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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지난해 트럼프 변호인에게 사라진 편지 우려 전달했다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지난해 트럼프 변호인에게 사라진 편지 우려 전달했다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이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삼회담 관련 서신 행방에 대해 우려를 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사실 관계를 파악한 확인한 CNN에 따르면 게리 스턴 NARA 법률고문이 지난해 5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패트릭 필빈, 마이크 퍼프라, 스콧 개스트 등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주고받은 서신들이 사라진 사실을 우려하는 내용이 담겼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 역시 없어졌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스턴 법률고문은 트럼프 전 대통령측에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집권 시절 대략 24박스의 대통령기록물이 백악관에서 생성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전부 NARA로 이전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의 모든 기록물은 법적인 보호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8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내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별장에서 사진 바인더, 손으로 쓴 메모, ‘프랑스 대통령’ 관련 정보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 로저 스톤 사면 건 등 상자 20개 분량의 문건을 압수했다. 미 법무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기록물을 훼손하거나 백악관을 나오며 문서 일부를 반출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김 위원장의 서신도 이때 같이 반출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FBI가 압수한 상자 속에서도 김 위원장의 서신은 발견되지 않았고 행방이 묘연하다는 게 NARA의 설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NARA가 김 위원장의 서신을 갖고 있다는 주장을 고수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27통의 친서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백악관에서 기념적인 문서를 가져간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위대한 것들이 있다. 김 위원장의 편지로 나는 이것들을 많이 갖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그것을 가져갈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NARA에 있다”고 말했다.
  • 킴 카다시안, 특정 가상화폐 불법 광고혐의로 거액 벌금

    킴 카다시안, 특정 가상화폐 불법 광고혐의로 거액 벌금

    3억 300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가진 미국의 모델 겸 패션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이 암호화폐 불법 광고를 한 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3일(현지시간) 연방증권법을 위반한 혐의로 카다시안이 벌금 126만 달러(약 18억 1944만원)를 납부한다고 밝혔다. 카다시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맥스’(EMAX)의 홍보 게시물을 게재한 대가로 운영사로부터 26만 달러(약 3억 7544만원)를 받은 혐의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유명 인사나 인플루언서가 홍보하는 가상화폐 등 투자 기회가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카다시안 측 변호인인 패트릭 깁스는 “카다시안은 처음부터 SEC에 전적으로 협력했고 이 사건에서 SEC를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연예인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광고·협찬 사실을 알리지 않는 ‘뒷광고’ 사례가 끊이지 않으면서 SEC는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지속해왔다. 실제로 가상화폐 뒷광고로 물의를 빚은 유명인은 카다시안 뿐만이 아니다. 영화배우 맷 데이먼을 비롯해 톰 브래들리, 리즈 위더스푼, 귀네스 펠트로 등 헐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자신의 명성을 암호화폐 홍보에 이용한 의혹을 받았다. 복싱 스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힙합 프로듀서 DJ칼리드는 2018년 비슷한 혐의로 각각 벌금을 낸 바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지난 1월 카다시안과 메이웨더 주니어 등을 상대로 이더리움맥스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부풀린데 관여한 의혹이 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 “암호화폐 혜택 받으세요” 홍보하던 셀럽들…뒷광고 ‘벌금 폭탄’

    “암호화폐 혜택 받으세요” 홍보하던 셀럽들…뒷광고 ‘벌금 폭탄’

    미국 리얼리티 TV 스타 킴 카다시안(41)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전적 대가를 받고 특정 암호화폐를 불법 광고한 혐의로 미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3일(현지시간) 카다시안이 암호화폐 일종인 ‘이더리움맥스’(EMAX)에 대한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고, 그 대가로 25만 달러(약 3억7000만원)를 받은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카다시안은 지난해 6월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정적인 조언을 주려는 건 아니고 친구들에게 들은 것을 공유한다. 이더리움맥스 커뮤니티에 가입해 혜택을 받으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당시 카다시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억7000만명에 달했다. 카다시안은 해당 게시물에 해시태그 ‘#ad’(광고)를 붙였지만, SEC는 투자자들이 그가 광고비를 받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카다시안은 이에 126만 달러(약 18억1944만원)를 벌금으로 납부하고, 진행 중인 조사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SEC는 전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유명 인사나 인플루언서들이 홍보하는 가상화폐 등 투자 기회가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사례”라며 “투자에 따르는 잠재적 위험과 기회를 개별 투자자들이 고려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에 대해 카다시안 측은 “이번 일이 해결된 데 대해 기뻐하고 있다”면서 “카다시안은 맨 처음부터 SEC에 전적으로 협력했고, 이 사건에서 SEC를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끊이지 않는 뒷광고…투자 유도 후 나몰라라 암호화폐 뒷광고로 논란을 빚은 유명인은 카다시안만이 아니다. 영화배우 스티븐 시걸은 지난 2018년 돈을 받고 암호화폐를 홍보했지만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본인이 홍보한 암호화폐가 사기로 밝혀져 피해자가 속출했고, 당시 SEC는 시걸에게 33만 달러(3억8181만원)를 합의금으로 지불하라고 명령했다.복싱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도 유튜브 스타 로건 폴과의 복싱 경기에서 ‘이더리움맥스’ 티셔츠를 입고 나와 “‘또 다른 암호 화폐’가 언젠가는 비트코인만큼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농구 해설자로 활동하는 전 NBA 선수 피어스도 작년 5월 자신의 트위터에 스포츠 채널 ESPN을 겨냥해 “1년간 당신들과 함께하며 번 돈보다 지난 한 달 이더리움맥스로 더 많이 벌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결국 올해 1월 카다시안을 비롯해 메이웨더 주니어, 전 NBA 스타 폴 피어스 등은 암호화폐 투기를 조장한 혐의로 피소됐다.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메이웨더 주니어, DJ칼리드, 영화배우 스티븐 시걸이 가상자산 불법 홍보로 벌금을 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가상화폐와 관련해 지난 5년간 특히 많은 위반 건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 킴 카다시안, ‘SNS 1건’ 때문에…벌금만 18억원 냈다

