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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韓 탄핵 기각에 “조심스레 尹 대통령 복귀 예측”

    나경원, 韓 탄핵 기각에 “조심스레 尹 대통령 복귀 예측”

    나경원 “尹 대통령 판결, 각하·기각 결정을 내려야”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한 것과 관련, 여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와 연결해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 헌법재판소는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면서 “만시지탄.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했다. 그는 “헌재의 오늘 결정에서 권한대행의 지위를 총리 지위에 종속된 임무수행자로 판단해 (국회 탄핵의) 정족수 결격을 인정하지 않고, 스스로 줄 탄핵의 문을 열어 야당의 국정 마비를 용인해 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한 총리가) 즉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 간 통화부터 추진해 관세 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전국적 산불 재해, 인명 구조에도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복귀”라며 “하루라도 빨리 선고일을 지정하고, 헌법과 법률과 법률가적 양심에 따라 각하·기각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오늘 헌재 결정을 보면서 조심스레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예측해 본다”며 “헌재는 더 이상 정치적 판단에 연연치 말고 즉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지정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권영세 “윤 대통령 판결, 긍정적으로 기대”앞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한 총리 탄핵 기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도 절차적 하자와 내용상의 문제점이 없는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헌법재판관 각자가 옳다고 판단하는 대로 각자 주장을 판결문에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좀 더 평의를 제대로 한다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결과도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도 조속히 기각해 국정 정상화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헌재에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킨텍스 스마트시티 사업추진에 관한 정담회 개최

    김완규 경기도의원, 킨텍스 스마트시티 사업추진에 관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지난 21일 고양상담소에서 킨텍스 전시장 및 킨텍스역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고양특례시 스마트시티과와 정담회를 가졌다. 스마트시티과는 킨텍스역-킨텍스 전시장, 대화역-킨텍스 전시장 간 전시 방문객의 이동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스마트 기반 시설 설치 및 디지털 콘텐츠 도입을 검토 중이다. 김완규 의원은 “고양특례시 곳곳에 디지털 조성물을 세워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양시의 상징 공간인 킨텍스 일원에 집중적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킨텍스는 세 개의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접근성이나 동선 문제로 인해 관람객의 불편이 크다.”라며 “전시장 간 이동 편의를 고려한 공원 조성, 디지털 인프라 집중 배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최근 진행된 관계자와의 통화에서도 스마트시티 사업은 분명 고양시의 미래를 위한 핵심이기에 “기술 중심의 도시 이미지뿐 아니라 사람 중심의 도시로도 함께 나아가야 한다.”라며 견해를 밝혔다. 특히 그는 “민원 발생이 예상되는 사업 구간이나 주민분들이 원하는 설치물에 대해서는 사전 설명과 조율이 선행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고양특례시 스마트시티과 담당자는 “킨텍스 일원은 고양시의 미래를 보여줄 대표 공간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반 인프라 설치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려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킨텍스1교~킨텍스역 구간은 자연녹지로 지정돼 개발에 제약이 있는 만큼, 주민과 시·도의회가 함께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시티과는 전시장 간 접근성 개선을 위한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도입해 올해 말 대화역-킨텍스역-킨텍스 전시장-캠핑장을 잇는 시범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 개선을 모색하는 공간으로,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 국민의힘 “더불어탄핵당 9전9패”…민주 “기각 유감”

    국민의힘 “더불어탄핵당 9전9패”…민주 “기각 유감”

    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기각하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거대 야당의 무리한 입법 폭거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경고”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유감’이라는 입장과 함께 한 총리를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신속히 임명할 것을 촉구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주도로 통과된 탄핵안이 헌정파괴 목적의 정략적 탄핵이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면서 “(민주당의) 억지 탄핵에 그 어떤 이변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도 지금이라도 접어야 한다”면서 “헌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해서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철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한 총리 탄핵 기각에 대해 “‘더불어탄핵당’의 9전 9패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연쇄 탄핵한 것은 정략적 계산에 따라 대한민국의 행정부와 헌정질서를 마비시킨 거대야당의 내란 기도”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뻔히 기각될 것을 알면서도 오로지 본인의 정략적 목적을 위한 졸속탄핵으로 87일이나 국정을 마비시켰다”면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헌재가 한 총리 탄핵안의) 의결정족수를 151석으로 판단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이는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거대야당의 무제한 탄핵면허를 부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애서 “헌재가 한 총리의 탄핵을 기각했다.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헌재는 대통령이 아닌 총리의 경우 (탄핵안의 의결 정족수가) 재적 의원 과반수가 적법하다고 분명하게 결론 내렸다”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3인을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권한대행은 헌법 수호의 막중한 책무를 다해야 하는 자리”라며 한 총리를 향해 “위헌 판단이 난 헌법재판관 미임명 상태를 해소하고 법률에 따라 상설특검 추천 의뢰를 즉시 하라”고 촉구했다. 또 헌재를 향해 “나라를 파멸로 이끌 망상에 사로잡힌 헌법 파괴자 윤석열을 즉시 파면해야 한다”면서 “오늘 바로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내일 당장 선고를 내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법원, 이재명에 과태료 300만원…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 또 불출석

