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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정 먼저 간다고 했다가…시어머니에게 혼났습니다”

    “친정 먼저 간다고 했다가…시어머니에게 혼났습니다”

    명절 직후마다 급증했던 ‘명절 이혼’. 이 시기 맘카페 등 온라인 게시판은 며느리들의 ‘성토장’이 되곤 한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설날에 시댁을 먼저 갔으니, 추석에는 친정을 먼저 가겠다’고 선언했다가 시어머니로부터 호되게 혼이 났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올해 초에 결혼했다는 여성 A씨는 “결혼을 하면 여자가 포기하고 희생해야 하는 것들이 늘어나고, 사실 여자가 결혼해서 좋을 게 별로 없다고 생각하면서 컸다”며 “그래서 남편에게 많은 조건을 걸고 결혼했다. 하지만 제가 멍청한 것 같다. 남편은 남편이고 시댁은 또 다른 존재라는 걸…”이라고 운을 뗐다. A씨는 남편과 결혼 전 ‘각자의 부모에게 각자 잘하기, 시댁이랑 여행 한 번 가면 친정이랑도 여행 한 번 가기, 아내가 시댁에서 요리하고 설거지한다면 남편도 친정 가서 요리하고 설거지하기, 용돈 각자 드리기’ 등 조건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결혼 후 첫 명절인 설날엔 시댁에 먼저 갔던 A씨는 이번 추석에는 친정에 먼저 가고 싶어 남편에게 말을 꺼냈다. 남편은 “우리 집은 아들이 하나라 제사 때는 꼭 가야 한다”고 불만스러운 태도를 보였지만, 결국 친정에 먼저 가기로 합의했다고 한다.하지만 시어머니의 반응은 냉담했다. A씨는 “시어머니랑 얘기를 나누다가 ‘친정 먼저 가기로 했다’고 말했더니, 시어머니가 갑자기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고 했다. 시어머니는 “너희 집은 제사를 안 지내니까 먼저 갈 필요가 없다”, “네가 시집을 왔으면 시댁의 문화를 따라야 한다”, “너는 시집을 왔으니 이제 제사를 지낼 때 남편과 한 세트인 것처럼 다녀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A씨가 “저희는 결혼 전에 이미 이런 부분은 약속하고 결혼했다”고 반박하자, 시어머니는 “시부모님 말을 듣지 않을 거라면 고아랑 결혼했어야지. 남자 집안의 문화를 따르지 않을 거라면 부모가 없는 사람을 만났어야지. 제사를 지내는 집이 아니면 모를까 제사를 지내면 절대 그러면 안 된다”고 화를 냈다고 한다. 결혼 경험이 있는 돌싱남녀도 전 배우자와 보낸 추석 때 가장 크게 스트레스를 받은 요인으로 ‘일정 조율’과 ‘시가 가족과의 만남’을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전국 돌싱 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한 추석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시가 가족과 만남’(29.3%)을 1위로 꼽았다. 남성은 ‘아내와의 일정 조율’(30.5%)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추석과 관련해 배우자와 어떤 일로 가장 많은 논란을 빚었나’라는 질문에는 남성은 31.3%가 ‘배우자 가족 방문 여부’를, 여성은 33.2%가 ‘양가 체류 시간’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명절에 빚어진 부부 갈등은 이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추석 즈음인 10월 이혼 건수가 가장 많았다. 2018년 월별 이혼 건수는 10월이 1만 5000건(9.7%)으로 가장 많고, 11월이 1만 1000건(9.3%)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9년에도 10월과 5월이 9900건(8.9%)으로 가장 많았다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10월의 이혼건수는 2020년 9300건(8.8%)에서 2021년 7700건(7.6%) 2022년 7500건(8%)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명절 갈등으로 인한 이혼이 쉬운 문제는 아니다. 명절 갈등은 부당한 대우,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 등 이혼 사유 적용을 고려할 수 있지만, 부당한 대우나 중대한 사유를 바라보는 대법원의 판단이 엄격하기 때문에 통상적인 명절 갈등 때문에 이혼소송을 진행하는 건 쉽지 않다. 실제로 대법원은 민법 제840조에서 말하는 심히 부당한 대우를 “혼인 당사자의 일방이 배우자로부터 혼인 관계의 지속을 강요하는 것이 가혹하다고 여겨질 정도의 폭행이나 학대 또는 중대한 모욕을 받았을 경우”라고 판단하고 있다.
  • “‘푸른 태양’이 떴어요!”…英 SNS 달군 사진, 가짜 아니었다! [핫이슈]

    “‘푸른 태양’이 떴어요!”…英 SNS 달군 사진, 가짜 아니었다! [핫이슈]

    영국에서 푸른색을 띠는 태양이 포착돼 SNS가 뜨겁게 달궈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도 타임스나우 등 외신의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영국 곳곳에서는 ‘푸른 태양’을 목격했다는 SNS 게시물이 쏟아졌다. SNS에 공개된 사진 속 태양은 보랏빛에 가까운 푸른색을 띠고 있으며,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찍은 사진들에서도 명확한 푸른색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엑스(구 트위터) 사용자는 푸른 태양을 찍은 사진과 함께 “아침 10시 15분경 서퍽주(州) 월링워스 상공에 푸른 태양이 떴다. 필터 없이 찍은 것”이라면서 “단 한 번도 푸른 태양을 본 적이 없다”고 적었다.일각에서는 해당 동영상과 사진이 조작일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영국 기상청(Met Office)이 나서서 진실을 밝혔다. 영국 기상청의 댄 해리스 부국장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현재 바람의 흐름으로 보았을 때, 북미 공기가 유럽까지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현재 유럽 내 공기에는 캐나다의 산불 연기도 포함돼 있다”면서 “산불 연기와 대기 중의 높은 구름이 결합하면 햇빛이 산란해 특이한 색상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민영방송인 ITV의 기상캐스터 크리스 페이지는 “오늘 태양이 으스스하게 파란색으로 보인다는 많은 문의를 받았다”면서 “이는 폭풍 ‘아그네스’로 인해 북미에서 대서양을 건너온 산불로 인해 햇빛이 산란하면서 독특하게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태양의 빛이 지구를 향하면서 먼지나 연기와 같은 공기중의 입자를 통해 자연적으로 흩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빛의 파장이 짧을수록 더 쉽게 산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데일리메일은 “푸른 태양이 관측된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50년 당시 북미에서 기록된 가장 큰 산불이 발생했을 때, 인근 지역의 하늘에서 ‘푸른 태양’이 관측됐다”면서 “태양 뿐만 아니라 달도 공기 중 입자와 빛의 산란에 따라 푸른 빛으로 보일 때가 있다”고 전했다.
  • 브리트니 스피어스 ‘칼춤’에 경찰 출동

