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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배 서울시의원 “욕설·비방으로 난립하는 집회현수막, 더 이상 없을 것”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송파4)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지난 20일 제321회 정례회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그동안 집회개최기간 이후에도 방치되어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집회현수막은 물론, 혐오·비방·모욕 및 특정 개인과 단체를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에 대한 규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근래 서울의 도심 곳곳에서는 집회와 시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타인에 대한 욕설·비방·모욕은 물론 불법을 조장하는 내용 등이 적힌 현수막들이 집회 기간과 상관없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 이러한 불법현수막은 도시의 미관을 해침은 물론 시민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교통정체를 일으키는 등 시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013년 법제처에서 집회현수막은 실제 집회가 열리는 기간에만 게시되어야 함을 유권해석한 바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명문 규정의 부재로 현장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라며 “이에 현수막 게시 기간을 조례로 규정하여 집회 기간이 지난 현수막을 철거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조례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 이원은 “집회현수막에 게재된 내용 중 상당수가 혐오와 비방, 모욕은 물론 불법을 조장하거나 특정 개인 또는 단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집회현수막에 이러한 내용은 기재할 수 없게 해 도시의 미관은 물론 집회와 시위문화를 개선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집회 기간을 넘긴 집회현수막과 욕설 및 비방, 모욕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게시될 경우 즉각적인 철거조치가 이뤄질 것이며, 이에 따라 서울시민들이 불법현수막으로 인해 겪는 불편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조례개정의 효과에 대해 말했다. 이번 본회의를 통과한 ‘서울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서울시로 이송되어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
  • 허훈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정당 현수막 난립 방지 조례’ 본회의 통과

    허훈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정당 현수막 난립 방지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내걸린 정당 현수막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는 철거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이 지난 8월 대표 발의한 정당 현수막 난립 방지 조례 ‘서울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안)’이 20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정당 현수막의 무분별한 난립에 따른 시민 통행 안전과 도시미관 저해 방지를 위해 정당 현수막은 국회의원 선거구별 행정동별 1개씩만 게시하도록 하고 ▲정당 활동의 자유를 위축시키지 않기 위해 신고를 마친 정당 현수막의 경우에는 지정 게시대에 개수 제한 없이 우선 설치할 수 있도록 하며 ▲정당 활동과 관련한 정치적 견해 표명이나 정책 비판이 아닌 개인에 대한 비방이나 모욕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정당 현수막 난립 문제는 지난해 국회에서 개정된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정당 현수막의 허가·신고 절차나 장소 제한이 대폭 완화되면서 불거졌다. 국회 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개정 옥외광고물법 시행 전 3개월 동안 6415건이었던 정당 현수막 관련 민원이 법 시행 이후 3개월 새 1만 4197건으로 2.2배 이상 폭증했으며, 법 시행 후 발생한 안전사고도 8건에 달했다. 서울시민들 역시 무분별하게 설치된 정당 현수막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며, 정당 현수막 관리를 위해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9월 발표된 서울시의회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74.9%가 정당 현수막 증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정당 현수막이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 현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고 불쾌감을 느낀다는 반응이 78%에 달했다. 또한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이 정당 현수막으로 인해 일상생활 중 보행 및 운전 시 시야 방해, 자극적 비방성 문구 및 허위 정보로 인한 심리적 불편 등을 직접 경험했으며, 서울시민의 84.5%는 정당 현수막 관리를 위해 서울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광역자치단체 중 인천시, 광주시, 울산시, 대구시의 경우는 이미 정당 현수막을 규제하는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정당 현수막 제한 조례에 대해 상위법 위임이 없어 위법이라는 이유로 인천시, 광주시, 울산시를 상대로 조례안 의결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한 바 있지만 지난달 14일 대법원이 인천시 손을 들어주며 지자체의 정당 현수막 규제가 탄력을 받는 상황이다. 정당 현수막 공해를 호소하는 여론이 확산하자 국회에서도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다. 정당 현수막 난립을 방지하는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고, 오는 12월 9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허 의원은 “선거철, 예산철뿐만 아니라 각종 현안이 생길 때마다 각 정당이 경쟁적으로 정쟁을 일으키는 현수막을 게시해 온 탓에 꼭 필요한 정책과 제도 홍보를 홍보할 수 있는 순기능마저 도외시 된 상황”이라며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을 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정당 현수막이 시민들께 꼭 필요한 정책과 민생 정보를 제공하는 본래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두의 협조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 ‘테슬라 위기 주범은 머스크’…주주 “회사서 물러나 ‘反유대주의’ 치료 받아라”

