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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시다 女인재 카드는 ‘오부치의 딸’

    기시다 女인재 카드는 ‘오부치의 딸’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주인공인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의 딸 오부치 유코 중의원이 13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개각 및 자민당 당직 인사에서 핵심 당직인 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가 여성 인재 등용을 내세울 수 있는 장기 집권용 카드로 오부치 의원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11일 오부치 의원을 만나 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 자리를 권했고 오부치 의원도 이를 수락했다. 선거대책위원장은 자민당에서 간사장, 총무회장, 정무조사회장과 함께 당 4역으로 불리는 핵심 보직이다. 올해 49세로 8선 중의원인 오부치 의원은 총리 재직 중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지역구(군마현 제5구)를 물려받아 26세 때인 2000년 정치권에 입문했다. 오부치 의원은 한때 일본 최초 여성 총리 후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때인 2014년 경제산업상에 임명되기도 했지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곧바로 물러났고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핵심 보직에서 멀어졌다. 기시다 총리가 오부치 의원을 당 핵심 보직에 전격 기용하기로 하면서 여성 인재를 키우지 않는다는 비판을 피하는 것과 동시에 안정적인 장기 집권 기반을 다지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기시다파는 당내 네 번째 파벌로 기반이 약해 아베파(첫 번째 파벌), 아소파(두 번째), 모테기파(세 번째) 등의 협조를 받을 수밖에 없다. 오부치 의원은 모테기파에 속한 핵심 의원이다. 아사히신문은 “오부치 의원 기용으로 내년 가을 총재 선거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당초 유임될 것으로 보였던 기시다 총리의 측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가미카와 요코 전 법상(법무부 장관)을 외무상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 [사설] 세계 평화 위협하는 김정은·푸틴의 추악한 거래

    [사설] 세계 평화 위협하는 김정은·푸틴의 추악한 거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두만강 국경을 통과해 러시아로 들어갔다. 김정은은 오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회담에서는 북한의 포탄 등 재래식 무기 공급을 원하는 러시아와 러시아의 핵추진 잠수함, 정찰위성, 기술 이전을 바라는 북한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추악한 군사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201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의해 엄격히 금지된 상태다. 북러가 주변국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감행한다면 국제사회 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북한과 러시아의 급속한 접근은 지난 7월 정전협정 70주년 평양 행사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참석하면서 본격화했다. 쇼이구 장관은 강순남 북한 국방상과 회담한 데 이어 북한의 무기전시회에 들러 무인기 등에 대해 김정은의 설명을 듣기도 했다. 러시아는 북한에 대해 “중요한 파트너”라고 치켜세우고 북한은 “제국주의자들의 전횡에 맞서 싸우는 러시아 군대와 인민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표시”하는 등 심상치 않은 밀착 동향을 보여 왔다. 문제는 불법적인 무기 거래를 넘어 양측이 군사협력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다. ‘자동 참전 조항’ 부활이나 군사기술 지원은 최악의 시나리오다. 러시아는 1990년 한국과 수교하면서 북러 조약의 ‘자동 군사개입 조항’을 삭제했다. 양측은 2000년 유사시 즉시 상호 접촉한다고 약속했지만 군사동맹과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북측의 동맹 수준 요구에 러시아가 응할 가능성은 있다. 북한도 마찬가지다. 김정은은 2021년 국방 5대 과업으로 핵 추진 잠수함 보유를 제시했다. 핵잠수함이나 핵잠수함의 핵심인 소형 원자로 기술이 이전된다면 남북 전력 비대칭은 심화될 것이다. 북러의 군사 거래는 2021년 국방협력협정을 체결한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에 균열을 낼 수 있는 위험한 도박이다. 한미일 3국 협력을 비난해 온 북중러와의 대립이 격화되고 신냉전을 가속화할 공산이 크다. 유엔과 유럽은 대북, 대러 제재 수위를 높여야 한다. 러시아에는 자중해 온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으로 연결돼 33년 한러 관계의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해야 한다. 동북아 정세를 혼란으로 이끌 북러의 군사 거래는 한미일을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하나 돼 저지해야 할 것이다.
  • 美 “푸틴, 왕따에 구걸·악마의 거래 하나”… 日도 “전대미문 사건”