    브리트니 스피어스 ‘칼춤’에 경찰 출동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칼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춤을 추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가 경찰이 자택에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9일(한국시간)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부엌칼로 보이는 물건 2개를 손에 들고 격렬한 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브리트니는 이후 해당 영상에 “오늘 칼을 들고 부엌에서 놀기 시작했다. 진짜 칼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기를. 핼러윈이 곧 다가온다”는 글을 덧붙였다. 하지만 이를 본 가까운 지인이 브리트니를 경찰에 신고했다. 보안관실에 따르면 브리트니의 집에 도착한 경찰은 현관 인터폰으로 “브리트니가 잠재적인 정신건강 위기를 겪고 있거나 자해의 위험이 있는지” 확인하러 왔다고 밝혔다. 이에 브리트니 보안 책임자는 “브리트니와 함께 있었고, 안전에 위협이 없으며, 그는 경찰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브리트니의 변호사도 해당 경찰관에게 전화해 “브리트니와 방금 통화했는데 그에게 정신적, 신체적 또는 그 밖의 다른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앞서 브리트니는 아버지 제임스 스피어스와 후견인 취소 소송을 벌이는 등 법적 다툼을 한 바 있다. 당시 외신은 “브리트니 아버지는 후견인으로 있던 13년 동안 그에게 학대 행위를 했으며, 브리트니의 재산은 물론 의료, 세금까지 관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심지어 임신하지 못하도록 피임기구도 강제로 삽입했다”고 밝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브리트니는 후견인 지위를 파기해달라는 소송을 냈고, 법원은 즉각 브리트니의 손을 들어줬다.
  • 한문철 “수임료 3000만원인데…돈벌려고 점퍼 팔겠나”

    한문철 “수임료 3000만원인데…돈벌려고 점퍼 팔겠나”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바람막이 점퍼 고가 판매’ 논란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2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을 통해 논란이 된 점퍼의 반광 기능성 실험 장면을 공개했다. 한 변호사는 ‘야간에 검은 옷을 입고 만취한 상태로 대로를 무단횡단하다가 지나가는 버스에 부딪힌 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검은 옷을 입지 않고 환한 옷을 입었으면 멀리서부터 보였을 것”이라며 “밤에 검은 옷을 입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광 점퍼를 입고 실내에서 불을 끈 채 자신을 향해 손전등을 비추면서 “흰옷은 30m 이상 되는 자동차가 전조등을 켜도 잘 안 보인다. (반광 옷은) 100m (떨어진 곳)에서 하향등을 켜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변호사는 “10년 전에 유명한 브랜드에서 만든 반광점퍼가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구하려고 해도 구할 수 없다. (당시)40만원에 판매했더라”고 전했다.“여러분이 만져보시면 안다. 입어 보시기 바란다” 한 변호사는 중국산 저가 상품과도 비교했다. 그는 “아주 싼 중국 브랜드에서 파는 게 있기에 구해서 비교를 해봤는데 완전히 재질이 다르다”며 “예컨대 골프웨어 우비와 일회용 우비 정도였다. 여러분이 만져보시면 안다. 입어 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세상에 없던 반광 점퍼, 한문철의 매직쉴드 바람막이 출시’라는 글과 함께 공식 온라인몰 주소를 공개했다. 해당 온라인몰에서는 바람막이 제품을 정가 14만 9000원에서 13% 할인된 12만 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총 2000장 제작해 지금까지 100장가량 판매됐다고 한다.그러나 온라인상에서는 일부 네티즌이 점퍼 가격을 두고 너무 비싸다며 가격 논란을 제기했다. 네티즌은 점퍼 가격에 대해 “가격이 중앙선을 넘었다”, “한문철도 풀악셀 밟게 만드는 가격” 등의 의견을 냈다. 이에 한 변호사는 “이 옷을 제가 장사하려고 만들었겠는가. 이거 100장 팔면 매출가가 1290만원”이라며 “제가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건 하나 맡으면 (수임료) 2000만~3000만원이다. 사건 하루에 한두 건 맡으면 이거 몇 백 장 판 거 하고 같다. 그런데도 제가 이걸로 돈 벌고 싶어서 하겠는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여러분께 이런 게 있다는 걸 알리고 안전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하는 거다. 원가에 팔면 일은 누가 하나. 중국산 1만 3000원짜리보다 원가가 훨씬 비싸다”면서 “(언론에서 내가)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다고 하는데 저는 뭇매라 생각하지 않고 몰라서 그런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변호사는 “저는 제가 여러분의 안전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고민해서 팔릴지 안 팔릴지도 모르는데 시작했다”며 “제조하시는 사장님도 조금만 하자고 했다. 처음에 1000장 하자는 거 2000장 하자고 했다. ‘90% 안 팔릴 수도 있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했다. 판매가는 그런 걸 감안해서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 ‘개딸’을 통해 본 팬덤 정치, 기성 여의도 정치 문법과 다른 점은

