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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14일 외국인 연말 축제 한마당

    강남, 14일 외국인 연말 축제 한마당

    서울 강남구는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일원동 일원에코파크에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연말 축제 ‘언록 코리아! 게임&컬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외국인 주민들이 모여 한국 문화를 즐기고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크게 두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부 ‘한국 문화 골든벨’에서는 사전 접수한 참가자 100명이 한국의 역사, 문화, 생활과 관련된 퀴즈를 풀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2부 ‘오징어 게임’에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달고나 게임 ▲징검다리 건너기 등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오징어 게임’에서 착안한 놀이를 즐긴다. 한국 놀이를 재해석한 네 가지 게임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서로 친목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으로 강남구는 기대했다. 축제장에는 체험 부스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전통 놀이 5종(투호, 사방치기, 팽이치기, 말뚝이 떡먹이기, 상모돌리기) ▲다도 체험 ▲전통 책갈피 만들기 ▲태극기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외국인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부 골든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2부 오징어 게임과 체험 부스에는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도시 강남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사설] 반도체 中 수출 봉쇄… 미중 싸움에 ‘새우등 터지기’ 서막

    [사설] 반도체 中 수출 봉쇄… 미중 싸움에 ‘새우등 터지기’ 서막

    미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 장비와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는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AI에 대한 중국의 ‘굴기’를 차단하겠다는 강력 조치다. 예상했던 조치이지만 우리한테도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중국에 구형 HBM을 수출하는 삼성전자가 당장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그제 중국 수출통제 품목에 특정 HBM 제품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HBM은 AI 가속기 가동에 필요한 고성능 메모리로, 전 세계 HBM 시장은 한국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미국의 마이크론이 주도하고 있다. 상무부는 이번 수출 통제에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적용해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도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 기술 등이 사용됐다면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미 원천 기술에 의존하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수출 통제를 받게 됐다. 상무부는 또 해외직접생산품규칙을 특정 반도체 장비와 관련 부품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미국과 같은 수준의 수출통제제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국가는 면제받을 수 있게 했다. 일본, 네덜란드 등 33개 국가는 면제 대상국이 되지만 한국은 명단에 없어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본 등은 이미 몇 달 전 자국 기업의 반도체 장비 수출 일부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수출통제 규정을 따르기로 미 정부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아직 검토 수준에 그치고 있는 형편이다. 이번 조치로 삼성전자 HBM 매출의 30% 정도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우리 반도체 업계) 전체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했다. 이렇게 안이한 대응을 할 때가 아니다. 미중 간 AI·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수출 통제와 관세전쟁은 트럼프 2기 정부에서 격화할 것이다. 정부와 업계가 대미 협상력을 총동원해야 할 순간이다.
  • 디즈니+ ‘조명가게’ 원작자 강풀 “‘무빙’과 시대배경은 같은데...”

    디즈니+ ‘조명가게’ 원작자 강풀 “‘무빙’과 시대배경은 같은데...”

    “질문해도 대답할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다만, ‘조명가게’의 시대적 배경이 2018년이고, ‘무빙’의 시대적 배경도 2018년이라는 점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 신작 시리즈 ‘조명가게’에 대해 원작자 강풀(본명 강도영) 작가가 전작 ‘무빙’과 하나의 세계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강 작가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조명가게’는 호러이자 스릴러이자 멜로”라며 “초능력 히어로물이었던 ‘무빙’보다는 좀 더 감정적으로 깊게 들어가고, 다양한 재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명가게’는 ‘무빙’에서 교사로 나온 배우 김희원이 처음 연출자로 데뷔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전 세계에서 제일 많은 사람이 본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경쟁 OTT 넷플릭스가 오는 26일 공개하는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해 “‘조명가게’의 정서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나름의 자신감을 보얐다. 이날 ‘조명가게’ 주인 원영 역을 맡은 주지훈은 김 감독에 대해 “연출의 교과서 같은 느낌”이라며 “사전에 함께 약속하고 현장에서 그대로 진행되는 부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조명가게’는 오는 4일 공개된다.
  • 호날두 참가한 슈팅대결서 ‘완승’…‘상금 14억’ 타낸 일반인 정체

    호날두 참가한 슈팅대결서 ‘완승’…‘상금 14억’ 타낸 일반인 정체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와의 슈팅 대결에서 승리한 일반인이 상금으로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받아 눈길을 끈다. 3억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미스터 비스트’(MrBeast)에는 지난 1일 ‘호날두를 이기고 100만 달러를 획득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3일 오후 1시 기준 조회수 8200만회를 넘어섰다. 해당 영상은 각 분야 최고의 운동선수들이 일반인들과 겨루는 콘텐츠로, 일반인이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100만 달러의 상금을 얻는다. 다만 패배하면 100만 달러를 기부해야 한다. 호날두는 영상 마지막에 등장했다. 호날두와 대결하는 일반인은 칼리드로, 호날두의 팬이었다. 칼리드는 대결 전 ‘호날두를 이길 확률이 얼마나 될까’라는 질문에 “솔직히 반반이라고 본다”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이에 호날두는 “자신감 있어 좋다”며 칼리드를 응원했다. 게임은 골대 상단에 고정된 과녁 5개 중 3개를 먼저 맞추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첫 시도는 두 사람 모두 실패했다. 이후 2번째 시도에서 칼리드는 과녁 맞히기에 성공했다. 그러자 호날두는 진심으로 기뻐하며 먼저 하이 파이브를 건넸다. 칼리드가 3번째 시도에서 실패하자 호날두는 아쉬워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호날두가 2번째 시도, 3번째 시도 모두 연이어 실패하며 칼리드는 2점 차로 호날두를 앞서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가 칼리드를 계속해 응원하자 미스터 비스트는 “내 돈을 (일반인에게) 되게 주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대답을 대신했다. 호날두는 ‘과녁 세 개를 다 맞힐 수 있을 것 같냐’는 물음에 “자신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칼리드 할 수 있다. 파이팅”이라며 칼리드의 성공을 바랐다. 칼리드는 4번째, 5번째 시도에서 연이어 과녁을 맞히는 데 성공해 3대 0으로 승리가 확정됐다. 칼리드는 마지막 과녁을 맞힌 뒤 호날두와 격한 포옹을 나눴고, 호날두도 활짝 웃으며 축하해줬다. 100만 달러를 품에 안은 칼리드는 함성을 지르며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 충북경찰 대리베팅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34명 검거

