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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석방에 ‘흉기 들고 간다’ 신변 위협 글…경찰 내사

    尹 석방에 ‘흉기 들고 간다’ 신변 위협 글…경찰 내사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지난 8일 이후 인터넷에 대통령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윤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협박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윤석열 구속취소함? 암살하라는 거지? 칼 들고 윤석열 목 XX 간다’는 내용의 글 등이 올라왔다. 이튿날인 8일 성동서 112치안종합상황실에는 ‘윤 대통령 신변 위협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온 게시글 중 표현 수위가 높은 3건은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지난 10일 이송하고 나머지 게시글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과 검찰의 석방 지휘로 지난 8일 석방됐다.
  • “일론 미친 뒤에 산 차” 기아 해외 대리점 광고에 머스크 ‘발끈’

    “일론 미친 뒤에 산 차” 기아 해외 대리점 광고에 머스크 ‘발끈’

    기아의 한 판매 대리점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난하는 ‘밈’을 패러디 한 광고를 냈다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11일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 등 외신에 따르면 기아 노르웨이의 판매 대리점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머스크 CEO가 언급된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기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V3 후면 범퍼에 “나는 일론 머스크가 미친 후 이 차를 샀어요(I bought this after Elon went crazy)”라는 스티커가 붙여진 모습이 담겼다. 해당 문구는 최근 테슬라 소유주들이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나 발언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차량 범퍼에 “나는 일론 머스크가 미치기 전 이 차를 샀어요(I bought this before Elon went crazy)”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는 것을 패러디한 것이다. 대표적인 테슬라 투자자로 알려진 소이어 매릿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를 언급하자 머스크는 “진짜로 그랬어?(They really did that?)”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머스크의 반응 후 논란이 커지자 기아 노르웨이 대리점은 모든 SNS에서 게시물을 삭제했다. 해당 대리점은 별개 독립 법인으로, 기아 본사와는 무관한 판매 딜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본사 측은 AFP를 통해 “이는 해외 현지 법인의 자체 광고”라며 “본사에서는 해당 광고 캠페인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머스크 CEO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나는 일론 머스크가 미치기 전 이 차를 샀어요’라고 적힌 스티커를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은 “하루에도 수백개씩 스티커가 판매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에 말했다. 또한 테슬라 차량 엠블럼을 바꿔 끼운 차량도 포착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실제 SNS에는 테슬라 차량에서 엠블럼을 떼고, 아우디, 벤츠, 혼다 등으로 갈아 끼운 차량의 사진이 다수 게시됐다. 일렉트렉은 “15년 전에 테슬라는 소수의 전기차 매니아들만이 사랑하는 브랜드였다.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테슬라 직원들의 노력 또한 잘 안다”면서 “하지만 머스크가 SNS에 중독되고, 트위터를 구매하고, 정치에 뛰어들고, 몇 번의 경례를 하면서 그 노력 대부분이 사라져버렸다. 명성을 쌓는 데는 수년, 무너뜨리는 데는 몇 초면 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 경찰, 尹 탄핵 선고일 총기 출고 금지 검토…재판관 테러 모의 첩보도

    경찰, 尹 탄핵 선고일 총기 출고 금지 검토…재판관 테러 모의 첩보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경찰이 선고일에 전국 경찰서에 보관된 총기의 출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경찰은 헌법재판관을 대상으로 한 테러 모의 첩보를 수집해 대비하는 한편 헌법재판소 게시판 여론 조작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청은 11일 탄핵 선고일이 정해지면 전국 시도경찰청에 유해조수 구제용 총기 출고를 금지하는 지침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헌재 결정에 불복하는 개인이나 집단이 총기 등을 테러에 동원할 가능성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다. 전국에 허가된 총기는 지난해 기준 약 10만정이다. 이 중 약 5만정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동물을 쫓기 위해 사용하는 유해조수 구제용 총기로 경찰관서에 보관 중이다. 유해조수 포획 허가를 받으면 수렵 기간인 11월부터 이듬해 2월이 아닌 기간에도 개인용 총기를 반출할 수 있다. 개인용 총기는 당일 반납해야 하는 만큼 선고일 하루만 출고를 금지해도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시에도 같은 조처를 한 바 있다. 서울경찰청도 최근 두 달 새 새롭게 총포·도검 소지 허가를 받은 이들의 사용 목적 등을 재점검하고 있다. 공사 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타정총 등 위험 물품을 시위대가 무단으로 반출하지 않도록 경찰은 인근 공사장 폐쇄 협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재판관에 대한 위협도 커지고 있는 터라 경찰은 경호 등을 강화하고 관련 첩보를 수집해 대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한 청년단체가 보수단체 인사의 지원을 받아 헌법재판관에 대한 테러를 모의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퀵서비스나 택배기사 등으로 위장해 기습 테러를 계획할 위험 등에도 대비하고 있다. 헌재에 대한 비방이나 테러 협박글 폭증 등 사이버상 위협도 경찰 수사 대상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헌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자동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탄핵 반대나 헌재 비방글이 폭증하는 것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 한편 헌재 인근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밤샘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헌재 앞에선 약 50명이 탄핵에 반대하며 1인 시위 등을 하고 있고, 헌재 정문에서 250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는 약 100명이 은박매트를 깔고 집회를 이어 가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대표 15명 등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서십자각 앞에서 지난 8일부터 단식 농성 중이다.
  • “요즘 MZ 데이트?” 무인카페서 불 끄고 밤새 ‘이것’한 커플…경찰 신고

