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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성씨 등 4명 오늘 소환/검찰/광주에 계엄군 투입경위등 조사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3차장)는 4일 80년당시 이수정문공부공보국장등 5명을 불러 국보위가 기획한 언론사 통폐합과 언론인 강제해직경위 등을 추궁했다.이들중 박해준 전총무처 총무국장을 상대로는 국보위 비상대책위원회의 주도로 공무원에 대한 숙정작업이 이뤄진 구체적인 과정 등을 집중조사했다. 검찰은 5일중으로 이희성 전계엄사령관등 4명을 불러 80년 5월18일 광주에 계엄군이 투입된 경위등을 조사할 예정이다.또 당시 언론통폐합에 관여한 이상재씨와 허문도씨등도 곧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 전씨 맏아들 금명 소환/검찰/비자금 관리·운영 개입 혐의

    ◎이수정 전 문공부국장 오늘 환문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3차장)는 3일 80년 당시 신민당의원이었던 손주항씨와 11공수여단장 최웅씨,국보위 사회정화위원 강상진씨 등 3명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손씨를 상대로 80년 5월20일 황낙주의원과 제104회 임시국회에 등원하려다 국회를 봉쇄한 33사단 병력에 의해 제지당한 경위 등에 대한 진술을 들었다. 검찰은 특히 계엄 해제 등 현안을 다룰 예정이던 임시국회가 계엄포고령에 의해 돌연 봉쇄되는 과정에 신군부측의 압력이 개입됐었는지도 조사했다. 검찰은 최웅씨에 대해서는 80년 5월19일 광주에 투입될 당시 시위상황과 유혈진압이 이뤄진 경위,금남로 등 도심에서 발포가 되기까지 구체적인 지휘계통 등을 신문했다. 검찰은 또 강상진씨를 상대로 국보위가 「대통령 자문기구」로서의 성격과 기능을 벗어나 사실상 내각을 대신,권력기구로서 활동하게 된 구체적인 배경과 신군부가 권력 장악에 국보위를 이용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전두환전대통령의비자금 이자 가운데 8백만원이 영화배우 김지미씨(56·여)가 운영하는 지미필름 명의의 계좌에 유입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김씨는 전씨 비자금과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문제의 8백만원은 지미 필름이 운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어음을 발행해 이를 현금으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입금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4일 5·18 당시 문공부 공보국장을 지낸 이수정씨를 불러 조사하기로 하는 한편 전씨의 비자금관리·운영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전씨의 맏아들 재국(36)씨를 굼명간 소환키로 했다.
  • 이상연 전 안기부장 등 3명 극비소환/전씨 비자금 조성 개입확인

    ◎검찰,중순께 수뢰죄 추가 기소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3차장)는 31일 김성호부장검사 등을 경찰병원에 보내 전두환전대통령에게 비자금 조성 및 관리 등에 대해 추궁했다. 검찰은 이와관련,5공 당시 사공일청와대 경제수석과 이상연안기부장,안무혁사회정화위원장 등 3명을 극비리에 소환,전씨의 비자금 관리에 깊이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본부장은 이날 『관련자들의 진술을 통해 전씨 비자금 조성 및 운용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가 있는 이들 3명을 크리스마스 직후 조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전씨가 대통령 재임시 계좌를 개설한 한국투자신탁의 비자금 내역을 파악하기 위해 전씨의 사돈인 전한국투자신탁사장 윤광순씨에 대해 이틀째 조사를 벌였다. 이본부장은 전씨의 뇌물수수혐의에 대해 『오는 1월 중순쯤 수뢰혐의로 추가기소할 방침』이라면서 『나머지 비자금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5·18 사건이 마무리 되는 1월 말쯤 일괄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씨 건강 빠르게 회복/검찰 수사·경찰병원 이모저모