    美 “푸틴, 왕따에 구걸·악마의 거래 하나”… 日도 “전대미문 사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에 도착한 12일(현지시간) 미국 등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무기) 구걸, 악마의 거래”라며 우려와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나 북러는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절실한 식량 등 인도적 지원을 고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에 맞설 가능성도 시사해 우크라이나전 장기화는 물론 인도태평양지역 긴장 고조까지 우려된다.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 “우리는 북한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길 것으로 예상했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국제적 왕따’에게 (지원) 요청하기 위해 자국 영토를 가로질러 여행하는 것을 ‘지원에 대한 구걸(begging)’로 규정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을 ‘왕따’로 칭하며 푸틴 대통령이 포탄 등 무기 지원을 받기 위해 만나는 상황을 ‘구걸’에 비유한 것이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크리스 쿤스 의원은 이날 MSNBC 방송을 통해 “푸틴은 더 많은 장비와 지원을 간절히 원하고 북한은 매우 큰 규모의 포병, 물자 무기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모스크바와 평양은 악마 같은 거래를 하게 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정 박 미 국무부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특별부대표는 11일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쓸 상당량 및 다종의 탄약을 제공받으며 북러 간 무기 거래를 매듭짓기 위한 일련의 대화의 최종 단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두 정상 간 거래에는 북한이 러시아 방위산업에 사용될 원자재를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이 제공할 수 있는 무기로는 122㎜, 152㎜ 주력 화포용 구형 포탄은 물론 비교적 신형인 단거리 탄도미사일 ‘KN23’ 등도 예상된다. 이를 대가로 북한은 정찰위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진입 기술, 핵추진잠수함(SSN) 핵심 기술과 식량 지원 방안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북러의 밀착에 미 행정부의 집속탄이 포함된 장거리 미사일 지원 승인이 임박하는 등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2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무기와 관련한 물자 조달을 전면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이어질 가능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며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 NHK 등 일본 주요 언론은 김 위원장의 이동을 실시간 속보로 전하며 그가 탑승한 전용 열차를 촬영하는 등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 민영방송 TBS 계열 JNN은 러시아 지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을 때 환영 행사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러시아가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고립을 각오한 채 북한에 접근했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군사 대국을 자부하는 러시아가 자국보다 아래 지위에 있는 북한에 군사 지원을 요청한다면 전대미문의 사건이 될 것”이라며 “북러 관계는 북한에 유리한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중러 관계도 미묘해질 수 있다. 북한 후견인 역할을 자임했던 중국은 북러의 급속한 접근에 신경질적으로 될 수도 있으며, 북중러를 한 진영으로 묶게 된다면 대미 관계를 포함한 중국의 세계 전략에 마이너스가 된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김 위원장의 방러에 말을 아꼈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친밀한 두 ‘맹우’의 왕래에 어떤 의견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북러 사이의 일”이라고만 밝혔다. 또 “우리 양국은 최고 지도자들이 달성한 공동 인식을 이행하며 영역별로 교류·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오 대변인은 김 위원장 초청 계획에 대해선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중국이 북러 정상회의에 선을 긋는 것은 과도한 ‘북중러’ 벨트가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방해한다는 판단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 우주기지로 방향 튼 북러 ‘위험한 밀착’

    우주기지로 방향 튼 북러 ‘위험한 밀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러시아에 도착했다.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두 정상의 ‘위험한 만남’은 당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됐지만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예상을 깨고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따라 북상하면서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북러 정상회담의 새 후보지로 부상했다. 북한이 탄약과 대전차미사일을 제공하고 러시아가 그 대가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첨단 군사기술을 이전하는 ‘비대칭 무기 거래’ 가능성에 미국 등이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러시아는 회담에서 유엔 제재도 논의할 수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전날 오후 북러가 김 위원장의 방러를 공식 확인하면서도 날짜, 시간을 밝히지 않아 ‘깜깜이 정상회담’의 모양새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일본 교도통신은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두 정상이 회담 뒤 하바롭스크주의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있는 수호이 전투기 생산공장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담은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 속도 등을 고려할 때 이르면 13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푸틴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고 있는 동방경제포럼(EEF)에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 내가 그곳에 가면 당신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0일 오후 늦게 전용 방탄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한 김 위원장은 만 하루를 넘긴 이날 오전 북러 국경을 넘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최선희 외무상과 군 서열 1~2위인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이 대거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위원장과 동행하는 박태성 당 비서, 김명식 해군사령관, 조춘룡 당 군수공업부장 등 군 수뇌부 면면은 회담 핵심 의제가 무기 거래와 군사 협력이란 점을 뒷받침한다. 박태성은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위해 설치한 국가비상설우주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이다. 김명식은 북러 해상연합훈련과 북한이 원하는 핵추진잠수함 기술 확보의 핵심 관계자다. 조춘룡은 재래식 포탄 생산을 담당한다. 이와 관련,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군부 인원들을 다수 대동한 것을 고려할 때 무기 거래, 기술 이전 협상이 진행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병철·박정천 군 서열 1·2위 수행쇼이구 방북 때 ‘위시리스트’ 교환“北, 포탄 주고 식량·부품 얻어낼 듯러, 핵 리스크 안고 거래할지 의문” 북러는 지난 7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 이후 무기 거래와 관련한 ‘위시 리스트’를 주고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매체 니자비시마야 가제타는 군사전문가 빅토르 리톱킨의 말을 인용해 회담에서 무기 거래가 합의될 수 있다며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옛 소련제 122㎜, 152㎜ 포탄과 곡사포 D30 등을 거론했다. 그 대가로 러시아가 디젤잠수함이나 S300 방공미사일, 판치리 대공시스템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경운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연구위원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소모전 양상이라 북한이 122㎜ 방사포탄, 152㎜ 고폭탄, 7.62㎜ 소총탄을 러시아에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미가 우려하는 핵기술이 포함된 비대칭 거래와 관련, 북러는 단기 및 장기 과제를 구분해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신종우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은 원유와 식량 등 인도적 지원, 취약한 공군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부품 공급과 성능 개량을 우선 얻어낼 가능성이 크다”며 “핵추진잠수함이나 군사정찰위성 기술 지원은 장기 과제로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포탄과 핵기술을 거래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비대칭 교환”이라며 “러시아가 핵확산 리스크를 떠안고 첨단 기술을 줄 정도로 급한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필요하다면 북한과 유엔 제재에 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과 공조하고 있다”고도 했다.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로 금지돼 있다. 미국이 이번 회담을 앞두고 강도 높은 추가 제재를 경고한 상황에서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대북 제재를 언급한 것은 유엔 중심의 대북 제재 체계 형해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진다.
  • 러시아 방문 김정은 영상 공개…“13일 푸틴과 회담”[영상]