    “요즘 MZ 데이트?” 무인카페서 불 끄고 밤새 ‘이것’한 커플…경찰 신고

    무인 카페를 운영 중인 한 업주가 새벽시간대 카페 불을 끄고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며 데이트를 즐긴 커플의 모습에 분노했다. 지난 1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무인카페 MZ 데이트’란 제목으로 한 무인 매장에 붙은 공지문이 확산했다. 해당 공지에는 “저희는 24시간 무인으로 영업하는 매장입니다. 마음대로 불을 끄고 영화를 보는 공간이 아닙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매장에 들어온 남녀가 불을 끄고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는 모습의 사진이 첨부됐다. 매장 측은 두 사람에 대해 “영업손실 손해배상청구 예정”이라며 “3월 4일까지 연락 없으면 경찰서 사건 접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일은 지난달 23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케이크 무인 매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장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녀였다”며 “지난달 23일 오전 12시 40분부터 오전 6시 5분까지 이들이 불을 끄고 있어 영업을 못 했다”고 주장했다. 매장 측은 당일 새벽 1시쯤 매장을 방문한 다른 손님이 매장 번호로 “불이 꺼져있는데 케이크를 사도 되냐”고 남긴 문자메시지를 아침에 확인하고 뒤늦게 이를 알게 됐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CCTV를 봤더니 두 사람이 불을 끄고 앉아 있다가 잠시 누웠다 일어나기도 하더라”며 “아침에 나갈 때도 가게 불을 꺼둔 채로 택시를 타고 떠났다”고 주장했다. 아직 해당 남녀에게서 온 연락은 없으며 매장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 접수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이 늘어나면서 개념 없는 일부 손님들의 행태로 고통 받는 업주들의 호소도 늘고 있다. 주로 심야 시간대 다른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도 넘은 스킨십을 하거나, 매장을 엉망으로 만들기도 하고, 심지어 매장의 전기를 끌어다 쓴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 9월에는 무인 카페에 강아지를 데려와 소변 등을 보게 한 일행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앞선 3월에는 무인 매장 쓰레기통에 개똥을 버리고 가 악취를 풍기게 했다는 하소연도 전해진 바 있다.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이나 카페는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시범사업 업소로 승인받은 곳은 ▲반려동물 동반 출입 가능 안내문 부착 ▲반려동물 목줄 착용 등 운영 지침을 따라야 한다.
  • ‘연구원 질식사’ 현대차… 특별감독서 62개 법 위반 적발

    ‘연구원 질식사’ 현대차… 특별감독서 62개 법 위반 적발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1월 현대차에서 발생한 근로자 질식 사고와 관련해 특별근로감독을 한 결과 62개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현대차 본사와 울산공장, 협력업체 길엔에스 등을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했다”며 결과를 발표했다. 감독 결과 현대차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62개 조항에 대한 위반 사실이 적발됐다. 밀폐 공간에 대한 출입금지 조치가 소홀했던 점, 작업 발판에 추락 방호 조치를 실시하지 않은 점, 기계의 회전축·체인 등 위험 부위에 덮개를 설치하지 않은 점, 유해·위험물질에 대한 물질안전보건자료를 게시하지 않은 점 등이 주요 위반 사항이었다. 고용부는 이 가운데 40개 위반 조항에 대해선 관련자를 입건해 수사하는 등 사법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또 22개 위반에 대해선 과태료 5억 4528만원을 부과했다. 현대차 협력업체 길앤에스도 산업안전보건법 4개 조항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과태료 3390만원이 부과됐다. 다만 이번 특별감독 대상에서 사고가 난 현대차 울산공장 체임버는 빠졌다. 고용부 관계자는 “특별감독 기간 당시 체임버는 감식 작업 등으로 출입이 통제돼 있었다. 결국 감독 대상에서 뺐다”면서 “사고 원인과 책임자 규명 등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관련된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현대차 울산공장 사고를 계기로 자동차 성능 시험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14개 사업장에 대해서도 기획점검을 실시해 7곳에 대해 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 “그곳에선 마음 편히 노래하길”… 휘성 사망에 가요계 애도 이어져

    “그곳에선 마음 편히 노래하길”… 휘성 사망에 가요계 애도 이어져

    가수 휘성이 지난 10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가요계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옥주현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004년 휘성과 함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함께 노래를 부른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고인을 기렸다. 옥주현은 “어설프고 뚝딱거리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컬 우물 파고, 쏟고 나누는데 세상 즐거웠던 보컬 학창 시절의, 가수 동료이자 우린 그런 학생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사랑 많이 받고 행복했던 순간, 화산 같은 열정으로 음악하며 생기 넘치던 그 모습의 너로, 그곳에서 행복하기를, 평안하기를, 누나도 기도하고 기억할게”라고 글을 맺었다. 래퍼 버벌진트도 이날 자신의 SNS에 검은색 바탕에 아무것도 없는 사진을 게재하며 “함께했던 순간들 모두 영광이었고 고마웠어. 너무 고생 많았어 편히 쉬길 휘성아”라고 적었다. 버벌진트와 휘성은 과거 PC통신 나우누리 흑인음악 동호회 에스앤피(SNP)에서 함께 활동했다. 가수 윤민수는 휘성과 과거 한 방송에서 듀엣으로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부르는 영상을 게시하고 “휘성아 그곳에선 마음 편히 노래하고 음악 하자. 너의 맑고 순수함 잊지 않을게”라며 “나중에 다시 만나서 또 함께 노래하자”라는 글을 남겼다. 래퍼 창모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멋진 음악들로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래퍼 팔로알토는 “첫 앨범 나오고 나서 첫 콘서트도 보러 갔을 정도로 20대 때 추억이 많은 가수인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면서 “제 젊은 시절 좋은 추억들에 음악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애도했다. 휘성은 전날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오는 15일 대구 엑스포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를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빈소 마련 등 장례 절차도 다소 연기될 예정이다.
  • 출산율 반등했다지만… 결혼·출산은 여전히 ‘슬픔·공포’

    출산율 반등했다지만… 결혼·출산은 여전히 ‘슬픔·공포’

