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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르면 이달 내란재판부 입법에 중수청·공소청 초안까지… 연말 사법개혁 몰아친다

    이르면 이달 내란재판부 입법에 중수청·공소청 초안까지… 연말 사법개혁 몰아친다

    與, 위헌 논란 일부 수정 상정할 듯野 “100% 위헌… 헌법 파괴 폭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전부터 공언한 고강도 검찰·사법 개혁의 현실화가 임박했다. 내란전담재판부와 법왜곡죄 신설법은 이르면 오는 9일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법 초안도 연내 공개될 예정이라 내년부터 대한민국 사법 체계는 대변혁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전담재판부 설치 강행 등에 “헌법 파괴 폭주”라며 반발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일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담재판부 설치법은) 연내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법안의 구체적 상정 시기는 원내전략회의와 8일 정책의원총회 결과를 감안해 따로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기회가 끝나는 9일 이후 12월 임시회가 열리면 쟁점 법안들을 순차적으로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해선 위헌 논란이 있어 8일 의총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수정안 형태로 본회의에 상정할 가능성이 있다. 전날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를 통과한 이 법안은 1심과 항소심에 각각 2개 이상의 전담재판부를 설치하도록 하고 1심이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해당 재판부가 계속 재판할지, 전담재판부에 넘길지를 직접 판단할 수 있게 했다. 위헌 논란이 제기되자 전담재판부에 ‘이관한다’에서 ‘이송할 수 있다’로 조항을 수정한 것이다. 다만 이 경우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1심을 진행하는 지귀연 재판부가 이송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돼 강성 지지층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속도, 방향에서 조정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그런 토론은 필요하다”고 했다. 민주당은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대신 사법행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 퇴직 대법관에게 5년간 대법원 사건 수임을 금지하는 변호사법 개정안 등도 지난 3일 발의했다. 전담재판부 설치법 등이 처리되면 후속 사법 개혁 입법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검찰 개혁 후속 작업에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박찬운 국무총리 산하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달 말이나 내년 1월 정도에는 중수청 설치에 관한 법과 공소청법 초안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자문위 내에서는 중수청의 경우 부패·경제 범죄 등에 수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수사 범위를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마약·내란 및 외환 범죄 등 8대 범죄로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갈렸다. 공소청 검사의 직무 범위에 대해서도 검사들의 직접 보완수사 권한은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과 수사 현실을 고려할 때 예외적·제한적으로 직접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서로 엇갈렸다. 박 위원장은 자문위 차원의 단일안을 내기보다는 각 쟁점에 대한 찬반 의견을 모두 제공해 추진단이 참고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전담재판부 설치법·법왜곡죄 신설법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대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필리버스터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특별재판부 설치 및 법왜곡죄 신설의 위헌성 긴급 세미나’를 열고 즉각 공세에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특별재판부는 이재명 정권 5년 내내 지속될 것이며, 결국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한민국 사법 체계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내란특별재판부는 100% 위헌”이라면서 “이재명 정권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조리돌림하고 권력에 서열이 있다는 식으로 삼권분립을 짓밟는 것을 목도했다”고 꼬집었다.
  • ‘동료 여교사 귀에 입김’ 40대 전직 교사···벌금 500만원

    ‘동료 여교사 귀에 입김’ 40대 전직 교사···벌금 500만원

    남녀 동료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단독 (부장 정희엽)은 동료 교사들을 추행해 강제추행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남 고흥 모 고교 교사로 재직하던 2023년 3월 교내에서 50대 남교사의 엉덩이를 움켜잡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해 6월 교내 행사 뒤풀이 모임 중 여교사의 귀에 입김을 불어 넣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검찰의 약식 기소 후 정식 재판을 청구해 추행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당시 상황과 피해 진술의 신빙성 등을 고려해 공소 사실을 유죄로 판단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말 A씨를 해임했다.
  • 동료 교사 남녀없이 추행한 40대 전직 남교사 ‘벌금 500만원’

    동료 교사 남녀없이 추행한 40대 전직 남교사 ‘벌금 500만원’

    귀에 입김을 불어 넣고 엉덩이를 움켜잡는 등 남녀 동료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전직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4일 전남도교육청과 법원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단독 정희엽 부장판사는 동료 교사들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최근 선고했다. A씨는 전남 고흥 모 고교 교사로 재직하던 지난 2023년 3월 중순쯤 교내에서 남교사의 엉덩이를 움켜잡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A씨는 같은 해 6월 교내 행사 뒤풀이 모임 중 여교사의 귀에 입김을 불어 넣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A씨를 해임했다. A씨는 검찰의 약식 기소 후 정식 재판을 청구해 추행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당시 상황, 피해 진술의 신빙성 등을 고려해 공소 사실을 유죄로 판단했다.
  • 성남시, ‘대장동 일당’ 부동산 등 5673억 원 가압류 신청