    ‘개딸’을 통해 본 팬덤 정치, 기성 여의도 정치 문법과 다른 점은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됐지만‘개딸’ 도 넘는 행위는 여전히 논란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가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상민이 받은 응원 문자’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개딸’)가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민주당 의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와 답변을 캡처한 것이다. 게시글 작성자는 이 의원에게 다섯 줄로 이런 문자를 보냈다. “이상민님 응원해요♡ / 개딸은 무시해요! / 새로 창당해도 / 기다려줄 수 있습니다 / 야권의 희망이십니다.” 언뜻 보면 이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을 반대해왔던 이 의원의 소신 행보를 지지하는 메시지로 읽힌다. 이 의원은 “감사합니다”라고 답장을 보냈고, 그 답장을 받은 ‘개딸’은 “세로로 읽어 보세요”라며 수박이 썰어져 있는 사진을 함께 보냈다. ‘수박’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속성에 빗대 당내 비명계 의원들을 의미하는 별칭이고, 앞선 메시지 각 행의 첫 글자를 세로로 읽으면 ‘이XXX야’라는 욕설이 된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지난 27일 기각됐고 민주당의 이 대표 체제가 공고화됐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를 엄호해온 ‘개딸’들의 선을 넘은 행위가 여전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 욕설 문자 메시지를 보낼 뿐 아니라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인터넷에는 특정 의원을 겨냥한 살해·협박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성별·연령대 확장하며 李 엄호 앞장정당정치 아웃사이더 李 띄우기 나서 개딸은 애초 이 대표는 물론 민주당에도 고마운 존재였다. 지난해 3·9 대선 즈음 정치권에서 국민의힘의 2030 남성 구애에 맞서 이 대표로 결집한 2030여성들이 스스로 ‘개혁의딸’로 칭하면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성별·연령대에서 보여준 강성 이재명 팬덤을 상징하는 말로 확장됐다. 이 대표가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을 외쳐오면서 팬덤은 더 단단히 결집해 이 대표를 엄호했다. 그 결과는 심각한 당 내홍으로 이어졌다. 우리 정치사에서 팬덤 정치가 본격화된 것은 2000년 4월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부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한 ‘노사모’가 꼽힌다. 국내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으로 시작한 노사모는 당시 지역주의에 비판적인 개혁 성향으로 현재 50~60대가 된 386(3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세대가 주도했으며 이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정치인 팬클럽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박사모’,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한 ‘문팬’ 등으로 이어졌다. 우리나라 정치 팬덤은 미국 공화당의 ‘티파티’나 민주당의 ‘무브온’처럼 특정한 이념이나 정책을 지향하기보다는 특정 인물을 추종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당내 비명계를 공격하는 개딸의 예에서 보듯 정당 내에서 더 큰 분열과 적대감을 만들어내고 당내 경쟁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특징이 있다. 이재명 팬덤이 기존의 박근혜·문재인 팬덤과 다른 점은 정당 정치가 기득권과 특권 집단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정당 정치의 ‘아웃사이더’로서 이 대표를 띄운다는 점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준석 전 대표는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을 넘어 이를 혐오와 적대의 위험한 도구로 효과적으로 활용한 전형적 사례로 꼽힌다. 익명의 적극적 시민층 광범위 형성강성 팬덤정치 쉽게 사라지지 않을듯 정치인들에게 팬덤은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이 대표는 개딸들로 인해 당 분열이 가속화되자 몇 차례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위기에 몰린 지난 22일 침묵을 깨고 “민주당의 부족함을 질책하고 고쳐달라”는 호소와 함께 “국민을 믿고 굽힘 없이 정진하겠다”고 다짐하는 입장을 내놨다. 사실상 개딸들의 결집을 호소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팬덤 지지자들은 정치의 자율성을 좀처럼 인정하지 않는다. 정치에 일상적으로 관여하고 정치를 변화시키고 싶어하나 자신들의 생각과 다른 이들을 제압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움직이고, 자신의 의지대로 따르지 않는 정치가는 반개혁적으로 몰아간다. ‘개딸’로 대표되는 강성 팬덤정치는 당분간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를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익명의 적극적 시민층이 광범위하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기성 체제에 대한 반감에서 시작했지만 영향력을 갖게 된 이후에는 ‘적대 세력’이나 ‘이적 세력’의 도전을 분쇄하는 것이 이들에겐 중요하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졌다고 단정해 온갖 문자폭탄을 던지는 것은 인민재판이나 홍위병의 행동과 다를 바 없다”라며 “정치의 본질을 아군과 적군의 싸움으로 본다는 점에서 민주주의가 가진 다원주의적 가치를 받아들이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 [주간여의도WHO]민주당에서 시대전환 거쳐 국민의힘 온 조정훈, 마포갑 재선 목표 이룰까

    [주간여의도WHO]민주당에서 시대전환 거쳐 국민의힘 온 조정훈, 마포갑 재선 목표 이룰까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기본소득법, 주4일제, 개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성지지층) 공개미팅 제안…조정훈 의원을 설명할 때 떠오르는 이슈들이다. 조 의원은 거대 양당의 정쟁으로 점철된 21대 국회에서 톡톡 튀는 발언과 정책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원내 1인 정당’이지만 거대 양당에 대해 합리적으로 비판한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시대전환, 더불어시민당, 시대전환, 국민의힘까지 당적을 수차례 옮긴 이력 때문에 비판도 제기된다. 특히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옮기면서 당 안팎에서 부적절하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 합류한 조 의원은 본인의 희망처럼 ‘서울 마포갑’에서 재선할 수 있을까. 조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 시절 ‘국제경제 전문가’로 민주당에 입당했다.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을 마치고 세계은행에서 근무한 이력 때문이다. 당시 비례대표를 예상했으나 공천받지 못했고, 21대 총선을 앞두고 시대전환을 창당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위성정당이 생기면서 더불어시민당에 입당했고, 비례대표 6번으로 당선됐다. 당선 이후에는 시대전환으로 복귀했다.조 의원은 당적을 여러 차례 바꾼 이력에 대해 “70~80년대에는 한 회사에서 30년 일하고 명예퇴직하는 게 영광이었지만 지금 젊은이들은 끔찍하다고 한다”며 “대기업을 나와서 창업해보겠다는 건데 그런 사람들을 회사 두 번 바꿨다고 욕하는 기업인은 없다”고 비유했다. 또한 “당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적이 중요하다”며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고 싶고 실용적인 정치를 우리 정치에 뿌리내리고 싶어하는 그런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21대 국회 전반기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출마한 뒤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하는 등 민주당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공약으로 주 4일제를 제안했고, 박영선 후보는 주 4.5일제를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가 대선 당시 ‘기본소득’을 들고나오기 전부터 기본소득법을 발의했다. 조 의원은 대선 이후 21대 국회 후반기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기면서 정책보다는 정치 이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을 반대하면서 주목받았다. 법사위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시대전환 1명으로 구성돼 있어서 조 의원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김건희 특검법은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과 함께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다. 두 특검법 모두 오는 12월에 제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의원은 김건희 특검법을 반대한 뒤 민주당의 극렬 지지층 ‘개딸’의 항의를 받자 공개 미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이 참석했지만 ‘개딸’은 오지 않았다.총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조 의원의 국민의힘 합류는 기정사실처럼 여겨져 왔다. 지난 대선 이후 조 의원이 보여준 정치색이 국민의힘과 기류가 비슷했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김건희 특검법을 반대한 것 외에도, 대장동 특검을 제안하거나 이재명 대표의 퇴진을 제안하기도 했다. 금태섭, 양항자 신당으로 대표되는 제 3지대가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면서 ‘합류설’에 힘이 실렸다. 합당 형식으로 국민의힘에 합류하는 조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 의원은 “마포갑에 제가 당선되는 것 하나가 제 목적이 아니고, 제가 합류한 당이 무조건 다수당이 돼서 우리 정치를 좀 바꿔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의원은 마포갑에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라는 현수막을 게시했는데, 현재 마포갑에는 현역인 이용호·최승재 의원도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판사가 나라 구했다” vs “판사XX” 이재명 영장 기각 유창훈은 누구?

