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검찰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산모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부영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397
  •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요즘엔 갈대 검사만 있나” 검찰 비판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요즘엔 갈대 검사만 있나” 검찰 비판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법원에 윤석열 대통령 구속 기간 연장을 재신청한 검찰을 향해 “요즘에는 어찌 ‘갈대 검사’들만 난무하느냐”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은 면책적 기소할 생각 말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내란죄 같은 중죄를 수사하지 않고 기소하는 전례를 남긴다면 그건 치욕의 검찰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검찰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을 소환하며 “예전에 풀잎은 바람이 불면 눕지만, 검찰은 바람이 불기도 전에 미리 눕는다고 한 일이 있다”며 “지금이라도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일부 무지한 특정 법관들의 사법 만행을 바로잡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검찰이 살아나야 나라가 산다”며 “우리 검찰사에는 그 서슬 퍼렇던 권위주의 정부 시절에도 중앙정보부의 압력을 물리치고 기소 거부한 강골 검사도 있었다”고 했다. 이는 1964년 ‘1차 인혁당 사건’ 당시 서울지검 공안부 이용훈 부장검사와 김병리, 장원찬 검사 등이 중앙정보부의 압력에도 기소할 만한 물증을 찾지 못했다며 기소를 거부했던 일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24일) 밤 법원이 검찰의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불허한 데 대해 “이재명의 명을 받들어 잽싸게 움직이더니 꼴좋다”며 검찰과 공수처를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 ‘공직선거법 위반’ 최경환 전 부총리…벌금 70만원

    ‘공직선거법 위반’ 최경환 전 부총리…벌금 70만원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어재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전 부총리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전 부총리를 도운 산악회 회원 B(60)씨 등 8명에게는 각각 벌금 150~300만원이 선고됐다.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최 전 부총리는 지난해 1월 중순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데도 경북 경산에서 열린 한 산악회 창립총회 행사장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고 선거 유세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과거 자신의 국회의원 재임 시절 지역 발전상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최 전 부총리에게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다. 당시 최 전 부총리는 최후변론을 통해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장관을 두 번씩이나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법정에 선 것 자체가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공직선거법을 조금 더 숙지하고 신중하게 처신했다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해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현장 분위기에 따라 다소 즉흥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라며 “피고인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해 선거의 공정성이 실제로 침해되는 결과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경영진 등 무죄 부당” 검찰, 화정아이파크 1심 선고에 항소

    “경영진 등 무죄 부당” 검찰, 화정아이파크 1심 선고에 항소

    광주지검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피고인 20명에 대한 1심 선고에 항소를 제기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HDC 현대산업개발(원청)과 가현건설(하청)의 대표 및 안전담당자 등 6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은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의 위법이 있으니 다시 판단해야 한다고 항소 취지를 밝혔다. 특히 원·하청 대표들에 대해 “사고를 방지할 구체적 주의의무가 없고 인과 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1심 재판부가 판단한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또 사고원인 가운데 ‘콘크리트 강도불량’은 제외한 판단도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유죄 판결을 받은 피고인들의 양형에 대해서도 검찰은 “피고인들이 서로 책임을 전가하며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았다”며 “피해 규모가 컸음을 고려하면 더 무거운 형이 선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는 2022년 1월 11일 201동 39층 바닥 면부터 23층 천장까지 내외부 구조물 일부가 붕괴해 건설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책임자 20명(법인 3곳 포함)이 기소됐으나 지난 20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5명에게만 징역 2~4년의 실형이 선고됐고 현산과 가현 측 경영진은 무죄, 나머지는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 검찰 구속연장 재신청에…尹측 “위법에 위법 얹어, 즉각 석방하라”

    검찰 구속연장 재신청에…尹측 “위법에 위법 얹어, 즉각 석방하라”