    ‘테슬라 위기 주범은 머스크’…주주 “회사서 물러나 ‘反유대주의’ 치료 받아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거침없는 행보가 레드라인(한계선)에 다다른 모습이다. 테슬라의 한 주주는 그의 반유대주의 동조 글을 문제 삼으며 정직을 요구했다. 다수 기업들도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서 광고를 중단했다. 투자회사 ‘퍼스트 아메리칸 트러스트’의 제리 브라크먼 사장은 2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상장기업의 CEO가 증오를 퍼뜨리는 것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에 30∼60일간 직을 떠나서 공감 훈련 또는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브라크먼 사장은 “그의 부와 기술·사업 능력이 그의 반유대주의 발언을 용서하는 구실이 되지는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그가 지닌 악마성을 증폭시킬 뿐”이라며 “그에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샌타애나에 본사를 둔 퍼스트 아메리칸은 지난 9월 기준 테슬라 주식 1만 6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 이사회는 호주 출신 기업인 로빈 덴홀름이 이끌고 있으며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아들 제임스 머독,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 등 머스크의 지인들로 포진돼 ‘독립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머스크 본인도 대주주로서 이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러나 도를 넘는 머스크의 행보에 테슬라 주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거버 가와사키 CEO이자 사장인 로스 거버는 최근 CNBC방송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행동이 “전적으로 터무니없다”며 “브랜드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예일대 경영대학원의 리더십 연구 학장인 제프리 소넨펠드도 “테슬라 이사회는 행동할 책임이 있다”며 “그가 더는 ‘테슬라 CEO’ 직함을 사용할 수 없어야 한다. 대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는다면 테슬라 주가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이상 테슬라를 책임지는 자리에 있지 말라는 경고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5일 반유대주의 음모론과 연결되는 소셜미디어(SNS) 엑스 사용자 게시글에 “당신은 실제 진실을 말했다”고 동조하는 댓글을 달았다. 해당 게시글은 “유대인 공동체는 자신들에 대한 증오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백인들에 대해 변증법적 증오를 부추긴다”는 내용이었다. 또 머스크는 유대인 단체인 반(反)명예훼손연맹(ADL)을 언급하며 ‘일부의 행위를 유대인 공동체 전체로 일반화하지 말라’는 다른 사용자의 댓글에 “이것이 모든 유대인 공동체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ADL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디즈니와 NBC유니버설, 컴캐스트, 라이언스게이트,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등 다수 기업들이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 플랫폼에서 광고를 중단했다. 다급해진 머스크는 20일 엑스에 “지난주 내가 반유대주의적이라고 주장한 수백개의 사이비 언론 기사들이 쏟아졌다.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며 “나는 인류와 번영,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한 최선의 일만 바란다”고 해명했다. 린다 야카리노 엑스 CEO도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일부 광고주들이 광고를 중단한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고 조작된 기사 탓”이라며 “엑스에서 일하는 우리는 모두 반유대주의, 차별과 맞서 싸우고자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 ‘현장에 없었는데’…김길수 체포 특진자 공적 과장 논란

    ‘현장에 없었는데’…김길수 체포 특진자 공적 과장 논란

    탈주범인 김길수 검거에 기여해 특진한 경찰관에 대해 경찰이 애초 설명한 유공 내용이 상당 부분 과장된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6일 김길수를 검거한 유공으로 A 경사와 B 경장을 각각 경위와 경사로 특별승진 임용했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검거 다음날인 7일 특별 승진 소식이 알려지자 A 경위(당시 경사)의 유공에 대해 “검거 당시 김길수의 여성 지인 B씨와 함께 있으며 밀착 감시를 하다 일반적인 휴대전화 번호와 다른 번호가 뜬 것을 보고 즉시 전파했다”고 설명했다. A 경위가 심상치 않은 번호라 생각하고 해당 번호를 바로 조회하도록 전파해 검거까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취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길수가 전화를 했을 당시 A 경위는 김길수의 다른 지인을 감시하고 있었다. 김길수는 B씨가 일하던 가게의 유선전화로 연락했고, 이 전화기에 표시된 전화번호가 다른 사람에 의해 인근에 있던 경찰관에 알려져 해당 번호에 대한 추적이 이뤄졌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검거 유공을 왜곡한 이유에 대해 “김길수를 잡은 직후 검거 제보자에 대한 소문들이 보도로 쏟아져 적절히 대응하기 힘들었다”며 “언론에 검거 과정에 대해 신속히 설명하면서도 제보자를 최대한 보호 하려다 보니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게 돼 오해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A 경위가 평소 B씨와 라포르를 형성했고, 그날만 다른 지인 옆에 있으라는 지시를 받았던 것”이라며 “A 경위를 포함해 해당 팀이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찰청에서 김길수 검거 특진 계급으로 경위 TO(정원)를 해당 팀에 배정했는데 가장 공이 큰 해당 팀에는 경위로 승진할 수 있는 경사가 A 경위밖에 없어 특진 대상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A 경위와 B 경사의 특진이 발표되자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 경찰청 게시판에는 이를 비판하는 글과 댓글이 다수 올라왔다. 직접 김길수를 검거한 경찰들이 소외됐다는 이야기다. 한편 지난 4일 오전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진료받던 중 탈주한 김길수는 도주 63시간 만에 의정부시에서 붙잡혔다.
  • ‘불법촬영 혐의’ 피의자 황의조 “합의된 동영상”

    ‘불법촬영 혐의’ 피의자 황의조 “합의된 동영상”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성행위 영상 불법 촬영 정황”피의자 신분 전환, 경찰 소환법률대리인 “합의 하에 촬영”‘사생활 폭로 협박’ 누리꾼도 구속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 선수가 성행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정황이 포착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본인의 성관계 상대를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로 황씨를 지난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황씨의 전 연인이라는 누리꾼 A씨는 황씨가 다수의 여성과 성관계를 맺으며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및 동영상을 폭로했다.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황씨 측은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뒤 올해 5월부터 ‘(사진을) 유포하겠다’, ‘기대하라’,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라는 식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여자친구를 사칭해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을 수사해달라며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경찰은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이관해 수사해왔다. 황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 측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대환은 이날 입장문에서 “(해당 동영상은) 당시 연인 사이에 (촬영) 합의된 영상”이라며 “황의조 선수는 현재 해당 영상을 소지하고 있지도 않고 유출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황의조 선수가 영상 유출의 피해자로 시작된 것”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게 된 황의조 선수의 과거 연인에 대해서 깊은 유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황씨의 사생활 폭로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A씨(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 혐의)도 이달 16일 구속했다.
  • ‘롤드컵’ 결승 직전 “폭탄테러” 예고…사전행사 지연 소동