    성남시, ‘대장동 일당’ 부동산 등 5673억 원 가압류 신청

    1,128억 원 ‘범죄 피해재산 환부 청구’도 접수 경기 성남시는 김만배 씨 등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이 보유한 재산 5,673억 원에 대해 법원에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성남시는 김 씨 등의 재산이 재판 과정에서 임의로 처분, 은닉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최종 승소 때 시민 피해를 실질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더 늦어질 경우 범죄수익 환수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대리인 선임과 별개로 1일 가압류를 신청했다. 대상 금액은 총 5,673억 원 규모로, 가압류 신청 대상에는 김만배(4,200억 원), 남욱(820억 원), 정영학(646억 9,000만 원), 유동규(6억 7,500만 원) 등이 가진 예금채권, 부동산, 신탁수익권, 손해배상채권 등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검찰이 상소를 포기해 국가 차원의 추징이 어려워진 범죄수익이라 하더라도, 민사 절차를 통해 끝까지 추적·동결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대장동 일당의 모든 자산을 가압류 목록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성남시는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범죄 피해재산 환부 청구’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대장동 1심 재판부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손해액으로 인정한 1,128억 원 전액에 대해 검찰에 환부 청구서를 접수했다. ‘환부 청구’는 부패범죄로 인해 재산상 손해를 입은 자가, 재판에서 몰수·추징 대상으로 인정된 범죄수익을 실제 피해자인 자신에게 돌려달라고 국가에 신청하는 절차다.
  • 성남시, 대장동 민간업자 재산 5673억원 가압류 신청

    성남시, 대장동 민간업자 재산 5673억원 가압류 신청

    김만배 4200억·남욱 820억 등“민·형사 시민 피해 회복 통로 다각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들의 부당하게 취득한 범죄수익을 돌려받기 위해 이들의 재산에 대해 법원에 가압류를 신청했다. 성남시는 전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부동산과 예금 등을 대상으로 13건의 가압류 신청을 서울중앙지법(10건), 서울남부지법(1건), 수원지법(1건), 수원지법 성남지원(1건)에 냈다고 2일 밝혔다. 가압류 대상 금액은 총 5673억원 규모로 김만배 4200억원, 남욱 820억원, 정영학 646억 9000만원, 유동규 6억 7500만원 상당이다. 예금채권, 부동산, 신탁수익권, 손해배상채권 등 다양한 형태의 범죄수익을 포괄해 대장동 개발비리로 형성된 이들의 자산 전반을 동결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성남시는 “이번 가압류는 국가와 검찰이 포기한 대장동 일당의 범죄수익 전반에 대한 환수를 목표로 진행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민사소송을 통한 손해배상 청구와 함께 형사절차를 통한 범죄수익 환부 청구를 병행함으로써 시민 피해 회복을 위한 통로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등 혐의 사건에서 1심 재판부는 지난 10월 31일 이들에게 최대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그러면서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에 대해서는 추징금을 선고하지 않았다. 이후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고 피고인들만 항소하면서 형사소송법상 불이익변경금지 원칙에 따라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피고인들 사이 자산 동결 해제 움직임이 일었다. 한편 성남시는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범죄 피해재산 환부 청구’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 대장동 사건 1심 재판부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손해액으로 인정한 1128억원 전액에 대해 검찰에 환부 청구서를 냈다. 환부 청구는 부패범죄로 인해 재산상 손해를 입은 자가 재판에서 몰수·추징 대상으로 인정된 범죄수익을 실제 피해자인 자신에게 돌려달라고 국가에 신청하는 절차다.
  • 수원지법, ‘법관 기피 신청’에 이화영 재판 정지···국민참여재판도 연기

