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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신상 공개되나…경찰 “검토 중”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신상 공개되나…경찰 “검토 중”

    경찰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1학년 김하늘(8)양을 살해한 40대 교사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의자 A(48)씨의 신상 공개가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중대범죄신상공개법은 경찰의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결정을 거쳐 흉악범들의 얼굴(사진)과 이름,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신상 공개는 살인이나 방화, 아동·청소년 대상 등 특정중대범죄 피의자가 대상이며, 사안의 중요성과 재범 위험성 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신상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뤄진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하교하는 김양을 시청각실로 유인해 살해했다. 현장에서 검거된 A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김양을 살해한 뒤 자해한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사건 발생 6일이 지난 전날까지도 대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학교 컴퓨터, 주변 폐쇄회로(CC)TV,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프로파일러 5명을 투입해 A씨의 시간대별 행적과 심리상태도 분석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김양 유족에 대한 악성 게시글 5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도 착수했다. 다만 A씨 외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피의자는 없다. 또 학교 측의 관리 문제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사실관계와 관련 규정을 검토해 필요 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 안성종합버스터미널~안양 범계역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 개통

    안성종합버스터미널~안양 범계역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 개통

    안성시는 17일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김보라 시장과 운수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8204번 버스 운행을 위한 개통식을 가졌다. 8204번 노선은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수도권 주요 거점인 안양 범계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노선 경로는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안성맞춤공감센터, 한경국립대, 중앙대, 대림동산, 공도시외버스정류장, 주은풍림아파트에 정차한 후 안성 IC 및 북수원 IC를 거쳐 안양 범계역에 정차한다. 기존에 운행하던 안성~안양~부천 시외버스 노선이 코로나 이후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나, 8204번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가 운행하게 됨에 따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현재 운행하고 있는 강남역행 광역버스 2개 노선, 수원, 성남 등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 5개 노선뿐만 아니라 신규 노선을 추가로 검토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국판 ‘융프라우’ 지리산 산악열차 멈춰서나

    한국판 ‘융프라우’ 지리산 산악열차 멈춰서나

    지리산에 스위스 융프라우와 같은 산악열차를 건설하려는 계획이 좌초될 위기를 맞았다. 전북지방환경청이 남원시의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에 대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검토 협의 의견을 냈고, 환경단체는 사업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전북 남원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리산 육모정을 출발해 고기삼거리, 고기댐을 거쳐 정령치에 이르는 13.22km 지리산 산악열차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철도연과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 도입’ MOU를 체결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내연기관 차량으로 인한 소음, 대기오염, 로드킬 등 환경문제를 해소하고, 매년 폭설과 결빙으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산간 지역 거주 주민들에게 교통기본권을 제공하는 등 낙후지역 국토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내세웠다. 지난 2022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시행한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 공모에서 남원시가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사업은 속도가 붙었다. 남원시는 철도연과 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까지 국비 278억원을 투입해 1km 시범노선을 만들어 기술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운송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도 신청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전북지방환경청은 남원시가 신청한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재검토(부동의) 결정을 내렸다. 생태, 환경적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의 훼손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사실상 해당 부지에 산악열차 사업을 금지한 것으로 남원시는 사업 계획을 전면 재검토 하거나 새로운 입지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환경단체는 이번 결정에 환영하며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 전면 폐기를 촉구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은 17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리하게 추진된 남원시의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이 마침내 막을 내리게 됐다”며 “자연공원법상 공원시설 삭도(케이블카), 궤도(열차)는 국립공원 자연보존지구에 설치할 수 없도록 하는 법 개정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수 없도록 견제를 통한 환경영향평가 조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는 전북지방환경청 결정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국토부 공모 사업으로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사업인 만큼 관련기관과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철도기술연구원 등과 협의해서 향후 추진 방향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배우 김새론 유서 발견 못 해…변사 처리 예정”

    경찰 “배우 김새론 유서 발견 못 해…변사 처리 예정”

    경찰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배우 김새론(25)이 유서를 남기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국가수사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김새론 사망 관련 수사 상황을 묻는 말에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고 변사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유서가) 발견된 것은 없다”며 “특별한 수사내용이랄 것이 없다”고 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또 지난 15일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을 받는 그룹 ‘위너’의 송민호(32)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23일에 이어 두 번째다. 경찰은 근무지 압수수색과 통신 수사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혐의 유무에 대한 결론을 조만간 내릴 것으로 보인다.
  • ‘하늘이법’ 등 대책 만든다…고위험 교사 지원 방안 담길 듯

