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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혁신당, 제3지대서 홀로 흥행…與는 ‘지국비국’ 맞불

    조국혁신당, 제3지대서 홀로 흥행…與는 ‘지국비국’ 맞불

    4·10 총선을 앞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돌풍에 긴장한 듯 국민의힘이 ‘지국비국’(지역구는 국민의힘·비례대표는 국민의미래)을 주장했다. 검찰 개혁 등 선명성을 강조하는 조국혁신당과 달리 중도를 지향하는 제3지대 신당들은 좀체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기형적 선거 제도가 반미 종북세력에 국회의 문을 열어주는 ‘종북 횡재’가 되고 있고, 조국혁신당을 통해 범죄 혐의자들에게 국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며 “국회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는 건 국민 여러분의 힘밖에 없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조국신당에 심판을 내리고 ‘지국비국’ 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1번으로 반미단체인 ‘청년겨레하나’의 전지예 활동가가 낙점된 데 대해 “민주당의 총선 공약이 한미 연합훈련 반대와 주한미국 철수가 아니라면 이런 인사가 1번으로 선정된 것을 설명할 수가 없다. 부패·종북 세력들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을 숙주로 대한민국을 장악하는 것을 막겠다”고 했다.이런 발언의 배경에는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사실상 선거 연대를 이룬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을 합하면 열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신문이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수도권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 후 11일 공개한 ‘비례대표 투표 의향’ 조사(100% 전화면접조사(CATI)·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미래 지지율은 31%였고, 조국혁신당과 더민주연합은 각각 19%로 합하면 38%였다. 반면 조국혁신당의 기세와 달리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문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 등은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개혁신당에서는 양정숙 의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김철근 사무총장,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등 당 핵심 인사들이 대거 비례대표에 지원하면서 비례 순번을 두고 집안싸움이 우려된다. 함익병 공천관리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청 자체는 권리”라면서도 “지도부가 신청한 것은 당황스럽다”고 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이 공동대표를 상임고문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조국혁신당으로 향하는 민주당 이탈표를 흡수해 지지율 제고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민주당 지지층 중 비명(비이재명)계의 인식에 공감한 이들이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거가 가시적 단계에 들어가면 누가 진짜 대안 세력인지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태원 참사 500일…참사 부실 대응 혐의 김광호 전 서울청장 “형사 책임 없어”

    이태원 참사 500일…참사 부실 대응 혐의 김광호 전 서울청장 “형사 책임 없어”

    이태원 참사 발생 500일째인 11일,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호(60·치안정감) 전 서울경찰청장 측이 법정에서 “형사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참사 발생 후 1년 5개월 만에 김 전 청장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는 만큼 사고 예측 가능성 유무가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청장은 참사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경찰 간부 중 최고위직이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권성수)는 이날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김 전 청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같은 혐의를 받는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 정대경 전 서울청 112상황3팀장에 대한 재판에 함께 진행됐다. 이날 법원에 출석한 김 전 청장은 ‘혐의를 인정하는지’, ‘어떤 부분을 소명할 예정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김 전 청장은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전 청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당시 서울경찰청장으로 현장에 나와 최선을 다했으나, 보고받은 시점 많이 늦은 데 도의적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면서도 “서부지검 검사들도 애당초 불기소하려고 했던 걸로 알고 있는 만큼 검찰의 공소제기는 정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 전 청장의 사고 예측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현실적이고 상상 속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사 당일 대규모 인파 운집 관련 112 신고를 접수하고도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류 전 과장 측은 “112망은 서울 5개 권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검찰의 논리대로라면 피고인이 5개 망을 동시에 청취해야 한다는 이해할 수 없는 결론에 도달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12 신고 접수 이후 상급자에게 신속히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정 전 팀장 측도 “검찰 측이 보고가 늦었다고 주장하려면 실제로 얼마 만에 보고하는 것이 정상적인 보고인지를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고 반박했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1월 13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서 사건을 넘겨받고도 김 전 청장의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가, 지난 1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권고 이후 같은 달 19일 김 전 청장을 포함해 3명을 재판에 넘겼다. 김 전 청장 등에 대한 공판기일은 다음 달 2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날 재판이 열리는 서울서부지법 앞에서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가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총장 등에 대한 신속한 재판과 엄벌을 촉구했다. 고 임종원씨의 아버지 익철씨는 “부디 이 땅에 사법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달라”며 “다시는 이 땅에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 전환점을 만들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사설] 우려되는 총선 정치테러, 무관용으로 대응해야

