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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측근 화이트 회장 “백악관 UFC 대회 이미 준비…존 존스도 출전 희망”

    트럼프 측근 화이트 회장 “백악관 UFC 대회 이미 준비…존 존스도 출전 희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랜 후원인이자 최측근인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2026년 백악관 대회 개최를 공식화했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를 이끄는 화이트 회장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린 이미 백악관 대회 준비에 착수했다”며 “UFC 팀이 백악관을 사전 방문해 무대 구성 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4일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2026년 7월 백악관에서 UFC 대회를 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화이트 회장은 “보통 야외 대회를 선호하진 않지만, 이번만큼은 예외”라며 “대회 장소가 백악관인 만큼 모두가 출전하고 싶어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아직 출전 선수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화이트 회장은 “1년이나 남은 만큼 전체 판도가 크게 바뀔 수 있다”면서도 “존 존스도 대회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UFC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미국 선수 존스는 지난달 22일 은퇴를 선언했지만, 백악관 대회로 복귀해 현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과 타이틀 매치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건국 250주년 기념일에 미국 대표 존스가 영국 대표 아스피날의 대전으로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는 게 화이트 회장의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 역시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에 “방금 다시 약물 검사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은퇴는 2주 정도 지속됐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며 옥타곤(8각형 경기장) 복귀를 예고했다.
  • “尹 독방에 에어컨? 죄 안 짓고도 에어컨 없이 사는 사람 많다는 게 국민 정서” 전 교정본부장

    “尹 독방에 에어컨? 죄 안 짓고도 에어컨 없이 사는 사람 많다는 게 국민 정서” 전 교정본부장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 독방에 에어컨을 설치해달라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민원에 대해 김학성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이 “윤 전 대통령 독방에만 설치하는 건 특혜이자 또 다른 문제의 소지가 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 전 본부장은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의 독방에 에어컨을 설치하려면 전국 모든 교도소에 다 설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본부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6년 7월부터 2년간 제6대 교정본부장을 역임했다. 김 전 본부장은 “현재 교도소 내 모든 방에 선풍기가 설치돼 있다”면서 “각 건물마다 (가동 시간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감자가 직접 가동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름에 선풍기를 너무 오래 틀면 과열이 발생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년 전부터 교도소 내 에어컨 설치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왔지만 ‘국민 정서’로 인해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김 전 본부장은 전했다. 김 전 본부장은 “죄를 짓지 않고도 에어컨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죄를 지은 사람들에게까지 에어컨을 설치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라면서 “20년 전에는 예산 문제로 설치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이같은 국민 정서로 인해 에어컨 설치 추진이 안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철 무더위 탓에 재소자들이 평소 갖고 있던 질병이 악화돼 숨지는 사례가 가끔 있다”면서 “이제는 전향적으로 수용시설 내 에어컨 설치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지 않는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이 주장하는 운동시간 부족, 의약품 구입 차질 등 ‘인권 침해’ 의혹에 대해서도 김 전 본부장은 “그럴 여지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본부장은 “재소자들은 1시간 이내의 실외운동 시간을 부여받으며 질병이나 본인이 원하지 않는 사유가 있다면 운동을 시킬 수가 없다”면서 “평소 복용하는 약의 경우 처방전과 함께 가져오면 복용할 수 있으며, 다 복용하고 나면 구치소 내 의료과에서 처방전을 발행해 구치소에서 약을 구입해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3평)보다 좁은 2평 독방에 수감된 것에 대해서는 “전국의 모든 교정시설의 독거실이 평수가 다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정부, 부동산 세제 개편 소문 확산...관련키워드 검색 급상승[서울데이터랩]

    이재명 정부, 부동산 세제 개편 소문 확산...관련키워드 검색 급상승[서울데이터랩]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 세제 개편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택 보유세 강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논의 중인 방안 중 하나는 10억 원 구간에서 부동산 보유세율을 1%로 설정하고, 그 이상 구간에는 더욱 높은 세율을 부과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식은 부동산 소유자 및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에 대한 소문은 온라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관련 뉴스가 지라시 형태로 퍼지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를 가짜 뉴스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소문들이 확산됨에 따라 시장의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실시간 키워드에서도 ‘부동산’, ‘부동산 투자’, ‘서울 집값’ 등이 상위에 랭크되어 있어, 이번 세제 개편 소문이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세제 혜택’과 ‘대출 규제’가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것은 이번 소문이 투자자 및 부동산 보유자들에게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공식 입장 발표가 없을 경우,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실제로 부동산 세제 개편을 추진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러한 소문만으로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제공이 필수적이다. 관련 당국의 명확한 입장 발표가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화사, 대학 축제 ‘외설 논란’ 후 공황증세…“호흡 힘들어져”