    법원, 이재명에 과태료 300만원…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 또 불출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대장동 의혹 민간업자들 재판에 증인으로 또다시 출석하지 않으면서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배임 혐의 재판에 불출석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당초 이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 대표의 불출석으로 재판은 시작 6분 만에 종료했다. 이 대표는 증인 불출석 신고서도 제출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민주당 천막당사 현판식과 최고위원회의,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등을 사유로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증인이 불출석했고, 추가로 의견서 낸 것도 없다”며 “통상 절차에 따라 증인에게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소환장을 송달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증인이 과태료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다시 출석하지 않으면 7일 이내 감치에 처할 수 있다. 강제 구인도 가능하다. 재판부는 앞서 검찰의 신청에 따라 이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은 지난 21일 공판에서 “24일에도 안 나오는 경우에는 과태료 결정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표 측은 지난 14일 재판부에 증인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국회의원 활동이 바쁘고 재판을 받고 있으며 검찰이 공소권 남용을 하고 있다”며 증인채택 취소를 요청했다. 대장동 민간업자들은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진행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 이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에서 별도 재판을 받고 있다.
  • 정혜영 하남시의원, 경정 사업 레저세 배분제도 개선 및 징수교부금 요율 인상 촉구

    정혜영 하남시의원, 경정 사업 레저세 배분제도 개선 및 징수교부금 요율 인상 촉구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은 최근 열린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정 사업 레저세 배분제도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과 징수교부금 요율 인상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 의원은 “하남시에 있는 미사경정장에서 매년 막대한 수익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시에 배분되는 징수교부금은 2024년 기준 약 10억원에 불과하다”면서 “경기 운영으로 인한 교통 혼잡, 환경 정비, 공공시설 사용 증가 등 사회적 비용은 고스란히 하남시가 떠안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레저세는 도세로, 본장 소재지에서 발생한 세수는 해당 시도가 전액 징수하나, 장외발매소에서 발생한 세수는 본장 소재지와 발매소 소재지가 50%씩 나눠 갖는 구조이다. 정 의원은 “이에 따라 경기 개최지인 하남시는 장외발매소 발생분에서도 충분한 교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현행 징수교부금 제도의 전면 재검토와 법령 개정을 촉구했다. 이어서 정 의원은 “추가적인 세수는 시민 복지, 도시 인프라 개선,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에 쓰일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라며 “국회에서도 레저세 배분 개편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남시가 주도적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적극 건의해야 한다.”라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세수 증대를 넘어 지역의 균형 발전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필수적 조치로 평가되며, 향후 제도 개선 논의에 귀추가 주목된다.
  • 강태형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와 안산시 지역 현안정책 해결 위해 적극 노력

