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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정만선씨 별세, 정유미(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씨 부친상=16일 태안군보건의료원 상례원 2층 1분향실, 발인 17일 오전 8시 20분. (041)671-5303
  •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구속영장 청구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구속영장 청구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가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임직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3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주가 시세조종 의혹에 관여한 의혹이 제기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배 대표를 비롯해 카카오 투자전략실장과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사경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방인 하이브엔터테인먼트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격 이상으로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하이브는 인수과정에서 에스엠 주식을 12만원에 공개매수했는데, 카카오가 이를 무산시키려고 자금을 투입해 주가를 12만원 이상으로 띄웠다는 것이다. 당시 하이브는 결국 공개매수에 실패했다. 자본시장법은 상장증권의 매매를 유인할 목적으로 시세를 변동시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특사경은 카카오가 이 과정에서 5% 이상의 주식을 대량보유하고도 공시하지 않은 점도 자본시장법 위반이라고 봤다. 앞서 특사경은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개인 사무실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다. 카카오의 법률 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율촌도 압수수색을 받았고, 김성수 카카오 엔터 대표에 대해서는 출국 금지 조치까지 내려지기도 했다.
  • ‘언니~’하며 도와준 일가족 4명 몰살… ‘거짓 연극’ 벌인 IQ85 여인[전국부 사건창고]

    ‘언니~’하며 도와준 일가족 4명 몰살… ‘거짓 연극’ 벌인 IQ85 여인[전국부 사건창고]