    ‘하늘이법’ 등 대책 만든다…고위험 교사 지원 방안 담길 듯

    교육부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8)이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하늘이법’을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학기를 앞두고 ‘하늘이법’과 고위험군 교사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국회와 논의를 거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하늘이법은)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대변인은 “곧 신학기가 시작되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진행해야 하는 과제들도 있고 일부는 학교 현장과 교원·전문가와 심층적으로 검토·논의하고 세심하게 방안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학교 모두 제2의 김하늘 학생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이라며 “특히 자기방어 능력이 미약한 학생들이 학교에서만큼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지혜를 모으고 대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는 교육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당정협의회를 열고 ‘하늘이법’에 대해 논의한다. 학교 안전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협의회에서는 정신질환 등이 있는 고위험군 교사 관리·지원체계 구축 방안, 늘봄학교 귀가와 학교 출입 관리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교원들의 정신건강 관리체계 마련 등을 담은 ‘하늘이법’ 등 관련 법안의 제·개정 논의도 이뤄진다. 한편 새 학기 도입을 앞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협상에 대해선 “가격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고 아직 (가격이) 합의되지 않았다”며 “새 학기 시작 전까지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협상 지연으로 수업 준비에 차질이 생기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선 “AI 교과서 웹 전시본이 나와 있어 학교에서 AI 교과서 선정과 수업 구상에 대해 계획이 있을 것”이라며 “교사 대부분 수업 준비에 대해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 김태수 주택공간위원장, 관내 SH사업장 현장점검…“성북구 주거환경 개선 위해 SH에 적극적 역할 당부”

    김태수 주택공간위원장, 관내 SH사업장 현장점검…“성북구 주거환경 개선 위해 SH에 적극적 역할 당부”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12일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과 함께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 장위8 공공재개발 구역과, 석관동 모아타운 공공관리 대상지 2개소 현장을 방문했다. 장위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한 장위8구역은 2008년 민간 재개발사업을 위한 최초 정비계획이 결정돼 조합설립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 구역이 해제되는 등 난항을 겪다가, 13년이 지난 2021년, 공공재개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2023년 12월 정비구역 이 고시돼 현재 시공사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 위원장은 장위3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SH공사의 사업추진 경과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장위8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도 참석해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장위8구역은 과거 정비구역이 해제되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해짐에 따라 주민들이 고통받았던 지역이지만, 다행히도 지금은 SH공사가 시행하는 공공재개발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장위8구역은 촉진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마지막 퍼즐과 같은 구역으로, 노후주거지역 전체를 개선하려는 장위재정비촉진지구의 완성을 위해서는 임대주택 물량을 축소하는 등 사업추진에 실행력을 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음으로, 김 위원장은 모아타운 대상지 인근에 위치한 구립 석관실버 복지센터로 자리를 옮겨, SH공사로부터 모아타운 추진 현황과 관리계획(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석관동 일대 모아타운은 석관동 334-69번지 일대의 석관1 모아타운(74,114㎡)과, 261-22번지 일대의 석관2 모아타운(48,148㎡)두 곳으로, 지난 2023년 3월 SH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두 지역은 지난 13일 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를 통과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이 지역은 문화재인 의릉(사적 제204호)으로 인해 건축제한이 있는 지역으로,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면서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구역의 통합 등 SH공사의 공공관리 역할이 중요하다. 관리계획이 고시되면 공공관리가 종료될 예정인 상황이지만, 향후 사업진행 과정에서 구역확대 등 사업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SH와의 공동사업시행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이와 같은 부분에 대하여 충분한 안내와 소통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성북구는 저층·노후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지만, 사업여건이 불리한 지역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공공시행자인 SH공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재개발·재건축 보정계수 적용 등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서울시와 SH공사와의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성북구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장점검을 마무리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도 파리처럼”…전동킥보드 통행금지 위한 조례 개정안 발의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도 파리처럼”…전동킥보드 통행금지 위한 조례 개정안 발의