    화사, 대학 축제 ‘외설 논란’ 후 공황증세…“호흡 힘들어져”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안혜진·29)가 이른바 ‘외설 논란’ 후 공황증세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화사는 지난 2023년 5월 성균관대학교 축제 도중 외설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였다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는 북미 투어를 떠난 화사가 매니저 및 스타일리스트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화사는 당시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화사는 “(여론 악화가) 정점을 찍었을 때 엄마에게 처음으로 문자가 왔다”며 “‘우리 딸, 괜찮아?’라는 문자에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으로는 “엄마에게 ‘엄마도 나를 이해 못 했는데 사람들은 오죽하겠냐’고 하니 엄마가 ‘우리 딸 자랑스럽다’고 하셨다”며 웃었다. 세간에 논란이 일던 당시를 떠올리며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한 화사는 이후 해외 일정 중 숨이 가빠지는 등 공황증세가 있었다고 밝혔다. 화사는 “튀르키예 공항에서 갑자기 불안증세가 몰려왔는데, (스타일리스트) 언니들이 동시에 나를 안아줬다. 거기서 눈물이 터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 행동에서 언니들이 무의식적으로 나를 보호하려고 하는 게 느껴졌다”며 감사를 표했다. 화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사람인지라 불안정할 때가 온다. 이유는 모르겠다. 호흡하기가 힘들어지는 순간이 올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지속해서 건강을 관리하고 있냐”라는 진행자 전현무의 질문에 화사는 “그런 증상이 공황이라고 생각은 못 했는데, 막연하게 불안한 느낌이 오고는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최근에는 횟수가 잦아들었다”며 동료 출연진을 안심시켰다. 논란이 됐던 대학 축제 무대 한 달 뒤인 2023년 6월 한 시민단체는 화사를 형법상 공연음란죄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행사에서 화사가 선보인 안무가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고 주장하면서다. 그러나 경찰은 그해 9월 “화사를 소환 조사하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검토한 결과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해당 고발 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 수원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 도서대출 확대 민원 풀었다

    수원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 도서대출 확대 민원 풀었다

    수원특례시가 정조대왕의 상언·격쟁 계승하기 위해 도입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수원시가 운영하는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수원시도서관이 한 달 중 1주일을 ‘도서 대출 확대 기간’으로 운영해 대출 가능 도서 권수를 늘려달라”는 민원이 들어왔다. 이에 수원시는 곧바로 ‘수원시 민원컨설팅 TF’ 회의를 연 뒤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이 도서관사업소를 방문해 도서 대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결과 도서관사업소는 7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주간에 도서 대출 권수를 14권(기존 7권)으로 늘리는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백성의 목소리의 귀 기울이며 어려움을 꼼꼼하게 살폈던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설치했다. 다음 달 11일까지 100일 동안 운영한다. 민원, 제안, 고충, 건의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 시청과 4개 구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시민의 민원함에 넣을 수 있고, 새빛톡톡 ‘신청접수’ 메뉴에서 ‘시민의 민원함’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민원을 신청해도 된다. 지난 11일까지 민원 1296건을 접수했는데, 안전교통 분야 민원이 391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환경 분야 281건, 공원녹지 분야 195건, 도로 건설 분야 185건이었다. 단순 민원은 즉시 처리하고, 장기 검토·복합민원 등은 끝까지 추적해 관리할 수 있도록 전담 TF(태스크 포스)와 협업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접수한 민원 내용을 매일 확인하고, 민원인에게 감사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 또 매주 1차례 민원컨설팅 TF를 열어, 민원 처리·답변 방향을 논의하고, 논의 결과에 따라 민원 처리 담당 부서를 지정한다. 민원 처리 실·국·소장, 구청장, 동장 책임제를 운용해 담당 부서가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 처리 결과를 안내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수렴하고, 현장에서 해결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실질적인 참여 행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민원함에 담긴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고 끝까지 책임 있게 처리해, ‘말하는 시민, 듣는 행정’이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정동영 “통일부 명칭 변경, 검토할 가치 충분하다”