    ‘롤드컵’ 결승 직전 “폭탄테러” 예고…사전행사 지연 소동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열린 지난 19일, 경기장인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 폭탄 테러 예고 글이 올라와 사전 행사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4분쯤 고척 스카이돔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특공대 등 인력 150명과 수색견 1마리를 투입해 오후 4시 30분부터 약 20분간 행사장을 수색했다. 폭발물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롤드컵 결승전 사전 행사가 약 20분간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으로 작성자를 찾은 뒤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진행된 롤드컵 결승전에서 국내리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T1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T1은 중국 LPL(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의 웨이보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었다. T1의 롤드컵 제패는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 “서울시의회 시계탑 사진 찍고 커피 마시자”

    “서울시의회 시계탑 사진 찍고 커피 마시자”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서울시의회 본관 앞마당에서 서울시의회 시계탑 사진, 영상 인증 이벤트를 개최한다. 시의회 시계탑을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인스타그램 등 본인 SNS에 해시태그(#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시계탑)와 함께 게시하면, 이벤트 현장에서 선착순 300명에게 커피 등 음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48년 만에 복원된 서울시의회 시계탑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1935년 세워져 40년간 의회 역사와 함께하다 1975년경 철거된 시계탑은 지난 8월, 약 50년 만에 복원됐다.서울시의회 건물은 1950년대 중엽부터 1974년까지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됐는데, 시계탑은 당시 국회의사당의 상징이었다. 특히 마천루가 드물었던 1960년대에는 멀리 남산에서도 서울시의회 시계탑이 잘 보여서 광화문 일대의 약속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조경익 서울시의회 언론홍보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서울시의회 본관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시민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명예훼손 고소하더니…‘불법 촬영’ 피의자 조사받은 황의조

    명예훼손 고소하더니…‘불법 촬영’ 피의자 조사받은 황의조

    소셜미디어(SNS)에 유포된 영상과 사생활 폭로 글이 명예훼손이라며 고소한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지난 18일 불법촬영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씨를 지난 18일 불법촬영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월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한다는 글과 함께 SNS에 황씨와 여성들이 함께 있는 영상을 게시했다. 당시 황씨는 “해당 영상은 동의받고 촬영한 것”이라며 A씨를 명예훼손과 협박·강요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이 불법 촬영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황씨를 고소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다만 황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유포한 A씨는 지난 16일 구속됐다.
  • 곰팡이 핀 빵 판매한 빵집 비방글에 법원이 유죄 판단한 이유

    곰팡이 핀 빵 판매한 빵집 비방글에 법원이 유죄 판단한 이유

    곰팡이가 핀 빵을 구매한 뒤 빵집을 비방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그가 글을 올린 이유가 공익적인 차원보다 보상금이 적은 데 대한 불만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부(부장 김평호)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2021년 전남 여수시에 있는 한 빵집을 비방하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유명 인터넷 사이트 2곳 등에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해당 빵집에서 구매한 빵에서 곰팡이를 발견한 A씨는 빵집에 보상을 요구했다가 보상금 액수가 기대한 것보다 적다고 여겨 ‘곰팡이 여사장’이라는 제목 등으로 빵집 업주를 비방하는 글과 영상 등을 올렸다. A씨는 “공익을 위해 사실을 적시한 내용이고, 비방의 목적이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1·2심 모두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위생 관리에 대한 비판보다는 보상금이 적정하지 않음을 주로 비난하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다”면서 “적정한 보상금 지급 여부가 공적 관심 사안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피고인이 빵집 운영에 타격을 줄 의도로 비방 목적으로 글을 올린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 유령법인 대포통장 만들어 투자사기, 수십억 가로챈 일당 검거

