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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버린 캐나다, 잠수함 제때 못 받나…“인도 시기 불확실” 이유는? [밀리터리+]

    한국 버린 캐나다, 잠수함 제때 못 받나…“인도 시기 불확실” 이유는? [밀리터리+]

    캐나다 정부가 최대 60조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CPSP) 사업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을 선정했다. TKMS와 막판까지 경쟁을 벌인 한화오션은 결국 탈락했다. 전 세계 주요 언론이 해당 소식을 빠르게 전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캐나다가 원하는 기간 안에 독일 잠수함을 인도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6일(현지시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이날 독일 컨소시엄이 잠수함 건조 사업에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에 선정된 212CD형 잠수함은 212A형 잠수함을 더욱 개량한 버전”이라고 소개하며 “이 유형의 다양한 변형 잠수함들이 전 세계 여러 해군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는 경쟁 상대였던 한국의 잠수함과는 대조적”이라고 덧붙였다. 더워존은 캐나다 정부가 앞서 TKMS와 한화오션 모두 잠수함 성능에서 요구 조건을 충족한다고 밝혔다며 “이번 결정은 비용과 산업 상쇄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캐나다의 신형 잠수함 인도 시기는 불확실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더워존은 “TKMS는 2027년부터 캐나다를 위해 연간 약 3~4척의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 “하지만 캐나다의 새로운 잠수함이 언제 인도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캐나다가 현재 운용 중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은 시급히 교체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라며 “캐나다 정부는 첫 번째 신규 잠수함을 늦어도 2035년까지는 인도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KMS는 2027년부터 연간 수 척을 건조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는 생산 능력을 의미할 뿐 캐나다 잠수함이 그 시점부터 실제 생산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따라서 2035년까지 인도받길 원하는 캐나다 정부의 목표는 실제 인도 일정과 달라질 수 있다. 더불어 잠수함은 가장 복잡한 군함 중 하나인 만큼 설계 변경, 부품 조달, 시험 운항 과정에서 일정이 몇 년씩 늦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일각에서는 현재 유럽 방산의 생산 능력에 의문을 품는다. TKMS는 기존 수주 물량과 캐나다 잠수함 생산을 동시에 처리하기 위해 2022년 2억 유로(약 3500억원)를 들여 비스마르 조선소를 인수하고 최대 150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그러나 현재 비스마르 조선소는 완전히 가동된 상태가 아닌 만큼 캐나다 내부에서도 TKMS의 생산 계획이 실제로 가동될지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캐나다 정책 전문지 폴리시 매거진은 “TKMS는 독일·노르웨이의 Type 212CD, 싱가포르, 터키, 인도 등 여러 잠수함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어 생산 일정이 복잡하다”고 우려한 바 있다. 앞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역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유럽이 최근 들어 한국산 무기체계에 관심을 보내는 이유에 대해 “나토 회원국들로부터 구매하고 싶어도 현재 나토의 방산 생산 능력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 “K-해양방산 도약의 길 찾겠다”한편 한화오션은 이날 입장문에서 CPSP 수주 실패와 관련해 “이번 수주 경쟁을 통해 확인된 과제들을 면밀히 분석해 확실한 대안을 강구하고 ‘K-해양 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길을 반드시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우리 잠수함의 뛰어난 성능, 해군의 성공적인 잠수함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NATO 동맹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진인사(盡人事)의 자세로 임했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이 결과는 전적으로 한화오션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던 국민 여러분,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해 주신 정부와 국회 관계자 여러분, 해군 및 방사청 등 군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 검증된 흥행 단지 후속 분양 뜬다… ‘호반써밋 풍무Ⅲ’ 공급 퍼즐 완성

    검증된 흥행 단지 후속 분양 뜬다… ‘호반써밋 풍무Ⅲ’ 공급 퍼즐 완성

    2675가구 규모 브랜드타운 완성풍무 역세권… 학교·학원가 인접 청약 시장에서 수요자들이 입지와 분양가, 선행 단지의 청약 성적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청약 통장을 더욱 신중하게 쓰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할수록 검증된 곳을 선택하는 양상인데 특히 이미 흥행이 입증된 단지의 분양 성과가 후속 단지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했던 ‘호반써밋 풍무Ⅱ’ 일반공급 533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3072명이 모였다. 이는 올해 상반기 김포 전체 1순위 청약자 3754명 가운데 82%에 달한다. 호반건설이 김포 풍무역세권에 두 번째로 공급하는 단지면서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가장 가까운 입지에 많은 관심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풍무역세권에 분양한 ‘호반써밋 풍무’(B5블록)의 흥행 흐름을 이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시 ‘호반써밋 풍무’는 일반공급 572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4159명이 모여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청약 쏠림은 다른 지역에서도 볼 수 있었다. 지난해 4월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1순위 청약자 1만 6668명을 모으며 청주 전체 1순위 청약자(3만 7437명)의 45%를 차지했다. 선행 단지의 청약 성적은 같은 생활권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고 분양가에 대한 시장 반응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검증된 선택지’로 여겨진다. 호반건설은 풍무역세권에서 두 차례 입증된 흐름을 이달 ‘호반써밋 풍무Ⅲ’ 분양으로 다시 이어간다. ‘호반써밋 풍무Ⅲ’는 경기 김포시 사우동 45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66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앞서 공급된 ‘호반써밋 풍무’(B5블록)와 ‘호반써밋 풍무Ⅱ’(C5블록)와 함께 총 2675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이 완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B4블록은 특히 세 블록 가운데 초등학교와 유치원, 중학교 부지와 가장 가까운 교육 시설 접근성이 돋보이는 입지로, 사우동·풍무동 일대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김포시 사우동 547-8번지에 마련된 견본주택을 이번 주에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
  • [씨줄날줄] ‘뭐라카노’

    [씨줄날줄] ‘뭐라카노’

