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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신저 “미중 패권 경쟁 심화… 세계 무질서”

    키신저 “미중 패권 경쟁 심화… 세계 무질서”

    “美정치 분열 극심… 리더십 약해져中과 상호관계 만드는 게 외교 기술” 국제 냉전 외교의 산증인인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100세 생일을 맞아 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세계가 ‘무질서’(disorder)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자유 세계를 이끌어 온 미국의 리더십이 약해졌다”고 경고하면서 “인도와 같은 대국은 물론 패권국들에 종속적인 국가들이 새로운 상황에 맞춰 변화하거나 적응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이날 100세 기념행사를 위해 뉴욕, 영국 런던을 거쳐 고향인 독일 퓌르트로 향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시기 동안 두 권의 책을 마무리 지었고 최근 또 다른 집필 작업에 들어갔다. 그는 미국의 리더십이 약해진 이유에 대해 미국의 역사적 야망과 제도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고, 국내 정치가 극심하게 분열돼 초당적 합의를 바탕으로 국익을 위해 행동할 수 있는 능력도 약화됐다고 짚었다. 미중 간 공존을 주장해 온 키신저 전 장관은 “중국이 자국의 양보를 받아내려는 두 미국 대통령에 맞서 왔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정책이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을 적으로 상정하고 양보를 강요하기보다는 양측이 상호 관심사로 협상해 상호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게 (외교의) 기술”이라고 조언했다. 아들 데이비드 키신저는 최근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아버지의 장수 비결로 “꺼지지 않는 호기심으로 세상과 역동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꼽았다. 데이비드는 1950년대 핵무기의 부상과 인류에 대한 위협이 아버지의 실존적 고민이었다면, 최근 아버지를 사로잡은 건 인공지능(AI)의 철학적·실용적 의미였다고 소개했다. 데이비드는 “핵 강대국들이 충돌 직전에 있는 것처럼 보였던 (냉전) 시기에 정기적인 대화는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됐다”며 “오늘날 국제 갈등의 주역들 간에도 이런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 아버지에게 ‘외교’는 결코 게임이 아니었다”고 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리처드 닉슨과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의 초대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무장관을 역임했고 1972년 닉슨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등 미중 데탕트를 이끌었다. 그는 은퇴 후 전 세계 정부의 전략적 관계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고문으로 활동해 왔다.
  • 美부채한도 인상 합의 하자마자 공화 극우파 “표결 때 보자” 별러

    美부채한도 인상 합의 하자마자 공화 극우파 “표결 때 보자” 별러

    바이든·매카시 90분간 전화 담판향후 2년간 정부 지출 제한키로 양당 강경파 거센 반발이 변수로상원 1명 무기한 절차 지연 가능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90분간의 전화 담판 끝에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데드라인(6월 5일)을 불과 9일 앞둔 27일(현지시간) 부채한도 상향에 잠정 합의했다. 벼랑 끝 ‘치킨 게임’을 펼치던 백악관과 공화당이 큰 산을 넘은 것이지만 공화당 내 강경파의 거센 반발이 변수로 꼽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매카시 하원의장과 원칙적으로 예산안 합의에 도달했다”며 “재앙적인 디폴트로 이어져 경기침체, 수백만개의 일자리 손실 등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았기 때문에 희소식”이라고 밝혔다. 또 “상·하원이 합의안을 즉시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매카시 하원의장도 트위터에 “민주당의 무분별한 지출을 막고, 바이든 대통령의 새로운 세금 제도(증세)를 차단하는 등 책임감 있는 부채 한도 합의에 투표할 것”이라고 썼다. 바이든·매카시 모두 정치적으로 성공적인 협상이라고 강조한 셈이다. 이에 따라 양측은 민주당과 공화당 내부의 추인 절차에 돌입했고 의회 처리를 한다는 방침이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의 통과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미 언론의 전망이다.백악관과 공화당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세 차례 이뤄진 대면 회의에서는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대통령과 하원의장이 전화 통화로 담판을 낸 잠정 합의안에는 현재 31조 4000억 달러(약 4경 2000조원) 규모의 부채한도를 높이는 대신 2024년 회계연도의 지출을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 증액 상한을 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예산 삭감과 함께 공화당이 요구했던 ‘푸드스탬프’(식량 보조 프로그램) 등 연방정부의 복지 수혜자에 대한 근로 요건 강화, 미사용 코로나19 관련 예산 환수,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 절차 신속화 등도 반영됐다. 관건은 양당 내 강경파 설득이다. 아직 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극우 성향인 공화당 프리덤코커스의 밥 굿 하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협상이 부채한도를 4조 달러 늘리는 것이라 들었다. 그게 사실이면 다른 얘기는 들을 필요도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공화당의 내부 협상 마지노선은 1조 5000억 달러 상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댄 비숍 하원의원도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움이 될 정도로 부채한도를 높인다면 “그것은 전쟁”이라고 선포했다. 하원의장직을 맡을 때도 강경 극우파의 지지 거부로 15차 투표까지 치렀던 매카시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강경파 역시 그간 예산 삭감은 안 된다고 반대해 왔다. 매카시 의장은 ‘72시간 법안 숙려’를 거친 뒤 오는 31일 하원에서 합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다만 표 대결로 하원에서 양당의 강경파를 제압한다고 해도 상원에서는 의원 한 명이 사실상 표결 절차를 무기한 늦출 수 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리 상원의원은 상당한 재정 변화를 포함하지 않는다면 “합의안은 상원에서 순항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 경우 저지를 위해 모든 절차적 도구를 동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 재무부는 그간 부채한도 상향이 없을 경우 다음달 1일에 디폴트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지만 이날 그 시점을 5일로 조정했다.
  • 결국 들어버린 우승컵… ‘슈퍼 루키’ 방신실 생애 첫 우승

