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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 베이징] (15) 체조

    ‘미국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올림픽 첫 금메달을 건져라.’베이징 올림픽 체조 대표선수단에 내려진 지상과제다. 특히 세계선수권 금메달은 여러 차례 차지했으면서도 ‘올림픽체조 노 골드’라는 숙원 역시 베이징에서 모두 풀어내야 한다. 그동안 올림픽 성적은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가 전부. 하지만 베이징에서는 조금 다르다. 양태영-김대은-유원철로 이어지는 ‘평행봉 삼총사’가 금메달의 가능성을 모락모락 키우고 있다. 평행봉이 있기 때문에 어렵지만은 않은 목표다. 기계체조(금 17개)와 리듬체조(단체·개인전 2개), 트램폴린(남녀개인 2개) 종목으로 나눠진 체조에는 모두 21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4년 전 금메달 1개에 그쳤던 중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최소 6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8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최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홈 텃세까지 더해지면 압도적 싹쓸이도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세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기계체조의 평행봉만큼은 중국이 아닌, 한국이 최강국에 속한다.4년 전 아테네에서 심판의 어처구니없는 오심으로 금메달을 빼앗긴 ‘비운의 동메달리스트’ 양태영(29)이 대표팀의 맏형으로서 단단히 벼르고 있다. 오른손 검지손가락, 왼쪽 무릎 등 온갖 부상이 있었지만 모두 극복해냈다. 김대은(24) 역시 아테네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등 화려한 성적을 갖고 있지만 양태영의 그늘에 가려진 느낌을 털어내겠다는 다부진 각오다. 양태영의 대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으며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딴 바 있는 유원철(24) 또한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겠다.”며 금빛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리듬체조 분야에서 ‘체조계의 김연아’로 일컬어지는 신수지(17·세종고)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신수지는 지난해 9월 그리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합 결선에서 24명 중 17위를 차지,20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리듬체조의 올림픽 진출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16년 만이다. 신수지가 선보일 회심의 기술은 ‘9회 연속 백 일루션(Back illusion)’.‘백 일루션’은 한쪽 다리를 축으로 나머지 다리를 360도 수직회전하여 원을 만드는 고난이도 동작이다. 신수지는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백 일루션을 성공시킨 바 있다. 그에게 조심스럽게 올림픽 메달을 기대해보는 근거이기도 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공직 인맥 열전]법무부·검찰 (상)

    [공직 인맥 열전]법무부·검찰 (상)

    “법무부·검찰에는 인맥이 없다.” 사법시험을 거쳐 검사로 선발된 뒤에는 사시 기수와 수사 전공 등에 따라 갈 길이 정해지기 때문에 인맥이 있을 수 없다는 게 법무·검찰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친인척 관계, 출신지역, 출신고교·대학별로 인맥이 자연스럽게 설정돼 있다. 검찰청법상 검사의 직급은 검찰총장과 검사로 구분되지만 부부장검사-부장검사-차장검사-지검 검사장-고검 검사장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은 일반 부처의 차관급 예우가 보장된다. 다른 부처와 차이가 있다면 검사장으로 불리는 차관급 자리가 53석이나 된다는 것이다. ●지역별 인맥형성 공공연한 비밀 하지만 기수별로 7∼10명 정도만이 검사장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어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인맥 구성의 빌미가 제공된다. 그동안 정권에 따른 부침도 유달리 심해 지역별 인맥 형성은 공공연한 비밀이 됐다.5·6공 때는 대구·경북(TK) 출신이 우대 받았고, 문민정부에서는 부산·경남(PK) 출신이, 국민의 정부 때는 호남 출신이 득세했다. 참여정부 들어서는 ‘지역 안배’ 원칙 속에서 PK와 호남 출신이 교차로 요직을 나눠 갖는 형태를 띠었다. 현재 검사장급 이상 간부는 제주를 포함한 범호남 출신이 13명,PK 출신이 12명,TK 출신이 9명, 충청 출신이 5명 등이다. 호남 출신은 정진호 법무부 차관, 박영수(제주) 서울고검장, 명동성 서울중앙지검장, 이동기 수원지검장, 박영관 전주지검장, 문성우 법무부 검찰국장, 이귀남 대검중수부장, 강충식 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이준보 대검 공안부장, 황희철 대검 공판송무부장, 김정기 서울고검 공판부장,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 소병철 대검지검 차장 등이다. 부산·경남 출신은 임채진 검찰총장을 비롯해 안영욱 법무연수원장, 안종택 서울북부지검장, 김수민 서울 서부지검장, 박태규 춘천지검장, 문효남 대구지검장, 박한철 울산지검장, 이복태 법무부 감찰관 등이 포진해 있다. 김진태 대구고검 차장, 조근호 사법연수원 부원장, 조한욱 서울고검 형사부장, 박기준 서울고검 송무부장 등도 같은 지역 출신이다. 대구·경북 출신은 정성진 법무부장관을 필두로, 권재진 대검 차장, 이승구 서울동부지검장, 박용석 청주지검장, 김태현 부산지검장, 이한성 창원지검장, 정진영 제주지검장, 이상도 법무부 보호국장, 노환균 부산지검 1차장 등이다. 충청 출신은 천성관 서울남부지검장, 이훈규 인천지검장, 조승식 대검 형사부장, 김종인 대검 감찰부장, 안창호 광주고검 차장 등 5명이다. 검찰내 ‘빅4’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 중수부장, 대검 공안부장도 전통적으로 지역 안배 원칙이 반영되는 곳이다. 서울중앙지검 1·2·3차장, 특수1·2·3부장 자리도 지역안배가 철저하게 고려된다. ●기수별 7~10명 검사장경쟁 생존 다만 지난해 3월 인사에선 김성호 당시 법무부장관과 정상명 당시 검찰총장이 모두 경상도 출신이라는 점이 고려돼 ‘빅4’에 경남 출신인 안영욱(현 법무연수원장) 서울중앙지검장을 빼고 나머지 3자리에 호남 출신이 중용됐다. 이어 같은 해 11월 임채진 검찰총장이 임명된 뒤 후속인사에서 임 총장과 총장직을 놓고 경합을 벌인 안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법무연수원으로 이동하면서 호남 출신인 명동성 검사장이 후임으로 기용되는 등 지금은 호남 출신이 ‘빅4’를 차지하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美, 29일부터 열손가락 다 찍어야 통과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이달 말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열 손가락 전체의 지문을 찍어야 한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미국내 보안 강화를 위해 결정한 이같은 방침이 오는 29일부터 워싱턴의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또 내년 초에는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보스턴 로간 국제공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디트로이트의 메트로폴리탄 웨인카운티 공항,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휴스턴의 조지 부시 휴스턴 국제공항, 마이애미 국제공항, 올랜도 국제공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등 9개 공항으로 확대된다. 국토안보부는 내년 이후 열 손가락 지문 채취를 미국 내 모든 공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금까지 주요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 대해 양손 검지 손가락 지문만을 디지털 방식으로 채취해 왔다. 국토안보부는 이같은 조치가 미국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손가락 하나의 지문만 채취할 경우 비슷한 문양이 많아 컴퓨터가 정확하게 신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그동안의 범죄 현장 등에서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열 손가락의 지문을 채취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재도 지연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미국 공항들의 입국 정체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또 모든 외국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미 정부의 정책에 대한 국제 사회의 반발도 예상된다. dawn@seoul.co.kr
  • “인천대교·공항철도 일부 결함”

