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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부터 진폐재해자들을 보호해 주오

    코로나19로부터 진폐재해자들을 보호해 주오

    “석탄산업의 역군이었던 진폐재해자들을 보호해 주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호흡기질환 진폐재해자들을 위한 특별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다. 25일 진폐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면서 석탄가루 흡입 휴유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진폐재해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이들은 전날 성명서를 통해 “숨 쉬는 것도 고통스러운 호흡기질환자인 진폐재해자는 전국적으로 3만여 명에 이른다”며 “불치병인 진폐재해자들 대다수는 산업화시절 탄광 지하 막장에서 저승사자와 싸우며 석탄을 캔 광부들로 전체의 70% 이상이 70~80대 고령자들”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자 관련 언론보도는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자일수록 감염에 취약하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며 “진폐재해자들이 바로 그런 코로나19 감염 취약집단인 만큼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진폐연합회는 ▲진폐재해자들이 출입하는 진폐협회사무실 방역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기본 물품 지급 ▲진폐정밀검진 연기 ▲진폐재해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폐렴의 진폐합병증에 포함 등을 건의했다. 호흡기질환자인 진폐재해자들은 태백시에만 인구의 5%에 이르는 2300여명이 있다. 이 가운데 증상이 심한 180명 가량은 진폐 전문병원인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나머지는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70% 이상이 70~80대 고령인 진폐재해자들은 기관지 운동기능 저하 등으로 바이러스, 세균 등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태백과 인접한 경북 영주, 삼척 등지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진폐환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병동과 입원실에서의 환자 병문안은 금지하고 병원 출입문은 열화상 카메라와 자동 손소독기가 설치된 중앙 현관 한곳을 제외하고 모두 통제했다. 진폐 정밀검사도 중단한 상태다. 성희직 진폐연합회 사무총장은 “국민의 건강과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며 “3만 진폐재해자들을 대변한 진폐단체연합회의 건의에 신속하고 분명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평택 금연단속원 코로나19 확진...금연지도 66곳 방문

    평택 금연단속원 코로나19 확진...금연지도 66곳 방문

    경기 평택시는 송탄보건소 60대 금연단속원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A 씨는 금연지도를 위해 평택 지역 여러 곳을 돌아다녔으나, 항상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수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 평택사랑외과의원(중앙로 80-1), 4시 10분 평택 프라자약국(중앙로 84)을 방문했다. 이후 관내 32곳을 돌며 금연지도를 했다. 21일 오전 7시 20분에는 서울 경찰병원으로 가 소화기내과 정기검진을 받고, 오전 10시에 송탄보건소로 출근해 관내 34곳을 다니며 금연지도 업무를 봤다. 22일부터 23일까지는 동삭동 현대아파트 자택에 머물렀으며, 24일 오후 2시 25분 정기검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경찰병원에 들렀다가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코로나19 선별 진료소를 찾았다. 이어 하루 뒤인 이날 오전 9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파주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여 가족들은 격리조치됐다. 시는 A 씨와 함께 사는 아내와 작은딸, 그리고 경북 지역에서 방문해 한집에 머무르고 있는 큰딸, 2살짜리 손녀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다. 이 집에 들렀다가 먼저 내려간 사위에 대해서도 관련 조처를 진행 중이다. 시는 현재 A 씨의 동선을 따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시는 A 씨가 지난 20일과 21일 금연지도를 한 장소는 66곳으로 파악됐으나, 대부분 상가 바깥쪽에서 흡연 여부를 살피는 것이 주 업무여서 접촉자가 많지는 않으리라 보고 있다. 실제로 이 기간 A 씨의 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업소는 1곳도 없었다. 아울러 A 씨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A 씨는 신천지 교회와는 관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검사가 밀려 있어 A 씨 가족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26일 오전에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평택 지역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 삼성전기 분사업체 직원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

    수원 삼성전기 분사업체 직원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

    경기 수원시는 영통구 매탄4동에 거주하는 39세 남성(한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지역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삼성전기 분사업체인 WIZ의 직원으로, 2월 초∼중순 대구 및 경북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지난 17일 새벽 경미한 인후통 증상이 있었다. 24일 오후 3시쯤 동수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다음날인 이날 오전 8시 30분 시젠의학연구소 1차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사실상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현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2차 검체 검사를 준비 중이며, 매탄동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이 남성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 남성이 다니는 WIZ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내에 있는 별도의 독립건물이다. 수원시는 현재 WIZ 사업장을 소독한 뒤 건물을 폐쇄했다. 수원는 2차 검체 검진 결과에 따른 최종 확진 여부와 상세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이 남성이 신천지교회와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민아, 코로나19 음성 판정 “앞으로도 극히 보수적으로 대처” [전문]