    수원지법, ‘법관 기피 신청’에 이화영 재판 정지···국민참여재판도 연기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 파티 의혹’ 사건 국민참여재판을 맡은 재판부에 대한 기피신청을 내면서 재판 절차가 정지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는 2일 “검찰이 지난달 25일 제10회 공판준비절차 기일에서 재판장에 대해 한 기피신청에 관한 결과를 보기 위해 기피 재판 확정 전까지 소송 진행을 정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예정된 공판기일과 15~19일 5일간 진행될 예정이던 국민참여재판은 무기한 연기됐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직권남용 혐의 등 사건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가 검찰이 신청한 증인 상당수를 채택하지 않은 점 등에 대해 이의 신청을 제기하면서 “실체적 진실주의, 실질적 직접심리주의에 배치된 불공평한 소송 지휘를 따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기피신청 후 재판에 참여해온 수원지검 형사6부 소속 검사 3명과 공판 검사 1명 등 4명은 법관 기피 신청 후 법정에서 전원 퇴정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법관 모독은 사법 질서와 헌정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감찰을 지시했다.
  • [사설] 계엄 1년… 與 포용의 시대 열고, 野 건강한 보수로 전환을

    [사설] 계엄 1년… 與 포용의 시대 열고, 野 건강한 보수로 전환을

    전 국민을 혼돈과 좌절에 몰아넣은 12·3 비상계엄 사태가 내일로 1년을 맞는다. 국가적 혼란과 국격의 추락을 빚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탄핵·파면과 함께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계엄 선포의 실질적 동기 등 규명해야 할 의혹이 산적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제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한군데로 몰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한 ‘2차 종합특검’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신속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로 국민이 명령한 내란 청산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사법개혁도 강조했다. 헌정 파괴의 책임을 끝까지 묻고 유사 사태의 재발을 막으려면 한 치 의혹도 남김없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데 반대할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다만 시한과 수사 인력에 한계가 있는 특검을 언제까지 되풀이하고, 사법권 독립 침해 논란이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강행해야 하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기소된 23명의 수사·재판 등을 통해 불법적 계엄 선포의 기획 및 실행 과정은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사법적 판단은 재판부의 몫으로 넘어갔고, 미진한 수사는 국가수사본부가 보강하면 된다. 필요하다면 아직 남아 있는 검찰청의 수사 역량을 활용할 수도 있다. 특검은 유관기관과의 협력 아래 공소 유지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고환율, 고물가, 저성장에 빈사 상태의 청년 일자리 문제 등 기업과 국가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점이다. 지방검찰청 규모의 인력을 투입한 3대 특검 수사의 장기화에 국민의 피로감도 깊어질 대로 깊어져 있다. 당장 야당에서는 추가 특검 추진에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내란몰이를 이어 가겠다는 의도”라며 반발한다. 여권 내에서도 이런 걱정이 들린다. 지난달 27일자에서 서울신문이 단독 인터뷰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3대 특검의 한계선 단계를 지나면 정치 보복이라고 의심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내일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담화에서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의지 표명과 함께 정국 정상화를 위한 정치 보복 단절과 ‘통합·포용의 정치’라는 방향성이 제시되길 기대하는 까닭이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당시 여당이면서도 이를 막지 못한 무능을 통렬히 반성하고 국민 앞에 진정한 사죄를 해야 한다. 헌법과 법치를 중시하는 진정한 보수정당이라면 늦어도 계엄 1년인 내일까지는 계엄 세력과의 결별을 선언해 내란 정당의 족쇄를 스스로 풀기 바란다.
  • 尹 “한동훈이 사악하게 2년 끌어”… 도이치 무혐의 발표 직후 박성재에게 메시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혐의없음이 명백하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박 전 장관이 수시로 소통하며 수사 사안을 공유하는 등 ‘정치적 운명 공동체’였다고 보고,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수사 관련 청탁이 이뤄졌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박 전 장관의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17일 박 전 장관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복원했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박 전 장관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고, 이후 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박 전 장관에게 텔레그램으로 전화를 걸어 30분가량 통화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가 불법 수사임을 한동훈(전 법무부 장관)이 알고도 사악한 의도로 2년을 끌었다. 검찰, 민주당, 언론이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방탄해주고 있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대화는 검찰의 김 여사 주가조작 사건 무혐의 처분이 발표된 직후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이 대화한 당일 검찰은 “김 여사는 단순한 전주(돈줄)에 불과하다”는 수사 결과를 내놨다.
  • 감사원장 대행 “우리를 尹 친위조직으로 봐…개혁하겠다”

    감사원장 대행 “우리를 尹 친위조직으로 봐…개혁하겠다”