    “판사가 나라 구했다” vs “판사XX” 이재명 영장 기각 유창훈은 누구?

    이재명(59)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27일 기각되면서, 결정을 내린 서울중앙지법 유창훈(50·사법연수원 29기) 영장전담 부장판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전담 판사 3명 중 사법연수원 기수가 가장 빠른 선배로, 법원이 구속영장 청구서를 접수한 날 담당 법관이 심리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 대표 사건을 맡게 됐다. 대전 출신인 유 부장판사는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해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광주지법 순천지원, 대법원 재판연구관,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올해 2월부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로 있다. 그는 부임 직후인 2월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관한 배임 등 혐의로 이 대표에게 ‘1차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도 담당 법관이었다. 당시에는 국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 영장이 자동 기각됐다. 유 부장판사는 이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58)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 등을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나란히 구속했다. 6월에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71) 전 특별검사에 대한 첫 구속영장 청구를 “피의자의 직무 해당성 여부,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 제공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라며 기각했다. 이후 검찰이 박 전 특검의 추가 혐의를 포착해 영장을 재청구했고, 같은 법원의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증거인멸 우려를 들어 발부했다.유 부장판사는 27일 새벽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이례적으로 긴 총 892자 분량의 사유를 통해 판단 근거를 설명했다. 그가 밝힌 기각 사유를 보면 “이 대표의 증거인멸 우려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와 관련해 “위증교사 및 백현동 개발사업의 경우 현재까지 확보된 인적·물적 자료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돼 검찰이 당시 공문과 녹음파일 등 증거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상황인 만큼 이 대표 측이 증거를 훼손하려고 해도 실현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이해된다. 검찰이 중요한 ‘사법방해’ 정황으로도 제시한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서도 그 자체를 증명하기에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한 만큼 구속수사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 대표가 제1야당의 현직 대표라는 점도 기각 판단의 근거 중 하나가 된 것으로 여겨진다. 유 부장판사는 법원 내에서 ‘꼼꼼한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사건을 많이 담당하다 보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 자리는 법원에서 업무 강도나 스트레스가 센 곳 중 하나”라며 “‘육체적, 정신적 압박을 감내하며 잘 재판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신뢰가 있기 때문에 그 자리를 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유 부장판사에 대해 “흔들림 없이 단단한 법관”이라면서 “기록을 꼼꼼히 보고 신중하게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힘 “개딸에 굴복…영장 기각이 면죄부 아냐”보수성향 커뮤니티 ‘판사XX’ 인기 키워드로 정치권 반응과 여론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법원이 개딸(이재명 강성 지지층)에 굴복했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오늘 결정이 범죄 행위에 대한 면죄부가 아님을 직시하라”고 요구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과연 법원은 이제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추상같이 엄중해야 할 법원이 판단이 고작 한 정치인을 맹종하는 극렬 지지층에 의해 휘둘렸다는 점에서 오늘 결정은 두고두고 오점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권력의 유무로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유권석방 무권구속’”이라며 “사법부가 정치 편향적 일부 판사들에 의해 오염됐다는 것이 다시 한번 드러난 날”이라고 주장했다. 보수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판사XX”라는 과격한 표현이 인기 키워드로 등장했다.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관련자 4명이 사망했는데 증거인멸 우려가 없느냐”, “법복 벗어라”, “검찰이 오랜만에 일했는데 판사XX가 날려버렸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친명 지도부, ‘대통령 사과·한동훈 파면’ 요구비명계, ‘가결파 징계’ 기류에 “통합 필요”진보성향 커뮤니티 “판사가 나라 구했다” 반색 더불어민주당은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반응이 달랐다. 친명계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영장 기각을 계기로 윤석열 정권과 검찰을 향해 총공세를 퍼부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검찰에 의존한 정치 무력화를 멈추고 국회와 야당을 존중하는 태도로 정치를 복원하라”며 “무리한 정치 수사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실무 책임자인 한 장관 파면이 그 시작”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별도로 낸 입장문에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무리하고 무도한 ‘이재명 죽이기’ 시도가 실패했다”며 “윤 대통령은 이 대표 표적 수사와 무리한 구속 시도를 사과하고, 수사를 지휘한 한 장관을 즉각 파면하라”라고 거듭 촉구했다. 비명계는 잔뜩 몸을 움츠리는 한편, 체포안 가결 후 불거진 ‘색출’ 여론을 경계했다. 대표적 비명계인 조응천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당내 ‘가결표’에 대해 “국민에게 약속을 지키는 정당, 방탄에서 벗어나는 정당이 되기 위해 한 것이지 구속되라고 한 건 아니”라며 “해당 행위로 몰아가는 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창당 각오로 당내 통합과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지 누구를 색출해 골라낸단 건 여당이 좋아할 일”이라며 “통합을 위한 노력을 더 해야지 마녀사냥으로 가면 힘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원 게시판인 ‘블루웨이브’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 판사 응원글이 잇따랐다. 특히 이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는 유 판사와 관련된 글이 이날 수십개 게시됐다. 지지자들은 “큰 용기를 보여준 유 판사에게 감사를 표한다”, “유 판사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것이다”며 반색했다. 한동훈 “죄 없다는 것 아냐…수사 차질없이 진행될 것” 한편 이 대표 영장 기각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그 내용이) 죄가 없다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영장 기각 직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구속영장 결정은 범죄 수사를 위한 중간 과정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정치인이 범죄를 저지른다고 해서 사법이 정치가 되는 건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검찰이 흔들림 없이 수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그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남은 수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권을 중심으로 ‘무리한 수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체포동의안 설명 때도 말씀드렸듯이 관련 사안으로 21명이 구속됐다”며 “무리한 수사라는 말에 동의하시는 국민들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다”고 했다. 영장 기각으로 향후 수사 동력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에는 “범죄 수사는 진실을 밝혀서 책임질만한 사람에게 책임지게 하는 것”이라며 “동력 같은 건 필요하지 않다. 시스템이 동력”이라고 했다. 법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에 의구심을 제기한 데 대해선 “법무부 장관이 영장판사의 세부 판단내용에 대해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 ‘국제학생증’ 발급 유일 기관 두고 법적 분쟁…法 “허위과장 광고 회사 3000만원 물어야”