    김민아, 코로나19 음성 판정 “앞으로도 극히 보수적으로 대처” [전문]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4일 김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저녁 6시 53분경 음성 판정을 받았고, 활동에 문제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알려드린다”며 음성 판정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지난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는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샌드박스 게이밍-담원 게이밍이 열렸다. 이날 김민아는 진행자로 나섰다. 경기가 진행되던 중 김민아의 귀가 소식이 전해졌다. 성승헌 캐스터는 방송을 통해 “김민아 아나운서가 컨디션 난조로 조기 퇴근을 하게 됐다. 우려했던 부분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검진할 예정이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체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1경기 인터뷰를 진행한)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김민아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체온이) 37.5도를 조금 웃돌며 몸살 기운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민아는 “걱정할 만한 증상은 아니었고 가능성도 낮지만, 자의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김민아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것.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성 판정 결과를 공유하며 “활동에 문제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어제 열이 났을 때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대회장을 떠난 뒤에 있을 여러 추측과 자극적인 반응들이 두려웠고,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모르는 0.0001%의 확률이라도 있다면 안심할 수 없다 여겼고 조금이라도 민폐가 되지 않으려 급히 현장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상황이 알려지면서 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무척 괴로웠습니다. 조금의 증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향후 문제가 없겠다 판단했던건데, 이미 전파자가 된 듯 비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잘 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겠지’, ‘알려질까 두려워’하고 넘겼다가 더 큰 후폭풍을 몰고 올 수 있기에 앞으로도 극히 보수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그리고 만일을 위해 즉시 공유하겠습니다. 빠른 대처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저는 오늘 저녁 6시 53분경 음성 판정을 받았고, 활동에 문제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중대본 “신천지 측 신도 명단 제공키로…코로나19 전수조사”

    중대본 “신천지 측 신도 명단 제공키로…코로나19 전수조사”

    정부가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신도 명단을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천지 교회 측과의 협의를 통해 전국의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협조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신도 명단을 확보하는 즉시, 모든 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수시로 공개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전날 국무총리 비서실 민정실장을 중심으로 신천지 측과 긴밀한 협의를 한 결과 전체 신도명단 제공, 보건당국의 검사 적극 협조, 교육생의 검진 유도 등 신천지 교회 측의 협조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정부는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상향시킨 이상 신천지 교회 측의 자발적인 협조가 없을 경우 법적인 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는 의지를 강조한 끝에 신천지 측의 전향적 협조를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대만, 한국발 입국자 14일간 격리…홍콩, 한국서 오는 여행객 입경 금지

    대만, 한국발 입국자 14일간 격리…홍콩, 한국서 오는 여행객 입경 금지

    대만이 오는 25일부터 한국에서 대만으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을 14일간 의무적으로 격리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유행병지휘센터(CECC)는 24일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대만중앙통신(CNA)이 보도했다. 다만 검역 정책은 대상자의 국적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될 방침이다. 대만 보건당국 “불필요한 한국 여행 피할 것” 권고 한국에서 대만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의 경우에는 14일 동안 거주지에 격리되며, 대만 여권 소지자는 오는 27일부터 격리 대상이 된다. 따라서 27일 이전에 귀국하는 대만인들은 보다 가벼운 검역 요건을 거치는 셈이다. CECC의 천스중 센터장은 “대만인에 대한 2일간의 유예기간은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 여행객을 고려해 결정된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로 27일 전까지 자국민의 귀국을 촉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격리 기간에는 거주지를 벗어나는 것이 금지되며, 지역 당국으로부터 매일 건강 검진을 받게 된다. 또한, CECC는 이날 한국에 관한 여행경보를 2단계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3단계 ‘경고’로 하루만에 또 격상했다. 경고 단계에서는 자국민에 불필요한 여행을 피하도록 권고한다.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 ‘경고’ 단계가 내려졌다. 일본과 싱가포르는 2단계인 ‘경계’ 단계이며 태국과 이탈리아, 이란은 1단계인 ‘주의’ 단계다. CECC에 따르면 1, 2단계에 해당하는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역시 즉시 14일간 자체 건강 관리 시스템의 적용을 받는다. 대구·경북 방문한 홍콩인도 14일 동안 강제 격리 홍콩은 한국에 ‘적색 여행경보’를 발령해 한국에서 오는 비홍콩인의 입경을 금지했다. 이날 홍콩 명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한국에 대해 적색 여행경보를 발령해 25일 오전 6시부터 한국에서 오는 비홍콩인이나, 최근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비홍콩인의 입경을 금지하기로 했다.한국에서 오는 홍콩인은 입경할 때 건강 검사를 받아야 하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정밀 진단이나 격리에 처할 수 있다. 만약 한국의 대구나 경상북도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14일 동안 강제 격리된다. 홍콩 정부는 일본이나 이탈리아에서 오는 비홍콩인에 대해서는 14일 동안 자택에 머무르면서 체온을 측정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했다. 홍콩 정부의 여행경보 발령과 더불어 홍콩 여행사들도 다음 달 한국 여행상품을 전면 취소했다. 이번 조처로 영향을 받는 고객은 총 3200여 명이며, 이들은 6개월 이내 예약을 변경하거나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마카오 항공사인 에어마카오는 24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인천-마카오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되는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카오로 가는 항공기 두 편(NX825·NX821)과 마카오에서 인천으로 가는 항공기 두 편(NX826·NX822)이다. 마카오는 23일부터 한국을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 최근 14일 내 한국 방문자는 모두 공인체육관 등 별도 지정장소에서 6∼8시간이 소요되는 강화된 검역을 받도록 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북한 “외국인 380여명 격리, 의심스러운 사람 찾아내라”