    충북경찰 대리베팅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34명 검거

    충북경찰청은 대리 베팅이 가능한 변형된 방법으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34명을 도박 공간 개설 등의 혐의로 검거해 이 가운데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동남아 지역에서 2022년부터 2년간 다수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포커, 바카라 등 카지노게임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국내 도박행위자와 유튜버를 연결해 줬다. 유튜버들은 국내 도박행위자들이 베팅 금액 등을 결정해 유튜브 채팅에 입력하면 대신 베팅을 해줬다. 도박행위자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리 배팅하는 장면을 시청했다. 경찰은 흥미를 높이기 위해 이런 변형된 방법으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총괄 운영자를 중심으로 온라인 상담, 유튜버팀, 도금 환전업무, 재무관리 등의 역할을 분담하는 등 조직적으로 약 300억원 규모의 도박 채널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에서 카지노 대리 베팅 업체가 운영된다는 첩보가 입수돼 수사에 착수했다”며 “관련 계좌 다수에 대해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범죄수익금 4억 8000만원은 추징 보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다른 도박사이트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사이버도박은 범죄행위로 특히 청소년의 경우 정신적·신체적 발달을 저해하고 중독될 수 있어 접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미국 진출 선언한 장유빈 “시차 극복하고 PGA 올해의 선수상 받고 싶다”

    미국 진출 선언한 장유빈 “시차 극복하고 PGA 올해의 선수상 받고 싶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뒤 미국 진출을 선언한 장유빈은 3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하게 된다면 최고의 자리인 올해의 선수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서울신문과 서면인터뷰를 하고 미국 진출에 대한 준비 상황 등을 설명했다. 장유빈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뒤 PGA 투어 멤버인 임성재·김시우와 팀을 이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이후 그해 10월 프로로 전향한 그는 올 시즌 압도적인 비거리와 버디쇼를 내세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장유빈은 22개 대회 중 21개 대회에 출전해 KPGA 군산CC 오픈,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준우승 5회 포함 톱 10에 11번 진입했다. 지난달 15일 열린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대상을 비롯해 최저타수상, 상금랭킹 1위상, 톱10 피니시상, 장타상, 기량발전상 등 무려 6번이나 무대에 오르며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했다. 그는 6관왕을 차지한 데 대해 “대상만 바라보고 시즌을 보냈는데 이렇게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지 몰랐다”며 “6관왕은 KPGA 최초라고 들었는데 ‘최초’라는 의미가 크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는데도 미국 진출을 선언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큰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와 플레이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제 실력이 그 무대에서도 통하는지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KPGA 투어에서 대상이 목표였고 PGA투어에 진출하게 된다면 최고의 자리인 올해의 선수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골프계에서는 그의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평균 드라이버 거리 등이 세계적인 선수와 비교해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장유빈은 “PGA 투어 상위선수의 평균 드라이버 거리가 320야드(약 292미터)정도인데 제 비거리(평균 311.35야드·284미터)가 최상위권은 아니어도 상위권은 되지 않을까요?”라면서 “티샷 거리와 웨지샷이 장점인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년 평균 287.73야드를 기록한 그는 2023년 300.42야드로 300야드를 돌파했으며 2024년 311.35야드를 기록했다. 비거리에 정확도 높은 그린 적중률(75.43%)이 더해져 역대 KPGA투어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0억을 돌파할 수 있었다. 그는 페어웨이 안착률 59.16%로 56위에 머문 것을 제외하고 그린 적중률 9위, 평균 퍼트 수 8위, 평균 버디·평균 타수 1위 등을 기록했다. 장유빈은 미국 진출과 관련해 시차를 극복하는 것이 제일 관건이라고 봤다. 특히 PGA 투어는 2026년 시즌부터 페덱스컵 순위 100명에게만 다음 시즌 출전권을 주고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를 통한 PGA 투어 카드 획득 선수도 30명에서 20명으로 줄이기로 하는 등 PGA 투어 진출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장유빈은 “매 시합 최선을 다하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일단 현재 상황에만 집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평소 골프 외에 당구를 좋아한다고 밝힌 그는 “당구의 매력에 빠져 종종 즐긴다”고 말하면서 “휴식 때에는 웹툰이나 게임도 즐겨한다”고 소개했다. 자신의 롤 모델인 타이거 우즈처럼 공격적인 플레이와 정교한 샷을 구사하겠다고 약속한 장유빈은 “숏퍼트가 단점인데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일부터 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에서 열리는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투어에 참가한 뒤 8일 미국으로 이동해 자신만의 꿈을 펼칠 예정이다.
  • 이진호에 돈 빌려준 이수근 “사기친 놈은 돈 안 갚아”

