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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화 속 한국전쟁의 영웅… 70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레클리스’의 전설은 계속된다

    포화 속 한국전쟁의 영웅… 70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레클리스’의 전설은 계속된다

    “작은 체구였지만 모든 기대를 뛰어넘었다. 레클리스는 진정한 해병이었다.” 지난 12일 밸러리 A 잭슨 주한미해병대 사령관이 렛츠런파크 제주를 찾아 군마 레클리스(Reckless··1948~1968) 동상에 헌화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6·25 전쟁 당시 미 해병대 제5연대 소속으로 전장을 누비며 수많은 대원의 생명을 구한 제주마의 후손 레클리스의 헌신을 기리고 한미 동맹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한라마 출신으로 세계 평화와 자유를 위해 기여한 레클리스는 소중한 역사적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렛츠런파크 제주는 레클리스를 중심으로 말 문화를 통한 국제적 우호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7년 미국 시사주간지 ‘라이프’는 특별판 ‘우리의 영웅들을 기리며’를 통해 미국을 빛낸 100인의 영웅을 선정했다. 명단에는 조지 워싱턴과 에이브러햄 링컨 등 미국 역대 대통령을 비롯해 마틴 루서 킹 목사와 테레사 수녀, 배우 존 웨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 사이 낯선 이름이 있었다. 바로 ‘레클리스’. 대통령도, 장군도, 정치인도 아닌 작은 적갈색 암말 한 마리였다.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영웅으로 떠오른 군마였다. 레클리스는 한국에서 태어난 ‘한라마’였다. 어미는 제주마였고, 아비는 서러브레드 혈통으로 추정된다. 이런 혼혈마를 한국에서는 ‘한라마’로 불렀다. 레클리스는 바위가 많은 화산섬 제주의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작고 단단한 체구를 갖춘 제주마의 강인함과 경주용으로 개량된 서러브레드의 날렵함을 두루 갖췄다. #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하는 말…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연천 네바다 전투서 맹활약제주마의 피가 흐르는 레클리스는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태어났다. 그대로였다면 경주마의 삶을 살았을 터였으나 1952년 10월 전환점을 맞는다. 주인이던 한국 청년 김혁문이 지뢰 사고로 다리를 잃은 누이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레클리스를 250달러를 받고 미 해병대로 보낸 것이다. 250달러는 당시 해병대 중위 한 달 월급에 맞먹는 액수였다. 레클리스는 새 가족이 된 해병대원들과 깊은 유대감을 나누며 그들을 위해 어디든 가고 무엇이든 해냈다. 벙커로 달려가 포격을 피하는 법부터 통신선과 철조망 옆으로 비켜가는 요령까지 빠르게 습득했고 보급 지점에서부터 위험한 산악 지대를 거쳐 최전선 포대까지 대전차화기인 75㎜ 무반동총의 탄약을 나르는 일을 능숙하게 해냈다. 해병대원들은 그런 레클리스를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하는 말’로 칭송하며 존경했다. 레클리스의 이름은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레클리스는 특히 1953년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경기 연천에서 있었던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연천은 6·25 전쟁 최대 격전지 중 하나다. 레클리스는 27일 하루에만 죽음의 고지를 총 51회에 걸쳐 오가며 약 56㎞를 달렸다. 한 번에 8발 안팎으로 전체 무게가 88㎏에 달하는 무반동총의 탄약을 짊어지고서다. 그렇게 하루 5t이 넘는 탄약을 운반했다. 때로는 부상당한 해병들을 후방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자신도 두 차례 다쳤다. 한 번은 왼쪽 눈 위에, 또 한 번은 왼쪽 옆구리에 파편상을 당했다. 하지만 약간의 치료와 휴식 후 곧바로 임무에 복귀했다. 이런 용기와 헌신으로 레클리스는 두 번씩이나 퍼플하트 훈장을 받았다. 특히 1954년 3월 31일에는 뛰어난 공적을 인정받아 병장에서 하사로 진급했다. 이는 미군 역사상 동물로서는 최초의 공식적인 계급 승진이었다.이듬해 4월 미 해병대 제5연대 제2대대 앤드루 기어 중령이 당시 주간지였던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에 네바다 전초 전투 당시 레클리스의 활약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미국인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네바다 전초 전투는 미 해병대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투 중 하나로 꼽힌다. 기어 중령은 “전쟁에서도 결코 경험할 수 없을 것 같은 끔찍한 대포 사격과 폭격이 펼쳐졌으며 분당 500발의 포탄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빗발쳤다”고 기록했다.바로 그 순간, 작은 체구의 한라마 한 마리가 묵직한 탄약통을 등에 실은 채 홀로 능선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레클리스는 폭격 소리에도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거친 화산섬의 바람과 돌밭을 견뎌온 제주마의 강인함 그대로였다. # 하루 56㎞ 이동, 죽음의 고지 51번 왕복, 88㎏의 탄약통 지고 총 5t의 탄약 운반휴전 뒤 미군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레클리스는 말년에 제엽염으로 고통받다가 1968년 5월 20세에 캘리포니아주 펜들턴 기지 마구간 사무실 뒤편에 무덤 표시도 없이 묻혔다. 해병대 제1사단협회는 1971년 11월 마구간 정문에 석조기념비를 헌정했다. 100대 영웅으로 선정된 뒤 2013년 버지니아주 국립해병대박물관을 시작으로 2016년 펜들턴 기지, 2018년 켄터키 말 공원, 2019년 국립 카우걸 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과 베링턴 힐스 농장, 2020년 플로리다주 세계승마협회 등 미국 곳곳에 레클리스의 동상이 연이어 세워졌다. 펜들턴 기지 동상 앞에는 언제나 신선한 당근이 놓여 있다고 한다. #7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영웅… 오영훈 지사 “한미동맹 기억하기 위해 레클리스 동상 세워”2016년 레클리스의 고국인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에 동상이 건립됐다. 그리고 2024년 10월 레클리스의 뿌리인 제주에도 동상과 기념관이 세워졌다. 70여 년의 긴 여정을 마친 영웅이 고향으로 돌아온 듯했다.당시 제막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두려움 없는 용기가 무엇인지 보여준 레클리스에 대해 “한국전쟁과 한미 동맹의 상징이자 역사를 함께 쓴 자랑스러운 한라마 레클리스를 우리가 오랫동안 기억하지 못했다”며 “이곳에 레클리스 동상을 세운 것은 단순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 국가들의 헌신, 한미 동맹을 기억하고 기리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 도쿄 베르디, 멜버른 시티에 3-1 승리…“수원·내고향 모두 어려운 상대”

