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검찰 인사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중앙지법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가해자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김진아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신기술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513
  • 첫 검찰 출신 금감원장 나올까...긴장 중인 금융사들

    첫 검찰 출신 금감원장 나올까...긴장 중인 금융사들

    새 정부 금융위원장 선임이 임박한 가운데 금융사 감독기구인 금융감독원의 수장은 누가 맡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검찰 출신 금감원장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금융권 안팎에서는 규제 강화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정은보 금감원장이 사의를 표한 직후 검사 출신 후보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는 정연수 김앤장 변호사, 박은석 법무법린 린 변호사, 박순철 전 남부지검장 등이 거론된다. 모두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정연수 변호사는 사법고시 26회로 서울·대구지방검찰청, 전주지검, 서울고검 등을 거쳤다. 2001년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파견돼 심사분석실장을 맡았고, 금감원 자본시장조사본부장(부원장보), 기업공시·금융투자업검사·자본시장조사담당 부원장보 등을 지낸 경력이 있다. 박은석(사법고시 30회) 변호사는 서울지방검찰청 남부지청 검사, 법무부 국제법무과장,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겨 2018년까지 감찰실 국장, 자본시장조사1국장 등을 맡았다. 박순철(사법고시 34회) 전 남부지검장은 법무부 법조인력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청주지검 부장 대구지검 제2차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에 대한 관심도 커 서울대와 성균관대에서 각각 상법과 금융법을 전공해 석박사를 마치고 2010년에는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행위의 이해’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서울지검에서 금융조세조사를 담당했던 그는 2009년 금융위원회 파견 경험도 있다. 박 전 지검장은 2020년 라임자산운용 사태 수사를 지휘하다 ‘정치가 검찰을 덮어 버렸다’는 글을 남기고 사의를 표명해 주목받았다. 금융업계에서는 검찰 출신이 금감원장 후보로 관측되는 데 대해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역대 금감원장은 대부분 기획재정부나 금융위 등 정통 금융 관료나 교수 등으로, 검찰 출신이 임명된 사례는 없었다. 최근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출범하면서 금융 범죄에 대한 수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금감원장까지 검사 출신이 맡으면 업계 분위기가 시장 발전보다는 규제 중심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거론되는 후보들이 금융권 근무 경력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정통 금융 관료보다는 전문성이 덜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금감원이 또 하나의 사정기관이 될까 걱정스럽다”면서 “금감원이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더라도 금감원장이 검찰 출신이라는 이유로 자칫 정치적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대부분 유명 로펌 출신이다 보니 중립성과 이해충돌 논란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다만 금감원 내부에서는 검찰 출신 인사가 금감원장을 맡을 경우 금감원의 역할이 강화되는 등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 “오래도록 잊지 말아요”… 제주 떠나는 아쉬움 담은 이원석 지검장

    “오래도록 잊지 말아요”… 제주 떠나는 아쉬움 담은 이원석 지검장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맙시다.” 제주지방검찰청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이 20일 오전 10시 제주지검 중앙정원에서 제주지검 구성원들과 이임인사를 나누며 이같이 마지막 인사를 했다. 제주를 떠나는 아쉬움을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새겨진 ‘장무상망(長毋相忘)’으로 대신 담아 표현했다. 이 지검장은 지난 18일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을 대행할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임명됐다. 그는 구성원들과의 이임 인사에서 “18일 오후 늦게서야 인사이동 발표를 듣고 곧바로 서울로 떠나게 되었다”며 “제주도민들을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해 이 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19일 오전 4·3평화공원을 찾았으며 오후에는 제주올레와 소년범 선도프로그램인 ‘손 심엉 올레’ 협약을 맺었다. 그는 “제주에서 마지막 업무를 지나온 과거의 아픈 기억을 치유하고 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일로 마무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에서도 제주를 위한 일을 찾아 실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제주와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산과 바다, 돌과 바람, 오름과 숲길, 어느 하나 잊지 않겠다”고 떠나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대검 차장(고검장급)으로 승진한 그는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활약한 검찰 내 대표적 특수통으로 당시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검사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핵심 참모인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지냈다. 이후 추미애 전 장관 때 수원고검 차장으로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가 제주지검장을 거쳐 다시 대검 요직으로 복귀했다. 한편 178년 만에 제주에 귀향한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는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오는 29일까지 도민과 만난다.
  • [사설] 검찰총장만은 ‘윤 사단‘ 배제해 중립성 우려 씻기를