    요즘 중학교 국어 시간에는 비속어 주의보가 내려진 듯하다. ‘노’라는 어미를 함부로 붙이지 말라고 가르친다고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으로 모든 문장을 ‘노’로 끝맺는 말이 범람해서다. 국어 선생님이 “‘노’를 아무데나 붙이면 혐오 표현인데, ‘뭐라카노’는 혐오 아닌 사투리”라고 구분 지어 주기까지 하는 모양이다. 최근 아이돌 그룹 멤버가 유튜브 영상에서 “무섭노”라고 말한 것이 혐오 발언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석에서 혐오 발언을 썼다는 비판과 경남 거제 출신인 이 멤버가 동남 지역 방언을 자연스럽게 쓴 것이란 옹호가 엇갈리고 있다. 이 멤버가 같은 영상에서 “무서워”라고 말하는 장면도 있어서 의도적으로 일베식 용어를 썼을 리 없다는 옹호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극우 커뮤니티인 일베에서 만든 각종 혐오 표현들이 인터넷에서 꾸준히 확산되면서 이런 논란들은 잊을 만하면 벌어진다. 논란의 양상도 매번 엇비슷하다. 혐오 표현에 비난이 쇄도하면 정작 당사자는 모르고 썼다고 해명하고, 몰랐을 리 없다는 반격이 이어지는 식이다. 한 유명 웹툰에선 2015년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과 서거 장소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배경에 표시해 의혹을 사기도 했다. 2021년 해당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도 비하 표현 논란이 있었다. 일베 이용자들은 2012년부터 대학, 관공서, 국제기구 등의 공식 로고에 일베 상징기호를 넣어 합성했는데, 이 이미지가 지상파 뉴스에 잘못 소개되는 방송사고도 드물지 않았다. 그때마다 제작진은 “구글에서 검색한 이미지를 검증 없이 썼다”고 해명과 사과를 해야 했다. 사고가 되풀이되면서 제작진이 극우 성향인지 의심이 커졌다. 같은 실수가 계속된다면 고의로 의심받을 수밖에 없어진다. 그런데 이번 아이돌의 “무섭노” 논란은 양상이 다르다. 단 한 번의 발화에도 비난 여론이 매섭게 일고 있다. 혐오 표현의 범람 속에서 대중은 갈수록 더 빨리 평정심을 잃어버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 갈림길 선 민선 9기 BRT·트램… 사업비·교통 재검증 과제

    갈림길 선 민선 9기 BRT·트램… 사업비·교통 재검증 과제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전국 도시들이 추진해 온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트램(노면전차) 사업이 갈림길에 섰다. 비용 증가와 민원 등에 직면해 재검토에 들어가거나 중단된 사업을 재추진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6일 경남 창원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S-BRT 2단계 사업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2024년 원이대로 가음정사거리~도계광장 9.3㎞ 구간에 S-BRT 1단계를 개통했다. 애초 3·15대로 도계광장~육호광장 8.7㎞를 잇는 2단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개통 이후 교통 체증과 차량 흐름 저하를 둘러싼 불만이 나오면서 보류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강기윤 창원시장은 마창대교 무료화 등 도심 외곽도로 이용 활성화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외곽 도로를 활성화해 BRT 설치에 따른 도심 차량 정체를 줄이겠다는 구상인데, 사업 방향을 결정할 의견 수렴 방식은 검토 중이다. 울산에서는 장생포 수소트램 사업이 재검토 대상에 올랐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공사에 따른 교통 혼잡과 사업비 증가, 운영난 가능성을 이유로 사업 전반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장생포 수소트램은 태화강역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결하는 관광형 노선(4.6㎞)으로 추진됐지만, 김 시장은 45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만큼 경제성과 필요성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개통 지연 위기에 놓였다. 총연장 38.8㎞ 규모로 공사가 진행 중이나 보상 문제, 시험 운전 계획 변경 등이 변수로 떠올랐다. 총사업비도 7000억원 대에서 1조 4782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전현 시정 간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산에서는 오륙도선 트램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다.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은 실증노선(1.9㎞) 정상화를 통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입증한 뒤 오륙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역 안팎에서는 대중교통 혁신과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이라는 목표는 유지하되 사업비와 교통 영향, 운영 수지 등을 검증하는 일이 민선 9기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오늘부터 허위·조작 정보 최대 5배 배상… 카톡 등은 해당 안 돼

    오늘부터 허위·조작 정보 최대 5배 배상… 카톡 등은 해당 안 돼

    악의적 ‘사이버 렉카’ 근절 위해 도입2회 이상 게시 땐 최대 10억 과징금구독 10만 이상 유튜버 등 중과 대상플랫폼이 1차 판단… 법원 최종 결정 허위·조작 정보의 유통을 방지하는 이른바 ‘가짜뉴스 처벌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7일부터 시행된다. 유튜브·인스타그램·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에서 유포되는 각종 정보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제도다. 허위·조작된 정보를 유포해 돈을 버는 ‘사이버 렉카’를 근절하고자 도입됐다. 다만 계도기간 없이 시행되다 보니 단순히 악성 댓글만 달아도 처벌 대상이 되는지 등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세부 내용을 질문과 답변으로 짚어봤다. Q.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 A. 불법 정보뿐 아니라 허위·조작 정보와 혐오 표현의 온라인 유통을 규제한다. 법원 판결로 확정된 불법 허위·조작 정보를 2회 이상 게시하면 최대 1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고의성과 중과실이 인정되면 피해액의 최대 5배에 이르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Q. ‘허위·조작’ 정보와 ‘혐오’ 표현의 정의는. A. 허위·조작 정보는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로 오인하도록 변형된 정보를 뜻한다. 딥페이크 영상 등이 대표적이다. 혐오 표현은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차별·배제·폭력을 선동하는 표현을 지칭한다. Q. 과징금 부과 대상은. A. 직전 3개월간 총 3회 이상 정보를 게재해 광고·후원 수익을 챙긴 사람이 대상이다. 이 중 구독자 수가 10만명 이상이거나 3개월간 월평균 합산 조회수가 10만회 이상인 유튜버·인플루언서 등은 가중 손해배상 대상이다. Q. 언론사도 대상이 될 수 있나. A. 그렇다. 언론사 홈페이지 기사나 소셜미디어(SNS) 채널 게시물도 요건을 충족하면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공익 목적의 보도나 공공의 이익에 관한 정보는 가중 손해배상 적용에서 제외될 수 있다. Q. 무차별 신고는 어떻게 막나. A. 불법 허위·조작 정보 신고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무차별 신고를 막고자 구체적 근거와 증빙 자료, 신고자 신상 등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했다. Q. 허위·조작 여부는 정부가 판단하나. A. 아니다. SNS나 커뮤니티 플랫폼 사업자의 ‘자율 판단’에 맡긴다. 필요하면 민간 사실 확인(팩트체크) 단체의 검증 결과를 참고할 수 있다. 손해배상과 과징금 부과 여부는 법원이 판단한다. Q. 사실과 다른 글을 쓰기만 하면 처벌받나. A. 아니다. 허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고의로 유포했는지, 손해를 끼치거나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이 있었는지, 실제로 타인의 인격권·재산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침해했는지를 종합적으로 따져 결정한다. Q. 사적 메시지도 처벌 대상인가. A. 아니다. 대중에 공개되는 정보를 규제 대상으로 한다. 단순 의견 표명이나 주장, 카카오톡 등 사적 메시지는 규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단순 비판이나 정치적 풍자도 처벌 대상이 아니다.
  • 한국 잠수함, 이럴 줄 몰랐다…독일 선택한 캐나다, 진짜 이유 따로 있다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이럴 줄 몰랐다…독일 선택한 캐나다, 진짜 이유 따로 있다 [밀리터리+]

