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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설특검, 쿠팡 수사 무마 의혹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 소환조사

    상설특검, 쿠팡 수사 무마 의혹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 소환조사

    쿠팡 수사 무마·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를 9일 오전 소환해 조사했다. 엄 검사는 이날 오전 10시쯤 상설특검에 들어서며 수사 외압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일방적인 허위 주장”이라며 “특검팀에서 객관적 물증을 토대로 충분히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월 18일 보고 당시 검찰 메신저 전산 시스템 등에 (외압이 없었다는) 객관적인 물증이 남아있다. “‘문(지석) 부장검사가 이런 주장을 하고 이런 증거에 대해 이런 의견을 갖고 있다. 이런 것을 추가 검토해야 한다는 게 문 부장검사의 의견이다’는 내용이 보고됐고 그 물증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처분은 최선의 결론이었다”며 “16개 사건이 무혐의 처분됐고 무죄 판결도 있었다. 무죄 판결을 보고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주임검사의 의견도 처음부터 무혐의였다”고 말했다. 대검의 수사 지휘 여부에 대해서도 그는 “대검의 지휘를 받았다”며 “16개 사건이 모두 무혐의 처분됐고 이 사건도 대검이 같은 취지로 지휘했기 때문에 무혐의 처분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허위 주장으로 이렇게 큰 일을 만드는 게 과연 적절한 일인가 싶다. 특검이 수사를 통해 객관적인 진실을 잘 밝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엄 검사는 부천지청장으로 재직했던 지난해 초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수사 중이던 문 부장검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하라는 외압을 행사한 당사자로 지목된 바 있다.
  • ‘내란 우두머리’ 구형 결심공판 시작…尹 검은정장 입고 출석

    ‘내란 우두머리’ 구형 결심공판 시작…尹 검은정장 입고 출석

    오후 늦게 검찰 구형 나올듯사형·무기징역 구형 예상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론을 마무리 짓는 결심공판이 9일 시작됐다. 이날 오후 늦게 검찰의 구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선고 공판은 2월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김용현 전 국방부 등 군·경 수뇌부 7명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결심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는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 전 장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주요 피고인 8명이 전원 법정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평소처럼 흰색 셔츠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간헐적으로 변호인들과 미소를 띤 채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고개를 떨군 채 조는 모습도 보였다. 서울중앙지법이 자리한 법원종합청사는 재판을 방청하려는 시민들로 이른 아침부터 북적였다. 재판이 시작되기 약 한 시간 전인 오전 8시 30분부터 417호 대법정으로 통하는 4번 출구 앞에는 시민들이 한 줄로 길게 줄을 섰다. 오전에는 조은석 내란특검팀과 피고인 측의 서류 증거 조사를 진행했다. 오후부터는 특검측 최종 의견과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윤 전 대통령을 포함한 피고인 8명의 최후진술을 듣는 결심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후진술 종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 방해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1시간가량 최후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죄의 법정형은 사형과 무기징역, 무기금고 세 가지뿐이다.
  • 상설특검, 신한은행 강남별관 수색영장 집행

    상설특검, 신한은행 강남별관 수색영장 집행

    관봉권 및 쿠팡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검(상설특검)이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은행 강남별관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설특검은 이번 수색·검증 영장 집행의 목적이 “신한은행 띠지와 관련된 제반 정보 및 시중은행에서 관봉권(사용권)의 수납한 후의 처리 과정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장 집행에는 권도형 특검보와 한주동 부부장검사, 수사관 6명이 참여했다. 상설특검은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지난 7일엔 김동희 부산고검 검사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 2일과 5일, 6일에는 사건 처리 관련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대검찰청 감찰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 화학적 구조 분석해 신종 마약 잡는 ‘국경 수문장’[공직人스타]

    화학적 구조 분석해 신종 마약 잡는 ‘국경 수문장’[공직人스타]