    [사설] 검찰총장만은 ‘윤 사단‘ 배제해 중립성 우려 씻기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취임 하루 만에 전광석화처럼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들인 이른바 ‘윤석열 사단’을 요직에 배치하는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공석 중인 검찰총장 직무를 대신할 대검 차장, 대형 사건 수사를 총괄하는 서울중앙지검장, 검찰 인사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이 모두 ‘친윤’(親尹) 검사들로 채워졌다. 서울중앙지검 1~4차장도 마찬가지다. “검찰공화국·호위무사대라도 만들겠다는 것이냐”는 야당의 비판이 아니더라도 많은 국민은 검찰의 중립성, 검찰 수사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은 중립적이고 공정한 검찰을 만들겠다고 공언한다. 하지만 ‘대통령의 사람들’로 채워진 검찰이 대통령에게 부담이 되는 수사를 감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도 대부분 윤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인데 검찰총장마저 친윤 검사로 앉힌다면 일사불란하게 윤 대통령의 의중이 검찰 하부까지 전달되는 직할 체제가 완성되며 검찰 수사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는 그만큼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검찰청법에 따라 법무부 장관은 검찰 안팎의 인사들로 검찰총장후보추천위를 구성해 이 기구를 통해 최소 3명 이상의 후보 추천을 받아 대통령에게 총장 후보자를 제청하게 돼 있다. 하지만 후보추천위는 통상 검찰 내부 인사들이 주도해 왔고, 대통령의 뜻에 맞는 인사를 골라 총장 후보로 추천하는 것이 상례다. 따라서 윤 대통령이 진정 중립적이고 공정한 검찰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 총장 인선에서만큼은 측근을 배제해야만 한다. 아울러 새로운 검찰 수뇌부는 정치적 고려 없이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씻어 내길 바란다.
  • 한동훈 취임 이틀 만에… 檢, 백운규 전방위 수사로 ‘윗선’ 겨누나

    한동훈 취임 이틀 만에… 檢, 백운규 전방위 수사로 ‘윗선’ 겨누나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자택과 연구실, 산업부 산하기관을 압수수색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이틀 만에 전격 단행된 조치다. 산업부 핵심 관계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친 검찰이 의혹의 정점에 선 백 전 장관을 정조준한 모양새다. 백 전 장관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전망과 함께 당시 청와대 인사 등 ‘윗선’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이날 백 전 장관 자택과 함께 연구실이 있는 서울 한양대 퓨전테크놀로지센터 사무실, 에너지기술평가원·한국석유관리원·대한석탄공사 등 산업부 산하기관 6곳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백 전 장관은 연구실 압수수색 현장을 변호인과 함께 참관했다. 백 전 장관은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 당시 지시받은 내용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저희가 그렇게 지시받고 움직이지 않았다”며 “항상 법과 규정을 준수하면서 업무를 처리했다”고 답했다. 기관장 임기가 만료되기 전 산하기관장의 사퇴를 지시했다는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백 전 장관은 또 “오전에 자택 압수수색도 다 마쳤다”면서 “이메일 등 저와 관련됐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소환 조사 통보를 받았는지에 대해선 “연락을 받은 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제가) 수사에 성실히 임하면 모든 게 잘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2019년 1월 한국전력 자회사 4곳의 사장이 산업부 윗선의 압박에 사표를 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백 전 장관 등 5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올 초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 대법원 선고가 나온 이후 지난 3월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당시 물러난 기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잇따라 불러 조사한 뒤 이달 초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 등 당시 고발된 간부에 대한 소환 조사도 마쳤다. 검찰은 이날 대규모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한 뒤 백 전 장관 혐의가 어느 정도 드러나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통 중심의 ‘윤석열 사단’으로 지휘부가 물갈이된 검찰이 백 전 장관 선에서 멈추지 않고 당시 이 사건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이전 정부 청와대 인사들로 수사를 확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韓, 인사위·檢총장 의견 없이 친정 체제… “식물총장 전락” 우려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 하루 만에 대규모 검찰 고위 간부 인사로 ‘친정 체제’를 구축하면서 검찰 안팎에서 각종 뒷말이 나오고 있다. 장관 주도로 중간 간부 인사가 이어지고 검찰 수사까지 본격화되면 추후 임명될 검찰총장은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검찰 주변에서는 전격적으로 대규모 인사가 이뤄지며 검찰청법의 규정을 제대로 못 지켰다는 지적도 나온다. 검찰청법 35조에는 검사 인사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할 때는 11명으로 구성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같은 법 34조에는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 검사의 보직을 제청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그와 같은 절차가 없이 진행됐다.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9일 “윤석열 정부가 강조한 검찰의 독립성을 실제로는 보장할 의도가 없는 것 아니냐”면서 “검사들이 이번 인사에 역할이 없었던 총장을 건너뛰고 법무부 장관이나 대통령에게 충성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양홍석 변호사도 “시간적 여유가 없지 않은데 너무 성급하게 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면서 “절차가 있다면 그것을 제대로 밟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위직 인사가 속도감 있게 진행된 만큼 일선 지검 부장검사 등 중간 간부 인사도 곧장 이어질 전망이다. 전날 인사에서 이원석 신임 대검 차장이 임명된 만큼 중간 간부 인사는 이 차장이 ‘총장 권한 대행’으로 절차에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검 관계자는 “총장 인선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총장 직무대행이 정상적인 총장 권한을 행사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 곧장 각종 주요 수사에 착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검찰은 오는 9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개정법이 시행되기 전에 큰 수사를 벌이며 존재감을 재확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자칫 윤석열 정부 첫 총장의 인선 및 인사청문회가 늘어질 경우 총장 없이 각종 수사가 진행될 수 있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 절차와 향후 총장의 역할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검사는 “검찰 인사위원회가 열리지 않고 주요 보직을 많이 바꾼 것은 문제”라면서 “이렇게 되면 윤 대통령의 검찰 직할 체제이기 때문에 어차피 총장이 크게 의미 없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반면 재경지검 한 검사는 “지체된 수사가 많은데 이런 방법을 통해서라도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총장 인사청문회까지 기다리면 너무 오래 걸린다”고 반박했다.
  • 野 “정치검찰이 출세” 한동훈 “지난 3년간 가장 심했다”

