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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시골 파고든 마약범… 검찰청 22곳은 전담수사관 한 명 없다

    [단독] 시골 파고든 마약범… 검찰청 22곳은 전담수사관 한 명 없다

    최근 마약 범죄가 사회문제로 떠올랐지만 전국 검찰청 22곳에는 마약 전담 수사관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인력 부족 탓에 농어촌 등지를 파고드는 마약 범죄에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60개 지검·지청 중 원주·여주·안동·경주 등 22곳은 마약 전담 수사관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속초·포항·목포·진주지청 등 8곳은 인구가 많은 도시의 검찰청이지만 마약 전담 수사관은 각 1명뿐이었다. 이 지청들엔 경찰 이첩 사건의 기소 여부 등을 판단하는 마약 전담 검사만 1~2명 배치돼 있다. 전담 인력은 수도권이나 공항·항만이 있는 대도시에 집중 투입됐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지검은 마약수사 전담 수사관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47명이었고, 서울중앙지검(39명)과 부산지검(25명)이 그 뒤를 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전담 수사관 인력이 제한됐기 때문에 주요 도시에 효율적으로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최근 지방 중소도시뿐 아니라 농어촌 지역에서도 마약 사건이 심심찮게 발생한다는 점이다. 마약 사건을 담당하는 한 검사는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이 시골 공장과 농장 등에서 일하던 도중 해외에서 마약을 택배로 받아 투약·유통하는 사건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전담 수사관이 없는 지청에서는 마약 유통 범죄를 수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약 수사를 담당했던 한 변호사도 “현장에서 마약 사범을 만나 보면 범죄가 훨씬 지능화되고 전국적으로 퍼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면서 “지청에 마약 수사관을 둔다면 최소 몇 명씩은 있어야 교육과 정보 공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권과 대도시에서도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전국에 마약 전담 검사는 93명으로 지난해 기준 검사 1명당 연간 173건꼴의 마약 사건을 수사하거나 송치 기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이 몰리는 수도권 마약 전담 검사들은 홀로 연간 500여건을 처리하기도 한다”면서 “다른 형사 사건과 달리 마약 범죄는 범행 자체가 은밀하게 이뤄지다 보니 항상 인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제약이 많았던 검찰의 마약 수사 개시 범위가 ‘검사의 수사 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다소 넓어진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수사 개시 범위가 조정된 만큼 수사 인력도 더 충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전국 22개 지청에 마약전담 수사관 ‘0명’…농어촌 파고든 마약 범죄 어쩌나

    [단독]전국 22개 지청에 마약전담 수사관 ‘0명’…농어촌 파고든 마약 범죄 어쩌나

    최근 마약 범죄가 사회 문제로 떠올랐지만 전국 검찰청 22곳에는 마약 전담 수사관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인력 부족 탓에 농어촌 등지를 파고드는 마약 범죄에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60개 지검·지청 중 원주·여주·안동·경주 등 22곳은 마약 전담 수사관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속초·포항·목포·진주지청 등 8곳은 인구가 많은 도시 의 검찰청이지만 마약 전담 수사관은 각 1명뿐이었다. 이 지청들엔 경찰 이첩 사건의 기소 여부 등을 판단하는 마약 전담 검사만 1~2명 배치돼 있다. 전담 인력은 수도권이나 공항·항만이 있는 대도시에 집중 투입됐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지검은 마약수사 전담 수사관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47명이었고, 서울중앙지검(39명)과 부산지검(25명)이 그 뒤를 이었다.마약 업무를 전담하는 수사관 없이 검사 홀로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건 어렵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관련 법리를 검토하는 검사와 마약 전담 수사관들이 팀을 이뤄야 실질적 수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전담 수사관 인력이 제한됐기 때문에 주요 도시에 효율적으로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최근 지방 중소도시뿐 아니라 농어촌 지역에서도 마약 사건이 심심찮게 발생한다는 점이다. 마약 사건을 담당하는 한 검사는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이 시골 공장과 농장 등에서 일하던 도중 해외에서 마약을 택배로 받아 투약·유통하는 사건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전담 수사관이 없는 지청에서는 마약 유통 범죄를 수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마약 수사를 담당했던 한 변호사도 “현장에서 마약 사범을 만나보면 범죄가 훨씬 지능화되고 전국적으로 퍼져있다는 걸 알 수 있다”면서 “지청에 마약 수사관을 둔다면 최소 몇 명씩은 있어야 교육과 정보 공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권과 대도시에서도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전국에 마약 전담 검사는 93명으로 지난해 기준 검사 1명당 연간 173건꼴의 마약 사건을 수사하거나 송치 기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이 몰리는 수도권 마약 전담 검사들은 홀로 연간 500여건을 처리하기도 한다”면서 “다른 형사 사건과 달리 마약 범죄는 범행 자체가 은밀하게 이뤄지다 보니 항상 인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제약이 많았던 검찰의 마약 수사 개시 범위가 ‘검사의 수사 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다소 넓어진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수사 개시 범위가 조정된 만큼 수사 인력도 더 충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하 주차장서 7명 숨진 포항 아파트 관리자 송치될 듯