    검찰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을 법원에 신청하자 윤 대통령 측이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기간 연장을 재신청하겠다는 것은 공수처법의 문언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며 그동안의 위법에 또 다른 위법을 얹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법원이) 공수처법에 추가 수사 및 보완 수사에 대한 근거가 없고, 오히려 즉시 공소제기 여부만을 결정하라고 했음에도 검찰이 강제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것은 피의자의 인권을 위법하게 제한하는 것일 뿐 아니라 수사권 조정에 관한 법의 정신까지 몰각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또 “검찰은 과거 사례를 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사건을 송부받은 후 보완 수사한 전례가 있음을 주장하지만 오히려 이런 과거 사례야말로 검찰이 공수처법에 반해 수사권을 행사하고 법을 무시한 위법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사건은 불구속 상태로 진행된 임의수사였기 때문에 법원과 피의자 모두 지금과 같은 고민을 미처 하지 못해 불법이 용인됐던 것”이라며 “불법의 선례가 있다고 법을 무력화시킬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변호인단은 “검찰은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라는 형사법의 대원칙을 되살려 즉시 대통령에 대한 구속을 취소해야 할 것”이라며 “검찰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즉시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윤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해달라는 검찰 신청을 전날 불허했다. 검찰은 불허 결정 약 4시간 만인 이날 새벽 구속 연장을 다시 신청했다. 전례와 형사소송법 규정 등을 볼 때 검사의 보완 수사권이 인정된다는 입장이다.
  • “음주운전 추방” 외쳤던 김흥국…무면허 운전으로 벌금형

    “음주운전 추방” 외쳤던 김흥국…무면허 운전으로 벌금형

    가수 김흥국(65)이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24일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8월 무면허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김흥국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해 4월 29일 서울 강남에서 면허 없이 운전하다 불법 진로변경을 해 경찰에 적발됐다. 이후 검찰은 같은 해 5월 김흥국을 벌금 100만 원에 약식기소했고, 법원은 이를 확정했다. 김흥국은 과거에도 유사한 논란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1997년 음주운전 뺑소니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연예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라디오 방송으로 복귀하며 음주운전 추방캠페인을 펼쳤지만, 2013년 다시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가장 최근인 2021년 4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사거리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한 후 현장을 떠나 논란이 됐다. 당시 김흥국 측은 “뺑소니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블랙박스와 CCTV 영상, 목격자 진술을 통해 도주 혐의를 인정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으며, 김흥국은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김흥국은 최근 정치적 발언으로도 논란을 빚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공개하며 주목받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폭동에 가담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해 “그분들이 열불이 나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이라고 두둔해 비판을 받았다.
  • 검찰, 尹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허가 재신청…“전례 있어”

    검찰, 尹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허가 재신청…“전례 있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신청이 불발된 검찰이 법원에 연장 허가를 재신청했다. 법원의 불허 결정이 공개된 지 4시간 만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25일 오전 2시쯤 공지를 통해 형법상 내란(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연장을 요청한 기간은 앞선 신청과 같은 다음 달 6일까지다. 앞서 특수본은 전날(24일) 오후 10시 1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신청했지만 법원이 불허했다고 알렸다. 검찰은 공지에서 “공수처로부터 송부받은 사건에 대해 검찰청 검사가 압수수색 등 보완수사를 진행했던 과거 사례, 형사소송법 규정 등에 비춰 보면 공수처가 송부한 사건에 대한 검찰청 검사의 보완수사권(임의수사뿐만 아니라 강제수사도 포함)은 당연히 인정되므로 구속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은 과거 보완수사 사례로 김석준 부산 교육감 사건, 조희연 서울 교육감 사건을 들었다. 두 사례 모두 공수처가 넘긴 사건을 검찰이 보완수사한 것으로 조희연 사건의 경우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기도 했다. 검찰의 구속기간 연장 재신청에 대한 법원 결정은 이르면 이날 밤늦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 만약 법원이 재신청 또한 불허할 경우 검찰은 1차 구속기간 만료 전 구속기소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검찰 계산에 따르면 1차 구속기간 만료일은 오는 27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이 기간 내 구속기소를 포기할 경우 윤 대통령은 즉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기소를 준비해야 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공수처로부터 윤 대통령 사건을 넘겨받은 뒤 서울중앙지법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이튿날인 24일 오후 10시쯤 법원은 “공수처 검사가 고위공직자 범죄에 해당하는 사건을 수사한 다음 공소제기 요구서를 붙여 그 서류와 증거물을 검찰청 검사에게 송부한 사건에서 이를 송부 받아 공소제기 여부를 판단하는 검찰청 검사가 수사를 계속할 상당한(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연장을 불허했다.
  • 홍준표, 尹 구속 연장 불허에…“이재명 命 받들더니 꼴좋다”