    ‘국제학생증’ 발급 유일 기관 두고 법적 분쟁…法 “허위과장 광고 회사 3000만원 물어야”

    법원이 경쟁사가 발행하는 국제학생증은 ‘가짜’이고 자신들이 발행하는 국제학생증만 ‘유네스코가 공식인증했다며 허위광고를 한 업체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6단독 김상근 판사는 2일 국제학생증 발행·유학알선업 등을 하고 있는 원고 A씨가 동종업계 회사 B·C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미국 일리노이주 본사를 두고 법인으로 설립된 국제학생교류카드사(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 Cards, Inc. 약칭 ISEC)와 1996년부터 한국 독점대리점계약을 체결하고 ISEC 국제학생증 발급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B사는 또다른 국제학생증협회인 ISIC(International Student Idendity Card) 협회와 1988년부터 한국 독점대리점계약을 체결하고 ISIC 국제학생증 발급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C사는 B와 공동으로 운영되는 법인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학생들이 발급받을 수 있는 국제학생증은 ISEC와 ISIC 두 개다. A씨는 B·C사와 그간 수차례 국제학생증을 둘러싸고 광고행위와 관련한 분쟁을 벌여왔다. 1차 분쟁은 2001년 초 시작됐는데, B사는 ISIC 국제학생증에 대한 홍보를 하면서 ‘국제학생여행연맹(ISTC)과 유네스코가 공동창안한 만국 공통의 학생신분증’, ‘국제학생증 진짜와 가짜의 비교, 진짜 국제학생증 ISIC 샘플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업체들이 판매하는 빨간색 카드는 단순한 사설할인카드로 가짜/사이비 국제학생증’ 등의 내용을 기재한 홍보물을 작성해 대학교와 제휴 여행사 및 은행에 배포했다. 마치 A씨가 판매하고 있는 ISEC 국제학생증은 가짜 국제학생증이고, 유네스코 로고가 들어간 ISIC 국제학생증만 세계 유일의 진짜 국제학생증인 것처럼 홍보했다. 이에 A씨는 B사의 실질적 운영자인 D(E어학원 원장)씨를 상대로 홍보물배포금지가처분신청을 했다. 1심 법원은 A씨를 통해 발행된 국제학생증도 적법하게 발행된 것으로, B사의 광고는 A씨의 인격과 명예, 신용 등을 훼손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다면서 홍보물배포금지가처분 결정을 했다. 같은해 A씨는 D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제기했는데, 1심 법원은 “B사와 D씨가 연대해 A씨에게 2000만원을 배상하고, 해당 홍보물을 배포해선 안된다”는 내용의 조정에 갈음하는 결정을 했다. 하지만 이와같은 소송에도 불구하고 B는 종전과 비슷한 문구가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는 행위를 계속했다. 이에 A씨는 2003년 공정거래위원회에 B사의 광고행위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표시광고법)’ 위반행위라며 B사를 고발했다. B사는 심사 과정에서 해당 내용이 담긴 전단지의 배포행위를 하지 않겠는 의사 표시를 하며 전단지 배포행위를 중지했다. 이에 공정위는 이듬해 A씨가 심사 도중 시정조치를 취하고 광고수단이 전단지로서 파급효과가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해 경고조치했다. 공정위의 위법성 판단이 내려진 이후 B·C사는 ISEC 국제학생증이 가짜 국제학생증이란 취지의 표현은 사용하지 않으나 여전히 “ISIC 국제학생증만 유네스코가 공식인증한 유일한 세계 공통의 학생신분증인 국제학생증이다”라는 내용이 기재된 홍보물을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대학교와 제휴 여행사 및 은행에 배포했다. A씨는 2017년 B의 광고행위가 표시광고법 위반의 부당 광고행위에 해당한다며 B사를 공정위에 또다시 고발했다. B사는 심사 도중 더이상 같은 문구가 기재된 광고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하며 문구를 삭제했고, 공정위는 2019년 경고조치를 내렸다. 공정위 경고조치에도 B사는 여전히 같은 문구가 담긴 홍보물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전국 대학교와 금융기관에 배포하는 행위를 지속했다. B·C사는 2022년 10월 ISIC 국제학생증의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하고 변경된 ISIC 디자인에 관한 내용은 각 대학에 전달했는데, 이 과정에서 유네스코 인증 관련 광고 문구에 대해선 수정이나 삭제 요청을 하지 않고 그대로 뒀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는 표시광고법 제3조 제1항의 부당한 표시·광고행위에 해당한다”며 “이같은 행위로 원고가 손해를 입었으리라는 것은 경험칙상 인정할 수 있으므로, 피고들은 원고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당사자들 사이의 관계, 불법행위의 정도 및 그로 인한 재산적 손해가 발생하게 된 경위, 손해의 성격, 기존의 손해배상 액수, 피고들이 자발적 시정조치를 취한 점 등 손해가 발생한 이후의 제반 정황 등의 관련된 모든 간접사실들을 종합하면, 피고들이 원고에게 배상할 재산상 손해액은 3000만원으로 정함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B·C사에 청구한 손해배상액은 4000만원이다. 다만 “원고는 피고들의 부당한 표시·광고행위로 원고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침해되는 등의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위자료 지급도 구하고 있지만, 피고들의 불법행위로 인해 재산권이 침해되면 이로 인한 통상적 손해는 재산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 담양군, 추석 연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나서

    담양군, 추석 연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나서

    담양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KTX 광주송정역과 우산공원, 추월산 관광단지 등에서 담양 고향사랑기부제 안내 책자와 물티슈 등 홍보물을 배부하며 제도 취지와 혜택을 알리고 담양군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홍보하는 활동을 펼쳤다. 담양군은 또 이번 연휴 기간 송정역 내 전자게시대에 담양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군민 노래자랑 행사와 이장단 한마음 행사, 수북면민 한마당행사 등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귀성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선택한 지자체에 기부도 하고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제도”라며 “고향을 방문하는 길에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 추석 연휴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공연·이색 이벤트 다채