    특송화물로 반입된 젤리 형태 적발“악마의 손길로부터 국민 지켜 보람” “국경 최전선에서 마약 유통을 차단해 악마의 손길로부터 우리 국민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와 보람을 느낍니다.” 윤은영(48) 관세청 인천공항세관 분석실 주무관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윤 주무관은 지난달 신종 마약류를 적발한 공로로 관세청 유공자로 선정됐다. 윤 주무관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확인된 적 없는 환각버섯 추출 물질 ‘사일로신’을 변형한 신종 마약류 ‘4-Pro-DMT’를 처음 발견해 국내 반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해당 물질은 사일로신과 유사한 환각 효과를 내며, 분말·액상 페이스트·과자 등 다양한 형태로 위장해 밀반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엔 ‘젤리’였다. 윤 주무관은 “미국발 특송화물로 반입된 젤리를 정밀 분석했더니 국내에 확인된 적 없는 성분으로 파악됐다”면서 “질량분석법 등을 활용해 구조 단서와 화학식을 세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기존 마약류의 화학적 구조를 변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신종 마약은 기존에 알려진 마약의 화학 구조를 미세하게 바꿔 세관의 감시망을 피하는 방식으로 유통된다. 하지만 이런 신종 마약도 세관 분석실의 손바닥 위에 있다. 윤 주무관은 “참고할 자료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실험과 분석을 반복해야 한다”며 “백지에서 시작해 하나씩 구조를 찾아가는 작업이지만, 반드시 정체를 밝혀낸다는 각오로 임한다”고 말했다. 세관 분석실에서 신종 마약을 확인하면 해당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즉시 전달된다. 이후 식약처가 해당 물질을 ‘임시 마약류’로 지정하면,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이 국내 반입과 유통을 단속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하지만 신종 마약을 찾아내도 걱정이 앞선다. 윤 주무관은 “분석한 데이터로 숨겨진 구조를 하나씩 추적해 신종 마약을 밝혀내면 새로운 것을 알아냈다는 뿌듯함도 있지만, 반대로 더 많은 마약류가 국내에 유통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이기도 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세관 분석실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신종 마약 범죄와 맞서고 있다. 윤 주무관은 “마약류 반입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종류도 빠르게 다양해지고 있다”며 “마약류 데이터베이스를 지속해 관리하고, 신종 마약 정보를 국내외 관계기관과 공유하며 분석 기법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응 기술과 인력 전문성을 강화해, 마약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첫 번째 방어선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檢, 법원 난동 배후 의혹 전광훈 구속영장 청구

    檢, 법원 난동 배후 의혹 전광훈 구속영장 청구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8일 검경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후 전 목사에 대해 특수주거침입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전날 전 목사와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영장 가운데 전 목사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신 대표에 대해서는 청구하지 않았다. 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는 지난해 1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후문 쪽에 있던 일부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벽돌 등을 던지면서 시작됐다. 시위대는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와 벽돌, 막대기 등 위험한 물건을 위용해 법원 간판과 청사 유리창, 외벽 등을 파손했으며, 본관 1층 유리창을 깨고 내부로 진입해 폐쇄회로(CC)TV, 서버, 컴퓨터 등도 파손했다. 일부 시위대는 영장전담판사 사무실에 진입해 수색을 하기도 했다. 서부지법에 따르면, 시설물·물품 피해 금액은 약 6억 2221만원, 복구·개선 예산은 11억 7559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9월 기준 이 사건의 피고인만 137명으로, 그중 69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 목사는 당시 신앙심을 내세워 시위대 참가자들을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하고 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에게 자금을 전하는 등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8월 전 목사와 신 대표 등 관련자 7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9월에는 전 목사의 딸 전한나씨와 이영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무실 등에 대해서도 추가 압수수색을 벌이며 수사해 왔다.
  • [단독] “숨긴 돈 끝까지 캔다”… 검찰, ‘민사소송’으로 옵티머스 은닉재산 189억 환수

    [단독] “숨긴 돈 끝까지 캔다”… 검찰, ‘민사소송’으로 옵티머스 은닉재산 189억 환수

    검찰이 대규모 펀드 사기로 1조원대 피해를 가져온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기 사건’ 주범들의 은닉 재산을 추적해 190억원에 달하는 범죄수익을 환수했다. 검찰은 ‘사해행위 취소소송’과 ‘채권자대위소송’ 등 민사 소송까지 걸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 직무대리 이희찬)는 옵티머스 사건 주범들이 차명으로 숨겨둔 재산을 추적해 2023년 2월부터 현재까지 약 189억원을 환수했다. 검찰은 환수금을 옵티머스 피해자들을 위해 설립된 자산운용사(피해자 법인)에 모두 반환했다. 옵티머스 사건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투자자를 속이고 실제로는 부실 자산에 투자해 1조원대의 피해를 낳은 사기 사건이다. 김재현 전 옵티머스 대표는 지난 2022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40년과 추징금 751억 7500만원을 확정받았다. 그러나 주범들이 수사 초기부터 범죄수익을 차명으로 빼돌리는 등 재산을 은닉한 탓에 실질적인 피해 회복은 어려웠다. 검찰이 복잡한 민사소송까지 불사한 이유는 현행법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범죄수익 추징 집행은 원칙적으로 ‘피고인 본인 명의’의 재산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범인이 구속되기 전에 재산을 가족이나 지인, 페이퍼컴퍼니 등 ‘제3자’ 명의로 돌려놓으면 환수가 불가능하다. 검찰은 범인이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제3자와 맺은 계약을 무효로 하고 재산을 원상복구 시키는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진행했다. 사해행위는 채무자가 빚을 갚지 않기 위해 고의로 재산을 처분하거나 은닉하는 것을 말한다. 또 ‘채권자대위 소송’도 진행했다. 채권자가 자기의 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자기 채무자에게 속하는 권리를 대신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다. 이 소송 승리로 국가가 채권자 입장이 돼 권리를 대신 행사하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은닉 수법이 고도화됨에 따라 형사적 절차뿐만 아니라 민사적 수단까지 적극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은닉 재산을 끝까지 추적 및 환수하여 피해자 법인에 돌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민의힘 “與 공천 헌금, 오직 특검뿐…김현지 특검도 머지않아”

