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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아름다운 납세자상 초청 행사

    국세청, 아름다운 납세자상 초청 행사

    국세청은 17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2019년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수상자 24명에게 상징패를 전달했다. 아름다운 납세자상은 성실 납세와 사회 공헌, 고용 창출 등에 기여한 납세자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실제 김동진 퍼슨 대표는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주의 대형 음식점인 ‘돈사돈’ 김순덕 대표는 불우한 청소년 돕기에 나서 제주에서 세 번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으며 하나치과의원 조재영 원장은 노인 대상 무료 검진과 다문화가정 어린이 교육 등에 힘썼다.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되면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대출금리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9일간의 시간여행… 왕실의 품격을 느껴보겠소이까

    9일간의 시간여행… 왕실의 품격을 느껴보겠소이까

    선조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조선시대 궁궐과 종묘가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대한황실문화원이 주관하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을 4월 27일~5월 5일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경희궁과 종묘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숙종이 탄생하고 정조가 즉위한 경희궁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26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경회루에서 열리는 개막제를 시작으로 각 장소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가 펼쳐진다.경복궁에서는 경회루 건설 과정을 3차원 입체 기술로 풀어낸 이야기극 ‘경회루 판타지-화룡지몽’, ‘광화문 신(新)산대놀이’,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첩종’ 등이 열린다. 창덕궁에서는 간단한 진맥 검진을 받아볼 수 있는 ‘왕실 내의원 체험’ 등 왕실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창경궁에 들르면 시민들이 직접 배우로 참여하는 ‘시간여행 그날, 영조-백성을 만나다’, 한쪽 발에 탈을 씌워 연희하는 발탈 등의 전통공연을 선보이는 ‘양로연-가무별감’, 전통 제다(製茶) 기술과 차에 얽힌 이야기를 알려주는 ‘찻잔 속 인문학, 제다’ 등을 즐길 수 있다. 덕수궁은 우리나라 최초 실내 공연장인 협률사를 재현해 ‘시간여행 그날, 고종-대한의 꿈’ 등의 다양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에 축제에 새로 합류한 경희궁은 ‘어린이 씨름 한마당-궁궐도깨비와 씨름 한판’과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아기씨들 납시오’ 등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 종묘에서는 ‘종묘제례악 야간공연’과 ‘종묘대제’가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궁중문화축전(www.royalculturefestival.org), 문화재청(www.cha.or.kr), 한국문화재재단(www.chf.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안정시 심박수 분당 75회 넘으면 조기 사망 위험 2배” (연구)

    “안정시 심박수 분당 75회 넘으면 조기 사망 위험 2배” (연구)

    심장이 뛰는 속도 즉 심박수와 수명은 역시 밀접한 관계가 있는 모양이다. 중년의 나이에 안정시 심박수(RHR)가 분당 75회를 넘으면 조기사망 위험이 두 배로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등 연구진이 만 50세 남성(1943년생) 798명을 대상으로 21년간 추적한 장기추적연구 자료를 자세히 분석해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영국 의학저널 ‘오픈 하트’(Open Heart) 최신호(4월15일자)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993년 당시 만 50세의 나이에 이미 안정시 심박수가 분당 75회를 넘어선 남성들 중 심박수가 줄지 않고 유지된 이들은 안정시 심박수가 분당 55회 이하인 남성들보다 20년 안에 사망할 가능성이 두 배 높았다. 여기서 안정시 심박수는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 심장이 뛰는 속도를 말하는 데 보통 사람의 경우 분당 55~60회 정도다. 또한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를 대상으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수준 그리고 심장질환 가족력 등 추가 설문을 통해 다른 위험인자를 통제했다. 대다수 참가자는 1993년 이후로도 2003년과 2014년에 다시 안정시 심박수 등을 측정하는 건강검진을 받았다. 2003년과 2014년에 각각 654명과 536명이 재검을 받았다. 21년 간의 연구 동안 모든 참가자 중 15%에 조금 못 미치는 119명이 71세 생일 전 사망했다. 그리고 거의 28%에 이르는 237명은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했고 14%가 약간 넘는 113명은 관상동맥질환이 생겼다. 연구진은 이런 데이터를 자세히 분석해 참가 남성들이 50세부터 60세 사이였던 1993년과 2003년 사이에 안정시 심박수가 별다른 변화 없이 유지되면 같은 기간 심박수가 높아진 남성들보다 향후 11년 동안 심혈관계 질환이 생길 위험이 44% 더 낮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연구진은 2003년 재검에서 안정시 심박수가 1993년 측정했을 때보다 분당 5회 이상 높아졌을 때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 심혈관계 질환 위험은 1%, 관상동맥 질환 위험은 2% 더 높아지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1993년 당시 심박수가 분당 55회를 넘는 남성들은 흡연자일 가능성이 높고 활동적이지 않았으며 스트레스 수준이 높았다. 또한 이들은 고혈압이나 비만 같은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관찰적이었고 이런 사망이나 심장 관련 문제의 원인을 규명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연구는 정해진 나이의 남성만을 대상으로 했으므로 보통 사람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한편 안정시 심박수는 엄지손가락과 가까운 손목 안쪽을 반대쪽 손의 검지와 중지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 10초간 맥박수를 측정한 뒤, 측정값에 6을 곱하면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이를 60초 동안 확인하는 것이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성남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5학년 아동까지 확대