    추석 연휴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공연·이색 이벤트 다채

    “추석 연휴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색다른 경험 마음껏 느끼고 가세요.”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가 추석 연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억만송이 국화가 만발한 정원을 배경 삼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공연장에서는 매일 새로운 이색대회가 열린다. ▲나도 노래 잘함(관람객 노래자랑) ▲우주최강 엄마 팔씨름 대회 ▲전국 어린이 포켓몬 딱지 배틀 ▲정원 발롱도르, 주인공은 나야(신발 던지기 게임) ▲훌라후프, 림보왕 선발대회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색대회에 참여한 관람객들을 비롯해 각 대회 우승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 퀄리티 보장! 김연우·이승환 콘서트 등 화려한 ‘문화공연’ 명품 문화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내내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이 오천그린광장 무대 위에 오른다. 28일 박람회 주제공연인 ‘카이로스’, 29일 오후 7시에는 김연우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추석을 맞아 가족들과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는 ‘특집 포크콘서트’도 30일 오후 7시에 관람할 수 있다. 가을 분위기가 무르익을 10월에도 다양한 문화공연들은 관람객 앞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10월 1일 오후 7시 ‘국민가수’ 우승자 박창근 등이 출연하는 ‘가을밤 힐링 콘서트’, 2일 오전 11시에는 미스터트롯 출연진이 출동한 ‘트랄랄라 브라더스’ 공연이 열린다, 3일 오후 7시에는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 콘서트가 화려하게 치러진다. 뿐만 아니라 국가정원 곳곳에서는 매직쇼, 저글링, 불쇼 등 상설공연도 함께 열려 추석 연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이들 손잡고 갈 필수코스! ‘어린이동물원’속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 지난달 태어난 아기다람쥐원숭이 ‘정몽순’이 국가정원 마스코트로 떠오른 만큼 어린이동물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추석 연휴 어린이동물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5일 동안 아기다람쥐원숭이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기간 몽순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 후 인증하면 일일 선착순 80명에 한해 원숭이 키링이 증정된다. 아울러 앵무새, 알파카와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앵무새와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 역시 28일부터 10월 2일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선착순 20팀으로 한정한다.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일일 70개의 복주머니 먹이를 체험비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방체험센터 ‘웰니스문화제’와 추석 SNS 특급 이벤트까지! 오는 30일 국가정원 한방체험센터에서는 건강&힐링을 주제로 사상체질검사, 내 몸 사랑 한약방, 인상모종 심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더불어 추석맞이 SNS 이벤트로 ▲온라인 룰렛 이벤트 ▲루미오와 뚱리엣을 찍어라를 진행한다. 현장을 직접 찾은 관람객은 물론 온라인상에서도 정원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이벤트는 오는 20일부터 3일간 ‘루미오와 뚱리엣이 보름달 소원 들어줄게!’ 룰렛 행사다. 정원박람회 공식 인스타그램에 매일 낮 12시에 게시되는 스토리 영상 속 룰렛 화면을 캡처해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정원박람회 입장권 100매와 치킨쿠폰, 커피쿠폰을 상품으로 지급한다. 노관규 시장은 “모처럼 긴 황금연휴를 앞두고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고 있다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오시라”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만발한 억만송이 국화와 함께 정원에서 누리는 각종 이벤트와 행사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우크라 ‘드론 군단’ 러 군 장비 효과적 파괴…“전쟁의 새 단계 곧 시작”

    우크라 ‘드론 군단’ 러 군 장비 효과적 파괴…“전쟁의 새 단계 곧 시작”

    우크라이나 드론 군단인 ‘드론군’이 전장에서 러시아 군사 장비를 효과적으로 파괴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부터 이같은 드론 부대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드론군이 새로운 전과를 세웠다”며 “우리 군인들은 계속 전진하고 있고 러시아인들은 (군사) 장비를 계속 잃고 있다”고 밝혔다. 페도로우 장관은 이어 “지난 한 주 동안 드론군 공격 부대가 대포 64문, 전차 27대, 트럭 55대를 파괴했다. 파괴된 장비의 총 숫자는 205대”라면서 “강력한 결과다.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해당 게시물에 공유된 이미지 자료에는 우크라이나 드론군이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한 주간 러시아 군사력을 얼마나 감소시켰는지 숫자로 기록하고 있다. 페도로우 장관이 직접 언급한 대포, 전차, 트럭 외에도 러시아군은 장갑차 38대, 자주포 9문, 방공포 1문, 무선·전문 장비 3대, 박격포·대전차유도미사일(ATGM)·기관총 7개, 다연장로켓포(MLRS) 1문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잃었다. 이밖에도 러시아군 지원소 124곳, 탄약고·연료저장소 8곳이 파괴됐으며 러시아 병사 6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1년 7개월에 걸쳐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 전쟁을 여전히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부터 반격 작전을 시작했다.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쪽과 남쪽 영토를 탈환하고 더 나아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강제 합병한 크름반도까지 되찾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진군은 러시아군의 두터운 방어선에 막혀 여전히 지지부진한 게 사실이다.그러나 페도로우 장관은 이날 AP 통신에 “전쟁의 새로운 단계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AP는 현재 우크라이나 드론군이 실제 전장에서 드론을 어떻게 운용하고 있는지 소개하면서도 페도로우 장관이 이들 부대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정부의 재건단체 ‘유나이티드24’가 지난 5월 발간한 드론군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미 3800대 이사의 드론과 18대의 해상 드론을 구매하고, 이 중 2100대 이상을 전선으로 보냈다. 또 러시아군과의 전투를 위해 이미 완전한 장비를 갖춘 11개의 공격 드론 부대가 구축됐다. 최종적으로는 이같은 부대를 60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로 알려졌다.
  • #성동에 살아요…성동구, 사진·영상 공모전 개최

    #성동에 살아요…성동구, 사진·영상 공모전 개최

    서울 성동구가 다음달 2일까지 구의 생생한 매력을 알리고자 ‘성동구 명소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에 행복을 더하는 도시, #성동에 살아요’를 주제로 자랑하고 싶은 주요 명소와 문화·예술, 교육, 복지시설 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성동구의 모든 것을 사진, 영상(숏폼)으로 담아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다음달 2일까지 성동구청 누리집을 참고하여 참가신청서와 함께 출품작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적합성, 활용성,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예선,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분야별 총 32개 작품을 선정해 다음달 25일 결과를 발표한다. 참가자 중 최우수상 100만원을 비롯해 ▲우수상(2명) 각 50만원 ▲장려상(3명) 각 30만원 ▲노력상(10명) 각 10만원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구 공식 블로그 등에 게시돼 성동구를 알리는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의 일상적인 아름다움부터 숨은 명소까지 다양한 매력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공모전이 구민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SK 최태원, 뜻밖의 꽃미남? ‘90년대 하이틴’ 재질로 추석 인사