    킴 카다시안, ‘SNS 1건’ 때문에…벌금만 18억원 냈다

    ‘이더리움맥스’ 홍보 대가 미고지美SEC 합의금 18억원 미국의 모델 겸 패션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특정 가상화폐를 불법 광고했다. 이에 카다시안은 126만 달러(약 18억1944만원)를 벌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카다시안이 연방 증권법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카다시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암호화폐의 일종인 ‘이더리움맥스’(EMAX)를 알리는 홍보성 게시물을 올리면서 EMAX 운영사로부터 그 대가로 26만 달러(약 3억7544만원)를 받은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카다시안은 벌금을 내고 진행 중엔 조사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최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 이용이 증가하면서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광고·협찬 사실을 알리지 않는 ‘뒷광고’ 사례 적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유명 인사나 인플루언서들이 홍보하는 가상화폐 등 투자 기회가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사례”라며 “투자에 따르는 잠재적 위험과 기회를 개별 투자자들이 고려해야만 한다”고 권고했다.
  • 가을철 빛나는 음악축제 활짝…M클래식, 서울국제음악제

    가을철 빛나는 음악축제 활짝…M클래식, 서울국제음악제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클래식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클래식 음악 축제들이 잇달아 열린다. 박재홍, 백건우, 임지영 등 한국인 유명 음악가뿐 아니라 게리 호프만, 토마스 바우어 등 해외 출신들을 만날 기회라 더욱 솔깃하다.●3년만의 대면 행사로 열리는 ‘M클래식’…박재홍·백건우 등 피아노 향연부터 성악 무대 등 다양 우선 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7회 ‘M 클래식 축제’가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오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마포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22일 열리는 축제의 ‘메인 콘서트’에는 최연소 나이로 국공립 음악단체(원주시립교향악단) 수장을 역임한 김광현이 KBS교향악단을 지휘하며 관객과 만난다. 지난해 부조니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협연한다. 글린카와 라흐마니노프, 차이콥스키로 이어지는 짙은 러시안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국내 최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의 릴레이 리사이틀 ‘M 소나타 시리즈’도 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10월 1일)를 필두로 지난해 부조니 콩쿠르 1,2위를 석권한 박재홍(9월 29일)과 김도현(10월 30일), 같은 대회에서 2015년 동양인 최초 우승을 차지한 문지영(11월 24일)까지 차례로 축제를 채운다.또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한국인 최초 1위를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함께 선보이는 피아노 트리오(10월 6일), 한국 최초로 2021 영국 그라모폰 ‘올해의 음반’에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의 리사이틀(10월 25일)도 열린다. 성악 무대 ‘노래의 날개 위에’도 준비돼 있다. 오는 21일 열리는 ‘연정’(戀情)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정원, 테너 정의근, 첼리스트 심준호가 ‘슈만, 클라라, 브람스’의 시대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올해 독일 궁정가수의 영예를 안으며 독일어권 최고 성악가 반열에 오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2021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 부문에서 우승한 바리톤 김기훈이 한 무대에 오른다. 이어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쇼스타코비치 작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러시안 멜로디’(9월 30일), 한국 가곡 세기의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6.아버지처럼’(10월 4일) 공연도 진행된다. M클래식 축제에선 처음으로 오전에 즐길 수 있는 ‘M 브런치 시리즈’도 열린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칸초네, 오페라 아리아 명곡을 만나는 시간인 ‘로맨틱 칸초네’(9월 20일), 지휘자 서희태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서희태의 렉처 콘서트’(9월 27일)도 2회에 걸쳐 준비돼 있다.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슈만의 곡들로 꾸며지는 ‘슈만 스페셜’(9월 30일)에서는 피아니스트 안종도의 연주에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해설이 더해진다.●‘기도’ 주제로 한 ‘서울국제음악제’… 서예리, 바우어, 국윤종, 호프만 등 참여 이밖에 다음 달 22일부터 30일까지는 공연기획사 오푸스가 주관하고 서울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서울국제음악제가 서울 예술의전당,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우리를 위한 기도’다. 코로나19로 잃어야만 했던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회복을 향한 염원을 담았다.개막과 폐막 공연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인 SIMF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개막음악회는 홍석원 지휘로 모차르트 곡으로 채워진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서곡 ‘돈 조반니’가 서문을 열고, 베를린 필 호른 수석 출신의 라덱 바보락이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4번을 협연한다. 또 소프라노 서예리와 바리톤 토머스 바우어,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와 테너 국윤종이 모차르트 미사 18번 협연자로 나선다.30일 폐막 음악회는 핀란드 1세대 지휘자 오코 카무가 지휘를 맡고 SIMF 오케스트라와 새롭게 출범하는 SIMF 합창단, 국립합창단이 출연한다. 세계 초연으로 진행되는 류재준의 현악 사중주 협주곡은 4개의 솔로 현악기가 함께 한다. 종교를 초월해 평화를 기원하는 펜데레츠키의 ‘기도’는 세계 2차대전의 암울한 현대사 위에 올려진 희망의 노래다. 소프라노 이보나 호싸가 솔리스트로 참여한다. 이 밖에도 첼리스트 게리 호프만과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의 듀오 리사이틀(10월 23일), 바리톤 토마스 바우어 리사이틀(10월 26일) 등이 이어진다.
  • 사망 당일도 복싱 수업…‘칸 황금종려상’ 여배우 돌연사

    사망 당일도 복싱 수업…‘칸 황금종려상’ 여배우 돌연사

    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의 여주인공 찰비 딘(32)이 돌연 사망했다. 온라인상에선 코로나 백신 부작용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근거 없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4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 BBC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모델 겸 배우 딘은 지난달 29일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사망했다. 유족들은 부검을 요청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딘의 오빠는 “두통을 겪은 뒤 약혼자에게 자신을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말했는데, 말 그대로 하루 만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사망하기 불과 3일 전 복싱 레슨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트레이너였던 게리 스타크 주니어는 “그는 아프지 않았고,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다”라며 “그가 사망한 날에도 레슨이 잡혀 있었는데, 그가 레슨 당일 돌연 취소했다. 그가 레슨을 취소한 일은 전무했기에 나는 그가 단지 바쁘다고 생각하고 며칠 후 보려 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딘의 오빠는 한 매체를 통해 “(코로나 백신 부작용은) 불가능하다”라며 “부검 결과가 나오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들은 바로는 딘의 폐에 바이러스 감염이 있다더라”고 말했다. 유족에 따르면 딘은 약혼자와 함께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었다. 사망 당일 딘은 몸에서 경미한 증상을 느껴 약혼자와 함께 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응급실 도착 불과 몇 시간 만에 사망했다. 딘은 2009년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해 허리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딘의 오빠는 “이때 딘은 비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영화계 “충격과 비극”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는 인스타그램에 영화 촬영장에서 찍은 딘의 사진을 올리고 “충격과 비극”이라며 “그를 알게 되고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다. 그가 우리 옆에 없을 것이란 생각에 너무 슬프다”고 적었다. 드라마 ‘뱀파이어 다이어리’ 시리즈에 출연한 동료 배우 니나 도프레브는 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천사가 너무 일찍 천국에 갔다. 당신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천국이기를”이란 글을 남겼고, 영화평론가 로버트 다니엘스는 트위터에 “매우 비극적이다. 딘은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로 돌파구를 찾기 직전이었다. 그의 다음 행보를 무척 기대하고 있었다”고 했다. 딘의 유작인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는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 칸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 영화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모델 커플이 탑승한 호화 크루즈가 좌초되면서 무인도에 남겨진 사람들의 생존기를 그린다. 딘은 주인공 ‘야야’ 역을 맡았다.
  • ‘칸 황금종려상’ 32세 여배우, 개봉 앞두고 사망…“갑작스러운 질병”