    도쿄 베르디, 멜버른 시티에 3-1 승리…“수원·내고향 모두 어려운 상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가 멜버른 시티(호주)를 제압하고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에 선착했다. 도쿄 베르디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시오코시 유즈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팀 멜버른에 3-1로 이겼다. 베르디는 이어 오후 7시 열릴 수원FC위민(한국)과 내고향여자축구단(북한)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대회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앞서 도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 두 팀과 한 차례씩 맞붙어 수원과는 0-0으로 비겼고, 내고향은 4-0으로 완파했다. 구스노세 나오키 도쿄 감독은 승리 직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결승에 관한 질문에 “수원과 내고향 모두 강한 팀이다. 수원에는 일본 선수도 뛰고 있고 국가대표인 지소연이 있다는 게 강점이다”라고 꼽았다. 이어 “내고향 역시 조별리그때 보다는 ‘파워 업’이 됐다. 두 팀 모두 상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준결승전 수훈선수로 선정된 시오코시 또한 “두 팀 모두 조별 예선에서 만났지만, 어느 팀과 경기할 때 우리가 유리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면서 “결승전은 경기에 임하는 방식도 다를 것이고 조별리그에서 경기를 치렀던 멤버들도 달라질 수 있다. 굉장히 힘든 결승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유영찬 빠진 KBO ‘뒷문 삼국지’… 박영현의 구위냐, 김재윤의 연륜이냐

    유영찬 빠진 KBO ‘뒷문 삼국지’… 박영현의 구위냐, 김재윤의 연륜이냐

    2026 프로야구 KBO리그의 ‘뒷문 경쟁’이 뜨겁다. 시즌 초반 구원 부문 선두를 질주하던 유영찬(LG 트윈스)이 이탈하면서 왕좌의 주인도 바뀔 전망이다. 20일 KBO에 따르면 세이브 11개로 1위를 달리던 유영찬은 지난달 24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 더는 뛰지 못하게 됐다. 나란히 세이브 9개로 공동 2위인 김재윤(삼성 라이온즈), 박영현(kt 위즈), 카나쿠보 유토(키움 히어로즈)의 3파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기록상으론 박영현이 우세하다. 20과 3분의1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안타 14개, 피홈런 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9개로, 이닝당 1개꼴에 육박한다. 특히 3승 무패로 승률 100%인 점이 눈에 띈다.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거나 위기를 지켜냈다는 뜻이다. 위기관리 능력과 효율성에서는 김재윤이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 평균자책점 2.65로 3명 중 가장 낮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18로 박영현과 동률이다. 17이닝 동안 볼넷 9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사사구 제어 역시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피홈런 2개로, 경기 후반 장타 한 방에 대한 리스크가 높은 점은 불안 요인이다. 특히 김재윤은 ‘7시즌 연속 10세이브’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2016시즌 14세이브로 처음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린 뒤 2020시즌부터 꾸준히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7시즌 이상 연속 10세이브를 기록한 선수는 구대성·손승락·정우람·진필중(이상 모두 은퇴)까지 4명뿐이다. 유토는 평균자책점이 2.84이고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47로 3명 중 성적이 가장 저조하다. 18이닝 동안 피안타가 21개나 된다. 이닝당 1개 이상 안타를 맞았다는 뜻이다. 실제로 매 경기 주자를 쌓아두고 던지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잦다. 홀드가 4개로,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 사이를 연결하는 중간 계투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2명에 비해선 열세다. 최하위 팀의 저조한 성적도 관건이다. 팀이 이기고 있어야 세이브를 올릴 수 있는 만큼, 구원의 기회조차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
  • 깨봉수학, 오프라인 수업 모델 ‘깨봉러닝센터’ 공식 론칭