    김인회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최근 윤석열 정부 시기 감사의 문제점을 조사하는 운영 쇄신 태스크포스(TF) 활동에 대해 재차 속도전을 강조했다. 김 대행은 지난 27일 내부망에 올린 편지 형식의 글을 통해 “쇄신 TF 등 감사원 개혁 방안 마련과 실행은 가능한 한 빨리 시행해야 한다”면서 “권한대행 임기가 1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제한된 시간이지만 반드시 쇄신 TF 등 개혁작업을 마무리하고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12월 감사위원에 임명된 김 대행은 다음 달 5일 퇴임을 앞두고 있다. 김 대행은 “외부의 시각은 훨씬 날카롭고 위험하다. 검찰과 같이 볼 정도”라며 “검찰과 같이 본다는 것은 곧 검찰과 같이 윤석열의 친위조직, 내란조직이라는 인식”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란세력은 한국에서 영원히 퇴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감사원은 공적 조직으로 시민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세계 인류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조직”이라며 “이 목적에서 한 발이라도 멀어지면 감사원은 존재 이유를 상실한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거듭해서 빠른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개혁을 위한 과거청산, 쇄신은 한 번에 끝내야 한다”면서 “재검토하는 일이 당연히 없어야 한다. 재검토하면 감사원은 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이 특별조사국에서 발생한다고 보고 폐지를 주장했다. 보복성 감사라는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 대행은 실무직원의 징계책임은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진짜 감사원을 위한 멸사봉공의 자세”라며 “신상필벌이 중요하다. 신상필벌을 우리 감사원에게 적용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의 이런 발언은 최근 감사원이 고발한 유병호 전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의 쇄신 TF 활동에 대한 비협조 및 반발을 겨냥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한편 유 전 사무총장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서해 공무원 피살 감사 발표가 군사기밀을 유출했다는 지적에 대해 “서해 감사 관련 보도자료에는 군사기밀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TF의 고발은 그 내용도 사실관계와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헌재의 결정(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없음)에도 배치되는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 “몸에 구더기 들끓어”…부인 욕창 방치해 숨지게 한 육군 부사관, 군검찰 송치

    “몸에 구더기 들끓어”…부인 욕창 방치해 숨지게 한 육군 부사관, 군검찰 송치

    부인의 몸에 구더기가 생길 때까지 상처를 방치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 육군 부사관이 군검찰에 넘겨졌다. 28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수사단은 26일 A 상사를 중유기치사 혐의로 군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기 파주시의 한 육군 기갑부대 소속인 A 상사는 아내가 지난 8월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거동이 불편해 몸에 욕창이 생겼는데도 약 3개월간 병원 치료나 보호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 상사의 부인은 온몸이 오물로 덮이고 구더기가 가득한 수준에 이르러서야 지난 17일 병원에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일산 서부경찰서는 전직 지원교육 중이던 A 상사를 긴급 체포해 군사경찰에 신병을 넘겼다. A 상사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군검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내가 향 피워 심각한 상황인 줄 몰랐다” 주장앞서 JTBC는 A 상사의 아내가 오물과 뒤섞인 채 소파에 기대 있는 모습을 담긴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해당 사진을 제보한 유족은 “변 덩어리들도 눌어붙어 있었고, 진짜 ‘사람이 썩었다’는 표현밖에 없었다. 오른쪽 겨드랑이에는 구멍이 생겼고 종아리는 패일 정도로 딱딱하게 썩어 구더기가 모여 있었다”고 처참한 상황을 설명했다. A 상사는 “아내가 그렇게 심각한 상황인지 몰랐다. 바닥에 음료수를 쏟은 줄로만 알았다”며 “평소 아내가 머리 아플 정도로 페브리즈를 뿌리고 인센스 스틱을 피워서 죽은 지 몰랐다”고 주장했다고 유족은 전했다. 이 부부는 1988년생 동갑내기 초등학교 동창으로 올해 결혼 10년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 李대통령 검사 감찰 지시에… 검찰, 다시 부글부글