    국민의힘 “與 공천 헌금, 오직 특검뿐…김현지 특검도 머지않아”

    국민의힘이 8일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이 연루된 ‘2022년 지방선거 공천 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특검이 아니고서는 진상 규명이 불가능하다”며 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은 기본적인 출국 금지조차 하지 않았고, 아직도 압수수색 한 번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순간에도 증거들이 사라지고 있다”며 김 전 원내대표와 강 의원의 경찰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수진 전 의원이 전달한 김병기 의원 뇌물 수수 탄원서는 아예 접수 처리된 기록조차 없다”며 “당시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보좌관인 김현지 청와대 부속실장에게 전달했다고 하는데, 힘 있는 누군가가 중간에서 뭉개고 기록까지 삭제한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당시 최고위원이었던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 전 의원에게 ‘나라고 안 물어봤겠냐,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라며 화를 냈다는 증언도 나왔다”며 “이 대통령, 정 대표, 김 전 원내대표, 김 실장까지 권력 실세들이 촘촘히 얽힌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통일교와 민주당 유착도, 민주당 공천 뇌물도, 그 정점에 이 대통령이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 의심일 것”이라며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할 수 있는 것은 특검뿐이다. 특검을 거부한다면 스스로 유죄를 자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김현지 특검’도 거론했다. 신 최고위원은 김 전 원내대표의 ‘탈당은 없다’ 발언에 대해 “‘이 대통령을 상대로 나를 건드려 볼 테면 건드려 봐라’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을 한다”며 “그 중간 매개체가 되는 것은 항상 그래왔듯이 김 실장”이라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김 전 원내대표가 김 실장과의 중요한 연결고리였다”며 “그것을 통해 지난 총선에서 ‘비명학살’ 공천이 이뤄졌다. 민주당이 잘하는 시스템 공천의 문제점도 김 전 원내대표, 김 실장, 이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이 라인이 비밀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머지않은 시일 안에 ‘김현지 특검의 시간’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민주당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했던, 핵심 혐의자 김경 서울시의원은 경찰이 머뭇대는 사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며 “민주당이 검찰 폐지 법안 통과에 목숨 걸었던 것, 자신들의 불법 행위를 법의 칼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였는가”라고 물었다.
  • “유도기술로 기절할 때까지 목 졸라”…여고생 관원 2명 학대 혐의 20대 여 사범 송치

    “유도기술로 기절할 때까지 목 졸라”…여고생 관원 2명 학대 혐의 20대 여 사범 송치

    여자고등학생 관원 2명에게 유도 기술로 기절할 때까지 목을 조른 혐의로 20대 여성 사범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평택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9시쯤 자신이 일하던 평택의 한 유도장에서 B양과 C양 등 10대 여학생 2명에게 훈련을 빌미로 목을 압박하는 유도 기술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A씨는 상대가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목을 조르거나 누르는 방식의 제압 기술(굳히기)을 수차례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자신을 험담했다는 오해로 B양을 먼저 폭행한 뒤 C양을 따로 불러내 유사한 방식으로 가혹행위를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폭행 도중 항복 의사를 나타내기 위해 바닥을 두드리는 ‘탭’ 동작을 했지만, A씨는 이를 무시한 채 욕설과 위협을 하며 공격을 계속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A씨는 “악의적으로 한 것이 아닌, 운동시키는 과정 중 발생한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폭행의 정도와 반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혐의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 김태훈 합수단장 “지위고하 막론 실체 규명”…‘정교유착’ 수사 본격화