    [사설] 우려되는 총선 정치테러, 무관용으로 대응해야

    4·10 총선에 나선 후보의 후원회장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사건은 여전히 낙후한 우리 정치의 수준을 보여 주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그렇지 않아도 여야의 대결 구도가 어느 때보다 첨예한 이번 총선에선 누적된 불만이 폭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인터넷 공간에선 상대 후보에 대한 폭력적 댓글이 난무하고 있으니 갈수록 긴장이 높아진다. 선진국에 접어들었다는 나라에서 아직도 선거 폭력을 걱정하고 있으니 부끄러울 뿐이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와 출근 인사를 하던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폭력을 가하는 장면은 TV 화면으로 가감 없이 드러났다. 악수를 하던 남성이 갑자기 무릎으로 허벅지를 가격하는가 하면 다른 남성이 전동 공구로 이씨를 위협하는 모습도 있었다. 이 남성은 “내가 너희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고 위협했다니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앞서 1월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목을 다치는 테러가 있었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도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 두 사건 수사가 유사 사건 재발을 막는 데 효과적이었는지 당국에 묻지 않을 수 없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판도를 폭력적으로 뒤흔들려는 시도는 사라져야 한다. 총선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 시작된다. 하지만 유권자 마음을 잡기 위한 경쟁은 이미 과열 양상이다. 흉기를 동원한 테러는 당연히 우선 척결 대상이다. 나아가 언어 폭력도 반민주적 폭력 행위라는 인식이 후보와 운동원은 물론 유권자들에게도 자리잡기 바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경찰은 선거 폭력에는 관용이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 주지 않으면 안 된다. 누구도 선거 폭력에 엄두가 나지 않도록 계양을 사건부터 신속하고 단호하게 수사하기 바란다.
  • 봉하마을 찾은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비리 밝히고 처벌”

    봉하마을 찾은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비리 밝히고 처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총선 후 윤석열 정권 관계자들의 비리와 범죄를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10일 경남도당 창당대회 참석차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가장 뜨거운 파란불이 돼 검찰독재 정권을 태워버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조국혁신당 경남도당 창당대회에는 당원과 지지자 등 4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이날 조 대표는 징계 또는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인사 영입 논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저도, 황운하 의원도 정치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이고 헌법적 기본권을 갖는 국민”이라며 “하급심에서 유죄가 났다고 할지라도 상고하고 유무죄를 다툴 수 있는 헌법적 기본권이 있다. 그것이 보장 안 되면 민주공화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녀들의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대표도 지난달 서울고등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조 대표는 “일부 언론에서 비난하는 것을 봤는데 몇몇 보수언론은 전두환 정권 이후 어떤 일을 했는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며 “그들은 군사정권, 권위주의 정부와 결탁해서 어떤 수사, 기소도 받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유죄판결도 받은 바 없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이 윤석열 정권과 싸우다가 수사를 받고 기소가 되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건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약진하는 것에 대해 그는 “윤석열 정권이 이 상태로 3년을 더 가게 되면 민주공화국의 가치와 뿌리가 흔들릴 것이라는 위기감과 당의 비전, 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라는 건 언제든지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진중하게, 겸손하게 하겠다”고 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을 가장 강력히 지지하는 세대는 40대, 50대로 보이고 20대 지지율이 낮은 건 사실”이라며 “다만 현재 20대는 조국혁신당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치 자체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조 대표는 아울러 사법 관련기관의 지방 이전,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에 대한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보통의 일반 시민들이 다닐 일이 없는 헌법재판소, 대검찰청, 감사원 등을 지방으로 보내야 한다는 개인적 소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창당대회에서 “이번 총선은 조국혁신당만 잘 되는 선거가 아니다.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된다”며 “의견 차이가 있더라고 민주당을 포함한 민주진영 전체가 성공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창당대회 후에는 이날 행사에 함께한 영입 인사들과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 ‘2찍’ 사과한 이재명 “민주주의 망가져…반드시 승리해 자부심 되찾겠다”

    ‘2찍’ 사과한 이재명 “민주주의 망가져…반드시 승리해 자부심 되찾겠다”

    지역구 인사 도중 국민의힘 지지자를 비하하는 의미인 ‘2찍’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다음 게시물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민주화에서 독재화로 전환 이번 총선에 달려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반드시 승리하여 ‘민주주의 모범국가’라는 잃어버린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전날 ‘2찍’ 발언에 대한 사과글을 올린 지 16시간 만이다. 이 대표는 스웨덴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V-Dem)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민주주의 보고서에서 한국을 민주화에서 독재화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국가 중 한 곳으로 꼽았다는 기사를 첨부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입틀막’한 윤석열 정권 2년의 적나라한 민주주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민주주의 선도국가라던 대한민국을 일컬어 ‘독재화’라니 2년 전만 해도 상상이나 할 수 있었던 일일까”라고 비판했다. 그는 “피로 쟁취한 우리의 민주주의가 한없이 망가지고 있다”면서 “국민은 그대로인데, 세계를 선도하던 ‘민주주의 모범국가’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혹시 압수수색 당하지 않을지’ ‘말 잘 못하면 끌려가지 않을지’ 걱정하는 나라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원인을 윤석열 정권의 권력남용으로 꼽은 그는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이념전쟁을 벌이고 폭압적인 검찰통치가 이어지며 민주주의의 기본인 대화와 타협, 공존은 실종됐다. 급기야 3·15 부정선거 이후 최악의 ‘관권선거’까지 대놓고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년도 안 돼 이렇게 나라를 망친 정권이 입법 권력까지 장악한다면 실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면서 “이번 선거는 단지 나를 대표할 한 사람의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거대한 퇴행이 끝없이 가속화될지 아니면 ‘역주행 폭주’를 멈춰 세우고 미래로 나아갈지 결정할 역사적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 황운하 영입한 조국혁신당…현역의원 합류로 원내진입