    지하 주차장서 7명 숨진 포항 아파트 관리자 송치될 듯

    태풍 ‘힌남노’로 희생자를 낸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과 포항시 공무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경찰청은 5일 아파트 관리업체와 포항시청,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경북경찰청은 사고 직후 정상진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수사관 70명을 투입, 전담팀을 꾸렸다.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외부 발설을 극도로 조심하고 있지만 경찰 내부에선 같은 유형의 사고로 사망자가 9명 나온데 대한 책임을 누군가가 져야한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유사한 사례가 없어 관련 법률 검토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최근 사고와 관련된 법률 검토를 마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와 주민, 포항시청 공무원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관련 판례도 없고 교통사고처럼 (피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닌데다 수사 범위가 굉장히 넓어 검토할 게 많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언론에서 주로 문제삼았던 ‘차량 대피’ 방송과 관련한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 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하천 범람 당시 관리사무소 측의 부실 대응이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하주차장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하천 범람 후 관리사무소 측 대응에 일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수사팀은 이번 사건과 연관된 포항시 공무원 7~8명을 불러 조사를 마친 상태다. 주로 냉천 정비사업과 관련된 부서 직원과 재해 관련 부서 직원이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의 주의 의무에 대한 과실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로 냉천 정비 공사에 대한 위법 여부와 하천 범람과 관련한 과실이 있었는지를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원한 복수의 경찰관계자는 “사람이 여럿 사망한 사건이기 때문에 유족들을 의식 안할 수 없다. 재판에서 지더라도 경찰은 책임자를 지목해야 한다”며 “조만간 관리사무소장 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눈치보기’ 수사라는 비판도 나온다. 시민 이모(63)씨는 “차량을 빼라고 방송한 사람이 무슨 죄가 있고, 나라 예산을 받아 설계대로 공사한 공무원이 무슨 죄냐”며 “사망한 분들에겐 안됐지만 ‘몰아가기’식 수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가 천재지변이라는 의미다. 
  • 강남 호텔 파티룸서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검찰 송치

    강남 호텔 파티룸서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검찰 송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5일 돈스파이크와 보도방 업주 A(37)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돈스파이크와 A씨는 이날 오전 7시 51분쯤 도봉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호송 차량을 타고 경찰서를 빠져 나갔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8회에 걸쳐 A씨와 함께 필로폰을 사들였고 4월쯤부터는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3차례 빌려 여성 접객원 2명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돈스파이크는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단독으로 매입하기도 했으며 호텔, 차량 등에서 수차례 단독 투약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별건의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돈스파이크의 범죄 정황을 포착해 지난달 26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그를 체포했다. 당시 그가 지니고 있던 필로폰 양(30g)은 통상 1회 투약량(0.03g)을 기준으로 약 1000회분에 달했다. 돈스파이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은 뒤 “다 제 잘못이고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죄(죗값)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입건된 인원은 모두 17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12명이 송치됐다”며 “나머지 5명은 순차적으로 검거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검찰, ‘김원웅 횡령 혐의’ 광복회 압수수색

    검찰, ‘김원웅 횡령 혐의’ 광복회 압수수색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5일 광복회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병주)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복회 사무실 등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광복회가 2020년 5월부터 국회 소통관에서 운영하던 카페 헤리티지815 운영 수익금을 사적인 용도로 썼다는 혐의를 받는다. 국가보훈처는 카페를 중간 거래처로 활용해 6100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후 임의사용한 점 등의 비위를 확인하고 김 전 회장과 광복회 직원 A씨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 경찰은 카페 수익 횡령 의혹의 상당 부분에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지난달 15일 검찰에 송치했다.
  • 신림동 고시원 건물주 살해한 30대男 구속 송치

    신림동 고시원 건물주 살해한 30대男 구속 송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고시원에서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 A씨가 구속 상태로 5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자신이 살던 고시원의 건물주인 7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B씨의 카드와 통장, 현금 10만원 가량을 탈취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당일 고시원 건물 지하 1층에서 손이 묶여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범행 당일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해당 고시원에서 14년 동안 거주했으며, 거주 기간 동안 건물주가 임대료를 깎아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에 고의성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피해자의 금전을 노려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9일 도주 등의 우려로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A씨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피해자를 왜 죽였냐”, “계획적 범행이었냐” 등의 질문에는 침묵을 유지한 채 호송차에 올랐다.
  • 돈스파이크 구속 송치…8회 필로폰 매입·10여차례 투약