    김태훈 합수단장 “지위고하 막론 실체 규명”…‘정교유착’ 수사 본격화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김태훈 검경 합동수사본부장(사법연수원 30기)은 8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좌고우면함 없이 오직 증거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8시 48분쯤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첫 출근해 “본부장으로서 맡겨진 막중한 책임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수본은 검찰과 경찰이 합동해서 구성한 만큼 서로 잘 협력해 국민이 원하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통일교와 신천지 중 우선순위를 두는 의혹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아직 검토 중에 있다”면서 말을 아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통일교와 신천지 등이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에게까지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지난달 30일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여든 야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다 수사해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질 것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특별수사본부와 합동수사본부 등 구체적인 방식을 거론했다. 이에 검찰과 경찰은 지난 6일 협의를 거쳐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합수본을 구성했다. 부본부장에는 대검 임삼빈 공공수사기획관(차장검사급)과 전북경찰청 수사부장 함영욱 경무관이 각각 임명됐다. 합수본은 총 47명으로 서울고검 및 서울중앙지검에 설치된다.
  • 20대 女사범이 여고생들 학대…“살려달라 무릎 꿇었다” “목 졸라 기절”

    20대 女사범이 여고생들 학대…“살려달라 무릎 꿇었다” “목 졸라 기절”

    20대 여성 사범이 자신이 근무하던 유도관에서 여고생 관원 2명에게 유도 기술을 쓰며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8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20대 여성 사범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9시쯤 사범으로 근무하던 평택시의 한 유도관에서 B양과 C양 등 10대 2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훈련을 명목으로 유도 기술을 쓰며 관원인 B양과 C양의 목 부위를 눌러 기절하게 하는 등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상대가 바닥에 누워있을 때 목을 조르거나 눌러서 제압하는 ‘굳히기’ 기술 등을 여러 차례 반복하며 범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A씨가 자신을 험담했다고 착각해 유도관에 온 B양을 먼저 폭행했고, C양 또한 불러내 비슷한 방식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B양은 항복의 표시로 바닥을 치는 ‘탭’ 동작을 통해 중단 의사를 밝혔으나, A씨가 자신을 놔주지 않은 채 욕설과 협박을 하며 폭행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B양과 C양 측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고소장을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일방적인 폭행으로 여러 차례 기절했다 깨어나길 반복하면서 큰 불안과 공포를 느꼈다”며 “살려달라고 무릎을 꿇고 탈의실로 도망갔을 정도였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어 “또래 관원들이 폭행당하는 상황은 물론, 기절한 상태에서 생리혈이 새는 모습까지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B양은 진로 선택에 도움을 받고자 약 1년간 해당 유도관에서 운동해왔으나, 이번 사건으로 유도를 중단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상적인 훈련의 수위를 넘어 미성년인 피해자들을 학대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검찰에 넘겼다”고 전했다.
  • 캄보디아 ‘스캠’ 범죄 배후 천즈 회장 체포…中 송환

    캄보디아 ‘스캠’ 범죄 배후 천즈 회장 체포…中 송환

    캄보디아 기반 ‘스캠’(온라인 사기) 범죄단지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의 천즈(38) 회장이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중국으로 송환됐다고 BBC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캄보디아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수개월 동안 이어진 초국가 범죄에 대한 공동 수사 끝에 지난 6일 중국인 3명을 체포해 중국으로 송환했다”며 천즈가 그중 한명이라고 전했다. 캄보디아는 천즈가 어디에 구금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 천즈의 캄보디아 국적은 지난달 왕실 법령에 의해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1987년생인 천즈는 2014년 캄보디아로 귀화했다. 프린스 그룹을 창업한 뒤 대외적으로는 부동산 및 금융 사업을 벌였고, 훈 센 캄보디아 전 총리의 정치 고문으로 임명되며 정권과 유착했다. 그러면서 프린스 그룹은 실상 캄보디아에서 카지노와 범죄 단지를 건설하고 대리인을 통해 운영하며 전세계를 상대로 스캠 사기를 벌여왔다.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주변 국가의 청년들을 상대로 “고수익 일자리가 있다”고 유혹해 범죄 단지 안으로 끌어들인 뒤 감금, 고문, 폭행 등 강력 범죄를 저질러 스캠 범죄에 가담하게 하면서 주변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유엔(UN)은 캄보디아 전역에 약 10만명의 강제노동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천즈를 송금 사기 및 자금 세탁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 미 검찰은 12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몰수하기 위한 민사 소송도 제기했으며, 이는 법무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몰수 소송이다. 중국 또한 자국민의 피해가 속출하자 2020년부터 프린스 그룹을 추적해왔다. 프린스 그룹을 “캄보디아에 기반을 둔 초국가적 범죄 조직”으로 규정하고 태스크포스(TF)를 설립해 조사했다. 영국도 지난해 천즈의 영국 내 사업체와 자산을 동결했는데, 여기에는 런던에 있는 1200만 유로 상당의 저택과 1억 유로 규모의 빌딩이 포함됐다. 한국 정부도 지난해 11월 프린스 그룹과 천즈를 포함한 개인 15명, 단체 132개를 제재했다.
  • 檢 ‘홈플 사태’ 김병주 MBK회장 구속영장 청구