    결국 들어버린 우승컵… ‘슈퍼 루키’ 방신실 생애 첫 우승

    ‘슈퍼 루키’, ‘투어 최고 장타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방신실이 세 번째 챔피언조 경기에서 와이어투와이어(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1위)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방신실은 28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52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1회 E1 채리티오픈(총상금 9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방신실은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마지막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투어 첫 승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1억 6200만원이다.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2억 7889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방신실은 최소 경기 통산 상금 2억원 돌파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최혜진, 조아연, 박민지(6개 대회) 등이다. 올해 가장 주목 받은 신인인 방신실은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 4위, 이달 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를 차지하는 등 출전 대회마다 시원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좋은 성적을 거뒀다.올 시즌 평균 비거리 264.6야드를 자랑하는 방신실은 명실상부 투어 최고의 ‘장타자’다. 방신실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한 선수들도 그의 비거리에 대해선 혀를 내두를 정도다. 173㎝의 큰 키에 태권도 선수 출신인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뛰어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도 자주 때려낸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준우승, 2019년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등 아마 무대를 휩쓸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갑상샘 항진증으로 체중이 10㎏이나 빠지면서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올 시즌 정규 투어 진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 초부터 방신실은 다시 건강해졌다. 그리고 돌아온 무서운 샷으로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방신실은 올해 신인 가운데 처음 우승했고, 이번 우승으로 올해 남은 대회와 2025시즌까지 정규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 6위, 신인상 포인트 3위를 차지하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727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는 김동민이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 동메달의 주역인 김동민은 프로 데뷔 후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반등의 기회를 갖게 됐다.
  • OTT 오리지널로 시선 돌리는 영화감독들 “투자 안돼” “표현의 확장”

    OTT 오리지널로 시선 돌리는 영화감독들 “투자 안돼” “표현의 확장”

    ‘욘더’와 ‘수리남’, ‘카지노’, ‘택배기사’, ‘박하경 여행기’ 등은 지난해와 올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올라온 오리지널 시리즈들인데 영화만 연출해 온 감독이 처음 연출한 드라마라는 공통점이 있다. OTT 시대가 열리고 드라마 배급과 제작 환경이 급변하면서 영화만 연출했던 감독들이 시리즈물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준익 감독은 사극 최초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왕의 남자’(2005)를 비롯해 ‘라디오 스타’(2006) ‘동주’(2016) ‘자산어보’(2021) 등 30년 가까이 영화만 연출하다가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욘더’로 드라마에 데뷔했다. 같은 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 역시 처음 드라마에 도전했다. 2005년 ‘용서받지 못한 자’로 호평받은 윤 감독은 ‘비스티 보이즈’(2008)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등 영화만 연출해 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6부작 드라마 ‘택배기사’의 연출자 조의석 감독도 영화만 찍어왔다. 조 감독은 2002년 ‘일단 뛰어’로 데뷔해 ‘감시자들’(2013)로 550만, ‘마스터’(2016)로 700만 관객을 모았다. 지난 24일 1~4편이 공개됐고 오는 31일 5~8편이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은 2013년 ‘전국노래자랑’으로 데뷔해 ‘도리화가’(2015)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 등 영화만 만들어왔다. 넷플릭스 최고 화제작 ‘오징어 게임’(2021) 역시 영화만 연출해온 황동혁 감독의 첫 드라마 도전작이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개봉하지 못한 한국 영화들이 쌓여 있는 데다 개봉한 작품들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하면서 영화 투자가 얼어붙은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 조의석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투자가 많이 보류돼 있고 아직 개봉하지 못한 영화가 60편 이상이라고 들었다”며 “당분간 영화를 촬영하기는 조금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OTT 오리지널 드라마가 영화와 닮은 점이 많은 것도 한 요인이 된다. TV 드라마는 과거 ‘쪽대본’이 남발되는 등 좋지 못한 여건이었는데 최근 OTT 오리지널에서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이다. 사전에 제작을 완료해 한꺼번에 공개해 TV 드라마보다 도리어 장편 상업영화와 닮은 구석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감독은 물론 배우들도 OTT를 영화의 대척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표현의 기회를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여기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이준익 감독은 ‘욘더’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소설을 읽고 앞서가는 놀라운 세계관에 깜짝 놀랐지만, 영화로 해보려는 시도는 실패했다”며 “OTT라는 새로운 플랫폼이 생겼는데 ‘욘더’ 이야기를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윤종빈 감독 역시 ‘수리남’을 공개하며 “처음엔 영화로 제작해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2시간 분량으로 줄이면 변별력 없는 액션물이 될 것 같았다”고 시리즈물에 도전한 배경을 밝혔다. 한 영화계 인사는 “데뷔 작품을 준비하며 집필한 영화 대본을 OTT 특성에 맞춰 뜯어 고쳐 쓰는 감독 지망생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톰 행크스에 하버드 명에 박사학위…선물로 배구 공 건넨 이유