    북한 “외국인 380여명 격리, 의심스러운 사람 찾아내라”

    북한이 남한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에 바짝 긴장, 외국인 380여명을 격리하고 국경 지대에 수입품 소독 지침서를 배포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4일 “지금 전국적으로 외국인 380여명을 격리시킨 것을 비롯해서 외국 출장자들과 접촉자들, 이상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격리 및 의학적 관찰과 모든 단위들에서의 검병검진 사업이 보다 강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격리 중인 외국인은 평양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관이나 무역 등을 위해 북한을 찾은 사람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조선중앙방송을 인용한 국내 연합뉴스 보도를 전하며 이미 200명의 외국인은 30일 동안 단지 안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통보했는데 기한이 다 돼 가던 시점이라 이번에 격리 기간이 늘어난 것이며 언제까지 격리가 지속될지는 공표되지 않았다고 했다. 방송은 나아가 여러 추측 보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북한에서는 단 한 명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지 않았다고 당국이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특히 중국과 국경을 맞댄 평안북도가 지역적 특성에 맞게 방역을 강화했다면서 “3000여명의 의학적 감시대상자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전력 보장, 물자 보장, 난방 보장, 물 보장 등을 적극 따라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평안남도, 황해남도, 함경남도를 비롯한 각 도에서도 “다른 나라에 갔다 온 출장자들과 접촉자들, 감기를 비롯한 이상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을 빠짐없이 찾아 격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 김만유병원을 비롯한 중앙병원들과 각지 인민병원, 진료소들의 의료 일꾼(간부)들은 의심 환자들을 제때 찾아내 확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사람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뿐 아니라 교역을 통한 전파 차단에도 부심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생방역사업의 도수를 더욱 높여’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경 지역에 ‘다른 나라에서 들여오는 물자들에 대한 소독 지도서’,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국경검사검역 규정’ 등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평안북도와 남포시를 비롯한 국경과 항(항만)을 끼고 있는 지역들과 해당 기관들에서 지도서와 규정의 요구를 엄격히 지키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들고 있다“며 ”위생방역 사업의 도수를 계속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명수 국가위생검열원 원장은 전날 조선중앙TV 인터뷰를 통해 “다른 나라에서 들여오는 물자들에 대한 검사 검역을 보다 엄격히 해야 한다”며 “이 물자들이 비루스를 전파시킬 수 있는 전염 경로도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북한 사회 전반에 녹아들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일꾼(간부)들과 대의원들은 전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 행군을 시작했는데, 노동신문이 이날 1면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저마다 마스크를 착용했다. 지난달만 해도 수백 명이 모이는 대중행사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인천지역 신천지 교인 유증상자 10명 모두 ‘음성’

    인천광역시는 인천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 10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는 신천지 교인 A(61·여)씨가 지난 22일 인천지역 두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되자, 동거인 B(60)씨와 밀접 접촉자 9명에 검체 검진을 진행해왔다. 이들은 순차적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신천지 교인 명단을 넘겨 받아 유증상자 10명에 대한 검체 검진을 진행한 결과 이날 오전 10시 전원 음성 판정 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북한, 외국인 380명 격리·中 국경지역 방역 강화

    북한, 외국인 380명 격리·中 국경지역 방역 강화

    “평안북도 의학적 감시자 3000여명” 북한이 남한과 중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에 대응해 전국적으로 외국인 380여명을 격리하고 국경 지역에 수입품 소독 지침서를 배포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4일 “지금 전국적으로 외국인 380여명을 격리시킨 것을 비롯해서 외국 출장자들과 접촉자들, 이상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격리 및 의학적 관찰과 모든 단위들에서의 검병검진 사업이 보다 강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격리 중인 외국인은 평양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관이나 무역 등을 위해 방북한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특히 평안북도가 중국과 국경을 맞댄 지역적 특성에 맞게 방역을 강화했다면서 “3000여명의 의학적 감시대상자들이 생활에서 불편이 없도록 전력 보장, 물자 보장, 난방 보장, 물 보장 등을 적극 따라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평안남도, 황해남도, 함경남도를 비롯한 각 도에서도 “다른 나라에 갔다 온 출장자들과 접촉자들, 감기를 비롯한 이상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을 빠짐없이 찾아 격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 김만유병원을 비롯한 중앙병원들과 각지 인민병원, 진료소들의 의료 일꾼(간부)들은 의심 환자들을 제때 찾아내 확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북한 사회 전반에 녹아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일꾼(간부)들과 대의원들은 전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을 시작했는데, 이날 노동신문이 1면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저마다 마스크를 착용했다. 지난달만 해도 수백명이 모이는 대중행사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민아, 미열 증세로 조기 퇴근 “검사 결과 공유할 것”

