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검차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NH농협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여가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외화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과천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2
  • 전재기 대구고검장(검찰 수뇌 5명 얼굴)

    ◎칼날같은 업무처리… 수사·정보통 부드러운 외모와는 달리 업무에 있어서는 칼날처럼 날카롭고 정확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이번 정보사부지 관련,거액사기사건이 서울검사장 재직시절 마지막 사건이 된 셈이다. 검찰 인사설이 나돌면서 일찌감치 고등검사장후보로 꼽혔다.등산·바둑이 취미로 부인 황경난씨(55)와 1남2녀. ▲대구출신·53세 ▲경북대사대부고·서울법대 ▲고시16회 ▲대전지검·광주·대구고검차장 ▲청주·인천·대구지검장 ▲서울지검장
  • 김도언 대전고검장(검찰 수뇌 5명 얼굴)

    ◎판단 빠르고 행정기획능력 탁월 판단이 빠르고 행정기획능력이 출중하다.이철희·장영자사건때 사채업자들에 대한 수사를 담당,능력을 인정받았고 한신공영아파트 고액분양가사건을 처리했다. 지난해 4월 인사때 서울검사장 자리를 놓고 고시동기인 전재경대구검사장 등과 경합을 벌이다 부산검사장으로 내려간뒤 1년 남짓만에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부산출신·52세 ▲동래고·서울법대 ▲고시16회 ▲대구·서울고검차장▲대전·수원지검장 ▲부산지검장
  • “사취자금 세분… 추적에 시간 필요”/전두희 대검차장 일문일답

    ◎「성무」 정회장이 주도한 단순 사기극/돈행방 대체 파악… 다른곳 유출없어/김영호가 돈 되돌려 준것도 “폭로방지용” 정보사부지를 둘러싼 거액사기사건과 관련,김두희대검차장은 11일 하오 전재기서울지검장과 신건대검중앙수사부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사건의 수사결과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차장은 『피해액의 행방추적과 남은 범인들의 검거등 앞으로도 수사가 계속될 것이긴 하나 그동안의 수사로 이번 사건의 성격등 대체적인 윤곽은 이미 거의 모두 밝혀진 셈』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의 결론은. ▲정건중·정덕현등 지능범들의 단순사기사건이며 배후는 없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성무건설회장 정건중씨가 정보사부지를 대상으로 사기행위를 모의하고 국방부의 군사시설물 관리업무를 담당했던 김영호씨를 김인수씨라는 토지브로커를 통해 접촉하고 사건을 공모했다. 그리고 정씨일당은 성무건설사장 정영진씨의 이복형인 국민은행 압구정서지점 정덕현대리까지 사기단의 일원으로 끌어들였으며 제일생명측이 예치시킨 돈을 모두 부정인출해 가로챈 것이다. ­단순사기사건이라는 근거는. ▲조사결과 정덕현대리는 지난해 12월23일 정건중일당이 제일생명 윤성식상무와 정보사부지매입약정을 맺으면서 2백70억원을 입금시키자 30여장의 예금청구서에 윤상무의 도장을 찍어 직원은 무통장인출이 가능한 점을 이용해 모두 빼냈다. 정대리는 이 돈을 이틀전인 12월21일 미리 만들어둔 국민은행 석관동지점 정명우씨의 계좌에 2백50억,같은 은행 압구정서지점에 개설한 정씨 예금구좌에 9억6천6백만원을 입금시키고 나머지 10억3천4백만원은 동생 영진씨에게 주었다.이것은 처음부터 돈을 빼돌리려는 사기사건이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정대리는 이어 윤상무가 같은달 26일 회사명의의 계좌로 새통장을 발급해 줄 것을 요구하자 제일생명 명의의 통장을 새로 만들어 주게됐다.이 과정에서 정대리의 실수로 압구정서지점이 아닌 석관동지점에서 빼낸 돈이 입금돼 있는 것을 발견한 윤상무가 새통장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자 올 1월7일과 13일 17일 세차례에 걸쳐 윤상무명의의 통장등 3개의 통장을 다시 만들어 모두 2백50억원을 입금시킨뒤 회사직인이 찍힌 예금통장과 달리 원장에는 「윤선식」등의 가짜 도장을 찍어 이 도장으로 2월13일까지 수시로 예치금의 입출금을 계속하면서 2백30억원을 빼냈다. ­빼낸 돈의 행방은. ▲범인들이 워낙 돈을 세분화 해 추적하는데 많은 애로와 시간이 걸리고 있다.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사용처는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다음주안에는 대체적인 행방을 밝힐수 있을 것이다.여기서도 이번 사건에 배후가 없음이 밝혀지고 있다. 배후가 있다면 상당액의 자금이 그리 빠졌을텐데 아직까지는 그런 증거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범인들이 범죄를 저질러놓고도 달아나지 않은 이유는. ▲제일생명이 신용을 생명으로 하는 금융기관이란 점을 믿었던 것 같다. 신용을 생명으로 하는 업체인 만큼 고객의 돈을 제대로 관리 못해 엄청난 사기를 당했다면 영업에 엄청난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제일생명측에서 이를 표면화하지 못할 것으로 계산한 것 같다. 범인들은 따라서 제일생명측에서 사기당한 것을 알아내더라도 적당한 구실로 거래를 지속하면서 일부를 변제해주면 이 사건을 표면화시키기 보다는 덮어두려 했을 것으로 여긴 것이 된다. ­김영호가 사취했던 돈의 대부분을 되돌려준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즉 그 정도 돌려주어 변제에 쓰면 제일생명측에서 큰 문제를 삼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 470억 사용처 거의 파악/김두희 대검차장