    홍준표, 尹 구속 연장 불허에…“이재명 命 받들더니 꼴좋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불허에 “이재명의 명을 받들어 잽싸게 움직이더니 꼴좋다”며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 체포 영장 발부부터 이어진 수사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홍 시장은 2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판사는 무효인 영장을 발부하고, 공수처 검사는 이 영장들고 대통령을 강제 구금하고,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아무런 수사도 하지 못하고 검찰에 송치하고, 송치 받은 검찰은 관계법도 검토해 보지 않고 구속 기간 연장 신청했다가 기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아무런 조사도 없이 그냥 기소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내란죄가 그렇게 가볍게 장난치듯 처리할 범죄이던가”라고 반문한 뒤 “애초에 내가 내란죄는 안 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검찰, 공수처에 “그런 중죄를 다루는 공수처나 검찰이 하는 짓들을 보니 원래 공수처 폐지론자였던 내가 이제는 검찰 수사권도 폐지하는 게 어떤가라는 생각마저 든다”고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신청을 불허했다. 법원은 “공수처 검사가 송부한 사건을 검찰청 검사가 수사를 계속할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 명절 연휴에도 ‘무거운 분위기’의 대통령실

    명절 연휴에도 ‘무거운 분위기’의 대통령실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에 이어 대통령 구속 기소까지 겪은 대통령실은 27일 설 명절 연휴에도 내부는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접견 금지’ 조처는 풀렸지만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건강 상태 정도만 간간이 전해 듣는 상황이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원래 명절을 앞두고 대통령실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명절 선물을 준비하고, 대통령 일정 및 메시지 확인, 연하장 전달 등 바쁜데 현재는 그런 일정이 다 사라진 상태”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연휴나 명절 기간 중 윤 대통령의 공개 일정을 챙기며 분주한 행보를 보여 왔다. 윤 대통령이 군대, 경찰,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는 데 함께하거나 시장 등 민생 현장을 챙겼다.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윤 대통령 부부는 “명절 연휴에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그리고 응급실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담긴 추석 명절 영상을 대통령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직원들 대부분은 명절 연휴 기간 고향에 내려가거나 휴식을 취하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다고 했다. 한 관계자는 “요즘 상황 때문에 그런지 명절인데도 분위기가 안 난다”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연휴 끝나기 전 일찍 올라오려고 한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쉬어도 마음이 편치는 않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현재 윤 대통령 관련 안위나 건강 상태 정도를 변호인 등을 통해 전해 듣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대통령에게 변호인을 제외한 다른 사람과 접견을 금지했지만 검찰에 사건을 송부하고 지난 24일 이를 해제했다. 다만 오는 30일까지 설 연휴라서 접견은 쉽지 않다. 형집행법 시행령에 따르면 수용자 접견은 공휴일을 제외한 일과시간에 이뤄져야 하며, 구치소장이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접견 시간대 외에도 할 수 있다. 한 여권 관계자는 “공수처가 접견에 이어 서신 수발신까지 금지했던 이유를 모르겠다”며 “완전히 고립시키겠다는 전략을 썼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한 후 진료를 받기 위해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은 “예약돼 있던 검진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의 건강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며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관저에 머물며 얼굴도 많이 수척해졌다”고 말했다.
  • 尹 구속 기간 연장 불허에 당혹한 검찰…이르면 주말 기소

