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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마’ 브롱코 드디어 한국 상륙…포드코리아, 내년도 신차 5종 공개

    ‘야생마’ 브롱코 드디어 한국 상륙…포드코리아, 내년도 신차 5종 공개

    포드코리아가 ‘브롱코’(사진)를 포함해 내년 국내 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5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브롱코는 지난 7월 북미 시장에 출시된 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모델이다. ‘야생마’라는 뜻으로 1966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던 1세대 모델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레트로 열풍과 맞물리며 주목을 받았다. 포드코리아는 브롱코를 내년 상반기 내 한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총 6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하는 ‘G.O.A.T 지형 관리 시스템’과 최신 오프로드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국내 시장에는 ‘4도어 하드탑 아우터뱅크스’ 모델로 출시된다. 2.7L V6 트윈터보 차지 엔진과 4x4 시스템, 10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돼 다양한 지면과 상황에 맞춰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3.5% 개별소비세를 적용했을 때 부가세 포함 6900만원이다. 이 외에도 포드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6770만원), 링컨 노틸러스(기본모델 6040만원·상위모델 6890만원)와 링컨 네비게이터,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 변경 모델들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링컨 네비게이터와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 변경 모델은 아직 가격이 정확히 결정되지 않았다. 모두 개별소비세 3.5%가 적용된 가격이다.
  • 트럼프·바이든의 보호무역, 인플레이션 부추겼다

    트럼프·바이든의 보호무역, 인플레이션 부추겼다

    “자유무역으로 0.1~0.4%p 미 물가 낮췄는데 보호무역 기조로 0.5%p 물가상승률에 부담”중국 수입 끊자 태양광 재료 가격 3배로 급등신장 위구르 생산 많은 면화도 10년만 최고치이민자 유입 줄면서 저임금 구인난 심화 영향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 시대에도 계속되는 보호무역 기조가 미국 내 높은 인플레이션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그간 자유무역을 통해 해외에서 저렴한 물건을 수입할 수 있었다면, 미국의 공급망 구축 및 관세 부과 정책 등으로 자국 내에서도 상품 가격이 올랐다는 것이다. 학계에 따르면 국제 무역은 1997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의 소비자 물가를 연간 0.1~0.4%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역장벽이 낮아지면서 싼 수입품이 들어왔고, 미국 기업들은 이런 저렴한 수입품과 경쟁하려 가격을 쉽게 높일 수 없었다. 또 기업들은 생산을 저임금 국가에 아웃소싱해 원가를 낮췄고, 느슨한 이민 정책으로 저임금 노동자들이 미국으로 유입되면서 미국 내 임금이 안정되는 효과도 없지 않았다. 반면 피터슨 국제경제 연구소의 게이 클라이드 허프바우어 이코노미스트는 WSJ에 “바이든은 트럼프의 무역 정책을 계승했을 뿐 아니라 더 강화했다”며 “미국산 구매를 더 강조했고 전기 자동차 및 배터리에 대한 친노조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0.5% 포인트가 추가됐다고 추정했다. 특히 인권 탄압 등을 이유로 중국산 물품의 수입을 금지한 것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바이든 행정부가 위구르 신장 지역의 태양광 패널 수입을 지난 6월부터 금지하면서 패널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은 1년전 1㎏ 당 6.2달러에서 약 20달러로 3배로 뛰었다. 위구르 신장 지역에서 수입하던 면 제품도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면서 면화값이 지난달 10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 중이다. 이에 미국 내 의류 가격도 오르면서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중 의류 부문은 전년동월대비 4.3% 올랐다. 2019년에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한 면화 및 면직물 제품 규모는 500억 달러(약 59조 1000억원)나 된다. 지난 10월 신차 가격 CPI가 전년동월대비 9.8%나 급증하면서 1975년 이후 최고폭으로 오른 것도 미국이 반도체를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 정책을 추진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을 중심으로 반도체 및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자국 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520억 달러(약 61조 5000억원)를 쏟아부을 예정이지만, 신규 공장을 세우고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데 몇년이 걸릴 수 있다. 이외 해외 이민자를 받아들이지 않고 미국 내 이민자도 밖으로 쫓아냈던 트럼프에 이어, 바이든 역시 미국 내 이민자는 포용했어도 해외 이민자는 수용하지 않고 있다. 이런 이민자 봉쇄 기조는 미국 내 저임금 구인난 심화와 이로 인한 임금 상승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 “러시아 17만 병력 공격 우려”… 바이든·푸틴 우크라 담판