    이진호에 돈 빌려준 이수근 “사기친 놈은 돈 안 갚아”

    코미디언 이수근이 대출 사기를 당한 사연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동고동락했던 대표에게 대출 사기를 당한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가정사를 알 정도로 친한 대표가 나에게 대출 사기를 쳐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다. 약도 먹고 있다. 가정에도 문제가 생겨 조언을 얻고자 왔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대표가) 내가 대신 받아준 대출금을 매달 갚는다고 하더라. 한두 달 정도는 대표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빠져나갔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캐피탈에서 독촉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대표에게 ‘왜 돈을 안 넣었냐’고 했더니 ‘깜빡했다’고 하더라. 차용증을 쓰기도 어색해서 안 썼다. 지금 2년 정도 됐는데 대출금 절반은 내가 갚은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는 “연락도 안 받더라. 카톡도 1년 이상 읽지 않고 있다. 내가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가장으로서 가정에 생활비를 줘야 하는데 대출금까지 갚아야 하니 여유가 전혀 없다. 특히 자녀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만약 소송을 가더라도 오래 걸릴 거다. 눈물을 머금고 한 달에 100만원씩 갚으면 1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근 역시 “어떻게든 일 늘려서 버텨야 한다. ‘언젠간 받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가 받은 사람이 없다. 남에게 사기 치는 놈이 돈 준다? 진짜 없다”고 했다. 한편 이수근은 개그맨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10월 1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뒤늦게 도박에서 손을 뗐고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고 있다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했다. 이수근을 포함해 방탄소년단(BTS) 지민 등 여러 동료 연예인이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 8147점 쐈다… 김정은, 여자농구 최다득점 대기록

    8147점 쐈다… 김정은, 여자농구 최다득점 대기록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37·부천 하나은행)이 여자프로농구(WKBL) 개인 통산 최다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김정은은 2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WKBL 2024~25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점슛과 골밑슛, 자유투를 섞어 8점을 더해 개인 통산 8147점을 기록했다. 김정은은 경기 시작 25초 만에 선제골 2점을 추가해 정선민(50)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보유한 최다득점(8140점) 기록을 571경기 만에 넘어섰다. 김정은이 공을 드리블해 페인트존으로 들어가 쏜 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 주변에서 살짝 머물다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김정은의 대기록 경신에 게임 시계는 잠시 멈췄고, 장내 아나운서가 그의 대기록을 알리자 관중의 환호와 갈채가 쏟아졌다. 이후 다시 코트를 누빈 김정은은 6점을 더했다. 김정은은 온코트 인터뷰에서 “오늘은 최다득점 기록에 조금은 기뻐하자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주장으로서 패전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은퇴 고민과 우여곡절이 많았던 7000~8000점 기록이 가장 애틋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생활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후배들을 돕겠다”고도 했다. 김정은은 2006 WKBL 신입선수선발회(현재의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하나은행의 전신인 신세계의 지명을 받고 성인 무대 데뷔전인 2005년 12월 21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첫 득점을 기록했다. 출전 500경기, 6000점, 7000점, 8000점에 이어 최다득점 기록을 모두 삼성생명을 상대로 거뒀다. 2000~8000점은 모두 최연소를 기록한 김정은은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득점상 4회, 시즌 ‘베스트5’ 6회 선정 등 화려한 선수 생활을 이어 오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김정은의 최다득점 경사에도 삼성생명이 67-48로 이기면서 4연패 이후 7연승을 이어 갔다. 삼성생명의 7연승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 아파트 아파트가 아니네…야구장 야구장  재건축 신바람

    아파트 아파트가 아니네…야구장 야구장  재건축 신바람

    롯데, 2031년까지 2만석 규모한화, 내년부터 새구장에 둥지잠실 2027년에 착공… SSG 신축야구 산업 부흥 ·지역 활성화 기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연고 지역인 부산시가 사직야구장 재건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근 야구계에 불고 있는 노후 구장 재건축 및 신축 행렬에 동참했다. 야구단을 운영하는 모기업은 경기장 새 단장을 통해 야구 관련 산업 규모를 키우고, 구단이 기반을 둔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말 롯데의 홈구장인 사직야구장을 2031년까지 개방형 야구장으로 재건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애초 돔구장 건설 전망도 나왔으나 부산시는 기존 구장을 2만 1000석 규모의 개방형 구장으로 재건축하기로 결정했다. 사직야구장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지방 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건설된 시설로, 현재 프로야구가 열리는 경기장 중 1982년 완공된 서울 잠실야구장에 이어 2번째로 오래된 경기장이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 롯데는 사직구장이 아닌 부산 서구의 구덕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구덕야구장은 시설 노후화로 2017년 9월 철거됐다. 사직야구장이 2028년 재건축에 들어가면 롯데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대체 구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는 1986년부터 홈구장으로 써온 대전 부사동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떠나 내년 시즌부터는 인근 베이스볼드림파크에 새 둥지를 튼다. 그간 한화 홈구장은 1만 2000석 규모로 KBO리그 구장 중 가장 작았으나, 신축 야구장은 2만석 규모로 늘어난다. 한화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공정률 90%로, 먹거리와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확충되고 이동 동선도 원활해져 더 많은 관중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내 훈련 시설이 마련돼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선수와 팬 모두 만족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잠실야구장은 이미 잠실 돔구장 건설 계획과 대체 구장이 확정되면서 2026시즌을 끝으로 철거가 결정됐다.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대체 구장으로 쓰고, 기존 잠실야구장은 5000억원에 달하는 건설비를 투자해 2032년 3만석 규모 돔구장으로 재탄생한다. 2002년 인천 문학동에 개장한 랜더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SSG 랜더스는 2028년 인천 청라지구에 신축되는 ‘청라돔’으로 둥지를 옮긴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과 인천시가 공동 추진 중인 청라돔은 2만석 규모로 2016년 문을 연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잇는 국내 두 번째 돔구장이 될 예정이다. 야구계 관계자는 “야구장 재건축 바람은 야구 팬들과 시민들의 요구를 중심으로 불고 있다”며 “구단 연고가 없는 지자체도 경기 유치를 위해 야구장 신축에 관심을 가진 곳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 野감액 예산 상정 보류한 우원식 “여야 10일까지 합의해 달라”