    ◎피해액 행방등 전막 15일께 발표/지능적 단순사기… 배후없어/정대리 가짜도장으로 2백30억 빼돌려/제일생명이 폭로못할것으로 믿고 범행 김두희대검차장은 11일 『정보사부지를 둘러싼 거액사기사건은 그동안의 수사결과 고도의 지능범들이 저지른 단순사기사건이며 배후는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구영검찰총장의 해외출장으로 검찰총장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김차장은 이날 하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의 전재기검사장및 수사지도를 맡고 있는 신건대검중앙수사부장과 함께 중앙일간신문및 방송사 사회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차장은 이 자리에서 『항간에서 궁금히 여기고 있는 이번 사건 피해액의 행방 또한 범인들이 워낙 복잡하게 돈을 분산시켜 수사에 어려움이 없지 않으나 다음주 안에는 대체적인 윤곽을 파악해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차장은 이번 사건이 단순사기사건임을 보여주는 실례로 국민은행압구정서지점 정덕현대리(37)가 제일생명측으로부터 처음 2백70억원을 입금받기 이틀전인 지난해 12월21일 성무건설 정건중회장(47)의 형 정명우씨(55)명의로 국민은행석관동지점에 미리 예금계좌를 개설했던 사실을 들었다. 김차장은 『이같은 사실은 「사기범들이 누군가를 내세워 정보사부지의 매입을 실제로 추진하다 도중에 좌절돼 사기사건으로 변질됐을 것」이라는 항간의 루머를 일축하는 것으로 정대리가 이복동생이자 성무건설사장인 정영진(31)등과 짜고 처음부터 돈을 빼돌리려했던 사기수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대리는 제일생명 윤성식상무가 12월23일 2백70억원을 정씨등과의 약정에 따라 부지매입능력의 담보로 윤상무의 명의로 입금시키자 그 과정에서 30여장의 예금청구서에 윤상무의 도장을 몰래 찍어뒀다가 바로 정명우씨등의 계좌로 돈을 모두 빼돌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같은 달 26일 윤상무가 개인명의의 계좌에 회사의 거금이 들어있는 것을 불안하게 여겨 회사명의의 계좌를 새로 만들어줄 것을 요구하자 정씨등의 계좌에 빼돌렸던 돈을 다시 거두어들여 새통장에 입금시키면서 본인에게 준 예금통장과는 달리예금원장은 「윤선식」의 명의로 만들어 「윤선식」이란 가짜 도장으로 2백30억원을 모두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차장은 이와 함께 『이번사건에 배후가 있다면 피해액으로 나타난 4백70여억원의 상당액이 그리로 갔을 것이나 그같은 조짐은 전혀 나타나고 있지않다』고 밝히고 『현재 피해액 가운데 상당부분의 윤곽을 이미 파악하고 있으며 빠르면 오는 15일쯤엔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검찰은 피해액가운데 4백50억원 가까운 돈의 사용처를 이미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차장은 이날 『범인들이 단순한 사기범들이라면 왜 범행후 도주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범인들은 고도의 지능범이어서 신용을 생명으로 하는 제일생명측에서 고객유치에 엄청난 타격을 입을 이 사건을 표면화시킬 수 없을 것으로 계산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서동권 정치특보(6·25입각 5부장관 등 프로필)

    ◎고시8회… 검찰요직 두루거쳐 통이 크고 소탈하며 선이 굵다는 평을 듣고있으나 검찰재직시 꼼꼼한 업무처리로도 정평이 나있다. 고시8회 출신으로 법무차관·대검차장·서울고검장을 거쳐 검찰총장까지 검찰요직을 두루 지냈다. 검찰시절 우리나라 처음으로 사회보호제도를 도입,법무부 보호국의 산파역을 맡기도 했다. 89년부터는 약3년간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지내며 국내외의 산적한 현안을 요리해 냈다. 상대방의 말을 듣기 좋아하고 쉽게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평을 듣고 있다.경북 영천출신으로 부인 유영세씨(59)와의 사이에 2남4녀.
  • 「대입문제지 도난」 수사 종결

    ◎검찰,정계택씨에 절도혐의 추가 않기로 검찰은 28일 부천 서울신학대 후기대 입시문제지도난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수사를 받아왔던 정계택씨(44)에게 절도혐의를 추가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27일 하오 김두희대검차장검사 주재로 장응수 인천지검장,대검 부장검사들이 모여 이 부분에 대해 논의한 끝에 이같은 결론을 내린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 사건은 발생 4개월여만에 진범을 밝혀내지 못하고 미궁에 빠진 셈이 됐으며 사건을 수사해온 인천지검은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지었다. 검찰은 이미 횡령혐의로 기소돼 있는 정씨에게 절도혐의를 추가하지 않기로 한데 대해 『정씨가 자신이 시험지를 훔쳤다고 자백을 하는등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범인일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수사를 계속해 왔으나 진술내용을 수시로 번복,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물증인 도난 시험지가 발견되지 않아 공소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 7부장관 새로 임명/노 태통령 “내년총선등 국정과제 효율적 추진”

    ◎국방/최세창/문화/이수정/체육/이진함/상공/한봉수/건설/서영택/총무처/이상배/정무2/김갑현/외교안보수석/김종휘/청와대대변인/김학준/철도청장/최평욱/산림청장/유종탁 노태우대통령은 19일 국방부장관에 최세창한국광업진흥공사사장,문화부장관에 이수정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을 임명하는등 7개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에서는 청소년체육부장관에 이진삼전육참총장,상공부장관에 한봉수상사중재원장,건설부장관에 서영택국세청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총무처장관에는 이상배전대통령행정수석비서관이,정무2장관에는 김갑현대한YWCA연합회회장이 각각 임명됐다. 노대통령은 또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보좌관을 장관급으로 승진시켜 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으로 임명하였으며 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에는 김학준대통령정책조사보좌관을 임명했다.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은 개각내용을 발표한 후 『이번 내각개편은 다가오는 총선거에 대비하는 정부의 체제를 갖추고 안팎으로 중요한 시기인 내년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한편 당면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인물남발」 안좋다” 폭줄여/「개각」 맞이한 관가표정 □새 내각 명단 ●총리 △성명:정원식 △나이:유 63 △출신:황해 재령 △학력·경력:서울대 사대 미 피바디대 문교부장학관 서울대 사대 교수 카운슬러협회장 서울사대 학장 문교부 장관 ●부총리 △성명:최각규 △나이:유 58 △출신:강원 강릉 △학력·경력:서울대 정치과 고시행정과 재무무·경제기획원 차관 농수산·상공장관 민자당 정책위의장 ●부총리 △성명:최호중 △나이:유 61 △출신:서울 △학력·경력:서울대 정치과 외무부 통상국장·정무차관보 상공차관 주사우디·벨기에대사 외무장관 ●외무 △성명:이상옥 △나이:유 57 △출신:경북 안동 △학력·경력:서울대 정치과 외무부 기획관리실장 외교안보연구원장 외무부1차관보·차관 주제네바대사 ●내무 △성명:이상연 △나이:유 55 △출신:경북 성주 △학력·경력:경북대 정무1장관 보좌관 서울시 부시장 대구시장 안기부1차장 보훈처장 대통령 민정수석 ●재무△성명:이용만 △나이:유 58 △출신:강원 평강 △학력·경력:고대 법대 재무부 이재국장·기획관리실장·재정차관보 신한·외환은행장 상의 부의장 은행감독원장 ●법무 △성명:김기춘 △나이:유 52 △출신:경남 거제 △학력·경력:서울대 법대 고시사법과 중정 대공수사국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구지검 고검장 법무연수원장 검찰총장 ●국방 △성명:최세창 △나이:신 57 △출신:대구 △학력·경력:육사 13기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 한양대 행정대학원 수경사령관·군단장·참모차장·군사령관 ●교육 △성명:윤형섭 △나이:유 58 △출신:서울 △학력·경력:연세대 연대교수 행정대학원장 교개심위원 대한교련회장 교원단체연합회장 ●문화 △성명:이수정 △나이:신 51 △출신:경북 청도 △학력·경력:서울대 정치학과 한국일보기자 문공부 공보국장 문화방송 전무 청와대 대변인 ●체육 △성명:이진삼 △나이:신 55 △출신:충남 부여 △학력·경력:육사 15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21사단장·3군단장·참모차장·1군사령관·육참총장 ●농수산 △성명:조경식 △나이:유 54 △출신:경남 밀양 △학력·경력:서울대 상대 기획원 예산실장 농수산차관보 공정거래위원장 해운항만청장 교통차관 환경처장관 ●상공 △성명:한봉수 △나이:신 64 △출신:경기 시흥 △학력·경력:서울대 법대 미 시라큐스대 맥스웰대학원 농림수산부 식산차관보 무공·한전사장 ●동자 △성명:진념 △나이:유 52 △출신:전북 전주 △학력·경력:서울대 상대 공시행정과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장·차관보 해운항만청장 재무차관 경제기획원차관 ●건설 △성명:서영택 △나이:신 52 △출신:대구 △학력·경력:서울대 상대 고시행정과 대전·대구지방 국세청장 재무부 세제국장·제2차관보 국세청장 ●보사 △성명:안필준 △나이:유 59 △출신:충북 중원 △학력·경력:육사 12기 육본인사참모부장 군단장 보안사령관 군사령관 석탄공사 사장 주택은행 이사장 ●노동 △성명:최병렬 △나이:유 53 △출신:경남 산청 △학력·경력:서울대 법대 조선일보 정치부장·편집국장 12대 의원 대통령 정무수석 문공부장관 공보처장관 ●교통 △성명:임인택 △나이:유 51 △출신:전남 순천 △학력·경력:서울대 법대 상공부 중소기업국장 특허청 항고심판소장 상공부 기획관리실장 상공부차관 ●체신 △성명:송언종 △나이:유 54 △출신:전남 고흥 △학력·경력:서울대 법대 행정·사법고시 광주시장 경남·경기 부지사 내무부차관 전남지사 ●총무처 △성명:이상배 △나이:신 52 △출신:경북 상주 △학력·경력:서울대 법대 내무부 민방위본부장·차관보 경북지사 환경청장 내무차관 청와대 행정수석 ●과기처 △성명:김진현 △나이:유 55 △출신:경기 안성 △학력·경력:서울대 문리대 동아일보 부장 편집부국장·논설위원실장·상무 과기처 자문위원 ●환경처 △성명:권이혁 △나이:유 68 △출신:경기 김포 △학력·경력:서울대 의대 서울대교수·병원장·총장 문교부장관 교원대 총장 보사부장관 과총회장 ●공보처 △성명:최창윤 △나이:유 51 △출신:평북 선천 △학력·경력:육사 18기 서울대 문리대 대통령 정무비서관 문공차관 민정당 기조실장 13대 의원 대통령 정무수석 ●정무1 △성명:최형우 △나이:유 56 △출신:부산 △학력·경력:동국대 정치학과 8·9·10·13대 의원 민추협 간사장 신민당 부총재 민주당 부총재·원내총무 ●정무2 △성명:김갑현 △나이:신 59 △출신:황해 안악 △학력·경력:서울대 법대 여성항공협회 이사 유신학원재단 이사 창현장학재단 이사장 YWCA 연합회장 ●법제처 △성명:최상엽 △나이:유 54 △출신:경북 영일 △학력·경력:서울대 법대 서울지검 특수2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대검 형사2부장 대검공안부장 대검차장 ●보훈처 △성명:민경배 △나이:유 55 △출신:강원 홍천 △학력·경력:육사 14기 국방대학원 사단장·군단장 육군교육사령관 2군사령관(대장예편)
  • 경사 이하 계급장 무궁화 꽃봉오리로/21일부터 대체