    경기 성남시는 초등 4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5월 1일부터 5학년생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 건강 행태 개선 효과가 높은 11세와 12세 어린이에게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2016년 도입됐다 . 이에 따라 72곳 모든 초등학교의 4학년생 7450명과 5학년생 7920명 등 1만5370명이 치과주치의 진료 혜택을 본다. 10월 31일까지 202곳 성남시 협력 치과를 예약 방문하면 구강 위생 검사, 불소 도포 등을 해준다. 이와 함께 칫솔질,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구강 보건교육을 한다. 학생의 구강 상태에 따라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무료로 해준다. 사후관리 서비스도 강화했다. 성남시는 치과주치의 전문 전산시스템인 모바일 앱 ‘덴티아이 성남’을 새로 개발했다. 부모가 스마트폰에 앱을 깔거나 인터넷을 통해 ‘덴티아이 성남’에 접속하면 자녀의 구강 정보, 치료 상태, 다음 검진일, 개인 맞춤형 관리 방법을 메시지 등으로 받아볼 수 있다.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모바일 앱 개발 시행은 성남시가 전국 처음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상열의 메디컬 IT] 모바일 헬스케어와 ‘건강 재테크’

    [이상열의 메디컬 IT] 모바일 헬스케어와 ‘건강 재테크’

    ‘건강 수명’은 평균 수명과 약간 다른 개념으로 유병 기간을 제외한 기대 수명, 즉 특별한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기간을 뜻한다. 한국인은 적어도 일생에 10년가량을 질병으로 고통을 받으며 살아간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우리나라 건강수명 산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한국인의 건강 수명은 약 70.7세로 평균 수명(81.2세)와 비교해 약 10년의 차이를 보였다. 통계청 자료에서도 2016년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82.4세였지만, 건강 수명은 64.9세로 그 격차가 17.5년이나 됐다. 건강 수명과 평균 수명 간 차이를 만드는 주요 질환은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 만성 생활습관병이다. 하지만 만성 생활습관병은 진단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상당수의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치료하기를 주저한다. 필자 역시 ‘이 약을 앞으로 평생 먹으란 말이냐’는 환자의 원망 섞인 반응을 진료실에서 종종 경험했다. 그러나 만성 생활습관병은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 등 생명을 잃거나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무서운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 최근에는 만성 생활습관병이 각종 암 발생의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만성 생활습관병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런 증가세가 일생 중 가장 건강한 시기라고 할 수 있는 20~30대 청장년층에서 두드러진다는 사실이 걱정스럽다. 만성 생활습관병 합병증은 대부분 생활습관병 발병 10~15년 후에 발생한다. 가정과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40~50대에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고통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늘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건강 관리에 왕도란 없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 정기 검진 등 꾸준한 자기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하지만 시간을 내 건강 관리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장비’가 주목받고 있다. 장비에 따라 기능에 차이가 있지만, 체중, 활동량, 식사량, 심박수, 체지방량 등을 평가·저장해 개인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장비가 통용되려면 넘어야 할 고비가 아직 많다. 우리나라처럼 의료제도에서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국가는 도입 자체가 쉽지 않다. 하지만 모바일 헬스케어 장비를 이용한 건강관리 서비스의 확산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 재테크는 일찍 시작할수록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목돈 대신 오랜 기간 꾸준히 투자해야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런 재테크 방법론은 건강 관리를 위한 최선의 방법과도 닮아 있다. 특히 건강을 위한 꾸준한 노력, 즉 ‘건강 재테크’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재테크다. 지금 우리는 ‘건강 재테크’를 위한 다양한 신기술이 속속 등장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신기술을 활용한 ‘건강 재테크’를 꾸준하게 실천하기를 권하고 싶다.
  • 차지연, 갑상선암 진단..뮤지컬 ‘안나 카레리나’ 하차[공식]