    2014년 12월 29일 오후 9시 38분쯤 강원 양양군 현남면의 한 시골집에서 불이 났다. 박모(여·당시 37세)씨가 세 자녀와 함께 사는 2층짜리 농가주택의 2층이었다. 박씨는 남편과 별거 중이었다. 소방대원과 소방차 등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10여 가구가 전부인 조그만 동네 주민들이 모두 나와 “이걸 어째”라고 소리 지르며 발만 동동 굴렀다. 이런 와중에 이모(여·당시 41세)가 “박씨와 ‘언니 동생’하는 사이인데 집 안에는 박씨뿐만 아니라 세 자녀도 있다”고 알렸다. 불이 꺼진 이날 밤 10시 20분쯤 박씨는 물론 큰아들(당시 11세), 딸(당시 8세), 작은아들(당시 5세) 등 일가족 4명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2심 판결문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목격자 행세를 한 이씨가 박씨 가족을 몰살한 범인으로 드러나기까지는 거짓, 위선, 뻔뻔함이 뒤섞인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연극이 펼쳐졌다. ‘언니’ ‘이모’로 따르던 집에 불 지른 뒤소방차 따라가 연기, 일기에도 구조한 척“동반자살” “옷이 다 벗겨져” 거짓 소문 화재 후 이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동반)자살이라고 인터넷에 떴어요. 박씨가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 “(박씨) 시댁 식구들이 슬퍼하는 기색이 없어 더 화나요.” “애들 아빠가 ‘이혼해도 아이들을 데려가면 끝까지 쫓아가 죽이겠다’고 문자를 보냈다고 박씨가 무서워하며 울었어요.”라는 말을 흘렸다. 그는 자기 오빠에게 “박씨의 하의가 다 벗겨지고 상의가 일부 올라가 있었다”고 성폭력 이후 방화 사건인 것처럼 꾸며댔다. 이씨는 또 불 난 다음날 박씨의 부모에게 전화해 현장으로 데려간 뒤 “내가 소방대원에게 불 난 집에 누가 있는지 다 알리고, 딸(박씨)과 애들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녔다”고 거짓말했다. 이어 박씨 부모와 함께 박씨와 자녀의 시신이 안치된 병원과 장례식장으로 가 지인에게도 자신의 구조활동을 자랑하듯이 늘어놓으며 ‘(박씨) 남편이 의심스럽다’고 의심의 눈을 엉뚱한 데로 돌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기 집 달력의 29일 글자 밑에 ‘박씨네 불 남’이라고 적었고, 일기장에는 ‘12월 29일 오후 9시 30분경 ○○(박씨 자녀 이름)네 불 남. 셋째 언니 전화 받고 감. 죽다 살아났음. 죽을힘을 다해 박씨와 애들 구하려 했는데 못 구함’이라고 쓰는 등 사건과 무관하거나 도운 사람처럼 기록했다. 이씨는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도 “나는 박씨와 애들 구하려고 불 난 집에 다섯 번이나 들어간 사람”이라며 “그날 박씨 집을 찾았던 그의 남편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박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 나한테 경운기에서 휘발유를 꺼내는 방법을 물어봤다”고 진술해 수사에 혼선을 줬다. 담당 형사에게 전화해 “동생처럼 지낸 박씨와 애들이 숨져 너무 괴롭다”면서 박씨 가족 시신의 부검결과를 묻기도 했다.휘발유·수면제 검출, 범인 구입기록범행 후 “동생 빚 갚으라” 적반하장 하지만 명확한 증거 앞에서 그의 연기는 무릎을 꿇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합동감식결과 거실 바닥 등에서 휘발유 흔적이 발견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박씨 가족 시신 부검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출된 수면제는 한 모금만 마셔도 5분 안에 잠들 정도로 셌다”면서 “이씨는 목격자에 머물 수 있었지만 여러 과학적 증거 앞에서 용의자로 특정되고 범행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12월 29일 오후 7시쯤 박씨 집을 찾았다. 거실에서 박씨와 치킨에 술을 마시다 몰래 술잔에 수면제 3정을 넣었다. 박씨의 세 자녀에겐 “영양제를 넣어주겠다”며 음료수에 수면제를 한 알씩 부숴 만든 가루를 탔다. 모두 잠들자 미리 집 밖에 놓은 휘발유를 가져와 집안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방화 후 문을 닫고 집에서 빠져나온 그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3.5㎞쯤 떨어진 인근 초등학교 근처에서 대기하다 소방차들이 박씨 집으로 달려가는 것을 목격하고 뒤따라가 목격자 행세를 하며 돕는 척 연기했다. 이 가증스러운 행적은 이씨 승용차의 동선이 방범용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면서 드러났다.이씨의 범행은 박씨에게 빌린 돈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둘은 2011년 12월 이씨의 오빠가 관리하는 집에 박씨 가족이 전세를 오면서 친해졌다. 박씨는 이씨를 ‘언니’, 자녀들은 ‘이모’라고 불렀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이씨에게 1880만원을 빌려줬고, 이것이 참혹한 비극의 씨앗이 될 줄 꿈에도 몰랐다. 박씨는 이씨가 빚을 제때 갚지 않자 독촉하기 시작했다. 박씨도 남편이 교통사고로 수입이 끊겨 2013년 5월부터 매달 기초수급비 130만원을 받아 생활하던 중이었다. 이씨는 지인 여럿에게 7700여만원의 빚을 져 원금과 이자로 매달 290만원을 갚아야할 처지에 몰리자 박씨를 살해해 빚을 줄이기로 했다. 그는 이날 별거 중이던 박씨의 남편이 가족을 찾아온다는 사실을 알고 ‘남편에게 죄를 덮어씌우기 좋다’고 생각해 강릉에서 수면제, 캔맥주, 음료수, 휘발유 등을 산 뒤 이같은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10일 만에 범인으로 체포되기 전 이씨는 거꾸로 박씨의 언니에게 가짜 차용증을 들이밀고 “당신 동생이 나한테 1800만원을 빌렸다. 갚으라”고 독촉했다. 경찰은 박씨 집에서 진짜 차용증을 발견했다.3일 전 내연남도 살해 시도심리평가 ‘연극적 성향 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수사 과정에서 그가 3일 전에 내연관계인 A(당시 53세)씨를 같은 방법으로 살해하려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그는 그해 12월 26일 오후 3시쯤 강릉시 A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술잔에 넣어 A씨를 잠들게 한 뒤 휘발유를 집 안에 뿌리고 불을 질렀다. 다행히 A씨는 잠에서 깨어 집을 탈출하면서 목숨을 건졌으나 기억을 상실해 이씨를 범인으로 지목하지 못했다. 이는 그가 3일 후에 박씨와 세 자녀를 방화·살해하는 흉악 범죄를 미리 막지 못한 결과를 낳고 말았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방화로 A씨가 병원으로 실려가자 걱정하는 표정으로 찾아가 4일간 간호하고 불에 탄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재발급과 휴대전화 구입 때 함께 다니며 도와주는 뻔뻔함의 극치를 보였다. 이씨가 이 범행을 저지른 것도 A씨에게 빌린 돈 532만원 때문이었다. 그는 또 그해 10월 A씨가 가입한 사망보험금 1억 7000만원을 탈 수 있는 수익자를 범행 3일 전에 자기 이름으로 바꿔놓은 상황이었다. 이씨는 5남매 중 막내로 어릴 적 아버지가 숨져 홀어머니가 키웠다. 회사 경리로 일하다 이혼남과 동거하면서 고교를 중퇴했다. 그는 몇 년 후 이혼하고 또 자식 있는 이혼남과 재혼했지만 몇 년 못가 이혼했다. 그는 2013년부터 자신이 낳은 뇌성마비 1급 아들을 데리고 자식 넷 달린 이혼남 A씨와 동거했다. 이씨는 재판부 요청으로 공주치료감호소가 측정한 지능지수(IQ) 검사에서 ‘85’로 나왔다. 대검찰청이 실시한 임상심리평가에서 “자기중심이 극단적이고, 히스테리성 연극적 성향을 갖고 있다”고 분석됐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그는 살인 및 현주 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전자발찌 부착 30년을 명령받았다. 검찰은 항소했으나 기각돼 1심 형량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씨는 “불을 지르라는 환청이 들려 방화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무기징역, “이것이 가볍다”고“모두 사형을 선고할 수 없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부(당시 재판장 김형배)는 2015년 7월 “이씨는 경제적 도움을 준 은혜를 배신하고 박씨 일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도 체포되던 날 아침까지 그 언니에게 채무변제를 요구하는, 도저히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이어 “사형은 문명국가에서 극히 예외적일 때 내리는 형벌”이라고 전제한 뒤 “이씨의 불우한 가정환경과 두 번의 이혼, 자신이 낳은 장애아들과 A씨의 네 자녀를 돌보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점 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당시 재판장 심준보)는 2016년 1월 항소심을 열고 “이씨보다 훨씬 더 어려운 형편에도 올바르게 자녀에 헌신하는 부모가 많다”며 “사형과 무기징역 간에 종신형 등 적절한 형벌이 없는 형법적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무기징역이 가볍다고 모두 사형을 선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씨의 숱한 반성문과 법정 태도가 감형 목적의 거짓 연극으로만 볼 수도 없다”고 했다.
  • ‘야동 USB’ 수개월간 돌려봤다…구금 중에도 음란물 못 끊은 성범죄자들

