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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총 발사’ ‘돈 분배’ 엇갈려…불꽃 튀는 21년 전 진실 게임

    ‘권총 발사’ ‘돈 분배’ 엇갈려…불꽃 튀는 21년 전 진실 게임

    “나는 9000만원밖에 받지 못했는데, 이마저 누가 훔쳐가 이승만에게 따지니까 ‘생사람 잡지마라’고 했다” “경찰관의 권총을 가져오자 (군 경험 없는 나에게) 이승만이 공포탄과 실탄의 차이를 설명해줬다” 대전 국민은행 살인강도범 이승만(52)과 이정학(51)의 재판이 진행되면서 21년 전 사건의 베일이 서서히 벗겨지면서 둘 간의 주범회피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의 심리로 28일 열린 두번째 공판에서 이정학은 “체포 당시 경찰이 다른 친구를 범인으로 특정해 이승만이라고 정정했다”라며 “경찰·검찰 조사, 영장실질심사에서 이승만이 권총을 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범행 전 훔친 승용차로 대전 대덕구 송촌동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혼자 걷는 경찰관을 발견하고 이승만이 ‘권총을 빼앗자’고 유도했다”며 “운전하던 이승만이 경찰관을 들이받은 뒤 총을 가져오라고 지시해 내가 혁대를 풀어 총을 탈취했다”고 덧붙였다.이정학은 “경찰관의 권총을 탈취한 것은 계획적이 아닌 즉흥적이었다”면서 “빼앗은 38구경 권총을 이승만에게 넘겨주자 이승만이 차 안에서 탄창을 열어 공포탄과 실탄의 차이를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 “당시 이정학은 전과로 인해 군대에 못 가서 실탄 사격 경험이 없었고 총을 잘 알지 못했지만, 이승만은 민정 경찰로 군복무 경험이 있어 이정학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했다. 검찰은 “국민은행 출납과장 김모(45)씨는 5~8m 거리에서 이들이 쏜 총알에 옆몸이 관통돼 숨졌다”고 밝혔다. 이정학은 “이승만이 범행 차량 조수석 글러브 박스에 있던 권총을 꺼내 내렸고 ‘꼼짝마라’고 소리치며 천장에 1발을 쐈다”면서 “이와 동시에 나는 차량 시동을 걸어 도주하기 쉽게 후진으로 빼 현금수송차량을 막은 뒤 내려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탈취해 운전석 뒷좌석에 넣었다”고 했다. 이정학의 설명에 따르면 이 때 은행직원이 수송차량을 후진시켜 이들의 검은색 그랜저GX를 충돌해 운전석 뒷좌석 유리창이 깨졌다. 이정학은 “남은 가방 1개를 더 가져오려는데 이승만이 ‘가방을 버리고 빨리 타라’고 해서 그대로 도주했다”며 “범행 전에는 이승만이 사람한테 권총을 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반면 이승만은 지난 4일 첫 공판에서 “내가 권총을 쏘지 않았다”고 했다. 검거 직후 경찰에서 “내가 권총을 쐈다”고 한 진술을 번복한 것이다. 이승만 측 변호인은 첫 공판에서 “권총 격발로 은행 직원이 사망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이승만이 권총을 들었거나 제압했다는 것은 인정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두번째 공판에서 이승만 측은 이정학의 전과 사실을 파고 들었다. 변호사는 “이정학은 당시 절도 등으로 교도소에 수감됐었지만 이승만은 범죄 전력이 전혀 없는데 이 사건을 혼자 계획해서 주도하는 게 가능했다고 보느냐”고 반박했다. 탈취한 돈에 대해서도 둘의 진술이 엇갈렸다. 이정학은 “범행 후 이승만이 훔친 돈 중 9000만원을 주며 ‘내가 총도 쐈고, 경비도 다 댔으니 돈을 더 쓰겠다’고 해서 받아들였다”면서 “그런데 집 화장실 천장에 보관하던 8000만원이 갑자기 사라져 이승만에게 따지니까 ‘생사람 잡지마라’고 역정을 냈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이승만 측은 “수송차량에서 탈취한 현금 가방을 숨겼다가 다시 찾아보니 2000만원이 비어 있었다”면서 “남은 2억 8000만원을 둘이 똑같이 1억 4000만원씩 나눠 가졌다”고 반박했다. 이정학은 “고교시절부터 이승만은 리더십 있어 많은 친구들이 따르는 사람이었다. 나는 그저 이승만을 믿었다”며 “우리 들은 죽을 때까지 범행을 말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이승만은 내가 (검거 후 자백해) 약속을 깼고, 내가 아니었다면 걸리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 나를 원망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정학은 “늘 가슴에 담고 있던 사건으로 공소시효가 사라져 언젠가 검거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다 내려놓고 벌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 범행을 자백했다.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죄하고 싶다”고 말했다. 둘은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주차장 1층에서 청원경찰 등 2명과 함께 현금수송차량을 몰고온 용전동지점 출납과장 김씨에게 권총 실탄 3발을 쏴 숨지게 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관 권총을 빼앗아 범행을 저지르고 꼬리가 잡히지 않던 중 당시 범행 차량인 그랜저XG에서 발견된 마스크와 손수건의 유전자(DNA)가 21년 후 충북 불법 게임장에 남긴 이정학의 담배꽁초 DNA와 일치하면서 범행 발생 7553일 만인 지난 8월 검거됐다. 두 공범의 세번째 공판은 내년 1월 1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불복…업비트·빗썸 상대 가처분 신청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불복…업비트·빗썸 상대 가처분 신청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자신들이 발행한 암호화폐(토큰)인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한 업비트와 빗썸을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위메이드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업비트와 빗썸이 다음달 8일로 예정하고 있는 상장폐지 결정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코인원과 코빗에 대해서도 가처분 신청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5대 거래소 중 위믹스가 상장된 곳은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으로 네 곳 모두 다음달 8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하기로 했다. 위믹스가 상장된 4개 거래소와 고팍스까지 국내 5대 거래소 협의체인 닥사(DAXA)는 지난 24일 위믹스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위믹스 상장폐지의 근거로 유통량 불일치와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와 신뢰 훼손 등이 그 이유였다. 앞서 4개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는 지난달 27일 ‘부정확한 유통량’을 이유로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으며 두 차례 걸쳐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위메이드 측은 닥사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특히 업비트에 대해선 “슈퍼 갑질”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는데, 그는 “다른 코인들의 유통 계획량에 대해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놓고 위믹스에 대해서만 이런 결정을 내린 건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원이 8일 전까지 위메이드 측은 신청을 인용할 경우 해당 거래소는 예정대로 거래 지원 종료를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기각 결정을 내리거나 8일까지 결정이 나오지 않는다면 예정대로 위믹스에 대한 거래 지원은 종료된다. 앞서 피카프로젝트(PICA)와 드래곤베인(DVC)이 각각 업비트와 빗썸을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모두 기각됐고,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두 달 정도 시간이 걸렸다. 한편 닥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위믹스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뒤 29일 동안 총 16차례의 소명 절차를 거쳤다”며 “위믹스 측은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했고,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회원사 모두가 거래지원 종료라는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등 기대작 3종… 입체적 플레이 눈길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등 기대작 3종… 입체적 플레이 눈길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먼저 고퀄리티 그래픽을 자랑하는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는 근미래 세계관에 기반한 멀티플랫폼 대작 MMORPG다. 몰입도 높은 세계관과 스토리를 갖췄다.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진행하는 전략적 전투와 입체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아레스’는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 세컨드다이브에서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작 중이며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아레스 이용자들은 다양한 개성과 비주얼을 가진 4종의 캐릭터의 외형을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으며, 착용하는 슈트에 따라 클래스를 바꾸는 ‘슈트 체인지’를 통해 액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공식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지상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호버보드’와 ‘스카우터’, 공중 탈 것 ‘발키리’ 등으로 공중을 자유롭게 누비며 전투를 펼치는 장면을 실제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2023년 모바일 기대 신작 ‘가디스 오더’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RPG다. 도트 그래픽 기반으로 콘솔 감성의 손맛과 액션을 모바일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브레이크, 쳐내기, 피하기 등의 전투 시스템뿐 아니라 수호대와 조합을 통해 전략적 플레이 및 액션이 주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기사단의 모험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와 전투 스테이지, 탈출, 잠입 등의 모드로 재미를 준다. 가디스 오더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500만을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개발사 로드컴플릿과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참여했던 정태룡 PD가 함께 개발 중이다. ‘디스테라’는 10년 이상 FPS 게임을 개발해온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리얼리티매직’에서 개발한 멀티플레이 생존 FPS 게임이다.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버려진 지구를 배경으로 한 건슈팅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다양한 SF 무기를 제작하고 사용하는 등 빠른 성장을 통해 멸망한 지구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다양한 플랫폼·장르의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이하 TL)’를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TL’은 엔씨가 콘솔·PC 타이틀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씨 관계자는 “TL은 차세대 MMORPG를 표방하며 다채롭고 몰입감 있는 플레이가 특징”이라면서 “같은 지역 안에서도 날씨가 바뀌면 지형이 변하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전투 흐름이 바뀐다. 시간이 흐르면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하는 등 이용자가 계속해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을 세심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TL은 이용자가 전투∙지형∙환경적 변수에 대응하며 플레이 양상을 바꿔야 한다. 예를 들면 라이트닝(전격) 계열의 마법은 단일 대상 공격이지만, 비가 올 때 사용하면 물줄기를 타고 전파되는 광역 스킬로 바뀐다. 지하 하수구는 날씨가 맑을 때는 사용 가능하지만 비가 오면 물이 차올라 접근이 제한되기도 한다. 공기의 흐름까지 구현해 활을 쏘는 이용자가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에 영향을 받는다. TL은 엔씨의 오픈형 R&D문화 ‘엔씽(NCing)’을 통해 개발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3월 100%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으로만 만든 TL 트레일러 영상은 9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특히 절반 이상의 조회수가 해외 이용자에서 나오고 있고, 주요 연령층이 20~30대로 젊은 게이머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지난 9월에는 엔씨 임직원과 관계사 직원 등 3000여명이 참여한 사내 테스트의 스케치 영상을 공개했다. 테스트 참여자들은 TL의 ‘튜토리얼’, ‘보스 몬스터 공략’, ‘공성전’ 등의 콘텐츠를 플레이했다. 이용자는 스케치 영상을 통해 TL의 메인 콘텐츠인 공성전을 포함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탐험, 사냥 등 새롭게 공개된 인게임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엔씨는 공식 브랜드 미디어 ‘NC PLAY’를 통해 TL의 세계관을 담은 ‘TL STORY MAP’도 공개하고 있다. TL STORY MAP은 이용자가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탐색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비주얼과 인터랙티브 요소를 담아 지도 형태로 만들었다.
  •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추가… ‘재미있는 게임’ 추구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추가… ‘재미있는 게임’ 추구