    깨봉수학, 오프라인 수업 모델 ‘깨봉러닝센터’ 공식 론칭

    AI 기반 수학 교육 브랜드 ‘깨봉수학’이 오프라인 교육 사업인 ‘깨봉러닝센터’를 공식 론칭하고 가맹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깨봉러닝센터는 검증된 온라인 콘텐츠 자산과 직영 캠퍼스(학원) 운영 노하우를 프랜차이즈로 확장한 모델이다. 학생은 센터에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을 하고 원장(또는 강사)에게 1:1 코칭을 받는다. 태블릿으로 개념 영상을 시청하고, 교재 활동과 설명하기(쓰기+말하기), 오답 노트 정리 등을 통해 스스로 이해도를 점검하며 심화한다. 수준별 커리큘럼은 A~E 5단계로 구성되며, 총 500개 레슨에 달하는 체계적인 학습 로드맵을 제공한다. 기존의 대한민국 수학 교육은 공식 암기와 문제 유형별 요령 습득, 기계적인 반복 계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방식은 익숙한 유형의 문제는 빠르게 풀어낼 수 있지만, 낯선 문항 앞에서는 한계를 드러낸다. 단기 기억에 의존한 암기는 휘발성이 강하고 단순 계산은 AI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만큼, 현재의 주입식 교육은 아이들의 사고력을 확장하기보다 수학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교육 현실 속에서 에듀테크 브랜드 ‘깨봉수학’은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깨봉수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수학 개념을 직관적인 애니메이션과 시각적 이미지로 구현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원리를 이해하도록 유도한다. 특히 학습한 내용을 직접 글로 쓰고 말로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개념의 완전한 체화를 돕는다. 공식을 외우는 주입식 학습이 아닌, 원리 이해를 바탕으로 처음 마주하는 고난도 문제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본질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깨봉수학의 핵심 경쟁력이다. 깨봉수학은 유튜브 구독자 47만명, 온라인 학습 회원 1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등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 이미 그 가치를 증명한 것은 물론, 초·중등학교 13곳 이상에 도입돼 공교육에서도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2025년 기준 국내 수학 사교육 시장 규모는 약 8조원으로,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기계적 반복 학습의 한계가 뚜렷해지자, 원리 중심의 개념 교육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깨봉수학은 이 시장에서 명확히 차별화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추상적인 수학 개념을 시각화해 학생이 스스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 방식은 기존 수학 교육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깨봉수학은 이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가맹사업 확장을 통해 더욱 많은 학생의 수학 머리를 깨워 AI 시대 인재로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봉한 깨봉수학 대표는 “깨봉은 10년 이상 개발해온 독보적인 수학 개념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온라인에서 검증된 이 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더 많은 아이가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쓰고, 입으로 말하며 스스로 이해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깨봉러닝센터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깨봉러닝센터는 오는 26일 첫 번째 오프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센터는 깨봉수학의 교육 철학과 러닝센터 운영 모델, 본사 지원 내용 및 가맹 절차 전반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깨봉러닝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 대통령, 한국인 탑승 가자 구호선 나포 비판…네타냐후 체포영장 검토

    이 대통령, 한국인 탑승 가자 구호선 나포 비판…네타냐후 체포영장 검토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한국인 활동가가 탑승한 가자 구호선이 최근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것과 관련해 “이게 타당한 일이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체포 영장 발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자원봉사 가겠다는 제3국 선박을 나포하고 체포해서 감금했다는데 이게 타당한 일이냐”라고 말했다. 앞서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 KFFP’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2시 50분쯤 김아현씨(활동명 해초)씨와 한국계 미국인 조나단 빅토르 리씨(활동명 승준)가 탄 ‘리나 알 나불시’호가 가자지구 인근 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인 활동가 김동현씨가 탑승한 구호선 ‘키리아코스 X’호도 지난 18일 오후 5시 28분쯤 키프로스 지중해 공해상에서 이스라엘 해군에 나포되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 김아현씨는 지난해 10월에도 가자로 가는 배에 탔다가 이스라엘군에 체포된 뒤 풀려났는데 이후 김씨의 여권은 무효화된 상태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으로부터 나포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선박이 나포된 곳이) 이스라엘 영해냐. 이스라엘 주권을 침해했느냐”라고 물었다. 김 2차관이 머뭇거리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나서 “영해는 아니지만 가자지역 전체를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불법 침략한 거 아니냐. 이스라엘이 남의 나라 침략해서 전투 중이니까 이스라엘 마음대로 제3국 국적 선박을 마구 나포하고 교전하면 제3국 선박을 나포하고 잡아가고 그래도 되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항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 우리 국민을 국제법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사유로 잡아간 것 맞지 않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보기에 너무 심하다. 너무 비인도적”이라며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전범으로 인정돼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것 아니냐. 유럽에 거의 대부분 국가들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해 국내로 들어오면 체포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체포영장 발부를) 판단해 보자”고 지시했다. 이에 위 실장은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원칙대로 하라. (이스라엘이 국제 규범을 어기고 있는 것을) 그것도 너무 많이 인내했다”고 밝혔다. 또 “(선박에 탑승한 활동가들이) 정부 방침이나 권고를 안 따른 것은 우리 내부의 문제고 여하튼 우리 국민들을 국제법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사유로 잡아간 것이 맞지 않느냐”라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판은 이번만이 아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중동 전쟁을 촉발한 이스라엘 정부를 비판하며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 인권은 존중되어야 하고 침략적 전쟁은 부인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 당국에 최단기간 내 석방·추방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김아현씨의 경우 현지 공관을 통해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조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 ‘43억 횡령’ 황정음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 되겠다” 활동 재개

    ‘43억 횡령’ 황정음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 되겠다” 활동 재개

    배우 황정음이 유튜브를 통해 조심스럽게 대중 앞에 서며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황정음은 지난 19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정식 개설하고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1년 만에 전하는 그동안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그는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그간의 심경과 복귀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상에서 그는 지난 공백기를 돌아보며 “많은 분들이 아시는 큰 일이 있어서 그것을 수습하느라 정신없이 지냈다. 1년이 한 달처럼 흘러갔다”고 전했다. 논란 당시 불거졌던 광고 위약금 문제에 대해서는 “위약금은 다 물어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돈을 물어드린다고 제 잘못이 해결되는 게 아니니까 너무 죄송하다. 제 행동의 결과로 제작진과 광고주, 팬분들께 피해를 드려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2022년부터 약 1년 동안 자신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가족 법인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의 자금 총 43억 4000여만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무단 인출해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이 중 약 42억 원은 개인적인 가상화폐 투자에 사용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개인 재산세와 지방세 등의 카드 대금을 결제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그는 지난해 9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고, 항소를 포기하면서 같은 해 10월 형이 최종 확정됐다. 이날 영상에서 황정음은 사건 이후 근황에 대해 전하며 “내가 할 줄 아는 게 연기밖에 없는데 앞으로 또 연기를 할 수 있을까, 복귀를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뭐 하고 살지’, ‘뭐 해서 돈 벌지’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저를 또 찾아주시는 것에 감사했다”며 “나를 찾아주실 때 해야겠다는 생각에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왕 하는 거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가 돼야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자신을 향한 싸늘한 시선도 정면으로 마주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왜 나와, 보기 싫어하실 분들도 당연히 있을 것”이라며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다 받아들이겠다. 제가 잘못을 용서 구해야 한다”고 덤덤히 말했다.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하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내가 겪은 걸 겪지 말라고 알려주고 싶다. 나처럼 힘들게 가지 말고 편안하게 가라”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 운동하며 동네 친구 만들자…‘은평청년 트레이닝’ 참여자 모집