    캐나다 정부가 최대 60조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CPSP) 사업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을 선정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캐나다 유력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은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직 캐나다 정부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업계에서는 한국이 가격 경쟁력과 건조 기간, 잠수함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캐나다 정부가 유럽 방산업체와의 협력 확대를 우선시한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잠수함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토는 TKMS와 수주 경쟁에 나선 한국 한화오션의 가장 큰 복병으로 꼽혀왔다. TKMS는 나토 동맹국 간의 군수 상호운용성을 부각하며 캐나다와 나토의 결속력 강화를 자사 수주의 추가적인 효과로 내세웠다. TKMS는 캐나다가 자국 모델을 도입할 경우 독일·노르웨이와 함께 북극해 및 북대서양에서 총 24척의 잠수함을 공동 운용하자는 연합 제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우방국과 군수·정비 체계를 100% 공유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MRO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나토 차원의 결속력과 북극해 안보 통제권도 강화할 수 있다는 점도 캐나다가 독일을 선택하면서 얻게 될 파급효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캐나다가 독일 잠수함을 선택함으로써 유럽 국가들에 캐나다의 전략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정치적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빠른 납기보다 더 중요한 건…업계에서는 캐나다의 ITB 정책도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한다. ITB는 외국 방산업체가 캐나다 정부의 대형 방산 사업을 수주할 경우, 단순히 무기를 납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계약 규모에 상응하는 경제적·산업적 가치를 캐나다에 환원하도록 의무화한 절충교역 제도를 의미한다. 해외 기업이 캐나다에서 잠수함이나 전투기 같은 대형 방산 사업을 따내면 그만큼의 투자와 일자리, 기술, 산업 발전 효과를 캐나다에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캐나다 기업과의 협력, 현지 생산시설 구축, 기술 이전, 연구개발(R&D) 투자, 인력 양성, 중소기업 육성, 공급망 참여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캐나다 경제에 기여해야 하며, 그 규모는 일반적으로 계약 금액에 상응하는 수준을 충족해야 한다. CPSP가 단순히 잠수함을 구매하는 사업이 아니라 캐나다 방산 산업과 조선업을 함께 육성하는 국가 전략 사업인 만큼 CPSP에 참여한 한화오션과 TKMS는 잠수함의 성능과 가격뿐만 아니라 캐나다 기업과의 협력 계획, 기술 이전, 현지 생산 및 정비 체계 구축, 연구개발 투자, 일자리 창출 등 캐나다 경제에 얼마나 큰 산업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도 함께 평가받았다. 앞서 TKMS는 자사의 ‘212CD형’을 선택할 경우 사업 기간 캐나다 GDP에 총 860억 달러(약 132조원)를 기여하고, 총 65만 ‘잡-이어’(특정 사업이나 투자로 인해 1년 동안 한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더불어 온타리오주 웨스턴 대학교를 중심으로 ‘캐나다 국방 및 이중용도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해양, 북극, 친환경 기술 R&D를 상업화 단계까지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한화오션은 올해부터 2044년까지 캐나다에 700억 달러(약 108조 1400억원)에 달하는 무역 및 투자와 연간 2만 5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1000억 달러(한화 약 154조 5000억원) 상당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를 약속했다. 더불어 캐나다 자동차부품협회(APMA)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K9 자주포와 천무 등 전략 무기와 군용·산업용 차량을 공동 생산하겠다는 공약과 캐나다 에너지 기업인 카나타 클린 파워&클라이밋 테크놀로지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간 1200만t 규모로 추진하는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했지만, 독일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한국 잠수함의 미래, 여전히 밝다비록 캐나다 잠수함 수주 프로젝트는 한국의 패배로 끝났지만, 한국 잠수함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 먼저 TKMS 중심으로 흘러가던 수주전에서 독일과 노르웨이 정부까지 전면에 나서게 만든 것 자체가 한국 잠수함 산업 성장세를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평가다. 수주전 초반 방산 업계 안팎에서는 TKMS의 압승을 예상했다. TKMS는 세계적인 잠수함 명가로 꼽히는 데다 독일·노르웨이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나토 진영 대표 주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주전 후반으로 갈수록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 한국 정부·기업들이 ‘팀 코리아’를 이루고 현지 투자 패키지와 기술력 등을 앞세운 총력전을 펼쳤다. 대한민국 방산업계의 최대 강점인 ‘빠른 납기’를 강조하는 동시에 기존의 잠수함 사업과는 전혀 다른 결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여 경쟁자인 TKMS마저 놀라게 했다. 한국 잠수함 수주를 위해 모인 ‘팀 코리아’는 전통의 유럽 강호인 독일을 상대로 전면적인 맞대결을 펼쳤고 이는 한국 잠수함의 체급을 입증하는 사례로 기록됐다. 더불어 이번 사례는 글로벌 잠수함 수출 레퍼런스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이벤트로 평가된다. 생산 압박 심한 유럽, 납기일 지킬 수 있을까한편 일각에서는 현재 유럽 방산의 생산 능력에 의문을 품는다. 앞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나는 한국을 사랑하며, 한국은 훌륭한 방위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이 최근 들어 한국산 무기체계에 관심을 보내는 이유에 대해 뤼터 사무총장은 “나토 회원국들로부터 구매하고 싶어도 현재 나토의 방산 생산 능력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과 캐나다가 미국에 발주한 무기 규모가 약 3000억 달러에 이른다”면서 “생산 병목 현상 때문에 일부 나토 회원국들이 한국산 무기를 구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KMS는 기존 수주 물량과 캐나다 잠수함 생산을 동시에 처리하기 위해 2022년 2억 유로(약 3500억원)를 들여 비스마르 조선소를 인수하고 최대 150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그러나 현재 비스마르 조선소는 완전히 가동된 상태가 아닌 만큼 캐나다 내부에서도 TKMS의 생산 계획이 실제로 가동될지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캐나다 정책 전문지 폴리시 매거진은 “TKMS는 독일·노르웨이의 Type 212CD, 싱가포르, 터키, 인도 등 여러 잠수함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어 생산 일정이 복잡하다”고 우려한 바 있다. 한편 캐나다 정부의 CPSP 선정 공식 발표는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 발표될 예정이다.
  • 전남광주특별시의회 운영위, 통합의회 운영 기본틀 마련

