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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비영남 대표에 힘 실리나

    국민의힘 비영남 대표에 힘 실리나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영남권 중진 김기현(4선·울산 남을) 의원이 당선되면서 다음달 치러질 전당대회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도로 영남당’ 논란을 고려해 비영남권 후보에게 힘이 실릴 것이란 분석이 나오지만 다른 변수도 복잡하게 얽혀 있어 예단은 쉽지 않아 보인다. 영남 대표 비토론이 제기되자 영남권 당권 주자인 조경태(5선·부산 사하을) 의원은 2일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지역을 따지는 것은 전근대적 아날로그식 사고”라며 “(지역 안배 주장은) 나눠 먹기식 정치를 강요하고 당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처럼 당내에선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을 모두 영남에서 가져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기류가 분명 존재한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수도권과 중원 지역 표심 확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조 의원은 “영남 대세론이 커지게 되면 내년 대선에서 필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영남 대표 비토론이 확산될 경우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전 원내대표가 가장 큰 불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권영세(4선·서울 용산), 홍문표(4선·충남 홍성·예산), 김웅(초선·서울 송파갑) 의원 등 수도권·충청 지역 후보들은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홍 의원은 3일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 기반을 둔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할 경우 비영남 프리미엄과 당원 지지세 등을 통해 강력한 후보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나 전 원내대표는 “내년 정권교체까지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며 당권과 대권 도전 가능성을 모두 열어둔 상태다. 하지만 지역 안배 차원에서도 야권 유력 대권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충청권으로 분류된다는 점은 변수다. 영남권 당권 주자들이 ‘당권은 영남, 대권은 충청’ 식으로 지역 대통합을 내걸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역을 넘어 친박(친박근혜), 비박(비박근혜) 등 당내 계파별 전략적 계산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강성 친박 이미지가 강한 김태흠 의원이 선전한 것을 두고 당내 ‘샤이 친박’이 여전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종인 “윤석열, 이달 중순 결단할 것”

    김종인 “윤석열, 이달 중순 결단할 것”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 유력 대권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적 결단’이 이달 중순쯤 이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김 전 위원장은 2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주변 얘기들을) 정리할 시간도 필요할 것이고, 그러고 나서 자기가 확신이 서면 5월 중순 정도 자기 의사표시를 하지 않을까”라면서 “별의 순간을 잡았으면, 별의 순간을 어떻게 잘 전개할 것인지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대권 행보에 나설 경우 “이번에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겠다고 생각하면 아마 색다른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종전에 일반 정치인들이 추구하는 안이한 방식을 택한다면, 어느 정당을 택하거나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색다른 선택’은 독자 세력화, ‘안이한 방식’은 국민의힘 입당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종인 “尹, 5월 중순쯤 의사 표현할 것…당은 의미 없어”

    김종인 “尹, 5월 중순쯤 의사 표현할 것…당은 의미 없어”

    “대선, 정당은 큰 힘 발휘 못해” “정권 교체 가능성 높아”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 유력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달 중순쯤 정치적 의사를 표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전 위원장은 2일 KBS 시사 프로그램 ‘일요진단’에 출연해 출연해 “(주위의 이런저런 얘기들을) 정리할 시간도 필요할 것이고, 그러고 나서 자기가 확신이 서면 5월 중순 정도 자기 의사표시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별의 순간을 잡았으면, 별의 순간을 어떻게 잘 전개할 것인지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게 없기 때문에 뭐라고 단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대권 행보에 나설 경우 “이번에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겠다고 생각하면, 아마 색다른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종전에 일반 정치인들이 추구하는 안이한 방식을 택한다면, 어느 정당을 택하거나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도 했다. 여기서 ‘안이한 방식’은 국민의힘 입당, ‘색다른 선택’은 독자 세력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이 조만간 둘 중 하나의 길을 선택하겠지만, 김 전 위원장은 독자 세력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대통령 선거, 돈도 큰 염려 없어” 김 전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정당이 크게 힘을 발휘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아도 대선 주자로서 입지를 다지는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대선 캠프가 만들어져서 그 사람들이 주도해 선거를 하기 때문에, 국민 인식에 ‘저 사람이 앞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꼭 돼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당이라는 것에 크게 의미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대선처럼 전국단위 선거를 치르려면 거대 정당의 인력과 자금이 필요하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사람은 가만 놔둬도 모여들게 돼 있으니까 염려할 것 없고, 과거와 달리 군중을 동원해야 하는 시대가 아니어서 돈도 크게 염려될 거로 생각지 않는다”며 “(국민 펀드 모금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의) 현재 지지율이 높다고 해서 그 지지율이 계속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다”며 “대권 준비를 짧은 기간에 철저하게 할 수 있는지 앞으로 지켜봐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이 무산될 때를 대비한 ‘플랜B’도 염두에 뒀느냐는 질문에 “상상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플랜B니 그런 얘기를 하는데,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대권 주자를 찾아야 한다는 ‘윤석열 대안론’에 대해선 “국민의힘 내부에도 대통령 후보감이 여러 명 있다”며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 등을 거론했다. 다만 자신의 국민의힘 복귀는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재명, 재주 많은 사람…간단하지 않아”그는 여권의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선 “재주가 많은 사람”이라며 “변신에 능한 사람이라 본다. 간단하게 생각해선 안 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보궐선거를 보면 정권교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 이유로 “(민주당에서) 지금까지 나타나는 모습을 보면 보선 참패에 대한 반응이 별로 시원하게 나타나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구도와 관련해선 “‘영남당’으로 회귀해선 안 된다는 분위기도 있고,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초선 의원들의 역할이 상당히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초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초선 김웅 의원의 출마를 거론하며 “초선이 당 대표 못하라는 법도 없다. 초선이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의힘이 근본적으로 변화한 모습을 일반 국민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진중권 “윤석열, 국민의힘 가면 끝…완전 도떼기시장”

