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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5분이면 뚝딱”…저작권 무시한 ‘불펌’ 쇼츠 범람

    “AI로 5분이면 뚝딱”…저작권 무시한 ‘불펌’ 쇼츠 범람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1분 이내의 숏폼 동영상(쇼츠) 제작을 할 수 있게 되면서 해외에서 만들어진 영상을 짜깁기한 ‘불법 양산형 쇼츠’가 소셜미디어(SNS)에 넘쳐나고 있다. 해외 영상의 경우 원작자가 자신의 영상이 다른 나라에서 몰래 활용된다는 걸 알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불법 쇼츠로 실제 월 500만~600만원의 수익을 거두는 이들이 생겨나며 저작권 침해 우려가 불거지고 있지만 다양한 ‘쇼츠 부업법’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일 SNS에 공유되고 있는 ‘쇼츠 부업’을 따라했더니 한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통해 57초짜리 쇼츠를 만드는 데는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방법도 간단하다. ‘유튜브 링크(URL)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쇼츠를 만들어드립니다’는 제목의 AI 프로그램에 접속한 뒤 해외에서 조회수가 높은 유튜브 영상 링크를 입력하면 사실상 준비가 끝난다. 그럼 AI가 알아서 원본 영상에서 가장 높은 주목을 받았던 부분을 골라준다. 이후 자동으로 번역된 자막이 영상에 맞춰 생성된다. 번역되면서 어색해진 자막 일부만 수정하면 곧바로 유튜브에 쇼츠를 올릴 수 있다. 유튜브는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을 올리기 전 저작권 침해 여부를 판단하지만, 이런 쇼츠에 대해선 상당수 ‘저작권 문제가 없다’고 판별한다.해외 영상을 원작자 동의 없이 가져와 만드는 쇼츠가 성행하기 시작한 건 지난해 2월 유튜브가 쇼츠에도 광고 수익을 배분하기 시작한 이후부터다. 유튜브 코리아에 따르면 90일 동안 게시한 쇼츠 동영상의 조회수가 1000만회, 구독자가 1000명 이상인 채널은 수익 신청을 할 수 있다. 유튜버들은 거주하는 국가에서 발생한 총 쇼츠 광고 수익에서 음악 사용료 등을 제외하고 자신의 채널 조회수만큼 광고 수익을 받는다.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쇼츠 조회수 1만회당 1달러 정도의 수익을 받는 것으로 추산된다. 구독자 20만명의 한 채널을 보면, 지난달 58개의 쇼츠를 게재했고 각 영상의 조회수는 5000회부터 150만회까지 기록했다. 조회수 1만회당 1달러의 수익을 가정하면 이 채널 운영자는 지난달 약 582만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한 유튜버는 “양산형 불법 쇼츠는 주로 해외의 자극적이거나 희귀한 장면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고, AI의 도움을 받다보니 어색한 한국말이 쓰이는게 특징 중 하나”라고 귀띔했다. 유튜브도 저작권 침해 논란을 의식해 ‘타인의 영상을 무단 재가공하면 수익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사각지대는 여전하다. 유튜브가 영상을 삭제하려면 저작권을 침해한 영상이라는 요청이 접수돼야 하는데, 이 요청은 원작자만 가능하다. 원작자가 다른 국가에서 자신의 영상이 불법적으로 쓰인다는 것을 알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규정은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 앞으로 쇼츠 시장이 커지면 이러한 불법 쇼츠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지난해 7월 기준 유튜브 쇼츠의 하루 평균 조회수는 1년 전보다 90% 이상 늘었고, 같은 기간 쇼츠 시청자도 40% 이상 증가했다. 법무법인 덕수의 범유경 변호사는 “국내에선 영리 목적으로 타인의 저작물을 대량 양산하면 제3자의 고발로도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며 “저작권 침해가 명백한 경우 민사상으로 손해배상 책임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 구리시,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비 90%지원

    구리시,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비 90%지원

    경기 구리시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가스열펌프(GHP)를 설치한 사업장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비의 90%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가스열펌프(GHP)는 도시가스용 차량엔진을 이용해 구동하는 냉·난방기기로,사용 시 다량의 미세먼지를 포함해 질수산화물(NOx),총탄화수소(THC) 등을 배출한다. 이에 2022년 6월 30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 과정에서 대기배출시설에 포함,2022년 이전에 설치한 가스열펌프는 올해까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는 별도의 사후관리가 필요 없는 형태로,시범 설치 사업장에서는 오염물질 배출이 허용 기준의 30% 이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지원대상은 2022년 이전에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민간·공공시설로,지원 후 2년 이상 시설을 운용해야 한다.또 초·중·고교와 공립대,유치원은 교육부가 별도 지원할 예정이어서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설은 오는 19일까지 구리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 안내에 따라 접수하면 되며,자세한 사항은 구리시청 환경과 미세먼지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가스열펌프(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은 구리시의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오니, 해당 사업장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대전 이어 하남에서도…학교 식단표에 ‘투표는 국민의 힘’

