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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통령 될래요”…EBS ‘보니하니’ 오디션에 1천명 몰려

    “초통령 될래요”…EBS ‘보니하니’ 오디션에 1천명 몰려

    어린이들의 영웅으로 등극한 ‘초통령’(초등학생의 대통령이라는 신조어) 이수민(15) 양의 뒤를 이을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진행자 ‘하니’를 뽑는 오디션에 1천여명이 무더기로 지원했다. 새 ‘하니’를 뽑는 공개 오디션을 진행 중인 ‘보니하니’의 연출을 맡고 있는 임시진 PD는 3일 “사진과 서류만 받으면 지원자가 너무 많을 것 같아 2분짜리 영상으로 지원을 받았는데도 1천명이 넘게 몰려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시청자층이 매우 제한적인 한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뽑는 오디션에 쏠린 관심치고는 놀라울 정도다. 지난달 31일에는 영상 심사로 추린 50명(실제 참가자는 48명)의 지원자가 실제로 ‘보니하니’의 녹화가 진행되는 스튜디오에서 공개 오디션을 치렀다. 2일 오후 이 중 10명의 합격자와 이들의 오디션 영상이 공개됐는데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조회 수는 7만 회를 넘어섰다. ◇ “일반인 참가자 실력 뛰어나” 임 PD는 “EBS에서 이런 오디션을 진행해보는 것이 처음이라 부랴부랴 이전에 다른 곳에서 오디션을 진행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아 오디션 스태프를 꾸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오디션 현장과 오디션 종료 후 고객센터에서는 ‘왜 누구는 길게 보고 누구는 짧게 보느냐’는 등의 학부모 불만이 접수되기도 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쉽지가 않다”면서 “그래도 가장 많은 친구가 원하는 사람이 ‘하니’가 되게 하려고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3년 처음 방송한 ‘보니하니’는 지금까지 진행자인 ‘보니’와 ‘하니’를 공개 오디션이 아닌 1대 1 오디션을 통해 뽑았다. 6개월 단위 계약인 이들과 계약이 만료될 즈음 여러 기획사에 연락해 적합한 인재를 추천받는 식이었다. 그러나 ‘보니하니’, 특히 ‘하니’ 이수민 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수민 양이 연기 활동을 위해 하차하게 되자 또 다른 ‘스타’를 찾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기획하게 됐다. 처음으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 제작진의 반응은 한 마디로 “놀랍다”다. 임 PD는 “소속사에 있는 친구들이 준비를 많이 해오기는 하지만 소속사 없는 일반 학생들의 끼도 만만치 않다. 통통 튀는 매력에 모두가 놀랐다”고 전했다. 50명을 뽑았을 때는 일반 학생과 연예인 지망생의 비율이 7대 3 정도 됐고 10명 중에는 6명이 소속사 없는 일반 학생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 걸그룹 멤버도 최종 후보 10인에 올라 ‘보니하니’는 최종 10인의 영상을 홈페이지(http://www.boni-hani.co.kr)에 공개해 인터넷 투표를 한다. 이중 4명을 선발한 뒤 3명을 실제 생방송에 투입, 다시 투표를 받아 최종 ‘하니’를 선발할 예정이다. 다만 최종 10인에 걸그룹 에이프릴의 이진솔 양이 뽑혔고, 일부 후보가 특정 커뮤니티에서 ‘삼촌팬’들의 지지를 받는다는 사실을 인지해 투표로만 선발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판단했다. 임 PD는 “투표를 하면 오디션 내용과 관계없이 이진솔 양 등 2~3명이 압도적인 표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투표 반영 비율을 정하거나 투표를 참고 사항으로만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임 PD는 2년간 함께 했던 이수민 양의 하차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그의 앞길에 행운을 빌었다. 그는 “(이수민이 출연하는)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제안이 왔을 때 수민이가 스태프에게 먼저 물어봤고 모두가 좋은 기회니 꼭 하라고 응원해줬다”며 “나중에 드라마 촬영 끝나면 게스트로 ‘보니하니’에 와주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수민이뿐 아니라 모든 ‘보니’와 ‘하니’에게 이 프로그램은 스무 살, 스물다섯 살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잖아요. 겪고 지나가는 ‘과정’과 같은 프로그램이죠. 수민이처럼 잘 돼서 나가는 건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또 잘 될 친구가 와서 ‘보니하니’를 더 잘 알려줬으면 좋겠다는 심정이고요.” 연합뉴스
  • 택시 신다은, 임성빈 첫인상 디스 “날라리 같아..엮이지 말아야지 했다”

    택시 신다은, 임성빈 첫인상 디스 “날라리 같아..엮이지 말아야지 했다”