    전남광주특별시의회 운영위, 통합의회 운영 기본틀 마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지난 3일 첫 회의를 열고 부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초대 의회운영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위원회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진성 의원(더민주·동구2)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한 데 이어 2026년도 하반기 회기 운영 일정과 본회의장 의석 배정을 의결하는 등 통합의회 운영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 운영위원회는 의회사무처를 비롯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및 교육감 비서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보좌기관, 정무직 지방공무원으로 임명되는 부시장 비서실 소관 업무를 관장한다. 의회 운영 전반의 제도와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역할이다. 특히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신설된 정무부시장에 대해서는 임용 전 의회운영위원장이 주도하여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 인사청문을 실시하는 등 인사 검증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신민호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가 첫 통합의회에 걸맞은 회의 운영과 제도 개선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해 더욱 유능한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며 “1대 1 맞춤형 의정지원 체계 구축과 의원발의 제정 조례 집행상황 점검체계 마련, 전남과 광주의 상생발전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운영위원회는 신민호 위원장, 노진성 부위원장을 비롯해 고경애(서구3), 김미연(순천4), 오미섭(서구2), 박상길(남구2), 김수권(장성1), 이현명(진도1), 임용민(보성1), 박준엽(담양1), 박정선(비례), 박진한(비례), 장성해(비례) 의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 ‘장윤기 수사 은폐’ 경찰청이 직접 나섰다…동영상 삭제·케이블타이 폐기 확인

    ‘장윤기 수사 은폐’ 경찰청이 직접 나섰다…동영상 삭제·케이블타이 폐기 확인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피의자 장윤기(23) 수사팀의 조직적 증거 인멸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청 본청이 직접 수사에 나섰다. 범행 차량 동영상 삭제 지시와 결박 도구인 케이블타이 누락 등 은폐 시도가 줄줄이 사실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광주경찰청 지휘 라인을 수사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본청 인력을 투입해 ‘진상규명 특별수사팀’을 확대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본청이 직접 의혹 규명에 나선 것이다. 앞서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된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 A 경감은 수사 초기 장씨 차량 수색 당시 발견된 핵심 단서인 ‘케이블타이’를 증거 목록에서 고의로 누락하고 폐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케이블타이는 장씨의 ‘강간살인죄’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결박 도구였으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A 경감은 언론의 의혹 제기가 잇따르자 부하 수사관에게 차량 수색 당시 촬영했던 현장검증 동영상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여기에 현직 경찰관인 장씨 부친과의 유착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A 경감은 아들의 자취방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부친에게 넘겼고, 부친은 범행 사흘 만에 방 안의 주요 증거인 ‘훼손된 리얼돌’을 해체해 폐기했다. 범행에 쓰인 SUV 차량도 감식 직후 부친에게 곧바로 인계돼 보름 넘게 운행되며 증거가 장기간 훼손됐다. 특별수사팀은 A 경감을 비롯한 담당 수사팀 전원과 지휘부를 상대로 사전 정보 유출 및 조직적 은폐·유착 의혹 전반을 강도 높게 수사할 방침이다.
  • 비토즈-iM뱅크-쿠콘,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정책 자금 집행 PoC 완료… 지역 결제 혁신 시동

    비토즈-iM뱅크-쿠콘,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정책 자금 집행 PoC 완료… 지역 결제 혁신 시동

    - 정책 지원금, 지정 가맹점에서만 결제 승인… 자금 부정 유통 원천 차단 검증- 수수료 절감·즉시 정산으로 지역 상권 자금 회전율 개선- 소상공인부터 대형 유통·B2B까지 아우르는 범용 결제 인프라 확장 가능성 확인 비토즈(BEATOZ)가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강정훈), 쿠콘(대표 김종현)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결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 검증(PoC)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결제 효율 개선을 넘어 지역 정책 자금이 투명하게 집행되고 지역 내에서 순환하는 경제 구조까지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진행된 하나금융티아이, 전북은행에 이어 실시된 이번 iM뱅크 PoC는 단순한 결제망 시험의 수준을 넘어섰다. 3사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정책 자금의 투명한 집행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차세대 결제 혁신 ▲자생적 지역 경제 활성화를 3대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수수료 절감과 즉시 정산이 가능한 결제 구조에서부터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프로그래머블 결제까지 검증 범위를 광범위하게 넓혔다. 이번 검증의 중심축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한 ‘조건부 결제 승인’이었다. 자금의 사용 목적과 업종, 가맹점 등 조건을 사전에 코드로 지정하면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거래만 자동으로 승인·정산된다. 이 방식으로 별도의 사후 점검 없이도 자금이 지정된 용도로만 쓰이도록 제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지자체가 특정 목적의 지원금을 지급할 때 지정 업종이나 가맹점에서만 결제가 승인되도록 설정하면 자금의 부정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검증됐다. 이 기술은 향후 복지 바우처와 청년·의료 지원금 등 다양한 정책 자금의 투명하고 정밀한 집행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3사는 소상공인 중심에 머물러 있던 기존 지역 결제망을 대형 유통망과 B2B 영역까지 포괄하는 범용 인프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결제망의 규모와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신뢰성과 안정성이 필수적인 만큼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상에 투명하게 기록·검증되고 정산이 지연 없이 즉시 이뤄지는 구조를 확인해 결제망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기술 검증에는 iM뱅크의 금융 인프라, 비토즈의 블록체인·CPG 기술, 쿠콘의 결제 데이터 API 및 인프라 연결 기술이 결합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결제 요청과 가맹점 정보 확인, 블록체인 기반 결제 처리, 결과 통지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구현하고 실제 상거래 환경에 적용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연동 구조를 검증했다. 이 결제 구조는 효율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안에서 자금이 머물고 순환하는 ‘자생적 경제 모델’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수수료 절감으로 아낀 비용이 지역 상권에 남고 정산 대기 없는 즉시 정산으로 가맹점의 자금 회전이 빨라지면서 지역 내 재투자와 소비, 나아가 사용처 제한 없는 범용 결제 수단으로의 확장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을 검증했다. iM뱅크 관계자는 “지역 자금이 투명하게 집행되고 지역 안에서 순환하도록 돕는 것은 지역 거점 은행의 핵심 역할”이라며 “이번 검증으로 정책 자금이 본래 목적대로 쓰이도록 지원하는 실질적 기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3사 PoC에서 쿠콘은 금융 API와 결제 연계 역량을 바탕으로 iM뱅크의 금융 시스템과 비토즈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를 잇는 역할을 맡았다”며 “결제 요청과 입금·계좌 정보, 처리 결과가 기존 금융망과 디지털 자산 결제망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연계되는 구조를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는 “기술의 가치는 금융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지에 달려 있다”며 “규제 친화적 하이브리드 블록체인과 링네트와 공동 개발한 CPG 솔루션을 갖춘 비토즈의 기술이 하나금융티아이·전북은행에 이어 이번 iM뱅크 검증에서도 기관급 요구 수준을 충족했음을 확인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3사는 이번에 검증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정책 자금 집행 기술을 발판으로 소상공인부터 대형 유통·B2B 거래까지 제약 없이 이용하는 ‘대구·경북 통합 결제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범용 모델을 목표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비식별 블록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소비 패턴 분석 등을 통해 지자체의 데이터 기반 경제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망하지 않는 식당의 비밀은? 서울시, 외식 창업 11기 청년 모집