    진중권 “윤석열, 국민의힘 가면 끝…완전 도떼기시장”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국민의힘에 들어가는 순간 끝”이라고 전망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 출연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떠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 여러 분석과 전망을 내놨다. 그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떠난 뒤 사면론과 당권을 둘러싼 논란으로 지지율이 흔들리는 국민의힘에 대해 “더 좋은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가 제도와 1987년 체제 때문에 실현되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완전히 도떼기 시장이 됐다”고 지적했다.진중권 전 교수는 “양당제의 폐해가 있고, 국민도 이를 알고 있다. 선거 때마다 정몽준, 안철수, 반기문, 윤석열 등 제3의 후보는 끊임없이 나온다”며 “윤석열은 제3지대를 노리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종인 전 위원장의 정강정책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상황을 두고 “인적 개선도 안 됐다. 5060세대와 영남 기득권 세력을 유지하겠다는 이들이 또 당권을 투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들어온다고 하고, 국민의힘은 또 들어오라고 한다. 완전히 도떼기 판”이라며 “김종인 전 위원장은 이러한 점을 알았던 것 같다. 그래서 본인이 바꿔보려고 했지만, 근본적인 한계를 확인한 것”이라고 짚었다.그는 김종인 전 위원장에 관해 “선거에서 승리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떠났다. 다른 꿈을 꾸는 것 같다”며 “이분이 바라보는 건 국민의힘이 아닌 것 같다. 제3지대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본인의 욕망이 있다면 ‘대통령제는 안 된다. 내각제로 가야 한다’는 의제를 던지는 게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입당할 가능성이 큰 인물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언급했다. 그는 “김동연 전 부총리는 스토리는 있다. 다만 자신의 상징자본을 갖고 있지 않다”며 “코로나19 이후는 경제 문제다. 이러한 점을 국민의힘에 어필하려고 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내년 대선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그는 “야권 후보 1명, 여권 후보 1명의 구도로 갈 수밖에 없다. 단일화는 될 것이다. 후보가 만들어지면 그 중심으로 당이 바뀔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힘의 문제는 (제3지대) 후보가 커버할 수 있다. 단일화라는 게 사람들이 가진 불만족을 미래에 대한 기대로 치환하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저런 식으로 간다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법무부, ‘밀실 검사 인사’ 없앤다…“검찰총장 의견 기록 남길 것”

    법무부, ‘밀실 검사 인사’ 없앤다…“검찰총장 의견 기록 남길 것”

    법무부가 검찰 인사 관련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 의견 청취 과정을 서면기록으로 남기겠다고 밝혔다. 밀실 협의 관행을 깨고 검찰 인사의 투명성을 높이는 차원에서다.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은 30일 서울고검 의정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종전에 외부 민간식당에서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이 비공식 만남을 갖고 인사의견을 주고받아 불투명한 절차라는 논란이 제기돼 왔다”면서 “검찰총장 의견 청취 절차를 공식화해 의견을 서면으로 주고받는 등 투명하게 진행하되 필요시 공식 장소에서 면담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박범계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서울고검에서 만나 인사 논의를 한 것처럼 비공개 만남을 갖더라도 공식적인 장소에서 내부 기록을 남기겠다는 뜻이다. 이 국장은 “장관과 총장이 주고받는 (의견을) 역사에 남기는 측면이 있다”며 “과거에는 검사 출신 장관과 총장이 (밀실 회담으로) 좋게 말하면 원할하게 협의했지만 자료가 없어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알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식화와 공개는 다른 개념인데, 일단은 비공개로 하더라도 기록화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형사·공판·여성아동범죄조사부 검사를 우대하는 인사 기조도 계속된다. 오는 2022년부터 전체 근무경력의 40% 이상을 해당 부서에서 근무한 경우만 부장검사 보임이 가능해진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 지방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보직 부장을 맡으려면 지방청에서 보직 부장검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이 국장은 “형사부에서 열심히 일해도 빛을 못본다는 말이 있기 때문에 특수부를 홀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형사부도 대우받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거티브 인사를 포지티브 인사로 돌려놓겠다”며 “신상필벌과 전문성에 따른 적재적소 인사라는 대원칙 하에서 우대 원칙을 하겠다. 우리 편이 아니라고 배제하고 누구 라인이라고 홀대받는 상황은 지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또 복무평정 시점에 육아·질병 휴직 중인 검사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평정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출산·육아를 목적으로 동일 청 근무기간 연장을 희망하는 경우 최대 2년까지 연장하고 생활근거지가 지방인 검사의 경우 같은 고등검찰청 권역에서 최대 8년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박범계 “검찰개혁·정치 중립성 기준...다음주 중 검찰총장 후보자 제청“

