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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애틀 영화제 ‘JSA’ 박찬욱감독 초청

    ‘공동경비구역 JSA’와 ‘복수는 나의 것’의 박찬욱 감독이 23일부터 6월16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제28회 시애틀 국제영화제에 특별 게스트로 참가한다. 손정숙기자 jssohn@
  • ‘성년의 날’ 어떤 선물 좋을까

    오는 20일은 만 20세가 되는 젊은이들이 성인으로 대접받게 되는 ‘성년의 날’이다.대학생 등 젊은 연인들이 선물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확인하는 날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성인으로 출발하는 이들에게 정성어린 선물과 함께 축하의 마음을 담아보자. [어떤 선물이 좋을까] 부모가 자식에게 사주는 경우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오래 기억될 만한 목걸이,반지 등이 좋다.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주고받는 선물이라면 패션속옷 등 아이디어 상품과 향수,가방 등이 인기다. 향수는 성년의 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꼽힌다.남성용은 스포티하고 시원한 향이 좋고 여성용은 신선한 플로럴향·과일향이 무난하다.패션속옷은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이 기발한 상품이 많아 선택의 폭이 크다.클로버가 그려진 ‘행운팬티’나 은섬유가 들어간 ‘건강 커플팬티’ 등이 인기다. 여름철에 대비한 면도기·제모기와 화장품,목걸이 펜던트,반지,미니 핸드백 등도 추천상품.이름을 새긴 도장도 성인의 의미를 더해주는 선물이다.7만∼10만원대 묘안석·호안석 도장은 여성에게는 건강과 행운을 주며 남성에게는명예와 권력의 상징으로 통한다. [어디서 싸게 살까] 미도파백화점 서울 상계본점은 17∼26일 성년을 맞은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신분증을 꼭 갖고가야 한다.게스·닉스 등 영웨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성년의 날 경품 대축제’도 열린다.원피스등 패션상품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경품 응모권을 증정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본점은 21일까지 성년을 맞은 고객을위한 ‘선물특집전’을 마련한다.액세서리,향수,화장품,속옷,잡화 등을 10∼40% 할인판매 한다.라이코스쇼핑(shop.lycos.co.kr)은 16일까지 ‘성년의 날 특별전’을 열고 장미꽃,향수,액세서리,와이셔츠,넥타이 등 패션상품을 최고55%까지 할인판매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美·EU 이번엔 농가보조금 마찰

    수입철강에 대한 고관세부과로 촉발된 미국과 유럽연합(EU)간 무역마찰이 농가보조금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미국 하원이 2일(현지시간) 농가보조금을 향후 10년간 70% 가량 대폭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농가지원법안을 통과시킨 데 반발,EU와 호주가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제소하겠다고 경고했다.캐나다와 브라질도 미국을 일제히비난하고 나섰다. 미 하원은 이날 현재의 농가구제프로그램보다 735억달러증가한 1800억달러를 농가에 지원하는 법안을 280 대 141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특히 이날 통과된 법안내용 중에서 다른 농업국들이 문제삼고 있는 것은 향후 6년간 농가보조금을 현재보다 312억달러 늘리기로 한 부분이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하원 투표에 앞서 “이 법안이 충분히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미국 농업경제의 장기적 생존능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법안은 다음 주 상원 승인을 받은 뒤 부시 대통령이 서명하는대로 발효될 예정이다. 이번 법안이 발효되면 곡식과 목화 재배 농가에 대한 기존의 정부보조금이 늘어나고 축산·과일·야채 재배 농가들도 새로 혜택을 보게 된다. 미 정가에서는 이번 법안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와 2004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중·남부 표밭을 겨냥한 선심성 법안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또 경제학자들은 농가보조금이 일부 대규모 농가들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고,농작물 과잉생산과 토지 임대료 급등등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캐나다와 EU 호주 브라질은 미국이 국제무대에서는불공정한 농가보조금 축소와 무역장벽 제거를 주장하면서동시에 자국 농가에 대해 보조금을 확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다. 워싱턴에서 열린 미·EU정상회담에 참석중인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은 부시 대통령에게 농가보조금 확대법안의 하원 통과에 우려를 표명하고 법안에 서명하기 전에 “WTO 규정들을 꼼꼼이 따질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그레고르 크로이츠베르 EU대변인도 “미국이 자국 농가에 대한 보조금을 확대하면 개발도상국의 농가들이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고 비난했다.그는또 미국을 WTO에 제소하는방안을 검토중임을 시사했다. 라일 밴클리프 캐나다 농업장관도 2일 “이번 법안 통과로 미국은 차기 세계무역 회담에서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호주 전국농민연맹의 이안 돈게스 회장은 3일 이번 법안통과는 세계 농산물 교역에 대한 치명타로 WTO 뉴라운드협상에 악영향을 주고 세계 농산물가격을 하락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호주는 EU와 마찬가지로 미국을 WTO에 제소하겠다고 경고해왔다. 김균미기자 kmkim@
  • 동아TV 시트콤 ‘프렌드’ 방영

