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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정치검찰이 출세” 한동훈 “지난 3년간 가장 심했다”

    野 “정치검찰이 출세” 한동훈 “지난 3년간 가장 심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윤석열 사단’ 위주라고 평가받는 검찰 인사에 대해 “능력과 공정에 대한 소신을 기준으로 인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치 검찰이 출세한다’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는 “지난 3년이 가장 심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한 장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집중 난타가 이어지며 청문회 같은 모습이 연출됐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예결위원이 국무위원을 상대로 질의하는 자리였지만, 야당 의원들은 검찰 인사 문제를 지적하며 한 장관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첫 질의자로 나선 김한정 민주당 의원이 “검찰 인사에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느냐”고 묻자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 검찰 인사를 한다”며 “대통령께 보고는 당연히 드려야 하는 절차”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라는 지적에는 “현 정부의 인사”라고 맞받았다. 김 의원은 연달아 가시 돋친 질문을 쏟아내며 한 장관의 답변에 대해 “확증편향이 있다”, “동문서답하지 말라”고 호통을 쳤다. 김 의원이 “윤석열 정부가 특수부 검사하고만 협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한 장관은 “특수부 검사와 협치한다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검언유착 사건’ 논란을 거론하자 한 장관은 “저는 부당한 수사를 받은 당사자다. 헌법상 기본권이 정치적 공격에 의해 무력화돼서는 안 된다”며 “저뿐만 아니라 과거에 이재명 전 지사도 비슷한…”이라고 응수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재명 끌어들이지 마시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장관은 이후 ‘정치검사가 출세한다는 시중의 통념이 왜 있느냐’는 공세에 “지난 3년이 가장 심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받아넘겼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질의 시간 15분 내내 한 장관을 향해서만 질문했다. 김건희 여사 수사를 두고 한 장관과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고 의원이 김 여사를 수사할 것이냐고 묻자 한 장관은 “이미 수사가 되고 있고 대단히 많이 진행돼 있다”며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하고 공정하게 처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고 의원이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한 장관은 “수사에는 여러 방식이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정부가 공기업을 민영화하려 한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이 묻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기·수도·철도·공항 민영화를 새 정부 들어 검토한 적도 없고 검토 지시를 내린 적도 없고 당분간 그럴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공기업 민영화’ 이슈는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인천공항공사의 경우 운영권을 민영으로 넘기는 게 아니라 한전처럼 경영은 정부가 하되 다만 30∼40%의 지분을 민간에 팔자는 것”이라고 밝히며 불거졌다.
  • 인사위원회 없이 ‘尹 사단’ 전진 배치…‘허수아비 檢총장’ 우려도

    인사위원회 없이 ‘尹 사단’ 전진 배치…‘허수아비 檢총장’ 우려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 하루 만에 대규모 검찰 고위 간부 인사로 ‘친정 체제’를 구축하면서 검찰 안팎에서 각종 뒷말이 나오고 있다. 장관 주도로 중간 간부 인사가 이어지고 검찰 수사까지 본격화되면 추후 임명될 검찰총장은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검찰 주변에서는 전격적으로 대규모 인사가 이뤄지며 검찰청법의 인사 규정을 제대로 못 지켰다는 지적도 나온다. 검찰청법 35조에는 검사 인사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할 때는 11명으로 구성된 검찰인사위원회 열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같은 법 34조에는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 검사의 보직을 제청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그와 같은 절차가 없이 진행됐다.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9일 “윤석열 정부가 강조한 검찰의 독립성을 실제로는 보장할 의도가 없는 것 아니냐”면서 “검사들이 이번 인사에 역할이 없었던 총장을 건너뛰고 법무부 장관이나 대통령에게 충성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양홍석 변호사도 “시간적 여유가 없지 않은데 너무 성급하게 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면서 “절차가 있다면 그것을 제대로 밟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위직 인사가 속도감 있게 진행된 만큼 일선 지검 부장검사 등 중간 간부 인사도 곧장 이어질 전망이다. 전날 인사에서 이원석 신임 대검 차장이 임명된 만큼 중간 간부 인사는 이 차장이 ‘총장 권한 대행’으로 절차에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대검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등 총장 인선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총장 직무대행이 정상적인 총장 권한을 행사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 곧장 각종 주요 수사에 착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검찰은 오는 9월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개정법이 시행되기 전에 큰 수사를 벌이며 존재감을 재확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자칫 윤석열 정부 첫 총장의 인선 및 인사청문회가 늘어질 경우 총장없이 각종 수사가 진행될 수 있다.검찰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 절차와 향후 총장의 역할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검사는 “검찰 인사위원회가 열리지 않고 주요 보직을 많이 바꾼 것은 문제”라면서 “이렇게 되면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직할 체제이기 때문에 어차피 총장이 크게 의미 없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반면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현재 지체된 수사가 많은데 이런 방법을 통해서라도 빨리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총장 인사청문회까지 기다리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반박했다.
  • [사설] 윤석열사단 복귀한 검찰인사, 우려되는 정치 보복