    ‘칸 황금종려상’ 32세 여배우, 개봉 앞두고 사망…“갑작스러운 질병”

    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에 출연한 배우 찰비 딘(32)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졌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출신 배우인 딘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폐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가족들은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찰비 딘의 오빠는 현지 매체에 “두통을 겪은 뒤 약혼자에게 자신을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말했는데, 말 그대로 하루 만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신할 수 없다. 부검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딘은 사망하기 불과 3일 전 복싱 레슨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트레이너였던 게리 스타크 주니어는 딘에 대해 “그녀는 아프지 않았고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 딘이 사망하던 날 그녀는 갑자기 수업을 취소했다. 그녀는 절대 취소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그저 그녀가 바쁘다고 생각했고 곧 볼 것이라 여겼다. 그래서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딘은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국제영화제에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로 참석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인의 사망은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의 개봉을 불과 몇 주 앞두고 일어났다. 유망주 배우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전세계 영화인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유족으로는 고인의 부모인 요한과 조앤 크리크가 있으며 남동생 알렉시, 그리고 함께 살던 약혼자 루크 볼커가 있다. 고인과 4년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약혼자인 루크 볼커는 딘의 충격적인 사망 후 자신의 SNS에서 동영상을 게재하며 “저는 찰비의 사진을 올리고 싶었지만 조금 힘들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찰비 딘은 모델로 활동하다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화 ‘스퍼드’로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퍼시픽 스탠다드 타임(Pacific Standard Time)’, ‘돈트 슬립(Don’t Sleep)‘ 등에 출연했다.
  • [서울포토] 빌 게이츠, 오늘 국회서 ‘코로나 국제공조’ 연설… 오후 尹대통령과도 면담

    [서울포토] 빌 게이츠, 오늘 국회서 ‘코로나 국제공조’ 연설… 오후 尹대통령과도 면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이사장이 16일 국회에서 ‘감염병 국제공조’를 주제로 연설한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주요 정치권 인사와 환담한 뒤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한다. 게이츠 이사장은 연설에서 보건 분야 글로벌 협력을 강조할 전망이다. 게이츠 이사장은 국회 일정을 마친 뒤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면담할 계획이다. 사진은 빌 게리츠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본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 맨유 어쩌나 개막 2연패..지난 시즌에 이어진 리그 7연패는 86년 만에 처음

    맨유 어쩌나 개막 2연패..지난 시즌에 이어진 리그 7연패는 86년 만에 처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 사상 첫 리그(EPL) 개막 2연패를 당했다.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022~23시즌 2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전반 35분 만에 무려 4골을 내준 끝에 0-4로 참패했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치른 시즌 개막전 1-2패에 이어 거푸 패전의 불명예를 썼다. 1992년 EPL 출범 뒤 맨유의 정규리그 개막 2연패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정 경기 연패 기록도 새로 썼다. 맨유는 현재 지난 시즌부터 원정 7연패 중인데, 이렇게 길게 연패를 당한 것은 원정 11연패를 했던 1936년 이후 무려 86년 만의 일이다. 맨유를 더 암울하게 한 것은 야심차게 영입한 에릭 텐하흐 감독이 세운 기록이다. 그는 1921년 존 채프먼 감독 이후 101년 만에 개막 2연패를 당한 맨유 감독이 됐다. 텐하흐 감독은 아약스(네덜란드)를 지휘하며 두 시즌 연속 ‘더블(2관왕)’을 달성하고, 2018-2019시즌에는 22년 만에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려놓으며 ‘젊은 명장’으로 떠올랐지만 맨유를 맡은 뒤 시작부터 암울한 행보에 고개를 숙였다.맨유는 힘도 한 번 못 써보고 완패했다. 전반 10분 만에 조시 다실바의 기습적인 중거리 땅볼 슈팅에 선제 실점한 뒤 8분 뒤에는 브렌트퍼드가 강한 압박으로 맨유 페널티지역에서 빼앗은 공을 마티아스 옌센이 마무리했다. 맨유의 악몽은 계속됐다. 브렌트퍼드의 전반 30분 코너킥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날린 벤 미의 헤더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났고, 3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브라이언 음베우모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슈팅 6개, 유효슈팅 2개를 날렸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맨유에 연패를 안긴 브라이턴과 브렌트퍼드는 중위권 팀이다. 지난 시즌 브라이턴은 9위, 브렌트퍼드는 13위에 자리했다. 맨유 레전드와 팬들은 한목소리로 팀을 비난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맨유 주장 출신 게리 네빌은 “42년 동안 맨유를 지켜봤지만, 오늘 전반전 만큼 최악이었던 적은 없었다”면서 “우리는 지금 맨유의 몰락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맨유 팬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맨유 선수들 대부분은 전반기를 마치면 크리스마스 쇼핑을 할 시간이 충분할 것”이라면서 “누구도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비아냥댔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물러난 뒤 한 번도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 [정은귀의 詩와 視線] 생명의 노래를/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