    대전 이어 하남에서도…학교 식단표에 ‘투표는 국민의 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대전에 이어 경기 하남시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도 특정 정당의 이름이 기재된 급식 식단표가 배포돼 이를 재공지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달 26일 하남시 소재 A 초등학교가 배포한 급식 식단표 4월 10일 자 칸에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와 투표용지를 든 여성의 그림이 삽입됐다. 해당 식단표는 A 초등학교 공식 홈페이지에 pdf 파일로 게시됐다. 당시 A 초등학교 B 영양사가 식단표 공란을 채우는 과정에서 4월 10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임을 고려해 해당 문구와 그림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시 이틀 뒤인 지난달 28일 A 초등학교는 해당 식단표가 여당인 ‘국민의힘’을 연상시켜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 같은 날 식단표를 수정해 다시 게시했다. 이어 지난 1일 e-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식단표 수정 경위 등에 대해 안내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양사들 사이에서 해당 식단표 이미지 공유가 된 것 같다”며 “(영양사의)부주의로 인한 문제이고 정치적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배포한 급식 식단표에도 4월 10일 자 칸에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와 함께 투표용지를 든 국민들과 무궁화 그림이 삽입됐다. 식단표를 받아 든 일부 학부모는 학교와 교육 당국에 민원을 제기하며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교육청은 담당 교사가 식단표 공란을 채우던 중 단순히 투표일을 알리려는 의미에서 이 같은 그림과 문구를 사용했으며, 정치적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 학교 측은 해당 식단표를 회수하고 사과문이 포함된 새 식단표를 다시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병원 어려움 심각”…서울대병원, 결국 ‘비상경영’ 선포

    “병원 어려움 심각”…서울대병원, 결국 ‘비상경영’ 선포

    국내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서울대병원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서울대병원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이날 온라인 게시판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공지사항을 게재했다.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을 포함한 수련 병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에 서울대병원 그룹은 부득이 비상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했다. 그는 “올해 배정된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비상진료체계는 절대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하겠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환자의 안전을 위해 널리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진료 공백으로 인한 비상진료체계 하에서 환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는 교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병원장은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헌신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슬기롭게 이겨왔다. 이번 위기 또한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자”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말 기존 500억원 규모였던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를 2배로 늘려 1000억원 규모로 만드는 등 의료공백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왔다. 본원은 전체 60여개 병동 중 10개 가량을 폐쇄했으며 병동 간호사들을 중심으로 무급 휴가 신청을 받고 있다.
  • 국내 최초 흙먼지털이기·세족장 결합 창의융합형 상품 개발한 ‘한양그린파크’…“청결하고 행복한 여가생활 제공이 목표”

    국내 최초 흙먼지털이기·세족장 결합 창의융합형 상품 개발한 ‘한양그린파크’…“청결하고 행복한 여가생활 제공이 목표”

    최근 등산로 입구나 공원 등에 설치된 흙먼지털이기를 자주 볼 수 있다. 등산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흙먼지털이기는 공기를 고압분사하는 방식으로 등산 장비와 의복에 묻은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시설들은 산이나 흙먼지가 많은 지역에서 각종 이물질과 먼지, 벌레 등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며,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2일 한양그린파크에 따르면 이 회사는 흙먼지털이기 기술을 개발·상용화한 최초의 기업이다. 회사는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외부 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사용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하게 선보였다. 최근에는 이용객들의 편익과 니즈를 조사 및 파악 후 연구를 거듭해 기존 흙먼지털이기의 기술력과 황톳길 등 맨발걷기 후 발을 깨끗이 씻을 수 있는 세족 시설물의 특징을 결합한 국내 최초 창의융합형 시설물을 런칭했다. 세족시설은 산책로나 맨발걷기 시설, 황톳길 등을 이용한 사용자가 야외활동 후 발을 씻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이용객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수요가 커질수록 정비와 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설물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한양그린파크의 세족장 시설물은 소음과 안전을 고려한 에어건을 특허 등록한 제품으로 장착했으며, 겨울철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동파방지 시스템과 사용시간 설정 및 자동 개폐 기능을 갖춘 자동제어장치를 탑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맨발 산책로 등의 이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세족장의 수요도 높아지는 만큼,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에 제작을 맡기는 것이 권장된다. 한양그린파크는 국내 동종업계에서 1위 기업이며, 지난해 기준 전국 6500여곳에 이 기술을 적용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30여년간 축적된 지식과 독보적인 특허 기술을 통해 해당 분야의 선두주자라 볼 수 있으며,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편익시설을 제공해 건강과 자연의 조화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황톳길과 같은 특별한 환경에서 주민의 건강한 산책과 휴식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한 회사는 근력강화용 야외 운동기구, 놀이터 시설, 원터치방식의 특허 등록된 자전거 공기주입기, 휴게시설물 등 다양한 주민편익시설을 제작해 건강한 여가 문화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인간의 삶 중시와 자연과의 조화, 신기술과 혁신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양그린파크는 1990년에 설립돼 사람과 자연, 기술이 함께하는 보람찬 일터를 지향하고 있다. 무수한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기술력으로 국내 야외체육시설물 제작을 대표하고 있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B/S(Before Service) 개념을 도입해 관리요원 전국순회시스템을 운영한다. 자사제품이 아니더라도 요청에 따라 출장수리를 마다하지 않고 항상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필히 KC 안전 인증, KS 규격 제품을 고집하는 고품질 및 서비스 관리로 모범중소기업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2회), 안전행정부 장관 표창 등을 다수 수상했다. 조우형 한양그린파크 대표이사는 “시설이나 제품의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신뢰를 얻고 있다”며 “시설 이용객들의 니즈파악과 연구개발에 힘써 대표적 웰빙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카리나·이재욱, 공개 연애 5주 만에 결별