    ‘야동 USB’ 수개월간 돌려봤다…구금 중에도 음란물 못 끊은 성범죄자들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치료감호 중이던 범죄자들이 국립법무병원 안에서 음란물을 시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치료감호란 재범 위험성이 있는 약물중독·소아성기호증 등 성향의 범법자를 국립법무병원 등 시설에 구금한 뒤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는 처분을 말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법무부 산하 국립법무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감호자들 여럿은 수개월간 USB를 돌려가며 음란물을 봤다. 이들 중에는 성폭력 범죄자도 있었다. 이들은 병원 내 텔레비전을 시청할 수 있는 공용공간에서 USB를 이용해 음란물을 시청했다. 법무부는 해당 사건 발생 후 국립법무병원 자체 조사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병원 직원들은 범행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음란물 시청 감호자들은 ‘치료감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할 검찰청(대전지검 공주지청)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물품 반입 검사 절차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법무부는 “국립법무병원 물품 반입 담당부서는 행정지원과 민원실 및 각 병동 근무자이며 민원실에서 1차 검수 시 실시간으로 폐쇄회로(CC)TV 및 바디캠 촬영을 하면서 내용물을 확인한다. 각 병동 근무자에게 인수·인계 시 포장재 등을 제외한 내용물만 전달하면 각 병동에서 2차 검수 후 피치료감호자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부터는 물품 반입 절차를 강화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다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USB 반입 경로, 적발 경위, USB 사진 등은 모방 범행 우려 및 개인정보, 수사 중인 사안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권 의원은 “소아성기호증 등 성폭력 범죄자들이 재범 방지를 위한 치료감호시설에서 음란물을 시청한 것은 관리·감독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법무부를 향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 ‘대선 허위보도’ 김병욱 보좌관 압수수색… 이재명 연결고리 찾는 檢

    ‘대선 허위보도’ 김병욱 보좌관 압수수색… 이재명 연결고리 찾는 檢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선을 앞두고 또 다른 허위 보도가 이뤄진 정황을 포착하고 11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과 한 온라인 매체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 의혹과 관련한 언론사 압수수색은 뉴스타파와 JTBC에 이어 세 번째다. 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이 여론 조작에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이를 뒷받침할 연결고리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 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김 의원의 보좌관 최모씨의 국회 사무실과 주거지,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 김모씨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온라인 매체 ‘리포액트’ 사무실과 이를 운영하는 허모 기자의 주거지도 포함됐다. 검찰은 최씨와 허 기자가 공모해 대선을 앞둔 지난해 3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수2과장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를 의도적으로 봐줬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한 것으로 의심한다. 당시 허 기자는 최재경 전 대검 중수부장과 조씨의 사촌형인 이모씨와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다며 그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는 이씨가 최 전 중수부장에게 “김양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이 구속되기 전 조우형이 김 부회장의 심부름꾼이었거든요”라고 하자 최 전 중수부장이 “윤석열이 그런 말 했다”고 맞장구쳤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이씨가 “윤석열이 그런 말 했냐? 조우형이 박영수 변호사를 쓴 것은 신의 한 수였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녹취록 대화 당사자 중 한 명은 최 전 중수부장이 아니라 최씨이며, 최씨가 이를 녹음해 허 기자에게 전달했다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허 기자와 최씨, 김씨가 보도 내용이 허위임을 알고서도 유력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을 비방할 목적으로 대선을 8일 앞두고 이러한 보도를 한 것으로 본다. 정치권에 따르면 최씨는 민주당 ‘윤석열 은폐 수사 및 50억 클럽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상황팀장을 맡아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가 윤 대통령을 비롯한 검찰이 해당 사건에 손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책임을 지우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최씨가 보좌하는 김 의원은 이 대표 최측근 그룹인 ‘7인회’ 멤버이기도 하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허 기자와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허 기자의 변호인 정철승 변호사는 “언론에 대한 압수수색은 권력의 부정·비리에 대한 취재 활동을 방해해 언론의 자유를 중대하게 침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중앙지검 앞에서 무릎 꿇은 송영길… “더 이상 압색 거부”

    중앙지검 앞에서 무릎 꿇은 송영길… “더 이상 압색 거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더 이상 집에 앉아서 압수수색에 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규탄 기자회견에서 “6개월이 되도록 100여번이 넘는 압수수색을 하고도 소환조사도 못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9월 27일 새벽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검사 수사관들이 용산에 있는 우리 집을 압수 수색을 했다. 제 주변을 100번이 넘게 압수 수색을 하더니, 이제는 저에게 정치자금 3자 뇌물 혐의를 씌워 저를 모욕하고 있다”며 “3번째 검찰청 앞에 온다. 검찰은 신속히 저를 소환 조사해 사건을 종결 처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은 당시 송영길 의원이 당 대표로 당선되는 과정에서 강래구 전 한국 공공기관감사협회장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통해 여러 의원에게 불법 자금을 건넸다는 의혹이다. 한편 해당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은 현재 재판 중이다. 윤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후보의 당선을 위해 캠프 관계자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현금 6000만 원을 받은 뒤 이를 300만 원씩 봉투 20개에 담아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 ‘대선 허위보도 관여’ 李 최측근 김병욱 의원 측 압수수색…연결고리 찾는 檢