    차지연, 갑상선암 진단..뮤지컬 ‘안나 카레리나’ 하차[공식]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갑상선암 진단으로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에서 하차한다. 15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주 병원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차지연은 투병과 치료에 전념하고 당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지연 측은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 제작사와 논의해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지난주 병원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당사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하여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향후 차지연은 투병과 치료에 전념하고 당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공연이 임박한 상황에서 하차의 상황을 이해해 주신 제작사 ´마스터 엔터테인먼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차지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하루빨리 배우가 무대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삼성고시’ 삼성직무적성검사 “극강 난이도…멘탈 찢겼다”

    ‘삼성고시’ 삼성직무적성검사 “극강 난이도…멘탈 찢겼다”

    삼성그룹의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14일 국내외 7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시험이 끝난 직후 시험이 너무 어려웠다는 응시생들의 불만과 한숨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에서 치러진 GSAT는 ‘삼성맨’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로 꼽힌다.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삼성고시’라고도 불릴 정도로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삼성그룹은 2017년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그룹 공채를 폐지하고 계열사별 선발로 전환했다. 다만 선발 전형을 개별적으로 진행하되 GSAT는 그룹이 전체적으로 보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응시자들에게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등 4개 과목의 110문항이 출제됐다. 오전 9시 입실해 총 115분의 문제 해결 시간이 주어졌다. 모든 문항은 객관식이며, 정답률이 중요한 만큼 틀린 문제는 감점 처리되므로 모르는 문제는 찍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 사전에 공지됐다. 시험 종료 직후인 이날 정오쯤 온라인 취업 카페에는 GSAT 난이도에 대한 응시자들의 후기가 쏟아졌다. 한 응시자는 “오늘 GSAT, 소름이네요. 엄청나다. 점점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려나 보다”라면서 “포기하는 게 맞겠죠”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처음 시험에 응시한다는 한 응시자는 “GSAT 원래 이런가요. 시험 보다가 불타 죽는 줄…”이라고 어려웠던 시험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또 “언어(논리)에서 멘탈 찢기고 수리(논리)에서 망(했다)…”, “중간에 포기하고 뛰쳐나갈 뻔했다” 등 시험이 어려웠음을 보여주는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왔다. 이날 시험에서 GSAT의 고난도 문항인 시각적 사고 영역의 ‘종이접기’ 문제는 물론 언어논리와 수리논리 부문에서도 답안을 모두 작성하지 못한 수험생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달과 다음달에 걸쳐 임원 면접,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등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건강 검진을 거쳐 발표한다. 한편 다른 주요기업들의 필기시험들도 곧 치러진다. 오는 20일 CJ그룹, 21일 포스코그룹, 27일 롯데그룹, 28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등도 필기 전형을 실시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병원 진료 새치기한 임종억 당진시의원…거짓 해명까지

    병원 진료 새치기한 임종억 당진시의원…거짓 해명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종억 충남 당진시의원이 병원에서 새치기를 해서 진료를 받은 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임 의원은 자신의 ‘새치기 진료’에 대해 거짓 해명을 하고 병원 측에 거짓 증언까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당진신문 보도에 따르면 임 의원은 지난 6일 감기증상으로 당진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오전 10시 50분쯤 접수를 마친 임 의원은 ‘단순히 처방전만 받으면 된다’면서 순서를 지키지 않고 바로 진료를 받았다. 임 의원이 새치기를 하자 병원에서 장시간 대기하던 환자와 보호자들은 큰 불만을 표시했다. 하지만 임 의원은 시민들의 항의에 개의치 않고 20여분 만에 진료를 마치고 병원을 떠났다. 이날 오전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50명이었다고 한다. 이날은 당진 동지역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학생들의 건강검진 기간이어서 평상시보다 많은 인원들로 혼잡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학부모는 당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병원에 도착해 검사를 받고 2시간 넘게 대기하고 있었다. 다른 학부모들 역시 비슷했다”면서 “시의원이라는 사람이 배지까지 달고 새치기를 하자 함께 있던 학부모와 환자들이 크게 불만을 표시했다. 그런데도 시의원과 병원 측에서는 특별한 설명도, 사과도 없이 넘어갔다”고 말했다. 취재가 시작되자 임 의원은 지난 10일 당진신문사를 찾아 “(사건 당일) 감기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오전 9시가 넘은 시간에 병원에 직접 방문해 예약을 했으며 11시경에 재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간호사에게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임 의원을 진료한 간호사는 지난 11일 “임 의원이 사전에 예약하거나 접수를 한 적은 없다”면서 “임 의원이 10일 병원에 찾아와 ‘사건 당일 본인이 예약을 했으며 재방문해 진료를 받은 것이라고 말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털어놨다고 당진신문은 전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및 시의원들이 연일 잘못된 행동으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회식 자리에서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고, 이동호 부산시의원은 “환경미화원은 특별한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필요 없는 직업”이라면서 환경미화원을 비하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아오이 소라, 전직 AV 배우의 남다른 만삭 배