    “러시아 17만 병력 공격 우려”… 바이든·푸틴 우크라 담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화상 회담을 연다. 바이든은 미중 정상회담, 미러 정상회담, 110개국이 참석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등을 연이어 열며 미국에 대항해 밀착하는 러시아와 중국 압박에 나서고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4일 “바이든은 (미러 화상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이뤄지는 러시아의 군사적 활동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강조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주권 및 영토적 통합성에 대한 미국의 지지도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워싱턴포스트(WP)는 러시아가 내년 초 17만 5000명까지 병력을 증원한 뒤 여러 전선에서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보 당국 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WP가 보도한 러시아 국경 인근 위성사진과 기밀문건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미 국경 지역 4곳에 집결해 있고, 50개의 전투전술그룹을 배치한 상태다. 미국과 유럽은 푸틴이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합병한 데 이어 또다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미·유럽 연합군 성격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허용하지 말고, 우크라이나 주변 지역에서 나토의 군사 활동을 자제하라고 미국에 촉구해 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어떤 충돌도 원하지 않지만 나토의 확대는 명백히 우리 안보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가능성 보도에 대해 “우리는 러시아의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레드라인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연일 고조되고 있다.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전날 우크라이나가 접하고 있는 흑해 상공에서 미 공군 소속 정찰기 2대가 러시아 민간 여객기에 20m 거리까지 근접비행했고, 이에 러시아 공군이 전투기들을 띄우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됐다. 미러 정상 간 힘겨루기가 끝나면 오는 9일과 10일에는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열린다. 중국과 러시아는 초대받지 못했고, 중국과 갈등 중인 대만과 러시아의 침공 위협을 받는 우크라이나는 초청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회의에 앞서 부정부패, 인권침해 등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한 외국 정부 당국자들을 대거 제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항하는 중국은 120여개국에서 4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한 ‘민주: 전 인류의 공통 가치’ 국제포럼을 베이징에서 열었다고 신화통신이 5일 전했다. 황쿤밍 중국 공산당 중앙 선전부장은 “민주에는 전 세계의 보편적인 모델이 없다. 100년간 중국공산당 지도자는 초지일관 민주를 추구하고 발전시키며 실현했다. 인민이 주인이 되는 것이 중국 민주의 본질이자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 李 “난 비천한 집안 출신”… 野 “감성팔아 허물 감추기”

    李 “난 비천한 집안 출신”… 野 “감성팔아 허물 감추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신의 가족사를 해명하며 ‘비천한 집안 출신’이라고 발언한 것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전북 군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가 출신이 비천하다. 비천한 집안이라 주변을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며 “제 출신이 비천한 건 제 잘못이 아니니까, 저를 탓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이어 “아버지는 시장 화장실 청소부, 어머니는 화장실을 지키며 10원, 20원에 휴지를 팔았다”며 큰형이 탄광 건설 노동하다가 추락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를 자르고 최근엔 오른쪽 발목을 잘랐고, 넷째 여동생이 산재 처리도 못하고 화장실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누가 집안이 엉망이라고 흉보더라”면서 “저 정말 열심히 살았다. 나쁜 짓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가난하게 큰 사람은 모두 형수에게 쌍욕하고 조폭, 살인자 변호합니까”라고 비난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대장동 게이트 의혹, 살인자 전문 변호 논란, 변호사비 대납 의혹, 형수 욕설 논란에 이르기까지 모두 ‘비천한 출신 탓’이라는 것은 견강부회”라고 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이 후보는 가난한 소년공 출신, 비천한 신분 출신 운운하며 감성팔이를 하지만, 정작 속내는 자신의 허물을 감추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를 출생의 비천함으로 비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그동안의 품행, 행적, 태도 등이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이 올바른 비판”이라고 다른 시각을 보였다. 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야쿠르트 배달과 미싱사를 하다 숨을 거둔 이 후보 여동생 이야기는 서민들의 이야기”라며 “윤 후보 선대위는 서민의 애환에 공감하지 못하는가”라고 반격했다. 같은 당 고민정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연설 영상을 공유하며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냈을 가족에 대해 온갖 거친 말이 오갈 때 인간 이재명은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을까 생각이 든다”고 했다.
  • 코로나 사망자 없는 일본의 미스터리…왜

