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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 손 [으른들의 미술사]

    신의 손 [으른들의 미술사]

    손은 서양미술에서 단순한 신체 일부가 아니라 감정, 권력, 신앙, 노동, 욕망을 드러내는 핵심 기관이다. 그림 속에서 손은 때로는 말보다 먼저 의미를 전달하며, 인물의 내면과 시대의 정신을 드러내 왔다. 이제 우리는 이 작은 신체 기관이 어떻게 거대한 이야기를 만들어왔는지, 미술 작품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접촉 직전의 긴장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그려진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는 서양미술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장면 중 하나다. 화면의 중심에는 신의 손과 인간의 손이 거의 닿을 듯 말 듯 가까이 놓여 있다. 두 손 사이에 놓인 아주 짧은 간격은 단순한 거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 틈은 인간의 숨이 아직 완전히 부여되기 전의 상태, 곧 인간의 가능성과 잠재성이 응축된 순간이다. 미켈란젤로는 손과 손 사이의 거리를 남겨둠으로써 오히려 그 이후 폭발의 긴장을 극대화한다. 관람자는 그 틈을 바라보며 곧 일어날 인간의 탄생을 예감하게 된다. ●능동적 인간의 탄생 이 장면에서 신의 손은 단호하고 능동적으로 뻗어 있으며, 손가락 끝에는 생명을 전달하려는 의지가 응축되어 있다. 반면 인간의 손은 힘없이 늘어져 있으면서도 그 방향은 분명히 신을 향하고 있다. 중세 미술에서는 신이 인간의 입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는 장면으로 그려졌다. 인간이 스스로 존재하기보다 신으로부터 생명을 부여받는 수동적인 존재임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미켈란젤로는 인간이 모든 힘을 다해 손을 들어 올림으로써 능동적인 인간의 탄생을 분명히 보여준다. ●현대판 신의 손 그런데 ‘신의 손’이라는 말이 전혀 다른 시공간에서 등장한 바 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한 선수가 손으로 공을 밀어 넣으며 골을 만들어냈다. 그는 이후 ‘신의 손이 함께 했다’고 그 순간을 회고했다. 축구의 절대 규칙을 어긴 행위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골은 골로 인정됐고 그 순간은 역사에 남았다. 손이 만들어낸 기적이었지만, 동시에 손이 만들어낸 반칙이었다. ‘신의 손이 함께 한 순간’이라는 두 장면을 나란히 놓고 보면 묘한 대비가 생긴다. 하나는 신이 인간에게 생명을 건네는 순간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이 신의 이름을 빌려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순간이다. 하나의 손은 창조를 향해 뻗어 있고, 다른 하나의 손은 승리를 향해 뻗어 있다. 미켈란젤로의 그림에서 신의 손은 닿지 않는다. 신과 인간 사이의 그 짧은 거리는 유지된다. 그 간격 덕분에 긴장은 지속되고, 인간은 끊임없이 신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 반면 축구장에서의 손은 이미 닿아버렸다. 다만 카메라가 비춘 그 방향에서는 볼 수 없었다. 그 순간 긴장은 사라지고 결과만 남는다. 그리고 그 결과는 논란과 해석 속에서 끊임없이 잡음을 낳았다. ●기계의 눈과 신의 손 인간의 손은 늘 이 두 가지 가능성 사이에 놓여 있는지도 모른다. 닿지 않기 때문에 더 멀리 나아가려는 손과 닿아버리고 마는 손은 신의 의지가 아니라 인간의 의지가 결정한다. 미켈란젤로는 그 첫 번째 순간을 그렸고 우리는 사는 동안 역사 속에서 두 번째 순간을 목격했다. 지금 이 순간 신과 인간 사이에 남겨진 그 짧은 거리를 그린 미켈란젤로의 이 그림을 떠올리게 된다. 얼마 후면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린다. 이 월드컵 경기에서 또 다른 신의 손은 등장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986년과 달리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기계의 눈은 신의 손보다 빠르다.
  • 천년의 세월을 품은 거대한 암산, 양평 용문산 [두시기행문]

    천년의 세월을 품은 거대한 암산, 양평 용문산 [두시기행문]