    尹 구속 기간 연장 불허에 당혹한 검찰…이르면 주말 기소

    법원이 24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간 연장을 불허하면서 검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구속기간 만료 전인 이번주 말이나 다음 주 초 윤 대통령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재신청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김석범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해 송부한 사건을 검찰철 검사가 수사할 근거가 없다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불허했다. 법원은 고위공직자 등의 범죄를 독립된 위치에서 수사하도록 한 공수처법의 입법취지를 엄격하게 해석했다. 공수처법 제 26조 규정 취지를 봤을 때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사(공수처)와 기소(검찰)를 분리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공수처법 26조 2항은 공수처로 부터 “서류와 증거물을 송부받아 사건을 처리하는 검사는 처장에게 해당 사건의 공소제기 여부를 신속하게 통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검찰청 소속 검사의 보완수사권 유무나 범위에 관해 공수처법에 명시적인 규정이 없는 점 등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을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구속기간 연장 후 윤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후 구속 기소할 방침이었던 검찰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수처 ‘1호 사건’이었던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의 경우에도 공수처가 검찰에 기소요구한 후 검찰이 보완수사를 통해 기소했고,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바 있다. 구속 기한이 연장되지 않음에 따라 검찰은 오는 윤 대통령 영장 기한 만료일인 27일 이전 윤 대통령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공수처는 구속영장 기한을 오는 28일로 봤지만 검찰은 이보다 더 보수적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구속 기간 내 기소하면 윤 대통령은 구속기간이 만료되더라도 풀려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윤 대통령은 최장 6개월간 구속상태로 1심 재판을 받게 된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구속기간 연장을 재신청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이 불허한 이유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날 법원이 윤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 허가 신청을 불허하자 “검찰은 대통령을 즉시 석방하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서울중앙지법의 구속영장 기간 연장 불허는 사법의 마지막 자존심으로, 서울중앙지검이 공수처 수사에 이어 보완 수사를 할 근거는 전혀 없다. 서울중앙지법이 법의 취지를 명확히 해 올바른 결정을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법원,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불허…“검찰 수사 계속 이유 없어”

    법원,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불허…“검찰 수사 계속 이유 없어”

    서울중앙지방법원이 24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간 연장을 불허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불허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공수처 검사가 고위공직자범죄에 해당하는 사건을 수사한 다음 공소제기요구서를 붙여 그 서류와 증거물을 검찰청 검사에게 송부한 사건에서, 이를 송부받아 공소제기 여부를 판단하는 검찰청 검사가 수사를 계속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불허 이유를 밝혔다. “고위공직자 등의 범죄를 독립된 위치에서 수사하도록 수사처를 설치한 공수처법의 입법취지,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고자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이를 수사처와 검찰청 사이에도 적용시키는 공수처법 제26조의 규정취지”에 비춰보면 검찰청 검사가 계속 수사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법원은 또 “검찰청 소속 검사의 보완수사권 유무나 범위에 관해 공수처법에 명시적인 규정이 없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을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전날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요구하며 사건을 검찰에 송부한 날 당일 바로 구속영장 연장을 신청한 것이다. 공수처가 발부받은 구속영장 기한은 오는 28일로 검찰은 이보다 더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한만큼 검찰은 구속 기간 내 바로 윤 대통령을 기소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 법원,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불허…만료 즉시 석방

    법원,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불허…만료 즉시 석방

    검찰이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불허했다. 24일 서울중앙지법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을 연장해달라며 제기한 신청을 불허했다. 법원은 “수사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가 고위공직자범죄에 해당하는 사건을 수사한 다음 공소제기요구서를 붙여 그 서류와 증거물을 검찰청 검사에게 송부한 사건에서, 이를 송부받아 공소제기 여부를 판단하는 검찰청 검사가 수사를 계속할 상당한(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법원은 고위공직자 등의 범죄를 독립된 위치에서 수사하도록 공수처를 설치한 공수처법의 입법 취지,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이를 공수처와 검찰청 사이에도 적용하는 공수처법 제26조의 규정 취지, 검찰청 소속 검사의 보완 수사권 유무나 범위에 관해 공수처법에 명시적인 규정이 없는 점 등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검찰은 전날 공수처로부터 윤 대통령 사건을 넘겨받고서 서울중앙지법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검찰이 신청한 구속 만료 시점은 다음 달 6일이다. 형사소송법상 구속 기한은 10일로, 법원 허가를 받으면 한 차례(10일) 더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구속기간이 마무리되는 시기에 맞춰 법원에 윤 대통령 사건을 기소하는 방안을 포함해 향후 대응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을 내고 “서울중앙지법의 구속영장 기간 연장 불허는 사법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다”고 평가했다. 변호인단은 공수처 검사가 수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수사기록을 송부하도록 하는 공수처법 26조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이 법의 취지를 명확히 해 올바른 결정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변호인단은 “검찰은 대통령을 즉시 석방하고, 인권보호 감독기관으로서 지위를 무겁게 받아들여 지금까지 자행된 모든 불법행위를 해소하기 위해 불법행위를 저지른 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신속히 진행하라”며 “그것이 검찰이 불법의 방관자, 공모자가 아님을 보여주는 길”이라고 했다.
  • ‘마약 강제 흡입 주장’ 김나정 검찰 송치… 김씨 측 “경찰에 유감”