    결혼과 출산에 대해 직장인들은 ‘슬픔·공포’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75명으로 9년 만에 반등했지만, 결혼·출산에 대한 불안이 아직 뿌리 깊어 출산율 회복 신호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국내 대표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글에 표출된 감정을 분석한 결과, 결혼 관련 게시글에선 ‘슬픔’(32.3%)과 ‘공포’(24.6%)가, 출산 관련 게시글에선 ‘혐오’(23.8%)와 ‘공포’(21.3%)가 주를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행복한 감정이 표출된 게시글은 결혼 게시글 중 9.3%, 출산 7.4%, 육아 13.1%에 그쳤다. 해당 커뮤니티는 20~40대가 주로 이용한다. 결혼 관련 게시글에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 1위(28.9%)는 ‘돈’이었다. 출산 관련 게시글에서도 돈은 상위 5위(13.2%)를 차지했다. ‘집’이라는 키워드도 육아(18.7%), 육아휴직(29%) 관련 게시글에서 10위권의 빈도로 출현했다. 결혼 관련 게시글의 57.9%는 ‘결혼 준비와 조건’에 관한 내용이었으며, 출산 관련 게시글의 36.8%는 ‘출산율 감소와 사회경제적 변화’, 19.9%는 ‘출산과 경제적 지원’에 관한 내용이었다. 육아 게시글에선 ‘육아와 가정 내 역할 분담’(37.8%), ‘직장과 육아의 병행’(24.4%), ‘육아휴직에 관한 현실적·사회적 문제(19.6%) 등이 높은 빈도로 언급됐다. 연구원은 “이는 청년 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경제적 부담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육아휴직 활용의 어려움이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계출산율 반등은 긍정적 신호임은 분명하지만 추세적 반등의 시작으로 보기는 아직 이르다”며 “기업은 가족 친화적 근무환경과 육아휴직 활성화를, 정부는 주거 안정과 실질적 양육 지원책 확대에 모든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머스크, 엑스 접속 장애에 “우크라 탓”…전문가들 “가능성 희박” 이유는? [핫이슈]

    머스크, 엑스 접속 장애에 “우크라 탓”…전문가들 “가능성 희박” 이유는? [핫이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가 10일 오전(현지시간) 거의 전 세계 국가에서 일시적으로 접속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머스크는 이날 오후 1시 25분 자신의 엑스 계정에 “엑스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공격이 있었다”며 “우리는 매일 공격받지만, 이번에는 많은 자원이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규모의 조직화한 집단 또는 국가가 관여해 있다”며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후 약 3시간 만에 폭스 비즈니스에 출연해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엑스 시스템을 다운시키려는 대규모 사이버공격이 있었다”며 “이 공격의 IP(인터넷 프로토콜) 주소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비롯했다”고 말했다. 다만 머스크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외교관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동하기 하루 전인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 요원들이 그토록 대담하고 광범위한 사이버 공격을 가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의 앨릭스 플리채스는 뉴욕포스트에 이렇게 언급하면서도 “이 문제를 보는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으로 누가 이익을 얻는가’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사이버해킹그룹 ‘어나니머스’와 같은 행위자들이 엑스를 공격할 동기가 있을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를 해킹 사건과 연결하거나 모함할 동기가 있는 주체는 러시아뿐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엑스 사이트가 두 차례에 걸쳐 각각 몇 분간 다운된 상태가 됐다가 복구됐다고 전했다. 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는 이날 오전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인도, 호주, 아르헨티나, 일본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엑스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다는 이용자들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에는 이날 오전 5시부터 6시 사이에 최대 2만여명이, 이어 오전 8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최대 4만여명이 엑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알렸다. 일본에서는 오전 5~6시쯤 최대 7만여건, 오전 8∼12시쯤 최대 4만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머스크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이 빨리 멈추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글과 함께 자신의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내가 스타링크를 끄면 우크라이나의 전선 전체가 붕괴할 것”이라고 썼다가 우크라이나 지지자들에게서 “스타링크를 끄겠다고 협박하느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지난 9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협박이 아니라 사실을 말했다며 “내가 아무리 우크라이나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스타링크는 절대 단말기를 끄지 않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머스크의 지지자들은 최근 테슬라 매장 앞 시위나 테슬라 차량 등에 대한 잇단 공격처럼 머스크를 반대하는 세력이 엑스를 겨냥해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도지디자이너’라는 아이디를 쓰는 엑스 사용자는 “처음엔 정부효율부(DOGE)에 대한 항의 시위, 그다음엔 테슬라 매장들이 공격받았다. 이제 엑스가 다운된다. 이것은 엑스를 공격한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고 썼고, 머스크도 이 글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했다. 또 이날 오전 머스크는 간밤 시애틀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차량 4대가 불탄 사건을 민주당 관련 단체의 방화라고 주장하는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것은 미친 짓”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 8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 시위의 배후에 민주당 활동가들과 거액 기부자들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미국에선 ‘트럼프 정부 2인자’로 정부효율부를 맡아 이끄는 머스크에 대해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테슬라 매장이나 차량을 대상으로 한 방화, 총격 등 다양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정부효율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연방정부 부처와 기관 지출을 줄이기 위해 조직 축소와 공무원 대량 해고를 주도하고 있다.
  • 테슬라 15% 폭락했는데… “포기했나?” 질문에 빙긋 웃은 머스크