    박범계 “검찰개혁·정치 중립성 기준...다음주 중 검찰총장 후보자 제청“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30일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와 정치적 중립성을 기준으로 검찰총장 후보자를 최종 선정해 다음주 중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굉장히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후보 제청 시기와 관련해서는 “총장 제청권은 대통령의 인사권을 절차적으로 보충하는 권한”이라며 “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겠지만 다음 주 중 어떤 형태로든 대통령께 제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선 유력한 후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9일 열린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58·사법연수원 20기)과 구본선 광주고검장(53·23기), 배성범 법무연수원장(59·23기),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56·24기) 등 4명을 박 장관에게 추천했다. 박 장관은 이 중 한 명을 제청해야 한다. 박 장관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59·23기)이 배제된 것과 관련해 “추천위원들이 여러 역량이나 청렴성 등 여러 요소를 거론한 걸로 알고 있다”며 “어떤 연유로 그런 결론이 나왔는지는 소상히 알지 못하지만 추천위의 결론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유력 후보였던 이 지검장이 탈락하면서 박상기, 조국, 추미애 등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 3명을 보좌한 김 전 차관이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남 영광 출신의 김 전 차관은 지난해 청와대가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밀었으나 최재형 감사원장의 거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피의사실 공표 문제점도 거론했다. 그는 “국민의 알권리 측면에서 공표가 순기능을 발휘해야 하는데 표적수사나 수사동력을 얻기 위해 또 정치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용되는 경우가 있다”며 “수사기밀 보호나 피의자 인권보호 측면에서 일부 피의사실 공표 현상들은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5월 말까지 법무부와 대검이 합동감찰을 해서 실증적 데이터로 피의사실 공표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과의 관계에 대해 “국가공무원법이나 검찰청법에 따르면 장관이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라며 “다만 검찰이 수사 주체고 독립성·정치적 중립성이 중요한 만큼 장관의 감독권이나 수사지휘권은 절제돼야 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취임 2개월 만인 지난달 17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바 있다. 박 장관은 다음 달 7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이변이 없는 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취임 후 백척간두라는 비유처럼 상당히 힘든 시간도 있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저의 진정성을 알아주는 것 같다”며 “장관을 마칠 때 검찰 조직문화 개선에 그나마 기여한 장관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광장] 검사의 자격, 검찰총장의 철학/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검사의 자격, 검찰총장의 철학/박홍환 논설위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최근 차기 검찰총장 인선과 관련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상관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솔직히 그 뉴스에 눈과 귀를 의심하긴 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자 2~3명을 천거하면 그중 한 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자신의 국정철학을 따르지 않는 인사를 임명할 리 없지 않은가. 언론의 해석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기소 위기에 처해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카드’ 가능성을 일부러 흘렸다는 것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때와는 달리 이번에야말로 확실하게 ‘내 식구’를 심어 검찰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라고도 해석했다. 그렇다면 이 지검장과 김오수 전 법무차관 등 친정권 인사 외엔 고려할 필요조차 없다는 얘기다. 해석 중 하나가 어긋나긴 했지만 29일 열린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이 지검장을 제외하고, 김 전 차관,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를 후보로 올렸다. 법조 안팎에서는 박 장관이 김 전 차관을 검찰총장 후보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천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 전 차관은 연수원 20기, 구 고검장과 배 원장은 연수원 23기, 조 차장은 연수원 24기로 김 전 차관이 검찰총장에 임명되면 연수원 23기로 후배 기수인 이 지검장은 한 차례 더 검찰총장 후보군에 오를 기회가 남아 있다. 검찰 출신 원로 법조인들은 장탄식을 쏟아냈다. 참여정부 시절 검찰 최고위급 간부를 지낸 한 인사는 “검찰을 완전히 망가뜨리겠다는 심산”이라고 쏘아붙였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검찰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을 위해 내달리다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 참패를 계기로 여권의 검찰개혁 동력이 떨어졌는데, 검찰총장 인선을 계기로 임기 말까지 어떤 식으로든 검찰을 완전히 박살내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다. 박 장관의 국정철학 언급은 그런 뉘앙스로 읽히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국정철학, 검찰총장은 반드시 따라야 하는가. 여권은 지난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 전 총장 갈등 국면에서 검찰총장도 행정부의 일원인 만큼 법무장관의 지휘를 받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언급하면서 “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명령·지휘 계통을 완강히 거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윤 전 총장을 마지막까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며 ‘내 편’이라고 얘기했지만 윤 전 총장은 그렇다, 아니다 답변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원전 수사 등을 통해 대립각을 키웠다.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무엇인지 명시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대선후보 시절부터 강조해 온 맥락을 참조하면 공정, 정의, 개혁 등으로 보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구태여 검찰총장이 그런 국정철학을 거스를 까닭이 없다. 문제는 여권의 내로남불식 해석이다. 여당의 한 최고위원은 지난해 감사원장을 상대로 “국정철학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면 사표를 써야 하는 것 아니냐”고 윽박질렀지만 감사원장이 공정과 정의, 개혁 등을 외면했다는 증거는 내놓지 못했다. 오히려 검찰 출신의 한 원로 법조인은 검사와 검찰총장은 국정철학을 그대로 따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익의 대표자인 검찰은 수사를 통해 공익을 극대화해야 하는데 국정철학을 따르게 되면 수사에 왜곡 현상이 빚어져 오히려 공익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원전 수사 등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탈원전 정책 기조에서 보면 공직자들의 자료 폐기 등은 그야말로 사소하고, 문제 삼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검사는 이런 불법 사례를 눈감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검사가 국정철학 등 정무적 해석에 나서기 시작하면 절차적 정의는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실제 일부 검사는 김학의 전 법무차관 불법출금 사건처럼 결과적으로 정의롭다면 절차적 불법까지 서슴지 않는 것 아닌가. 검찰이 불신에서 벗어나 사회 정의의 수호자로서 본래 위상을 되찾으려면 우선 외압과 간섭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 검사, 그리고 검사의 총합체인 검찰의 임무가 사실을 추적해 범죄 여부를 가리는 것이니 검사나 검찰은 정치권력은 물론 검찰 내부까지 포함해 본래 독립적 위치에 있어야만 한다. 그런 점에서 국정철학의 충실한 이행자를 차기 검찰총장으로 내세워서는 안 된다. 오히려 검찰독립·정치적 중립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갖췄는지를 기준으로 삼아야만 한다. 권력은 유한하지만 ‘정의’는 영원한 것 아닌가. stinger@seoul.co.kr
  • [사설] 차기 검찰총장, ‘정의’ 구현할 정치적 중립에 방점 둬야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이 선정됐다. 당초 유력한 총장 후보로 거명됐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어제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갖고 이들 4명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선정, 박범계 법무장관에게 추천했다. 박 장관은 조만간 이들 중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다음달 하순쯤에는 새 검찰총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박 법무장관은 후보자 추천 과정에서 “차기 검찰총장은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상관성이 크겠다”고 했지만, 검찰총장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에서 한발 비켜 서 있는 것이 국민에게 더 유리하다.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맞춰 수사하다 보면 정치적 판단이나 논란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이 지검장이 후보에 들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그는 최근 불거진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으로 기소 위기인 데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등에서도 편향성의 문제가 제기됐다. 김 전 법무차관 또한 차관 재직 당시 대검과의 갈등을 제대로 중재하지 못하고 정부 편에만 섰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차기 검찰총장 인선에 국민적 관심이 쏠린 이유는 전임 윤석열 총장이 당시 조국, 추미애 법무장관 등과 잇따라 갈등을 빚으면서 2년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채 사퇴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국민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공정성이 검찰개혁만큼이나 중요하다는 판단을 했다. 특히 차기 검찰총장은 현 정부의 마지막 총장이면서 차기 정부까지 임기가 이어진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당연히 검찰의 수장인 검찰총장의 정치적 중립성과 조직의 독립성을 지키려는 확고한 철학과 자질이 주요한 임명의 기준이 돼야 한다. 검찰개혁 과정에서 위상이 다소 흔들리고 있다고는 하나 검찰은 여전히 국가 사정기관의 정점에 있고 권한과 책임 또한 막중하다. 검경 수사권 조정에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에도 검찰은 한국 사회의 부정·부패를 막고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정의의 대명사’다. ‘성역 없는 수사’도 확고해야 한다. 검찰개혁을 마무리하고 검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공정하고 유능한 검찰총장을 선정하는 일이야말로 국민적, 국가적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 대검 ‘이성윤 기소 심의’ 수사위 현안 위원 15명 선정