    망하지 않는 식당의 비밀은? 서울시, 외식 창업 11기 청년 모집

    서울시는 청년 예비창업자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외식 경영인으로 키우는 실전 창업교육 프로그램 ‘프렙 아카데미’ 정규과정 11기 교육생을 7월 6일부터 8월 3일까지 모집한다. ‘프렙 아카데미’는 단순 창업 교육이 아닌 ‘학습-적용-검증’을 반복하며 시장에서 통하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가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시는 올해 교육생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과 시장 체험, 검증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교육부터 창업 자금,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창업을 지원한다. 교육은 약 12주간 진행된다. 총 250시간 이상 운영되는 60여개의 실무·체험 중심 교육으로 메뉴 개발과 브랜딩, 상권 분석, 원가 관리, 고객 검증, 사업계획 수립까지 창업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도록 한다. 시는 교육 성과가 창업 이후 생존율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지금까지 창업에 나선 117명 중 103명이 현재까지 매장을 운영하며 생존율 88%를 기록했다. 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중 외식·카페 등 식음료 분야 예비 창업자가 모집 대상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8월 3일까지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 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 대구시 간부회의에 ‘타이머’ 등장… 추경호, 실무 중심 시정 시동

    대구시 간부회의에 ‘타이머’ 등장… 추경호, 실무 중심 시정 시동

    추경호 대구시장이 간부회의에 ‘타이머’를 두도록 지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핵심 현안에 대한 간부 공무원들의 업무 장악력을 기르고 실무 중심의 시정을 구현하기 위한 조치다. 추 시장은 6일 오전 주재한 간부회의부터 각 실·국장이 주요 현안과 시장 지시사항을 2분 이내에 보고하도록 하고 회의자료를 없애는 등 격식을 깼다. 시정 방향을 신속하게 공유해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다. 앞서 그는 취임 직후 ‘도시락 간부회의’로 공식 일정을 시작해 관심을 모았다. 보고시간 준수를 위한 타이머를 도입한 배경에는 실·국장이 핵심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의회나 언론, 시민을 상대로 직접 간명하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훈련이 돼 있어야 한다는 추 시장의 지론이 있었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과거와 다른 간부회의 분위기에 실·국장들은 긴장한 가운데 통상적인 회의 형식과 격식을 벗어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 추 시장은 각종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업무 지시를 내렸다.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비상경제대책회의에 대해 “대구시 업무 중에 경제와 관련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며 “실국별로 안건을 적극 발굴하고 본 회의를 통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라”고 지시했다. 이어 장마철 재난 대비 상황을 살핀 그는 재난안전실과 환경수자원국에 “과거 발생했던 재난이 재발해서는 절대 안된다”며 현장 상황 모니터링을 강조했다. 취수원 다변화 대안으로 추진 중인 복류수 실증 실험에 대해서도 “대표성 있는 전문가 집단을 검증단에 참여시키고 시민단체와도 적극 소통하는 등 과학적이고 객관적 검증에 최대한 무게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 직속 청년특보 신설과 관련해서는 속도감 있는 선발을 지시했다. 추 시장은 “수요자 중심의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고 청년들에게 정책 운용의 주도권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적임자가 선발되도록 많은 청년들이 지원할 수 있게 하고 공정하게 선정위원회를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에 대해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추 시장은 “시장이 결정한 모든 것은 시장이 직접 책임을 진다”며 “공무원들은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적극적으로 일을 하되, 사익 추구가 있을 경우에는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시민 고충 및 각종 규제 해결, 언론 소통 강화 등을 강조했다. 추 시장은 “실·국장이 현안을 꿰뚫고 있어야 민선 9기 시정비전인 시민들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다”며 “실행과 실무 중심의 시정 추진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역량을 쏟아달라”고 말했다.
  • 새만금 ‘간척지농업연구센터’개소…농생명용지 첫 국가기관

    새만금 ‘간척지농업연구센터’개소…농생명용지 첫 국가기관

    새만금 농생명용지 내 첫 공공기관이 들어서며 9430ha에 달하는 용지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6일 국립식량과학원 간척지농업연구센터에서 새만금 간척지농업연구센터 개소식과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생명용지 5공구에 들어서는 간척지농업연구센터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2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 국가 연구 기관이다. 2009년 새만금 농생명용지 착공 이후 17년 만에 처음 문을 연 국가기관이다. 연구·부속시설 5개 동과 100ha 규모의 시험연구 재배지를 갖췄다. 센터는 새만금 간척지 특유의 염분·습해 등 환경적 제약을 극복할 작물 재배기법과 토양·수질 관리 방안, 물·양분 정밀관리 노하우를 개발해 입주 농가에 전수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번 개소로 새만금이 국가 식량안보와 첨단농업, 지역발전을 실증하는 거점으로 도약해 대규모 작물 생산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서 검증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간척지 농업, 국가 식량 전략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간척지의 농업적 활용을 위한 정책 방향과 민관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간척지농업의 발전 방향과 데이터 기반 연구 방안, 농어촌공사의 부지 활용 전략, 스마트농업 기술 등 현장 중심의 연구 성과 발표도 이어졌다. 이원택 지사는 “센터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입주 농업인들이 영농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기술 지원을 넓혀가겠다”며 “새만금이 K-푸드 수출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거꾸로 도는 역주행 행성의 비밀 [우주를 보다]

    거꾸로 도는 역주행 행성의 비밀 [우주를 보다]