    동아TV는 미국의 인기 시트콤인 ‘프렌드’의 여덟번째시즌작품(24회)을 오는 5월 6일부터 월∼토 오전 11시50분,오후 8시·12시 등 세 차례 방송한다.하루 방영분은 같은 작품. 미 NBC가 방송하는 ‘프렌드’는 뉴욕에 사는 세 남자와세 여자의 우정과 사랑을 기본 줄거리로,매회 개성강한 배우들이 펼치는 코믹한 에피소드로 꾸며져 있다. 최근에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커트니 콕스 등 출연 배우들이 1회당 100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고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8시즌에는 브래드 피트와 숀펜,알렉 볼드윈 등 화려한 게스트이 출연하며 주인공 레이첼의 임신 등 흥미로운줄거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 재일교포가수 아라이 내한 공연

    재일교포 가수인 아라이 에이치(한국명 박영일·52)가 27일,28일 서울 종로 연강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한국에서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그러나 일본에서는 독특한한국적 음악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그는 지난 95년 ‘청하가는 길’로 일본 음반대상을 차지했다.미국 뉴욕의 카네기홀과 블루노트에서 해마다 공연을 열고 있으며 매년 2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1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을 갖는 등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아라이 에이치는 15세에 가난하고 어려운 집을 뛰쳐나와 미군캠프에서 일하면서 재즈와 블루스를 배웠다.1986년 아버지의 고향인 경북 포항시의 청하면을 여행하면서 느낀 감정을9년동안 곰삭였다.결국 95년 한국 전통 민요인 ‘아리랑’에 블루스를 혼합한 스타일의 ‘청하가는 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96년 KBS가 ‘아라이의 망향가’라는 다큐멘터리로 그의 인생 전력과 아버지의 고향 청하를 방문하는 여정을 소개하면서 한국에 알려졌다. 그동안 아버지의 고향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뜻을 여러차례 전달해 왔으나일본어 가요라는 점과 상업성이 적다는점 때문에 성사되지 못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한국과 일본의 경계에 있는 스스로의모습처럼 절반은 한국어로 절반은 일본어로 부를 예정이다.강산에과 정태춘이 서울 공연 게스트로 출연한다.이어 오는5월 1일에는 경주,5월 4일에는 포항 청하에서 공연을 갖는다.(02)735-4327.
  • 근질근질 아토피 피부염…인내심이 ‘약’

    회사원 김모(41)씨는 요즘 초등학교 2년생 딸 때문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2살때부터 아토피 피부염을앓아온 딸이 학교급식을 시작하면서 증상이 악화한 것.할수 없이 학교에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고 도시락을 싸보내고 있다.한의원에서 오래 전부터 침과 약을 통해 꾸준히치료를 받아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유아습진 또는 전신성 신경피부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아토피 피부염은 유아와 소아에서 가장 흔한 습진성질환의 하나.피부과 외래 환자의 약 5%를 차지한다.옛날에는 자연스럽게 낫는 영아습진 정도로 알려졌으나 환경과대기 오염이 심해지고 의식주의 변화,스트레스 상황이 많아지면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연령층도 청소년이나 성인에까지 높아진 추세이다.아토피 환자를 위한 전문 용품점까지 등장했다.심한 가려움증과 전형적인 피부병변이 특징.천식,비염,결막염 등 다른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진단은 용이하지만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원인= 선천적 대사이상설,면역학적이상설 등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부모의 양쪽이 아토피 피부염이면 아이가 아토피일 확률은 80%,한쪽이면 50%일 정도로 유전적 요인이크다.주로 소화기가 아직 미완성인 유아기 때 소화효소가충분치 않아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의학적으로는 폐가 허한 태음인 체질에 많고 그밖에 피부 저항력이 약하거나 스트레스 음주 과로 불면 피로도 원인이다. ●증상= 연령에 따라 3기로 나눈다.생후 백일을 전후해 발생하는 유아형은 얼굴,머리에 불그스름한 좁쌀 같은 것이돋기 시작해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으며 심하면 몸과 팔다리로 퍼진다.소아형은 유아형에서 지속될 수도 있고 4∼10세때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다.이때는 진물,딱지가 적어지고 건조해지면서 일부부위에 국한된다.주로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병변이 발생하며 손목과 목주위에도 생긴다.가려움이 심해 자꾸 긁게 되므로 하얀 가루가 앉고 두꺼워지며 2차적 세균감염이 생기기 쉽다.성인형은 주로 12세 이후에 시작되며 팔다리의 접히는 곳과 얼굴이나 목,손발의말단부에 잘 생긴다.증상은 유소아형에서와 같고 대부분의 환자가 20세 이전에 좋아지나 25% 정도에서는 성인이 된후에도 지속될 수가 있으며 이 경우는 치료해도 잘 낫지않는다. ●치료및 대응= 진단에 대해서는 그 기준이 명확히 제시되어 있고 병변이 전형적인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진단 자체는 어렵지 않다.그러나 병태생리나 원인 경과에서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표준화된 치료방침도 없고,각종치료 방법의 효과에 대한 통일된 의견도 없는 상태이다.무엇보다 원인을 확실히 규명할 수 없으므로 대부분 대증요법에 의하며 악화시키는 요인을 제거하고 염증이나 가려움 감소에 치중한다.피부 건조와 자극이 시작이므로 환자는가려움증이 생기지 않도록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지나친 목욕이나 강알카리성 비누는 피부를건조하게 하므로 피한다. 의류는 면제품이 좋으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모직물은 피하는 게 좋다.음식은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게 중요하지만 고단백식(과잉영양)과 가공식품은 피한다.특히 지나친 음식제한은 아이에게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되고,아이가 분노를 폭발하게 되면 더욱 긁게 되므로 증상이 악화된다.호르몬제의 사용은 피부상태를 점점 악화시키므로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화학세제의 사용을 피하고 세탁후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난 뒤 입히는 게 좋다.수영장,해수욕은 소독물과 강한 햇빛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다.절대 금연해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대부분 많은 병의원이나 약국,한의원을 다녔고 민간요법도 다양하게 써본 경험이 많다.병자체도 만성적이다 보니 치료에 지쳐있는 경우도 많다.따라서 전문가들은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그 동안의 치료 방법과 그 효과를 확인하여 새로운 치료 계획을 세우고치료에 끝까지 잘 따라 오도록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콘도형 오피스텔 등장