    돈스파이크 구속 송치…8회 필로폰 매입·10여차례 투약

    서울 강남 등에서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5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돈스파이크는 8회에 걸쳐 필로폰을 공동 또는 단독 매입하고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10여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50분쯤 돈스파이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도봉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돈스파이크는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후 곧바로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보도방(단란주점이나 유흥업소 등에 술 시중을 들거나 성매매를 하는 여성을 공급하는 업체) 업주 A씨(37)와 함께 8회에 걸쳐 필로폰을 공동매입하고 호텔 등에서 필로폰을 공동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호텔, 차량 등에서 혼자 10차례, 강남구 일대에서 여성 접객원 2명과 함께 수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한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스파이크의 투약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달 26일 강남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다. 당시 객실에서는 필로폰 30g이 압수됐는데 이는 1000회분에 해당하며 시가로는 1억원 상당이다. 돈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돈스파이크 관련 투약자 등 8명, 보도방 업주 관련자들까지 총 17명을 입건해 12명을 송치했다”며 “나머지 5명은 순차적으로 검거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돈스파이크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보도방 업주 A씨도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 신상공개해도 알아볼 수 없는 얼굴들…실효성 논란 [이슈픽]

    신상공개해도 알아볼 수 없는 얼굴들…실효성 논란 [이슈픽]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20대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전주환(31)의 신상정보가 지난달 19일 공개됐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전주환의 사진은 신분증 사진이었습니다. 그러나 검찰 송치 때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전주환은 신분증 사진보다 왜소했습니다. 신상정보 공개용 사진과 너무도 다른 실물에 네티즌들은 “당장 길에서 만나도 못 알아볼 것 같다”며 신상정보 공개 제도에 실효성을 지적했습니다. ● 2년간 21명 신상공개…18명은 신분증 사진 현행법상 범죄자의 신상 공개는 ‘특정 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8조 2항에 적시된 4가지 요건을 충족할 때 이뤄집니다.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 △국민 알권리 및 재범방지·범죄예방 등 공공이익 보장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음 △피의자가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에 해당하지 않음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죠.경찰은 법무부 및 행정안전부의 유권해석이 내려진 2019년 말부터 검찰 송치시 얼굴 공개뿐 아니라 피의자 사진도 함께 배포합니다. 당사자가 동의하면 현재 모습이 담긴 ‘머그샷’을 찍어 공개할 수 있지만, 당사자가 거부하면 피의자의 신분증 증명사진을 공개합니다. 지난 2일 경찰청이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말부터 최근 2년간 신상공개 결정으로 신분증 증명사진을 공개한 피의자는 총 18명입니다. 이들의 신분증 사진은 촬영 시점을 확인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n번방 사건’의 주범인 조주빈의 경우 신상정보 공개 사진으로 교복 차림의 증명사진이 사용됐죠. 신상공개가 결정된 21명 중 머그샷에 동의한 피의자는 1명뿐이었습니다. ● 마스크‧머리카락 꼼수…막을 방법 없어 신상공개가 결정나면, 경찰은 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따라 언론 노출 시 피의자에게 모자를 씌우는 등의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습니다. 신상공개가 결정된 피의자는 이송 과정에서 언론보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얼굴이 노출됐습니다.그러나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9)은 달랐습니다. 고유정은 2019년 6월 검찰 송치 과정에서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려 얼굴 공개를 스스로 피했고, 이를 제재할 방법이 없었죠.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피의자가 마스크 착용을 원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성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영준(30)은 마스크를 벗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노원 세모녀 살해 사건’의 김태현(26)과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최찬욱(27)은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직접 드러냈습니다.● 동의 필요한 ‘머그샷’…이석준이 유일 만약 검찰로 송치될 때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신상정보 공개사진은 과거의 것이 사용된다면 피의자의 현재 모습을 국민들은 알 수가 없는 셈입니다. 현 신상공개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죠. 이에 미국처럼 ‘머그샷’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정보자유법(Freedom of Information Act)에 따라 머그샷을 공개정보로 규정합니다. 일부 주에서는 수용기관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머그샷이 게재되기도 하죠. 다만 법무부는 지난해 말 머그샷 공개에 대한 경찰의 유권해석 요청에 ‘피의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습니다. 국내에서 머그샷이 공개된 경우는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보복살해한 이석준(26)이 유일합니다.이와 관련해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인 서혜진 변호사는 지난달 20일 YTN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경찰서에 왔을 때 사진이라든지, 잘 알아볼 수 없는 과거의 사진이 아닌 지금 피의자의 사진이나 얼굴을 국민들에게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 변호사는 “지난해 약 10건 정도로, 신상공개 제도 시행 후 역대 가장 많은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다”면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최근 얼굴이 정확하게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옛날 사진, 신분증에 있는 사진이 공개되는 바람에 지금의 모습과 조금 거리감이 있는 사진이 공개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피의자 동의를 받아야 가능한 머그샷 공개를 동의 없이도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신상정보 공개 제도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만큼 세부적인 운영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 같은 사람이라고?…신상공개 사진과 다른 ‘전주환 얼굴’ 논란