    숨 고르기를 했던 넥슨이 지난 3월 꺼내든 히든카드는 바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이다. ‘던파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IP이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 5000만명을 기록한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모바일 RPG다. 던파모바일 출시 무렵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 본부장은 “매출 1등, 인기 1등과 같은 숫자가 새겨진 목표는 없다. ‘이 게임 정말 재밌다’라는 평을 듣는 것이 미션이고, 모든 유저에게 칭찬받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며 기대 목표를 설명했다. 던파모바일은 MMORPG가 주류였던 게임 시장에서 앱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상위를 차지하며 4관왕을 달성하고 넥슨 자체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이후 던파모바일은 서비스 안정화에 돌입했다. 넥슨 관계자는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추가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유저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출시 200일이 지났지만 2번의 라이브 쇼케이스와 개발자노트를 매주 진행하며 유저 소통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 결과 던파모바일은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넥슨은 ‘재밌는 게임’이란 수식어를 던파모바일과 연결하고자 원작 ‘던전앤파이터’를 먼저 연구했다. 또 17년 동안 이어온 ‘던파’의 세계관과 방대한 콘텐츠에서 어떤 부분을 계승하고 어떻게 모바일화할 것인지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던파모바일만의 색깔을 찾게 됐다. 던파모바일은 원작 던파를 골자로 하지만 던파모바일만의 액션 RPG라는 독자적 콘텐츠 개발에 집중했다. 원작과 다른 콘텐츠 구조와 성장구조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오리지널 스토리라인을 형성했다. 던파모바일의 서사를 고안하고 그 안에서 탄생한 새로운 인물을 선보였다. 최근 업데이트를 예고한 첫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가 대표적인 예다. 워리어는 던파 유저들에게 익숙한 ‘설산~스톰패스’ 지역을 근거지로 하는 반투족의 여전사로 던파모바일에서 처음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조작부가 협소한 모바일 환경에 맞춰 5개의 버튼을 활용한 입력체계로 특유한 입력 방식과 콤보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조작감과 액션감을 구축했다.
  • 넷마블, ‘지스타’서 공개한 신작 라인업 4종… 기대감 ‘솔솔’