    ‘대선 허위보도 관여’ 李 최측근 김병욱 의원 측 압수수색…연결고리 찾는 檢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선을 앞두고 또 다른 허위 보도가 이뤄진 정황을 포착하고 11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과 한 온라인 매체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 의혹과 관련해 언론사 압수수색은 뉴스타파와 JTBC에 이어 세 번째다. 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이 여론 조작에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이를 뒷받침할 연결고리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 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김 의원의 보좌관 최모씨의 국회 사무실과 주거지,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 김모씨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온라인 매체 ‘리포액트’ 사무실과 이를 운영하는 허모 기자의 주거지도 포함됐다. 검찰은 최씨와 허 기자가 공모해 대선을 앞둔 지난해 3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수2과장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를 의도적으로 봐줬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한 것으로 의심한다. 당시 허씨는 최재경 전 대검 중수부장과 조씨의 사촌형인 이모씨와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다며 그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는 이씨가 최 전 중수부장에게 “김양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이 구속되기 전 조우형이 김 부회장의 심부름꾼이었거든요”라고 하자 최 전 중수부장이 “윤석열이 그런 말 했다”고 맞장구쳤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이씨가 “윤석열이 그런 말 했냐? 조우형이 박영수 변호사를 쓴 것은 신의 한 수였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녹취록 대화 당사자가 최 전 중수부장이 아닌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허 기자와 최씨, 김씨가 보도 내용이 허위임을 알고서도 유력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을 비방할 목적으로 대선을 8일 앞두고 이러한 보도를 한 것으로 본다. 정치권에 따르면 최씨는 민주당 ‘윤석열 은폐 수사 및 50억 클럽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상황팀장을 맡아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의 책임을 윤 대통령을 비롯한 검찰이 해당 사건에 손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씨가 보좌하는 김 의원은 이 대표 최측근 그룹인 ‘7인회’ 멤버이기도 하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허 기자와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허 기자 변호인 정철승 변호사는 “언론에 대한 압수수색은 권력의 부정 비리에 대한 취재 활동을 방해해 언론의 자유를 중대하게 침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스토킹범에도 전자발찌 가능”…대검 “적극 청구”

    “스토킹범에도 전자발찌 가능”…대검 “적극 청구”

    스토킹 범죄자에게도 전자발찌 등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법 시행을 하루 앞 둔 가운데, 11일 대검찰청이 일선 검찰청에 ‘적극 청구’ 방침을 내렸다. 이날 대검 형사부(박세현 검사장)는 “전국 일선 검찰청에 스토킹 범죄 처리 시 전자장치 부착 명령·보호관찰 명령 청구 요건에 해당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인정될 경우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명령을 청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전자장치부착법은 성폭력·살인·강도·미성년자유괴 범행을 한 사람에 대해 검사가 전자장치 부착 및 보호관찰 명령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12일부터는 개정 전자장치부착법에 따라 부착명령 대상에 스토킹범죄도 포함된다. 검사는 스토킹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10년 이내 재범한 때, 전자장치 부착 전력자가 재범한 때, 스토킹 범죄를 2차례 이상 반복해 상습성이 인정된 때 재범 위험성을 따져 부착 명령과 보호관찰 명령을 청구할 수 있다. 시행일 이전에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재범 우려만 인정되면 청구가 가능하다. 대검은 “스토킹 사범에 대한 전자장치 부착 명령 잠정조치도 내년 1월 12일부터 시행된다”며 “스토킹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에도 스토킹 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무고·위증죄 처벌 강화, 범죄 예방에 도움 될 것” …국민 90% 압도적 인식

    [단독] “무고·위증죄 처벌 강화, 범죄 예방에 도움 될 것” …국민 90% 압도적 인식

    국민 10명 중 9명은 무고와 위증 같은 사법질서 방해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변호사도 85%가량이 같은 의견이다. 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대검찰청의 ‘사법질서 저해 사범(무고·위증)의 양형에 관한 연구’ 용역보고서를 보면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창온 교수와 조미선 특임교수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90.0%가 “무고죄 처벌을 강화할 경우 범죄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10명 중 4명(41.8%)은 ‘매우 도움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무고죄의 법정형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다. 다만 실제 처벌은 약한 수준이다. 이 교수 등이 2021년 1심 판결을 분석한 결과 자유형(징역·금고형 등) 선고 평균 형량은 9.13개월에 그쳤다. 이런 인식은 법적 지식이 풍부한 변호사도 마찬가지였다. 이 교수 등이 변호사 2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무고죄 처벌을 강화할 경우 범죄가 ‘매우’(30.4%) 또는 ‘어느 정도’(54.9%)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85.3%였다. 법원의 처벌 수위가 ‘가볍다’(62.8%)는 지적도 많았다. 위증죄에 대해서도 국민(90.5%)과 변호사(83.3%) 모두 처벌 강화가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현행 형법은 위증죄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1년 선고(1심)된 자유형 평균 형량은 7.03개월이었는데, 국민 86.2%는 이보다 높은 형량이 선고돼야 한다고 했다. 변호사도 현재 위증죄 처벌이 ‘가볍다’(72.0%)는 의견이 ‘적절하다’(25.9%)보다 3배가량 많았다. 검찰은 지난해 하반기 무고와 위증 사범 총 385명(무고 81명·위증 304명)을 입건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견줘 각각 68.8%, 59.2% 증가했다. 지난해 9월 검사가 수사할 수 있는 중요 범죄에 무고·위증 등이 포함되면서 적발 건수가 늘었다.
  • [단독] 국민 90%, 변호사 85% “무고·위증죄 처벌 강화해야 범죄 줄어”