    檢 ‘홈플 사태’ 김병주 MBK회장 구속영장 청구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직무대리 김봉진)는 7일 김 회장과 김 부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 경영진이 지난해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대규모로 단기채권을 발행한 뒤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채권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쳤다고 의심하고 있다. MBK는 홈플러스의 대주주다. MBK 측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2월 28일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강등했다. 홈플러스는 신용등급이 강등되기 사흘 전에 820억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고, 강등 나흘 만인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가 신용등급 하락 1차 통보를 받은 2월 25일 이전에 이를 알고서도 단기채권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기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패스트트랙(긴급 조치)으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4월 홈플러스 본사와 MBK 본사 및 김 회장과 김 부회장,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 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12월 2일과 9일에는 김 부회장과 김 회장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김 회장 등 MBK 임원진이 2023년 말부터 홈플러스의 경영 적자 상태를 직접 보고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 신청 의사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회생절차는 제가 권한이 없다”며 “회사의 이사회가 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 ‘공천헌금 의혹’ 미루고 놓치고… ‘공룡 경찰’ 우려 커진다

    ‘공천헌금 의혹’ 미루고 놓치고… ‘공룡 경찰’ 우려 커진다

    핵심 진술 확보하고도 두 달 방치‘1억 키맨’ 김경 출국 후에야 조치‘부인 법인카드 의혹’은 내사 종결 강선우·前보좌관 진술까지 엇갈려“검찰청 폐지 앞 경찰 독립성 의심”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의 주요 인사들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늑장·부실 수사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도 장기간 수사를 뭉개거나 핵심 인물의 출국 등을 막지 못해서다.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경찰의 수사 책임과 비중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찰의 수사 역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해 11월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차남 숭실대 편입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원내대표의 전 보좌관으로부터 공천 뇌물 의혹이 담긴 탄원서와 진술서를 확보했다. 해당 탄원서에는 전직 동작구의원들이 2020년 김 전 원내대표의 부인 이모씨에게 공천을 목적으로 돈을 전달했다가 수개월 뒤 돌려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경찰은 약 두 달간 정식 입건이나 사건 배당을 하지 않았다. 탄원서 존재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고 지난 2일 ‘김 전 원내대표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관련 온라인 고발장이 접수된 뒤에야 사건은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배당됐다. 경찰이 사건을 장기간 방치하며 수사를 고의로 지연시킨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의 늑장 대응은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1억원 공천 헌금’ 의혹에서도 반복됐다. 공천을 대가로 강 의원 측에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은 지난달 3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출국금지 조처를 내리지 않고 있다가 뒤늦게 출국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에 ‘입국 시 통보’를 요청하며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을 자초했다. 공천 헌금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도 김 시의원 출국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 접수됐지만, 서울청이 사건을 배당한 시점은 김 시의원이 출국한 당일이었다. 핵심 인물의 해외 출국을 사실상 방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김 시의원은 이달 중 귀국하는 방향으로 경찰과 협의 중이다. 김 전 원내대표의 부인 이씨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을 둘러싼 수사도 부실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동작경찰서는 이씨가 2022년 7~11월 조진희 전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신고를 받고, 2024년 4월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씨가 법인카드를 사용한 식당 명단을 확보하고도 “폐쇄회로(CC)TV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같은 해 8월 증거 불충분을 들어 내사를 종결했다. 이씨에 대한 소환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은 채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면서 최소한의 수사 절차조차 거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 전 원내대표가 경찰 출신 국민의힘 의원에게 수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 경찰은 뒤늦게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사는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일 ‘공천 헌금 1억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돈을 보관한 인물로 지목된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 A씨를 소환 조사했다. 그러나 A씨는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강 의원이 말한 ‘반환 지시’ 내용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핵심 인물 간 진술이 엇갈리면서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고위 정치인이 연루된 사건일수록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하는데, 정치권 사건에서만 수사가 지연되며 경찰 수사 독립성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김 전 원내대표의 공천 헌금 의혹을 묵인했다는 혐의로 이날 시민단체에 고발됐다.
  •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 회장 등 경영진 4명 구속영장 청구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 회장 등 경영진 4명 구속영장 청구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직무대리 김봉진)는 7일 김 회장과 김 부회장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 경영진이 지난해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대규모로 단기채권을 발행한 뒤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채권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쳤다고 의심하고 있다. MBK는 홈플러스의 대주주다. MBK 측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2월 28일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강등했다. 홈플러스는 신용등급이 강등되기 사흘 전에 820억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고, 강등 나흘 만인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가 신용등급 하락 1차 통보를 받은 2월 25일 이전에 이를 알고서도 단기채권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기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패스트트랙(긴급 조치)으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4월 홈플러스 본사와 MBK 본사 및 김 회장과 김 부회장,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 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12월 2일과 9일에는 김 부회장과 김 회장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김 회장 등 MBK 임원진이 2023년 말부터 홈플러스의 경영 적자 상태를 직접 보고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 신청 의사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회생절차는 제가 권한이 없다”며 “회사의 이사회가 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 부산지검, 법무법인에 수사 기밀 유출 현직 경찰 4명 기소