    【전주=임송학기자】 김원환 경찰청장은 4일 『치안행정의 최일선에서 대민업무를 수행하는 경사급이하 비간부 경찰관의 자긍심과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오는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종전 무궁화 잎사귀로 된 계급장을 무궁화 꽃봉우리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체전 치안대책 점검차 이날 전북지방경찰청을 순시한 김청장은 경찰공무원의 처우개선에도 언급 『경찰관의 정년을 경감.경위는 58세에서 61세로,경사급이하는 55세에서 58세로 각각 3년씩 연장하는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기필코 통과되도록 하겠다』밝히고 『서울등 일부 대도시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경찰관 2부제 근무체제를 내년부터 점차 지방청에서도 실시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반기 강력한 사정 활동/17일 노 대통령 주재 관계장관회의

    정부는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립하고 잔존부조리를 척결하기위해 하반기에 강력한 사정활동을 펼 방침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오는 17일 노태우대통령주재로 사정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해당기관별 사정활동계획을 보고받고 이에따른 대통령의 강력한 공직기강확립지시를 내릴 예정이다. 이와관련,김영일청와대사정수석비서관은 12일 하오 청와대에서 대검차장,감사원사무총장,국무총리실행정조절실장,내무부차관,국세청장,관세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관계관회의를 열고 공직자 기강확립및 잔존부조리척결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의 사정관계당국자는 사정활동강화및 공직기강 재확립방침과 관련,『과소비·사치향락추방과 근로정신의 회복을 위해서는 우선 공직자,사회지도층의 자숙·자제와 솔선수범이 있어야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차원에서 공직자의 복무자세를 다시한번 점검하고 정부내 사정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 「오대양」수사 중간점검·추이 전망/기자방담