    李대통령 검사 감찰 지시에… 검찰, 다시 부글부글

    이화영 수사한 검사 “참담하다”일각 “기피신청·퇴정 문제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위증 혐의 재판에서 집단 퇴정한 검사들에 대해 수사 및 감찰을 지시하면서 검찰 내부가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다. 특히 재판부 기피신청 후 퇴정한 것을 ‘법정 질서를 해치는 행위’라고 규정한 것을 두고 반발 기류가 흐르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봉숙(사법연수원 32기) 서울고검 검사는 전날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검사들에게 어떤 범죄 혐의가 있기에 ‘수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일까”라며 “감찰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기피 신청이 문제인가, 퇴정이 문제인가”라고 했다. 이 전 부지사를 기소했던 서현욱(35기) 부산고검 창원지부 검사도 댓글로 “쌍방울 직원 1명을 제외한 모든 검찰 증인을 기각했다. (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들은 검사, 변호인, 교도관, 김성태의 증언을 듣고 싶지 않겠나”라며 “착잡한 심정”이라고 지적했다. 연어 술파티 회유 위증 당사자인 박상용(38기) 법무연수원 교수도 댓글로 “법정에 출석이 금지됐다. 시스템 붕괴를 어디까지 봐야 하는지 참담하다”고 썼다. 검찰은 지난 25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 전 부지사 위증 혐의 재판 공판준비기일에서 출정 담당 교도관 등 64명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이 중 6명만 채택되자 반발하며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한 뒤 집단 퇴정했다. 법조계에서는 형사소송법 18조에 검사를 재판부 기피 신청권자로 명시한 만큼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검사들의 퇴정도 마찬가지다. 금태섭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검사의 출석 없이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고 규정한 형소법 제278조를 들며 “좀 극단적이지만 (검사도) 불출석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22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부부에 대한 공판 중에도 검사들이 “편파적인 결론을 이미 낸 것으로 보인다”며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하고 퇴정했지만 징계 받지 않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대장동 범죄 혐의는 항소 포기로 뭉개고, 대북송금의 진실은 감찰로 덮으려는 이 무도함이야말로 국민을 끝없이 절망시킬 ‘법치 디스토피아’의 서막”이라고 썼다.
  • 李 대통령 감찰 지시···‘집단 퇴정’ 검사 4명 ‘법정 모욕 행위’ 고발돼

    李 대통령 감찰 지시···‘집단 퇴정’ 검사 4명 ‘법정 모욕 행위’ 고발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단이 재판부 기피 신청 후 집단 퇴정한 수원지검 검사 4명에 대해 “법정 모욕 행위”라며 고발했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단은 27일 법정모욕 및 직무유기 혐의로 수원지검 공판부 소속 A 검사 등 4명을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 접수 후 변호인단은 수원지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정 모욕죄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은 9회의 공판준비기일과 250명의 배심원 후보자 소환이 완료된 상황에서 배심재판 20일 전에 기피신청을 해 재판을 무산시키려는 명백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발인들의 행위는 법정에서 행해진 소동에 해당한다”며 “상식적으로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수의 증인을 신청하고 재판부가 이를 기각하자 구두로 기피신청 후 돌연 동반 퇴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공소유지 업무를 수행할 법률상 의무가 있음에도 재판부에 대한 기피신청을 한 후 이를 구실로 사실상 배심공판기일에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것을 공언하고 있으며 그 직무를 유기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5일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 전 부지사의 ‘술파티 위증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직권남용 혐의 등) 사건 10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공판에 출석한 수원지검 소속 검사 4명은 “불공평한 소송 지휘를 따를 수 없다”며 구두로 재판부 기피신청하고 전원 퇴정했다. 검사들은 10차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될 때까지 피고인 측이 혐의별 쟁점 정리를 하지 않았음에도 재판부가 소송지휘를 적절히 하지 않았으며,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 64명 중 6명만을 채택했다는 점 등을 기피신청 사유로 들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검사들의 재판 방해 행위에 대해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며 감찰을 지시하자, 국민의힘은 “공범이 다른 공범을 위해 검사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명백한 권한 남용이자 외압”이라고 비난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 ‘1050원 초코파이 절도’ 40대 보안업체 직원 항소심서 무죄

    ‘1050원 초코파이 절도’ 40대 보안업체 직원 항소심서 무죄

    ‘초코파이 절도 사건’의 피고인이 항소심에서 누명을 벗었다. 전주지법 형사2부(부장 김도형)는 27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1)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5만원을 내린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수사 단계부터 물류회사 탁송 기사와 보안업체 직원 등 39명의 진술서가 제출됐다”며 “탁송 기사들은 보안업체 직원들에게 ‘배고프면 사무실에서 간식을 먹어도 된다’고 했고 실제 보안업체 직원들은 야간 근무 중 간식을 먹었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의 사건이 있기 전에는 사무실에서 보안업체 직원들이 간식을 먹은 게 문제가 된 적이 없다”며 “다른 직원 39명이 (피고인과 같이) 수사를 받을 위험을 무릅쓰고 냉장고에서 간식을 꺼내 먹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은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러한 사정 등에 비춰볼 때 당시 피고인에게 ‘절도의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며 “따라서 탁송 기사들로부터 냉장고에 있는 간식을 먹어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피고인은 탁송 기사들이 초코파이를 제공할 권한이 있다고 충분히 착오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전북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의 보안업체 직원인 A씨는 지난해 1월 회사 사무실 내 냉장고에 있던 450원짜리 초코파이와 600원짜리 커스터드를 꺼내 먹은 혐의로 법정에 섰다. 검찰은 절도 액수 등을 고려해 A씨를 재판에 넘기지 않고 벌금 50만원에 약식 기소했으나 A씨는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사무실 냉장고에서 간식을 꺼내먹는 게 ‘관행’이라고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그에게 벌금 5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즉각 항소했다. A씨는 이날 판결로 누명을 벗고 업무에 계속 종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대리기사 밀치고 운전대 잡은 30대…1.5㎞ 매단 채 질주해 사망 초래