    유령법인 대포통장 만들어 투자사기, 수십억 가로챈 일당 검거

    유령법인 명의 통장을 만들어 투자 사기에 악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허위의 가상자산 거래소 사이트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홍보해 투자자를 모집했고, 3개월마다 사무실을 옮겨 다니며 경찰 수사를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령법인 65개를 설립한 뒤 해당 법인명의 통장 100여개를 개설 후 투자사기 일당에 대포통장을 유통한 피의자 30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으로 검거하고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또 대포통장의 자금흐름 추적을 통해 이들로부터 통장을 넘겨받고 투자 사기를 벌인 일당 4명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통총책 A(30대)씨 등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65개의 허위 법인을 설립하면서 개설한 100여개의 법인명의 계좌를 범죄조직에 제공하고 그 대가로 약 60억여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SNS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 후 허위 투자사이트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달성한 것처럼 홍보하는 수법으로 투자자 54명으로부터 2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일명 바람잡이 등 다수의 허위 회원 등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현혹했고, 허위 누적 수익률 등을 게시하며 고수익을 달성한 것처럼 보여줬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실제 수익금을 인출하려 하면 환불 수수료 등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챘다. 60대 남성의 경우 퇴직연금 5억 5000만원을 편취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54명에 20억원이지만, 경찰은 해당 범죄에 이용된 계좌 거래액이 1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 실제 투자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고급 외제차, 오피스텔 등 재산에 대한 몰수·추징보전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북 관계자는 “허위 법인 설립 및 법인계좌 유통조직과 이들과 연계된 리딩투자 사기 일당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1년간 끈질긴 수사를 진행했다”며 “가상자산 등 투자관련 리딩방이 검증되지 않은 경로를 통해 투자자를 유입하는 사례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상 업체인지 금융당국에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지난 15일 지방시대정책국, 자치행정국, 복지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2023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지방시대정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은 지방시대정책국 소관 13개의 위원회가 있는데, 위원회 회의 실적과 위원들의 위원회 참석률도 매우 저조한 점을 지적했고, 인구감소 대응 사업에 관해 지방이 살기 위해선 교통 인프라가 매우 중요한데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공모대상으로 선정해 사업하는 점은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의성군의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예산 투입 대비 성과가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계획하고 있는 영천과 영덕의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의성군의 사례를 거울로 삼아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로 바꿀 수 있기를 주문했으며, 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지만 이후 절차에 대해서 성공적인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인구 소멸지역에 있는 청년들은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역 중소기업에 취직하지 않아중소기업들이 외국인 노동자로 인력을 대체하는 실정이며, 이에 따른 도내 소멸도시의 중소기업에 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도 차원에서 전수조사가 필요하며 불법체류자, 외국인노동자 숙식문제 등 외국인 노동자 유입 시 어떠한 문제점이 발생할지를 다시 한번 검토해달라며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대구·경북이 상생발전을 통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출발했는데, 현재는 대구 주도로 모든 게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위원회를 통해 경북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청년온라인플랫폼 e끌림 홈페이지를 오픈한 지 1년 정도 지났지만 많은 방문자 수에 비해 소통 게시판에 게시된 글이 사실상 전혀 없는 상태이며, 예산을 들여 만든 홈페이지 활용도가 낮아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와 게시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최근 경북에서 외국인끼리의 칼부림, 스토킹 사건이 일어났고 외국인범죄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지사님이 22년에도 관사를 폐지 후 개인주택을 들어가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관사를 사용중인 점을 지적해 관사운영의 내실화를 촉구했으며, 관용차 중 수소차가 5대가 있지만 도청 인근에 충전소가 없어 사용을 못 해 신차에 가까울 정도로 주행거리가 적은 실정이며 개인 자가용을 이용하는 출장이 많아 관용차 활용방안의 내실화를 촉구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장애인 공무원 채용 현황에 대해 2022년에 비해 2023년에 고용률은 낮아지고 부담금 납부액이 많이 증가한 점을 지적해 장애인 고용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방안 중 하나로 장애인 공무원 시험 대비반을 운영하여 장애인 공무원 합격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경북도 전입의 특정지역 편중현상에 대해 앞으로 도정을 이끌어 가는 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금이 현재까지 4억원 정도 모금됐으며, 올해 목표치인 10억원에 못 미치는 상황이지만, 기부금은 연말에 주로 모금이 되어 월별 목표치를 설정해 모금을 계획한다면 목표금액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20여개의 각종 위원회가 있지만 자문위원회 실적이 아주 저조하고, 대부분 서면으로 위원회를 개최를 한 점을 지적하며, 서면회의가 아닌 직접적인 대면회의를 통해 깊이 있게 논의해 경북도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철저하고 내실 있게 위원회 운영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 3개 의료원에 대해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강조, 그동안 의료원 현안에 대해 의료원장이나 행정처장들은 의회와 소통을 한 적이 전혀 없었다고 질책하면서 의료원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이나 현안사항 등 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원으로 거듭날 수 있길 주문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독립운동기념관에서 23년도 상반기까지 기부금을 기부금심사위원회 심의 없이 기부금을 모금한 것은 위법이며 주무부서에서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책임이 있어 이에 대해 조치할 것을 당부했으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대해 2022년도부터 소득기준을 없애 보다 많은 사람에게 지원이 가능하게 됐지만 실제로 도민들이 체감하는 부분은 적다는 점을 언급, 난임부부 시술별 칸막이 폐지와 함께 다른 시도에서 시행 중인 난임주사제 투약비 지원, 난임검사비 등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장애인복지과가 기피부서로 선정됐고 총원도 13명밖에 되지 않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며, 기피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강력한 인센티브가 있어야 장애인 복지 업무가 개선될 수 있다며 조직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경북에 다문화가정이 9만 8000여명 정도 되며 영유아는 6400명 정도 되지만 다문화가정에서 언어 소통의 문제로 조기 치료가 힘들어 발달장애 영유아 비율이 높게 나타나며 영유아 건강검진율도 부족한 실정이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 주문했고,여성장애인들에게 상담, 원예, 공예 등 여러 가지 역량강화 교육 지원을 통해 사회적 참여를 확대해 여성장애인 고용률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법령에 수립이 의무화된 계획 중 미수립 계획 현황이 7개나 되며, 그중 조례가 만들어진 지 6년, 10년이 지났음에도 미수립 계획인 경우도 있기에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신속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취약지,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등 의료취약지역에 예산만 내려줄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을 찾아가서 무엇이 필요한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봐야 제대로 된 지원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주문했으며, 행정사무감사롤 통해 지적된 사항과 문제점들을 자세히 살펴 내년 2024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반유대주의 음모론 지지한 머스크 ‘역풍’

    반유대주의 음모론 지지한 머스크 ‘역풍’