    오피스텔과 콘도 결합형 테마 부동산이 등장했다. ㈜풍진IDG(Interior Design Group)와 테마형 수익 부동산개발기업인 ㈜네오캠퍼스21은 국내 최초 리조트 레지던스체인인 ‘더 캠퍼스(The Campus)’ 제주 1호점 205실을 분양중이다. 제주시 이도 2동 제주시청 근처에 지하1층,지상9층 규모로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모두 10평형대로 제주지역 외지출신 대학생과 장단기체류자를 대상으로 한 임대형이다. 책임 임대방식으로 청약자에게 준공후 1년치 임대수입 300만원 가량을 미리 준다.본인이 살아도 된다. 특히 10평형대 15실을 게스트룸으로 둬 분양자가 제주도를찾을 때 콘도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제주도내 주요 골프장 부킹서비스도 제공한다.체인점이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연계·이용도 가능하다. 평당분양가는 400만원대이며 중도금의 50%를 국민은행을통해 대출 알선해준다.일반고객을 위한 견본 체험관이 서울무교동 한국관광공사빌딩 11층에 문을 열었다.(02)755-2006. 김성곤기자
  • 이라크 금수 이어 베네수엘라 석유노조 파업…국제유가 ‘출렁’

    이라크의 석유수출 중단 선언에 이어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노조가 9일(현지시간)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국제 석유시장이 출렁이고 있다.이란도 이날 적절한 시기에 이스라엘과 유대관계를 맺은 국가들에 대한 석유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석유문제 전문가들은 다른 산유국들이 이라크 수출 중단에 따른 부족분을 보충하지 않을 경우,26달러선인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선까지 치솟을 것으로 우려했다.하지만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무기화’에 반대,석유파동은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잇단 악재로 유가 급등=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8일30일 동안 석유수출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데 대해 이란과 리비아 시리아 등 아랍권 강경파들이 전폭 지지하고 나섰다.아직까지 이들 국가중 석유금수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나라는없다. 하지만 이라크의 석유금수 결정은 반이스라엘·반미 시위에 시달리는 아랍국가들에 이스라엘에 대한 행동에 나설 것을촉구하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아랍국가들은 금수조치에동참하지 않더라도 이라크의 결정에 따른 부족분을 메우기위한 증산에는 동조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국제유가는 9일 이스라엘이 점령지 두곳에서 철수함에 따라 진정세를 보였지만 8일에는 OPEC 3위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석유노조의 총파업에 대한 우려로 급등했다.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PDVSA) 노조는 ‘낙하산 인사’에 항의,9일 하루동안 총파업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생산시설의 추가 가동 중단을 경고하고 나서 파업사태가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라크와 베네수엘라의 수출 물량은 하루 450만배럴로 세계 석유공급의 6%를 차지한다. 8일 국제유가는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이지난 주말보다 84센트 오른 27.35달러로,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중질유 선물도 34센트 오른 26.55달러로 각각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0.13달러 오른 배럴당 24.96달러를 기록했다. ◇석유파동 없을 듯=이라크와 베네수엘라 악재로 유가가 단기 급등하겠지만,중장기적으로 석유파동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알리 로드리게스 OPEC 사무총장은 8일 이라크의 금수 발표와 베네수엘라 사태로 전세계 석유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경고했다.사우디아라비아 국립상업은행의 수석 경제전문가사에드 알 세이크도 “단기적으로 유가가 3∼4달러 급등해배럴당 30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전문가들은 그러나 석유위기가 촉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우선 리비아와 이란 등이 석유 수입에 의존하는 부분이 커 이라크와 행동을 같이 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러시아와노르웨이 등 비(非)OPEC 국가들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증산 시기만 노리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이라크 석유 금수 美영향. 이라크의 석유수출 중단이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 같지는 않다.국제 원유시장에선 단기적 불안요인이 되겠지만 다른 아랍국이 동참하지 않는 한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 전망이다.미국의 전문가들은 현재 유가 수준은 ‘거품’이며 하반기에는 오히려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존 테일러 미 재무차관도 8일(현지시간) “원유의 선물가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연말에는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비록 미국의 휘발유 값이 한달 사이에 갤런당(3.8ℓ) 30센트 가까이 올라 1.6달러에 이르렀지만 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로(0)’로 본다. 휘발유 값이 오른 이유로는 5가지 정도가 꼽힌다.미국 경기의 회복에 따른 산업수요의 증가,지난해 이래 지속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6% 감산,여행 시즌에 따른 휘발유 소비의증가,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격 가능성,중동분쟁 악화에 따른 불안심리 등이다. 이 가운데 이라크와 중동분쟁은 최근 유가를 올린 주범으로 지목되지만 석유 거래상들은 국제시장의 수급 상황만 놓고보면 유가는 배럴당 20달러 안팎이 정상이라고 말한다. 그 이상은 거품이며 중동상황을 이용해 단기적 차익을 노리는 투기적 거래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번 금수조치로 인한 부족분은 하루 210만배럴로 국제 공급분의 4%에 불과하다.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 주요산유국 뿐 아니라 러시아와 노르웨이 등 비(非)OPEC 회원국만으로도 즉각 보충할 수 있는 수준이다.오히려 세계 4번째석유생산국인 베네수엘라의 석유업계 파업사태에 더 주목해야 한다. 이라크는 지난해에도 UN의 제재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금수조치를 단행했으나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경기가 침체돼 수요가 적었던 탓도 있지만 미국의 전략적 석유비축량이 5억 6000만배럴에 달해 비상시 대처 능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라크의 조치가 미 경제에 타격을 주려면 물가와 금리불안을 야기시켜야 하는데 이같은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경기가 회복되곤 있지만 아직 노동시장에선 임금 인상을 요구할 만큼 근로자의 위치가 유리하지 않은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물가압력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관건은 이란과 시리아가 금수조치에 동참하느냐 여부다.이들은 이라크의 금수조치를 지지하지만 아랍 생산국 전체의결정이 없는 한 금수조치에 동참할 것 같지는 않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디자이너·사진작가 되세요