    정동영 “통일부 명칭 변경, 검토할 가치 충분하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통일부 명칭 변경에 대해 충분히 검토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의논해야 할 아주 중요한 사안”이라며 “통일부 명칭 변경은 검토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1969년 서독 브란트 정권은 ‘전독부’를 ‘내독부’로 바꿨고, 이는 소련·영국·프랑스 등 주변국의 우려를 씻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전독부는 우리말로 하면 통일부인데, 통일을 통해 대독일주의로 가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명칭 변경은 이후 독소 불가침 조약, 모스크바 협정, 바르샤바 협정, 동서독 기본 조약, 유엔 가입까지 이어졌고 독일 내부에 대지각 변동이 일어났다”며 “이제 이재명 정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 관계의 방향성’과 관련, “남북 관계가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지 않도록 한반도 평화공존을 향한 작은 발걸음을 통해 사실상의 통일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며 “자유의 북진이 아닌 평화적 확장으로, 적대적 대결이 아닌 화해, 협력으로 평화의 물길을 다시 돌려세워야 한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이후 노태우 정부가 수립한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은 35년간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계승돼 왔지만, 3년 전 사실상 폐기됐다고 본다”며 “그 이후 반공통일론으로 회귀했고, 북측이 남측을 ‘주적’으로 규정하며 적대·군사적 교전 상태로 되돌아간 것은 상호적·상대적 결과물”이라고 했다. 앞서 정 후보자는 통일부의 명칭 변경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반발이 나오기도 했다. ‘적대적 두 국가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말 남북관계를 ‘더 이상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로 규정하면서 생겨났다. 북한은 이후 대한민국과의 소통 채널을 폐쇄하고,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도로의 북측 구간을 폭파했다. 보수 야권에서도 정 후보자의 주장을 헌법 가치 훼손이라고 비판했다. 우리 헌법에는 ‘통일을 지향하며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권 내에서도 자칫 소모적 논란으로 남남갈등 등 ‘국론 분열’만 초래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 “미국산 사과 수입 즉각 중단하라”…미국산 사과 수입 움직임에 국내 사과 주산지 반발 거세

    “미국산 사과 수입 즉각 중단하라”…미국산 사과 수입 움직임에 국내 사과 주산지 반발 거세

    사과 주산지인 경북지역에서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추진 움직임에 대해 강한 반대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경북 청송군의회는 지난 10일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움직임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송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미국산 사과 수입이 현실화될 경우 도내 사과 생산 농가는 물론 국내 과수 산업 전체가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게 된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이는 초대형 산불 피해, 고령화, 이상기후, 생산비 상승 등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과수 농가를 절벽 아래로 떠미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경북도의회도 지난 9일 최병준 부의장(의장직무대리)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미국산 사과 수입이 현실화될 경우 경북 사과 농가는 물론 국내 과수 산업 전반이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즉각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성명서를 주도한 경북도의회 신효광 농수산위원장은 “농민은 통상 협상의 소모품이 아니다”라고 지적한 뒤 “정부는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방의회들의 이번 대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농림축산식품부에 한미 통상협상 카드로 미국산 사과 수입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이와 함께 경북을 중심으로 사과 주산지 지자체와 생산자단체들도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한편 경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최대 사과 주산지이다. 청송·영주·안동·봉화·문경을 중심으로 약 1만 8000여 농가가 1만 9000㏊의 면적에서 재배 중이다. 생산액 기준으로도 전국 1조 3769억 원 중 8247억원(60%)을 경북이 차지하고 있다.
  • 조선대병원 수술실 화재…수술실 가동 일시 중단

    조선대병원 수술실 화재…수술실 가동 일시 중단

    광주 조선대병원 수술실에서 불이 나 환자와 의료진이 대피했다. 14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1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조선대병원 신관 3층 7번 수술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불은 병원에 있던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의료진들에 의해 신고 접수 10여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화재 당시 수술실 안에서 수술이 진행되지는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5명이 연기를 마셔 응급실로 옮겨졌고 환자와 의료진 등 40명이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수술실 안 전기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병원 측은 안전 점검을 마칠 때까지 수술실 가동을 중단하고, 환자들에 대한 다른 병원 이송 등의 여부는 검토 중이다.
  • 포스코, 사우디 아람코 ‘HIC 강재’ 공급