    野 “정치검찰이 출세” 한동훈 “지난 3년간 가장 심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윤석열 사단’ 위주라고 평가받는 검찰 인사에 대해 “능력과 공정에 대한 소신을 기준으로 인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치 검찰이 출세한다’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는 “지난 3년이 가장 심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한 장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집중 난타가 이어지며 청문회 같은 모습이 연출됐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예결위원이 국무위원을 상대로 질의하는 자리였지만, 야당 의원들은 검찰 인사 문제를 지적하며 한 장관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첫 질의자로 나선 김한정 민주당 의원이 “검찰 인사에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느냐”고 묻자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 검찰 인사를 한다”며 “대통령께 보고는 당연히 드려야 하는 절차”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라는 지적에는 “현 정부의 인사”라고 맞받았다. 김 의원은 연달아 가시 돋친 질문을 쏟아내며 한 장관의 답변에 대해 “확증편향이 있다”, “동문서답하지 말라”고 호통을 쳤다. 김 의원이 “윤석열 정부가 특수부 검사하고만 협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한 장관은 “특수부 검사와 협치한다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검언유착 사건’ 논란을 거론하자 한 장관은 “저는 부당한 수사를 받은 당사자다. 헌법상 기본권이 정치적 공격에 의해 무력화돼서는 안 된다”며 “저뿐만 아니라 과거에 이재명 전 지사도 비슷한…”이라고 응수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재명 끌어들이지 마시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장관은 이후 ‘정치검사가 출세한다는 시중의 통념이 왜 있느냐’는 공세에 “지난 3년이 가장 심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받아넘겼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질의 시간 15분 내내 한 장관을 향해서만 질문했다. 김건희 여사 수사를 두고 한 장관과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고 의원이 김 여사를 수사할 것이냐고 묻자 한 장관은 “이미 수사가 되고 있고 대단히 많이 진행돼 있다”며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하고 공정하게 처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고 의원이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한 장관은 “수사에는 여러 방식이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정부가 공기업을 민영화하려 한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이 묻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기·수도·철도·공항 민영화를 새 정부 들어 검토한 적도 없고 검토 지시를 내린 적도 없고 당분간 그럴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공기업 민영화’ 이슈는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인천공항공사의 경우 운영권을 민영으로 넘기는 게 아니라 한전처럼 경영은 정부가 하되 다만 30∼40%의 지분을 민간에 팔자는 것”이라고 밝히며 불거졌다.
  • 인사위원회 없이 ‘尹 사단’ 전진 배치…‘허수아비 檢총장’ 우려도

    인사위원회 없이 ‘尹 사단’ 전진 배치…‘허수아비 檢총장’ 우려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 하루 만에 대규모 검찰 고위 간부 인사로 ‘친정 체제’를 구축하면서 검찰 안팎에서 각종 뒷말이 나오고 있다. 장관 주도로 중간 간부 인사가 이어지고 검찰 수사까지 본격화되면 추후 임명될 검찰총장은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검찰 주변에서는 전격적으로 대규모 인사가 이뤄지며 검찰청법의 인사 규정을 제대로 못 지켰다는 지적도 나온다. 검찰청법 35조에는 검사 인사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할 때는 11명으로 구성된 검찰인사위원회 열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같은 법 34조에는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 검사의 보직을 제청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그와 같은 절차가 없이 진행됐다.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9일 “윤석열 정부가 강조한 검찰의 독립성을 실제로는 보장할 의도가 없는 것 아니냐”면서 “검사들이 이번 인사에 역할이 없었던 총장을 건너뛰고 법무부 장관이나 대통령에게 충성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양홍석 변호사도 “시간적 여유가 없지 않은데 너무 성급하게 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면서 “절차가 있다면 그것을 제대로 밟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위직 인사가 속도감 있게 진행된 만큼 일선 지검 부장검사 등 중간 간부 인사도 곧장 이어질 전망이다. 전날 인사에서 이원석 신임 대검 차장이 임명된 만큼 중간 간부 인사는 이 차장이 ‘총장 권한 대행’으로 절차에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대검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등 총장 인선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총장 직무대행이 정상적인 총장 권한을 행사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 곧장 각종 주요 수사에 착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검찰은 오는 9월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개정법이 시행되기 전에 큰 수사를 벌이며 존재감을 재확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자칫 윤석열 정부 첫 총장의 인선 및 인사청문회가 늘어질 경우 총장없이 각종 수사가 진행될 수 있다.검찰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 절차와 향후 총장의 역할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검사는 “검찰 인사위원회가 열리지 않고 주요 보직을 많이 바꾼 것은 문제”라면서 “이렇게 되면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직할 체제이기 때문에 어차피 총장이 크게 의미 없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반면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현재 지체된 수사가 많은데 이런 방법을 통해서라도 빨리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총장 인사청문회까지 기다리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반박했다.
  • “윤재순, 성폭력 예방 교육 담당이 적절?” 여가부 장관 “좀 맞지 않다“