    전기차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반유대주의 음모론’으로 여겨지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가 된서리를 맞고 있다. 반유대주의 음모론은 백인 우월주의자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 있는 생각으로, 유대인들이 백인에 대한 증오를 의도적으로 부추긴다는 주장이다. 머스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이런 주장과 연결되는 한 엑스 사용자의 게시글에 “당신은 실제 진실을 말했다”고 동조하는 댓글을 달았다. 진보 성향 미디어 감시단체인 미디어 매터스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글로벌 기업 광고가 엑스 플랫폼에선 반유대주의 콘텐츠 옆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19일 “월요일 법원이 열리면 미디어 매터스와 이 사기적 공격에 공모한 모두를 상대로 폭탄 소송을 내겠다”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머스크의 잇따른 반유대주의 발언에 광고주들도 엑스를 외면하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뿐 아니라 IBM, 애플,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파라마운트 글로벌 등이 엑스에 광고를 끊겠다고 밝혔다. 백악관도 비판에 가세했다.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부대변인은 17일 엑스 계정에 성명을 올리고 “홀로코스트 이후 유대인에게 가장 치명적인 날을 보낸 지 한 달이 지난 상황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반유대주의 행위 뒤에 숨은 끔찍한 거짓말을 반복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그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18일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두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또 실패했다. 이날 오전 7시 3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쏘아 올렸는데 슈퍼 헤비 로켓이 분리된 직후 멕시코만 상공에서 폭발했다. 발사 8분 만이다. 스페이스X는 이를 두고 “성공적인 날이었다”고 자평했다.
  • 정답률 1%대 ‘킬러 아닌 킬러’ 수능문항… 맞춤 사교육 등장할 수도

    정답률 1%대 ‘킬러 아닌 킬러’ 수능문항… 맞춤 사교육 등장할 수도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없이도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평가되지만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둘러싼 의견은 분분하다. 문제 풀이 기술 위주로 가르치는 사교육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킬러 아닌 킬러가 나온 만큼 달라진 수능에 맞춘 사교육이 등장할 것”이라며 대입 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다. 19일 EBSi·진학사·메가스터디 등 입시업체의 2024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불수능’으로 불린 2022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46 ~147점으로, 전 영역 만점자가 1명이었던 2022학년도(국어 149점·수학 147점) 수능과 비슷한 점수대로 추정됐다. 2023학년도 수능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이보다 낮은 국어 134점, 수학 145점이었다. 표준점수가 높아지면 시험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수능의 체감 난이도가 상승한 건 교육과정을 벗어나거나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문항 대신 다른 방식의 고난도 문항이 출제된 효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이런 변화로 킬러문항 풀이 기술을 가르치는 사교육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EBS 국어 강사인 윤혜정 교사는 “낯선 개념이라도 지문에 충분히 설명돼 있어 특별한 전문 지식 없이도 이해할 수 있었다”며 “EBS와 학교 수업을 통해 충실히 학습했다면 풀 수 있다”고 했다. EBS 수학 강사인 심주석 교사도 가장 어려운 문항으로 지목된 수학 22번에 대해 “풀이 과정이 상당히 긴 지난해 킬러문항과 달리 계산량이 많이 줄었다”며 “이런 기조로 연습하면 된다는 학습 시그널을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새로운 방식의 고난도 문항이 또 다른 사교육 수요를 낳는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교육과정 안에서 출제되더라도 정답률 1%대의 고난도 문항을 더 빨리 정확하게 풀려면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다. EBSi에 따르면 수학 22번의 오답률은 98.5%로 1.5%만 정답을 맞힌 것으로 추정됐다. 국어 역시 지문이 길고 헷갈리는 문항이 많았다는 게 수험생들의 반응이다. 경기 지역 수험생의 학부모는 “결국 새로운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 계속 문제 풀이 훈련을 해야 한다. 이 훈련을 오래할 수 있는 ‘N수생’이 유리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킬러문항의 정의가 모호하다는 지적도 있다. 어렵거나 정답률이 낮은 문항을 킬러문항으로 간주해 온 수험생과 입시업계는 이전과 달라진 게 없다는 분위기다. 수능 이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문제·정답 이의 신청 게시판에는 “킬러 문제를 안 낸다고 했는데 충분히 킬러 문제”라는 항의성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현직 고등학교 수학 교사는 “학생들은 ‘물수능’이라고 해도 더 높은 점수를 받으려고 학원에 가기 때문에 기존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큰 의미가 없다”며 “수능과 대입제도 자체를 개편해야 한다”고 했다.
  • 돈줄 마른 지자체… “노는 땅들 팔아요”

    돈줄 마른 지자체… “노는 땅들 팔아요”