    ‘마약 강제 흡입 주장’ 김나정 검찰 송치… 김씨 측 “경찰에 유감”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며 자수했던 방송인 겸 모델 김나정이 불구속 송치됐다. 24일 경기북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나정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나정은 지난해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김나정 측은 당시 마약 투약이 강제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영상 등을 경찰에 제출했지만, 경찰은 마약이 강제적으로 투여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나정이 마약 투약에 관여했다며 언급한 필리핀 현지 사업가 A씨에 대한 수사는 경찰청 본청 국제 관련 사건 담당 부서에 배당됐다. 이에 김나정의 법률대리인 김연기 변호사(법무법인 충정)는 입장문을 통해 “경찰의 언론 접촉에 유감을 표명한다. 김나정은 이미 많은 정신적 피해를 보고 있고 경찰 내부 수사 보고 통해 주지됐다. 경찰이 단순히 실적을 홍보하기 위해 언론에 사건 내용을 알린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번 검찰 송치는 중요참고인에 대한 조사 없이 이뤄졌다. 김나정이 강제로 피해 상황에 부닥친 이상 그 즉시 직접증거를 남기는 건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짚으며 “무죄 추정되므로 경찰은 여러 다른 사정을 살폈어야 했다. 본인들의 일방적 논리와 검사 결과만을 갖고 송치 결정을 했다”고 했다. 앞서 김나정은 지난해 11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필리핀 마닐라 체류 중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라며 “대사관 전화 좀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라며 “그것을 가지고 저의 과대망상으로 어떤 식으로도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 못 타겠다”라고 했다. 해당 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누리꾼들은 김나정의 글을 토대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같은 날 김나정은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조사받았으며,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김나정이 귀국하자마자 마약 투약 관련 조사를 진행했고, 이후 관할청인 경기북부경찰청으로 해당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김나정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해 11월 18일 김나정은 필리핀에서 소개받은 1995년생 사업가 A씨에 의해 강제로 마약을 투여받았다고 주장하는 입장문을 내놨다. 김나정의 법률대리인은 “김나정은 A씨에 의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할 수밖에 없었고, 김나정의 손이 묶이고 안대로 눈을 가리고 있는 영상이 있다”라며 “A씨는 다수의 범죄를 범해 수배 중인 자로서 한국에 귀국할 수 없는 자”라고 했다. 김나정은 2019년 남성잡지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아나운서, 기상캐스터로도 활동했으며, 지난해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 출연하기도 했다.
  • 尹 대통령 측 “검찰, 대통령 구속 취소해야”

    尹 대통령 측 “검찰, 대통령 구속 취소해야”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검찰은 즉시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하고, 탄핵심판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법원에 윤 대통령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한 것을 언급하며 “대통령에 대한 구속을 유지하겠다는 것은 구속 기간 내 기소가 예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검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위법 수사를 인정하겠다는 것으로 검찰이 공수처의 지게꾼 역할을 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수사권 없는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무시하고 처음부터 다시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며 “공수처의 위법 수사와 불법 체포로 인해 증거능력은 모두 상실되고 어떠한 수사 결과도 법적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검찰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형사재판 못지않게 중요한 탄핵심판에서의 대통령의 방어권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비단 대통령 개인의 인권 문제를 넘어서, 비상계엄 선포의 헌법적 의미에 대한 심리를 방해하는 국가적 문제”라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국회 소추인 측이 내란죄를 소추 사유에서 제외한 만큼 내란죄에 대한 형법적 판단 역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심리를 거친 후 형사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했다. 또 “서울중앙지법 역시 서울서부지법이 발부한 구속영장의 기간을 연장하는 신청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검찰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윤 대통령 구속 기간을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해달라고 신청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김홍일·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변호인단 의견을 검찰에 전달했다.
  • 고려아연, MBK에 “타협하자”…MBK, “최윤범 검찰에 고발할 것”

    고려아연, MBK에 “타협하자”…MBK, “최윤범 검찰에 고발할 것”