    대리기사 밀치고 운전대 잡은 30대…1.5㎞ 매단 채 질주해 사망 초래

    술에 취해 대리운전 기사를 차에 매단 채 운전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사망한 60대 대리기사의 유족은 “너무 참담하다”며 울분을 토했다. 대전유성경찰서는 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 15분쯤 대전 유성구 관평동 인근 도로에서 자신을 태우고 운전하던 대리기사 B(60대)씨를 운전석 밖으로 밀쳐낸 뒤 문이 열린 채로 1.5㎞가량 운전하다가 도로 보호난간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당시 B씨는 안전벨트에 얽혀 맨 채로 상체가 도로에 노출된 상태였다.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B씨는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숨졌다. 이 차량의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에서 운전석 문이 열린 채로 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장면을 확보하고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당시 유성구 문지동에서 회사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대리운전 기사 B씨를 불러 충북 청주로 가던 중 범행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차량 블랙박스에는 A씨가 B씨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하는 듯한 소리가 녹음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취해서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 보도에 따르면 숨진 B씨는 전직 언론인으로, 10년 전부터 대리운전을 하며 두 자녀를 뒷바라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일 그는 ‘대전에서 청주까지 가면 4만원을 벌 수 있다’며 B씨의 대리기사 호출에 응했다가 참변을 당했다. B씨의 유족은 “폭행에 못 이겨 아버지가 안전벨트도 채 풀지 못하고 문을 급하게 열고서”라며 “어떻게 사람을 매달고서 주행을 하느냐. 1.5㎞면 짧은 거리도 아니고 굉장히 긴 거리를”이라고 참담해했다.
  • “김명수 수사 왜 방치하나”… 김건희, 박성재에 메시지

    “김명수 수사 왜 방치하나”… 김건희, 박성재에 메시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및 외환 관련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김건희 여사가 검찰 수사에 개입하고 무마하려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특검은 김 여사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연락해 김명수 전 대법원장 사건과 김정숙·김혜경 사건, 자신의 검찰 수사 사건까지 관여하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은 김 여사가 박 전 장관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 중 검찰 수사와 관련된 내용을 확보했다. 특검은 김 여사 최신 휴대전화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전날 김건희 특검과 채해병 특검 등을 압수수색했다. 내란 특검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메시지는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 전 장관에게 김 전 대법원장 관련 사건에 대해 ‘방치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타하듯 묻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 김 전 대법원장은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던 상황이었다. 박 전 장관이 창원지검으로부터 보고받은 공천개입 의혹 수사보고서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한 정황도 새롭게 포착됐다. 또 김 여사는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냐’고 물어봤고, 김정숙·김혜경 여사를 언급하며 ‘왜 수사가 잘 진행되지 않느냐’며 ‘대검에서 수사 막은 게 있었나. 이 부분 의문 제기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김 여사는 ‘검찰 관련 상황 분석’이라는 글을 보내며 ‘당시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시한 것인지, 김창진 중앙지검 1차장 검사가 보고한 것인지 검찰국장에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내용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가 메시지를 보낸 시점은 이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에 명품백 사건과 관련한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한 시기다. 이후 법무부는 돌연 대규모 검찰 인사를 단행했으며 지검장과 더불어 수사팀 대부분이 교체됐다. 특검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수사와 관련해 개입한 정황도 확인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0월 10일 박 전 장관에게 “여론재판을 열자는 것이냐”는 내용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주일 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다. 특검은 김 여사의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해 계엄을 선포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만큼, 김 여사와 박 전 장관 사이 이뤄진 대화 내용까지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
  • 李, 법관 모독 ‘수사’·집단 퇴정 ‘감찰’ 지시