    테슬라 15% 폭락했는데… “포기했나?” 질문에 빙긋 웃은 머스크

    폭스 인터뷰서 “DOGE 수장 1년 더…팀원 200명까지 늘고 1조 달러 절감”지지자들 게시물 공유하며 ‘폭풍 SNS’주가 폭락 지적엔 “장기적으론 괜찮아”“불체자 지원금 늘려” 민주당 저격도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가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5% 넘게 폭락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미 정부 인원 감축을 강력히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소셜미디어(SNS)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최고 실세로 꼽히는 머스크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후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서의 활동을 지지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여러 개 공유했다. 앞서 머스크는 이날 폭스비즈니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DOGE 수장 외 다른 일은 포기하고 있다. 다른 사업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빙긋 웃었다. 이어 “정말 그렇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머스크는 그러면서도 DOGE가 추진 중인 연방기관 지출 삭감 및 대규모 인력 해고와 관련, “나는 정부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낭비와 사기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금까지 실제로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우리의 절감액은 하루에 40억 달러(약 5조 8400억원)를 넘는다”고 강조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 관련 일에 집중하는 사이 본업인 사업을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지만, 그는 ‘1년 더 DOGE 일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머스크는 “현재 DOGE 팀에 100명 이상이 있으며, 거의 모든 정부 기관에 배치돼 있다. 그 수는 2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면서 “우리가 멈추지 않는다면 1조 달러(약 1459조원)의 절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머스크는 방송 후 엑스에 올라온 관련 게시물을 여러 개 공유했다. 그는 한 지지자가 작성한 “민주당과 기성 언론은 미국인들에게 DOGE가 사악하고 미움받는 존재라고 설득하려 하지만, 아무도 그런 헛소리를 믿지 않는다. DOGE는 압도적으로 인기가 높다. 우리 국민은 당신을 지지한다. 일론, 계속 밀어붙여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머스크는 또 이날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되풀이하며 민주당을 직접 저격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은 불법체류자 지원금을 최대로 높이기 위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뉴욕에서는 고급호텔을 무료로 제공하고, 캘리포니아에서는 무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불법체류자는 (민주당의) 현재와 미래의 유권자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 폭락을 지적한 게시물을 공유하면서는 “장기적으로는 괜찮을 것”이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5.43% 내린 222.1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220.66달러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이날 하루 낙폭은 2020년 9월 8일(-21.06%) 이후 최대치다. 테슬라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머스크가 최대 수혜자로 꼽히면서 당선 직전인 지난해 11월 5일 251.44달러에서 같은 해 12월 17일 사상 최고치인 479.86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관세전쟁 우려가 커지고 이로 인해 테슬라에 대한 반감이 커져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지면서 주가는 하락을 거듭했다.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당선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지난해 10월 중순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 ‘응팔’ 진주 아역 김설, 훌쩍 큰 근황…뜻밖의 행보에 팬들 놀랐다

    ‘응팔’ 진주 아역 김설, 훌쩍 큰 근황…뜻밖의 행보에 팬들 놀랐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설이 걸그룹 오디션에 참여한다. 지난 10일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김설의 프로필이 공개됐다. 김설의 프로필 게시글엔 하얀 블라우스를 입고 단발머리를 한 김설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포지션-멀티”라는 설명 문구와 “국민 아역배우의 걸그룹 도전기”라는 포부가 기재됐다. ‘언더피프틴’은 오는 31일부터 MBN에서 방송되는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최초 만 15세 이하 K팝 신동을 발굴하는 프로젝트이자 5세대 걸그룹을 육성하는 오디션으로 총 59명의 지원자가 참가한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을 제작했던 서혜진 대표가 설립한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가 새롭게 제작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우승자는 음악 유학 지원, 음반 발매, 각종 스핀 오프 쇼, 투어 콘서트 출연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한편 김설은 2014년 영화 ‘국제시장’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선우(고경표 분)의 여동생 진주 역을 맡으며 유명세를 얻었다. 김설은 올해 만 13세로 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언더피프틴’은 오는 31일 오후 9시 10분 MBN에서 첫 방송된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남편남친이 웃는 여성정책”...여성은 없었던 경기도의 여성의날 비판

    유호준 경기도의원, “남편남친이 웃는 여성정책”...여성은 없었던 경기도의 여성의날 비판

    경기도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SNS를 통해 도의 여성정책을 홍보하는 게시글을 올렸지만, 해당 게시글의 내용이 논란이 되며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와 경기도가 추진해 온 여성정책들의 의미가 퇴색되었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동)이 “여성을 씨암탉이나 보모 정도로 간주하는 시대착오적인 여성관”이라며 지적한 뒤, “재발 방지를 위해 성평등 관점의 홍보물 심의 프로토콜을 점검하겠다.”라며 홍보물의 성평등 감수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뜻을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게시글을 통해 “아내, 엄마, 여자친구 그리고 우리 곁의 모든 여성뿐만 아니라 남편도, 아빠도, 남자친구도 같이 웃을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여성의 날”이라고 게시했다. 구체적으로 각각 “남편이 웃는 여성정책”, “아빠가 웃는 여성정책”, “남친이 웃는 여성정책”이라는 제목을 붙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주요 정책을 소개한 것이다. 유호준 의원은 “여성이 ‘남편·아빠·남친’에 지워진 이번 홍보물 논란으로 인해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여성청소년 무상생리대 바우처 지급’과 같은 좋은 정책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라며 아쉬움을 표한 뒤, “여성을 남성들을 위한 인류 재생산의 도구인 ‘씨암탉·보모’ 수준으로만 보고 임신·출산·육아·돌봄 정책만 홍보한다는 비판을 뼈아프게 생각해야 한다.”라며 경기도가 소개한 주요 여성정책이 임신·출산·육아·돌봄 등 ‘재생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을 비판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 성평등 조례」를 언급하며 “경기도는 ‘모든 도민은 성평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라는 내용의 성평등 조례를 통해 도민들에게 성평등 실천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이 이를 외면한 셈”이라며 경기도청 공직자들의 성평등 감수성 수준이 도민 눈높이에 부족한 점을 언급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홍보물 제작 과정에 성평등 관점의 심의 프로토콜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성을 느낀다.”라며 경기도의원으로 경기도의 홍보물 제작 과정을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호준 의원은 “페미니스트 정치인을 선언하고 당선된 의원으로, 제가 견제·감독해야 할 경기도에서 이번 논란에 대해 뼈아프게 생각한다.”라며 사과한 뒤, “‘페미니스트가 민주주의를 구한다’, ‘성평등으로 연대하라’는 광장에서 울려 퍼진 시민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차별과 혐오의 정치를 근절하기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라며 페미니스트 정치인으로 본인의 자리에서 성평등 민주주의 실천을 약속했다. 한편,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 여성의 삶과 역사를 연구·수집·기록하기 위한 「경기여성사 연구 및 활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며, 경기도 내 보존되지 못했던 여성들의 역사 기록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 “‘가세연’에 강력 법적대응”…김수현 측, 故김새론과 교제설 반박