    같은 사람이라고?…신상공개 사진과 다른 ‘전주환 얼굴’ 논란

    경찰이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 시 철 지난 과거 사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잦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으로 공개된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 피의자 전주환(31)의 실물도 신분증 사진과 큰 차이가 있어 논란이 됐다. 지난 2일 경찰청이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말부터 최근 2년간 신상공개 결정이 난 피의자는 모두 21명이었다. 이중 신분증 증명사진을 공개한 피의자는 18명인데, 이들의 신분증 사진은 촬영 시점을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이미 얼굴이 공개됐거나, 송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얼굴이 공개된 경우다. 현재 사진을 찍어서 공개한 피의자는 1명뿐이었다.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 피의자 전주환도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으로 지난달 19일 사진이 공개됐다. 그러나 검찰 송치 때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전주환의 모습은 신분증 사진보다 왜소했다. 이에 대다수 네티즌은 “포토샵 안 한 사진을 공개해야지”, “신상공개 의미가 없다”, “완전히 다른 사람인데?”라며 비판을 가했다.신상정보 공개 사진과 실물이 달라 논란이 된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n번방 사건’의 주범인 조주빈의 경우 신상정보 공개 사진으로 학생 때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교복 차림의 증명사진이 사용됐다. 경찰은 법무부 및 행정안전부의 유권해석이 내려진 2019년 말부터 검찰 송치시 얼굴 공개뿐 아니라 피의자 사진도 함께 배포한다. 당사자가 동의하면 현재 모습의 사진을 찍어 공개할 수 있지만, 당사자가 거부하면 피의자의 신분증 증명사진을 공개한다. 검찰로 송치될 때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신상정보 공개사진은 과거의 것이 사용된다면 피의자의 현재 모습을 국민들은 알 수가 없는 셈이다. 이에 신상공개 제도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일관성 있는 사진 촬영과 공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성남FC 후원금 의혹‘ 두산건설 전 대표·전 성남시 공무원 등 2명 불구속 기소

    ‘성남FC 후원금 의혹‘ 두산건설 전 대표·전 성남시 공무원 등 2명 불구속 기소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두산건설의 전 대표와 전 성남시 공무원 등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3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뇌물공여 혐의로 전 두산건설 대표 A씨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제3자뇌물수수) 등 혐의로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 재직 당시인 2018년 한 보수단체가 이 대표를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고발장에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었던 2015년 성남시 정자동 일대 소재 두산그룹·네이버·차병원·농협·알파돔시티·현대백화점 등 기업들에 인허가를 제공하는 대신, 성남FC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 6곳으로부터 160여억원을 지급하게 하고 돈의 일부가 유용됐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당시 성남FC 구단주였던 이 대표는 2014~2016년 두산건설 측으로부터 50억원 상당 후원금을 유치하고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병원부지 용도변경 등 두산건설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시가 용적률과 건축규모, 연면적을 3배가량 높여 기부채납 면적을 전체 부지 면적의 15%에서 10%로 축소하고 이를 통해 두산그룹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지난 2월 검찰의 요구로 재개된 보완수사에서 ‘두산건설 후원’에 대해 뇌물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A씨와 B씨를 ‘혐의 있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여기에 이 대표도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두산건설 및 두산그룹 본사, 성남시청, 성남FC에 대해 수차례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벌였고 A씨 등 2명을 이날 기소했다. 검찰이 이달 26일 네이버와 차병원 등 당초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본 다른 후원기업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만큼, 수사 경과에 따라 관련자들의 추가 기소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경찰이 A씨 등과 함께 제3자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송치한 민주당 이 대표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속보] 검찰, ‘이재명 성남FC 후원금 의혹’ 두산건설 전 대표·전 성남시 공무원 기소