    세수 감소로 돈줄이 메마른 지방자치단체가 활용되지 않은 유휴부지, 일명 ‘노는 땅’ 정리에 나서고 있다. 공유재산을 임대·매각해 빈 곳간을 채우겠다는 것이다. 1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정부는 지자체 소유의 토지·건물 등 공유재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유휴재산을 적극 활용할 것을 독려했다. 행정안전부가 파악한 전국 지자체의 공유재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026조원에 달한다. 행안부는 지자체와 함께 유휴부지를 찾아 임대·매각해 재정을 보충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유휴부지 파악에 돌입했다. 지방세 수입이 줄고 중앙정부에서 내려 오는 지방교부세마저 감소하는 등 최근 지방재정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유재산을 활용해 수입 창출에 나선 것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공유재산은 13조 9654억 3400만원에 달한다. 토지와 건물, 선박, 유가증권, 회원권 등 다양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이 가운데 유휴부지 파악 대상은 지자체가 소유한 토지로 9만 2327필지(1억 4892만㎡), 6206억 3700만원이다. 도는 14개 시군과 연계한 현장 조사로 지자체 소유 토지 무단 점유가 발견되면 원상복구를 명령하고, 변상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자투리 토지 등 활용이 어려운 재산은 대부·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도 시유지가 사유지 안이나 진출입로에 있어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거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주는 공유재산을 선정해 실수요자에게 매각하고 있다. 특히 기준가액 29억원 규모의 일반재산 302필지(5만 8000㎡)를 대상으로 도로개설 잔여지 등 활용 가치가 없는 행정재산을 적극 발굴해 입찰 또는 수의계약 방법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공유재산을 매각하기로 했다. 신청사는 2025년 5월 착공, 2030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로, 시는 그동안 재원 마련에 고심을 거듭했다. 결국 시는 성서행정타운과 칠곡행정타운, 중소기업명품관, 동인청사 건물 및 주차장 등 주요 공유재산을 팔아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재산 중 도로, 하천, 공원 등을 제외한 뒤 매각 가능한 곳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경남도 역시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자 활용계획이 없는 부동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2024년도 정기분 경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 1121-1번지(옛 내서기동대) 매각을 포함했다. 기준 가격은 21억 7048만 3000원이다. 애초 도는 이곳을 청년 행복기숙사로 활용하고자 지난해 행정재산으로 용도변경까지 했지만, 낡은 건물과 입지 여건 등을 고려해 철회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각 시군과 함께 연말까지 유휴부지를 파악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면서 “공지하면 민원인들이 대부나 매각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아기 봐주러 방문한 시부모…아내는 CCTV 설치하네요”

    “아기 봐주러 방문한 시부모…아내는 CCTV 설치하네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조부모가 손자, 손녀를 맡는 ‘황혼육아’가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시부모님이 방문했다는 이유로 아내가 집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내가 집에 CCTV를 설치했다는 남편의 사연이 올라왔다. 맞벌이 부부라고 밝힌 A씨는 “아내가 1년 전 둘째를 낳고 최근에 복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맞벌이 하다보니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우리 부모님이 집에 오셔서 아이들을 케어해주신다”며 “원래 친정 부모님이 돌봐주셨지만 현재 처제 아기들 돌봐주느라 전적으로 우리 부모님이 육아를 도와주신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을 돌보러 집에 방문한 A씨 부모는 갑자기 생긴 CCTV를 발견하고는 “시부모가 애한테 해꼬지라도 할까봐 의심하는 거냐”고 크게 분노했다. 하지만 A씨의 아내는 “아이한테 사고가 생길까봐 설치했다”며 반박했다. 이를 듣던 A씨는 “친정 부모님이 첫째 봐주실 땐 CCTV는 없었다. 그런데 우리 부모님이 돌봐주니까 불안하다고 하니 기분이 좋진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A씨는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부모님을 의심한 것 같은데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남편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친정 부모님 계실 때는 설치 안 하다가 했으면 기분은 좋지 않을 듯”, “신경쓰지 말자”, “잘 해결해야 할 듯”등 반응을 보였다.“육아, 조부모 의존도 83.6%”…지금은 ‘황혼 육아’ 시대 위 사연처럼 조부모가 손자, 손녀를 맡는 ‘황혼육아’가 점점 늘고 있다. 최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미취학 아동을 돌보는 육아를 한 60대 여성은 전국적으로 3만 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육아를 한 60대 여성은 3000명가량 증가했다. 어린 아이를 돌보는 일은 상당 부분 가족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는데, 보건복지부의 2018년 보육실태조사에는 개인 양육 지원을 받는 사람 중 조부모(83.6%)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식과 별거하는 외조부모(48.2%)가 손주를 돌보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들은 손주를 들어 올리다 허리디스크와 손목터널증후군 등 노년기 건강에는 악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육아 도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갈등이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조부모와 부모가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조부모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서로의 입장을 돌아보고 배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감사’와 ‘배려’는 갈등을 원천봉쇄하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약이지만, 양육비와 양육기간 등을 미리 조율하는 ‘육아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스라엘 여군 “우리 여성, 하마스에 강간·살해…당신 가족이라 생각해보라”

    이스라엘 여군 “우리 여성, 하마스에 강간·살해…당신 가족이라 생각해보라”