    ‘디자이너·사진작가에 도전하세요.’ 패션·유통업계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모전을 벌인다.기회만 잘 잡으면 장학금과 입사 우선자격을 받을 수 있고 전문가로도 활동할 수 있다. 영에이지는 대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신발 디자인 공모전’을 갖는다.응모기간은 28일까지.대상으로 뽑히면 입사우선권과 9박10일 일정의 이탈리아패션쇼 참가기회와 로마여행권을 받는다.㈜두산의류BG의 게스 브랜드는 15일까지 한벌의 옷을 디자인해 제출하는 ‘패션진 스타일링 콘테스트’를 진행한다.최우수작으로 뽑히면 300만원 장학금을 받으며,입선작은 실제 상품으로 제작돼 패션쇼에 나가게 된다. 태평양은 한국사진작가협회의 후원으로 ‘제1회 설록차 사진작품 공모전’을 개최,5월31일까지 접수한다.전남 강진의월출산 다원과 제주도 도순다원 등 설록차 차밭이나 생활 속의 차 등을 소재로 하면 된다.입상작품은 제주도 설록차 박물관에 전시된다. 김미경기자
  • ‘추억’을 부르는 포크송 콘서트

    꽃사과가 익어갈 4월,40대를 위한 포크 공연이 줄을 잇는다.단촐한 통기타의 감미로운 음색과 현실참여의 시적 가사가시대의 암울을 새김했던 1970년대와 80년대.그때의 가수들이 옛 팬들의 추억을 더듬어줄 콘서트를 앞다투어 준비하고 있다. 시인이 ‘잔인하다’고 표현했을만큼 화창한 중춘(仲春)4월.그 날씨처럼 환했던 젊음과 열정이 그립다면 모처럼 콘서트장을 찾아가보자.유행이었던 나팔바지와 장발에 어느 시대보다 강렬한 젊음의 반항이 깃들었던 옛 시절이 아득한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를 것이다. ◆양희은=추억처럼 푸근한 양희은이 서울과 부산에서 공연을 갖는다.데뷔 30년을 축하하는 이번 공연은 노래에 중점을둬 게스트없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양희은은 이에 앞서 MBC라디오 ‘여성시대’를 진행하면서알게 된 ‘희제엄마’에게 헌정하는 기념음반도 출시했다.힘겨운 암과 싸우면서도 아들을 걱정하는 엄마의 희생적인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민주화의 상징이었던 그의 인생처럼 양희은의 이 30년 기념앨범은 양희은 자신이 아닌 남의 삶을 위해 만들어졌다.그의 콘서트와 만나면 어느새 민주화의선봉대에서 평범한 부모로 변해버린 40대들은 굳어버린 심금이 부드럽게 풀리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울공연은 오는 4월6일과 7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02)574-6898.부산 팬들은 4월21일 KBS부산홀에서 만날 수 있다.(051)583-2421. ◆봄바람 꽃노래=정태춘 박은옥이 ‘20년 골든앨범’을 이달 발매한 뒤 기념 공연을 26일부터 갖고 있다.새 앨범에는1978년 정태춘의 첫 앨범 ‘시인의 마을’부터 98년 20주년기념앨범 ‘정동진/건너간다’까지 총 11개의 음반에 수록된 곡들 중 33곡을 담았으며 이번 콘서트에서 33곡을 모두 소개할 예정이다. 포크 가수들이 잇따라 대중의 취향에 부합하는 음반 시장으로 진출한 가운데서도 지사적 의지를 꺾지 않았던 정태춘·박은옥 부부는 이번 공연에서 비판적인 이미지를 털어내고친근함으로 40대 팬들에게 다가간다.민주화 과정의 숱한 상처를 보듬고 일어선 원숙미가 기대되는 이 콘서트는 4월 7일까지 서울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이어진다.(02)3272-2334. ◆박강성= ‘장난감 병정’‘문 밖에 있는 그대’‘내일을 기다려’ 등의 젊은 포크가수 박강성이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2001년 SBS 포크부문에서 대상을 타기도 했으며 SBS 드라마 ‘화려한 시절’의 OST음반작업에도참여해 20∼30대 젊은이들에게 친숙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단조로워지기 쉬운 포크 공연의 단점을 마술쇼 등으로 보강한다.갑자기 의상이 바뀌거나 무대에서 사라지는 고급 마술과 트로트 메들리로 공연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서울 공연 뒤 부산,수원,대구,광주 등을 돌 예정이나 아직 일정은 미정이다. 서울 공연은 오는 4월5일∼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02)573-0038. 이송하기자 songha@
  • 박찬호 개막 첫승 쏜다