    [단독] 국민 90%, 변호사 85% “무고·위증죄 처벌 강화해야 범죄 줄어”

    국민 10명 중 9명은 무고와 위증 같은 사법질서 방해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예방에 도움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변호사도 85%가량이 같은 의견이다. 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대검찰청의 ‘사법질서 저해 사범(무고·위증)의 양형에 관한 연구’ 용역보고서를 보면 이대 로스쿨 이창온 교수와 조미선 특임교수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90.0%가 “무고죄 처벌을 강화할 경우 범죄 감소에 도움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10명 중 4명(41.8%)은 ‘매우 도움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무고죄의 법정형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형이다. 다만 실제 처벌은 약한 수준이다. 이 교수 등이 2021년 1심 판결을 분석한 결과 자유형(징역·금고형 등) 선고 평균 형량은 9.13개월에 그쳤다. 이런 인식은 법적 지식이 풍부한 변호사도 마찬가지였다. 이 교수 등은 변호사 293명을 대상으로도 설문조사를 했는데, 무고죄 처벌을 강화할 경우 범죄가 ‘매우’(30.4%) 또는 ‘어느 정도’(54.9%) 감소할 것이란 응답이 85.3%였다. 법원의 처벌 수위가 ‘가볍다’(62.8%)는 지적도 많았다. 위증죄에 대해서도 국민(90.5%)과 변호사(83.3%) 모두 처벌 강화가 범죄 예방에 도움될 것이란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현행 형법은 위증죄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1년 선고(1심)된 자유형 평균 형량은 7.03개월이었는데, 국민 86.2%는 이보다 높은 형량이 선고돼야 한다고 했다. 변호사도 현재 위증죄 처벌이 ‘가볍다’(72.0%)는 의견이 ‘적절하다’(25.9%)보다 3배가량 많았다. 검찰은 지난해 하반기 무고와 위증 사범 총 385명(무고 81명·위증 304명)을 입건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68.8%와 59.2% 증가했다. 지난해 9월 검사가 수사할 수 있는 중요 범죄에 무고·위증 등을 포함하면서 적발 건수가 늘었다.
  • [단독] ‘공무원에 뇌물’ 자백에도 기소 안 한 검사… 대검 “직무유기 아냐”

    [단독] ‘공무원에 뇌물’ 자백에도 기소 안 한 검사… 대검 “직무유기 아냐”

    한 사업가가 ‘공무원에게 뇌물을 줬다’고 진술했는데도 검찰이 기소하지 않아 ‘봐주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특감팀)도 이 사업가가 당시에 이렇게 진술한 사실을 담당 검사로부터 직접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검찰은 해당 검사가 여러 상황을 종합해 무혐의 판단을 내린 것이라며 판단이 달라졌다는 이유만으로 직무유기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사업가는 최근 담당 검사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8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2016년 9월 18일자 대검 특감팀의 ‘진술조서’에 따르면 당시 서울서부지검 소속 A검사는 특감팀에 “횡령 혐의로 수사받던 사업가 김희석씨가 ‘경기도청의 한 부처 B과장(현재 지자체 부시장)에게 뇌물을 줬다’고 말한 것을 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씨는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 당사자인 김형준 전 부장검사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사실을 폭로한 인물인데 다른 공무원에게도 뇌물을 준 사실을 검찰에 털어놓으며 수사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A검사는 “김씨가 경기도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것이라면서 계좌거래 내역을 보여 줬는데, 이 내역은 이미 검찰이 확보한 자료였다”고 특감팀에 밝혔다. 이어 “‘이 내역이 뇌물을 보냈다는 것이냐. 이것만 가지고 돈을 빌린 것인지 뇌물인지 어떻게 아느냐. 당신이 진술서를 쓰든지 해 달라’고 했다. 그러자 김씨가 2차 조사 때 자료를 가지고 오겠다면서 돌아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검찰은 이 사건을 내사했으나 기소하지 않고 종결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가 경찰수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B부시장을 뇌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김씨는 당시 담당 검사들이 사건을 덮었다며 지난 5일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수사팀은 김씨 진술을 듣고 내사까지 착수했지만 여러 이유로 무혐의라고 판단한 것인데, 이후 기소가 됐다고 직무유기를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단독] 대검에 “공무원에 뇌물 줬다는 자백 들었다” 진술한 검사…내사 종결 왜