    강태형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와 안산시 지역 현안정책 해결 위해 적극 노력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지난 20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경기도의회-안산시 지역 현안 정책 간담회에서 안산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과제를 적극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는 안산도의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 의원이 참석해 인구감소, 산업 침체, 대규모 개발사업 등 안산시의 복합적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와 안산시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 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강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소속 의원, 안산시 부시장 및 고위 공무원, 경기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반월국가산단 활성화, 초지역세권 개발, 안산선 지하화 사업, 다문화 인구 증가, 416생명안전공원 건립, 와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문제 등 총 31건의 정책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반월국가산단 문제와 관련해 강 의원은 “4년 전 국토부 산단대개조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도가 약 9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산단의 활력은 여전히 저조하다”며 “소재·부품·장비 지원을 넘어 강소기업 육성과 산업 구조 고도화 등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지역세권 개발에 대해서는 “약 4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 단순 개발로 흐르지 않도록, 50년 후, 100년 후 안산의 미래를 그리는 중장기적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산선 지하화 사업에 대해서도 “시유지가 66%에 달함에도 안산시가 사실상 권한이 없다”며 “국회와의 긴밀한 협의로 특별법 통과를 추진하고, 시민설명회 등 공공 소통을 반드시 수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강 의원은 다문화 인구 10만 명을 넘어선 안산시의 다문화 정책, 예산, 설계, 건설사가 확정된 416생명안전공원의 안전하고, 원활한 건립을 위한 시의 주도적 역할, 그리고 이미 확보된 예산에도 불구하고 백지화된 와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고도화 사업에 대해 주민 요구를 반영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특히 와동 지역 유관단체와 주민 다수가 원안 추진을 희망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청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강태형 의원은 “이번 정책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교환이 아니라, 안산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정책 협의의 출발점”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시 2024년 적십자회비 납부율 절반 감소…은평구 1위, 강남구 25위 변화 없어”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시 2024년 적십자회비 납부율 절반 감소…은평구 1위, 강남구 25위 변화 없어”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22~2024년)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적십자회비 고지현황 및 납부실적’ 자료를 검토한 결과, 2024년 서울시 적십자비 납부율(2024.12.31 기준)이 2023년 평균 적십자회비 납부율(15.4%) 대비 약 2배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검토한 최근 3년간 적십자회비 현황 및 실적자료에 따르면, 2024년도 서울시 적십자회비 총 납부율은 8.56%로 이는 2023년도 서울시 적십자회비 총 납부율인 15.43%에서 6.9%P 감소한 것으로, 이는 지지난해인 2022년 8.01%에서 2023년 15.43%로 7.4%P 증가한 것에 비교하면, 적십자회비 참여율이 다시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3년간 감소한 납부율 수치를 비교하면 2023년의 경우, 고지금액이 2022년 대비 292억원 감소하긴 했으나, 납부(참여) 금액에 있어 큰 차이가 없을 만큼 적십자회비 납부에 대한 지자체별 참여율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4년 고지금액의 경우, 2022년(596억 6000여만원) 못지않게 2023년(304억 200여만원)보다 약 264억여원 증가한 568억 9000여만원으로서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보이나, 2024년 적십자회비 참여금액은 2022년(47억 7000만원), 2023년(46억 9000만원) 대비 48억 7000여만원으로, 2023년 대비 약 1억 8000여만원 증가에 그쳐, 고지금액 대비 참여금액의 변동 폭이 낮아 2024년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김 의원은 “2024년 적십자회비 납부율이 2023년 대비 2배 가까이 감소해, 2022년과 유사한 10% 미만의 참여율 행태를 보인다”라며 “지난 3년간 고지금액이 2022년 596억원 대비 2023년 304억원, 2024년 568억원으로서, 2023년 대비 절반 가까이 증가했으나, 납부금액은 2023년 대비 미미한 증가추세에 그쳐 큰 변동폭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적십자회비는 국민성금의 일환인 만큼 중요한 요소로서, 향후 지자체별 회비 납부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납부 부담에 대한 해소 및 관심 확대를 통해 납부율 증대 등을 위한 지자체의 획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최근 3년간 자치구별 적십자회비 납부실적을 살펴보면, 납부율 상위 3위 안의 자치구는 2022년은 은평(11.7%), 도봉(10.4%), 노원(10.0%) 순, 2023년은 은평(26.4%), 노원(23.5%), 도봉(23.2%) 순이며, 2024년은 은평(21.5%), 노원(17.1%), 중랑(16.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연속 1위를 보인 은평구의 적십자회비 납부율의 경우, 2023년은 26.4%인데 반해, 2024년은 21.5%로서 납부금액 고지금액 대비 납부금액이 다소 감소해 참여율이 전년 대비 감소하긴 했으나, 여전히 자치구 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납부율 하위 3위 안의 자치구의 경우, 2022년은 강남(5.8%), 마포(6.0%), 금천(6.7%) 순, 2023년은 강남(9.4%), 마포(10.7%), 금천(10.7%)인 데 반해, 2024년은 강남(3.9%), 중구(5.0%), 서초구(5.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연속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강남구의 경우, 2022년 5.8%, ’23년은 9.4%, 2024년은 3.9%로 3년 연속 10% 이하, 특히 2024년은 5% 이하에 그쳐 저조한 납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22~2024년 납부율 최하위권인 강남에 이어 2022~2023년 24위를 기록한 하위권 마포구의 경우, 2024년 20위(5.8%)로 지자체 대비 참여 순위는 다소 증가하긴 했으나, 여전히 상위권을 보인 강북권 일대 은평(21.5%), 노원(17.1%), 중랑(16.6%), 도봉(15.8%), 강북(15.1%)의 납부율뿐만 아니라 2024년 평균(8.6%)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김 의원은 “서울시 차원에서 매년 자치구별 대시민 홍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은 이해하나, 적십자회비가 자발적 참여라는 특성을 가진 국민성금의 하나임에도, 계속적인 참여율 감소를 한다는 점은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서울시의 노력뿐만 아니라, 자치구별 지속적인 회비 납부 참여율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별로 지역별 참여도 상승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 도출을 위한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부자동네이나 낮은 납부율을 보이는 강남구에 비해, 재정자립도가 하위권에 해당하는 은평구의 경우, 지속적으로 1위를 기록하는 이유에 대한 심층적 원인 분석도 필요하다”면서 “지자체별로로 은평구에서 추진하는 주민자치회 사무국 등의 활용 및 지역 취약계층 돌봄 운동 등에 대한 심층적 사례 검토와 벤치마킹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저조한 회비 참여율을 보이는 지자체별로 우수 지자체 사업 방식 적용 등을 참조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도모하고, 보다 선제 대응 방안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라며 “지역별 홍보전략 구상 및 실제 적용을 통한 실현 구축으로,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회비 납부 확대는 물론 선진 서울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전했다.
  • [씨줄날줄] 미군 구조조정