    운동하며 동네 친구 만들자…‘은평청년 트레이닝’ 참여자 모집

    서울 은평구는 청년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 내 관계망 형성을 위한 ‘은평청년 트레이닝’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은평청년 트레이닝’은 청년들이 정기적 체육활동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고 서로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맨몸운동과 교정운동을 포함해 리듬운동, 구기운동, 팀 대항 게임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구성됐다. 강사는 매월 바뀐다. 운영 기간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구파발검문소 풋살장에서 운영된다. 무더위 기간인 7~8월에는 안전을 고려해 구청 은평홀에서 진행한다. 은평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 모집 대상이다. 매월 신규 참여자를 우선으로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매월 15일부터 말일까지 다음 달 참여자를 미리 모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홍보물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청년들이 바쁜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지역 내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카드 쓰면 기부 포인트… ‘신한 에코 플랜’ 출시

    카드 쓰면 기부 포인트… ‘신한 에코 플랜’ 출시

    신한카드가 지구의 날을 맞아 일상 속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특화 상품 ‘신한카드 ECO Plan’(이하 에코 플랜)을 출시했다. 에코 플랜 카드는 이용자가 소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부 포인트를 적립해 나무 심기 재원에 보태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전월 실적 조건이나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에코 기부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누적 포인트가 1000포인트 이상이 되면 매월 28일 (재)서울그린트러스트로 자동 기부돼 도심 나무 심기 활동에 사용되며, 연말정산 시 기부금 소득공제 혜택도 자동으로 챙길 수 있다. 환경보호 행동을 유도하는 ‘그린 챌린지 서비스’도 담겼다. 디지털 명세서를 신청하면 최초 1회 1000원 캐시백을 지급하며,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충족 시 월요일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매주 1000원의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대중교통 외에도 공유 모빌리티, 친환경 쇼핑, 피트니스, 편의점 등 일상 속 친환경·라이프 관련 3대 영역에서 각각 10% 청구할인을 지원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30만원·70만원·120만원이상)에 따라 차등 부여되며, 3개 영역을 모두 합산하면 월 최대 6만원까지 실질적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원, 해외 겸용(VISA) 2만 3000원이다.
  • ‘위장전입’ 드러난 광주 자원회수시설 후보지 결국 취소

    ‘위장전입’ 드러난 광주 자원회수시설 후보지 결국 취소

    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과정에서 위장전입 의혹이 드러난 광주 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가 결국 취소됐다. 광주시는 20일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최종 후보지였던 ‘광산구 삼거동 부지’에 대해 자격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5개 자치구 주민대표와 교수 등 전문가 5명, 시의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는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에서 필수적인 ‘주민 동의율’을 인위적으로 맞추기 위해 위장전입이 있었던 것으로 검찰조사에서 드러난 만큼 후보지 자격을 상실했다고 판단했다. 입지선정위는 자원회수시설 후보지 선정작업 재개 여부는 기존 삼거동 후보지의 소유주가 광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뒤 입지선정위에서 다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난 위장 전입 등 주민등록법 위반 사실을 근거로 삼거동 부지가 입지 공모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후보지 선정작업을 재개할지 여부는 상황을 보아가며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지검은 최근 소각장 후보지 인근에 허위로 주민등록 주소지를 이전한 혐의로 광주시립제1정신요양병원 이사장 A씨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범행을 자백하는 등 가담 정도가 가벼운 4명에 대해서는 기소를 유예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2024년 광주 광산구 삼거동 소각장 부지 선정 절차에 필요한 주민 동의를 인위적으로 맞추기 위해 시립요양병원 기숙사 등지로 주소지를 허위 이전, 위장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자원회수시설 설치에 동의한 48가구 중 12가구가 위장전입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동의율도 54.5%에서 47.3%로 떨어져 ‘동의율이 과반을 넘겨야 한다’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 광주시는 자원회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후보지 공모를 추진했지만 주민 반대 등으로 두 차례 무산된 데 이어 이번 세 번째 선정 절차도 검찰 수사로 백지화됨에 따라 ‘쓰레기 직매립 금지’가 시행되는 2030년까지 시설 가동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 ‘故 노무현 모욕’ 래퍼, “교도소 간다” ‘소아 성범죄’ 가사까지…줄줄이 ‘손절’