    경기도 양평의 진산이라 불리는 용문산(1157m)은 수도권 산객들에게 언제나 묵직한 존재감으로 다가오는 산이다. 산세가 험준하고 바위가 많아 예로부터 ‘경기도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그 기상이 장엄하다. 정상인 가섭봉(1157m)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탁 트인 조망은 가히 압권으로, 첩첩이 쌓인 강원도의 산군들이 마치 거대한 파도처럼 일렁이는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용문산 산행의 시작점인 용문사에서부터 정상까지 이어지는 길은 결코 만만치 않다. 울창한 숲길을 지나 본격적인 암릉 구간에 들어서면 산이 가진 거친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이번 산행에서 발걸음을 옮기며 만난 장군봉(1065m)은 용문산의 또 다른 얼굴이었다. 정상인 가섭봉이 거대하고 웅장한 기개를 뽐낸다면, 장군봉은 이름 그대로 늠름한 장군처럼 우뚝 솟아 산객들에게 굳건한 자세를 요구하는 듯하다. 가섭봉으로 향하는 주능선에서 만나는 장군봉은 용문산 산세의 강인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점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정상부의 암벽과 주변 능선은 한 폭의 강렬한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용문산은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사찰 용문사의 고즈넉함과 숲의 청정함을 동시에 선물한다. 용문사 경내에 자리한 천년 은행나무는 용문산의 시간을 대변하는 상징과도 같다. 거대한 몸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세월의 무게는 산을 오르는 이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깊은 사색에 잠기게 한다. 용문사를 지나 가파른 너덜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어느덧 몸은 땀으로 흠뻑 젖지만, 고도를 높일수록 시야가 넓어지며 일상의 번뇌도 함께 씻겨 나가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산행을 마친 후 즐기는 양평의 미식은 또 다른 기쁨이다. 용문산 입구에는 산채비빔밥과 고소한 더덕구이를 내어놓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갓 지은 밥과 함께 나오는 향긋한 산나물은 긴 산행 후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그만이다. 양평의 맑은 공기와 물을 머금고 자란 식재료들이 만들어낸 소박하지만 정갈한 밥상은, 용문산이 품고 있는 자연의 순수한 맛을 그대로 전해준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산 아래 자리한 카페에서 차 한 잔을 기울이며 바라보는 용문산의 능선은 그 어느 때보다 따스하고 포근하다.
  • 지구가 지금처럼 산소 많은 행성 된 이유는 이것 덕분? [지구를 보다]

    지구가 지금처럼 산소 많은 행성 된 이유는 이것 덕분? [지구를 보다]

    몇 분만 없어도 살 수 없지만, 우리가 평소에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귀중한 존재가 바로 산소다. 지구가 수많은 생물의 보금자리가 된 것도 사실 산소 덕분이다. 지금보다 산소 농도가 낮았던 초기 지구에는 세균이나 고세균밖에 없었지만, 덩치가 큰 진핵세포가 생겨나고 진핵세포가 모여 다세포 생물을 이룰 수 있게 된 건 큰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산소 덕분이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지구 대기와 바다의 산소 농도가 크게 세 차례에 걸쳐 지금처럼 높아졌다는 점을 밝혀냈다. 처음 산소 농도가 의미 있게 상승한 것은 약 24억~20억 년 전의 대산소화 사건(GOE)이었다. 이 시기 단순한 세균에서 진핵생물이 등장한 주요 이유도 산소 덕분으로 생각된다. 이어진 10억 년간의 정체기인 ‘지루한 10억 년’을 지나 5억 4000만 년 전 신원생대 산소화 사건(NOE)을 통해 다시 산소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후 다세포 생물의 진화를 촉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여겨진다. 이어 4억 5000만~2억 5000만 년 전 고생대 산소화 사건(POE)을 거쳐 현재의 산소 수준에 도달했는데, 덕분에 육지까지 복잡한 다세포 생물이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왜 이렇게 여러 단계에 걸쳐 산소 농도가 상승했는지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광합성 생물의 등장으로 인한 산소 농도 증가와 이후 더 복잡한 식물의 등장, 화산 활동 등 여러 요인이 부분적으로 이 과정을 설명할 순 있지만, 모든 의문점을 해소하진 못했다. 중국 청두 공대 웨이 쉬와 동료 과학자들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된 최신 연구를 통해, 지구 대기 산소량의 증가를 주도한 핵심 요인이 지각판의 섭입 방식 변화, 특히 ‘저온 섭입’(cold subduction)의 증가에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섭입은 차가운 해양 지각판이 지구 맨틀 속으로 가라앉는 지질학적 과정으로, 대륙의 이동이나 화산, 지진 활동을 설명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질 시대 중 특정 시기에 이 저온 섭입이 활발해지면서 유기 탄소와 황철석(pyrite)이 맨틀 내부로 더 효율적으로 운반됐다. 탄소와 황철석은 산소와 쉽게 반응하는 ‘환원성 물질’로, 이들이 지표면에 남아 있으면 대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소모된다. 다시 말해 이러한 물질들이 맨틀 깊숙이 가라앉음으로써 대기 중 산소를 흡수하는 역할이 감소했고, 결과적으로 대기 중 산소가 축적됐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 40억 년간 전 세계에 분포된 암석의 변성 온도와 압력 비율(T/P 비율)을 분석하여 지각 섭입의 역사적 변화를 재구성했다. 그 결과, 저온 섭입의 특징적인 패턴이 세 차례의 산소 증가 시기들과 대체로 일치함을 발견했다. 연구팀의 COPSE 생지화학적 모델 역시 저온 섭입 가설의 타당성을 입증했다. 이 가설이 옳다면 우리가 숨 쉬는 산소는 뜻밖에도 과학 교과서에서 지진 및 화산 활동의 원인이라고 배우는 해양 지각의 섭입 덕분에 지금처럼 높아진 셈이다. 우리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지만 동시에 생명을 주기도 하는 지구 지질 활동의 놀라운 두 얼굴이 아닐 수 없다.
  • 정부 “연간 물가 2.7% 안팎”…석유 최고가격제 해제 검토