    러시아 방문 김정은 영상 공개…“13일 푸틴과 회담”[영상]

    4년 5개월 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12일(현지시간) 처음 공개됐다. 러시아 매체 RBK는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이 김 위원장의 러시아 연해주 도착 영상을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즐로프 장관은 김 위원장과 만났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전했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장관은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러시아와 북한은 75년 동안 굳건한 친구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김 위원장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고 RBK가 전했다. 영상 속에서 김 위원장은 러시아 군악대의 연주를 받으면서 기차에서 내린 뒤, 붉은 카펫 위를 걸으며 러시아 관리들과 인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대를 받고 러시아를 방문한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북한에서 전용 기차를 타고 출발, 이날 오전 국경을 넘어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에서 환영 인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즐로프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두만강을 건너는 다리. 북한 지도자를 만났다. 김정은이 공식 초청으로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썼다. 글 내용으로 미뤄 이 영상은 김 위원장이 하산역에 도착했을 때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RBK는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오는 13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16일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교도 통신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할 것이라고 러시아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한편 이날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보스토치니를 갈 계획이 있다”면서도 김 위원장을 만날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외신들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이 13일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푸틴 경쟁자 ‘없음’…러 지방선거 매듭 ‘완전 장악’

    푸틴 경쟁자 ‘없음’…러 지방선거 매듭 ‘완전 장악’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9월 편입해 ‘새로운 영토’로 부르며 통제하고 있는 4개 지역의 첫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거 결과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매체 RBC와 인터뷰에서 “국가 원수가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아직 2024년 대선 출마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출마하기로 한다면 그와 경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내년 3월 17일로 예정된 러시아 대선에서 정권 연장을 노리고 있다. 통신은 “지방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통합러시아당이 러시아의 새로운 4개 지역에서 모두 승리했다”고 전했다. 사전선거에서 먼저 지방의원들을 뽑고, 지방의원들이 다시 행정 지도자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행정수장 투표를 앞두고 이미 여권 압승은 예고된 것이었다. 러시아는 지난 10일 지방 행정수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전국 79개 지역에서 치렀다. 기존 러시아 행정구역은 크게 8개 연방관구(중앙·남부·북서·극동·시배리아·우랄·볼가·북캅카스)로 나뉜다. 그 아래 22개 공화국과 47개 (연방) 주, 9개 변경주, 1개 자치주, 4개 자치구, 2개 연방시를 합쳐 모두 85개 지역으로 쪼갰다. 여기에다 별도로 편입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공화국과 주로 편입한 것이다. 이번 선거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남부 자포리자와 헤르손 등 연방에서 관할하는 주에서도 함께 진행해 모두 통합러시아당이 과반을 훌쩍 뛰어넘은 7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마리나 자하로바 헤르손 지역 선거관리위원장은 “헤르손 지역 유권자의 65.36%가 선거에 참여했다. 통합러시아당이 74.86% 득표율을 기록, 10.56%를 기록한 러시아 공산당 등을 따돌렸다”며 여당이 큰 차이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루한스크인민공화국에서도 통합러시아당이 가장 높은 74.6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자포리자와 도네츠크인민공화국도 통합러시아당이 각각 83.01%, 78.0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2014년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반도에서도 여당이 득표율 1위를 차지하는 등 21개 지역에서 통합러시아당 후보 19명이 승리했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세르게이 소뱌닌(65) 현 모스크바 시장은 76% 이상의 지지를 받아 무난히 승리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 평균 투표율이 43.5%로 2017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통제 중인 4개 지역에서 투표율이 훨씬 더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이번 투표에 대해 러시아의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불법적인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 안철수 “이재명, 단식 멈추고 분당갑서 진검승부 하자”

    안철수 “이재명, 단식 멈추고 분당갑서 진검승부 하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단식 13일 차에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오로지 사법 리스크 회피를 위한 불체포 호소 단식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님! 불체포 호소 단식을 중단하고 분당갑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내년 총선에서 진검승부 하는 것이 어떤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는 전 국민이 알고 있다. 지역구(분당갑)에서 저지른 추악한 범죄 혐의다. 단군 이래 최대비리인 대장동, 백현동 게이트와 대북 불법 송금의 피의자 신분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안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당 대표 신분과 국회의원직을 이용해 국민 갈라치기 기술로 정쟁을 유발하고, 검찰 출석을 무력화하고, 사법부를 형해화시키는 정치 폭주를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어떤 국민도 이재명 대표 정도의 범죄 혐의 앞에서 이렇게 검찰과 사법부를 농락한 사람은 없었다”며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볼모 삼는 정치 단식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청구될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이 두려운 것은 이해하지만, 개딸(개혁의 딸·이 대표 강성 지지자)과 양아들을 동원한 홍위병몰이 불체포 압박 단식을 중단하라”면서 “그 어떤 공적인 대의도 없이 수많은 범죄 혐의들을 가려보려고 당대표직과 국회의원직을 방패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안 의원은 “본인의 입으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대로 당당하게 사법부 판단을 받는 것이 대한민국 국회 야당 대표가 보여야 할 자세”라면서 “떳떳하게 사법부 판단을 받고 살아 돌아오신다면 그때는 온갖 특혜 비리 지역으로 오명을 뒤집어쓴 분당갑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저와 이 대표님이 서로의 정치생명을 걸고 분당갑에서 국민께 판단을 받는 정면승부를 펼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했다.
  • 日 “군사대국 러시아가 한 수 아래 북한에 지원 요청은 전대미문”