    ◎“5공법통 사수”… 단식 재개 가능성 암시/이원홍씨 “국보위 설치요강 작성” 시인 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는 종무식이 열린 30일에도 전두환 전대통령의 사돈 윤광순 전한국투자신탁사장 등 7명을 소환,조사하는 등 세밑에도 수사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습이었다.또 단식을 중단한 전씨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이날 상오 10시에 출두한 이원홍 전청와대민원수석은 국보위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보위 설치 요강과 조문화 작업에 참여했다』고 떳떳하게 밝히는 등 여유있는 모습. 반면 함께 소환된 안부웅 당시 11공수여단 61대대장 등 공수부대 대대장 4명은 중앙 엘리베이터 앞에 설치된 포토라인을 거치지 않고 옆 엘리베이터를 이용,몰래 조사실로 직행. ○…검찰은 31일까지 정상근무를 계속할 방침이나 신정연휴에는 관련자들을 소환하지 않기로 결정. 검찰의 한 관계자는 『수사일정이 촉박하기는 하지만 명절날까지 소환조사를 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냐』면서 『신정연휴에는 수사기록을 검토하는 등 이제까지의 수사결과를 정리할 계획』이라고 설명. 또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도 지난 29일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 기소하면서 수사의 한 고비를 넘기고 지난 10월19일 민주당의 박계동 의원이 비자금 사건을 폭로한 이래 처음으로 휴식. ○…29일부터 응급치료를 받았던 전씨는 이날 상오 링거주사 등을 맞으며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 전씨의 담당의사인 이권전(48) 진료1부장은 『전씨가 링거주사를 수차례 맞았고 진한 쌀뜨물과 동치미 무 2조각을 먹는등 음식을 전혀 거부하지 않고 있다』며 『탈수현상으로 악화됐던 신장기능과 혈압과 맥박등도 정상을 되찾는등 빠른속도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 ○…이에 앞서 전씨는 이날 상오 단식중단 성명을 내고 28일동안의 단식을 공식 마감. 전씨의 변호인인 이양우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전대통령은 28일간 지속된 단식으로 건강이 극한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에 가족들과 의료진의 간곡한 권유에 따라 단식을 일단 중단키로 했다』며 『그동안 단식으로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설명. 이변호사는 그러나 『전전대통령은 과거정권을 군사반란에 의한 범죄집단으로 규정,건국이래 온국민이 피·땀으로 지켜온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전면 부인하려는 오늘의 정치상황에 대항해 목숨을 바쳐 5공화국의 법통을 계속 사수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혀 향후 단식재개 가능성을 암시.
  • 시민군 무장경위 수사/5·18 현장조사

    【광주=최치봉 기자】 12·12 및 5·18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는 광주 현장조사 4일째인 30일 시민군으로 활동하다 부상당한 김태헌(34·광주시 동구의회의원)씨로부터 당시 상황을 들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광주교도소 주변에서 일어난 상황과 시민군으로 화순무기고를 습격해 무장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또 광주시 동구 지원동 1번 시내버스 종점 주변의 양민학살 사건과 관련 심모씨 등 관련자 4명으로부터 참고인 진술을 들었다.
  • 전씨 1천억 투신 입출금/검찰/전 한국투신 사장 소환 조사