    [사설] 윤석열사단 복귀한 검찰인사, 우려되는 정치 보복

    법무부가 어제 대검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중용된 인사들이 한결같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했던 특수통 검사들이다. 대통령실에 이어 검찰 수뇌부에도 대통령과 인연 있는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 중용되면서 전 정권에 이어 이번 정부에서도 자기편 챙기는 인사로 정치 공방이 거세질 전망이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송경호 지검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있던 2019년 하반기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로 있으면서 조국 수사를 지휘하다 좌천된 바 있다. 공석인 검찰총장을 대행할 대검 차장에 기용된 이원석 제주지검장은 윤 대통령과 함께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활약한 특수통이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다루는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청문준비단 총괄팀장을 맡았으며 역시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일했다. 반면 이성윤 서울고검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지난 정부에서 중용됐던 인사들은 한직인 법무연수원으로 전보됐다. 법무부는 한 장관 취임 하루 만에 단행된 이번 인사에 대해 검수완박 사태로 수뇌부가 공석인 검찰 조직을 조속히 정상화시키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통령 측근 인사들이 중요 보직을 차지하면서 검찰개혁은 물 건너가고 정치적 표적수사를 위한 진용 구축이라는 야당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 정부 때 윤석열 사단을 한직으로 보내면서 생긴 정치검찰의 행태가 다시 재연될 가능성이 있어 우려스럽다. 이번 인사가 한 장관이 밝힌 대로 권력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부정부패를 단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시스템을 위한 인사였는지를 검찰은 검찰권 행사로 입증해야 할 것이다.
  • 법무부 검찰인사위 개최…일부 고검급·평검사 인사 25일 발표

    법무부 검찰인사위 개최…일부 고검급·평검사 인사 25일 발표

    법무부가 21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일부 차·부장검사 등 고검검사급과 평검사 인사와 관련해 인사원칙 등을 논의했다. 인사 결과는 25일 발표될 예정으로, 부임일은 다음달 7일이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검찰인사위에서 1시간 가량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평검사 인사 기준과 함께 교체·사직 등으로 공석이 된 고검검사급 인사 원칙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검사의 인사이동 여부는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검검사급 인사와 관련해 법무부는 올해 직제 개편에 따른 보직 신설과 외부기관 파견검사 교체, 사직으로 발생한 인사 수요를 충원하는 수준으로 전보 인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검찰 조직의 안정 속에 인권보호와 형사·공판 등 민생과 직결된 업무에 전념해 온 검사들을 우대하는 기존 인사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해졌다. 평검사 인사에서는 관련 법령에 규정된 경향 교류, 지방청 권역별 분산배치 원칙에 따라 필수보직 기간을 충족한 검사를 대상으로 정기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필수보직 기간이 지난 뒤에도 유임을 희망하는 검사들이 너무 많아 신규 전입 자체가 어려운 일부 청에 대해서는 인근 지역 내지 희망 지역을 반영해 전보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출산과 육아 목적의 장기근속제나 동일 고검 권역 장기근속제 등 제도화된 장기근속제가 폭넓게 적용된다. 법무부는 질병이나 출산, 육아 등 개별 사정에 따른 고충도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법무부는 이밖에도 오는 3월부터 신설 예정인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에도 다수의 우수 검사들을 배치해 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박범계, 정권 말에 내 편 알박기?… 검사장 2명 승진 가능성에 ‘시끌’

    박범계, 정권 말에 내 편 알박기?… 검사장 2명 승진 가능성에 ‘시끌’

    검찰인사위원회가 오는 21일 소집되면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세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정권 말 검사장 인사를 강행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법조계 안팎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전문가를 승진 대상자로 거론한 점에 각종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박 장관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검사장 인사와 관련해 “중대재해와 관련된 전문성을 갖고 관심이 높은 우수자원을 뽑아 보려 한다”고 언급했다. 광주고검·대전고검에 각각 한 자리씩 검사장급 자리가 비었는데 그곳에 중대재해 전문가를 채우겠다는 것이다. 이후 검찰 내부에선 “도대체 누굴 염두에 둔 말이냐”며 중대재해 전문가 찾기에 혈안이 됐다. 검사장 승진 가능성이 높은 사법연수원 28~30기 중에서는 진재선(30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 정영학(29기) 울산지검 차장, 임현(28기)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이 노동 사건을 다루는 ‘공안통’이라 하마평에 올랐다. 하지만 이들이 중대재해에 전문성이 있다고 말할 정도인가를 놓고서는 이견이 있다. 한 현직 검사는 16일 “중대재해 전문가가 승진 대상자 중에 있다 해도 그들을 왜 하필 대전·광주고검에 배치해야 하는지 설명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일각에서는 내부에서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해서 결국 외부 수혈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검찰청법에 따르면 고검 검사장급은 판사나 변호사로 10년 이상 재직했던 인물 중에서도 가능하다. 그렇지만 여태까지 고검 차장검사에 외부인이 기용된 적은 없어 실제 외부수혈을 감행할 경우 후폭풍이 거셀 수 있다. 검사장 축소 기조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도 있다. 만약 광주고검과 대전고검의 차장 검사 승진 인사가 강행되면 현재 42명인 검사장급 이상은 44명으로 늘어난다. 2017년 현 정부의 첫 검사장급 인사 당시 외부 개방직을 제외하면 검사장급 이상이 현재와 같은 42명이었는데 정권 말에 인원이 더 늘어나는 것이다. 광주고검 차장은 2020년 1월부터 공석이었고, 대전고검 차장은 2019년 7월 인사가 한 번 있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줄곧 빈자리였다. 검찰 관계자는 “비판의 목소리를 피하고자 대전고검은 제외하고 광주고검 한 자리만 승진시킨다는 말도 나온다”고 전했다. 대선 전 ‘알박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박 장관이 마지막으로 자기 사람을 챙겨 주는 것 아니냐는 얘기다. 한 변호사는 “자신이 중용해 쓸 수도 없는 상황인데 무리해서 승진 인사를 하는 것은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다음 정부를 위해 인사권을 양보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 박범계, 정권 말에 내 편 알박기? 검사장 2명 승진 가능성에 ‘시끌’