    코로나 사망자 없는 일본의 미스터리…왜

    “한국은 왜 이렇게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늘었나요. 예전에는 일본보다 훨씬 적지 않았나요.” 주말을 앞둔 지난 3일 일본 최대 백화점인 이세탄에서 새해 정월 요리인 오세치 상품을 살펴보던 40대 여성은 ‘매장 내 사람이 많아 위험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반문했다. 일본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입국 제한에 들어가는 등 방역 대책을 조이기 시작했지만 국내 상황은 달랐다.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을 비롯해 1층 화장품·명품 매장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 이세탄백화점 주변 선술집 등은 만석이었다. 음식점 입장 시 한국에서 필수적으로 실시하는 발열체크는 없었다. 직업이 공무원이라는 50대 남성은 “지금은 조금 방역대책이 느슨해졌지만 지난 여름 2만 5000명까지 확진자가 나왔을 때 모두밖에 나오지 않고 철저하게 재택근무를 실시했던 영향으로 최근 많이 줄어든 게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지난 8월 도쿄올림픽의 기점으로 감염 확산세가 심각했던 일본이 최근 신규확진자 100명대, 사망자 0명이라는 기록을 내고 있다. K방역이라며 자화자찬했던 한국이 5000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보이는 것과는 정반대다. 4일 기준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327명, 일본은 131명이었다. 사망자 수도 한국은 70명에 달했지만 일본은 0명이었다. 일본의 인구 수가 한국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점을 고려해도 한국의 상황이 심각하다는 게 두드러진다. 한국과 일본의 방역 상황이 역전된 데 대해 일본 내 전문가들도 그 이유를 뚜렷하게 설명하지는 못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 대책, 지난 여름의 대유행 후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집단 면역이 이뤄졌다는 점, 델타 변이의 감염력이 예상보다 약했다는 점 등 여러 가설만 있다. 나카타 다이스케 도쿄대 준교수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델타 변이의 감염력이 예상 이상으로 작았을 수 있다”며 “언론에서 의료 시설 부족 등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감염을 막기 위해 행동을 조심한 것도 영향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일본은 한국보다 코로나19 검사 능력이 부족하다는 추측도 추측에 불과하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최근 기고한 한 언론사 칼럼에 따르면 일본은 의료기관에서 미국이나 유럽산 진단키트를 사용하고 있고 자가진단용으로는 한국산 진단키트도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검사 능력이 부족해 신규 확진자 수가 적은 것이라는 추측도 잘못된 이야기다. 일본 정부가 오미크론을 계기로 발 빠르게 방역대책을 강화하는 것은 평가할 만하다는 지적도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입국 규제 강화 조치로 하루 입국자 수를 5000명에서 3500명으로 줄인 바 있다. 또 국토교통성은 일본 국내 항공사에 일본에 도착하는 국제선편과 예약 상황에 대해 내년 1월 말 예정분까지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현재는 일주일분만 제출하면 됐지만 좀 더 세밀하게 오미크론 방역 대책을 세우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오미크론 대책에 대해 일본 국민의 대다수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5일 후지TV가 시청자 3만 1178명을 대상으로 오미크론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책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설문조사한 결과 ‘타당하다’는 의견은 51%, ‘좀 더 엄격해야 한다’는 의견은 40%로 90%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평가는 9%에 불과했다.
  • BTS 공연 초대돼 온라인 게임, 아미 공격에 “너넨 가난해서”

    BTS 공연 초대돼 온라인 게임, 아미 공격에 “너넨 가난해서”

    방탄소년단(BTS)이 2년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친 대면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는데 열성 팬들이 트위터에서 한 유명 트위치 스트리머를 공격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넥스트 샤크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 트위치 팔로워만 100만명 가까이 되는 ‘39다프(daph)’란 스트리머가 BTS 공연장을 찾아 ‘쿠키 런’이란 게임을 즐기는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렸기 때문이다. BTS의 ‘퍼미션 투 댄스’ 공연 마지막날인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39 다프는 ‘세이소에이미(saysoamy)’란 게이머 이름으로 동영상을 올리며 “게임하는 일은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라고 적었다. 문제의 동영상을 본 횟수는 27만 8000회에 이르는데 일부는 그저 재미로 만든 동영상으로 받아들였지만 BTS 아미들이 격분하는 것은 2년 만에 펼쳐진 BTS의 대면공연에 초대돼 티켓을 낭비했다는 것이었다. ‘seven(@TheAmazingPota2)’이란 누리꾼은 다음날 “무엇 때문에 공연장 객석과 입장권 돈을 낭비하느냐??? 당신 집에서 편안하게 게임하면 안됐느냐?”고 되물었다. ‘엘리스, 안티들에 최악의 악몽(@Report7tan)’이란 누리꾼은 “당신은 내게 티켓을 양보했어야 했다”고 적었다. 그런데 39다프도 가만 있지 않았다. “이봐, 인터넷 연결도 제대로 안돼 10초 동안 잠깐 쿠키 런 게임을 하는 동영상을 보고 몇몇 BTS 팬들이 화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VIP 초대권 부스였는데 그랬다. 공짜였다고! 돈이 낭비되지 않았어. 모두 좋았다고.(내가 아는 한 이런 티켓은 파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더 많은 BTS 팬들이 스트리머를 공격하려 몰려들고 있다. ‘@stef22zep’은 “당신이 공연에 가지 않겠다고 결심했으면 그 자리를 누군가 대신 앉을 수 없다는 것은 이해가 된다. 미워할 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도 BTS 공연을 보러가는 꿈을 꾸지만 그것을 목격할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런 동영상은 뺨을 찰싹 갈기는 것 같다. 몇몇 사람이 꼭지가 돌고 정의로운 일이냐 의문을 품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다프네도 물러서지 않았다. 데서토(Dexerto)에 따르면 그녀도 화가 단단히 났는지 트위치에 올린 글에다 이렇게 적었다. “그들이 내겐 티켓을 주고 너희들은 가난해서 주지 않았구나 미안.” 한편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BTS가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네 차례 공연을 펼쳐 3330만 달러(약 393억 9000만원)를 벌어들여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9년 만에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썼다고 4일 보도했다. BTS는 이번 LA 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박스스코어 역대 흥행 순위 6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역대 1∼5위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기간 전체 공연 횟수가 BTS의 4회 공연보다 최소 2배 이상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BTS의 이번 성과는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역대 5위 내에 든 스파이스 걸스와 테이크 댓 공연은 각각 17회, 8회였다. 이어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10차례, 로저 워터스는 9차례 공연이었다.
  • [고든 정의 TECH+] 그래픽 카드도 복고풍? 구형 카드 다시 출시한 엔비디아의 속사정