    “‘가세연’에 강력 법적대응”…김수현 측, 故김새론과 교제설 반박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설을 제기한 한 유튜브 채널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10일 오후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해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소속사는 “가세연은 당사와 김수현이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해 고 김새론을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김새론이 15세부터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는 주장,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을 했다”면서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한때 당사에 몸담았던 김새론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가세연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다. 당사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현과 김새론은 과거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배우로 함께 활동했다. 김수현은 지난해 3월에도 김새론과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2000년생인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의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근거 없는 정보로 그를 비난하는 유튜브 영상들과 그로 인한 일부 기사들로 인해 고통을 받아왔다. 지난달 2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연예 전문 기자의 유튜브 채널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연예인 자살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전·현직 연예부 기자의 이런 악질적 행태에 대하여 반드시 공론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전 국민의 일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유튜브에 종사하는 유튜버의 기초 자격 조건을 정립하고 영상과 이야기들에 대해서 정확한 규정 마련과 기존 대중매체에 준하는 기준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청원은 10일 오후 7시 24분 기준 8405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국회 국민청원은 30일 이내 5만 명이 동의하면 정식 접수돼 국회 소관위원회 및 관련 위원회로 넘어가게 된다. 이후 90일 이내 본회의 부의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세종로의 아침] 패러디와 조롱 사이

    [세종로의 아침] 패러디와 조롱 사이

    좀처럼 웃을 일이 없는 요즘, 전 국민에게 웃음 보따리를 안겨 주는 연예인이 있다. 바로 개그우먼 이수지다. 지난달 그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올라온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1편과 2편의 조회수는 도합 1300만회를 넘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네 살 아이 ‘제이미’의 교육에 열을 올리는 극성 학부모로 등장한다. 아이의 학원 순례를 위해 차에서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수행 평가를 위해 제기차기 과외까지 시킨다. 자녀의 원어민 선생님과 어설픈 영어로 전화 통화를 하거나 평범한 행동을 하는 아이가 영재라면서 호들갑을 떠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 영상은 ‘7세 고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나치게 사교육에 매달리는 일부 학부모들을 풍자한 것이다. 초등학교 취학 전의 어린아이들을 학원에 밀어넣고 공부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과잉 경쟁에 내몰린 한국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 준다. 일각에서는 일상의 일부분을 과장해서 보여 줌으로써 특정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는 ‘거울 치료’ 효과가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웃음만 줄 것 같던 이 영상은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왔다. 일부 네티즌이 특정 지역 학부모들을 거론하며 혐오를 조장하는 조롱 섞인 댓글을 달았고 불똥은 엉뚱한 곳으로 튀었다. 유튜브를 통해 자녀를 등하원시키는 일상을 공개한 배우 한가인의 채널에 그와 자녀를 비난하는 댓글이 쏟아진 것이다. 결국 한가인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이수지가 한가인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네티즌의 비난이 이어졌다. 예능을 다큐멘터리로 받아들이는 웃지 못할 해프닝에 결국 이수지는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부담감도 있고 오해도 있어서 아쉬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쾌한 패러디가 유행하는 것은 그 사회가 건강하다는 방증이다. 나와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너그럽게 용서하고 용납하는 관용을 뜻하는 ‘톨레랑스’는 프랑스 문화를 꽃피우는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요즘 우리 사회는 조롱과 혐오가 난무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로 전환하면서 사회적 혐오는 더 급속도로 퍼지고 강력해졌다. 그 중심에 ‘혐오 장사’를 돈벌이에 이용하는 사이버 레커와 일부 미디어가 자리한다.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이버 레커는 오직 조회수를 통한 수익을 목적으로 자극적인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생산하고 있다.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허위 조작 정보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지만 정작 유튜브는 뒷짐을 지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는 악플을 예방하기 위해 연예 및 스포츠 기사의 댓글을 폐지했지만 그 기능은 인터넷 커뮤니티로 고스란히 옮겨 갔다. 커뮤니티의 일부 확인되지 않은 악성 게시물이 기사화되고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과정을 통해 혐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스물다섯의 꽃다운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난 배우 김새론도 ‘혐오 장사’의 피해자였다. 평범한 일상까지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조롱하는 자극적인 기사와 영상 콘텐츠는 재기를 꿈꿨던 한 젊은 배우의 꿈을 앗아갔다. 더이상의 안타까운 희생을 막기 위해 사회적인 자정 노력이 시급하다. 플랫폼 사업자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차원에서라도 인권을 말살하는 콘텐츠의 유통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인력과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 콘텐츠 제공 회사에 책임을 전가하고 플랫폼은 뒤로 숨는 것은 엄연한 직무유기다. 현대인은 하루에도 인터넷, 소셜미디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동영상 플랫폼 등 수많은 미디어에 노출돼 있다. 수용자가 혐오 조장 콘텐츠를 외면하는 적극적인 행동만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조롱과 혐오에 무방비로 노출된 사회에서는 나와 내 가족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 패러디와 조롱은 한 끗 차이다. 지금은 콘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선을 넘지 않도록 스스로 자제해야 할 때다. ‘혐오 사회’로 인한 국가적 손실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 이은주 문화체육부 기자(부장급)
  • 봄철 성어기 어선 사고 매년 증가세