    포스코, 사우디 아람코 ‘HIC 강재’ 공급

    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의 파드힐리 가스 플랜트 증설 사업에 수소 유발 균열 방지(HIC) 강재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유럽 철강사가 독점 공급해온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고부가 에너지 강재 시장에서 포스코의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가 이번에 납품하는 HIC 강재는 금속 내부로 수소가 침투하면서 발생하는 균열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강철 상품이다. 온도·압력 등 측면에서 가혹한 환경에 노출되는 석유·가스 등 에너지용 강관이나 압력 용기 소재 등으로 쓰인다. 파드힐리 증설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석유사인 아람코가 기존 플랜트 가스 처리량을 1.6배 수준으로 높이는 대형 에너지 인프라 증설 사업이다. 아람코가 요구하는 플랜트용 HIC 강재는 국제 규격(NACE TM0284)보다 높은 수준의 HIC 시험과 품질 인증 절차가 필요해 그동안 유럽 철강사가 독점 공급해왔고, 현재 포스코를 포함한 9개 철강사만 아람코의 인증을 받았다. 에너지 강재는 사용처에 따라 에너지를 채굴·생산하는 데 쓰이는 플랜트 부문과 수송용 파이프 부문으로 구분된다. 포스코의 HIC가 플랜트 부문에 납품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의 HIC 강재는 국내 배관, 압력 용기, 피팅(배관 부속품) 제작사를 통해 완제품으로 가공돼 국내 플랜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파드힐리 프로젝트 초기에는 배관과 압력 용기 제작사로 유럽 기업이 검토됐지만 포스코가 강재를 공급하게 됨에 따라 배관과 압력 용기 제작사도 국내 업체로 변경됐다. 배관은 현대스틸파이프와 세아제강이, 압력 용기는 범한메카텍이, 피팅은 태광이 각각 맡아 제작 중이다.
  • 李정부 첫 세법개정안… 부동산 빼고 ‘증시 밸류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우선 과제부자 감세 논란·세수 감소 부담 혼란 우려에 부동산 손 안 댈 듯이재명 정부의 첫 세법개정안에서 ‘증시 밸류업’이 주요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주식 관련 세제 개편의 최우선 순위로 다뤄질 전망이다. 매년 중요하게 다뤄진 부동산 세제는 ‘6·27 대출 규제’로 집값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뒷순위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세법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법개정안은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과도하게 부동산으로 몰린 자본을 주식시장으로 유도해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투자자들의 세 부담을 줄여 자본을 주식시장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유인책이다. 현행 소득세법은 연 2000만원까지 금융소득(이자소득·배당소득)에 15.4%의 세율로 원천징수한다. 2000만원을 초과하면 다른 소득과 합산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돼 최고 49.5%의 누진세율을 적용한다. 정부는 세율 등을 놓고 여러 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부자감세 논란과 세수감소 부담이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감세 혜택을 보는 건 금융자산이 많은 소수 ‘초부자’들로 대다수 투자자와는 관련이 없다”며 “지역 균형발전 등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해선 반드시 세수를 확보해야 하는데 감세로 역행하면 개선이 어렵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이런 비판을 고려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하는 대신, 대주주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을 현행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세제는 손대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의 부동산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당장 내년 5월 만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가 이번 개정안에 담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종합부동산세 개편안도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종부세 개편은 지난해 7월 세법개정안 당시에도 거론됐지만 집값이 꿈틀대자 결국 제외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방향성은 국정기획위원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 방배동서 김밥 먹은 130여명 집단 복통… 식중독 의심

    방배동서 김밥 먹은 130여명 집단 복통… 식중독 의심

    서울의 한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은 손님 130여명이 무더기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올해는 식중독 발생 사례가 과거보다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서초구에 따르면 방배동의 한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고 고열과 복통 등에 시달렸다는 신고가 지난 9일 접수돼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은 현재까지 1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김밥집은 지난 8일부터 휴업 중이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곳이 폐업에 들어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지난 5일부터 해당 가게의 김밥을 먹고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다는 주장이 온라인 게시글에 올라오기도 했다. 서초구는 배달음식점 등 식중독 취약업소에 대해 14일부터 22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뒤 행정처분을 검토할 예정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나 지자체장은 식중독이나 그 밖의 위생과 관련한 중대한 사고 발생 시 책임이 있는 경우 면허를 취소하거나 업무정지를 명령할 수 있다. 한편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포도상구균이나 살모넬라균 등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이 커진다. 특히 올해는 폭염이 일찍 찾아온 만큼 식품 안전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신고 기준으로 올해 1~5월 식중독 발생건수는 266건, 환자 수는 4590명으로 나타났다. 환자 수 추이를 보면 지난 3월 715명, 4월 731명에서 5월에는 1492명으로 급증했다. 아울러 이번과 같은 여름철 김밥집 집단 식중독 사건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1년 경기 성남시의 김밥 프랜차이즈 지점 두 곳에서는 김밥을 먹은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피해자들이 4억여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법원은 피해자들에게 1인당 100만원에서 2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 尹측 “운동 못 하고, 약 못 구해 인권침해”… 법무부 “처우 동일”

    尹측 “운동 못 하고, 약 못 구해 인권침해”… 법무부 “처우 동일”