    ◎유 사장,현금인출 위장등 돈거래에 치밀/집단자수,“세모와 알력 탓” 분석/송 여인 행적서 사채가닥 잡아/의혹의 「변사」 타살여부 규명에 관심 ­세인의 관심을 모았던 세모의 유병언사장이 1일 구속됨에 따라 이른바 「오대양사건」의 검찰수사가 1단계는 매듭된 것 같습니다. 지난달 10일 김도현씨 등 오대양출신 6명의 이해하기 어려운 집단자수를 계기로 4년만에 다시 화제에 오른지 3주만입니다. 그동안 검찰과 경찰의 수사현장및 사건 관련 여부로 주목됐던 세모의 주변,그리고 박찬종의원이나 김현의원,탁명환씨 등등 많은 현장과 사람들을 취재하느라 수고한 취재기자들의 방담을 통해 사건경과를 간추려 보고 앞으로의 추이를 살펴봅시다. ­87년 8월 경기도 용인군 남사면 북2리 오대양 용인공장 식당천장에서 32명이 집단변사한 오대양사건은 4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면서 거의 잊혀져 가고 있었던 사건이었으나 6명의 집단자수로 다시 초미의 관심거리로 떠올랐지요. ○6명 자수에 의아 ­실제에 있어 김씨 등은 본 사건과는 관계가 없고 다른 4명을 살해 또는 암매장한 사실을 자수한 것이었으나 자수동기에 의문이 많은 등으로 「오대양사건」을 재조명하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흥미있는 것은 4년전 사건발생 당시 집단 변사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을 것으로 지목돼 수배됐던 노순호씨(당시 오대양총무과장)가 「오대양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이미 김씨 등에 의해 살해·암매장됐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지요. ­집단자수사건 초기부터 국민적인 관심의 대상이 돼왔던 것은 이들의 자수동기라 할 수 있죠. 뭣때문에 대부분의 국민들이 잊어가고 있는 지금에 와서 파란을 일으키는가 하는 의문인 것입니다. 결국 이 사건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당사자는 세모인 만큼 이들이 세모와의 알력으로 세모를 혼내주기위해 자수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씨등의 집단자수를 계기로 항간에서는 「오대양사건」은 세모를 제외하고는 성립조차 되지않는다고 할 정도로 세모관련설이 끊임없이 나돌았죠. ­검찰이 사건 전반에 대해 재수사에 나선 것은 4명의 살해 암매장사건 송치를 사흘 앞둔 지난달 17일쯤이었습니다. 재수사에 나선 배경은 우선 김도현씨등 6명의 자수동기가 석연치 않은데다 자수자들의 배후에 어떤 세력이 있을 것이라는 등의 의혹이 무성했기 때문이었는데 검찰로서는 「오대양사건」을 근본적으로 파헤쳐 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재수사초기에는 검찰도 무척 자신이 없는듯 보였어요.재수사착수사실 자체를 부인하는가 하면 재수사를 하더라도 기대할 성과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계속 꽁무니를 빼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꼬리문 세모 관련설 ­그렇습니다.송종의대전지검장이나 심재륜차장검사등 수사간부들이 다같이 『4년전의 일을 지금와서 어떻게 밝혀내겠느냐』고 반문하곤 했습니다. ­먼저 집단변사사건은 수사기록을 다시 찾아내 검토하는 것 말고는 다른 수사방법이 거의 없거든요.시체는 모두 화장해 버려 흔적도 없는데다 뚜렷한 목격자나 증인도 없기 때문입니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사체부검결과등을 보면 타살일 것이라는 의혹이 여러군데 드러나 보이지만 막상 뚜렷한 증거는 없습니다. ­아무튼 유병언사장의 구속이후 검찰의 수사방향은 집단변사의 원인을 밝히는데 있다고 하겠는데 자살 또는 타살인지를 밝혀줄 명확한 수사결과가 나올지 주목거리입니다. ­최소 1백70억원이라는 오대양 사채의 행방에 대해서도 검찰의 입장은 매우 회의적이었습니다.『「수서사건」수사에서 한보그룹 정태수회장이 살아 있는데도 비자금을 못 밝혀내는데 박순자씨가 죽고 없는 상황에서 사채가 어떻게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를 밝혀낼 수 있겠느냐』고 말하며 발뺌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요.또 암매장된 노순호씨의 부인 박명자씨가 남편이 암매장된 사실을 알면서도 4년 가까이 숨겨온 것을 예로 들면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종교집단의 사건을 상식적인 수사로 밝혀낼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검찰의 수사는 구속자 6명과 불구속 2명이 송치된 20일쯤부터는 차츰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사채부분에 대한 수사에 들어간 검찰은 사채행방을 찾는데 있어 가장 핵심인물인 송재화씨의 과거 사건기록을 전남도경에서 넘겨받고참고인 조사와 수표및 예금 구좌의 추적 등을 통해 박순자씨가 송씨에게 4억6천여만원을 보낸 사실을 확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구좌추적에 애먹어 ­그렇지요.7∼8년전의 일이라 무척 여러웠겠지만 구좌추적이 어느 정도 이뤄지자 처음의 회의적인 태도와는 달리 검찰도 수사에 자신감을 갖게되었고 한 수사간부는 『검사로서 한번 해볼만한 탐나는 수사』라고 까지 표현하더군요. ­검찰의 수사는 이번 사건에 관련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주식회사 세모에 대한 수사로 방향이 잡히게 됐는데 여기에는 민주당 박찬종의원의 폭로가 기폭제 역할을 한 것도 사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폭로성발언들이 여기저기서 잇따르자 수사관계자들은 오히려 수사에 방해가 된다며 몹시 불만을 표시했지요. 특히 민주당 김현의원은 거의 매일 아침마다 기자회견을 자청,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들을 기자들에게 알려 주었는데 지나치게 의도적이라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구원파 개입” 폭로전 그뒤 세모 유사장으로부터 명예훼손혐의로 고소된 대전침례신학대학정동섭교수와 국제종교문제연구소 탁명환소장의 폭로성 발언도 잇따랐는데 검찰은 이들이 자제해 주길 몹시 바라는 눈치였어요. ­검찰이 유사장을 구속할 수 있었던 것은 가능성이 희박했던 수표추적을 해냈기 때문입니다.검찰은 유씨가 용의주도한 계획아래 뒷날의 화근을 남겨두지 않으려고 주로 현금으로 거래했기에 애초 수표추적은 곤란하다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결과 송재화씨를 통해 삼우트레이딩 개발실에 전달된 사채중 모두다가 현금이 아니고 간혹 수표가 섞여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추적이 가능해졌다는 후문입니다. 또 서울에서 세모측이 다른 곳에서 송금된 돈을 찾을 때 수표로 받은 뒤 이를 기재할 때 은행직원과 짜고 현금으로 인출해간 것처럼 위장하는 소위 수표 「세탁」수법의 한가지를 구사했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검찰,공소유지 자신 ­이번 사건을 취재하면서 느낀 점은 유씨에 대한 조사에서 나타난 「검찰의 피의자 조사공동화현상」입니다. 이 말은 검찰쪽에서 먼저 나온 말이기도 한데지난번 김기설씨 분신자살사건으로 검찰에 구속된 강기훈씨가 검찰조사과정에서 일관되게 혐의내용을 부인하고 침묵으로 일관해 결국 이같은 내용만 담긴 진술조서를 근거로 기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씨도 검찰에 소환돼 철야수사를 받으면서 증거물을 제시하고 추궁해도 계속 부인으로 일관,담당검사는 결국 그 내용만으로 조서를 작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영장을 발부받고 기소할 수 있을 만큼의 증거물과 참고인진술이 있어 검찰로서는 공소유지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유사장 구속이후 수사팀도 대전지검차장검사가 서울로 발령난 심재륜검사 후임에 유재성검사가 부임하고 법의학에 밝은 서울지검 추호경검사 등 검사6명이 새로 보강됐는데 새 수사팀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참석자 ▲사회1부=최철호·손성진·오승호기자 ▲사회2부=박대출기자 ▲사회3부=박국평차장 최용규기자 ▲사진부=남상인·김명국·손원천기자
  • 서정신서울고검장/모든면이 분명한 멋쟁이(신임고검장급 6명의 얼굴)

    훤칠한 키에 조용하고 차분한 멋쟁이이다. 분명하면서도 정중한 몸가짐과 신중한 업무처리로 능력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제6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서상권씨(작고)의 손자이다. 고시 13회. 부인 하정자씨(48)와 2남1녀. ▲경남 충무 출신·51세 ▲부산고·서울법대 ▲고시 13회 ▲청와대 사정비서관 ▲전주·인천·부산지검장 ▲법무차관 ▲대검차장
  • 김두희대검차장/매사에 신중,기억력빼어나(신임고검장급 6명의 얼굴)

    작은 키나 중량감있는 체격으로 중후함이 넘친다. 매사에 신중하고 기억력과 판별력이 뛰어나며 부하직원들에게는 자상하다. 서울지검 검사장 시절 시국공안사범은 물론 민생침해사범 척결에 앞장서왔다. 부인 조정진씨(47)와 2남1녀. ▲경남 산청 출신·49세 ▲서울대 법대 ▲고시 14회 ▲대검중앙수사부장·검찰국장·서울지검장
  • 검찰수뇌 25명 이동