    [고든 정의 TECH+] 그래픽 카드도 복고풍? 구형 카드 다시 출시한 엔비디아의 속사정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첨단 전자기기는 일반적으로 제품 수명이 짧습니다. 10년 된 자동차나 20년 된 가구와 달리 몇 년만 지나면 성능이 월등히 좋은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물론 3~4년 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제품 자체는 이미 단종된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 부품 중에서는 CPU나 그래픽 카드가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런 일반적인 상식에 역행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최근 엔비디아는 구형 모델인 RTX 2060의 2021년 버전인 RTX 2060 12GB를 다시 공개했습니다. RTX 2060 자체는 2019년 1월에 출시되었으며 RTX 2060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RTX 2060 슈퍼는 그해 7월에 생산됐습니다. 엔비디아가 2020년 하반기부터 RTX 3000 시리즈를 내놓았기 때문에 구형 모델인 RTX 2000 시리즈는 지금쯤 단종 수준을 밟으면서 이제는 RTX 4000 제품 소식이 들려오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상당히 수명이 짧아 보이지만, GPU 기술이 그만큼 빠르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정상적인 제품 주기를 뒤집은 힘은 바로 암호 화폐 채굴 수요입니다. 비정상적인 채굴 수요로 인해 그래픽 카드 가격이 고공 행진을 하면서 현재 RTX 2060은 80만원 이상, RTX 2060 슈퍼는 100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초기 출시 때보다 몇 배나 껑충 뛴 가격에도 물량이 별로 없는 상황입니다. 극심한 그래픽 카드 품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고육지책을 내놓았습니다. 생산량을 늘리기 힘든 최신 공정인 8㎚ 대신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구형 공정인 12㎚ 웨이퍼를 이용해 그래픽 카드 생산을 늘리기로 한 것입니다. 대신 메모리 수급은 안정적이므로 메모리 용량을 RTX 2060의 두 배인 12GB로 높였습니다. RTX 2060 시리즈는 모두 TU106 칩 기반으로 108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고성능 GPU입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RTX 2060 12GB의 스펙이 메모리 용량과 192bit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제외하고 사실 RTX2060 슈퍼와 똑같다는 것입니다. RTX 2060 12GB는 2176개의 쿠다 코어와 272개의 텐서 코어, 34개의 RT 코어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RTX 2060 슈퍼와 같습니다. 메모리를 8GB에서 12GB로 늘리고 대신 대역폭은 448GB/s에서 336GB/s로 줄인 게 유일한 차이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성능은 RTX 2060 슈퍼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출시 가격은 RTX 2060의 349달러와 RTX 2060 슈퍼의 399달러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픽 카드 품귀 현상이 지속하는 한 출시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PC 업계에서는 물량 공급이 늘어나면서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 품귀로 게이밍 PC 소비자들이 컴퓨터 구매나 업그레이드를 뒤로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RTX 2060의 복귀는 기본적으로 그래픽 카드 품귀 현상 때문이지만, 한 가지 다른 해석도 가능합니다. 바로 새로 그래픽 카드 시장에 뛰어드는 인텔에 대한 견제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게임이 엔비디아의 지포스 시리즈에 최적화된 점을 생각하면 인텔 아크 그래픽 카드는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때마침 찾아온 암호 화폐 채굴 수요 덕분에 인텔 아크는 예상보다 더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채굴 성능은 별로인데 그래픽 성능이 우수하면 단숨에 지포스의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엔비디아가 RTX 2060을 시작으로 구형 그래픽 카드를 복귀시키면 매출 증대는 물론 인텔 아크 시리즈에 대한 견제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에는 인텔이 큰 위협이 아니지만, 미래는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초반부터 적극적인 견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인텔의 시장 참여와 RTX 2000 시리즈의 부활로 그래픽 카드 시장이 정상을 찾아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미 피닉스 공항 도착 여객기에서 30세 남성 뛰어내려 달아났는데

    미 피닉스 공항 도착 여객기에서 30세 남성 뛰어내려 달아났는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 착륙해 활주로를 주행하던 사우스웨스트 항공 여객기에서 승객 한 명이 주방 문을 열고 뛰어내려 공항 소방서의 바리케이드 뒤로 달아났다고 공항 당국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남성의 신원은 즉시 밝혀지지 않았으며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공항을 출발한 4236기에서 이날 오전 8시쯤 뛰어내린 이유도 아직 확실히 공개되지 않았다. 나이면 30세로 알려진 이 남성은 소방서 안 기숙사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한동안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토드 켈러 피닉스 소방서 대변인은 전했다. 몇 분 뒤 소방대원들이 설득해 문을 열었고 안에 있던 남성을 조사한 뒤 다리의 경상을 치료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피닉스 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아직 남성의 신원 등 공개할만한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이 남성이 “비행기를 탈출한 뒤” 기장은 즉시 관제탑에 이 사실을 알려 공항 당국이 대처하도록 했다고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댄 랜선 대변인이 이메일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항공기는 승무원들과 탑승객들을 태운 채 목표 게이트를 향해 계속 움직였다고 그는 밝혔다. 우발적인 것으로 보이는 이 사건 때문에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은 지장을 받지 않았으며 연방 항공청은 지역 사무소에 사건 전말에 대해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 “러시아, 내년 초 우크라이나 침공한다…100개의 대대급 전술 포함”

