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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업주와 통화도 보고” 조현오식 경찰개혁

    “유착 비리를 줄이는 효과가 클 것” vs “수사 위축과 불필요한 오해만 초래할 뿐이다.”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일선 경찰관들에게 과거 불법 유흥업소와의 유착 관계를 ‘자진 신고’ 하고, 향후 수사할 때도 ‘사전·사후 신고’를 의무화하라고 지시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과 유흥업소와의 유착비리를 근절하자는 취지이지만, 수사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1일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조 청장은 지난달 12일 “서울지역 관할 경찰서에 유흥업소와의 관계를 자진신고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수사내용도 미리 서면보고가 원칙 특히 상황에 따라 유흥업소에 잠입하는 사례가 많은 형사와 소속 경찰관에게는 수사내용을 서면 등으로 미리 보고하는 ‘사전신고제’를 도입할 것도 지시했다. 다만 긴급한 수사의 필요로 보고를 누락했을 경우 사후에 증빙자료를 첨부해 결재를 받도록 했다. 성매매업소 등 유흥업소 업주, 사행성 게임장, 조직폭력배 등과의 전화통화와 이메일, 면담, 회식, 금전거래, 사건과 무관한 현장 출동 등이 신고 대상이다. 과거에도 청장이 바뀔 때마다 유사한 지시가 있었지만 이번 지시는 체감 정도가 다르다는 것이 일선 경찰관들의 반응이다. 서울 강남 지역 A경찰서 팀장급 관계자는 “유흥업소 업주와 30년 지기이거나 친인척이라고 해도 전화나 문자, 이메일을 절대 주고받으면 안 되고 만약 연락했다면 무조건 신고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조 청장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해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잇따라 불거진 비리사건으로 실추된 경찰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의지에서 나왔다. 서울청 조사 결과 지난해 동안 서울 지역에서 금품수수로 파면된 수사관만 40명, 징계를 받은 수사관을 모두 합하면 82명에 달한다. 이들 가운데 59%가 불법업소와의 유착관계 때문에 징계를 받았다. 아울러 조 청장은 “단속이나 기타 수사 과정에서 유흥업소 업주의 통신 이력을 확인해 연락을 주고받은 경찰관이 나오면 해당 사건이나 적발 건과 관계없이 중징계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극약처방에 부패이미지 씻을지 미지수 조 청장의 강력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첫 성적표는 기대 이하였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2일부터 31일까지 자진신고를 받았는데 신고건수가 90여건에 그치고, 일선 경찰서의 기간연장 요구에 따라 신고기간을 오는 10일로 늦췄다. 경찰관들은 “경찰이 비리의 온상이라고 광고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강력사건 수사팀의 반발이 거세다. 강남의 C경찰서 강력팀 관계자는 “유흥업소를 통해 ‘누가 칼로 찔렀다더라.’거나 ‘누가 마약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는 상황이 많은데 적극적으로 수사를 할 수 있겠느냐. 선량한 시민만 상대하란 소리냐.”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선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서울 강북의 C경찰서 관계자는 “경찰에 대한 전반적인 부정적 인식을 탈피하고 유착관계를 끊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경찰 불법업소 접촉차단 일회성 안돼야

    불법 유흥업소와 경찰관의 유착 고리를 끊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이 칼을 빼들었다. 서울경찰청은 사행성 오락실과 성매매업소의 업주, 조직폭력배 등과 단속 경찰관의 사적인 접촉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이를 어기는 경찰관은 중징계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관은 앞으로 단속 대상자들과 면담, 회식, 금전거래는 물론 전화통화와 이메일을 해선 안 된다. 업무 때문에 꼭 접촉해야 할 때에는 사전에 보고하거나 사후에 증빙자료를 첨부해 확인을 받아야 한다. 서울경찰청은 이같은 방안을 시행하기에 앞서 유예 기간을 두고 지난달 중순부터 오는 10일까지 유흥업소 접촉 여부와 관련해 경찰관의 자진 신고를 받고 있다고 한다.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은 유예 기간 이후에 유흥업소 업주와 연락을 주고받은 이력이 나오면 파면, 해임, 정직의 중징계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직의 고질적인 병폐로 꼽혀온 경찰관과 유흥업소의 유착 비리를 반드시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읽힌다. 조 청장은 지난해 경기경찰청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유흥업소와 게임장, 조직폭력배 등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받지 말라는 지침을 내린 적이 있다. 경찰 비리가 오죽했으면 이런 고육지책이 나왔을까 싶어 참담하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을 비롯한 전국 16개 지방경찰청에서 금품 및 향응 수수 사유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총 210명에 달했다. 그중에서 서울이 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부 경찰의 유흥업소 유착비리는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맡은 임무를 다하는 경찰 공무원의 사기를 바닥으로 끌어내리고, 공권력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부풀린다. 일선 경찰서에선 엄격한 잣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모양이다. 유흥업소를 통해 첩보 등을 얻어 기획수사를 해온 현실적인 관행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비리 근절은 요원해진다. 비리 척결은 단호하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서울경찰청의 시도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일선 현장에서 독버섯처럼 상존하는 경찰 비리를 뿌리뽑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서울신문 보도 그후] 경찰, 불법게임장 단속요원 수사과마다 배치