    서울시가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통행을 제한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17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의원은 ‘서울특별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전동킥보드 통행금지 구역 지정 및 운영을 위한 조례적 근거를 마련하고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개인형 이동장치 통행금지 도로 운영에 관한 사항’이 신설돼, 개정안이 통과되게 되면 서울시는 특정 구역을 전동킥보드의 통행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관리할 권한을 확보하게 된다. 서울시는 최근 전동킥보드의 무분별한 운행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보행자 밀집 지역 및 사고 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의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전동킥보드 관련 법이 제정돼 있지 않아, 무분별한 운행과 사고 증가에도 이를 금지할 법적 방안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윤 의원은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으며, 서울시는 작년부터 전동킥보드 통행금지 구역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 조례가 개정된다면,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윤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 보행자 안전이 한층 강화되고, 개인형 이동장치의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용인특례시 5개 도로 건설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용인특례시 5개 도로 건설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이상일 “인구 늘고 대형 프로젝트 진행 중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 중요” 용인특례시는 시에서 계획한 8개 도로 건설사업 중 5개가 국토교통부의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처인구 남동~양지면/10.4㎞ 4차로 신설) ▲국지도 98호선(용인 고림동~광주 도척동/6.1㎞ 4차로 확장) ▲국지도 84호선(처인구 이동읍~원삼면/12.1㎞ 4차로 신설) ▲국지도 57호선(처인구 원삼면~마평동/12.2㎞ 4차로 확장) ▲국지도 82호선(처인구 이동읍 송전리~묘봉리/1.8㎞ 4차로 확장) 5개 사업이다. 용인시는 5개 도로 건설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 분석(BC)값을 높이기 위해 노선과 사업량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경제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업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등 심사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또 정책성 평가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비 타당성 조사 대응(정책성 분석)’ 용역에 착수했다. 용인의 5개 도로 건설사업은 경제성과 정책성을 분석한 중간 보고회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최종 분석을 거쳐 올해 12월 통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은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으로 도로 등 교통인프라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5개의 도로 건설사업이 통과될 수 있도록 경제성과 정책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을 적극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된 5개 도로 건설사업 이외에도 지역의 교통 접근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도로망의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고, 중앙정부와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잘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공장은 TSMC, 설계는 브로드컴… 美 ‘인텔’ 둘로 쪼개서 매각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국 대표 반도체 기업인 인텔을 설계와 제조, 2개 부문으로 나눠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재정 적자로 사실상 독자 생존이 불투명한 인텔을 분리 매각한 뒤 경쟁력을 높여 반도체 산업 주도권을 회복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부를 대만 TSMC에, 반도체 설계 부문은 미국 브로드컴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트럼프 팀이 TSMC 관계자들과 만나 TSMC와 인텔 간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TSMC는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TSMC는 인텔 반도체 공장을 완전히 인수해 운영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여기에는 적자로 고전하고 있는 인텔을 TSMC를 활용해 되살리고 3㎚(나노미터·10억분의1m) 이하의 첨단 공정 기술까지 확보하려는 미 정부의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세계 반도체 업계의 중심으로 세우고 싶어 하고, TSMC도 이제 막 집권 2기를 시작한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열망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인텔은 2021년부터 ‘반도체 왕국’을 재건하겠다며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언하고 TSMC, 삼성전자와 첨단 공정 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섰지만 처참한 실패로 백기를 든 상태다. 인텔은 지난해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전체 직원의 15%를 정리해고했다. 브로드컴도 인텔 설계 사업부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WSJ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브로드컴이 인텔의 칩 설계 및 마케팅 사업 부문을 면밀히 검토했고 자문단과 비공식적으로 입찰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단 인텔의 제조 부문에서 협력사를 찾는 경우에만 제안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움직임이 현실화하면 미국 반도체 업계의 상징적 존재였던 인텔이 둘로 쪼개질 수 있다고 WSJ는 전망했다. 다만 WSJ는 브로드컴과 TSMC가 협력 관계가 아니라 각자 검토하고 있으며 논의는 초기 단계이고 비공식적이라고 덧붙였다. 인텔의 사업부 매각이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도 있다. 대만 연합보는 익명의 전문가를 인용해 TSMC 지분 70% 이상을 보유한 외국인 주주들이 인텔과의 협력을 반대해 주주총회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 공장에서 TSMC 첨단 칩을 만들려면 장비 교체에 따른 비용·기술 측면의 어려움이 있고, 인력 확보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野 “尹, 김건희 치명상 막으려 비상계엄”… 與 “명태균특검법 관철 위한 뇌피셜”

    野 “尹, 김건희 치명상 막으려 비상계엄”… 與 “명태균특검법 관철 위한 뇌피셜”