    김민아, 미열 증세로 조기 퇴근 “검사 결과 공유할 것”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현장에서 미열 증세로 조기 퇴근했다. 지난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는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샌드박스 게이밍-담원 게이밍이 열렸다. 이날 김민아는 진행자로 나섰다. 경기가 진행되던 가운데 김민아의 귀가 소식이 전해졌다. 성승헌 캐스터는 방송을 통해 “김민아 아나운서가 컨디션 난조로 조기 퇴근을 하게 됐다. 우려했던 부분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검진할 예정이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체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1경기 인터뷰를 진행한)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김민아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체온이) 37.5도를 조금 웃돌며 몸살 기운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민아는 “걱정할 만한 증상은 아니었고 가능성도 낮지만, 자의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민아는 “최선의 선택이었고, 지침대로 행동했다. 저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내일(24일)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영등포, 코로나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

    영등포, 코로나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

    서울 영등포구보건소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 감염자 확산 예방을 위해 선별진료소 내 검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보건소 의료인력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종합대책회의에서 선별진료소의 검사실를 확대하기로 결정, 보건소 옆에 운영 중이던 선별진료소에 지난 22일 컨테이너를 추가로 설치하고 검사실을 보강했다. 추가로 설치되는 시설은 환자 대기용과 검사 접수실로 사용되는 컨테이너 2대다. 설치된 환자 대기실과 검사 접수실에는 세균,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이동음압기가 3대 배치돼 음압병동에 준하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 동절기 추운 날씨를 대비해 이동난로도 설치된다. 구는 기존에 운영하던 선별진료소를 재정비해, 검체 검사실을 2개에서 4개로 늘려 검체 채취 등 방문객 대응을 강화한다. 또한 구는 긴급 의료인력을 투입, 선별진료소 방문자 이동 안내·상담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업무에 배치한다. 또한 구는 구민 감염 예방을 위해 선별진료소 등 환자 관련 대응 분야 근무자에게 마스크는 물론 레벨D 보호복을 착용하고 근무하도록 조치한다. 지난 21일부터는 진료, 예방접종, 검진 등 보건소 일부 업무를 잠정 중단, 일반 진료를 위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구민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여기는 중국] 마스크 벗어던진 中 현지인들...코로나 경각심 느슨해졌나

    중국 우한시를 제외한 다수 지역에서 19일째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주민들의 경각심이 느슨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 다수의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미착용한 중국인들이 다수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미착용은 다수의 감염자 확산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지 유력 언론 ‘원저우러바오’(温州日報)는 23일 주민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공원과 영화관, 대형 마트 및 쇼핑몰 등을 활보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22~23일 저장성(浙江省) 원저우 시(温州) 일대의 루청취(鹿城区) 공원 등 국공립 공원 8곳이 무료 개방됐다. 공원 내부에 입점한 식당과 커피숍, 편의점 등도 일제히 정상 영업을 시작했다. 특히 루청취 공원 입구를 들어서는 주민 중 체온 측정을 하는 이들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공원 호숫가에는 60대 주민 10여 명이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낚시를 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산책로에서는 마스크를 손에 들고 이동하는 중년 여성 5명과, 마스크를 쓰지 않고 근거리에서 대화를 나누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공원 관리자들이 내부를 순찰 중이었지만 휴대전화만 들여다볼 뿐, 주민들의 위생 및 방역 상태에 대해서는 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마스크 없이 ‘광장무’(廣場舞, 광장에 모여 춤을 추는 중국의 거리 문화)를 추는 중년 여성들도 재등장했다. ‘루청루’와 ‘진미엔루’ 등의 교차로에서는 60대 남성이 마스크를 미착용한 채 자전거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남성은 마스크 미착용 이유에 대해 “최근 중국 상황이 전과 달리 많이 좋아졌다”면서 “주민들은 요즘 만나기만 하면 일주일 내에 정부가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스크를 쓴 채 자전거를 타는 게 편치 않다”고 말했다. 원저우 시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내 패스트푸드점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포착됐다. 해당 매장에서 식사를 한 5명의 고객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주문 대기줄에 섰다. 현지 언론은 ‘대기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외출을 하는 주민들이 급증한 것’이라면서 ‘이날 역시 식당 내부에는 주문하기 위한 인파가 몰렸지만 마스크 착용 등의 경각심을 가진 이들은 소수에 불과했다’고 분석했다. 편의점에서도 마스크 미착용 남성이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특히 편의점 직원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상점으로 들어서는 20대 남성에 대해 체온 측정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입구에 선 남성 2명은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처럼 느슨해진 현지 분위기에 대해 저장성 위생건강위원회는 ‘경각심을 낮추지 말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저장성 위건위 관계자는 “최근 이 일대에서 이틀 연속 추가 감염자가 발생됐다”면서 “코로나19 발병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예방만이 살길이며 방역 업무에 대한 경계를 절대로 낮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힘을 실었다. 원저우시 신관폐렴 방역 지휘부 진잉핑 주임은 “코로나19 경보가 아직 해제되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면서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주민들은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방어기간 공원 관광객 필수 지침’을 공개, △방역기간 동안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 △외출 전후 체온 측정 등 자가 검진을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 이 시기 각종 모임행사와 광장춤, 공연 등 문화행사 개최 및 참여가 모두 금지됐다. 광둥성질병통제센터(广东省疾控中心)는 관계자는 “직장에 다니든, 쇼핑하든, 공원을 둘러보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보호 조치”라면서 “주민들은 공원, 주택 단지 내 등에서 반드시 주변인들과의 거리를 2m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통풍이 잘되는 사무실과 자택, 자차 내부 등에서는 함께 동승한 이들이 모두 건강할 경우 마스크를 미착용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인천 2번째 확진자 ‘동거인 존재’ 5시간 전후 숨겨