    [단독] 대검에 “공무원에 뇌물 줬다는 자백 들었다” 진술한 검사…내사 종결 왜

    사업가, 당시 검사들 공수처 고발檢 “상황 감안해 무혐의 판단한 것” 한 사업가가 ‘공무원에게 뇌물을 줬다’고 진술했는데도 검찰이 기소하지 않아 ‘봐주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특감팀)도 이 사업가가 당시에 이렇게 진술한 걸 담당 검사로부터 직접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검찰은 해당 검사가 여러 상황을 종합해 무혐의 판단을 내린 것이라며 판단이 달라졌다는 이유만으로 직무유기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사업가는 최근 담당 검사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8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2016년 9월 18일자 대검 특감팀의 ‘진술조서’에 따르면 당시 서울서부지검 소속 A검사는 특감팀에 “횡령 혐의로 수사받던 사업가 김희석씨가 ‘경기도청의 한 부처 B과장(현재 지자체 부시장)에게 뇌물을 줬다’고 말한 것을 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씨는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 당사자인 김형준 전 부장검사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사실을 폭로한 인물인데, 다른 공무원에게도 뇌물을 준 사실을 검찰에 털어놓으며 수사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A검사는 “김씨가 경기도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것이라면서 계좌거래 내역을 보여줬는데, 이 내역은 이미 검찰이 확보한 자료였다”고 특감팀에 밝혔다. 이어 “이 내역이 뇌물을 보냈다는 것이냐. 이것만 가지고 돈을 빌린 것인지 뇌물인지 어떻게 아느냐. 당신이 진술서를 쓰던지 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김씨가 2차 조사 때 자료를 가지고 오겠다면서 돌아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검찰은 이 사건을 내사했으나 기소하지 않고 종결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가 경찰수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B부시장을 뇌물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에 김씨는 당시 담당 검사들이 사건을 덮었다며 지난 5일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1심에서 무죄가 나온 사건이 2심에서 유죄가 나온 경우도 허다한데, 1심 검사나 판사에게 직무유기 혐의를 묻지는 않는다”며 “당시 수사팀은 김씨 진술을 듣고 내사까지 착수했지만 여러 이유로 무혐의라고 판단한 것인데, 이후 기소가 됐다고 직무유기를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 “女 15명, 참가비 55만원”…男의사 모집한 결혼정보회사 최후

    “女 15명, 참가비 55만원”…男의사 모집한 결혼정보회사 최후

    결혼정보회사가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의사들이 참여하는 공개 맞선 행사를 연다는 홍보물이 유포돼 의협이 강력 대응에 나섰다. ‘닥터스 매치데이’라는 해당 행사 안내문에는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단체 맞선 행사에 참석할 의사 15명을 모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참가 비용은 55만원으로 명시돼 있고, 참석 예정이라는 여성 15명의 얼굴과 직업까지 실려 있다. 의사협회는 이번 행사는 협회와 무관하다며, 명의와 로고를 도용한 것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홈페이지에는 의협 이름이 빠진 행사 안내문만 게재돼 있는 상태다. 의협은 6일 A회사를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해당 업체는 ‘대한민국 의사협회와 함께하는’이란 문구로 의협이 함께하는 것처럼 왜곡했고, 의협의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마치 의협이 결혼정보업체와 함께하는 것처럼 호도함으로써 많은 문제를 일으킴과 동시에 의협과 회원들의 명예에 큰 피해를 끼쳤다”고 밝혔다.
  • ‘살인자’ 누명 벗기까지 43년 걸린 피해자에 1억원 배상금[여기는 베트남]

    ‘살인자’ 누명 벗기까지 43년 걸린 피해자에 1억원 배상금[여기는 베트남]

    43년간 ‘살인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억울하게 죽어간 남성에게 베트남 정부가 배상금 19억동(약 1억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5일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빈투언성에서 살인죄로 옥살이했던 보 테씨의 아들 보 응옥(65)씨는 3일 지방 인민검찰청이 배상금을 준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릇된 재판부의 판단으로 보테씨 가족의 수입 감소, 재산 손실, 정신적 피해 등에 대한 보상이라고 검찰청은 밝혔다. 1980년 당시 26세였던 여성 A는 빈투언성 함떤현 지역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금을 도난당한 뒤 살해당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곳에 거주하던 약초꾼 보테씨를 살인 및 강도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구속 5개월 만에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하지만 여전히 ‘피고인’의 신분이었고, 시골 마을에서는 ‘살인자’로 낙인찍혀 이웃 주민들의 기피 대상이 되었다. 보테씨의 가족들은 이웃들에게 외면받으며 수치심 속에서 살아야 했고, 자녀들은 학교를 중퇴해야 했다. 오랜 기간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슬픔에 시달리던 보테씨는 병을 앓다가 1994년 누명을 벗지 못한 채 숨을 거뒀다. A의 실제 살인범은 2020년에서야 밝혀졌다. A의 아들은 어머니의 살인자를 찾기 위해 수년간 자체 수사에 나섰고, 실제 살인범은 B라는 증거를 확보했다. B는 A가 살해당한 뒤 여러 차례 이름을 바꾸고 거처를 이동했다. 보테씨의 가족은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당국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2021년 말, 빈투언성 경찰은 공안부와 협력하여 B가 인근 푸옌성에 살고 있는 것을 밝혀냈다. 경찰에게 잡힌 B는 A를 살해한 것을 순순히 인정했다. 하지만 이미 사건은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형사 처벌을 내릴 수 없다. 지난해 6월 빈투언성 경찰과 인민 검찰 대표는 “보테 씨를 부당하게 구금했다”고 시인하며, 보테씨의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아들 응옥 씨는 “19억동의 배상금이 가족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보상할 수 없을 것이며, 더구나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보상은 불가능하다”면서 "하지만 그들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시킨 점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수사 검사 수십명 투입…제가 살아있는 한 계속하지 않겠나”