    정부가 40조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인천대교와 공항철도 사업에서 일부 설계와 시공상의 결함이 발견됐다고 감사원이 밝혔다. 29일 감사원이 공개한 ‘동북아 허브지원 기반시설 추진실태’감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 연결도로의 해상교각 내구성 설계기준이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인천대교 연결도로상의 해상교각 79개의 철근피복두께를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지역 설계시 간만대 기준으로 표면 염화물량 20㎏/㎥를 적용하지 않고, 건설교통부의 ‘콘크리트 표준시방서’에 따라 이보다 낮은 13㎏/㎥로 적용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철근 피복두께가 9.5∼14mm 부족해 연결도로 교각의 내구수명이 인천대교 민간투자사업구간의 내구수명인 100년보다 20년 정도 줄어들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도로공사에 내구성을 재검토할 것을 통보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 중인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일부 건설구간에서도 용접균열이 발생해 구조물의 내구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감리업체는 시공사에 방사선 투과검사를 지시하거나 직접검사를 하지도 않은채 이를 방치하고 있었다. 또 공항철도 영종대교 구간은 강풍검지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강풍에 따른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단은 당초 초속 29.5m의 강풍이 불면 404∼610㎜의 흔들림이 발생하는 만큼 강풍검지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가 수동제어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대형장비 위험관리 이렇게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대형장비 위험관리 이렇게

    산업시설과 공사장 등에 설치된 각종 기계와 크레인, 프레스기 등 대형 설치물들은 안전한 것일까? 근로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집채만한 기계, 장비 등을 볼 때마다 궁금증이 생겨난다. 저렇게 큰 기계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어떻게 관리될까, 떨어지거나 고장이 나면 어쩌나, 안전하기는 한 것인가 등등. 김영덕 한국산업안전공단 검사팀장(기술사)은 “작업장의 대형 기계설비는 고장 및 사고가 곧바로 엄청난 인명·재산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해 평균 재해자 8000여명 하지만 위험기계·기구로 분류되는 대형 기계설비와 장비 등으로 인한 산업재해자는 한해평균 8000여명에 이른다. 지난해의 경우 7813명이 각종 안전사고를 당했고 2005년에는 9009명,2004년에는 무려 1만 964명이 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위험기계·기구의 재해유형을 분석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 다만 크레인과 프레스에서 가장 많은 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이 사용되는 만큼 사고율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크레인의 경우에는 중량물과의 충돌, 협착, 운반 중 중량물의 낙하 등으로 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프레스는 금형사이에 신체가 접촉돼 절단되면서 재해가 많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사업주는 설계, 완성, 성능검사를 실시해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된 기계·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또 근로자는 작업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크레인·리프트 등 7종 대상 우리나라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1990년부터 이 같은 대형 장비를 관리하기 위한 제도로 ‘위험기계·기구 검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재해위험도가 높은 크레인, 리프트, 승강기, 압력용기, 프레스, 공기압축기, 보일러 등 7종이다. 대수로는 모두 94만여대에 이른다. 이 제도는 종전 사고 발생후 대책수립에 급급했던 문제해결 방식에서 탈피, 위험기계·기구의 설계에서부터 제작·설치단계에 이르는 단계별로 안전성 확보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산업재해예방 수단 가운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검사는 3단계로 이뤄진다. 위험기계·기구를 생산하는 업체의 설계단계부터 검사가 이뤄진다. 설계도면, 강도계산서, 전기회로도, 방호장치 명세서 등이 포함된 설계도서가 제작기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전문가들이 검사한다. 또 완성품에 대해서는 설계도서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제대로 작동되는지를 확인하는 성능검사가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설치 후 2∼4년마다 주기별로 정상적인 작동 여부 등을 산업안전공단이 검증하게 된다. ●검사인력 110명이 현장 확인까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이런 위험기계·설비를 검사할 수 있는 검사원 110명을 확보하고 있다. 검사원 자격시험을 거친 전문인력들로 관련 기계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사용 사업장의 설치, 운영까지 현장 확인하는 게 주임무다. 이강동 한국산업안전공단 검사팀 기술사는 “업무 특성상 사업장을 직접 방문 확인해야 한다.”면서 “고객 요구사항과 빠른 기술발달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지난 한해 동안 위험기계·설비 등을 검사한 실적은 9만 9382대에 이른다. 설계검사가 9.5%, 완성검사 24.6%, 성능검사 11.5% 등이다. 나머지 54.4%는 정기검사에 집중됐다. 대상품으로는 크레인이 49.5%로 가장 많았고 압력용기 42.1%, 리프트 10.6%, 프레스 및 전단기 0.6% 등이다. 이들 검사를 통과한 제품에는 안전을 인증하는 ‘S’마크를 부여하고 이 제품만이 출고가 허가되고 산업현장에 설치·운영될 수 있다. ●재해율 급감… 경제효과 2000억원 검사제도는 위험기계의 근원적 안전성 확보와 품질향상으로 이어져 산업재해예방과 해당기계의 수명연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기검사를 실시한 1만 1482개 사업장의 재해 감소율을 분석한 결과 재해자 수는 2005년 9009명에서 2006년 7813명으로 1196명(10.5%)이나 줄었다. 경제효과 측면에서 분석하면 평균 산업재해보상금 지급액을 기준으로 한 직접효과 423억원과 간접효과 1629억원 등 직·간접효과는 총 2052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성과로 검사제도는 ‘2007 고객감동 및 혁신추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미국 등 선진외국과의 FTA 추진으로 기술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검사인증규격의 국제화, 인증마크의 상호인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광재 한국산업안전공단 홍보팀장은 “성능검사는 안전인증제로 전환하고 정기검사와 자체검사를 안전검사로 통합·일원화하는 제도개선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모범 제조업체 반도 호이스트크레인 “저희 제품 이용자의 생명과 사업체의 가동률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제품의 안전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반도 호이스트크레인(대표 유동윤)은 각종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크레인과 호이스트(상하좌우 이동만 가능)를 생산하는 업체다. 호이스트는 100㎏에서부터 10t내외의 비교적 가벼운 물건을 옮기는 기구인데 반해 크레인은 100t정도까지의 무거운 짐을 운반할 수 있는 것으로 운반하역 기계이다. 따라서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은 제철공장, 조선업 등 중요 산업현장에서 무거운 짐들을 들어 올리고 다른 곳으로 옮기는 역할을 하는 만큼 잠시라도 멈춰지면 사업장 전체 기능이 마비된다. 또 이들 기계(제품)는 크고 중량이 많아 안전사고는 곧 중대 산업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자연히 모든 제품은 설계단계에서부터 출고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친다. 자체 검사뿐 아니라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요구하는 엄격한 수준의 검사도 통과해야 한다.1990년에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은 이 회사가 생산하는 크레인, 호이스트 등은 ‘위험기계·기구 검사제도’에 따라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 75년 설립단계에서부터 자체 기술연구소를 갖추고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는 15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관련제품의 신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매출액의 3% 가량 기술연구에 사용하고 있다. 크레인의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는 비상정지장치 등 웬만한 부품은 모두 자체 생산한 것을 사용할 정도로 기술수준이 높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t짜리 크레인 및 호이스트까지 실험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제품의 고장률이 0.3%에 불과하고 소음이 적은 우수제품이라는 사실은 국내외에 알려져 있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지난 97년에는 토종 안전인증제도인 S마크를 국내업체 가운데 최초로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AS 우수업체로 인증받기도 했다. 이후 유럽지역의 안전인증제도인 CE마크도 획득, 해외수출의 길까지 활짝 열었다. 요즘은 한해 500여대의 호이스트와 크레인을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 엄기승 상무는 “제품의 결함이 인사사고와 공장 가동률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생산과 AS에 안전과 신속성을 생명으로 여긴다.”면서 “AS가 필요한 곳이면 비행기를 타고라도 빨리 찾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선진국선 관리 어떻게 영국, 일본 등 안전 선진국들도 작업장내의 위험요소 차단과 예방을 위해 기계설비 점검을 더욱 엄격히 하고 있는 추세다. ●영국 월평균 100여명이 사다리 사고 영국 안전보건청(HSE)에서는 매월 100여명 이상의 근로자가 사다리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고, 연간 6000만 파운드(약 11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 전역의 불량 사다리 4000여개를 안전한 사다리로 교체해 주는 이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전보건청은 또 사다리의 사용상 안전에 대한 각종 정보를 웹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간단한 자체 검사 방법도 함께 게재하고 있다. ●일본,PDA 등으로 점검여부 표시 일본 후생노동성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새로운 산업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구축,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효성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PDA(휴대용 정보 단말기) 등을 이용해 기계설비에 대한 점검 여부를 자동적으로 표시하고, 동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경고를 내리는 ‘점검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산업재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처방법을 제공하는 ‘문제대처지원 시스템’도 마련했다. 다른 장소에서도 다수의 작업자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동시 다극(多極)정보전달 시스템’, 위험 장소 진입 또는 위험 기계 설비에 접근하고 있음을 알리는 ‘식별·위치 검출 시스템’을 각각 운영하며 작업장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제공
  • 금천구 방과후 주산학교 “내 머리가 컴퓨터 된 듯”