    검찰인사위원회가 오는 21일 소집되면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세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정권 말 검사장 인사를 강행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법조계 안팎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전문가를 승진 대상자로 거론한 점에 각종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박 장관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검사장 인사와 관련해 “중대재해와 관련된 전문성을 갖고 관심이 높은 우수자원을 뽑아 보려 한다”고 언급했다. 광주고검·대전고검에 각각 한 자리씩 검사장급 자리가 비었는데 그곳에 중대재해 전문가를 채우겠다는 것이다. 이후 검찰 내부에선 “도대체 누굴 염두에 둔 말이냐”며 중대재해 전문가 찾기에 혈안이 됐다. 검사장 승진 가능성이 높은 사법연수원 28~30기 중에서는 진재선(30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 정영학(29기) 울산지검 차장, 임현(28기)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이 노동 사건을 다루는 ‘공안통’이라 하마평에 올랐다. 하지만 이들이 중대재해에 전문성이 있다고 말할 정도인가를 놓고서는 이견이 있다. 한 현직 검사는 16일 “중대재해 전문가가 승진 대상자 중에 있다 해도 그들을 왜 하필 대전·광주고검에 배치해야 하는지 설명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일각에서는 내부에서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해서 결국 외부 수혈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검찰청법에 따르면 고검 검사장급은 판사나 변호사로 10년 이상 재직했던 인물 중에서도 가능하다. 그렇지만 여태까지 고검 차장검사에 외부인이 기용된 적은 없어 실제 외부수혈을 감행할 경우 후폭풍이 거셀 수 있다. 검사장 축소 기조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도 있다. 만약 광주고검과 대전고검의 차장 검사 승진 인사가 강행되면 현재 42명인 검사장급 이상은 44명으로 늘어난다. 2017년 현 정부의 첫 검사장급 인사 당시 외부 개방직을 제외하면 검사장급 이상이 현재와 같은 42명이었는데 정권 말에 인원이 더 늘어나는 것이다. 광주고검 차장은 2020년 1월부터 공석이었고, 대전고검 차장은 2019년 7월 인사가 한 번 있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줄곧 빈자리였다. 검찰 관계자는 “비판의 목소리를 피하고자 대전고검은 제외하고 광주고검 한 자리만 승진시킨다는 말도 나온다”고 전했다. 대선 전 ‘알박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박 장관이 마지막으로 자기 사람을 챙겨 주는 것 아니냐는 얘기다. 한 변호사는 “자신이 중용해 쓸 수도 없는 상황인데 무리해서 승진 인사를 하는 것은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다음 정부를 위해 인사권을 양보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 검사장 인사 결국 강행?…정권 말 인사가 비판받는 이유는

    검사장 인사 결국 강행?…정권 말 인사가 비판받는 이유는

    검찰인사위원회가 오는 21일 소집되면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세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정권 말 검사장 인사를 강행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법조계 안팎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전문가를 승진 대상자로 거론한 점에 각종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박 장관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검사장 인사와 관련해 “중대재해와 관련된 전문성을 갖고 관심이 높은 우수자원을 뽑아 보려 한다”고 언급했다. 광주고검·대전고검에 각각 한 자리씩 검사장급 자리가 비었는데 그곳에 중대재해 전문가를 채우겠다는 것이다. 이후 검찰 내부에선 “도대체 누굴 염두에 둔 말이냐”며 중대재해 전문가 찾기에 혈안이 됐다. 검사장 승진 가능성이 높은 사법연수원 28~30기 중에서는 진재선(30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 정영학(29기) 울산지검 차장, 임현(28기)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이 노동 사건을 다루는 ‘공안통’이라 하마평에 올랐다. 하지만 이들이 중대재해에 전문성이 있다고 말할 정도인가를 놓고서는 이견이 있다. 한 현직 검사는 16일 “중대재해 전문가가 승진 대상자 중에 있다 해도 그들을 왜 하필 대전·광주고검에 배치해야 하는지 설명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일각에서는 내부에서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해서 결국 외부 수혈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검찰청법에 따르면 고검 검사장급은 판사나 변호사로 10년 이상 재직했던 인물 중에서도 가능하다. 그렇지만 여태까지 고검 차장검사 자리에 외부인이 기용된 적은 없어 실제 외부수혈을 감행할 경우 후폭풍이 거셀 수 있다. 검사장 축소 기조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도 있다. 만약 광주고검과 대전고검의 차장 검사 승진 인사가 강행되면 현재 42명인 검사장급 이상은 44명으로 늘어난다. 2017년 현 정부의 첫 검사장급 인사 당시 외부 개방직을 제외하면 검사장급 이상이 현재와 같은 42명이었는데 정권 말에 인원이 더 늘어나는 것이다. 광주고검 차장은 2020년 1월부터 공석이었고, 대전고검 차장은 2019년 7월 인사가 한 번 있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줄곧 빈자리였다. 검찰 관계자는 “비판의 목소리를 피하고자 대전고검은 제외하고 광주고검 한 자리만 승진시킨다는 말도 나온다”고 전했다. 대선 전 ‘알박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박 장관이 마지막으로 자기 사람을 챙겨 주는 것 아니냐는 얘기다. 한 변호사는 “자신이 중용해 쓸 수도 없는 상황인데 무리해서 승진 인사를 하는 것은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다음 정부를 위해 인사권을 양보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 이달 말쯤 있을 검사장 인사…공안 검사 中 승진자 나올까