    “러시아, 내년 초 우크라이나 침공한다…100개의 대대급 전술 포함”

    우크라이나 접경 50개 대대병력“지난 훈련의 두 배 규모”美 “용납하지 않겠다” 러시아가 이르면 내년초 17만5000명의 군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 여러곳을 동시에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3일(현지시각) 미 정보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군대를 이동 시키고 있으며 국경 지대 여러 곳을 동시에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올해 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실시한 훈련보다 2배 이상 규모를 늘렸다”며 “빠르면 2022년 초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공격을 계획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계획에는 장갑, 포병 및 장비와 함께 약 17만5000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100개의 대대급 전술 그룹의 광범위한 이동이 포함된다”고 했다. 미 정보당국이 작성한 러시아 국경 근처 위성 사진과 비밀 문서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현재 국경 지역 4곳에서 집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현재 새로 도입한 탱크, 포병과 함께 50개의 전투전술그룹을 배치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국경 근처에 배치한 병력은 약 7만명이었지만 이번에 공개된 비밀문서에 따르면 최대 17만5000명까지 증원될 것으로 보인다.조 바이든 대통령 “레드라인 용납하지 않겠다” 해당 보도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오랜 기간 러시아의 행동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레드라인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경고가 소문에 근거한 것이며 러시아는 아무도 위협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푸틴이 침공할 경우 치러야할 대가를 늘리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병력 증원은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러시아는 미국에게 우크라이나의 미·유럽 연합군 성격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허용하지 말고, 우크라이나 주변 지역에서 나토의 군사 활동을 자제하라고 요구해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루 앞두고 기자들에게 “푸틴대통령이 침공을 결정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그가 명령만 내리면 곧바로 침공할 수 있도록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안다.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삼성서 기본소득 이야기하는 것 어떤가”…이재용에 제안

    이재명 “삼성서 기본소득 이야기하는 것 어떤가”…이재용에 제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삼성경제연구소(SERI)를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에게 ‘삼성에서 기본소득을 이야기해보는 것이 어떻겠나’는 말을 했다”며 이 부회장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경제연구소를 방문해 “미국 디지털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일론 머스크(테슬라), 빌 게이츠(마이크로 소프트),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등이 기본소득을 도입하자고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AI)에 의한 일자리 감소를 대비해야 한다”며 “(일자리 감소로 인해 경제 인구가 줄어) 수요가 사라지면 기업 생존 자체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기본소득 등을 통한) 최소한의 경제 순환 구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공한 디지털 글로벌 기업 CEO들이 왜 그런 말을 할까”라며 “단순한 자비심에서 하는 얘기일까 등의 근본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소년공 출신의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이 ‘친(親)기업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제가 친노동 인사인 것은 맞는데 친노동은 곧 반(反)기업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다행히 우리 국민이나 경제 전문가들은 광역단체장 중에서 제가 가장 압도적으로 친기업적 인사라고 평가해주셨다. 놀랍지 않나”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친(親)기업, 친노동은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가장 친노동, 친기업적인 것이 친경제적”이라며 “노동과 자본이 협력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과연 경제 성장과 발전, 기업 발전이 가능하겠나.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EU, 中 일대일로 견제… 400조원 인프라 투자

    유럽연합(EU)이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에 400조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나선다. 중국이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개도국에 영향력을 뻗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잇는 육상·해상 실크로드)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이다. EU 집행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전 세계 개도국의 사회기반시설과 보건, 기후위기 대응, 디지털화 등 사업에 2027년까지 최대 3000억 유로(약 400조원)를 투자하는 ‘글로벌 게이트웨이’(Global Gateway)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교육과 연구, 에너지, 교통 등 전방위적인 투자를 통해 ‘전 세계의 회복’을 목표로 하며, 보조금 및 EU 회원국과 금융기관, 민간 영역의 투자로 비용을 충당한다. EU의 이 같은 계획은 중국의 ‘일대일로’가 인프라 투자를 명목으로 개도국에 거액의 부채를 떠넘기는 문제점을 파고든 것으로 분석된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 프로젝트가 “더 나은 대안”이라면서 “참여하는 국가들에 공정하고 유리한 조건을 제시해 지속 불가능한 부채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게이트웨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더 나은 세계 재건’(Build Back Better World·B3W)의 일환이다.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B3W는 서방 국가들이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지역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보건, 디지털화, 사회적 평등 등의 분야에 대형 프로젝트를 전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인 대외관계협의회에 따르면 중국이 2013년 시작한 일대일로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 13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중국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에 대한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자국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불공정한 자금 조건을 내걸어 저소득 국가들의 부채 수준을 높인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 성별을 뒤집다 세상을 뒤집다