    [씨줄날줄] 미군 구조조정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미군은 국제 정세와 안보 위협에 따라 병력 구조와 지휘 체계, 작전 개념을 유연하게 조정해 왔다. 전쟁 직후인 1947년 미국은 육해공군을 통합해 국방부를 창설하고 공군을 독립군으로 편제하면서 현대적 군 체제의 기틀을 마련했다. 냉전이 본격화되며 미군은 소련과의 군비 경쟁 속에 초대형 군사 기구로 성장했지만 비효율적 운영이 문제였다. 1986년 ‘골드워터 니콜스 국방 개혁법’을 계기로 본격적인 지휘권 통합 등이 이뤄졌고 현재의 통합전투사령부(Combatant Command) 체계의 골격이 만들어졌다. 냉전이 끝난 1990년대 대규모 감군과 기지 폐쇄가 잇따르다 9·11 테러를 기점으로 미군은 특수전 능력을 강화하며 테러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전략적 중심축을 아시아로 전환하면서 군사력의 질적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도널드 트럼프 1기(2017~2021)는 ‘미국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해외 주둔 비용 문제를 부각하며 동맹국에 방위비 분담을 압박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최근 트럼프 2기는 현행 6개 통합사령부를 4개로 축소하는 미군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1980년대 이후 최대 통합안이다. 미국이 더이상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트럼프 2기의 동맹 재정의와 국제질서 재편의 전조이자 ‘선택적 개입’ 전략과 직결된다. 눈에 띄는 대목은 유럽·아프리카 사령부의 통합과 주일 미군 현대화 계획의 중단 검토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무용론을 줄기차게 제기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를 염두에 둔 사전 정지 작업이란 해석도 나온다. ‘비용-편익’ 원칙에 따라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 책임을 점진적으로 동맹국에 넘기려는 심산이다.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은 미국의 전략적 후퇴 속에 방위 역량을 스스로 키워야 할 처지에 놓였다. 트럼프의 전략적 메시지를 직시하고 만반의 대비책을 세워야 할 시점이다. 오일만 논설위원
  • 서울 기후동행카드 13~19세 청소년도 할인

    마을버스 이용 최대 2시간으로손목닥터9988 참여 18세로 낮춰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을 청소년으로 확대하고 마을버스 최대 이용 시간을 늘리는 등 규제철폐안 84~93호를 23일 발표했다. 우선 시는 만 13~19세 청소년도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만 19~39세)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넓힌다. 이번 조치로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이 줄고 자연스럽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습관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건강 플랫폼 ‘손목닥터9988’의 참여 가능 연령도 다음 달부터 기존 19세에서 18세로 낮춘다. 청소년기부터 건강한 습관을 기르도록 참여 기회를 넓혀달라는 시민 제안을 검토한 결과다. 시는 대학 진학과 사회진출 연령 등을 고려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민 편의를 위해 마을버스 기본요금이 재부과되는 최대 이용 가능 시간도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린다. 시에 따르면 마을버스를 1시간 이상 타는 승객은 연간 1만 5000명으로, 기본요금 1200원이 추가로 부과됐다. 이번 규제철폐로 연간 약 1800만원의 시민 요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서울의료원의 방문 절차도 개선한다. 네이버·카카오·PASS 앱 등 간편인증 기능을 탑재한 키오스크를 배치해 병원 직원이 환자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방문 대기시간을 최소화한다.
  • “등록금 미납 인증하라”… ‘복학 방해’ 고대 의대생 수사 의뢰

    “등록금 미납 인증하라”… ‘복학 방해’ 고대 의대생 수사 의뢰

    연세·고려대생 절반가량 복귀 신청교육부, 학습권 침해 강력 대응 예고이번 주부터 미등록 학생 처분 검토의료계 “복귀 수 부풀려… 가짜 뉴스”의대협도 “80% 이상 미복귀” 주장 지난주 연세대·고려대 의대생의 절반가량이 복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교육부가 온라인에서 복학 신청자를 압박한 혐의로 고려대 의대 학생단체 일부를 23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대다수 의대의 복귀 시한인 이번 주가 지나면 의대 교육이 정상 궤도에 올라설지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려대 의대 학생단체 소속 학생들은 전날 학생들이 모여 있는 온라인 채팅방에 ‘등록금 미납 실명 인증’을 요구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교육부는 이 사례가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돼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의과대학이 있는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의 지침에 따라 지난 21일까지 휴학계 반려를 완료했고 1학기 등록도 마감했다. 고려대는 21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하고 26일까지 복학 원서를 제출해야 제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안내해 왔다. 이에 압박을 느낀 학생 상당수가 복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자 학생단체 소속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등록금 미납 인증을 요구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향후에도 모든 학습권 침해행위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귀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까지 연세대와 고려대 의대생 절반 정도가 등록·복학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같은 날 마감이었던 경북대는 복귀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일부 학생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의대생들이 막판에 복귀를 결정한 건 ‘제적 후 재입학’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4학번은 재입학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재입학은 해당 학년의 결원만큼 가능한데 내년도 신입생이 입학하면 1학년은 결원이 거의 없다. 연세대·연세대 원주·고려대·경북대 의대와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미등록 학생에 대한 처분을 검토할 전망이다. 복귀 시한이 코앞인 30여개 대학 의대생에게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4일 건양대를 비롯해 27일 서울대·이화여대·부산대·동국대 등 절반에 가까운 의대가 복귀 시한을 금요일인 오는 28일까지로 잡고 있다. ‘의대생 단일대오’가 깨지며 달라진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 의대생 커뮤니티에는 “남들이 인생을 책임져 줄 수 없다. 스스로 결정하라”는 글이 올라왔다. 다만 의대생들이 실제로 수업에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선 “일단 등록해 제적을 피하고 수업을 거부하자”는 목소리도 있다. 의대생 복귀 소식에 의료계는 “가짜뉴스”라며 반발했다.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언론을 통해 복귀생의 숫자를 부풀리는 등 비열한 여론몰이로 휴학의 자유의지를 꺾겠다는 행태는 죄악”이라고 적었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관계자는 “연세대 80~85%, 고려대 85%, 경북대 85~90%, 차의학전문대학원은 96~97%가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 예초기·성묘객 실화 등 ‘人災’… 바싹 마른 숲은 ‘불쏘시개’ 됐다