    日 “군사대국 러시아가 한 수 아래 북한에 지원 요청은 전대미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4년여만의 대면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찾자 일본 정부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무기와 관련 물자의 조달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이어질 가능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해 우려하며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정보 수집과 분석을 실시하는 것과 동시에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포함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주요 언론은 김 위원장의 이동 소식을 실시간 속보로 전하며 주목하고 있다. 특히 NHK는 김 위원장이 탔을 가능성이 있는 전용 열차를 촬영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민영방송 TBS 계열 JNN은 러시아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을 때 그를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고도 전했다. 일본 언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고립을 각오하고 북한에 접근했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군사대국을 자부하는 러시아가 지위가 그보다 아래인 북한에 군사 지원을 요청한다면 전대미문의 사건이 될 것”이라며 “북러 관계는 북한에 유리해진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 관계도 미묘해질 수 있다”며 “북한의 후견인 역할을 자임했던 중국은 북한과 러시아의 급속한 접근에 신경질적으로 될 수도 있으며 북중러를 하나의 진영으로 묶게 된다면 대미 관계를 포함한 중국의 세계 전략에 마이너스가 된다”고 전망했다.
  • “北, 러시아에 곡사포·박격포 포탄 주고 방공무기 받을 수도” [북러 정상회담]

    “北, 러시아에 곡사포·박격포 포탄 주고 방공무기 받을 수도” [북러 정상회담]

    북한과 러시아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러 기간에 예상됐던 무기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러시아 현지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유력 매체 ‘니자비시마야 가제타’(독립 신문)는 이날 김 위원장의 방러 사실을 전하며, 그의 방러 기간 중 북러 간 무기 거래가 합의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퇴역 대령 출신의 자국 군사전문가 빅토르 리톱킨을 인용,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리톱킨은 북한에는 곡사포 등을 위한 옛 소련제 122㎜, 152㎜ 포탄이 아주 많이 축적돼 있고 다량의 박격포탄도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이 구경 포탄들은 러시아와 북한이 함께 쓰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북한이 옛 소련제 곡사포 D-30을 제공할 가능성도 제시됐다. 옛 소련이 1960년대에 개발한 122㎜ 곡사포 D-30은 북한이 과거 소련에서 제공받아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리톱킨은 북한이 미사일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면서, 이는 기술적으로 복잡한 무기여서 한국어를 모르는 러시아군이 운용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북한의 무기 지원에 대한 대가로 자국군이 보유한 디젤 잠수함이나 S-300 방공미사일, ‘판치리’ 대공 시스템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300은 1970년대에 소련에서 개발돼 현재까지 러시아군에서 운용되는 지대공 미사일이다. 판치리는 러시아 육군이 운용하는 방공무기로, 대공포와 지대공 미사일을 합친 복합 방어 시스템이다.북한 무기가 우크라이나전을 벌이는 러시아 측에 흘러 들어간 정황은 이미 지난해 미국 등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러시아 민간용병단 ‘바그너 그룹’에 제공된 것으로, 북러 양국 간의 본격적 무기거래는 아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다 지난 7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북한 방문 이후 양국 간 무기 거래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줄을 이었다. 실제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을 방문한 쇼이구 장관을 통해 상호 군사협력 확대를 제안했고, 최근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친서를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쇼이구 장관 방북 이후 러시아 반부패 및 반고문 단체 ‘굴라구넷’이 접촉한 러시아 국방부 내부자는 “쇼이구 장관이 북한에서 170㎜ 주체포 M1989와 오래된 여러 ‘고물 무기’를 사들이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러 점령지 선거 與 압승… 푸틴 지배 강화에 “국제법 위반” 거센 비판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9월 강제로 편입한 공화국 2곳과 연방주 2곳에서 진행한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개표 조작 의혹과 함께 점령지에서 치른 선거 자체가 국제법을 정면 위반한 것이라는 비판도 거세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관리들은 통합러시아당이 점령지인 도네츠크·루한스크공화국, 자포리자·헤르손 연방주 지역에서 각각 70% 이상 득표율로 과반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점령지에서 선거를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점령지에서 지배를 더욱 공고하게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러시아는 지방선거 사전선거를 통해 지방의원을 뽑은 뒤 지방의원들이 행정 지도자들을 다시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러시아는 해당 지역뿐 아니라 전국에서 지방선거를 진행했는데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해 대부분 지역에서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비판론이 가장 강한 모스크바에서도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소뱌닌(65)이 75% 이상을 득표하며 사실상 재선을 확정했다. 현재 소수의 러시아 동맹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러시아가 점령한 4개 지역을 우크라이나 땅으로 인정하고 있다. 현재 4개 지역 모두 러시아군이 완전히 통제하는 지역은 없지만 다음 임기까지 이번 선거로 선출된 러시아 인사들이 집권하게 됐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전자투표 시스템은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검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통제 아래 놓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외에 본부를 둔 러시아 유권자 권리 단체인 ‘골로스’(Golos)의 스타니슬라프 안드레이추크 공동회장은 “러시아 내 여러 지역에서 벌어지는 투표 조작 사례들은 ‘가짜 선거’라는 점을 방증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의 후보들이 구금되고, 위협을 받았으며 어떤 경우에는 선거 감시단에 군 징병 서류가 전달됐다”며 “그들(러시아 정부)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일부 지역에선 러시아 제1야당을 비롯해 유력 후보들의 출마가 당국에 의해 저지된 바 있다. 아울러 유럽의 주요 권리단체인 유럽평의회는 이번 러시아 지방선거 자체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지역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러시아 정부의 불법적인 시도라고 규탄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이번 선거를 가짜 선거로 규정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들 지역이 러시아에 의해 완벽히 장악되지 못한 ‘임시 점령지’라며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실시되는 투표는 불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블링컨 장관의 발언을 두고 “내정간섭”이라고 맞받아쳤다.
  • 與 ‘대선공작 게이트’ 총공세… 野 “국방장관 탄핵 추진” 맞불