    ‘택시’에서 배우 신다은이 남편인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의 첫 인상에 대해 솔직한 언급으로 웃음을 줬다. 2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신혼의 정석 특집으로 2개월차 부부인 신다은 임성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택시’에서 신다은 임성빈 부부는 서로의 첫 인상을 밝혔다. 두 사람은 배우 하석진의 소개로 만났다. 임성빈은 아내 신다은과의 첫 만남에 대해 “실물을 봤는데 광이 났다. 말할 때 기본적인 소양이 정말 아름답고 좋았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신다은은 임성빈의 첫인상에 대해서 “와.. 저 사람 정말 엮이말아야지 했다. 첫 인상이 카페에서 선글라스 끼고 공책을 펴고 있었는데 정말 날라리 같더라. 그리고 한강 가서 캐치볼 하고 있었는데 술에 취해 자고 있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임성빈은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고, 결국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발리에서 프러포즈를 받은 이후부터는 결혼이 빨리 진행됐고 프러포즈 후 3~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한편 tvN ‘택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택시’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택시 신다은 임성빈, 신혼집 공개..믿을 수 없는 ‘4평 펜트하우스’

    택시 신다은 임성빈, 신혼집 공개..믿을 수 없는 ‘4평 펜트하우스’

    배우 신다은과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이 ‘택시’에 동반 출연해 2개월차 신혼부부의 달달함을 안방에 퍼부었다. 2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신혼의 정석 특집으로 꾸며져 신다은 임성빈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택시’에서 신다은 임성빈 부부는 MC 오만석과 이영자가 도착하기 전까지 인테리어 소품을 구경하며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면모를 드러냈다. 오만석이 “딱 봐도 신혼부부 같다”고 하자 신다은 임성빈 부부는 “결혼한 지 두 달 조금 안됐다. 연애는 2년하고 결혼했다”고 밝혔다. ‘택시’에서 신다은 임성빈 부부는 신혼집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미니 정원부터 테라스까지 갖춘 복층 펜트하우스. 공간 디자이너답게 임성빈이 직접 디자인한 신혼집은 4평에서 20평이 되는 기적의 인테리어를 과시하고 있었다. 임성빈은 “원래 혼자 이 집에 살고 있었다. 신다은이 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신다은은 “저는 이 집이 좋다. 오빠가 설계했다고 하니까 더 좋았다”며 임성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성빈은 신다은에 대해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긍정 마인드를 가졌다”며 신다은을 천사로 표현했다. 신다은은 여행을 같이 갔을 때 느꼈던 임성빈의 듬직함과 어른스러운 대처법 등을 보고는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외로움을 많이 탔는데 결혼 후 울타리가 처진 기분이 든다. 결혼한 뒤 가족이 생긴게 이런 기분이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택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택시’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양우건설이 선보인 ‘서산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분양 매물 소진 임박

    양우건설이 선보인 ‘서산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분양 매물 소진 임박

    충남 서산시에서는 양우건설이 선보인 ‘서산 양우내안愛 퍼스트힐’이 분양 매물 소진을 눈 앞에 두고 분양을 진행 중이다. 이 아파트의 사업지는 서산 최초의 특급호텔 '베니키아 서산'이 조성 중인 지역 인근인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 593-13이다. 단지는 지상 19층~23층 15개동 규모의 943세대 대단지로 전용면적 59㎡, 72㎡, 84㎡A, 84㎡B 등 4가지 타입의 전 세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양우건설은 커뮤니티 시설을 위해 법정 조경면적보다 1,100㎡ 이상 넓은 조경공간과 1,132대로 가구당 1.2대의 주차공간을 계획했으며 동간 거리를 넓히고 사이사이에 풍부한 조경을 배치했다. 이 중 양우 앞마당과 아름드리센터라고 이름 지은 커뮤니티 센터는 선큰을 에워싸고 휘트니스센터와 작은도서관, 독서실, 안쪽으로 골프연습장, GX룸, 주민회의실이 구성된다. 이 밖에도 실버라운지, 어린이집 등 풍부한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이 중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서나 가능했던 게스트하우스 공간은 입주민들의 가족, 친구, 친지의 방문 등 각종 행사 및 손님맞이에 유용한 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부춘산 자락에 위치해 산과 서산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도시자연공원, 성암서원 등 녹지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서산시청, 문화회관, 시립도서관, 롯데마트 등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진 서산도심에 자리해 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품었다. 게다가 우수한 교통 환경을 지녀 29번, 32번 국도와 649번 지방도를 통해 대산항, 태안, 당진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대산산업단지, 서산테크노밸리, 서산일반산업단지와 차량으로 10분대 거리로 출퇴근이 편리하며 단지에서 학돌초, 부춘중이 도보 10분내에 위치해 가까우며 단지 내 어린이집이 마련된다. 내부는 ‘4Bay(방 셋과 거실 전면 배치) 신평면설계’를 채택해 4계절 채광과 통풍, 탁트인 개방감을 더했다. 주방 팬트리 및 아일랜드 주방, 침실 붙박이장, 주방 냉장고장, 김치냉장고장, 드레스룸, 파우더장 등도 제공된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인 양우내안애의 분양가는 3.3㎡당 700만원 대부터 책정됐다. 견본주택은 충남 서산시 석남동 111-2번지에서 만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문제적남자 로이킴, 성적표 공개 ‘줄줄이 A+학점 3.81’ 장학금 못 받은 이유보니