    톰 행크스에 하버드 명에 박사학위…선물로 배구 공 건넨 이유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66)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 대학 졸업식 축사를 하며 “진실은 신성한 것이니 이를 지키기 위해 싸우라”고 촉구했다. 두 차례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올린 행크스는 이날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뒤 9000명이 넘는 청중을 대상으로 한 축사를 통해 “몇몇에게 진실은 더 이상 실증적인 것이 아니다. 더 이상 데이터나 상식에 근거하지도, 심지어 체면치레도 하지 않는다. 진실을 말하는 일이 더 이상 공공 서비스를 위해 따라 배울 일도 아니다. 지금 진리는 의견이나 제로섬 게임 때문에 오염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개탄했다. 그는 나아가 졸업생들에게 세 가지 유형의 미국인이 되는 길 가운데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두를 위해 자유(liberty and freedom)를 껴안는 사람, 그러지 않을 사람, 아예 관심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진리를 밝힐 의무는 모든 사람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노력은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진실은, 진실은 신성하다. 대체할 수 없는 것이다. 돌에 새겨져(Chiselled into the stone) 우리 공화국의 기초가 됐다.” 물론 딱딱한 얘기만 늘어놓은 것은 아니다. 가방끈이 길지 않다고 농을 했다. “라틴어를 많이 알지 못한다. 효소와 글로벌 공공정책 같은 것에 대한 열정도 없다. 워들(Wordle)을 하기 전에는 신문이나 좍 훑어보는 수준이었다.” 워들은 인기있는 웹 기반 게임이다. 행크스는 졸업생들에게 자신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고, 강의실에서 시간을 보내지도 않고, 도서관에 한 번 걸어 들어가지도 않고 학위를 딴 데 대해 씁쓸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본인은 ‘다빈치 코드’와 ‘천사와 악마’, ‘인페르노’에서 연기한 로버트 랭던 교수를 언급하며 “그런 일을 한 누군가를 살아 있는 것처럼 연기해 빌어먹게 잘 살아왔다. 이런 식의 세상도 있단다. 애들아”라고 말하며 웃었다. 행크스는 이날 명예 학위를 수여받은 6명 중 한 명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대학이 그에게 선물한 것이 하버드 배구 팀이 쓰는 배구공이었다. 외딴 섬에 표류해 외로움에 지쳐 윌슨 배구 공을 인형으로 꾸며 말을 건네던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 착안했음은 물론이다.선 기자 bsnim@seoul.co.kr
  • 신유빈-전지희, 한국 탁구 30년 만에 세계대회 개인전 결승 합작

    신유빈-전지희, 한국 탁구 30년 만에 세계대회 개인전 결승 합작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탁구 세계 최강 ‘만리장성’을 넘어 한국 선수로는 30년 만에 세계대회 개인전 결승에 진출했다.신유빈-전지희 조는 26일(현지 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 여자복식 4강전에서 세계 1위 쑨잉사-왕만위(중국) 조를 3-0(11-7 11-9 11-6)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 결승에 오른 건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이 여자단식 금메달을 따낸 1993년 스웨덴 예테보리 대회 이후 30년 만이다. 신-전 조는 또 다른 만리장성 한 고개만 더 넘으면 현 감독 이후 처음으로 한국 탁구에 금메달을 안긴다. 여자복식만 놓고 보면 1987년 인도 뉴델리 대회 양영자-현정화 조 이후 무려 36년 만의 금메달이다. 결승 상대는 여자복식 7위의 왕이디-천멍 조(중국)로, 맞대결은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전 1시 30분 시작된다.신-전 조는 이 종목 디펜딩 챔피언이자 단식 랭킹에서도 세계 1, 2위인 쑨잉사와 왕만위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만들어냈다. 한 박자 빠른 전지희의 포핸드와 상대 공격을 끈질기게 받아넘기는 신유빈의 수비에 쑨잉사와 왕만위는 쩔쩔맸다. 신-전 조는 32강전부터 이날 준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무실게임’으로 끝냈다. 전지희는 경기 뒤 어떻게 세계 1위를 이겼느냐는 장내 인터뷰 진행자의 질문에 “우리가 미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긋지긋했던 메이저 대회 부진 징크스를 제대로 털어낸 전지희는 또 “결승 한번 올라가는 게 제 꿈이었는데 파트너에게 정말 고맙다”며 신유빈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신유빈은 “난 언니 하는 거를 ‘야~ 와~ 오~’ 하면서 봤다”면서 “(지난번 맞대결에서는) 상대가 잘하니까 피하려다가 졌는데, 이번엔 우리 것만 하다 보니 이겼다”며 웃었다.한편 장우진-임종훈 조는 27일 오후 9시 30분 판전둥-왕추친 조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둘은 판전둥-왕추친 조를 상대로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결승에서 첫 대결을 펼쳐 패한 적이 있다. . 앞서 개인전 세계선수권 복식에서 3차례나 메달(은1·동2)을 따낸 ‘베테랑’ 이상수와 ‘띠동갑 동생’ 조대성은 ‘디펜딩챔피언’ 스웨덴 조를 8강에서 돌려세우는 등 강자들을 연파하며 준결승까지 올랐지만 남자 단·복식 1, 2위의 판전둥과 왕추친에게 결승길을 내줬다.
  • “日애니보고 초등학생들에게 감상문 쓰게한 교사”

    “日애니보고 초등학생들에게 감상문 쓰게한 교사”