    봄철 성어기 어선 사고 매년 증가세

    봄철 성어기를 맞아 어업 활동과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로 어선 교통량이 많아지면서 사고 위험도도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10일 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 28분쯤 충남 태안군 난도 북방 370m 해상에서 승선원 16명을 태운 6.6t급 낚시어선 A호가 암초에 부딪혀 침수됐다. 해경은 경비함 4척 등을 동원해 승선원을 모두 구조했다. 앞서 7일 오전 8시 40분쯤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북동쪽 약 20㎞ 바다에서는 낚시꾼 16명이 조종장치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9t급 낚시어선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을 보면 2020~2023년 해양 사고 선박 척수는 총 1만 3172척으로, 이 중 어선은 8467척에 달했다. 낚시어선 사고는 1204척이었다. 봄철 어선 사고는 가을·여름보다는 적게 발생했지만 사망실종률은 3.8%로 오히려 더 높았다. 월별로 보면 3월 사망실종자 수는 41명으로 10월·12월·2월 다음으로 많았다. 공단은 어선 사고 인명피해가 주로 충돌사고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봄철에는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바다가 만나 짙은 안개가 자주 만들어지고 성어기를 맞아 연·근해 수역 선박 교통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공단은 사고를 예방하려면 안전속도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사고 발생 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승선원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한다. 예로 지난해 3월 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해경은 구조 과정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선원들의 생존 확률이 낮았던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전국 지자체는 이러한 봄철 어선 사고를 막고자 특별안전 점검 등을 시행한다. 경남도는 다음달 16일까지 특별 안전 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어선 안전설비(구명조끼·구명부환·통신기기·비상용 구급약품) 구비 여부 ▲화재 발생 대비 소방 장비 점검 ▲어선·출입항 신고 관리 ▲낚시어선 신고확인증·승객 준수사항 게시 여부 등이다. 충남도도 다음달 18일까지 ‘어선 사고 예방 합동 안전 점검’을 한다. 해경도 다음달 16일까지 해양 안전 저해 사범 특별단속을 벌인다. 경남도는 “이번 점검으로 어선 사고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조업 활동과 편안한 낚시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어업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탄핵 선고일 종로·중구 ‘특별구역’ 지정… “캡사이신·장봉 훈련도”

    탄핵 선고일 종로·중구 ‘특별구역’ 지정… “캡사이신·장봉 훈련도”

    “헌재 100m이내 ‘진공 상태’ 만들 것”8개 구역 나눠 총경급 30여명 투입朴 탄핵 땐 불법 시위자 30명 검거경찰·기자 폭행에 최대 징역형까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에 헌법재판소 인근인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를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지정한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라는 전례가 있었던 데다 탄핵 찬성과 반대 측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만큼 양측 충돌이나 헌재 난입 등 사고 대비를 위해서다. 경찰력 투입을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인 경찰은 선고일이 정해지면 구체적인 대응 방안 등을 발표할 방침이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특별범죄예방구역인 종로·중구를 8개로 나눠 서울 지역 경찰서장(총경) 8명을 책임자로 투입하는 등 총경급 지휘관 30명 이상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지역경찰 등을 동원해 각 구역에 대한 안전·질서 유지, 인파 관리 등을 맡는다. 헌재 주변의 집회·시위 관리는 기동대가 별도로 담당한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은 경찰청장이나 서울경찰청장이 행정명령으로 설정이 가능하며 주요 20개국(G20) 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때도 지정된 전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근무 태세 중 가장 높은 등급인 ‘갑호비상’도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캡사이신, 120㎝ 경찰 장봉 등을 동원한 훈련도 하고 있다. 박 직무대리는 “폭발물 탐지와 인명 구조 업무 등을 위해 경찰특공대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헌재로부터 100m 이내는 집회 금지구역이라 차벽으로 다 둘러싸서 ‘진공 상태’로 만들 것”이라며 “인근 주유소·공사장 등에 시위대 접근을 막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윤 대통령 석방 이후 집회가 더 과격해지는 데다 헌재 게시판에는 1분에 관련 글이 수백개씩 게시되고 헌재에 대한 폭발 테러 예고 글까지 등장하는 등 선고일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이 현재 수사 중인 폭력사태 예고 글만 60건이나 된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때도 경찰관이나 기자를 때리거나 경찰버스를 탈취하는 등 불법 행위로 검찰에 송치된 이들이 3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3월 10일 탄핵심판 선고일 불법 행위자 30명 중 8명은 구속됐고 22명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 가운데 경찰버스에 밧줄을 걸어 잡아당기고 1m짜리 쇠꼬챙이로 경찰관을 위협한 A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경찰관 뒤통수를 주먹으로 때리고 취재 중인 기자를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B씨 역시 경찰버스 안에 있던 경찰관을 쇠파이프로 찌르고 소화기를 분사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 “멋진 음악으로 큰 영향” “편히 쉬길 형”…휘성 사망 비보에 가요계 추모