    이달 말쯤 있을 검사장 인사…공안 검사 中 승진자 나올까

    이달 말쯤 검사장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안 검사 중 승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말 기자간담회에서 검사장 승진을 언급하며 중대재해 사건에 전문성을 지닌 인물을 발탁하겠다. 강조했기 때문이다. 중대재해는 공공범죄수사(공안) 영역에 속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검사장 승진 하마평에 오른 인물 중에서 공안검사 출신은 진재선(사법연수원 30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정도가 꼽힌다. 3차장검사는 중대재해나 공안·노동 사건 등을 수사하는 공공수사부를 지휘한다. 더군다나 진 차장검사가 2020년 대전지건 서산지청 지청장으로 부임했을 당시 해당 지청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김용균씨 사건에 대한 공소유지를 맡고 있기도 했다. 다만 진 차장검사가 공공범죄수사 영역을 많이 다루긴 했지만 그 중 중대재해 분야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검찰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올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것에 대비해 해당 분야 전문가를 중용하려는 것 같다”면서 “만약 진 차장검사도 아니라면 박 장관이 도대체 누굴 염두에 두고 그런 발언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진 차장검사 이외에 승진 하마평에 오른 인물은 김태훈(30기)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 박은정(29기) 성남지청장 등인데 이들은 모두 공안검사 출신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검사장 인사는 이르면 이달 말쯤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법무부가 다음 달 7일(2월 첫째 주 월요일)자로 인사를 낼 예정이어서 이보다는 앞서 발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 장관은 오는 15일까지 독일 출장이 예정돼 있는데, 자리를 비운 기간 동안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려 승진 대상자를 추릴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이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 인사를 내는 일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28~30기 중에서 검사장 승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승진 인사를 앞두고는 법무부 검찰국에서 인사검증 동의서 제출 요구를 받는데, 지난해 인사 때 이미 30기까지 동의서 제출 요구가 있었다. 이번 인사에선 별도로 동의서 제출을 받지 않고 곧바로 후보군을 추린 뒤 승진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 법무부, 평검사 43명 인사 단행…박범계 “육아 등 희망원 최대한 반영”

    법무부, 평검사 43명 인사 단행…박범계 “육아 등 희망원 최대한 반영”

    법무부는 23일 평검사 42명에 대한 하반기 신규임용 및 전보 인사를 다음달 2일자로 단행했다. 1일자로 임용되는 로스쿨 법무관 출신 신규 검사 20명도 포함됐다. 법무부는 이번 평검사 인사 기조에 대해 “필수보직기간을 충족한 평검사 중 일부를 전보시켜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는 한편 당사자의 유임 신청을 적극 수용해 인사 이동을 최소화함으로써 조직 안정과 업무 연속성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인사원칙을 준수해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고했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지방 간 교류 원칙과 지방청 권역별 분산배치 원칙을 지키고, 인사 원칙의 예외는 지양했다는 설명이다. 또 질병과 출산·육아 등 검사 개개인의 고충과 희망사항도 적극 고려됐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서 ”이번 인사의 핵심은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거의 잘 맞춰서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검사 본인이) 어디에 가고 싶다거나, 여성 검사의 경우 육아 문제도 있는데 그런 희망원을 가능한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지방청 발령 대상인 검사 가운데 수도권 근무를 희망하는 경우 의사를 적극 반영해 수도권청으로 전보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4일 검사장급 간부 인사를, 25일 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 21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연 지 이틀 만에 이어 평검사 인사까지 단행함으로써 검찰 직제개편에 따른 인사이동이 마무리됐다.
  • 한동훈 ‘반격’… 민언련 ‘압박’… 검언유착 새 수사팀 ‘고심’

    한동훈 ‘반격’… 민언련 ‘압박’… 검언유착 새 수사팀 ‘고심’

    한, 당시 수사 관계자에 법적 대응 예고최초 고발한 민언련 “수사 협조해야”대검 배제로 서울중앙지검이 결정권법원이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후폭풍이 거세다. 이 사건 공모 혐의를 받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수사 관련자들에 대한 전방위적 법적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한 부원장에게 검찰 수사 협조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한 부원장 사건 수사와 처분을 두고 서울중앙지검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이선혁)는 이 전 기자와의 공모 혐의로 한 부원장을 1년 넘게 수사 중이다. 지난해 3월 민언련의 고발로 검찰은 해당 수사에 착수했고, 같은 해 8월 이 전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지만 한 부원장과의 공모 혐의는 적시하지 못했다. 이후 추가 수사를 이어 왔지만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최초 수사팀장이었던 정진웅 울산지검 차장검사에 이어 수사를 맡았던 변필건 창원지검 인권보호관은 수차례 한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처분 의견을 보고했다. 그러나 당시 중앙지검장이던 이성윤 서울고검장은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결재를 미뤘다. 한 부원장의 휴대전화를 들여다봐야 공모 여부를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6일 법원은 이 전 기자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 정보 취재를 위해 취재원에게 보낸 서신 등이 강요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특종 욕심으로 피해자를 압박한 점 등은 명백한 취재윤리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1심 판결 결과로 일각에서는 수사 책임론이 거세다. 한 부원장은 검언유착 프레임은 권력 수사에 대한 보복이었다면서 수사 관계자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반면 이 사건을 최초 고발한 민언련은 한 부원장의 수사 협조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한 검사장 사건 처분을 두고 최근 검찰인사로 교체된 수사팀과 지휘부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이 사건은 지난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대검찰청의 수사 지휘가 배제돼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종 결정권을 쥐고 있다.
  • 한변 “상식에 반한 檢 인사...박범계 책임져야 할 것”

    한변 “상식에 반한 檢 인사...박범계 책임져야 할 것”