    野감액 예산 상정 보류한 우원식 “여야 10일까지 합의해 달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인 2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내년도 감액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을 보류했다. 대신 우 의장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여야가 합의해 예산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여야가 일주일가량 협상할 시간을 벌었지만 강대강 대치 속에서 합의안이 나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우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고심 끝에 오늘 본회의에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 정당에 엄중히 요청한다”며 “정기국회가 끝나는 10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정부 원안 677조 4000억원 가운데 4조 1000억원을 감액한 예산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고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민주당은 대통령실과 검찰 등의 특수활동비(특활비)의 사용처가 불투명하다며 이 기관들의 특활비를 전액 삭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먼저 사과하고 감액 예산안을 철회하지 않으며 어떤 추가 협상도 없다고 맞섰다. 여야의 팽팽한 대치가 ‘치킨게임’ 양상으로 가자 우 의장이 예산안 상정을 미루며 협상의 공간을 마련해 줬다. 22대 국회 첫 예산안 처리에 나선 우 의장이 몸담았던 민주당에 일방적으로 끌려간다는 비판을 의식해 합의를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야가 각각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10일까지 합의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관건은 민주당이 삭감한 특활비 복구와 이재명 대표의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 예산 증액 등을 두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민생 예산 증액에는 관심이 없고 특활비 사수에만 관심을 쏟고 있는데 협상 기한을 더 준들 뭐가 달라질까”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은 협상 가능성을 열어 뒀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고위전략회의 후 “우 의장이 협상할 수 있는 시한을 줘서 당연히 저희는 정부·여당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예산안 날치기’에 대한 사과와 철회가 우선이라며 이런 입장을 오는 10일까지 고수하겠다고 못박았다.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와 중진 의원 10여명은 의장실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추 원내대표는 본회의 후 의원총회를 연 뒤 “민주당의 사과와 강행 처리한 예산안 철회, 이것이 선행되지 않으면 그 어떤 추가 협상에도 임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 이정재 “‘오빠, 그동안 보고 싶었어요’ 라는 말이 힘을 준다” 깜짝 고백

    이정재 “‘오빠, 그동안 보고 싶었어요’ 라는 말이 힘을 준다” 깜짝 고백

    배우 이정재가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일 ‘GQ KOREA’ 유튜브 채널에는 ‘이정재 피셜, 2024년 도파민 터지는 문장 “오빠 그동안 보고 싶었어요”’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정재는 “2024년도 바쁜 한 해였다. 주로 ‘오징어 게임2’를 촬영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애콜라이트’를 홍보하고, 미뤄왔던 일들도 해야 했다. 지금은 ‘오징어 게임2’를 홍보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정재는 ‘나에게 힘을 주거나 위로가 됐던 마법의 문장’으로 ‘오빠, 그동안 보고 싶었어요’란 말을 꼽았다. 그는 “사실 요즘 제가 촬영한 개봉 영화가 없다. 주로 OTT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을 하다 보니 팬분들과 직접 만날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떻게 아시고 또 스타워즈 같은 여러 행사장으로 찾아와주시는 팬들이 너무 반갑게 인사해 주셨다”고 했다. 이어 “자주 뵙는 팬분들도 계시는데 그분들 얼굴 뵈니까 너무 반가웠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그분들이 ‘오빠 그동안 너무 보고 싶었어요’ 하셨는데 그 말씀에 여러 의미가 잘 담겨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보고 싶었다는 뜻도 있을 테고, 잘 보고 있으니까 더 열심히 해달라는 뜻도 있을 거고. 또 작품을 더 많이 해달라는 여러 가지 뜻이 있는 것 같아서 항상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힘이 더 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 “하나, 둘, 셋, 움직이면 죽는다”…거리에 몰려든 사람들, 파리에서 무슨 일이