    대검 ‘이성윤 기소 심의’ 수사위 현안 위원 15명 선정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관련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기소 정당성 등을 판단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심의위)가 다음달 10일 열린다. 심의위의 판단은 검찰의 이 지검장 기소 여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 사건을 심리할 대검찰청 산하 심의위 회의가 오는 5월 10일 열린다. 이날 대검은 추첨을 통해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 150~250명 중 사건을 심리할 현안위원 15명을 선정했다. 심의위는 회의를 열고 이 지검장의 기소 정당성과 수사 계속 여부 등을 심리해 권고할 예정이다. 앞서 이 지검장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된다는 취지로 심의위를 요청했고, 대검이 이를 받아들여 심의위 소집을 결정했다. 심의위가 이 지검장 기소를 권고한다면 수사팀이 이미 이 지검장의 기소 의견을 대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곧장 기소를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심의위가 반대의 결론을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 경우 수사팀이 기소 의견을 그대로 밀어붙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 심의위에서 ‘수사 계속’ 여부도 논의하는 만큼 다양한 결론이 나올 수도 있다. 이날 이 지검장이 검찰총장추천위원회(추천위)가 선정한 차기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에서 탈락하며 수사팀은 이 지검장 기소가 자칫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도전으로 비칠 수 있다는 부담에서는 자유로워졌다. 추천위는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4명을 추천했다. 법조계에서는 이 지검장이 기소 위기에 놓인 점을 총장 후보 탈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대표적인 친정권 성향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갈등 국면에서 검찰 내부 신망을 잃은 점도 주요하게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이성윤 표 적어 초반에 탈락… 검찰개혁 함께한 김오수 ‘유력’