    문제적남자 로이킴, 성적표 공개 ‘줄줄이 A+학점 3.81’ 장학금 못 받은 이유보니

    가수 로이킴이 ‘문제적남자’에서 성적표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가수 로이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로이킴은 명문대로 꼽히는 조지타운대학교 사회학과에 재학 중이다. 로이킴은 초등학교, 중학교는 물론 미국 애쉬빌 고등학교 학생회장을 역임한 수재로 현재 대학교에서도 3.81점이라는 높은 학점을 받았다. 로이킴의 학점에 ‘문제적남자’ MC들은 “장학금도 받았겠다”고 놀라워했고 로이킴은 “인터내셔널 학생이라 장학금은 안준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고등학교 성적표가 공개됐고 A 학점이 줄을 이뤄 또한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tvN ‘문제적남자’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런닝맨 수애 오연서, 유재석과 인증샷 보니 비교불가 ‘우월 미모’

    런닝맨 수애 오연서, 유재석과 인증샷 보니 비교불가 ‘우월 미모’

    배우 수애 오연서의 ‘런닝맨’ 촬영 인증샷이 눈길을 끈다. 최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한 수애 오연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유재석과 나란히 서서 ‘런닝맨’ 촬영에 임하고 있는 수애 오연서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수수한 옷차림에도 눈부신 미모를 과시하고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31일 방송된 ‘런닝맨’에는 수애 오연서 하재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표선발 레이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수애 오연서 하재숙은 각기 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사진=런닝맨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다 10대 출산국가의 슬픈 불명예 안은 ‘이 나라’ 는?

    최다 10대 출산국가의 슬픈 불명예 안은 ‘이 나라’ 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불명예 1위 타이틀을 또 하나 얻게 됐다. 지난해 중남미에서 가장 많은 10대 출산이 기록된 국가는 베네수엘라였다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 베네수엘라의 민간단체 '건강한 인생을 위한 성교육'이 최근 낸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베네수엘라에서 출산한 여성은 79만1000명이었다. 출산 여성 중 10대는 15만 명이었다. 10대의 임신과 출산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베네수엘라는 니카라과와 온두라스를 제치고 10대 출산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심각한 건 어린 10대의 비율이 높았다는 점이다. 15만 명 10대 출산 여성 가운데 1만2000명이 15세 미만이었다. 보고서를 발표한 소아과 전문의 마리아 로드리게스는 "아이가 아기를 낳아 인형을 갖고 놀듯 키우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심각한 10대 임신과 출산은 경제난과도 맞물린 현상으로 풀이된다. 상품 부족으로 피임도구와 피임약이 귀해지면서 10대 임신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한 인생을 위한 성교육'은 "출산하는 10대가 대부분 저소득층이라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10대 출산에 대한 정책의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베네수엘라는 지금까지 사후 지원에 무게를 두는 식으로 10대 출산에 대응했다. 이젠 10대 출산이 줄도록 성교육에 신경을 써야 할 때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성교육이 부족하다 보니 임신중절을 시도하다가 목숨을 잃는 경우, 에이즈에 감염되는 경우 등 부작용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건강한 인생을 위한 성교육'은 "베네수엘라 10대의 임신과 출산에 대해선 유엔도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면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청량하다, 고도에 부는 한옥 바람