    ◎5·18 관련 5명 환문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3차장)는 30일 전두환 전대통령이 재임 동안 한국투자신탁에 1천여억원을 입출금시켰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전씨의 사돈인 전한국투자신탁 사장 윤광순씨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또 이날 전씨의 장남 재국씨의 장모인 김경자씨도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지난 15일 압수수색한 한국투자신탁 계좌를 추적한 결과,전씨가 83년 10월25일 「청와대 경호실」명의로 한국투자신탁에 계좌를 개설,지난 10월까지 1천여억원의 비자금을 입금시켜온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5·18 당시 청와대 민원수석이었던 이원홍씨를 비롯,광주 투입됐던 11공수여단 61대대장 안부웅씨,11공수여단 62대대장 이제원씨,3공수여단 13대대장 변길남씨,3공수여단 15대대장 박종규씨 등 5명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날 5·17비상계엄 확대를 의결하던 임시 국무회의장 주변에 투입됐던 윤태이 전수경사 소속 중대장도 소환,투입 경위와 당시 상황에 대해 신문했다. 민원수석 이씨를 상대로 5·17 비상계엄 확대조치에서 최규하전대통령의 돌연 하야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신군부측의 움직임,국보위 설치 요강과 조문화 작업에 참여하게 된 이유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안부웅씨등 공수여단 대대장을 통해 80년 5월20일 3공수여단이 광주지역에 출동한 뒤 최세창3공수 여단장에게 실탄 지급을 요청하고 실탄을 지급 받아 중대장 등 장교들에게 나눠준 경위,M60 기관총·M16 소총으로 위협사격을 실시해 사망자를 발생케 한 과정,광주 시위 상황 등에 대해 확인 작업을 벌였다. 한편 검찰은 당시 국보위 설치령에 반대의견을 냈던 박동진 전외무부장관과 광주진압에 투입된 조창구11공수여단 63대대장,공무원 숙정과 관련해 송영은 총무처 인사국장등 3명을 31일중으로 소환하기로 했다. 이차장은 『내년 1월 하순까지 모든 수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라면서 『비자금 수사에 대해서는 그전에라도 단계적으로 사법처리 수순을 밟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시신 암매장 집중조사/「5·18」 현장수사

    ◎12개 마을 40명 소환 방침 【광주=최치봉·김태균 기자】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 광주현장조사팀과 광주지검 공안부(이귀남 부장검사)는 29일 5·18당시 민간인이 학살된 주남마을과 송암동,광주교도소 주변 등 세곳의 목격자와 피해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계엄군의 발포상황,사체 암매장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당시 간호보조원 김순희(35·여)씨를 불러 주남마을 미니버스 총격사건의 정확한 사망자수와 피습시간 및 부상자 추가사살경위 등에 대한 진술을 들었다. 김씨는 검찰에서 『80년 5월23일 하오3시쯤 집중사격을 당한 미니버스에 올라가보니 유일한 생존자인 홍금숙(당시 17세·춘태여상1년)씨와 부상당한 남학생 2명만이 살아있었고 남학생 2명은 계엄군이 차에 싣고 화순쪽으로 갔다』고 말했다. 검찰은 앞으로 화순 너릿재터널 등 계엄군에 의해 양민학살이 자행된 광주·전남지역 12개 마을의 목격자및 피해자 40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5·18때 주남마을서 사체 21구 수습 주장/40대 시민 【광주=최치봉 기자】 80년 5·18 당시 양민이 학살당한 주남마을에서 민간인 사체 21구를 수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는 주남마을에서 10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지난 7월의 검찰 발표보다 훨씬 많은 사망자이다. 당시 앰뷸런스로 시민군 부상자와 사망자를 수송했다는 박대성(42·광주시 북구 문흥동 한신아파트 101동 1301호)씨는 29일 『미니버스 총격사건 다음 날인 80년 5월24일 하오 군의 요청으로 주남마을 도로변과 야산에서 시신 21구를 수습해 도청으로 운반했다』고 말했다.또 『당시 안내하던 사병으로부터 암매장한 시신이 더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 잠적 전씨사돈 출국금지/검찰 비자금­5·18수사

    ◎장세동씨 어제 소환 12·12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3차장)는 29일 전두환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장세동 전청와대경호실장을 재소환,전씨가 조성한 비자금 규모 및 사용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소환될 예정이었던 전씨 장남 재국씨의 장모 김경자씨가 잠적함에 따라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법무부에 출국금지 조치를 요청했다. 검찰은 전씨 비자금 관리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재국씨도 금명간 소환할 방침이다. 이본부장은 이날 전씨 친인척의 사법처리와 관련,『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나면 법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해 친인척 가운데 일부도 사법처리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주임검사인 김상희 부장은 이날 하오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노태우 전대통령을 방문,그동안 5·18사건 수사에서 드러난 노씨의 당시 역할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당시 시민수습대책위원이었던 조비오신부(60·5·18기념재단이사장)와 최평욱 전국보위운영분과위원,이용상 당시 전교사 정보처장 등 3명을 불러 조사했다. 이본부장은 『앞으로 수사의 비중을 광주 현장조사에 두고 검사 1명씩을 교대로 파견,광주지검과 철저한 공조수사를 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방위산업진흥회가 지난 92년 최세창 전국방장관 등 국방부 고위관계자들에게 군수물자 납품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준 혐의를 잡고 관련 은행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 전기환씨 전격 소환/전씨 비자금수사/부동산매입자금 출처 추궁