    “하나, 둘, 셋, 움직이면 죽는다”…거리에 몰려든 사람들, 파리에서 무슨 일이

    넷플릭스의 세계적인 히트작인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프랑스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실사판 이벤트가 열린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일(현지시간) 코리아헤럴드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첫 라운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실사판이 열렸다. 행사장에는 게임의 술래 로봇 ‘영희’ 모습도 그대로 재현됐다. 영희와 수백 미터 떨어진 반대편엔 녹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456명의 참가자는 출발 신호가 떨어질 때까지 숨을 죽이고 기다렸다. 이날 456명의 참가자는 프랑스의 인플루언서인 마그일라, 저스트 리아드, 이노스탁 세 팀으로 나뉘어 경쟁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몸에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담긴 기기가 부착됐다. 참가자들은 25분 이내에 180m를 지나 결승선을 통과해야 한다. 이날 파리의 체감 온도는 영하 4도로 추운 날씨였다. 참가자들은 콧물을 흘리면서도 프랑스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하나, 둘, 셋, 태양’ 외침이 끝나자 ‘얼음’ 상태가 됐다. 오징어게임 시즌1 드라마에 나왔던 검은색 가면과 분홍색 유니폼을 착용한 게임 진행 요원들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선두에서 달리던 한 남성 참가자는 욕심을 부리다 발을 삐끗해 진행 요원들에게 이끌려 퇴장당했다. 이날 게임은 1시간가량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에 몸도 떨지 못하고 버티는 것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탈락자들은 기념품으로 달고나 맛 과자를 받았다. 넷플릭스 프랑스는 이날 게임에 이어 오는 10일 파리 시내 대형 극장에서 오징어 게임 2 1·2화를 사전 상영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10일 행사에는 이날 게임에서 우승한 참가자를 포함해 약 2800명이 참석한다. 넷플릭스 프랑스 관계자는 코리아헤럴드에 “이 이벤트는 돌아오는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축하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 5·18 탄흔 새겨진 ‘광주 전일빌딩245’, 시민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5·18 탄흔 새겨진 ‘광주 전일빌딩245’, 시민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역사적 현장인 ‘전일빌딩245’가 매주 토요일 다양하고 차별화된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을 운영, 시민 4만8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광주시는 지난 5월18일부터 11월30일까지 전시, 융복합 공연, 초대전, 버스킹, 투어, 공예 체험, 플리마켓, 인문학 토크 등으로 구성된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에 약 4만8000명이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전일빌딩의 새로운 미래를 의미하는 ‘타임리스 24.5h’를 주제로 마련된 올해 프로그램은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돼 총 22개의 프로그램을 346차례 운영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이끌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버스킹 챌린지’는 시민들이 관객의 역할에서 벗어나 버스커로서직접 무대에 서서 끼를 뽐내고, 초청버스커와 소통하는 무대로 채워졌다.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서 활동하는 ‘주동아리’, 자신을 브랜딩해 스스로 강연자가 되어보는 ‘시민참여 오픈마이크’, 수강생들이 직접 PD가 돼 영상을 만들어 상영회를 개최한 ‘K콘텐츠 프로듀서 양성과정’ 등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11월16일 열린 ‘스토리가요제 : 노래는 사연을 싣고’는 총 160명이 참가해 결선 무대에서 20대 1의 예선 경쟁률을 뚫고 진출한 8명의 시민들이 자신의 끼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노래에 담긴 각자의 사연을 관객과 나누고 소통하며 호평을 받았다. ‘스탬프 투어’는 ‘방탈출 게임’을 모티브 삼아 전일빌딩245 건물 내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으로, 전일빌딩245가 광주 대표공간으로 입소문을 타는 계기가 됐다. 총 18차례 진행된 ‘스탬프 투어’는 980명의 시민이 참여해 전일빌딩이 가지는 역사적 상징성과 의미를 되새겼다. 작가와 소통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인문여행 북새통’에 참여한 시민은 “요즘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으로 인문학이 주목받고 있는데, 아이와 함께 박준, 임홍택 두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생각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체험뿐만 아니라 강연 등 시민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정아 문화도시조성과장은 “전일빌딩245 시민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전일빌딩에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다”며 “젊은 세대의 방문과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난 만큼 이들이 재방문할 수 있도록 내년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송파, 올겨울 원어민 영어캠프 확대운영

    송파, 올겨울 원어민 영어캠프 확대운영

    서울 송파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캠프’(사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사교육비 절감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영어 공교육 공백을 막기 위한 것으로, 구민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이번 영어캠프는 대상을 확대해 운영한다. 참여 학생은 지난 여름 영어캠프의 120명에서 이번 겨울방학에는 160명으로 인원을 늘렸다. 수업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8주간 주2회 진행한다. 교육 장소도 1개소 더 늘렸다. 송파런 교육센터 3개소와 송파커뮤니티센터까지 총 4개소에서 초·중급반으로 나눠 수준별 특강이 이뤄진다. 초급반은 영어를 시작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기본 어휘 등을 익히는 학습이 진행되고, 중급반은 듣고 쓰고 말하는 연습을 통해 문장으로 말하는 능력을 키운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원어민 수업과 함께 매주 과학실험, 영어보드게임을 진행해 영어에 재미를 느끼도록 구성했다. 1회 80분 수업 시간 동안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며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송파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60명 선착순 접수다. 수강료는 교재비 포함 6만원이며, 다문화 및 다자녀 가족 등에게는 수강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빈틈없는 영어교육 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송파구만의 교육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인공지능(AI) 활용 게임 개발 설명서 배포

