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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장소연 페퍼저축 감독 “소통, 선수들 말 다 들어주는 게 아냐”

    신임 장소연 페퍼저축 감독 “소통, 선수들 말 다 들어주는 게 아냐”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새 감독에 장소연(49) 해설위원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는 은퇴 후 8년 만에 코치를 거치지 않고 바로 프로팀 사령탑에 앉았다. 장 신임 감독은 현역 시절 미들블로커(중앙 공격수)로 활약했다. 1992년 실업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프로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리그 최우수선수(MVP), 베스트 미들블로커, 블로킹상, 공격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국제 대회에 참가해 대표팀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는 데 앞장섰다. 장 감독은 2016년 은퇴 후 SBS 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김동언 페퍼저축은행 단장은 장 감독을 선임한 이유로 “강력한 리더십과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팀이 처한 상황을 돌파하고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 원 팀으로 만드는 소통 능력이 뛰어난 적임자”라고 밝혔다. 장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의 신임 감독으로 지도자의 길을 가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본에 충실한 배구로 팀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장 감독이 말한 기본에 충신한 배구는 “서브를 잘 받고 수비를 잘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결, 공격 커버 등 보이지 않는 부문에서도 섬세한 배구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또 “선수들과 소통을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선수들의 말을 다 들어주는 게 소통이 아닌 만큼 감독으로서 말할 수 있는 부분도 잘 전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장 감독은 연고지 광주광역시에 있는 팀의 클럽하우스에 합류해 다음 시즌을 겨냥한 선수 영입, 외국인 선수 계약, 아시아 쿼터 선수 선발 작업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구단은 장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 신임 수석코치로 이용희 코치를 선임했다. 세터 출신인 이 수석코치는 2012년 한국도로공사에서 코치를 시작했고, 2017년부터 GS칼텍스에서 7년 동안 수석코치를 지냈다.
  • ‘이범수 폭로’ 이윤진 “우리 아들 소식 아는 분 연락 좀”

    ‘이범수 폭로’ 이윤진 “우리 아들 소식 아는 분 연락 좀”

    배우 이범수와의 이혼 소송 중 결혼 생활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통역사 이윤진이 현재 이범수와 함께 지내는 10세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윤진은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이범수를 겨냥한 장문의 폭로 글을 올렸다. 가정의 경제적인 상황이 어려울 때 친정 부모님의 도움을 얻어 재정 위기를 넘겼지만 오히려 시댁으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듣는 등 이혼 귀책 사유가 이범수 측에게 있다는 내용이다. 이후 이윤진은 네티즌 댓글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아들과 연락 끊긴 상태임을 밝혔다. 한 네티즌이 “○○이는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아실 수 없으신 거냐”고 묻자, 이윤진은 “○○이 소식 아시는 분 있으면 디엠(DM) 달라”는 답을 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이 이에 “제 아들과 짝꿍인데 학교에서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다만 이범수 측은 이윤진의 폭로 글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윤진의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이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할 예정”이라며 “이윤진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 20년 만에 러 겨냥 최악 공격… 되살아난 테러 악몽

    20년 만에 러 겨냥 최악 공격… 되살아난 테러 악몽

    지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2000년 전후 체첸 분리독립주의자들이 벌인 테러공격 이후 최악의 테러 공격이다. 지난 25년 동안 러시아는 체첸 반군 등 러시아연방에서 독립을 원하는 분리주의자들의 공격을 받았다. 이번 테러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는 2015년 시리아 내전에 러시아가 군사 개입을 한 뒤로 적대 노선을 걸어왔다. 러시아는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체첸 반군과 1991~1994년 1차 전쟁을, 1999년 2차 전쟁을 벌였다. 2002년에는 체첸 무장세력이 모스크바 두브로브카 극장을 점거했다. 당시 체첸 무장세력은 인기 뮤지컬 ‘노르드-오스트’ 공연 도중 극장에 침입해 900명 이상 관객을 인질로 잡았다. 러시아 특수부대가 강당에 수면 가스를 방출한 뒤 건물을 급습해 인질범 40명 전원이 사살됐고 약 130명의 인질도 사망했다. 2002년 테러와 이번 콘서트홀 테러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오페라하우스에서 수면 가스 등을 사용한 테러를 그린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테넷’(2020년)을 떠올리게 한다. 2010년대엔 모스크바에서 크고 작은 폭탄 테러가 잇달았다. 2010년 3월 출근 시간에 모스크바 시내 지하철역 2곳에서 시차를 두고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 이듬해에는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고, 2017년엔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객차 안에서 폭발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때마다 최소 10여명, 최대 4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 우크라 겨냥 러 미사일, 폴란드 영공 침범…전투기 출격

    우크라 겨냥 러 미사일, 폴란드 영공 침범…전투기 출격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향해 발사된 러시아 순항미사일이 폴란드 영공을 40초가량 침범했다고 폴란드군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CNN 방송,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폴란드군 작전사령부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오전 4시 23분 러시아군이 발사한 순항미사일 중 한 발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작전사령부는 “이 발사체가 오제르두프(루블린주) 마을 인근 폴란드 영공으로 날아와 39초간 머물렀다”며 “비행 내내 우리 군 레이더에 추적됐다”고 설명했다. 폴란드군은 또 공군과 연합군의 전투기가 출격하는 등 관련 방공 절차를 취했다며 “우리 군은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지속해서 관찰하고 있으며 우리 영공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상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러시아군은 수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다음날인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르비우에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이슬람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번 모스크바 테러를 자처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배후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안드리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르비우 도심에는 공격이 없었지만 르비우 국경 지역의 핵심 기반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 20발과 드론 7대의 공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도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키이우를 향한 공격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했다. 세르히 폽코 키이우 군사행정청장은 우크라이나 방공군이 키이우와 그 일대를 겨냥해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수십 발을 파괴했으며 현재로서 파악된 사상자나 주요 피해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폴란드 영공이 침범당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해 12월 29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로 발사한 미사일 한 발이 폴란드 영공을 몇 분간 침범했다. 지난 2022년 11월에는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폴란드 프셰보두프 마을에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이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것으로 확인되기 전까지 폴란드가 회원국으로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집단 방위 조항을 발동하면 나토와 러시아 사이 확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 中 소유 유조선, ‘후티 미사일’에 피격…의도? 실수? [핫이슈]