    이재명, “수사 검사 수십명 투입…제가 살아있는 한 계속하지 않겠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개발 의혹 사건 첫 공판에서 “상식적인 입장에서 말이 되는 소리냐”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제가 혐오해 마지않는 부동산 투기 세력인 민간 사업자들이 원하는 바를 단 한 개도 들어준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녹취록을 보면 제가 그들을 얼마나 혐오하는지 자기들끼리 스스로 이야기를 한다”며 “검찰이 그런 기록을 다 가지고 있는데 제가 무슨 유착을 했다는 건지 피고인 입장을 떠나서 모멸감을 느낀다”고 했다. 위례신도시 특혜 개발 의혹에 대해선 “그들과 유착됐으면 조용히 수의계약을 하면 되지 이렇게 공개 입찰을 거치기까지 하겠냐”며 “역시 녹취록에도 다 나오는 내용”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한 수사는 검사를 수십명 투입해 수백번 압수수색을 하는 등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또 할 것이며 제가 살아있는 한 계속하지 않겠나”라고 비판했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양석조)는 이 대표의 주장에 대해 지난해 6월 수사팀을 재편한 이후 압수영장 발부 및 집행 횟수를 확인한 결과 대장동·위례 10회, 쌍방울 및 대북 송금 11회, 변호사비 대납 5회, 백현동 5회, 성남FC 5회 등 총 36회라고 반박한 바 있다.이날 공판에서는 24일간 단식한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두고 변호인과 검찰이 충돌하기도 했다. 이 대표 변호인은 “근육이 많이 소실돼 앉아있는 것도 힘든 상황”이라며 재판을 짧게 끝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영장 심사에서 8~9시간 앉아있었기에 큰 후유증을 겪고 있고 회복도 더디기 때문에 차회 기일에서 공방이 이뤄지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장시간 모두 절차가 진행된다면 악순환에 빠져서 향후 재판 진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두렵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재판을 떠나서 피고인의 빠른 쾌유를 바라지만 이미 기일이 한 번 연기된 상황”이라며 “영장 심사 때도 의료진이 대기해 심문이 이뤄졌고 오늘은 그로부터 상당한 시일이 흘렀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 사이 이 대표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회복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하는 것을 봐서는 재판을 진행할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날 공판은 검찰 측의 일부 공소사실과 관련한 모두 진술과 이 대표의 반박을 듣고 예정보다 빠른 1시간 20여분 만에 종료됐다.한편 이 대표는 함께 기소돼 피고인석에 앉은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신체접촉 허가를 요청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보석 조건 때문에 정진상과 전혀 접촉하지 못하는데 이 법정 안에서라도 휴정하거나 재판이 종료되면 대화하지 않을 터이니 그와 신체접촉을 할 수 있도록 그거 하나만 허락해 달라”고 했다. 재판부가 허가하자 이 대표는 정 전 실장의 등을 두들기고 포옹하며 악수한 뒤 재판정을 빠져나갔다. 검찰은 이날 공소사실을 보다 명확히 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구체적 범죄사실 등을 구분한 점을 보면 동일성이 인정된다”며 허가했다. 그러나 이 대표 측과 정 전 실장 측은 “아직도 심리의 대상이 무엇인지, 피고인의 행위가 무엇인지 특정이 안 돼 공소장 일본주의에 어긋나 공소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충돌, 2명 사망”…용의자는 인도 갑부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충돌, 2명 사망”…용의자는 인도 갑부

    인도 억만장자가 이탈리아에서 교통 사망사고에 연루돼 조사받고 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5일(한국시간) 칼리아리 검찰청이 비카스 오베로이(54)를 교통사고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교통사고는 지난 2일 이탈리아 서쪽 지중해에 위치한 사르데냐섬에서 진행된 슈퍼카 투어 행사 중 발생했다.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슈퍼카 여러 대가 흰색 캠핑카를 추월하던 도중 페라리와 람보르기니가 충돌했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뒤에서 달려오던 페라리가 단 번에 추월을 시도했다. 람보르기니가 추월하려고 중앙선을 넘었을 때는 페라리가 바로 옆에 있었고, 두 차량은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 페라리는 도로를 벗어난 뒤 화재가 발생해 60대 스위스 부부가 모두 사망했다. 칼리아리 검찰청은 당시 람보르기니 운전자 오베로이가 페라리의 진로를 방해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2명이 사망한 사건이어서 오베로이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소 2년에서 최대 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오베로이의 법무팀은 사건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베로이는 인도에서 부동산개발업체 오베로이 리얼티를 운영하고 있다. 순자산은 37억달러(약 5조원)로 추산된다. 한편 당시 슈퍼카들은 ‘사르데냐 슈퍼카 이벤트’에 참여 중이었다. 수천만원 상당의 참가비를 내고 자신의 슈퍼카나 대여한 슈퍼카를 타고 사르데냐섬을 여행하며 고급 호텔에 묵는 행사다.
  • 대전지검, 文정부 통계조작 의혹 통계청·국토부 등 압수수색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등에 관한 국가 주요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5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대전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통계청,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감사원은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청와대와 국토부가 최소 94차례 이상 국토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 수치를 조작했다며 지난달 15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원이 ‘주요 국가 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를 벌여 통계법 위반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를 요청한 대상은 전임 정부 관련자 22명이다. 정책실장을 지낸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을 비롯해 홍장표 전 경제수석,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강신욱 전 통계청장, 윤성원 전 국토부 1차관과 김학규·손태락 전 한국부동산원장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감사원은 부동산과 관련해 가장 오랜 기간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게 통계 조작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 통계치를 국토부가 공표하기 전에 입수해 청와대 입맛에 맞게 바꿨다고 했다. 당시 정부가 20차례가 넘는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아파트 가격 등은 계속 폭등했다. 감사원은 또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지시로 소득·고용 통계에서도 조작이 이뤄졌다고 봤다. 기간제 근로자 수 급증 원인을 병행조사 효과로 몰아가는 등 통계 발표와 보도자료 작성에 부당 개입했다고 했다. 대검찰청은 통계청과 국토부가 각각 대전과 세종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대전지검에 사건을 배당했다.
  • 문재인 정부 ‘부동산 통계조작’, 검찰 대규모 압수수색 중