    ◎법무차관 조성욱/대검차장 김두희/고검장/서울 서정신/부산 김경회/대구 박종철/광주 김유후/지검장/서울 전재기/부산 김도언/대구 정경식/광주 문종수/인천 장응수/대전 송종의/청주 노승행/전주 김현철/춘천 김기수 정부는 15일 법무부 차관에 조성욱 광주고검 검사장을,대검차장에 김두희 법무부 차관을,서울고검 검사장에 서정신 대검차장을,부산고검 검사장에 김경회 대구고검 검사장을 임명하는 등 고검 검사장급 6명과 검사장 19명 등 검찰수뇌부 25명의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대구고검 검사장에 박종철 서울지검 검사장이,광주고검 검사장에는 김유후 부산지검 검사장이 승진 발령됐다. 또 서울지검 검사장에는 전재기 대구지검 검사장,부산지검 검사장에는 김도언 법무부 검찰국장,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최명부 대검중앙수사부장,대검중앙수사부장에는 신건 법무부 교정국장,법무부 교정국장에는 유순석 광주지검 검사장이 임명됐다. 이밖에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검사장 전보 △기획관리실장정성진 △보호국장 지헌범 △사법연수원 부원장 최신석 △총무부장 임상현 △중앙수사부장 신건 △형사부장 강원일 △강력부장 유길선 △대구지검 검사장 정경식 △광주지검 검사장 문종수 △인천지검 검사장 장응수 △대전지검 검사장 송종의 △청주지검 검사장 노승행 △전주지검 검사장 김현철 △춘천지검 검사장 김기수 △부산고검 차장 김규한
  • 서열·능력·지역안배에 역점/법무부·검찰 대폭인사 배경

    ◎정총장 친정체제 구축… 분위기 쇄신/법무차관·중수부장 호남 출신 기용/고시 15·16회 실세로 부상… 적체해소에 숨통 15일 단행된 검사장급 이상 검찰수뇌부에 대한 인사이동은 정구영 검찰총장이 취임한 뒤 4개월 반만에 이뤄진 것으로 뒤늦은 감이 있지만 서열과 능력,지역안배 등 인사요소를 모두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한 흔적이 엿보이고 있다. 법무부는 그 동안 검사장급인 법무부 국장과 대검부장을 비롯,일선 검사장들의 재임기간이 대부분 2년이 지나 심각한 인사적체를 겪으면서도 승진 및 수평이동할 자리가 없어 인사단행을 계속 미뤄왔었다. 그러나 정 총장과 고시 13회 동기생인 한영석 전 서울고검장(현 형사정책연구원장)에 이어 최근 김동철 부산고검장(법률구조공단이사장 내정)이 후진들을 위해 용퇴함으로써 고검장 자리가 두 자리가 비게 됨에 따라 이날 검찰 수뇌부에 대한 대규모 인사이동을 단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고시 15회의 선두주자들로 오는 7월말 검사장 계급정년(8년)에 걸린 박종철 서울지검장과 김유후부산지검장이 고검장으로 승진,고시 15회까지 고검장으로 진출하고 고시 16회가 검찰의 요직인 서울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대검중앙 수사부장에 발탁됨으로써 검찰의 실세로 떠로은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예상과는 달리 호남 출신인 조성욱 광주고검장과 신건 교정국장,유순석 광주지검장을 법무부 차관,대검중앙수사부장,교정국장 등 요직에 임명,지역적인 안배를 중시한 점도 특징으로 손꼽을 수 있다. 법무부 차관에는 그 동안 서울지검장이 승진 임명되던 관례를 깨고 고검장이 차관으로 전보발령된 것에 대해 검찰관계자들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직자 및 사회지도층비리 특별수사부」의 설치와 함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진 대검중앙수사부장에 신 교정국장을 임명한 것은 지역안배의 고려측면도 있지만 중앙수사부 부장으로 재직하며 「이·장 사건」 등 큰사건 수사의 경험이 많다는 점을 높이 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북 사대부고 출신인 전재기 대구지검장을 곧바로 서울지검장에 중용하고 경북고 출신인 정경식 청주지검장과 정성진 대검총무 부장을 대구지검장과 법무부기획 관리실장에 임명한 것은 아직도 「T·K」 우대의 인사풍토가 배척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정 총장과 동기생인 조 광주고검장과 서정신 대검차장 등 2명에 대한 대우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은 조 광주고검장을 직급은 낮은 편이나 실세인 법무부 차관으로 기용하고 서 대검차장을 수석고검장인 서울고검장으로 수평이동시킨 것에서도 읽을 수 있다. 같은 고시 13회인 김형표 대검감찰 부장은 오는 7월말로 8년의 검사장 계급정년을 앞두고 있고 본인의 희망에 따라 유임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중앙수사부장과 함께 대검의 1급참모로 꼽히는 공안부장에는 현 이건개 부장(사시 1회)이 유임됐는 데 이는 오는 6월에 실시될 예정인 광역의회선거와 봄철 노사분규 및 운동권 학생들의 소요사태 등에 대비,검찰의 공안수사력에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고시 15회와 16회,사시 1·2회는 시험기수에는 차이가 4기나 나지만 비슷한 연배로 당분간 이들에 대한 인사에 있어서는 고충이 계속 뒤따를 전망이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서열·능력·업적·출신지역 등 모든 면을 고려했지만 이 같은 인적구성 때문에 많은 고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튼 이번 인사는 두번째 임기제 총장으로 지난해 12월 취임한 정 총장의 친정체제를 구축,검찰의 분위기를 쇄신했다는 면에서 검찰 안팎에서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역적인 안배를 중시한 것과 함께 「수서사건」 등 중요사건을 큰 무리없이 수사해온 최명부 대검중수부장을 요직인 법무부 검찰국장에 기용하고 민생치안 확립에 공이 큰 송종의 대검강력부장을 대전지검장에 임명하는 등 논공행상을 앞세운 점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건의 수사와 인력관리에서 잘못이 있는 사람들은 가차없이 문책,인사에 반영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내주초 검찰수뇌부 인사

    법무부는 11일 고등검사장과 검사장급 등 검찰수뇌부의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다음주초쯤 단행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그 동안 서울고검장 자리만 비어 있어 검사장급 이상의 고위직에 대한 인사를 미뤄왔으나 인사적체가 누적된 데다 일부 고검장이 사의를 밝힘에 따라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서정신 대검차장(고시13회)이 서울고검장으로,김두희 법무부차관(고시14회)이 대검차장으로,박종철 서울지검장(고시 15회)이 지방고검장이나 법무부 차관으로,김유후 부산지검장(고시15회)이 법무부 차관이나 지방고검장으로 각각 승진 또는 전보될 것으로 전해졌다.
  • “정치판 함몰위기”…탈출구 모색 안간힘/「수서회오리」속의 정가표정