    [정은귀의 詩와 視線] 생명의 노래를/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

    흙 속에서 부풀어 오른뿌리를 먹으며 우주에서 자아내어포도 속에 숨겨 놓은올망졸망 빛 송이들의살아 있는 생명력을 빨아들이며 서로의 씨를 먹고아, 서로를먹으며 입술과 입술로빵의 입으로 연인에게 키스하며 ― 게리 스나이더 ‘맛의 노래’ 부분 여름은 빛의 계절이다. 산책길에 들른 시장에서 자두를 사 왔다. 한 바가지에 오천원. 붉은 자두는 참 달았다. 이 자두에는 이 봄, 여름 내내 쏘다닌 바람의 속살거림과 빛의 은총이 숨어 있다. 달디단 즙을 쏙 빨아 먹으며 자두야, 햇살아, 땅, 바람아, 고맙다 했다. 한 존재가 영글어 다른 존재에게 먹혀서 살과 피가 되고 다시 이 우주로 스며든다. 우리는 모두 서로의 씨를 먹으며 서로의 생명력을 빨아들이며 이 세계를 영위한다. 혼자 힘으로 사는 존재는 없다. 시는 “풀들의 살아 있는 싹을 먹으며/커다란 새들의 알을 먹으며”로 시작한다. 흔들리는 나무, 꽉 찬 과육, 나지막하게 우는 소의 옆구리 근육, 뛰어다니는 새끼 양들이 이어진다. 시선은 흙 속에서 뿌리로 올라와 영근 포도송이로 이어진다. 실제로 삶 속에서 함께 부대끼며 경험하지 않았으면 잘 모를 자연 속 동식물들의 움직임을 시인은 절묘하게 포착한다. 크고 작은 존재가 주고받는 관계의 신비는 연인과 연인이 빵을 물고 키스하는 장면에서 끝을 맺는다. 맛의 노래는 결국 사랑의 시선인 것이다. 이토록 사랑스럽게 이 여름 생태계의 조화와 신비를 그린 게리 스나이더(1930~)는 미국의 환경운동가이자 시인이다. 물질주의에 반기를 든 비트 세대의 이상과 심층 생태학의 문제의식을 실천한 시인. 대공황이 덮친 샌프란시스코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불교와 동양문화에도 조예가 깊다. 오래전 내가 공부하던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 그가 방문한 적이 있다. 엘름우드 거리의 올브라이트녹스 미술관은 현대 회화와 조각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공간, 거기서 시 읽기 행사가 열렸다. 추운 겨울날 두꺼운 겨울 코트를 입은 어른들이 그 넓은 미술관을 빙 둘러 줄을 서 기다리던 광경이 기억에 선명하다. 우리도 저렇게 많은 시민들과 시 읽기 행사를 좋은 미술관에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기억도. 한국인 학생을 다감하게 맞던 시인은 같이 간 미국의 시인 친구와 나를 부부로 오해하고 한동안 메일에서 우리 안부를 늘 같이 묻곤 했다. 나중에 정정하며 웃던 기억도 난다. 시에라네바다 깊은 산속에 혼자 살고 있는 시인의 여름 풍경은 어떨까. 기후 위기가 깊어진 시절에 이 시를 읽으며 그의 만년의 날들이 문득 궁금하다. 고적하지만 느긋하게 여전히 생명의 노래를 부르고 있을 것 같다.
  • [열린세상] 이해하기 힘든 고통/박산호 번역가

    [열린세상] 이해하기 힘든 고통/박산호 번역가

    10년 전 영국에 있을 때 어느 날 갑자기 새우 알레르기가 생겼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그날 숯불에 구운 새우를 실컷 먹고 밤에 책을 읽고 있다가 어느 순간 내가 머리를 벅벅 긁고 있었고, 그러다 순식간에 손바닥까지 전신이 폭발할 것 같은 가려움이 몰려왔다. 약을 먹고 가려움이 진정되기 전까지 30분은 내 평생 가장 무섭고 끔찍한 30분이었다. 그렇게 갑자기 새우깡도 못 먹는 사람이 됐다. 그때는 몰랐다. 음식 알레르기가 생긴다는 것이 얼마나 귀찮고 불편하며 고통스러운지. 얼마 전 조금 이른 여름휴가로 한 리조트를 다녀왔다. 우리 식구는 산속에 덩그러니 있는 리조트 안에서 놀다가 식당에 갔다. 그 안에는 뷔페 식당과 이탈리아 식당 딱 두 개가 있었다. 이탈리아 식당에 들어가 메뉴를 고민하다가 마르게리타 피자를 선택했지만 문제는 파스타였다. 메뉴에 나온 일곱 개의 파스타 중 세 개는 재료에 새우가 들어 있어서 자동 탈락이었다. 나머지 넷 중 하나를 택해야 했는데, 낯선 이름에 재료만 나열돼 있어서 어떤 맛일지 알 수 없었다. 결국 내가 고른 바질 파스타를 딸은 질색했다. 음식에 초록색 소스가 들어가는 건 끔찍하다고. 하는 수 없이 그중 가장 안전하고 무난해 보이는 소고기에 크림소스가 들어간 파스타를 택했다. 딸과 같이 메뉴를 고르며 그래도 가족이라 이 정도로 타협하고 의논할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무심코 들었다. 새우 알레르기가 생긴 후로 사람들과 같이 뭔가를 먹을 땐 무의식중에 긴장한다. 새우 알레르기가 생기고 나서야 알게 됐다. 세상에 새우가 들어간 요리가 얼마나 많은지. 그런데 다 같이 맛있는 걸 먹자고 기대에 부풀어 있는 자리에서 내가 새우를 못 먹는다는 비보를 알려야 할 때마다 큰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 주눅이 들곤 한다. 새우만 못 먹으면 그나마 나을 텐데. 고수와 양고기도 특유의 향 때문에 못 먹는다. 이렇게 되면 같이 요리를 먹는 사람들의 선택지가 계속 줄어들고, 그만큼 나도 한없이 작아지는 기분이다. 이렇게 친한 사람들이 아니면 뭔가를 같이 먹는 게 굉장히 거북하고 괴로운 일이 돼 버렸다. 그러다 우연히 ‘먹는 것과 싸는 것’이란 책을 만나서 나의 고통은 너무나 사소했다는 걸 알게 됐다. 작가 기시라기 히로키는 스무 살 때 갑자기 설사가 시작됐다가 멈추지 않고 급기야 혈변까지 나왔다. 궤양성 대장염이란 난치병의 시작이었다. 그 후 다시는 평범한 일상, 즉 아무 음식이나 아무렇지 않게 먹고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증세가 극심할 때 그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두부와 반숙란과 닭 가슴살 딱 세 가지였다. 그런 그에게 사람들은 어떻게든 먹이려 애썼다. 까딱 잘못하면 집 밖에 나가지 못할 정도로 설사를 끝없이 하는 병을 안고 사는 걸 알면서도 같이 먹지 않는 그를 은근히 힐난하고, 불편해하고, 배제하려 한다. 같이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맡기로 한 일이 사라진 적도 있었다. 작가 기시라기 히로키는 먹고 싼다는 주제로 책을 써 보자는 편집자의 제안에 처음엔 경악했다가 세상엔 이런 고통도 있다는 걸 알리고. 그러니 같이 먹는다는 지극히 사소하지만 중요한 일에 동참할 수 없는 타인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짐작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쓰기로 결심했다고 책에 밝혔다. 세상엔 셀 수 없을 만큼 수많은 고통이 존재하지만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고통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인간이 아무리 상상력을 발휘한다고 해도 자신이 겪어 보지 않은 고통을 알기란 지극히 어렵다. 그래서 그런 고통들을 마주칠 때마다 고개가 숙여진다. 뜨거운 여름이 당도했다. 올여름은 타인의 고통을 상상하는 시간을 조금 더 가져 보려 한다.
  • 요키치 ‘최고 대우’, ‘초특급 매물’ 듀랜트…후끈 달아오른 이적시장