    “윤재순, 성폭력 예방 교육 담당이 적절?” 여가부 장관 “좀 맞지 않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9일 검찰 재직 시절 성 비위로 징계성 처분을 받은 윤재순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이 대통령실 성폭력 예방 교육을 담당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질문에 대해 “좀 맞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윤 비서관이 대통령 성폭력 예방 교육을 담당한다는데 알고 계시느냐”는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지금 위원님께 들어서 알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장관은 “대통령께 (윤 비서관을) 자진사퇴 시켜야 하지 않냐고 건의할 생각은 없느냐”는 양 의원의 질문에는 “그것은 임명권자로서의 대통령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대통령님이 결정하리라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윤 비서관은 검찰 재직 당시,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언행으로 경고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윤 비서관은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성비위 논란에 대해 “제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고 여러 국민들께서 염려하고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느끼고 있다. 더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상처가 되고 불쾌감을 느꼈다면 당연히 사과를 드려야 맞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대해 먼저 사과 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비서관은 다만 “사실은 첫번째로 제가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 20년 전의 일이고, 두번째로 사실관계의 선후가 바뀐 점이 없지 않다”며 “구차하게 변명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렸고 사실관계는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설명드리면 또 다른 불씨가 되고, 그래서 그러한 설명은 안 하는 게 적절하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운영지원과장을 맡았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 한동훈 “정치검사 출세? 지난 3년 가장 심해…그런 과오 않을 것”

    한동훈 “정치검사 출세? 지난 3년 가장 심해…그런 과오 않을 것”

    ‘윤석열 인사’ 비판에 “능력·공정에 대한 소신 기준으로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9일 이른바 ‘윤석열 라인’의 부활이라는 평가를 받는 검찰 인사와 관련해 “능력과 공정에 대한 소신을 기준으로 인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검찰 인사가 납득하고 수긍할 인사라고 평가하느냐”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검찰 인사에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느냐는 질문에는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 검찰 인사를 한다”며 “대통령께 보고는 당연히 드려야 하는 절차”라고 말했다. ‘윤석열 인사’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현 정부의 인사”라고 받아쳤다. 법무부는 대검 차장검사에 이원석(사법연수원 27기) 제주지검장을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14명을 포함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 지검장은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이 임명될 때까지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특수통 검사인 이 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핵심 참모인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맡았다. ‘윤석열 사단’이 주요 보직에 전면 배치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한 장관은 김 의원이 ‘정치검사가 출세한다는 시중의 통념이 왜 있느냐’고 묻자 “지난 3년이 가장 심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의 협치가 ‘특수부 검사들과의 협치’라며 검찰 공화국이란 비판이 나온다는 김 의원의 질의에도 “저는 이미 검사가 아니고, 특수부 검사와 협치한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저는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연 중심으로 밥 먹고 다니지 않아” 한 장관은 윤 대통령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인사한 것 아니냐는 김승원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도 “저도 20년 넘게 검사를 했으니 한 번도 같이 근무해보지 않은 검사는 그 정도 (간부)급에서는 거의 없다”며 “다만 인연을 중심으로 발탁했다는 것은 오해다. 제가 인연 중심으로 밥 먹고 다니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특수통 중심의 인사라는 지적에는 “오해가 있다. 형사통 검사들도 주요 검사장 보직에 (배치했다)”라며 “홍모 검사나 한모 검사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홍승욱 수원지검장과 한석리 서울서부지검장 등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뜻에 맞지 않는 검사들을 한직인 법무연수원으로 좌천시켰다는 지적에는 “저도 법무연수원에서 근무했는데, 거기서 충실히 근무했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한편 한 장관은 자신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한 것을 김한정 의원이 비판하자 “저는 부당한 수사를 받은 당사자”라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헌법상 기본권이 정치적 공격에 의해 무력화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시원 논란에 “말씀할 만한 지적” 발언도 이어 “저뿐만 아니라 이재명 전 지사도 비슷한…(일이 있었다)”이라며 “이건 모든 국민에게 보장되는 권리”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자신의 임명을 강행한 것과 관련한 비판에는 “저는 인사를 받은 당사자이고, 인사를 하는 분의 심정을 제가 짐작해서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취지에는 공감한다. 서로 존중하면서 인사하는 게 맞는다”고 말했다. 또 간첩조작사건으로 징계를 받았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을 둘러싼 부적격 논란에 대해서는 “인사는 제가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충분히 말씀하실 만한 지적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경찰의 성남FC 사건 수사에 대해 야권이 ‘편파 수사, 검찰 독재’ 등이라 주장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절차에 따라 수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경찰이 ‘성남 FC 의혹’ 수사를 사골 우려먹는 것 같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장관으로서 사안의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검찰이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산업부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다. 제가 보고를 못 받았다”고 말했다.
  •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사무실·산업부 산하 기관 압수수색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사무실·산업부 산하 기관 압수수색