    청량하다, 고도에 부는 한옥 바람

    지난 20일 충남 공주 송산마을. 한옥과 슬레이트 지붕의 낡은 옛집이 선명한 대조를 이뤘다. 골목으로 들어서니 곳곳에서 한옥 신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박연수 공주시 고도육성팀장은 “예전 이 마을은 아무도 살려고 하지 않는 죽은 곳이었는데, 한옥 지원 사업으로 생기를 되찾고 있다”고 했다. ●생기 되찾은 공주 송산마을… 에어컨 없어도 시원 송산마을은 무령왕릉을 비롯해 백제 웅진 도읍기의 왕실 무덤 7기가 모여 있는 ‘송산리 고분군’에 인접해 있어 40년 넘게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었다. 집이 주변 도로보다 낮아 비만 오면 침수되기 일쑤였다. 겨울이면 춥고 여름이면 펄펄 끓었다. 집이 허물어져도 고칠 수 없었고, 증개축을 하지 못해 겨울 추위와 여름 무더위도 고스란히 감내해야 했다. 그랬던 마을이 최근 들어 확 바뀌기 시작했다. 완공돼 주민이 살고 있는 한 한옥으로 들어가 봤다. 푹푹 찌는 바깥과 달리 시원했다. 에어컨, 선풍기 같은 냉방 장치가 하나도 없는데도 청량한 기운이 감돌았다. 박대수(56)씨는 “정부에서 한옥과 담장 신축에 1억 2000만원을 지원해 준다고 해서 부모님 편하게 사시라고 대출을 조금 받아 지었다”며 “옛날엔 문화재 인근 마을이라 집을 고치지도 새로 짓지도 못했는데, 이젠 정부에서 집 지으라고 지원금까지 주니 주민들이 좋아한다”고 했다. ●1억원 지원받은 공터, 고풍스런 체험형 숙소 변신 송산마을에서 도보로 30분 정도 떨어진 공산성 인근 지역도 한옥 건축 공사가 한창이었다. 이곳은 식당과 숙박시설 밀집 지역이라 송산마을보다 규모가 큰 공사가 이뤄지고 있었다. 비용 관계로 신축을 하지 못한 식당이나 숙박업소는 정부로부터 3000만원을 지원받아 외관을 기와로 고풍스럽게 꾸몄다.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공터에 한옥 체험 게스트하우스를 지은 신영기(48)씨도 정부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았다. 1층은 살림집, 2층은 숙박시설이다. 신씨는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살다 한옥 지원 사업 얘길 듣고 이곳으로 옮겨 왔다. 아이들이 전통을 체감하며 지낼 수 있어 좋다. 주말엔 관광객들로 2층 방이 꽉 찬다”고 했다. 송산마을과 공산성 인근에 한옥 7채를 짓고 있는 한옥전문업체 한옥애 공병곤(56) 대표는 “2018년까지 한옥 신축 신청이 꽉 차 있다. 다른 업체 3~4곳도 우리와 사정이 비슷하다. 지금은 한옥이 오밀조밀 모여 있지 않은데 2년 뒤쯤엔 자연스럽게 한옥마을이 조성될 것”이라고 했다. 경주·공주·부여·익산 등 신라와 백제의 고도(古都)가 옛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시작된 한옥 지원 사업이 올 들어 본궤도에 오르면서 죽은 마을들이 생명력을 되찾고 있다. ‘고도 보존’에서 ‘고도 보존 및 육성’으로 정책을 바꾼 점과 1억원 지원책이 주효했다. ●2018년까지 경주·공주·부여·익산 각 100채 신축 지난해 시작된 고도 한옥 지원은 2018년까지 4년간 479억원을 투입해 주거와 가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고도별 한옥 100채씩을 짓는 게 목표다. 한옥 신축 1억원, 가로변 건축물 외관 개선 사업 3000만원, 담장 및 대문 2000만원, 간판 200만원 등을 보조한다. 지원 대상 지역은 경주 인왕동과 황남동(35만 7559㎡), 부여 쌍북1리(8만 1310㎡), 공주 송산리 고분군과 정지산 주변(26만 6863㎡), 익산 금마 고도지구 내 일원(37만 92㎡)으로, 문화재 보호 구역으로 지정돼 수십 년간 개발을 하지 못한 지역들이다. 김삼기 문화재청 고도보존육성과장은 “고도 주변 주민들 여론조사를 했는데 주거 환경 개선 의견이 제일 많았다”며 “2004년 3월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고도 주변 지역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이 가능해진 데 이어 지난해 예산이 마련되며 한옥 신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민들 한옥 인식 긍정적으로 변화… 올 사업 늘어 4개 고도 한옥 신축은 지난해 30채에서 올 상반기에만 50채로 급증했다(표 참고). 공주의 한옥 신축이 가장 두드러진다. 지난해 16채로 4개 고도 중 가장 많은 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19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력 덕택이다. 담당 공무원들은 지난해 1월부터 고도 지역 내 전 가구를 방문하며 한옥 지원 사업을 홍보했다. 처음엔 주민들이 집을 짓는 데 정부에서 1억원을 지원해 준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 한옥은 살기 불편하다는 왜곡된 정보도 떠돌았다. 이정열 공주시 고도육성팀 주무관은 “수십 년간 규제만 해온 관에 대한 불신이 컸고, 그런 정부에서 큰 금액을 지원해 줄 리 없다는 생각이 팽배했다”며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불신과 오해를 풀었다”고 했다. 이수정 문화재청 고도보존육성과 학예연구사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은 기존 규제 중심 보존·관리에서 벗어나 문화재로 인한 직간접적인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획기적인 정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주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탈북 영재, 16일 대표팀 이탈