    보수성향의 한 변호사단체가 전날 있었던 검찰의 중간간부(고검검사급) 인사를 두고 “상식과 인사 원칙에 현저히 반하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26일 한반도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이날 “이번 법무부의 검찰인사는 문재인 정권의 법무부가 불의와 불법의 총본산임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권 행사를 빙자해 검찰의 수사를 방해하고 앞장서 법치를 파괴한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그 인사농단에 의한 엄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5일 법무부는 역대 최대규모인 고검 검사급 검사 652명, 일반 검사 10명 등 검사 662명을 대상으로 보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권력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수사팀장들이 교체되고 친정권으로 분류된 간부들이 요직으로 이동하면서 검찰 안팎에선 ‘정권 겨냥 수사를 원천 봉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 檢간부, 부임 1년 안 돼도 자리 옮긴다

    檢간부, 부임 1년 안 돼도 자리 옮긴다

    연수원 31기 차장·35기 부장검사 보임靑 사정·월성 원전 수사팀장 등 바뀔 듯박범계 장관 “개혁과 조직 안정의 조화”검찰의 ‘허리’에 해당하는 중간 간부급 인사와 관련해 23일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리면서 검찰 인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중간 간부 90% 이상 교체’를 공언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번 인사의 기조를 “검찰개혁과 조직 안정의 조화”라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비공개로 열고 중간 간부급(고검 검사급) 승진·전보 인사를 심의했다.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찰청 차장 외에 변호사와 법학교수 등 11명으로 구성된 인사위는 앞서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검찰 직제개편과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인사의 구체적인 기준과 방향을 논의한 뒤 이를 의결했다. 개별 검사들의 승진 및 구체적인 전보 등은 이미 법무부 검찰국과 대검 기획조정부의 협의와 지난 20일 박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의 ‘휴일 회동’을 통해 일정 부분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인사위는 우선 앞서 진행한 대검 검사급(검사장) 검사 신규 보임 및 사직에 따른 공석을 순차 충원하고 오는 29일 국무회의 통과가 전망되는 검찰 직제개편 사항을 이번 인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사법연수원 31기 중 우수 검사를 차장검사에 신규 보임하고, 35기 부부장 검사 중 일정 인원을 부장검사에 신규 보임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인사안은 이달 말쯤 발표하고, 인사에 따른 부임은 7월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고검 검사급 검사의 필수보직 기간을 1년으로 두고 있지만, 직제개편 등이 있으면 이와 상관없이 인사를 낼 수 있어 부임 1년 미만 부장 검사들의 인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요 권력사건 수사팀장도 교체될 전망이다. 청와대발 기획사정 의혹 수사팀장인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팀장인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 월성원전 의혹 수사팀장인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 등이 교체 대상으로 꼽힌다. 이에 앞서 박 장관은 “(이번 인사의) 기조는 검찰개혁과 조직 안정의 조화이고, 또 검찰 내부의 쇄신과 조직 문화의 활성화 등이 방향”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번 인사가 직제개편안의 국무회의 통과 이전에 발표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이번 주가 될지, 다음주 초가 될지 봐 달라”면서도 “직제개편안과 인사는 연동돼 있다. 그 순서를 참작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법조계에서는 청와대가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 사퇴에 따른 추가 인선도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후임 차관 인사와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가 같은 날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 장관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께서 하시는 건데, 진행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박성국·진선민 기자 psk@seoul.co.kr
  • 권력 수사팀 대놓고 한직으로 뿔뿔이?… 노심초사하는 檢

    ‘원전 수사’ 대전지검 부장 등 교체 유력서울중앙지검 차장에 김태훈·진재선 거론대검찰청 ‘국민 중심 검찰추진단’ 설치도 형사부 검사의 직접수사 축소 등을 담은 직제개편안에 대한 입법예고 기한이 만료된 지 하루 만인 23일 검찰인사위원회 개최가 확실시되면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가 이르면 이번 주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차장검사와 부장검사 등 검찰 중간 간부 인사 기준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와 맞물린 검찰 직제개편안이 담긴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은 24일 차관회의를 거쳐 29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개편안이 국무회의에 통과되기 전에 인사가 먼저 단행된 사례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주 후반에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단 월성원전 조기 폐쇄 의혹을 수사한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 5부장 등 민감한 권력 사건 수사팀장들의 교체가 유력시된다. 다만 검찰 내에서는 “대놓고 한직으로 좌천시키지는 못할 것이고, 수사팀을 뿔뿔이 흩어 놓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직제개편으로 6대 범죄 전담부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직접수사가 가능해진 지검·지청의 형사부 말(末)부에 친정권 성향으로 분류되는 검사들이 배치될 경우 절충안 마련으로 일단락된 이번 직제개편을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도 있다. 서울 지역의 한 부장검사는 “형사 말부 구성은 이번 직제개편안 추진이 정권 말 권력 수사를 차단하려는 의도였는지 가늠해 볼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장 승진으로 절반이 공석인 중앙지검 차장 자리에는 김태훈 법무부 검찰과장과 진재선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등이 거론된다. 한편 대검찰청은 이날 박성진 대검 차장을 단장으로 전국 6개 고등검찰청 단위 태스크포스(TF) 팀을 운영하는 ‘국민 중심 검찰추진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검찰 조직의 재정립, 수사관행 혁신 등 3개 분과로 구성되어 각각 ▲지검·지청의 수사과·조사과 강화, 1재판부 1검사 체제 등 공판부 확대·강화 ▲인권보호수사규칙 및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 준수 ▲권위주의 타파 등의 시행 방안을 모색한다. 최훈진·진선민 기자 choigiza@seoul.co.kr
  • 23일 檢인사위 개최…이르면 이번주 중간간부 90% 바뀐다