    ◎사법처리에 촉각… 절충여지 없어 고심/“섣부른 대응은 사태악화”… 휴면 주장도 서울 수서지구 택지분양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망이 정치권을 향해 계속 좁혀오는 가운데 여야는 이번 사건과 관련,사법처리 대상의 범위에 촉가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치권은 이번 사건의 경우 상공위 뇌물외유 사건과는 달리 전혀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돌출한데다 뇌물외유 사건으로 3명의 국회의원이 구속되는 등 사법처리의 「단가」가 잔뜩 인플레된 시점에 꼬리를 물었다는 점에서 정치적 절충의 여지나 선택의 폭은 제한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3대 국회에 들어 이미 8명의 의원이 구속된데다 이번 사건으로 또다시 몇몇 의원들이 구속되는 사태가 잇따를 경우 정치권의 함몰을 초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외로 정치권에 대한 사법처리가 소폭에 그치지 않겠느냐는 낙관적인 전망도 없지 않다. 결국 이번 사건은 앞으로 정치권의 개입의혹에 대한 검찰의 직접적인 물증확보 여부 및 통치권 운용차원에서의 「구획」 획정,여론의 향배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수사가 귀결될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민자당은 전날 검찰의 정치권에 대한 수사방향에 허탈감과 초조감이 교차되던 분위기였던 것과는 달리 12일에는 검찰의 수사에 승복하면서 새로운 출구를 찾아 안간힘을 쓰는 모습. 이날 상오 정순덕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실무당직자회의가 끝난 뒤 박희태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민주화과정을 통해 성역도 없어졌으며 우리 사회의 가치관이 변화되어 이제는 관례도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깨워줬다』면서 『앞으로 변화를 감지 못하거나 변화속도에 자신을 맞추지 못하면 국민적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며 비감한 소회를 피력. 이에앞서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서울 가든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수서」사건 등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정국운영방안을 논의하는 등 수습책마련에 부심. ○…뇌물외유 사건에 이어 이번 「수서사건」에서도 정치권에 대한 사법처리의 범위를 둘러싸고 여권내 강·온세력이 맞서고있다는 후문. 행정부와 사정기관의 율사출신 그룹은 「이번에 비리의 온상을 완전히 척결하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는다」며 수사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당측에서는 향후 정치일정과 정국안정을 감안,정치적 해결과 판단을 촉구하고 있다고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이 전언. 이 소식통은 『이처럼 엇갈린 기류때문에 아직 최종적인 결심이 서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현재까지는 강경파의 강공드라이브에 정치권의 의견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해 정치권이 사법처리대상 국회의원의 한계치로 설정하고 있는 2명선을 넘어설 가능성을 시사. ○…평민당은 「수서사건」의 핵심부가 청와대쪽이라고 주장하며 비난의표적을 여권 핵심부쪽으로 돌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역부족을 실감하는 기색이 역력. 특히 12일에는 건설위간사인 이원배의원이 지난 89년 인천지역의 한 철재상에 한보 철강제품의 납품을 알선한 사실이 보도되자 『더이상 검찰의 수사망을 피할 명분이 없게 됐다』는 자괴심리가 팽배돼 가고 있는 분위기. 이에따라 『비리 사실이 명백히 드러난 의원들의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는 현실론과 함께 『정권차원의 비리문제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라고 「정치적 해결」을 배제한 정면충파 주장이 엇갈려 있는 상태. 그러나 국정조사권 발동을 위한 임시국회 조기소집 요구와 자체적인 진상조사를 병행하겠다는 것이 현재까지 외형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평민당의 기본전략. 이날 상오 열린 평민당 당무회의는 성명을 통해 『사건이 청와대 권력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 분명한데도 구색을 맞추기 위해 진행된 국회 건설위가 마치 사건의 주범인양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대통령은 수서특혜의 경위를 해명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한편 청와대 막료들의 비위에 대해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가 되도록 검차에 지시할 것』을 요구. 이같은 강경분위기 속에서도 일부 의원들은 정치권 전체가 불신받고 있는 상황에서 섣부른 대응책은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정치휴면」을 통해 자연진화시키는 방안을 제시해 주목. 평민당의 미묘한 입장과는 달리민주당은 이날도 노태우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하는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설날이후 대도시별로 수서특혜분양 진상보고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무차별 공격을 계속.
  • 「수서특혜」 수사·특감 현장 스케치