    中 소유 유조선, ‘후티 미사일’에 피격…의도? 실수? [핫이슈]

    중국 소유의 유조선이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에 피격당했다. 24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은 후티가 전날 홍해를 항해하던 파나마 선적의 중국 소유·운영 유조선 MV 황푸호에 대함 탄도 미사일을 5차례 발사했다고 밝혔다.중동을 관리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홍해 업데이트 게시물에서 황푸호가 전날 오전 4차례, 오후 1차례 후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황푸호는 후티가 쏜 다섯 번째 미사일에 피격당해 조난 신호를 냈지만, 지원을 요청하지는 않았다. 중부사령부와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는 해당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불은 30분 이내 진화됐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 배는 항로를 재개했다”면서 “후티는 이전에 중국 선박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홍해에서 아덴만으로 향하던 이 선박은 다음 기항지인 인도의 뉴 망갈로르 항구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후티가 중국과 러시아 선박에 대해서는 적대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불과 며칠 전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영국 해상보안업체 암브레이는 황푸호의 등록 정보가 지난 2월 변경됐다고 지적하며 후티가 기존 정보를 가지고 해당 선박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선박은 2019년 영국 선사 유니온마리타임에 등록됐으며 같은 계열사의 또 다른 선박이 이전에 후티 표적이 된 바 있다. 미군, 홍해 상공서 후티 드론 6대와 교전 후티는 홍해 남부에서 작전 중인 USS 구축함 카니호 등 미 군함에 같은날 오전 무인항공기(드론) 6대를 투입하기도 했다. 미군은 이들 드론과 교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 5대가 홍해에 추락했지만, 나머지 1대가 내륙을 타고 예멘 내 후티 점령 지역으로 되돌아갔다. 후티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주요 해상 무역로인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등에서 민간 선박 등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홍해 안보를 위해 다국적 함대를 꾸려 대응하는 한편 지난 1월부터는 영국과 함께 예멘 내 후티 군사 시설을 공습하고 있다. 미군은 전날도 후티를 겨냥해 예멘 본토의 거점 3곳을 타격했다. 소셜미디어 영상에서는 예멘 수도 사나에서 폭발음이 나고 공습이 목격됐다. 미 당국자는 홍해에 투입된 USS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공모함에서 전투기들이 출격했다고 말했다.
  • “우승하면 4% 이자” 야구팬 위한 예적금 쏟아진다

    “우승하면 4% 이자” 야구팬 위한 예적금 쏟아진다

    프로야구 개막으로 우승을 향한 10개 팀의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은행들도 야구팬을 위한 특별 예·적금 상품을 앞세워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선다. 지방은행들은 각 지역 연고팀의 성적과 연계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내놓았다. 프로야구 메인 스폰서인 신한은행은 응원팀을 자유롭게 설정하는 적금상품으로 전국 야구팬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BNK부산은행과 DGB대구은행, 광주은행 등 지역 야구팬들의 두터운 팬심을 자랑하는 지방은행들은 각각 롯데자이언츠와 삼성라이온즈, 기아타이거즈의 시즌 성적과 연계한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부산은행은 롯데자이언츠의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부산 야구팬들의 염원을 담아 ‘2024년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을 출시했다. 기본이율 연 3.2%에 가을야구 염원 우대 0.3%포인트, 포스트시즌 진출 시 0.1%포인트 등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본이율 4.0%의 적금상품도 출시했는데, 포스트시즌 진출과 정규리그 MVP 배출 등 결과에 따라 최대 5.0%까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구은행 역시 지역연고팀인 삼성라이온즈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특판DGB홈런예·적금’ 상품을 선보인다. 기본이율은 예금이 3.5%, 적금이 4.0%다. 삼성라이온즈의 성적에 따라 연 최고 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광주은행은 기아타이거즈의 시즌 성적에 따라 각각 연 최고 3.85%와 4.45%의 금리를 제공하는 ‘기아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 상품을 내놓았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응원하는 팀을 직접 정할 수 있도록 한 ‘2024 신한 프로야구 적금’으로 전국의 야구팬을 겨냥한다. 응원구단이 우승할 경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 한동훈, “셰셰” 이재명 비판하며 “투표권 상호주의 적용”

