉴욕, 플로리다,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펜실베이니아 등 6개주를 도는 강행군을 벌였다. 질 바이든 여사도 위스콘신·조지아·로드아일랜드·뉴햄프셔주 등 격전지를 돌았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캐시 호철 주지사를 지원했다. ●한국계 5명 하원 출마, 앤디 김 3선 도전 특히 선거에 나선 연방하원 후보 한국계 5명 중 앤디 김(민주·뉴저지주 3지구)은 1996년 김창준 전 의원에 이어 26년 만에 한국계 3선 의원을 겨냥해 눈길을 끈다.
  • 정진석, 윤미향 겨냥해 “한국, 4개의 북한에 포위”

    정진석, 윤미향 겨냥해 “한국, 4개의 북한에 포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대한민국이 4개의 북한에 포위됐다”며 북한·중국·러시아와 함께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우리 내부의 북한’이라고 맹비난했다. 이태원 참사를 둘러싸고 고조된 여야 대치가 안보를 둘러싼 논란으로도 확산할지 주목된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개의 북한에 포위된 대한민국이 애처롭다”며 우리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4개의 북한을 나열했다. 우선 북한이 그 첫 번째로 “1993년 3월 핵확산방지조약(NPT) 탈퇴라는 핵도박을 한 김일성, 핵개발에 몰빵한 김정일, ‘한국군은 지금이나 미래에나 우리의 적수가 될 수 없다. 핵보유국을 상대로 객기 부리지 말라’는 김정은의 북한”을 들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가 또 다른 북한이 됐다”며 “시진핑, 푸틴, 김정은 모두 전쟁불사를 외치는 ‘스트롱맨’들로 냉전시대의 북중러 3각 동맹이 완전 복원된 셈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북한‘은 대한민국 안에 있다”며 “민주당에 있다가 지금은 무소속인 한 여성 국회의원이다”고 윤미향 의원을 정면 겨냥했다. 정 위원장은 “(윤 의원이) SNS에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했다가 삭제한 (그 SNS에) ‘일본, 미국 그 누구의 개입 없이 우리 스스로 우리 안보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며 “이는 미국, 일본을 이 땅에서 쫓아내자”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정 위원장은 “4개의 북한에 포위된 대한민국, 참으로 암담한 현실이다”며 지금은 여야가 국정조사 등을 놓고 샅바싸움을 할 때가 아니라 핵실험이 임박한 북한을 향해 우리 전열을 정비할 때라고 강조했다.정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윤 의원이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한미 합동 공중 군사훈련(비질런트 스톰)을 당장 멈추라”고 적었던 것을 가리킨다. 당시 윤 의원은 “슬픔이 가득한 우리 하늘에 240여 대의 전투기가 군사훈련을 하며 평화를 위협하고, 그에 맞서 북에서 미사일이 날으며 과거 훈련으로만 하던 공습경보 발령이 실제가 됐다”면서 “일본, 미국 그 누구의 개입 없이 우리 스스로 우리 땅의 평화를 뺏기지 않기 위해 우리의 안보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윤 의원은 최근 진행됐던 한·미·일 연합훈련을 두고 “여전히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고 있는 일본의 해군(해상자위대)과 독도 앞바다에서 훈련을 한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이다. 그러자 국민의힘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아닌 조선노동당 의원이냐”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윤 의원은 이 글을 내렸다.
  • 시진핑 “개방으로 경제 회복을”vs블링컨 “G7, 대중 정책 더 강력해져”

    시진핑 “개방으로 경제 회복을”vs블링컨 “G7, 대중 정책 더 강력해져”