    운전 시 역주행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운전 과실이므로 만에 하나라도 발생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이는 행성의 위성 역시 마찬가지다. 거꾸로 공전하는 위성은 보통 외부에서 끼어든 존재인데, 대개는 충돌 위험성이 높아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존재하기 어렵다. 태양계에서는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 같은 일부 위성이 역행성 궤도를 지니고 있지만, 행성은 모두 순행 궤도를 돈다. 천문학자들은 행성급 천체는 대부분 별의 자전 방향과 같은 순행 궤도를 돌 것으로 예측했다. 행성 크기 천체가 외부에서 반대 방향으로 안정적으로 진입하기 힘들고 행성의 공전 방향이 반대가 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상 예외는 있게 마련이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주앙 에스피노자-레타말 연구팀은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에 외계 행성 TOI-1710b의 이례적인 궤도 특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구보다 20배 무겁고 지름은 5배 큰 ‘따뜻한 해왕성’급인 TOI-1710b는 단순히 궤도가 기울어진 수준을 넘어, 모항성의 자전축과 거의 180도 반대되는 방향으로 공전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처음에 나사의 행성 관측 위성인 TESS와 유럽 우주국의 가이아 관측 위성으로 이 행성을 연구하던 중 공전 주기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TOI-1710b의 공전 궤도면이 심하게 기울어졌을 뿐 아니라 아예 별의 자전과 반대 방향인 역행 방향으로 공전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보통 행성은 별 주위 형성된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가스와 먼지가 모여 형성되기 때문에 공전 방향이 별과 동일하다. TOI-1710b는 외부에서 끼어든 천체라고 보기에는 너무 가까운 궤도를 공전하기 때문에 연구팀은 다른 천체의 중력 간섭에 더 무게를 두고 가능한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첫 번째 후보는 지구-태양 거리의 3600배 떨어진 거리에 있는 동반성이다. 하지만 동반성은 작은 적색왜성이고 거리가 너무 멀어 직접적으로 TOI-1710b의 궤도를 뒤집기에는 중력 효과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제3의 천체가 중력적 다리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연구팀의 시뮬레이션 결과, 약 15AU 거리에서 공전하는 목성 질량의 약 5배에 달하는 가스 행성이 존재할 경우, 이 중간 행성이 멀리 떨어진 동반성의 중력을 받아 안쪽의 TOI-1710b를 끌어당기는 ‘중력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음이 확인됐다. 이 모델은 TOI-1710b의 궤도가 관측된 것처럼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역행 궤도에 진입하는 조건을 정확히 충족했다. 연구팀은 향후 가이아 관측 위성의 고정밀 천체 측정 장비를 통해 별의 미세한 흔들림을 관측한다면, 이 숨겨진 거대 행성의 존재를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숨은 행성을 발견할 경우 역행성 행성의 생성 과정을 파악할 뿐 아니라 숨은 거대 질량 행성을 찾아내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다. 우주의 역주행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이지만, 과학자들은 역주행 행성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대거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드론, AI로 사고 위험 없이 철도 선로 위험요소 잡아낸다

    드론, AI로 사고 위험 없이 철도 선로 위험요소 잡아낸다

    철도 선로 점검 중에 작업자가 사고를 당했다는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된다. 국내 연구진이 사람이 직접 순회 점검하던 방식을 보완해 선로 안전사고 예방과 점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피지컬AI연구실은 초소형 드론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선로 지장물 점검 자동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드론 기반 선로 지장물 점검 자동화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철도 선로 점검은 작업자가 선로 주변에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고정형 영상 감시장치(CCTV)만으로는 터널 입구, 구조물 주변, 배수로 인접부와 같은 선로변 사각지대를 연속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이번에 개발에 착수한 기술은 철도 선로에 작업자를 투입하지 않고 드론 영상과 AI 분석만으로 선로 위 장애물과 위험 요소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문제가 발견될 경우에만 인력을 투입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개념 검증을 통해 초소형 드론으로 촬영한 선로 영상을 AI로 분석하고 감지 결과를 영상·위치·시간 정보와 함께 관제 시스템으로 연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드론을 단순 촬영 장비를 넘어 선로 위험 요소를 데이터로 전환하는 이동형 점검 센서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지 실제로 연구원 내 오송시험선에 적용해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터널 같이 위치 정보 기반 항법 체계가 닿지 않는 음영 구간까지 고려한 드론 영상 수집, AI 기반 지장물 감지, 점검 이력 관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3대 주요 기술은 철도 특화 드론 자율 비행, AI 기반 지장물 감지 자동화, 디지털 트윈 기반 이력 관리다. 연구원은 추가 연구를 통해 드론, 고정형 CCTV 영상, 4족 보행 로봇, 디지털 트윈을 연계한 철도 피지컬AI를 기반으로 인간 투입이 필요 없는 자동화한 선로 안전 확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를 이끄는 최종혁 철도연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드론 영상을 AI 분석과 관제 이벤트로 연결해 작업자가 현장에 접근하기 전에 선로 위험 요소를 먼저 확인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험선과 철도 현장까지 단계적 검증을 통해 실용화까지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민석, 당대표 출마 선언…“당의 미래 위해 치열한 논쟁 각오”

    김민석, 당대표 출마 선언…“당의 미래 위해 치열한 논쟁 각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6일 “저의 당대표 출마는 당의 미래를 위해 치열한 당내논쟁을 각오한 무거운 책임감의 산물”이라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한 차례 더 출마 선언을 한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전남광주 동구 금남로에 있는 옛 전남도청 건물인 전일빌딩 245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갖고 “5·18의 성지이자, 대한민국 메가체인지의 출발지가 될 이곳 광주에서 저는 제 정치적 스승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씀을 되새긴다. 당내논쟁을 회피하지 말라는 말씀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출마 선언 첫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5·18단체 대표단과 청년 당원 20여명과 함께 참배를 마친 후 윤상원 열사, 박현숙 열사 묘역을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이제 5·18이 역사를 넘어 미래입니다. 민주당 당 대표 후보 김민석’이라고 적었다. 김 전 총리는 출마 선언을 통해 “민주당은 지난 1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정 지지를 정당 지지와 선거 결과로 연결하지 못했다”면서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고 정청래 전임 지도부를 정면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대로는 국정 성공도 총선 승리도 당의 단합도 어렵다”며 “합당 추진, 검찰개혁 논의, 공천과 선거 전략 등에서 나타난 논의 부족, 토론 부족, 절차 미비, 일관성 부족은 많은 문제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전 총리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은 갈라치기와 멸칭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민주당과 민주 진영의 절대 자산이고 공통역사”라며 “긍정의 역사를 키우고 부족함의 역사를 반면교사의 애정으로 품는 것만이 당과 당원과 후배들의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완벽한 당정일치와 민생 실용 통합노선만이 네 번의 민주 정부에서 검증된 필승노선”이라며 “저는 민주대연합론자이며, 당원주권론자이며, 검찰개혁론자이며, 숙의민주주의론자”라고 강변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선명성 경쟁에 나선 정 전 대표 측을 겨냥해 1인 1표제, 당원주권정당, 보완수사권 폐지, 언론개혁 등에 대한 입장이 같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는 “국정 지원도 총선 승리도 김민석이 답”이라며 “역사적 시점에 당이 국정의 짐이나 갈등의 진원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의 광주 출마 선언에는 최고위원 출마를 검토 중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이건태 의원을 비롯해 김영록 전 전남지사, 신정훈·김원이·김문수·김태선·박균택·안도걸·염태영·이용우·전진숙·정진욱·조계원·황정아 의원 등이 참석했다.
  • 공룡 멸종시킨 ‘소행성’ 막는 기술... 日, 미국 이어 세계 두 번째 실증