    넷마블, ‘지스타’서 공개한 신작 라인업 4종… 기대감 ‘솔솔’

    넷마블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에서 신작 라인업 4종을 공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ARISE)’를 비롯해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4종으로 지난 1월 ‘제5회 NTP’에서 처음 공개한 후 기대감을 모아왔던 작품들이다. 넷마블관은 100부스 규모, 총 160여대의 시연대와 오픈형 무대를 조성했다. 현장에서는 캐릭터 인기 투표, 승부 예측, 코스프레, 스탬프 미션, 인플루언서 대전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이 기간 관람객들의 안전한 부스 관람에 우선순위를 두고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다양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공개작 중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는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2억을 기록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이용자들은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전투하고,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또한 원작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을 심도 있게 구현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낮과 밤, 기후 변화에 따른 플레이와 연맹 및 3개 세력 간의 정치·경제적 갈등·협력 등 실제 그 세계를 살아가는 심리스(Seamless) 오픈월드 MMORPG로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스튜디오 드래곤과 함께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IP 공동 개발에 참여하며, 드라마 작가와 협업해 확장된 세계관 기반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지스타에서는 아스달 연대기의 서사를 체험할 수 있는 시나리오 모드와 3개 세력이 맞붙는 대규모 전투 ‘개척전’ 등도 공개했다. 파라곤 : 디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TPS)과 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으로, 두 팀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이 게임은 MOBA 장르의 핵심인 ‘전략’을 정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직관적이고 빠른 템포의 TPS적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 ‘철의 장군’ 잘루즈니 돌풍, 젤렌스키도 뜨끔…전쟁통 대권 불씨

    ‘철의 장군’ 잘루즈니 돌풍, 젤렌스키도 뜨끔…전쟁통 대권 불씨

    발레리 잘루즈니(49)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 우크라이나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9월 하르키우를 탈환하면서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존재감은 더욱 부각되는 모양새다. 지난 8월 23일 정치전문채널 ‘폴리티쿰’이 텔레그램 구독자(9만 2752명)를 대상으로 비공식 설문 조사를 치렀다. 해당 조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4) 대통령 지지도는 67%로 나타났다. “오늘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를 뽑겠느냐”는 설문에 응답자 7만 8406명 중 5만 2967명이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시 뽑겠다고 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 지지도는 7%에 그쳤다. 응답자 중 5777명만이 잘루즈니 총사령관을 택했다. 5%(4281명)는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을, 4%(3030명)는 배우 출신 유명 정치인 세르히 프리툴라를, 3%(2120명)은 고려인 4세인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를 택했다. 나머지 2%(1355명)는 알렉세이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 1%(590명)는 율리아 티모셴코 전 총리, 1%(534명) 드미트리 라줌코우 라다(의회) 의장을 꼽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기타 후보를 택했거나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3593명, 4159명으로 전체의 10%에 달했다는 점이었다. 이에 대해 폴리티쿰은 유동층, 유보층 표심을 끌어들이려는 후보 간 다툼이 심화할 거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지난 10월 유동층의 표심 변화가 감지됐다. ■ ‘잘루즈니 돌풍’ 유동층 표심 이동 감지일단 젤렌스키 대통령 지지도는 변함이 없었다. 10월 6일부터 시작한 새 조사에서 응답자 4만 9966명 중 67%인 3만 3793명이 대통령 선거에서 젤렌스키를 뽑겠다고 했다. 다만 지난 6월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국제공화주의연구소(IRI)가 우크라이나의 레이팅 그룹과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91%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긍정 평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하락한,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경우는 지지도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응답자의 9%인 4490명이 잘루즈니 총사령관을 택했다. 8월 조사 때와 비교해 지지도가 2% 상승했다. 반대로 비탈리 김 주지사 지지도가 2%로 소폭 하락했고, 기타 후보를 택했던 유동층 표심이 이동한 걸로 나타났다. 폴리티쿰은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지지도 급상승에 주목하며, 9월 하르키우 탈환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이 서방 지원으로 강화된 포병과 기갑 전력을 내세워 하르키우에서 승리를 이끈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었다. 11월 24일 현재 진행 중인 조사에서도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지지도는 여전히 9%대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신뢰수준을 수치화할 수 없는 비공식 조사고 유동층, 유보층 표심을 한데 모아도 젤렌스키 대통령 지지도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 지지도가 예전만 못하고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선거를 의식한 정치인들의 전략적 행보가 감지되는 상황에서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지지도 상승은 분명 눈여겨 볼 만하다. ■ ‘철의 장군’ 국민적 인기…젤렌스키도 경계군인 집안에서 태어난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어릴 적 코미디언을 꿈꿨으나 소련 해체 후 조국을 위해 사관학교에 입학했다. 빠른 진급을 거쳐 지난 2월 전쟁 발발 후 총사령관으로서 전면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지휘하기 시작했다. 개전 후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인기는 치솟았다. 국민들은 그를 ‘부서지지 않는 철의 장군’이라고 불렀고, 아이들은 그의 이름을 자신의 게임 아이디로 썼다. 7월 그의 생일 때는 전국민의 축하가 쏟아지기도 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인기는 외신도 주목했다. 패션잡지 보그 우크라이나판은 그를 ‘전설적 인물’로 묘사했고, 미 시사잡지 타임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그를 선정했다. 이런 국민적 인기에도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좀처럼 공개 발언을 하지 않았고 정치적 야망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잘루즈니 돌풍’이 영 거슬리는 모양이다. 일각에선 잘루즈니 총사령관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질투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내년 총선에 내후년 대선까지 앞둔 상황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자리를 위협하는 건 비단 잘루즈니 총사령관만이 아니다. 수도 키이우의 시장 비탈리 클리치코도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 코미디언 출신 vs 복싱 세계챔피언 출신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리치코 시장은 이날 키이우시의 정전 사태 대응을 비판한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키이우 시내 곳곳에 430개 보호소를 설치하고 100개를 추가로 세울 예정이라면서 “나는 특히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정치 투쟁에 엮이길 원치 않는다”면서 “이건 분별없는 일이다. 난 시에서 할 일들이 있다”고 말했다. 키이우에서는 지난주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기면서 몸을 녹이거나 휴대전화를 충전하려는 시민들이 보호소에 장사진을 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시 당국의 준비가 충분치 못했다는 불만이 크다고 최근 지적했는데, 클리치코 시장은 이러한 비판이 정치공세라고 반박한 것이다. 클리치코 시장은 젤렌스키 대통령 진영이 ‘이해할 수 없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등 시 당국의 노력을 깎아내리기 위한 ‘조작’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부드럽게 말하자면 우크라이나인뿐 아니라 외국 협력자들을 위해서도 이건 좋지 않다”면서 “오늘 우리 모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단결하고 협력해야 하는데 여기선 일종의 정치적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클리치코 시장이 올해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벌어지기 전에도 키이우 시정과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수차례 언쟁을 벌인 전례가 있다고 전했다. 코미디언 겸 배우 출신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청렴하고 공정한 대통령을 다룬 정치 풍자 드라마 ‘국민의 일꾼’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정계에 입문해 2019년 대선에 출마해 제6대 대통령이 됐다. 헤비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복서 출신인 클리치코 시장은 2014년부터 키이우 시장으로 일해왔다. 그는 우크라이나 야당인 ‘개혁을 위한 우크라이나 민주동맹’(UDAR) 대표도 겸하고 있다.
  • 광주시·의회 “시민 행복 위해 힘 모아야”…갈등 봉합 시도