    불법 성인 게임장을 전담하는 전문요원이 경찰서 수사과마다 배치된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청은 최근 ‘생활안전과·수사과 교차단속 운영지침’을 일선 31곳 경찰서에 내려보냈다. 서울청 관계자는 “불법 게임장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던 중 장위동·석관동 미싱공장 지역에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성행한다는 보도를 계기로 공문을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라 앞으로는 생활안전과 소속 생활질서계에서 단속한 결과를 수사과 소속 전문요원이 전담 수사하게 된다. 정확한 인원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경제팀이 맡을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단속한 결과를 수사과에 임의로 배당했다. 현장 단속을 나갈 때도 생활질서계뿐만 아니라 수사과 전담요원이 동행해 현장에서 바로 수사를 펼칠 계획이다. 사건을 파악하고 증거를 수집해 부서 간의 수사 협조를 강화하고, 수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 서울을 강남·영등포·강북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 내 경찰서 간의 교차수사도 벌인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미싱돌던 자리에 성인게임기 돈다

    미싱돌던 자리에 성인게임기 돈다

    24일 오후 서울 장위2동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앞. ‘숨막히게 터지는 환상의 컨트롤’, ‘대박의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전단지 수백장이 주차된 차량들 유리창과 길거리에 뿌려져 있었다. 역 인근 한 건물 3층에는 무허가 사행성 게임장이 간판도 없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이 게임장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들어갈 수 있다. 계단을 통해서는 3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특히 이 게임장은 철저히 ‘회원제’로 운영된다.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별명과 전화번호 등 신분이 확인된 사람만 회원으로 등록, 입장시킨다. 비회원은 아예 받지 않는다. ●‘바다이야기’와 비슷한 게임 성업 출입문도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는 ‘거울식 유리’로 돼 있다. 기자가 회원을 가장해 입구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자 잔뜩 경계한 표정의 건장한 남성이 나왔다. “인근 XX게임장 소개로 왔다.”며 신원을 확인하고 들어간 실내는 70㎡(20평) 규모로, ‘바다이야기’와 유사한 ‘자바바’라는 게임기 30여대가 있었다. 창문에는 검은색 합성 필름을 붙여 불빛이 밖으로 새는 것을 차단했다. 게임기 앞에는 심각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응시하는 30∼50대 남성들로 가득 찼다. 한번 베팅하는 데 1만원이 든다. 기자가 1만원을 넣고 게임을 했으나 단번에 바닥났다.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이는 남성은 “우리 게임장은 오래 기다려야 ‘고래(대박)’가 나오지만 그만큼 ‘제대로’ 드린다.”고 호객하면서 “‘총알’은 최소 150만∼200만원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돈을 따면 ‘알’이라 불리는 플라스틱 카드를 나눠준다. 이를 나중에 현금으로 바꿔준다. 밤새 불을 밝히며 미싱이 돌던 장위동·석관동 일대 봉제공장 밀집지역이 불법 사행성 게임장 천국으로 바뀌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봉제공장들이 문을 닫고 주변이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빈 건물에 불법 성인 오락실이 우후죽순 격으로 들어서고 있는 것. 불법 게임지대로 탈바꿈한 동네를 보는 주민들은 착잡한 심정을 토해냈다. 미싱상사를 운영하는 김모(49)씨는 “공장에서 늦은 밤까지 묵묵히 일하던 성실한 노동자들을 게임장이 다 버려놨다.”면서 “수금한 돈 수백만원을 털리고 허탈하게 돌아가는 거래처 사장들이 부지기수다.”라고 혀를 찼다. ●수금한 돈 수백만원 날리기도 장위동과 석관동 일대는 1970년대부터 동대문시장에 의류·가방·벨트 등을 납품하는 가내수공업식 봉제공장이 들어섰다. 하지만 봉제산업이 중국 등으로 밀려나면서 빈 자리를 불법 게임장이 채우는 실정이다. 불법 게임장에는 몇해 전부터 논란이 된 ‘바다이야기’의 아류 격인 ‘포경선’ ‘뉴아쿠아월드’ ‘씨어드벤처’ 등 게임기가 손님의 지갑을 노린다. 장위동과 석관동을 관할하는 성북구청에 등록된 신규 게임장만 2002년 3곳에서 2009년 22곳으로 급증했다. 무허가 불법게임장까지 포함하면 장위·석관동에 수십 곳이 성업 중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한다. 문제는 경찰 단속에도 수가 줄지 않고 있는 것. 적발돼도 수백만원 안팎의 과징금과 1개월 이내의 영업정지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게임장으로 하루에 수천만원 이상을 버는데 과징금을 물고서라도 다시 문을 여는 게 훨씬 남는 장사”라고 말했다. 특히 단속 후 실제 행정처분까지 한 달 이상 걸리는 점도 불법 게임장을 근절하지 못하는 원인이라고 경찰은 지적한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1년이상 유흥업소 담당 새달 인사때 전원 물갈이”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서울시내 일선 경찰서의 생활질서계와 여성청소년계 직원을 대폭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각종 비리와 잇단 인사 잡음으로 국가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꼴찌를 기록한 경찰 조직의 인적 쇄신을 위한 대책인 셈이다. 17일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조 청장은 지난 14일 경찰 내부통신망 일일 지시사항을 통해 ‘다음달 초 정기인사에서 31개 경찰서 생활질서계와 여성청소년계 직원들 가운데 수사와 단속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등 1년 이상 근무자 전원을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 청장은 오는 23일 ‘성과주의 도입’ 관련 간담회를 열어 세부적인 인사 지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관련 비리를 사전에 차단해 공직 기강을 확립하는 한편 경찰관도 함께 보호하겠다는 취지”라면서 “청장이 앞서 경기청에서 적용한 ‘유흥업소·게임장·조직폭력배 등으로부터 걸려 오는 전화는 받지 말라.’는 방침도 그대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조 청장의 방침이 알려지자 일선 경찰들은 술렁이고 있다. 강남권 경찰 절반과 장안동 ‘성전(性戰)’을 벌였던 동대문서 직원 39명이 대거 교체됐던 지난해 4월 인사 때보다 파장이 훨씬 클 것이라는 관측이다. A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관계자는 “부서 전체가 바뀔지 모른다는 소식에 진행 중이던 기획수사도 중단되는 등 혼란스럽다.”고 토로했다. 반면 조 청장의 ‘새 실험’을 수긍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B경찰서 관계자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무를 빼고는 경찰 대부분이 한 자리에 오래 있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안석 최재헌기자 ccto@seoul.co.kr
  • 불법게임장 ‘알바의 덫’