    이스라엘군(IDF)은 “이스라엘인 여성들이 전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라며 군복 차림 여성이 등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여군으로 보이는 여성이 나오는 영상을 19일(현지시간) 모든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시했다. 영상 속 여성은 차분한 목소리로 “당신의 자매와 어머니, 할머니, 친구를 생각해보라”며 “밖에 나가 전화받지 않으면 걱정할 것”이라고 말한다. 여성은 또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해보라. 당신은 ‘집에 있어’라는 문자를 받기 전까지 심장이 떨려 잘 수 없을 것”이라며 “뉴스에서 상상할 수 없는 악몽을 겪은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그녀(가족)를 생각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녀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괴로워 심장은 떨릴 것”이라고 덧붙인다. 이제 여성은 “이스라엘인의 경우, 우리 모두가 그토록 두려워하는 이야기가 10월7일 현실이 됐다”며 이스라엘 여성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대변하기 시작한다. 여성은 “하마스의 극악무도한 테러범들은 우리 자매들과 어머니들, 할머니들, 친구들을 강간하고,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시키고, 납치했다”고 말한다. 이어 “그래서 그들의 전화는 지난 43일간 계속해서 심장이 떨리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가족)들의 전화를 받지 못한 채 계속 울리고 있다”는 말로 메시지를 끝낸다. ●유튜브서 ‘지지’, 틱톡서는 “희생자 놀이” 원색적 비난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 계정에 따라 반응이 극명하게 갈렸다. 유튜브 계정에는 25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는데 이스라엘 여성들을 포함한 이스라엘을 응원하는 글이 주류를 이루고 추천도 많이 받았다.그러나 1만 4000개 이상의 댓들이 달린 틱톡 계정에는 이스라엘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거나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댓글이 대부분이고 추천도 많이 받았다. 그중 히잡을 쓴 한 아랍계 여성은 “(이스라엘이) 희생자 놀이를 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멸망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썼다.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세계적 플랫폼인 틱톡에서는 2001년 9·11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의 편지가 최근 다시 확산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지난 16일 미 CNN 방송은 이번 주 젊은 미국인 수십명이 틱톡에서 빈 라덴이 약 20년 전 미국 정부의 이스라엘 지지를 비판하며 쓴 편지에 대해 공감을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이 편지는 미 워싱턴DC, 뉴욕 등에서 약 3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9·11테러가 발생한 지 1년 뒤인 2002년 공개됐다. 빈 라덴은 편지에서 팔레스타인 영토 내 억압에 맞서 미국인과 유대인들을 겨냥한 공격으로 복수해야 한다며 9·11테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또 유대인들이 미국의 정치와 언론, 경제 등을 통제한다며 이스라엘의 탄생과 지속이 커다란 범죄라고 규정했다. 빈 라덴은 2011년 파키스탄에서 미 해군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됐다. 이같은 빈라덴 '망령'이 21년이 지난 뒤 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되살아난 셈이다. CNN에 따르면 금주 들어 16일까지 틱톡에서 빈 라덴의 편지 관련 영상 조회수는 1400만 건이 넘었다. 틱톡은 특히 미국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다. 미국에서 30세 미만 젊은이의 대부분이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 틱톡을 이용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이에 9·11테러 후 테어난 많은 젊은이가 빈 라덴의 잔혹함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편지 내용에 동조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는다.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부대변인은 CNN 인터뷰에서 빈 라덴의 편지와 관련해 “혐오스럽고 유해하며 반유대주의적 거짓말들이 확산하는 것은 절대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비판이 커지자 틱톡은 빈 라덴의 편지를 부추기는 콘텐츠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틱톡은 16일 성명을 내고 "이 편지(빈 라덴의 편지)를 홍보하는 콘텐츠는 테러리즘 지원에 관한 우리 규정에 명백히 위배된다"며 관련 콘텐츠를 삭제한다고 밝혔다. 틱톡에서 더는 빈 라덴의 편지는 검색되지 않지만,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반유대주의적 콘텐츠는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 수능 ‘킬러’ 없다더니 새로운 고난도…“새 사교육 나올까 우려”

    수능 ‘킬러’ 없다더니 새로운 고난도…“새 사교육 나올까 우려”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없이도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평가되지만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둘러싼 의견은 분분하다. 문제 풀이 기술 위주로 가르치는 사교육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킬러 아닌 킬러가 나온 만큼 달라진 수능에 맞춘 사교육이 등장할 것”이라며 대입 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다. 19일 EBSi·진학사·메가스터디 등 입시업체의 2024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불수능’으로 불린 2022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46~147점으로, 전 영역 만점자가 1명이었던 2022학년도(국어 149점·수학 147점) 수능과 비슷한 점수대로 추정됐다. 2023학년도 수능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이보다 낮은 국어 134점, 수학 145점이었다. 표준점수가 높아지면 시험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수능의 체감 난이도가 상승한 건 교육과정을 벗어나거나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문항 대신 다른 방식의 고난도 문항이 출제된 효과로 풀이된다. “킬러 풀이 사교육 줄어들 것” 기대감 일각에서는 이런 변화로 킬러 문항 풀이 기술을 가르치는 사교육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EBS 국어 강사인 윤혜정 교사는 “낯선 개념이라도 지문에 충분히 설명돼 있어 특별한 전문 지식 없이도 이해할 수 있었다”며 “EBS와 학교 수업을 통해 충실히 학습했다면 풀 수 있다”고 했다. EBS 수학 강사인 심주석 교사도 가장 어려운 문항으로 지목된 수학 22번에 대해 “풀이 과정이 상당히 긴 지난해 킬러 문항과 달리 계산량이 많이 줄었다”며 “이런 기조로 연습하면 된다는 학습 시그널을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새로운 방식의 고난도 문항이 또 다른 사교육 수요를 낳는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교육과정 안에서 출제되더라도 정답률 1%대의 고난도 문항을 더 빨리 정확하게 풀려면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다. EBSi에 따르면 수학 22번의 오답률은 98.5%로 1.5%만 정답을 맞힌 것으로 추정됐다. 국어 역시 지문이 길고 헷갈리는 문항이 많았다는 게 수험생들의 반응이다. 경기 지역 수험생의 학부모는 “결국 새로운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 계속 문제 풀이 훈련을 해야 한다. 이 훈련을 오래할 수 있는 ‘N수생’이 유리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제풀이 훈련 결국 사교육 의존” 비판도 킬러 문항의 정의가 모호하다는 지적도 있다. 어려운 문항, 정답률이 낮은 문항을 킬러 문항으로 간주해 온 수험생과 입시업계는 이전과 달라진 게 없다는 분위기다. 수능 이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문제·정답 이의 신청 게시판에는 “킬러 문제를 안 낸다고 했는데 충분히 킬러 문제”라는 항의성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현직 고등학교 수학 교사는 “학생들은 ‘물수능’이라고 해도 더 높은 점수를 받으려고 학원에 가기 때문에 기존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이 큰 의미가 없다”며 “수능과 대입제도 자체를 개편해야 한다”고 했다.
  • 폭염에도 물 반입금지…테일러 스위프트, 팬 숨지자 결국 “공연 연기”