    광주시·의회 “시민 행복 위해 힘 모아야”…갈등 봉합 시도

    정무창 의장 “의원들 날 선 지적, 집행부에 아픔일 것” 유감 표명 강기정 시장 “의회와 집행부는 시정의 두바퀴…신뢰 재확인 기회” 광주시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불거진 의회와 집행부 간의 갈등에 대해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이 유감을 표시했다. 강기정 시장도 “신뢰를 재확인하는 기회”라고 밝혀 양측의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정 의장은 28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기간 격론의 과정에서 의원들의 날 선 지적들이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큰 아픔이었을 것”이라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격론의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부분은 없었는지 되돌아보며 당당하고 품격있는 의정활동을 펼쳐갔으면 한다는 말씀을 드렸지만, 집행부와 의회 간의 갈등 골이 깊어지는 듯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9대 의회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열성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는 자긍심에도 불구하고 낙인이 찍혀 버렸다”며 “시민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선출직과 임명직 공직자들 간의 극한 대립을 어떻게 보시겠나?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임명직이냐 선출직이냐, 정규직이나 비정규직이냐라는 ‘다름’이 있지만, 집행부 공무원이든 시의원이든 모두 공직을 맡은 시민”이라며 “공직 수행의 기준과 지향은 두말할 것도 없이 ‘법’과 ‘시민행복’이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시장도 이어진 시정연설에서 “시와 의회는 광주시민의 행복을 이끌어가는 두 바퀴”라며 갈등 봉합에 나섰다. 강 시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님들은 공직자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업무가 미흡했던 부분도 분명히 지적해주셨다”며 “이 과정에서 갈등이 표출되기도 하지만, 모든 것이 광주 시민의 사랑이라는 궁극의 목표 속에 놓여 있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시의회와 집행부 모두 각자 역할에 대한 존중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신뢰를 재확인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시의회는 집행부를 개혁동반자로 보듬어주시고 집행부는 시의회를 시민의 대표자라는 점을 분명히 존중하면서 업무에 임하겠다”며 “경제 위기를 넘어 ‘기회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길에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부실 용역이 논란이 됐다. 한 시의원은 시청 간부에게 부실한 용역 보고서를 제대로 검수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업무상 과실을 인정하라”고 촉구했으며 노조는 이에 반발해 사과를 요구했다. 광주지역 공무원노조 대표자협의회는 지난 16일 정례회가 열리는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을 들고 정 의장의 사과를 촉구한 데 이어 이날도 피켓 시위를 벌였다.
  • 선문대-충남교육청, ‘AI·SW 학생 동아리 한마당’ 성료

    선문대-충남교육청, ‘AI·SW 학생 동아리 한마당’ 성료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과 아산캠퍼스에서 ‘2022 충남 온(ON)누리 AI·SW 학생 동아리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소프트웨어로 통하라’와 ‘2030년까지 인재 양성을 지속하겠다’는 의미의 ’소·통하라! 2030!‘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충남 140여 개 초·중·고교에서 활동한 150여 개의 AI·SW 학생 동아리 중 선발된 26개 우수 동아리가 참가해 성과를 공유했다. 학생, 교사,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성과물 공유에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코딩으로 로봇을 움직여 보고 가상현실 게임을 해보는 등 AI·SW 관련한 체험으로 진행됐다. 이 현 선문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학생 동아리 지원 외에도 담당 교사 직무 연수에서부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AI와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충청권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된 선문대는 2021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단계 평가에서 ‘우수’로 평가받았다.
  • 갤럭시S23울트라, 손에 안잡힐 것 같은 아이폰 이번에는 잡는다?

    갤럭시S23울트라, 손에 안잡힐 것 같은 아이폰 이번에는 잡는다?