    ‘명태균특검법’ 처리를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명태균씨와 김건희 여사, 12·3 비상계엄의 관련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뇌피셜(근거 없는 생각) 신작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노상원 수첩과 12·3 비상계엄 김건희 여사 개입 정황, 명태균특검법이 모두 하나로 연결돼 있다”며 “명태균특검은 비상계엄 동기를 밝히는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명씨를 당 차원의 ‘공익제보자’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 원내대표는 김 여사가 비상계엄에 직접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윤석열은 명태균의 ‘황금폰’이 세상에 공개될 경우 자신과 (부인인) 김건희가 치명상을 입을 것을 알고 있었고, 그걸 막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계엄 전후로 김 여사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을 두고도 “상식적으로 민간인이 국가 최고 정보기관의 수장과 문자를 주고받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어떤 내용의 문자를 주고받았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아무런 논리도 없는 얕은 수법”이라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계엄 이후의 ‘느낌’을 이야기하더니 갑자기 아무런 연관성 없는 명태균을 엮고 있다”며 “그 사이에 논리적인 게 대체 뭐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가 아무런 관련성도 없는 노상원 수첩, 명태균 황금폰,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느낌을 멋대로 연결시켜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늘어놨다”며 “공소장에 들어 있지도 않은 내용을 갖고 쓴 망상 소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내란 프레임’ 약효가 떨어지니 ‘명태균 프레임’으로 이동하려고 뇌피셜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1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선박 전복 사고, 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 등과 관련해 당정협의회를 연다.
  • 정치적 압박 수단 변질… 헌법 8조 4항 ‘정당해산제’를 해산하라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정치적 압박 수단 변질… 헌법 8조 4항 ‘정당해산제’를 해산하라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1. 지난해 7월 고영주 자유민주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해산 심판을 국회와 법무부에 청구했다. 청원서에는 민주당의 토지 국유화 주장·대통령 재의요구권 제한 추진·특검법 발의 등이 사유로 담겼다. #2. 지난해 12월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해야 한다”고 김석우 법무부 차관에게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 해산 청원이 접수된 시점이었다. 통진당 해산 이후 정치 양극화 심화 여야 모두 법사위에 정당 해산 회부국무회의 심의 거치면 헌재서 심판민주당 해산 청원, 국민의힘 해산 청원은 각각 국회 심사 요건인 5만명의 동의를 받아 국회 법사위에 회부된 상태다. 제1당과 여당의 정당 해산 청원이 수많은 국민의 동의를 받고 공론화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정당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정당해산제는 이제 상대방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변질됐다. 2014년 통합진보당 해산 이후 정치가 양극화되면서 이런 현상은 두드러졌다. 정당해산제는 헌법 8조 4항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에는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그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정당은 헌재의 심판에 의하여 해산된다’는 규정에 근거한다. 정부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헌재에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헌재는 재판관 6명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한다. 해산 결정이 나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법에 따라 집행한다. 1987년 체제가 만들어 낸 산물이다. 1공화국 당시에는 헌법에 정당에 대한 별다른 규정이 없었고 이에 따라 정당해산제는 존재하지 않았다. 1958년 이승만 정부는 진보당 당수 조봉암이 간첩 행위를 했다는 이유를 들어 진보당을 해산했다. 사법부의 판단은 없었고 공보실장 명의의 ‘등록 취소’라는 행정처분만 존재했다. 2011년 대법원은 조봉암 당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하면서 진보당의 강령에 대해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질서 및 경제질서에 위배된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2공화국부터는 헌법에 정당 규정이 신설되면서 헌재를 주체로 한 정당해산제가 도입됐다. 좌익 정당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명분이었으나 군소 정당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3공화국에서는 정당 해산이 대법원의 몫으로 넘어갔고 유신헌법을 도입한 4공화국은 헌법위원회의 결정으로 넘겼다. 2공화국부터 정당해산제 도입 좌익 방지 명분… 군소 정당 압박도 정당 ‘결사의 자유’ 제한 비판 여전정당해산제의 공과 과를 톺아보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이자 유일한 정당 해산 사례인 2014년 통합진보당 사건을 따져 봐야 한다. 2013년 11월 법무부의 청구로 시작된 이 사건은 2014년 12월 재판관 8대1 의견으로 해산이 결정됐다. 헌재는 “북한식 사회주의를 실현한다는 숨은 목적을 가지고 내란을 논의하는 회합을 개최하는 등 활동을 한 것은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며, 실질적 해악을 끼치는 구체적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정당 해산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해산 결정 이후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정당 결사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취지에서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87년 체제는 유신헌법·군사독재 체제를 극복했지만 ‘정당국가 체제’ 등 일부는 그대로 이어받았다”며 “결사의 자유는 기본권의 영역인데, 정당보조금·전국정당체제·정당해산제 등을 도입하면서 정당을 국가 (관리) 대상으로 규정했다”고 지적했다. 정당해산제가 남용돼 민주주의를 저해하는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는 정당해산제가 가진 본질적인 문제점과 맞닿아 있다. 집권당이 소수당을 압박 혹은 제거하기 위한 수단으로 남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당해산제도를 가지고 있거나 실제로 정당 해산 경험이 있는 국가들은 한국을 포함해 독일, 튀르키예 등 소수다. 나치, 종교 문제, 분리주의자 등 각국의 역사적·정치적 배경에 따라 정당 해산이 이뤄졌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 국가는 정당해산제도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공권력에 의해 정당의 자유가 제한돼서는 안 된다는 이념 때문이다. 독일은 정당해산심판이 기각된 후에는 국고보조금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다. 독일 헌재가 극우 정당 ‘디 하이마트’에 대해 2003년과 2017년 두 차례 해산 청구를 기각하자 독일은 ‘위헌적이나 해산되지 않은 정당’을 제어하기 위해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원을 박탈할 수 있도록 기본법(헌법)을 개정했다. 이에 독일 헌재는 지난해 1월 ‘디 하이마트’에 대해 보조금을 중단하라고 결정했다. 정당 해산 경험 국가는 극소수 역사·정치 등 각국 특수성 따라 도입獨, 국고보조금 제한 방식으로 변화정당해산제 남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헌법 소송 절차를 통해서만 강제 해산될 수 있도록 했지만 정당해산제를 폐지하거나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한 교수는 “정당해산제는 없어져야 한다”며 “선거공영제라는 틀 안에서 정당이 알아서 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외국의 경우도 대부분 정치적 압박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합당하다고 볼 만한 사례는 스페인뿐”이라고 지적했다. 스페인의 정당 바타수나는 폭력 등 불법적 수단을 사용하거나 옹호해 해산됐다.
  • 마지노선 열흘 남짓… 의대 정원 ‘3058~5038명’ 오리무중