    이제는 개막전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박찬호(29)가 다음달 2일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미국프로야구 개막전에 선발등판한다. 텍사스 제리 내런 감독은 23일 박찬호에게 선발등판을 공식 통보했다.개막전 선발 출장은 LA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당시 박찬호는 에이스 케빈 브라운의부상으로 행운을 잡아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개막전승리투수가 됐다. 그에 견줘 이번 등판은 어깨가 무겁다.당당한 팀의 에이스로 등판하고 또 이날 활약에 따라 팀 분위기를 좌우할수 있기 때문이다.박찬호 개인으로서도 올 시즌 가능 승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다.박찬호는 “이제는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겠다.”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한편 박찬호는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했지만 아직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박찬호는 7이닝동안 삼진 5개를 뽑아냈지만 7안타 4실점(2자책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홈런도 2개나 허용했고 최고 구속은 148㎞에 그쳤다.이로써 박찬호는 마이너리그 경기와 비로 노게임이 선언된 경기를 포함해 시범경기 5게임에서 승리없이 1패만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텍사스가 올렸다.1회말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중전안타와 후안 곤살레스의 2점 홈런으로 앞서갔다.그러나박찬호는 2회초 선두타자 데이비드 오티즈에게 우월 1점홈런으로 얻어맞은 뒤 안타와 실책 등으로 2점을 더 내줬다.2-3으로 뒤진 6회초에도 토리 헌터에게 좌월 1점 홈런을 허용했다. 텍사스는 6회말과 8회말 각각 1점을 따라붙어 4-4 동점을이뤘지만 9회초 대거 4점을 내주면서 4-8로 무릎을 꿇었다. 박준석기자 pjs@
  • 월드컵캠프장 하루숙박료 10弗

    서울 월드컵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최소한 미화 10달러만 있으면 하루 숙박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배낭족 등 젊은 층의 외국인 축구관광객들을 위해 난지캠프장과 서울대공원 캠프장에 약 1400명이 이용할 수있는 숙박시설을 마련해 하루 10달러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들이 홈스테이를 원할 경우 하루 30달러 정도,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할 경우 20달러 정도의 비용만 부담하게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월드컵 기간중 하루 최고 4만명 가량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축구팬들을 위해 숙박비용과 언어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중국어가 가능한 민박가정 700여 가구를 확보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차도르 관습에 묻혀가는 네여자- ‘써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천국의 아이들’,‘하얀풍선’ 등 강한 인상의 이란 영화는 으레 기대하게 되는주제가 있다.남루한 현실 속에서도 거짓말처럼 맑게 빛나는 동심(童心),순수한 동심에 기댄 안온한 휴머니즘.그러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써클’(The Circle·16일 개봉)은 그런 기대를 매몰차게 뿌리친다. 파나히 감독은 서방세계에 이란의 대표 감독으로 알려진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조감독 출신.관습에 짓눌려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송두리째 빼앗기고만 네 이란 여인의 이야기로 시선을 돌렸다. 감옥에서 탈출한 나르게스는 함께 출옥한 머에데 등 세여자들과 고향으로 떠날 희망에 부풀어 있다.그러나 그건먼 꿈일 뿐이다.머에데는 영문도 모르고 경찰에 잡혀가고,아빠없는 아이를 가진 파리는 가족에게서 버림받고 거리로 내몰린다.아레주마저도 가족에게 외면당하자 자포자기한채 낯선 남자에게 몸을 판다. 남자가 동행하지 않고서는 낙태수술도 받을 수 없고 호텔도 들어갈 수 없는 이란의 현실이 다큐멘터리만큼이나 적나라하게 고발돼 있다.그런 현실이 개개인의 단절된 벽이아니라 물고 물리는 절망의 고리라는 점에서 네 여자들의삶은 더욱 처절해 보인다. 생생한 현대감각과 직설적 비판의식이 돋보이는,새로운시각의 이란영화다.2000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그러나 정작 이란에서는 여전히 상영금지된 상태다. 황수정기자
  • [월드컵 이야기] (2)포르투갈