    요키치 ‘최고 대우’, ‘초특급 매물’ 듀랜트…후끈 달아오른 이적시장

    1일(한국시간)부터 정식으로 문을 연 2022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개장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팀 전력 핵심으로 일찌감치 자리잡거나 팀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의 대형 계약 소식이 쏟아졌다. 여기에 NBA 슈퍼스타 케빈 듀랜트(34)가 브루클린 네츠에 트레이드를 요청하면서 그의 거취가 이번 오프시즌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FA 협상기간 첫날 전해진 주요 소식을 정리했다. 정식 계약은 오는 7일부터 가능하다.에이스들의 잔류 니콜라 요키치(27·덴버 너기츠)와 데빈 부커(26·피닉스 선스), 칼 앤서니 타운스(27·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 원소속팀과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올스타 선수들의 연장 계약 소식들이 눈길을 끌었다. NBA 경력이 7~8년 되는 선수 중 계약기간이 1~2년 남아 있으면서 최근 3시즌 안에 △올 NBA 팀 선정 △최우수선수상(MVP) 수상 △올해의 수비수상 수상 중 최소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연장 계약이 가능한 ‘지정 베테랑 선수 연장 계약’(Designated veteran extension) 이다. 요키치와 부커, 타운스 모두 이 조건을 만족해 원소속팀과 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시즌 연속(2020~21시즌, 2021~22시즌) 정규리그 MVP를 받은 요키치는 덴버에 잔류하기로 했다. 디 애슬래틱 등 복수의 미 스포츠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요키치는 5년 2억 64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덴버와 연장 계약 체결을 합의했다. NBA 역사상 가장 높은 계약금이다. 201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1순위로 덴버에 지명된 요키치는 2018~19시즌부터 4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같은 기간 덴버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지난 2021~22시즌 74경기에 선발 출전해 평균 27.1득점, 13.8리바운드, 7.9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부커도 피닉스와 4년 2억 24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기로 했다. 지난 2021~22시즌 68경기를 선발로 뛰며 평균 26.8득점, 5리바운드, 4.8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며 피닉스(64승18패)를 리그 최고 승률팀(0.780)으로 이끌었다. NBA 데뷔 7년(신인이었던 2015~16시즌 포함) 만인 2021~22시즌 생애 처음으로 올 NBA 퍼스트(First)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최근 3시즌 연속으로 올스타에 뽑혔다. 타운스 역시 미네소타에서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가기로 했다. 미네소타와 합의한 연장 계약 조건은 4년 2억 2400만 달러다. 2015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미네소타에 입단한 타운스는 데뷔 시즌인 2015~16시즌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올스타에 3차례 선정됐고, 올 NBA 써드(Third) 팀에 2차례 뽑혔다. 지난 2021~22시즌 74경기를 선발로 뛰며 평균 24.6득점, 9.8리바운드, 3.6어시스트, 1.1블록을 생산해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놨다. 자 모란트(22·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위 세 선수와 연장 계약 방식이 다르다.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됐고 차기 시즌이 자신의 4번째 시즌인 선수가 체결할 수 있는 ‘루키 스케일 연장 계약’(Rookie scale extension)이다. 모란트는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출신이다.멤피스는 팀을 이끌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2019~20시즌 신인상 수상자 모란트에게 5년 1억 93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모란트는 2021~22시즌 57경기에 선발 출전해 평균 27.4득점, 5.7리바운드, 6.7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해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멤피스 선수로는 최초다. 프로 진출 3년차 만에 MVP 경쟁 대열에 합류할 만큼 기량이 급성장했다. 브런슨은 뉴욕행, 빌은 워싱턴과 재계약 지난 2021~22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댈러스 매버릭스 가드 제일런 브런슨(26)은 뉴욕 닉스로 팀을 옮긴다. 뉴욕과 4년 1억 400만 달러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엔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돼 있다. 플레이어 옵션은 선수가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 마지막 해에 원소속 구단에 남을 것인지, 아니면 FA 신분을 얻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브런슨은 지난 2021~22시즌 79경기(선발 61경기)를 뛰며 평균 16.3득점, 3.9리바운드, 4.8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0.2%를 기록하며 개인 생애 최고 시즌을 보냈다. 통산 야투 성공률이 49.4%, 3점슛 성공률이 37.3%일 만큼 슛이 정확하고 득점력이 뛰어나다. 플레이오프에선 평균 21.2득점, 4.6리바운드, 3.7어시스트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댈러스는 리그 1위 피닉스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개인 통산 평균 득점이 22.1점일 만큼 뛰어난 득점력을 보유해 여러 팀들의 주요 영입 대상에 올랐던 워싱턴 위저즈 슈팅가드 브래들리 빌(29)은 결국 워싱턴에 남기로 했다. 지난 2019년 10월 2년 7200만 달러에 워싱턴과 연장 계약(지난 2021~22시즌부터 적용)을 체결한 빌은 2022~23시즌 플레이어 옵션 행사를 포기해 FA 자격을 획득한 후 워싱턴과 5년 2억 5100만 달러 재계약에 합의했다. 올스타 선수로 3차례 선정된 10년차 가드 빌은 지난 2021~22시즌 부상으로 40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지만 평균 23.2득점, 4.7리바운드, 6.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3점슛 성공률은 개인 통산 가장 낮은 30%에 그쳤다.수비 스페셜리스트의 이적 뛰어난 수비력으로 팀 선전을 이끈 선수들 이적도 눈에 띄었다. 2021~22시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NBA 파이널 우승에 기여한 게리 페이턴 2세(30)가 그 중 한 명이다.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아도 얼마든지 NBA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하고 있는 페이턴 2세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새 둥지를 튼다. 포틀랜드와 3년 2800만 달러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 2016~17시즌 프로 데뷔 후 차례로 밀워키 벅스, LA 레이커스, 워싱턴, 골든 스테이트에서 뛰었던 페이턴 2세는 지난 2021~22시즌 71경기(선발 16경기)에 출전해 생애 최다인 평균 7.1득점, 3.5리바운드, 1.4스틸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무려 61.6%에 달했다. 수비력과 운동 능력이 뛰어난 가드다.프로 11년차 베테랑인 마이애미 히트 포워드 PJ 터커(37)는 필라델피아와 세븐티식서스와 3년 약 33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터커는 2020~21시즌 중인 지난해 3월 20일 휴스턴 로키츠에서 밀워키로 트레이드됐다. 밀워키가 당시 피닉스를 누르고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상대팀 에이스를 괴롭히는 수비에 능하고 코너 3점슛이 정확하다. 그의 지난 2021~22시즌 3점슛 성공률은 생애 최고인 41.5%다. 듀랜트의 트레이드 요청 듀랜트가 소속팀 브루클린에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는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07~08시즌 NBA 진출 후 12차례 올스타에 선정되고 정규시즌 MVP 1회(2013~14시즌) 수상, 파이널 두 차례(2017년, 2018년) 우승 경험이 있는 듀랜트가 지난해 8월 브루클린과 4년 1억 94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한 시즌 만에 트레이트를 요청한 것이다. 듀랜트는 골든 스테이트에 있는 동안 2회 우승을 차지하고 2019년 7월 카이리 어빙(30)과 함께 브루클린으로 팀을 옮겼다. 브루클린에서의 첫 시즌인 2019~20시즌엔 부상으로 아예 뛰지 못했다. 2020~21시즌 중에 코트에 복귀한 듀랜트는 해당 시즌 35경에 출전해 평균 26.9득점, 7.1리바운드, 5.6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3.7%, 3점슛 성공률 45%를 기록했다.2020~21시즌은 또 다른 슈퍼스타 제임스 하든(33)이 휴스턴에서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돼 브루클린이 듀랜트, 하든, 어빙으로 구성된 ‘빅(Big) 3’를 가동한 때다. 그러나 이 올스타 라인업은 우승에 실패했다. 브루클린은 세 선수를 데리고도 2020~21시즌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그쳤다. 결국 2021~22시즌 중에 하든이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되면서 이 라인업은 해체됐다. 듀랜트는 지난 2021~22시즌 55경기를 뛰며 평균 29.9득점, 7.4리바운드, 6.4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1.8%, 3점슛 성공률 38.3%를 기록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현지 매체들은 듀랜트가 피닉스 또는 마이애미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브루클린에 밝혔다고 전했다.
  • 文 추천한 ‘짱개주의의 탄생’ 역사 베스트셀러...친중·반중 논란 재점화하나