    尹영치금 하루 만에 400만원 채워법무부 “하루 1시간 이내 실외 운동외부 차입 약품 허가해 지급” 반박내란특검 불출석 땐 강제구인 검토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서울구치소 수용 생활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법무부는 즉각 “일반 수용자들과 동일하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윤 전 대통령 측과 법무부가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보낸 영치금은 계좌 공개 하루 만에 400만원 한도를 채웠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김계리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번 체포 때도 운동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더니 대통령은 운동하려면 일반 수감자들을 다 들어가게 하고 혼자서 운동하셔야 한다며 난색을 표했다”고 적었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수감 후 눈 질환과 당뇨 치료를 위한 약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약 4개월 만에 재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러자 법무부는 설명자료를 내 조목조목 반박했다. 법무부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실외 운동은 일반 수용자와 동일한 일과 중 1시간 이내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다른 수용자와의 접촉 차단을 위해 단독으로 하고 있으며 변호인 접견 및 출정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윤 전 대통령이 복용 중이던 의약품을 소지하지 않고 입소해 질병 치료에 필요한 관급 약품을 우선 지급한 뒤 신청에 의한 외부 차입 약품을 허가해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의 영치금 계좌번호를 공개하자 지지자들의 송금이 이어지며 하루 만에 최대한도인 400만원을 채우기도 했다. 영치금은 수용자가 음식물, 의류 등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법무부는 “개인당 400만원을 한도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초과하면 해당 기관의 거래 은행에 수용자 개인 명의로 통장을 개설해 입금·보관하고 석방할 때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란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게 14일 오후 2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실제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내란 특검은 지난 11일 오후 2시에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를 시도했으나 불발되자 재차 출석을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불출석이 합당하다고 판단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의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고 보면 될 것”이라며 “구속에는 구금과 구인이 포함되고 그런 관점에서 다음 단계를 검토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강제 구인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구치소 방문 조사 계획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가 원칙”이라며 선을 그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14일 오전 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고 출석 의사를 확인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
  • 37일 만에 ‘1기 내각’ 인선 완성… 강훈식 “대통령 눈 너무 높다”

    37일 만에 ‘1기 내각’ 인선 완성… 강훈식 “대통령 눈 너무 높다”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 인선이 취임 37일 만에 마무리된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눈이 너무 높다”며 인선 과정이 만만치 않았음을 시사했다. 강 실장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새 정부 1기 내각 추천이 끝났으니 털어놓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이어 “물론 (눈이) 높아야 한다. 하지만 수많은 요소를 고려하고 검토한 뒤에도 ‘조금만 더 고민해 보시지요’(라는 대통령의 말)가 돌아올 때면 인수위원회 없는 게 그렇게 서러웠다”고 했다. 그는 또 “‘와 정말 딱이다’ 싶은 분이 대번에 찾아진 적도 있었고, 이런 사람이 있을까 한숨을 쉬는데 정말 찾아져서 놀란 적도 있었다”며 “그렇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추천한 인사들”이라고 언급했다. 강 실장은 “그렇다 보니 기사 하나하나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면서 “이제 국민 여러분의 판단만 남았다”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이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논문 표절, 부동산 투기, 음주 운전, 갑질, 탈세, 자료 미제출이 모두 ‘이 대통령 눈높이’라는 자백”이라며 “아첨도 적당히 하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김윤덕(59)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최휘영(6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마지막으로 지명하며 ‘1기 내각’ 인선을 마무리했다. 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3선 현역 의원이며, 최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 기업인으로 NHN(네이버 전신)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놀유니버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기 내각의 특징은 현역 의원 비율이 유달리 높다는 점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까지 포함한 국무위원 20명 중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은 9명으로 45%에 달한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현역 의원이었던 4명의 두 배가 넘고,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당시 5명보다도 확연하게 많은 수치다. 강 실장은 지난달 29일 “현직 정치인들이 많이 발탁된 것도 ‘혼연일체로 뛰겠다’는 뜻으로 해석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최 후보자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배경훈 전 LG AI 연구원장)·산업통상자원부(김정관 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중소벤처기업부(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 등 기업인 출신을 적극 기용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대통령실의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까지 포함하면 네이버 출신만 세 명이다.
  • 의대생들 복귀 선언… 의정갈등 17개월 만에 ‘출구’

    의대생들 복귀 선언… 의정갈등 17개월 만에 ‘출구’