    2023년 상반기 플래그십(제조사의 최신 기술을 집약한 제품) 스마트폰 시장에 첫 포문을 열 갤럭시S23시리즈의 국내 출시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애플의 아이폰14프로에 대항할 수 있는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S23울트라가 어느 정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유출된 내용을 살펴보면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Application Processor)의 개선이 가장 깊은 인상을 준다.긱벤치5(Geekbench5·스마트 기기 성능 비교 플랫폼)에 최근 등록된 갤럭시S23울트라의 중앙처리장치(CPU) 점수는 싱글코어 1545점, 멀티코어 4920점이다. 해당 결과는 애플의 아이폰13프로맥스 견주어도 크게 부족하지 않다.  전작인 갤럭시S22울트라와 비교해 보면 성능 개선의 폭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 싱글코어의 연산 속도는 무려 166.9%, 멀티 코어는 162.3%의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다. 갤럭시S22울트라의 긱벤치5 점수는 직접 측정한 데이터, 싱글코어 928점 멀티코어가 3032점을 기준으로 한다. 성능 면에서 아직 애플의 아이폰을 넘어섰다고는 할 수 없지만 퀄컴(Qualcomm)의 스냅드래곤이 가져다준 성능 개선은 분명 갤럭시 팬의 목마름을 채워줄 수 있는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배터리 사용 시간 증가뿐 아니라 고화질 영상 촬영, 영상 편집 등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자원(resource)을 크게 소비하는 작업에도 상당한 이점이 생겨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2~3년 동안,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범용 프로세서 엑시노스(Exynoss)의 성능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는 보여주지 못했다. 따라서 프리미엄 갤럭시의 성능은 오롯이 퀄컴과 같은 외부 프로세서 공급업체에 달려있다는 점이 약점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까지 퀄컴에서 선보인 스냅드래곤의 성능은 기대 이하였다. 이러한 난제 해결을 위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전용 프로세서를 개발하려 한다는 소문도 있는데 그 시간까지 퀄컴이 준수한 프로세서를 공급할 수 있다면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가 없다.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 그중에서도 갤럭시노트를 품은 갤럭시S22울트라는 올해 1월에 공개되었다. 당시 다양한 리뷰어 등에게 호평을 끌어내면서 사전 예약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미디어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그뿐이었다. 실제로는 배터리 사용시간, 프로세서의 성능 등에서 경쟁사인 아이폰에 크게 밀리는 모습이 보여주며 소비자에게 큰 실망감을 주었다. 결정적으로 게임최적화서비스(GOS·Game Optimizing Service)에 의한 성능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손상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 모든 문제는 프로세서의 성능 개선이 원활하지 않은 데 있었는데 어쩌면 지금은 그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좋은 기회일지 모른다.
  • [손정혜의 어쩌다 법정] 인터넷 게임에서 늘어나는 통신매체음란죄/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손정혜의 어쩌다 법정] 인터넷 게임에서 늘어나는 통신매체음란죄/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통신매체이용음란죄를 줄여 ‘통매음’이라고 하는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는 “자기 또는 다른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전화, 우편, 그 밖의 통신매체를 통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음향, 글, 그림 영상 또는 물건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게임 산업의 발달과 미성년자 게임 인구가 늘어나면서 게임 채팅방에서의 통매음 분쟁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학생이 인터넷 게임을 하다가 게임 채팅창을 통해 대화하던 중 상대와 다퉜고 상대방 엄마를 모욕하는 소위 패드립(패륜과 드립의 합성어)을 하게 돼 통매음으로 고소된 일, 한 고등학생이 채팅방을 통해 게임 도중 합성된 음란 사진을 보냈다가 고소된 일 등이 관련 사례들입니다. 실제 아이들이 주로 하는 인터넷 게임 채팅방에 들어가 보면 소위 ‘패드립, 성드립’이 넘쳐나고 거친 욕설과 성적 비하, 가족 비하 등이 주를 이룹니다. 장난으로 또래 집단의 놀이처럼 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문제는 위 대화들이 성범죄나 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통신매체 음란죄는 2020년 2047건, 2021년 5071건으로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고소 전 합의에 이르는 사건까지 합하면 상당한 숫자인데, 주목할 점은 피의자 상당수가 10대와 20대라는 사실입니다. 특히 게임 인구가 늘고 게임 연령이 낮아지면서 초등학생까지 장난삼아 성적 욕설을 하거나 상대방 욕을 무분별하게 따라 하는 일이 늘어 통신매체 음란죄로 고소되는 일이 많습니다. 통신매체 음란죄는 모욕죄, 명예훼손죄와는 달리 피해자가 고소를 취소하거나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처벌 가능한 범죄이고, 공연성을 요하지 않아 한 명에 대한 행위로도 처벌됩니다. 또한 성폭력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이므로 성범죄에 해당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공무원으로 3년간 임용될 수 없고, 집행유예 이상 판결을 받는 경우 신상정보 등록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게임 채팅방에 들어가 일부러 게임을 지게 한 후 분쟁을 야기하거나 여성을 표현하는 아이디로 가입해 성적 발언을 유도하고, 감정 조절이 미숙한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교묘하게 욕설을 유발해 고소하겠다며 합의금을 받아 가는 ‘통매음 헌터’ 내지 ‘기획고소’도 늘고 있습니다. 그러니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무분별한 분쟁이 늘어나지 않도록 구체적인 처벌 기준을 만들어 수사기관의 부담을 줄여 주는 한편 게임 회사와 방송통신위원회도 게임 채팅방에서의 필터링 및 차단 조치 등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 태평양·독도까지 자율운항… K조선 ‘게임체인저’로 등극

    태평양·독도까지 자율운항… K조선 ‘게임체인저’로 등극

    한국 조선업체의 상선 건조 실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나 초대형 유조선 건조 기술은 필적할 나라가 없다. 여기에 해상에서 인간의 간섭 없이 스스로 최적의 항로를 찾아가는 자율운항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자율운항 시스템은 해상 운송의 ‘게임 체인저’이자 세계 시장을 석권할 한국 조선업계의 새로운 ‘무기’로 주목받는다. 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각각의 자율운항 솔루션을 개발, 선박 운항이 빈번한 연근해에서 실증과 시험 운항에 잇따라 성공했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HiNAS) 2.0’은 건조에 들어간 대형 상선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탑재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하이나스 2.0은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 등 현재 건조 중인 선박 23척에 내년 8월부터 순차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이나스를 장착한 초대형 LNG 운반선이 지난 6월 자율운항 시스템으로 태평양 횡단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국내 처음으로 서해에서 남해와 동해를 잇는 도서 연안에서 자율운항 해상 실증에 성공했다. 지난 15일부터 4일간 목포해양대의 9200t급 실습선 세계로호가 전남 목포에서 출발, 이어도와 제주도를 거쳐 독도에 이르는 950㎞를 실증했다. 삼성중공업의 원격자율운항 시스템 SAS를 탑재한 세계로호는 운항 도중 다른 선박과 마주친 29번의 충돌 위험 상황에서 안전하게 회피하는 데 성공했다. 해상 조업이 많은 이어도 부근을 통과할 때 세계로호 앞쪽과 오른쪽으로 동시 접근하는 여러 척 어선들과의 복합 충돌 상황에서도 SAS가 실시간으로 인지해 정확하고 안전한 회피 경로를 제시했다고 삼성중공업은 밝혔다.대우조선해양 역시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서해 제부도 인근 해상에서 자율운항 선박의 해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자율운항 솔루션에 대한 기술적인 검증을 마치고 한국선급과의 협업을 통해 인증 작업에 들어갔다. 국내의 자율운항은 국제해사기구(IMO)가 구분하는 4단계 가운데 2단계 상태다. 선원이 승선한 상태에서 원격제어하는 수준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숙련된 선원이 감소하는 데다 선원들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어 최소 인원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자율운항 솔루션을 개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율운항 시스템은 운송 비용 20% 이상, 해양 사고 75% 이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위믹스 여파,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도 무너질까