    文 추천한 ‘짱개주의의 탄생’ 역사 베스트셀러...친중·반중 논란 재점화하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추천하면서 화제가 된 김희교 광운대 교수의 ‘짱깨주의의 탄생’이 역사·문화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 10위에 진입했다. 최근 극대화된 혐중 정서와 윤석열 정부의 외교 기조를 둘러싼 진영간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친중(親中)·반중(反中) 논란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교보문고 6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소설가 김영하의 장편소설 ‘작별인사’가 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등 10위권 이내에서는 큰 변동은 없었다. ‘짱깨주의의 탄생’은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역사·문화 분야에서 순위권에 올랐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트위터를 통해 “도발적인 제목에, (내용이) 매우 논쟁적이다. 중국을 어떻게 볼지, 우리 외교가 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희교 광운대 교수가 쓴 ‘짱개주의의 탄생’은 중국을 혐오하는 것이 일상이 된 우리를 되돌아보고 다극화 시대 중국을 새롭게 보자는 주장을 담은 책이다. 도발적인 느낌의 ‘짱깨주의’는 미중 충돌 시기에 한국의 안보적 보수주의가 중국을 바라보는 인식 체계를 일컫는다. 저자는 일제하의 식민주의가 ‘짱깨주의’로 환생해 불평등한 국가체제를 지속시키는 이데올로기로 작동하고 있다고 본다. 저자는 “보수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체제를 지키고자 ‘짱깨주의’를 내세운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진보 진영 역시 중국 혐오와 무관하지 않다. 여기에 서방 중심의 사고와 유사인종주의적 혐오에 사로잡힌 주류 언론들이 중국에 대한 호도를 일삼으며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결국 한국 사회 전체가 잘못된 프레임으로 중국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국제사회는 이미 미국 헤게모니의 쇠락, 중국과 아시아의 성장 등으로 재편되고 있어서 저자는 우리가 다자주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문 전 대통령이 해당 책을 추천한 것을 놓고 문 정부 외교정책을 ‘친중 성향’으로 규정한 보수 세력에 대한 불만이자,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에 합류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 기조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잇따랐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 때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가입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밖에 소설가 김훈의 두 번째 소설집 ‘저만치 혼자서’는 전주보다 10계단 오른 14위를, 소설가 한강의 작품 중 일부를 뽑아 한 권으로 엮은 ‘디 에센셜 한강’은 전주보다 5계단 오른 18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한 손흥민(토트넘)의 아버지인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의 에세이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는 전주보다 38계단 상승해 41위에 올랐다. 이른바 ‘김영하 북클럽’ 선정 도서인 피에르 바야르의 ‘읽지 않는 책에 대해 말하는 법’은 인문 분야 11위를, 인기 유튜버 주언규가 추천한 게리 켈러의 ‘원씽’은 자기 계발 분야 10위를 차지했다.
  • [서울포토] 비치발리볼 세계선수권대회

    [서울포토] 비치발리볼 세계선수권대회

    이탈리아의 마르게리타 테가가 10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열린 비치발리볼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미국의 켈리 청과 베시 플린트에게 공을 리턴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커리 43득점 대폭발’ 골든 스테이트, 파이널 2-2 원점