    금천구 방과후 주산학교 “내 머리가 컴퓨터 된 듯”

    전자계산기의 보급으로 1980년대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던 주산이 자치구 주민자치센터의 인기 교육프로그램으로 부활해 각광을 받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의 대표주자가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주판은 마치 아날로그의 건재함을 과시하듯 인기만점이다. 금천구 가산동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는 주산·암산교실 속으로 들어가 본다. ●디지털 시대에 웬 주판? “단 단위부터 차례로 165씩 더해 나가는 겁니다. 자 시간 잽니다.” 지난 16일 방과 후 주산·암산 교실이 열리고 있는 금천구 가산동주민자치센터 2층은 아이들이 주판알을 튕기는 소리로 시끌시끌하다. 선생님의 ‘시작´ 소리에 아직 운주법이 익숙지 않은 대부분의 아이들은 뭔가를 골라내듯 검지 하나로 주판알을 올렸다 내렸다 한다. 또래를 모아둔 탓에 경쟁심도 만만치 않다. 손을 든 아이들은 제가 먼저 끝냈다고 아우성이다. 방과 후 어린이 주산·암산교실을 지난 2일부터 운영 중인 금천구 가산동 주민자치센터는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처음 20여명을 예상했던 주산프로그램에 3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급히 2개의 반을 추가했지만 역시 마감됐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담당 고명윤(47)씨는 “컴퓨터에만 익숙한 아이들에겐 다소 낯설지만 주산을 통해 암산능력도 길러주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는 생각에 프로그램을 개설했다.”면서 “자리가 비길 바라는 대기자 수가 10명이 넘는다.”라고 말했다. ●“옛날 전자계산기 너무 신기해요” “손으로 풀지 마세요. 주판 안 쓰면 실력 안 늘어요.” 선생님의 호통에 교실 한쪽 유치부 아이들이 얼른 연필에서 손을 뗀다. 요즘은 취학 전 아이들도 웬만한 덧셈과 뺄셈은 우습게 아는 상황. 비교적 간단한 문제가 나오자 유치원 아이들은 자기를 무시하느냐는 표정을 지으며 오히려 주판을 번거로워 한다. 처음엔 암산을 못하게 막는 것도 일이다. 김민정(32) 강사는 “처음엔 다들 불편해 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진도 나가기 무서울 정도”라면서 “특히 집중력이나 수리력 등 주산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장점 역시 쉽게 습득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세대는 아날로그를 받아들이는 속도도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주산교육의 장점으로 전문가들은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두뇌발달 등을 꼽는다.3개월이면 기초과정은 마칠 수 있는데 이 과정만 마쳐도 아이들의 학습태도가 많이 달라진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슬비(12·가산초교 5년)양은 “복잡한 계산에는 늘 자신이 없었는데 조금씩 자신감이 붙는다.”면서 “정확히 답이 나오면 재미있고 스스로 대견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유미(12·두산초교 5년)양도 “주판을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었던 옛날 사람들의 지혜가 놀랍다.”면서 “복잡한 계산도 척척 해낼 수 있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학부형들은 기대 이상이란 반응이다. 김명자(40)씨는 “무엇보다 아이가 집에 와서도 주판을 찾을 정도로 재미있어 하고 집중력도 좋아지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면서 “사설학원을 찾지 않아도 될 만큼 자치센터의 프로그램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상습 정체구간 8곳에 ITS구축