    미중 간 전략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심화된 상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방을 통한 세계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시 주석을 겨냥하듯 “주요7개국(G7)이 중국에 대한 정책을 더 강하게 조이고 있다”고 말했다. 5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상하이에서 열린 제5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 영상 축사에서 “개방은 인류 문명 진보의 중요 동력이자 세계 번영·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개방으로 발전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개방으로 협력의 힘을 결집하고 개방으로 혁신의 추세를 한데 모으고 개방으로 모두의 복을 도모하고 경제 세계화를 끊임없이 추진하며 각국의 발전 동력을 강화해 발전의 성과가 더 많이 더 공평하게 각국 국민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자신의 3연임을 확정한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중국이 대외 개방의 기본 국책을 견지하기로 한 사실을 소개하며 “중국의 새로운 발전으로 전 세계에 기회를 제공하고 개방형 경제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며 “중국은 각국과 함께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개방에 대해 더 많은 공감대를 결집해 세계 경제 발전이 직면한 어려움과 도전을 공동으로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열기 원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이 개방과 경제 세계화, 진정한 다자주의 등을 강조한 것은 첨단 산업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미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시도를 견제하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아니더라도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 개혁 개방을 심화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블링컨 장관은 4일(현지시간) 독일 뮌스터에서 열린 G7 외무장관 공동성명 발표 이후 “G7 간에 중국에 대한 정책노선 수렴이 더 강력해지고 명확해졌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이 갈수록 권위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상황을 세계 평화에 위협으로 여기고 동맹들과 힘을 모아 견제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서는 “미국은 숄츠 총리가 제시한 방중 이유(우크라이나 전쟁 논의 등)에 강하게 동의한다”고 밝혔다.
  • 바이든 “극우세력이 美 민주주의 위협”… 지지층 투표 호소

    바이든 “극우세력이 美 민주주의 위협”… 지지층 투표 호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극우 공화당 세력의 선거 불복 가능성을 언급하는가 하면 저소득층 난방비에 거액을 지원하겠다고 하는 등 불리한 판세를 뒤집고자 안간힘을 썼다. 바이든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유니언역에서 열린 야간연설에서 “극우세력이 미국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 전통이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짓 선거 부정의혹이 지난 2년간 정치 폭력, 유권자 위협에 기름을 부었다”며 “공화당 내 소수인 초강경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자들이 당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한 2020 대선부정 의혹과 지난해 1월 6일 발생한 의회 폭력사태를 겨냥한 것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장소로 의회에서 가까운 유니언역을 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지사, 의회, 주법무장관 등 모든 층의 선거에서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후보가 있다”며 “선거 불복은 미국을 혼돈으로 몰아넣는 전례 없는 일로 미국답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남편 습격사건과 관련해 “이 나라에서 정치 폭력을 용인하는 사람들, 혹은 침묵을 지키는 사람이 걱정스러울 정도로 늘고 있다”며 “침묵은 공범”이라고 했다. AP통신 등은 미국인 상당수가 공감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을 앞세워 불리한 판세를 만회하고 지지세를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했다. 미 언론들은 오는 8일 치러질 선거에서 하원은 공화당이 우세하고, 상원은 초박빙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별도로 백악관은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135억 달러(약 19조 2000억원)를 투입해 난방비를 지원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저소득층의 난방비와 전기, 가스요금 미납분 등에 사용된다. 미 에너지부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확보되는 재원 90억 달러(12조 8000억원)를 160만 가구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주택 개량비에 쓸 예정이다. 미 정부는 올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더 떨어져 난방비도 지난해보다 28%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 北, 美겨냥 진화된 ICBM 과시하려다 ‘삐끗’… 핵실험 직행 가능성도