    ‘故 노무현 모욕’ 래퍼, “교도소 간다” ‘소아 성범죄’ 가사까지…줄줄이 ‘손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에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콘서트를 하려다 취소된 래퍼 리치 이기(19·본명 이민서)가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가사뿐 아니라 소아 대상 성범죄를 암시하는 가사까지 쓴 사실이 뒤늦게 조명되고 있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리치 이기는 지난 2024년 12월 발표한 자신의 데뷔 앨범 ‘쿼터백’의 수록곡 ‘탱크’에 아동 대상 성범죄를 암시하는 맥락과 함께 “교도소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가사를 넣었다. 해당 가사에 대해 ‘반인륜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해당 앨범 전체가 음원 플랫폼에서 삭제돼 현재는 찾을 수 없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측은 리치 이기의 노 전 대통령 조롱뿐 아니라 이같은 가사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조수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는 전날 리치 이기를 향해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 혐오 표현과 아동 성애, 여성 혐오를 담은 자신의 곡들을 계속 부를 경우, 곡 자체의 금지 소송, 활동명 사용금지 소송 및 곡 발표에 따른 추가 손해배상 소송에 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리치 이기에 대해 “고인 모욕 뿐 아니라 미성년자를 향한 충격적인 가사까지,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이 됐다”면서 “많은 네임드(유명) 래퍼들이 그를 꾸준히 밀어준 점에 대해 여러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사과문 몇 장으로 끝낼 문제가 아니라, 왜 이런 문화와 표현들이 오랫동안 힙합씬 안에서 묵인되고 소비돼 왔는지 함께 돌아봐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동 성애·여혐 가사 계속 부르면 소송”노무현재단 “힙합씬, 왜 이런 가사 묵인하나”리치 이기는 오는 23일 서울 마포구 연남스페이스에서 콘서트를 할 예정이었는데, 이 콘서트가 노 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조롱한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콘서트가 취소됐다. 공연 예정일이 노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인데다 공연 시작 시간(5월 23일)과 티켓 가격(5만 2300원)까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연상케한 탓이다. 2024년 데뷔한 그는 “2025 Rich Iggy는 노무현처럼 jump”, “그냥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져” 등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혐오 표현을 자신의 곡에 담아 논란을 일으킴과 동시에 인지도를 높여왔다. 노무현재단은 공연 주최사에 공연의 즉각 취소, 서면 해명,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공연장 연남스페이스가 기획사 측에 ‘공연 진행 불가’를 통보하면서 공연은 취소됐다. 리치 이기는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자필 사과문에서 “저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리치 이기는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음악과 가사를 통해 고인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대중들과 관련 유가족분들이 보시기에 눈살이 찌푸려질 만한 언행을 단지 유명세를 위해 일삼아 왔다”며 “철이 없고 그저 재미로 했다는 말은 변명과도 같다고 생각하며, 저의 사회적 책임을 배제한 부주의한 판단과 행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는 페이스북에 리치 이기가 사과문을 전달하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힙합계는 리치 이기에 대해 ‘거리두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그의 공연에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던 유명 래퍼들은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다”며 줄줄이 사과했다. 래퍼 팔로알토는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고인을 조롱하거나 혐오하는 표현들을 옹호하거나 지지할 생각이 없다”면서 “그동안 음악적 교류의 의미로 그(리치 이기)의 작업에 참여하고 방송에 초대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표현의 문제성과 그것이 누군가에게 어떤 상처가 될 수 있는지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래퍼 딥플로우 역시 “그 숫자의 의미를 전혀 몰라서 포스터를 봐도 연관 짓지 못했다”며 “몰랐더라도 프로로서 또 업계의 고참으로서 제 나이브(순진)함에 책임을 크게 느낀다”고 고개를 숙였다. 리치 이기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대형 힙합 페스티벌도 그를 출연진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다음달 20~21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랩비트페스티벌 2026’ 측은 이날 공연 라인업에 포함됐던 리치 이기의 출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 “날 거부해?”…유명 틱톡커 10대 여성 살해한 男 ‘사형’ 선고받았다

    “날 거부해?”…유명 틱톡커 10대 여성 살해한 男 ‘사형’ 선고받았다

    파키스탄에서 유명 인플루언서인 10대 여성을 스토킹 끝에 살해한 20대 남성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법원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우마르 하야트(22)에게 사형과 함께 벌금 7200달러(약 1000만원)를 선고했다. 하야트는 지난해 6월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사나 유사프(사망 당시 17세)의 자택에 무단 침입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하야트는 온라인상에서 유사프를 알게 된 후 일방적으로 집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 직전 유사프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핑계로 이슬라마바드로 이동했으나, 만나주지 않자 강제로 집을 찾아가 말다툼 끝에 총을 쐈다. 하야트는 범행 한 달 만인 지난해 7월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의대생으로 알려진 유사프는 평소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음식이나 패션 관련 영상을 주로 올렸고, 팔로워 80만명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였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선고 공판이 끝난 뒤 법정 밖에서 취재진에 “이번 판결은 피고인과 같은 범죄를 저지르는 모든 이들에게 교훈이 될 것”이라며 “결코 반복되어서는 안 되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파키스탄 내 고질적인 여성 대상 폭력 문제와 맞물려 큰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파키스탄 인권위원회에 따르면 결혼 제안을 거부한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공격당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앞서 2021년 27세 누르 무카담은 결혼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파키스탄계 미국인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했으며, 2016년 카디자 시디키라는 여성은 헤어진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수십번 찔렸다. 파키스탄 인권 운동가들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여성을 향한 왜곡된 가부장적 인식과 혐오”라며 “온라인 공간이 여성 크리에이터들에게 얼마나 위협적인 곳이 됐는지를 여실히 보여 주는 비극”이라고 지적했다.
  • 국가보훈부 ‘제63회 국군 모범용사 격려행사’ 성료