    마지노선 열흘 남짓… 의대 정원 ‘3058~5038명’ 오리무중

    내년도 의대 정원 확정 마지노선인 2월 말이 열흘 남짓밖에 남지 않았지만, 정부와 의료계는 논의의 첫발도 떼지 못했다. 의대 정원을 서둘러 조정하지 않으면 지난해처럼 수험생과 학부모 혼란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16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달 내에 내년도 의대 정원을 정해야 각 대학이 정원조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된 정원을 교육부에 제출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4월 중 입시 요강을 확정할 수 있다. 입시 요강 확정 전까진 정원 수정이 가능하지만, 혼란을 최소화하려면 이달 말까진 2000명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돌아갈지, 3058~5038명 사이에서 정할지 결론 내려야 한다. 정부는 ‘제로베이스(원점)’에서 논의하겠다고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3058명부터 5058명 안에서 특정 숫자를 염두에 두지 않고 수급 추계를 통해 현장 의견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증원 전 정원인 3058명에서 줄이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의료계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으나, 일부에서 3058명 ‘동결’, 절반인 1500명만 뽑는 방안 등을 거론하고 있다. 지난해 휴학한 3000명과 올해 신입생 4500명 등 7500명이 올해 1학년으로 교육받는데, 이들이 또 휴학하면 최악의 경우 내년 1학년에 1만 1000~1만 2000명(24학번 휴학생+25학번·26학번)이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4일 의료인력 수급추계기구 법제화 공청회에서 허윤정 단국대병원 외상외과 교수는 “2~3배의 학생을 받아 교육하는 것은 물리적·질적으로 불가능하다”며 “2026년도에는 의대생을 선발하지 않는 안식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적정 의대 정원을 분석·제시하는 의료인력 수급추계기구 구성을 놓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의사 단체들은 절반 이상을 의사로 채우고 의결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학계, 환자·소비자단체는 의사·학계 전문가·환자단체 위원을 같은 비율로 구성하고, 복지부 산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최종 결정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 “지구상 최고로 똑똑” 머스크 극찬한 ‘이것’ 곧 나온다…어떻길래

    “지구상 최고로 똑똑” 머스크 극찬한 ‘이것’ 곧 나온다…어떻길래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자체 개발한 챗봇을 조만간 선보이며 경쟁사인 오픈AI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머스크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 자평한 ‘그록3’ 챗봇을 오는 17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앞서 1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 화상 회의에서 “그록3는 매우 강력한 추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지금까지 우리가 수행한 테스트에 따르면 기존에 출시된 어떤 AI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모델이 합성 데이터로 훈련됐으며, 논리적 일관성을 갖추기 위해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검토하고 자체적으로 오류를 수정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을 붙였다. 그록3의 출시는 전 세계적으로 AI 챗봇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국의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만으로 오픈AI의 챗GPT와 대등한 수준의 고성능 AI를 개발했다고 밝혀 업계에 충격을 안긴 가운데 전문가 영입에도 공격적으로 나서며 AI 시장 경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이번 출시는 머스크와 오픈AI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시점과도 맞물린다. 머스크는 2015년 샘 올트먼과 함께 오픈AI를 비영리 단체로 공동 설립했으나 회사의 발전 방향을 놓고 오랜 불화를 겪어왔다. 이후 2018년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한 머스크는 2023년 자체적으로 xAI를 설립한 후 오픈AI의 공익법인 전환을 저지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근에는 974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하며 오픈AI 경영권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한편, xAI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xAI가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가 약 75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이재명 회동 후 목소리 키우는 김경수 “탄핵찬성세력 내각 참여해야”

    이재명 회동 후 목소리 키우는 김경수 “탄핵찬성세력 내각 참여해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6일 “대한민국 전체를 개조하기 위한 국가 대개조 연대를 지금부터 만들어 운영해야 한다”며 통합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개헌’에 대해서 온도차를 보였던 김 전 지사는 개헌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16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통합의 길로 확실히 방향을 잡았다”며 “정권이 바뀌면 인수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성격 위원회가 만들어질 텐데, 이번에 탄핵 찬성 세력은 다 참여해서 정책을 협의하고, 정책에 책임지기 위해 내각에도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3일 이 대표와의 회동에서 “이 내용은 충분히 설명해 드렸고, 이 대표도 ‘잘 검토해보겠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등에 대해서는 “그런 입장을 가진 분들은 통합하기 쉽지 않다”며 “지금 (세력을) 모을 수 있는 원칙과 기준은 정권 교체와 민주주의 회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도 이 부분은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야 통합을 함께 하지 않겠나. 이재명 대표도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사람에게 누구나 손 내밀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이 대표가 본인의 ‘2단계 개헌론’을 두고 “탄핵과 내란 극복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한 것을 놓고 “이 대표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다시는 불법 계엄이 없도록 하는 개헌을 대선과 동시에 치르는 국민투표로 추진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을 개헌 내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조기 대선 이후 대통령실을 어디에 둘지도 당면한 문제인데, 장기적으로 볼 때 세종시로 행정수도를 완전히 이전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며 “이런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에 대해 여야가 합의만 한다면 얼마든지 개헌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이 대표와의 회동에서 ‘통합’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개헌에서 온도차를 보였던 김 전 지사가 개헌 결단을 촉구하며 정치적 공간을 넓히려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지사 측 관계자는 “(김 전 지사가) 부·울·경 메가시티 등을 추진하면서 균형발전 정책에 대해서 그동안 고민을 해왔다”면서 “영국, 독일 등 각 나라별 분권 정책이나 지역 균형 발전 같은 것들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를 했기 때문에 그런 연장선에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입장료 150% 올려서 받겠다”…한국인 가장 많이 간다는 ‘이 나라’ 무슨 일