    국민의힘이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관련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대국민 여론전에 나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으로 국정·경제·민생이 ‘폭망했다’고 비난하는 한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탄핵 추진을 공언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9월) 17일까지를 대선 공작 진상 대국민 보고 기간으로 정했다”며 “당역별로 대선 공작 게이트 진상에 대해서 알리는 활동을 하고 시도당별로 규탄대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진상조사단을 중심으로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가짜뉴스·괴담방지 특별위원회와 함께 진상 규명을 하겠다는 규탄 결의를 했다”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도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사형’에 처해야 할 중대한 반국가 범죄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추악한 돈거래와 권력욕으로 얽힌 사기꾼들이 작당 모의해서 민의를 악의적으로 왜곡해 국민 주권을 찬탈하려는 선거 공작은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을 허무는 국기문란으로서 가장 사악한 범죄”라며 “바로 그런 이유로 3·15 부정선거의 주범이 사형에 처해진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여당 내 가짜뉴스·괴담방지 특위가 연 ‘가짜뉴스를 통한 선거 공작 어떻게 막을 것인가’ 토론회에서는 가짜뉴스 방지 대책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한 확장’과 ‘(가칭) 디지털 뉴스 및 서비스에 관한 법 제정’ 등의 제안이 나왔다. 반면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이날 ‘우리 경제는 폭망했다’는 보고서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윤석열 정부의 국정을 평가하는 특집 브리핑 시리즈를 발간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방부 장관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민주당은 국방부 장관을 탄핵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 장관이 해병대 채 상병의 사망 사건 수사와 관련해 직권남용을 하는 등 외압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정의당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장관 경질을 촉구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현재 이 장관을 포함한 소폭 개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민주당은 탄핵소추안 발의 시점을 못박지는 않았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탄핵소추안 발의 일정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러니까 해임을 빨리하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국방위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국방부 장관의 교체를 생각한다면 야당과 국민의 요구를 사실상 수용하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탄핵과 같은 정치적 효과”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야당의 국방부 장관 탄핵소추 추진과 관련해 “국민의 명령은 국방장관 탄핵이 아니고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와 검찰수사에 제대로 응하라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 김정은·푸틴 ‘가장 고립된 정상회담’

    김정은·푸틴 ‘가장 고립된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10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핵·미사일 관련 첨단 군사기술 이전이 필요한 김 위원장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탄약과 포탄이 간절한 푸틴 대통령이 4년 5개월 만에 재회해 ‘위험한 거래’를 하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두 정상의 회담은 12일 혹은 1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북러 정상회담 계획 관련 보도가 처음 나온 4일(현지시간)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던 북러는 이날 오후 8시쯤(러시아 시간 오후 2시) ‘정상국가’들처럼 시간을 맞춰 김 위원장의 방러를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다만 정상회담 시간과 장소에 관한 구체적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곧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다”며 “방문 기간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동지와 상봉하고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은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 러시아에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어제 오후 평양을 출발해 북러 국경 방향으로 천천히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렘린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즈베즈다 조선소 등을 방문했고 12일 동방경제포럼(EEF) 회의에서 연설한 뒤 주요 외빈과 만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매체 RTVI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EEF에서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일련의 정황을 종합하면 두 정상은 EEF가 아닌 별도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회담을 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오후 늦게 평양역에서 전용열차 ‘태양호’를 타고 북러 국경을 향했다.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약 1200㎞이지만 김 위원장의 방탄열차가 워낙 무겁고 북측 철로 사정이 낙후돼 속도를 내기 쉽지 않아 20시간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한 정권 수립기념일(9·9절)에 열린 민방위 무력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일정을 마친 뒤 오후 늦게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2019년 4월 북러 정상회담 때와 유사한 경로로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김 위원장은 전용열차를 타고 함경북도 나선(나진·선봉) 지구와 러시아 하산을 연결하는 두만강 철교를 통과한 뒤 하산역에 정차해 러시아 측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후 정상회담을 포함해 러시아에서 3박4일의 일정을 소화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필요한 탄약과 포탄을 지원하는 대가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진입 기술 등 군사 협력 확대를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의 외화벌이를 위한 노동자 추가 파견과 러시아의 대북 식량·에너지 수출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무력화할 수 있는 사안들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미는 북러의 ‘위험한 만남’을 강도 높게 경고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전날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북러 간 무기 거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CBS 인터뷰에서 북한의 대러 무기 지원 가능성을 두고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북한의 무기 지원이 어떤 식으로 귀결될지는 너무나 분명하며 이들을 한층 고립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난했다.
  • 신동엽, 전 연인 이소라 언급 “아름다운 관계”