    문재인 정부 ‘부동산 통계조작’, 검찰 대규모 압수수색 중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등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대전지검은 5일 정부대전청사 내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청와대와 국토부가 최소 94차례 이상 국토부 산하 한국부동산원(구 한국감정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 수치를 조작했다며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감사원은 특히 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 통계치를 국토부가 공표 전 입수해 청와대 입맛에 맞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당시 20차례가 넘는 부동산 대책에도 아파트 가격 등이 계속 폭등하자 청와대가 통계 조작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에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한 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전 청와대 정책실장, 홍장표 전 경제수석,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 22명을 통계법 위반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대검찰청은 통계청과 국토부가 각각 대전과 세종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대전지검에 사건을 배당했다.
  • 종교인 흉악범죄 10년간 1167건…십중팔구 ‘성범죄’

    종교인 흉악범죄 10년간 1167건…십중팔구 ‘성범죄’

    최근 10년간 종교인이 저지른 흉악범죄 10건 중 9건은 성폭력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신현영(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2~2021년 종교인이 저지른 흉악범죄는 모두 1167건으로 이 가운데 91.3%(1065건)가 성폭력이었다. 이어 살인 3.8%(44건), 방화 3.4%(40건), 강도 1.5%(18건) 순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종교인의 흉악범죄는 2012년 89건에서 2021년 117건으로 31.5% 증가했다. 10년간 살인은 6건에서 0건으로, 강도는 3건에서 1건으로 줄어든 것과 달리 성폭력은 77건에서 113건으로 늘었다. 종교인을 비롯해 의사, 변호사, 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에 의해 발생한 흉악범죄도 10년간 709건에서 1139건으로 60.6% 늘었다. 전체 전문직 종사자의 10년간 총 흉악범죄 1만 1915건 중 95.4%(1만 1372건)가 성폭력이었다. 전문직 역시 살인, 강도, 방화는 10년간 감소한 가운데 성폭력은 2012년 643건에서 2021년 1112건으로 72.9% 급증했다. 신 의원은 “종교를 악용해 맹목적인 추종과 세뇌를 기반으로 하는 종교인 범죄는 피해자들이 범죄인지 인식하지 못하거나, 인식하더라도 범죄를 공론화시키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며 “범죄 특성에 맞는 피해자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검찰 “이재명 압수수색 36회…민주당 376회 주장 근거 없어”

    검찰 “이재명 압수수색 36회…민주당 376회 주장 근거 없어”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압수수색이 376회에 이른다는 민주당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양석조)는 추석 연휴 중인 30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6월 수사팀을 재편한 후 이 대표와 관련한 압수수색은 총 36회 집행됐다고 밝혔다. 대장동·위례 신도시 관련 10회, 쌍방울 및 대북 송금 11회, 변호사비 대납 의혹 5회, 백현동 5회, 성남FC 5회 등이다. 반부패부는 “대규모 비리의 실체 규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소 범위에서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집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경기도지사실, 성남시장실과 구속된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을 뿐 376회라는 민주당 측 주장은 “근거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주거지와 당 대표실, 의원실, 의원회관에 대한 압수수색은 없었다는 것이다.검찰은 민주당이 이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무단사용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음식점 100여곳의 매출전표 등을 제출받은 것을 검찰 압수수색에 포함해 셈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대장동 비리 관련 김만배씨 일당과 백현동·위례 개발 비리 피의자들의 개인 비리,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개인 비리 사건까지 이 대표 관련 압수수색에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 대표 관련 사건을 야당 대표를 겨냥한 현 정부의 표적 수사라고 지적하면서 검찰이 376회의 압수수색을 하는 등 과도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해왔다.앞서 이 대표도 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 전날인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검찰은 검사 약 60명 등 수사인력 수백명을 동원해 2년이 넘도록 제 주변을 300번 넘게 압수수색하는 등 탈탈 털었다”라고 적은 바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지난 27일 “70여명의 검사가 376회 압수수색을 했다”라는 내용의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 이에 검찰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중 문제제기(2021년 9월 대장동), 금융당국 통보(2021년 10월 쌍방울 기업비리 및 대북송금), 감사원 수사요청(2022년 4월 백현동) 등을 토대로 지난 정부에서 수사에 착수하고 다수인이 관계된 대규모 비리사건”이라며 수사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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