    “입장료 150% 올려서 받겠다”…한국인 가장 많이 간다는 ‘이 나라’ 무슨 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성으로 유명한 효고현 히메지성이 많은 관광객이 몰리자 시민이 아닐 경우 입장료를 기존 가격에서 150% 인상해 받겠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히메지시는 현재 1000엔(약 9500원)인 히메지성 입장료를 내년 3월 1일부터 히메지 시민이 아닌 경우 2500엔(약 2만 4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다만 히메지 시민 대상 입장료는 1000엔으로 유지하고, 18세 미만은 시민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지금은 초중고생의 경우 300엔(약 2800원)을 내야 한다. 히메지시는 관련 조례 개정안을 향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히메지시 당국은 입장료 인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디지털 전시물을 도입하고 성을 관리할 방침이다. 앞서 히메지시는 지난해 6월 외국인을 상대로만 입장료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의회의 반대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 기요모토 히데야스 히메지시 시장은 “(히메지성)은 7달러(약 9700원)면 들어갈 수 있는데 가격을 더 올릴까 생각하고 있다. 외국인에게는 30달러(약 4만원)를 받고, 일본인은 5달러(약 6900원) 정도로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히메지시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히메지성의 입장객은 약 148만명이었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이 45만여명으로, 약 30%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서는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 재팬에서는 83%가 넘는 다수가 이중가격 설정에 찬성했지만, 일각에서는 관광객 감소 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실제로 최근 일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외국인과 자국인 요금을 차등화하는 이중가격제가 늘고 있다. 히메지시에 이어 교토시도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장료 조정을 검토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본 내에서 또 다른 유명한 성으로 꼽히는 오사카성과 나가노현 마쓰모토성 입장료도 오는 4월부터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행업계와 일본정부관광국(JNTO)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전년 대비 26.7% 늘어난 882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았다. 지난해에는 특히 엔저 효과에 따른 여행경비 절감과 항공 노선 확대, 관련 여행 상품 출시가 쏟아지면서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비행시간이 1~2시간 이내로 짧은 가까운 해외 여행지로 당일치기, 주말을 이용한 단기간 여행과 재방문 여행 수요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 민주당 “尹, 명태균 ‘황금폰’에 김건희 치명상 막으려고 비상계엄”…권성동 “망상 소설”

    민주당 “尹, 명태균 ‘황금폰’에 김건희 치명상 막으려고 비상계엄”…권성동 “망상 소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로 자신과 김건희 여사가 입을 치명타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며 ‘명태균 특검’으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은 명태균의 ‘황금폰’(중요 정보가 담긴 전화)이 세상에 공개될 경우 자신과 김건희가 치명상을 입을 것을 알고 있었고, 그걸 막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라고 말했다. “명태균 특검이 비상계엄 동기 밝히는 핵심” 박 원내대표는 “명태균 게이트는 비상계엄의 ‘트리거’(방아쇠, 촉발점)였다”면서 “명태균 구속과 (명태균 측의) 황금폰 공개 입장은 비상계엄을 앞당긴 결정적 계기였다”라고 말했다. 황금폰에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윤 대통령 부부가 국민의힘 공천 등을 주제로 나눈 대화 녹취가 담긴 것으로 추정된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자신과 김건희의 처벌을 막으려면 반대파를 숙청하고 영구집권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명태균 특검이 비상계엄의 동기를 밝히는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하는) 창원지검은 지난해 11월 4일 수사보고서 작성 후 태도가 돌변해 수사를 회피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보고서에 명태균과 윤석열 부부가 공천 관련으로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지만 후속 수사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명태균 특검법을 가리켜 ‘여당 탄압법’이라고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명태균 게이트 탓에 비상계엄이 선포됐는데, 그 진실을 덮어버리자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특검법 관련 현안질의도 열 예정이다. 증인으로 채택된 명태균씨가 끝내 불출석하면 그가 수감된 경남 창원 교도소 현장 방문도 검토 중이다. 명태균씨는 국회 현안질의 출석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국회가 창원 교도소에서 현안질의를 진행한다면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尹, 계엄 동기로 ‘가정사’ 언급” 증언도 맞물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계엄 선포 무렵 김건희 여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된 것을 두고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에 직접 개입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조태용 원장은 김건희 여사와 문자메시지를 나눈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상식적으로 민간인이 국가 최고 정보기관의 수장과 문자를 주고받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라면서 “어떤 내용의 문자를 주고받았는지 밝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비상계엄이 명태균이 황금폰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3일에 전격적으로 선포됐다는 점에 비춰볼 때 김건희가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정황증거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1일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출석해 국회 측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해야겠다면서 ‘이건 수석들도 모른다. 우리 와이프도 모른다. 알면 화낼 거다’라는 말을 했냐”고 묻자 “네. 했다”라고 답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3일 탄핵심판에 출석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이유로 ‘개인 가정사’를 이야기했다고 증언한 것과 맞물려 계엄 선포 배경에 김건희 여사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측이 “수사기록을 보니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이유로) 개인 가정사를 (김봉식 전 청장에게) 얘기했다고 했는데, 가정사가 뭐냐”고 묻자 김봉식 전 청장은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적절치 않다”라고 답했다. 이에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며 가정사를 말했는데, 이 자리에서 말하고 싶지 않다는 거냐”라고 국회 측이 재차 묻자 김봉식 전 청장은 “네”라고 답했다. 또 “뉴스에 나오는 계엄 선포 이유와 결이 다른 부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노상원 수첩’, 영구집권 구상한 것 한편 박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의 핵심 인물인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문재인 전 대통령,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의 이름과 함께 ‘사살’ 등의 문구가 담긴 것에 대해 “계엄은 경고용이 아니라는 게 증명됐다”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수첩에는 ‘전국민 출국금지’, ‘3차 집권 구상방안’, ‘후계자는?’ 등의 메모가 있다”라면서 “비상계엄 성공 시 헌법과 법을 개정해 3선 집권과 영구집권을 구상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내란 특검법’의 재표결 시기와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3월 초 정도에 나오지 않겠냐”라면서 “그 전후 적절한 시점에 재표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권성동 “특검법 관철하려 내놓은 뇌피셜”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특검법을 관철하기 위해 내놓은 뇌피셜(근거 없는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원내대표가) 아무런 연관성도 없는 노상원(전 국군 정보사령관) 수첩, 명태균 황금폰, 김봉식 전 청장의 느낌을 멋대로 연결시켜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소장에 들어있지도 않은 내용을 갖고 쓴 망상 소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尹 응원 화환’ 모두 없앴다… 용산 내 2810개 철거