    신동엽, 전 연인 이소라 언급 “아름다운 관계”

    방송인 신동엽이 전 연인 이소라를 언급했다. 11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게스트로 이경영, 김민종이 등장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신동엽은 절친한 이경영과 김민종을 두고 “사실은 민종이가 아직까지 결혼 못하는게 이경영 형 때문이라는 소리가 있다. 또 경영이 형 이혼이 민종이 때문이라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경영은 “그런 얘기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둘의 게이설에 대해서 이제 밝힐때가 됐다”고 추궁했고, 이에 이경영은 “민종이하고 나하고는 좋아하는 관계인 건 맞다. 우리는 되게 사랑에 서툰 사람이다. 좋은 느낌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랑의 기술이 정말 없는 사람들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민종은 과거 방송사고 얘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종은 “이경영 형과 SBS ‘한밤의 TV연예’에 박찬욱 감독의 영화 ‘3인조’를 홍보하러 출연했다”면서 과거 방송에서 욕 대사를 했던 사고 얘기를 하려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경영은 “이 얘기 하면 안된다. 그 프로 여자 MC가 누구인데!”라고 김민종을 황급히 말렸다. 과거 SBS ‘한밤의 TV연예’ MC를 봤던 모델 이소라를 언급한 것이다. 이를 눈치 챈 신동엽은 “이소라랑 나랑은 아름다운 관계였다. 그 분은 멋진 분이다”고 목청 높여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신동엽과 이소라는 공개 열애를 한 바 있다. 다시 ‘한밤의 TV연예’ 출연 당시 방송 사고 얘기로 돌아와 김민종은 “대사가 다 욕이라서 할 수가 없다고 했는데, MC 유정현씨가 그래도 해보시라고 하더라. 순진하게 하래서 진짜 욕 대사를 해버렸다”고 당시 비화를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 與 ‘대선공작 게이트’ 총공세…野 “국방장관 탄핵추진” 맞불

    與 ‘대선공작 게이트’ 총공세…野 “국방장관 탄핵추진” 맞불

    국민의힘이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관련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대국민 여론전에 나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으로 국정·경제·민생이 ‘폭망했다’고 비난하는 한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탄핵 추진을 공언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9월) 17일까지 대선공작 진상 대국민 보고 기간으로 정했다”며 “각 당역별로 대선공작 게이트 진상에 대해서 알리는 활동을 하고, 시도당별로 규탄대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진상조사단을 중심으로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가짜뉴스·괴담방지 특별위원회와 함께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규탄 결의를 했다”고 전했다. 김기현 대표도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사형’에 처해야 할 중대한 반국가 범죄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추악한 돈거래와 권력욕으로 얽힌 사기꾼들이 작당모의해서 민의를 악의적으로 왜곡해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선거공작은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을 허무는 국기문란으로서 가장 사악한 범죄”라며 “바로 그런 이유로 3·15 부정선거의 주범이 사형에 처해진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여당 내 가짜뉴스·괴담방지 특위가 연 ‘가짜뉴스를 통한 선거공작 어떻게 막을 것인가’ 토론회에서는 가짜뉴스 방지 대책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한 확장’과 ‘(가칭)디지털 뉴스 및 서비스에 관한 법 제정’ 등의 제안이 나왔다. 반면,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이날 ‘우리 경제는 폭망했다’는 보고서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윤석열 정부의 국정을 평가하는 특집브리핑 시리즈를 발간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방부 장관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민주당은 국방부 장관을 탄핵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 장관이 해병대 채 모 상병의 사망 사건 수사와 관련해 직권남용을 하는 등 외압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정의당도 윤 대통령에게 이 장관 경질을 촉구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현재 이 장관을 포함한 소폭 개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민주당은 탄핵소추안 발의 시점을 못 박지는 않았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탄핵소추안 발의 일정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러니까 해임을 빨리하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국방위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국방부 장관의 교체를 생각한다면 야당과 국민의 요구를 사실상 수용하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탄핵과 같은 정치적 효과”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야당의 국방부 장관 탄핵소추 추진과 관련해 “국민의 명령은 국방장관 탄핵이 아니고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와 검찰수사에 제대로 응하라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 김미연 순천시의원 “조부모 돌봄수당 지급해야” 촉구