    랴오닝성 공장 근로여성 8명 집단 탈북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한 북한의 수학 영재는 지난 16일 숙소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명보(明報)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 “6일부터 16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북한 대표팀 중 18세의 남학생이 16일 저녁 실종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학생은 15일 열린 폐막식과 환송회에 참가한 후 이튿날 귀국 준비를 하던 중 동료 몰래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명보는 전했다. 다른 학생 5명과 인솔 교사 2명은 중국 광저우를 거쳐 지난 19일 북한으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SCMP는 “대회 참가팀 대부분이 행사가 열린 홍콩과학기술대학 캠퍼스 내 숙소에 머문 것과 달리 북한 대표팀은 홍콩에 도착한 이달 초부터 마약 밀매와 매춘 등으로 악명 높은 침사추이(尖沙咀) 뒷골목의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침사추이는 ‘리틀 코리아’로 불리는 한인촌이다. 북한 대표팀 중 18세 학생은 대회에 세 차례 출전한 리정열군과 두 차례 출전한 리명혁군 등 2명이다. 명보는 한국총영사관과 중국 외교부의 홍콩 상주기구인 주홍콩 특파원공서가 전날 만나 대책을 논의했지만, 양측 모두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에서 외교와 군사와 관한 사무는 중국 정부가 직접 관장한다. BBC 중문망은 “학생이 이미 한국영사관에 들어왔기 때문에 중국이 강제로 북송시킬 수는 없지만, 한국으로 가려면 중국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면서 “최근 사드 문제로 한·중 관계가 악화돼 학생이 한국영사관에 장기간 머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BC는 “이미 영사관에 학생이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한국행이 수년 가까이 늦춰질 수도 있다”면서 “2009년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으로 들어온 탈북자 5명도 3년 뒤에야 한국으로 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중국 랴오닝성 둥강의 공장에서 일하던 북한 여성 직원 8명이 지난달 말 집단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탈출 이후 북한 당국은 나머지 직원 등 100여명을 본국으로 소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북한 수학영재 지난 16일 한국영사관에 진입…한국행 수년 걸릴 수도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한 북한의 수학 영재는 지난 16일 숙소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드 문제로 악화된 한·중 관계로 인해 영사관에 머무는 이 학생의 한국행이 수년 걸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홍콩 명보(明報)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 “6일부터 16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북한 대표팀 중 18세의 남학생이 16일 저녁 실종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학생은 15일 열린 폐막식과 환송회에 참가한 후 이튿날 귀국 준비를 하던 중 동료 몰래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명보는 전했다. 다른 학생 5명과 인솔 교사 2명은 중국 광저우를 거쳐 지난 19일 북한으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SCMP는 “대회 참가팀 대부분이 행사가 열린 홍콩과학기술대학 캠퍼스 내 숙소에 머문 것과 달리 북한 대표팀은 홍콩에 도착한 이달 초부터 마약 밀매와 매춘 등으로 악명 높은 침사추이(尖沙咀) 뒷골목의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침사추이는 ‘리틀 코리아’로 불리는 한인촌이다.  북한 대표팀 중 18세 학생은 대회에 세 차례 출전한 리정열군과 두 차례 출전한 리명혁군 등 2명이다.  BBC 중문망은 “학생이 이미 한국영사관에 들어왔기 때문에 중국이 강제로 북송시킬 수는 없지만, 한국으로 가려면 중국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면서 “최근 한·중 의 불편한 관계를 미루어 볼 때 학생이 한국영사관에 장기간 머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BC는 “이미 영사관에 학생이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한국행이 수년 가까이 늦춰질 수도 있다”면서 “2009년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으로 들어온 탈북자 5명도 3년 뒤에야 한국으로 갔다”고 덧붙였다.  명보는 한국총영사관과 중국 외교부의 홍콩 상주기구인 주홍콩 특파원공서가 전날 만나 대책을 논의했지만, 양측 모두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에서 외교와 군사와 관한 사무는 중국 정부가 직접 관장한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중국 랴오닝성 둥강의 공장에서 일하던 북한 여성 직원 8명이 지난달 말 집단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탈출 이후 북한 당국은 나머지 직원 등 100여명을 본국으로 소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파워타임 공명, ‘안녕하세요’ 폭풍 눈물 언급 “툭 치니 쏟아졌다”

    파워타임 공명, ‘안녕하세요’ 폭풍 눈물 언급 “툭 치니 쏟아졌다”

    ‘파워타임’에 출연한 배우 공명이 ‘안녕하세요’에서 눈물을 쏟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코너 ‘뭘 해도 되는 초대석’에는 배우 권혁수, 공명이 출연했다. 이날 파워타임 DJ 최화정은 배우 공명을 향해 “혹시 여자 친구 많이 울려봤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공명은 “저요?”라면서 당황해했다. 이어 공명이 “여자의 눈물에 약하다”고 하자 DJ 최화정은 “예전에 ‘안녕하세요’에서 눈물을 쏟은 영상이 화제가 됐었다”며 공명의 눈물 영상을 언급했다. 그러자 공명은 “사연 듣는데 그냥 갑자기 눈물이 났다”면서 “참고 있었는데 옆에 MC분들이 툭 치니까 나도 모르게 바로 쏟아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DJ 최화정이 “방송보고 창피했냐”고 묻자 공명은 “방송에 나가고 나서 인터넷에 떠도는 영상들을 제대로 안 봤다”면서 “너무 창피했다. 실검에 올라오니 부모님도 연락이 왔다”고 덧붙였다. 공명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해 가정에 무관심한 아버지를 둔 여고생의 사연을 듣던 중 눈물을 왈칵 쏟았다. 사진=SBS ‘최화정의 파워타임’, KBS2 ‘안녕하세요’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용진, ‘개그계 권력자’ 박승대 “너 나가!” 재연에 ‘초토화’

    라디오스타 이용진, ‘개그계 권력자’ 박승대 “너 나가!” 재연에 ‘초토화’

    개그맨 이용진이 ‘라디오스타’에서 박승대 사장 패러디로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황교진)는 ‘노잼에 꿀잼 발라드립니다’ 특집으로 강타 이진호 양세찬 이용진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이용진은 유독 H.O.T.에 관심이 많은 김구라에게 “혹시 멤버로 들어가고 싶으신건 아니죠?”라고 말하는 등 김구라에게도 굴하지 않는 솔직한 입담으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이용진은 개그계의 권력자 박승대 사장에게 굴하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강탈했다. 이용진은 “제가 (박승대 말에) 반기를 들면 박승대가 ‘잠깐 다 멈춰! 누구 하나가 물을 흐리는 사람이 있어’라고 한다. 저를 얘기하는 건데 나는 철저히 모른척한다”고 말했다. 그때 이진호가 또 다른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박승대가 극장에 수시로 오가며 저희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지 확인을 했다. 당시 박승대 홀이라고 1관이랑 2관이 있었다. 박승대가 이용진에게 ‘1관에 있을때 왜 없었어. 어디 갔었어’라고 하면 이용진은 ‘그때 2관에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자 ‘2관에 가니까 없던데’라고 했고 이용진은 ‘그땐 1관에 있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용진은 “너 진짜 나가!”고 박승대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용진의 실감나는 박승대 재연에 ‘라디오스타’ 네 MC와 게스트들은 이후 이어지는 토크에서도 유행어처럼 “나가!”를 외쳐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안겨줬다. 한편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이용진 양세찬 이진호 강타가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8.4%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탈환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기는 남미] 10대 소녀 출산 가장 많은 국가는 어디?