    위믹스 여파,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도 무너질까

    지난 24일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로부터 대표 ‘김치 코인’(국산 암호화폐) 위믹스가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를 통보받았다. 위믹스 운영사이자 게임회사인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통보 다음날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위메이드가 이끌어 오던 ‘플레이 투 언’(P2E·게임하면서 돈을 버는) 블록체인 생태계가 도미노처럼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위메이드는 P2E 플랫폼으로 시장을 지배하는 게 목표인 게임회사다. 위믹스 플랫폼은 게임 내에서 획득한 아이템이나 재화를 암호화 화폐인 위믹스로 바꾸고, 이를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위믹스 플랫폼에서 돌아가고 있는 P2E 게임은 21개이며, 협력 계약이 완료된 게임은 42개다. 장 대표는 지난 25일 온라인 긴급 기자회견에서 “위메이드 사업과 운영의 축은 글로벌로 옮겨진 지 오래돼 위믹스 국내 거래 여부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위믹스 플랫폼에 연동되는 게임을 연내 30~40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도 현재로선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미르M’의 비공개 베타테스트, 소셜 카지노 게임 출시 등을 기존 일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장 대표의 장담처럼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운영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실제로 위믹스 생태계 P2E 게임들은 국내법상 유통이 불가능해 전부 해외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하지만 생태계의 기축통화인 위믹스는 대부분의 거래가 국내 거래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 거래량 91.4%가 업비트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빗썸이 6.23%로 뒤를 이었다. 국내 코인 투자자들이 원화로 사고파는 것이 위믹스 거래량의 98%에 이르며, 해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위믹스는 상장되지도 못했다. 게임 개발사 입장에선 가격을 좌우하는 거래소들이 일제히 상장을 폐지할 수 있는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하는 플랫폼에 선뜻 게임을 연동시키기 어렵다. 오히려 기존 게임들의 생태계 이탈이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장 대표는 다음달 위믹스 생태계 기축통화가 ‘위믹스 달러’로 바뀐다고 설명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한번 거래소의 신뢰를 잃은 위메이드가 운영하는 코인을 동기 삼아 게임을 하기도 어렵다. P2E 선두주자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중심으로 확장하던 사업들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 대체불가토큰(NFT)과 탈중앙자율조직(DAO) 플랫폼 ‘나일’, 위믹스달러 등이 이에 해당한다.
  • ‘위믹스 상폐’ 위메이드, 닥사와 전면전… 공정위 제소·가처분 신청

    ‘위믹스 상폐’ 위메이드, 닥사와 전면전… 공정위 제소·가처분 신청

    국내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인 ‘위믹스’를 상장폐지하기로 하자 관련 코인과 주식 시장이 폭락하고 위메이드가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 이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상장폐지 기준과 관련한 제도적 검토에 돌입했다. 가상자산과 관련한 입법이 공백 상태라 금융감독원이 위믹스 상장폐지에 대해 관리감독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은 없지만 제도적 측면에서 개선점이 있는지 보겠다는 것이다. 국내 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거래소가 위믹스 외 다른 가상자산들의 유통량도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가상자산 관련 입법 공백 속에 상장폐지의 결정권은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인 닥사(DAXA)에 일임된 상황이다. 사태는 닥사가 지난 24일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당일 2000원대에서 거래되던 위믹스는 상장폐지 결정 즉시 700원대로 폭락했고 이튿날인 25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에도 500원대까지 내려갔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인 코인앱마켓에 따르면 5000억원대이던 위믹스의 시가총액은 이날 1200억원대까지 추락했다. 발행사인 위메이드와 계열사 주가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다른 게임주들도 직격탄을 맞아 휘청이는 모양새다. 닥사는 위믹스 상장폐지의 근거로 유통량 불일치와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와 신뢰 훼손 등을 들었다. 위믹스가 상장돼 있는 4개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는 지난달 27일 ‘부정확한 유통량’을 이유로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 거래소들은 다음달 8일 오후 3시 위믹스를 상장폐지할 예정이다. 그러나 위메이드측이 닥사의 결정에 불복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만큼 사태가 급변할 가능성도 있다. 장 대표는 “업비트는 다른 코인들의 유통 계획량에 대해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위믹스에 대한 명백한 갑질”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닥사를 제소하고, 위믹스 거래정지를 예고한 4개 거래소의 결정에 대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다. 법원이 다음달 8일 전까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 본안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거래소들은 위믹스를 상장폐지할 수 없다. 반면 법원이 그 전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거나, 신청을 기각한다면 위믹스는 예정대로 상장폐지된다. 앞서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이 상장폐지에 불복해 거래소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낸 대표적인 사례로는 피카프로젝트(PICA)와 드래곤베인(DVC)이 있다. 각각 업비트와 빗썸을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모두 기각됐고,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두 달 정도 시간이 걸렸다.
  • 살인적 고물가에도… 美블프 ‘온라인 오픈런’

    살인적 고물가에도… 美블프 ‘온라인 오픈런’