    SK 최태원, 뜻밖의 꽃미남? ‘90년대 하이틴’ 재질로 추석 인사

    최태원 SK 회장이 1990년대 하이틴 스타로 변신했다. 최 회장은 27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모두 즐거운 추석 보내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자신의 변환 사진 여러 장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그는 “대유행이라는 AI 생성 90년대 학생 앨범이다. 저는 90년대에 이미 30대여서 그런지 많이 삭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에 저와 닮았다고 소환되실 무고한 분들께 미리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는 농담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90년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다양한 스타일의 모습이 담겼다. 최 회장은 사진 속에서 대학 밴드부 멤버처럼 기타를 든 모습, 헤드셋을 쓴 모습, 아이스하키 복장을 하고 있는 모습, 잠자리 안경을 쓰고 고양이를 안고 있는 모습 등 다채로운 90년대 대학생의 매력을 뽐냈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몸이 수십개라도 모자라게 뛰고 있다”며 “요샌 땅보다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고 근황을 알렸다. 최 회장의 이날 게시물에는 “늙지않는 영원한 젊은 오빠”, “가죽바지도 잘 어울린다”, “인물이 좋아서 위화감 없이 다 어울린다” 등 네티즌들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 “정말 조심스러워…” 유튜버 하늘, 결혼 1년만에 전한 소식

    “정말 조심스러워…” 유튜버 하늘, 결혼 1년만에 전한 소식

    유튜버 하늘이 결혼 1년 만에 임신했다. 하늘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년 간 기다리고 원했던 아기가 찾아왔다. 부디 아기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응원 많이 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정말 신기하고 행복한 소중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시간이 엄청 안 가는 것 같기도 하다”라며 “아직 극초기라 말하기 정말 조심스러워서 많은 고민을 했다. 제 성격이 숨길 수 있는 성격도 못되고 라방에서도 표정관리를 못 해서 들켜버렸지만”이라고 행복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이 신기하고 행복한 경험을 나누고 싶어서 일찍 공개한다. 부디 소중한 꿀떡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게 응원 많이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신 선물 인증과 함께 “진짜 축하 많이 받은 요즘. 다들 제가 얼마나 간절히 원했는지 알아서인지 주변에서 같이 눈물 흘리며 기뻐하고 축하해 줬다”라며 “꿀떡이도 저도 너무 행복하다”라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하늘은 2022년 10월 제주도에서 카페 사업을 하는 A씨와 결혼했다. 당시 수십명의 유명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하늘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에 대해 자필 편지로 사과했다. 하늘은 “저에게 상처 받은 분들에게 지난 과거의 상처로 저를 마주하시기 힘드실 수도 있겠지만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 김종민 “이재명 가결표가 ‘방탄 정당’ 탈피 계기 만들어”

    김종민 “이재명 가결표가 ‘방탄 정당’ 탈피 계기 만들어”

    비명(비 이재명)계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이 구속영장 기각이라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으며, 당내 ‘가결파’가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가결표 던졌던 분들한테 당이나 이재명 대표가 고마워해야 되는 입장이라고 보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만약 우리가 똘똘 뭉쳐서 만장일치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다면 이 대표와 당은 검찰로부터는 조금 해방됐겠지만, 어떻게 보면 국민들과 싸워야 하는 상황으로 총선까지 갔을 것이다. 이것은 제가 보기에는 옳지 않은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탄 정당이라는 싸움을 내내 지리하게 한다는 걸 생각해 봤을 때 끔찍하다”면서 “오히려 이렇게 법원의 판단, 양쪽 기록을 다 본 중립기관의 판단을 구해보는 게 지리한 싸움을 정리 정돈하는데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됐고, 저는 그런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검찰이 구속 수사를 남발하는 관행과 구속 수사가 (진정한) 수사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에 대해 한번 돌아볼 그런 계기가 됐다”며 “이 대표도 ‘이게 무죄다, 법원이 무죄를 인정해줬다’ 이렇게 나가면 재판에 별로 좋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사법 리스크를 다 털어냈다고 볼 수 없다는 거냐’고 묻자 김 의원은 “그렇다. 구속 리스크는 털어낸 것”이라면서 “‘이거 재판 갈 필요도 없다’ 이런 정도까지는 아니다. 재판에 가서 이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유무죄 다툼을 해야 하니까 성실하게 임해야 할 그런 숙제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김종민 의원을 겨냥해 살해 협박 게시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충남경찰청은 이날 김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린 A(27)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김 의원의 지역구(충남 논산·계룡·금산) 민주당 당원”이라고 밝히며 김 의원을 향해 욕설과 함께 살해하겠다는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후 본인의 글을 삭제했지만, 다른 제보자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지난 26일 자수했다. 서울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된 A씨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관련해서 (비이재명계에) 불만이 많았지만 실제로 김 의원을 살해할 목적은 아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예인보다 더 예쁜 자연미인”…北 여성에 열광하는 中

    “연예인보다 더 예쁜 자연미인”…北 여성에 열광하는 中

    “수수한 모습이 어떤 연예인보다 더 예쁘다.” 중국인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북한 선수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북한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중국인들이 경기장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북한 선수들에게 주목하고 있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분석이다. 26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한 네티즌은 SNS에 “지난 24일 시후에서 여러 국가의 선수들을 만났는데 북한 선수들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며 “여성 선수들은 흰색 셔츠와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가방을 든 수수한 모습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시후는 6.5㎢에 달하는 호수로 아름다운 경관 10곳을 지칭하는 ‘서호 10경’으로 유명하다. 그는 “복장은 평범했지만, 단정했다”라며 “당당하면서도 겸손한 모습에 자신감이 느껴졌다”며 자신이 찍었다는 북한 선수의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이후 관련 해시태그가 한때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중국 네티즌들은 “1990년대 스타일로 입었지만 순박하고 표정이 밝아 보인다”, “중국의 어떤 연예인보다도 더 예쁜 자연미인”이라며 열광했다.한편 북한은 코로나를 이유로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31일 자격정지가 해제되면서 올해 들어 조금씩 종목별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200명 가까운 규모의 선수를 파견했다. 북한은 26일 오전까지 치른 축구, 탁구, 기계체조, 유도, 복싱 등 5개 종목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아직 금메달 소식을 전하진 못하고 있다.
  • 딸 가방 멘 ‘아빠 기성용’…학원 마중 나온 모습 ‘포착’