    [여기는 남미] 10대 소녀 출산 가장 많은 국가는 어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불명예 1위 타이틀을 또 하나 얻게 됐다. 지난해 중남미에서 가장 많은 10대 출산이 기록된 국가는 베네수엘라였다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 베네수엘라의 민간단체 '건강한 인생을 위한 성교육'이 최근 낸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베네수엘라에서 출산한 여성은 79만1000명이었다. 출산 여성 중 10대는 15만 명이었다. 10대의 임신과 출산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베네수엘라는 니카라과와 온두라스를 제치고 10대 출산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심각한 건 어린 10대의 비율이 높았다는 점이다. 15만 명 10대 출산 여성 가운데 1만2000명이 15세 미만이었다. 보고서를 발표한 소아과 전문의 마리아 로드리게스는 "아이가 아기를 낳아 인형을 갖고 놀듯 키우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심각한 10대 임신과 출산은 경제난과도 맞물린 현상으로 풀이된다. 상품 부족으로 피임도구와 피임약이 귀해지면서 10대 임신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한 인생을 위한 성교육'은 "출산하는 10대가 대부분 저소득층이라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10대 출산에 대한 정책의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베네수엘라는 지금까지 사후 지원에 무게를 두는 식으로 10대 출산에 대응했다. 이젠 10대 출산이 줄도록 성교육에 신경을 써야 할 때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성교육이 부족하다 보니 임신중절을 시도하다가 목숨을 잃는 경우, 에이즈에 감염되는 경우 등 부작용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건강한 인생을 위한 성교육'은 "베네수엘라 10대의 임신과 출산에 대해선 유엔도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면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휘영청 달밤에 피는 1000년 순천 역사, 항꾼에 즐겨 볼까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휘영청 달밤에 피는 1000년 순천 역사, 항꾼에 즐겨 볼까