    경기도, 인공지능(AI) 활용 게임 개발 설명서 배포

    엑소게임즈, AI 적용 모바일 게임 ‘스퀴드워’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 경기도가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설명서를 공개했다. 경기도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인공지능(AI) 봇 제작 설명서(매뉴얼)’를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gnext.or.kr)을 통해 배포했다. 설명서는 경기도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2024년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사업의 제작지원 기업인 ㈜엑소게임즈가 인공지능 제작 도구인 ‘유니티 ML-AGENT’를 활용하여 실제 게임을 개발한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제작지원’은 중소 게임 개발사가 신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설명서는 인공지능(AI)기술을 게임에 접목하기 위한 실질적 지침과 사례를 담고 있다. 도는 설명서가 중소 게임 개발사의 미래기술 도입 장벽을 낮추고, 게임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시행하며,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의 협력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은 AI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해 엑소게임즈의 기술적 지원을 담당했으며, 이를 통해 AI와 게임 개발 융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엑소게임즈는 개발금 1억 원을 지원받아 ‘유니티 ML-AGENT를 활용한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한 멀티플레이 로그라이트 게임 ‘스퀴드워(SQUIDWAR)’를 개발 중이며, 이 게임은 오픈 베타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식 버전은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코로나19 이후 게임 산업은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기술과의 융합이 핵심 과제로 자리 잡았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신기술 기반 게임 개발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게임 새싹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2개월 아들 폭행해 숨지게 한 父, 생후 2일 딸도 버렸다

    2개월 아들 폭행해 숨지게 한 父, 생후 2일 딸도 버렸다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해 징역 7년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그 이전에 태어난 딸을 베이비박스에 버린 사실이 드러나 처벌이 추가됐다. 1일 부산지법 형사17단독 목명균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아동유기·방임)로 기소된 A씨와 아내 B씨에게 각각 징역 8월과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법원이 인정한 범죄사실을 보면 A씨 부부는 2017년 7월 27일 부산에서 딸을 출산하자 이틀 후 퇴원해 서울의 한 교회 베이비박스에 딸을 몰래 놔두고 떠났다. 부부는 임신 당시 자녀가 태어나더라도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제대로 양육할 수 없겠다고 생각해 베이비박스 관련 인터넷 기사를 보고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9년 7월 울산지법에서 생후 2개월 된 아들이 밤에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머리를 때려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2015년 혼인신고 한 A씨 부부는 원룸에서 컴퓨터 여러 대로 인터넷 게임 아이템을 채굴한 뒤 판매하는 방식으로 생계를 영위해왔다. A씨가 아들을 폭행하고 학대할 당시 3500만원 상당의 대출금을 못 갚아 채권 추심업체로부터 강제집행 신청을 받고, 휴대전화·가스 요금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폐렴에 걸린 아들 병원비에 육아로 인해 온라인게임 아이템 채굴을 제대로 하지 못해 수입이 절반 가까이 줄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A씨는 평소 아들의 온몸을 수건으로 묶어 온몸에 멍이 생기거나 갈비뼈가 부러지고 폭행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남편 권유로 아내가 범행에 이르게 된 점, 남편 A씨의 경우 판결이 확정된 아동학대치사죄 판결과의 형평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점, 유기된 피해 아동이 현재 입양돼 잘 지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메타버스로 들어간 미술관…장기휴관 부산시립의 대안 카드

    메타버스로 들어간 미술관…장기휴관 부산시립의 대안 카드

    개보수 공사로 장기 휴관에 들어가는 부산시립미술관이 메타버스 미술관으로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선보인다. 미술관 측은 29일 부산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24일 선보이는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를 선공개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새로운 세상의 혁신적인 변화에 속도를 맞추고 대대적인 개보수 기간에도 미술관의 공공성을 지키고자 하는 적극적 태도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미술관은 지난 4월 게임 회사인 더크로싱랩과 메타버스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메타버스를 개발해 왔다. 메타버스에는 부산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활용해 구성한 ‘콜렉션 99.999’, ‘부산미술, 그 시작’, ‘BMA’ 총 3개의 전시가 마련됐다. 108명의 작가가 참여한 274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콜렉션 99.999’에서는 메타버스 속 이미지 감상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산시립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99점을 고화질 이미지로 선보인다. ‘부산미술, 그 시작’에서는 부산시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부산미술 1세대 작가들의 작품을 부산의 시대상(사회상)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도시 부산과 부산미술의 시작점과 그 흐름을 되짚어 볼 수 있다. ‘BMA’ 전시에서는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뉴미디어 작품 중 동시대 미술의 다양성과 한국 미디어아트의 본격적인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메타버스 속 미술관은 개보수 공사 이후의 모습을 담았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기존의 시립미술관은 각각이 공간이 분리된 곳이었지만, 개보수 공사 이후 미술관은 경계 해체성을 염두해 설계됐다”며 “유리를 통해 안과 밖이 해체되고 1~3층이 뚫려있는 구조를 선보여 분리됐던 공간이 하나로 합쳐진, 수직·수평의 경계를 해체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미술관은 인공지능(AI) 챗봇과 전시에 대한 대화를 나누거나 작품을 매개로 관람객 간 소통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현된다. 각각의 작품에 호응 표시나 댓글을 남길 수도 있고 게임적 요소도 포함된다. 서 관장은 “현실과 가상(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없는 새로운 세상에서 무한 지속과 확장의 미술관을 준비, 제안해야 하는 시대사적 갈림길에 서 있다”며 “새로운 세상의 혁신적 변화에 맞춰 마련한 미술관의 새로운 제안과 시도에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대통령실 “野 감사원장 탄핵, 헌법 질서 근간 훼손”

    대통령실 “野 감사원장 탄핵, 헌법 질서 근간 훼손”