    이른바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의 한양대학교 사무실과 산업부 산하 기관 6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1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이날 오전 한양대 공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백 전 장관의 한양대 퓨전테크놀로지센터 사무실과 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석유관리원, 대한석탄공사 등 산업부 산하 기관 6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산하 기관들에서 인사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3월 산업부 및 산하 공공기관 8곳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달부터는 산업부 전·현직 관계자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의혹과 관련해 이인호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사건 핵심 관계자들을 모두 소환 조사했다.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백운규 전 장관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2019년 1월 백 전 장관, 이 전 차관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하면서 “산업부 박모 국장이 아직 임기를 끝마치지 않은 발전소 4곳 사장 등에게 사퇴를 종용해 일괄 사표를 내게했다”고 제기한 의혹이다. 검찰은 산업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코드가 맞지 않는 산하 기관장을 압박해 불법적으로 사표를 제출받은 정황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 [속보]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산업부 산하기관 6곳 압수수색

    [속보]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산업부 산하기관 6곳 압수수색

    산업통상자원부의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산업부 산하 기관 6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19일 오전부터 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석유관리원, 대한석탄공사 등 산업부 산하 기관 6곳을 압수수색하는 중이다.
  • [사설] 윤석열사단 복귀한 검찰인사, 우려되는 정치 보복

    [사설] 윤석열사단 복귀한 검찰인사, 우려되는 정치 보복

    법무부가 어제 대검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중용된 인사들이 한결같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했던 특수통 검사들이다. 대통령실에 이어 검찰 수뇌부에도 대통령과 인연 있는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 중용되면서 전 정권에 이어 이번 정부에서도 자기편 챙기는 인사로 정치 공방이 거세질 전망이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송경호 지검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있던 2019년 하반기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로 있으면서 조국 수사를 지휘하다 좌천된 바 있다. 공석인 검찰총장을 대행할 대검 차장에 기용된 이원석 제주지검장은 윤 대통령과 함께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활약한 특수통이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다루는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청문준비단 총괄팀장을 맡았으며 역시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일했다. 반면 이성윤 서울고검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지난 정부에서 중용됐던 인사들은 한직인 법무연수원으로 전보됐다. 법무부는 한 장관 취임 하루 만에 단행된 이번 인사에 대해 검수완박 사태로 수뇌부가 공석인 검찰 조직을 조속히 정상화시키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통령 측근 인사들이 중요 보직을 차지하면서 검찰개혁은 물 건너가고 정치적 표적수사를 위한 진용 구축이라는 야당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 정부 때 윤석열 사단을 한직으로 보내면서 생긴 정치검찰의 행태가 다시 재연될 가능성이 있어 우려스럽다. 이번 인사가 한 장관이 밝힌 대로 권력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부정부패를 단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시스템을 위한 인사였는지를 검찰은 검찰권 행사로 입증해야 할 것이다.
  • [인사]

    ■법무부 ◇대검 검사급 신규 보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권순정△법무부 검찰국장 신자용△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김유철△서울중앙지검장 송경호△서울남부지검장 양석조△서울서부지검장 한석리△수원지검장 홍승욱 ◇대검 검사급 전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이성윤 이정수 이정현 심재철△대검찰청 차장 이원석△서울고검장 김후곤△대전고검 차장 구자현△대구고검 차장 이종근(법무연수원 연구위원)△광주고검 차장 신성식△대구지검장 주영환△제주지검장 박종근 ◇고검 검사급 전보 △법무부 대변인 신동원△법무부 감찰담당관 김도완△법무부 검찰과장 김창진△대검찰청 감찰1과장 정희도△대검찰청 감찰3과장 배문기△서울고검 검사 양선순 황철규(법무연수원 국제형사센터 소장)△대전고검 검사 정진웅(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강상묵△대구고검 검사 박철우 진재선△부산고검 검사 김태훈△서울중앙지검 2차장 박영진△서울중앙지검 3차장 박기동△서울중앙지검 4차장 고형곤△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장 이종민△인천지검 형사1부장 주민철△대구지검 중경단 부장 임은정△부산지검 중경단 부장 김덕곤△진주지청장 박현주 ■한국일보 △뉴스룸국장 정진황△신문국장 박일근
  • ‘친문 라인’ 쳐내고 특수통 대거 복귀… 한동훈, 검수완박 맞선다