    올해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 온라인쇼핑 매출이 사상 첫 9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에 신음하는 소비자들이 큰 폭의 할인율에 지갑을 연 ‘불황형 소비’의 결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미국의 전자상거래 매출이 전년보다 2.3% 늘어난 91억 2000만 달러(약 12조 2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4일 추수감사절(52억 9000만 달러)에 이어 이틀 연속 역대 최대 온라인 쇼핑 매출 기록을 세웠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평균 할인율은 30%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28%를 넘어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의 33%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는 소비자들의 구매력 신장 덕이 아닌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불황형 소비’로 보인다는 분석이 많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많은 소비자들이 높은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에 ‘유연한’(flexible) 지불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즉, 평소보다 할인폭이 큰 블랙프라이데이에 적극적인 소비를 하기로 나섰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년 대비 2%대의 전자상거래 매출 증가율은 8%에 육박하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크게 밑도는 결과라고 짚었다. 또한 팬데믹 직전인 2020년 전년 대비 21.5%, 2019년 19.5% 증가한 것에 비하면 미미한 상승폭이기도 하다. 온라인 쇼핑 중에서도 특히 모바일 쇼핑의 비중이 추수감사절에 55%, 블랙프라이데이에 53%로 모두 절반을 넘었다. 미국 소비자들은 주로 장난감과 가전제품, 게임기, 의류, 건강·미용제품 등의 물건을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비자들은 높은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선불 결제보다는 후불 결제(BNPL) 방식을 선호했다. 어도비는 블랙프라이데이 주간이었던 이달 넷째 주의 온라인 쇼핑 후불결제 규모가 전주 대비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 공영라디오인 NPR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보고서를 인용, 이달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잔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NPR은 “이는 20여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라고 덧붙였다.
  • 특수본, 이번 주 주요 피의자 신병처리… 해밀톤호텔 대표 첫 소환

    특수본, 이번 주 주요 피의자 신병처리… 해밀톤호텔 대표 첫 소환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이번 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수사 초기 입건한 주요 피의자 가운데 구속영장 신청 대상을 선별한다. 참사 당시 현장에서 대응한 경찰·소방·용산구청에 대한 조사가 어느 정도 이뤄진 만큼 경찰과 소방 지휘부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이 전 서장, 최 서장, 박 구청장, 류미진 총경 등에 대해 2차 소환 조사까지 마무리했다. 특수본은 이날 그동안 이뤄진 참고인 조사, 압수물 분석, 피의자 신문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 진실 게임 양상을 보였던 용산경찰서의 경비 기동대 요청에 대해 특수본은 “참사 전 이 전 서장이 상부에 경비 기동대를 요청한 사실은 없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특수본은 참사 당일 경찰 인력 운용과 상황실 근무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광호 청장 등 서울경찰청 지휘부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특수본은 참사가 발생한 골목길 옆 호텔을 불법 증축해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의혹을 받는 이모(75) 해밀톤호텔 대표도 다음주 처음으로 소환 조사한다. 참사 전후 소방 대응과 관련해 특수본은 지난 21일에 이어 전날 최 서장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최 서장은 참사 직후 대응 2단계를 늦게 발령하는 등 참사 전후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아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을 지휘했던 이모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특수본은 지난 25일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소방청 차장)의 사무실 등 6곳을 압수수색하면서 소방청에 대한 강제수사도 벌였다. 소방청은 참사 당일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 긴급구조 등을 위해 꾸리는 임시 조직인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지 않고도 참사 이후 작성된 문서에는 통제단이 마치 가동된 것처럼 적었다. 특수본은 통제단장인 남 차장에게 허위공문서 작성 교사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소방당국에 대한 수사는 인력·장비 동원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소방당국 대응 전반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 유동규·남욱 vs 김만배·정영학… 대장동 진실은 하나, 진술은 둘

    유동규·남욱 vs 김만배·정영학… 대장동 진실은 하나, 진술은 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들과 유착 관계를 형성했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가 법정 안팎에서 이 대표를 겨냥한 ‘폭로’를 이어 가면서 검찰 수사의 칼끝은 이 대표를 향하고 있다. 그러나 사건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는 입장을 달리하면서 양측이 법정에서 ‘진실 게임’을 벌이는 형국이 됐다.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일당 배임 혐의 공판기일에서 유 전 본부장 측은 “유동규는 각본을 짜는 데 실질적으로 관여하지 않았고 이 대표의 전달자 역할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출석한 남 변호사도 “이재명의 의지에 따라 모든 일이 진행됐다”고 말을 보탰다. 남 변호사는 김씨 소유의 천화동인 1호 수익에 이 대표의 지분이 포함된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증언하기도 했다. 수익금 중 428억원은 유 전 본부장,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몫이지만 여기에 이 대표의 지분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남 변호사는 이 돈이 선거자금과 이 대표의 노후 자금 목적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반면 김씨는 수사 초기부터 천화동인 1호의 지분은 이 대표와 무관하게 자신의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428억원과 관련해 김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씨는 지난 24일 석방된 이후 입을 다물고 있다. 이 대표와 관련한 유 전 본부장, 남 변호사 진술의 대부분은 김씨의 말을 옮긴 전언인데 정작 김씨는 입을 닫고 있는 것이다. 녹취록을 검찰에 제공하며 대장동 수사의 촉매제 역할을 한 정 회계사도 천화동인 1호 지분과 이 대표 간 연관성을 모른다는 입장이다. 정 회계사는 지난달 법정에서 “이재명 얘기는 들은 적 없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또 “2015년 1월 유 전 본부장을 만난 기억도, 만나자는 요청을 받은 적도 없다”며 남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정면 반박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유 전 본부장과 이른바 대장동 일당들이 법정에서 선택적 진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전원이 대장동 사업 관련 유착 또는 뇌물 수수 등으로 기소를 당한 상황에서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 증언의 방향과 수위를 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1년 전 수사 초기와는 발언의 결이 180도 달라지면서 담당 재판부도 의문을 표하는 상황이다. 재판부는 “전체적으로 새로운 얘기들이 나왔고 그 부분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남 변호사의 발언도) 증언 중 하나일 테니 다른 피고인이 아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면 탄핵하는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에 대해서는 신중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형사전문 변호사는 “관계자들 가운데 누군가는 위증을 하는 상황”이라며 “결국 진술자의 태도, 내용 등을 종합해 재판부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韓 스타 성추행 혐의” 외신도 앞다퉈 오영수 기소 보도