    국가보훈부 ‘제63회 국군 모범용사 격려행사’ 성료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국가 수호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국군 모범용사를 예우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19일 오후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국가안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국군 모범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노고를 위로하는 ‘국군 모범용사 격려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6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국방부가 추천한 육·해·공군, 해병대 등 국군 모범용사 60명과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 60명,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국방부 인사기획관 등 총 1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모범용사 중에는 국가유공자 자녀를 비롯해 ‘아덴만 여명작전’ 수행자,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단 등 해외 파병을 세 차례나 다녀온 베테랑 장병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두 자녀를 특전사 부사관과 학군장교 후보생으로 입대시킨 병역 명문 가정의 어머니이자 경계부대 특급전사인 여성 소대장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당신의 특별한 헌신,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격려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모범용사들의 이야기와 국민 감사 메시지가 담긴 영상 상영, 자녀의 감사 편지 낭독, 감사패 수여 순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행사장 한편에는 60명의 모범용사에게 수여될 감사패가 전시된 별도의 예우 공간이 마련됐으며, 자녀들의 편지 낭독 시간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님을 향한 진심 어린 존경과 사랑이 전해져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는 국군 모범용사와 가족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소회를 전했다. 아울러 현역 군인들이 전역 후의 삶을 걱정하지 않고 오직 국방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굳건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매년 이 같은 격려행사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 올 시즌 FA 최대어 중 한 명 변준형, 안양 정관장에 잔류…3년, 총액 8억원에 FA체결

    올 시즌 FA 최대어 중 한 명 변준형, 안양 정관장에 잔류…3년, 총액 8억원에 FA체결

    올 시즌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중 최대어로 꼽히던 가드 변준형이 소속팀이던 안양 정관장과 계속 같이 한다. 정관장은 20일 “FA 변준형과 계약 기간 3년, 보수 총액 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정관장에 입단한 변준형은 팀의 에이스로 활약해 온 프랜차이즈 스타다. 프로 통산 정규리그 275경기에 출전해 평균 19.6점, 4.1어시스트,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 신인상을 받았고 2020~21시즌, 2022~023시즌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5~26시즌엔 정규리그 10.4점, 4.0어시스트, 2.9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정관장이 정규리그 2위에 오르고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정관장 구단은 “변준형의 거취가 이번 FA 최대 관심사였던 만큼 그를 잡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실력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스타 선수로의 인기를 모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변준형은 구단을 통해 “신뢰를 보내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좋은 조건을 제안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계약을 결정했다”면서 “이번 결정이 있기까지 기다려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더 큰 감동과 승리를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탱크데이’ 후폭풍…정용진, 모욕 등으로 고발당했다

    ‘탱크데이’ 후폭풍…정용진, 모욕 등으로 고발당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와 관련한 모욕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0일 정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처벌해 달라고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민위는 “정 회장 등은 비윤리적 행위로 사회적 혼란을 양산했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타벅스는 매우 부적절한 이벤트로 5·18 민주화운동과 유족, 광주 시민 등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8일 ‘탱크 텀블러 세트’라는 굿즈 판매 프로모션을 하면서 ‘책상에 탁!’ ‘5·18 탱크데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의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발언과 계엄군 장갑차를 연상시키고,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정 회장은 전날 “스타벅스 코리아가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사과했다. 신세계그룹은 전날 김수완 부사장을 광주 5·18 기념문화센터에 보내 사과를 시도했으나 거절당했다.
  • “드론 공격? 원전, 시속 800㎞ 항공기 충돌도 견뎌”…바라카 원전 진짜 고민은 [강기자의 세종실록]

    “드론 공격? 원전, 시속 800㎞ 항공기 충돌도 견뎌”…바라카 원전 진짜 고민은 [강기자의 세종실록]