    학사일정 재조정 등 정부에 공 넘겨전공의도 오늘 與와 비공개 간담회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들이 17개월 만에 전격 복귀를 선언하면서, 의정 갈등이 출구 국면에 접어들었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도 14일 더불어민주당과 비공개 간담회를 예고, 사실상 복귀 수순에 들어갔다. 이들은 19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복귀 여부와 조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대생과 전공의가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면,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대치에도 마침표가 찍히게 된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해 특혜를 준다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육 정상화까지는 난제가 남아 있다. 무엇보다 시간이 부족하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 1·2학년인 예과생은 교양과목이 많아 보충 수업으로 따라잡을 수 있지만 본과생은 연간 40주 이상 전문수업을 이수해야 한다. 7월 중순 이후 복귀하면 수업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7일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이달 중순 복귀할 테니 1년치 교육을 30주 안에 이수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한다. 그러나 2학기 복귀도 간단치 않다. 의대는 1년 단위 학사제를 운영하기 때문에 1학기 유급자는 2학기 복학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지난 5월 기준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1만 9475명 중 유급 대상자는 8305명, 제적 대상은 46명이다. 유급자를 모두 진급시키면 앞서 복귀한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진다. 한 국립대 총장은 “이미 돌아온 학생과 늦게 복귀하는 학생 간에는 구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1학기·7월 복귀생을 나눠 수업하자는 투트랙 운영안도 제기되지만, 교육 여건상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교육부는 “복귀 시기와 방식은 학사 일정과 교육과정 특성을 고려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은 복귀 의사만 밝히고, 학사 문제는 정부와 대학에 넘긴 모양새다. “복귀는 하겠다. 이후는 알아서 해결하라”는 메시지다. 전공의들의 복귀 조건과 방식은 19일 대의원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대전협은 이달 초 사직 전공의 84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필수의료 정책 재검토 ▲입영 전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 등을 복귀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국방부는 병역 미필 사직 전공의 3300여명 중 880여명만 입영하도록 하고 나머지 2400여명은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해 입영 수요가 생길 때까지 대기하게 했다. 복귀하더라도 향후 입영 영장이 나오면 수련 도중 군 복무를 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전공의 모집 공고 당시 입영 연기 특례를 내걸었지만 전공의들은 복귀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특례가 반복되면 형평성과 ‘의사 불패’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전공의들이 요구한 의료개혁 재검토 역시 정부로선 수용하기가 쉽지 않다. 상급종합병원 진료 구조 개편, 2차 병원 육성 사업 등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복귀를 전제로 특혜를 요구해선 안 되며 의료개혁의 대의를 훼손해서도 안 된다”면서 “공공의대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가 이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경우 의사 집단행동이 반복될 수 있다. 의료공백 재발을 막을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귀가 결정되더라도 필수의료 전공의의 실제 복귀율은 높지 않을 수 있다. 사직한 레지던트 8791명 가운데 61.4%인 5399명은 이미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취업한 상태다. 대전협 설문조사에서도 ‘수련을 재개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한 전공의의 72.1%가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전공자로 나타났다.
  • 포스코, 사우디 아람코 ‘HIC 강재’ 공급

    포스코, 사우디 아람코 ‘HIC 강재’ 공급

    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의 파드힐리 가스 플랜트 증설 사업에 수소 유발 균열 방지(HIC) 강재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유럽 철강사가 독점 공급해온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고부가 에너지 강재 시장에서 포스코의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가 이번에 납품하는 HIC 강재는 금속 내부로 수소가 침투하면서 발생하는 균열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강철 상품이다. 온도·압력 등 측면에서 가혹한 환경에 노출되는 석유·가스 등 에너지용 강관이나 압력 용기 소재 등으로 쓰인다. 파드힐리 증설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석유사인 아람코가 기존 플랜트 가스 처리량을 1.6배 수준으로 높이는 대형 에너지 인프라 증설 사업이다. 아람코가 요구하는 플랜트용 HIC 강재는 국제 규격(NACE TM0284)보다 높은 수준의 HIC 시험과 품질 인증 절차가 필요해 그동안 유럽 철강사가 독점 공급해왔고, 현재 포스코를 포함한 9개 철강사만 아람코의 인증을 받았다. 에너지 강재는 사용처에 따라 에너지를 채굴·생산하는 데 쓰이는 플랜트 부문과 수송용 파이프 부문으로 구분된다. 포스코의 HIC가 플랜트 부문에 납품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의 HIC 강재는 국내 배관, 압력 용기, 피팅(배관 부속품) 제작사를 통해 완제품으로 가공돼 국내 플랜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파드힐리 프로젝트 초기에는 배관과 압력 용기 제작사로 유럽 기업이 검토됐지만 포스코가 강재를 공급하게 됨에 따라 배관과 압력 용기 제작사도 국내 업체로 변경됐다. 배관은 현대스틸파이프와 세아제강이, 압력 용기는 범한메카텍이, 피팅은 태광이 각각 맡아 제작 중이다.
  • 尹 수용 생활 논란에 법무부 “일반 수용자와 동일”… 내란 특검, 강제 구인하나