    선정적이고 폭력성이 짙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게 하거나, 교실에서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을 한 초등학교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27일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을 명령했으며, 아동 관련 기관에 대한 취업제한 명령은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판단해 면제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15세 이상 관람가로서 사람이나 동물을 죽이거나 팔이 잘리는 모습 등이 나오며, 여성 신체 일부가 노출되는 일본 애니메이션 3편을 26회에 걸쳐 보여준 뒤 감상문을 쓰게 했다.또 8월에는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을 하는 모습을 교실 TV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게 했다. A씨는 학생들이 수업 준비를 하지 않고 수학 문제를 잘 못 푼다는 이유로 2분 타이머를 맞춰놓고 화장실에 다녀오게 함으로써 압박감을 느끼도록 했다. 그런가하면 학생에게 “알려줬는데 왜 못하냐”며 소리를 지르고 주먹으로 칠판을 세게 치는가 하면, 체육교과서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팔벌려뛰기 2000회를 시켰다. 이 학생은 실제로 40분 동안 약 200회가량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을 교실 앞으로 불러 교탁을 발로 걷어차고 칠판을 치며 소리를 지르고, 자리에 돌아가는 학생 쪽을 향해 책을 집어던진 일도 있었다. 법원은 “피해 아동들을 보호·감독해야 하는 지위에 있음에도 성장 단계에 있는 아동의 신체적 발달뿐만 아니라 정서적 발달과 자존감 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학대 행위의 정도가 비교적 무겁지 않고, 훈육의 취지로 행한 부분도 일부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살아난 안경 에이스… 박세웅 항저우까지 가나

    살아난 안경 에이스… 박세웅 항저우까지 가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살아났다. 지난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 롯데 경기에서 박세웅은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투구수 104구,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투구를 했다. ‘낙동강 더비’라는 특수성과 최근 부진으로 부담이 적지 않은 등판이었지만,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이면서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박세웅은 지난겨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으로 선발돼 좋은 투구를 보였다. 하지만 WBC 후유증 때문인지 정규시즌에서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4일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서 4와3분의2이닝 동안 3실점(2자책)으로 아쉬운 스타트를 끊은 것을 시작으로 4월 4경기에서 1패에 평균자책점 5.12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달 첫 등판인 KIA 타이거스전에서도 4와3분의2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을 당했다. 절치부심한 박세웅은 지난 12일 KT 위즈전부터 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지난 19일에는 SSG를 상대로 6이닝 동안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5일 경기에서 박세웅은 최고 150km 직구(28구)와 커브(31구)-슬라이더(31구)-포크볼(15구)를 섞어 던지며 팀 타율 2위에 올라 있는 NC의 강타선을 제압했다. 이날 104구 중 스트라이크는 74구나 됐다. 정확하고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는 이야기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세웅은 “팀의 승리가 필요했고 내게도 중요한 경기였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좋았다. 좋다는 말 외에는 크게 할 표현이 없을 만큼 좋다. 무엇보다 경기 초반에 편하게 던질 수 있게 점수를 많이 내줘서 고맙고, (정)보근이가 홈 플레이트 뒤에 앉아서 너무 편하게 리드를 해줘서 쉽게 쉽게 던질 수 있었다”고 기쁜 소감과 함께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박세웅까지 살아나면서 롯데 마운드는 한층 탄탄해졌다. 4월은 나균안이 홀로 마운드를 지켰지만, 5월이 되면서 댄 스트레일리-찰리 반즈-박세웅-한현희까지 모두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 한마디로 선발 야구가 가능해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박세웅의 부활은 팀은 물론 개인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승선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5월 성적은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하면서 박세웅의 아시안게임 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롯데 입장에선 박세웅이 아시안게임에 나가 금메달을 따 병역 면제를 받게 되면 한동안 선발 한 자리를 채우는 것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슈퍼 루키 방신실 또 선두에… 돌아온 이세희 선두 추격전

    슈퍼 루키 방신실 또 선두에… 돌아온 이세희 선두 추격전

    ‘슈퍼 루키’ 방신실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0번째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에서 우승컵을 노린다. 2년 만에 정규 투어에 돌아온 이세희도 선두 그룹을 한 타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26일 강원 원주시의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60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방신실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김민선, 지한솔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방신실은 지난 4월 메이저 대회인 제45회 KLPGA 챔피언십 4위, 이달 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을 벌였다. 특히 평균 비거리 264.6야드의 장타를 앞세워 KLPGA 투어의 확실한 흥행 카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열린 KLPGA투어 시드 순위 전에서 40위를 차지해 일부 대회에만 참가할 수 있는 ‘조건부 시드’를 가진 방신실은 올 시즌 자유롭게 경기에 나서기 위해선 반드시 우승컵이 필요하다.방신실은 이날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혜진,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 이예원과 같은 조에 묶였으나 세 명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혜진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 이예원은 2오버파 74타로 70위권이다. LPGA 투어 선수인 1990년생 유소연, 1989년생 김해림과 같은 베테랑들이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박지영 등과 함께 3언더파 69타를 치고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권을 형성했다. 2년 만에 KLPGA 투어에 복귀한 이세희도 공동 4위에 자리 잡으며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올 시즌 이세희는 아직 톱10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14위와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에서 19위에 오르는 등 예전과 다르게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퍼트와 숏게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면서 자신감도 커졌다.
  • 포스코가 찾는 ‘게임 체인저’ 수소환원제철…“국가전략기술 지정 시급”

    포스코가 찾는 ‘게임 체인저’ 수소환원제철…“국가전략기술 지정 시급”