    상습 정체구간 8곳에 ITS구축

    경기도는 20일 교통체증이 상습적으로 빚어지는 지방도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교통관리시스템(ITS)’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설치될 구간은 자유로 고양시구간(서울 상암동∼구산IC,28.7㎞) 등 5곳으로, 모두 431억원을 들여 오는 12월부터 이들 도로에 차량검지기(VDS), 차량번호인식장치(AVI), 동영상정보수집용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들 기기에서 수집된 교통정보는 수원에 있는 교통정보센터로 전송된 뒤 도로변 전광표지판을 비롯해 인터넷, 휴대전화,DMB, 교통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된다. 또 도로 전광표지판에는 단순한 교통정보뿐 아니라 통과시 통행시간, 우회시 통행시간, 정체 원인 등을 상세히 제공, 운전자들이 정체구간을 피해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자유로 파주시구간(구산IC∼문산IC,27.8㎞) 등 3개 구간에도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대호 교통개선과정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차량 통행속도는 휴일기준으로 18.5% 높아지고 교통사고도 상당히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768㎞에 달하는 지방도와 시군도에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세종로~동대문 ‘차 없는 거리’ 가 봤더니

    세종로~동대문 ‘차 없는 거리’ 가 봤더니

    “차 없는 거리라고 하기에는 좀 민망하네요. 버스들로 꽉 차서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도 않고….” 10일 오전 8시30분 종로2가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이서명(가명)씨는 줄 지은 정차버스 8대를 가리키며 가볍게 불평했다. 이날 출근 시간대에 세종로 사거리∼동대문간 종로 거리 2.8㎞는 꼬리에 꼬리를 문 ‘버스들의 천국’이었다. ‘차 없는 거리’라고 하기에 어색할 정도였다. 승용차와 택시만 보이지 않았을 뿐 출근 시간대의 혼잡함은 여전했다. 시민들도 기대와 다른 모습에 ‘2% 부족한 이벤트’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쇼’에 치우치다 보니 ‘알맹이’가 없었다는 반응이다. 면목동에서 버스를 타고 출근한 김현민씨는 “차 없는 거리라고 생각해서 더 빠를 줄 알았는데 평소보다 15분 정도 더 걸렸다.”면서 “종로에 들어서서 더 많이 밀렸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종로2가에서 교통관리 요원으로 나선 한승준(가명)씨는 “버스들이 너무 많아서 차 없는 거리가 무색해졌다.”면서 “처음 하다 보니 부족한 것이 많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고대병원 앞에서 273번 버스를 타고 출근한 조현철(가명)씨는 “평소 승용차로 출근하다가 오늘 버스를 탔는데 생각보다 교통 흐름이 안 좋은 것 같다.”면서 “특히 종로에서 꽤 지체됐다.”고 말했다. 만원 버스에 시달린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강민선(가명)씨는 “버스로 출근하는 사람이 평소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느라 짜증나는 출근길이었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2007 차 없는 날 서울조직위원회’ 하혜종 교통환경 팀장도 “종로 구간의 동서 방향은 막았지만 남북 방향으로 차량이 통행되면서 차 없는 거리의 ‘체감 지수’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앙 3∼4차로(편도)가 뻥 뚫려 시원하다는 시민들도 있었다.‘자전거 출근’도 많았고, 심지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면서 출근하는 시민도 보였다. 강서구 등촌동에서 오전 8∼9시에 종로방면으로 시내버스를 운행했던 운전수 최복진(50)씨는 “(성산대교가) 평소 이만큼 안 밀렸다. 우회 외곽도로인 강변북로가 막히니 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산대교∼종로 간에는 일반 승용차가 거의 없이 시내버스들만 시원스레 달렸다. 경찰과 ‘차 없는 날 서울조직위원회’는 서울시 121개 지점에서 차량검지기로 실시간 조사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이날 출근시간(오전 7∼9시)의 전체 교통량은 44만 7421대로 지난 3일(57만 3316대)에 비해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은나노 이용 살균 안전모 “신기하네”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은나노 이용 살균 안전모 “신기하네”

    ‘나도 넘버원이 될 수 있다.’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과 장비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오늘부터 6일까지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 주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행사’에서다. ●15개국 200개 업체 참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국제안전기기 전시회다. 행사장내 태평양홀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미국, 일본, 영국 등 우리보다 앞선 선진국들의 기발하고도 효과만점의 안전기기들이 대거 등장한다. 15개국의 200여개 업체들이 참여해 1만여점의 최신 안전장비를 선보인다. 은나노 입자를 적용해 악취와 살균작용이 뛰어난 안전모, 통기시스템을 적용해 걸을 때마다 땀과 열을 배출하는 안전화 등은 주목을 끌 만하다. 또 가정이나 일터에서 간단히 가스누출을 탐지할 수 있는 가스검지기, 장시간 서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피로도를 측정할 수 있는 족압분포 측정기도 나온다. 특히 갑작스런 호흡곤란, 심장발작, 감전, 물놀이 사고 등으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10분간 산소 공급이 가능한 응급구호용 산소공급기 등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는 안전한 일터와 건강한 사회를 위한 갖가지 세미나도 마련돼 있다. 이 가운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안전보건’,‘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안전정책 전략’ 등은 특히 관심을 모을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보고 있다. ●화학물질에 의한 직업병 등 토론 오늘 오후 1시 코엑스 콘퍼런스센터 330호에서 열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안전보건’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선진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안전보건활동 동향, 일본의 지속가능 경영현황과 안전보건활동, 산업안전보건의 역할과 전망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된다. 내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안전정책 전략’세미나에서는 산재 사고로 인한 국민의 삶의 질과 국가 경쟁력 영향 등 2030년까지 재해율 0.24%로 낮추기 위한 전략들이 논의된다. 최근 각국별로 관심을 끌고 있는 화학물질에 의한 신종 직업병이나 석면 등에 대처하기 위한 ‘유해물질 유해성 정보전달 체계의 국제적 동향’과 ‘지속 가능한 석면관리대책 및 향후 정책방향’ 등에 대한 토론회도 4일과 5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박길상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산업 안전의 수준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모든 일에 앞서 안전이 가장 기본적인 원칙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세상을 움직이는 힘, 감동/화남 펴냄