    공룡 멸종시킨 ‘소행성’ 막는 기술... 日, 미국 이어 세계 두 번째 실증

    탐사선 ‘하야부사2’로 기술력 입증 일본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소행성 충돌을 막기 위한 ‘지구 방어’(플래니터리 디펜스) 기술을 실증했다. 일본은 강점을 지닌 소행성 탐사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우주 기술 경쟁에서 존재감을 키우고있다. 6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전날 탐사선 ‘하야부사2’를 활용한 지구 방어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플래니터리 디펜스는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궤도를 바꾸거나 충돌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만 실증에 성공한 분야다. NASA는 2022년 탐사선 DART를 소행성에 충돌시켜 실제 궤도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소행성은 태양계가 형성될 당시의 물질을 간직한 천체인 동시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다. 1908년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퉁구스카 대폭발’은 지름 약 60m 규모 천체가 대기권에서 폭발해 약 2000㎢를 초토화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 약 6500만년 전 공룡을 멸종시킨 천체는 지름 약 10㎞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천문연맹(IAU)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견된 지구 근접 천체는 약 4만 2000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지름 300m가 넘는 소행성 ‘아포피스’는 2029년 4월 지구에서 약 3만 2000㎞ 거리까지 접근할 예정이다. 이는 정지궤도 위성보다도 가까운 거리다. 이 정도 규모의 소행성이 이처럼 근접하는 것은 관측 사상 처음이다. JAXA는 유럽우주국(ESA)과 함께 2029년 아포피스를 탐사하는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로켓 분야에선 미국·중국·러시아 등에 뒤지지만, 소행성 탐사는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받는다. 탐사선 ‘하야부사’는 2010년 세계 최초로 소행성 ‘이토카와’의 시료를 지구로 가져오는 데 성공했고, 후속 탐사선 ‘하야부사2’는 2020년 소행성 ‘류구’의 시료를 귀환시켰다. 현재 하야부사2는 추가 임무를 수행 중이며 2031년에는 소행성 ‘1998 KY26’ 탐사도 계획하고 있다.
  • 성산 관광형 자율주행 버스 ‘일출봉Go!’ 무료운행 끝… 8월부터 유료 시동

    성산 관광형 자율주행 버스 ‘일출봉Go!’ 무료운행 끝… 8월부터 유료 시동

    제주 성산일출봉 일대를 운행하는 관광형 자율주행버스 ‘일출봉GO!’가 8월부터 무료 시범운행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 제주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관광형 자율주행 노선버스 ‘일출봉GO!’를 유료로 정식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일출봉GO!’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확대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9월부터 무료 실증 운행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누적 탑승객은 2900여명으로, 사고 없이 운행하며 기술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유상 운행은 국토교통부의 시범운행지구 변경 고시에 따라 새롭게 확정된 노선에서 이뤄진다. 새 노선은 휘닉스아일랜드와 성산항 입구 회전교차로를 잇는 구간이다. 기존 성산일출봉 내부 진입 구간은 제외됐다. 제주도는 성산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좁은 마을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교행 불편과 보행자 안전 문제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내수면 해안도로를 경유하도록 해 관광 편의성을 높였다. 운임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다. 교통카드와 온나라페이로 결제할 수 있으며 현금 승차는 불가능하다. 대중교통 환승 할인과 연령별 요금 감면도 일반 시내버스와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운행은 계절별 이용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성수기인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차량 2대를 투입해 하루 12회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약 35분이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10분까지 운행한다. 동절기인 11~12월에는 차량 1대로 하루 6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60분이다. 일출봉 GO!는 운전석 없이 안전관리자와 승객만 탑승하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핸들과 페달 없이 이동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40㎞이며 안전한 운행을 위해 8명 좌석제(입석 포함땐 15명 탑승 가능)로만 운영된다. 정식 운행에 앞서 7월 한 달간은 사전 검증을 실시한다. 무료 운행 차량 1대는 휘닉스아일랜드~광치기해변 주차장 구간을 운행하고, 나머지 1대는 변경된 전체 노선에서 공차 상태로 시스템 연동과 주행 성능을 점검한다. ‘일출봉GO!’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가운데 관광 특화 노선이다. 현재 제주에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노선형 자율주행버스 ‘탐라자율차’, 첨단과학단지 일대를 순환하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서비스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도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A등급(매우 우수)을 획득했다. 지난해까지 약 15만㎞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서비스 안정화와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관광형 자율주행버스는 지난해 성산지역에서 시범 운행 당시 이용자 호응을 얻으면서 연중 운행 체계로 확대됐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안내와 결제 시스템 개선, 회전교차로와 좁은 도로 등 복잡한 환경에서의 주행 성능 향상도 함께 추진 중이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일출봉GO!의 유상 운송 전환은 제주 전역 광역 자율주행 교통망 구축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관광과 교통 취약지역, 물류 분야까지 확대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기죽지 마! 사과하지 마” 사투리 논란 리센느에 쏟아지는 응원… ‘일베몰이’는 ing [넷만세]

    “기죽지 마! 사과하지 마” 사투리 논란 리센느에 쏟아지는 응원… ‘일베몰이’는 ing [넷만세]