    정부 “연간 물가 2.7% 안팎”…석유 최고가격제 해제 검토

    정부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 전망치인 2.7% 안팎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시행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는 국제유가가 안정될 경우 해제와 환원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4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재경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로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요인으로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석유류 가격 상승을 꼽았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조치가 지난달 물가 상승률을 0.6%포인트 낮춘 것으로 분석했다. 제도 시행이 없었다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까지 올랐을 것이란 의미다. 다만 재정을 투입해 정유사에 손실을 보상해주는 석유 최고가격제는 중동 정세, 국제유가와 국내 석유 가격 추이에 따라 해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사전 브리핑에서 “호르무즈 통항이 재개되면서 수급 불안이 해소되거나 국제유가가 구조적으로 안정됐다고 판단하면 제도 해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유가와 국내 석유 가격 사이의 격차가 어느 정도 좁혀지는지 봐야 하기에 어느 시점, 어느 가격에 해제한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최고가격제의 일시 해제 또는 점진적 해제, 유류세 인하 유지·환원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최고가격제로 정유사가 입은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원칙과 기준을 담은 고시도 마련한다. 이달 중 재경부와 산업통상부, 기획예산처 차관 등이 참여하는 ‘최고액 정산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손실 정산 방식을 정유사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가격 안정에 기여한 주유소는 ‘착한 주유소’로 추가 선정해 포상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강 차관보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석유류 가격에 달려 있다”며 “교착 상태가 장기화한다면 5월 물가 상승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실무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달 말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발표할 올해 연간 물가 전망치에 대해서는 “1~5월 누적 상승률이 2.4%인 상황에서 한은이 2.7%를 전망했는데, 그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돼지고기와 닭고기 할당관세 물량을 늘리고, 이달 중 하반기 긴급 할당관세 추진 여부를 검토한다. 미국·태국산 신선란을 추가로 수입하고 명태와 고등어 등 주요 어종에 대해서는 정부 비축물량 8000t을 소매가보다 30~40% 할인해 방출한다.
  • 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 “신규 원전·에너지산업 육성”

    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 “신규 원전·에너지산업 육성”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 영덕군수에 당선된 국민의힘 조주홍 후보가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신규 원전 유치와 에너지산업 육성을 최우선 군정 과제로 꼽은 조 당선인은 4일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삼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며 “에너지산업을 영덕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군민이 보내준 표는 단순한 지지를 넘어 침체한 지역 경기를 살려내라는 명령”이라며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영덕, 어르신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영덕을 만들라는 준엄한 뜻”이라고 했다. 총 4명이 출마해 경쟁을 벌인 이번 선거에서 조 당선인은 56.40%의 과반 득표를 얻었다. 그는 국회부의장 선임비서관 출신으로 2014년 경북도의회에 입성해 재선을 지냈다. 도의원 당시 문화환경위원장, 문화관광일자리연구회 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끝으로 조 당선인은 “단순한 관리 행정을 넘어 예산을 확보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경영 행정으로 전환하겠다”며 “통합과 화합의 군정으로 다시 뛰는 영덕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합의...트럼프 “이번 주말 이란과 합의 가능성”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합의...트럼프 “이번 주말 이란과 합의 가능성”

    미국 중재로 회담...헤즈볼라 철수 전제 美, 레바논군 지원...이란에 대한 경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선행 조건 중 하나였던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이 다시 성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 이란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미국의 중재로 회담을 가진 후 공동성명을 내고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4월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돌입했을 당시 교전 중단에 합의했으나 최근까지 무력 충돌을 지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이유로 미국과의 대화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양측을 중재했다. 이번 휴전은 레바논 남부 리타니강 이남 지역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군사 행동을 전면 중단하고 대원도 철수하는 걸 전제로 한다. 양측은 또 레바논 정부군이 비정규 무장세력을 배제하고 단독으로 통제하는 시범 구역을 신속히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정식 군대가 아닌 헤즈볼라 등이 개입할 수 없는 구역을 조성한 뒤, 레바논 정부가 해당 영토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겠다는 취지다. 미국·이스라엘·레바논 3국은 공동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포괄적인 평화·안보 협정을 향한 진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양측은 다른 국가나 비국가 행위자가 레바논의 미래를 볼모로 잡으려는 어떤 시도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동 지역 안정을 저해하는 이란의 주변국 공격 및 대리 세력 지원 행위를 규탄했다. 특히 미국은 레바논 군대가 역량을 강화하고 자국 영토에서 효과적으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헤즈볼라를 지원하며 사실상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무력 분쟁에 개입해온 이란을 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합의가 성사된다면 주말 중에라도 이뤄질 수도 있다. 이론적으로는 이란이 문서에 서명하는 데 상당히 가까워진 상태”라고 말했다.
  • 270대 1 뚫은 국민 아이디어 ‘톱 100’ 선정