    대통령실이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추진과 관련해 “감사원장 탄핵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헌법 질서 근간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의 헌법적 기능을 마비시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간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국민 세금 낭비·부정부패 예방 기능은 물론 월성원전 1호기 폐쇄,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정보 유출사건 등 국가 질서를 세우는 업무가 마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 원장을 임명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합리적 리더십과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두루 갖췄다’라고 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그때와 지금의 감사원은 무엇이 달라졌나”라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무 독립성이 있는 감사원장의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정치적 탄핵’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검사 탄핵 추진에 대해서도 “야당이 원하는 대로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서울중앙지검 지휘부를 탄핵하는 것은 명백한 보복 탄핵”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야당만을 지키기 위한 탄핵을 이어간다면 민생 사건들 또한 하염없이 지체될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중앙지검이 주요 사건뿐 아니라 수많은 민생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업무가 마비돼선 안 된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검사도 9명에 이른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이 검사 중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백현동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사와 야당 의원들의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사가 포함돼 있다며 “결국 야당은 방탄을 위해 피고인이 검찰을 탄핵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야당이 탄핵 의결했거나 발의한 인사만 18명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의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 처리를 두고는 “삼권분립에 위반하는 명백한 위헌”이라며 “특검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대통령의 임명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특검 후보자 추천 7명 중) 국회 추천 4명을 모두 자신들의 꼭두각시로 임명함으로서 민주당 마음대로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민주당이 수사와 기소를 독점해 자신만의 검찰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경기에 뛰어야 할 선수가 게임의 룰과 심판을 자기 입맛에 맞게 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처리된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은 대통령 또는 그 가족이 연루된 수사의 경우 7명으로 구성되는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원회에서 국회가 추천하는 4명 중 여당 추천 몫 2명을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개정안은 국회 운영 규칙이라는 점에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대상이 아니다. 이밖에 양곡관리법 등 농식품부 소관 4개 법률 강행 처리에 대해서는 “생산자 단체마저 우려하는 법안으로 농촌을 망치는 4법, 농망4법으로 불린다”고 지적했다. 예산안 자동부의 제도 폐지를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예산안 처리 기한을 지키지 않겠다는 반헌법적 내용을 담고 있다”며 “국회 의결 지연 피해는 국민에게로 향하고 결국 민생에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엔씨소프트, 2025년 재도약의 날개를 편다

    엔씨소프트, 2025년 재도약의 날개를 편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지난 3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내년인 2025년의 전망은 밝은 모양새다. 지난 4일 진행된 엔씨(NC)의 3분기 실적발표 이후 국내외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면 2025년 기대를 키우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씨(NC)의 체질 개선 노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2025년까지의 신작 라인업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지난 5일 발간된 리포트에서 “엔씨는 전문 개발 스튜디오 체재의 조직 변화를 통해 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새로운 IP, 새로운 플랫폼 게임의 증가와 라인업 확대 등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엔씨(NC)는 2025년까지 6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MMORPG, 슈팅, 전략,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신작 첫 주자는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다. 12월 4일 자정 글로벌 출시 예정인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 중인 신작이다. 9월 30일 시작된 사전예약은 24시간 만에 100만을 돌파하고, 11월 11일 500만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의 관심이 높다. 특히 헐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광고 모델로 선정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에는 신작을 활용한 성장동력 확보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이온2 ▲LLL ▲TACTAN(택탄) 등 엔씨(NC)가 직접 제작 중인 대작을 포함해 ▲외부 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하반기에 선보일 서브컬처 신작 ‘브레이커스’ ▲기존 IP를 활용한 신규 장르 게임 등 5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온2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제작되는 차세대 MMORPG로, 방대한 양의 PVE 콘텐츠를 지닌 게 특징이다. 엔씨(NC) 홍원준 CFO(최고재무책임자)는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아이온2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제작 중인 게임”이라며 “콘텐츠 규모와 품질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제시하는 게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팅 장르의 LLL과 전략 장르의 택탄은 각각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성공 가능성을 확보한 IP다. 엔씨(NC)는 독립 스튜디오를 꾸려 각 스튜디오 하에서 두 게임의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 새로운 장르에 대한 전문성 강화 등 이점을 갖출 수 있다는 평가다. 두 게임은 모두 순차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며 이용자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엔씨(NC)는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의 슈팅 게임과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신작 개발에 속도를 낸 엔씨(NC)의 반등이 기대되는 이유다. 엔씨(NC) 관계자는 “2025년은 새로운 플랫폼 게임의 증가와 라인업 확대뿐 아니라 조직 개편을 통해 재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 ‘18년째 미완’ 송도 호텔, 끝없는 공사비 소송전[이슈 & 이슈]

    ‘18년째 미완’ 송도 호텔, 끝없는 공사비 소송전[이슈 & 이슈]