    예초기·성묘객 실화 등 ‘人災’… 바싹 마른 숲은 ‘불쏘시개’ 됐다

    축구장 1만 1100여개에 달하는 산림 피해가 발생한 ‘3·22’ 동시 산불도 사실상 ‘인재’(人災)로 드러나고 있다. 예초기 사용(산청)과 농막 실화(울주), 성묘객(의성), 쓰레기 소각(김해)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개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로 인명과 재산 등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로 이어졌다. 23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산청 71%, 의성 60%, 울주 72%, 김해 96%로 집계됐고 충북 옥천 산불은 오후 8시 진화됐다. 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일출과 함께 바람이 약한 오전 시간대 주불을 잡기 위해 진화 헬기와 장비, 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했다. 사흘 넘게 불길… 인명·재산 피해 눈덩이산불 원인 절반 이상이 개인 부주의건조한 날씨·강풍에 야간산불까지주말 철도 중단·고속도로 통행 차단지난 21일 발생한 경남 산청 산불이 3일째 이어졌다.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된 산청에는 헬기 31대, 인력 2243명, 진화 차량 271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는 데 총력을 다했다. 대기가 건조한데다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날 한때 70%까지 올랐던 진화율이 이날 30%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시천면 화재 현장에서는 진화작업에 투입됐던 창녕군 소속 진화대원 4명이 숨졌고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4명이 중상으로 알려졌다. 전날 주민 1명도 병원으로 후송됐다. 22일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현장 지휘 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진화율이 2%로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60%로 진화에 속도를 냈다. 문제는 밤이다. 산불이 처음 발생한 21일 이후 꺼져 가는 듯한 불은 밤마다 다시 확산하고 있다. 잠정 피해면적이 6078㏊에 달했고 대피 주민도 1554명으로 크게 늘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22일 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고속도로 통행이 차단됐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3시 45분 중앙선(청량리~부전) 안동∼경주역 구간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 KTX 3편과 일반열차 4편 등 7편에 탑승한 승객들은 안동역에서 경주역까지 버스로 연계 수송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8시 40분부터 부산울산선 청량IC∼장안IC 구간 양방향, 청주영덕선 서의성IC∼안동분기점(JCT) 양방향, 중앙선 안동 분기점(상주방향) 3곳을 전면 차단했다. 열차는 23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됐고 고속도로 운행도 이날 오전 대부분 정상화됐다. 다만 서의성나들목∼안동 분기점 구간은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양방향 통행이 다시 통제됐다. 22일 울산 울주 온산읍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도 23일 오전 9시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 진화 헬기 12대, 진화 인력 2241명, 진화 차량 56대를 투입됐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화에 투입된 공무원 3명이 발목을 다치거나 얼굴, 머리 부위 열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후 2시 3분 김해 한림 안곡리 산106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도 이틀간 이어지며 피해가 확대됐지만 오후 늦게 주불이 진화되면서 대피했던 148명의 주민이 집으로 귀가했다. 산림 과밀화로 ‘화약고’가 되다 녹화사업 속도 냈지만 솎아주기 부실침엽수인 소나무는 산불 확산 빨라굴참나무 등 활엽수도 함께 심어야전문가들은 산불 진화 어려움으로 산림 과밀화를 지적한다. 김성용 안동대 산림과학과 교수는 “산불이 커지는 원인에는 기후변화뿐 아니라 불에 탈 물질이 산에 너무 많다는 것”이라며 “치산녹화 사업으로 산은 울창해졌지만 솎아주는 등 후속 작업은 이뤄지지 못해 화약고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시영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는 “소나무는 참나무보다 열에너지가 약 1.5배 이상 높고 뿌리부터 나무 최상단까지 빠르게 휩싸이는 수관화(樹冠火) 현상이 나타나 산불 확산이 빠르다”며 “침엽수 단일 수종으로 숲을 조성하기보다 산불에 강한 굴참나무 등 활엽수를 함께 심어 내화 수림대를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봄철 소각행위 대책도 재검토가 필요하다. 최근 10년간(2015∼2024년) 연평균 발생 산불(546건) 중 3~5월에 56%(303건)가 집중됐다.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171건(31%)으로 가장 많고 쓰레기 소각 68건(13%), 논·밭두렁 소각 60건(11%)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55%를 차지하고 있다. 산림보호법상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고의로 산불을 내면 최대 15년 이하의 중형에 처하지만 대부분 고령인 데다 농번기를 앞둔 관행적 행위로 인식되면서 처벌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산불은 향후 이틀 정도가 고비일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산청과 의성에 순간 최대 풍속 15m 이상의 강풍이 예고된 데다 27일까지 비 소식도 없어 산불 위험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 동시다발 산불… ‘축구장 1만여개’ 삼켰다