    성별을 뒤집다 세상을 뒤집다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여성들이 세계 정치권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게이·레즈비언 등 동성애자 정치인의 활약은 선진국에선 이제 낯설지만은 않게 됐지만, 그보다 소수인 트랜스젠더가 정치권 요직에 오른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유리 천장’을 뚫고 각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의 모습은 앞으로 더 많은 성소수자(LGBT)가 동등하게 활약할 세상의 청사진이 되고 있다. ①전직 교장서 스웨덴 교육장관 된 킬블롬 스웨덴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신임 총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새 정부 내각 구성을 발표하면서 사회민주당 소속의 리나 악셀손 킬블롬(51)을 초중등학교 교육을 책임지는 학교 교육 담당 장관에 임명했다. 스웨덴에서 트랜스젠더가 장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직 교장이자 변호사인 그는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1995년 성전환 수술을 했다. 악셀손 킬블롬은 임명 후 스웨덴 공영라디오 인터뷰에서 “나와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일은 맞지만, 이것이 대단한 일은 아니다”라며 “조금이나마 롤모델이나 선구자가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②벨기에 부총리 더쉬테르, 성소수자 보호 앞서 유럽 첫 트랜스젠더 내각 구성원은 지난해 10월 벨기에에서 탄생했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총리가 이끄는 내각의 부총리 7명 중 한 명으로 임명된 페트라 더쉬테르(58)가 주인공이다. 난모세포 유전학을 연구한 산부인과 전문의 출신의 더쉬테르는 2014년 정계 입문 후 대리모에 대한 규정, 제약 산업에서의 임상 연구, 성소수자 권리 보호 등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③대만 ‘천재해커’ 탕펑, 마스크 대란 막아 대만에서는 2016년 세계 최초의 트랜스젠더 각료가 탄생했다. 2016년 대만 첫 여성 총통인 차이잉원은 ‘천재 해커’ 탕펑(唐鳳·40)을 장관급인 디지털 담당 정무위원에 임명했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마스크 지도와 온라인 구매 시스템을 만들어 마스크 대란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탕펑은 오는 9~10일 미국 주도의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차이 총통 대신 대만 대표로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④美 최초 ‘트랜스젠더 4성 장군’ 된 레빈 미국에서는 지난 3월 레이철 레빈(64)이 미 보건부 차관보로 임명되며 미국 최초의 트랜스젠더 고위직이 됐다. 레빈은 지난 10월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으로 취임하며 미국 역사상 최초의 트랜스젠더 4성 장군에 오르기도 했다.
  • 도로명주소 생긴 송파 지하상가… QR로 길 안내까지

    도로명주소 생긴 송파 지하상가… QR로 길 안내까지

    그동안 주소가 없었던 서울 송파구 잠실지하상가 등 잠실역 지하공간에 ‘잠실역중앙통로’, ‘잠실역10번출구선’ 등의 도로명 주소가 생겼다. 구는 전국 최초로 지하시설물에 법정주소를 부여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지하시설물에는 주소가 따로 없어 방문객들이 목적지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예를 들어 잠실지하상가를 검색하면 잠실역에 대한 주소 정보가 나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1~2개월 안에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잠실역 전체 지하공간의 새 주소를 검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입체주소 도입 및 활용·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행정안전부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9일 도로명주소법이 개정되면서 주소가 없는 지하 시설물에도 주소를 부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현재 잠실역 지하상가나, 지하주차장 등 곳곳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구는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실내 내비게이션 모델을 개발했다. 이 사업은 행안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억 4000만원과 구비 8000만원이 쓰였다. 구 관계자는 “내비게이션은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이를 활용하면 지하공간의 자율주행 이동 지원이 가능하고 대형 지하주차장 관리 등도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구의 정책제안으로 도입한 실내 입체주소 개념을 지난 6월 도로명주소법 개정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주소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4차 산업과의 연계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현대ENG, 그린 에너지 ‘게임 체인저’ 소듐 원전 사업 진출

    현대ENG, 그린 에너지 ‘게임 체인저’ 소듐 원전 사업 진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이 관심을 가진 그린 에너지 분야의 ‘게임 체인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사업에 현대엔지니어링이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경북도, 한동대,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 캘거리대, CKBC사와 함께 ‘캐나다 앨버타주 소형원자로 건설사’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액체 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을 활용해 앨버타주에 100MWe급 소형원자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전력생산 및 공정열을 이용한 수소생산 등 다양한 부문의 기술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모듈은 필요한 부분을 규격화한 것이어서 건설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고, 운영도 표준화할 수 있다. SFR는 높은 에너지의 고속중성자를 이용한 핵분열 반응에서 생산된 열에너지를 소듐 냉각재로 전달해 증기를 발생시키고, 이 증기로 터빈을 구동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라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990년대부터 국책과제를 통해 제4세대 원전인 SFR 개발에 들어가 전기출력 150MWe급의 SFR에 대한 기본 설계를 마쳤고, 이를 바탕으로 수출형 100MWe급 발전용 SFR을 개발할 예정이다. SFR는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 금속연료를 사용해 경수로 대비 높은 출력밀도를 낼 수 있으며, 장주기 운전이 가능하다. 또 사용후핵연료 발생량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 빌 게이츠 MS 창업자와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도 이를 탄소 배출이 없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차세대 원전 기술로 보고 주목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제4세대 원자력 혁신 기술로 평가받는 소듐냉각고속로 기술 분야를 선도하게 됐다”며 “대한민국과 캐나다 양국의 소형원자로 분야에서 손꼽히는 기업과 기관이 한데 모여 협업하는 만큼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선대위 닻 올린 안철수 “국힘, 벌써 떡고물 나누기에만 열 올려”