    인천 2번째 확진자 ‘동거인 존재’ 5시간 전후 숨겨

    인천지역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여·61)씨가 ‘동거인’의 존재를 약 5시간 전후 숨겼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다행히 동거인은 A씨 확진 판정후 약 11시간이 지난 22일 오후 9시 음성으로 판정돼 인천시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지만, 자칫 감염확산에 대응할 소중한 시간을 날릴 뻔 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2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A씨의 확진 소식을 처음 공식 발표할 때는 “동거인이 없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인천시는 이날 오후 6시30분 역학조사 중간결과 발표 때는 “A씨의 이동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 진술과정에서 동거남 B(60)씨가 있었음이 확인돼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필요하게 되었다”고 정정했다. 인천시는 동거인의 존재를 확인한 후 이날 오후 3시40분 B씨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해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한바탕 소통을 벌였다. A씨에 대한 역학조사는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동거인 B씨의 존재는 기자회견 이후인 이날 오후 2시 부터 오후 3시30분 사이 파악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 보건정책과 담당자는 “동거인 존재를 알게 된 시각은 역학조사관 이외 인천시는 모른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9시 “B씨에 대한 검체 검진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향후 14일간 자가격리 후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일 경우 격리해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동거인 B씨의 점포를 폐쇄하고 점포가 있는 부평종합시장 전체 폐쇄 여부를 상인회와 협의 중이다. A씨는 지난 14~17일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다. 열감이나 감기 등 자각증상은 없었으나 대구시청으로 부터 신천지 집회 참석에 따른 검사를 권고받고 진행한 검체 검진결과 이날 오전 9시30분 확진자로 판정됐다. 인천시는 A씨를 즉시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해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중이며, 환자역할조사관리팀 6명을 긴급 투입해 이동경로 및 접촉자를 찾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유기견에 새 가정을’...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300여마리 입양