    “韓 스타 성추행 혐의” 외신도 앞다퉈 오영수 기소 보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세를 얻은 배우 오영수(78)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외신도 이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 다수의 매체들은 “‘오징어 게임’ 속 스타이자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오영수가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버라이어티는 이번 사건을 보도하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넷플릭스에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6일 영국 가디언은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본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이자, 골든글로브에서 한국인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오영수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앞서 2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 송정은)는 2017년 중순쯤 한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오영수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련 오영수는 한 매체를 통해 “신체접촉은 길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손을 잡은 게 전부”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영수가 출연한 정부 규제혁신 광고 송출을 중단했다. 내년 1월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연극 ‘러브레터’ 전주 공연에서도 배제됐다. 한편 오영수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오징어 게임’으로 지난 1월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 ‘유동규·남욱vs김만배·정영학’, 李 둘러싼 법정 ‘진실 게임’

    ‘유동규·남욱vs김만배·정영학’, 李 둘러싼 법정 ‘진실 게임’

    유동규·남욱vs김만배·정영학“이재명 의지”“사실과 달라”李 둘러싼 법정 ‘진실 게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들과 유착 관계를 형성했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가 법정 안팎에서 이 대표를 겨냥한 ‘폭로’를 이어 가면서 검찰 수사의 칼끝은 이 대표를 향하고 있다. 그러나 사건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는 입장을 달리하면서 양측이 법정에서 ‘진실 게임’을 벌이는 형국이 됐다.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일당 배임 혐의 공판기일에서 유 전 본부장 측은 “유동규는 각본을 짜는 데 실질적으로 관여하지 않았고 이 대표의 전달자 역할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출석한 남 변호사도 “이재명의 의지에 따라 모든 일이 진행됐다”고 말을 보탰다. 남 변호사는 김씨 소유의 천화동인 1호 수익에 이 대표의 지분이 포함된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증언하기도 했다. 수익금 중 428억원은 유 전 본부장,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몫이지만 여기에 이 대표의 지분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남 변호사는 이 돈이 선거자금과 이 대표의 노후 자금 목적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반면 김씨는 수사 초기부터 천화동인 1호의 지분은 이 대표와 무관하게 자신의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428억원과 관련해 김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씨는 지난 24일 석방된 이후 입을 다물고 있다. 이 대표와 관련한 유 전 본부장, 남 변호사 진술의 대부분은 김씨의 말을 옮긴 전언인데 정작 김씨는 입을 닫고 있는 것이다. 녹취록을 검찰에 제공하며 대장동 수사의 촉매제 역할을 한 정 회계사도 천화동인 1호 지분과 이 대표 간 연관성을 모른다는 입장이다. 정 회계사는 지난달 법정에서 “이재명 얘기는 들은 적 없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또 “2015년 1월 유 전 본부장을 만난 기억도, 만나자는 요청을 받은 적도 없다”며 남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정면 반박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유 전 본부장과 이른바 대장동 일당들이 법정에서 선택적 진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전원이 대장동 사업 관련 유착 또는 뇌물 수수 등으로 기소를 당한 상황에서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 증언의 방향과 수위를 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1년 전 수사 초기와는 발언의 결이 180도 달라지면서 담당 재판부도 의문을 표하는 상황이다. 재판부는 “전체적으로 새로운 얘기들이 나왔고 그 부분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남 변호사의 발언도) 증언 중 하나일 테니 다른 피고인이 아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면 탄핵하는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에 대해서는 신중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형사전문 변호사는 “관계자들 가운데 누군가는 위증을 하는 상황”이라며 “결국 진술자의 태도, 내용 등을 종합해 재판부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위믹스 상폐, 위메이드 게임·사업 지장 없다지만

    위믹스 상폐, 위메이드 게임·사업 지장 없다지만

    지난 24일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대표 ‘김치 코인’(국산 암호화폐) 위믹스가 거래지원종료(상장 폐지)를 통보받았다. 위믹스 운영사이자 게임회사인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통보 다음날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위메이드가 이끌어 오던 ‘플레이 투 언(P2E·게임하면서 돈을 버는)’ 블록체인 생태계가 도미노처럼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위메이드는 P2E 플랫폼으로 시장을 지배하는 게 목표인 게임회사다. 위믹스 플랫폼은 게임 내에서 획득한 아이템이나 재화를 암호화 화폐인 위믹스로 바꾸고, 이를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위믹스 플랫폼에서 돌아가고 있는 P2E 게임은 21개이며, 협력 계약이 완료된 게임도 42개이다.장 대표는 지난 25일 온라인 긴급 기자회견에서 “위메이드 사업과 운영의 축은 글로벌로 옮겨진 지 오래돼, 위믹스 국내 거래 여부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위믹스 플랫폼에 연동되는 게임을 연내 30~40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도 현재로선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미르M’의 비공개 베타테스트, 소셜 카지노 게임 출시 등 기존 일정대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장 대표의 장담처럼 모든 사업이 차질없이 운영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실제로 위믹스 생태계 P2E 게임들은 국내법상 유통이 불가능해, 전부 해외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하지만 생태계의 기축통화인 위믹스는 거래량의 거의 전부가 국내 거래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27일 오후 2시쯤 글로벌 가상 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 거래량 91.4%가 업비트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빗썸이 6.23%로 뒤를 이었다. 해외 게이머들이 게임 내 재화를 위믹스로 거래한다기보다는 주로 국내 코인 투자자들이 원화로 사고파는 양이 98%에 달한다는 의미다. 게임 개발사 입장에선 아무리 해외에서만 서비스 중이라도, 가격을 좌우하던 거래소들이 일제히 상장을 폐지할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하는 플랫폼에 선뜻 게임을 연동시키기 어렵다. 오히려 기존 게임들의 생태계 이탈이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장 대표는 다음 달 위믹스 생태계 기축통화가 ‘위믹스 달러’로 바뀐다고 설명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한 번 거래소의 신뢰를 잃은 위메이드가 운영하는 코인을 동기 삼아 게임을 하기도 어렵다. P2E 선두주자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중심으로 확장하던 사업들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 대체불가토큰(NFT)과 탈중앙자율조직(DAO) 플랫폼 ‘나일’, 위믹스달러, 탈중앙 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 등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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