    ‘밤이 내리니 순천부읍성에 달이 뜨는구나. 달빛이 휘청하니 담장을 한번 넘어볼까?”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기 위해 가족, 연인들과 함께 색다른 이색 축제장으로 떠나보자. 국내 유일의 국가정원인 순천만정원에서 푸르름을 맛보고, 역사의 고즈넉함과 낭만적인 문화예술을 마음껏 누려보자. 각종 기획 공연이 열려 발길을 잡는다. 문화재와 함께하는 밤에는 역사 이야기가 꽃펴 하루하루가 행복해짐을 느끼게 된다. 단순히 놀고먹는 관광이 아닌 색다른 여행을 추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축제다. 무더운 여름밤 문화와 낭만으로 충족된 도심 속 매력이 당신을 머무르게 할 것이다. 10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재가 있는 전남 순천에서 밤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순천시는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순천부읍성에서 문화재 야행(부제:순천 문화읍성 달빛야행)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4시간 동안 이어진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2016 문화재 야행(夜行)’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콘텐츠(박물관, 미술관 등)를 하나로 묶어 밤을 테마로 특화된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초 문화재청의 야간 관광프로그램에 40여개 자치단체가 공모해 문화재청 자문단의 심사와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통해 10선에 선정된 행사다. 무형문화재 공연, 전통놀이, 역사체험, 전통음식, 전통문화숙박체험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경험이 펼쳐진다. 지역에 산재한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 제공과 함께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로 지역명소화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수천년을 한결같이 비춰온 그 달빛·별빛 아래 현대에 되살아난 과거의 시간 속으로 현대인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순천시의 달빛야행은 문화의 거리와 매산동 일대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순천부읍성터를 중심으로 시작된다. 순천팔마비, 순천향교, 옥천서원, 기독교역사박물관, 순천 행동푸조나무 등 10개 문화재와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열린다. 순천부읍성은 1430년 세종 시절 축조된 성으로 지금의 향동과 중앙동 일부를 포함해 지난 1000여년간 순천의 중심, 호남동부권의 중심지 역할을 해 온 곳이다. 조선시대 문화재와 근대문화재, 현대적 예술문화가 공존하는 장소다. 야간 개방시설에는 스탬프북이 비치돼 관광객들은 도장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북에 도장을 찍어 지도를 완성하는 쏠쏠한 재미는 덤이다. 문화의 거리에 있는 한옥글방으로 가져오면 기념품을 준다. ●축제의 서막인 본격적인 7야(夜) 12일 오후 6시 순천시 문화의 거리와 매곡등 일대에서 작은 공연들로 서막을 열며 축제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본격적인 7야(夜)가 펼쳐진다. 순천의 7야는 ▲빛을 쏘아 길을 알리는 야행 스폿(SPOT), 야로(夜路) ▲700년간의 역사를 품은 순천의 거리에서 문화유산해설사로부터 듣는 이야기, 야사(夜史) ▲발광다이오드(LED) 꽃을 활용해 문화재와 문화재를 연결하는 야화(夜花) ▲팔마비의 전설, 야설(夜說) ▲장명석등을 밝혀라, 야경(夜景) ▲야심만만 야시장, 야식(夜食) ▲순천 내 숙박업소와 협력을 통한 할인 혜택 제공, 야숙(夜宿)으로 진행된다. 개막행사로 극단 ‘풍화’가 연자루에 피어난 사랑이야기 공연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머무르게 한다. 문화의 거리, 한옥글방, 매산관, 프레스턴가옥, 임청정원에서는 작은 음악회들이 은은한 선율을 흘리며 공연해 온 거리를 음악의 향기로 덮는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나 연인들의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마술쇼와 장명석등 만들기 체험, 100년 전 랜드로버를 타볼 수 있는 추억의 포토존 등이 열린다. 아이, 어른 모두에게 환영받을 옥천서원 보물찾기까지 길거리 가득가득 볼거리와 흥밋거리, 체험거리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또한 연인과 부부들을 위한 ‘달빛야반도주’라는 특별한 퍼포먼스도 있다. 순천부읍성에서는 1000년의 시간과 함께할 역사체험이 펼쳐진다. 순천부읍성에 소재했던 관청의 업무를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사령이 모여 있던 곳으로 사령집무체험을 할 사령청, 관아에 필요한 음식을 조달하는 곳으로 식자재 무게달기를 체험할 지공청, 노래와 춤·검무를 교습하던 기관으로 검무를 체험할 수 있는 교방청, 죄인들을 가둬두던 옥사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 중 하나는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아고라순천 공연팀의 기획공연이다. 항꾼에(전라도 사투리로 함께하는) 즐기는 아고라순천은 순천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공연팀이다. 지난 3월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246개 팀 1148명이 활동하고 있다. 기획공연은 ‘달빛아래, 담장 넘어 연인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작은 공연 2회, 하이라이트 공연 1회로 구성됐다. 아고라 순천 문화예술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인 14일 문화의 거리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연인과 만나기 위해 담장을 넘는 설렘과 열정을 담은 탱고의 화려하고 박력 있는 춤사위가 축제의 마지막 밤을 불태우게 된다. 탱고의 여운을 식힐 색소폰의 아련한 음률은 연인을 찾아가는 밤거리를 에워싸고, 퓨전국악 지음이 부르는 ‘사랑가’가 연인의 만남을 축복하는 하나의 오페라같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축제 기간 내내 매일 여기저기 작은 공연들이 펼쳐진다. 국악, 오케스트라 협연, 마임, 마술, 복고댄스 등 관람객과 가깝게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팔마비의 전설이 마당극으로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청렴과 목민관의 바른 몸가짐을 상징하는 팔마 공연은 1회 20분 내외로 1일 3회 문화의거리 한옥글방에서 공연된다. 야식은 아랫장 야시장과 연계해 1만원 이하 가격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대부분 가격이 1000원부터 5000원 사이다. 볶음우동, 비빔국수만두, 닭꼬치, 순대떡볶음, 빈대떡, 순천의 명물 짱뚱어빵, 돼지두루치기 등 어린이부터 청소년, 장년, 노년이 다 좋아하는 음식들로 짜여 있다.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숙박 프로그램 달빛을 걷고, 달빛을 보고, 달빛을 먹는 와중에 늦은 밤이 찾아오면 순천문화읍성 달빛에 머물러야 한다. 야행에 참여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야간 관람 이후 숙박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호텔 및 게스트하우스와 프로모션 형태의 패키지를 운영한다.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다음날 오후 3시까지 체크아웃 시간을 늘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문화재라는 고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가 피어나고, 활용정책 방향을 제시해 문화재 대표 도시로 발전한다는 포부로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서용석 시 문화예술과장은 “밤이란 색다른 콘텐츠로 새로운 밤 풍경을 연출할 이번 달빛야행은 마치 신기한 마술처럼 낮 동안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상권과도 연계해 경제유발 효과와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권진아 샘김 “‘K팝스타3’ 당시 창문도 없는 방에서 너무 슬펐다”

    권진아 샘김 “‘K팝스타3’ 당시 창문도 없는 방에서 너무 슬펐다”

    가수 권진아 샘김이 ‘K팝스타3’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권진아와 샘김은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게스트로 출연해 SBS ‘K팝스타3’의 비화를 밝혔다. 이날 권진아가 ‘K팝스타3’ 촬영 당시 “하루에 10시간씩 연습했다”고 밝히자 샘김 역시 “창문도 없고 너무 슬펐다”고 덧붙였다. 이에 권진아는 “샘김의 방에 놀러갔는데 악보로 비행기를 접어 놀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김은 또 “다이어트를 해야 했다. 나름대로 엄청 열심히 했다”고 답했다. 이에 권진아는 “돈까스 먹고 그랬으면서 거짓말 하지 말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한편 권진아 샘김은 지난 18일 0시 가요 기획사 안테나의 새 프로젝트 ‘러브 안테나(Love Antenna)’의 첫 번째 싱글인 ‘권진아 러브 샘김’의 듀엣곡 ‘여기까지’를 발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하균·박휘순·오만석 주연작 ‘올레’ 메인 예고편