    카리나·이재욱, 공개 연애 5주 만에 결별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결별했다. 공개 연애를 시작한 지 5주 만이다. 2일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재욱 배우는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되었다”고 밝혔다. 카리나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결별이 맞다”고 밝혔다. 이재욱과 카리나는 앞서 지난 2월 “서로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FW 패션쇼에서 처음 만난 뒤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 이후 거센 후폭풍에 시달렸다. 카리나의 일부 팬은 악성 댓글을 통해 분노를 표출했고 이에 카리나는 자필 편지로 사과한 바 있다. 이재욱 측은 악성 게시글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 혀 꼬인 채 뉴스 진행한 앵커, 음주 방송 맞았다…“낮술 마셔, 징계 예정”

    혀 꼬인 채 뉴스 진행한 앵커, 음주 방송 맞았다…“낮술 마셔, 징계 예정”

    음주 방송 의혹이 불거진 JIBS 제주방송 앵커가 실제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생방송 뉴스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JIBS 측은 음주 상태로 방송을 한 앵커에게 징계 처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JIBS제주방송 조창범 앵커는 ‘8뉴스’를 진행하면서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어깨를 과도하게 들썩이는 등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조 앵커는 총선 관련 뉴스를 진행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고, ‘선거 공보물 발송을 시작했습니다’라는 문장도 끝까지 말하지 못했다. 이에 JIBS 제주방송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발음도 안 되고 얼굴을 붉게 부었던데 음주 방송한 거 아니냐”, “딱 봐도 만취 뉴스 진행” 등 음주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쏟아졌다. JIBS 측은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더욱 노력하는 JIBS 뉴스가 되겠다”는 댓글을 달면서도 음주 의혹에 대한 별도의 해명은 하지 않았다. 문제의 방송 영상도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모두 삭제했다. 2일 JIBS 측은 조 앵커가 낮에 식사와 함께 반주한 것으로 확인하고 징계처분 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JIBS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낮에 반주를 한 것은 확인이 됐다”며 “뉴스 전에 정신과 약이 있는데 그 약과 감기약을 동시에 복용을 해서 부작용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들 꿈 피어나는 ‘청년특별시’ 관악

    청년들 꿈 피어나는 ‘청년특별시’ 관악

    전국에서 청년 비율이 가장 높은 ‘청년특별시’ 서울 관악구가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정책을 통해 젊은이들의 성장을 지원해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 예술작가 지원 등 청년들을 돕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관악구 관계자는 “관악구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은 주거시설이 집중돼 있고 교통이 편리해 청년들의 전입이 많다”며 “불안정한 일자리와 주거 환경 속에서 빈곤 위험, 건강 악화 등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고 1일 설명했다. 관악구의 청년 인구는 지난해 기준 19만 9428명으로 전체의 41.4%를 차지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청년 인구 중 1인가구는 55.5%, 청년 두 명 중 한 명은 혼자 사는 셈이다. 구는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네트워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발굴한 의제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관악구 청년 정책의 트레이드마크는 ‘신림동 쓰리룸’과 ‘관악청년청’이다. 원룸·투룸을 전전하는 청년들이 아지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세 번째 공간’이라는 뜻의 쓰리룸은 휴게시설과 함께 정보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한 해만 4만 9000명이 이용했고 서울시 주관 성과평가 최우수기관상 등을 받았다. 올해 안으로 신림동 청년안심주택 내 공간을 기부채납 받아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관악청년청은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3만 3000명이 이용했다.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 청년의 날에 열리는 ‘관악청년 축제’와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으뜸관악 청년통장’ 등도 있다. 올해부터는 취업준비생의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연 10만원 이내로 실비 지원한다. 청년 1인가구 대상 무료 건강검진과 상담실은 토요일에도 연 4회 열린다. 보호시설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최대 100만원까지 생활가전 제품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또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청년 예술인을 돕기 위해 1인당 250만원 이내에서 홍보, 작품 제작비 등을 지원하고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민선 8기 관악구는 맞춤형 정책 발굴을 위해 청년문화국을 신설하며 총력을 쏟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전국에서 청년들이 가장 많은 도시인 관악구는 잠재력이 크다”며 “청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협치 행정을 구현해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관악’을 만들겠다”고 했다.
  • “한국이 용서해도 난 용서못해”…美하버드 교수의 ‘한마디’

    “한국이 용서해도 난 용서못해”…美하버드 교수의 ‘한마디’