    황운하 영입한 조국혁신당…현역의원 합류로 원내진입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공식출범 6일만에 현역의원이 처음으로 합류하며 원내 정당이 됐다. 황 의원은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더 큰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 더 확실한 승리, 더 큰 심판을 위한 새로운 진지가 바로 조국혁신당”이라며 “민주개혁진보 세력을 검찰개혁으로 이끄는 예인선이 되어 사즉생의 각오로 내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국 대표는 “그의 불출마 선언 소식을 듣고 연락을 드려 입당을 제안했다”며 “황 의원의 입당을 계기로 검찰독재 정권의 종식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황 의원은 비례대표 출마 계획에 대해서는 “당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반검찰’ 기조를 강조하며 기존 민주당 지지층에 당의 선명성을 어필하기도 했다. 황 의원은 “조국 대표는 신군부 쿠데타에 비견될 검란의 광풍이 휘몰아칠 때 윤석열 일당에게 온 가족이 도륙당하는 참혹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며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정권 심판, 검찰독재 조기종식과 동시에 완수해야 할 시대적 과제는 검찰개혁”이라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민주당이 더 많은 지역구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이는 검찰개혁 실패에 좌절한 국민이 새 희망을 품고 투표장에 나올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문미옥 전 대통령실 과학기술보좌관·윤재관 전 대통령실 국정홍보비서관·정춘생 전 대통령실 여성가족비서관 등 문재인 정부 인사들도 당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윤 전 비서관은 본인의 SNS를 통해 “검찰 독재정권 조기 종식을 위한 선명한 전투와 거침없는 돌격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조국혁신당에 합류한다”고 적었다. 한편, 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지난해 11월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지난달 26일 황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억울하지만 울산 사건 1심 판결이 선거 국면에서 우리 당에 불리한 소재로 공격받는다면 내가 당에 누를 끼치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 與 “총선 승리 후 국정원 ‘대공수사권’ 원상복구”

    與 “총선 승리 후 국정원 ‘대공수사권’ 원상복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에서 이기면 경찰에 넘어간 국가정보원의 ‘대공 수사권’을 원상 복구하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옛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 등이 참여하면서 친북 성향 인사가 국회에 입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7일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4월 목련이 피는 총선에서 승리한 다음 바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 개정안을 내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공은) 첩보와 정보의 영역이지 수사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대부분의 나라에서 정보기관이 간첩 잡는 업무를 하는데, 민주당이 그걸 없애 버렸다. 그 기능을 복원해야 한다는 게 우리 당의 일관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기가 살기 위해 종북 세력에 전통의 민주당을 숙주 정당으로 내줬다”고 했다. 이어 “이대로라면 통진당 후신, 간첩 전력자, 그 관련자들이 이번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 이 대표의 신원보증을 받아 입성한 그들이 국회에서 무슨 일을 하겠나”라며 “국회는 자료 요구권이 있다. 경찰, 검찰, 국정원, 국방부의 핵심 자료들을 열람하고 파악하고 추궁할 수 있고,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지난 5일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면서 확보한 비례대표 몫 3명에 대해 후보를 확정했는데, 여권에서는 이들 모두가 경기동부연합이 주축이었던 민노당·통진당·민중당에서 활동한 친북 성향의 인물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가보안법 위반 범죄를 수사하는 대공수사권은 3년 유예를 거쳐 국정원법이 올해 시행되면서 경찰로 완전히 넘어갔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과 인권침해 방지 등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국회에서 민주당이 단독 통과시켰다.
  • ‘자녀 부정 채용 의혹’ 前 선관위 사무차장 구속영장 기각

    ‘자녀 부정 채용 의혹’ 前 선관위 사무차장 구속영장 기각

    딸의 부정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송봉섭(60)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이 구속 위기를 면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송 전 차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공무원 채용 절차의 공정성과 관련된 중대한 사안이기는 하나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이 부족하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관련 증거가 대부분 확보돼 있고,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친분 관계를 유지하며 연락하고 있다는 사정만으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며 “주거, 가족관계에 비추어 도망할 염려가 낮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충북선관위 한모 전 과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하면서 “피의자가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관련 증거가 대부분 확보돼 있는 점, 피의자가 퇴직자로서 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무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정만으로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송 전 차장은 2018년 1월 딸이 충북 괴산군 선관위 공무원 경력 채용에서 부당하게 채용되도록 한 전 과장과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인사 업무를 담당했던 한 전 과장이 송 전 차장 청탁을 받아 딸을 합격자로 내정한 뒤 형식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한 전 과장은 해당 경력 채용에서 자신의 고교 동창 딸인 이모씨를 충북선관위 공무원으로 채용하도록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시민단체의 고발과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같은 해 10월 송 전 차장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검찰은 채용에 관여한 선관위 직원 사무실, 중앙선관위 등에도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후 선관위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오던 검찰은 지난 4일 송 전 차장을 불러 조사한 뒤 다음 날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 전 차장 측은 이날 영장심사에서 사실관계는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법리적으로는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단 송 전 차장 등의 혐의에 대해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같은 의혹을 받는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에 대한 수사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 대통령 기록관 압수수색…울산시장 선거개입 재수사 본격화