    부산지검, 법무법인에 수사 기밀 유출 현직 경찰 4명 기소

    부산지역 현직 경찰관 4명이 법무법인 사무장에게 수사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공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로 현직 경찰관 A씨 등 4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부산 B 법무법인에 공범 검거 상황, 수배 정보, 구속영장 신청 계획 등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A씨 등의 계급은 경위와 경감으로, 담당하던 사건 정보를 B 법무법인의 사무장으로 활동하던 C, D씨에게 넘겼다. C씨는 경찰 동료이면서 무등록 사무장으로 활동했고, D씨는 퇴직 이후 법무법인에서 사무장으로 일했다. 검찰에 따르면 특수강간 사건 담당 팀장이던 A씨가 공범을 체포했다는 사실을 D씨에게 알리는 바람에 B 법무법인의 의뢰인인 미검거 피의자들이 20분 만에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거나, 유심칩을 교체한 뒤 검찰에 출석하면서 조직적인 증거인멸이 일어났다. 또 마약 사건 수사 담당자였던 다른 경찰관은 D씨에게 “피의자 소변 감정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 “지금은 구속 영장 신청 계획이 없다”는 정보를 누설하기도 했다. 이 탓에 정보를 입수한 변호사가 범행을 자백하려던 의뢰인에게 “증거가 나온 게 없으니 부인하자”고 종용하면서 수사를 방해하는 일도 일었다. 강간 고소 사건을 담당하던 경찰관은 남성 피의자를 조사하면서 “지금 세상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남자에게 무조건 불리하다”며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사무장 C씨의 명함을 주며 “경찰 선배님이 계신 곳이니 여기 가면 알아서 해주실 거다”라면서 B 법무법인을 소개했다. C씨는 수사 정보를 전달한 대가로 B 법무법인의 대표 변호사로부터 2600만원, 소속 변호사로부터 58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검찰의 수사 개시 이전인 2023년 11월 질병으로 사망해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2024년 11월 ‘변호사가 경찰 수사 정보를 미리 알고 있어 선임했다’는 마약사범의 제보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다. D씨는 현행법상 수사 기밀을 제공받은 사람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기소하지 않았다. B 법무법인의 변호사 2명은 지난 8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현직 경찰관들의 비위 사실을 소속 기관에 통보해 징계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A씨 등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사무실 꾸리는 합수본, 본격출범 준비…핵심은 정치인 수사