    김미연 순천시의원 “조부모 돌봄수당 지급해야” 촉구

    순천시의회 김미연 (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동)의원이 지난 8일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 자유발언을 통해 조부모의 손자녀 돌봄 수당 지급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조부모들의 황혼육아가 여성들의 사회 진출로 인한 돌봄 공백을 메우고 있음에도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별다른 제도적 지원이 없는 현 실정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젊은 부모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양육지원자가 그들의 부모인 만큼 아이를 마음 편히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조부모들의 육아 기여도에 대한 사회적 가치 인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빌 게이츠의 사례를 언급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내가 편견 없이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외할머니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나에게 모든 것을 쏟아부으시며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가르쳐 주셨다”며 조부모에 의한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빌 게이츠 역시 “할머니와의 대화와 독서가 나를 만들었다”며 격대교육에 높은 가치를 부여했다. 김 의원은 “조부모가 자녀를 키워본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한 세대를 건너 손주를 양육하고 교육하는 ‘격대교육’은 아이의 정서와 성인기의 성취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엘더 교수팀은 조부모와 손주의 상관관계를 광범위하게 조사한 결과 지리적으로 가까울수록 또 자주 접촉할수록 아이의 성적과 성인이 된 후의 성취도가 높다고 발표했다. 김 의원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희생을 감내하는 양육지원자로서 조부모의 노동 생산성을 인정하고 보답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조부모 돌봄 수당 지급 등의 실질적인 저출산 정책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 ‘대선공작 책임자 처벌’, ‘대선공작 진상규명’[서울포토]

    ‘대선공작 책임자 처벌’, ‘대선공작 진상규명’[서울포토]

    11일 국회에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당 차원의 총력 대응을 다짐하며 ‘대선공작 책임자 처벌’, ‘대선공작 진상규명’ 촉구 피켓팅을 하고 있다.
  • 국방부 “김정은, 러시아서 푸틴과 회담 가능성”…무기 거래하나

    국방부 “김정은, 러시아서 푸틴과 회담 가능성”…무기 거래하나

    국방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김정은이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만약 (러시아를) 방문하게 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초 미 뉴욕타임스(NYT)는 김 위원장이 10~13일 동방경제포럼(EEF) 기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하고 무기 거래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북러 간 군사협력 가능성에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같은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북러 간 군사협력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양국 간 협력이 국제규범과 한반도 평화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북러 양측의 공식 발표가 없는 가운데 일본 공영방송 NHK는 연해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11일에 (평양을) 출발할 듯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11일(현지시간) 크렘린궁 발표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날부터 이틀 동안 극동 지역을 방문해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다면서 구체적 방문 일정을 소개했다. 그러나 현지 공식 일정에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북한이 정상외교 활동을 예고한 사례는 찾기 힘들다.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경우 회담 6일 전 러시아가 회담 일정을 공개했다. 박진, 러 외무 만나…“러북 관계,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야” 이처럼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만나 러북 관계에 대해 거론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면담 자리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러북 관계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한국의 2024∼2025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북한 문제 등과 관련해 안보리 내에서 러시아의 건설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러시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문제와 러시아 내 한국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협의했다.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종식과 평화 회복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북한문제 등 관련 안보리 내에서의 러측의 건설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1.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국제공동회의 4일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미국과 중국, 일본 측 인사들을 초청해 국제공동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일본이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함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 연대를 모색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찾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 국민의힘, 무소속 윤미향 의원 윤리위 제소 4일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친북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윤 의원의 과거 소속 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침묵은 암묵적 동의’라고 비판하면서 의원직 제명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3. 김규현 국정원장 “러 국방, 북·중·러 연합훈련 제안” 4일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 후 브리핑을 갖고 김규현 국정원장이 북·중·러 해상연합훈련 현실화와 관련해 “쇼이구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 면담 당시 아마 해상연합훈련에 대한 공식 제의를 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4. ‘가짜뉴스’ 설전 벌이던 고민정 “이동관 씨”…李 “국무위원한테” 4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 후 처음 국회에 등판해 ‘가짜뉴스 논란’을 놓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이 위원장과 고 의원의 설전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이 위원장이 가짜뉴스 퇴치 의지를 밝히는 과정에서 고 의원은 “방통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어 답변을 듣지 않고, 보고도 듣지 않고 나가기도 했는데 그런데도 답변하는 것을 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내가 질의를 하지 않더라도 이동관 ‘방통위원장’이라고 했는데, 아까 답변하는 걸 들어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호칭을 이동관 ‘씨’로 정정했다. 5. 이해찬, 단식 중인 이재명 방문 4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국회 본청 앞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해“(현 정부는) 국회에서 법을 만들면 시행령으로 부수고, 대법원에서 ‘강제 징용’ 판결을 내리면 대리 변제해버리고, 헌법재판소에서 야간집회를 허용하면 현장에서 막는다”며 “헌법 체계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 “이대로 가면 파시즘”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6. 민주당 ‘채상병 사망 사건’ TF, 공수처에 고발장 접수 5일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성명불상의 국가안보실 관계자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당 ‘해병대원 사망사고 진상규명 테스크포스(TF)’는 고발장에서 이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용서류 무효 혐의를, 국가안보실 관계자에게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각각 적시했다. 7. 설훈 “대통령 탄핵 소지 있어” 발언에 여당 “사과하라” 공방 5일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채모 상병 순직 사건 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거론하며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을 입에 달고 사는 막말 민주당”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이날 채 상병 수사 외압의 당사자로 윤 대통령을 지목하고 “이 사건은 대통령이 법 위반을 한 것이고, 직권을 남용한 게 분명하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헌법 제65조의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는 대통령 탄핵 사유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8. 민주당 강서구청장 진교훈 공천, 국민의힘은 아직 6일 이재명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진교훈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등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9.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 열어 6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윤 원내대표는 6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뉴스타파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상식적으로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고 말했다. 10. 이재명 단식 7일 차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이 대표는 단식 7일 차를 맞이했다. 이날 이종석 전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이 이 대표를 방문했다. 11. 태영호, 이재명 찾아가 ‘北 쓰레기’ 발언 항의 중 끌려 나가 7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단식 8일째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농성 현장을 찾아 자신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 의원의 출당 조치 등을 요구했다.태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질의를 하던 자신에게 민주당 의원이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데 대한 항의성 방문이었다. 대정부질문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정치적 호재로 활용하는 정치 세력은 사실상 북한 노동당, 중국 공산당, 대한민국 민주당뿐”이라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 사이에서는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 등의 거친 언사가 나왔다. 해당 발언을 한 의원은 박영순 의원으로 알려졌다. 12. “尹 탄핵” “쓰레기”···국민의힘, 설훈·박영순 윤리특위 징계안 제출 장동혁 원내대변인과 정경희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설 의원과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설 의원은 막말로 인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의원”이라며 “그런데도 반성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대통령을 향해 탄핵해야 한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태 의원을 향해 “쓰레기” “빨갱이” “공산당 부역자”라고 발언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3.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한동훈 “욕설 의원이 누굴 가르치려?”…안민석과 충돌 8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서로 날 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두 사람은 내년 총선 출마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해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이 나눠야 할 국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말꼬리 잡기와 피장파장, 인신공격을 주고받으며 5분가량 시간을 보냈다.두 사람 사이 감정적인 설전이 계속되자 김영주 부의장이 직접 중재에 나섰다. 김 부의장은 “처음에 안민석 위원님께서 정치 출마부터 물으셨다. 오늘 대정부 질의에 적절한 질문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남아 있는 시간 대정부 질의에 맞는 질문을 해 달라”며 “한 장관도 적합한 질의가 아니라고 해도 질의하시는 위원님께 답변을 공손하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답변하는 내용 의사국하고 같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4. 단식 10일차 이재명, 5번째 검찰 출석 ‘조사 11시간 만에 귀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은 다섯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검 후문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1분간 짧게 인사했다. 이후 다시 차량에 탑승한 후 검찰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으로 이동해 메시지를 읽었다. 이 대표는 “정치 검찰을 악용해서 조작과 공작을 하더라도 잠시 숨기고 왜곡할 수는 있겠지만 진실을 영원히 가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조사실로 향한 후 11시간만에 귀가했다. 수원지검은 9일 언론에 보낸 문자를 통해 “오늘 이 대표에 대해 오전 10시 30분부터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재명 대표로부터 건강한 이유를 들어 더 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받아 피의자 조사를 오후 6시 40분에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조서 열람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조사를 위해 12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출석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 빅뱅 ‘승리’, 출소 7개월 만의 클럽 목격담