    국내 최초의 ‘광부시인’ 성희직(50)씨의 왼손 검지와 중지는 마디가 하나씩 없이 뭉툭하다.1990년 탄광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던 시위중에 그는 자신의 생때같은 손가락 두 개를 잘랐다. 사업에 실패한 뒤 강원도 막장으로 흘러들어간 시인은 5년간 광부로 일하다 시인이 됐고, 처절한 노동자대투쟁을 거쳐 강원도의회 의원으로 세 번 내리 당선됐다. 생면부지의 이웃을 위해 자신의 신장 한쪽을 주저없이 기증했는가 하면, 생계를 위해 도의원 시절 중국음식점에서 그릇도 닦았다.1980년대 후반 이후 그는 이처럼 치열하게 살아왔다. 지난해 6월 그는 강원랜드복지재단 상임이사 자리에서 해임됐다. 현 여권실세를 등에 업은 ‘낙하산’이 그의 자리를 꿰차기로 되어 있었단다. 그래서 그는 또 분연히 일어섰다. 폐광촌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만들어진 재단이 정치권의 ‘장기판’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해임무효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다. 일년여간 시인은 그동안의 삶을 되돌아봤고, 세상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썼다.‘세상을 움직이는 힘, 감동’(화남 펴냄)에는 ‘막장정신’으로 살아온 시인이 감동하고, 감동을 준 사연들이 15편의 에세이로 실려 있다. “탄광노동자였던 내가 시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감동 때문이었다. 약자의 고통에 가슴아파하고 사회적 모순에 분노한 시간들…. 눈물과 감정이 많다 보니 그런 일에 곧잘 감동받곤 했는데 연소되고 남은 결정체가 시가 되었다. 나의 시와 감동은 막장정신에서 나올 때가 많았다. 막장정신이란 목숨 걸고 하는 치열함이다.”(‘여는 글’에서)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먹을거리 산책] “완두콩 꼬투리는 비타민C 창고”

    ●완두콩이란 이런 것 꼬투리째 먹는 연두색 완두콩이 제철을 맞았다. 풋 완두콩의 꼬투리에는 비타민C가 토마토의 3배나 되고, 콩에는 리아신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를 위한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한방에서는 완두콩이 설사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당뇨병 환자와 모유를 먹이는 산모에게도 좋다고 한다. 연두색 완두콩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섬유질이 높아, 어린 풋 꼬투리는 샐러드, 튀김, 조림 등 다이어트 식품으로 이용되고, 완두콩은 떡 밥 스프 죽 등의 혼식재료로 활용도가 높다. ●출하지와 가격 완두콩이 주로 출하되는 곳은 5월. 전남 구례 광양 여수 순천에서 시작해 충청도 홍성을 거쳐 7월 중순 강원 둔내, 인제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출하된다. 요즘 가락시장 가격은 4㎏에 4000∼5000원이다. ●좋은 완두콩은 크기는 검지(두 번째 손가락) 정도, 꼬투리는 짙은 녹색을 띠고 윤기가 있으며, 판자처럼 얇고 곧은 것이 좋다. 구부리면 쉽게 부러지는 것이 신선하다. 마른 콩은 크고 윤기가 나고 알이 고른 것이 좋다. ●보관 요령 풋 완두콩은 꼬투리 째 냉동 보관하고, 풋콩을 장기 보관하려면 신선할 때 소금물에 삶아서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한다. 마른 콩은 자루나 용기의 밑바닥에 소금을 뿌려 보관하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조사분석팀 이준규 차장)
  • [NPB] 승엽 ‘왼쪽’을 고쳐야 산다

    ‘승엽 부진 왜?’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의 부진이 생각보다 깊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이승엽은 최근 22타석(3볼넷) 무안타에 그쳐 14일 현재 타율이 .242(153타수 37안타)로 센트럴리그 타격 30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산케이스포츠가 이날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의 최대 오산은 이승엽이다.22타석 무안타로 안타 제조기가 고장났다.”며 비꼬았다. 슬로스타터로 ‘5월의 사나이’라 불리는 이승엽은 오히려 이달 들어 눈에 띄게 하락세를 보인다.12경기에 나와 타율 .180(50타수 9안타)으로 팀의 간판인 4번 타자 성적표라고 내놓기에는 초라하다. 지난 8일 한신전 5번째 타석부터 13일 주니치전까지 5경기째 방망이 침묵. 요미우리 이적 후 3경기 연속은 있었지만 5경기째 무안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홈런포도 가동하지 못해 이날 현재 8개로 리그 1위 타이론 우즈(주니치·16개)의 절반에 그쳤다. 팀 공헌도 줄어들었다.23타점으로 팀 내에서도 니오카 도모히로(26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다카하시 요시노부(이상 25개)에 밀렸다. 이승엽의 부진은 우선 몸 상태가 엉망인 점을 꼽는다. 왼쪽 어깨 통증이 여전한 데다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가 타격 때 울리는 증상까지 겹쳤다. 물론 상대 배터리의 견제는 더욱 심해졌다. 이달에만 당한 삼진이 16개로 시즌 전체 35개의 46%에 이른다. 연습량도 부족하다. 무릎 수술과 어머니상 등으로 다른 선수보다 겨울 연습량이 부족했다. 이광권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연습량 부족으로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가지 않는다. 간간이 홈런이 나오는 것은 상대 투수의 공이 130㎞대로 느렸을 때 나왔다. 한마디로 떨어진 이승엽의 배트 스피드를 높이는 게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러다 보니 타격 밸런스도 무너졌다. 이광권 위원은 “왼손 타자는 왼쪽 어깨가 홈 플레이트쪽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바깥 쪽 공이 멀리 보여 방망이가 나가지 않는다. 스윙해도 쫓아가다 보니 헛스윙이 된다. 친다 해도 하체가 무너진 탓에 공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희망은 보인다. 이승엽은 영리한 타자로 알려졌다. 단점을 파악해 조금씩 자기 스스로 타격 자세를 교정한다. 이광권 위원은 “13일 주니치전에서 타격 자세를 조금 바꿨다. 안타를 만들지 못했지만 왼쪽 어깨가 닫혀 나와 타격 포인트가 좋아져 회복 가능성이 엿보인다. 앞으로 2∼3경기 실패해도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하라 감독이 “이제부터는 이승엽이 팀 승리를 이끌 것”이라며 거듭 신뢰를 표시해 이승엽에게는 큰 힘이 된다.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승엽은 “중요한 순간 안타를 치지 못해 감독, 코치를 비롯한 팀 전체에 미안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승엽이 이번주 요코하마, 주니치와 3연전에서 밝은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짱, 이달엔 몇개나 쏠까