    “멋진 음악으로 큰 영향” “편히 쉬길 형”…휘성 사망 비보에 가요계 추모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10일 생을 마감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쯤 휘성이 자택인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 등은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안 되나요’ 등 줄히트…2000년대 알앤비 대중화 이끌어휘성은 ‘안 되나요’, ‘위드 미(With Me)’, ‘불치병’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긴 실력파 보컬리스트였다. 1982년생인 고인은 넉넉지 못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는 택시 운전기사로 일했는데, 집안에 안 좋은 일이 겹쳐 대학 등록금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한다. 휘성은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에 앞서 고3 때인 1999년 4인조 그룹 A4로 가요계에 첫발을 디뎠지만, 무명에 가까웠던 이 팀은 2집까지 낸 뒤 2000년 해체됐다. 짧은 그룹 생활 뒤 휘성은 연습벌레가 됐고, 보컬 학원에 등록해 6개월간 매일 10시간씩 화장실 가는 시간만 빼고 노래했다. 당시 학원 동료였던 빅마마의 이영현과 가수 임정희보다 자신의 실력이 못 미친다는 생각에 주위에서 ‘미쳤다’고 할 정도로 연습에 매진했다. 휘성은 2000년 강변가요제에 출전했는데, 당시 심사위원이던 가수 이상우가 그를 자신의 기획사 연습생으로 발탁했고, 1년 뒤 프로듀서 박경진과 나와 솔로 데뷔를 준비했다. 박경진은 기획사 엠보트를 만들어 휘성의 데모 CD를 돌렸고, 그의 가능성을 알아본 양현석이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정식 데뷔했고, 얼마 가지 않아 스타 대열에 진입했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에 빼어난 기교와 가창력을 앞세운 데뷔 앨범 타이틀곡 ‘안 되나요’는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하며 크게 히트했다. 휘성은 데뷔 첫 해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서태지가 극찬한 가수’로도 유명세를 탔고, 아이돌 음악이 잠시 주춤하고 실력파 가수가 주목받던 당시 시대상과 맞물려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안 되나요’에 이어 1집 수록곡 ‘전할 수 없는 이야기’, 2집 타이틀곡 ‘위드 미’, 2집 수록곡 ‘다시 만난 날’, 3집 타이틀곡 ‘불치병’, 5집 타이틀곡 ‘사랑은 맛있다♡’, 싱글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을 줄줄이 히트시키며 2000년대 알앤비(R&B) 열풍을 주도했다. “우리나라 발라드 판도 바꾼 가수”작사가·음악 프로듀서로도 활약이대화 대중음악평론가는 “휘성은 우리나라 알앤비 대중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가수 가운데 하나”라며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 발라드가 록에서 흑인 음악 장르로 많이 넘어왔는데, 그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브라운아이즈와 함께 우리나라 발라드의 판도를 바꾼 가수”라고 평가했다. 휘성은 보컬리스트뿐만이 아니라 작사가나 음악 프로듀서로도 역량을 발휘했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지나의 ‘꺼져줄게 잘살아’, 에일리의 ‘헤븐’(Heaven),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 트와이스의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등 2000∼2010년대 많은 히트곡의 노랫말을 썼다. 또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 엠블랙의 ‘남자답게’ 등을 만들어 작곡가로도 재능을 보여줬다. 린의 ‘이별살이’의 작사·작곡도 맡았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휘성은 주류 가요계에서 통하는 알앤비를 선구적으로 구사한 아티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라며 “노래만 잘한 것이 아니라 작사와 작곡에도 능했고, 히트곡을 만들 수 있는 센스가 돋보이던 가수였다. 다른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너와 멘토 역할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휘성은 2011년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논산훈련소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그러나 프로포폴 등 수면 마취제 등과 관련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군 복무 중이던 2013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검찰의 조사를 받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7년 뒤인 2020년 수면 마취제를 투약했다 쓰러져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결국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이듬해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휘성은 이 사건으로 KBS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고 방송보다는 공연을 위주로 활동해왔다. 휘성은 지난달 생일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나기도 했으며,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동료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앞두고 있었다. KCM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콘서트 주최사로부터 공연 취소를 통보 받았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비보를 접한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래퍼 창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멋진 음악들로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시하면서 휘성을 추모했다. 래퍼 산이도 “Rest in peace hyung…(편히 쉬길. 형)”이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휘성을 향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래퍼 팔로알토도 ‘라이크 어 무비’ 재킷 사진을 게시하며 “데뷔 전부터 알앤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대주였고 첫 앨범 나오고 나서 첫 콘서트도 보러 갔을 정도로 20대 때 추억이 많은 가수인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며 “제 젊은 시절 좋은 추억들에 음악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추모했다. 래퍼 행주는 휘성의 인스타그램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하늘에선 편히 쉬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휘성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휘성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전했다.
  • 故 김새론 유족 “유튜브 영상 올라온 날 자살 시도”…법적대응 예고

    故 김새론 유족 “유튜브 영상 올라온 날 자살 시도”…법적대응 예고

    고(故) 김새론 유족이 유튜버 A씨를 비롯한 사이버 레커와 일부 매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0일 일간스포츠는 “김새론의 부친이 근거없는 영상과 그로 인한 일부 기사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며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새론의 부친은 남은 가족들을 향한 온라인상 2차 가해가 우려돼 그간 법적 대응을 하지 않아왔다. 하지만 여전히 사실과 다른 영상, 기사가 나오면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족은 고인에 대한 조롱을 지속한 유튜버 A씨를 문제 삼고 있다. 김새론 부친은 “A씨 영상에서 새론이에게 전화를 거는 내용이 있는데, 새론이가 전화번호를 바꿨다며 이게 자숙하는 배우의 태도냐고 비아냥대는 내용이 있다. 바로 그날 새론이가 자살을 시도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연예 기자 출신 A씨는 지난 1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새론 또 셀프 빛삭…결혼설 후 잠적? 직접 연락해 봤더니’란 제목의 영상을 올린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고인에 전화를 건 뒤 받지 않자 “불과 이번 주까지도 연락이 됐던 번호였는데 이번 논란으로 인해서 본인의 번호까지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숙에 대한 진정성, 유명 연예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는 행동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김새론씨에 대해서 대중이 계속해서 등을 돌리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유족에 따르면 바로 이날 김새론은 자살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그리고 한 달 뒤 고인이 세상을 떠나자 A씨는 해당 영상을 비롯해 고인과 관련된 영상을 모두 내렸다. 고인은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그를 가혹하게 대한 여론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지난달 2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연예 전문 기자의 유튜브 채널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연예인 자살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전·현직 연예부 기자의 이런 악질적 행태에 대하여 반드시 공론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전 국민의 일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유튜브에 종사하는 유튜버의 기초 자격 조건을 정립하고 영상과 이야기들에 대해서 정확한 규정 마련과 기존 대중매체에 준하는 기준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청원은 10일 오후 7시 24분 기준 8405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국회 국민청원은 30일 이내 5만 명이 동의하면 정식 접수돼 국회 소관위원회 및 관련 위원회로 넘어가게 된다. 이후 90일 이내 본회의 부의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여성단체 시위에…머스크 “미국, 당장 나토 탈퇴해야” 주장