    ‘친문 라인’ 쳐내고 특수통 대거 복귀… 한동훈, 검수완박 맞선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검찰 안팎의 우려에도 첫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윤석열 사단’을 전면 배치한 것은 검찰 운영에는 바깥 눈치를 보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측근 특수통에 힘을 실어 검찰 정상화를 빠르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향후 검찰 수사도 영향권 아래 놓겠다는 것이다.이날 인사에서 새로 임명된 고위직은 윤석열 대통령과 특별수사로 인연을 맺었다. 공석인 검찰총장의 직무대행을 맡게 될 이원석 대검찰청 신임 차장검사는 2007년 삼성 비자금 수사 때부터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이력이 있다.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2019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 당시에 ‘조국 수사’를 지휘했다. 송 지검장은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서울중앙지검에 계류돼 있는 굵직한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은 2017년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에서, 권순정 신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대검 대변인으로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반면 전 정부 핵심들은 ‘칼바람‘을 맞았다. 이성윤 서울고검장과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및 정권 교체 등을 이유로 사의를 표했지만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고 법무연수원으로 좌천됐다. 시민 단체 고발 등으로 수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자발적 퇴직이 불가능한 탓이다.감찰 라인도 물갈이됐다.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징계 국면을 주도했던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은 개방직이라 이번 인사에서는 제외됐지만 휘하의 감찰1과장과 3과장이 모두 교체되면서 사실상 ‘손발’이 잘렸다. 최근 법무부의 심층검사적격심사까지 받고 있는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대구지검 중경단 부장으로 밀려났다.  이날 인사로 특수통이 대거 복귀하면서 검찰에서는 검수완박에 맞선 승부수라는 평가도 나온다. 오는 9월 검수완박 시행을 앞두고 검찰의 수사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검찰의 직접 수사권이 남은 부패·경제범죄 수사에도 고삐를 쥘 것이란 분석이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발령이 난 검사들은 대부분 수사에 일가견이 있는 특수부 검사들”이라며 “수사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분들인 만큼 수사 성과만큼은 크게 나올 것”이라고 했다. 검사들 사이에서는 ‘예상된 인사’라는 반응이 나왔다. 수도권의 한 부장검사는 “어떻게 보면 ‘피바람’이라는 표현도 가능하겠지만 이미 정부가 바뀐 상황을 감안하면 검찰에서 다들 예상했던 인사”라면서 “오히려 이렇게 인사가 안 났다면 그게 이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균형 인사’를 기대했던 쪽에서는 실망감을 토로했다. 한 현직 부장검사는 “칼로 자르듯 전면 배치, 좌천 인사를 한 것을 보면 무서울 정도”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신임 검찰총장 인선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인선된 신자용 검찰국장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 9명)에 당연직 위원으로 들어간다. 또 향후 중간 간부를 비롯해 일선 평검사에 이르는 후속 인사도 빠른 속도로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 ‘여의도 저승사자’ 남부지검서 부활… 루나·테라사태 ‘1호 수사’

    ‘여의도 저승사자’ 남부지검서 부활… 루나·테라사태 ‘1호 수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지시 1호’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18일 공식 출범했다. 검찰 안팎에선 1호 사건으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한국산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테라 급락 사태’ 수사와 ‘라임·옵티머스 사건’의 재수사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기존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이 개편을 통해 합수단으로 재출범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장은 우선 현재 협력단장을 맡고 있는 박성훈 부장검사(50·사법연수원 31기)가 이어받는다. 인력은 기존 협력단에서 금융조사부 소속 검사 2명을 더해 총 48명으로 꾸려졌다. 2013년 최초 설립 당시(47명)에 준하는 규모다. 합수단은 한국거래소 등이 검찰로 바로 넘기는 ‘패스트트랙’ 사건이나 사회적 파급력이 있는 사건 등 신속처리가 필요한 주요 사건을 직접 수사한다. 검찰 내에서는 합수단의 부활이 금융시장뿐 아니라 정관계 비리 수사까지도 겨냥한 포석이란 해석이 나온다. 특히 이날 단행된 인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양석조 대전고검 인권보호관이 남부지검장으로 임명되면서 현 야권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에도 ‘봐주기 수사’ 논란이 제기됐던 라임·옵티머스 펀드 비리사건의 수사를 다시 손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수도권의 한 검찰 간부는 “전 정부에서 자기편이라는 이유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던 정관계 인사에 대한 비리 수사까지도 다시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루나·테라 급락사태가 합수단의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루나와 테라의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를 고소하고 재산 가압류를 신청하기로 한 상태다.
  • 남부지검서 부활한 ‘여의도 저승사자’… 라임·옵티머스 ‘야권 의혹’까지 겨누나

    남부지검서 부활한 ‘여의도 저승사자’… 라임·옵티머스 ‘야권 의혹’까지 겨누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지시 1호’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18일 공식 출범했다. 2020년 1월 추미애 전 장관 시절 폐지된 후 2년 4개월 만이다. 검찰 안팎에선 벌써 ‘라임·옵티머스 사건’ 재수사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수사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기존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이 개편을 통해 합수단으로 재출범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장은 우선 현재 협력단장을 맡은 박성훈(50·사법연수원 31기) 부장검사가 이어받는다.   인력 구성은 기존 협력단 인원에 금융조사부 소속 검사 2명을 증원해 총 48명으로 꾸려졌다. 2013년 합수단 최초 설립 당시(47명)에 준하는 규모다. 합수단은 한국거래소 등이 검찰로 바로 넘기는 ‘패스트트랙’ 사건이나 사회적 파급력이 있는 사건 등 신속 처리가 필요한 주요 사건을 직접 수사한다. 검찰 관계자는 “기존의 협력단은 검사의 직접 수사가 아니라 수사팀이 수사한 것을 기소하는 식으로 운영돼 효율성이 떨어지고 신속한 범죄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며 출범 배경을 밝혔다.  검찰 내에서는 합수단 부활이 금융시장뿐 아니라 정관계 비리 수사까지도 겨냥한 포석이란 해석이 나온다. 특히 현 야권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에도 ‘봐주기 수사‘가 제기된 라임·옵티머스 펀드 비리 사건의 수사를 다시 손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수도권의 한 검찰 간부는 “지금은 무자본 기업 인수합병(M&A) 같은 기업사냥이 판쳐도 제대로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이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보인 것”이라며 “나아가 전 정부에서 자기편이라는 이유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던 정관계 인사에 대한 비리 수사까지도 다시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합수단뿐 아니라 검찰이 맡은 다른 권력비리 사건도 신속한 처리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의 ‘윗선’ 수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 등 이전 정부 인사와 관련된 주요 수사들이 본격적으로 물살을 탈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이미 한 차례 수사가 끝난 데다 일정 부분 시간도 지난 만큼 합수단에서 문재인 정부의 관련 인사에 대해 새로 혐의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당장 야당에서도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
  • 대검차장 이원석, 중앙지검장 송경호… 尹사단 전진배치