    지난해 12월1일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포르투갈이 한국·미국·폴란드와 함께 D조로 배정되자 포르투갈 국민들은 환호성을 질렸다. 유럽의 축구강국 아일랜드·네덜란드 등과 같은 조에 속해 힘겹게 예선전을 치른 포르투갈로선 조 추점 결과에 만족하며 16강전은 물론 결승전 진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현재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순위 4위로 기량이나 전술,사기 등에서 최고조에 달해 있다.91년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루이스 피구,루이 코스타,페르난두 코우투,주앙핀투 등 황금 세대로 불리우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피구는 200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팀에서 레알 마드리드팀으로 이적할 당시 현역 세계 프로축구선수 가운데최고의 이적료와 연봉으로 계약을 체결,화제가 됐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플레이 메이커로,지난해 FIFA 선정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던 피구는 평소 몸 관리를 잘해 부상이 없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포르투갈 대표팀이 이처럼 전력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인정받고 있지만 포르투갈의 많은 축구전문가들은 오는 6월 14일 맞대결을 펼칠 한국대표팀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월드컵 본선진출 경험이 포르투갈보다도 많고,전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한국팀이 홈그라운드 이점을 최대한 살릴경우 예상 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최근 스페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으며 오는 4월 브라질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계획하는 등 막바지 전력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한국·미국·폴란드 등 D조 국가들의 전력탐색에도 각별한신경을 쓰고 있다. 포르투갈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의는 유별나다. 한 레스토랑 주인의 일화는 포르투갈 국민들의 축구사랑을 대변하는 단적인 사례로 유명하다.프로축구팀의 하나인‘스포팅’의 열렬한 팬인 이 주인은 스포팅팀이 지난 82년 우승 이후 성적이 저조한 가운데 자신이 지병으로 세상을 뜨게 되자 스포팅팀이 우승할 때까지 커피 값을 올리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의 미망인은 남편의 뜻을 받들었고,스포팅팀이 99·2000시즌에 우승하자 18년만에 커피값을 인상했다.그리고 그미망인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언론에 집중 보도됐다. 이번 월드컵대회때 한국을 찾을 포르투갈 축구팬과 관광객은 2000여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포르투갈이 8강,4강에 오를 경우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포르투갈 주재한국대사관은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현지 공연,한국을 방문하는 기업인들에 대한 상담 주선 등 한국 방문을 촉진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3F’의 나라로 불린다.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검은 돛배’로 잘 알려진 애절한 멜로디의 민속음악파두(Fado),축구(Football),성모 발현지인 파티마(Fatima) 성지의 첫 글자를 딴 것. 지중해의 아름다운 나라 포르투갈이 멋진 경기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가슴에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를 기대한다. 최경보 대사
  • ‘61번 순찰대원’ 박찬호 첫 출격

    ‘에이스의 진가를 보여주겠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코리아특급’ 박찬호가(29)가 3일 시범경기에첫 등판해 구위를 점검한다.상대는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의 올시즌 첫 시범경기는 2일 신시내티전이지만 원정경기임을 감안해 에이스 박찬호는 홈 개막전인 두번째경기에 투입된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으로 공식무대에 나서는 박찬호의 마음가짐은 어느 때보다 긴장돼 있다. 5년간 총 7100만달러(923억원)의 ‘몸값’을 받고 전격적으로 텍사스행을 택한 박찬호는 올 시즌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개인으로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한번도 이루지 못한시즌 20승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지난 시즌까지 뛴 LA 다저스에서는 타격지원 부족으로 다잡은 승리를 번번이 놓쳤다.그러나 텍사스에는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2520만달러)을 자랑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비롯해 강타자들이 즐비해 20승 달성에 좋은 조건이 마련돼 있다. 또 하나는 팀 성적.텍사스는 지난 시즌까지 막강 화력을갖추고도 투수력 빈곤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떨어졌다.텍사스가 박찬호를 영입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물론 팀의 최종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지만 올 시즌엔 적어도 포스트시즌까진 진출해야 박찬호의 마음도 홀가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개인성적과 함께 필요할때 승수를 쌓으며 팀 공헌도를 높여야 하는 숙제도 남아있다. 특히 텍사스와의 5년 계약이 올 시즌 뒤 박찬호의 활약여부에 따라 번복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다.성적이 신통치않으면 계약은 파기되고 박찬호는 또 다른 팀을 찾아나서야 한다.그러나 반대의 경우에는 ‘웃돈’까지 받을 수 있다. 최근 팀 동료를 상대로 첫 실전피칭을 한 박찬호는 구위에 만족감을 표시했다.특히 투구폼 교정으로 커브에 대한자심감을 얻었다.박찬호는 개막전이 열리는 다음달 2일 이전까지 6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pjs@
  • ‘美NBC 망언’ 네티즌 분노- ‘투나잇 쇼’한국인 비하…반미 확산