    [NPB] 승짱, 이달엔 몇개나 쏠까

    ‘마침내 5월이 왔다.’ 봄기운이 완연한 5월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에게도 반가운 계절이다. 식물에 물이 흠씬 오른 것처럼 이승엽의 방망이도 이맘 때 후끈 달아오르기 때문이다. 이승엽은 국내 프로야구 삼성 시절부터 5월만 되면 홈런을 폭죽처럼 쏘아 올려 ‘5월의 사나이’로 불렸다.54개의 홈런을 친 1999년과 아시아 홈런 신기록(56개)을 수립한 2003년 5월에는 이틀에 한 개꼴인 15개씩 담장을 넘겨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했다. 국내에서 활동한 9년 동안 이승엽은 모두 324홈런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3.12%인 75개를 5월에 집중 생산했다.6월에도 22.22%(72개)로 기세를 이어갔다. 일본에 진출해서도 마찬가지.2005년 5월 8차례 담장을 넘겨 시즌 30홈런을 작성하는 데 발판이 됐다. 지난해 일본 진출 이후 최다인 41개를 걷어올릴 때도 5월에 8차례 대형 포물선을 그리며 가속 페달을 밟았고,6월에는 12개로 늘었다. 더욱이 이승엽은 올해 어깨 통증 속에서도 일본 진출 후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 5월이 더욱 기대된다. 30일 현재 홈런 6개로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와 함께 센트럴리그 홈런 공동 5위에 올라 있다.41개의 홈런을 기록한 지난해 4월에는 5개에 그쳤다. 현재 센트럴리그 1위는 9개를 날린 후쿠도메 고스케와 타이론 우즈(이상 주니치). 아라이 다카히로(8개·히로시마), 가네모토 도모아키(7개·한신)가 뒤를 따른다. 그러나 올해는 난관도 많다. 일본의 스포츠 기고가 기무라 고이치가 “이승엽에게 어깨 외 다른 부위에 부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의문을 제기하는 등 아직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다. 일본에서 이승엽을 만난 허구연 MBC ESPN 해설위원은 “이승엽이 타격을 할 때 왼쪽 어깨,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울림 증상을 느낀다고 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경기가 끝나면 물리치료를 받는다.”고 전했다. 투수 견제도 극심해졌다. 볼넷을 내주더라도 결코 좋은 공을 주지 않겠다는 자세로 공을 던진다. 지난해 홈런을 때린 구질을 보면 직구가 50%에 이르렀지만 올해는 6개 가운데 직구와 커트볼, 슬라이더가 2개씩이다. 좌완투수에게 약하다는 이승엽의 약점을 철저하게 파고든 것. 이승엽은 1일부터 주니치, 야쿠르트와 각 3연전을 벌인다. 현재 ‘-9’인 일본 통산 100홈런도 5월에 작성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편 이승엽은 30일 야쿠르트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시즌 17타점째)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272. 팀은 9-3으로 승리, 센트럴리그 1위(16승11패)를 지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태영 ‘태영건설’로 개명… 새 CI 개발

    태영은 창사 34주년을 맞아 사명을 태영건설로 바꾸고 기업 브랜드 구축을 위해 새로운 CI를 개발했다. 새 CI는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구도를 잡는 모습을 형상화한 형태다. 도전과 창조적인 자세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태영의 정신을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도시고속도 주행 빨라진다

    도시고속도 주행 빨라진다

    총 156.8㎞에 이르는 서울시 도시고속도로가 최첨단 정보기술(IT)과 결합해 ‘지능형 교통체계’(ITS)로 진화했다. 서울시는 다음달 동부간선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도시고속도로가 모두 교통관리 시스템으로 바뀐다고 29일 밝혔다. 교통관리 시스템은 이용자에게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해 도로 소통 속도를 끌어올리는 지능형 교통체계다.2002년 내부순환로를 시작으로 2004년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2005년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에 인프라를 구축됐다. 도시고속도로에 설치된 검지기를 이용, 교통량·통행속도·돌발상황 등을 도로 전광판이나 인터넷·ARS·휴대전화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우회도로 이용이나 빠른 사고 수습,2차 사고 등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현재 하루 평균 4만여명이 교통 정보를 이용하고 있다. 매체별로는 휴대전화 메시지가 2만 9000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인터넷(1만여건),ARS(870여건), 제보 전화(46건) 등의 순이다. 교통관리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도시고속도로의 평일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62.1㎞, 교통량은 77만 5657대로 파악됐다. 평균 통행속도는 북부간선도로(시속 65.8㎞), 내부순환로(65.1㎞), 올림픽대로(61㎞), 강변북로(56.4㎞) 순이다. 시간당 교통량은 강변북로(1955대), 내부순환로(1516대), 올림픽대로(1478대), 북부간선도로(1344대) 순으로 많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의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54.9㎞로 가장 느리다. 일요일은 72.2㎞로 가장 높았다. 시는 정체현상이 간선도로와 연결되는 램프 진·출입 혼잡과 일부 구간의 병목 탓으로 보고,‘진·출입체계 개선팀’을 구성해 종합적인 분석과 함께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준병 교통기획관은 “교통관리 시스템은 도시고속도로의 통행속도를 40㎞ 이상 유지해주고, 이용자와 사용자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도시고속도 빨라진다…곧 지능형체계 구축