    대검차장 이원석, 중앙지검장 송경호… 尹사단 전진배치

    윤석열 정부 첫 고위직 검찰 인사에서 ‘윤석열 사단’ 검사가 대거 전면에 배치됐다. 편중 인사에 대한 우려가 검찰 안팎에서 제기됐으나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로 ‘친정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반면 문재인 정부 시절 요직에 있던 검사들은 줄줄이 좌천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취임 하루 만인 18일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이원석 제주지검장을, ‘검찰 빅2’로 꼽히는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에는 각각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과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를 임명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지청장이 맡게 됐다. 전 정부에서 핵심 보직을 맡았던 이들은 한직으로 밀려났다. 이성윤 서울고검장과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이정현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은 나란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준호 선대위 대변인 명의로 “국정 책임은 나 몰라라 하고 오직 검찰 공화국 정권 만들기에만 올인하는 윤 대통령의 인사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 임은정, 대구지검 ‘좌천성’ 인사에 “근무하고 싶었던 곳”

    임은정, 대구지검 ‘좌천성’ 인사에 “근무하고 싶었던 곳”

    임은정 “홍어좌빨 비아냥 오히려 영광”“친정 부산, 아버지 고향 포항 멀지 않아”한동훈 취임 하루만…“기쁘게 인사 준비”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하루 만에 이뤄진 대규모 검찰 간부 인사에서 임은정(48·사법연수원 30기)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대구지검으로 발령이 났다. 검찰 내부에 쓴소리를 해온 임 담당관의 대구지검행은 법무부 간부 자리를 내놓는만큼 좌천성 인사로 평가받지만 임 담당관은 “근무하고 싶었는데 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18일 단행된 법무·검찰 인사에서 임 담당관은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으로 전보 조치됐다. 임 담당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다음주 월요일(23일)부터 대구지검으로 출근한다. 한번 근무하고 싶었는데 기어이 가게 됐다”면서 “친정인 부산과 아버지 고향인 포항이 멀지 않다. 기쁘게 인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 담당관은 또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글을 게재한 뒤 “홍어좌빨(전라도 출신을 비하하는 용어)이라는 일각의 비아냥이 오히려 영광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적었다. 심층 적격심사 대상자로 분류“윤석열 정부서도 잘 견디겠다” 앞서 임 담당관은 검사적격심사에서 ‘심층 적격심사’ 대상으로 분류돼 특정사무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검찰국은 올해 검사적격심사 대상자인 임 담당관을 ‘심층 적격심사’ 대상자로 분류하고, 대검찰청에 특별사무감사를 의뢰했다.  2001년 임관한 임 담당관은 올해 21년 차로, 이번이 세 번째 적격심사다. 검찰총장을 제외한 검사들은 임명 뒤 7년마다 적격심사를 받는다. 이 가운데 직무수행 능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검사들은 심층 적격심사 대상으로 분류돼 대검의 감사를 받는다. 향후 적격심사위원회에서 부적합 결정을 내리는 경우 강제 퇴직할 수도 있지만, 임 담당관은 “윤석열 정부에서도 잘 견디겠다”며 적극 대응을 시사했다. 임 담당관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에서도, 박근혜 정부에서와 마찬가지로 검찰과 한결같이 싸웠고 법무부와 계속 소송 중”이라면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을 상대로 계속 투쟁한 반골 검사일뿐 친정부 성향 검사가 아니라는 증거가 이렇게 드러나는 듯해 다행이다 싶다”고 올렸다. 임 담당관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감찰 및 수사 방해 의혹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도 했다.
  • 김동연 측 “김은혜, ‘가짜 애국자’ 남편 의혹 해명하라”

    김동연 측 “김은혜, ‘가짜 애국자’ 남편 의혹 해명하라”