    아오이 소라, 전직 AV 배우의 남다른 만삭 배

    아오이 소라가 쌍둥이 만삭 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오이 소라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임신 9개월째가 된 배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아오이 소라는 뱃속 아이들에게 “아무래도 4월 2일 이후까지 버텨줬으면 좋겠다”며 “빨리 나오는 게 싫은 게 아니라 그렇지 않아도 작게 태어나는데 일찍 나와서 학년이 올라가 버리면 큰일이라고 생각할 뿐”이라며 아이가 조금 늦게 나오길 바라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아오이 소라는 “요즘은 칩거 생활. 일주일 동안은 (일정을) 아무것도 넣지 않았다. 밖으로 나가는 건 다음 주 검진 때가 되려나”라고 적어 출산에 임박한 근황을 전했다. 한편 2002년 성인물 배우로 데뷔한 아오이 소라는 2011년 여름을 끝으로 성인물 배우에서는 은퇴했으며, 이후 드라마에 출연하고 중국에서 가수로도 활동했다. 2018년 1월 DJ NON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12월 임신을 발표했다. 곧 쌍둥이가 태어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일면식도 없는 소년에게 골수 주다 세상 떠난 교장

    [월드피플+] 일면식도 없는 소년에게 골수 주다 세상 떠난 교장

    일면식도 없는 프랑스 소년을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려던 미국 남성이 사망했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지난 8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웨스트필드고등학교 측이 이 학교 교장이었던 데릭 넬슨(44) 박사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넬슨 박사는 지난 2월 뉴저지의 한 병원에서 조혈모세포 채취 중 심장마비에 걸렸으며 이후 한 달 넘게 혼수상태였다. 넬슨의 부친 윌리 넬슨(81)은 “우리는 지난 주말 아들의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가슴 아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넬슨 박사는 지난해 10월 골수 연결 비영리 단체 ‘비 더 매치’(Be the Match)에게서 프랑스에 있는 14세 소년과 조혈모세포가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1996년 델라웨어주립대학교 학부생이던 시절 헌혈과 동시에 골수 기증에 서약한 바 있다. 세월이 흘러 어느덧 웨스트필드고등학교 교장이 된 그에게 22년 전의 약속을 지킬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넬슨 교장은 당시 학교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약간의 고통은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이 소년에게 골수를 기증할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20년 이상 육군 예비군으로 복무하면서 얻은 수면 무호흡증 때문에 전신마취는 불가능했고, 넬슨은 성분헌혈 방식으로 말초혈에서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증을 위한 검진 도중 그가 '겸상 적혈구 체질’(Sickle cell trait)이라는 질환이 있음이 밝혀졌고 말초혈조혈모세포 채취 역시 어려워졌다. 겸상세포질환으로도 불리는 '겸상 적혈구 체질'은 낫 혹은 초승달 모양을 한 끈적이는 적혈구가 다른 세포와 엉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질환이다. 결국 그는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골수를 채취하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졌다. 넬슨의 부친은 “우리는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알지 못한다”면서 “시술 후 아들은 그저 침대에 누워 있을 뿐이었다. 다시는 말을 하지 않았다. 아들이 깨어나기를 바랐지만 결국 이렇게 떠나보내게 됐다”고 슬퍼했다. 약혼녀와의 사이에서 6살짜리 딸도 낳은 넬슨은 일면식도 없는 프랑스 소년을 도우려다 영영 가족 곁을 떠나고 말았다. 넬슨의 조혈모세포는 채취 즉시 소년에게 이식하기 위해 프랑스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넬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은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학교 대변인은 “넬슨 박사는 친절과 연민, 성실함 그리고 끝없이 긍정적인 태도로 우리 모두를 감동시켰다”면서 “우리는 이 큰 손실을 함께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 3학년인 마르셀라 아반스는 “훌륭하고 친근했던 교장 선생님이었다”면서 “누구 하나 선생님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아반스는 “처음에는 누군가를 도우려다 돌아가셨다는 게 마음이 아팠지만, 지역 사회는 그를 존경하고 있다”고 조의를 표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강동길 의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강동길 의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 제3선거구)은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 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과 김생환 부의장, 문영민 행정자치위원장,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 김용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서울시의원 30여명과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백호 평생교육국장, 관계 공무원, 학교 밖 청소년 및 부모,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대안학교 교사,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활성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토론회는 이동현 서울시의원의 사회로 시작해 윤철경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승준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장, 심수현 구로구 꿈드림 청소년지원센터장의 주제발표 후 배영길 대안교육기관 꿈터학교 교사, 김민재 학교 밖 청소년, 권삼희 강홈스쿨 홈스쿨러, 정덕영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윤철경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학교 밖 