    北, 美겨냥 진화된 ICBM 과시하려다 ‘삐끗’… 핵실험 직행 가능성도

    북한이 지난 2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지대공미사일 발사, 포사격에 이어 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섞어 쏘며 일본과 미국까지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틀 연속 총 30발에 가까운 집중 미사일 도발로 한미 연합공중훈련(비질런트 스톰)에 개의치 않고 도발했고,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ICBM과 SRBM ‘섞어 쏘기’를 과시하며 한미의 감시 태세를 흩뜨리려 했다. 이날 북한의 도발은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비난 담화 발표 후 1시간 뒤 추가 탄도미사일 발사로 이어졌다. 이 같은 도발은 오는 29일이 북한의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인 만큼 북한이 이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7차 핵실험 직전까지 미 본토 타격 능력을 증명해 미국을 차기 협상 테이블에 끌어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날 발사된 ICBM ‘화성17형’은 2단 분리까지는 성공했으나 정상 비행은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북한이 조만간 다시 화성17형 발사 등 ICBM 성능 개선에 집중하거나 바로 7차 핵실험에 돌입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3일 쏜 미사일 제원만 보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과 비슷하나 2단 분리가 된다는 점에서 ICBM”이라면서 “최고 고도 약 1920㎞까지 솟구쳤는데 이는 과거와 달리 낮고, 2단 추진 엔진이 결함이나 비정상적 정지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다양한 곳에서 특정 표적을 향해 다양한 미사일로 섞어 쏘기를 하면 탐지와 추적, 요격이 무력화될 수 있다고 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화성15형’ 핵무력 완성 5주년에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된 ICBM을 과시하며 미 본토를 실제 핵으로 위협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었다는 퍼포먼스를 하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3월 16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화성17형을 발사했으나 고도 20㎞ 미만 상공에서 폭발해 실패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연초에 실패를 거듭했던 발사의 후속으로 화성17형을 한층 개량해 이날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한미 군이 비질런트 스톰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만큼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인도태평양 역내 미국 핵심기지가 위치한 지역(괌)까지 탑재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과시함과 동시에 속도전을 통한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은 2017년에도 연초부터 연속적 도발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11월엔 ICBM 화성15형을 발사하며 핵무력 완성을 선포하는 등 이듬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로 극적인 국면 전환을 이루기까지 도발을 고조시킨 바 있다. 이번에는 그 정점이 7차 핵실험이 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는 배경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압박하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세를 조성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외무성 담화는 물론 탄도미사일 발사, 동·서해 포사격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불만을 즉각적으로 표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김기현 “요즘 이재명 얼굴에 웃음기”…민주당 “허접한 잡설”

    김기현 “요즘 이재명 얼굴에 웃음기”…민주당 “허접한 잡설”

    이태원 압사 참사 애도기간 중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다”고 비꼬자 민주당이 “허접한 잡설”이라고 맞받아쳤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을 둘러싼 온갖 비리 의혹으로 죽상이던 이재명 대표가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면서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오버랩이 된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 때도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29명 사망), 인천 영흥도 낚싯배 침몰사고(13명 사망), 2018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47명 사망), 2020년 이천물류센터 화재(38명 사망), 2021년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17명 사상) 등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꼬리를 물고 발생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이었던 2014년 10월에는 16명이 사망한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가 있었고, 심지어 2020년 이천물류센터 화재 당시에는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가 떡볶이 먹방으로 국민적 비난을 받은 바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랬던 이 대표와 민주당이 과연 이번 사고에 정부 책임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라며 “특히 2020년 대전 물난리 때는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가 보도되는 TV 화면 앞에 모여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엄지척하던 자들이 바로 현 민주당 의원들이다. 이번 참사에 책임 추궁 운운하며 나설 자격조차 없는 자들”이라고 비난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에 서면 논평을 내고 “김 의원은 입을 닫으라”며 “김 의원의 입에서 ‘오물’이 튀어나오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김 대변인은 “그런다고 156명의 젊은이를 짓눌렀던 죄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는다”면서 “진짜 ‘죽상’을 짓게 만드는 건 이런 막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허접한 잡설’은 추모의 시간에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제발 자중 또 자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바이든 “미 민주주의 전통 위험 처했다”...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등 승부수

    바이든 “미 민주주의 전통 위험 처했다”...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등 승부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극우 공화당 세력의 선거 불복 가능성을 언급하는가 하면 저소득층 난방비에 거액을 지원하겠다고 하는 등 불리한 판세를 뒤집고자 안간힘을 썼다. 바이든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유니언역에서 열린 야간연설에서 “극우세력이 미국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 전통이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짓 선거 부정의혹이 지난 2년간 정치 폭력, 유권자 위협에 기름을 부었다”며 “공화당내 소수인 초강경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지지자들이 당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한 2020 대선부정 의혹과 지난해 1월6일 발생한 의회 폭력사태를 겨냥한 것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장소로 의회에서 가까운 유니언역을 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지사, 의회, 주법무장관 등 모든 층의 선거에서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후보가 있다”며 “선거불복은 미국을 혼돈으로 몰아넣고 전례가 없는 일로 미국스럽지 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남편 습격사건과 관련해 “이 나라에서 정치 폭력을 용인하는 사람들, 혹은 침묵을 지키는 사람이 우려스러울 정도로 늘고 있다”며 “침묵은 공범”이라고 했다. AP통신 등은 미국인 상당수가 공감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을 앞세워 불리한 판세를 만회하고 지지세를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했다. 미 언론들은 오는 8일 치러질 선거 판세를 하원은 공화당의 우세를, 상원은 초박빙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백악관은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135억 달러(약 19조 2000억원)를 투입해 난방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저소득층의 난방비와 전기, 가스요금 미납분 등에 사용된다. 미 에너지부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확보되는 재원 90억달러(약 12조 8000억원)를 160만 가구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주택 개량비에 할당할 예정이다. 미 정부는 올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봐 난방비도 지난해 보다 28%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 덴젤 워싱턴의 ‘더 이퀄라이저 3’ 아말피 촬영 숙소 덮친 伊 경찰