    “남편 유씨 국내변호사 자격 없는데도 법률사무소 홈페이지에 법률사무 취급”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측이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남편의 허위이력 의혹을 제기하며 “김은혜 후보는 관련 의혹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가짜 애국자’ 남편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기 바란다”고 해명을 촉구했다. 김동연 캠프 전홍규 대변인은 18일 논평에서 “김은혜 후보가 애국자라고 칭하며 국가관과 민족관이 투철하다고 자랑까지 한 유씨가 변호사법을 위반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이렇게 언급했다. 전 대변인은 “김은혜 후보의 남편 유씨는 국내변호사 자격이 없고, 미국변호사 자격만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하지만 유씨 소속 법률사무소 홈페이지를 보면 미국변호사 자격으로 할 수 없는 법률사무를 취급한 것처럼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김 후보 남편, 변호사법 위반인가 하지도 않은 거짓 실적 올린 건가” 이어 “변호사법상 ‘법률사무’는 국내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자만이 할 수 있고, 외국변호사 자격 취득자가 국내에서 담당할 수 있는 법률 업무는 외국법자문사법에 따라 제한적으로 허용(원자격국 법령에 대한 자문, 국제중재 등)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외국변호사가 국내법에 대한 자문 및 소송대리와 같은 법률사무를 취급하는 일은 변호사법상 허용되지 않는 업무”라고 덧붙였다. 전 대변인은 그러나 유씨의 법률사무소 홈페이지 주요 실적을 보면 한국 방위청이 서울지방법원에 기소한 소송에 대해 ‘미국 주요 레이더 및 미사일 업체 소송 대리’,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방해책(ECM) 공급 관련 주요 미국 항공 방위업체 대리’, ‘군수 기밀 정보의 부당 이용에 대한 서울 지방 검찰청 수사 시 유럽 주요 항공 업체 대리’ 등을 했다고 나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무엇이 진실인가. 유씨가 변호사법을 위반해 국내 법률사무를 취급한 것인가, 아니면 법률사무소 홈페이지에 하지도 않았던 일을 주요 실적이라 거짓으로 올린 것인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김동연 아들 교육기관 허위공표” 민주, 김은혜 선거법 위반 고발 앞서 민주당은 전날 김동연 후보 아들의 국내 교육 기간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김은혜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고발장에서 “김은혜 후보가 지난 15일 자신의 공식 블로그 사이트에 ‘흙수저 감성팔이 김동연 후보, 아들 이중국적 논란에 응답하라’는 제목의 (김은혜 후보 선대위 대변인 명의) 논평 원문을 공표하는 방식으로 김동연 후보 아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구체적인 소명 없이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해당 논평에서 ‘김동연 후보의 아들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대학교를 모두 미국에서 나왔다. 김 후보자 아들이 한국에서 교육받은 기간은 용산국제학교 기간에 불과하다’는 부분은 허위사실”이라면서 “김동연 후보의 아들은 경기도 안양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등 고등학교 기간을 제외하고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에서 교육받았다”고 밝혔다.앞서 김은혜 후보 선대위 이형섭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김동연 후보의 아들은 1992년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을 취득한 뒤 초등학교와 중학교, 대학교를 모두 미국에서 나왔고, 내국인(미국인)만 받을 수 있는 연방장학금을 수령하고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들의 학적을 앞에 두고 경기도 교육은 물론 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면서 “‘흙수저’ 감성팔이 김동연 후보는 아들 이중국적 논란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후보는 2017년 6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둘째 아들의 이중국적 문제가 제기되자 “복수국적은 적법한 것”이라면서 “아들은 현역 병장으로 군 복무 중이며 앞으로도 한국 국민의 모든 의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답했었다.“김은혜 ‘가짜 경기맘’ 논란 덮으려고” 민주당은 “김은혜 후보는 자신을 ‘경기맘’이라고 지칭하면서 경기도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해오다 ‘가짜 경기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면서 “자신의 정치적인 논란을 덮기 위해 김동연 후보 아들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경기도가 지역구인 민주당 강득구·김철민·안민석·이탄희 의원도 17일 기자회견에서 “김은혜 후보의 아들은 서울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다 조기유학을 갔고, 연간 경비가 1억원에 달하는 해외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가짜 경기맘’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본질을 가리기 위한 김동연 후보 아들에 대한 물타기 공세에 나섰다”며 사과와 함께 경기지사직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김동연 후보 선대위 백혜련 수석대변인은 지난 15일 논평에서 “김은혜 후보는 ‘교육격차 해소 등 경기교육 레벨업’ 공약을 밝히고 본인을 ‘경기맘’이라고 강조해왔다”면서 “그러나 실상은 자녀를 미국으로 황제 조기유학을 보내는 등 ‘미국맘’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김은혜 후보는 지난 12일 TV 토론회에서 “경기맘이라고 하는데 아이는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에 “정치인 엄마로서 말 못 할 사연이 있는데 서울에서 초등학교 다니다 외국으로 갔다”고 답했다.
  • 신임 제주지검장에 박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

    신임 제주지검장에 박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

    신임 제주지검장에 박종근(54·사법연수원 28기) 대구고검 차장검사가 발탁됐다. 법무부는 오는 23일자로 검찰 고위간부 등 인사를 18일 단행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박 지검장은 마산 창신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해 1999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광주지검과 수원지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등을 거쳐 울산지검 특수부장, 수원지검 형사3부장, 서울중앙지검 식품·의료범죄전담(형사2)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을 대행할 대검찰청 차장검사에는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제주지검장이 임명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