청소년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한 제언’을 통해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의 실태와 지원을 위한 우선과제, 서울시의 지원 정책과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서울시 학령기(만 7세~18세)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약 8만여 명으로 이들은 검정고시, 직업훈련 등 학업상태에 있는 경우가 48%로 제일 높았고, 배달, 음식점 서빙, 편의점 점원 등 취업상태 35%, 무업상태 17%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무업상태의 경우 진로정보의 부족,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사회적 낙인감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우선과제로 무업상태와 값싼 노동력으로 소모되는 ‘일하는 청소년’에 대한 교육 및 직업훈련, 취업지원과 초·중학교 의무교육단계의 어린 청소년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과 이들에 적합한 대안학교, 센터 등의 활성화와 빈곤, 다문화, 경계선 지능 등 학교 부적응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대안학교 및 전문 인력의 확충 등을 꼽았고, 비인가 대안학교와 꿈드림 지원센터로 운용되고 있는 서울시의 학교 밖 청소년 정책에 대해 언급하면서, CYS-Net (Community Youth Safety-Net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기관이자 학교중단 시 개인정보 연계 의무화 등 법적 기반을 가지고 있는 꿈드림 지원센터를 향후 무업 청소년,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 발굴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육성하기를 제안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백승준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장은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서울시(형)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중장기적 플랜(안)을 제시하면서, 이의 시행을 위해 내외적으로 양질의 정보와 소통을 서로 제공하고, 센터가 지역 사회 학교 밖 청소년 사업의 변화의 주체로서 활동할 것을 강조했다. 심수현 구로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장의 ‘학교 밖 청소년의 꿈과 성장을 돕는 청소년지원센터의 역할’ 이라는 주제 발표에서는 지난 3년간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서울시 꿈드림 센터의 이용률(63.3%→86.2%)과 인지도(58.5%→88.2%)가 매우 높게 상승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서비스 지원기관으로의 초기정착 목표를 달성한 바, 향후 학교 밖 청소년의 적극적 발굴을 위한 체계 마련, 전문가 양성 및 인력 충원, 중장기적 계획 및 민관협력체계의 강화 등 서울시와 자치구의 꿈드림 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배영길 대안교육기관(꿈터학교) 교사는 학교 밖 청소년과의 만남을 통해 대안학교를 열고, 기다림과 정성 속에서 자리를 찾아가는 학교 밖 청소년의 일화를 소개하며, 독일의 가정형 대안학교 ‘하임’처럼 ‘충분한 지원과 시간적 여유가 청소년 지원 정책의 핵심’이라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해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실제 학교 밖 청소년인 김민재 군은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편견과 선입견을 갖고 대하지 말고, 다양한 사정과 이유로 학교 밖 청소년이 된 것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다”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인식개선“을 호소했다. 또한 꿈드림 지원센터에서 애정과 노력으로 자신들을 지원하고 있는 센터의 선생님들에 대한 환경개선도 부탁했다. 권삼희 홈스쿨러는 두 아이(8세,13세)를 홈스쿨링하는 부모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홈스쿨링에서 부족한 예체능 부문에 대해 방과 후 프로그램을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열어 줄 것과 학년에 맞는 교과서나 또래집단과의 스포츠, 문화공연, 역사탐방 등 체엄학습의 기회, 건강검진 등의 지원을 제안했고, “공교육만이 유일한 교육 방법이 아니라 홈스쿨링을 포함해서 다양한 대안교육들도 교육의 한 방법으로서 우리 사회에서 인정되고 교육적 지원이 공교육처럼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정덕영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에 비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내용, 규모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지만 서울형 대안학교 지정 등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다양한 정책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하며, “2019년에는 학교 밖 청소년 발굴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서울형 대안학교지정 등 대안교육지원을 확대하는데 중점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서울시내의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및 대안학교 교사, 학생, 부모들의 토론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활발한 정책제안과 토론내용에 대한 열띤 질의와 답변으로 토론회 예정시간을 한참 넘겨 종료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하고 좌장을 맡은 강동길 의원은 “매년 학교 밖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지원과 관심은 부족한 현실” 이라며 “오늘 전문가 패널들과 대안학교 선생님, 청소년, 부모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고민해보는 좋은 자리가 된 것 같다”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개선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적극적인 발굴과 지원확대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의회도 앞장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조양호, 치료 중 별세”…폐섬유화증이란