    대통령 기록관 압수수색…울산시장 선거개입 재수사 본격화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7일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선거에 개입한 의혹을 받았지만 재판에 넘겨지지 않았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민정수석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총선을 앞두고 파장이 예상된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1심 선고에서 관련자 대부분에게 유죄가 선고되는 등 법원이 실체가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정원두)는 이날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생산한 지정기록물 등을 확보했다. 당시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파악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서울고검이 다시 수사하라는 취지로 명령을 내린 지 49일 만에 첫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송철호 전 울산시장을 당선시키고자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임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 전 수석 등은 송 전 시장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내 경선 없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독 공천받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송 전 시장의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심규명 변호사 등에게 다른 자리를 제안하며 경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조 전 수석은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함께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첩보를 경찰에 넘겨 ‘하명수사’에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중앙지검은 지난 2020년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현 민주당 의원) 등 1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으나 임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등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기소하지 않았다. 당시 검찰은 “범행에 가담했다는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혐의를 입증하기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1심 법원이 송 전 시장과 황 전 청장 등 핵심 관련자들에게 유죄를 선고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서울고검은 지난 1월 15일 중앙지검에 임 전 실장, 조 전 수석, 이 전 민정비서관, 송 전 시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5명에 대한 재기수사를 명령했다. 재기수사는 수사가 미흡했으니 다시 수사하라는 뜻이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이 유의미한 증거 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검찰은 2020년 1월 청와대가 송 전 시장의 공약 개발을 도왔다는 의혹을 확인하고자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옛 균형발전비서관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청와대의 거부로 아무 자료도 확보하지 못한 채 철수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주요 당사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총선이 한 달여 남았다는 점은 수사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조 전 수석이 조국혁신당을 창당해 총선 행보에 나서고 있는만큼 검찰 수사를 ‘선거 개입’으로 규정하고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
  • 한동훈, 총선 승리 후 ‘국정원 대공 수사권 원복’ 공약

    한동훈, 총선 승리 후 ‘국정원 대공 수사권 원복’ 공약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에서 이기면 경찰에 넘어간 국가정보원의 ‘대공 수사권’을 원상 복구하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옛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 등이 참여하면서 친북 성향 인사가 국회에 입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한 위원장은 7일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4월 목련이 피는 총선에서 승리한 다음 바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 개정안을 내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공은) 첩보와 정보의 영역이지, 수사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대부분의 나라에서 정보기관이 간첩 잡는 업무를 하는데, 민주당이 그걸 없애버렸다. 그 기능을 복원해야 한다는 게 우리 당의 일관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기가 살기 위해 종북 세력에 전통의 민주당을 숙주 정당으로 내줬다”고 했다. 이어 “이대로라면 통진당 후신, 간첩 전력자, 그 관련자들이 이번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 이 대표의 신원보증을 받아 입성한 그들이 국회에서 무슨 일을 하겠나”라며 “국회는 자료 요구권이 있다. 경찰, 검찰, 국정원, 국방부의 핵심 자료들을 열람하고 파악하고 추궁할 수 있고,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지난 5일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면서 확보한 비례대표 몫 3명에 대해 후보를 확정했는데, 여권에서는 이들 모두가 경기동부연합이 주축이었던 민노당·통진당·민중당에서 활동한 친북 성향의 인물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가보안법 위반 범죄를 수사하는 대공수사권은 3년 유예를 거쳐 국정원법이 올해 시행되면서 경찰로 완전히 넘어갔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과 인권침해 방지 등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문 전 대통령 시절 국회에서 민주당이 단독 통과시켰다. 2013년 국정원이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를 간첩으로 만들기 위해 증거를 조작한 사건이 드러나 국정원에 대한 비판이 영향을 줬지만, 여권에서는 당시 경찰의 대공수사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했다.
  • 한동훈, 안보 공약 …“총선 승리하면 국정원이 대공수사”

    한동훈, 안보 공약 …“총선 승리하면 국정원이 대공수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국민의힘은 이번 4월 목련이 피는 총선에서 승리한 다음 바로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 개정안을 내고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보 첩보, 간첩 문제는 일반 경찰이나 검찰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저도 검사였지만 다른 영역이다. 첩보가 정보 영역이지 수사 영역이 아니다”며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정보기관에서 간첩 잡는 업무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이 그걸 없애버렸다. 국정원의 대공 수사 임무를 복원시켜야 한다는 게 우리 당의 일관된 생각”이라며 “그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자기 살기 위해 통진당 후신 등 종북 세력에게 전통의 민주당을 숙주 정당으로 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대로라면 통진당 후신, 간첩 전력자, 그 관련자들이 이번 올해 국회에는 입성하게 된다. 이재명 대표에게 신원을 보증받아 입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국회는 자료 요구권이 있다. 경찰, 검찰, 국정원, 국방부 핵심 자료들을 열람하고 파악하고 추궁할 수 있다”며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 자체가 없다고 했을 때 지금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고 승리해서 바로 국정원의 대공 수사 기능을 국가를 위해, 시민을 위해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국정원은 개정된 국정원법에 따라 올해부터 대공 수사권을 경찰로 넘겼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경찰이 해외 방첩망이 없고, 옮겨 다니는 인사 시스템상 수사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가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 “교수보다 판검사”… 대기업 신임 사외이사 40%가 관료·법조인