    ◎장남·사돈도 곧 환문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3차장)는 28일 전두환 전대통령의 비자금 가운데 일부가 전씨의 형 기환씨 소유 부동산 및 예금계좌에 흘러들어간 혐의를 잡고 기환씨를 전격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또 전씨의 장남 재국의 장모인 김경자씨를 29일 불러 전씨의 비자금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는데 명의를 빌려주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본부장은 이와관련,『이씨의 수뢰혐의와 관련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기환씨의 부동산 매입자금및 예금의 출처를 추궁하고 있다』고 말하고 『전씨의 사돈 김씨도 비자금 사용처와 관련된 혐의가 있어 소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재국씨의 친구인 김승환 동북아전략연구소장이 93년 12월 전씨의 산업금융채권 20억원어치를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현금화해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재국씨도 조만간 소환,비자금의 변칙현금화 경위 등을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검찰은 지금까지 모두 7∼8명의 전씨 친·인척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본부장은 전씨의 계좌추적과 관련,『하나의 계좌안에 비자금과 그밖의 돈이 섞여 있는 등 돈세탁 수법이 치밀해 이를 가려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 3공수여단 양민학살 확인/5·18현장 검증

    ◎시민군 도청접수 상황 증언 청취 【광주=최치봉·김태균 기자】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3차장)는 광주 현장조사 이틀째인 28일 광주시 북구 문흥동 광주교도소 앞에서 5·18 당시 계엄군과 시위대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진 상황과 다수의 양민이 살해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 특별수사본부 김상희 부장검사와 광주지검 공안부 이귀남 부장검사 등 합동수사팀은 또 시위대의 교도소 습격여부,계엄군의 사망자 암매장 장소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으며 김성수(61)5·18상이사망자유족회장 등 참고인의 진술을 들었다. 김부장검사는 『당시 시 외곽으로 통하는 유일한 길이었던 교도소 앞길로 시민들이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매복하고 있던 3공수여단이 총격을 가해 다수의 시민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5·18 때 함평경찰서 정보과 소속 순경으로 전남도청앞에 배치됐던 윤나용(47·현 전남경찰청 공보담당관실 근무)경위를 불러 80년 5월20·21일 사이에 도청이 시민군에 의해 접수되던 상황에 대한 증언을 청취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하오 전남도청 및 주남마을 등지에서 실측조사 및 사진촬영 등을 실시했다.
  • 박준병·허화평·정호용·허삼수·안무혁씨등/의원5명포함 39명 출금

    ◎「12·12」·「5·18」·전씨 비자금 관련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3차장)는 두 사건과 전두환 전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해 지금까지 모두 39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린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출국금지자는 박준병·허화평·정호용·허삼수·안무혁씨 등 현역의원 5명을 비롯,12·12 때의 「경복궁모임」참석자,광주투입 부대 사단장 및 대대장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전씨 비자금과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안현태 전청와대경호실장,사공일 전청와대경제수석,이상연 전안기부장과 김종상 전청와대경호실경리과장 등도 출국금지시켰다. 검찰은 또 조비오신부 등 3명을 참고인과 피고발인 자격으로 29일 중 소환,조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남덕우 전국무총리와 안영화 전국보위 운영분과위원을 소환,5·18 당시의 상황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안종훈 전군수기지사령관을 이날 재소환해 전군지휘관회의에서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안을 반대한 경위에 대해 신문했다.
  • 취재진 따돌리고 차내서 문답조사/검찰 광주현장조사 이모저모