    李, 법관 모독 ‘수사’·집단 퇴정 ‘감찰’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법관 모독 행위를 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파티 위증’ 의혹 재판에서 집단 퇴정한 검사들을 언급하며 각각 엄정한 수사와 감찰을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최근 사법부와 법관을 상대로 행해지고 있는 일부 변호사들의 노골적인 인신 공격과 검사들의 재판 방해 행위에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법관에 대한 모독은 사법 질서와 헌정에 대한 부정행위이기에, 공직자인 검사들의 집단 퇴정과 같이 법정 질서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한 감찰과 수사를 지시했다”고 했다. 앞서 이하상·권우현 변호사는 지난 19일 한덕수 전 총리의 내란 형사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장관과의 동석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란을 피웠다. 이에 재판장인 이진관 부장판사가 감치 15일을 선고했으나 두 변호사의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아 집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아울러 전날 이 전 부지사가 국회에서 ‘검찰의 술파티 회유’를 주장해 위증한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서는 검찰이 ‘불공평한 재판 진행’을 문제 삼아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하고 집단 퇴정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이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날 즉시 입장을 표명하는 등 고강도 대응을 취한 것은 두 사건 모두 사법 질서를 흔드는 중대 행위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검사들의 집단 퇴정에 대해 “소송 지휘 관련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퇴장까지 바로 해버렸기 때문에 약간 과도한 것 아니었냐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한편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이날 법사위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 중인 법원행정처 폐지안에 대해 “통과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외부 권력기관이 사법행정권에 다수 개입하는 형태가 되면 사법부 독립을 내세울 수 없다”고 밝혔다.
  • 김건희 문고리 유경옥 “‘건진 심부름 했다고 진술해주겠니’ 부탁했다”

    김건희 문고리 유경옥 “‘건진 심부름 했다고 진술해주겠니’ 부탁했다”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26일 법정에서 “김 여사가 ‘건진 법사 심부름을 해준 것이라고 진술해주면 안되겠느냐’고 부탁했다”고 증언했다. 특검 출범 전 검찰조사에서 김 여사에게 부탁을 받고 거짓으로 진술했음을 인정한 것이다. 유 전 행정관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 우인성)의 김 여사 알선수재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거짓 진술을 인정했다. 특검 측이 “5월 남부지검, 8월 특검 조사에 출석해 진술하기 전 김 여사와 어떻게 진술할 지 논의한 적 있느냐”고 묻자 유 전 행정관은 “(검찰이) 영부인께 ‘명품과 전씨가 관련이 있느냐’고 물었고, 영부인께서 가방 두 개를 말씀하시면서 제가 교환한 것에 대해 ‘전씨 심부름을 해준 것이라고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답했다. 유 전 행정관은 2022년 4월 가방을 교환할 때 “영부인께서 가방을 가지고 오셔서 제게 바꿔달라고 하셨다”며 “가방 사진을 찍어서 영부인에게 텔레그램으로 보냈고 영부인께서 결정했다”고 했다. 언급된 가방은 유 전 행정관이 7월 샤넬 매장을 찾아 교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유 전 행정관은 김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구두를 전씨에게 돌려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그 당시에는 어떤 물건인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유 전 행정관은 “한남오거리 근처 골목에서 전씨 처남에게 물건을 돌려줬다”고 밝혔다. 다만 유 전 행정관은 김 여사가 받았다고 의심받는 6220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에 대해선 “(김 여사에게) 얘기를 들은 바 없고 본 적도 없다”고 증언했다.
  • 검찰, 고교생 딸 학교서 시험지 훔친 부모에 징역 8년 구형

    검찰, 고교생 딸 학교서 시험지 훔친 부모에 징역 8년 구형

    고교생 딸이 다니는 학교에서 중간·기말고사 시험지를 빼돌린 40대 학부모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26일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1단독 손영언 판사 심리로 열린 학부모 A씨의 특수절도,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와 범행을 공모하거나 범죄를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간제 교사 B씨(30대)와 학교 행정실장 C(30대)에게는 각각 징역 7년과 추징금 3150만원, 징역 3년을 구형했다. A씨는 기간제교사 B씨와 함께 2023년부터 지난 7월까지 10차례에 걸쳐 딸이 재학 중인 경북 안동에 있는 한고등학교에 무단 침입해 중간·기말고사 시험지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씨는 비뚤어진 자녀 사랑으로 죄를 지었고,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증거를 인멸했다”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B씨에 대해서는 “학생을 바른길로 인도해야 할 교사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3년 동안 전 회차 시험지를 훔쳐 3000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A씨의 딸도 불법으로 유출한 시험지인 것을 알면서도 문제와 답을 외워 시험을 치른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으며, 검찰은 이날 장기 3년~단기 2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유출한 시험지로 시험에 대비했던 A씨의 딸은 내신 평가에서 한 번도 1등을 놓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의 범행은 기말고사 평가 기간이었던 지난 7월 4일 학교에 침입하려다 사설 경비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발각됐다. A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어긋난 자식 사랑으로 죄를 지었다. 아이까지 법정에 세운 어미지만, 다시 아이와 살아갈 수 있게 아량을 베풀어 주시길 바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D양은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에게 상처를 안겨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A씨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윤석열, 박정훈 체포 직접 지시…해병대 수사단 감축도