    23일 檢인사위 개최…이르면 이번주 중간간부 90% 바뀐다

    형사부 검사의 직접수사 축소 등을 담은 직제개편안에 대한 입법예고 기한이 만료된 지 하루 만인 23일 검찰인사위원회 개최가 확실시되면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가 이르면 이번 주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차장검사와 부장검사 등 검찰 중간 간부 인사 기준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와 맞물린 검찰 직제개편안이 담긴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은 24일 차관회의를 거쳐 29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개편안이 국무회의에 통과되기 전에 인사가 먼저 단행된 사례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주 후반에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단 월성원전 조기 폐쇄 의혹을 수사한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 5부장 등 민감한 권력 사건 수사팀장들의 교체가 유력시된다. 다만 검찰 내에서는 “대놓고 한직으로 좌천시키지는 못할 것이고, 수사팀을 뿔뿔이 흩어 놓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직제개편으로 6대 범죄 전담부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직접수사가 가능해진 지검·지청의 형사부 말(末)부에 친정권 성향으로 분류되는 검사들이 배치될 경우 절충안 마련으로 일단락된 이번 직제개편을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도 있다. 서울 지역의 한 부장검사는 “형사 말부 구성은 이번 직제개편안 추진이 정권 말 권력 수사를 차단하려는 의도였는지 가늠해 볼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장 승진으로 절반이 공석인 중앙지검 차장 자리에는 김태훈 법무부 검찰과장과 진재선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등이 거론된다. 한편 대검찰청은 이날 박성진 대검 차장을 단장으로 전국 6개 고등검찰청 단위 태스크포스(TF) 팀을 운영하는 ‘국민 중심 검찰추진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검찰 조직의 재정립, 수사관행 혁신 등 3개 분과로 구성되어 각각 ▲지검·지청의 수사과·조사과 강화, 1재판부 1검사 체제 등 공판부 확대·강화 ▲인권보호수사규칙 및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 준수 ▲권위주의 타파 등의 시행 방안을 모색한다. 최훈진·진선민 기자 choigiza@seoul.co.kr
  • 현 정부 마지막 檢 간부 인사… ‘親정권 인물’ 대거 중용하나

    현 정부 마지막 檢 간부 인사… ‘親정권 인물’ 대거 중용하나

    박범계 장관·김오수 총장 ‘휴일 회동’ 공개朴 “인사에 대한 구체 의견 듣는 절차 진행”중간간부 역대 최대 승진·전보 임박 시사주요 부서 부장 등 친정부 코드 인사 관측일각 “이번 인사로 檢개혁 완성하려 할 것”“(인사위는) 이번 주에 열어야 될 것 같고요, 이번 인사는 고검검사급 전체 보직 중에 거의 대부분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역대 최대 규모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 측면에서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대기하던 취재진을 향해 초대형 검찰 인사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을 비롯한 일선 검찰청은 술렁이는 분위기다. 통상 법무부는 검찰 인사와 관련해서는 인사 자료 발표 때까지 관련 진행 상황을 함구해 왔지만, 법무부 장관이 직접 전날 김오수 검찰총장과 ‘휴일 회동’을 공개한 데 이어 ‘역대 최대 규모’라고 인사의 폭을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주요 보직 인사에 대한 다양한 추측도 나온다. 이날 박 장관은 지난 20일 김 총장과의 회동과 관련해 “인사에 대한 아주 구체적인 의견을 듣는 절차를 진행했다”며 “직제개편안은 앞으로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통과(절차)가 남아 있어 간략한 상호 간의 이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또 검찰 안팎에서 제기되는 주요 정권수사팀 교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사안이 발표된 게 아닌 만큼 내용을 밝힐 시점은 아닌 것 같다”고 즉답을 피하면서 “김 총장과는 충분히 대화를 나눴고 또 만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검찰 내부에서는 박 장관과 김 총장의 전날 회동에 검찰 인사 실무 책임자인 구자현 법무부 검찰국장과 예세민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배석했다는 점에서 이미 인사안은 다 정해졌고, 검찰인사위원회 개최 등 형식적 절차만 남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 지역의 한 부장검사는 “총장을 만난 장관이 그 다음날 언론에 저렇게까지 얘기하는 것은 이미 인사안은 다 정리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니겠느냐”라면서 “그나마 박 장관은 전임자(추미애 전 장관)와는 달리 총장과 소통하고 어느 정도 반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간간부 인사가 내년 3월 대선까지 사실상 현 정부의 마지막 검찰 간부 인사라는 점에서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와 주요 수사 부서 부장들은 정권과 코드가 맞는 인사들로 대거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박 장관과 김 총장과의 학연과 지연, 과거 처리한 사건 등을 근거로 구체적인 인사들의 핵심 보직 배치 예상도 나온다. 법무부와 대검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한 변호사는 “정권 차원에서 첫 검찰개혁을 시도했던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비서관으로 노 전 대통령을 보좌했고 민주당 법사위원으로 꾸준히 검찰개혁을 강조했던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있고, 현 정권의 검찰개혁 정책 입안과 추진 당시의 법무부 차관이 검찰총장으로 있다”면서 “정부나 여당 입장에서는 이번 인사로 검찰개혁을 완성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곧바로 대선판에 뛰어든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는 당위론과 원망론이 교차한다. 기존 특수부 출신 검사를 비롯해 주요 보직을 거친 검사들 사이에서는 “정권이 무리하게 총장을 찍어 내고 검찰의 중립·독립성을 훼손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출마하는 것”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반면 “윤 전 총장이 권력자를 향한 수사를 너무 요란하고 과하게 한 측면도 있고, 총장을 지낸 분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면 ‘정치검찰’이라는 불신은 현직에 남아 있는 후배 검사들이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직제개편 대타협 이끈 박범계·김오수…정권수사·형사 말부 인사도 절충할까