    대한항공 “조양호, 치료 중 별세”…폐섬유화증이란

    조양호(70) 한진그룹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사인으로 추정되는 ‘폐섬유화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폐질환’으로 치료받던 중 별세했다고 8일 밝혔다. 평소 앓고 있던 폐질환이 최근 대한항공 주총 결과 등에 대한 충격과 스트레스 등으로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폐가 굳어지는 ‘폐섬유화증(폐섬유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폐섬유화증은 폐 조직에 원인 모를 염증으로 폐가 점차 딱딱해지면서 굳고 기능이 떨어져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폐에 염증을 유발하는 흡연이 대표적 원인으로 지목되며 담배를 오랫동안 피운 40대에서 70대 사이의 중년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여성보다 남성환자가 2배가량 많은 것도 특징이다. 사망한 환자의 80%가량이 극심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기침, 청색증(저산소증으로 입술 주변이 파랗게 질리는 현상), 곤봉지(저산소증으로 손가락 끝이 둥글게 되는 현상)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초기에는 불편함을 잘 느끼지 못해 조기 발견이 늦고, 폐섬유화증의 원인으로는 특정한 환경이나 바이러스, 유전 등도 언급되지만 아직 증명된 치료 방법은 없다.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3%,10년 생존율이 15%에 그칠 정도로 병의 경과가 좋지 않다. 그렇기에 전문가들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폐섬유화가 시작되면 다시 원상태의 폐로 되돌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금연이 필요하고, 40세 이상 중년이거나 장기간 흡연했다면 매년 건강검진과 폐기능 검사, 저선량CT검사 등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류 평화사절단, 외부세계와 차단된 아마존 원시부족 만나다

    인류 평화사절단, 외부세계와 차단된 아마존 원시부족 만나다

    외부세계와 접촉하지 않고 생활하는 아마존 원주민 부족을 찾아 떠났던 문명사회의 '평화사절단'이 목표를 이루는데 성공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주요언론은 브라질 국가인디언재단(FUNAI)의 원정대가 아마존 부족인 코루보(Korubo)를 무사히 만났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원시 부족인 코루보는 현재 브라질 서쪽 자바리 벨리 보호구역 숲 속 곳곳에 살고있다. 놀라운 점은 여전히 외부세계와 고립된 채 그들 만의 문명을 일구며 살고있다는 사실이다. 여전히 원주민들은 누드 상태로 살면서 사냥과 바나나와 옥수수 등을 경작해 먹고 산다.   이번에 원정대를 보낸 FUNAI는 이들과 같은 고립된 원주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가진 세계 유일의 정부 조직이다. 재단은 다만 원주민 보호를 위해 부족과 직접적인 접촉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으로 지난 1996년 원정대를 보낸 것이 마지막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초 FUNAI는 23년 만에 원주민 접촉을 위해 의료진, 원주민 출신 등으로 구성된 팀을 꾸려 아마존 깊은 곳으로 원정대를 보냈다.물론 FUNAI가 원칙을 깨고 원정대를 보낸 이유는 있다. 코루보 부족은 다른 아마존 원주민 부족과 마찬가지로 오랜시간 세상과 문을 닫고 그들 만의 문명을 일궈왔다. 그러나 원주민 보호구역 내에 몰래 들어와 밀렵하는 어부들이 증가하면서 코루보 부족의 생활터전은 여기저기로 흩어졌다. 이 과정에서 라이벌 부족인 마티스와 충돌이 일어났고 급기야 2014년에는 마티스 부족 2명, 코루보 부족 10명이 사망하는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문제는 최근들어 두 부족 간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또다시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에 마티스 측은 코루보가 보복에 나서지 말라는 중재를 해달라고 FUNAI에 요청했고, 이를 재단이 받아들여 원정대가 꾸려진 것이다.이같은 긴장감 속에서 지난달 초 평화를 위해 떠났던 원정대는 오스트리아 만한 크기의 지역을 뒤진 끝에 34명의 코루보 원주민을 만나는데 성공했다. 브루노 페레이라 원정대장은 "처음 코루보 부족과 만나는 순간은 너무나 감동적이었다"면서 "우리 원정대 대원 중 한 명은 오래 전 부족과 헤어진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코루보 원주민들 전체에게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해주었다"면서 "차후 마티스 부족과 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분한 설명과 설득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FUNAI에 따르면 아마존 내에는 최대 112개의 원주민 부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 대부분 밀렵꾼과 질병의 위협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순천시,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식 및 제5회 메디컬페스티벌 개최