    이성윤 표 적어 초반에 탈락… 검찰개혁 함께한 김오수 ‘유력’

    김오수, 정권 초 검찰개혁으로 文 신뢰구본선, 정치색 띠지 않아 합리적 평가배성범, 조국·울산시장 선거 수사 총괄조남관, 尹 사퇴 후 검찰 안정적 운영검찰총장추천위원회(위원장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가 29일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53·23기) 광주고검장, 배성범(59·23기) 법무연수원장, 조남관(56·24기) 대검 차장검사를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하면서 지난 3월 4일 윤석열 전 총장 사퇴로 두 달 가까이 공석이었던 총장 인선에 속도가 붙게 됐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추천위 회의 직후 “추천위의 추천 내용을 존중하여 검찰총장 후보자를 임명 제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임명 당시에는 추천위 개최 4일 뒤 박상기 장관이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 당일 문 대통령이 지명하면서 총장 임명 절차가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최종 후보군이 추천되면 즉시 제청할 것”이라고 밝힌 박 장관은 이르면 30일 후보 중 1명을 문 대통령에게 제청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한 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새 총장은 5월 하순 이후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위를 앞두고 청와대가 법무부를 통해 ‘이성윤 검찰총장’을 밀어붙인다는 시각도 나왔지만 박 장관은 추천위에 ‘검찰개혁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한 적임자를 뽑아 달라’는 원론적인 당부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수 검찰국장도 특정 인물을 거론하진 않았다고 한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BH의 ‘의중’에서도 배제됐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위원들 가운데 이 지검장을 추천한 인사도 처음부터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추천위원은 “연수원 기수나 출신 지역 등 법무부가 내린 지침은 없었고, 위원들이 이견을 가질 만한 내용도 없어 무난히 빨리 합의가 됐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전남 영광 출신의 김 전 차관이 검찰총장 자리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 정부 출범 첫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돼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장관의 검찰개혁 정책을 함께 이끌었고, 검찰 출신 인사 중 검찰개혁 정책을 마무리할 적임자로 꼽힌다. 청와대가 감사원 감사위원 내정을 추진했을 정도로 문 대통령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 당시 법무부 차관으로 최근 이와 관련해 검찰 서면조사를 받은 점 등은 야권의 반발을 살 전망이다. 구 고검장은 인천 출신으로 대검 정책기획과장과 대검 대변인, 대검 형사부장을 거쳐 지난해 1월 추 전 장관이 단행한 첫 검찰 인사에서 고검장으로 승진해 대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특별한 정치색을 띠지 않고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배 연수원장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이 지검장에 앞서 서울중앙지검장을 맡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비리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총괄했다. 검찰총장 직무를 대행 중인 조 대검 차장검사는 전북 남원 출신으로, 윤 전 총장 사퇴 이후 검찰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지난해 윤 전 총장 징계 사태 당시 추 전 장관에게 ‘징계 청구 철회’를 호소하는 글을 썼다는 점에서 정권의 신뢰를 일부 잃었다는 시각도 감지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檢총장 후보 4명 압축…편향 논란 이성윤 배제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정책을 마무리하고 차기 대선 국면에서 검찰을 관리할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 등 전현직 검찰 간부 4명이 추천됐다. 애초 유력 후보로 꼽히던 이성윤(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정권 편향성 논란 속에 검증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범계, 이르면 오늘 文에 최종 1명 제청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는 29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회의를 열고 김 전 법무부 차관, 구본선(53·23기) 광주고검장, 배성범(59·23기) 법무연수원장, 조남관(56·24기) 대검 차장검사를 차기 총장 후보로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박 장관이 이르면 30일 후보 중 한 명을 문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문 대통령이 제청자를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게 된다. 추천위는 이날 3시간 30분간의 회의를 거쳐 총장 최종 후보군을 공개했다. ●李 수사심의위 새달 10일 개최… 기소 판단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관련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가 전망되는 이 지검장은 추천위에서도 별다른 이견 없이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 지검장의 기소 여부 등을 판단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다음달 10일 열린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임은정 검사, 검찰총장 후보추천에 “조마조마한 이름있다”