    “교수보다 판검사”… 대기업 신임 사외이사 40%가 관료·법조인

    ‘거수기’ 비판을 받아 온 기업 사외이사들에 대한 사업 전문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학자와 법조계 출신 선호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신규 선임을 앞두고 있는 사외이사는 판·검사 출신과 행정기관 관료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30대 그룹의 237개 계열사 중 전날까지 신규 사외이사를 추천한 71개사의 주주총회 소집 결의서를 분석한 결과 신규 추천 사외이사 103명 가운데 39.8%(41명)가 전직 관료 출신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검찰과 법원 출신도 관료에 포함해 작성됐다. 사외이사 경력 비중 순위에서 줄곧 1위를 유지했던 학계 출신은 올해 29명인 28.2%로 지난 3분기 35.1%에 비해 8.9% 포인트 낮아졌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은 해당 기업의 사업과 연관성이 있는 대학교수 등 학자들을 사외이사로 모셔 오는 경향을 보여 왔지만, 최근에는 법조계 인사들을 중용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관료 출신 신규 사외이사 후보 중 직군별로는 검찰 출신이 19.5%(8명)로 가장 많다. 삼성물산은 김경수(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전 대구고검장을, 삼성화재는 검사장 출신인 성영훈(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사법부 출신 사외이사 후보는 14.5% (6명)로, 전휴재(성균관대 로스쿨 교수) 전 서울고법 판사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홍대식(서강대 로스쿨 교수) 전 서울지법 판사가 롯데하이마트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세 번째로 비율이 높은 건 국세청 출신(5명·12.2%)으로, 김희철(김앤장 고문)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현대오토에버와 효성첨단소재 신규 사외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김영기(세무법인 티앤피 대표) 전 국세청 조사국장이 신세계푸드 사외이사로 영입됐다. 우리 기업의 관료·교수 출신 사외이사 선호 현상은 이사회의 전문성을 중시하는 글로벌 스탠더드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학교수는 “기업이 사외이사로 검사, 판사 출신을 선호하는 것은 결국 향후 발생 가능한 기업의 법률적 분쟁에서 검찰, 사법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성격이 짙다”면서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판검사 출신이 기업 이사회에 참여하는 사례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 檢 ‘딸 채용비리’ 송봉섭 前선관위 사무차장 구속영장

    檢 ‘딸 채용비리’ 송봉섭 前선관위 사무차장 구속영장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봉섭(60)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차관급)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송 전 차장과 함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박찬진(61)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장관급)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김종현)는 5일 송 전 차장과 전직 충북선관위 관리과장 한모씨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 전 차장과 한씨는 2018년 1월 송 전 차장의 딸 송모씨를 충북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채용토록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송 전 차장으로부터 청탁을 받은 당시 인사 업무 담당자 한씨는 채용 절차가 진행되기도 전에 송씨를 합격자로 내정했고 이후 형식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결과 충남 보령시청에서 8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송씨는 면접위원 3명으로부터 모두 만점을 받아 선관위 경력직으로 합격했다. 당시 송 전 차장은 중앙선관위 고위직인 기획국장으로 근무 중이었다. 또 한씨는 자신의 고교 동창의 딸 이모씨를 충북 괴산군 선관위 공무원으로 채용하고자 이씨의 거주지역을 경력 채용 대상 지역으로 결정하고 이씨를 합격자로 내정한 채 채용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송 전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구속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5월 국민권익위원회는 선관위 안팎에서 ‘아빠 찬스·친족 찬스’ 의혹이 확산하자 과거 7년간의 선관위 경력 채용을 전수조사했다. 권익위는 28명을 고발하고 가족 특혜나 부정 청탁 여부 등 사실관계 규명이 필요한 312건은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논란이 일자 당시 송 전 차장과 박 전 총장은 동반 사퇴했다. 박 전 총장의 자녀는 2022년 광주 남구 9급 공무원에서 전남 강진군 선관위 경력직으로 채용된 후 6개월 반 만에 8급으로 승진해 논란이 일었다.
  • 손 잡은 이재명·조국 “윤석열 정권 종식 위해 협력·단결”