    [속보] 검찰, ‘이재명 성남FC 후원금 의혹’ 두산건설 전 대표·전 성남시 공무원 기소

    뇌물공여·제3자뇌물수수 혐의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 두산건설의 전 대표와 전 성남시청 간부 등 2명을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30일 뇌물공여 혐의로 두산건설 전 대표 A씨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제3자뇌물수수) 혐의로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씨 등 2명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인 2018년 한 보수단체가 이 대표를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고발장에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었던 2015년 성남시 정자동 일대 소재 두산그룹·네이버·차병원·농협·알파돔시티·현대백화점 등 기업들에 인허가를 제공하는 대신 성남FC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 6곳으로부터 160여억원을 지급하게 하고 돈의 일부가 유용됐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당시 성남FC 구단주였던 이 대표는 2014~2016년 두산건설 측으로부터 50억원 상당 후원금을 유치하고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병원부지 용도변경 등 두산건설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시가 용적률과 건축규모, 연면적을 3배가량 높여 기부채납 면적을 전체 부지 면적의 15%에서 10%로 축소하고 이를 통해 두산이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경찰은 지난 2월 검찰의 요구로 재개된 보완수사에서 ‘두산건설 후원’에 대해 뇌물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A씨와 B씨를 ‘혐의 있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여기에 이 대표도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두산건설 및 두산그룹, 성남시, 성남FC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였고 A씨 등 2명을 이날 기소했다.검찰, 경찰 무혐의 결론 뒤집고기업 재압수수색 등 원점서 재수사  앞서 검찰은 경찰이 무혐의로 결론지은 기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도 높은 수사로 의혹 전체를 되짚었다. 지난 26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네이버와 차병원 사무실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압수수색은 경찰이 지난 수사에서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강제수사를 하지 않은 곳에 집중됐다. 검찰이 경찰 수사 결과를 확인하는 차원을 넘어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처음부터 다시 확인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검찰은 경찰이 강제수사한 곳을 다시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6일 두산건설 본사와 성남시, 수원FC 등 20여곳, 20일 서울 중구 소재 두산그룹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와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건을 처음 맡은 분당경찰서는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없이 지난해 9월 무혐의 결정을 내렸으나, 검찰은 보강수사를 요구했다. 분당서는 올해 2월부터 재수사를 벌여 성남시, 성남FC, 두산건설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두산건설이 성남시에 그룹이 소유한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 3000여평 부지를 병원용지에서 상업용지로 변경해 줄 경우 성남FC 후원을 검토하겠다는 요지의 공문을 보낸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경찰은 무혐의 결론을 뒤집고 이 대표를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두산건설 전 대표를 뇌물공여 혐의로 결론지은 보완수사 결과를 지난 13일 검찰에 통보했다.
  • ‘비·김태희 부부’ 집 초인종 수차례 누른 40대…스토킹 혐의 송치

    ‘비·김태희 부부’ 집 초인종 수차례 누른 40대…스토킹 혐의 송치

    서울 용산경찰서는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씨와 김태희씨 부부를 스토킹한 혐의로 A(47)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용산구 이태원동 정씨 부부의 자택을 여러 번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는 등 불안감을 준 혐의를 받는다. A씨와 관련해 접수된 112 신고는 총 17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스토킹처벌법 시행 전인 지난해 10월까지 경범죄처벌법 위반 통고 처분을 세 차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월 27일 다시 초인종을 눌렀다가 정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당초 스토킹 범죄 성립에 필요한 지속성과 반복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지난 4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검찰이 재수사와 송치를 잇따라 요구하자 이달 22일 A씨를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범행은 한 건이지만, 법 시행 전과 동일한 동기와 방법의 행위라고 판단해 경찰에 송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비는 2020년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를 통해 “비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달라”며 자택 앞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동이 반복 될 경우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으며 선처는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행위가 계속되어 비는 경찰에 A씨를 신고했으며, 그에게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됐다.
  • 금융위 특사경 1호 사건…주식리딩방 선행매매 적발

    금융위 특사경 1호 사건…주식리딩방 선행매매 적발

    선행매매로 2억원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취득한 주식리딩방 운영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주식리딩방 운영자 A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부정거래행위)로 기소 의견으로 서울남부지검에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금융위 자본시장 특사경 출범 이후 검찰에 넘긴 1호 사건이다. 주식리딩방은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영업방식으로 채팅방 운영자가 상승 예상 종목 추천과 매수·매도 타이밍 등 투자정보를 공유하는 단체채팅방을 지칭한다. 특사경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주식리딩방 회원들에게 주식 추천 전 해당 종목을 미리 사들인 후 주가가 오르면 이를 매도하는 방식(선행매매)으로 총 2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15개 종목을 미리 매수한 뒤 회원들에게 이를 추천 종목으로 올리고, 회원들의 매수로 주가가 상승하며 이를 매도하는 식으로 건당 수백만∼수천만 원의 매매차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런 형태의 선행매매를 3개월간 100여 차례에 걸쳐 반복했다. 특사경은 “리딩방 운영자가 특정 종목을 미리 매수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이를 숨긴 채 회원들에게 해당 종목에 대한 매수를 권유하고 리딩방 업체 직원들을 속칭 바람잡이로 활용해 매수 분위기를 조성했다”면서 “이같은 행위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선행매매 관련 혐의 사건의 경우 조사 개시 시점부터 수사 완료 시점까지 통상 1년∼1년 6개월 이상이 소요되나, 이번 건은 8개월 만에 수사를 완료해 수사의 효율성을 보여줬다고 특사경은 소개했다. 특사경은 “소위 주식 전문가의 특정 종목 추천과 연계된 선행매매와 같은 행위는 일반 투자자가 쉽게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종목 추천 과정이 객관적이고 합리적 추천이 아닌 특정인 또는 세력의 사전 매집 종목 추천일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아우님, 차 사려면 흰색” 택시기사 명연기, 보이스피싱범 잡았다