    과거 대한민국에 만행을 저지른 일본인들을 아직도 용서할 수 없다는 하버드 출신 외국인 교수의 발언이 화제다. 1일 온라인 카페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한국인은 용서해도 난 용서 못 한다는 미국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한 백인 남성이 “예전에 제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조선총독부 그 건물이 중앙청이라고 아주 오래오래 있었는데 아주 단단하게 지었다. 그전에는 중앙청만 보고 경복궁은 못 보는 거다. 일본 사람들이 일부러 그러는 거다“라고 말하는 영상 캡처 사진이 담겨 있다. 그러면서 ”일부러 (경복궁) 앞에 중앙청을 세워서 못 들어가게 하고 경복궁도 안 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남성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30여 년간 조선시대사를 강의한 마크 피터슨 명예교수다. 그는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한국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마크 피터슨 교수는 ”중앙청 건물이 하늘에서 내려다볼 때 ‘해일(日)자’다“며 ”일본이 한국에 왔다는 도장 찍은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외국인이지만 일본이 한국에 했던 나쁜 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서 ”한국 사람들보다도 용서를 안 하는 편“이라고 비판했다. ‘위안부, 다시 한국을 자극하는 일본’ 칼럼 쓰기도 마크 피터슨 교수는 지난 2021년 ‘위안부, 다시 한국을 자극하는 일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라고 폄하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 법대 교수 논문의 문제점을 반박하며 “2차 세계 대전 당시 행위를 두둔하는 일본의 추한 모습이 2021년에도 다시 한번 고개를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피터슨 교수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위안부로 끌려간 피해자들의 사연은 한국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다”며 “램지어 교수 논문의 문제점은 피해자들이 어떻게 강제로 또는 속아서 위안부가 됐는지에 대해서는 비중 있게 다루지 않았고 변호사들만 읽을 수 있는 법적인 주제로만 국한시켰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가 허가한 유곽에서 이뤄진 매춘에 관한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만 논하고 있으며 법적인 문제 외에는 위안부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하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저자는 일본이 전시에 저지른 여성 착취 범죄 상황 전반에 대해서는 논하고자 하지 않는다”고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취했다. 더 나아가 피터슨 교수는 “병을 옮기거나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위안부들을 난폭하게 때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위안소의 잔인한 면은 ‘위험하다’ 정도로 적힌 것이 전부”라고 비판했다. 일본 정부의 행태와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는)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입장을 고집해왔으며 매번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딱지를 떼어내 버린다”며 “일본은 전범국가로서 보여야 할 사죄와 동정과는 멀찍이 거리를 두고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피터슨 교수는 “과연 언제쯤 일본과 일본을 대표하는 모든 이들이 20세기 초 자국이 저지른 전범행위에 대한 정당화를 중단하고 ‘미안하다’고 말할까”라며 글을 끝맺었다.
  • JIBS제주방송 앵커, 음주 상태에서 생방송 진행 의혹

    JIBS제주방송 앵커, 음주 상태에서 생방송 진행 의혹

    한 지역방송 뉴스 진행자가 음주 상태에서 생방송을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JIBS 제주방송 조모 앵커는 ‘8뉴스’를 진행하면서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어깨를 과도하게 들썩이는 등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당시 조 앵커는 총선 관련 뉴스를 진행하면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고, ‘선거 공보물 발송을 시작했습니다’라는 문장도 끝까지 말하지 못하는 등 방송 내내 풀어진 모습이었다.이후 JIBS 제주방송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만취 뉴스 진행” 등이라는 항의성 글이 도배됐다. 방송사 측은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 더욱 노력하는 JIBS 뉴스가 되겠다”는 댓글을 달았다. 현재 JIBS 제주방송 홈페이지에는 다른 날짜 방송 영상은 있지만 의혹이 제기된 지난달 30일 자 방송 영상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JIBS 제주방송 유튜브 채널 역시 30일 라이브 방송분은 모두 사라졌다.
  • 허위광고에 개인정보 관리 엉망... 서울시,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 5곳에 43건 행정조치

    ‘정식등록 업체. 당일 비대면 500만원 무직자도 대출 가능.’ 서울시가 허위·과장광고 등 대부업법을 위반한 온라인 대부중개 플랫폼 업체 5곳에 무더기 행정조치를 내렸다. 시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온라인 대부중개 플랫폼 업체 5곳을 금융감독원, 서울경찰청, 금융보안원과 합동 점검한 결과 과태료 부과와 영업정지 등 43건의 행정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점검 결과 5개 업체 모두 대부업법을 위반했다. 시는 이중 8건에 대해 과태료 부과, 2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10건을 행정처분하고, 업무처리 절차가 미흡한 32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한다는 계획이다. 업체들은 ‘조건 없이 대출 가능’ 등 허위 문구를 넣거나 확인되지 않은 대출상품을 임의로 게시했다. 홈페이지 화면 내 상호·등록번호 미표시 등 대부광고 표시를 위반한 경우도 있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 등 불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가 미흡하고 전산처리시스템 관리체계가 미비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앞으로 유관기관 합동으로 온라인 대부중개 플랫폼의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또 대부업자 대상 준법교육에서 개인정보 보호 관련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온라인 대부중개 플랫폼에 대부광고를 의뢰한 대부업자 등을 대상으로는 각 플랫폼을 통해 얻은 개인정보 이용 실태 등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부업체의 불법·부당행위 피해를 입었다면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1600-0700)와 홈페이지(sftc.seoul.go.kr) 또는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댓글창은 없어요…日 왕실 오늘부터 인스타그램 시작한 속사정