    “무섭노” 표현 둘러싼 논란 정치권 확산김현지 PD “일베식 노” 저격으로 촉발“우리 할머니도 일베냐” 반박 의견 봇물노 전 대통령 취임 이전 사용 흔적 다수그럼에도 일각선 “사용 자제해야” 주장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화를 두고 일각에서 나온 “일베식 혐오 표현”이라는 주장에 유명 정치인까지 가세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제화된 영상이 올라온 유튜브 채널에는 ‘억지 논란’으로 인해 리센느의 피해를 걱정하는 네티즌들의 응원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무섭노’ 표현이 실제로도 자주 쓰이는 사투리라는 증언과 증거가 잇따르고 있지만, 이를 ‘오염된 사투리’, ‘틀린 사투리’로 규정하는 소수 네티즌의 주장은 계속되고 있다. 6일 리센느 멤버 원이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구독자 125만명)에는 사투리 논란이 엑스(옛 트위터)를 넘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본격 확산한 지난 4일 이후 리센느를 향한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 채널에 방문한 네티즌들은 “말도 안 되는 논란에 기죽지 말라”, “잘못한 거 하나도 없으니까 절대 사과하지 말라”, “만약에라도 사과하거나 정정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기면 앞으로 사투리 쓸 때마다 검증받아야 한다는 소리다”, “사과하는 순간 홍위병 빙의해서 나락까지 보내려는 사람들 천지니까 언급하지도 말라. 이번 일로 의기소침해질까 걱정된다” 등 댓글을 달며 해당 표현을 쓴 원이를 응원했다. 이번 논란은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 감독으로 유명한 김현지 PD가 지난 1일 자신의 엑스에 “호평받는 유튜브 클립 하나 봤는데 여성 아이돌과 PD가 사이좋게 ‘노노’ 주고받고 있어서 무척무척 속상했음”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촉발됐다. 김 PD가 문제 삼은 대화 내용은 원이가 같은 그룹 일본인 멤버 미나미의 일본 집을 방문한 영상에서 등장했다. 미나미가 은은한 조명이 켜진 동생의 방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리센느 유튜브 PD가 먼저 “뭔가 덜컹 소리 났는데. 무섭노”라고 말했고, 원이가 바로 이어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했다. 자신을 “경상도 네이티브”라고 밝힌 김 PD는 “혐오 표현이 놀이가 되다 못해 보통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원형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일상화된 ‘일베식 노’ 사용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해달라. 누군가를 모욕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을 내 고장 말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무섭노’는 올바른 사투리가 아니라 오염된 사투리라는 김 PD의 주장과는 달리 실제로 흔히 사용되는 경상도 사투리라는 증언을 쏟아냈다. 소셜미디어(SNS),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혼잣말로 할 때 ‘무섭노’, 물어볼 때 ‘무섭나’ 많이 쓴다. 제발 몰아가지 말라”, “평생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던 단어가 어쩌다 보니 일베가 됐다”, “우리 할머니 85세인데 ‘무섭노’, ‘귀엽노’ 쓰신다. 우리 할머니가 일베겠냐”, “‘무섭노’ 이런 거 원래 쓰던 거라고 아무리 말해도 평서문에 ‘노’ 붙이는 건 일베에 오염된 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답답해 죽겠다” 등 경상도 네티즌들의 하소연이 셀 수 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보수 성향 커뮤니티뿐 아니라 평소 친여 성향이 강한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는 과도한 ‘일베몰이’라는 지적이 우세하다. 대표적인 친민주당 성향 커뮤니티인 ‘클리앙’에서는 “평생 경상도에 산 사람이다. 20년 전에도 ‘무섭노’ 썼다”며 리센느 저격을 비판하는 의견에 동조하는 분위기가 더 컸다. 대형 여초 커뮤니티인 ‘더쿠’에서도 가족, 친구들과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자주 쓰던 ‘무섭노’ 등 사례를 찾아 올리는 댓글이 많았다. 그럼에도 ‘무섭노’는 ‘노’ 사용과 관련한 ‘정확한 용법’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비교적 소수 네티즌들의 주장 역시 계속됐다. 이들은 경상방언에서 ‘노’는 의문형 문장 종결어미로만 쓰일 수 있다거나 감탄형에 쓰이더라도 ‘와이리 무섭노’의 형태로만 쓰일 뿐 ‘무섭노’ 단독으로 쓰이는 일은 결코 없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반례를 통해 논파되고 있다.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차원에서 무분별하게 ‘노’를 사용하면서 ‘무섭노’도 쓰이게 됐다는 이들의 주장과 달리 노 전 대통령의 대통령 취임 전인 2000년대 초반에도 ‘무섭노’가 단독으로 쓰인 흔적들이 검색 결과 다수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리센느에게 사과를 요구하거나 김 PD처럼 경상도 사투리 화자들이 ‘노’ 표현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개혁연구원에서는 긴급 여론조사로 아이돌 그룹 멤버의 ‘무섭노’ 발언에 대한 국민 여론을 파악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투리의 어미 중 하나인 ‘노’라는 글자를 정치적으로 의심받는다는 이유로 피휘해야 하는 것이 다수의 국민의 생각인지 궁금해서 500샘플로 긴급 추진해보려고 한다”며 “빠르면 내일(6일) 오후 일찍 결과를 공표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앞선 글에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며 부산 지역 방언과 일베식 표현을 비교한 이미지를 올린 것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경남 거제 출신의 스물두살 아이돌이 고향 말로 ‘무섭노’라고 했다는 이유로 일베 낙인이 찍혔다. 언어학자들이 동남방언에서 ‘노’는 의문뿐 아니라 감탄과 독백에도 두루 쓰이는 어미라고 설명해도, 낙인찍기는 멈추지 않는다”며 “부산 출신임을 강조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할 때는 ‘고마 치아라 마’라며 사투리를 이용하시던 조국 전 대표가 사투리로 이런 논쟁을 만들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신한금융, AI 비서에 ‘레드팀’ 맡겼다

    신한금융, AI 비서에 ‘레드팀’ 맡겼다

    신한금융그룹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경영진 토론의 ‘레드팀(Red Team·반대 의견을 내는 검증팀)’으로 투입하며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가 단순히 회의 내용을 정리하거나 자료를 검색하는 수준을 넘어 경영진의 의견에 반론을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까지 맡은 것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3~4일 경기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그룹 경영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생동하는 신한, 압도적 몰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의 핵심은 AI 에이전트 활용이다. AI 에이전트는 토론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놓친 쟁점과 대안을 제시했으며, 사전 과제와 조별 발표안 평가에도 참여해 의사결정을 지원했다. 첫째 날에는 ‘외부에서 바라본 신한의 현주소’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 고유의 야성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 및 미래 금융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경영진의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AX 전환을 위한 하반기 추진 계획이 공유됐다. 자회사는 AI를 활용한 혁신 성과를 공유했다. AI 에이전트 체험 부스도 현장에 설치돼 참석자들은 다양한 AI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진 회장은 “단순히 의지만으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며 “차별적인 상품·서비스 개발에 더해 ‘몰입’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도전적인 지향점을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더들부터 AI를 활용해 각자의 역량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 신동빈 롯데회장, 송도 바이오로직스 현장 경영

    신동빈 롯데회장, 송도 바이오로직스 현장 경영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지난 3일 그룹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사업의 핵심 시설인 인천 연수구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캠퍼스 1공장을 찾아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신 회장은 “바이오는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핵심 산업군”이라며 “준공 이후 예정된 일정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롯데바이오 1공장은 계획보다 6개월 이른 지난달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하반기 중 시운전 가동과 생산 시스템 검증 절차에 들어가며, 연내 GMP(의약품 생산을 위한 설비·품질 시스템 구축 완료 단계)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신 회장의 방문에는 박제임스,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와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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