    미국 NBC TV의 인기 토크쇼 ‘투나잇 쇼’의 진행자인 제이 레노가 지난 21일(한국시간) 이 프로그램 진행중 김동성의1500m 쇼트트랙 실격판정과 관련,한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을한 것에 대해 국내 네티즌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레노는“방송국으로 오는 고속도로에서 한국인의 차가 끼어 들었다.”면서 “이런 일은 오늘 올림픽에도 있었다.”는 오프닝멘트로 방송을 시작했다.그는 이어 “한국선수가 올림픽에서 실격을 당해 오노가 금메달을 땄듯 고속도로에서도 ‘꺼져’라고 (한국인을) 쫓아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덧붙였다. 레노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그 한국인(김동성)은 화가나서 집에 가서 개를 걷어찬 다음 잡아먹었을지도 모르겠다. ”고 한국인 전체를 싸잡아 멸시하는 듯한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 레노의 발언이 지난 23일 SBS 8시 뉴스를 통해 방송되자 네티즌들의 반미감정이 극에 달하고 있다.“코카콜라와 햄버거 등 미국음식은 입에 대지도 않겠다.”“부시의 ‘악의 축발언’이 전쟁 공포를 몰고 오더니 이제는 문화적으로 모욕감까지 주고 있다.”는 내용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SBS뉴스 인터넷 자유게시판에는 “레노에게 항의 메일을 보내겠다.”면서 이메일 주소를 알려달라는 네티즌들의 문의가 쇄도하는가 하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항의메일을 보내자는 운동도 전개되고 있다.코미디언 레노는 NBC의 선정적인성인토크쇼 ‘투나잇 쇼’를 진행하면서 방송 직전 게스트들에게 술을 권하는 등,방송진행과 관련해 여러차례 물의를 일으켰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전주시민영화제 새달말 개최

    제2회 전주시민영화제가 3월29일부터 3일동안 전북 전주시 덕진예술회관에서 경쟁부문인 ‘온고을 샷’과 비경쟁부문인 ‘게스트 샷’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온고을 샷’ 부문에는 청소년,대학생,일반인이 두루 참여할 수 있으며 극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장르 구분없이 작품을 낼 수 있다.
  • 밸런타인데이에 콘서트 데이트 갈까

    밸런타인데이에 수줍게 사랑을 고백해온 그를 위해 답례로콘서트를 준비하면 어떨까? 콘서트의 흥겨운 분위기가 연인과의 사랑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2002 Valentine’s Day Concert=20대 초반의 풋풋한 연인들이나 사랑을 막 하기 시작한 연인들에게 알맞은 콘서트.조규찬,김현철,리치,강우진,장나라,지영선,유리 등의 발라드가수들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참석자 전원에게장미꽃과 초콜릿이 지급되며 밸런타인데이에 얽힌 가수들의에피소드도 소개한다.추천을 통해 커플링을 증정하고 관객한명에게 무대에서 사랑의 시를 낭송할 기회도 제공한다.14일 오후 7시30분,세종문화회관 대극장.1588-1555. ▲Bravo My Life 다툼이 잦았던 오래된 연인들이라면 봄여름가을겨울의 콘서트에 가보는 것이 좋겠다.지난해 말 7집 앨범 발표에 맞춘 기념 콘서트로 훈훈하고 따스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다.특히 타이틀곡인 ‘Bravo My Life’는 오랜 여인들의 권태로움을 달래준다.게스트로 김장훈,김진표,긱스.박완규,손무현,유희열,윤도현,오미란,최화정,홍경민,CAN등이출연한다.16일 오후 7시,세종문화회관 대극장.1588-7890. ▲12번째 사랑담기 콘서트=연인들의 각종 행사와 결혼식에서 축가전문으로 활약하며 ‘사랑의 메신저’로 불리는 그룹유리상자가 마련한 경상도지역 순회 콘서트.히트곡 ‘신부에게’ 등과 신곡 ‘사랑해도 될까요?’‘날 친구라 부르는 너에게’‘레이니 나이트’ 등 감미로운 노래들을 선사한다.‘노래를 불러 드립니다’ 코너에서는 즉석에서 객석의 신청곡을 받아 노래를 불러준다.3월2일 부산 롯데호델(051)583-2421.3월9일 경남 마산MBC공개홀(055)262-0224,3월16일 KBS울산홀(051)583-2421,오후5시·8시30분. ▲Jesse Cook=사랑하는 여인에게 아름다운 음악과 우아한 식사를 함께 선물하고 싶다면 작곡가이자 연주가로 잘 알려진재즈 기타리스트 제시 쿡의 힐튼호텔 공연이 절호의 찬스.제시쿡의 경쾌한 플라멩고의 리듬 속에서 연인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22일 오후7시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02)317-3066. 이송하기자
  • [기고] ‘金모으기’ 부러워하는 아르헨