    270대 1 뚫은 국민 아이디어 ‘톱 100’ 선정

    지난 4월 공모 결과 2만 7185건이 접수된 ‘모두의 아이디어’ 중 본선에 진출한 100건이 선정됐다. 4일 지식재산처(지재처)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모두의 아이디어 Top 100 서밋’을 개최했다. 모두의 아이디어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지재처가 진행한 1호 프로젝트로 국민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과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2만 718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27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81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실현 가능성·독창성·활용성 등을 평가했고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차 검증도 진행했다. Top 100 아이디어 중 기술 분야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T) 제안이 많았고 정책 분야는 교통·복지·행정 등 생활밀착형 과제가 다수 포함됐다. 제안자 나이는 최연소 19세부터 최고령 66세이며, 학생·직장인·예비창업자·연구자 등 각계각층이 참여했다. 지재처는 3개월간 Top 100 아이디어 대상 집중 고도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안자별 아이디어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모두의 아이디어는 9월 발표평가와 10월 왕중왕전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국민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국가의 소중한 자원”이라며 “창의적인 생각이 창업과 정책, 기술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견고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포착] 중국판 알박기?…中·필리핀 영유권 분쟁 암초서 정체불명 구조물 발견

    [포착] 중국판 알박기?…中·필리핀 영유권 분쟁 암초서 정체불명 구조물 발견

    중국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에 새로운 구조물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필리핀 정부가 스카버러 암초에서 새 구조물을 발견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스카버러 암초의 남쪽 입구 부근에서 정체불명의 새로운 인공 구조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최근 포착됐다. 지름 10m 미만의 금속성 물체 발견실제로 미국의 해양 감시 단체 시라이트(SeaLight)가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지름 10m 미만의 금속성 물체가 암초 남쪽 입구에서 확인된다. 다만 시라이트는 이 구조물이 표식인지, 부표용 장치인지, 모니터링 장비인지 등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길 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도 “아직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미확인 정보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가끔 부표나 다른 물체를 그곳에 설치한다. 외부에서 떠내려온 물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암초에 설치된 작은 구조물 하나에 필리핀 정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분쟁 지역에 먼저 구조물을 설치한 후 차츰 영토화하는 중국의 전략 때문이다. 중국은 1995년 미스치프 암초에 작은 고정식 어민 대피소를 지은 뒤 이를 거대한 군사 기지(인공섬)로 확장한 전례가 있다. 이번에도 스카버러 암초를 완전히 자국 영토로 굳히기 위한 시발점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남중국해의 약 90% 영유권 주장앞서 중국 정부는 남중국해의 약 90%에 달하는 해역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해 오며 필리핀 등 주변국은 물론 미국과도 갈등을 빚어왔다. 이중 스카버러 암초는 필리핀 루손섬 북서쪽 약 240㎞, 중국 하이난성에서 약 900㎞ 떨어진 중국과 필리핀 간 대표적인 영유권 분쟁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이 지역은 풍부한 어류 자원과 폭풍 시 선박의 피난처, 특히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중국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해당 지역을 실효 지배하고 있으며 이 일대에 필리핀 해경선이 나타나면 물대포 공격을 가하기도 한다. 지난달 31일에도 중국은 052D형 구축함과 054A형·056A형 호위함을 비롯해 H-6K 전략폭격기, J-16 전투기 등 해군·공군 전력을 동원, 스카버러 암초 근처에서 전투준비 순찰을 했다.
  • 성폭행 의혹에 사퇴했는데 “그래도 뽑을래” 우르르…‘유령표’ 던진 美유권자들