    ‘상호주 의결권 제한’으로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에 이사회 참여를 제안했다. 반면 MBK 연합은 최 회장의 순환 출자가 위법이라며 형사 고발을 예고했다. 고려아연은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 연합 측에 대화와 타협을 제안했다. 기자회견에는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 이재중 부회장, 신봉철 노동조합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고려아연 이사회를 MBK에 전향적으로 개방할 수 있다”며 MBK 연합이 원한다면 고려아연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했다. 박 사장은 “MBK와 현 경영진이 고려아연의 발전을 토대로 협력할 수 있다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도모할 수 있다”며 “MBK는 자금력이 우수한 사모펀드로, 앞으로 고려아연의 트로이카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전날 열린 임시 주총에서 이사 수 상한을 19명으로 제한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가결한 뒤 7명의 신임 이사를 모두 최 회장 측 이사로 선임했다. 주총 의장을 맡은 박 사장이 영풍이 가진 고려아연 지분 25.42%의 의결권을 제한하면서 당시 임시 주총의 판세는 최 회장 측으로 기울었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 19명 중 MBK 연합 측 이사는 장형진 영풍 고문 1명만 남았다. 임시 주총서 경영권 방어한 고려아연MBK, “명백한 공정거래법 위반·배임 혐의” 이에 MBK 연합은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광일 MBK 부회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 회장과 박 사장을 비롯해 신규 순환출자 형성에 가담한 관계자들을 공정거래법 위반·배임 등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와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은 임시주총 하루 전인 지난 22일 영풍 지분 10.3%를 확보했다. 고려아연의 손자회사인 SMC가 고려아연의 최대 주주인 영풍 지분을 10% 이상 가지면서, 상법에 따라 영풍이 가진 고려아연의 지분(25.42%)은 의결권이 제한된다는 게 고려아연 측 주장이다. 김 부회장은 SMC가 영풍의 의결권을 배제하기 위해 지분을 취득한 행위가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순환출자금지 규정을 회피하려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 김 부회장은 “재벌의 추가적인 순환출자를 막겠다는 한국 정부의 의지는 분명하다”며 “사업적 이해관계 없이 순환출자를 새로 형성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고 말했다. 자기의 주식을 소유·취득하고 있는 계열사의 주식을 타인의 명의를 이용해 자기 계산으로 취득·소유하는 행위 역시 금지된다. 고려아연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계열사(영풍)의 주식을 타인, 즉 SMC의 명의를 이용해 취득한 행위가 공정거래법 시행령에서 금지하고 있는 순환출자 탈법 행위라는 게 MBK 연합 측 주장이다. 여기서 ‘타인’에는 국내 법인과 해외법인을 구분하지 않아 호주 법인인 SMC도 포함된다고 김 부회장은 설명했다. 또 “(이번 순환출자가) 고려아연과 SMC에 대한 배임행위”라고도 주장했다. 최 회장 개인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SMC가 의결권도 없는 영풍 주식을 취득하는 데 575억원을 썼고, 공정위 과징금 등 손해 발생 위험을 방치했기 때문이다. MBK 연합 측의 법적 대응 예고에 대해 박기덕 사장은 “분쟁 장기화의 걱정이 있다. 저희는 (분쟁의) 장기화를 원하지 않는다. 이건 소모전”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 명절 이후 경찰 ‘비상계엄 수사’ 어디로…경호처·국무위원 수사 마무리