    불법게임장 ‘알바의 덫’

    “대학생이면 학교 가까운 데서 편하게 일하겠네. 정부에서 심의를 받아 합법적으로 하는 거니까 염려 말고 와 봐요.”(인천시 주안동 J게임장 업주) “‘바다이야기’ 비슷한 게임인데, 수입도 짭짤하고 경찰 단속 와도 종업원들은 안 걸려요.”(서울 미아동 S게임장 주인) 불법 사행성 게임장들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는 10~20대 젊은이들을 유혹해 범법자로 만들고 있다.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서 환전방법만 설명하더라도 경찰에 불구속 입건 대상이 된다. 그러나 업주들은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았다며 ‘합법’적인 일이라고 꾀어 아르바이트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10일 경찰청 집계 결과 지난해 불법 사행성게임 단속으로 불구속 기소된 사람은 3만 1806명으로 전년(2만 5687명)보다 24%(6119명) 늘었다. 불구속 기소자들은 초범인 업주들을 제외하면 20대 아르바이트생들이 대부분이다. 하루 90명 가까운 젊은이들이 불법 게임장에서 범법자가 되는 셈이다. 지난달 중순 서울 신월동의 한 게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고교생 김모(19)양과 박모(19)군이 불법사행성 게임장 운영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김양 등은 졸업을 앞두고 게임장 내 잔심부름과 경품 지급 등의 일을 했다. 하지만 손님이 받은 경품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 것이 문제였다. 양천경찰서 관계자는 “환전 방법을 설명만 해줘도 위법이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범법자로 전락한다.”면서 “게임장 아르바이트가 일당 6만~7만원에 팁까지 받을 수 있는 ‘고액 알바’라는 소문이 돌면서 지원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화곡동의 게임장에서 일하던 20대 4명도 업주 한모(45)씨와 함께 사행성 게임장 운영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간혹 용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걸려 취업에 불이익을 받는 공무원 시험 응시생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대부분은 방학을 맞아 등록금과 용돈을 마련하려는 대학생과 군입대 전이나 제대 후의 젊은이, 고교 졸업생 등이다. 특히 게임장 업주들은 게임물등급위의 심의와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고 영업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아르바이트생을 끌어모으고 있지만 불법성의 유무는 심의나 허가가 아니라 ‘경품을 돈으로 바꿔주는가’에 달려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심의과정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불법으로 운영될 것이 뻔한 사행성 게임장을 정부에서 용인하는 사이에 청소년 아르바이트생들은 결국 전과자로 전락하고 만다.”고 지적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성폭력범 추적보고서] (중) 범죄 악순환 차단 대책

    [성폭력범 추적보고서] (중) 범죄 악순환 차단 대책

    강모(31)씨는 지난해 6월 새벽 4시 편의점에 가위를 들고 들어가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법원은 강씨의 재범위험성 평가를 의뢰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재범위험성 평가도구인 PCL-R(사이코패스 평가 척도)와 KSORAS(국내 성폭행범을 대상으로 개발한 재범예측 도구)를 통해 범죄경력과 성습관, 사회성 등을 분석했다. 재범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강씨는 징역 7년이 확정됐다. 일부 법원이 재범위험성 평가결과를 선고형량을 정하는 기초자료로 채택하고 있다. 현재까지 25건의 재판에 범죄심리학 전문가가 참여했다. 사이코패스(극단적 반사회 인격장애) 테스트로 알려진 PCL-R는 객관적 정보와 심층 인터뷰를 토대로 사이코패스의 핵심 특징을 평가한다. 총점은 0~40점이며 25점 이상이면 재범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연쇄살인범 유영철은 38점, 안양 초등생 살인범 정성현은 30점으로 나타났다. 강씨도 26점을 받았다. 2남1녀의 둘째로 태어난 강씨는 어려서부터 아버지 술주정과 폭력에 시달렸다. 중학교 3학년 때 폭력행위로 처음 보호관찰처분을 받았다. 그 후 강도, 상해, 절도, 주거침입 등으로 20대의 절반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출소 후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7개월 만에 범행을 또 저질렀다. 심리위원은 “폭력에서 강도상해 등으로 범죄력이 진화했다. 성폭행까지 더해져 중대 범죄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호프집 종업원, 공단 근로자 등으로 일했지만 강씨는 한 직장에 4개월 이상 출근한 적이 없었다. 피해자를 편의점 내실로 밀어넣고 나니까 성욕이 생겨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한다. 빼앗은 돈으로 새 옷을 사입고 게임장에서 놀았다. 밤에는 출장마사지사를 여관으로 불렀다. 이 교수는 “자극을 추구하고 무책임하다. 기생적 생활양식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사회성 훈련과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재범 예측도구인 KSORAS는 전자발찌 부착자를 선별하려고 2008년 9월부터 법무부가 활용한다. 현재까지 성폭행 피의자 519명이 평가를 받았다. 서울보호관찰소 정진경 책임관은 “재범위험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게 됨에 따라 재범 요인을 파악해 맞춤 교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SORAS의 재범 예측률은 86.1%로 상당히 높다. 항목은 ▲성범죄 횟수 ▲피해자 나이와의 관계 ▲최초 경찰입건 나이 ▲범행의 책임수용 ▲혼인관계 등 15개다. 총점은 0~29점이며 13점 이상이면 재범위험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강씨는 열다섯 살 때 경찰에 처음 입건됐고 폭력 범죄를 3회 이상 반복했으며 피해자와 합의하지 않아 15점을 받았다. 재판부는 교정처우를 위해 강씨의 재범위험성 평가결과를 판결문에 첨부했다. “교정 당국은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데 그치지 말고 적절한 교정 프로그램을 통해 범행 버릇을 고치고 왜곡된 의식과 생활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렇지만 대법원에서는 아직 재범위험성을 증거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성범죄자 재범 연구를 20년 이상 해온 영국과 미국, 캐나다 법원은 재범위험성 평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주는 재범위험성이 높은 경우 형량을 300%까지 올리고 캐나다 대법원은 수형자가 사회로 복귀할 때 위험성 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게임 다시 기승