    ‘커리 43득점 대폭발’ 골든 스테이트, 파이널 2-2 원점

    스테픈 커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보스턴 셀틱스 적진에서 1승을 챙기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시리즈를 2승 2패 원점으로 만들었다. 골든 스테이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 NBA 파이널(7전 4승제) 4차전에서 보스턴을 107–97로 꺾었다. 3쿼터까지 33득점을 한 커리는 이날 총 43득점(3점슛 7개 포함),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앤드루 위긴스가 17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클레이 톰프슨도 18득점(3점슛 4개 포함)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두 팀 에이스 득점 대결이 뜨거웠다. 커리와 제이슨 테이텀이 나란히 12점씩 넣었다. 경기 초반 눈에 띈 선수는 테이텀이었다. 보스턴은 테이텀의 3점슛 2개와 로버트 윌리엄스 3세의 공격 리바운드 등에 힘입어 케본 루니를 선발 선수 명단에서 뺐던 골든 스테이트를 상대로 12-6으로 앞서갔다. 골든 스테이트는 곧바로 스몰 라인업 전술을 철회하고 루니를 투입했다. 톰프슨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선 골든 스테이트는 루니가 잡은 공격 리바운드가 커리를 거쳐 위긴스의 3점슛으로 연결되면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위긴스의 연속 득점으로 보스턴과 대등하게 맞선 골든 스테이트는 커리가 1쿼터 종료 약 2분 전 던진 스텝백 3점슛 2개가 림을 통과하면서 23-18로 역전에 성공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비록 1쿼터 막판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2쿼터 초반 조던 풀의 2연속 3점슛 성공 덕분에 33-28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다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골든 스테이트는 제일런 브라운과 앨 호퍼드, 데릭 화이트의 공격을 막지 못해 전반 종료 2분 48초 전 42-49로 뒤처졌다. 하지만 커리가 골밑 돌파 후 슛을 성공했고 위긴스가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을 넣어 점수 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팀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커리가 해결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3쿼터 종료 5분 34초 전 65-71로 밀리고 있었다. 커리가 이후 루니의 스크린을 받고 3점슛 탑 지역에서 3점슛을 성공한 뒤 다음 공격에서도 게리 페이턴 2세 스크린을 이용해 3점슛을 넣었다. 73-73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페이턴 2세는 이후에도 자신이 3점슛을 쏘는 대신 커리를 위해 스크린을 서줬다. 커리가 코너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골든 스테이트는 79-78로 앞서갔다. 그런데 실책이 골든 스테이트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네마냐 비엘리차와 커리의 실책이 이어졌다. 그 사이 브라운이 연속으로 득점해 보스턴이 91-86으로 앞서갔다. 위긴스와 톰프슨, 커리가 다시 팀을 살리기 시작했다. 위긴스가 연속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골밑에서 득점을 했다. 톰프슨의 3점슛과 커리의 플로터(상대 블록을 피하려고 공을 높게 띄우는 슛) 성공이 뒤따르면서 골든 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3분 49초 전 97-94로 우위를 점했다. 남은 시간 커리가 게임을 정리했다. 경기 종료 1분 42초 전 화이트가 끝까지 따라붙은 수비 앞에서도 3점슛을 넣었다. 이후 경기 종료 47.7초 전 골밑 돌파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2개도 놓치지 않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테이텀은 23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야투 성공률이 34.8%에 그쳤다. 브라운도 2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스마트가 18득점, 화이트가 벤치에서 16득점을 했지만 팀 승리로 연결되진 못했다. 두 팀의 파이널 5차전은 오는 14일 골든 스테이트 홈구장인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 “그림보며 쉬세요”…MZ호캉스족 새 트렌드는 ‘아트 호캉스’

    “그림보며 쉬세요”…MZ호캉스족 새 트렌드는 ‘아트 호캉스’

    “호텔에서 그림보며 쉬세요”MZ세대 사이에서 `아트테크` 열풍이 불면서 ‘아트 호캉스’가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호텔들은 1층 로비 등의 공간에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경쟁적으로 전시해 호캉스족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은 호캉스와 전시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패키지 상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은 로비 1층에 김창열, 김태호, 김병종, 김근중 등 국내 거장들의 작품 27점을 6월 말까지 로비에 전시한다. 플라자호텔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제휴를 통해 미술에 대한 경험과 특급호텔에서의 휴식 체험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체크인아트 패키지’를 이달 31일까지 선보인다. 롯데호텔 월드는 로비에서 고객을 맞아주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도입, 호텔 로비 곳곳에 전시돼 있는 예술 작품을 설명해주는 도슨트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은 우고 론디노네, 게리 흄, 최정화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호텔들이 갤러리가 된 건 호캉스 주 고객층인 MZ세대 사이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거나 그림에 투자하는 것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열린 아트부산에선 그림을 사려는 MZ 고객들이 몰리면서 국내 아트페어 사상 최대 실적인 760억원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9000억원 규모이던 국내 미술 거래시장은 올해 1조원 벽을 깰 것으로 예상된다. ‘아트 호캉스’ 마케팅은 호텔과 갤러리 입장에서도 ‘윈-윈’이다. 호텔 입장에서는 그림에 대한 비용을 따로 들이지 않고도 모객 활동을 할 수 있고, 갤러리 입장에서도 대관료 없이 그림을 전시할 수 있어서다. 호텔 관계자는 “호텔에 온 고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로비에서 그림을 감상하다가 따로 갤러리에 가지 않고도 구매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 맨유 전설 게리 네빌 이틀째 ‘손흥민앓이’

    맨유 전설 게리 네빌 이틀째 ‘손흥민앓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게리 네빌(47)의 ‘손흥민앓이’가 이틀째 이어졌다.영국 축구 전문 매체인 풋볼런던은 18일 “올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면 맨유는 손흥민과 계약해야 한다고 네빌이 조언했다”고 전했다. 현역 시절 맨유 수비수로 뛰었던 네빌은 평소 친정 팀을 향해 쓴소리를 자주 던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네빌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EPL ‘톱4’ 진입에 실패한 맨유가 반등하기 위해선 더 나은 공격 자원을 데려와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그 적임자가 손흥민이라고 판단했다. 맨유는 다가올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하흐(네덜란드) 감독과 계약하면서 새판 짜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적설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풋볼런던은 “네빌은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 이전에 손흥민 영입에 공을 들여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밝혔다.네빌은 “맨유가 해리 케인을 데려온다면 좋겠지만 그건 어려울 것”이라면서 “그렇다면 손흥민이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떠난 맨유는 센터 포워드가 1명뿐이다. 호날두마저 맨유를 떠나거나 전력에서 제외되면 그 자리를 채워 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맨유로 갈 확률은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토트넘과 2025년까지 4년 재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네빌이 맨유에 적합한 선수로 손흥민을 꼽은 것은 그만큼 최근의 활약상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21골 7도움으로 득점 2위, 공격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다. 18골 3도움의 호날두를 능가한다. “5900만 파운드(약 934억원)의 가치가 있는 손흥민을 맨유로 데려와야 한다”고 거듭 주장한 네빌은 지난 17일 ‘EPL 올해의 선수’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등이 아닌 손흥민을 지목하기도 했다.
  • 세 토끼 잡는 손흥민 ‘마법의 1’

    세 토끼 잡는 손흥민 ‘마법의 1’