    임은정 검사, 검찰총장 후보추천에 “조마조마한 이름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가 29일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후보 4명을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자 임은정 검사가 “무서웠다”는 심정을 밝혔다. 임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은 ‘국민 천거’를 통해 검찰총장 후보자로 추천된 바 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임 검사 등이 포함된 검찰총장 후보자 10여명 가운데 검찰총장 후보추천위가 이날 4명을 선택한 것이다. 임 검사는 “검찰청법상 검찰총장 자격은 법조 경력 15년 이상입니다만, 현실적으로 고검장급 기수들로 추천되는데, 차장, 부장 보직을 맡을 수 있는 고검검사급에 불과한 저를 천거해 주신 분들이 제법 계셨던 모양”이라며 “천거서류를 작성하여 법무부에 제출한다는 건 보통 정성이 아니다”라며 감사하기도 하지만, 기대가 버거워 무섭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자신을 검찰총장 후보로 본 이들의 기대와 격려를 늘 기억하며 그 기대에 합당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검사는 “2019년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명단이 발표되었을 때, 심장이 덜컥했다”면서 ‘위험하다’, ‘아 할 말이 없다’ 등이 순간 떠오른 말들로 조마조마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추천위원회를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임명됐다. 그는 “오늘 발표된 명단을 보니 조마조마한 이름들이 역시나 있어 걱정스럽습니다만, 가장 나은 분이 총장이 되었으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차관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거쳤다. 법무부 차관을 지내며 문재인 정부의 박상기·조국·추미애 세 법무부 장관을 보좌했다. 2019년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함께 총장 후보군에 올랐고, 검찰을 떠난 뒤엔 청와대가 감사위원으로 앉히려 했다. 김학의 전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으로 최근엔 서면조사를 받았다. 구본선(53·23기) 고검장은 인천 출신으로, 대검 정책기획과장과 대검 대변인, 대검 형사부장을 거쳐 지난해 1월 추 전 장관이 단행한 첫 검찰 인사에서 고검장으로 승진해 대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2015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을 지낼 때 대검에 꾸려진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 부팀장을 맡아 당시 팀장이던 문무일 전 총장과 호흡을 맞췄다. 배성범(59·23기) 연수원장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부산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등을 거쳐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총리 소속 부패척결추진단에 부단장으로 일했다. 현 정부 들어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강력부장을 거쳤고 이성윤 지검장에 앞서 중앙지검장을 맡으며 조 전 장관 가족 비리 및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총괄했다. 현재 검찰총장 직무를 대행 중인 조남관(56·24기) 대검 차장검사는 전북 남원 출신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 사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뒤 광주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법무부 인권조사과장 등을 지냈다. 현 정부 초기 국가정보원 적폐청산 TF 팀장을 지낸 뒤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추 전 장관 시절 검찰국장을 지냈다. 추 전 장관이 고검장으로 승진시켜 대검 차장검사에 올랐지만, 지난해 윤 전 총장 징계 사태 당시 추 전 장관에게 ‘징계 청구 철회’를 호소하는 공개 글을 썼다. 지난달 박 장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을 두고 대검 부장회의에서 재판단해보라는 수사지휘를 내렸을 때 고검장들을 회의에 참여시켜 불기소 의견을 얻어냈다. 한편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에 오르는 추천 명단은 본인이 모르게 남들이 추천하는 게 아니라, 추천을 받은 위원회가 피추천자에게 명단에 포함될 의사가 있는지 물어보고, 포함될 의사가 있는 사람은 신원조회 등에 동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선 후보 단일화’ 거론한 安 “합당은 내년 3월까지”

    ‘대선 후보 단일화’ 거론한 安 “합당은 내년 3월까지”