    동시다발 산불… ‘축구장 1만여개’ 삼켰다

    진화대원 등 4명 사망·1900명 대피崔대행 “울산·경남·경북에 특교세” 경남 산청·김해, 경북 의성, 울산 울주군 등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며 진화작업에 투입된 대원 4명이 숨지고 주민 19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충청·호남·영남지역에 올해 첫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고 정부는 울산과 경북·경남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23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건조한 날씨에 충북 옥천과 경북 경산 등 전국에서 산불 19건이 발생했다. 전날 30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산청과 김해, 의성, 울주 등 4건이 이날까지 이어졌다. 오후 9시 기준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산청에서 4명이 목숨을 잃었고 6명(중상 5명·경상 1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산청 산불 현장(구곡산)에 투입된 창녕 광역산불전문예방진화대(9명)가 고립돼 공무원 강모씨와 진화대원 이모·황모·공모씨가 숨졌고 곽모씨 등 5명이 화상 등 피해를 당했다. 산림 피해(잠정)만 축구장(0.7㏊) 1만 1100여개 규모인 7779㏊로 하루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진화가 늦어지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지역별로는 의성 6078㏊, 산청 1379㏊, 울주 192㏊, 경남 김해 90㏊, 옥천 40㏊ 등이다. 남부지역은 올해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에 마른 나무와 잎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의성과 울주 등 신속한 피해 수습이 필요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3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6억원 등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 한국거래소 ‘셧다운’ 조짐 있었다…지난 20년간 14번 전산장애 차질

    한국거래소 ‘셧다운’ 조짐 있었다…지난 20년간 14번 전산장애 차질

    최근 한국거래소 전산장애로 코스피 시장 전 종목의 주식거래가 ‘셧다운’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지난 20년간 한국거래소에서 총 14번의 전산장애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1조원이 넘는 전산 운용비가 들어갔지만 사고는 이어지고 있다. 23일 서울신문이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통합 출범한 2005년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전산장애는 모두 14건이며, 장애 발생 시간은 총 2시간 33분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의 프로그램 오류는 2011년 11월, 2013년 9월에 이어 지난 18일까지 세 건이었다. 앞서 두 차례 전산 사고가 9분 선에서 해결된 데 반해 이번 사고는 11분 37초가량 이어졌다. 또 지난 4일부터 코스피 거래에 도입된 ‘중간가호가’ 방식이 기존 시스템과 충돌하며 사고가 일어났다는 점에서 거래 체결 지연 등이 원인이 됐던 기존의 전산 사고와 차이를 보였다. 문제는 한국거래소가 전산 운용비를 꾸준히 늘리고 있지만 전산장애를 막지 못한다는 점이다. 2007년 365억원이던 전산 운용비는 지난해 887억원까지 늘어났다. 18년 동안 한국거래소에 들어간 전산 운용비만 1조 1349억원이다. 전산장애로 투자자가 피해를 보더라도 이를 거래소로부터 보상받기도 어렵다. 실제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거래소가 투자자에게 피해를 보상한 내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전산 사고를 두고도 일부 투자자가 거래소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고려 중이지만 한국거래소 분쟁처리지침 규정에 따라 손해 입증책임이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에서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한국거래소의 최근 전산장애와 관련한 상황을 파악하고 검사가 필요한지를 검토하고 있다. 오는 31일 넥스트레이드 거래 종목이 800개로 확대되는 만큼 대체거래소 출범 이후 거래소 시스템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 이스라엘 “가자지구 영구 점령” 위협…휴전 헤즈볼라에도 대규모 공습 재개

    이스라엘 “가자지구 영구 점령” 위협…휴전 헤즈볼라에도 대규모 공습 재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모든 인질을 송환하지 않을 경우 가자지구를 영구 점령해 합병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또 22일(현지시간)에는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재개해 4개월 가까이 이어진 헤즈볼라와의 휴전도 파국 위기에 놓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1일 군에 가자지구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주시킬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송환하지 않으면 점령 범위를 넓히고 점령지에 대한 영구적인 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가자지구에 대한 포격을 강화하는 한편 지상군의 투입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현재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59명의 인질을 숨겨 놓고 있다. 이 가운데 24명은 생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 중에는 이스라엘계 미국인 이선 알렉산더(21)도 포함돼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휴전 협상에 미온적이라는 이유로 지난 18일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해 사망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하마스는 휴전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미국이 제안한 중재안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는 최근 유대교 명절 ‘유월절’인 다음달 20일까지 휴전을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월 19일 단계적 휴전에 합의했으나 이달 초 1단계 휴전이 마무리된 이후 협상에는 진척이 없는 상태다. 이스라엘군은 22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명령에 따라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근거지에 지난해 11월 27일 휴전 합의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공습을 진행했다. 헤즈볼라가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의 메툴라 마을을 로켓으로 공격한 데 대한 보복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이날 헤즈볼라 지휘본부와 인프라 시설, 테러리스트, 로켓 발사기, 무기고 공습으로 8명이 사망했다.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은 “상황이 극도로 불안정하다. 양측 모두 약속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 최상목 “경북 의성·울산 울주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검토”