    ◎광주 종교·법조계 원로 면담은 모두 무산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의 김상희 부장검사 등 수사팀은 28일 5·18당시 민간인이 살해된 광주교도소 등에 대해 이틀째 현장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상오 9시45분쯤 광주교도소 앞에 도착해서 10시 교도소 본관에 이를 때까지 15분동안 취재진을 따돌린채 허연식 5·18공대위간사(32)를 자신들의 차에 태우고 차안에서 문답식으로 현장조사를 실시. 주임검사인 김부장검사는 『차에서 내려 현장조사를 하는게 원칙이지만 15년이상이 지난 상황이라 도로와 건물의 모양 등이 너무 달라져 차안에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충분했다』고 설명. ○…5·18당시 교도소부근에서 계엄군의 총격을 받아 일가족 3명이 숨지거나 다친 김성수 5·18상이사망자유족회장(63)과 남편(당시 37세)을 잃은 이숙자씨(49)씨가 이날 상오 검찰에 출두,당시 상황을 증언. ○…검찰은 현장조사가 수박겉핥기식이라는 관련자 및 광주시민들의 비난을 의식한듯 이번 현지조사는 현장검증이 아닌 현장조사임을 강조.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와 광주지검등 합동수사팀은 이날 따로 광주지역의 종교계·법조계의 원로인사들을 면담할 계획이었으나 면담당사자의 사정으로 모두 취소. 특히 천주교신자인 김부장검사는 5·18당시 많은 활동을 했던 천주교 광주대교구 윤공희 대주교와의 면담을 강력히 희망했으나 윤대주교가 워낙 고령인데다 일체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어 무산됐으며 광주지검이 접촉키로 했던 홍남순 변호사도 고령이어서 역시 면담이 무산.
  • “현장주변 개발돼 조사 애로”/김상희 「광주」 주임검사 문답

    ◎목격자 증언 위주로 10여개사건 압축조사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 주임검사인 김상희 부장검사는 28일 광주교도소 현장조사를 마친뒤 서울로 올라가기전 기자들을 만나 수사상황을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지금 하고 있는 것이 현장조사인가,현장검증인가. ▲현장조사다.범죄피의자를 대동하고 범행당시의 상황을 추적하는 현장검증과는 달리 지금은 피해자등을 중심으로 당시의 정황을 쫓는데 주력하고 있다. ­광주에서의 현장조사는 언제쯤 마무리되나. ▲서울지검과 광주지검이 공동으로 수사할 내용을 이미 서울에서 작성해서 내려왔다.앞으로 광주지검은 서울의 특별수사본부와 협조,주로 현지 참고인과 목격자들을 통해 10여개로 압축한 현장사건에 대한 조사를 벌여나갈 것이다. ­검찰의 현장수사가 성의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모양갖추기는 결코 아니다. ­주임검사(김상희 부장)가 현지에서 너무 일찍 떠나는 것 아닌가. ▲이번 수사는 79년 12·12에서 81년까지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어려운 수사다.주임검사가 마냥 현장에 남아 있을수는 없는 것 아닌가.필요하면 서울의 특별수사본부 검사들이 수시로 현지에 내려와 수사를 할 것이다. ­오늘은 무엇을 확인했나. ▲교도소 외곽 도로주변에서 있었던 당시의 총격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5·18공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조사를 했다.그러나 좁은 비포장도로이던 주변도로가 개발이 돼서 전혀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변해 관계자의 증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또 80년 5월21일 교도소 관계자가 불상사에 대비해 병력지원을 요청,추가로 주둔한 3공수여단이 어떤 형태로,어느정도의 규모로 배치됐는지를 확인했다. ­당시 출동했던 헬기에 대한 조사도 했다는데. ▲헬기가 여러 용도로 이용됐다.외부와 단절돼있는 상황에서 어느 지점에 내렸는지 등에 대한 현장확인을 했다.
  • 「5·18」 16년만에 첫 현장검증/검찰