    선대위 닻 올린 안철수 “국힘, 벌써 떡고물 나누기에만 열 올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일 “‘닥치고 정권교체’가 아니라,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권교체가 ‘더 좋은 정권교체’라는 것을 국민들께 알리자”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민주당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과 정권교체 여론만 믿고 권력 차지할 생각만 하고 있는 제1야당보다, 우리가 정권교체의 더 좋은 대안이라는 것을 보여주자”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후보는 “4년 전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처음 나섰을 때의 각오와 설렘도 생각나지만, 드루킹 댓글 공작이라는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악독한 여론 조작 공작을 막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기만 하다”라며 “그때의 공작을 빨리 밝혀냈다면 선거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값, 부동산 정책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은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도, 대장동 게이트 몸통 의혹을 받는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웠다”라며 “아니나 다를까 특검을 받는 시늉을 하더니 다시 요리조리 빼고 있다. 뒤가 구린 사람들의 전형적인 행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려면 이런 정권, 이런 사람들을 심판해야 하는데, 제1야당의 모습은 한심하기만 하다”라며 “당 대표는 태업하고, 후보 주변은 자리다툼하고, 이를 수습할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 벌써 이긴 것처럼 떡고물 나누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안 후보는 “국민 여러분께서 갖고 계신 정권교체의 여망을 저 안철수에게 나누어 주신다면 국민이 원하시는 진짜 정권교체, 국민이 바라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우리는 만들 수 있다”라며 “낡은 대한민국 정치판도 완전히 판을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42.195km 마라톤을 할 때, 가장 어려운 시점은 반환점을 돌고 지쳐 가슴이 터질듯한 후반부가 아니라, 출발선에 서 있을 때”라며 “일단 시작하는 것이 어렵지, 시작하고 나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달리다 보면 끝이 있다. 끝나고 난 뒤에는 반드시 영광과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대위원장 겸 정책전략특위원장에 임명된 신용현 전 의원은 “우리가 필요한 것은 여의도적 패거리 정치가 아닌 트렌드 분석과 냉철하게 미래를 대비하는 경영 전략가”라며 “국가를 경영할 수 있는 전략가가 안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출범하는 안철수 선대위는 거대 양당에 비해 아주 작은 조직은 분명하지만, 좋은 후보와 함께한다는 자부심은 거대 양당보다 훨씬 크다”라며 “귀 기울여서 의견을 모으고 응답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더욱 늙어가는 일본…인구는 감소했는데 고령화율 28.6% 최대치 경신

    더욱 늙어가는 일본…인구는 감소했는데 고령화율 28.6% 최대치 경신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인 고령화율이 28.6%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제활동의 주역인 생산연령인구는 감소하면서 늙어가는 일본이 어떻게 생산성을 끌어올릴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2020년 국세 조사 결과 65세 이상 인구는 5년 전 조사 때보다 6.6% 증가한 3602만 6632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14세 이하 인구는 5.8% 감소한 1503만 1602만명으로 이 또한 최소치였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이에 따라 고령화율도 5년 전보다 2% 포인트 오른 28.6%로 과거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이 줄어들다 보니 일본의 총인구는 1억 2614만 6099명으로 5년 전보다 94만 8646명 줄었다.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7508만 7865명으로 5년 전보다 226만 6232명 감소했다. 생산연령인구는 7580만 7317명이었던 1975년을 밑도는 수준이다.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59.5%로 1950년 이후 70년 만에 60% 선이 무너졌다. 여성과 노인 인구의 취업이 증가하면서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하락을 메운 상황이지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생산성을 높이지 않으면 머지않아 생산연령인구 감소의 영향을 보완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사회보장 서비스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다. 일본 총무성의 이번 조사에서 1인 가구 비중은 전체의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거 노인의 비중은 5년 전보다 13.3% 늘어난 671만 6808명으로 증가했다. 후지모리 가츠히코 미즈호리서치&테크놀로지 수석연구원은 “독거 노인은 동거 가족이 없기 때문에 가족 이외의 지원이 중요하다”며 “재원을 확보해 간호보험제도를 강화하고 간호 인력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서울포토] 김진태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 서울중앙지검 항의방문

    [서울포토] 김진태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 서울중앙지검 항의방문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 등 위원들이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대장동 게이트 수사관련 항의방문을 하고 있다. 2021. 12. 1
  • 윤석열 “이재명, 특검 이중플레이…與에 특검법 상정 지시해야”