    철광석+수소=수소환원제철…탄소, 획기적 감축 글로벌 탄소 중립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철강산업이 변화의 중심에 선 가운데 포스코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많은 석탄을 사용하지 않는 제철 기술인 수소환원제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기존처럼 탄소를 배출하는 제철로는 기업으로서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포스코가 개발 중인 수소환원제철은 HyREX 방식으로, 철광석(Fe2O3) 가루와 수소(H2)를 사용해 쇳물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 과정에서 물(H2O)은 발생하지만, 탄소 배출은 획기적으로 줄어 제철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다.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은 수소환원제철을 기업의 존폐를 좌우할 핵심 기술로 보고 경쟁적으로 개발에 뛰어들었다. 포스코, 2026년 데모 플랜트…2030년 개발 완료 26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가 현재 기본설계 중인 HyREX 기술은 오는 2026년 실증 규모의 데모 플랜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기술 개발을 마치고 기존 공정을 단계적으로 HyREX로 전환해 2050년 ‘넷 제로’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포항제철소 인접 공유수면 135만㎡(41만평)규모 매립을 위한 절차를 밝기 시작했다. 기존 부지가 포화 상태여서 HyREX 공장을 세울 수 없어서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 1월 국토부에 포항국가산업단지 계획변경 신청서를 제출했고, 다음달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수소환원제철, 국가경쟁력…전략기술 지정해야” 이와 관련, 철강업계 관계자는 “수소환원제철을 비롯한 탄소 중립 기술은 기업의 생존 및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여서 주요 국가들이 정책적으로 지원한다”며 “대한민국이 제조업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하루속히 수소환원제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책임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속도전에 나서라는 의미다. 철강은 거의 모든 제조업에 사용되는 필수 자재여서 ‘산업의 쌀’로 불린다. 미국·EU·일본, 탄소 저감에 천문학적 자금 투입 글로벌 탄소 저감 요구는 2021년 완성차 업계를 시작으로 2022년 차량 부품사 및 친환경 에너지로 봇물 터지듯 확대됐다. 올해부터 가전 및 조선 등 전 산업군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개별 국가들도 직접 자금을 투입하는 등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실제로 미국은 작년에 시행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신규 청정수소 생산시설에 투자금의 최대 30% 또는 수소 1㎏당 3달러 공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탄소 포집·저장(CCS) 부문에서는 이산화탄소 1톤당 세제 혜택을 최대 50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했다. 유럽연합(EU)이 마련한 탄소국경세(CBAM)를 보면 오는 10월부터 EU에 철강·알루미늄·비료·전기·시멘트·수소제품 등 6개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은 탄소배출량을 보고해야 한다. 2026년부터는 이들 품목의 제조 과정에서 EU 기준을 넘는 탄소배출량에 대해 배출권(CBAM 인증서)을 구매하도록 했다. EU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예산의 30%인 6000억유로(853조원)를 ‘그린 딜’ 실행에 배정했다. 독일은 2022년부터 2025년끼지 500억유로(68조원), 프랑스는 ‘2030 계획’에 따라 2022년부터 2027년까지 300억유로(41조원)를 지원한다. “국내도 CBAM 대응 조치·정부 직접 투자 필요” 철강업계 관계자는 “국내에도 EU의 CBAM과 같은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며 “탄소 중립 밸류체인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정부 차원의 의제 설정과 함께 직접적인 자금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달 28일 저탄소 기술 개발과 상용설비 투자를 대폭 지원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법안을 통과시키며 20조엔의 투자재원 확보에 나섰다. 앞으로 10년간 수소환원제철 등 철강 분야에 3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철강 기업에 대한 지원을 보면 독일 연방정부는 아르셀로미탈의 함부르크 공장에 대해 750억원 규모, 독일 연방 및 주정부는 제철사 찰츠기터에 1조 40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EU는 혁신기금은 스웨덴 철강기업 사브(SSAB)에 1900억원을 보내며 그린 철강 전환에 힘을 보탠다. 업계 관계자는 “EU·미국·일본 등의 천문학적인 지원 정책은 에너지 대전환에서 촉발된 산업 대전환 시대에 자국 제조업 경쟁력을 보호하고, 경제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국가 전략”이라며 “한국 정부도 제조업의 근간인 철강산업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탄소 중립 전환을 위해서는 정책적·제도적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일해서는 돈 못 벌어”…중국서 올해 ‘복권’ 역대급으로 팔렸다

    “일해서는 돈 못 벌어”…중국서 올해 ‘복권’ 역대급으로 팔렸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빈부격차 심화로 일확천금을 바라는 서민들이 늘어나면서 중국의 복권 판매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1949년 도박을 금지했으나 빈부격차 해소와 각종 복지사업 지원을 위해 1987년부터 복리(福利·복지)복권 판매를 개시했고, 1994년부터는 체육복권도 추가 판매해오고 있다. 두 복권의 연간 판매액은 6대 4 정도로 복리복권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스포츠복권 판매액이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26일 신징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 재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올 상반기 1~4월 기준 중국 복권 누적 판매액이 전년 동기 50% 가까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재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1∼4월 중국에서 팔려나간 복권 누적 판매액은 무려 1751억 5000만 위안(약 32조 8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3% 증가한 수치로 수도 베이징(北京)시 전체의 재정 수입과 맞먹는 액수다. 그 중 4월 한 달 판매액은 503억 2600만위안(약 9조 4000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62% 증가하는 기현상을 보였다는 점에 현지 매체들은 주목했다. 특히 스포츠복권 판매액은 347억 2900만 위안(약 6 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81.8% 급증했다. 이렇게 벌어들인 복권 판매 수익의 약 55%는 당첨금 지급에 쓰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복권 공공복지기금으로 적립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복권 판매액은 지난 2015년 3678억 8400만 위안(약 68조 9230억 원), 2016년 3946억 4100만 위안(73조 9359억)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왔지만, 올 상반기처럼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들은 “마작, 카드게임 등 도박을 좋아하는 중국에서는 거리 곳곳에 설치된 복권방에 시민이 몰려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복권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면서 “최근에는 빈부격차 심화 문제가 계속되면서 서민들의 한탕심리까지 반영됐다”고 해석했다. 또 청년 실업률이 20%를 웃돌고,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처지에 몰린 젊은이들이 복권에 희망을 걸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3년간 코로나19 확산과 방역 통제로 침체했던 중국 경제가 ‘위드 코로나’ 선언 이후에도 한동안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자, 일확천금을 노리는 서민들이 늘어난 분위기라는 지적이다. 중국 재정부 관계자는 “수년째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복권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 12년 기다렸다… 12살 차 신유빈-전지희 최소 동메달 확보