    드론 공격으론 원전 타격 어려워 원전 1기 철근량 ‘63빌딩 13배’ 美, 항공기 충돌 버텨야 원전 허가 “K원전, 美 설계 기준 적용해 안전” 문제는 전력망…송배전 시설 취약 K원전·중동 동맹, 외교·안보 시험대 지난 17일 저녁 원전 수출을 담당하는 산업통상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 있는 바라카 원자력발전소가 드론 1대의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당시 아부다비 공보청은 18일(현지시간) 원전 내부 경계 바깥쪽의 발전기가 드론 공격으로 불이 나 원전 3호기 외부 전력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드론 3대 중 2대는 격추됐지만 한 대를 놓쳤다고 했죠. 이후 내부 비상 디젤 발전기가 원전 3호기의 전력 유지를 위해 즉각 가동됐습니다. 원전 3호기의 외부 전력 공급망은 다행히 하루 만에 복구됐습니다. 그런데 원전 당국과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유관 기관들은 원전을 겨냥한 드론 공격에 대해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미사일로 쏴도 끄떡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다만 수심은 여전합니다. 바라카 원전 운영을 지원사격하는 우리 당국의 진짜 고민은 뭘까요. 이 바라카 원전은 한전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원전 노형(APR 1400)을 수출해 아부다비에 건설한 중동 최초의 상업용 원전입니다. 경북 울진군에 이미 가동 중인 신한울 원전 1·2호기와 건설 중인 3·4호기 모두 같은 노형입니다. 2009년 한국이 수주해서 2024년까지 총 4개 호기(5500㎽)를 건설해 모두 가동 중에 있고 UAE 전체 전력 수요의 25%를 생산합니다. 바라카 원전의 운영은 UAE의 한수원인 에미리트원자력공사 ‘에넥’(ENEC)에서 하지만 한전과 한수원 직원들이 현지에 나가 돕고 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UAE 측과 실시간 소통 중으로 한국 직원들은 모두 안전한 상태이고 귀국 의사를 밝힌 이들은 없다”며 “중동 전쟁 중이기에 원격 근무와 재택 근무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원전 당국과 유관 기관은 피해 상황에 대해 조심스러워하면서도 드론 공격은 원전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 관계자는 “원전은 시속 800㎞로 달리는 항공기와 충돌해도 문제가 없도록 설계돼 있고 이미 오래전 미국에서 실험으로도 확인된 사실”이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바라카 원전의 한국형 원전은 안전성이 더욱 강화돼 부딪혀도 피해 규모가 더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988년 미국 샌디에이고국립연구소는 미국 항공기 ‘F4 팬텀기’로 원자로 건물 외벽 두께 1.2m와 같은 콘크리트벽에 시속 800㎞로 부딪히는 충돌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6㎝ 정도의 외벽 파손만 발생했습니다. 미국 연방 규정(CFR) 공식 법령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미국원자력법에 근거한 연방규정집에서 원전 인허가 과정에서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의 신규 원전은 대형 여객기 충돌까지 고려해서 안전 설계를 하라고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단순 자연재해나 설비 고장 정도가 아니라 대형 여객기의 고속 충돌과 항공유 폭발, 저고도 접근 등 테러 시나리오를 현실화해 원전을 설계하라는 것이죠. 한수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미국 원전의 설계 기준을 준용해 쓰고 있다”며 “바라카에 있는 한국형 원전은 콘크리트 외벽에 철판까지 덧대어져 있어 물리적 방호의 안전성이 매우 높아 드론 공격 정도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건설 중인 신한울 3·4호기의 경우 6㎜ 철판을 도넛 형태로 만들어 19겹을 쌓아 원자로 격납 건물을 만들고 그 주변을 미국의 충돌 시험 때보다 더 강화한 1.37m의 철근 콘크리트로 감싸도록 건설하고 있습니다. 원전 1기당 들어가는 철근량은 63빌딩 건설에 들어간 철근 13배에 달하는 10만 3000t에 이릅니다. 최근 준공을 앞두고 있는 울산 울주군의 새울 3·4호기의 외벽 두께도 1.37m입니다. 문제는 전력망입니다. 원전 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외부로 노출된 송·배전을 담당하는 전력망을 겨냥한 공격입니다. 외부로 노출돼 있고 범위가 넓어 언제라도 공격당하기 쉽습니다. 송전탑, 전봇대 같은 건 드론 공격에 매우 취약하겠죠. 원전 주변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지만 원전 외곽의 모든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원전에서 아무리 전력을 생산한들 이를 쓸 수 없도록 외부로 나가는 전력 공급망을 망가뜨린다면 UAE는 산업계는 물론 국민 일상이 멈출 수도 있습니다. 미사일 공격을 피하기 위해 땅속에 전선을 까는 지중화 사업도 비용도 비용이지만 중동의 드넓은 면적을 고려할 때 한계가 있습니다. UAE와 최근 껄끄러운 관계를 맺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바라카 원전에 대한 드론 공격에 대해 “역내 안보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며 “UAE의 주권·안보·영토 보전을 위한 모든 조치를 지지한다”고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1일 UAE가 사우디 주도의 석유 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탈퇴하면서 악화됐었죠.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번 공격이 이란이 아닌 사우디 소행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돌기도 했습니다. 어떤 배경에서 나온 것이든 사우디를 비롯해 이번 바라카 원전을 향한 드론 공격을 놓고 전 세계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전쟁 중에도 핵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는 것이죠.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바라카 원전 드론 공격에 대해 “원전 안전을 위협하는 군사 활동은 용납할 수 없다”며 “원전과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기타 기반 시설들은 결코 군사 활동의 표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중동 지역은 다시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이 일부 피격된 데 이어 한국형 원전 안전 우려까지 커지면서 한국의 외교·안보 부담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충돌이 이제는 유가를 넘어 한국의 에너지 공급망과 해외 원전 안전까지 흔들고 있는 셈입니다. ‘K원전’의 안전성과 중동 에너지 동맹이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국이 건설한 원전과 한국 선박까지 위험에 노출된 지금, 에너지 안보와 외교 전략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400만 관중’ 물 먹었다…프로야구 4경기 취소

    ‘400만 관중’ 물 먹었다…프로야구 4경기 취소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20일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4경기가 취소됐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1경기만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NC 다이노스 대 두산 베어스(잠실), LG 트윈스 대 KIA 타이거즈(광주), 롯데 자이언츠 대 한화 이글스(대전) 경기 취소 소식을 알렸다. 이에 앞서 30분 전 공지한 KT 위즈 대 삼성 라이온즈(포항) 경기 취소를 포함해 4경기가 취소됐다. 프로야구는 전날까지 395만 7702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400만 관중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400만 돌파는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리는 고척돔은 1만 6000석이 만석이라 이날 400만 관중 돌파가 불가능하다. KBO는 이날 우천 취소된 경기를 추후 편성한다.
  • [수원 현장] 그칠 줄 모르는 폭우…‘수중전’ 변수 떠오른 수원 vs 내고향

    [수원 현장] 그칠 줄 모르는 폭우…‘수중전’ 변수 떠오른 수원 vs 내고향

    5월치고 많은 비가 잦아들기는커녕 경기 시간이 다가올수록 더 세차게 내리고 있다. 북한 여자프로축구팀 내고향축구단(내고향)의 방한 경기로 국내는 물론 외신의 관심도 집중된 수원FC위민과 내고향의 경기가 수중전이라는 변수에 맞닥뜨렸다. 수원과 내고향은 20일 오후 7시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을 치른다. 2024~25시즌 정식 출범한 AWCL은 아시아 지역 여자 축구 클럽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수원과 내고향의 경기는 여자 축구 클럽 경기로는 이례적으로 7000여 석 전석이 예매 12시간 만에 매진됐다. 국내 대북시민단체들은 3000여 명 규모의 합동응원단을 꾸려 수원과 내고향 모두를 응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날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점차 거세지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현재 수원종합운동장의 관중석은 물론 천장 가림막이 설치된 기자석도 모두 젖어 있다. 잔디는 물에 잠기지는 않았으나 공의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이다. 오후 2시 열린 일본 도쿄 베르디와 호주 멜버른시티FC의 경기는 폭우 속에 도쿄가 3-1로 이기며 오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선착했다. AFC는 오후 7시 수원과 내고향의 경기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라운드가 완전히 잠길 정도의 폭우가 아닌 이상 경기 진행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 샤이닝랩, SVC 서울 개소식서 “AI·음악·경험 연결하는 샤이닝랩 컬처 이노베이션” 비전 발표