    성폭행 의혹에 사퇴했는데 “그래도 뽑을래” 우르르…‘유령표’ 던진 美유권자들

    성 추문으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선거 운동을 중단한 에릭 스왈웰 전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이 캘리포니아 주지사 예비선거에서 약 2만표를 얻는 이례적인 일이 일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76%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소속의 스왈웰 전 의원은 1만 6865표(득표율 0.4%)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개빈 뉴섬 현 주지사의 후임을 뽑는 선거다. 앞서 스왈웰 전 의원은 전직 보좌진을 포함한 복수의 여성들로부터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로 고발당하자 유력했던 주지사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하원의원직에서도 사퇴한 바 있다. 그는 미 CNN 등의 폭로 보도 직후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다만 성 비위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면서도, 혼외 관계에 대해서는 “판단 착오였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성 문제가 폭로된 시점이 너무 늦어 투표용지에서 그의 이름을 삭제할 법정 기한을 놓쳤고, 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사퇴한 후보의 이름이 그대로 적힌 투표지를 받아 들게 됐다. 이에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60명이 넘는 다른 대안 후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1만 7000명에 달하는 유권자가 사퇴한 후보에게 투표한 것을 두고 “정치 현안에 무관심하거나 의혹을 인지하지 못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캘리포니아의 ‘상위 2인 예비선거(Top-Two Primary, 당적에 상관없이 1, 2위만 본선행)’ 시스템 특성상 본선 진출 가능성이 없는 사표에 유권자들이 소중한 표를 낭비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치생명에 치명상을 입은 스왈웰 전 의원은 현재 해체된 주지사 선거 캠프의 회계책임자로 자신을 임명해 약 400만 달러(약 61억원)에 달하는 잔여 선거 자금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의 상당 부분은 현재 그의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선거관리위원회는 남은 표에 대한 개표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선거 결과는 오는 7월 10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 느린학습자 대상 디지털 드로잉 프로그램 운영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 느린학습자 대상 디지털 드로잉 프로그램 운영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센터장 조영미)는 느린학습자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드로잉 및 굿즈 제작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느린학습자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학습과 표현 과정에서 보다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이 디지털 드로잉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미술 교육을 넘어 심리·정서적 소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참여 아동들은 기쁨, 슬픔, 당황 등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을 인물의 표정으로 시각화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기에는 새로운 방식의 작업에 대한 부담으로 태블릿PC 화면 앞에서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전문 강사의 맞춤형 지도와 격려 속에서 회차를 거듭하며 다양한 표정과 캐릭터 표현을 익혀 나갔다. 그 결과 참여 아동들은 각자의 개성과 감정이 담긴 캐릭터를 완성했다. 센터는 아동들의 노력과 성장을 기념하기 위해 완성된 캐릭터를 활용한 맞춤형 텀블러를 제작해 전달했다. 자신의 작품이 실제 생활용품으로 구현된 모습을 접한 아동들과 가족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아이가 매주 꾸준히 연습하며 스스로 결과물을 완성해 가는 모습을 보며 큰 의미를 느꼈다”며 “이번 경험이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성장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 관계자는 “느린학습자 아동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충분히 기다려주고 응원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키우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막판 집중력 발휘 뉴욕 닉스, 샌안토니오 잡고 플레이오프 12연승…브런슨 30점

    막판 집중력 발휘 뉴욕 닉스, 샌안토니오 잡고 플레이오프 12연승…브런슨 30점

    미국 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가 버틴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잡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승리를 차지했다. 뉴욕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NBA 파이널(7전4승제) 1차전에서 결정적인 순간 팀의 주축인 제일런 브런슨의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샌안토니오를 105-95로 눌렀다. 플레이오프 12연승을 기록한 뉴욕은 1999년 샌안토니오가 세웠던 NBA 단일 플레이오프 역대 최다 연승 2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최다 연승 기록은 2017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세운 15연승이다. 특히 뉴욕은 이날 승리로 1973년 이후 53년 만에 챔프전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도 확보했다. 2차전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경기 초반은 샌안토니오의 페이스였다. 루키인 딜런 하퍼의 활약과 기둥 웸반야마의 변함없는 활약, 줄리안 샴페니의 3점포 공세로 순식간에 전반을 55-48로 앞선 채 마쳤다. 뉴욕의 에이스인 브런슨은 전반 도중 무릎과 발목 통증으로 라커룸을 오가며 야투 난조를 겪었으면서 3쿼터 한대 51-65, 14점차까지 뒤지기도 했다. 하지만 웸반야마를 잘 막은 칼 앤서니 타운스가 3쿼터들어 꾸준하게 림어택을 시도하며 76-76 동점을 만들었고 4쿼터 종료 7분22초전 브런슨의 점퍼로 뉴욕은 처음으로 88-86으로 앞서나갔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웸반야마의 자유투로 94-95로 재역전을 허용한 뉴욕은 그렇지만 브런슨이 종료 1분50초전 코너 3점포로 97-95로 경기를 뒤집었고 종료 37.8초 전에는 다시 2점슛을 꽂아넣으며 101-95로 달아났다. 4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은 브런슨이 30점에 3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으며 타운스도 웸반야마를 수비하면서도 18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웸반야마는 26점 12리바운드, 3블록샷으로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패인이었다.
  • 서울시의회, 6·3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당선인 현황