    명절 이후 경찰 ‘비상계엄 수사’ 어디로…경호처·국무위원 수사 마무리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주요 피의자들이 재판에 넘겨지면서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구정 연휴 이후 경찰은 대통령경호처와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등을 둘러싼 수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헌법재판소에서 비상계엄 지시 쪽지가 더 있다고 증언하면서 국무위원에 대한 수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찰은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처분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는 52명으로 이 중 검찰에 송치한 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예비역 대령 등 5명이다. 경찰은 150여명 규모의 특별수사단 출범 3일 만인 지난달 11일 경찰 지휘부인 조 청장과 김 전 서울청장을 긴급체포하기도 했다. 민간인 신분인 노 전 사령관의 존재도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 전 장관의 통화 내역을 분석하던 중 연락이 잦았던 노 전 사령관을 특정해 입건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노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 관련으로 (관저에) 방문한 건 몇 번 안 된다”면서 계엄 모의를 위해 접촉한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또한 경찰은 군 관계자 8명과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 목현태 전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장 등 경찰 관계자 2명 등 10명의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첩했다. 군 관계자 1명도 군검찰로 넘겼다. 경찰이 특수단 규모를 150여명에서 약 120명으로 축소한 만큼, 나머지 수사 대상에 대해서도 종결 처분 여부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가 구속된 윤 대통령을 기소해달라며 검찰에 사건을 넘긴 가운데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들에 대한 보강 수사도 진행 중이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이 강경파로 꼽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자 경찰은 2차 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관련된 혐의 등을 입증할 경호처의 준비 정황과 관계자들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했다. 경찰은 24일 김 차장에 대한 세 번째 소환 조사를 진행한 뒤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신청했다.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관저에 기관단총 2정과 실탄 80발을 옮기라는 지시를 내린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서도 경찰은 같은 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삼청동 대통령 안가 폐쇄회로(CC)TV나 조 청장 등이 사용한 비화폰 서버 기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경호처가 ‘군사상 기밀, 공무상 기밀’이라는 이유로 수차례 제출을 거부해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비상계엄 선포·해제 당시 국무회의에 참여한 국무위원 등 당정 관계자 가운데 내란에 적극 가담한 이들이 뒤늦게 드러날지도 주목된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3일 헌재에서 “(계엄 선포에 동의한 국무위원이) 있었다”면서 계엄 지시 사항이 담긴 쪽지 6~7건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무위원 중에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만 계엄 관련 문건을 받은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했고, 다른 국무위원들은 문건을 수령한 적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이재명 조폭 연루설’ 장영하 1심서 무죄…“허위지만 진실로 믿어”

    ‘이재명 조폭 연루설’ 장영하 1심서 무죄…“허위지만 진실로 믿어”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조폭 연루’ 의혹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24일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장 변호사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장 변호사가 공표한 뇌물 수수 사실은 허위로 판단되나, 그가 이를 진실로 믿었다”며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장 변호사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장 변호사는 지난 2021년 10월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주장을 근거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중 국제마피아파 측에 사업 특혜를 대가로 약 20억원을 받았다고 기자회견에서 주장했다. 민주당의 고발 후 서울중앙지검은 장 변호사를 불기소 처분했으나, 민주당의 재정 신청으로 2023년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성남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장 변호사는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며 이 대표 비판에 앞장서 왔다. 그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을 앞두고 이 대표 가족사를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을 썼으며, 이 대표가 출마한 인천 계양구을 보궐선거에서 이 대표 낙선운동을 벌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벌금 70만원이 확정됐다.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경기 성남 수정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추후보도 내용 (2026년 3월 20일) 서울신문은 2021년 10월 21일자 기사 등에서 장영하 변호사의 기자회견 등을 인용해 이재명 대통령의 조직 폭력배 연루 의혹 및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 의혹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는 “이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 성남시장 시절 ‘국제마피아파’ 측근에게 사업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20억 원 가량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변호사는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대법원은 2026년 3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장 변호사의 유죄를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시 제기된 조직 폭력배 연루설 및 금품 수수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법적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신문은 이같은 사실을 추후 보도합니다.
  • 돌아온 경호처 ‘강경파’…‘대통령 윤석열 지키기’ 돌입 [용산NOW]