    직제개편 대타협 이끈 박범계·김오수…정권수사·형사 말부 인사도 절충할까

    법무부 “이달 중 인사… 구체적 의견 교환”김학의·원전 등 檢 수사팀장 교체 가능성직접수사 가능한 형사부 말부 구성도 핵심 코드인사로 채울 땐 또 다른 갈등 불씨로검찰 직제개편을 두고 재점화한 법무부와 검찰 간 갈등을 절충안 마련으로 봉합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직제개편에 따른 대규모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예고했다. 주요 민감 수사팀장 교체 여부와 직제개편으로 존재감이 커진 일선 형사부 말(末)부 구성이 이번 인사의 핵심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과 김 총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사에서 만나 최근 입법예고한 직제개편안과 고검검사급 중간간부 인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두 사람의 회동은 이번이 네 번째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면담에는 법무·검찰 인사 담당자인 구자현 법무부 검찰국장과 예세민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배석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직제개편안과 맞물려 이어질 인사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이 오고 갔다”면서 “6월 중 검찰인사위원회 개최 및 인사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법조계에서는 법무부가 대규모 인사가 불가피한 검찰 직제개편을 계기로 월성원전 수사팀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팀 등 주요 수사팀장도 교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박 장관은 최근 김 전 차관 관련 수사를 이끌고 있는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을 겨냥해 ‘이해상충’ 소지가 있다고 직접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이는 이 부장검사가 김 전 차관이 가해자인 성 접대·뇌물 혐의 수사에 참여한 데 이어 김 전 차관이 피해자인 출국금지 사건의 수사팀장을 맡고 있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인사를 통한 교체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법무부의 직제개편으로 일선 지검의 다른 형사부서와는 달리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직접 수사가 가능한 각 지검 형사부 말부는 어떤 보직을 거친 간부들로 구성될지가 관심사다. 앞서 법무부는 직제개편안에 반부패수사부가 없는 일선 지검에서는 형사부 말부가 검찰총장의 승인을 받아 6대 범죄 직접 수사에 나설 수 있게 하도록 했다. 직제개편안에는 애초 검찰이 ‘수사 승인제’라며 거세게 반발한 소규모 지청 수사의 법무부 장관 승인 관련 조항이 빠지고, 부산지검에는 폐지된 반부패 수사부서를 다시 설치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는 김 총장 의견 상당수가 반영된 것으로, 김 총장은 ‘친정권 총장’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박 장관은 검찰 직접수사권 축소라는 실리를 챙긴 개편안이라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하지만 오는 29일 직제개편안의 국무회의 통과 직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간간부 인사는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일반 형사부의 직접수사권을 박탈한 상황에서 직접수사가 가능한 형사 말부의 부장들을 정권과 코드가 맞는 검사들로 채운다면 정권이 민감해하는 수사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의 한 부장검사는 “직제개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국 인사”라면서 “이번 인사도 직제개편처럼 장관이 총장의 의견을 존중하는 인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검찰인사 유감…피고인 승진하고, 무고한 검사 칼 부러뜨려

    검찰인사 유감…피고인 승진하고, 무고한 검사 칼 부러뜨려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전날 단행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 및 독립성과 거리가 멀다”며 유감을 표현했다. 변협은 5일 “이번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직무상 독립성 확보와는 거리가 멀고, 나아가 법과 법치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심히 저하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변협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서울고검장 승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변협은 이 지검장에 대해 “해당 고위간부는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에 대한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자신이 요청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외부전문가들의 압도적인 의견으로 외압행사 혐의가 인정돼 기소 권고를 받았고, 이후 공소 제기되어 현재 피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서울고검장직은 서울 및 주요 수도권 지역 검사 비위에 대한 감찰 업무를 총괄하고 중요 사건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항고사건을 관장하며 실질적으로 주요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라며 우려했다. 법무부는 전날 단행한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서울고검장으로 승진발령했다. 또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을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했다.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수사와 상관없는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전보 조치됐다. 한 검사장은 인사 직후 “권력의 보복을 견디는 것도 검사 일의 일부”라며 “담담하게 감당하겠다”는 심정을 전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한 검사장의 문재인 정부 들어 네번째 좌천성 인사에 대해 “‘사람이 먼저다’라고 외치던 슬로건은 어디가고 자신들이 싫어하는 사람만 찍어서 배척합니까”라고 한탄했다. 또 “기소된 사람은 영전하고 무혐의 내야할 무고한 검사의 칼은 부러뜨리려고 하는 이유가 뭡니까”라고 물었다.반면 김오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 민주당쪽 참고인으로 출석했던 김필성 변호사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서 사법연수원 부원장이면 승진한 거 아닌가”라며 원래 사법연수원은 고등법원 가운데 서열 1위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사법연수원 부원장이면 나갈 검사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해주는 자리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현재 사법연수원은 사법고시 폐지로 2019년 입소해 연수를 받은 연수생은 한명에 불과했다. 단 한 명이었던 마지막 50기 연수생도 2015년 사법고시에 합격했으나, 군복무로 뒤늦게 입소해 지난 1월 수료했다. 검사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도 검찰 인사와 관련해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가 없다”고 비난했다. 금 전 의원은 “정말 촛불 정부가 이럴 줄 누가 알았겠는가. 문재인 정부 5년은 정권이 검찰을 자기 마음대로 장악하려고 모든 무리한 시도를 한 시절로 기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에 정권의 입맛에 맞는 수사를 한 검사들이 영전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며 “이명박 정부의 검찰 인사 행태를 그대로 물려받은 것이 문재인 정부다. 오히려 더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검은 전날 검찰 인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김오수 검찰총장은 이번 인사과정에서 검찰의 안정과 화합을 위하여 법무부장관께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였고 그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또 이번 인사를 기초로 향후 ‘국민중심검찰’로 나아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또 판사 출신? 도로 검찰 출신?… 다음 법무차관은 누구