    한동훈, “셰셰” 이재명 비판하며 “투표권 상호주의 적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중국 관련 이슈를 고리로 ‘민주당 심판론’을 펼쳤다. 한 위원장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셰셰” 발언을 거듭 비판하며 “민주당의 대중국 굴종 인식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저격했다. 앞서 이 대표는 22일 충남 당진 전통시장에서 정부의 대(對)중국 외교 기조를 비판하며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그렇게 머리를 조아려 주면 국익이 높아지는 게 있나. 무시해도 된다는 신호를 주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어 총선에서 승리해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해 외국인에게 제한적으로 투표권을 부여하도록 현행 공직선거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상대국에 가 있는 우리 국민은 어떤 참정권도 보장받지 못하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만 참정권을 부여한다? 어떤 논리적 근거도, 실익도 없다”며 “상호주의 원칙을 포함한 영주권자의 투표권 제도를 발의하고, 이 불합리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점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반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누가 맞는지 반드시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는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현지 투표권이 없는 반면, 국내에서는 10만명 정도의 중국인이 거주 요건 등에 제한 없이 지방선거 투표권을 보유, ‘상호주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인식에서 나온 발언으로 풀이된다.한국은 2005년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외국인 참정권을 도입했다. 영주권을 취득한 지 3년이 지난 외국인들에게 지방선거 투표권을 주고 있다. 현재 선거권을 가진 외국인 12만 6668명 가운데 약 80%(9만 9969명)는 중국인이다. 국민의힘은 외교적 상호주의에 입각해 중국인 투표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상호주의는 모든 나라에 적용되는 외교 원칙으로 서로 같은 가치의 이익이나 대우를 교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에게는 투표권이 없는 상황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에게만 투표권을 주는 것은 상호주의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2022년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에도 “상호주의 원칙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투표권을 부여하는 것은 민의를 왜곡할 수 있다는 상식적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민주당은 외국인 혐오를 불러올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2020년 문재인 정부 때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중국인 투표권 박탈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고 21만명 이상이 동의했으나 정부의 거부로 무산됐다.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상호주의에 따라 외국인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고 있는 곳은 유럽연합(EU)이다. 마스트리히트조약 체결에 따른 EU 회원국 국민은 거주하는 모든 EU 회원국의 유럽의회선거 및 지방선거에서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물론 모든 국가가 EU처럼 상호주의를 완전히 적용하지는 않는다. 노르웨이의 경우 EU회원국은 아니지만 3년 이상 거주한 모든 국가의 국적자에게 지방참정권을 부여하고 있다. 러시아, 뉴질랜드, 칠레,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말라위 등도 일정한 자격만 갖추면 국적에 상관없이 선거권을 준다. 다만 대다수 국가의 경우 체류기간, 체류지역, 국적, 소득 등에서 일정 제한요건을 두고 있다. 또 국회의원 등 전국 단위 선거가 아닌 지방선거로 제한하고 있다.
  • 푸틴, 우크라 배후설에 미국 ‘IS 소행’ 쐐기…이유는?

    푸틴, 우크라 배후설에 미국 ‘IS 소행’ 쐐기…이유는?

    미국 정부는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개입은 전혀 없다고 재차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전날 총기 난사로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테러 사건 직후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이날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소속 무장대원 4명이 앞서 테러를 저질렀다며, 이들의 사진을 뿌옇게 처리해 공개했다. 이 중 최소 3명은 러시아 당국에 검거된 테러범들과 복장마저 일치한다고 테러·극단주의 조직 감시단체 시테인텔리전스그룹이 지적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번 테러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 사건 핵심 용의자들을 체포한 뒤 “용의자들이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으려 했다”며 “이들은 우크라이나 측과 관련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오후 대국민 연설에서 “그들은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도주했는데, 초기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쪽에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있었다고 한다”며 배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찾아내 처벌하겠다고 했다. 레오니트 슬루츠키 러시아 하원 국제관계위원장도 “잔혹한 키이우 정권이 테러리스트를 고용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고 우크라이나 배후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미국는 IS 소행임을 못박으며 우크라이나 배후설에 대한 차단에 나섰다.해리스 부통령은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낸 반응에 증거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우선, 테러 행위와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분명히 비극이며 우리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해야 한다”면서도 “(증거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아는 바로는 모든 정황으로 볼 때 ISIS-K가 벌어진 일에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달 초 이미 IS의 러시아 테러 계획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러시아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달 초 미 정부는 모스크바에서 공연장을 포함해 대형 모임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리스트 공격 계획에 대한 정보를 러시아와 공유했다. 우리는 또 지난 7일 러시아 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주의보를 발령했다”며 “테러는 ISIS의 단독 소행으로 우크라이나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대테러 전쟁에 있어 미국과 러시아의 접촉은 붕괴했으며 이는 러시아의 잘못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경고 당시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명백한 협박”이라고 받아친 바 있다. 이를 두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푸틴 대통령이 최근 대선 승리의 빛이 가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자만심, 적(미국)이 생산한 정보에 대한 회의론,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미국의 경고가 나왔다는 시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를 무시한 것이라는 분석인 셈이다. 러시아 군사문제 전문가인 마크 갈레오티 UCL 교수는 “그는 이번 대선을 앞뒀을 때 나온 공개 경고가 당혹스럽고 방해로 느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이번 테러가 푸틴 대통령에게 위험인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자국민에 대한 안전 보장 약속이 이번 테러로 인해 훼손된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우크라이나 책임론으로 화살을 밖으로 돌리며 러시아 국민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전쟁 참여를 촉구하는 강력한 결집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테러는 범인들이 공연장 입구의 금속 탐지기를 통과할 수 있도록 총기와 폭발물을 행사장 내에 몰래 숨겨두는 등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드러나 공범 중 일부는 내부자였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영국 더타임스는 러시아 당국에 검거된 이번 테러의 핵심 용의자 4명과 공범 7명 등 총 11명 중 일부는 타지키스탄인이며, 공범들은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청소나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사전에 행사장내 무기를 숨겨두도록 도왔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원희룡 “계양을 살기 어려운 이유? 25년 해먹은 그 당 때문”