    손 잡은 이재명·조국 “윤석열 정권 종식 위해 협력·단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권,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협력하고 단결하자”고 말했다. 조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이 대표를 만나 취임 인사를 하고 선거 전략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범민주 진보 진영의 본진이고, 조국혁신당은 신생 정당”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과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현재 대한민국의 질곡을 함께 헤쳐 나갈 동지”라며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만 하는 캠페인을 담대히 전개하며 범진보 유권자들을 모두 투표장으로 나오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대표는 ‘검찰 독재 조기 종식’ ‘김건희씨를 법정으로’ ‘검사장을 직선으로’ 등 구호를 열거하며 민주당과의 연대 방법으로 ‘지역구 연대’를 강조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은 넓은 중원으로 나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 실망한 중도 표와 합리적인 보수표를 끌어오고 전국 지역구에 일대일 구도를 형성해 승리하길 바란다”며 “저희는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정책을 알림과 동시에 투표 독려 운동을 강하게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같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 종식과 심판, 그리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하고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나라의 미래가 어찌 될지 우려되는 한심한 현실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 이 책임은 2년도 안 된 이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을 극단적으로 퇴행시킨 윤석열 정권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단결하고 하나의 전선에 모여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끝내는 국민적 과제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열린세상] 이재명이 고마운 국민의힘

    [열린세상] 이재명이 고마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친문계 좌장 격인 홍영표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홍 의원은 최근 의원총회 때 이재명 대표 면전에서 “자기 가죽은 벗기지 않고 남의 가죽만 벗기려다 본인 손만 피범벅”이라고 직격한 일이 있다. 컷오프의 별다른 사유도 제시되지 않았으니 이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데 대한 응징으로 해석하는 것이 상식적이다. 납득하기 어려운 공천 결과는 도처에서 이어졌다. 의정활동의 성과를 인정받던 박용진 의원은 ‘하위 10%’ 통보를 받고 사실상 컷오프된 처지다. 평소 이재명 지도부에 쓴소리를 하던 비명계였기 때문일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상징적 인물인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잡음 속에 결국 컷오프됐다. 장차 친문계의 구심이 돼 이 대표의 대선 가도에 장애물이 될 것을 우려한 결정이라는 해석들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부터 민주당 역사의 증인이었던 설훈 의원은 탈당 선언을 하면서 “이 대표는 연산군처럼 모든 의사결정을 측근과만 하고 의사결정에 반하는 인물들을 모두 쳐내며 아부하는 사람들만 곁에 두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을 통해 ‘검찰독재’를 심판해야 한다고 외쳐 왔다. 그런 이 대표가 ‘연산군’ 소리를 듣는 상황이 됐다. ‘윤석열의 검찰독재’ 심판이 아니라 ‘이재명의 공천독재’ 심판 선거가 될지도 모르는 분위기다. 불과 6개월 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의 ‘윤석열 심판’ 구도를 ‘이재명 심판’으로 바꿔 놓는 사람이 이 대표 자신임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친명계에서는 지금은 당이 소란하지만 선거 기간에 들어가면 조용해질 것으로 판단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흔히 있던 과거의 공천 반발과 다른 것은 이번 공천을 통해 ‘이재명 리더십’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점이다. 민주당을 불가역적인 ‘이재명 당’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대선 행보에 걸림돌이 될 인물들은 모조리 제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빈자리에는 자신의 ‘충신’들로 채웠다. 그래도 정치에는 상식과 의리라는 것이 있는데 무섭기도 하고 섬뜩하기도 하다. 2016년 새누리당 몰락의 출발점이 된 ‘친박 공천’을 능가하는 광경이다. 국민의힘도 별로이지만 이재명이 싫어서 찍었다는 유권자들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때 제법 많았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도 같은 투표 행태가 반복될지 모르겠다. 이미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서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몇 달 전만 해도 민주당은 스스로 총선 대승을 장담했다. 그런데 이제는 대패를 걱정하는 민주당 인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실 국민의힘의 공천도 쇄신과는 거리가 멀다. 인요한 혁신위 이래의 숙제였던 ‘주류 희생’은 없었고 여성과 청년의 비율은 지극히 미약하다.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이 조용했던 것은 특별히 잘해서가 아니라 물갈이가 없으니 반발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민주당의 ‘친명 횡재, 비명 횡사’ 공천에 따른 아수라장 공천 파동이 국민의힘 공천의 한계를 다 덮어 주었다. 그러니 국민의힘에 이 대표는 늘 고마운 존재이다. 대선 때도, 지방선거 때도 이재명 덕분에 이겼는데 이번에도 그럴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됐으니 말이다. 친명계인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런 공천을 놓고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으로 깃발과 상징이 계승됐다”고 감격에 벅찬 말을 했다. 하지만 이재명을 김대중·노무현의 역사와 같은 반열에 놓는 립서비스는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도 생뚱맞게 들릴 궤변이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민주당을 계승하기는커녕 무너뜨린 것이 이번 ‘친명 횡재, 비명 횡사’ 공천이다. 민주당이 죽는데 이재명만 살길은 없어 보인다. 그 명약관화한 사실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은 이 대표의 ‘선사후당’ 욕심이 낳은 치명적인 착각이다. 유창선 정치평론가
  • ‘노조 탈퇴 강요’ 황재복 SPC 대표 구속