    ◎검찰,“소환자중 구속대상 상당수”/사법처리 대상자 선별작업 착수시사/총장 방문에 “중대결정 임박했다” 추측/국장·과장 잇단 소환에 건설부 “벌집 쑤신듯” ▷검찰◁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전되면서 한보그룹 정태수회장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사에 대언론창구역을 맡고 있는 제갈융우 1과장은 다음 소환자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수사는 예상된 순서를 밟고 있다』면서 『언론은 위로부터 살피지만 검찰수사는 아래서 시작한다』고 말해 곧 정회장과 서울시·건설부 고위직 관련자가 소환될 것임을 암시. 한편 일요일인 10일 하오 한때 정회장이 건강의 악화를 이유로 한양대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검찰소환에 대비,엄살을 부리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탈세는 국지적 문제” ○…정구영 검찰총장은 11일 하오4시부터 최명부 중수부장을 대동하고 이례적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대검 12,15층 각과장실과 수사관실을 돌며 수사진행을 점검하기도. 이에대해 검찰의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정치·행정·재계가 망라된 커다란 의혹사건인 만큼 검찰수사가 미치는 영향을 고려,정총장의 관심이 큰 것』이라고 평가. 그러나 정총장 순시뒤 중수부과장들은 1과장실을 바쁘게 드나들며 긴장된 모습이어서 무언가 중대한 결정이 임박한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지난 10일에 소환된 한보그룹 임직원들은 수사에 철저히 사전대비한듯 수사단서가 될지도 모를 수첩은 물론,담배갑조차 갖고 있지 않았다고 한 수사관계자가 귀띔.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들도 완벽하지는 못했던지 한보사무실에 중요한 메모지를 남겨놨다』면서 이 메모지가 비자금 사용내역 등 수사의 실마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은근히 전달. ○…검찰수사가 활기를 띠면서 검찰 주변에서는 다시 설날을 앞두고 수사종결 시점에 관한 추측이 무성해지고 있다. 그러나 11일 하오10시30분쯤 기자들을 만난 최명부 중수부장은 『설날은 우리사회의 큰 명절인만큼 서로 불편이 없어야 하지않겠느냐』며 설날이전 수사종결을 시사. ○…그동안 『언론이 너무 앞서간다』고 불평해오던 검찰은 최근 며칠동안 소환자들에 대한 보도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보는 눈치. 최명부 중수부장은 11일 하오 『그동안 7∼8일 앞서가던 언론이 최근들어 1∼2일 정도로 차이가 줄어들어 고무적』이라고. 그러나 수서지구 의혹사건 관련 고위공직자와 정치권에 대한 보도는 어떠냐는 질문에 『그것은 말할 수 없지 않느냐』고 긍정도 부정도 회피. ○수사관들 여유 보여 ○…검찰은 10일 소환한 한보간부들을 11일에도 돌려보내지 않은 가운데 다시 이날 상오 김학재 서울시 도시계획국장과 이동성 건설부 주택국장을 불러 조사를 시작해 본격적인 대질신문이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검찰의 한 수사관은 『한보측 임원들이 한결같이 로바부분은 모른다고 대답했다』면서 『이들이 입을 맞춘 것 같다』고 말했으나 다른 수사관은 『이번 수사가 진전이 없으면 검찰은 손들어야될 것』이라고 말해 이들 신문과는 다른 수사에서 혐의점을 포착해 자신있다는 표정. 또 수사를 맡은 한 과장은 『이번 소환자 가운데 구속대상자도 상당수 있다』고 확인해 검찰이 구체적인 사법처리 대상자의 선별작업에 들어갔음을 알려주기도. ○시종일관 밝은 모습 ○…이번 사건 수사검사들은 이달초 국회의원 「뇌물외유」 사건 수사를 맡았던 서울지검 특수3부 검사들과는 대조적으로 수사착수때부터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여 수사가 잘 풀려가고 있음을 암시. 특히 11일 밤에는 수사에 상당한 성과가 있었던지 정구영 검찰총장과 서정신 대검차장이 수사검사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2시간 가까이 얘기를 하고 약간의 술까지 마셨다는 후문. ○박 시장,겉으론 “평온” ▷서울시◁ ○…서울시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11일에도 상오8시40분쯤부터 밤늦게까지 계속됐다. 6일째 감사를 받은 서울시 관계자는 『수서지구 택지공급 결정이유 및 경위 등에 대한 집중조사를 받았다』며 『서울시에 대한 특감은 12일안으로 매듭지어지고 13일쯤 종합감사결과가 발표될 것 같다』고 전언. ○…서울시 직원들은 11일 상오11시쯤 검찰에 소환됐던 김학재 도시계획국장이 하오8시쯤 조사를 끝내고 무사히(?) 귀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날 소환됐다가 이날 상오 풀려난 강창구 도시개발과장의 귀가소식에 이어 「두번째 듣는 낭보」라며 몹시 반기는 표정. ○…박세직시장은 이날도 상오9시쯤 평소와 다름없이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등 정상업무를 계속. 박시장 참모들은 『수서파문이 계속되고 있으나 박시장은 설날 이후로 무기 연기된 청와대 업무보고와 관련해 빈틈없이 업무를 처리해 나가고 있다』고 귀띔. ○“수서태풍 휘말렸다” ▷건설부◁ ○…지난 10일 전 택지개발과장인 윤유학씨(현 수도관리과장)와 윤학로씨(현 지역계획과장)가 검찰에 소환돼 철야조사를 받은데 이어 11일 이동성 주택국장이 소환되고 12일 김대영차관이 잇따라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제 본격적으로 수서태풍에 휘말힌 듯 뒤숭숭한 분위기. 직원들이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운채 제대로 일손을 잡지못하자 김차관은 간부들을 소집,동요를 하지 말고 근무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 한편 공유수면 매립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수자원국은 한보철강의 아산만 철강단지조성에 또다른 특혜가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대전지방 국토관리청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매립허가를 내준 것이며,현재 어업권면허를 가지고 있지않은 영세어민들의 생계보상을 위해 협의중이라고 해명. ○“회장 구속되나” 술렁 ▷한보◁ ○…한보그룹 본사직원 5백여명은 11일 아침 일찍 출근,정상업무에 들어나갔으나 전날 회사간부 10명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데 이어 정태수회장이 곧 구속될 것으로 알려지자 동요하는 기색이 역력. 한보측은 이날부터 강남구 대치동 은마상가 별관 2층 아산만 개발본부에 「홍보대책본부」를 마련,시간대별로 방송뉴스를 모니터하고 신문기사를 스크랩했으며 그룹 임직원 명의로 『우리는 정태수회장이 필요하다』는 호소문을 각 언론사·정당 등에 전달하는 등 자구책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 이에앞서 10일 하오6시쯤 정회장은 그룹비서실로 고창윤 인사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직원들의 애사심에 감사한다』면서 『냉정을 찾고 직무에 충실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했다는 후문. 직원들은 10일 하오4시부터 위기에 처한 회사를 구하기 위해 단결하는 모습을 보이자는 취지로 전사원을 상대로 한 서명작업에 들어가 11일까지 각 계열사 직원 2천여명이 서명을 마쳤다.
  • 인사적체 숨통 튼 “세대교체”/법원 대폭인사의 배경

    ◎고시 13회 전면부상… 검찰과 조화/능력·서열 중시… 활력소 불어넣어 29일 단행된 법원수뇌부의 승진 및 전보인사는 지난88년 7월 19명이 자리를 옮긴 이후 2년6개월만의 인사로 법원 안팎으로부터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는 특히 김덕주 대법원장(고시 7회)과 안우만 법원행정처장(고시 11회) 체제의 출범을 계기로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법원장들을 승진이나 전보시키는 한편 고시 11,13,14회 고법부장 6명을 지법원장에 승진시킴으로써 인사적체를 해소하는데 큰 물꼬를 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시 6,7회를 비롯,8회의 지법부장 11명이 행정부의 차관급과 비슷한 대우를 받고 있는 고법부장으로 승진했다. 이처럼 지법원장 승진 및 고법부장 승진인사를 대폭적으로 단행할 수 있었던데는 이보다 앞서 고등법원장급인 허정훈 사법연수원장(고시 9회)과 김윤경 서울고등법원장( 〃 8회)·윤영오 대구고등법원장( 〃 9회)·한재영 대구고등법원장( 〃 8회)·홍성운 서울가정법원장( 〃 11회) 등이 후진들을 위해 용퇴한 것이 큰 거름이 됐다. 이번 인사에 따라 그동안 숱하게 많은 대법관과 법무부장관·검찰총장을 배출해온 고시 8회 시대가 일단 마감된 셈이라 할 수 있다. 법원과 검찰을 통틀어 고시 8회는 이회창 대법관 등 현직 대법관 4명을 제외하고 김서울고법원장과 한부산고법원장 등 2명만 남아 있다가 모두 물러난 것이다. 이와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고시 13회 출신이 법원살림을 도맡고 있는 박만호 법원행정처 차장을 포함,천경송 광주고법원장·최종영 서울민사지법원장·이영모 서울형사지법원장 등 법원 요직을 모두 차지했다는 점이다. 13회 출신 고법원장과 지법원장은 모두 10명으로 총원 19명 가운데 절반을 넘고 있다. 나머지 법원장을 고시횟수별로 보면 10회의 황도연 사법연수원장·장상재 부산고법원장·11회의 임규운 서울고법원장·이원배 광주지법원장·12회의 김재철 대구고법원장·심의섭 수원지법원장·윤상목 대전지법원장·이민수 대구지법원장·14회의 김성일 제주지법원장 등이다. 따라서 이번 법원인사도 검찰과 마찬가지로 고시 13회가전면에 부상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게 일반론이다. 검찰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의 동기생으로는 정구영 검찰총장을 비롯 허은도 법무연수원장·서정신 대검차장·김동철 부산고검장·조성욱 광주고검장 등 4명이 있다. 법원의 이번 인사를 두고 법조계 주변에서는 『김대법원장이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물러난 고법원장보다 후배인 11회의 안우만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이들을 자동적으로 퇴진시켰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김대법원장은 지난해 12월 취임식에서 법관인사와 관련,『능력과 서열을 중시해 합리적인 인사를 하겠다』고 강조해 전임 이일규 대법원장이 치중했던 「서열」보다는 「능력」을 우선할 것임을 암시했었다. 안행정처장도 29일 이번 인사를 의식한 듯 『국회에서 중견법관들의 퇴진에 대해 그 이유를 따지며 물고 늘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같은 일부의 비난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인사는 자연스런 세대교체와 함께 활력소를 불어 넣은 것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한편지법부장 승진 및 전보인사 등 일반법관에 대한 후속인사도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여 법원은 때아닌 인사철을 맞고 있다.
  • 2월9일 이후 영장청구/정 검찰총장