    원희룡 “계양을 살기 어려운 이유? 25년 해먹은 그 당 때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를 저격하고 나섰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계양구 임학사거리에서 이번 총선 출마 선언을 겸한 회견을 통해 “이 지역의 교통, 주거, 교육, 문화, 환경에 대한 불편은 25년 동안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해 먹었던 바로 그 당과 국회의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지역은 2010년 보궐선거 때 이상권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된 것을 제외하고 민주당 계열에서 의원을 배출했다. 현재는 이 대표가 지역 국회의원이다. 원 후보는 “계양을은 주권자들이 가진 푯값을 못 받는 곳이고, 민주주의가 버림받고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다들 살기가 어렵다고 한다. 살기 어려운 것에 가장 큰 책임은 현 정부에 있는 게 맞다”면서도 “하지만 계양의 경우 사람들이 살기 어려운 이유가 많다”고 발언해 이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계양을 선거는 전 국민이 주목하고 있다”며 “거짓말하고 남 탓만 하는, 잘못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고 3년이나 남은 정권을 자기들의 범죄 혐의를 피하기 위해 탄핵하겠다는 그런 정치를 우리가 퇴장시키고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계양에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이어 “계양은 저의 마지막 지역구가 될 것이고 마지막 제2의 고향이 될 것”이라며 “생과 사를 계양 주민에게 던질 테니 함께 정직한 정치가 꽃 피고 살아나는 것을 만들어달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원 후보는 “오다 보니 (현수막에) ‘이·채·양·명·주 아웃’이라고 쓰여 있더라. 제 눈에는 왜 이재명 아웃이라고 보이죠”라고 이 대표를 비꼬기도 했다. 원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서울 지하철 2·9호선 연장을 통한 인천 계양을 지역의 교통망 확충, 아파트 재개발 추진,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교육특구 지정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선거할 때만 나타나 맡겨놓은 물건 찾으러 오듯 표만 받아 가는 국민을 이용하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 정직하면 인정받고 평소 주민과 늘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교육열이 뜨거운 서울 목동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경험과 국토교통부 장관 경험을 살려 계양을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 현장엔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을 당협위원장과 이천수 후원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원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의에 “여론조사 기관은 전화로 하지만 저와 지지자들은 발로 주민들을 만나서 가슴 뚜껑을 열고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며 “하루하루가 다르게 쌓여서 올라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미국이 진작 경고했는데…무시한 푸틴, 테러 키웠다

    미국이 진작 경고했는데…무시한 푸틴, 테러 키웠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무차별 총격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이 테러 발생 2주 전부터 러시아에 테러를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대비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서방 세계의 경고를 무시해 테러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7일 주러시아 미국 대사관은 모스크바에서 테러가 발생할 위험을 경고했다. 미국 대사관은 “극단주의자들이 모스크바에서 콘서트와 같은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행사를 표적으로 삼을 계획이 임박했다는 보고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 발생 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는데 미국의 경고가 그대로 맞아떨어진 셈이다. 당시 영국 외무부 산하 영연방개발사무소도 웹사이트에 미국 대사관의 경고를 소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나 이러한 경고에도 러시아 외무부 등 당국은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들은 외국에서 인명피해를 일으킬 위협이 있을 경우 외국 정부에 경고하도록 하는 이른바 ‘경고 의무’(duty to warn)에 따라 러시아에 관련 정보를 넘겼다. 경고 의무에 따라 미 첩보 당국이 ‘신뢰할 만하고 특정할 수 있는’ 공격, 납치 등의 정보를 확보하면 정보당국은 공격 대상에 위험을 경고해야 한다.미 정부 관계자들은 테러가 ‘실행가능한’(actionable) 수준인 것으로 판단됐다면서 러시아 당국이 테러 공격 피해를 줄이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IS의 테러는 지난해 11월 이후 꾸준히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의 경고는 “명백한 협박 같고,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불안정시키려는 의도”를 닮은 “도발적인” 성명이라고 반발했다. 지난 18일 대선에서 승리해 5선 집권에 들어간 푸틴 대통령으로서는 미국의 말을 무시하다 임기 초부터 중대한 도전을 받게 됐다. 이날 테러는 러시아 록밴드 피크닉의 공연을 보려고 모여든 관중들을 겨냥했다. 테러범들은 총기 난사에 이어 폭탄을 터뜨리며 불을 질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가 6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들도 포함됐으며 부상자도 최소 146명인데 일부는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 ‘격전지’ 충남·경기 찾아간 한동훈, 이재명 겨냥 “법원 생까고 있어”

    ‘격전지’ 충남·경기 찾아간 한동훈, 이재명 겨냥 “법원 생까고 있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법원을 생까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게 되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텃밭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한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보령·당진시와 경기 안성·광주시를 찾아가며 격전지 행보를 다시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사무총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장동혁의 친구 한동훈”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위원장은 이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가 지난 19일에 이어 이날도 재판부 허락 없이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민주주의가 어떻게 무너질 것인지를 이 대표의 재판 불출석 사태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 중인 조 대표와 황운하 의원을 거론하며 “사법시스템에 복수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나서는 사람들이 오로지 감옥에 가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민주당 제1당의 리더 이재명과 손잡고 주류 정치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사무총장도 “누군가는 자신의 재판을 준비할 때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누군가는 자신의 목숨을 구하려 할 때 저희는 목숨을 바쳐서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장 사무총장과 함께 유세를 위해 찾은 보령중앙시장에서는 “우리는 군림하지 않는다. 우리는 국민을 모신다. 우리는 여러분의 공복이다”라며 낮은 자세를 강조했다. 이어 경기 광주시로 이동한 한 위원장은 금호리첸시아 광장에서 “탄핵만 말하는, 나라 망치는 세력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6일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충남 당진전통시장과 안성중앙시장에서도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이 이날 찾은 충남 당진시와 경기 광주시는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지역이다. 제20·21대 총선에서 어기구(충남 당진)·소병훈(경기 광주갑)·임종성(경기 광주을) 민주당 의원이 모두 국민의힘 계열(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정당 후보를 꺾었다. 여당에서는 이 지역에 각각 정용선·함경우·황명주 후보를 내세웠다.
  • 與, 평택 2함대서 ‘서해수호의 날’ 추모…野 향해 ‘천안함 막말’ 비판