    지난 재보궐선거를 계기된 시작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논의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통합 시기를 두고 “내년 3월 전이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본인의 대선 출마를 전제로 두고 야권 통합을 대선 후보 단일화와 연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구성되더라도 합당 논의가 가속을 받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29일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단순히 합치는 게 아니라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내년 3월 전이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야권 대통합은 대선 승리를 위해 야권 지지층을 넓혀야 한다는 것, 중도 실용정치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 개혁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세 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면서 “정권을 교체하는 세력이 이런 개혁을 못 하면 국민 입장에서는 기득권 세력 간의 권력 주고받기처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트로이카가 모여 범야권 대통합이 돼야 한다”며 “대선은 야권 단일후보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당 안 되면 결국 대선 출마 수순 안 대표의 발언은 야권 통합은 대선 승리를 위한 통합이어야 하며 이를 고려하면 지금은 합당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안 대표가 말한대로 ‘효과 극대화’를 위해선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각 당 후보가 정해진 뒤 후보 단일화를 통한 컨벤션 효과를 노리는 편이 낫다. 이 말은 결국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개별 입당’ 의사는 없으며 합당 논의가 진척되지 않으면 안 대표 본인도 대선에 출마한다는 말로도 이해된다. 또한 강력한 야권 주자인 윤 전 총장의 행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 대표 본인이 서둘러 국민의힘과 함께 합당하고 제3지대를 비워줄 필요가 없다는 계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과 함께 할 경우 제3지대에서는 윤 전 총장의 존재감만 더 커질 수 있다. 안 대표는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하겠느냐는 물음에는 “필요한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다. 안 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전격 회동까지 했지만 야권 통합 원칙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안 대표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당 대 당 통합에 서로 공감대는 있었다”면서 “그 방법이 지지층 기반을 넓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은 서로 유사했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원칙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의견 일치를 봤지만, 세부적으로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후임 원내대표가 뽑히면 대표 대행을 겸하는데 대행과 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양측은 합당이라는 원칙 외에 합당 방법이나 시기 등에 대해선 별다른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소수 정당인 국민의당은 신설 합당을 염두에 둔 ‘당대당 통합’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안 대표 등의 개별 입당을 주장하고 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자강론’ 이후 재보선까지 승리하면서 신설 합당에 대한 부정적 기류는 더욱 강해진 분위기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대당 통합 요구를 받겠다는 사람은 우리 당에 없다”고 전했다. 차기 논의를 주도할 원내대표 후보들 사이에선 입장이 갈린다. 권성동·김태흠 후보는 야권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입장이다. 권 후보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통합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했고, 김 후보는 “모든 세력의 연대와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기현·유의동 후보는 통합보다는 자강을 강조하고 있다. 통합을 강조하는 후보들도 국민의당이 요구하는 신설 합당에 찬성한다고 보긴 어렵다. 원내대표 경선 직후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까지 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합당 논의가 한참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공감대 형성만 했을 뿐 사실상 결정된 것은 없다. 실제 합당이 현실화할지 여부는 아직도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윤석열 징계 절차에 결함 없다” 법무부, 법원에 답변서 제출

    “윤석열 징계 절차에 결함 없다” 법무부, 법원에 답변서 제출

    100쪽 분량에 윤석열 징계 절차적 타당 주장추미애, ‘조국 재판부 분석’ 문건 등으로 尹징계평검사·고검장 등 집단반발 “법치주의 훼손”법원, 작년 12월 尹징계처분 효력정지 결정법무부, 4개월여 만에 법원에 답변서 제출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재임 당시 법무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가 ‘처분 취소’ 소송에 휘말린 지 4개월여 만에 법원에 입장을 담은 답변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징계 절차에 결함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12월 윤 전 총장의 직무배제와 징계처분에 대해 효력 정지 결정을 내렸었다. 당시 윤 총장 측은 징계 절차가 위법 부당하고 징계 사유도 실체가 없다며 징계 효력이 즉시 정지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추미애, 윤석열에 정직 2개월 징계尹측 “위법부당, 징계 사유 실체 없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의 소송대리인 이옥형·이근호 변호사는 이날 윤 전 총장이 제기한 징계처분취소 소송에 대한 답변서를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정용석 부장판사)에 제출했다. 분량이 100쪽에 달하는 답변서에는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 사유가 인정되며 징계가 절차에 맞게 이뤄졌다는 주장이 구체적으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윤 전 총장의 정직처분 효력정지(집행정지) 사건에서도 법무부를 대리했던 이옥형 변호사는 당시 심문에 출석하면서 “징계 절차에 결함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법무부는 추미애 전 장관이 지난해 11월 현역이었던 윤 전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같은 해 12월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윤 전 총장이 주요 사건을 담당하는 판사들에 대한 ‘재판부 분석’ 문건을 작성하는 등 여러 혐의가 있다는 게 징계 사유였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직무배제와 징계처분에 모두 법원의 효력정지 결정을 받아냈고, 처분을 취소하라는 취지의 행정소송 본안도 제기했다.초유의 현직 검찰총장 직무집행정지에7년만 평검사 회의 열려…간부도 반발“검찰의 정치적 중립·법치주의 훼손”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초유의 직무집행 정지 결정에 당시 대구지검 등 전국 10곳에서 평검사 회의가 7년 만에 열렸고 전국 고검장들을 비롯한 검찰 간부들도 잇따라 성명서를 올리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법치주의 훼손 등 절차적 위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집단 반발했었다. 법원은 지난해 12월 21일 법무부에 윤 총장 측의 소장 복사본(부본)과 소송 안내서를 보냈으나 법무부가 답변서를 내지 않자 지난 8일 입장을 밝히라는 취지의 ‘석명 준비’를 명령했다. 당시 법원은 3주 안에 법무부가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주장을 제출하거나 증거를 신청할 수 없다고 법무부에 통지했고, 이날이 법원이 정한 기한의 마지막 날이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직격’ 정진석 “본분 다한 윤석열에 사과 요구라니? 자잘한 감정”

    ‘직격’ 정진석 “본분 다한 윤석열에 사과 요구라니? 자잘한 감정”