    도시고속도 빨라진다…곧 지능형체계 구축

    총 156.8㎞에 이르는 서울시 도시고속도로가 최첨단 정보기술(IT)과 결합해 ‘지능형 교통체계’(ITS)로 진화했다. 서울시는 다음달 동부간선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도시고속도로가 모두 교통관리 시스템으로 바뀐다고 29일 밝혔다. 교통관리 시스템은 이용자에게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해 도로 소통 속도를 끌어올리는 지능형 교통체계다.2002년 내부순환로를 시작으로 2004년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2005년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에 인프라를 구축됐다. 도시고속도로에 설치된 검지기를 이용, 교통량·통행속도·돌발상황 등을 도로 전광판이나 인터넷·ARS·휴대전화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우회도로 이용이나 빠른 사고 수습,2차 사고 등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현재 하루 평균 4만여명이 교통 정보를 이용하고 있다. 매체별로는 휴대전화 메시지가 2만 9000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인터넷(1만여건),ARS(870여건), 제보 전화(46건) 등의 순이다. 교통관리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도시고속도로의 평일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62.1㎞, 교통량은 77만 5657대로 파악됐다. 평균 통행속도는 북부간선도로(시속 65.8㎞), 내부순환로(65.1㎞), 올림픽대로(61㎞), 강변북로(56.4㎞) 순이다. 시간당 교통량은 강변북로(1955대), 내부순환로(1516대), 올림픽대로(1478대), 북부간선도로(1344대) 순으로 많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의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54.9㎞로 가장 느리다. 일요일은 72.2㎞로 가장 높았다. 시는 정체현상이 간선도로와 연결되는 램프 진·출입 혼잡과 일부 구간의 병목 탓으로 보고,‘진·출입체계 개선팀’을 구성해 종합적인 분석과 함께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준병 교통기획관은 “교통관리 시스템은 도시고속도로의 통행속도를 40㎞ 이상 유지해주고, 이용자와 사용자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童詩의 動心

    “암만 배가 고파도 느릿느릿 먹는 소/비가 쏟아질 때도 느릿느릿 걷는 소//기쁜 일이 있어도 한참 있다 웃는 소/슬픈 일이 있어도 한참 있다 우는 소”(윤석중 ‘소’) “손을 쭉 뻗어/검지를/하늘 가운데 세웠더니/잠자리가 앉았습니다.//내 손가락이/잠자리 쉼터가 되었습니다.//가만히 있었습니다.//내가 나뭇가지가 되었습니다.”(남호섭 ‘잠자리 쉼터’) 어떻게 하면 어린아이처럼 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동시를 읽는 것이다. 혀짤배기 말을 앞세운 ‘동시답지 않은 동시’도 없진 않지만, 우리의 어두운 정신을 밝혀주고 서늘한 깨우침까지 안겨주는 장르가 있다면 그건 단연 동시다. 윤석중의 ‘달 따러 가자’(민정영 그림, 비룡소 펴냄)와 남호섭의 ‘놀아요 선생님’(이윤엽 그림, 창비 펴냄)은 우리에게 백지처럼 하얀 마음을 심어주는 동시집이다. 열세살에 동요 ‘봄’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2003년 아흔두살의 나이로 삶을 마치기까지 1200여편의 동시를 쓴 윤석중은 한국 아동문학을 대표해온 제1세대 작가. 이번에 나온 책에는 ‘퐁당퐁당’ ‘기찻길 옆’ ‘나란히 나란히’ ‘산바람 강바람’ ‘우산’ ‘맴맴’ 등 동요로도 널리 알려진 작품들을 포함,‘비둘기 옷’ ‘이슬비 새색시’등 모두 56편의 동시가 실렸다.9000원. ‘놀아요 선생님’은 저자가 ‘타임캡슐 속의 필통’(1995년) 이래 12년만에 펴낸 두번째 동시집이다. 저자는 국내 최초의 상설 중등대안학교인 경남 산청 ‘간디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의 시에는 아이들의 조잘거림과 흙냄새, 풀냄새가 가득하다. 입시의 강박에서 벗어나 자연을 마음껏 호흡하며 살아가는 아이들의 구김살 없는 일상이 18편의 ‘간디학교’ 연작시에 담겼다. “이렇게 날씨 좋으니까 놀아요./비 오니까 놀아요./(눈 오면 말 안해도 논다.)/쌤 멋지게 보이니까 놀아요./저번 시간에 공부 많이 했으니까 놀아요./기분 우울하니까 놀아요./에이, 그냥 놀아요.//나는 놀아요 선생님이다.”(‘놀아요-간디학교 13’ 전문) ‘쌤’(간디학교에서 아이들이 선생님을 부르는 말)과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스스럼없는 배움터의 정경이 낯설면서도 정겹다. 남호섭의 작품에는 동시가 흔히 빠지기 쉬운 유치한 코맹맹이 소리나 무작정 교훈을 건네려는 억지 발상이 없다. 시인 신경림은 남호섭의 동시를 읽으면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영국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말을 “동시는 시의 아버지”라는 말로 바꿔 부르고 싶다고 했다. 그만큼 그의 작품이 동시, 아니 시의 본연에 바싹 다가서 있다는 얘기다.8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싯다·파드마 아사나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싯다·파드마 아사나