    ‘유기견에 새 가정을’...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300여마리 입양

    “버려진 동물에게 새생명을, 사람에겐 새 희망을” 경기 화성시 마도면 소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가 유기견과 입양가정과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우미견나눔센터는 경기도가 직영하는 도우미견·반려견 훈련 및 입양 전문기관으로, 지난 한해 동안 335마리의 유기견을 입양시켰다. 이는 지난해 292마리보다 14%증가한 것으로, 하루 1마리 꼴로 입양된 셈이다. 올들어서도 지난 1월말까지 33마리가 새로운 가정을 찾았다. 센터는 110마리를 한꺼번에 보호할 수 있는 위생적인 견사는 물론, 동물병원, 격리실, 훈련실, 미용실, 야외 운동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문을 연 첫해 12마리에 그쳤던 입양 반려동물은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히 증가해 2016년 195마리, 2017년 233마리, 2018년 292마리, 지난해 335마리를 입양하는 등 지난 1월말까지 모두 1339마리가 보금자리를 찾았다. 센터는 도내 시군 위탁유기동물보호소에서 10일간의 보호기간이 경과해 안락사 대상이 된 유기견 중 5세 이하의 소형견을 선발해 건강관리 및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청각장애인보조견, 동물매개활동견 등으로 훈련받은 반려견도 원하는 가정에 무료로 입양한다. 센터내 수의사는 건강검진, 질병치료, 예방접종 및 중성화수술을 담당하고 훈련사 및 애견 미용사는 기본 예절교육, 배변훈련 및 위생관리 등을 책임지고 있다. 연간 5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센터를 방문해 강아지들과 산책, 놀아주기 등을 실시한다. 사람과의 친화성을 높이고 사회성을 증진시켜 주기 때문에 입양가정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최근에는 입양을 결정하기 전 최대 2주간의 사전 친화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임시보호제’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입양된 반려견이 새로운 가정에서 잘 적응하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가족들과 지내는데 문제가 없을 경우 입양을 확정해 준다. 입양 후에도 건강, 훈련, 사양관리에 대한 상담을 수시로 지원하고 매월 1회 이상 전문가 초청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입양가족들의 소통의 장인 ‘홈커밍데이’도 매년 1회씩 열고 있다. 이계웅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도우미견나눔센터는 버려진 동물에게 새 생명을 주고 반려동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새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코로나19 긴장감 돌던 종로 GS건설 ‘안도의 한숨’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빌딩의 GS건설 본사에 근무하던 40대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돼 자가격리 후 검진을 받았다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는 상황 속에서 긴장감이 감돌던 종로 GS건설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직원은 앞서 아내가 지난 8∼14일 대구 더블유(W)병원에 정형외과 수술을 위해 입원을 하자 같은 기간 병원에서 아내를 돌봤다. GS건설 관계자는 21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직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며 “해당 직원은 혹시 모를 사항에 대비해 2주간은 자택격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직원은 17일부터 본사에 출근했고, 19일 병원 측으로부터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문자를 받았다. 이 병원은 46번 확진자가 근무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직원은 회사에 이 사실을 알렸고, GS건설은 이 직원을 즉각 퇴근 조치했다. 또 같은 층을 사용하는 일부 직원들도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고, 방역을 위해 16층 출입을 통제했다. GS건설은 지난 이틀간 16층 방역을 마무리하고 다시 개방했으며 해당 직원을 제외한 나머지 근무자들은 21일부터 정상 근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 층별 이동 자제, 1층 로비 열감지기 가동, 층별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권고 등의 선제적 예방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기준 서울 종로구에서만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확진자는 21일 9시 현재 156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에서 집회 개최를 금지한다. 서울 소재 신천지예수교회도 폐쇄한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여기는 남미] 중국 갔다왔는데 검역 안하네…아르헨 공항 그냥 통과

    [여기는 남미] 중국 갔다왔는데 검역 안하네…아르헨 공항 그냥 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국가인 아르헨티나가 지나치게 경계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지 언론매체 엘레베12는 19일(현지시간) 중국을 여행하고 최근 귀국한 청년 이냐키 레체(사진)의 사례를 소개했다. 레체는 지난달 18일 아버지와 함께 누이가 살고 있는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건 하필이면 그와 아버지가 중국에 체류하고 있을 때였다. 예정대로 열흘간 중국에 체류한 그는 같은 달 28일 아르헨티나로 귀국했다. 베이징에서 비행기에 오를 때 부자는 발열 검사를 받았다. 체온을 잰 뒤로는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지 질문을 받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착륙을 앞두고 두 사람은 여기에서도 비슷한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누군가 기내에서 "중국에서 왔으니 체온을 재고 건강상태에 대한 질문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해준 탓이다. 하지만 실제로 아르헨티나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내리고 보니 사정은 달랐다. 수화물을 찾아 공항을 빠져나올 때까지 체온을 재는 사람도, 건강상태를 묻는 사람도 없었다. 레체는 "비행기에 오르기 전부터 도착 직후 보건 당국이 체온을 측정하고 14일간 격리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고, 기내에서도 누군가 귀띔을 해줬지만 실제론 전혀 통제나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를 받지 않아 편하긴 했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았다"면서 "아무래도 병에 걸린 후 치료하는 것보다는 예방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레체의 아버지도 "중국에 다녀왔다고 하니 친구들이 코를 막기도 하더라"면서 "과잉 반응도 문제겠지만 경계를 너무 푸는 것도 위험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중국에 단체로 여행을 갔다가 코로나19가 유행하자 일정을 접고 서둘러 귀국한 여행객 마리아 에레라(여)도 공항에서 아무런 검진이나 통제를 받지 않은 또 다른 사례다. 그는 "아무런 제제 없이 공항을 통과했다"면서 "당국의 지침이 없어 무서운 생각에 한동안 스스로 자가격리를 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선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청정 상태가 지속되면서 아르헨티나 감염학회는 아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권고안을 내놓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감염학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어 근접 접촉 때 감염 위험을 줄여주는 마스크를 꼭 착용할 필요는 없다"면서 '노 마스크'로 일상생활을 해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우루과이 등 다른 주요 국가는 공항에서 발열 체크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기네스 가르시아 아르헨티나 보건부장관은 이와 관련, "공항에서 검진을 해야 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는 없었다"면서 "중국과는 멀리 떨어져 있고, 직항 노선도 없어 아르헨티나는 다른 나라보다 사정이 좋다"고 말했다. 사진=이냐키 레체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신천지 신도 1001명 중 396명 연락 두절… 과천·충남·전주·제주·경남서도 다녀갔다