    윤석열에 ‘고해성사’ 요구한 김용판 비판“국정원 댓글수사·박영수특검 尹검사는 우리 사법체계서 자기 역할·본분한 것뿐”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같은 당 김용판 의원이 전날 문재인 정부에서 적폐 청산 수사에 앞장섰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좁쌀에 뒤웅박을 파는 일”이라면서 “정권교체라는 큰 강물에 자잘한 감정은 씻어내야 한다”고 직격했다. 여당의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에 반대하며 사퇴했던 윤 전 총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야권의 유력한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국 사건 무죄 선고되면 윤석열이 사과해야 하나” 당내 5선 중진인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좁쌀로 뒤웅박을 판다는 말에는 ‘지나치게 협량하다’, ‘되지도 않을 일’이라는 두 가지 뜻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의원은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한 ‘윤석열 검사’ 박근혜 대통령을 수사했던 박영수 특검의 ‘윤석열 팀장’은 우리 사법 체계에서 주어진 역할을 했을 뿐”이라면서 “자신의 자리에서 본분을 다한 것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서울중앙지법의) 김미리 부장판사가 오랫동안 붙잡아둔 조국 사건, 울산 부정선거 사건에 무죄가 선고되면 수사 책임자였던 윤 전 총장이 사과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시대적 대의는 정권교체”라면서 “정권교체라는 큰 강물에 자잘한 감정은 씻어내야 한다. 일에는 선후와 경중이 있다”고 덧붙였다.김용판 “윤석열, 국정원 댓글 사건 때내게 국기문란 누명 씌워 상처 줘” 서울경찰청장 때 기소됐다가 무죄 선고 김용판 의원은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당시 자신을 수사했던 윤 전 총장을 향해 “(대권 주자로 나서기 전에) 고해성사의 과정을 먼저 거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고 결심했다면 사과할 일에 대해 진정성 있게 사과하는 과물탄개(過勿憚改·잘못을 깨닫거든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는 뜻)를 거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저의 경우처럼 잘못된 선입견에 젖었거나, 검찰만이 정의와 공정의 독점자란 의식하에 무리하게 (수사를) 밀어붙인 경우는 없었는지 성찰해 보아야 한다”면서 “한때 저에게 국기문란범이라는 누명을 씌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정권교체의 기대를 높여주는 소중한 우파의 자산이라는 관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진정성 있는 고해성사가 있어야 윤 전 총장도 새로운 힘을 얻고 수많은 우국 인사도 고개를 끄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서울지방경찰청장이던 2012년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축소해 대선에 영향을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가 2015년 1월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윤 전 총장은 2013년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의 팀장으로 기용됐다가 6달 만에 팀장 업무에서 배제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차기 대통령감은? 이재명 24%·윤석열 23%·이낙연 7%

    차기 대통령감은? 이재명 24%·윤석열 23%·이낙연 7%

    민주당 28%·국민의힘 26%리서치 4사 1001명 조사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24%는 이 지사를, 23%는 윤 전 총장을 꼽았다. 전 주 조사와 비교해 이 지사는 1% 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은 1% 포인트 상승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로, 전 주보다 1% 포인트 낮아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각각 4%,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였다. ‘대통령감이 없다’는 응답은 21%였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3%, 이 전 대표가 10%, 정 전 총리가 4%로 나왔다. 보수진영에서는 윤 전 총장이 26%, 안 대표가 9%, 홍 의원이 8%, 유승민 전 의원이 7%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긍정 평가가 38%, 부정 평가는 56%로 각각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 주보다 2% 포인트 내린 2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도 1% 포인트 내린 26%였다. 또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6%, 열린민주당이 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검찰총장 후보에 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이성윤 탈락

    검찰총장 후보에 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이성윤 탈락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정책을 마무리하고 차기 대선 국면에서 검찰을 관리할 검찰총장 후보로 전·현직 검찰 간부 4명이 추천됐다. 애초 유력 후보로 꼽히던 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정권 편향성 논란 끝에 검증의 벽을 넘지 못했다.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위원장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는 2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회의를 열고 김오수(58·20기) 전 법무부 차관, 구본선(53·23기) 광주고검장, 배성범(59·23기) 법무연수원장, 조남관(56·24기) 대검 차장검사를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박 장관이 이 가운데 한 명을 수 일 이내로 문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문 대통령이 제청자를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게 된다. 추천위는 이날 3시간 30분가량 회의를 진행한 뒤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을 공개하면서 “심사 대상자들의 능력과 인품, 도덕성, 청렴성, 민주적이고 수평적 리더십, 검찰 내·외부의 신망,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 등 검찰총장으로서의 적격성 여부에 대해 심사했다”고 심사 및 추천 기준을 밝혔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관련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가 전망되는 이 지검장은 추천위에서도 별다른 이견 없이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검찰총장 후보에 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이성윤 탈락

    검찰총장 후보에 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이성윤 탈락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올랐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후보군에 들지 않았다. 29일 검찰총장 후보추천위는 회의를 열어 이같이 후보 4명을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박 장관은 조만간 이들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포토]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참석하는 박상기 위원장

    [서울포토]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참석하는 박상기 위원장

    29일 경기도 과천 법무부에서 열린 검창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1.4.2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참석하는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서울포토]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참석하는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이 29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후보추천위)에 참석하고 있다. 2021.4.2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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