    한 동안 자취를 감췄던 ‘바다이야기’ 등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컴퓨터 본체가 아닌 USB 메모리로 게임물을 가동하고, 환전은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수법이 더 교묘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2일부터 한 달간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201곳을 적발, 업주 이모(39)씨 등 10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59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게임기 8003대와 현금 4억 6300여만원을 압수했다. 경찰 수사결과 적발된 업소들은 게임장을 가정집이나 농가 창고, 노래방, 사진관 등으로 위장했다. 이 가운데 71곳은 ‘바다이야기’나 ‘오션파라다이스’, ‘에이스경마’ 등 불법 게임물을 손님에게 제공했다. 110곳은 청소년게임장 등으로 허가를 받고도 경품을 돈으로 바꿔주거나 승률을 조작했다. 서울 서초동의 한 게임장은 화장실을 통해 이어지는 비상 도주로를 마련해 놓고 PC 60여대와 ‘바다이야기 USB’를 이용해 영업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업주 김모(29)씨는 명동 한복판에 있는 빌딩 2개층에 일본에서 수입한 사행성 게임기인 ‘야마토’ 80대를 설치해 일본인 관광객과 단골을 상대로 장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바다이야기’는 2006년 집중단속 이후 게임 기계와 기판을 대부분 폐기처분했지만, 업주들은 일반 PC에 게임 프로그램이 담긴 USB를 연결해 운영하다 단속반이 들이닥치면 USB만 뽑아 증거를 없앴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테이크아웃게임] ‘지스타’ 노출 경쟁 사라지니 게임 보여

    [테이크아웃게임] ‘지스타’ 노출 경쟁 사라지니 게임 보여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막을 내렸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지스타’는 처음으로 수도권이 아닌 부산에서 개최되어 지방 콘텐츠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관람객수도 당초 목표치였던 20만명을 훌쩍 넘은 24만명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무적인 것은 이번 ‘지스타’가 노출 경쟁을 자제하고 게임 전시회 본연의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다.지금까지 ‘지스타’는 일부 부스 모델들의 과도한 노출로 관람객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다. 반면 올해 행사는 전시장 도우미들의 의상을 강력히 규제해 분위기를 일신했다.전시장 도우미의 비키니와 속옷 형태 의상을 착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물론 하의 착용시 반드시 골반 위로 착용하게 했고 상의 노출도 상체의 3분의 2 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부스 모델의 과도한 노출 경쟁이 줄어들게 되니 관람객들은 차분하게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업체 관계자는 “일산 행사 때와 달리 부산 벡스코를 찾은 관람객들은 게임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고 말했다.하지만 최신 유행 게임장르에만 편중한 참가 업체들의 모습은 아쉬움을 남긴다. 실제 이번 행사는 인기 장르인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에만 집중된 성향이 짙었다.‘지스타’가 최신 인기 게임장르의 집합소로서의 역할이 아닌 전국민이 즐기는 건전한 게임문화의 장이라는 점에서 볼 때 아쉬움은 더욱 크다.내년에 열릴 ‘지스타’에는 각 참여 업체별로 마니아와 일반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게임문화의 올바른 가치를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길 기원한다.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행가방]