    12년 기다렸다… 12살 차 신유빈-전지희 최소 동메달 확보

    신유빈(19·대한항공)과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가 ‘유럽 챔피언’을 꺾고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첫 (동)메달을 확보했다. 신유빈-전지희 조(12위)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인전) 여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 조를 3-0(11-9 15-13 11-4)으로 완파했다. 이 대회는 3, 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4강전 패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하기 때문에 신-전 조는 이날 승리로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여자탁구가 개인전 세계선수권 단식이나 여자복식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김경아-박미영 조가 동메달을 획득한 2011년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신-전 조는 폴카노바-쇠츠 조에 통산 전적에서도 4전 전승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5년째 호흡을 맞춰 온 폴카노바-쇠츠 조는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 챔프다. 신-전 조는 그러나 세계랭킹 1위 쑨잉사-왕만위 조(중국), 4위 정이징-리위준 조(대만)의 경기 승자와 26일 결승 진출을 다투기 때문에 험난한 결승길을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은 쑨잉사-왕만위 조를 상대로 한 차례 싸워 졌고, 정이징-리위준 조와는 아직 대결한 적이 없다. 이날 1게임을 비교적 여유롭게 따낸 신-전 조는 2게임에서 한때 4-8로 밀리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상대 범실을 유도해 10-10으로 따라붙은 뒤 치열한 듀스 승부 끝에 2게임마저 가져와 승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신-전 조의 세계선수권 메달 합작은 2024 파리올림픽을 1년 앞두고 일궈 낸 것이라 더 뜻이 깊다. 특히 2010년대 후반 한국 여자탁구를 지탱한 중국계 귀화 선수 전지희와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로 기대를 모으는 신유빈의 12살 차이를 넘나드는 동료애가 돋보인다. 전지희는 4강을 확정한 뒤 “유빈이가 클 때까지 기다리길 잘한 것 같다. 잘 큰 유빈이 덕에 이 자리에 올라왔다고 생각한다”고 언니다운 소감을 밝혔고, 신유빈은 “부상도 있고 여러모로 쉽지 않았지만 지희 언니와 함께 이겨 내서 좋다”고 화답했다.
  • “고문 옵션 부족해요”… ‘흑인노예 거래’ 브라질 게임 논란

    “고문 옵션 부족해요”… ‘흑인노예 거래’ 브라질 게임 논란

    한달간 1000회 이상 다운로드논란 일자 구글플레이서 퇴출 브라질에서 흑인 노예를 사고팔고 고문까지 하는 내용의 모바일 게임이 최근까지 다운로드 가능했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을 인용한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후 이용 가능했던 ‘노예제 시뮬레이터’(Simulador de Escravidão)라는 이름의 게임은 전날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가기 전까지 1000회 넘게 다운로드됐다. 이 게임 이용자들은 게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한 이용자는 “시간을 보내기엔 탁월하지만, 고문 옵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남겼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현재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삭제됐지만, 이미 다운로드를 받은 이용자들은 계속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브라질에서는 “구글과 게임개발사는 이 인종차별 범죄에 대해 답해야 한다”, “인종차별은 오락이 아니라 범죄다” 등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브라질은 과거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은 수의 아프리카 노예를 수입한 나라로 그 수는 400만명에 이른다. 1888년 노예제가 폐지됐지만, 인종차별은 여전히 브라질에서 지속되고 있는 문제다. 흑인 변호사 브루노 칸디도는 “당신의 흑인 아이는 자신을 노예로 만드는 게임을 언젠간 접할 수 있고, 만약 당신의 아이가 백인이라면 인종차별 게임을 통해 현실에서 노예를 부리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인종평등부는 구글과 게임개발사에 연락해 온라인에서 인종차별적인 콘텐츠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 신유빈-전지희 12년 묵은 세계선수권 여복 메달 갈증 풀었다

    신유빈-전지희 12년 묵은 세계선수권 여복 메달 갈증 풀었다

    신유빈(19·대한항공)과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가 ‘유럽 챔피언’을 꺾고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첫 (동)메달을 확보했다.신유빈-전지희 조(12위)는 25일(이하 현지 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인전)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 조를 3-0(11-9 15-13 11-4)으로 완파했다. 이 대회는 3, 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4강전 패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하기 때문에, 신-전조는 이날 승리로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여자탁구가 개인전 세계선수권 단식이나 여자복식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김경아-박미영 조가 동메달을 획득한 2011년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신-전 조는 폴카노바-쇠츠 조에 통산 전적에서도 4전 전승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5년째 호흡을 맞춰온 폴카노바-쇠츠 조는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 챔프다. 신-전 조는 그러나 세계랭킹 1위 쑨잉사-왕만위 조(중국), 4위 정이징-리위준 조(대만)의 경기 승자와 26일 결승 진출을 다투기 때문에 험난한 결승길을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은 쑨잉사-왕만위 조를 상대로 한 차례 싸워 졌고, 정이징-리위준 조와는 아직 대결한 적이 없다.이날 1게임을 비교적 여유롭게 따낸 신-전 조는 2게임에서 한때 4-8로 밀리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상대 범실을 유도해내 10-10으로 따라붙은 뒤 치열한 듀스 승부 끝에 2게임마저 가져와 승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신-전 조의 세계선수권 메달 합작은 2024 파리올림픽을 1년 앞두고 일궈낸 것이라 더 뜻이 깊다. 특히 2010년대 후반 한국 여자탁구를 지탱한 중국계 귀화 선수 전지희와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로 기대를 모으는 신유빈의 12살 차이를 넘나드는 동료애가 돋보인다. 전지희는 4강을 확정한 뒤 “유빈이가 클 때까지 기다리길 잘한 것 같다. 잘 큰 유빈이 덕에 이 자리에 올라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언니다운 소감을 밝혔고 신유빈은 “부상도 있고 여러모로 쉽지 않았지만 지희 언니와 함께 이겨내서 좋다”고 화답했다.
  • 中 ‘한한령’ 부활했나…블랙핑크 콘서트 간 연예인 ‘블랙리스트’에 게임업계 노심초사