    폭염에도 물 반입금지…테일러 스위프트, 팬 숨지자 결국 “공연 연기”

    미국 유명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브라질 콘서트 도중 관객 한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스위프트가 애도를 표하며 콘서트 일정을 연기했다. 1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스위프트 콘서트 도중 대학생 아나 클라라(23)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에 스위프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려 “공연장 의상실에서 글을 쓰게 됐다. 리우데자네이루의 폭염 탓에 오늘 밤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과 동료 공연자들, 제작진의 안전과 안녕이 최우선이어야 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라의 친구들에 따르면 당시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불편함을 호소한 클라라는 스위프트가 두 번째 노래를 부르는 도중 기절했다. 이후 공연장 응급 처치실로 옮겨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클라라는 병원 도착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브라질 내 여러 지역에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콘서트 당일 리우데자네이루의 기온은 섭씨 39.1도였다. 콘서트가 열린 축구 경기장에는 약 6만명의 관객이 몰려 체감 온도는 더 높아졌다. 이러한 날씨에도 공연장에 물병 반입이 금지돼 논란이 일었다. 스위프트가 공연을 잠시 멈추고 관객들에게 물을 나눠 달라고 요청할 정도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클라라가 더위 탓에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스위프트는 자필 편지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스위프트는 “찢어지는 마음으로 팬 한 분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 소식에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희생자는 아주 아름답고 너무 어린 분이었다. 공연 도중에는 슬픔에 압도돼 이야기를 꺼낼 수조차 없었지만 희생자 가족과 지인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당국은 클라라의 사망 원인이 폭염 때문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의료법률연구소(IML)가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이준석 3만명 온라인 ‘세 과시’...비명계도 독자행보

    이준석 3만명 온라인 ‘세 과시’...비명계도 독자행보

    내년 4월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여야 비주류 인사들의 ‘세 규합’이 본격화하고 있다.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3만명의 온라인 지지자를 모아 세를 과시했고,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청년을 키워드로 첫 독자 행보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19일 온라인 연락망에 “정오 기준으로 3만 1000여명이 참여해 주셨다”며 지역별 등록자 수를 표시한 게시물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서울·경기 지역에서 각각 7454명, 7075명이 참여했고 대구와 부산, 경북, 경남, 인천 등에서도 1000명 이상이 함께했다.‘온라인 연락망’으로 명명했지만 이 전 대표 측은 “창당 발기인 모집으로 봐도 된다”고 설명했다. 신당을 만들려면 1000명 이상의 당원을 가진 5개 시도당을 만들어야 한다. 향후 온라인 연락망을 신당 발기인으로 전환해 바로 창당이 가능하도록 실무 수준의 사전 준비를 한 셈이다. 여권을 압박하는 동시에 향후 본격화할 정계 개편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읽힌다. 이 전 대표는 “온라인상에 관광버스 920대를 구축하는 순간까지 달려 보겠다”며 친윤(친윤석열)계 장제원 의원의 최근 세 과시 발언을 비꼬아 인용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자신의 지지 모임에서 ‘4200여명이 버스 92대를 타고 모였다’며 험지 출마 요구에 맞선 바 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에 실제 나설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견이 갈린다. 당내 비윤(비윤석열)계인 김웅 의원이 신당 합류에 선을 그었고, 합류 가능성이 있었던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와 만나기로 하는 등 변수들이 나타나고 있어서다.민주당 비명계인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이끄는 원칙과 상식은 이날 국회에서 ‘민심소통, 청년에게 듣는다’ 간담회를 열었다. 윤 의원은 간담회 이후 “우리가 단순히 토론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쪽에 계신 분들과 접촉하고 만나는 행사를 가지려 한다”며 ‘세력’, ‘이슈 대응’ ‘민주당 내 말꼬 틔우기’ 등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자신들을 비명계가 아닌 ‘혁신계’로 불러 달라고 했다. 다만 이들의 행보로 당내 역학 구도까지 바뀔지는 불투명하다. 이들은 40~50명 규모의 의원이 모임 취지에 공감한다는 입장이나 공천을 앞두고 지도부에 반기를 드는 게 어렵다는 측면에서 전해철·홍영표 의원 정도가 추가로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금융위·농식품부 ‘펫보험’ 활성화에 시동…진료비 게시·표준화 추진

    금융위·농식품부 ‘펫보험’ 활성화에 시동…진료비 게시·표준화 추진

    금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의 생체인식 정보를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과 반려묘 등록 의무화를 검토하고, 중요 진료비 게시와 진료 항목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보험 가입과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고,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 지원 및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진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두 부처는 보험과 수의업계 간 협력체계 구축에 협조하기로 했다. 정부는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통해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동물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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