    서울시의회, 6·3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당선인 현황

    이번 6·3 지방선거 결과 제12대 서울시의회 의원 당선인 총 118명(지역구 103명, 비례대표 15명)이 최종 확정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80명(지역구 73명, 비례대표 7명)을 배출하며 과반을 확보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38명(지역구 30명, 비례대표 8명)의 당선인을 냈으며 성별로는 남성 75명, 여성 4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서울시의회는 향후 지역 사회 발전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령대는 30대 22명, 40대 33명, 50대 32명, 60대 29명, 70대 2명이다. 최연소 당선인은 이인애(1995년 6월생,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광희(1995년 12월생, 더불어민주당, 양천3) 당선인이며 최고령 당선인은 김기덕(1954년 12월생, 더불어민주당, 마포4), 양평호(1954년 7월생, 더불어민주당, 강동4) 당선인이다. 직업은 현직 서울시의원 33명, 정당인(구의원 포함) 52명, 전문직 13명, 사업가 8명, 교육인 3명, 기타 9명이다. 당선인 중 이번 제12대 당선을 포함해 5선 의원 1명, 4선 의원 1명, 3선 의원 12명, 재선의원 30명, 초선의원 74명이다. ※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등록 시 기준 최다선 당선인은 5선인 김기덕(더불어민주당, 마포4, 제5·8·10·11·12대) 당선인이며, 4선 당선인은 김인제(더불어민주당, 구로2, 제9·10·11·12대) 당선인이다. 3선 당선인은 이영실(더불어민주당 중랑1, 제10·11·12대), 강동길(더불어민주당 성북3, 제10·11·12대), 이상훈(더불어민주당 강북2, 제10·11·12대), 봉양순(더불어민주당 노원3, 제10·11·12대), 성흠제(더불어민주당 은평1, 제10·11·12대), 이병도(더불어민주당 은평2, 제10·11·12대), 이현찬(더불어민주당 은평4, 제9·10·12대), 이승미(더불어민주당 서대문3, 제10·11·12대), 임만균(더불어민주당 관악3, 제10·11·12대), 박중화(국민의힘 성동1, 제9·11·12대), 이숙자(국민의힘 서초2, 제9·11·12대), 이성배(국민의힘 송파4, 제10·11·12대) 당선인이다. ※ 당선인, 다수당-선거구순 기재 재선의원은 더불어민주당 18명, 국민의힘 12명으로 총 30명이며, 초선의원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51명, 국민의힘 23명으로 총 74명이다. 이번 선거로 당선된 제12대 서울시의원의 임기는 2026년 7월 1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다. 2026년 7월 중 첫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한 뒤 본격적인 제12대 서울시의회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 제12대 서울시의원 당선인 현황
  • “투표용지 못 받으면 국민 가만히 있겠나”…‘야인시대’ 대사 현실로?

    “투표용지 못 받으면 국민 가만히 있겠나”…‘야인시대’ 대사 현실로?

    한국의 근현대사를 담은 드라마 ‘야인시대’의 부정선거 모의 장면이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맞물려 재소환됐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03년 9월 방영된 SBS 드라마 ‘야인시대’ 121회의 한 장면이 급속도로 공유됐다. 해당 장면은 정치깡패 임화수(최준용 분)가 1960년 3·15 부정선거를 앞두고 부하들과 표를 빼돌리기 위한 수법을 모의하는 대목이다. 극 중 한 부하는 “자유당은 총 투표수 중 4할을 사전투표하기로 했다”는 임화수의 말에 “그만큼 투표자들의 용지를 우리 쪽으로 빼내야 하는데, 국민이 용지를 받지 못하면 가만히 있겠습니까?”라고 우려했다. 그러자 임화수는 “그 무식한 국민들이 뭘 알겠나. 용지가 안 나왔으면 그냥 안 나왔나 보다 하겠지”라고 답했다. 극 중 투표용지를 고의로 빼돌려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원천 봉쇄한다는 이 설정은 지난 3일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지며 재주목받고 있다. 다만 영상 속 ‘4할 사전투표’는 1960년 자유당 정권이 자행한 역사적 부정행위를 극화한 것으로, 인쇄 물량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된 이번 사태와는 사실관계가 다른 별개의 사안이다. 선관위 “송파구 유권자 50%만 인쇄…책임 통감” 사과여야 한목소리 비판 “철저한 진상 규명” 촉구李대통령 “납득할 수 없는 허점…책임 물어야” 앞서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강남구, 광진구 등 14개 투표소에서 준비된 투표용지가 조기에 소진되며 투표 절차가 일시 중단되는 대혼란이 빚어졌다. 선관위는 부족분을 긴급 이송하고, 현장에서 대기하던 유권자에 한해 마감 시간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도록 임시 조치를 취했다.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9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아주신 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서울 송파구의 유권자 50%만 인쇄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왜 부족했는지 철저히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선관위를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2026년 대한민국의 투표 현장에서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으로 유권자들께서 투표하지 못하는 사태를 발생시킨 건 단순한 선거 준비 부족을 넘어 책무를 저버린 처참한 수준이라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격양된 반응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도 논평을 통해 “투표용지가 부족해 주권자의 참정권이 원천 차단당하는 사상 초유의 무능한 행정”이라며 “선관위는 단순 사과로 덮을 것이 아니라 철저한 진상 규명과 지위 고하를 막론한 책임자 문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할 선거관리의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서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책임질 것이 있다면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국민의 참정권이 한 치라도 훼손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신뢰할 만한 적절한 대책을 조속하게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 사상 첫 ‘5선 서울시장’ 오세훈 “오세훈의 승리 아닌, 시민들의 승리”