    예상치 못한 아스널FC의 ‘충격패’ 덕에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손흥민도 3시즌 만의 UCL 복귀에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올해의 선수’ 등 세 마리 토끼몰이에 나선다. 아스널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FC와의 2021~22시즌 EPL 37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지난 13일 토트넘전 패배(0-3)에 이은 2연패다. 아스널은 21승3무13패(승점 66)로 5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4위 토트넘(21승5무11패·승점 68)은 굳히기에 들어갔다. 승점은 2점 많고, 골 득실에선 +24로 아스널(+9)을 크게 앞선다. 결국 토트넘은 오는 23일 이미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골 득실 우세로 4위를 수성할 수 있다. 지난 9일까지만 해도 아스널이 리그 3경기를 남겨 두고 토트넘에 승점 4점이나 앞서 유리한 고지에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 이후 흐름은 180도 달라졌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3-0 승을 합작해 승점 차를 ‘1’로 줄인 데 이어 번리까지 1-0으로 제쳤다. 반면 아스널은 뉴캐슬에 0-2 충격패로 덜미를 잡히면서 기세를 잃은 모양새다. 손흥민도 노리치전에서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둘도 없는 기회를 맞게 됐다. 손흥민은 인터뷰 때마다 “득점왕이 되는 것도 기쁘지만 가장 원하는 건 팀이 UCL에 나가는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2015년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UCL 그라운드를 밟은 건 2019년 리버풀과의 결승 무대였다. 토트넘은 사상 처음 오른 결승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그친 뒤 UCL에 대한 3년 묵은 갈증이 더 깊어 갔다. 노리치전에서 다득점한다면 손흥민 자신의 UCL 복귀는 물론 아시아 선수 사상 첫 EPL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더욱이 리버풀은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부상 중인 무함마드 살라흐가 18일 사우샘프턴전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결국 1골 앞선 살라흐는 한 경기를 공치게 됐고,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을 최종전까지 끌고 가게 됐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손흥민의 첫 ‘올해의 선수’ 수상도 전망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출신 게리 네빌은 이날 손흥민을 올해의 선수로 지목하면서 “시즌 막판 토트넘을 위해 훌륭한 역할을 해냈다. 전 세계 어느 팀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미 올해의 선수 ‘8인 후보’에 올라 있는 손흥민의 수상 가능성에 무게를 잔뜩 싣고 있다.
  • 멤피스 감독 “자 모란트 4차전 출전 어려울 것 같다”

    멤피스 감독 “자 모란트 4차전 출전 어려울 것 같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올스타 가드 자 모란트가 무릎 부상으로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예정된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타일러 젠킨스 멤피스 감독은 모란트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플레이오프(7전4승제) 2라운드 3차전에서 무릎을 다쳐 4차전에 뛸 수 없을 것 같다고 9일 밝혔다. 멤피스는 현재 1승 2패로 시리즈 전적에서 밀리고 있다. 모란트는 지난 8일 골든 스테이트 홈구장인 미 캘리포니아주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 경기 종료 6분 19초 전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들어갔다. 앞서 골든 스테이트 앤드류 위긴스와 조던 풀은 톱(림 정면 3점슛 선 지역)에서 스크린을 받고 움직이는 모란트에게 더블팀 수비를 가했다. 이때 풀이 모란트로부터 공을 뺏으려는 과정에서 모란트 오른쪽 무릎을 잡는 장면이 중계방송 화면에 잡혔다. 그 뒤로 모란트는 다리를 절뚝이며 뛰다가 결국 교체됐다. 젠킨스 감독은 골든 스테이트에게 112-142로 패한 3차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풀이 모란트 무릎을 잡아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풀은 당시 상황에 대해 “공을 잡으려고 했을 뿐”이라며 “전 그 누구도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올해의 기량발전상’을 받은 지난 시즌 ‘신인상’ 수상자 모란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7.1득점 8리바운드 9.8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하고 있다. 모란트 결장은 멤피스에게 뼈아프다. 멤피스와 골든 스테이트의 이번 시리즈는 선수들의 거친 파울과 부적절한 행동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멤피스 포워드 딜런 브룩스는 지난 4일 2차전 1쿼터 시작 3분 뒤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슛을 하는 게리 페이턴 2세를 뒤에서 강하게 밀쳐 바닥에 넘어뜨렸다. 페이턴 2세는 이 파울로 팔꿈치 골절과 인대 손상 부상을 당했다. NBA 사무국은 브룩스에서 3차전 출전 정지 처분을 했다. 골든 스테이트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은 손가락 욕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2차전 1쿼터 시작 약 2분 뒤 공을 잡으려고 할 때 앞에 있던 멤피스 포워드 자비어 틸먼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한동안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그런데 그린은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라커룸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양손을 머리 위로 들어 멤피스 관중을 향해 손가락 욕을 했다. NBA 사무국은 그린에게 벌금 2만 5000달러(한화 약 3190만원)를 부과했다.
  • 멤피스 브룩스 파울, 팀 동료마저 “너무 심했다”

    멤피스 브룩스 파울, 팀 동료마저 “너무 심했다”

    최근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7전4승제) 경기에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게리 페이턴 2세에게 팔꿈치 골절을 유발한 멤피스 그리즐리스 포워드 딜런 브룩스 파울에 대해 멤피스 동료 선수마저 심한 파울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멤피스 포워드 브랜던 클라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자크 로우 기자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페이턴 2세에 대한 브룩스의 파울은 “너무 심했다”고 밝혔다. NBA 3년차 포워드 클라크는 “브룩스가 페이턴 2세에게 한 파울 장면을 다시 봤다. 너무 심한 파울이었고, 그러면 안 되는 파울이었다”고 덧붙였다. 브룩스는 지난 4일 NBA 서부콘퍼런스 멤피스와 골든 스테이트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 1쿼터 시작 3분 뒤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슛을 하는 페이턴 2세를 뒤에서 강하게 밀쳐 바닥에 넘어뜨렸다. 페이턴 2세는 착지 과정에서 왼쪽 팔꿈치를 다쳤고 이후 경기에 돌아오지 못했다. 브룩스는 플래그런트(불필요하고 과도한 반칙) 2로 판정된 이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페이턴 2세는 팔꿈치 골절과 인대 손상 등의 부상을 당해 최소 3주, 최대 5주 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브룩스는 이 파울로 8일 골든 스테이트 홈구장인 미 캘리포니아주 체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다만 클라크는 “플레이오프는 거친 경기라서 누군가가 다치기도 한다. 하지만 플래그런트 파울로 선수가 다치는 것을 보고 싶어하진 않는다”면서 “브룩스와 많은 얘기를 한 건 아니지만, 브룩스도 마음이 불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뛰어난 운동 능력과 수비력을 보유한 페이턴 2세의 부상 공백을 안고 멤피스와 겨루게 됐다. 멤피스와 골든 스테이트는 2라운드 2차전까지 서로 1승씩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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