    이 두 자세는 호흡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아사나를 명상에 이르게 하는 자세이다. ‘싯다(Siddha)’는 순결하고 성스러움을 지니고,‘싯디스(Siddhis)’ 즉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닌 반신적인 존재를 뜻한다. ‘파드마(Padma)’는 연꽃이라는 뜻이다. 이 연꽃 자세(결가부좌)는 가장 중요하고 유용한 아사나 중의 하나다. # 싯다 아사나 1. 정면으로 두 다리를 쭉 뻗고 마루에 앉아 왼쪽 무릎을 구부린다. 왼발을 잡아 당겨 발뒤꿈치를 회음부에 닿게 하고, 발바닥이 오른쪽 넓적다리에 닿게 한다. 2. 이제 오른쪽 무릎을 굽혀, 오른쪽 발뒤꿈치를 치골에 닿게 하여 오른발을 왼쪽 발목 위에 놓는다. 이때 오른쪽 발바닥이 넓적다리와 종아리 사이에 놓인다(사진 1). 3. 팔을 앞으로 쭉 뻗어 손등을 무릎 위에 놓고,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한다. 엄지와 검지를 붙이고 나머지 손가락은 쭉 편다(사진 2). 4. 등, 목 그리고 머리를 꼿꼿이 세우고, 시선은 코끝을 응시하듯이 내면을 향하게 하여 가능한 한 오래 이 자세를 유지한다. 다리를 풀고, 얼마간 피로를 푼 다음 발을 바꾸어 동일한 시간동안 되풀이한다. # 파드마 아사나 1. 마루에 앉아 다리를 곧게 펴고, 오른쪽 다리의 무릎을 구부려, 손으로 오른발을 잡고, 오른쪽 발뒤꿈치가 배꼽 가까이에 오도록 왼쪽 넓적다리 안쪽 깊숙이 놓는다. 2. 이제 왼쪽 다리를 구부려 오른쪽 넓적다리 위의 깊숙한 곳에 놓는다. 이때 발바닥은 위로 향해야 한다(사진 3). 초보자는 무릎이 유연하지 못하여 참기 어려운 고통이 느껴질 것이나, 계속적인 수행을 통해서 고통은 경감될 것이다. 3. 팔은 자연스럽게 무릎위에 올려도 좋고, 발이 겹쳐지는 부분에서 손바닥을 서로 겹쳐 중앙에 놓을 수도 있다. 단, 척추의 하부부터 목 부분까지는 단단히 곧추세워야 한다(사진 4). 4. 양쪽 모두 동일한 시간동안 행한다. 이는 다리를 골고루 발달시킨다. # 효과 이 자세들은 심신과 육체를 고루 발달시키는 아사나이다. 심신적 측면에서의 효과는 명상과 호흡을 통해 마음을 가장 편안하게 해주며, 육체가 휴식을 취하고, 곧은 자세를 통해 마음을 주의 깊고 방심하지 않게 한다. 이 아사나들은 프라나야마(호흡조절)의 수행과 명상을 하는 데 권장된다. 육체적인 측면에서는, 치골 부위를 건강하게 해주며, 무릎과 발목의 경직을 다스려 주는 데 좋다. 허리 부위와 복부에 피가 잘 흐르고 척추와 복부 기관이 좋은 상태가 되어 자세가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 초보자들은 파드마 아사나가 초기에는 어려울 수 있어 싣다 아사나와 병행하면서 파드마 아사나의 수행 시간을 차츰 늘려나간다. # 요가교실 요가의 8단계 중 5번째 단계가 프라티아하라(Pratyahara)이다. 사람의 이성이 감각 기능에 굴복하게 되면 그 자신은 자기 상실의 상태가 된다. 반면에, 호흡조절이 바르게 이루어진다면, 욕망의 외부적인 목표를 따르기보다는 감각 기능들이 내면으로 향하게 되고, 인간은 그것들의 압박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 단계가 바로 프라티아하라 이며 여기에서 모든 감각 기능은 제어된다. 아헹가 요가센터 053)981-3553 http:///www.iyengar.co.kr 아사나 전지은
  • 수도권 종합교통정보 실시간 제공

    경기도는 5일 수도권지역의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등의 교통정보를 종합적으로 취합해 각종 매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교통정보센터를 6일 연다고 밝혔다. 도가 48억원을 들여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옛 잠업시험장 부지에 건립한 교통정보센터는 지상 2층, 연건평 628㎡ 규모로 교통정보종합상황실과 방송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수원·과천 등 도내 각 시·군은 물론 건설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서울시 등 유관기관의 교통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받아 취합한 뒤 라디오·인터넷·모바일·전광표지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도는 특히 자체 정보수집 기능이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모두 419억원을 투입, 자유로(서울시계∼임진각), 봉담∼과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8개구간 118.3㎞에 검지기(속도 및 교통량 등),CCTV, 차량번호인식장치(AVI) 등 교통정보 수집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2단계로 주요 국도와 지방도 등 51곳 1238㎞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버스 도착 예정시간 등 운행 버스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종합상황실과도 통합 운영, 종합적인 교통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지헌 교통국장은 “교통정보센터는 도내 각 시·군은 물론 건교부, 서울시 등 유관기관의 교통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며 “센터의 기능이 정착되면 주요 국도와 고속도로에 대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혼잡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파당구쉬타아사나 & 파다하스타아사나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파당구쉬타아사나 & 파다하스타아사나

    파다(pada)는 발, 앙구스타(angustha)는 엄지발가락, 하스타(hasta)는 손을 뜻한다. 사진 1,2 자세는 엄지, 검지, 중지로 엄지발가락을 잡고, 사진 3,4 자세는 손을 발바닥 밑에 완전히 넣고 행한다. 1. 다리를 30cm 정도 벌리고 선다. 숨을 내쉬며, 몸통을 앞으로 구부려 각 엄지발가락을 잡는다. 머리를 위로 향하게 하고, 횡격막을 가슴 쪽으로 쭉 뻗고, 등을 최대한 오목하게 한다. 2. 어깨가 처지지 않도록 하면서 미저골에서 등까지 오목하게 하기 위해서 골반 부위에서부터 앞으로 향하며 휘게 한다. 다리에 힘을 주고 무릎과 발가락 사이에서 서로 당기는 힘을 늦추지 않아야 하며 어깨뼈 역시 쭉 뻗는다. 이 자세로 한두 번 숨을 쉰다(사진1). 3. 이제 숨을 내쉬며, 무릎에 힘을 주고 발가락을 마루에서 떼지 않은 채 당기면서 머리를 무릎 사이로 가져간다. 정상 호흡을 하면서 10∼20초간 머문다. 두발에 집중하고, 가슴을 활짝 연다(사진2). 숨을 들이마시며 천천히 일어선다. 4. 사진3의 자세는 두 손을 발바닥 밑에 넣고 1,2번 설명을 따른다(사진3). 5. 이제, 숨을 내쉬며, 팔꿈치로 구부리고 발은 손을 누르고 손은 발을 지그시 위로 당기면서 무릎 사이에 머리를 넣는다. 정상 호흡으로 10∼20초 정도 머문다(사진4). 숨을 들이마시며 일어서서 타다아사나로 돌아간다. ※ 초보자나 몸이 너무 굳어 발을 잡을 수 없을 때는 두 손으로 무릎이나 정강이를 잡고 행한다. 벨트를 이용해도 좋다. 디스크 환자는 등을 오목하게 하는 사진1, 사진3 자세까지만 하고 사진2, 사진4 자세는 피한다. # 효과: 두 자세의 효과는 같다. 복부 기관을 조율하고 소화력이 증가되며, 동시에 간장과 비장이 활성화된다. 복부팽만감을 줄이고 위장병에도 좋다. 척추를 고르게 펴 디스크를 치료 및 예방한다. # 요가 교실: 17세기의 신비주의자인 카리바 에켄은 “만일 당신이 고요한 영혼을 갖고자 한다면 먼저 호흡을 조절하라. 호흡이 잘 조절되면, 마음은 평온해 질 것이다. 호흡이 불규칙하다면 항상 걱정 근심으로 불안할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것을 시도하기에 앞서 당신의 기질을 부드럽게 하고, 당신의 영혼을 잔잔하게 가라앉히는 호흡을 조절하라.”고 했다. ※아헹가 요가 센터를 대구시내에서 가까운 팔공산으로 옮겼습니다. 주소:대구 동구 중대동 41-17 053) 981-3553 www.iyengar.co.kr 아사나: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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