    與, 평택 2함대서 ‘서해수호의 날’ 추모…野 향해 ‘천안함 막말’ 비판

    국민의힘은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북한의 도발에 맞서다 호국의 별이 된 서해수호 55용사들의 희생을 마음에 새기며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렇게 밝히고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을 위해 서해를 지킨 영웅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천안함 피격,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등 군사 도발을 서슴지 않으며 서해 지역에서만 호국 용사 55명의 고귀한 목숨을 앗아갔다”면서 “그럼에도 북한의 도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망언’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모욕했으며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과거 천안함 막말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후보들을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민주당 후보들의 ‘망언’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모욕했으며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며 “천안함 막말에도 ‘면죄부’를 주는 민주당은 대한민국 공당으로서 ‘자격상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천안함 막말’ 이력이 있는 인사들을 등용해 논란을 빚었다. 지난해 이래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이라고 게시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퇴했다. 최원일 전 함장이 이를 비판하자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거냐.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4호 영입인재’ 박선원(인천 부평을) 후보는 과거 천안함 폭침 사건의 원인과 관련해 ‘선체 결함 가능성’을 제기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정보원 1차장을 역임한 박 후보는 반미 성향 조직인 ‘삼민투’의 연세대 지부장을 지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출신이다. 장경태(서울 동대문을) 최고위원은 “군인이라면 경계에 실패하거나 침략당한 책임도 있다”고 했고, 남영희(인천 동·미추홀을) 후보는 최 전 함장을 겨냥해 “그 함장이 실패한 책임 지지 않고 승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의식을 가져야 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이외 노종면(인천 부평갑)·조한기(충남 서산·태안)·최택용(부산 기장)·서은숙(부산 부산진갑) 후보 역시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경기 평택 2함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순직자들을 기렸다. 기념식에는 최 전 함장과 전준영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등 서해수호 참전 장병 및 부대원과 전사자 유족도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천안함 선체를 둘러보며 ‘국가를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이 나라를 굳건히 지켜야 한다’는 취지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서해 영웅들에 대한 모욕이라든가 왜곡이나 선동이라는 것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고, 그런 부분을 막아내기 위한 정치를 해야한다는 말씀을 대통령과 나누고 최 전 함장하고도 나눴다”고 밝혔다.
  • 한동훈 “총선 후 유학? 봉사할 일만 남아”…“野, 탄핵으로 민생 챙겨지나”

    한동훈 “총선 후 유학? 봉사할 일만 남아”…“野, 탄핵으로 민생 챙겨지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야원장이 22일 “저는 뭘 배울 때가 아니라 여러분을 위해 공적으로 봉사하는 일만 남았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총선 후 유학설’에 선을 그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당진전통시장에서 “아침에 누가 그러던데요. 제가 선거 끝나면 유학 갈 거라고요”라며 “저는 끝까지 제 말을 지키고 공공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거란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친중’ 외교 노선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책임감 있는 정치를 하겠다. 국제사회에서 인정 받고, 할 말하고, 국익을 지키는 정치하겠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양안관계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했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지적했다. 양안(兩岸) 관계는 중국과 대만의 관계를 뜻한다. 이어 “우리 윤석열 정부는 외교적으로도 필요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다. 중국에 끌려가지 않는다”라며 “특정 나라에 끌려가지도 않고 오로지 대한민국 국익만 생각하는 외교·정치하는 정치세력”이라고 설명했다. “저희가 물가를 잡겠다”며 민생도 거듭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주부터 1500억원의 물가자금을 투입하기 시작했다”면서 “아직 부족하지만 더 노력해서 여러분이 걱정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그걸 집행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8일 물가 안정 대책을 위한 당정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를 겨냥하며 “민주당이 민생을 챙기는 방법은 탄핵밖에 없다”며 “탄핵가지고 어떻게 민생이 챙겨지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겠다”며 “저희는 책임감 있는 세력”이라고 강조했다.
  • 이낙연 “이재명 5·18 망언 충격…정치인 수준 땅에 떨어져”

    이낙연 “이재명 5·18 망언 충격…정치인 수준 땅에 떨어져”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을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빗대 비판한 것에 대해 “황 전 수석의 발언을 비판하기 위한 비유였다고 해도 그 표현과 태도가 참담하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새미래 공보실을 통해 낸 ‘이재명 대표 5·18 망언 관련 메시지’를 통해 “이 대표의 5·18 관련 발언은 충격적이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언어로 신군부의 시민 학살을 묘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날 전북 군산 유세에서 “광주에서 온 사람들 잘 들어. 옛날에 대검으로, M16 총으로 쏘고 죽이는 것 봤지. 몽둥이로 뒤통수 때려서 대가리 깨진 것 봤지. 조심해. 농담이야”라며 “생선회칼로 기자 허벅지를 찔러대는 게 농담인가. 겁박하는 것 아닌가”라고 발언했다. 이는 황 전 수석이 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언론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MBC 잘 들어라”라며 과거 군인들이 정부에 비판적 논조로 기사를 쓴 기자를 흉기로 습격한 사건을 언급해 논란이 된 사안을 겨냥한 것이다. 이낙연 대표는 “5월 광주에서는 제사를 지내는 집들이 허다하다. 그날의 희생은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어떤 맥락, 어떤 상황에서도 5월 광주를 언급할 때는 애도와 겸허함을 지키며 지극히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인의 수준이 땅에 떨어졌다. 선거철 정치인들이 내뱉는 말에 국민이 상처받고 진저리를 치며 외면하고 있다”며 “정적을 제거하는 보복 공천과 ‘비명횡사’ 같은 표현이 일상이 되고 언론인 테러와 민주화 운동의 비극을 아무렇지 않게 묘사하는 망언이 여야 모두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 한동훈 “극단주의자 조국, 이재명 숙주 삼아 주류 정치 등장”

    한동훈 “극단주의자 조국, 이재명 숙주 삼아 주류 정치 등장”