    인천도시公 “비용 부풀려 사기 고발”“세부내역·회계자료 없이 과다 요구실제 공사비 10% 수준인 42억 불과”시공사 “400억대 맞아 무고로 고소”“계약서대로 82% 공사 진행분 청구법원 감정서까지 무시… 법적 대응”인천도시공사(iH)가 호텔과 레지던스로 이뤄진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의 레지던스 부문 공사비를 놓고 시공사 대야산업개발㈜과 소송전을 벌이는 등 갈등을 겪고 있다. 황효선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지난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센트럴파크호텔 시행사인 미래금과 시공사인 대야산업개발이 400억원대 레지던스 부문 공사대금을 허위로 과다하게 받아내려 한다”며 “iH가 경찰에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호텔 측은 “사실이 아니며 무고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양측 주장의 차이는 공정률 82%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된 레지던스호텔 공사비 규모다. 시공사는 “550억원에 공사계약했다”며 기성률(공정률에 따른 공사비용) 82%를 적용해 공사비 451억원에 지연이자 272억원 등 723억원을 청구했다. 이후 법원이 선임한 감정인은 레지던스호텔의 기성률을 74.26%로 판단하면서 총공사비를 409억원으로 조정했다. 반면 최근 이 사건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한 인천시는 실제 공사비를 42억~100억원대로 본다. ●5번의 유찰 끝 협약이 ‘분쟁의 서막’ 양측은 2012년 송도국제도시인 송도동 38 일대 5291㎡의 터에 용적률 600%를 적용해 연면적 4만 1917㎡ 규모의 관광호텔과 연면적 2만 9008㎡ 규모의 레지던스호텔을 짓기로 약정했다. 토지주인 iH는 대야산업개발과 사업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미래금을 설립해 호텔의 운영법인으로, 대야산업개발은 시공업체가 됐다. 관광호텔은 2014년 8월 완공돼 문을 열었다. 하지만 레지던스호텔은 10년이 지난 28일 현재 완공되지 못한 채 공사비 문제로 소송전에 휩싸여 있다. 관광호텔은 2020년 10월 20일 임·전대차계약이 해지됐지만 대야산업개발이 유치권을 행사해 4년 넘도록 영업 중이다. 갈등의 발단은 센트럴파크호텔이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치르기 위한 숙박시설로 2007년 4월 착공했으나 공정률 18% 상태에서 시공사가 부도난 것이다. 표류 중이던 이 호텔을 2008년 11월 당시 안상수 인천시장 지시로 인천도시개발공사(현 iH)가 488억원에 인수했다. 그러나 호텔은 공사가 재정건전성 악화로 4년 넘도록 ‘미완성 건물’로 방치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매각 입찰공고도 5회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결국 iH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민간사업자를 공모했고 교보증권·대우건설·대야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건설비로 평당 670만원을 요구했지만 iH가 570만원을 제시하자 철수, 대야산업개발이 단독 시공을 맡게 됐다. 이 과정에서 미래금이 설립됐다. 하지만 레지던스호텔은 신탁개발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2018년 계약이 해지됐다. 대야산업개발은 2020년 미래금을 상대로 공사대금 451억원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고 유치권을 행사 중이다. iH는 이 소송에서 미래금 측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했다. ●법원 강제조정… iH는 거부 후 수사요청 법원은 일단 대야산업개발 손을 들어 줬다. 인천지방법원 민사16부(부장 장민석)는 지난 7월 22일 iH에 공사대금 409억원과 공사지연에 따른 272억원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강제조정을 내렸다. iH는 법원의 결정 이후 열린 경영회의에서 이를 수용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지난 8월 1일 열린 iH 이사회에서는 법원이 공사비 감정을 과도하게 했다며 경영회의 결정을 부결했다. 이 과정에 2018년 iH 사장을 지낸 황 부시장의 의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공사대금 관련 특정감사를 벌여 공사비와 이자 등을 부풀렸다는 의견을 냈다. 미래금이 iH로부터 승인받은 공사 금액은 42억원에 불과했고, 재판 과정에서 등장한 대야산업개발과 미래금 간의 550억원대 공사도급계약서는 허위라는 것이다. iH는 이 같은 시 감사결과를 받아들여 법원의 강제조정에 이의를 신청, 소송을 이어 가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시와 iH는 허위 공사도급계약서와 관련해 경찰 수사로 밝혀내겠다는 방침이다. 황 부시장은 “레지던스 공사비 요구액 550억원에 대한 세부 내역서와 회계자료를 제시하지 않았고, 실제 승인받아 공사한 내역은 42억원에 불과한 점으로 볼 때 시행사와 시공사 간 공사계약은 허위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공사와 시행사가 사실상 동일인”이라며 “레지던스 부문은 경찰 수사와 공사대금 청구 소송으로, 시공사가 유치권을 행사해 가며 영업 중인 관광호텔 부문은 계약해지에 따른 불법영업행위 종료 및 강제집행을 통한 부동산 인도 절차를 추진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iH도 2013년 3월 25일자 공사도급계약서는 무효고 레지던스호텔 기성공사대금은 550억원이 아닌 42억~107억원 사이라고 주장하며 최근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황 부시장은 “애초 이 사업을 이끌어 갈 능력이 없는 민간제안사업자를 선정한 게 잘못”이라며 “지금이라도 공사비가 과다 청구된 부분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양측 입장 팽팽… 진흙탕 싸움으로 반면 대야산업개발 측은 “미래금과의 공사도급계약서에 따라 관광호텔과 레지던스호텔의 시공을 담당했기 때문에 해당 물건의 공사비만 받으면 된다”며 “특수관계자 거래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두 법인이 사실상 같다는 iH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금 대표인 송도센트럴파크호텔 오법균 대표와 대야산업개발 최경만 대표는 최근 시 출입기자들에게 여러 의혹 등에 반박하는 자료를 배포했다. 이들은 대우건설이 시공을 포기할 때 자신들도 사업을 철수하기 위해 예치금 10억원을 도시공사에 반환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당시 ‘국가발전에 이바지하자’는 공사 상임감사의 설득으로 사업을 계속 맡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관광호텔과 레지던스호텔은 1필지에 한 건물로 지어졌는데 iH가 발주한 관광호텔은 평당 570만원이라는 정상가로 지어졌고, 미래금이 대야산업개발에 발주한 레지던스호텔 공사비는 평당 114만원이라는 것은 상식 밖으로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법원 감정인에 의해 산정되고 제출된 감정서를 무시하고 부정하는 행태는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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