    尹 수용 생활 논란에 법무부 “일반 수용자와 동일”… 내란 특검, 강제 구인하나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서울구치소 수용 생활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법무부는 즉각 “일반 수용자들과 동일하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윤 전 대통령 측과 법무부가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보낸 영치금은 계좌 공개 하루 만에 400만원 한도를 채웠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김계리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번 체포 때도 운동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더니 대통령은 운동하려면 일반 수감자들을 다 들어가게 하고 혼자서 운동하셔야 한다며 난색을 표했다”고 적었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수감 후 눈 질환과 당뇨 치료를 위한 약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약 4개월 만에 재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러자 법무부는 설명자료를 내 조목조목 반박했다. 법무부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실외 운동은 일반 수용자와 동일한 일과 중 1시간 이내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다른 수용자와의 접촉 차단을 위해 단독으로 하고 있으며 변호인 접견 및 출정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윤 전 대통령이 복용 중이던 의약품을 소지하지 않고 입소해 질병 치료에 필요한 관급 약품을 우선 지급한 뒤 신청에 의한 외부 차입 약품을 허가해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의 영치금 계좌번호를 공개하자 지지자들의 송금이 이어지며 하루 만에 최대한도인 400만원을 채우기도 했다. 영치금은 수용자가 음식물, 의류 등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법무부는 “개인당 400만원을 한도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초과하면 해당 기관의 거래 은행에 수용자 개인 명의로 통장을 개설해 입금·보관하고 석방할 때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란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게 14일 오후 2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실제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내란 특검은 지난 11일 오후 2시에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를 시도했으나 불발되자 재차 출석을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불출석이 합당하다고 판단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의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고 보면 될 것”이라며 “구속에는 구금과 구인이 포함되고 그런 관점에서 다음 단계를 검토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강제 구인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구치소 방문 조사 계획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가 원칙”이라며 선을 그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14일 오전 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고 출석 의사를 확인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
  • “효과 없다” 뿔난 中, 알츠하이머 ‘기적의 수술’ 전면 금지

    “효과 없다” 뿔난 中, 알츠하이머 ‘기적의 수술’ 전면 금지

    중국 당국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기적의 수술’로 불리며 확산하던 특정 수술법에 대해 전면적인 금지 조처를 내렸다. 임상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10일 중국 신징바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8일 공문을 통해 ‘경부 심부 림프관 정맥 연결술(LVA)’을 알츠하이머병(AD) 치료에 사용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금지했다. 위건위는 “해당 수술은 아직 임상 초기 단계로 적응증이 명확하지 않으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뒷받침할 의학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향후 임상 연구 결과에 따라 이 수술법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여지를 남겼다. LVA 수술은 림프관이나 림프절을 인접한 정맥과 연결하는 미세수술 기법으로, 주로 난치성 림프부종 치료에 활용돼왔다. 문제의 ‘경부 심부 LVA’는 목 부위 깊은 림프관을 정맥과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수술법을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처음 응용한 곳은 저장성 항저우의 치우스병원(求是医院)이다. 병원 원장이자 외과 의사인 셰칭핑(谢庆平) 교수는 이 수술의 ‘창시자’로 불리며, 2018년부터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관련 임상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병원 측은 “경부 림프관을 정맥과 연결해 림프 배출을 촉진, 뇌에 축적된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같은 병리성 단백질을 제거하고, 뇌 내 노폐물 배출 경로를 회복시켜 림프 정체 압력을 낮추는 원리”라며 “이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기능 장애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2024년 11월 기준 치우스병원에서 LVA 수술을 받은 알츠하이머 환자는 2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수술법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알츠하이머 환자 가족 민간 단체인 ‘알츠하이머공사’에 따르면 현재 중국 28개 성의 130여개 병원에서 LVA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지린대학이 나서 ‘알츠하이머병 LVA 수술 치료 연맹’을 결성, 75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보급 활동까지 전개하는 등 열풍이 불었다. 하지만 중국 의료계 내부에서는 임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수술법이 무리하게 환자에게 적용된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금지 조치는 과도하게 퍼진 미검증 치료법에 제동을 걸고 향후 충분한 과학적 검증을 요구하겠다는 당국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3월 발표된 ‘2024 중국 알츠하이머병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치매 환자는 전 세계 환자의 30%에 해당하는 17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막대한 환자 규모가 미검증 치료법의 확산을 부추겼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효과 없다” 뿔난 中, 알츠하이머 ‘기적의 수술’ 전면 금지 [여기는 중국]

    “효과 없다” 뿔난 中, 알츠하이머 ‘기적의 수술’ 전면 금지 [여기는 중국]