    덴젤 워싱턴의 ‘더 이퀄라이저 3’ 아말피 촬영 숙소 덮친 伊 경찰

    이탈리아 경찰이 2일(현지시간) 덴젤 워싱턴 주연의 액션 영화 ‘더 이퀄라이저 3’ 제작진이 머무르는 유명 관광지 아말피의 마이오리란 마을에 있는 호텔 객실을 덮쳐 두 명의 케이터링 업자가 갖고 있던 코카인 120g을 압수했다. 현지 신문 일 조르날레가 케이터링 업체 대표가 갑자기 의문사한 사실을 보도한 직후 벌어진 일이다. 소식통은 미국 폭스뉴스 디지털에 경찰의 급습이 “영화나 제작진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케이터링 업체를 겨낭한 것”이라고 전했다. 여러 소식통을 인용한 미국 연예전문매체 데드라인은 문제의 두 남성이 비번 날 개인적인 이벤트를 한 뒤 체포됐으며 범죄 혐의가 촬영 세트장에서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케이터링 업체가 다른 업체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체포된 두 남성은 모두 서른 살이며 거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호텔에 연금 중이며 사법당국에 인계될 것이라고 했다. 55세의 케이터링 업체 대표가 전날 밤 펍을 나서다 심장마비로 쓰러져 죽자 현지 경찰이 위장수사를 폈다. 이 대표는 주머니에 코카인을 소지한 채로 쓰러졌다. 다른 직원 한 명도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경찰은 이들의 운전면허를 취소했다. 안톤 후쿠아 감독이 다시 연출에 제작까지 겸하는데 제작진은 경찰이 급습했을 때 마리나 포구에서 촬영하고 있었다. 덴젤 워싱턴과 함께 가이아 스코델라로, 다코타 패닝이 호흡을 맞추는데 워싱턴과 패닝은 ‘맨 오브 파이어’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뒤 20년 만에 함께 연기한다. 후쿠아 감독과 워싱턴은 2001년작 ‘트레이닝 데이’에서 호흡을 맞춘 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끈끈한 유대를 이어가고 있다.
  • 전북 진안군에 기부하면 돼지고기 세트, 홍삼 준다

    전북 진안군에 기부하면 돼지고기 세트, 홍삼 준다

    전북 진안군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으로 돼지고기, 홍삼, 곡류, 수삼(인삼), 진안고원몰 온라인 상품권 등 총 27종을 선정했다. 진안군은 3일 답례품 선정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을 최종 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의 심의에 앞서 정은천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고향사랑기부제 마케팅 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최적의 답례품을 선정하기 위해서 40~60대를 대상으로 1~3만원대의 농특산물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기부금 유치를 위해서는 농촌체험관광, 여행상품권과 같은 답례품을 개발해 관계인구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진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답례품 선정을 위해 지역의 대표성, 지속적·안정적 공급 가능성 여부, 다양한 기부자의 선호도 반영 여부 등을 기준으로 답례품을 선정했다. 진안군은 이번 답례품 선정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전까지 답례품을 활용한 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MZ세대 등을 겨냥한 숙박이용권, 여행상품권, 서비스권, 증서와 같은 답례품 등도 지속적으로 개발·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갑 위원장은 “답례품은 기부금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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