    돌아온 경호처 ‘강경파’…‘대통령 윤석열 지키기’ 돌입 [용산NOW]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 대통령경호처 내 ‘강경파’가 석방돼 돌아오면서 ‘대통령 윤석열 지키기’에 본격 돌입했다. 대통령실도 경호처에 힘을 보태며 각종 의혹에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지난 15일 대통령 관저를 지켰던 경호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영장 집행에 큰 저항 없이 사실상 길을 터줬으나,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분위기는 바뀌고 있다. 한 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 “김 차장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경호처 내홍은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1차 시도 실패 후 경호처 내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불붙었다. 김 차장을 비롯한 극소수 지휘부는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방침을 세웠지만 내부 동요가 극심해지면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는 항명성 게시글이 내부망에 올라오기도 했다. 심지어 일부 간부는 김 차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반려해 김 차장이 돌아오면서 분위기가 급변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차장은 업무에 복귀해 ‘내부 보안’을 강조하고 내부 기강 단속에 나서며, 강경 경호 방침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지난 21일과 23일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변론기일에도 윤 대통령을 근접 경호하며 모습을 보였다. 대심판정 내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증인신문 등을 지켜보고, 재판이 끝난 뒤엔 윤 대통령이 퇴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도 했다. ‘체포영장 집행 당시 윤 대통령의 총기 사용 지시’ 의혹에 대해서도 “명백한 허위”라며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을 옹호했다. 이 본부장도 “윤 대통령께서는 일관되게 무력을 사용하거나 공수처와 충돌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윤 대통령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전날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통령실도 윤 대통령 지키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9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겨냥해 “다른 야권 정치인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결과”라고 말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비상계엄이) 헌정 문란 목적의 폭동인지, 헌정 문란을 멈춰 세우기 위한 비상조치인지 결국은 국민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에 HID 요원 등으로 구성된 비밀조직이 있었다는 의혹과 함께 윤 대통령 또는 김건희 여사에게 직접 보고하는 별도 정보 조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오자 “어떻게든 계엄 정국과 연결시키려는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며 각종 의혹 해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 검찰, 구속 연장 신청했지만…윤 대통령 대면 조사 성공할까

    검찰, 구속 연장 신청했지만…윤 대통령 대면 조사 성공할까

    검찰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했지만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윤 대통령 측이 “탄핵 심판 먼저”를 주장하며 조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을 다음달 6일까지 연장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요구하며 사건을 검찰에 송부한 날 당일 바로 구속영장 연장을 신청한 것이다. 특히 검찰은 공수처가 1차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서부지법이 아닌 서울중앙지법에 연장 신청을 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주거지 관할 등을 사유로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지만, 이를 두고 윤 대통령 측이 적법성을 거론하며 공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검찰은 내란 사건 관할 법원을 중앙지법이라고 내부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대검찰청 차원의 특별수사본부나 특임검사팀 등 임시 수사기구를 비롯해 서울고·지검은 중앙지법을 관할 법원으로 삼아왔다.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하면서 ‘관할 변경’이 이뤄진 사례도 과거 있다고 한다. 피의자의 1차 구속 기간이 끝나기 전에 이송받은 뒤 발부 법원과 다른 관할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해 허가받은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법원의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받고 나서 윤 대통령을 상대로 대면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속한 조사를 위해 이르면 주말쯤 조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만약 법원이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한다면 바로 기소해야 하는 만큼 검찰은 이런 상황도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강제구인보다는 윤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조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가 이미 3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에 대해 강제구인을 해 조사하려고 했지만 실패해 수사 실효성보다는 ‘보여주기 수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전직 대통령 사례를 봤을 때도 보안과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방문 조사가 더 맞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윤 대통령이 ‘친정’인 검찰 조사에 응할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전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구치소 방문 조사에 응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대통령, 변호인과 상의한 다음에 결정할 것”이라며 “검찰의 수사 태도나 여러 가지를 고려할 요소들이 아직은 많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앞서 공수처를 향해 “검찰에 넘기고 기소해라”, “탄핵심판이 먼저”라면서 수사에 불응할 것을 예고해왔다. 다만 윤 대통령이 기소를 코앞에 두고 직접 변론을 위해 조사에 응할 여지도 남아있다.
  • 경찰, 경호처 김성훈 차장·이광우 본부장 구속영장 신청

    경찰, 경호처 김성훈 차장·이광우 본부장 구속영장 신청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24일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을 저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18일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해 김 차장은 석방됐다. 이튿날 이 본부장도 석방돼 윤 대통령 경호 업무에 복귀했다. 경찰은 이날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 ‘내란 옹호 국민의힘’ 민주당 현수막 훼손한 60대 붙잡혀

    ‘내란 옹호 국민의힘’ 민주당 현수막 훼손한 60대 붙잡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내용을 넣어 제작·설치한 현수막을 훼손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 30분쯤 동구 방어동 한 아파트 앞 정당 현수막 게시대에 설치된 민주당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 현수막에는 ‘내란 옹호 국민의힘은 국민이 두렵지 않습니까?’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20일 ‘현수막이 찢겨 있다’는 의원실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길거리에서 주운 쇠붙이로 범행했다”며 “국민의힘이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를 비판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특정 정당 소속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입건해 조사하고 나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