    윤석열 “이재명, 특검 이중플레이…與에 특검법 상정 지시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특검) 법안 상정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1일 “이재명 후보, 특검 이중플레이를 그만두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는 마치 특검을 수용하는 것처럼 꾸며 점수를 따고, 정작 민주당은 특검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결국 대장동 탈출을 위한 기만전술”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지도부 합의가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이 제출한 대장동 특검법 상정을 거부했고, 국민의힘은 특검법이 빠진 데 항의하며 퇴장했다. 민주당이 법사위 상정을 반대한 데 대해 윤 후보는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며칠 전 이 후보가 조건 없는 특검을 하자고 했는데 말이다”고 했다. 이어 “이유가 무엇이든 사실상 민주당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특검을 거부한 것”이라며 “저는 이중플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이 후보가 아무리 ‘이재명의 민주당’을 말해도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잘해봐야 ‘이재명 사수당’일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는 국민의 의심을 불식시키기 전에는 뭘 해도 소용이 없다”며 “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이 후보는 오늘이라도 당장 민주당에 특검법 상정을 지시하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 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 ‘의료용 고무장갑 인기’… 울산에 생산시설 잇단 투자

    ‘의료용 고무장갑 인기’… 울산에 생산시설 잇단 투자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용 고무장갑 수요가 늘면서 울산지역에 의료용 장갑의 주원료인 엔비라텍스 관련 시설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울산시는 30일 제이엠씨(JMC)와 엔비라텍스(NB-LATEX)의 핵심 원료인 알킬디페닐로사이드 디설포네이트(ADPOS) 생산시설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제이엠씨는 울주군 온산공단에 연간 4500t 생산 규모의 ADPOS 생산시설을 신설해 엔비라텍스 생산 업체들에 공급한다. 시는 제이엠씨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엔비라텍스는 친환경성이 탁월해 천연 라텍스를 대체하며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수요가 더 증가하고 있다. ADPOS는 엔비라텍스 중합반응 때 계면활성 촉진을 위해 사용되는 음이온성 유화제다. 제이엠씨는 기존 공장 여유 부지 9만 2672㎡에 건물 연면적 1243㎡ 규모로 ADPOS 생산시설을 내년 착공해 2023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제이엠씨는 1953년 부산에서 설립해 1980년 울산으로 이전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사카린 생산에 성공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불순물이 없는 고품질 사카린을 생산해 코카콜라, 콜게이트, 화이자 등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또 반도체 재료인 BCMB를 국내에서 독점 생산해 전량 수출하고 있다. 제이엠씨는 이번 생산시설 투자를 통해 사업 분야를 기존 사카린, BCMB에 이어 ADPOS까지 확장한다. 정원식 제이엠씨 대표이사는 “울산시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지역 대표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10월 엔비라텍스 생산 능력 세계 1위 기업인 금호석유화학과 대규모 공장 증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2023년까지 2560억원을 투자해 울산공장 내 기존 연간 71만t 규모의 생산시설에 23만6000t 증설해 총 94만 6000t 규모로 확대한다. 또 향후 수요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도 계획 중이다.
  • 日 공주 자극적 보도에 뿔난 왕세제 “상처 주는 말 허용해선 안 돼”

    日 공주 자극적 보도에 뿔난 왕세제 “상처 주는 말 허용해선 안 돼”

    “잡지든 인터넷이든 사람에게 깊이 상처를 주는 말은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이자 일왕 계승 1순위인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왕세자가 침묵을 깨고 이례적으로 일본 언론을 향해 불만을 터뜨렸다. 3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후미히토 왕세제는 56세 생일을 맞아 지난 25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장녀인 마코가 고무로 게이와 결혼하면서 불거진 스캔들과 관련한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마코는 2017년 9월 고무로 게이와의 약혼을 발표했지만 그의 모친이 과거 약혼 상대였던 남성과 금전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한 주간지 보도를 통해 제기되면서 결혼이 연기됐다. 마코는 지난달 26일 약혼 발표 4년여 만에 결혼에 성공했고 고무로 게이는 사비로 금전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이러한 스캔들에 대해 후미히토 왕세제는 그동안 별다른 언급을 안했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언론 보도에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일은 앞으로 계속될 텐데 궁내청(왕실 담당 부처)과 상담하면서 (반박이 필요한 시점 등) 기준을 고려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캔들과 관련된 보도에 개별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데 대해 “(어느 게 정확하고 틀렸는지 설명하는 것은) 대단히 노력을 필요로 한다”고 어렵다는 듯이 말했다.후미히토 왕세제는 왕실 일원이었던 마코가 스캔들을 의식해 고무로 게이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에 그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왕실의 행사나 의식이 매우 가볍다는 인상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후미히토 왕세제가 이날 침묵을 깬 것은 마코에 이어 차녀 가코, 장남 히사히토에게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는 생각에 사전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궁내청은 후미히토 왕세제의 지적을 들어 언론 보도 반박에 대한 기준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 인터넷상에는 이런 후미히토 왕세제의 불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많다. 일본 네티즌들이 비판하는 이유는 일본 왕실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왕실과 관련된 문제가 국민에게 자세히 설명되지 않고 있는데 언론의 보도와 네티즌들의 의견을 비판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i**라는 닉네임의 한 네티즌은 “비방 등은 안 되지만 국민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진지하게 말하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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