    샤이닝랩, SVC 서울 개소식서 “AI·음악·경험 연결하는 샤이닝랩 컬처 이노베이션” 비전 발표

    샤이닝랩(대표 안미선·세레나안)이 20일 서울 마포구 ‘SVC 서울(Startup Venture Campus Seoul)’ 개소식에서 글로벌 컬처테크 기업으로의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대표 입주기업으로 발표에 나선 안미선 대표는 “콘텐츠는 이제 단순 소비를 넘어 경험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샤이닝랩은 예술과 기술, 콘텐츠를 연결해 새로운 문화 경험 구조를 설계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샤이닝랩은 AI 기반 음악·인터랙션 플랫폼 ‘셀팝(Selpop)’을 중심으로 음악 제작, 콘텐츠 유통, 라이프스타일 IP 확장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단순 생성 음악 서비스를 넘어 유저 참여 기반의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발표에서는 미국 SXSW, CES, 프랑스 VivaTech 등 글로벌 무대에서 진행한 ‘셀팝 페스타(Selpop Festa)’ 사례도 공개됐다. 샤이닝랩 안 대표는 현지 관람객들이 직접 음악을 제작하고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프랑스 현지 주요 기업 및 기관들과의 글로벌 업무협약(MOU) 체결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현재 샤이닝랩은 해외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국내외 사업 외연을 적극적으로 넓히고 있다. 한양대학교, 명지대학교 등 주요 대학과의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AI 및 콘텐츠 기반의 차세대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MMCA), 인천국제공항, 현대백화점, 넷플릭스 프로젝트 등 국내외 리딩 기관 및 기업들과의 다각적인 협업을 전방위로 확대하며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 콘텐츠를 자랑하는 시대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시대로 들어왔다”며 “기술·문화·투자·대학·기업이 연결된 생태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SVC 서울은 단순 입주 공간이 아니라 글로벌 투자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허브가 될 것”이라며 “샤이닝랩도 이곳에서 AI 뮤직테크와 인터랙티브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과 파급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샤이닝랩은 자체 개발한 AI 음악 플랫폼 ‘셀팝(Selpop)’을 기반으로 전 세계 220여 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 다가오는 6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셀팝 페스타 프랑스(Selpop Festa France)’를 개최할 예정이며, 전 세계 유저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문화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 트럼프 “미국 잘나간다”더니…싸늘한 민심, 59% “대통령직으로 잇속 챙겨” [핫이슈]

    트럼프 “미국 잘나간다”더니…싸늘한 민심, 59% “대통령직으로 잇속 챙겨”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번영하고 있다”며 재집권 성과를 자화자찬한 가운데, 미국 유권자 10명 중 6명은 그가 대통령직을 사익 추구에 이용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의회 피크닉 행사 연설에서 “미국은 번영하고 있고 미국은 승리하고 있으며 미국은 아마도 그 어느 때보다 존중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에 올랐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에 18조 달러(약 2경 710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같은 날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는 달랐다.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가 지난 15~18일 미국 성인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9%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개인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본 응답자는 30%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도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7%, 부정적으로 본 응답자는 57%였다. “번영” 외쳤지만…기름값·이란전 부담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물가도 곧 안정될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이란전 이전 최근 3개월 동안 물가 상승률이 1.6%였다고 주장하며 “다시 그런 숫자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미국의 공식 물가 지표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에너지 가격은 전월보다 3.8% 올랐고, 휘발유 가격은 5.4%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에너지는 17.9%, 휘발유는 28.4% 뛰었다. 이란전 장기화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담이다. 같은 이코노미스트·유고브 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이란전을 반대한다고 답했고, 찬성은 30%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응에 대해서도 5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날도 이란전이 “매우 빨리, 매우 좋은 방식으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쟁 이후 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경제 성과를 내세우는 백악관의 메시지는 힘을 잃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사익 추구에 이용하고 있다는 인식에는 일가 사업 논란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비영리 감시단체 ‘워싱턴 시민윤리책임센터’(CREW)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14개월 동안 트럼프스토어가 최소 622개의 신상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트럼프스토어는 트럼프그룹의 공식 소매 웹사이트다. 트럼프그룹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운영하고 있다. CREW는 이를 두고 “전례 없는 수준의 대통령직 수익화”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관련 의혹을 부인해 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앞서 인디펜던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이익을 얻었다는 주장은 완전히 터무니없다”며 “그는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미국은 승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권자 다수는 물가와 전쟁, 사익 추구 논란 속에서 다른 판단을 내리고 있다. 백악관 안에서는 ‘번영’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백악관 밖 민심은 차갑게 식고 있다.
  • 배우 이민기, ‘1인 법인 운영’ 탈났다…세금 추징 인정·사과

    배우 이민기, ‘1인 법인 운영’ 탈났다…세금 추징 인정·사과

    배우 이민기가 최근 세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민기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세무조사 결과는 1인 법인 운영 과정에서의 비용 처리 기준에 대해 세무 당국과 당사 간의 세법 해석 차이로 인해 발생한 사항”이라며 “최근 진행된 세무조사 과정에서도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제출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의적인 소득 누락이나 부정한 방법의 탈루 등은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국세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해 부과된 추징금은 관련 절차에 따라 지체 없이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속사는 구체적인 조사 경위 및 부과된 추징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소속사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무 및 회계 관리 체계를 더욱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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