    중국 당국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기적의 수술’로 불리며 확산하던 특정 수술법에 대해 전면적인 금지 조처를 내렸다. 임상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10일 중국 신징바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8일 공문을 통해 ‘경부 심부 림프관 정맥 연결술(LVA)’을 알츠하이머병(AD) 치료에 사용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금지했다. 위건위는 “해당 수술은 아직 임상 초기 단계로 적응증이 명확하지 않으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뒷받침할 의학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향후 임상 연구 결과에 따라 이 수술법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여지를 남겼다. LVA 수술은 림프관이나 림프절을 인접한 정맥과 연결하는 미세수술 기법으로, 주로 난치성 림프부종 치료에 활용돼왔다. 문제의 ‘경부 심부 LVA’는 목 부위 깊은 림프관을 정맥과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수술법을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처음 응용한 곳은 저장성 항저우의 치우스병원(求是医院)이다. 병원 원장이자 외과 의사인 셰칭핑(谢庆平) 교수는 이 수술의 ‘창시자’로 불리며, 2018년부터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관련 임상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병원 측은 “경부 림프관을 정맥과 연결해 림프 배출을 촉진, 뇌에 축적된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같은 병리성 단백질을 제거하고, 뇌 내 노폐물 배출 경로를 회복시켜 림프 정체 압력을 낮추는 원리”라며 “이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기능 장애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2024년 11월 기준 치우스병원에서 LVA 수술을 받은 알츠하이머 환자는 2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수술법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알츠하이머 환자 가족 민간 단체인 ‘알츠하이머공사’에 따르면 현재 중국 28개 성의 130여개 병원에서 LVA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지린대학이 나서 ‘알츠하이머병 LVA 수술 치료 연맹’을 결성, 75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보급 활동까지 전개하는 등 열풍이 불었다. 하지만 중국 의료계 내부에서는 임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수술법이 무리하게 환자에게 적용된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금지 조치는 과도하게 퍼진 미검증 치료법에 제동을 걸고 향후 충분한 과학적 검증을 요구하겠다는 당국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3월 발표된 ‘2024 중국 알츠하이머병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치매 환자는 전 세계 환자의 30%에 해당하는 17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막대한 환자 규모가 미검증 치료법의 확산을 부추겼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대통령 눈 너무높다”…강훈식, 첫조각 마무리에 소회 밝혀

    “대통령 눈 너무높다”…강훈식, 첫조각 마무리에 소회 밝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인선을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강 실장은 12일 페이스북에 “새 정부 1기 내각 추천이 끝났으니 털어놓는다”며 “대통령님의 눈이 너무 높다”고 했다. 강 실장은 “물론 (눈이) 높아야 한다. 하지만 수많은 요소를 고려하고 검토한 뒤에도 ‘조금만 더 고민해보시지요’(라는 대통령의 말)가 돌아올 때면 인수위원회 없는 게 그렇게 서러웠다”고 했다. 이어 “‘와 정말 딱이다’ 싶은 분이 대번에 찾아진 적도 있었고, 이런 사람이 있을까 한숨을 쉬는데 정말 찾아져서 놀란 적도 있었다”며 “그렇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추천한 인사들”이라고 했다. 그는 “그렇다 보니 기사 하나하나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며 “저희 탓인 것만 같고 우리가 둔감했을까 싶어 잠 못 이루던 시간이 지나고 이제 국민 여러분의 판단만 남았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후보자들이 가진 수많은 빛나는 장점들에 조금 더 집중해주셨으면 하는 욕심도 감히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모든 인사청문회를 기다린다. 맡은 일을 잘할 사람인지, 역량이 되는 사람인지 지켜봐달라”며 “그 과정에서 ‘통님’(대통령실 참모진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부르는 별칭)의 안목에 대한 신뢰를 함께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날 11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마지막으로 새 정부 초대 내각 19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마무리했다. 오는 14일부터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열어 본격적인 검증에 돌입한다.
  • “김밥 먹었는데 고열·복통”… 130여명 식중독 증상

    “김밥 먹었는데 고열·복통”… 130여명 식중독 증상

    서초구 김밥집 휴업… 보건당국, 역학조사 서울 서초구의 한 김밥집을 이용한 손님 130여명이 고열과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서초구청은 방배동 소재 한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고 고열·복통 증세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지난 9일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까지 구청에서 파악한 식중독 의심자는 1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소셜미디어(SNS)에는 지난 5일부터 해당 가게 김밥을 먹고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가게는 지난 8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구청은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결과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온이 높은 여름철엔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이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0년 이후 5년간(지난해는 잠정)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은 총 204건 발생했다. 환자 수는 7788명이었다. 이 중 7~9월 여름철 발생 건수가 107건, 4542명으로 과반인 것으로 분석됐다. 살모넬라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 129건(63%), 집단급식소 35건(17%), 즉석판매제조·가공업 10건(5%)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 식품으로 달걀말이, 달걀지단 등 달걀 조리식품과 김밥,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살모넬라는 가금류·포유류의 소화관 또는 물과 토양에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이다. 살모넬라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달걀, 알 가공품 등 식재료 취급·보관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을 조리할 때 달걀·육류·가금류를 만지거나 달걀물(액란) 등이 묻은 손은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 등 세정제로 30초 이상 깨끗이 씻어야 하며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른 식재료, 조리된 음식 또는 조리기구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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