    ‘노조 탈퇴 강요’ 황재복 SPC 대표 구속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의 노조 탈퇴를 강요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 중인 황재복(62) SPC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4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황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19년 7월~2022년 7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조합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에서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 또 황 대표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검찰 수사관으로부터 내부 검토보고서 등 각종 수사 정보를 받고 그 대가로 620만원 상당의 향응과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황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3일 수사 기밀을 흘린 혐의를 받는 현직 검찰 수사관 김씨와 정보를 받고 대가를 건넨 혐의를 받는 SPC 전무 백씨를 구속 기소했다.
  • 민주당 광양지역, 뜬끔 없는 ‘여성전략특구 지정’에 시민들 의아

    민주당 광양지역, 뜬끔 없는 ‘여성전략특구 지정’에 시민들 의아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가 여성전략특구로 지정되면서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지난 2일 전략공천되자 광양지역이 발칵 뒤집히고 있다. 대다수 시민들은 뜬끔 없는 여성전략특구라는 말도 황당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동용 현 의원에 비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권향엽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한 결정에 더 납득하지 못한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3일 광양읍내와 광양중마동 상가에서 만난 시민들은 “지금 광양은 광양제철소와 인근 산단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의 상승세가 아주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현역 의원보다 지지율이 훨 낮은 권향엽 후보의 단수 공천은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지기로 결심한 것 아니고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구례 민주당원 장모 씨는 “당원 생활 30년 이지만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경우는 처음이다”며 “주변에서 권리당원 탈퇴하자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더구나 순천 신대지구 유권자들은 순천지역이 기대했던 2개 선거구로 분구되지 못하고, 신대지구가 포함된 순천 해룡면이 21대 총선처럼 광양지역에 포함된 사실을 연일 성토하고 있다. 주민들은 “해룡면의 5만 5000여명 인구를 감안하면 순천과 어느 정도 연관이 높은 후보자를 내세워야하는데도 연고가 약한 권 예비후보의 단수 지정은 순천시민들까지 우롱한 처사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광양 옥곡면 출신으로 순천고를 졸업한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인재 영입을 해놓고도 아무 활용도 하지 않은 점에 대해 선거전략이 너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장을 맡았던 정교수는 사법연수원생 시절 “군사반란죄는 헌법상 대통령 재직 중 공소를 제기할 수 없으므로 대통령 재직기간을 공소시효 계산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해 전두환을 단죄하고 헌법재판소의 5·18 특별법 합헌 판결을 이끌어내는데 단초를 마련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모(59·광양읍)씨는 “민주당이 사법개혁과 검찰개혁 적임자로 정한중 교수를 영입해 주변에서는 이분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 선거 무대에 등장도 시키지 않고 있는 점도 이해할 수 없는 민주당의 형태다”고 꼬집었다. 이날 오후 서동용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 예비후보는 민주당 영입 인재도 아니어서 전략공천이 성립할 수 없고, 일부 여론조사에서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보다도 낮게 나오는 상황이다”며 “당 지도부는 잘못된 이번 전략공천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권향엽 예비후보는 “저는 전남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여성 후보로 확정됐다”며 “46년 동안 전남에서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배출되지 못했지만 그 유리천장을 깨고 이번 총선에서 전남 최초 여성 국회의원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위성정당도 신당도 이젠 ‘비례 쟁탈전’

    위성정당도 신당도 이젠 ‘비례 쟁탈전’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같은 날 창당대회를 열고 비례대표 쟁탈전에 시동을 걸었다. 앞서 창당을 마친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공천 작업에 돌입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번 총선에는 그야말로 이 나라의 명운이 달려 있다”며 “입법권까지, 국회까지 그들(정부·여당)이 장악하고 나면 과연 이 나라의 시스템, 제도는 어떻게 되겠나”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그간 써 온 민주개혁진보연합이라는 가칭 대신 더불어민주연합이 정식 당명으로 채택됐다. 당대표는 광주 동남갑 경선에서 탈락한 윤영덕 민주당 의원과 영입 인재인 백승아 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서는 조 전 장관이 당대표로 추대됐다. 조 전 장관은 당대표직을 수락하며 “저는 지난 5년간 ‘무간지옥’ 속에 갇혀 있었다. 온 가족이 도륙되는 상황을 견뎌야 했다”며 “대한민국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방해물이 조국인가. 우리가 건너야 할 강은 ‘검찰 독재의 강’이며 ‘윤석열의 강’”이라고 성토했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같은 기치를 내세운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은 앞으로 비례대표 의석수 확보를 위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국민의미래는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4일부터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국민의힘 공관위원인 유일준 변호사가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을 겸직하고 전종학·전혜진 공관위원이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을 함께 맡는다. 국민의힘 공천을 이끈 공관위원 3인이 그대로 국민의미래 공천을 이어 가는 ‘원팀’ 전략이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의 당적을 바꿔 국민의미래로 이동케 하는 ‘현역 의원 꿔주기’ 작업은 최대한 늦출 방침이다. 민주당 탈당 현역 의원들의 이합집산 규모에 따라 정당 기호가 달라지는 만큼 ‘기호 4번’ 확보를 위해 막판까지 추이를 살필 예정이다.
  • 더불어민주연합 vs 조국혁신당 비례 쟁탈전…여당은 ‘원팀 전략’