    사상 첫 ‘5선 서울시장’ 오세훈 “오세훈의 승리 아닌, 시민들의 승리”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헌정사상 첫 5선 서울시장이란 새 역사를 쓴 오세훈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저 오세훈 개인의 승리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유권자들에 공을 돌렸다. 오 시장은 전날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5.4%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개표 막바지인 4일 오전 7시쯤 대역전에 성공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관철동 대왕빌딩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상식의 승리”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대원칙을 다시 한번 확고히 세워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지옥과도 같은 전월세난이 끝나기를 바라는 서민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곳을 찾는 맞벌이 부부들, 재건축을 기다리며 낡은 집에서 희망을 기다려온 주민들, 이 평범하고 성실한 시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지지 않도록 서울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안전판으로 남겨주셨다”며 “어떤 권력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고, 어떤 정권도 국민 위에 설 수 없다는 사실을 시민 여러분께서 분명하게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오 후보는 “무엇보다 선거 기간 중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시민 여러분의 불안이 크실 줄 안다”며 “업무에 복귀하는 즉시 서울 시내 모든 노후 인프라와 공사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특별 안전 점검에 착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당선인은 선거 과정 중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문제에 대해 날을 세웠다. 그는 “민주주의는 결과만큼이나 과정이 중요한데, 서울 곳곳에서 투표 현장에서 혼란이 있었다”면서 “민주주의 가장 기본이나 신성한 참정권이 침해받는 사태에 대해 후보자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위대한 승리를 만들어 주셨다고 해서, 과정에서 발생한 중대한 결함까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묻어둘 수 없다”며 “무엇이 문제였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과 근본적인 개선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3일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46.0%로 정 후보(51.4%)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초반 분위기도 오 후보가 정 후보에 수십%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밀려 패배를 확정 짓는 듯했지만 새벽 5시 전후로 표 격차는 빠르게 좁혀졌다. 이후 오전 7시 17분쯤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 장원영, 극세사 몸매 ‘먹방’ 인증…“신나고 좋아하고 먹고”

    장원영, 극세사 몸매 ‘먹방’ 인증…“신나고 좋아하고 먹고”

    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장원영이 ‘먹방’ 일상을 공개했다.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로 주목받아온 그가 휴식기 중 보여준 소탈한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원영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나고 좋아하고 먹고 또 고르고 울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한 레스토랑을 방문해 식사를 즐기고 있다. 캐주얼한 민소매 티셔츠에 머리를 올린 편안한 모습으로 식당을 찾은 장원영은 테이블 가득 차려진 음식을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가 선택한 메뉴는 베이징덕을 비롯해 바삭하게 튀겨낸 춘권, 신선한 망고 등 다채로운 요리와 음료였다. 사진과 함께 올린 짧은 영상 속에서 그는 끊임없이 음식을 입에 집어넣으면서도 동시에 메뉴판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며 다음 음식을 고민하며 먹방에 진심인 모습이다. 그는 다양한 음식을 복스럽게 즐기는 ‘먹방’을 선보이면서도 군살 하나 없는 슬림한 ‘극세사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그룹 ‘아이브’는 2021년 ‘일레븐(ELEVEN)으로 데뷔했다. 이들은 현재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진행 중이다. 오는 13일에는 시드니, 16일에는 멜버른 등 호주 2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 경주 최초 3선 성공한 주낙영 시장…“세계적인 도시 위상 이어갈 것”

    경주 최초 3선 성공한 주낙영 시장…“세계적인 도시 위상 이어갈 것”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힘입어 최초 3선에 성공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온 주 시장은 70.67%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박근영 후보(29.32%)를 꺾고 당선됐다. 그는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 선거에도 승리하면서 경주지역 최초 3선 단체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 주 시장은 4일 “이번 선거 결과는 지난 8년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온 경주의 변화와 성과를 멈추지 말고 더 크게 완성하라는 시민의 뜻”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보내준 표의 무게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그는 “APEC을 통해 높아진 경주의 위상을 세계적인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가고, 관광객 6000만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역사문화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미래 산업과 좋은 일자리를 키워 청년이 돌아오는 경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주 출신인 주 시장은 대구 능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경북도 기획관리실장과 행정안전부 지방분권지원단장,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하며 중앙과 지방 행정을 아우르는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끝으로 주 시장은 “경주 최초 3선 시장에 걸맞도록 더 큰 책임을 다하겠다”며 “어르신이 편안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경주를 만들겠다”고 했다.
  • ‘초박빙’ 부산시장 선거서 웃은 전재수…‘낙동강벨트’서 승기