    “아우님, 차 사려면 흰색” 택시기사 명연기, 보이스피싱범 잡았다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태운 택시기사가 돋보이는 기지로 경찰의 체포를 도왔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택시기사에게 표창장과 신고 보상금을 수여했다. 지난 2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지난 7월 1일 오후 4시쯤 경기 안성시청 앞 대로에서 승객 B씨를 태웠다. 목적지인 평택으로 향하던 중 B씨는 원곡 119안전센터에 잠깐 들러달라고 요청했다. A씨가 “안전센터는 어쩐 일로 가십니까”라고 묻자 B씨는 “디자인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안전센터 부근에서 투자자를 만나 돈을 받기로 했다”고 답했다. B씨의 말을 들은 A씨는 ‘회사 법인 통장에 입금하면 될 것을 직접 받는다고 하니 수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원곡 119안전센터에 도착해 B씨가 택시에서 내리자, A씨는 곧바로 112에 전화를 걸어 “택시 승객이 보이스피싱 수거책인 것 같다”고 신고했다. 차 안에서 지켜본 B씨의 행동은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게 했다. 검은색 승용차가 나타나더니 B씨에게 현금다발이 든 쇼핑백을 건넨 것이다. B씨는 쇼핑백을 받아들고 다시 A씨의 택시에 탑승했다. 이어 목적지를 하남시로 변경했다. A씨는 “평택에 가자던 사람이 돈을 받아든 뒤 갑자기 하남에 가자고 해서 100% 범죄임을 확신했다”고 회상했다. A씨의 남다른 기지는 이때부터 발휘됐다. 그는 운행 도중 신고자 위치 파악 등을 위한 경찰의 전화가 걸려오자 평소 알고 지내던 동생을 대하듯 대화했다. 택시 차종과 색상, 번호 등을 묻는 말에 “아우님, 차 사려면 ○○○로 사. 하얀색이 제일 좋아”라고 답하는 식이었다. 그리고 차 안에서의 대화를 경찰이 듣고 파악할 수 있게 전화를 끊지 않은 채 운전을 이어갔다. 검거를 위한 접선 장소를 자연스럽게 알렸다. A씨는 장거리 운행을 핑계 삼아 B씨에게 “안성휴게소에 들르겠다”고 말했다. 수화기 너머로 이를 들은 경찰은 곧장 휴게소로 출동했다. 결국 B씨는 오후 5시10분쯤 휴게소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에게 붙잡혔다.B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피해자를 상대로 저금리 대환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인 뒤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현금을 가로채는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덕분에 되찾은 피해금액 4600만원은 피해자에게 무사히 돌아갔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 B씨를 사기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이달 중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A씨를 ‘피싱 지킴이’로 선정하고 표창장과 신고 보상금을 수여했다. ‘피싱 지킴이’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을 선정해 포상하고, 사례를 홍보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시책이다. A씨는 “내게 직접적인 피해가 오지 않아도 내 주위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으니, 그런 상황이 온다면 누구든 나처럼 하지 않겠느냐”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 ‘수리남’ 출연 50대 배우, 20대 극단 직원 성추행 혐의 檢 송치

    ‘수리남’ 출연 50대 배우, 20대 극단 직원 성추행 혐의 檢 송치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수리남’에 단역으로 출연한 50대 배우 A씨가 20대 극단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세종문화회관극단 소속으로 20년 넘게 활동한 배우다. 28일 채널A는 “서울종로경찰서는 지난 4월 소속 극단 직원들과 회식 후 피해자를 성추행한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세종문화회관 고충상담실을 통해 피해 내용을 신고했고 경찰에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장도 제출했다. A씨가 경찰조사 후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 역시 자체 조사를 거쳐 지난 7월 인사위원회를 열고 A씨를 중징계(면직해임)했다. A씨는 억울하다며 재심을 청구했지만, 지난달 재심 인사위원회에서도 해임 결정이 유지됐다. A씨는 채널A에 “피해자 손을 잡은 적은 있지만, 성추행을 한 적은 없다. 검찰 조사를 통해 소명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 경찰, ‘공관 예산 전용 의혹’ 김명수 대법원장 불송치

    경찰, ‘공관 예산 전용 의혹’ 김명수 대법원장 불송치

    김 대법원장·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불송치“개인 횡령이나 타인에게 이득 준 측면 없어”경찰이 대법원장 공관 리모델링을 위해 거액의 예산을 전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불송치 결정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로 고발된 김 대법원장 사건을 각하하고 검찰에 송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각하는 불기소 사유가 명백하거나 수사 필요성이 없는 경우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다. 경찰은 김 대법원장과 예산 전용을 공모한 혐의로 고발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해서도 각하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예산을 끌어다 쓰는 과정에서 절차적인 문제는 있을 수 있으나 예산을 이용해 개인적으로 횡령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이득을 준 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대법원장의 예산 전용 의혹은 2019년 감사원이 시행한 대법원 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감사원은 2017년 김 대법원장 취임 이후 시행된 대법원장 공관 리모델링 사업에 4억 7000만원에 달하는 예산이 전용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대법원장이 당초 계획했던 리모델링 예산을 충당하고자 다른 사업에 편성된 예산을 끌어다썼다는 것이다. 경찰은 당시 ‘예산 전용 관여자들’로 고발장에 포함된 대법원 행정 직원들에 대해서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 ‘스토킹 범죄강력 처벌하라’...가해자 구속영장 기각 규탄 잇따라