    댓글창은 없어요…日 왕실 오늘부터 인스타그램 시작한 속사정

    일본 왕실이 1일부터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공식 홍보 활동을 시작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왕실을 담당하는 궁내청은 인스타그램에 “궁내청의 공식 계정으로 천황(일왕)·황후 양 폐하의 활동을 알립니다”라는 소개 글과 함께 19개의 게시물을 게시해놨다.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비의 공무 모습이 찍힌 사진이 주로 게시돼 있다. 궁내청 계정에 다이렉트 메시지(DM)나 댓글을 달 수 없도록 했다. 일왕 부부에 대한 이용자의 공개적 의견 게시를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궁내청 인스타그램에 대한 일본 내 관심은 뜨겁다. 계정을 운용한 지 하루도 안 된 오후 2시 기준 16만명이 궁내청 계정을 팔로우했다. 가장 호응을 얻은 게시물은 일왕 부부의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가 지난 8일 일본 적십자사 사장으로부터 취업 설명을 들었을 때를 찍은 사진이었다. 1만 5000여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했다. 일본 왕실의 인스타그램 개설은 다른 왕실과 비교하면 다소 늦은 편이다. 영국 왕실은 2013년 3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고 팔로워 수만 134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왕실은 인스타그램 외에도 엑스(옛 트위터) 등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 덴마크 왕실 인스타그램 계정은 팔로워 수 106만명에 게시물만 3521개로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궁내청은 지난해 겨우 홍보실을 신설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만을 활용해 왕실 공식 활동을 제한해 알릴 정도로 보수적이었다. 비밀주의에 가까웠던 궁내청이 뒤늦게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데는 젊은 세대에게 일본 왕실의 존재감을 적극 알려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이었다. 일본에서 왕실은 신격화돼 있는 한편 세금으로 유지되고 있어 제대로 공무를 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젊은 세대의 이용이 많고 사진과 영상 등 시각적으로 왕실에 대해 알릴 수 있어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왕실이 소셜미디어(SNS) 활용에 나선 또 다른 속내로는 대중과 소통 부재로 과거 이미지 손실을 크게 입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인 마코 전 공주가 2021년 변호사 고무로 게이와 결혼하면서 평민이 됐는데 이 과정에서 고무로 모친의 금전 문제 등으로 논란이 많았다. 당시 일본 왕실은 이 논란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이미지 손실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 ‘죄수복 입은 이재명’ 가짜사진…서울 한복판에 뿌려졌다

    ‘죄수복 입은 이재명’ 가짜사진…서울 한복판에 뿌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죄수복을 입고 구치소에 앉아 있는 가짜 합성 사진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1일 종로구 숭인동 주상복합건물 공동현관문에 죄수복(수의)을 입고 구치소에 앉아 있는 이 대표의 사진이 꽂혀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유포자를 공직선거법상 부정선거운동 혐의로 추적 중이다. 신고자는 서울 종로구의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무실 관계자다. 이 대표의 가짜 합성 사진이 담긴 인쇄물을 발견한 시민이 사무실에 찾아와 인쇄물을 보여주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물에는 대장동 이권 등 이 대표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쇄물 2부를 회수했으며, 탐문 과정에서 추가 목격자 진술도 확보했다. 유포자 특정을 위해 주상복합건물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인쇄물 지문 분석 등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인물이 대량으로 유포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255조 2항 5호에 따르면 탈법 방법에 의한 문서나 도화를 배부, 게시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걸친 주얼리만 수천만원대…‘초호화’ 생일 파티한 리사

    걸친 주얼리만 수천만원대…‘초호화’ 생일 파티한 리사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초호화 생일 파티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리사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7번째 생일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생일 파티 현장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리사는 화려한 3단 케이크 앞에서 입을 막은 채 감동한 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 또 파티에 참석한 지인들과 다정히 기대앉아 축하 무대를 펼치는 이들의 모습을 감상하거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동료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사진 속 리사의 패션도 관심을 모았다. 리사는 자신이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불가리’의 수천만원대 주얼리를 걸쳤다.한편 리사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개인 소속사 라우드를 설립했다. 블랙핑크 그룹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하지만, 개인 활동은 자신의 레이블 라우드가 지원한다.
  • “북한 영공, 中 민간 드론에 뚫렸다” (영상) [포착]

    “북한 영공, 中 민간 드론에 뚫렸다” (영상) [포착]