    中 ‘한한령’ 부활했나…블랙핑크 콘서트 간 연예인 ‘블랙리스트’에 게임업계 노심초사

    최근 한중관계 갈등 기류가 감지되면서 문화 콘텐츠 업계가 ‘한한령’(한류제한령) 재개 우려로 긴장하고 있다. 중국에서 포털사이트 네이버 접속이 차단되고 한국 연예인들의 활동이 갑자기 취소된 데 이어 걸그룹 블랙핑크 콘서트를 관람한 중국 유명인들이 비난을 받고 있다. 25일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20~21일 마카오에서 진행한 월드투어 ‘본핑크’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입장권이 판매 개시와 동시에 매진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런데 이 콘서트를 관람한 연예인들이 중국 누리꾼이 만든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다. 이 가운데 영화배우 겸 모델 안젤라베이비가 “올해 1월 블랙핑크 홍콩 콘서트에 이어 마카오 콘서트까지 찾았다”며 집중 포화에 휩싸였다. 그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중국 배우가 왜 한국 걸그룹 콘서트에 가느냐”, “당신은 매국노” 등 악플이 쏟아졌다. 걸그룹 우주소녀 출신 성소와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도 블랙핑크 콘서트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 받고 있다. 중국 내 혐한주의자들은 블랙핑크 콘서트를 찾은 중국 연예인 목록을 공유하며 “이들의 출연 작품을 보이콧하자”고 주장한다.게임업체들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에서 게임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이 재개돼 기대감이 컸지만, 한한령 부활 흐름이 생겨나자 ‘게임 출시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2월부터 다수 한국 게임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2017년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전후해 판호 발급을 거의 중단했다가 재개한 것이다. 국내 게임사들은 현지 유통업체와 계약을 맺고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게임즈 ‘블루아카이브’는 중국 내 사전예약자가 200만명에 달했고 데브시스터즈 ‘쿠키런:킹덤’,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등도 인기리에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에서 한한령이 되살아나는 듯한 흐름이 생겨나자 ‘최악의 경우 한국 게임 출시가 무기한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 본격 배우 데뷔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 본격 배우 데뷔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의 친언니 장다아가 정식으로 배우 활동에 돌입한다. 25일 연예계에 따르면 장다아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장다아가 ‘피라미드 게임’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앞서 일간스포츠는 장다아가 티빙 새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출연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피라미드 게임’은 인기투표를 통해 각자의 등급이 매겨지고 F등급을 받으면 합법적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는 이야기다. 장다아는 극 중 최상위권 성적에 인기투표에서도 유일무이하게 A등급을 받는 백하린 역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준비한 장다아는 1년 동안 연기자 활동을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 신유빈 세계선수권 16강 고비 넘고 쑨잉사와 8강 대결

    신유빈 세계선수권 16강 고비 넘고 쑨잉사와 8강 대결

    신유빈(19·대한항공)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16강에 올라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신유빈은 24일(현지 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여자단식 3회전(32강)에서 중국계 귀화 선수인 지아난 유안(프랑스)을 1시간 3분 만에 4-3(9-11 11-9 11-9 8-11 9-11 11-5 12-10)으로 역전승으로 물리쳤다. 앞서 임종훈(26·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8강에서 일본의 이 종목 세계 2위 하야타 히나-하리모토 도모카즈 조에 져 탈락한 신유빈은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으로 단식 16강행을 이뤄냈다. 게임 점수 2-3으로 끌려가다 겨우 규형을 맞춘 신유빈은 마지막 7번째 게임에서도 2-6으로 밀려 패색이 짙었지만 추격전으로 듀스를 만들더니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38세의 ‘베테랑’ 유안은 지난해 유럽선수권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다. 랭킹도 신유빈보다 8계단 높은 18위다. 신유빈은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다. 이겨내서 다행”이라면서 “7게임 듀스, 10-10이 됐을 때는 소름이 쫙 돋더라”고 말했다. 16강전 상대는 이번 대회 무실게임을 벌이고 있는 세계 1위 쑨잉사(중국)다. 신유빈은 “쑨잉사는 잘 안 진다. 그러니까 랭킹 1위”라면서 “단단한 선수인 건 틀림없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임종훈도 남자단식 3회전에서 루보미르 피스테(슬로바키아)에 4-2(7-11 8-11 11-7 11-6 11-7 11-5)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임종훈 역시 세계 3위 마룽(중국)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툰다. 세계선수권에서 13개, 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을 따낸 마룽은 중국 탁구 사상 최고의 선수로 손꼽힌다. 세계선수권 단식에서는 2019년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3연패를 이뤄냈다. 그러나 임종훈은 “중국 선수라고 위축될 바에는 탁구를 그만 치겠다”면서 “0-4로 지더라도 끝까지 힘을 쥐어짜 경기를 치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서울웹툰애니메이션고 교명 변경 기념 웹툰 애니 실기 대전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서울웹툰애니메이션고 교명 변경 기념 웹툰 애니 실기 대전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23일 ‘제1회 SWAS(서울웹툰애니메이션고교) 웹툰 애니 실기 대전’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교육청 소속 공립 특성화고인 서울전자공고의 교명 변경을 홍보하고, 우수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5월 3일에서 10일까지 일주일 간 중학교 2~3학년 재학생 190여명의 참가 인원을 받았으며, 실기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작품을 심사해 서울시교육감상, 학교장상, CJENM 대표이사상 등 총 2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의원은 교명 제정심의위원으로서 학교가 속한 지역의 유래와 역사, 특성 등을 고려하고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교명 제정에 힘 쏟고 있다. 서울웹툰애니메이션고등학교는 2024년부터 웹툰과 2학급, 애니메이션과 2학급, 게임콘텐츠과 1학급 규모의 신입생 모집을 통해 웹툰과 애니메이션 분야의 진출을 고민하는 학생의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웹툰과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소비문화 확산에 따라 K-문화를 이끌어갈 웹툰애니메이션고 학생들의 활약을 기대한다. 전문화되고 특성화된 학교 교육환경 구축에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 반기문 “세계지도자들, 국익 우선해 기후변화대응 비참히 실패”