    ‘초박빙’ 부산시장 선거서 웃은 전재수…‘낙동강벨트’서 승기

    살얼음판 승부를 벌였던 부산시장 선거에서 전재수 당선인이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북구를 포함한 ‘낙동강 벨트’에서 상대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리며 승기를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을 보면 부산시장 선거 개표가 100% 완료된 가운데 전 당선인은 유효 투표수 177만 5674표의 50.52%인 88만 5608표를 얻었다. 3선에 도전했던 박 후보는 유효 투표수의 47.90%인 83만 9667표를 획득했다. 두 사람의 득표율 차이는 2.62%(4만 5941표)였다. 전 당선인은 자신이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북구, 강서구에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박 후보를 따돌렸다. 북구에서 전 당선인의 득표는 8만 9904표로 전체의 56.02%를 차지했다. 박 후보보다는 2만 1443표 많았다. 이는 북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3번 승리하는 동안 가장 높았던 득표율인 20대 총선(2016년)의 55.92%보다 높은 수치다. 강서구에서도 전 당선인은 4만 2986표(57.92%)로, 박 후보의 3만 201표(40.69%)보다 1만 2785표를 더 얻었다. 전 당선인이 북구와 강서구에서만 박 후보보다 3만 4228표를 더 얻은 셈이다. 이는 전 당선인과 박 후보 간 득표차 4만 5941표의 약 70%를 넘는다. 역대 부산시장 선거에서 중구, 동구, 서구, 영도구 등 원도심권은 보수 지지세가 강했으나, 이번 선거에서 동구와 영도구는 전 당선인에게 더 많은 표를 안겼다. 전 당선인은 동구와 영도구에서 박 후보를 각 528표, 2871표 앞섰다. 동구는 해양수산부 임시청사가 들어선 곳이고, 영도구에는 해양 공공기관이 모여 있다. 이 밖에 전 당선인은 부산진구, 기장군, 남구, 동래, 연제에서 승리하며 표 차이를 벌렸다. 지난 8회 지방선거에서 16개 모든 지역구를 석권했던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금정구, 해운대구, 수영구, 서주, 중구에서만 이겼다. 반면 지난 8회 지방선거에서 16개 지역구 전부를 석권했던 박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금정구, 해운대구, 수영구, 서구, 중구만 이기는 데 그쳤다. 보수세가 강한 동래구와 동구를 빼앗겼고, 특히 8회 지방선거에서는 상대보다 5만 9746표 앞섰던 해운대구에서 이번에는 3821표 더 얻는 데 그친 게 뼈아팠다.
  • 李대통령 “지선에 담긴 국민 뜻 겸허히 받들 것…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

    李대통령 “지선에 담긴 국민 뜻 겸허히 받들 것…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

    이재명 대통령은 4일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정부도 지방선거에 담긴 우리 국민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소속 정당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선거 과정에서의 경쟁이 어떠했든 여야는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더 나은 내일을 개척해야 될 동반자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우리 정치권도 주권자가 명령한 실질적인 민생 개선과 지역균형발전, 그리고 국민 통합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모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 국민 삶의 진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지방선거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선 유감을 표명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될 선거관리에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서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질 것이 있으면 명확히 책임을 물어야 되겠다”며 “아울러 국민 참정권이 한치라도 훼손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신뢰할 만한 적절한 대책을 조속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여름철 재난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해가 갈수록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고 괴물 폭우 같은 이상기후도 일상화되고 있다”며 “특히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이라 전망되는 데다 지방선거로 인해 지방정부의 행정 리더십 공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여름의 초입인 지금부터 여름철 재난과 안전사고 대책들을 선제적으로 철저하게 점검해야겠다”며 “여름에 주로 큰 인명 피해를 낳는 열사병, 수해, 산사태, 축대 붕괴, 땅꺼짐, 밀폐공간 질식사 같은 재해 예방에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 “공사장이나 노후 공공시설 등의 위험 지역에 대해서도 사전에 치밀한 점검을 진행해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적극적이고 선제적 행정으로 올 봄 산불 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처럼 정부의 정성과 노력으로 여름철 인명 피해 또한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생명에 관한 문제만큼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력하게 대응해달라는 당부를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다. 경비, 청소 등 시설 관리 노동자의 휴게 시설 개선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경비와 청소 등 시설 관리 노동자의 휴게권이라는 게 법적으로 보장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 상황은 여전히 미진하다고 판단된다”며 “노동자들의 휴게 장소가 햇빛과 공기가 잘 통하지 않은 지하나 심지어 공기가 매우 나쁜 지하주차장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공간도 협소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대 사용자라고 할 공공기관이 변화에 앞장서야겠다”며 “모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산하 공공기관까지 시설 관리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개선을 서둘러야겠다. 그리고 그 결과를 기관 평가에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곧 출범할 9기 지방정부에 이 부분을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 송하진 여수시의원, 무소속 4선 당선

    송하진 여수시의원, 무소속 4선 당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수시의원 라선거구(미평·둔덕·삼일·묘도)의 무소속 송하진 후보가 여수시의회 최초 무소속 연속 4선 당선 기록을 세웠다. 송 의원은 제6회 지방선거부터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내리 세 차례 당선된 데 이어 이번 제9회 지방선거에서 또다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그의 무소속 연속 4선 기록은 정당 조직이나 정치적 배경보다 후보 개인의 의정활동과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가 선택받은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당선인은 “지난 12년 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거운동 기간 골목과 시장, 경로당과 민원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목소리를 잊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 곁을 지키며 생활 정치와 현장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집중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쳐 신뢰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당선인은 “4선이라는 영광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무거운 책임감”이라며 “주민들이 보내주신 기대에 걸맞게 더욱 부지런히 뛰고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또 “무소속의 길은 쉽지 않지만 오직 주민만 바라보며 걸어왔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정당이 아닌 주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당선인은 이번 선거 승리로 여수시의회 최초 무소속 4선 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지역 정치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기게 됐다.
  • 李 “투표용지 부족, 납득할 수 없는 허점…책임 물어야”

    李 “투표용지 부족, 납득할 수 없는 허점…책임 물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4일 6·3 지방선거 도중 발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할 선거관리에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관계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또 책임질 것이 있다면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서울시장 선거에선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광진구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한 전국 주요 선거 결과가 사실상 확정된 이후에도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투표함 반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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