    윤석열, 박정훈 체포 직접 지시…해병대 수사단 감축도

    이명현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외압을 폭로한 박정훈 대령에 대한 보복성 조치를 직접 지시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윤 전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인력 감축을 직접 지시한 내용도 담겼다. 26일 윤 전 대통령의 공소장에 따르면 박 대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지시는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통해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에게 전해졌다. 지난 2023년 8월 14일·28일 군검찰은 박 대령에 대해 두 차례 체포영장을 청구했지만 군사법원에서 기각됐다. 특검은 두 번의 체포영장 청구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박 대령의 수사외압 폭로 후 같은 해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윤 전 대통령은 이 전 비서관에게 상황을 보고받은 후 박 대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첫 번째 체포영장이 청구된 날은 박 대령이 언론에 수사외압을 폭로한 지 사흘째로 수사외압 의혹이 증폭되던 시점이다. 첫 체포영장이 기각된 후 이 전 장관은 박 대령에 대한 항명 수사의 진행 상황을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이후 이 전 장관은 김 전 검찰단장에게 ‘장관의 사건 이첩 보류는 정당한 명령에 해당한다’, ‘수사외압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법리 검토 보고서를 작성하게 했다. 채해병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 인력 감축도 직접 지시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윤 전 대통령은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외교안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으로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이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을 보고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이에 격노해 “군사경찰이 제대로 업무를 못 한다. 전체 군 수사 인력을 절반 이상 줄여라”라는 취지의 지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임 전 비서관의 지시로 기획관리실은 2023년 8월 7일 군 수사단을 799명에서 399명으로 감축하는 내용이 담긴 ‘군 수사조직 개편계획’ 문건을 만들어 이 전 장관에게 보고했다. 이에 이 전 장관은 “채해병 사망 사건 경찰 이첩 후 시행. 보안 유지”라고 당부한 것으로 특검은 파악했다. 하지만 국방부 내 보복성 조치라는 인식이 퍼지자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은 감축안 검토를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공소장에는 임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에 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장환 목사 등 개신교계 인사,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구성원을 통한 로비에 대한 수사가 진행됐으나 이날까지 관련된 기소는 없었다.
  • 검찰, 3조원 설탕가격 담합 삼양사·CJ제일제당 임원 등 11명 기소

    검찰, 3조원 설탕가격 담합 삼양사·CJ제일제당 임원 등 11명 기소

    검찰이 설탕 가격 담합을 주도한 삼양사와 CJ제일제당의 대표급 임원 2명을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3조원 규모의 담합을 통해 설탕 가격을 최고 66.7%까지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나희석)는 26일 국내 설탕시장 1위 업체 CJ제일제당의 한국식품총괄이었던 대표급 전 임원 김모씨와 2위 업체 삼양사의 전 대표이사 최모씨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CJ제일제당과 소속 임직원 4명, 삼양사와 소속 임직원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2021년 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제당 3사가 담합해 설탕 가격의 변동 폭과 변동 시기 등을 합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올해 4월 마지막 담합 시에는 제당 3사 중 대한제당은 빠지고, 나머지 2개사만 가담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수사 결과 제당 3사가 3조 2715억원 규모의 담합을 통해 설탕 가격을 최고 66.7%까지 인상시켰고, 설탕의 원재료인 원당가 하락 시 이를 가격에 과소 반영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전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강제수사 착수 후 2개월 만에 제당사 대표급 임원까지 담합에 가담했음을 확인하고, 그 중 최고책임자 2명을 구속하는 등 조직적 담합 범행의 전모를 신속히 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담합 사건 수사는 담합 근절에 실효성이 없는 법인에 대한 벌금형 처벌 또는 실무자급 직원에 대한 소극적 처벌에만 그쳐왔다. 검찰은 “담합에 가담한 개인 총 11명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자 공정위에 3차례에 걸쳐 고발요청권을 행사했다”며 “서울중앙지검은 향후에도 민생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담합 범행을 근절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각종 공정거래사범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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