    충남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정상적인 정당에서는 주류가 될 수 없고 정치를 장악할 수 없는 극단주의자”라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22일 충남 보령·서천 후보인 장동혁 사무총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민주주의가 어떻게 무너지는지 생각해보고 경각심을 갖고 결의를 다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들어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건 군사쿠데타에 의한 것은 잘 없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발전한 ‘클래스’가 있는 나라에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정상적인 정당에서 활동하지 못할 정도의 극단주의자들이 생겨나고 그들이 기성 정당의 리더 약점을 보완해주면서 숙주 삼아 주류 정치에 등장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와 조국 대표를 동시에 겨냥했다. 그는 “조국, 위헌 정당 통진당(통합진보당) 후예들은 모두 정상적인 정당 체제에서 주류가 될 수 없고 정치를 장악할 수 없는 극단주의자들”이라며 “자신이 죄를 저지르고 사법 시스템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고서도 정치의 목적을 사법시스템에 복수하는 것이라고 대놓고 천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색깔론을 말하는 게 아니다. 나는 우파 정당이지만 부동층과 중도의 마음을 얻고 싶다. 나는 우리 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 위원장은 “이 위기를 막을 방법은 하나뿐이다. 4·10 선거는 1987년 대선 이래 국민과 이 나라 운명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선거”라며 “지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 민주주의가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러분이 갑자기 두 달 반 전 나를 불러낸 이유는 한 가지였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남들이 싸우지 않을 때 싸웠고 남들이 이기지 못할 때 이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보령시장에서 이어진 유세에서 “후진 사람에게 후진 방식으로 지배받고 싶나, 아니면 장동혁 같은 사람에게 봉사를 받고 싶나”라며 “우리는 군림하지 않는다. 우리는 국민을 모신다. 우리는 여러분의 공복”이라고 외쳤다.
  • 이재명 “이번 총선은 新한일전”…‘친일 심판론’ 띄우기(종합)

    이재명 “이번 총선은 新한일전”…‘친일 심판론’ 띄우기(종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이틀째 충남을 찾아 일본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문제를 비롯한 대일 외교와 국민의힘 인사들의 친일 발언 논란을 때리며 ‘친일 심판론’ 띄우기에 주력했다. 이 대표는 서산 동부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이 지역에 출마한 조한기(서산·태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국정 실패, 민생 파탄, 경제 ‘폭망’, 평화 위기, 민주주의 파괴를 심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완벽한 신(新)한일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나라에는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친일 잔재가 너무 많다”며 “총선에서 정체성이 의심되는, 자주독립 국가의 구성원인지 의심되는 후보들은 다 떨어뜨려 대한독립 국가임을 확실히 보여주자”로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 대표는 “일본의 핵 오염수 방출을 왜 한국 정부가 나서서 도와주고 지지하나”라며 “핵 오염수 방출로 어물 시장도 피해를 보고 피해가 확산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왜 일본의 핵 오염수 방출을 가장 가깝고, 피해가 큰 대한민국 정부만 찬성하나”라며 “머릿속에 일본이 꽉 차 있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 대표는 이 지역 현역의원이자 조 후보와 본선 경쟁을 벌이는 성일종 의원이 인재 육성과 장학 사업의 ‘잘 된 사례’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ㆍ이등박문)를 언급해 논란을 빚은 것도 직격했다. 이 대표는 “일본 정치인과 국민들에겐 ‘이등박문’이 영웅일지 몰라도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선 용서할 수 없는 침략자 아니냐”라며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 양성의 대표적 케이스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자주독립 국가의 국회의원을 해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투기꾼과 5·18 북한군 운운하는 사람을 공천하는데 더 심각한 건 친일 색채가 강한 사람들을 매우 많이 공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를 한번 보라. 국방부에서 아예 대놓고 분쟁지역이라고 주장한다. 일본의 극우 외무 관리가 하는 소리”라며 “지도에서 독도가 일본 수역으로 표시되기도 한다. 이런 짓거리들이 정부 곳곳에서 수시로 벌어진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뒤이어 충남 당진시장을 방문해 “한꺼번에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민주당, 의사결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국회의원 수가, 1당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국회의장을 우리가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국민의힘)이 과반수 차지하면 이 나라의 시스템, 법, 제도까지 다 뜯어고쳐서 다시는 회복할 수 없게 만들어버릴 것”이라며 “민주당이 1당이 되고 과반수가 되어야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투쟁하고 국정 파행을 저지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이 서해안 일대를 재생 에너지, 풍력, 태양광 에너지 메카로 만들고 R200 산단을 유치해서 새롭게 시작해야 된다”며 “우리나라 경제가 살수 있는 길이 있는데 정부가 무슨 짓을 하고 있냐”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충남 아산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하고 연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선 “민주당이 이기는 것도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게 있다”며 “더 중요한 건 국민을 대리하는 집단이 국민을 배신하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치가 가장 중요시 여겨야 할 게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라며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나라 미래에 관심을 가진다면 지금 국민이 얼마나 어려운지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렇게 방치하진 않을 것”이라며 “이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은 게 파괴됐다. 더 이상 파괴되지 않도록 막아야 하지 않겠냐”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로 안 되면 회초리를 들고, 회초리로 안 되면 해고해야 된다. 4월 10일이 책임을 묻는 날이며 거대한 변화의 분수령”이라며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냐 지금이라도 멈추고 다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희망 나라로 갈 것이냐가 결정된다”고 거론했다. 한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총선 낙관론 경계령’과 함께 재차 입단속에 나섰다. 김민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전국 17개 시·도당과 총선 후보자 앞으로 발송한 공문에서 “개인적 총선 낙관론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국민 앞에 겸손하고 절실함만 보이기에도 부족한 때”라며 “특히 후보자께서는 본인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가 전국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유념해서 선거 운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중앙선대위에선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는 발언이 추가로 확인될 시 즉각 엄중 조치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했다. 김민석 선대위 종합상황실장도 같은 날 오전 브리핑에서 “모든 후보자와 당원들에게 다시 한번 신중한 언행을 강조드린다”며 “혼자 업돼서 전체를 망치는 경솔한 언행은 꿈에서도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탄 배가 너무나 중요한 항구 위에서 초비상 경계등을 켜고 초긴장 항해를 하고 있다”며 “발언의 무게가 클 수록 언행을 무겁게 해달라”고 말했다.
  • 여야, 이종섭 놓고 연일 공방…“사퇴 후 수사” “총선 정치질”