    중국 민간 드론(무인기)이 북한 영공을 뚫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소셜미디어(SNS) ‘레딧’의 한 중국인 커뮤니티에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서 촬영한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 관련 드론 영상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2020년 단둥시에서부터 촬영한 북한 신의주시 항공 사진”이라며 사진 15장과 19초분량의 영상을 실었다.드론 촬영본에는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초상화가 내걸린 평안북도예술극장과 신의주예술학교 건물, 강안역 인근 압록강변에 정박 중인 선박 등 신의주시 전경이 담겨 있었다. 2020년 당시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경을 폐쇄하고 외출금지령을 내렸는데, 이 때문인지 한낮임에도 신의주 거리는 한산했다. 자전거를 탄 주민과 교통안내원 몇몇이 포착됐을 뿐이다. 부녀로 보이는 성인 남성과 어린이가 마스크를 쓴 채 손을 잡고 거리를 걷다 드론을 올려다 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신의주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접경한 단둥시는 북중 간 교역의 최대 거점으로 꼽힌다. 팬데믹 전까진 압록강대교를 건너 신의주로 반나절 관광을 떠나는 관광객도 많았다. 신의주 영공 촬영에는 고도한계 120m의 중국산 DJI(大疆·다장) 드론이 동원됐다. DJI 상용 드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각각 개조해 전장에 투입하며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레딧 이용자들은 “나홀로 북한 침공이다”, “민간 드론이 이 정도로 북한을 쉽게 염탐할 수 있다면 미국이 갖고 있는 정보는 얼마나 될지 상상해보라”, “정찰위성에 수억 달러를 쓴 미국 정보부가 고작 500달러짜리 드론에 당황할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외교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최근 중국 유튜버가 올린 대만 최전방 부대 영상도 DJI 드론으로 촬영된 것이다.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 샤먼시 출신 유튜버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10분쯤 DJI 드론으로 대만육군 진먼방어지휘부 산하 얼단다오 수비대대를 촬영한 1분 57초 분량의 동영상을 같은 날 오후 공개했다. 얼단다오는 샤먼시에서 불과 4.5㎞ 거리다. ‘중국 드론에 놀라 도망치는 대만군’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는 보급 업무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대만군의 모습이 담겼다.이와 관련해 대만 육군 진먼 방어지휘부는 중국 드론이 원거리에서 대만군의 보급 및 하역 업무를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론 뒤에 해가 있는 역광 상황이어서 장병이 이를 제때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사한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자위권 행사 원칙에 따라 위협 정도에 따른 대응 조치를 통해 전체적인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국방부는 일부 비이성적인 중국 네티즌의 이런 유사한 도발 행위가 자칫 오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당국의 적절한 통제 조치 없이 대립이 연출될 경우 지역의 평화, 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 특급, 식목일 맞아 ‘미래를 심어요’ 할인행사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 특급, 식목일 맞아 ‘미래를 심어요’ 할인행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진행, 기간 내 1인 1회 사용 가능 3천 원 할인 쿠폰, 중복 할인 ‘더하기 2천 원 할인’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공동 운영하는 공공 배달앱 배달 특급이 식목일을 맞아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미래를 심어요’라는 이름으로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대상 지역은 가평군과 여주시, 연천군, 포천시, 화성시, 과천시, 안산시, 양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광명시, 광주시, 구리시, 부천시까지 14곳이다. 대상 지역 소비자는 기간 내 1인 1회에 한해 최소 1만 5천 원 이상 주문할 경우 3천 원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다른 할인 쿠폰과 함께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는 더하기 2천 원 할인도 제공된다. 대상 지역은 가평군과 연천군, 포천시, 화성시, 안산시, 안성시, 동두천시, 광명시, 광주시, 구리시, 부천시까지 11개 지역이다. 다만 지역별 사용 조건이 다소 다를 수 있는 만큼 사전 확인 필수다. 한편, 배달 특급의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는 배달 특급 앱 내 상단 배너 게시판을 통해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 [사설] 투표소 몰카, 불신 조장 엄단하고 선거관리 만전을

    [사설] 투표소 몰카, 불신 조장 엄단하고 선거관리 만전을

    4·10 총선에서 사전투표소 등으로 운영될 예정인 장소에 불법 카메라를 무더기로 설치한 혐의를 받는 40대 유튜버가 어제 구속됐다. 공범으로 의심되는 70대 유튜브 구독자도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정선거를 감시한다는 명목으로 사전투표 및 개표 장소로 쓰일 전국의 주민복지센터와 체육관 등 40여곳에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사전에 적발됐기에 망정이지 많은 유권자들이 ‘몰래카메라’ 감시 아래 투표를 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뻔했다. 현재까지 이 유튜버가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의심되는 곳은 경남 양산과 인천 남동·계양·연수·부평구, 서울 강서·은평구, 울산 북구 등이다. 문제의 유튜버는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도 사전투표소 불법 촬영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보낸 전력이 있다. 선관위가 투표 조작을 했다고 주장하는 영상도 다수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때도 ‘흉기가 칼이 아니라 종이’란 취지의 음모론 영상을 게시했다고 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남성이 사전투표인 수를 세서 실제 투표자 수와 일치하는지 확인하려 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투표소 불법 카메라는 비밀투표의 신뢰성을 무너뜨리는 중대 범죄이며 민주주의 선거의 근본을 훼손하는 행위다. 음모론으로 투표 불신을 조장해 국민의 투표 참여를 위축시킬 수도 있다. 선관위는 40여곳 외에 몰래카메라가 더 설치된 곳이 있는지 전수조사에 나서 유권자들의 불안감을 씻어 줘야 한다. 수사기관도 범행 동기와 가담자 여부 등을 낱낱이 파헤쳐 엄벌함으로써 이런 민주주의 파괴 행위가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선관위의 허술한 선거관리도 비판받을 부분이 없지 않다. 불법 카메라 설치 전력이 있는 ‘요주의 유튜버’가 수십 곳의 사전투표소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동안 선관위는 대체 뭘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구멍 뚫린 관리 시스템으로는 안 그래도 끊이지 않는 부정선거 논란을 불식하기 어렵다. 지난 20대 대선 투표 과정에서는 어이없는 ‘소쿠리 투표’ 사태로 스스로 불신의 골을 깊이 파기도 했지 않나. 선거전이 가열될수록 투표 신뢰를 흔드는 음모론과 강성 지지자들의 협박, 폭력 행위가 늘어날 것이다. 공정한 투표에 한 치의 허점조차 없도록 선관위가 두 눈을 부릅뜨고 철저히 관리하고 감독해야만 한다.
  • [단독] 황당 조례 탓… 이쑤시개 숫자 세는 경기 학교