    ◎「주남학살」 당시 생존자 등 면담/“터미널앞에서 무차별 구타” 증언/오늘 교도소 총격전 등 진술 청취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3차장)는 27일 5·18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광주민주화운동 발발 15년7개월만에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광주에서 현장조사를 벌였다. 특별수사본부 주임검사인 김상희 부장검사와 임수빈 검사등 수사검사 2명을 포함한 4명의 수사팀은 이날 상오 광주 현지에 도착,광주지검 공안부(이귀남 부장)와 합동으로 전남도청과 주남마을 등 참사현장에서 현장조사 및 피해자와 목격자의 증언을 청취했다. 검찰은 5·18수사를 효과적으로 펴기 위해 앞으로 서울지검의 특별수사본부는 가해자 중심의 수사를,광주지검은 피해자 중심의 수사를 벌이는 등 수사체계를 2원화방식의 공조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광주지검은 이날 『특별수사본부팀이 시간의 제약으로 현장조사를 하지 못할 경우 공안부 검사와 수사관 등 20여명으로 수사팀을 별도로 구성,피해자를 중심으로 보강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광주지검은 빠르면 28일부터 주남마을과 송암마을등 계엄군의 살상이 이루어졌던 곳의 피해자와 목격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28일에는 시위대와 계엄군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던 광주교도소에서 당시 상황을 조사하면서 5·18 때의 교도소장및 전남도청 경비책임자 등을 불러 발포과정과 시위대의 도청접수 등에 대한 진술을 듣기로 했다. ○…수사팀의 첫 조사지인 광주시 동구 대인동 구 공용버스터미널에는 5·18유족회장 정수만(48)씨와 피해자 이종남(41)씨 등 5·18공동대책위 관계자 10여명이 나와 당시의 참상을 설명. 80년 5월18일 하오 자전거를 타고 공용터미널앞을 지나다 계엄군의 곤봉에 머리를 맞아 정신을 잃었다는 이씨는 『당시 시위대의 움직임이 거의 없었는데도 계엄군이 터미널 부근에 쫙 깔려 있었다』면서 『계엄군들은 검문이고 뭐고 할 것 없이 보이는 대로 무차별 구타를 가했다』고 증언. ○…수사팀은 이어 상오 10시40분쯤 광주시 동구 금남로 3가 광주가톨릭센터 앞에서 금남로를 따라 전남도청까지 걸어가면서 현장조사를 실시. 검찰은 이곳에서 5·18 당시 도청항쟁지도부 기획위원이었던 윤강옥(현 광주시의원·전5·18광주민중항쟁동지회장)씨와 5·18 당시 도청 지방과 행정계 동향담당직원이었던 박민서(52·현 도청환경위생계장)씨를 상대로 일문답식으로 조사. ○…수사팀은 이날 하오 주남마을 학살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홍금숙(32)씨와 강신석 5·18 학살자 재판회부를 위한 공동대책위 상임의장,정수만 5·18유족회장,허연식 공대위 간사 등 5명을 차례로 면담.
  • 전씨 실명제직후 20억 「세탁」/검찰 확인

    ◎채권 20장 차명 분산뒤 현금인출/남덕우 전총리 등 오늘 소환조사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3차장)는 27일 당시 전투병과교육사령부 작전참모 백남희씨와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사무처장 오경락씨,중앙정보부 전남지부장 정석환씨 등 3명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또 28일 남덕우 전국무총리와 안영화 전국보위운영분과위원장을 불러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백씨를 상대로 전남북 계엄사령부였던 전교사의 작전상황과 공수부대 등 광주에 출동한 진압군의 실질적인 지휘계통등에 대해 집중조사했다. 검찰은 오씨에 대해 국보위의 활동이 본래의 설립취지인 대통령 자문기구로서의 성격을 벗어나 이른바 「혁명평의회」구실을 하게 된 경위등을 신문했다. 한편 김성호 서울지검 특수3부장과 홍만표 검사는 이날 전두환 전대통령의 비자금 가운데 산업금융채권 20억원어치가 금융실명제 실시 직후 「동북아전략연구소」 김승환(47) 소장에 의해 돈세탁을 거쳐 현금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조사결과 김씨는 93년12월평소 알고 지내던 부국증권 장옥수(51)상무에게 부탁,전씨의 1억원짜리 채권 20장을 다른 고객들의 계좌에 분산 예치한 뒤 현금인출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 전씨 약먹기 시작/「5·18」­전씨 수사 이모저모