    여야, 이종섭 놓고 연일 공방…“사퇴 후 수사” “총선 정치질”

    여야가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놓고 연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사는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다가 출국해 도피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전날 귀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사를 ‘국제망신의 아이콘’으로 규정지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빠르게 수사를 진행하지 않으며 야권이 이를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22일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호주방송까지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국제망신의 아이콘, 이종섭 도주대사가 열하루 만에 귀국했다”면서 “출금조치 중인 범죄 피의자에 한-호 외교를 맡긴 셈이니, 이 무슨 국가망신이란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외교란 가장 정제된 말과 절제된 행동을 통해 최대한의 국익을 도모해야 한다. 이미 뻗친 망신살이라고 그대로 두지 말고,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기 바란다”며 이 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은 이날 이 대사의 출국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며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총선 상황실’ 브리핑에서 “다들 알다시피 대통령실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출국과 관련해 입장문을 배포했는데 2개의 허위 사실이 담겼다”며 “하나는 공수처도 이 전 장관의 출국을 허락했다는 내용인데 공수처는 허락한 적 없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둘째는 대통령실이 고발 내용을 검토해보니 이 전 장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공수처에 확인해보니 공수처는 법무부 등 타 기관이 고발 내용을 열람할 수 있도록 문서를 제출하거나 구두로 전달한 바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어떻게 검토했다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박정훈 전 수사단장 3차 공판에서 또 중요한 사실이 공개됐다”며 “박 전 단장이 작성한 조사보고서가 회수되기 이틀 전인 7월 31일 국가안보실 관계자가 해병대사령관과 2차례 통화한 사실이 공개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이 사건에 처음부터 매우 깊숙이 관여했다는 정황이 계속 드러난다”며 “핵심 키맨인 이 전 장관은 대사로 부임할 수 없다.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앞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채상병 특검법’에 이른바 ‘이종섭 특검법’의 내용을 병합한 수정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총선을 앞두고 공수처와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을 갖고 논쟁을 야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대구에서 “이제 답은 공수처와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지, 정부와 국민의힘이 해야 될 건 아니다”라며 “아직 (조사) 준비가 안 돼 있다면 이건 공수처와 민주당이 총선 앞두고 정치질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수처를 겨냥해서는 “검사를 오래 했지만 중요한 선거 앞두고 이렇게 시끄럽게 언론 플레이하고 직접 입장문까지 내는 수사기관을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준비가 되고 다 기소할 상황이 됐다면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준비가 안 됐다고 하지 않나”라며 “이제 답은 공수처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도 같은 날 논평에서 “공수처 고발 후 7개월여를 끌어놓고서도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면, 그저 공수처의 무능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박 단장은 “민주당은 줄곧 즉시 귀국을 외쳐왔고, 공수처는 정치적 논쟁 이슈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며 “이 대사가 귀국했다. 민주당과 공수처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당내에서도 공수처를 향한 강도 높은 발언들이 이어졌다.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공수처가 민주당이 엉터리로 만들어낸 ‘형사 피의자 해외 도피’ 프레임을 이 대사에게 계속 덮어씌우는 데 동조하지 않기 바란다”고 적었다.정 의원은 “공수처가 지금까지 보여준 수사 능력은 처참하다”며 “고위공직자 비리를 전담 수사하는 국가 사정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 국민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국민들의 뇌리에 남을 수사 결과를 내놓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당 일각에서는 이 대사의 자진 사퇴가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주로 험지에 출마하는 의원들이 중심이다. 그만큼 이 해당 지역 민심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김태호(경남 양산을)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 대사는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 대사의 귀국이 여론 무마책이 아니라 사태 해결의 시발점임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라고 했다. 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안철수(경기 분당갑)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에서 “이 대사가 거취 문제를 고민한다면 스스로 결단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발언했다.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사를 향해 “조금 부족하지만 그나마 이제 (여론의) 저점을 찍고 다시 시작할 계기는 마련했다”며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노력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잘못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하루빨리 적극적이고 철저한 수사를 해서 국민들이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이지 않게 하는 게 공수처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사도 더 적극적으로 국민 생각과 소리를 들어보고, 공수처와 빨리 협의해서 ‘이 대사는 잘못한 게 없다’고 빨리 정리되면 제일 좋다”며 “공수처도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이 대사도 좀 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수처의 신속한 수사가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이 대사의 자진 사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도 해석할 여지가 있다.
  • [단독] “SPC, 한국노총과 짜고 민주노총 탄압”… 檢 통화 녹음 입수