    ■수험표는 ‘할인 티켓’ Go… Go… Go… 高3 수능이 끝났다. 그저 말없이 어깨 두드려주는 어른이 필요하다. 그리고 최소 1년 이상을 팽팽하게 지탱시켜준 불안과 희망, 긴장의 끈을 잠시 놓아도 좋다. 수험표만 잘 가지고 있으면 많은 혜택이 뒤따른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다음달 18일까지 ‘수험생 파이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표 지참시 무료로 스파를 즐길 수 있으며, 동반 가족은 50%, 수험생 친구들은 40% 할인된 가격으로 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paradisespa.co.kr)온라인 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하여 스파 이용권을 증정한다. 문의(041)537-7100. ●이천 테르메덴(www.termeden.co m)은 12일부터 30일까지 수험표나 고3 학생증을 지참한 수험생과 동반가족(본인포함 4인까지)에게 50%할인 행사를 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포토 이벤트를 통해 가장 스타일리시하게 반 친구와 찍은 사진과 에피소드를 남기면 반 전체가 이용할 수 있는 스파 이용권을 제공한다. 문의 (031)645-2000.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12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들에게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험생과 함께 오는 동반 3인까지 주중요금 균일가 1만원, 주말 1만5000원(1인당)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떡볶이 레스토랑 베거백(www.beggarback.com)에서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면 전 메뉴를 30% 할인해준다. 놀이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는 13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들에게 1만 5000원으로 특별 할인해준다.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 퍼레이드 등 크리스마스의 들뜬 기분을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이벤트 등이 준비돼있다. ●롯데월드는 수능시험 당일(12일)에는 수험생에게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제공한다. 1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는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인 1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부활, 휘성, 엠블랙, 유키스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도 준비됐다. 문의(02)411-2000. ●서울랜드는 수험표 또는 고3 학생증을 지참한 학생들에게 수능 당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 1만 2500원에 판매한다. 또 레이저건 서바이벌 게임장인 ‘서든어택’ 경기장에서도 40% 할인된 3000원으로 수능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 문의(02)509-6000.
  • ‘제2 바다이야기’ 고개든다

    ‘제2 바다이야기’ 고개든다

    불법 사행성 게임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007년 사회 전체를 뒤흔들었던 사행성게임 ‘바다이야기’ 사건이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불법 사행성게임장 및 PC방 3120곳을 단속해 이중 46명을 구속하고 21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이 지방청·경찰서 합동 및 교차단속과 게임물등급위원회 합동단속을 통해 중점단속에 나선 지난 5월 이후 적발된 건수를 모두 합하면 무려 2만 3232건에 달한다. 주로 서울(3845), 부산(2568), 인천(2593) 등 대도시에 집중돼 있으며 경남(2305), 경북(1189) 등에서는 공단 밀집지역에서 적발건수가 많았다. 경찰청 생활안전국 관계자는 “상설단속반과 단속인력을 모두 가동해서 집중단속하고 있지만 오히려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바다이야기류의 게임물이 대부분이지만 정상적인 게임물 프로그램을 개·변조해 불법 사행영업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시장규모를 짐작할 수 없지만 최소한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행성게임장이 늘어난 데는 불경기로 인한 사행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금을 직접 투입하기 때문에 자금회전이 빠르고 짧은 기간 동안 차렸다가 게임기만 이동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조직폭력배들이 운영자금 확보에 널리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서면서 수법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도심외곽 상가건물을 임대해 서울 시내에서 모집한 손님을 차량으로 실어 나르거나, 농사를 짓고 있는 비닐하우스 사이에 게임장을 차려놓는 경우도 늘고 있다. 또 전기회사 사무실이나 만화가게로 위장한 후 단골손님만 출입시키거나 주택가 가정집에 기계만 들여놓고 영업을 하다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합동단속반의 한 경찰은 “대부분 CC(폐쇄회로)TV를 여러 대 설치해 놓고 있고, 점조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적발이 쉽지 않다.”면서 “특히 도심 외곽의 참마농장이나 화원 등에 게임장을 차리는 경우에는 제보가 없으면 사실상 단속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사행성게임을 규정하는 게임물등급위원회측은 “바다이야기, 야마토 등의 사행성 게임은 이용자의 노력과 전혀 상관없이 미리 입력된 프로그램에 의해 배당이 이뤄지기 때문에 심의 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건형 박성국기자 kitsch@seoul.co.kr
  • 7봉우리 연결 영남알프스 동남권 최대 산악관광지로