    12·12 및 5·18 특별수사본부는 27일 광주 현장조사와는 별도로 5·18 관련자 3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전두환 전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경찰병원에 수사팀을 보내 비자금 규모 및 내역 등을 추궁했다. ○…김성호 서울지검특수3부장은 이날 하오2시20분쯤 전씨의 비자금에 대한 조사와 관련,경찰병원으로 8번째 방문조사를 떠나기에 앞서 『전씨의 비자금이 3천억원 이상으로 확인됐느냐』『정치권에 유입된 비자금이 밝혀졌느냐』는 질문에 『아직 조사가 진행중이라 구체적인 규모를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 이종찬 특별수사본부장은 이와 관련,『전씨가 「골목성명」에서 밝힌대로 수사에 전혀 협조하고 있지 않다』고 전하고 『단식까지 하는 바람에 강하게 추궁할 부분도 제대로 조사하지 못하는 등 수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씨의 태도에 불만을 표시. ○…검찰은 민주당 장기욱·박석무 의원 등이 지난 26일 전씨 비자금 수사의 참고자료로 전달한 제보내용을 검토한 결과 제보자들의 신원이 「40대 남자 성명불상」등으로불분명하게 기록돼 있어 큰 기대를 걸지 않는 모습. ○…이본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광주 현장에서는 피해자만 조사하고 서울에서는 가해자를 조사한다는 이분법적인 시각이 있다』면서 『현지에서 필요하면 진압군측 관련자나 시민군측의 공격행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수 있다』고 설명. 이본부장은 이어 『여론에 밀려 피해자의 일방적인 주장만 듣는다는 오해가 우려돼 현장조사 실시를 망설였다』면서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다는 수사원칙을 거듭 강조. ○…경찰병원에 수감된 전씨는 이날 상오7시쯤 소금을 첨가한 생수를 마신데 이어 식사 때마다 설탕을 탄 생수와 동치미국물을 마시는 등 음식물을 섭취. 전씨는 또 이날부터 병원측이 위점막보호제 등을 넣어 조제한 약도 복용하기 시작. 한편 이날 하오2시쯤 전씨의 둘째아들 재용씨와 막내 재만씨가 전씨를 5분동안 면회. 재용씨는 『아버지가 절을 할 때만 앉아 있었고 면회도중 내내 누워있었다』고 전하며 『건강히 악화돼 지극히 위험한 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였으나 단식중단 의사가 전혀 없으신 것 같았다』고 설명.
  • 「5·18」 진압·양민피해 등 규명/오늘부터 현장조사