    최상목 “경북 의성·울산 울주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검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신속한 피해 수습이 필요한 대형 산불 발생 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산불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한편, 산불 진화 인력의 안전 확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한 ‘울산·경북·경남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산불을 완전히 잡을 때까지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투입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 대행은 “정부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울산, 경북, 경남을 대상으로 재난 사태를, 피해가 큰 경남 산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각각 선포했다”면서 “재난 사태가 선포된 울산·경남·경북 3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6억원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 산청군의 일시 대피자와 이재민을 위해 재난구호사업비 5000만원도 지원한다. 최 대행은 “임시대피 주민은 총 1514명이며 전소 등 화재 피해를 본 주택은 현재까지 39동”이라면서 “산림청·국방부·소방청·경찰청 등은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05대와 인력 9182명을 투입했고, 다른 시도에서도 인력·장비·물자를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림청에는 “주관기관으로서 진화 헬기와 인력이 더욱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산불 대응 단계별로 현장의 통합지휘권이 잘 발휘되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대행은 “내일은 산청과 의성 지역의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5m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주 동해안과 경상권 내륙의 대기가 건조하고 오는 27일까지 특별한 비 소식도 없는 만큼 산불 예방과 철저한 사전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지자체는 산불 감시원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위험지역 순찰과 계도·단속을 강화해달라”면서 “국민 여러분도 입산·성묘 때 화기 소지 또는 영농 부산물 소각 같은 행위를 절대로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 일단 등록하고 수업 거부?…다음주 의대생 복귀 분수령

    일단 등록하고 수업 거부?…다음주 의대생 복귀 분수령

    지난주 연세대·고려대 의대생의 절반가량이 복귀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교육부가 온라인에서 복학 신청자를 압박한 혐의로 고려대 의대 학생단체 일부를 경찰에 23일 수사 의뢰했다. 대다수 의대의 복귀 시한인 이번주가 지나면 의대교육 파행이 끝나고 정상 궤도에 올라설지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려대 의대 학생단체 소속 학생들은 전날 학생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채팅방에 ‘등록금 미납 실명 인증’을 요구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교육부는 이 사례가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돼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의과대학이 있는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의 지침에 따라 21일까지 휴학계를 반려하고 1학기 등록도 마감했다. 고려대는 21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하고 26일까지 복학 원서를 제출해야 제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안내해왔다. 이에 압박을 느낀 학생 상당수가 복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자 학생단체 소속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등록금 미납 인증을 요구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지난 21일 연세대와 고려대 의대생 절반 정도가 등록·복학 신청을 마감한 가운데 같은 날 마감이었던 경북대는 복귀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일부 학생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의대생들이 막판에 복귀를 결정한 건 ‘제적 후 재입학’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4학번은 재입학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재입학은 해당 학년의 결원만큼 가능한데, 내년도 신입생이 입학하면 1학년은 결원이 거의 없다. 연세대·연세대 원주·고려대·경북대 의대와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이르면 이번주부터 미등록 학생에 대한 처분을 검토할 전망이다. 복귀 시한이 코앞인 30여개 의대생에게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오는 24일 건양대를 비롯해 27일 서울대·이화여대·부산대·동국대 등 절반에 가까운 의대가 복귀 시한을 금요일인 오는 28일까지로 잡고있다. ‘의대생 단일대오’가 깨지며 달라진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 의대생 커뮤니티에는 “남들이 인생을 책임져줄 수 없다. 스스로 결정해라”는 글이 올라왔다. 다만 의대생들이 실제로 수업에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선 “일단 등록해 제적을 피하고 수업을 거부하자”는 목소리도 있다. 상당수 의대생 복귀 소식에 의료계는 “가짜뉴스”라며 반발했다.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언론을 통해 복귀생의 숫자를 부풀리는 등 비열한 여론몰이로 휴학의 자유의지를 꺾겠다는 행태는 죄악”이라고 주장했다.
  • ‘산불 확산’ 울산·경상권 재난사태 전격 선포

    ‘산불 확산’ 울산·경상권 재난사태 전격 선포

    행정안전부는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에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해 22일 오후 6시를 기해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그간 재난 선포 사례는 2005년 4월 강원 양양 산불, 2007년 12월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2019년 4월 강원 동해안 산불, 2022년 3월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등이다. 이번 재난사태 선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조기수습 및 피해복구에 정부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기 위해 재난사태 선포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는 지시에 따라 결정됐다. 이에 따라 선포지역에 재난경보 발령, 인력·장비·물자 동원, 위험구역 설정, 대피명령, 응급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조치와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효과적인 재난 수습이 가능해진다. 또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제한 및 통제가 강화된다. 만약 대피명령에 응하지 않거나 위험구역에 출입한 자에겐 벌금 등의 조처를 내릴 수 있다. 아울러 이날 오후 5시 30분 부로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해 산불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께서는 정부의 수습 대책을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후지산 분화하면 집 무너질수도…“피난하라” 지침 나왔다