    신하균·박휘순·오만석 주연작 ‘올레’ 메인 예고편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 주연의 영화 ‘올레’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올레’는 대기업과장 중필(신하균)과 13년째 사법고시에 도전하는 수탁(박희순), 그리고 겉만 멀쩡한 방송국 메인 앵커 은동(오만석)이 제주도에서 벌이는 뜻밖의 일탈을 그렸다. 예고편은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한 ‘중필’과 고시원 구석에서 유서를 쓰는 ‘수탁’,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아쉬움을 느끼는 메인 앵커 ‘은동’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다 때려치우고 싶은 순간, 제주도에서 연락이 왔다!”라는 카피와 함께 멋진 수트 차림으로 제주도에 도착한 세 친구가 빨간 스포츠카에 오른다. 이렇게 시작된 이들의 흥미진진한 여행은 게스트하우스를 전전하면서 벌이는 일탈과 함께 곳곳에 펼쳐지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이 시원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의 코믹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올레’는 오는 8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사진 영상=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처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한예리 한승연, ‘비정상회담’ 한국대표 ‘조곤조곤 말솜씨’ 매력 ‘풍덩’

    한예리 한승연, ‘비정상회담’ 한국대표 ‘조곤조곤 말솜씨’ 매력 ‘풍덩’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배우 한예리가 한승연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공유 문화’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한예리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한승연과 함께 한국 대표로 출연, ‘공유 경제’, ‘공유 문화’ 대해 각국의 대표들과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각국 대표 멤버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경청하던 한예리는 이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깨알 같이 귀여운 리액션과 열띤 호응으로 방송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 갈 뿐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토론에 임하며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처럼 틈틈이 ‘공유 문화’에 대한 자신의 진솔한 의견과 경험담을 밝힌 한예리는 조곤조곤하고 차분한 말솜씨를 통해 또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또한 방송 말미 한예리는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다양한 생각들을 갖고 계시고, 그 생각들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다가와서 좋았다”라는 훈훈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예리가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매 순간 삶에 쫓기듯 버겁게 살아가는 ‘생계형 대학생’ 윤진명 역을 맡아 그늘진 20대 청춘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JTBC 드라마 ‘청춘시대’는 매주 금,토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비정상회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주의 문화레시피] 대중음악

    [이주의 문화레시피] 대중음악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24:윈터플레이 논스톱 서머 피버 재즈 한류의 주역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팝 재즈 그룹 윈터플레이(이주한·혜원)가 펼치는 단독 공연.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안중재, 가수 이현우, 레게 밴드 윈디시티의 김반장 등이 특별 게스트. 29일 오후 8시, 30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7만 7000원. (02)3141-3488. ●제18회 라이브 클럽 데이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 밤에 홍대 앞 클럽에서 열리는 무경계 음악 축제. 한 장의 티켓으로 내로라하는 인디 뮤지션 40여팀의 공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 29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앞 라이브 클럽 11곳. 2만원. (02)334-7191.
  • 문제적남자 김남희 아나운서 “멘사 대외협력이사” 김지석 “목소리 섹시”

    문제적남자 김남희 아나운서 “멘사 대외협력이사” 김지석 “목소리 섹시”

    배우 김지석이 스포츠 아나운서 김남희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는 스포츠 아나운서 김남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남희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자동 기립하며 환호했다. 그 중에서도 김지석은 김남희를 향해 “목소리가 섹시하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작업멘트라며 놀렸다. 이에 김지석은 “순수한 의도에서 말한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하석진을 향해 “하석진은 무슨 멘트를 할지 고민 중일 것”이라고 추측해 폭소케 했다. 이날 김남희는 “아이큐가 156이라 멘사 회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예전에 방송에 나갔다가 멘사 회원인 분을 봐서 좋은 자극이 됐다. 나도 궁금해서 아이큐 테스트를 한 번 봐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희는 멘사 대외협력이사로 활약 중이었다. ‘문제적 남자’ 멤버들은 김남희 아나운서에 “지성과 미모를 모두 겸비했다”며 감탄했다. 사진=tvN ‘문제적남자’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케이 “러블리즈의 꽃” 애교 매력 통했다..청순+깜찍 미모 ‘남심 홀릭’

    케이 “러블리즈의 꽃” 애교 매력 통했다..청순+깜찍 미모 ‘남심 홀릭’

    러블리즈 케이가 화제다. 걸그룹 러블리즈가 JTBC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날 러블리즈 멤버 케이는 애교로 강호동을 무장해제 시키며 팬들의 마음까지 녹였다. 이에 러블리즈 케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거 소속사 측에서 공개한 케이의 셀카도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러블리즈는 공식 페이스북에 케이의 생일을 맞아 “오늘은 러블리즈의 꽃? 꽃보다 예쁜 케이 양의 생일입니다! 우리 모두 생일 축하해주러 가 보실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청순한 미모의 케이는 애교가 가득한 ‘꽃미소’를 발사하고 있다. 한편 러블리즈는 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 총 8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으로 지난해 ‘아츄(Ah-Choo)’라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지난 4월 미니앨범 2집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데스티니(Destiny)’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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