    사무실 꾸리는 합수본, 본격출범 준비…핵심은 정치인 수사

    통일교 및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할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가 수사를 앞두고 채비에 돌입했다. 정교유착의 핵심인 정치인의 금품 수수를 규명하는 것이 수사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수본부장을 맡은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은 7일 오전 직접 서울고검을 방문해 조은석 내란 특검과 고청사 사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김 본부장은 8일부터 정식으로 서울고검 청사에 출근할 예정이다. 합수본은 이날 서울고검 청사에 사무실 및 관련 집기를 갖추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서울고검은 앞서 내란특검팀이 수사기간 동안 사용했던 공간 일부가 공실로 남아있는 상태다. 합수본은 14층과 15층 등 2개 층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합수본은 통일교의 정치인 불법 후원 및 청탁 의혹에 대해 집중 수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통일교로부터 위법한 후원이나 뇌물을 받았다고 의심받는 주요 정치인들을 직접 수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경우 공소시효가 짧기 때문에 수사 기한에 제약이 있는 반면, 뇌물죄의 경우 대가성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복잡한 수사로 꼽힌다. 앞서 경찰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현직 국회의원 11명을 특정했다. 핵심 관계자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이 계속 번복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윤 전 본부장은 특검 조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했지만, 지난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재판에서는 이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특별수사팀 조사에서도 최근까지 관련 내용을 부인했지만, 3번째 접견 조사에서 ‘금품을 건넸다’는 취지로 다시 진술을 바꿨다.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통일교 사건의 경우 진술이 계속 번복되고 있고, 시간이 상당히 지난 만큼 수사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변호사가 수사 정보 알던데”…돈 받고 로펌에 기밀 넘긴 경찰관들 재판행

    “변호사가 수사 정보 알던데”…돈 받고 로펌에 기밀 넘긴 경찰관들 재판행

    퇴직 경찰관에게 수사 기밀 정보를 넘긴 현직 경찰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최근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현직 경찰관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퇴직 경찰관 2명이 사무장으로 있는 부산 A법무법인에 수배 정보, 공범 진술 내용, 구속영장 신청 계획 등 수사 기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법무법인의 대표 변호사 B씨는 정보를 받고 총 2600만원, 같은 법무법인 변호사 C씨는 총 580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2024년 11월 “변호사가 경찰 수사 정보를 미리 알고 있어 선임했다”는 마약 사범의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그 결과 B씨는 사건 수임과 수사 정보 취득을 목적으로 경찰 출신 D씨를 사무장으로 고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유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의뢰인들에게 “경찰 수사팀과 이미 얘기가 다 돼 있다”며 고액의 수임료를 요구했다. 또 “증거가 없으니 일단 부인하자”며 수사 상황 왜곡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기소된 경찰 중 한 명은 강간 고소 사건 피의자에게 “경찰 선배님이 계신 곳이니 여기 가면 알아서 해주실 거다”라며 A법무법인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보는 A법무법인 소속 사무장들을 통해 전달됐다. 그러나 D씨는 2023년 11월 질병으로 숨졌고, 다른 사무장의 경우 수사 기밀을 제공받은 상대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기소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 경찰들의 비위 사실을 소속 기관에 통보해 징계 등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며 “피고인들의 범행이 실제 사법 절차 방해로 이어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수도권서 멀수록 기업에 더 많은 인센티브 줄 것”

    “수도권서 멀수록 기업에 더 많은 인센티브 줄 것”

    지역 성장 올인·공기업 점검 중점반도체 쏠림 해소할 효자 또 나올 것화장품·식품·콘텐츠 등 K컬처 기대열심히 일한 공무원 불이익 없어야 문신학(59) 산업통상부 차관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지방 주도 성장’을 본격 구현해 나겠다는 뜻이다. 문 차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혐의로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받았고, 대법원에서 무죄가 최종 확정된 뒤 이재명 정부에서 차관으로 발탁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방 주도 성장’ 어떻게 준비하나. “산업부는 올해 지역 성장 정책을 마련하는 데 올인할 것이다.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많은 인센티브를 기업이 갖고 갈 수 있는 정책을 책임지고 준비하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 정책 늘 실패했는데. “이 대통령은 ‘기업의 선의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했다. 정부가 기업에 부탁하면 한 두 번은 응하겠지만 지속 가능성은 없다. 전기 요금 지역 차등제와 같이 인센티브를 주는 ‘동전의 앞면’과 기업의 직원들이 지역에 가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동전의 뒷면’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공기업 통폐합 어떻게 추진하나. “이 대통령이 부처 산하 공기업 문제를 다시 점검할 것이다. 산하기관을 최대한 국민의 시각에서 점검하려고 한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로 지적받은 한국석유공사도 조직 진단에 따른 결과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 -기업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은. “구조적으로 성장이 어려운 ‘좀비 기업’의 시스템적 구조조정과 기업을 성장하게 하는 포지티브 시스템 두 가지가 동시에 이뤄져야 진정한 의미의 성장이 가능하다. 직접 보조금 정책 효과에 준하는 결과를 가져올 기업 지원 체계 개선안을 고민하고 있다.” -반도체 수출 집중화도 문제인데. “반도체도 일본·대만과 치킨게임에서 이겨 효자 품목이 됐다. 조선업도 10여년 전 위기론이 있었지만 지금은 조선업 덕분에 한미 관세 협상에서 덕을 봤다. 앞으로 또 다른 ‘백마 탄 초인’ 같은 품목이 또 나타날 것이다. 화장품, 농수산식품, 콘텐츠 등 ‘K컬처 연합’이 기대되는 품목이다.” -‘산업부 해결사’로 유명하다. 일화를 소개한다면. “사무관 때 ‘대기업 법정관리 1호’인 한보 철강을 부도 처리하고 포스코의 민영화 작업을 담당했다. 계속 실패하던 하이닉스 매각도 처음부터 기안해 SK텔레콤 인수까지 마무리했다. 과장 시절엔 ‘중견기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중견기업 개념을 만들고 법제화와 지원제도까지 담당했다.” -감사원 감사를 받고 공직을 떠났다가 최근 복귀했는데. “공무원이 맡은 소임을 했다가 감사받고 고통받으면 누가 일을 하겠나. 이 대통령의 지시로 지금은 각 부처 적극행정위원회가 책임 면제를 결정하면 감사원이 적극 행정 관련 면책 의제를 부여해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다치지 않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 [단독] 남부·부산지검 범죄수익환수부 신설