    순천시,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식 및 제5회 메디컬페스티벌 개최

    순천시가 보건의 날을 맞아 오는 7일 오후 2시 조례호수공원에서 순천시 의·약·정협의회와 함께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식 및 제5회 순천 메디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시 보건·의료 종사자와 가족, 의료기관, 시민 등 1000명이 참석한다. 보건의 날 유공자 표창과 함께 식전공연, 건강체조 플래시몹, 생애주기별 댄스공연, 장기기증 생명나눔 포스터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건강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순천시의사회, 순천시한의사회, 순천시치과의사회, 순천시약사회와 함께하는 ‘제5회 순천 메디컬페스티벌’에서는 초음파검사, 치매·중풍검사, 구강검진 등 무료진료 부스를 운영한다. 어린이약사체험, 반려견 행동치료, 네일·페이스페인팅,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됐다.시는 올해 보건의 날 주제는 ‘국민 건강보장’인 만큼 ‘예방하는 건강생활, 당신의 평생행복’을 슬로건으로 질병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 정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한다는 의지를 품고 있다. 서용석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는 민·관이 함께하는 행사여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더 행복한 건강도시 순천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보건의 날’은 매년 4월 7일로 세계보건기구가 발족된 1948년 4월 7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1973년 건강 및 보건과 관련된 기념일을 통합해 ‘보건의 날’로 지정하고, 보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국민건강증진법에 국가기념일로 명시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모던 패밀리’ 이사강♥론, 입대 앞두고 2세 계획

    ‘모던 패밀리’ 이사강♥론, 입대 앞두고 2세 계획

    이사강, 론이 입대로 인한 강제 이별을 앞두고 임신 계획을 세운다. 5일 방송될 MBN ‘모던 패밀리’에는 이사강과 론이 입대 전 최대 고민인 임신 계획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산전 건강검진을 통해 시한부 신혼생활을 알차게 쓰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사형제를 낳을 것”이라는 풍수지리 선생님의 예언을 듣고 싫지 않은 기색을 보였던 터. 7회 방송에서도 이사강과 론은 능이백숙 보양식 외식에 나선 뒤 자연스레 2세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론은 “아들 딸 골라 낳는 법을 인터넷으로 공부했다”면서 배란일을 계산한 관계법, 남자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는 팁 등을 아내에게 진지하게 전수한다. 이사강은 자신을 위해 백숙 살을 일일이 발라주는 자상한 남편을 보고는, “당신 닮은 아들을 낳고 싶다”며 달달한 키스와 스킨십을 이어간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임신 계획은 큰 변화에 부딪친다. 론이 3월 말 입대 영장을 받았다. 9일 입대를 하는 것. 마흔의 나이에 ‘곰신’이 되어 혼자 남겨질 이사강이 안쓰러운 론은 “(만약 지금 임신을 하면) 여자 혼자서 병원 다니고 힘들 텐데, 군 제대 몇 달 전에 임신을 하는 게 어떨까?”라고 변화된 마음을 털어놓는다. 입대를 앞두고 건강검진 센터를 방문한다. 서로의 건강을 체크하고 11세의 나이 차로 인해 임신 계획에 문제가 없는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것. 본격적인 산전 검진에 돌입한 론은 항문을 통한 전립선 초음파 검진 방법에 외마디 비명소리를 질러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나아가 이사강은 의사로부터 냉동 난자 시술을 추천받은 후 진지한 고민에 빠진다. 두 사람의 건강검진 결과를 비롯해,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한 론이 어떠한 소감을 남겼는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MBN ‘모던 패밀리’는 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대문구 안산 벚꽃길 걷다보면, 어느새 봄