    더불어민주연합 vs 조국혁신당 비례 쟁탈전…여당은 ‘원팀 전략’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같은 날 창당대회를 열고 비례대표 쟁탈전에 시동을 걸었다. 앞서 창당을 마친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공천 작업에 돌입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번 총선에는 그야말로 이 나라의 명운이 달려 있다”며 “입법권까지, 국회까지 그들(정부·여당)이 장악하고 나면 과연 이 나라의 시스템, 제도는 어떻게 되겠나”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그간 써 온 민주개혁진보연합이라는 가칭 대신 더불어민주연합이 정식 당명으로 채택됐다. 당대표는 광주 동남갑 경선에서 탈락한 윤영덕 민주당 의원과 영입 인재인 백승아 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서는 조 전 장관이 당대표로 추대됐다. 조 전 장관은 당대표직을 수락하며 “저는 지난 5년간 ‘무간지옥’ 속에 갇혀 있었다. 온 가족이 도륙되는 상황을 견뎌야 했다”며 “대한민국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방해물이 조국인가. 우리가 건너야 할 강은 ‘검찰 독재의 강’이며 ‘윤석열의 강’”이라고 성토했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같은 기치를 내세운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은 앞으로 비례대표 의석수 확보를 위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국민의미래는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4일부터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국민의힘 공관위원인 유일준 변호사가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을 겸직하고 전종학·전혜진 공관위원이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을 함께 맡는다.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을 이끈 공관위원 3인이 그대로 국민의미래 공천 작업을 이어 가는 ‘원팀’ 전략이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의 당적을 바꿔 국민의미래로 이동케 하는 ‘현역 의원 꿔주기’ 작업은 최대한 늦출 방침이다. 민주당 탈당 현역 의원들의 이합집산 규모에 따라 정당 기호가 달라지는 만큼 ‘기호 4번’ 확보를 위해 막판까지 추이를 살필 예정이다.
  • ‘윤석열 사단 비판’ 이성윤 검사 해임…최고 수준 징계

    ‘윤석열 사단 비판’ 이성윤 검사 해임…최고 수준 징계

    문재인 정부 때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내고 지난해 ‘윤석열 사단’을 ‘전두환 하나회’에 빗대어 비판한 이성윤(61·사법연수원 23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최고 수준의 징계인 해임 처분을 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고 이 연구위원에게 해임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검사징계법상 징계는 견책, 감봉, 정직, 면직, 해임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중 해임은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다. 검사는 탄핵이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만 파면 대상이 된다. 징계로 해임되면 3년간 변호사가 될 수 없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 현직 검사 신분으로 참석해 “윤석열 사단은 마치 전두환 하나회에 비견될 정도”라고 말했다. 또 “조 전 장관은 강철 같은 의지의 소유자”, “그때 검찰개혁이 제대로 성공했다면 오늘같은 무도한 검찰 정권이 생기지는 않았을 것” 등의 발언도 했다. 그는 당시 발언을 비롯해 언론 인터뷰 등 8차례에 걸쳐 검찰의 공정성을 훼손하거나 검찰을 모욕·폄훼하는 발언을 하고 조 전 장관과 부적절하게 교류해 검사 윤리 강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 1월 중징계가 청구됐다. 2020년 10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감찰 과정에서 확보한 법무부·대검찰청 자료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감찰하던 법무부 감찰위에 무단 제공한 혐의, 김학의 전 법무부 장관의 불법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무마한 혐의도 징계 심의 대상에 포함됐다. 이 연구위원은 이번 징계 처분의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 연구위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로, 검찰 내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거쳐 서울고검장으로 영전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는 한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받았다. 그가 지난 1월 8일 낸 사직서는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수리되지 않았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에 영입 인재로 입당했고, 오는 4·10 총선에서 전주을 출마를 위한 경선을 치르고 있다. 이 연구위원이 이 경선에서 승리하면 사직서가 수리되기 전부터 정치 활동에 나서 논란을 부른 검사 중 유일한 실제 출마 사례가 된다. 최근 현직 검사 신분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한 나머지 인사들은 모두 컷오프(공천 배제)된 상황이다. ‘한동훈 녹취록 오보 사건’으로 해임 처분을 받은 신성식(58·27기)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민주당(전남 순천), 현직 검사 신분으로 총선 출마를 준비해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은 김상민(45·35기) 전 대전고검 검사는 국민의힘(경남 창원 의창)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컷오프됐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려던 박용호(58·22기) 전 부산고검 검사도 경선에서 배제됐다. 현직 여당 국회의원을 만나 총선 출마를 타진했다가 감봉 처분을 받은 박대범(49·33기) 광주고검 검사는 출마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징계로 이 연구위원의 정치 활동에 제약이 생기진 않는다. 검찰 관계자는 “정당이나 이념을 떠나 현직 검사가 공천을 받고 당선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현직 검사들의 노골적인 정치 활동을 용인하는 것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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