    후지산 분화하면 집 무너질수도…“피난하라” 지침 나왔다

    후지산(富士山)의 분화 가능성에 대비해 예보 체계와 기준 등에 대한 전면적인 손질에 나선 일본 정부가 주민들의 피난 등 ‘행동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21일 공개된 지침 방안에는 후지산이 분화해 목조 가옥이 붕괴될 정도로 화산재가 쌓일 경우 주민들은 긴급히 대피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지산의 대규모 분화로 내리는 화산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전문가 검토회는 이날 정부에 행동 지침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전문가 검토회는 “가능한 한 자택 등에 머무른다”는 것을 주민들의 기본 방침으로 명시하면서도, 땅 위에 쌓인 화산재의 양을 4단계로 나눠 각각의 단계에서의 행동 지침을 제시했다. 지침은 1단계(미량~3㎝)와 2단계(3~30㎝·피해가 작은 경우), 3단계(3~30㎝·피해가 큰 경우)에서는 “일단 자택에 머물며 생활할 것”을 명시했다. 다만 최대 1주일 가량 사용할 수 있는 식량과 식수를 비축할 것을 권장했으며, 3단계에서는 물자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을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화산재가 30㎝ 이상 쌓일 경우 목조 주택이 무너지거나 토석류(홍수와 산사태로 진흙과 돌이 물과 섞여 흐르는 것)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각 지방자치단체가 ‘원칙적으로 피난을 권고’할 것을 검토회는 제시했다. 일본 정부는 검토회가 제출한 방안을 근거로 행동 지침을 마련해 각 지자체에 통보할 계획이며, 각 지자체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방재계획 수립에 나설 것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검토회를 이끈 후지이 토시츠쿠 좌장(도쿄대 명예교수)은 “후지산의 분화 규모가 작더라도 수도권에 화산재가 떨어지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가급적 자택에 머물며 생활할 수 있도록 평소에 충분히 식량과 식수를 비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후지산 분화하면 3시간 만에 철도 마비높이가 3776m인 후지산은 지난 600년간 약 180회 분화했다. 역사적으로 확인된 마지막 분화 시점은 1707년 ‘호에이 분화’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20년 후지산의 분화와 관련해 “최악의 경우 약 3시간 만에 수도권이 화산재로 뒤덮여 철도 운행이 멈출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일본 정부의 예측에 따르면 화산재 분출이 2시간 동안 계속되면 수도권인 가나가와현과 야마나시 등에 30㎝ 이상, 도심에는 약 10㎝ 이상의 화산재가 쌓인다. 화산재는 교통 체계를 마비시킬 수 있다. 화산재가 1㎜ 이상 쌓이면 차량은 약 30㎞의 속도밖에 낼 수 없으며, 화산재가 10㎝ 이상 쌓이면 아예 통행이 불가능해진다. 철도는 화산재가 0.5㎜만 쌓여도 운행이 정지되며, 항공기의 엔진이 화산재를 흡입하거나 화산재로 활주로가 폐쇄되는 등 하늘길도 막힌다. 화산재가 30㎝ 이상 쌓이면 목조 주택이 짓눌릴 수 있다. 화산재의 분출은 대규모 정전과 단수, 통신 장애 등을 초래하고 사람들의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후지산이 분화해 화산재가 수도권을 뒤덮을 상황에 대비해 예보 시스템인 ‘광역강회(降灰)예보’를 도입하기로 했다.
  • 경북도의회 ‘학생마음건강교육 정책연구회’, 간담회 개최

    경북도의회 ‘학생마음건강교육 정책연구회’, 간담회 개최

    경북도의회 ‘학생마음건강교육 정책연구회’(대표 황두영 의원)는 지난 20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경북도 학생마음건강교육 정책연구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두영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 몸&마음챙김 연구소 관계자 등 15여명이 참석해 학생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황두영 의원은 “최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2023년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나타났다”면서 “학생들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마음건강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회를 통해 학생 자살 문제의 원인과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도의회 차원의 정책적 대응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겠다”라고 밝혔다. 몸&마음챙김 연구소 대표 손예섬 교수는 ▲학생 자살 예방 대책 시행계획 관련 법령 및 조례 제·개정 ▲위기 예방 분위기 조성 및 예방 프로그램 개발 ▲위기 학생 지속적 사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황두영 대표의원을 비롯한 권광택, 김경숙, 김창혁, 김홍구, 윤종호, 이형식, 임병하, 차주식, 최병근 의원 등 10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경북도 학생마음건강교육 정책연구회’는 도내 학생들의 자살예방과 학생마음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연구회는 향후 토론회 및 세미나, 연구용역 수행 등을 통해 정책적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 최상목 “핵심광물 재자원화 다각도 지원”

    최상목 “핵심광물 재자원화 다각도 지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전북 군산시의 새만금 이차전지 첨단특화단지를 찾아 이차전지 핵심광물을 폐배터리에서 추출하고 재활용하는 재자원화 현장을 점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새만금에 입주한 성일하이텍 공장 시설을 둘러보고, 핵심광물 재자원화 업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도시광산에 와 있는 것 같다”면서 “미국 신정부의 자국 우선주의와 관세정책 등으로 대외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중국은 핵심 광물 통제로 맞대응하다 보니 공급망 리스크가 어느 때보다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우리나라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강국이지만, 이를 제조하기 위한 핵심 광물은 절대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서는 수입국 다변화와 함께 ‘사용 후’ 제품에서 핵심광물을 추출하는 재자원화가 매우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핵심광물 재자원화는 세계 원자재 공급의 핵심 축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정부도 핵심 광물 재자원화 산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재자원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폐기물로 인식된 재자원화 원료들에 대한 규제를 합리화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했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은 이달 말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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