    [단독] 황당 조례 탓… 이쑤시개 숫자 세는 경기 학교

    “대뜸 학교에 있는 종이컵부터 이쑤시개까지 모두 몇 개인지 세서 구매 금액을 보고하라는 게 말이 되나요?” 경기지역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가 때아닌 일회용품 전수조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시행된 개정 조례 때문이다. 교사들은 ‘불필요한 교육·행정력 낭비’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경기도의회는 유호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일회용품 없는 학교 만들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2월 말 의결했다. 지난 20일부터 시행된 이 개정 조례는 지역 내 모든 학교 등의 일회용품 사용 실태를 매년 한 차례 조사해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조례가 시행되자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학교에 공문과 작성 양식을 보내 일회용품 실태조사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상위법(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일회용품으로 정한 종이컵,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등 12개 품목에 대한 수량과 구매 내역 등을 파악하라는 것이다. 유치원 및 학교 교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문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제발 교육에 집중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등의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경기교사노조 관계자는 31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데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매년 전수조사를 하는 것은 본업에 지장을 주는 교육·행정력 낭비”라고 지적했다. 공문을 발송한 경기도교육청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어쩔 수 없이 공문을 내려보냈으나 교육 현장이 겪을 혼란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실태조사를 할 경우 이같은 혼란이 예측됐기 때문에 (유호준) 의원님께 계속 말씀드렸으나 그대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행정력 낭비 최소화를 위해 4월 1일 경기교사노조와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학교 내 일회용품 사용과 관련해 정기 실태조사를 하고 있는 지역은 경기와 경남 등 2곳뿐이다. 유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실태조사를 둘러싼 교사들의 반발은 업무 분장을 통해 해결할 문제”라면서 “환경교육 교사 한 명이 조사하는 대신 행정실 등 담당실이 물품을 구입할 때마다 집계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실태조사를 해야 일회용품을 많이 쓰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대체 제품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낯 뜨거운 막말, 등 돌리는 중도층

    낯 뜨거운 막말, 등 돌리는 중도층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상대를 향해 “쓰레기 같은 말”, “그 입이 쓰레기통” 같은 거친 언사를 쏟아냈다. 역풍 차단을 목표로 양당이 공천 과정에서 ‘막말 후보’를 내쳤던 것과 달리, 급해지니 서로 네거티브 공세에 집중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유권자의 정치 불신이 높아지고 선거 판세를 좌우할 중도층으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경기 이천시 유세에서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가 했던 입에 담지 못할 쓰레기 같은 말에 대해 제가 ‘쓰레기 같다’고 했다고 저를 비난하더라. 쓰레기 같은 말이 아니면 뭐냐”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형수에게 했던 말이 쓰레기 같은 말 아니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강동구 유세에서는 이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남자들이 뭐가 그렇게 징징대는 게 많나. 자기 지켜 달라 징징대냐”고 했다. 송파구에서는 총선을 ‘한일전’으로 규정한 이 대표와 야당을 향해 “반일팔이 하면서 국뽕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국뽕정치는 가능하다. 국뽕경제하면 나라 망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8일에도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쓰레기란 말은 그렇게 입에서 함부로 꺼내는 것이 아니다. 한 위원장 입이 쓰레기통이 되는 것을 모르느냐”고 반발했다. 이 대표도 전날 서울 송파구 지원 유세에서 “(정부가) 국민 염장을 지르고 있다. 차라리 없는 것이 낫다는 말에 공감이 가지 않느냐”고 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의붓아버지 같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 지지자를 비하하는 취지의 “설마 2찍은 아니겠지”라고 말했다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했다. 총선이 ‘정권 심판론’ 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의 대결 구도가 되면서 후보들이 너도나도 네거티브에 뛰어들었다. 조국 대표도 지난 28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이 꼬라지 그대로 가다 나라 망하겠다, 이런 판단으로 조국혁신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외쳤다. 정치권 관계자는 “상대가 네거티브하는데 가만히 있기가 어렵다. 그게 유권자의 귀와 눈을 사로잡는 데 효과가 있지만 실상 들여다보면 ‘집토끼’(강성 지지층)만 관심을 갖는다”고 했다. 부동산 투기 공방도 절정을 향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수도권 유세에서 양문석(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의 아파트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해 “문재인 정부 때 우리 모두에게는 집 살 때 돈을 빌리지 못하게 해 놓고 자기들은 뒷구멍으로 이러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반면 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장진영(서울 동작갑) 국민의힘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투명하지 못한 재산 증식 과정을 설명하지 못한다면 장 후보에게 동작구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했고 조수연(대전 서구갑) 후보의 전세사기 가해자 변호 이력도 비판했다. 양측 후보들은 홍보 현수막도 네거티브에 초점을 맞췄다. 장경태(서울 동대문을) 민주당 후보는 ‘잊지 말자 정권 2년!’이라고 쓴 현수막을 걸고 이태원 참사·양평고속도로 등을 나열했다. 김기흥(인천 연수을) 국민의힘 후보는 ‘↓ 4년 동안 뭐했습니까↓’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 재선에 도전하는 정일영 민주당 후보가 ‘커넬워크 건너편 조속 개발, 유치원·학교 신설’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자 바로 위에 ‘저격용 현수막’을 게시한 것이다. 네거티브 선거가 심화하자 구글은 선거철에 포털사이트와 유튜브 등에 정치 관련 광고를 게시하지 않기로 했다. 과장·왜곡·편파적인 주장이 담긴 정치 광고가 유권자를 오도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네거티브 선거에 대해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총선이 ‘정권 심판’ 대 ‘야권 심판’이라는 프레임으로 치러지면서 유독 공약이나 정책에 대한 양당의 홍보가 부족하다”고 했다. 이어 “네거티브 한 방으로 선거를 살릴 수도 있지만 네거티브 한 방이 돌이킬 수 없는 패배로 이끌 수도 있다. 유권자들은 자극적인 언행을 일삼는 후보나 정당을 찍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낯 뜨거운 막말, 등 돌리는 중도층