    ‘스토킹 범죄강력 처벌하라’...가해자 구속영장 기각 규탄 잇따라

    경찰의 스토킹 처벌 경고를 무시하고 여자친구 집에 배관을 타고 침입해 폭력을 휘두른 20대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규탄하고 ‘스토킹 처벌법’ 강화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26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헤어지자는 여자친구 집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빼앗고 폭행한 A씨에 대해 구속영장과 스토킹 혐의 피의자를 최대 한 달간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입감할 수 있는 잠정조치 4호를 최근 경찰이 잇따라 신청했지만 진주지원은 모두 기각했다.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는 이날 창원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에도 불구하고 진주지원은 20대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며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죽어야만 법원은 스토킹 범죄에 대해 심각성을 가지고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인가”라며 법원의 영장기각을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스토킹 범죄로 일상에서 무참히 살해되는 피해자가 연이어 발생함에도 재판부는 형사소송법 제70조 구속의 사유 중 제1항 증거인멸 또는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만을 적용해 가해자를 불구속했다”고 지적했다. 또 “구속 사유 제2항을 보면 ‘범죄의 중대성, 재범의 위험성, 피해자 및 중요 참고인 등에 대한 위해 우려를 고려해야 한다’고 돼 있음에도 철저히 무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신당역에서 일어난 스토킹 살해사건도 사법기관의 제대로 된 대처만 있었더라면 참담한 결과는 있지 않았을 것이다”며 스토킹 처벌법 개정을 요구했다. 이어 “스토킹 처벌법은 스토킹 범죄의 특성을 무시한 반의사불벌죄로, 가해자의 위협에 못 이겨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하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조차 없는 법으로 제정됐다”며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하고 스토킹 범죄 구속 사유에 ‘보복 우려’를 포함해 피해자 생명보호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 반복적’으로 명명한 법문 개정도 요구했다. 진보당 경남도당과 경남여성연대도 이날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등을 규탄했다. 경남도당은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의 충격과 분노가 들끓고 있는 지금,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가해자를 불구속 수사하겠다는 것은 여성의 공포와 불안은 안중에도 없는 안일한 대응이자 참담한 판결이다”며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는 가해자가 얼마나 끔찍한 시한폭탄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지 않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모두 1323건의 스토킹 범죄가 신고돼 545명이 형사입건됐다”며 “이 가운데 구속자는 4%인 22명에 그쳤고, 나머지는 모두 불구속됐다”고 밝혔다. 경남여성연대 등은 “안일한 대처와 미약한 처벌로는 여성들의 죽음의 행렬을 막을 수 없다”며 “스토킹 처벌법 강화와 스토킹 범죄자 무조건 처벌, 반의사 불벌죄 폐지”등을 촉구했다. 진주여성연대 등 50여개 단체도 이날 창원지법 진주지원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토킹 범죄를 강력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진주 20대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이번 주안에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신당역 사건’ 계기…“새달 18일까지 스토킹 사건 점검”

    ‘신당역 사건’ 계기…“새달 18일까지 스토킹 사건 점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을 계기로 “10월 18일까지 스토킹 관련 사건 400여건과 불송치로 종결된 사안을 점검하고자 한다”고 26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사 진행 중인 사건과 더불어 불송치한 건도 위험성이 없는지 다시 보고, 일선에 대한 수사 지휘도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불송치한 사건이라도 위험성이 발견되면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등록, 스마트워치 지급, 잠정조치 등을 할 계획이다. 위험 사건의 경우 검찰과 협의해 가해자 위치추적을 실질화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김 청장은 ‘제2 n번방’ 수사와 관련해서는 피해자가 한 명 더 특정돼 총 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포자와 시청자 여러 명을 검거해 수사하고 있으며, 그중 2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주범 ‘엘’에 대해서는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구속한 2명에 대해 “신상정보를 유포하거나 공개한 사람, 그리고 성 착취물 판매 사이트를 운영한 사람이며 둘 다 남성이다”라고 밝혔다. 또 관련 사이트는 차단했다고 알렸다. 서울경찰청은 ‘제2 n번방’ 사건과 별개로 불법 촬영물을 여러 사이트에 유포한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일명 ‘오교’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으며 현재 주범은 구속하고 추가 유포자는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 이원석 검찰총장, 중앙지검 검사들과 경국대전 전시 찾은 이유는