    ‘尹 응원 화환’ 모두 없앴다… 용산 내 2810개 철거

    서울 용산구가 지난 13일 대통령 집무실 앞 화환 약 80개 정비를 끝으로 이태원로, 한남동, 이촌역 등 지역 내 인도와 도로변에 설치된 화환 약 2810개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말 대통령실 주변을 시작으로 설치된 화환 처리에 난항을 겪었다. 구 관계자는 “화환에 대한 구체적 처리규정이 없어 이를 단순 노상적치물로 볼 것인지, 정치적 의사표시를 담은 광고물로 볼 것인지 불분명했다”며 “자치구별 화환 처리 방식과 화환에 대한 법률 자문 결과도 일관되지 않아 검토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12월 말 법률자문 및 타 자치구 사례 검토를 거쳐 화환을 입간판에 준하는 유동광고물로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화환 철거 대집행을 위한 법률검토에 착수했다. 동시에 화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1월 초부터 화환설치구역 정기적 순찰, 전 구간 전도방지 안전띠 설치, 화환 잔재물 주기적 청소 등을 병행했다. 화환 철거 대집행 검토 과정에서 화환이 불특정 다수에 의해 설치된 관계로 대집행 공시송달 후 폐기물 업체 계약을 통해 일괄 처리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처리절차 지연, 처리비용 문제, 철거작업 중 충돌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당시 화환을 관리하던 현장 자원봉사자 측이 자진 정비하는것으로 협의했다. 자진정비는 화환업체를 통해 무상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업체의 수용능력과 구간별 위험도 등을 고려해 녹사평역 및 이태원로, 한남동, 이촌역, 삼각지역 주변 등으로 구간을 나눠 차례대로 이뤄졌다. 지난달 17일 녹사평역 인근 100여개 화환 철거를 시작으로 지난 13일 대통령 집무실 앞 화환 80여개 철거까지 약 한달여 기간 동안 단계적으로 정비가 실시돼 지역 내 설치된 화환 총 2810개 철거가 마무리됐다. 화환처리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했다. 용산구 자체적으로 화환 현황을 파악하고 파손상태가 심해 보행자 안전에 위협이 되는 화환은 선제적으로 수거했다. 화환업체가 철거하는 과정에서도 구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도 했다. 직접 업체와 소통해 일정을 조율하고 정비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철거 과정에서 파손된 화환은 구에서 즉각 수거했다. 한편 구는 향후 유사한 사례 발생 시 처리방법을 검토 중이다. 검토 사항으로는 화환 즉각 수거 후 소유권자(주장하는 자)에게 과태료 부과, 설치업체에 직접 자진정비 명령 후 미조치 시 과태료 부과 등이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전례 없던 상황을 행정적으로 처리하는 데 허점이 없도록 꼼꼼히 검토해 처리를 마쳤다”며 “화환으로 인해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구민분들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관련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커피 생두 생산 30개국 대사 초청 설명회 열려