    7봉우리 연결 영남알프스 동남권 최대 산악관광지로

    울산시가 산악경관이 수려하기로 이름난 ‘영남 알프스’를 자연과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동남권 최대의 ‘관광·레저 복합형 산악관광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내놓았다. 케이블카 설치 등에 따른 환경훼손을 우려하는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질 조짐이다. 영남 알프스는 경남 양산·밀양, 경북 청도의 접경지역에 있는 울산 울주군의 가지산, 신불산 등 해발 1000m 이상 7개 봉우리가 이어진 산악지대다. ‘영남 알프스 산악관광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업체인 ㈜디이파트너스 컨소시엄은 5일 울산시청에서 가진 중간보고회에서 청정생태자원 보호를 의미하는 ‘그린(Green)’과 산악관광·레저활동에 대한 갈증 해소를 의미하는 ‘오아시스(Oasis)’를 합친 ‘미러클 그린시스(Greensis), 영남알프스’ 비전을 제시했다. ●울산 내년초 세부실행 계획안 마련 이에 따라 영남알프스 개발사업은 ▲석남사 일대의 역사·문화 체험권 ▲배내골 주변의 연수·산악레저 체험권 ▲등억온천 일대의 가족형 휴양 체험권 ▲영축산 일대의 극기 체험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 최종 용역결과가 나오면 내년 1월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레포츠 시설로 조성될 마운틴 탑(에코어드벤처단지)에는 ▲경비행기 체험장 ▲계곡과 계곡을 와이어로 연결해 건너가는 ‘지프라인(Zipline)’ ▲산악에서 보드를 즐길 수 있는 ‘마운틴 보드’ ▲대형 공 안에 사람이 들어가 언덕을 굴러 내려오는 ‘조빙’ ▲서바이벌 게임장 등이 들어선다. 또 영남 알프스의 명물인 억새를 활용한 ‘천리 억새길’ 조성과 끊어진 계곡을 이어 주는 ‘흔들다리’ 설치, 작천정 벚꽃터널 명소화 등이 제시됐다. ‘천리 억새길’은 가지산~신불산~고헌산~간월산~영축산~천왕산~재약산 등 해발 1000m 이상 7개 봉우리 정상을 억새길로 연결하고, 일부 계곡에 흔들다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단체 “케이블카 설치보단 보존을” 이와 함께 케이블카 설치와 KTX 울산역을 연계한 셔틀망 구축, 산악지형에 적합한 교통수단 개발, 테마등산로 조성, 억새축제 개최, 체험형 관광마을 지정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울산시 김진환 사무관은 “영남 알프스는 동남권 최대의 매력적인 산악관광·휴양지로 발돋움해 내년 말 KTX 울산역사가 개통되면 수도권 관광객들까지 대거 몰려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천혜의 산악경관을 자랑하는 영남 알프스 일원인 신불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경우 환경이 급속히 훼손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케이블카를 놓을 경우 중간 지주대 설치와 상·하부에 타고 내리는 공간 조성으로 인해 산림훼손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정상 부근도 케이블카 이용객들이 한꺼번에 타고 내리면서 환경이 훼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생명의숲 윤석 사무국장은 “사업성이 낮고 환경훼손이 수반되는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따위의 섣부른 개발보다 뛰어난 자연경관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산악축제와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유명 프로야구 선수 불법게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0일 불법게임장을 차려놓고 현직 프로야구선수 등 유명인사를 입장시켜 게임을 하게 한 업주 정모(44)씨를 게임산업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종업원 김모(38)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27일부터 문래동 상가 지하에 일명 ‘야마토’ 게임기 76대를 들여놓고 현금과 같은 개념의 쇠구슬을 1200개들이 바구니당 3만원에 불법 환전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게임장은 이중 철문이 설치돼 외부에서는 눈에 띄지 않게 차려졌고, 정씨는 종업원 3명을 외부에 배치해 단속에 대비했다. 경찰에 따르면 단속 당시 게임장에 있던 손님 중에는 현직 프로야구 선수 A씨, 전 농구선수 B씨 등도 포함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지구촌 초저가車 전쟁

    지구촌 초저가車 전쟁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저가차(低價車) 대결로 뜨겁다. 유력 업체들까지 신흥시장을 겨냥한 싼값의 전략 모델을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이르면 내년 말부터 새로운 저가차 모델을 인도에서 생산해 경쟁한다는 복안이다.9일 현대·기아차 부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의 ‘주요업체의 신흥시장용 저가차 개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중국 등 신흥국가의 저소득층 소득이 늘면서 저가차(1만달러 미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전세계 저가차 수요가 2012년 865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 컨설팅업체 AT커니는 2015년 저가차시장 규모를 710만대로, 시장점유율은 8.2%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저가차의 효시인 르노그룹 자회사인 다치아가 2005년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5000달러대 ‘로간’은 2015년 31만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저가차 모델 개발 계획을 잇따라 밝히고 있다. 이들은 ▲생산 현지화(인건비 절감) ▲경소형차 업체와 제휴 ▲기존 모델 파생상품(개발비 절감) ▲독립브랜드화 등 전략을 통해 시장 선점을 노린다. 기존 신흥업체 중심의 저가차시장이 글로벌 업체들의 ‘서바이벌 게임장’으로 재편되는 셈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9일 “i10(유럽형 전략모델, 1100㏄)과 모닝(1000㏄)보다 배기량이 작고 가격도 5000∼8000달러 수준의 새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인도 공장 등에서 생산해 유럽과 다른 신흥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최근 “(저가차)연구개발을 계속 하고 있으며, 가격과 비용을 낮추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내년부터 인도 시장에서 5000달러대의 초저가차를 연간 50만대 규모로 생산하고 브라질, 중국 등으로 수출한다. 중국과 태국에서 8000달러대의 저가차도 내놓는다. 특히 기존 도요타, 렉서스, 사이언의 브랜드 이미지 추락을 막기 위해 네 번째 저가차 새 브랜드를 론칭한다. 혼다와 닛산도 8000~1만달러대의 저가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스즈키는 이미 인도에서 5000달러대 ‘알토’를 판매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6000달러대의 저가차를 연간 50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르노도 인도의 초저가차 생산능력을 연간 4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GM과 포드도 내년부터 저가차를 생산한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은 “저가차의 성패는 성능과 수익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느냐에 달렸다.”면서 “현대·기아차의 경우 저가차 및 경소형차 현지 생산을 확대할 경우 상대적으로 국내 투자는 줄어들게 되는 부정적 영향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서울신문 탐사보도-외국인 폭력조직 대해부] 안산 거점 가디언스파 서울 ‘호시탐탐’