    빅뱅 ‘승리’, 출소 7개월 만의 클럽 목격담

    그룹 빅뱅 출신 멤버 승리를 클럽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승리 아직도 클럽 다니네’라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지난 10일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레전드”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클럽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한 남성의 뒷모습이 보였다. A씨도 사진을 어딘가에서 퍼온 것으로 보였다. 사진을 찍은 사람은 해당 인물을 ‘승리’라고 지칭했으나 뒷모습만 보여 정확히 승리인지는 알 수는 없다. 앞서 승리의 근황은 지난 4월 공개된 바 있다. 인도네시아 마야파다 병원의 공동 설립자 겸 의료 관련 기업가인 그레이스 타히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승리의 근황을 전한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한 승리는 타히르에게 소주를 알려줬다. 특히 그는 소주병을 흔들고 바닥을 팔꿈치로 퉁 치거나 술 윗부분을 버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승리는 영어로 “이것이 한국의 전통적인 스타일이다. 소주병을 이렇게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데뷔한 승리는 ‘거짓말’, ‘마지막인사’, ‘하루하루’, ‘뱅뱅뱅’ 등 많은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2018년 말 불거진 ‘버닝썬 게이트’ 논란으로 2019년 3월 팀에서 탈퇴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위반(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지난 2월 만기출소 했다.
  • 여자월드컵 우승 선수에 ‘강제 입맞춤’ 스페인축구협회장 사퇴하면서도…

    여자월드컵 우승 선수에 ‘강제 입맞춤’ 스페인축구협회장 사퇴하면서도…

    지난달 20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자국 선수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했다는 이유로 사퇴 압력을 받아온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1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사직서를 현재 스페인 축구협회 회장대행에게 제출했다”고 밝히며 “유럽축구연맹(UEFA) 부회장 자리에서도 물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사퇴 거부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스페인 축구협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스페인이 포르투갈, 모로코, 우크라이나 등과 함께 2030년 FIFA 월드컵 유치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진실이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입맞춤이 헤니페르 에르모소의 동의를 얻은 행위였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지난달 여자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뒤 시상식에 스페인 선수인 에르모소에게 입맞춤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동의를 얻은 행위였다’고 주장했지만, 에르모소는 이를 부인했다. 결국 루비알레스 회장은 FIFA로부터 90일 직무 정지 징계를 받았고, 스페인 검찰은 성범죄 여부를 두고 예비 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키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전 세계 스포츠계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왔지만 ‘버티기’로 일관하다 이날 처음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 그가 사퇴하면서 스페인 여자대표팀은 22일로 예정된 스웨덴과 네이션스리그 예선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 스페인 선수 약 80명은 이 논란이 불거진 뒤 회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대표팀 경기에 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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