    또 판사 출신? 도로 검찰 출신?… 다음 법무차관은 누구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될 대검검사급(검사장) 인사에서 ‘대폭 물갈이’가 예고되면서 고위 간부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사표를 낸 이용구(57·사법연수원 23기) 법무부 차관의 후임 인선도 주목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비어 있는 검사장급 이상 보직은 모두 8석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 적체를 문제 삼으면서 조상철(52·23기) 서울고검장은 지난 28일 “떠날 때가 됐다”며 고위간부 중 첫 사의 표명을 했다. 검사장·고검장 중에서 추가 사퇴가 이어진다면 인사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 검찰 안팎에선 “법무부가 검사장들에게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택시기사 폭행 의혹으로 검·경 수사를 받고 있는 이 차관은 지난 28일 “법무·검찰의 혁신을 위해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며 취임 5개월 만에 사표를 냈다. 강호성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과 이영희 법무부 교정본부장도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특히 정무직인 법무 차관의 사퇴는 사실상 청와대 의중으로 풀이되면서, 검찰 인사를 목전에 둔 법무부의 조직 쇄신은 결국 검찰 조직 쇄신으로 이어질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도 최근 검사장·고검장 구분 없이 탄력적으로 인사를 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고검장들의 좌천성 인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차관의 후임으로는 이상갑(54·28기) 법무부 인권국장과 강성국(55·20기) 법무부 법무실장 등이 거론된다. 이 국장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으로 박 장관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을 맡았다. 강 실장은 21년간 판사로 근무한 법관 출신이다. 고검장급에서 법무 차관을 발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청와대가 법무·검찰의 갈등을 봉합하는 취지에서 다시 검찰 출신으로 차관 자리를 채우는 것이다. 이 차관은 1960년 윤보선 정부 때 이후로 60년 만에 탄생한 비(非)검찰 출신 인사였다. 다만 현 정부에서 추진해 온 ‘법무부의 탈검찰화’ 기조와 상충된다는 점은 부담이다. 서울의 한 부장검사는 “친정부 성향 검사들의 대거 승진을 막기 위해서라도 현 고검장들이 자리를 지켜 외풍을 막아 줬으면 하는 것이 후배들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조상철 서울고검장 사의…고위간부 줄사퇴 이어질까

    조상철 서울고검장 사의…고위간부 줄사퇴 이어질까

    다음주 검사장급 인사를 앞두고 조상철(52·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검장이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인사 적체’를 지적하며 대폭 물갈이를 시사한 가운데 검찰 고위간부 중에서 첫 사직 의사를 밝힌 것이다. 조 고검장은 이날 기자단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떠날 때가 되었다”며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공석은 8자리가 됐다. 박 장관은 전날 “인사 적체가 있어 여러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검토를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대규모 인사를 위해 검사장급 자리가 더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검찰인사위원회에서는 이번 검사장급 인사에서 고검장과 지검장 구별을 없애는 탄력적 인사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현직 고검장도 지검장으로 발령이 날 가능성이 있어 사실상 법무부가 고위간부들의 용퇴를 촉구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사의를 표명한 이용구(57·23기) 법무부 차관도 “법무·검찰 모두 새로운 혁신과 도약이 절실할 때이고 이를 위해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기획통’으로 꼽히는 조 고검장은 법무부 검찰과장과 법무부 대변인, 대검 공안기획관, 법무부 기조실장 등 법무·검찰 핵심 보직을 지냈다. 지난해 8월 서울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고검장·지검장급 구분 폐지 추진 대거 ‘기수 역전’ 땐 줄사직 가능성

    법무부가 다음달 초 진행할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인사에서 고검장급과 지검장급 구분을 없앨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기수 파괴·기수 역전 등 파격 인사를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경우 검찰 고위직들의 사직 등 반발이 뒤따를 전망이다. 법무부는 27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 승진 대상자(사법연수원 29~30기)의 적격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인사 방향을 논의했다. 인사위원장인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이 개인 사유로 사의를 표명하면서 전지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대검찰청에서는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조남관 차장검사 대신 조종태 기획조정부장이 참석했다. 인사위는 이번 인사에서 능력과 전문성, 출신지역과 학교, 검찰개혁에 대한 수용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검찰 고위간부급 인사 적체 현상 해소를 위해 보직 내에서 검사장급 이상을 탄력적으로 인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 방안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고검장급과 지검장급을 구분하지 않고 탄력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이다. 한 인사위원은 “검사장은 고검장급과 지검장급 구분 없이 인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인사 적체 문제가 좀 있다”며 “보직제와 관련해 여러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검찰 인사) 점검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전날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가 파행으로 자동 산회된 가운데 이번 인사위가 총장 공석 상태에서 열리자 일각에선 ‘총장 패싱’이란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박 장관은 “총장 후보자가 임명되면 공개적·공식적으로 의견을 듣는 절차를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통상적으로는 인사위가 열리면 당일 혹은 다음날 인사안이 발표됐다. 그러나 이번 검사장급 인사는 신임 총장이 박 장관과 인사 의견을 나눈 뒤 단행될 예정으로, 법무부는 6월 초쯤 인사를 발표할 방침이다. 김 후보자가 취임하면 박 장관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구체적인 인사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인사와 함께 택시기사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교체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후보자 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김 후보자가 변호사 활동 당시 고액의 자문료를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김 후보자는 고위공직자 출신으로 변호사 활동을 하며 적지 않은 보수를 받은 점에 대해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5000만원을 한국소년보호협회에 기부했음을 뒤늦게 밝힌다”고 설명했다. 이혜리·진선민 기자 hyer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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