    서대문구 안산 벚꽃길 걷다보면, 어느새 봄

    벚꽃으로 수놓인 산책길을 걷는 봄 축제가 열린다.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6일 오전 8시 안산 자락길에서 ‘봄 벚꽃길 걷기’(사진)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모두 7㎞에 달하는 안산 무장애 자락길을 약 2시간 30분 동안 걷는 행사다. 안산 벚꽃마당에서 출발해 자락길 전망대, 북카페, 천연마당쉼터, 안산천약수터, 숲속무대를 거쳐 다시 벚꽃마당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결승지점에 돌아온 뒤에는 치어리딩과 난타 공연, 경품추첨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경품으로는 강북삼성병원이 건강검진권과 의료키트, 서대문스포츠나눔재단이 자전거를 각각 협찬했다. 이날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오후 2시와 7시마다 벚꽃마당에서 ‘2019 서대문 안산 자락길 벚꽃음악회’도 열린다. 한편 안산에는 수령 40~50년의 수양벚나무, 산벚나무, 왕벚나무 등 약 3000그루의 벚나무가 있어 해마다 봄이면 장관을 이룬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메타세쿼이아, 잣나무, 가문비나무 등으로 이뤄진 숲과 다양한 꽃 정원,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부고] 강승호(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씨 모친상

    △ 김영순씨 별세, 강태흡(전 KBS 제주총괄 기술부장)씨 부인상, 강승호(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강경훈(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차장)·강민자씨 모친상, 정상진(국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김수현(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 진단검사의학과 직원)씨 시모상, 윤평일(국민건강보험공단 양천지사 보험급여부장)씨 장모상. 4일 오전 2시3분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6일 오전 11시. 02-2227-7563
  • 교보생명, 치매 케어 서비스 출시…‘치매보험’ 가입 고객에 무료 제공

    교보생명은 치매 예방을 돕는 치매 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출시한 ‘교보 실속 있는 치매종신보험’과 ‘교보 가족든든 치매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평상시에는 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 관리를 제공한다. 건강 관련 정보·상담·검진 등을 돕고 병원 예약도 대신 해준다. 치매가 발병하면 단계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도치매의 경우 보호자 심리 케어, 위치 추적 서비스를 지원한다. 중등도치매는 병원 간 이송과 요양기관 입소 지원을, 중증치매 단계에서는 가사도우미·치매환자 24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김형준 교보생명 상품지원팀장은 “치매 예방부터 단계별 관리까지 효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노숙인·쪽방촌 주민 결핵 검진

    노숙인·쪽방촌 주민 결핵 검진

    3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인근에서 한 주민이 무료 결핵 검진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 8일까지 대한결핵협회 서울지부와 다시서기종합센터 창신동 쪽방상담소 등과 함께 이동 검진차를 이용해 노숙인 700여명과 쪽방촌 주민 1300여명 등 모두 20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월드피플+] 길고양이와 자전거타고 세계여행 나선 청년의 사연

    [월드피플+] 길고양이와 자전거타고 세계여행 나선 청년의 사연

    모든 것을 훌훌 벗어던지고 자전거를 타고 떠난 세계여행을 고양이와 함께 하는 청년이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스코틀랜드 던바 출신의 청년 딘 니콜슨(31)의 흥미로운 세계여행기를 사진과 함께 전했다. 용접공으로 일하던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세계여행을 위해 길을 나선 것은 지난해 9월.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지친 그는 자신의 사이클에 필요한 짐을 싣고 홀연히 길을 나섰다. 처음 집에서 뉴캐슬까지 320㎞를 자전거를 타고 달린 그는 배를 타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세계여행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벨기에,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을 여행한 후 지난해 연말 발칸 지역으로 넘어갔다.여행 중 그가 뜻밖의 여행 친구를 만난 것은 보스니아에서 몬테네그로 사이의 국경 부근이었다.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언덕을 넘어가던 때 갑자기 어디선가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온 것. 니콜슨은 "내 뒤에서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혼자서 졸졸 따라왔다"면서 "그 울음소리가 내 마음을 울려 결국 그냥 버려두고 갈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수의사에게 데려가 건강검진까지 받게 한 그는 고양이에게 '날라'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반려묘로 삼았다. 또한 반려동물의 정보를 담은 여권까지 발급받아 세계여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갖췄다.이후 여행은 홀로 즐기던 과거와는 달라졌다. 자전거의 짐 칸에는 새롭게 날라를 위한 '좌석'이 마련됐고 둘은 모든 것을 함께 보고 먹고 즐기는 여행친구가 됐다. 특히나 고양이가 여행의 전면에 나서면서 각 나라 시민들의 인기 또한 독차지했다. 니콜슨은 "새로운 친구가 생긴 이후 시민들이 먼저 다가와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면서 "심지어 우리에게 돈을 주는 사람도 있었다"며 웃었다.현재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여행을 즐기고 있는 그는 최근에는 클라우드 펀딩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 페이지를 개설해 모금까지 하고 나섰다. 니콜슨은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하는 이유는 자동차를 타고는 느낄 수 없는 작은 것도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모금된 돈은 수의사 비용과 나중에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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