    딸 가방 멘 ‘아빠 기성용’…학원 마중 나온 모습 ‘포착’

    축구선수 기성용의 육아 근황이 전해졌다. 27일 기성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시오니 학원 앞. 반갑네 키”라며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축구선수들이 있는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한 기성용의 모습이 담겼다. 기성용은 딸의 소지품인 가방과 인형을 품에 안고 있기도 했다.한편 기성용은 8세 연상인 배우 한혜진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 “백인 엄마만 모이세요~”…캐나다 한인 밀집지역, 인종차별 전단지에 발칵

    “백인 엄마만 모이세요~”…캐나다 한인 밀집지역, 인종차별 전단지에 발칵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꼽히는 캐나다 밴쿠버 인근 도시에서 백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부모 및 자녀 모일을 알리는 전단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CBC 등 현지 언론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내전단지는 지난 주말 브리티시 컬럼비아주(州) 밴쿠버 인근의 코퀴틀람시(市)를 비롯해 인근 3개 도시(트라이 시티) 일대에 벽보 형태로 붙은 채 발견됐다. 전단이 발견된 코퀴틀람은 인구 15만 명의 광역 밴쿠버 도시로, 인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다인종 도시이자 한국인 밀집 거주지역으로 꼽힌다. 해당 전단에는 “자녀들이 생김새가 비슷한 아이들과 놀 수 있는 장소를 찾는 엄마들에게”, “우리 아이들이 소속감을 느끼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유럽인 자녀의 부모들은 동참해 달라”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 현지에서는 해당 게시물이 백인끼리 어울리는 자녀와 부모(엄마)의 모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해당 모임에 참여할 것을 광고하는 내용으로 인식됐다.CBC는 “당국이 지난 주말 관련 신고를 접수한 뒤 즉각 수색에 나섰고 철거작업을 벌였다”면서 “전단지가 중심가의 대형 상가 주변 및 도로 곳곳에 붙어 있었고, 일부는 미리 찢어져 있는 등 손상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캐나다 당국은 어떤 형태로의 증오와 차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퀴틀람시와 인근 3개 시 당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신고를 받고 모든 버스 정류장을 포함해 일대를 수색했다. 이런 비열한 쓰레기는 우리 커뮤니티나, 다른 어떤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면서 “우리는 증오 없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인종 도시로 꼽히는 코퀴틀람 시 측은 해당 게시물을 ‘인종주의적’이라고 규정하고 “인종을 들어 다른 집단을 명백하게 배제한 전단”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대표적인 다인종·다문화 국가인 캐나다에서는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가 급격히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전후인 2019년에서 2020년 사이 아시아계 증오 범죄 신고 건수는 235%나 증가했고, 최근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캐나다 당국은 증오‧혐오 범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관련 형법을 개정하지 않아 한인 등 아시아계의 불안감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 “백인끼리 모여요”…캐나다 밴쿠버서 발견된 ‘자녀 모임 전단’

    “백인끼리 모여요”…캐나다 밴쿠버서 발견된 ‘자녀 모임 전단’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 근교 도시 지역에 백인만을 대상으로 한 부모 및 자녀 모임을 알리는 공개 전단이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CBC 방송은 26일(한국시간) 경찰이 이 같은 전단의 내용을 전달받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단은 지난 주말 밴쿠버 인근 코퀴틀람 시를 비롯한 3개 도시 일대에 벽보 형태로 나붙어 처음 발견됐다. 코퀴틀람은 인구 15만명이 거주하는 광역 밴쿠버의 대표적인 다인종 도시로, 한국인 밀집 거주 지역이기도 하다. 게시물은 ‘백인끼리’ 어울리는 자녀·엄마 모임을 내세우며 “자녀들이 생김새가 비슷한 다른 아이들과 놀 수 있는 장소를 찾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소속감을 느끼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도록 자랑스러운 유럽인 자녀의 부모들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해당 시 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즉각 수색에 나서 철거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3개 시 당국은 “신고를 받고 모든 버스 정류장을 포함해 일대를 수색했다”며 “이런 비열한 쓰레기는 우리 커뮤니티나, 다른 어떤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고 공동 성명을 냈다. 특히 코퀴틀람 시는 게시물이 인종주의적이라고 규정하고 “인종을 들어 다른 집단을 명백하게 배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 배신한 ‘유다’ 김종민 죽이겠다”…글 게시자 경찰 수사 중

    “이재명 배신한 ‘유다’ 김종민 죽이겠다”…글 게시자 경찰 수사 중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 중인 가운데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같은당 김종민 의원 ‘살해 협박’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지난 21일 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종민 의원에 대한 협박성 글을 올린 게시자의 신원 파악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게시자는 글에서 ‘김 의원 지역구 당원’이라고 밝히고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찬성한 ‘유다(배신자)’ 중 유명한 김종민 ××××. 죽이겠다”고 적었다. 게시자는 “지역구에서 뭐 하는지도 모르겠고, 별 도움도 안 되면서 뭐 하는 ×인지 모르겠다”고 욕설을 퍼붓고 이같은 살인예고성 폭언을 써 올렸다. 이 글을 본 한 네티즌이 이튿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했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됐다. 지난 23일 경기 군포에서는 비명계 의원들을 상대로 살인예고 글을 작성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후 민주당 안에서는 주류인 친명계가 비명계 의원들에게 맹비난을 퍼붓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강성 당원들이 체포동의안 찬성파 색출에 나서고 있다. 비명계 명단이 공유되고 문자 폭탄이 쏟아지자 일부 의원 사이에 체포동의안 ‘부결표 인증’까지 잇따르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지난 25일 한 라디오에서 가결파 색출활동과 관련한 질문에 “자신과 다른 주장을 진압하고 타도하겠다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탈선하는 것”이라면서 “독재로 가는 길”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지만 게시자 신원을 파악한 뒤 조사를 벌여 살인 의도가 있었다면 살인 예비·살인 미수 혐의, 장난이라면 협박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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