    낯 뜨거운 막말, 등 돌리는 중도층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상대를 향해 “쓰레기 같은 말”, “그 입이 쓰레기통” 등 거친 언사를 쏟아냈다. 역풍 차단을 목표로 양당이 공천 과정에서 ‘막말 후보’를 내쳤던 것과 달리, 급해지니 서로 네거티브 공세에 집중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유권자의 정치 불신이 높아지고 선거 판세를 좌우할 중도층으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경기 이천시 중리사거리 지원 유세에서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가 했던 입에 담지 못할 쓰레기 같은 말에 대해 제가 ‘쓰레기 같다’고 했다고 저를 비난하더라”며 “‘박정희 대통령이 초등학생, 위안부랑 성관계를 맺을 수 있고 마약을 했을 것’이라는 게 쓰레기 같은 말이 아니면 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형수에게 했던 말이 쓰레기 같은 말 아니냐. 제가 읊어 볼 수조차 없는 말”이라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이 대표와 김 후보를 향해 ‘쓰레기 같은 말’이라고 비난했고, 지난 28일에도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쓰레기란 말은 그렇게 입에서 함부로 꺼내는 것이 아니다. 한 위원장 입이 쓰레기통이 되는 것을 모르느냐”며 반발했다. 이 대표도 전날 서울 송파구 지원 유세에서 “(정부가) 국민 염장을 지르고 있다. 차라리 없는 것이 낫다는 말에 공감이 가지 않느냐”고 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의붓아버지 같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 지지자를 비하하는 취지의 “설마 2찍은 아니겠지”라고 말했다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했다. 총선이 ‘정권 심판론’ 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의 대결 구도가 되면서 후보들이 너도나도 네거티브에 뛰어들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지난 28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이 꼬라지 그대로 가다 나라 망하겠다, 이런 판단으로 조국혁신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외쳤다. 정치권 관계자는 “상대가 네거티브하는데 가만히 있기가 어렵다. 그게 유권자의 귀와 눈을 사로잡는 데 효과가 있지만 실상 들여다보면 ‘집토끼’(강성 지지층)만 관심을 갖는다”고 했다. 부동산 투기 공방도 절정을 향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수도권 유세에서 양문석(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의 아파트 대출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이 국민을 대표해서 사기 대출로 고발하겠다”고 했고 “민주당 추천으로 2011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을 할 때 국정감사를 앞두고 KT에 ‘룸살롱 접대’를 받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장진영(서울 동작갑) 국민의힘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투명하지 못한 재산 증식 과정을 설명하지 못한다면 장 후보에게 동작구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했고 조수연(대전 서구갑) 후보의 전세사기 가해자 변호 이력도 비판했다. 양측 후보들은 홍보 현수막도 네거티브에 초점을 맞췄다. 장경태(서울 동대문을) 민주당 후보는 ‘잊지 말자 정권 2년!’이라고 쓴 현수막을 걸고 이태원 참사·양평고속도로 등을 나열했다. 김기흥(인천 연수을) 국민의힘 후보는 ‘↓ 4년 동안 뭐했습니까↓’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 재선에 도전하는 정일영 민주당 후보가 ‘커넬워크 건너편 조속 개발, 유치원·학교 신설’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자 바로 위에 ‘저격용 현수막’을 게시한 것이다. 네거티브 선거가 심화하자 구글은 선거철에 포털사이트와 유튜브 등에 정치 관련 광고를 게시하지 않기로 했다. 과장·왜곡·편파적인 주장이 담긴 정치 광고가 유권자를 오도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거티브 선거에 대해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총선이 ‘정권 심판’ 대 ‘야권 심판’이라는 프레임으로 치러지면서 유독 공약이나 정책에 대한 양당의 홍보가 부족하다”고 했다. 이어 “네거티브 한 방으로 선거를 살릴 수도 있지만 네거티브 한 방이 돌이킬 수 없는 패배로 이끌 수도 있다. 유권자들은 자극적인 언행을 일삼는 후보나 정당을 찍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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