    이원석 검찰총장, 중앙지검 검사들과 경국대전 전시 찾은 이유는

    이원석 검찰총장이 최근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 보강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검사들과 ‘경국대전 보물지정 특별전’을 찾아 관심을 끈다. 이 총장이 일선 검사들의 철저한 수사를 독려하면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이 총장은 지난 2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검사들과 함께 점심시간을 활용해 대검찰청 인근 국립중앙도서관을 찾아 경국대전 보물지정 특별전으로 열린 ‘아! 조선법전의 놀라운 세계’를 관람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24일 “이 총장이 점심시간에 검사들과 함께 전시를 찾아 20여분간 관람 후 돌아갔다”고 전했다. 중앙지검 형사3부는 지난 21일 송치된 전주환(31·구속) 관련 보강수사를 위한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 형사3부장)을 구성한 상태다.이 총장은 이 자리에서 “사람의 목숨과 관련된 수사는 조심스럽고 공경스럽게 수사를 대해야 한다”며 “철저하게 수사하고 조그마한 증거자료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새로운 시각에서 검증하고 철저히 분석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수사팀은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내 정보운영센터, 구산역·증산역 역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전산기록 등을 확보했다. 전담수사팀은 이를 통해 전씨의 범행 동기와 범행 계획을 정밀하게 복원하는 한편 직위 해제된 전씨가 회사 내부망에 권한 없이 접근하게 된 경위와 서울교통공사의 직원 개인정보 관리현황, 전씨의 과거 근무내역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이 일선 검사들과 경국대전 전시를 찾은 이유는 가해자의 양형요소를 제출하는 데 있어서도 철저한 검증을 통해 피해자의 억울함이 없게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보인다.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사형을 선고받은 죄인이 최종심을 임금에게 받는다는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정조 12년 실제 발생했던 우발적 음주 살인사건에 대해 덕치를 중요시했던 정조와 법의 공평한 적용을 관철했던 정약용의 가상 대화를 듣고 주취감형에 대한 의견을 투표하는 방식이다.이 총장은 검사들과 함께 한 투표에서 주취감형에 반대한 정약용을 택해 법의 공평한 적용에 더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 박수홍 출연료 수십억 가로챈 친형 검찰 송치…200억 자산 형수도 조사 중

    박수홍 출연료 수십억 가로챈 친형 검찰 송치…200억 자산 형수도 조사 중

    경찰, 형수 범행 가담 여부 조사 중박수홍, 친형 상대 116억대 손배 청구박수홍 “형 부부, 더는 해결의지 없어”“형수, 박수홍 통장서 매일 800만원 인출”방송인 박수홍씨의 출연료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친형이 검찰에 송치됐다. 200억원대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박수홍씨의 형수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조사과는 이날 박수홍씨 친형 진홍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형사3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 뒤 박수홍씨와의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횡령액이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박수홍씨 형수이자 진홍씨 아내가 범행에 가담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홍 형수, 200억대 부동산 보유 박수홍 소속사 카드로 학원비 내고 박수홍씨의 형수 A씨는 200억원에 이르는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에 따르면 박수홍씨의 형수 A씨는 2004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상가를 매입했다. 2014년엔 A씨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서구, 마포구에 있는 아파트 2채를 총 37억원에 사들였다. 이밖에도 총가액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강서구 마곡동의 상가 8채를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부부는 상가 8채를 매입하면서 박수홍씨에게 약 10억원을 빌리기도 했다. 검찰은 당분간 A씨 횡령 사건과 관련해 공범 여부를 조사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A씨는 남편과 함께 박수홍씨의 소속사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이하 메디아붐)와 라엘 등을 운영했다. 특히 박수홍씨의 통장에 손을 댄 정황이 포착됐다. B씨가 박수홍씨의 통장에서 하루 800만원씩 인출한 증거가 박수홍씨과의 소송 과정에서 드러났다. 그는 메디아붐의 법인카드를 고급 피트니스 센터, 자녀의 영어, 수학 학원 등에 사용하기도 했다. 800만원씩을 인출한 이유는 고액현금 거래 보고제도(CTR)를 피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CTR은 1일 동안 금융기관에서 1000만원 이상 현금을 옮길 경우 거래 정보를 보고해야 하는 제도다.“박수홍 1991년 데뷔 때부터30년간 친형이 100억 가로채” 앞서 검찰은 이달 8일 박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13일 박수홍씨 친형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출연료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러한 의혹은 지난해 3월 박수홍씨의 유튜브 채널에 “박수홍의 형과 형수가 각종 계약금, 출연료 등을 횡령해왔다”는 취지의 글이 게시되면서 불거졌다. 박수홍씨가 1991년 데뷔했을 때부터 약 30년간 벌어들인 돈 중 형이 100억여원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박수홍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직접 글을 올려 형 부부의 횡령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에는 “(형님 부부가) 더는 원만한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뒤이어 1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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