    반기문 “세계지도자들, 국익 우선해 기후변화대응 비참히 실패”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한국인 첫 졸업 축사 “국제법 위반한 러시아 침공에 침묵 안 돼”“오늘날 세계 지도자들은 긴급한 글로벌 현안보다 이기적으로 국익을 우선해 비참하게 실패해 왔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4일(현지시간) 하버드대에서 열린 케네디스쿨 졸업 행사에서 미진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위험한 치킨게임”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어 “인류가 기후 위기를 멈추지 못한다면 기후 위기가 인류를 끝장낼 것”이라며 졸업생들에게 지구온난화 위기에 대한 즉각적 행동을 촉구했다. 또 반 전 총장은 “인류의 실존적인 위기 문제를 우리 세대가 해결하지 못하고 젊은 세대에게 넘겨주게 돼 안타깝다”며 “미래의 지도자가 될 여러분들은 세계를 변화시킬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온실가스를 감축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도 이내로 제한하자는 파리협약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을 언급한 뒤 “여러분들이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맞서달라”고도 했다. 반 전 총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졸업생들에게 불의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의 침공은 2차 세계대전 종전 때부터 지켜진 국제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러시아 침공에 대해) 일부 국가들이 침묵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의는 오늘이 아니더라도 내일, 내일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미래에는 승리한다. 정의가 승리하도록 우리도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하버드대의 공공정책 전문대학원인 케네디스쿨 졸업 축사를 한국인이 맡은 것은 처음이다. 1984년에 이곳을 졸업한 반 전 총장은 “여러분들은 엄청난 혜택을 받았다. 그 혜택을 사회에 돌려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한고은♥신영수, 궁합 보니…타로 마스터 “세상에”

    한고은♥신영수, 궁합 보니…타로 마스터 “세상에”

    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와 타로 궁합을 보러 갔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보석 점(占)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타로 마스터의 리드 하에 보석을 골라 차트판에 놓은 두 사람은 본격적인 점풀이에 귀를 기울였다. 마스터는 한고은에 대해 “아직 보여줄 게 많은 사람”이라며 미디어에 나온 것보다 보여줄 게 더 많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고은은 스튜디오에서 “나의 점괘를 보는 것보다는 마음의 힐링을 얻는 느낌이었다”면서 “가끔 어려운 걸 남편에게 말 못 할 때도 있다. 남에게 털어놔야 마음이 편안할 때가 있다”고 만족했다. 이어 ‘8년 차 부부’의 궁합도 새삼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스터는 신영수가 뽑은 카드를 보더니 “세상에, 어머 세상에”라며 놀라워했다. 한고은은 “성질 장난 아니죠?”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마스터도 “어우, 성질 보통 아니야”라고 수긍했다. 신영수에 대해 타로 마스터는 “은대라는 말 들어보셨나. 은근히 꼰대라는 뜻이다. 그런 기질이 있다. 자존심이 강하다. 행동하고 실천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타로 마스터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했을 때 다 맞는 편이라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다. 섬기는 걸 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이 사람이 나랑 결혼할 때 얘기한 게 절대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타로 마스터는 신영수에게 “올해엔 이런 기질을 버려야 한다. 자존심은 도움이 안 된다”라며 “아내 분이니까 수용이 되는 것”이라고 정리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타로 마스터는 한고은의 카드를 살펴봤다. 한고은은 “올해 좋은 운이 들어온다. 평생에 한 번 들어올까 말까 한 운”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내자는 생각보다 내면의 우울감이 있다. 술을 좀 줄이셔야 한다. 지금도 많이 줄이긴 하신 것 같다”라며 촬영으로 인해 술을 줄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타로 마스터는 “남편이 제일 잘 생겼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한고은은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타로 마스터는 두 사람이 6월에 다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고은은 “여보 나한테 뭐 상의하지 않은 게 있나. 아니면 뭐 산 거 있나”라고 물었고 남편 신영수는 망설이면서 “게임도 허락받고 사는데”라고 말했다. 타로 마스터는 “올해는 아내 말을 잘 들어야 한다. 가을에 꽃이 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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