    ◎“「뇌물외유」 명백한 범죄해당” 국회상공위 소속 이재근·박진구·이돈만의원의 뇌물외유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들 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2월9일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정구영 검찰총장은 28일 『이들 세 의원에 대한 검찰의 구속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나 오늘 아침 이종남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끝난뒤 신병처리를 하라는 지시를 받고 서정신 대검차장과 박종철 서울지검장 등과 협의,일단 구속영장 청구시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상오 시내 모처에서 정총장과 만나 『검찰의 구속판단은 타당하지만 현재 민생치안,걸프전쟁 등 국가적 주요현안들을 다루고 있는 임시국회가 개회중이고 「모든 의원은 헌법상 형행범이 아닌한 회기중 체포되지 않는다」는 불체포특권을 존중해 이들 세 의원에 대한 신병처리를 임시국회가 끝난뒤에 하라』고 지시했다. 이장관의 이같은 지시는 『국회 차원에서 자정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측에서 이를 참작해 주기를 희망한다』는박준규 국회의장의 기자회견 내용 등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정총장은 이에앞서 『검찰은 세 의원들의 행위가 명백히 범죄에 해당하며 뇌물사건에 관한 일반적 처리원칙에 비춰 보더라도 구속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돼 법무부장관에게 구속을 품신했다』고 밝히고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은 회기중일 때는 헌법적 절차에 의해 정부에 구속품신을 하고 국회의 체포 동의가 필요하며 회기중이 아니더라도 검찰내규에 의해 법무부의 승인을 받아야 가능하기 때문에 법무부장관에게 구속품신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총장은 또 『이들 세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거나 국회에서 중징계할 경우 검찰의 신병처리 방침에 변화가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같은 정치적 문제는 총장 입장에서 상상하거나 고려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면서 『세 의원에 대한 선별처리 방침은 없다』고 말해 이들 세 의원을 함께 구속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정총장은 이들 세 의원 말고도 무역협회로부터 돈을 받아 외유를 다녀온 상공위 소속 다른 의원 20명과다른 상임위 소속 의원들에 대해서는 『현재 다른 의원들의 행위는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돼 수사를 더 확대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그러나 신중히 판단할 몇가지 대목이 있어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정총장은 그러나 「신중히 판단할 몇가지 대목」에 대해서는 『아직 주류가 되는 사실도 처리하지 않은 단계에서 방계사항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설명을 회피했다.
  • 출두땐 “여유”… 나올땐 “초췌”/세 의원 철야조사의 언저리

    ◎이위원장,“뇌물수수로 모는건 야당탄압”/담당검사들,수사결과에 만족스런 표정 자동차공업협회 등으로부터 경비를 지원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국회상공위의 이재근위원장 등 세의원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끝나 이 사건수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의원 등은 25일 하오5시쯤 검찰에 자진출두,18시간 동안 밤을 새워 피의자 신문을 받은뒤 26일 상 하오에 모두 귀가했다. 밤을 새운 때문인지 세의원은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설때는 출두할때의 다소 여유있던 모습과는 달리 초췌한 표정이었다. 이의원은 조사가 끝난뒤 기자실에 들러 『국민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고 이돈만의원은 『하고싶은 말을 충분히 해 후련하다』면서 굳은 표정을 지었다. 이의원 등은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특수3부 검사실에서 이종찬 부장검사와 이훈규·이건종검사와 마주앉아 단독신문을 받았다. 이부장검사 등 검사들은 신문내용을 직접 타이핑해 가며 조사를 벌였고 의원들에게 가끔씩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그러나 조사과정에서 의원들에게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기 위해 애를 썼다는 것이 한 관계자의 귀띔이었다. 의원들이 신문이 시작된 뒤 몇시간동안은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해 검사들이 곤혹스런 모습으로 조사도중에 몇차례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위원장과 박진구의원은 대체로 혐의사실을 순순히 진술했으나 이돈만의원은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수사 검사가 전했다. 조사를 하는동안 10층 검사실주변에는 통로문을 걸어잠그고 수사관들을 배치,기자들의 출입을 통제했으나 의원들은 화장실에 들르러 나오는 길에 기자들에게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하오10시쯤 복도로 나온 이위원장은 『이런식으로 걸면 구속되지않을 국회의원이 어디 있겠느냐』고 불평했다. 이위원장은 또 『국가를 위한 공적인 활동을 하는데도 이를 뇌물수수로 보는 것은 지나친 처사로 야당탄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종철 서울지검 검사장은 26일 상오 평소 출근시간보다 이른 7시50분쯤 출근해 수사결과를 검토한 뒤 곧바로 서소문 대검청사로 가 서정신 대검차장·최명부 중앙수사부장이 배석한 자리에서 정구영 검찰총창에게 수사경과를 보고하고 이들의 신병처리문제 등에 대해 협의한 뒤 구속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뒤에도 함구로 일관해오던 이부장검사 등 수사검사들도 구속방침이 정해지자 그동안의 수사결과를 기자들에게 일부 밝히는 등 수사가 만족스럽게 끝났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 수사검사는 『의원들이 비교적 순순히 신문에 응해 조사가 순탄하고 진지하게 진행됐다』면서 『한 의원은 조사가 끝난뒤 신문조서를 읽어보며 「검찰의도대로 완전히 엮었다」고 불평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다른 검사는 『이번 사건은 국민의 여론 때문에 구속이라는 강경방침쪽으로 흘러가게 됐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면서도 『수사검사 개인으로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구속·불구속을 우리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겠느냐』고 신병처리방침에 대해 말문을 열지않던 검사들은 구속방침이 결정된 뒤 『그것이 이같은 사건을 막는데 올바른 길이아니겠느냐』고 당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부장검사는 이날 낮12시쯤 새로 밝혀진 혐의사실 등을 기자들에게 비교적 상세히 설명하고 『외환관리법·정치자금법 등의 적용문제는 공소유지 전략상 설명해 줄 수 없다』고 공소유지를 위한 또다른 방안이 있다는듯 자신있는 표정이었다. 이번 사건을 지휘한 이부장검사는 작달막한 키에 다부진 인상을 풍기는 전형적인 수사검사로 대검 중앙수사부 과장으로 있을때 장세동씨를 구속하기도 했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