    필리핀 폭력조직은 베트남·태국 조직 못지않게 떠오르는 신흥 세력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필리핀 현지 폭력조직인 ‘가디언스’파가 최근 국내에 들어와 군소조직을 흡수, 세력을 키우고 있다. 조직원은 머리·손목·어깨 등에 해적 문신을 하고 있다. 문신이 클수록 간부에 속한다. 조직원들은 문신 크기를 보고 신분을 확인한다. 현재 200여명의 조직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간부급도 다수 들어와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가디언스파는 당초 한국에서 일하는 자국 근로자(불법체류자 포함)들의 임금을 착취하기 위해 입국했다. 이후 조직원이 수백명으로 불어나자 불법 도박장 운영에 뛰어들었다. 안산을 거점으로 자국민을 상대로 바다이야기 등 불법게임장, 지하 카지노 등을 운영하며 김포·인천·구로 등지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자국민에게 고율의 이자로 도박자금을 빌려주고 월급을 가로채고 있다. 돈을 갚지 못하면 불구로 만든다. 일롱고파는 2006년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결성됐다. 필리핀에서 살인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폭력조직원들로 구성됐고, 취업비자로 입국한 필리핀 근로자들이 조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조직원은 100여명으로, 도박장에서 주1회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단합을 과시한다. 조직명은 필리핀 일로일로시(섬으로 이뤄진 도시)의 명칭에서 유래됐다. 이들은 왕십리·구로·시흥 등 서울을 비롯해 안산·안성 등 경기 지역 산업단지에 터를 잡았다. 공장에 취업해 자신들의 일을 자국민에게 시키며 ‘공돈’을 받거나 임금 중 일정 금액을 갈취하고 있다. 평소 식칼·드라이버·송곳·쇠 너클(싸움할 때 손가락에 끼우는 쇠뭉치) 등을 지니고 다닌다. 일롱고파는 올 들어 가디언스파에 흡수됐다. 이들은 서울 및 경기 지역 조직원들과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갖추며 임금을 가로챌 불법체류자를 수소문하거나 자국민을 가디언스파가 운영하는 도박장으로 끌어들이는 모집책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디언스파는 필리핀 근로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조직”이라면서 “아직 드러나지 않은 필리핀 다른 조직을 통합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탐사보도팀
  • 인천 계양산 골프장 건설 확정

    인천 계양산 골프장 건설계획이 24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롯데건설이 신청한 계양구 다남동 대중골프장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체육시설) 결정안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골프장은 1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1만 7000㎡ 부지에 12홀 규모로 조성되며 어린이놀이터와 X-게임장, 문화마당 등도 설치된다. 롯데건설은 당초 자사가 보유한 계양산 일대 96만 5000㎡에 18홀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한강유역환경청의 사전환경성 검토와 군부대와의 협의 과정에서 규모가 축소됐다.롯데건설은 내년 초까지 사업시행자 지정과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2011년 골프장을 개장할 계획이다.하지만 2000년대 초부터 골프장 건설 반대운동을 강력하게 벌여온 인천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은 앞으로도 반대운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 추진과정에서 난관이 예상된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한국게임 수출 ‘맑음’…지난해 40% ↑

    한국게임 수출 ‘맑음’…지난해 40% ↑

    지난해 게임산업 수출액이 40%를 넘으면서 무역수지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외 게임산업 동향 등을 분석한 ‘2009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22일 발간했다. 올해 게임백서에 따르면 2008년 국내 게임 수출은 2007년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10억 9,386만달러로 수입 3억 8,692만달러의 약 2.8배에 달했다. 이중 온라인게임은 전년 대비 수출액이 약 43% 증가한 10억 6,730만달러로 게임산업 전체 수출의 97% 이상을 차지했다. 예년에 비해 수출국이 다변화된 것도 인상적이다. 중국과 일본이 각각 27%, 21%를 차지해 주요 수출국의 자리를 지켰지만 미국, 유럽, 대만, 동남아 등지의 비중도 증가했다. 해외 수출과 더불어 국내 게임시장도 한 단계 도약을 이뤄냈다. 2008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5조6,047억원으로 2007년 대비 9.0% 증가세를 보였다. 이중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는 2007년에 비해 약 4천5백억원 증가한 2조6,922억원을 기록해 20%의 성장률을 보였다. 모바일게임과 비디오게임의 시장 규모는 각각 21%, 20% 증가한 3천억원대와 5천억원대를 기록했다. 소비시장의 경우 아케이드게임장(오락실)은 2007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약 700억원 규모를 보였고 PC방은 약 7% 감소한 1조9,280억원의 규모를 나타냈다. 유병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지난해 게임산업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약 7.1억달러로 이는 지난해 국내 전체 무역수지가 10여년 만에 무역수지 흑자 기조에서 큰 폭의 적자로 돌아선 흐름과 상반된다.”고 말했다. 한편 만 9세부터 49세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가시간에 주로 하는 활동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게임(20.4%)이 TV(24.5%), 영화(23.3%)와 함께 3대 주요 여가활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성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 “중독자 치유 국가가 복지관점서 나서야”

    김성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 “중독자 치유 국가가 복지관점서 나서야”