    신천지 신도 1001명 중 396명 연락 두절… 과천·충남·전주·제주·경남서도 다녀갔다

    보건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상당수 교인이 연락이 안 되고 있어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 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인 31번 환자(61세 여성·한국인)가 다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함께 예배에 참석한 교인 1001명 중 90명은 “증상이 있다”고, 515명은 “증상이 없다”고 확인했다. 대구시는 증상이 있다고 답한 90명에게 자가 격리를 권고했으며, 최대한 빨리 검체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날까지 전화 연락이 안 된 교인은 396명(39.6%)에 달한다. 대구시는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엔 경남, 경기 과천, 전북 전주, 제주, 충남 등 전국 곳곳의 신천지 교인들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이날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도내 거주자 2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전북도도 같은 예배에 참석한 1명을 자가격리 중이다. 전주에 사는 20대 후반의 이 여성은 31번 환자가 예배를 본 지난 9일 함께 예배를 봤다.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도 있다. 제주도는 이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31번 환자와 접촉한 30대 초반 남성이 제주에 산다는 통보를 받고 조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했다. 충남도는 지난 8~9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 2명과 신천지 교인으로 31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이 확인된 대구의 어머니집을 방문한 도민 1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 3명은 1차 검진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과천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과천 신천지총회 신도 6명 가운데 전날 음성 판정을 받은 과천시민 외에 나머지 5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 2명은 서울시, 2명은 경기도, 1명은 영남권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과천 총회본부 등록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전국종합
  • 서울병원협회장 “中경유 입국자 차단해야” 박원순 “쉽지 않다”

    서울병원협회장 “中경유 입국자 차단해야” 박원순 “쉽지 않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전면전 선언해야”박 시장 “마스크 문제 이른 시간 안에 해결”의료계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중국 경유 입국자의 완전 차단을 요청했지만 박 시장은 “쉽지 않다”고 밝혀 시각차를 드러냈다. 박 시장은 20일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에서 임영진 협회장, 김갑식 서울시병원협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등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김갑식 회장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중국 경유(입국)자를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며 “이제 지역사회 확산 단계로 들어가는 것 같은데, 국내에서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할 경우 한국 경유자조차 세계 각국이 차단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박홍준 회장은 “방역 대책이 반 템포 정도 소극적으로 진행됐다”며 “정규전인 줄 알았는데 게릴라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시장님은 전면전을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확진자가 다녀간 종로구의 이비인후과의원 사례를 언급하며 “그곳의 원장님과 의료인은 자가격리됐는데 보건소가 ‘병원은 열어도 된다’고 했다고 한다. (당국이) 폐쇄 명령은 못 주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폐쇄 명령이 있어야 지원이든 보상이든 받을 수 있는데 폐쇄 명령은 못 준다고 하고, 그러면서 자가격리를 하라고 한다”며 “이런 상반된 기준은 일선 의료기관에 불신을 준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보건소 역량을 전면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쏟아부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회장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보건소의 다른 기능을 ‘축소’하는 정도가 아니라 코로나19에 ‘전념’하게 해야 한다”며 “건강검진 등 일부 기능은 남겨둔다는데, 이 시기에 그런 것을 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영진 회장도 “보건소 역량을 업그레이드해서 코로나19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며 “검체 채취를 거의 다 보건소가 해야 한다. 스크리닝을 보건소가 담당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호소도 이어졌다. 김갑식 회장은 “며칠 전 병원협회 회의를 했는데 참가자들이 마스크가 모자란다며 세탁해서 써도 되는지 고민하더라”며 “메르스 때는 마스크가 신속히 대량으로 지급됐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홍준 회장도 “의료기관이 마스크를 구입할 수가 없다”며 “마스크가 떨어진 의료기관에 무슨 동기부여가 되겠나”라고 거들었다. 박 시장은 의료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은 뒤 “중국 완전 차단은 쉽지가 않다”고 답하고 “특별검역절차라든지 유학생 통신 강의 등 구체적 조치나 방안이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문제는 의료진에게 의료 장비가 없다면 큰일이니 이른 시간 안에 해결하겠다. 매점매석은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면전 선언’은 제가 하고 있는 말과 같다”며 “다만 우리는 단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보건소의 어떤 부분이 제대로 안 되고 있는지 정확하게 지적해주면 그때그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종로구 의원에 대한 ‘폐쇄 명령 불가’ 사례에 대해 “의원 폐쇄에 대해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드리면 좋을 듯하다”며 “만약 전면전으로 간다면 민간 병원도 징발될 수 있다.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박 시장은 ‘민간 병원 보호’ 등 서울시의 대책을 설명했다. 보건소 선별 진료소 확대, 2차 병원급 이상 병원의 선별진료소 설치에 따른 비용·인력·장비 지원, 입원 폐렴 환자 전수 조사 등을 제시했다. 동석한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음압 병상 동원계획을 설명했다. 나 국장에 따르면 시는 현재 31개 음압 병상을 확보했다. 여기서 3분의 2가 차면 2단계로 넘어가 16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 추가로 확보한 16개 병상의 3분의 2가 채워지는 3단계가 오면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등 시립병원에 33개 병상을 더 설치한다.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4단계로 진행해 서울의료원과 서남병원 전체를 비워 모두 1인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20일 낮 기준으로 서울시의 확진 환자는 16명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양기대 후보 “가정에서 병원진료까지 원스톱 동행 서비스 추진”