    법무부는 6일 서울남부지검과 부산지검에 각각 범죄수익환수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한 곳에만 있던 부서를 전국 3곳으로 확대하면서 33조원에 달하는 미집행 추징금 환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남부지검은 금융·증권 범죄, 부산지검은 해양·밀수 범죄 등 각 지검별 특색에 맞춰 범죄수익 환수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인사 전까지 당분간 수사 역량을 갖춘 부장검사들이 지휘봉을 잡는 ‘겸임 체제’로 실무에 돌입한다. 서울남부지검은 김정환(사법연수원 37기) 금융조사2부장이 겸직할 예정이었지만,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 관련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 파견으로 후임 금융조사2부장 직무대리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지검은 서정화(38기) 강력범죄수사부장이 겸임한다. 서울신문이 이날 법무부에서 받은 ‘연도별 추징금 집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확정된 범죄수익은 총 33조 6522억원이다. 2020년(30조 6489억원)과 비교해 5년 동안 3조원가량 증가한 수치다. 환수 대상 금액은 늘어났지만 실제 집행률은 답보 상태다. 지난해 11월 기준 실제 집행된 금액은 1262억원으로 0.38%에 그쳤다. 최근 5년간 추징금 집행률은 ▲2020년 0.41% ▲2021년 0.39% ▲2022년 0.32% ▲2023년 0.33% ▲2024년 0.48%에 불과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범죄수익환수부가 증설되면서 범죄수익을 추가로 환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그동안 전담 부서는 중앙지검 1곳에 불과해, 타 지검의 경우 다른 업무와 병행하며 자금을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수익 환수 분야는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인 만큼 3곳의 환수부에서 검사들이 돌면서 전문성도 계속 보장될 것”이라고 했다. 법무부는 범인이 도주하거나 사망해 기소할 수 없는 경우에도 범죄수익을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독립몰수제’ 도입도 추진 중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회 입법 논의를 적극 지원해 올해 상반기 내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공수처, 최재해·유병호 직권남용 기소 요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6일 최재해 전 감사원장,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에 대한 공소제기를 요청했다. 이들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등의 감사 과정에서 주심 감사위원의 심의·결재 절차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수사의 시작점이었던 전 전 위원장에 대한 ‘표적감사 의혹’은 “직권남용에 이를만한 위법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공수처 수사1부(부장 나창수)는 이날 최 전 원장, 유 전 사무총장 등 전직 감사원 관계자 6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혐의로 검찰에 기소를 요구했다. 공수처는 최 전 원장과 유 전 사무총장이 2023년 6월 주심 감사위원의 결재 없이 전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확정, 통과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산 유지보수업체 직원을 시켜 주심 위원의 열람 결재 버튼을 없앤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보고서는 감사위원의 대표인 주심 위원의 결재를 받아야 시행할 수 있다. 당시 주심 위원이었던 조은석 내란 특검은 보고서 처리 과정을 두고 유 전 사무총장 등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피해자인) 조 특검을 2023년 한차례 불러 면담했다. 진술서를 비롯해 여러 경로로 의견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또 권익위 기조실장을 지낸 A씨에 대해서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를 요구했다. A씨는 2022년 8월 감사원에 권익위에 대한 감사 사항을 제보했음에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허위 증언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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