    ◎수사팀 4명 광주 파견/이기백 전 국방 등 3명 환문 12·12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3차장)는 26일 광주 현장조사를 위해 주임검사인 김상희 부장검사 등 수사팀 4명을 27일 상오 광주에 파견하기로 했다. 검찰은 현장조사를 통해 계엄군의 진압과정,시위정황,양민피해상황등을 조사하고 현장검증을 병행하는 한편 피해자와 관련자들의 진술 및 자료 등을 확보하기로 했다. 검찰은 우선 27일 10여명의 양민이 학살된 주남마을, 계엄군과 시민군이 교전을 벌인 화정동·쌍촌동·내방동, 어린이 2명이 총에 맞아 숨진 송정리비행장 부근 송암동 등 양민 피해지역 가운데 한곳을 찾아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26일 5·18당시 국보위 운영분과 위원장을 지낸 이기백 전국방부장관과 전남지사 장형태씨, 수경사 작전참모 박동원씨 등 3명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국보위의 설립배경과 주요활동 내용, 해산 경위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또 27일 상오 5·18당시 전투병과 교육사령부 작전참모였던 백남희씨 등 3명을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백씨를 상대로 ▲당시 전남북 계엄사령부였던 전교사의 작전상황 ▲공수부대 등 광중에 출동한 진압군의 실질적인 지휘계통 ▲계업군의 과잉진압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 전씨 거액 비자금 강남 부동산 매입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는 26일 전두환 전대통령의 비자금 중 거액이 퇴임 직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799의 10 대지와 J빌라 등 서울 강남 및 수도권일대 부동산에 집중유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특히 전씨가 퇴임 직후인 지난 88년 5월25일 서초구 방배동 799의 10 50평규모의 J빌라 302호(시가 6억원상당)를 안현태 전청와대 경호실장 명의로 구입,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는 사실을 밝혀냈다. J빌라는 각 가구당 50평규모의 3층짜리 건물로 시공사인 (주)중앙건설이 지난 88년 2월 준공했다.
  • 전씨 CD 최소 250억어치 매입/검찰 “채권등 대량매입 확인”

    ◎퇴임전후 비자금 분산 은닉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26일 전두환 전대통령이 퇴임을 전후해 최소 2백50억의 이상의 산업금융채권,장기신용채권,양도성예금증서(CD)등 무기명 채권 및 증서를 대량으로 구입,재임중 조성한 비자금을 분산 은닉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들 채권및 CD의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이미 만기가 지난 채권에 대해서는 은행에서 인출한 수표의 흐름을 추적,사용처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전씨는 재임말기인 87년 4월부터 퇴임직후인 88년 9월까지 신한·충청·한일은행 등에서 CD(최소발행단위 5천만원) 5백여장 최소 2백50억원어치를 매입하는 등 90년 초까지 1천여장의 채권 및 증서를 무더기로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특히 전씨가 백담사에 머물던 때에도 채권 및 CD를 집중 매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전씨의 핵심측근들이 퇴임 뒤에도 계속 비자금을 관리해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씨 비자금 조성및 관리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세동·안현태 전청와대비서실장 등 측근인사 3∼4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해서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씨 돈/수도권부동산 유입 확인/검찰/친인척 등기부등본 정밀검토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25일 전두환 전대통령의 비자금중 상당액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799 대지와 연립주택등 서울 강남 및 수도권일대 부동산에 집중유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날까지 전씨의 처남 이창석씨를 비롯,동서 홍순두씨,전씨의 사돈 윤광순 전대한투자신탁사장,이희상 한국제분사장 등을 비밀리에 소환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특히 서초구 방배동 부동산의 실소유주가 전씨의 친인척중 한 사람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법원측에 협조를 요청,이날 이 부동산의 등기부 등본등 관련서류를 넘겨받아 정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환 서울지검장은 그러나 전씨의 계좌추적등과 관련,『계좌 추적작업에 예상외로 많은 시간이 걸려 비자금 수사발표는 내년 1월쯤 이뤄질것』이라고 말해 올연말 예상됐던 비자금 추가기소는 내년 1월 5·18사건 기소와 일괄처리될 전망이다. 최검사장은 이와함께 『비자금 수사는 본인을 상대로 하는것이 원칙인 만큼 친·인척 수사는 필요한 범위내에서 최소한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번 주초까지 친·인척에 대한 소환조사를 추가로 벌여 전씨가 퇴임한 뒤 보유하고 있던 자금을 실명전환하거나 이 자금으로 부동산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명의를 빌려주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최검사장은 비자금규모와 관련,『전씨와 노씨의 경우는 재임당시 기업의 재정상태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비자금 규모에서도 비교하기 힘들다』고 말해 검찰이 확인한 전씨 비자금 규모가 노씨의 경우보다 많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검찰은 개인비리 혐의가 있는 전씨 측근 4∼5명도 1월중 일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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