    양기대 후보 “가정에서 병원진료까지 원스톱 동행 서비스 추진”

    “가정에서 병원진료까지 원스톱 동행 서비스를 추진하겠습니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이번 총선 제3호 공약으로 가정에서 병원진료까지 원스톱 동행서비스를 추진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양 예비후보는 취약계층의 병원 이용 고충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홀로사는 1인가구와 맞벌이부부, 한부모가족 중 중위소득 150% 이하 계층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홀로사는 1인가구나 맞벌이부부, 한부모가정에서 본인이나 가족 중에서 병원에 갈 일이 생기면 혼자 움직이거나 직장을 조퇴해야 하는 고충을 감안해 제3호 공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가정에서 병원진료까지 동행 서비스’는 임산부 영·유아 어린이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정기검진, 예방접종, 병원진료, 약처방 및 복용지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원하면 가정에 찾아가 차량으로 병원까지 동행해 접수·진료이동, 약국방문 등을 도와주고 집까지 귀가시키는 정책이다. 이를 위해 기초자치단체의 보건소, 영·유아, 어린이 담당부서에 전담부서를 만들어 직접 수행하거나 사회복지시설, 민간 장기요양기관에서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보육시설종사자를 병원 동행 돌봄이로 고용하여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양기대 예비후보는 “필요한 규정과 예산 등 세부적인 내용은 국회 내에서 전문가 및 관련부처와 협의해 이르면 2022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성과를 보며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오한 중에 대구 휘저은 31번… 신천지 예배 4번 참석 ‘슈퍼 전파’

    오한 중에 대구 휘저은 31번… 신천지 예배 4번 참석 ‘슈퍼 전파’

    31번 발병 소식에 신도들 검사받고 확진 신도 14명 감염원, 31번인지는 확인 안돼 나머지 1명은 병원서 접촉… 3명 추적 중 방역관 3명·역학조사관 5명 등 18명 급파 정부, 신천지 교인 전원 폐렴검사 추진도 31번 확진환자(61·여·한국인)로 시작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이 대구·경북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애초에 31번 환자가 언제 어디에서 감염됐는지가 불분명한 데다 활동 반경도 워낙 넓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하루 만에 대구·경북에서 확진환자가 1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시에 따르면 경북 청도군 한 병원에 입원한 환자 2명도 양성판정을 받아 포항의료원에 격리됐다. 중대본이 이날 브리핑에서 발표한 31번 환자의 역학조사 경과를 보면 이 환자는 지난 7일 오한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17일 격리될 때까지 열흘 동안 대구 시내 한방병원, 교회, 호텔 등 곳곳을 다녔다. 현재까지 방역당국이 파악한 접촉자는 31번 환자가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접촉한 의료진과 직원, 환자 등 128명을 포함해 모두 166명이다. 새 확진환자 가운데 14명(34~36, 39, 41∼45, 47∼51번 환자)이 31번 환자와 같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녔다. 이들은 대부분 31번 환자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았다. 다만 31번 환자가 14명을 모두 감염시켰는지는 불확실하다. 중대본은 앞으로 31번 환자가 다녔던 교회에서 추가 확진환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33번 환자(40·여·대구 중구)는 새로난한방병원 검진센터 직원으로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이 여성은 지난 16일부터 발열과 몸살 기운이 있었다. 이 밖에 37번 환자(47·남·경북), 38번 환자(57·여·대구), 46번 환자(28·남·대구)는 아직 31번 환자와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다. 중대본은 애초 37번 환자가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를 다녔다고 했다가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이라고 정정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31번 환자는 증상이 있던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2시간씩 참여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감염된 상태였던 잠복기에도 2차례 교회에 갔다. 이 교회 건물은 9층짜리이며 신도는 9000명가량이다. 16일만 해도 31번 환자는 460여명과 함께 예배에 참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1번 환자가 언제, 어떤 층에서 예배를 봤는지 등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해 유행의 전파 양상을 분석할 예정”이라며 “아직 31번 환자가 (다른 환자들의) 감염원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집단감염’이 벌어진 신천지 대구교회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를 검토 중이다. 정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31번 환자가 방문한 교회에서 ‘슈퍼 전파’ 사건이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방역관 3명, 역학조사관 5명, 행정인력 등 15∼18명을 대구에 파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추가 양성자(확진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교회 전체에 대한 선별검사,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슈퍼 전파 사건은 있었으나 누가 감염원이었고 어떤 감염 경로를 통해 확산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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