    커피 생두 생산 30개국 대사 초청 설명회 열려

    4월 24일 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50여 커피 생두 생산국 기관 단체 및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2025국제식음료엑스포(FOBEX)’를 개최하는 사단법인 글로벌커피네트워크가 아프리카 동남아 30개국 주한대사 초청 설명회를 서울 광화문 달개비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이 법인은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남미 12개국 주한대사 초청 설명회를 가졌고, 4월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에는 32개 국 주한대사들을 초청해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커피산업 육성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4월24일 킨텍스 ‘2025 국제식음료엑스포’ 성공 개최 위해 세계 각국 대사관 협력 필요”글로벌커피네트워크 마은식(57)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는 오는 4월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게 될 ‘2025글로벌 커피서밋’과 ‘2025 국제식음료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 각국 대사관의 협력이 필요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5국제식음료엑스포는 전 세계 커피 생두 생산농가,협회,커피 관련 기자재,주류,식음료 생산,유통회사는 물론 관련 국가 정부가 참석해 한국의 소비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행사”라고 소개했다. 박원석 고양 부시장은 “지난해 영국 BBC방송은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뒤어난 세계 5대 도시’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고양특례시를 소개했다”고 밝힌뒤 “푸드테크 일환으로 확장성이 높은 커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고양시는 커피산업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관련 기업들을 집적시킬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2025 국제식음료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FOBEX는 생두 생산국이 지원하는 직거래” “국내기업 중국·일본·동남아 진출 교두보 역할”글로벌커피네트워크에 따르면 4월 열리는 FOBEX는 50여 커피 생산국 주한 대사관이 지원하는 기관단체 및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커피생두 직거래전이자, 세계 카페산업 관련 기초산업과 원부자재·기계기구·푸드테크·AI장비·K-ART를 아우르는 ‘국제 B2B산업전’이다. 장차 국내 커피 산업 관련 기업들의 중국 일본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표방하고 있다. 엑스포 개최기간에 킨텍스 인접지역에서 40만 명 가량 찾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다.
  • 전쟁도 사업? “美, 미군 대가로 우크라 희토류 50% 지분 요구”

    전쟁도 사업? “美, 미군 대가로 우크라 희토류 50% 지분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가 ‘휴전 후 안전보장’ 차원에서 미군을 배치해줄 테니, 희토류 자원의 50% 지분을 달라고 우크라이나에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양국 간 광물협정 초안과 함께 이런 제안을 했다. 면담 후 베센트 장관은 광물협정이 전후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호막’(security shield)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면담 당시 광물협정 초안 서류에 즉각 서명할 수는 없다며, 검토하고 상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내놓은 초안을 검토하고, 14∼16일 독일 뮌헨 안보회의에서 협정을 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NBC에 따르면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 안보회의 연설에서 미국 측 제안에 대한 법적 검토와 수정 제안 마련 등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안보 협정’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각서’라는 표현을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래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해온 무기 등 각종 원조에 대한 대가로 희토류 자원을 요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휴전 후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위해 러시아의 침략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측에 요구하고 있다.
  • “종이빨대 정말 친환경?” 국내도 ‘플라스틱 빨대’ 회귀 가능성…환경부 “검토 중”

    “종이빨대 정말 친환경?” 국내도 ‘플라스틱 빨대’ 회귀 가능성…환경부 “검토 중”

    정부의 종이 빨대 정책이 플라스틱 빨대로 회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4일 환경부는 “일회용 빨대의 환경에 대한 영향을 분석·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말부터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 빨대의 환경 전과정평가(LCA)를 추진해 왔다. LCA는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문가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하고, 국내 여건을 고려해 향후 정책 방향 설정에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환경부가 추진하는 LCA 결과에 따라 실제 플라스틱 빨대 금지 규제에 대한 폐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빨대 환경성 검토에 대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백 투 플라스틱’을 내세운 것에 선을 그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연방 정부와 소비자에게 플라스틱 빨대 구매를 장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종이 빨대 사용을 권장한 전임 바이든 정부의 정책에 대해 “작동하지 않는다”며 “플라스틱 빨대로 돌아가자”고 강조해왔다. 한편 국회에서는 종이 빨대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출신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환경부는 빨대 재질별 환경영향평가는 물론 소비자 수용을 위한 준비도 미흡했다.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꽂힌 바다거북이 사진 한 장으로 마치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 플라스틱 빨대인 양 침소봉대했다”며 “감성팔이로 시작된 문재인 정부의 플라스틱 빨대 규제는 실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다른 재질의 1회용 빨대로 바꾸는 것이 무슨 친환경이냐. 진정한 기후대응은 재질 전환이 아닌 일회용품 사용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이런 취지에서 일회용품 무상 제공을 금지하는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일회용품 저감정책 통계작성 및 관리방안’ 보고서를 공개하며 “펄프목재를 원료로 한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더 많은 폐기물을 발생시켜 친환경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전 정부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하도록 유도했던 것은 전형적인 ‘그린워싱’(친환경을 내세우지만 오히려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위장 환경주의) 정책”이라며 “플라스틱 빨대도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반적으로 빨대 자체의 사용을 줄이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022년 식당이나 카페 등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제한하는 일회용품 규제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당시 1년 계도기간을 설정했으나 2023년에 계도기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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