    여성단체 시위에…머스크 “미국, 당장 나토 탈퇴해야” 주장

    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미국은 당장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탈퇴해야 한다”는 공화당 의원의 주장을 옹호했다. 머스크는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마이크 리(공화·유타) 연방상원의원이 이렇게 쓴 글을 공유하며 “우리는 정말 그래야 한다. 미국이 유럽 방위비를 내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맞장구쳤다. 머스크의 옹호는 리 의원이 공유한 한 게시물이 발단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한편 파리에서는”, “온 세상이 계속해서 미쳐가고 있다”는 글과 함께 엑스 측이 성인 콘텐츠로 분류해 숨김 상태 처리가 된 영상이 있다. 이 영상은 전날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제여성인권단체 ‘페멘’(FEMEN)의 여성 회원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가슴을 드러내고 기습 시위를 벌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단체 회원 40여명은 나치 독일의 하켄크로이츠를 넣은 미 성조기나 러시아 국기, 유럽기를 각각 가슴에 그리고 위쪽에는 ‘파시스트’, 아래쪽에는 ‘에피데믹’(유행병)이란 문구를 적었다. 이들은 나치 경례처럼 오른팔을 앞쪽으로 뻗는가 하면 “파시스트가 아닌 페미니스트 유럽을 위해!”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번 시위는 유럽의 극우 및 파시즘 세력 부상에 항의하기 위한 것으로 파리 시민들도 다수 동참했다. 시위 참가자는 주최 측 추산 25만명, 경찰 추산 4만 7000명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해부터 나토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자주 밝히며 미국의 나토 탈퇴를 촉구하는 듯한 글을 올려왔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12일에는 “나토는 대규모 개혁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기 취임 이후 나토 회원국들에 “돈을 더 내지 않으면 미국은 방어하지 않겠다”며 나토 탈퇴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유럽 안보 지형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 머스크 “미국, 정말 나토 탈퇴해야”…발단이 여성단체 탓? [포착]

    머스크 “미국, 정말 나토 탈퇴해야”…발단이 여성단체 탓? [포착]

    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미국은 당장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탈퇴해야 한다”는 공화당 의원의 주장을 옹호했다. 머스크는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마이크 리(공화·유타) 연방상원의원이 이렇게 쓴 글을 공유하며 “우리는 정말 그래야 한다. 미국이 유럽 방위비를 내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맞장구쳤다. 머스크의 옹호는 리 의원이 공유한 한 게시물이 발단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한편 파리에서는”, “온 세상이 계속해서 미쳐가고 있다”는 글과 함께 엑스 측이 성인 콘텐츠로 분류해 숨김 상태 처리가 된 영상이 있다. 이 영상은 전날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제여성인권단체 ‘페멘’(FEMEN)의 여성 회원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가슴을 드러내고 기습 시위를 벌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단체 회원 40여명은 나치 독일의 하켄크로이츠를 넣은 미 성조기나 러시아 국기, 유럽기를 각각 가슴에 그리고 위쪽에는 ‘파시스트’, 아래쪽에는 ‘에피데믹’(유행병)이란 문구를 적었다. 이들은 나치 경례처럼 오른팔을 앞쪽으로 뻗는가 하면 “파시스트가 아닌 페미니스트 유럽을 위해!”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번 시위는 유럽의 극우 및 파시즘 세력 부상에 항의하기 위한 것으로 파리 시민들도 다수 동참했다. 시위 참가자는 주최 측 추산 25만명, 경찰 추산 4만 7000명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해부터 나토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자주 밝히며 미국의 나토 탈퇴를 촉구하는 듯한 글을 올려왔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12일에는 “나토는 대규모 개혁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기 취임 이후 나토 회원국들에 “돈을 더 내지 않으면 미국은 방어하지 않겠다”며 나토 탈퇴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유럽 안보 지형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 “사장이 괴롭혀요” 폭로하고 퇴사한 날 피살…유명 스타트업 살인사건에 대만 충격

    “사장이 괴롭혀요” 폭로하고 퇴사한 날 피살…유명 스타트업 살인사건에 대만 충격

    대만의 한 유명 인공지능(AI) 기업에서 대표이사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살해하고 자해한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대만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대표는 최고기술책임자가 자신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한 뒤 사직서를 낸 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당국은 이 회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대만 연합신문망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타이베이 신이구에 위치한 AI기업 윈윈 테크놀로지에서 이 회사의 쩡모 대표가 량모 CTO를 흉기로 찌르고 자해한 채 경찰에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량 CTO는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량 CTO는 지난 6일 회사 내부게시판에 자신이 쩡 대표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했고, 범행 당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퇴사를 알리기 위해 찾은 사무실에서 쩡 대표는 량 CTO에게 해당 글을 삭제하라고 요구했지만, 량 CTO가 거부하자 격분한 쩡 사장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의 창립부터 함께했던 쩡 대표와 량 CTO는 회사의 발전 방향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으며, 량 CT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회사와 쩡 대표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쩡 대표는 올해 인사를 단행하며 량 CTO를 임원진에서 배제하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량 CTO를 향해 폭언을 일삼기도 했다. 량 CTO의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량 CTO가 오랜 기간동안 쩡 대표로부터 모욕과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이로 인해 불면증과 우울, 불안 증상을 보였다고 진술했다. 량 CTO는 퇴사 하루 전 회사 내부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쩡 대표는 공개 담화를 통해 나를 공개적으로 모욕하며 내 온 몸에 구정물을 끼얹었다”면서 “‘직장 내 괴롭힘에 무관용’이라는 회사에서 사장이 직접 직장 내 괴롭힘이 무엇인지 시범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2017년 설립된 윈윈 테크놀로지는 아기를 키우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베이비캠’에 AI 기술을 결합한 ‘큐보(Cubo) AI’를 출시해 전세계 IT 업계에 이름을 알린 기업이다. AI 기술이 아기의 움직임을 인식해 아기가 울거나 숨을 쉬기 어려울 때, 위험 지역에 다가갈 때 등 긴급한 상황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부모에게 알리는 기능을 탑재해, ‘세계 최초 AI 베이비캠’으로 화제를 모았다. 출시 후 10여개국에 판매돼 3년만에 5억 대만달러(22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고,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하고 자국 내에서도 각종 정부 표창을 받았다. 타이베이시 노동국은 10일 윈윈 테크놀로지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윈윈 테크놀로지는 성명서를 내고 “피해자와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수사에 협조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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