    도박, 한 번 빠지면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굴레와 같다. 도박의 짜릿함을 딱 한 번이라도 느낀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다시 도박에 중독될 수 있다. 그래서 도박중독 치유에는 완치의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런 심각한 국내 도박중독을 개선하고자 팔을 걷어붙인 인물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의 김성이 위원장이다. 김 위원장은 도박을 알코올 중독에 비유했다. 그는 “적은 양의 술을 매일 마시거나, 많은 양의 술을 한꺼번에 마실 때 알코올 중독자가 되듯 도박 중독자도 소액으로 자주하거나 한꺼번에 많은 금액을 쏟아부을 때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희망을 얻기 위한 사행심리는 인간의 본성이다.”면서 “도박중독은 사회적·환경적 요인뿐만 아니라 생물적·심리적 요인까지 결부돼 있어서 치료 또한 간단치 않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지낸 김 위원장은 도박중독 해결의 ‘키 포인트’가 바로 복지와의 연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민경제가 무척 어렵기 때문에 많은 실업자, 가출자, 저소득자들이 일확천금으로 인생역전을 하기 위해 도박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복지적 관점에서 국가가 책임을 지고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마에 빠져 자활에 실패하는 노숙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김 위원장은 “도박은 오늘 잃었으면 내일 딸 가능성이 높아지는 확률게임이 아닌 무작위(Random) 게임”이라면서 “도박에 빠진 노숙인들을 위한 현장 상담소를 설치해 소외계층의 사회복귀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감위는 오는 17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층에서 ‘도박중독 추방의 날’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도박중독의 폐해와 부작용에 대한 전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행산업이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할 수 있는 건전한 오락이 될 수 있도록 경마, 경정, 카지노 등의 게임장에 치유센터와 상담소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사회단체들과 협조해 도박중독자를 위한 정신건강센터를 설립하고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도박중독 예방 포럼 개최, 사행행위를 부추기는 도박광고 규제, 불법 사행산업 단속을 위한 특별사법경찰권 확보 등을 사감위의 향후 추진계획으로 내세웠다. 김 위원장은 “도박중독에 대한 전문가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현재 양성 중인 도박중독 상담사 200여명을 조기에 현업에 투입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ㆍ사진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안양시 ‘두바퀴 천국’

    경기 안양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문화센터와 전철역 지하자전거주차장 건립 등 자전거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2011년 말까지 44억원을 들여 연면적 6639㎡ 규모의 3층짜리 자전거문화센터를 호계근린공원에 세운다. 자전거문화센터에는 자전거면허시험장과 교육장, 자전거 X-게임장이 들어선다.또 30억원을 투입해 내년 11월까지 안양역 주변에 자전거 4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자전거주차장을 건립한다.내년 5월부터는 4억 6000여만원을 들여 안양역·범계역·평촌역·명학역 4개 전철역에 자전거 400여대를 비치, 무료 대여소를 운영한다.시는 이와함께 공무원 자전거 이용출장제, 자전거 이용활성화 우수학교 지원, 주민 자전거 보험사업, 자전거 동호회 지원 등도 추진하다.시는 자전거 정책 실행에 앞서 다음달 2∼4일 시청 민원실 2층에서 ‘안양 자전거 전시회’를 연다.전시회에는 한번 충전으로 30㎞를 갈 수 있는 전기 자전거와 1400만원대의 특수 산악용 자전거 등 90여종의 자전거와 도난을 방지하는 최신 자전거 거치대, 안전 헬멧 등 20여종의 자전거용품을 선보인다.다음달 3일에는 전국자전거도시협의회 창립 총회를 개최한다.이필운 안양시장이 제안해 열리는 총회에서는 전국 25개 시·군·구청장이 참여해 자전거 정책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전국 자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 정책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전국단위 도시협의체가 ‘기구화’되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발언대] 청소년 성매매 가정·사회 공동책임/전창훈 서울 구로서 생활안전과장

    [발언대] 청소년 성매매 가정·사회 공동책임/전창훈 서울 구로서 생활안전과장

    여름 방학을 맞아 여가가 많아진 청소년들이 용돈 마련을 위해 성매매에 나서는 사례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불과 며칠 전 인터넷 성매매카페 단속을 실시해 오피스텔에 머물며 성매수자를 기다리던 친구 사이인 17살 가출 여고생 2명을 가정으로 인계했다. 다음 세대를 이어갈 청소년들이 곪고 시들어 가고 있는 현실을 눈으로 보면서 안타까움과 걱정을 금할 수 없다. 경찰청과 보건사회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성매매로 적발된 18세 이하의 청소년은 해마다 1000여명에 달하고 그중엔 14세 이하의 그야말로 어린이까지 1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성매매의 이유는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서가 약 80%로 가장 많았고, 권유나 호기심에 의한 사례는 미미했다. 이들 대부분이 가출한 청소년이라니 스스로 지낼 비용 마련을 위해 성매매에 나선 것이리라. 궁핍하고 어렵게 살았던 지난 시절엔 콩 한 쪽도 나눠 먹을 만큼 훈훈했고, 인고의 생활 속에 가난이 성공을 향해 노력하는 자극이 됐건만, 경제대국의 반열에 들어선 오늘날엔 청소년들이 명품 신발·옷·화장품을 사거나 게임장에 출입할 돈을 마련하려고 성매매에 나서는 세태가 돼 버렸다. 이러한 현실을 방치한 사회와 어린 청소년까지 욕구충족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몰지각한 일부 기성세대의 책임이 크다. 경찰에서는 전담반까지 편성해 청소년 성매매를 적극 단속하고 있지만 가정과 사회의 공동 노력 없이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을 수밖에 없다. 부모의 애정부족이나 이혼 등 가정해체가 청소년의 가출, 성매매로 연결되는 현실을 감안해 가정에서는 화목한 분위기 속에 자녀와 따뜻한 대화가 절실하며 성적보다 올바른 가치관을 중시하는 자녀로 키워야 할 것이다. 사회적으로는 대중매체의 선정성을 낮추고 음란·유해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 무거운 제재수단이 마련돼야 한다. 무엇보다 당사자인 청소년들에게 인내심과 건전한 성도덕을 일깨워주는 교육프로그램이 체계화되어야 한다. 전창훈 서울 구로서 생활안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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