    지난 10일 저녁부터 새벽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대부분 지역에서 또한번의 냄비시위가 있었다.현금인출 제한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에 대한 항의였다.냄비시위는 자기 집에서,인근 거리에서,대통령청사 및 의사당 앞 광장에 모여 냄비를 두들기며 불만을 표시하는 일반 시민들의 전통적인 항의방법이다. 지난해 12월19일 첫번째 냄비시위에 델라루아 대통령이 물러났으며 두번째 냄비시위 때는 임시대통령이었던 로드리게스 사 대통령이 사임했다.이번 세번째 냄비시위를 맞아 두알데 대통령은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지만 물러나지않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지금 사상누각의 아르헨티나에 필요한 것은 국민의 단결이라고 애국심에 호소했다. 11년간 유지되던 달러 대 현지화 1대1 태환제 폐기 후 처음 열린 지난 11일 외환시장에서 페소화 자유변동 시장환율은 고정환율인 1.4를 뛰어넘어 1.75페소까지 치솟았다.80년대 말 수천 퍼센트의 평가절하를 겪었던 부에노스아이레스시민들은 이번 평가절하 조치를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다.그래도 물가인상은 예상보다 덜한 편이다.자동차판매가,항공요금,가전제품 등 수입품을 중심으로 평균 20% 정도 가격이오르고 있지만 워낙 경기가 안 좋아 수요가 없기 때문인지서비스 요금이나 생필품 가격은 예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송금은 아직도 원활하지 못하다. 지난달 초 현금인출제한조치 후 모든 대외거래지급이 중단되고 있어 수입품목은 추가반입이 어려워 물자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한달약 2만건의 수입통관 규모가 10분의1로 줄어들었다.수입품이나 수입원자재를 사용해야 하는 공산품의 경우 사태가 심각하다.앞으로 열흘 뒤면 신문용지 재고도 바닥날 것이라고한다. 우리나라 현지 상사나 대 아르헨티나 수출업체들도 어려움을 맞고 있다.앞으로 외환지급이 허용된다고 해도 선금 결제가 아니면 주문을 받기 어려울 것이다.현지투자법인들은투자액 기준으로 볼 때 이번 평가절하로 앉아서 30% 이상손해를 보게 됐다.올해 하반기부터 사태가 호전된다 해도아르헨티나 수출은 전년도의 50%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 이번 아르헨티나 사태는 한국의 97년 IMF 사태와는 사뭇다르다. 한국의 외환위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한 채갑작스레 닥쳐왔으며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에 기인한 바 크다.아르헨티나는 이미 1년전부터 디폴트 가능성이 수시로제기돼 왔다.위기를 대처하는 방식도 너무나 다르다.우리는대외 빚을 갚고자 장롱 속의 금붙이까지 꺼내며 누구의 잘못인가를 따지기 전에 해결방법부터 찾았다. 반면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위기가 닥치자 은행에 들어있는달러를 찾아 집안 장롱 속에 꽁꽁 숨기기 시작했으며 부유층들은 인근 우루과이나 미국 은행에 달러를 빼돌리기 바빴다.정치적 수요로 재정운용이 방만해져 빚을 얻어 빚을 갚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위기의 원인이건만 정치권이나 정부부문의 구조조정 노력은 보기 힘들다.양식 있는 사람들은아르헨티나가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현지 주요 언론들은 기회 있을 때마다 한국의 IMF 위기해결 자세를 배우자는 기사를 싣고 있다. 손상찬 KOTRA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장
  • ‘북촌 한옥문화센터’ 5월 문열어

    우리의 전통가옥인 한옥을 주제로 한 ‘북촌 한옥문화센터’가 오는 5월중 종로구 계동에 개장된다.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북촌가꾸기 계획안을 고건(高建) 시장에게 보고하고 “지난해 시가매입한 한옥 7채중 4채를 북촌문화센터·게스트하우스·박물관 등으로 조성하기 위한 임대운영자 선정 절차를 최근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지 220평으로 조성될 북촌문화센터에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정자와 홍보관,전통문화 강좌와 집회가 가능한 주민사랑방,전통 공연을 할 수 있는 마당외에 한옥 수선전시관을 갖춰 주민들에게 한옥을 개·보수하는 방법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또 한옥체험관인 6실 규모의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어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이 숙식을 하면서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민화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도 문을 연다. 장인들이 직접 기거하면서 전통 염색과 매듭,악기·자개장 등을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통공방도 선보인다. 시정개발연구원 정 석 박사는 “지난해부터 한옥보존을위해 개·보수 비용등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북촌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전체 924채의 한옥중 109채의 가옥이 등록을 마치는 등 한옥 위주의 북촌가꾸기 사업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주제 및 권역별로 역사문화탐방로를 조성해 관광자원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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