    [단독] “SPC, 한국노총과 짜고 민주노총 탄압”… 檢 통화 녹음 입수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SPC 측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지부 간부가 상의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의 탈퇴’를 압박한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황재복(62·구속) SPC 대표이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허영인(75) SPC 회장의 지시에 따라 (노조 탈퇴 강요가) 진행된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서울신문 3월 21일자 10면>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지난달 구속 기소된 백모 SPC 전무 휴대전화 3개에서 4년치가량의 통화 녹음 파일 등을 디지털 포렌식하면서 SPC가 사측에 친화적인 한노총 산하 PB파트너즈 노조 측과 상의해 민노총 소속 조합원들을 탄압한 정황이 담긴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SPC의 자회사인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를 채용·관리하는 업체다. 이 파일에는 백 전무가 한노총 소속인 노조 간부 A씨에게 연락해 “회사 측을 대변할 수 있는 칼럼이나 성명서를 내 달라”고 부탁하는 취지의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실제 민노총을 겨냥해 ‘수준 이하의 내로남불 노동운동을 중단하라’, ‘정치인을 앞세워 선동하지 말라’는 등 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런 성명이 사전에 SPC 측과 상의한 내용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현재 A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상태라고 한다. 검찰은 SPC 측 홍보실을 압수수색하며 컴퓨터 등에 저장돼 있는 민노총 일정표 등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홍보실에서 언론 보도 제목을 민노총에 불리하도록 바꾼 리스트도 확보했다고 한다. SPC가 홍보실을 통해 민노총 등의 동향을 주시하며 지속적인 탄압을 해 왔다는 게 검찰 시각이다. 검찰은 최근 허 회장에게 3차 소환 통보를 했으나 허 회장 측은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고 있다. SPC 관계자는 “수사 내용은 검찰 외엔 알 수 없는 사항이라 확인할 수 없지만, 앞으로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 출석 일정에 대해선 “조만간 출석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한노총 내부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을 부인한다”며 “노사 관계를 위해 회사와 연락을 취하기도 하는데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 “범죄자들의 나라 장악 막아야”… 한동훈 ‘방탄’ 비판 야당 심판론

    “범죄자들의 나라 장악 막아야”… 한동훈 ‘방탄’ 비판 야당 심판론

    ‘윤·한(윤석열 대통령·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차 갈등’이 봉합된 이튿날인 21일, 한 위원장이 ‘보수 1번지’ 대구를 찾았다. 잇단 악재로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에 집중하느라 이른바 대구·경북(TK) 홀대론이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른바 ‘집토끼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다음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자택도 예방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번 총선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이겨야 하는 이유는 전혀 다르다”며 ”이 대표는 자기 죄로 감옥에 가지 않으려고 이겨야 하는 것이고,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는 선거”라며 “통합진보당 후예와 범죄자 연대들이 이 나라를 장악하게 된다. 이걸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서문시장에서도 유세했다. 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마다 찾아왔고, 윤 대통령도 대선 전날 방문해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던 장소다. 이곳에서 몇몇 시민이 ‘집토끼도 뛸 줄 안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TK 홀대론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크게 환영했다. 한 위원장이 TK 지역을 찾은 건 지난달 1일 경북 문경시 화재 현장에 이어 40여일 만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TK 내 접전지로 평가되는 대구 중·남구와 경북 경산시를 찾았다. 각각 ‘5·18 폄훼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와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보수 표심이 분산될 수 있는 지역구다. 여당에서는 대구 중·남구에 윤 정부의 통일부 차관을 지낸 김기웅 후보를, 경산시에는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조지연 후보를 내세웠다. 한 위원장은 경산시장에서 도 변호사와 최 전 부총리를 겨냥해 “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경산의 딸 조지연이다. 오래갈 스타 정치인이 될 조지연을 키워 달라”고 말했다.
  • 유시민, 이종섭 사태에 “미친X들” 막말…한동훈엔 “가끔씩 맞아야”

    유시민, 이종섭 사태에 “미친X들” 막말…한동훈엔 “가끔씩 맞아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종섭 주호주 대사 임명 과정을 비판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여권을 겨냥해 “미친놈들”이라고 말했다. 20일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한 유 전 이사장은 “일설에 의하면 이 대사가 믿을 만한 사람이면 안 보냈는데 불리해지면 말을 할 사람이라 빨리 빼라고 해서 언론 접촉이 불가능한 외국 대사관에 딱 포획해서 가둬놓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리 급해도 어떻게 그런 것을 할 수 있나. 그때는 (여권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좋았다. 이 정도는 해도 괜찮을 것 같았거든. 그러나 인간사 새옹지마”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론조사가 하루에 2%, 3% 포인트씩 계속 오르는 게 나오니까 그 미친”이라고 유 전 이사장은 말했다. 그는 황급히 손으로 입을 가리며 잠시 멈칫하긴 했으나, 곧바로 “미친놈들인 게 (지지율) 40%가 높은 것이냐”라고 말을 이어갔다. 유 전 이사장은 또 “28%까지 갔다가 40%로 오르니 엄청 오른 걸로 착각한 것이다. 그건 높은 게 아니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지지율)이 제일 낮았을 때 수준이다. 진짜 제정신이 아니어도 분수가 있지”라고 덧붙였다. 외국 대사 임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권한인 만큼, 이날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은 윤 대통령을 포함한 여권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 전 이사장은 “황상무(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는 본인 망언으로 잘리는 거니 데미지가 없지만, 이 대사는 데리고 오면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전화 통화를 한 것들 때문에 형사적 문제가 되고, 탄핵의 근거가 될 수 있어 급하게 빼돌렸는데 왜 데리고 오나”라고도 주장했다. 또 이 대사와 황 전 수석 관련 논란 해법을 두고 윤 대통령과 ‘갈등설’이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안 맞아서 그렇다. 가끔씩 맞아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구타’를 뜻하는 것인지 묻자 유 전 이사장은 “정치적 구타다. 지난번에도 화재 현장에 가서 한번 정치적 구타를 당하고 수그리지 않았나. 이번에도 정치적 체벌을 당하지 않을까 저러다가”라고 답했다. 유 전 이사장은 한 위원장이 총선 후 물러날 것으로 보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피조물이 창조주와 어떻게 싸우나. 싸울 수 없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번 총선에서 ‘반윤(반윤석열)’ 세력의 의석수가 180석이 나올 경우 정치적 지형 변화를 전망해 달라는 진행자의 요구엔 “(여야가) 협치하든가 (윤 대통령이) 탄핵당하든가 둘 중 하나가 남을 건데 50대 50이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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